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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립의지 꺾기…무력도발 없을것”/「양안긴장 어찌될까」대북 시각

    ◎새 지도부 위협… 향후 대화 주도권 잡기 의도/대만 무기 세대교체기 이용… 전력우위 과시 중국군의 제2단계 군사훈련이 진행중인 15일 현재 대만해협의 섬지역을 경비하는 대만군에는 「상황3」(데프콘3에 해당) 경계령이 내려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양안관계를 다루는 대륙위원회의 한 고위관리는 익명임을 전제로 『지난 11일 섬근무 휴가장병들이 소환돼 귀대했다.휴가장병 귀대는 상황3에 해당된다.지금은 그 이상 갔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해상봉쇄 배제못해 대북시에는 공식적으로 「평시상황」인 「상황5」가 발동됐으나 내부적으로는 전군에 비상연락망이 가동된 「상황4」가 내려진 것으로 봐도 좋다고 이 관리는 말했다.「상황1」부터 「상황5」까지의 5단계중 본토와의 실제전투가 시작되면 「상황1」이 발동된다. 대륙위원회,연구기관 등의 군전문가들은 중국군이 무력시위를 시작한 동기로 강화되고 있는 대만내의 독립분위기 차단과 중국내부사정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여기에다가 장비교체시기를 맞아 취약기에놓인 대만군전력,총통선거 등이 타이밍 선택에 고려됐다는 설명이다. 현재 대만군의 가장 큰 취약점은 공군력.주력을 담당하는 것은 일명 「경국호」로 불리는 40대의 IDF기.88년부터 개발에 들어가 94년 첫배치된 자체생산기종이다.그외 F5가 있으나 중국군의 SU기에는 성능이 훨씬 못미친다.올여름부터 F16기 1백50대,미라주기 60대가 도입키로 돼있으나 현재는 매우 취약하다. 중국군 주력은 「섬6」요격기(미그19 개량기종)와 「섬7」(미그21에 해당)인데 이를 F5가 상대하기는 역부족.특히 SU27은 F16이라야 커버가 가능하다.대만군 주력인 IDF기도 엔진이 취약해 비행거리가 짧다는 결정적 약점을 안고 있다.공중미사일을 장착할 경우 SU기와 공중전 수행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평가다. ○공군력 절대 열세 반면 해군력은 대만군이 다소 우위를 점한다.하지만 어떤 전문가들은 군사력 우열은 사실상 별 의미가 없다는 말도 한다.『42만명 병력이 3백20만병력과 어떻게 상대가 되겠느냐』는 말이다.어차피 미국과 중국의 힘겨루라는 설명이었다.따라서 총통선거를 기점으로 대만내 독립분위기에 제동을 건다는 의도라는 분석에 더 비중을 두는 것 같다. 이등휘 총통의 지난해 미국방문 이후 대만내에서는 독립분위기가 상당히 고조돼왔다.대만당국도 최근에는 이같은 여론을 의식,1차 목표로 국제기구 가입을 적극추진한다는 목표를 세웠다.대륙문제연구소의 유영복박사는 『중국이 주장하는 통일은 대만더러 항복하라는 것이다.그러면 몇년 뒤 홍콩식으로 자리를 잡아주겠다는 것인데 대만여론은 절대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대만내 움직임을 중국은 독립추진의 전단계로 파악,제동에 나서게 됐다는 설명이다.일부에서는 중국이 대만총통선거 이후 불가피하게 전개될 양안간 대화에 영향을 주기 위한 장기포석까지 하고 있다는 분석도 내놓는다.즉 『이등휘 총통이 재선될 것임은 중국도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유박사는 지적했다.여론을 등에 없고 통일문제에 강력한 자세로 임할 대만 새 지도부와의 대화에 기선을 제압한다는 계산이 들어있다는 것이다. 현재로선 3차공격이 최대관심사이나중국군이 무리하게 섬점령을 감행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한 것 같다.그리고 최악의 경우에라도 중국이 대만본토를 공격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게 대만 군전문가들의 결론이었다.
  • 중 “미 약속위반” 항의

    【북경=이석우 특파원】 중국은 14일 미하원이 행정부가 제출한 대외원조수권법을 통과시킨 것에 대해 강력히 항의했다. 중국외교부 심국방대변인은 이날 정례기자설명회를 통해 『중국 정부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반중국적인 내용이 담긴 대외원조수권법을 통과시킨 것은 중국에 대한 내정간섭』이라고 강력히 비난했다. 심대변인은 또 미국의 맥도널 더글러스사가 대만에 F16전투기 판매계약을 완료한 것에 대해 『미국의 대만에 대한 무기수출은 대만에 대한 무기수출을 줄여나가겠다는 미국의 약속을 위반한 것』이라고 항의하고 대만해협 긴장의 제1원인은 미국의 대만에 대한 무기수출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 대만,미서 F16기 150대 구매/록히드사와 계약

    ◎일부 빠르면 5∼6월에 인수/중도 미에 40억불 상당 여객기 주문 【워싱턴 로이터 연합】 미국의 항공기제작업체인 록히드 마틴사는 93년 대만과 체결한 50억달러 규모의 F16전투기 1백50대 장기 공급계약을 완결,대만정부로부터 11억5천만달러를 받았다고 미공군이 13일 발표했다. 미국방부 관리들은 이같은 계약완결 발표가 중국이 23일로 예정된 대만 총통선거를 앞두고 최근 대만해협에서 실시하고 있는 군사훈련과는 무관한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2000년말 종결되는 미·대만 양국의 전투기 공급계약은 대만이 F16A 전투기 1백20대를 완제품으로 구입하고 핵심제작기술 이전을 위해 양국이 개량형 모델 30대를 공동생산한다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대만은 방위력 강화를 위해 록히드 마틴사로 주문한 F16 전투기중 일부를 오는 5∼6월이나 내년중 첫 인도받을 예정이다. 대만은 지난 10년간 방위력강화계획의 일환으로 전투기 구매외에 미국산 코브라 공격용 헬기와 하푼 대함미사일 등을 구입해 왔다. 중국은 대 대만 위협 미사일 발사 및 군사훈련으로최근 미국과 불편한 관계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달 중으로 미 보잉과 맥도널 더글라스(MD)사에 40억달러 상당의 상업용 여객기 주문을 마무리 지을 것임을 밝혔다고 미 월 스트리트 저널지가 14일 보도했다.
  • 대만,전투기 210대 구매/사상최대 93억불 국방예산 편성

    【대북·북경 로이터 AFP 연합】 중국의 잇따른 대만 인근 군사훈련으로 양안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대만정부는 7일 사상최고액의 방위지출이 포함된 96∼97회계연도 예산안을 승인했다. 오중립 대만정부 대변인은 96년7월 개시되는 이번 회계연도 예산이 전회계연도보다 6.8% 증가한 1조2천1백20억대만달러(4천4백10억달러)로 편성됐다고 밝히고 이 예산중 국방지출은 사상최고액인 2천5백53억대만달러(93억달러)로 책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95∼96회계연도보다 3.8% 증가한 것이며 전체예산의 2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정부는 이와 함께 1천6백62억대만달러(21억달러)의 특별예산을 승인했으며 이중 5백82억대만달러를 지출,F16 전투기 1백50대와 프랑스제 미라지전투기 60대를 구매키로 했다. 한편 중국도 7일 앞으로 15년간에 걸쳐 첨단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군현대화 계획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노씨 롯데 잠실땅 비업무용 해제 지시/검찰 신문서 시인

    ◎F16 변경과정 미와 수사 공조키로 지난 92년 삼성중공업의 상용차시장진출허가에 노태우 전대통령이 직접 개입한 것으로 29일 밝혀졌다. 노씨 비자금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대검 중앙수사부(안강민 검사장)는 노씨에 대한 그동안의 신문과정에서 『삼성의 상용차사업참여를 검토하도록 지시한 적은 있다』는 진술을 받아냈다.노씨는 그러나 차세대전투기사업 등 삼성그룹이 6공시절 따낸 다른 대형사업의 특혜의혹에 대해서는 개입사실을 부인했다. 검찰은 노씨가 누구에게 지시했는지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추궁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92년7월 허가를 받은 삼성의 상용차사업참여는 당시 정부의 업종전문화정책에 정면배치되는 것으로 특혜시비를 불러일으켰다. 노씨는 이밖에 김종인 전청와대경제수석에게 롯데그룹의 잠실제2롯데월드 부지의 비업무용토지 판정을 해제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사실도 시인했으나 나머지 대기업들에 대한 특혜시비에 대해서는 대부분 개입사실을 부인했다.
  • 김종휘씨 10개 계좌 압수수색/검찰

    ◎F16변경때 리베이트 받은 혐의 포착/노소영씨부부 오늘 소환 노태우 전대통령의 재산 해외은닉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대검 중수부(검사장 안강민)는 20일 「노소영씨 20만달러 미국 밀반입사건」과 관련,노씨의 딸 소영(34)씨와 선경그룹 최종현 회장의 장남인 남편 태원(36)씨 부부를 21일 상오10시 소환조사키로 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차세대전투기사업 비리와 관련해 지난 14일 구속한 김종휘 전청와대외교안보수석이 F16으로 기종을 변경하는 과정에서 무기상으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았다는 구체적인 혐의를 포착,김씨의 것으로 보이는 상업은행 등 5개 시중은행의 10개 가·차명계좌에 대한 압수수색을 이날 전격실시했다. 검찰은 소영씨 부부를 상대로 당시 미국을 방문한 노씨로부터 19만2천달러를 직접 전달받았는지 여부와 돈이 인출된 스위스 예금계좌의 실소유주 및 입금액 등에 대해 집중추궁할 방침이다. 검찰은 지난 14일 미국 연방검찰청으로부터 넘겨받은 소영씨 부부에 대한 수사기록을 바탕으로 스위스정부가 계좌를 추적하는 데 도움이 될「수사보충자료」를 작성,이날 법무부에 보냈다. 오는 22일쯤 스위스정부에 보내질 수사자료에는 스위스 소재 은행의 이름 등 자금의 출처를 밝힐 수 있는 내용이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의 한 관계자는 시중은행 가·차명계좌에 대한 압수수색과 관련,『그동안 수사결과 김종휘씨가 차세대전투기사업의 기종변경과 관련해 개인적으로 뇌물을 수수한 혐의가 있어 이를 확인하기 위해 실시한 것』이라고 밝혔다. 압수수색영장에는 「리베이트자금이 은닉된 것으로 보이는 계좌의 거래내역서와 마이크로 필름 등 관련자료 일체」로 대상이 명기됐다. 검찰은 김씨가 해외무기상으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아 이들 계좌를 통해 빼돌렸을 것으로 보고 정밀추적작업을 벌이고 있다.
  • 애먹는 F16기종 변경 수사

    ◎김종휘씨 구속 불구 「리베이트」 못밝혀/미 검찰의 노소영씨 조사자료에 기대 율곡사업 비리 가운데 대표적 의혹의 대상인 차세대 전투기 기종 변경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겉돌고 있다. 검찰은 차세대 전투기 기종 변경에 깊숙이 개입한 것으로 알려진 김종휘 전청와대외교안보수석을 연행 이틀만인 13일 구속했다.그러나 김씨의 혐의는 지난 92년 7월 스페인 카사(CASA)사의 중형 수송기 12대의 국내 도입을 알선한 미국 AEA사로부터 받은 8천만원과 진해 잠수함 사업과 관련해 대우로부터 받은 5천만원 등 개인 비리에 국한됐다.검찰은 김씨를 일단 구속한 뒤 차세대 전투기 기종 변경과 관련한 노태우전대통령의 리베이트 수수의혹을 계속 추궁한다는 방침이나 앞으로의 수사 전망도 그리 밝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김씨는 자신의 개인 비리만 인정했을 뿐 『89년 12월 차세대 전투기를 F­18로 정하려 했다가 91년3월 F­16으로 변경한 것은 노씨의 최종 재가를 통해 이뤄졌으며,리베이트 수수 부분에 대해서도 전혀 개입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그는 『당시 F­16 기종을 건의한 것은 F­18보다 우리나라 사정에 적합하다는 소신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F­16 제작사인 제너럴 다이내믹스(GD)사의 한국지사장 김용호씨(46)와 F­16 성능에 대한 평가를 맡았던 신한시스템 사장 김송웅씨(55)에 대해서도 GD 본사로부터 로비 자금을 받아 노씨 등에게 건넸는지 등을 추궁했으나 별다른 「소득」을 얻지 못했다.이와 함께 이들의 집과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벌였으나 F­16 사업 추진 관련 비리는 밝혀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압수수색에서도 비리 관련 자료를 확보하지 못한 것은 최근 언론등에 비리의혹이 집중적으로 제기되면서 핵심자료를 빼돌렸기 때문이라는 것이 검찰의 판단이다. 그러나 율곡사업과 관련해 노씨 등이 거액의 리베이트를 받았다는 검찰의 심증은 확고한 것 같다.검찰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시간이 너무 흘러 물증을 확보하기가 어려울 뿐 리베이트가 건네진 것은 확실한 것 같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에 따라 90년 노소영씨 외화밀반출 사건이 리베이트 수수 의혹을 파헤칠 수 있는 결정적 단서가 될 것으로 보고 이에 관한 미국 사법당국의 수사자료가 서울에 도착하는 것을 기다리고 있다.노씨가 제너럴 다이내믹스사로부터 받은 거액의 리베이트를 국내로 반입하지 않고 곧바로 노씨의 스위스 비밀계좌나 홍콩등의 금융기관에 은닉시켰을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만약 미국측 수사 자료가 알맹이가 있는 것이라면,우리측으로부터 이 자료를 건네받은 스위스 수사당국이 어느 정도의 사법공조를 취해주느냐 하는 것이 수사의 관건인 것으로 보인다.또 지금까지 리베이트에 대해 전혀 진술하지 않고 있는 김종휘씨와 노씨의 심경변화를 유도할 수도 있을 것 같다.
  • “노씨 탈당뒤 지원금도 수사”/안강민 대검중수부장 문답

    ◎F16기 리베이트부분 계속 수사중/홍콩 페레그린 증권사도 조사했다 다음은 13일 안강민 대검중수부장이 기자들과 가진 일문일답. ­김종휘 전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의 구속영장에 리베이트 수수부분은 포함되지 않았는데. ▲계속 조사하고 있다. ­대우그룹 김우중회장의 기소장에 김전수석에게 준 5천만원이 추가되나. ▲그렇다. ­김전수석을 조사한 결과 이미 고발된 내용 이외에 드러난 사실이 있나. ▲리베이트 문제를 묻는 것 같은데 수사내용은 말할 수 없다. ­제너럴 다이내믹스(GD)사 한국지사장 등 2명 이외에 추가로 조사한 무기상이 있나. ▲맥도널드 더글라스(MD)사 관계자가 왔었다. ­노씨가 홍콩을 방문,리베이트 자금을 페레그린증권에 넣어두었다는 의혹에 대해 확인했나. ▲해봤다.결과는 다음에 말하겠다. ­미국 연방검찰의 노소영씨 사건 수사기록은 언제 도착하나. ▲14일 늦게 국내에 도착,15일쯤 검찰에 넘어올 것 같다. ­소영씨를 조사할 계획인가. ▲기록이 도착하면 검토한 뒤 스위스정부에도 보내야 하고….두고 보자.­이 기록에 수사상 중요한 내용이 들어있나. ▲비밀계좌의 번호는 없는 것으로 안다.돈묶음띠의 은행이름은 있는 것 같다. ­노씨가 민자당을 탈당한 뒤 당에 지원한 돈도 수사하나. ▲수사대상에 포함된다. ­노씨 재판전에 정당지원금 등이 추가기소되나. ▲그전에는 어렵지 않겠나.재판 과정에서 추가될 수는 있다.다만 대선자금은 어찌될 지 모르겠다. ­그동안 수사결과 범법사실이 드러난 정치인이 있나. ▲말할 수 없는 부분이다. ­노씨 수사결과 발표때 불입건된 기업인들은 추후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했는데. ▲계좌추적 등 보강수사의 진척에 따라 결정하겠다. ­보강수사 과정에서 비자금 규모가 늘어났나. ▲추가로 확인되지 않았다.
  • “비자금 사용처는 뭐든지 수사”/안강민 대검중수부장 문답

    ◎김종휘씨 구속 수사결과따라 결정/「미 자료」 본 뒤 소영씨 소환여부 검토 안강민 대검중수부장과의 12일 일문일답. ­김종휘 전청와대외교안보수석을 구속할 방침인가. ▲수사결과에 따라 결정될 문제다.오늘이 될지 내일이 될지 아니면 영장청구를 못하게 될지 알 수 없다. ­김전수석을 데려와 조사하고 있는 혐의내용은. ▲본인이 오겠다고 해서 온 것 아닌가. ­자수한 것으로 보아야 하나. ▲자수는 자기의 범죄사실을 수사기관에 알리는 것을 말한다.자진출두와는 다르다.김전수석이 어느 쪽에 해당되는지 아직 모른다. ­김전수석이 혐의사실을 부인하고 있다는 말인가. ▲수사내용은 말할 수 없다. ­차세대전투기 기종이 F16으로 변경되기전 F18로 결정되는 과정에서 받은 리베이트도 조사하나. ▲혹시 있었다면 조사대상이 될 수 있다. ­정용후 전공군참모총장 등을 상대로 이 부분도 조사했나. ▲…. ­노태우 전대통령이 여당에 지원금을 준 사실이 드러나 정치권에 비상이 걸렸는데 앞으로 야당지원금도 수사하나. ▲(드러나면 조사한다고)어제 대답했다. ­국민회의측에서는 조사에 일체 불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 ▲…. ­노씨 기소때 발표한 두차례의 총선지원금 1천4백억원은 여야 어느쪽에 건네진 돈인가. ▲노씨는 그냥 총선에 썼다고만 진술했다. ­이번에 밝혀진 7백90억원에 대해 노씨가 시인했나. ▲대답을 못하겠다고 한다. ­노씨가 탈당한 이후 정치권에 지원한 돈도 수사하나. ▲비자금의 사용처는 뭐든지 수사대상이다. ­외화밀반출사건과 관련,노소영씨를 소환조사할 계획인가. ▲미국 연방검찰에서 보내오는 자료를 보고 결정하겠다. ­자료가 이미 도착했다던데. ▲우리에게는 아직 넘어오지 않았다.
  • “기종변경 노씨 의중 따른 것”/검찰 김종휘씨 이틀째 철야조사

    ◎“GD사서 노씨에 사례금 가능성/비밀서류 빼돌려 출국한적 없다” 검찰은 12일 귀국 즉시 연행한 김종휘 전청와대외교안보수석을 상대로 한 이틀째 철야조사에서 기종변경은 노태우 전대통령의 「의중」에 따른 것이며 노씨에게 사례금이 전달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진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수사가 급진전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검찰은 이에 따라 구속된 노씨가 받은 돈을 국내로 들여 오지 않고 곧바로 스위스은행 등 제3국에 입금시켰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미국 검찰이 조사한 노소영씨 부부 외환분산예치사건의 자료를 전달받으면 리베이트수수설의 의혹이 밝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검찰은 김전수석에게 ▲정용후 전공참총장 등에게 기종을 변경토록 압력을 행사했는지 ▲기종 변경과정에서 미국 제너럴 다이내믹스(GD)사로부터 받은 로비여부 ▲GD사의 리베이트 자금수수 여부 ▲리베이트자금의 정확한 액수와 은닉처 등에 대해 집중 신문했다. 김전수석은 검찰 신문에서 노씨가 리베이트를 제공받았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일부 시인하면서도 자신은 리베이트를 전혀 챙기지 않았다고 발뺌한 것으로 알려졌다.김전수석은 또 『정전총장 등에게 압력을 가한 것이 아니라 F16을 지지하는 소신에 따라 의견을 개진한 것』이라고 진술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청와대내부자료유출과 사설금고운영부분에 대해서도 『기획원에서 데려온 당시 정모사무관이 이상한 행동을 보여 원대복귀시켰으며 사설금고에서 비밀서류를 빼돌려 출국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검찰은 김씨가 리베이트수수사실을 부인함에 따라 이날 자택과 GD사 한국지사 그리고 신한시스템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차세대전투기사업과 관련된 서류일체와 예금계좌 등을 압수해 계좌추적을 통한 사실확인 작업에 들어가는 한편 김씨를 이미 확인된 뇌물수수혐의를 적용해 내일 중으로 구속영장을 청구,구속한 뒤 보강수사를 통해 혐의를 확인할 방침이다. 율곡감사가 시작된 지난 93년 4월 미국으로 도피한 김씨는 92년 7월 스페인 카사(CASA)사로부터 중형 수송기 12대를 1천5백90억원에 도입하면서 거래를 알선한 미국 AEA사 한국지사로부터 8천만원을 받은 것을 비롯 대우·LG 등 국·내외 3개사로부터 모두 1억4천5백만원을 받은 혐의로 현재 기소중지돼 있기 때문에 언제라도 영장청구가 가능하다. 그러나 검찰이 압수수색영장을 통해 김씨의 혐의를 차세대전투기 기종변경건에만 국한한 것은 김씨를 뇌물수수혐의로 구속함으로써 수사를 축소·종결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노씨의 대통령 재임기간인 5년동안 외교안보수석으로 임기를 함께 하면서 이 분야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 김씨는 대잠초계기·차세대헬기·한국형전차장착 조준경·한국형 구축함 등 율곡사업전반에 걸친 모든 의문에 대한 「열쇠」를 쥔 유일한 인물이라는 점 때문이다.
  • 검찰,김종휘씨 뭘 밤샘조사 했나

    ◎「노­김」라인 F16변경 과정 규명 주력/기종바꿀때 리베이트 수수 초점/후배 GD지사장 로비여부 추궁 율곡사업과 관련된 비리혐의로 기소중지된 상태에서 미국에서 2년 8개월 동안 망명생활에 가까운 도피생활을 해온 김종휘 전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11일 밤 검찰에서 철야조사를 받았다.이날 하오 김포공항에서 곧바로 검찰청사로 연행된 김전수석은 검찰로부터 차세대전투기사업에 관해 집중적인 추궁을 받았다. 검찰이 철야조사에서 김씨에게 캐물은 핵심질문은 두가지라고 할수 있다. 하나는 당시 군수뇌부에 가한 F­16 전투기 선정 압력이 노태우 전대통령의 지시에 의한 것이었나였다.다른 하나는 노전대통령이 이의 대가로 F­16 제작사인 미국의 제너럴 다이내믹스(GD)사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았는지 여부였다. 검찰은 그동안 검찰에서 조사를 받은 이상훈·이종구 전국방장관과 정용후·한주석 전공군참모총장 등 관련자들의 진술에서 「노태우­김종휘」로 이어지는 기종변경 지시라인이 확연히 드러난만큼 김씨에게 이를 직접 신문해 이를 확인하고범죄사실도 캐야하기 때문이다. 특히 검찰은 김전수석이 GD사 김용호씨 한국지사장의 고교 선배라는 점에도 착안,김지사장이 GD본사로부터 로비지시를 받아 김전수석에 대해 집중적인 로비를 벌였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김전수석을 상대로 이 부분에 대한 조사도 폈다. 그러나 김전수석은 이날 검찰신문에서 F­16기를 선정한 것은 자신의 종합적인 판단에 의한 것이며 당시 국방장관을 협박한 사실은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미국에서 한 측근에게 귀국의사를 밝히면서도 『노태우 전대통령이 율곡사업을 통해 엄청난 비자금을 챙기는 등 국가에 막대한 손실을 끼쳤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며 이 분야를 보좌했던 책임자로서 진실을 밝힐 생각』이라고 귀국이유를 설명했다고 한다. 그는 또 『차세대전투기 주력기종이 F­18에서 F­16으로 바뀐 것은 F­18 제작사인 맥도널 더글러스사가 계약 뒤 일방적으로 공급가격을 달러 기준으로 50%나 올렸기 때문』이라며 『기종 선정과 관련,리베이트는 한 푼도 받은 적이 없다』고 잘라 말하기도했다. 김전수석의 이같은 설명이 철야조사에서도 그대로 반복되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크게 보아 이같은 테두리를 벗어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김전수석이 율곡비리로 기소중지된 자신이 귀국하면 즉시 연행되어 구속될 것이 분명한데도 굳이 귀국한 진정한 배경은 무엇일까 하는 의문이 꼬리를 물고있다. 우선 김전수석이 지난주 천기흥 변호사를 자신의 변호인으로 선정,『범죄의 의심을 받고있는 만큼 11일 귀국,자진출두해 모든 사실을 밝히겠다』는 내용의 자수서를 검찰에 제출했다는 점을 주목할 수 있다. 형법52조는 범죄자가 자수를 했을 경우 형량을 경감하거나 면죄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는데 노전대통령의 비자금으로 온 나라가 떠들썩한 차제에 『사실을 사실대로』 밝히고 자신의 「개인수뢰액 1억5천만원」에 대한 죄값을 가볍게 받자는 계산을 했음직도 하다. 또 자신이 5년간 모셔왔던 노전대통령이 구속된 마당에 더이상 외국에서 도피생활을 할 경우 인간적으로 「몹쓸 사람」으로 치부된다는 자책감도 귀국을 결심하는데 큰 작용을 한 것같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김씨는 어쩌면 노씨의 의도에 따라 막후에서 로비를 벌인 단순한 심부름꾼일 뿐으로 더 이상 도피생활을 해야할 이유가 없어졌기 때문일지 모른다. 단순히 약간의 떡값 정도는 챙겼을 가능성은 있다. 그를 잘 아는 한 정치권 인사가 『김씨는 학자출신으로 비교적 소심하고 겁이 많아 조심스러운 사람』이라며 『지난 93년 갑자기 출국한뒤 도피생활을 해온 것은 노씨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 1차 목적이었을 것』이라고 말한 대목도 이를 뒷받침한다.
  • 김종휘씨 귀국… 공항서 연행/F16기 도입경위 철야조사

    ◎기종변경 노씨 지시여부 추궁/검찰/빠르면 오늘 수뢰혐의 구속 율곡비리사건을 재수사하고 있는 대검 중앙수사부(안강민 검사장)는 차세대전투기 기종변경과 관련,11일 하오 미국에서 귀국한 김종휘 전청와대외교안보수석을 피의자 자격으로 소환해 철야조사를 벌였다. 김전수석은 하오 4시50분쯤 가족과 함께 김포공항에 도착,곧바로 검찰에 연행됐다. 김전수석은 이에 앞서 자수하면 형을 적게 받거나 면제까지 받을 수 있는 점 등을 고려,천기흥 변호사를 통해 자수서를 제출했다. 검찰은 김전수석이 이미 지난 93년 중형수송기사업을 추진하면서 1억4천5백여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중지된 만큼 김전수석을 빠르면 12일중 일단 구속한뒤 차세대전투기사업에 대한 수사를 벌일 방침이다. 검찰은 또 이날 상오 F­16 제작사인 미국 제너럴 다이내믹스(GD)사 한국지사장 김용호씨와 이 기종에 대한 평가를 맡았던 국내 컨설턴트업체인 신한시스템 사장 김송웅씨 등 2명도 소환,조사했다. 검찰은 김전수석을 상대로 당시 군수뇌부에 대한 F­16선정 압력이 노태우 전대통령의 지시에 의한 것이었는지,청와대에 GD사의 리베이트가 흘러들어갔는지,또 이 과정에서 김전수석의 역할은 무엇이었는지 등을 추궁했다. 이와 함께 김전수석이 기종변경 대가로 거액의 리베이트를 챙겨 노전대통령의 스위스 등 외국 금융기관의 비밀계좌에 은닉했는지 여부도 함께 조사했다. 검찰은 또 GD사 한국지사장 김씨를 상대로 차세대전투기 기종을 F­18에서 F­16으로 바꾸기 위한 미국 본사의 로비 지시가 있었는지와 이 과정에서 노전대통령등에게 리베이트를 건넸는지 여부를 추궁했다. 검찰은 특히 김씨가 김전수석의 고교 후배라는 점을 주목,김전수석에게 개인적인 로비를 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이 부분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신한시스템 사장 김씨에 대해서는 전투기의 성능 평가 등 종합적인 정보를 정부측에 전달해 주는 위치에 있었다는 점을 중시,GD사로부터 F­16의 기종을 유리하게 평가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는지 등을 조사했다. 김씨는 그러나 검찰에서 『정보를 주는 차원에서몇몇 공군수뇌부를 만난 적은 있으나 김전수석을 만난 적은 없으며 기종선정에 영향력을 행사할만한 위치에 있지도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 특급정보 유출(외언내언)

    스파이가 언제적부터 있었는 지는 확실치 않다.어디까지를 스파이 활동으로 보아야 하는가도 분명치 않다.아마도 인간이 집단생활을 시작하면서부터 원시적 스파이활동은 시작됐을 것이란 추정은 가능하다. 부족사회에서도,고대국가에서도 스파이활동은 있었을 것이다.적이나 경쟁자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있으면 경쟁이나 전쟁에 결정적으로 유리해지는데 정보수집활동을 안했을리 없다. 1차 세계대전 때의 마타 하리,미국의 로젠버그는 전설적인 스파이들이다.소련은 로젠버그를 매수해 미국이 일본에 원자탄을 투하한지 불과 4년만에 원자탄을 갖는데 성공했다. 국가정책 기밀을 캐내는 정치스파이,적군기밀을 탐지하는 군사스파이,사기업간에 경쟁사의 기밀을 파내는 산업스파이등 종류도 다양하다.냉전시대,미·소간의 스파이전은 아마도 인류역사상 가장 치열했던 정보전으로 기록될 것이다. 노태우정부 때 차세대전투기의 기종변경과정에서 청와대의 기종평가지침,청와대동향등 세칭 「청와대 정보」가 F16제작업체인 미국의 제너럴 다이내믹스(GD)사에 속속들이 넘겨진 사실이 밝혀져 국민들의 분노가 이만저만이 아니다.국가 최고통치기구인 청와대의 정보가 유출됐다는 충격도 충격이지만 ▲흘러나간 경로와 관련자 범위 ▲관련정보의 유출이 기종을 F18에서 F16으로 변경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는지여부 ▲93년 감사원감사에서 지적됐던 사실이 그동안 은폐됐던 경위 ▲사후 청와대의 보안대책등 궁금증이 하나 둘이 아니다. 이런 일이 우리나라에서만 있었던 것은 물론 아니다.미국의 카터정부 때 백악관에서 일했던 고위관리가 백악관을 나온뒤 KGB에 포섭돼 소련스파이활동을 한 예,서독의 브란트총리시절 여비서가 동독공산간첩이었던 사실이 밝혀진 일들이 그런 것들이다. 이번 사건은 국가최고급 정보가 일개민간기업에 넘어간 부끄러운 사건이다.국민이 납득할만한 규명이 있어야 할 것이다.
  • 김종휘씨 F16 의혹 풀 「마지막 입」/「율곡비리」 수사 전망

    ◎노씨 등 결재라인 모두 수사… 성과 미흡/미서 “주내 귀국할것”­안할것” 엇갈려 차세대전투기 기종변경의 베일을 벗기기위한 검찰수사가 「보이지 않는 벽」에 부딪친 가운데 10일 검찰은 김종휘 전청와대외교안보수석의 「입」을 통한 진상확인에 마지막 기대를 걸고 있다. 검찰은 그동안 기종변경을 전후해 국방부내 결제라인에 있었던 이상훈·이종구 전국방장관 및 한주석·정용후 전공참총장에 대한 소환조사를 지난 9일로 마무리했으나 뾰족한 해답을 얻어 내지는 못했다.네사람 모두 노태우 전대통령이나 김전수석에게 답을 미루고 있기 때문이다. 검찰은 노씨에게는 「희망」을 걸지 않는 분위기다.7차례에 걸친 서울구치소 출장조사를 통해 노씨는 물증과 상대방의 진술을 직접 들이댈때만 『그런 것 같다』고 혐의를 시인할 뿐 지시 혹은 개입여부를 묻는 간접질문에는 여전히 함구로 일관하고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현시점에서 유일하게 미확인 혐의자로 남아있는 김전수석만이 모든 의문을 풀어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문제는 김씨가 과연 예정대로 이번주초 귀국할지,귀국후 검찰이 원하는 진술을 해줄지에 달려 있다.지금으로서는 두 부분 모두 불투명하다. 안강민 중수부장은 『이번주내로 들어 올 것으로 안다』고 말해 이미 김씨측과 긴밀하게 연락하고 있음을 암시했다. 그러나 감사원의 율곡비리감사가 시작되기 직전인 93년 4월에 출국,2년8개월째 미국에 장기체류하면서 영주권을 신청했으며 모친상에도 불참한 김씨의 전력때문에 김씨의 귀국의사 타진에는 신빙성을 둘 수 없다는 것이 검찰내부의 지배적인 분위기다. 특히 최근 기종변경이 김씨의 압력에 의한 것이라는 한·정전공참총장의 검찰진술과 함께 미국 제너럴 다이내믹스사로 청와대 내부자료를 빼돌렸다는 의혹마저 받고 있는 김씨가 마음을 바꿔 먹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때문에 예정대로 김씨가 귀국한다면 정부측에 불구속가능성을 타진,모종의 언질을 받은 것이 아니냐는 의문과 함께 한·미양국간에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범죄인인도조약」체결을 앞둔 시점에서 김씨가 더 이상의 도피생활은 불가능하다는 판단아래 귀국의사를 타진했다는 이야기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아무튼 김씨의 귀국과 사법처리를 전제로 율곡비리재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검찰로서는 김씨의 진술없는 율곡비리의혹의 해소는 생각할 수도 없다는 입장이다.
  • 이종구씨 출두로 수사 급진전/검찰,「F16기종 변경」 수사 안팎

    ◎이씨 계좌에 리베이트 유입여부 추적/감사자료 등서 김종휘씨 개입도 확인 검찰의 율곡비리재수사가 8일 이종구 전국방장관의 소환조사와 더불어 김종휘 전청와대외교안보수석의 개입사실이 드러나면서 급진전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전장관은 이날 상오 검찰에 출두하면서 차세대 전투기를 F16으로 바꾸도록 노태우 전대통령이 지시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고개를 끄덕여 간접시인한 점으로 미루어 이번 조사에서 노씨의 개입사실을 상세하게 진술키로 「작심」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이전장관이 지난 93년 감사원 조사결과 7억8천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돼 형사처벌을 받았으나 당시 차세대전투기기종변경과 관련된 리베이트수수사실은 밝혀지지 않았다』면서 이번 수사에서 새로운 혐의가 드러나면 다시 사법처리할 방침임을 비췄다. 특히 검찰은 감사원조사에서 37억원이 드나든 것으로 이미 드러난 이전장관 소유의 대동은행 충무로지점 등 4개계좌에 대한 재추적에서 이들 계좌와 연결된 모계좌를 찾는 작업을 통해 리베이트자금수수의 물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검찰은 이와 함께 감사원으로부터 넘겨 받은 율곡감사자료(차세대전투기기종 변경관련부분)를 정밀검토한 결과 김전외교안보수석의 관련 사실을 여러 곳에서 확인한 것으로 관측된다. 검찰 고위관계자는 『김전수석이 지난 6일 귀국할 예정이었으나 돌연 귀국일정을 연기했다』면서 『늦어도 다음주중으로 들어 오기로 이야기가 됐다』고 말해 김전수석의 귀국사실을 기정사실화했다. 한편 검찰은 기종변경과정에서 노씨가 미국 GD사로부터 받은 리베이트자금 일부가 홍콩의 페레그린 증권사에 분산 예치됐을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이 돈의 일부가 노씨의 사돈기업인 동방유량계열사인 동방페레그린증권에 유입 됐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따라서 차세대전투기 기종변경을 둘러싸고 오고 간 리베이트액수와 현재 4천5백∼4천6백억원까지 확인된 노씨비자금 5천억원 전체에 대한 규명은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는게 검찰관계자들의 조심스런 전망이다.
  • 「F16 기종 변경」 수사 어떻게 돼가나

    ◎한 전 공참총장/“노씨가 기종변경 지시했다”/「1억불 유입설」 대동은 계좌 집중 추적/참고인 이상훈씨 등 이례적 장기조사 율곡사업 차세대전투기 기종 선정과정에서 노태우 전대통령이 미국 제너럴 다이내믹스(GD)사로부터 거액의 리베이트를 받고 기종을 바꿨다는 의혹을 벗기기 위한 검찰수사가 활기를 띠고 있다. 검찰은 노씨에 대한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한 지난 5일 율곡비리 전면재수사를 위해 7개 금융기관의 9개 계좌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은밀하게 발부받았다.검찰은 보안을 위해 압수수색영장을 노씨의 부동산매입자금출처를 밝히기 위한 것처럼 위장했다.영장은 노씨 비자금이 흘러 들어간 미락냉장 박병규씨 소유의 은행계좌를 캐기 위한 것으로 돼있었다. 압수수색대상가운데 주목되는 것은 대동은행 충무로지점의 계좌 2개.민주당의 강수림 의원은 지난 10월 노전대통령이 차세대전투기 기종변경의 대가로 1억달러를 받았으며 이 돈을 대동은행 충무로지점에 「김병태」라는 가명으로 숨겨두었다고 주장하면서 계좌번호까지 구체적으로 제시했다.검찰의 압수수색대상 계좌번호는 강의원이 제시한 것과 일치한다.비자금사건에 대한 검찰수사가 이미 한 고비를 넘어선 점을 감안할때 검찰이 문제 은행계좌에 대한 압수수색을 이제야 실시한 것은 강의원의 주장이 상당한 설득력을 갖고 있다는 자체판단에 따른 것으로 볼 수 있다.검찰은 이미 노씨가 기종변경의 대가로 GD사로부터 거액을 받았다는 증거를 상당부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압수수색대상에는 이종구 전국방부장관이 노씨로부터 받은 격려금이 들어있는 계좌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특히 6일 하오5시쯤 참고인자격으로 소환한 이상훈 전국방부장관과 한주석 전공참총장을 금방 귀가시킬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7일 하오까지 장시간 마라톤조사를 벌여 의혹을 풀 수 있는 실마리를 찾은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검찰이 두사람에 대한 조사에서 가장 시간을 많이 할애한 부분은 노씨가 기종변경을 지시하거나 압력을 가했는지와 리베이트의 실체여부다. 이전장관은 『최종 기종선정과정에 대해서는 퇴임후라 내막을 모른다.그러나 나는 F18의 성능이 F16보다 우수하다는 판단에서 F18 도입을 주장,1차 기종선정과정에서 이를 관철한 사람』이라며 무관함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당시 공군참모총장이었던 한씨는 『기종이 F18로 결정됐다가 F16으로 바뀐 것은 노전대통령의 지시였다』고 진술,노씨의 직접개입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율곡사업은 6공시절에만도 14조원의 천문학적인 예산이 소요됐다.국제적으로 공인된 무기도입 리베이트는 2∼5%라는 것이 정설이다.이 돈의 행방이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는한 최소 2천8백억에서 최고 7천억원가량의 돈을 노씨가 챙겼을 것이라는 계산이 나온다.지난번 검찰발표에서도 노씨의 비자금가운데 무기도입에 따른 리베이트는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
  • 이상훈 전국방·한주석 전공참총장 소환/F16기 채택경위 집중추궁

    ◎이종구씨·GD 지사장 곧 환문/검찰/“소영씨 부부 수사기록 미서 받아” 노태우 전대통령 비자금사건을 수사중인 대검 중앙수사부(안강민 검사장)는 6일 율곡비리 재수사와 관련,이상훈 전국방부장관과 한주석 전공군참모총장을 소환,차세대 전투기사업의 기종변경 경위와 이 과정에서 노씨로부터 기종을 바꾸라는 지시나 압력을 받았는지 여부 등에 대해 집중 조사했다. 검찰은 이들과 함께 5일자로 출국금지된 이종구 전국방부장관과 F­16전투기의 제작사인 미국 제너럴 다이내믹스(GD)사의 서울지사장 김용호씨,커미셔너 김송웅씨등 나머지 3명도 이번 주안으로 소환해 조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지난달 24일 감사원으로부터 넘겨받은 율곡사업에 대한 감사자료 등을 검토한 결과 차세대 전투기기종이 F­18에서 F­16으로 바뀌는 과정에서 거액의 커미션이 건네졌다는 사실을 일부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리베이트 제공 의혹이 있는 미국 방위산업체들도 혐의가 드러나면 수사대상에 포함시킬 것이며 수사에 필요한 관련자료를 미국에도요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율곡사업에 대한 검찰의 전면 재수사 방침에 따라 이진삼 전육군참모총장,김종호·김철우 전해군참모총장,정용후 전공군참모총장 등 당시 군 수뇌부와 사업에 참여한 삼성항공·대우중공업·대한항공 등 관련기업체 임직원들에 대한 재소환조사가 다음주부터 이뤄질 전망이다. 한편 안중수부장은 이날 『지난 90년 노씨의 딸 소영 부부의 20만달러 밀반입사건과 관련해 미국에 파견된 검찰 관계자들이 미국 샌호제이 연방검찰청으로부터 관련 수사기록을 넘겨 받았다』고 밝혀 스위스은행에 노씨의 재산이 은닉됐는지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될 것임을 시사했다. 검찰은 미국 검찰의 수사자료에 대한 분석 결과를 빠른 시일안에 스위스정부에 통보하면서 스위스은행 계좌에 대한 조사를 다시 요청할 방침이다. 안중수부장은 미국에 체류하고 있는 김종휘 전청와대외교안보수석에 대한 수사와 관련,『귀국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해 연내 귀국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 「율곡사업」 비리 전면 재수사/이종구 전 국방 등 3명 출국금지

    ◎F16 국내로비 담당 2명과 함께/당시 3군 참모총장 등 곧 소환/검찰,노씨 거액 리베이트 확증 잡아 노태우 전대통령의 비자금사건을 수사중인 대검 중앙수사부는 5일 노씨가 차세대전투기사업 주력기종을 F­18에서 F­16으로 바꾸는 과정에서 거액의 리베이트를 받았다는 확증을 잡고 율곡사업 비리에 대한 전면 재수사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이종구·이상훈 전국방부장관과 한주석 전공군참모총장 등 3명에 대해 출국금지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특히 F­16의 국내 로비를 담당했던 제너럴 다이나믹사(GD)의 김용호 서울지사장과 한국내 커미셔너 김송웅씨 등 2명도 이날 출국금지된 것으로 확인됐다. 안강민 중수부장은 이날 『노씨가 대통령 재임기간중 14조원이 투입된 율곡사업을 추진하면서 기업체로부터 거액의 뇌물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계속 수사할 것』이라고 밝혀 앞으로 비자금수사가 율곡사업 쪽에 치중될 것을 시사했다. 이를 위해 검찰은 지난달 24일 감사원으로부터 넘겨받은 율곡사업감사자료를 바탕으로 율곡사업과 관련된 모든 수사기록을 정밀검토하고 있다. 검찰은 검토결과에 따라 F­18에서 F­16으로 기종이 변경된 차세대전투기사업뿐 아니라 잠수함·대잠초계기·미사일·구축함의 도입 등 율곡사업전반에 대해 불법자금이 조성되었는지를 집중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앞으로 출국금지된 5명 이외에 이진삼 전육군참모총장,김종호·김철우 전해군참모총장,정용후 전공군참모총장 등 88∼92년 사이 핵심관련자를 조만간 소환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노씨가 율곡사업에서 조성한 거액의 자금을 은닉한 것으로 알려진 스위스은행에서 노씨를 비롯한 친·인척명의의 계좌를 찾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검찰은 최근 스위스연방검찰이 조속한 계좌확인조사를 위해 구체적인 추가자료를 요청해옴에 따라 노씨의 딸 소영씨 부부의 20만달러 밀반입사건을 수사한 미국 연방검찰에 관련자료를 조속히 보내줄 것을 요청했었다.
  • 미,대만에 F16기 인도/계획 당겨 1월부터

    ◎총150대 60억달러/대만 중앙일보 보도 【대북 DPA 연합】 미국은 내년 1월부터 대만에 F16 전투기 1백50대를 인도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26일 대만 중앙일보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익명을 요구한 미국방부 관리의 말을 인용,미국이 대만으로부터 주문받은 이 전투기들의 제작을 위해 록히드사에 13억달러를 할당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보도는 대만에 공급하기 위한 F16 전투기들이 내년 봄에나 생산되기 시작하여 97년 중반 이전에는 인도되지 못할 것이라는 지난 5월의 록히드사 발표와는 상반되는 것이다. 록히드사는 이 전투기들이 97년 중반까지 대만 조종사들의 훈련을 위해 미 애리조나주의 한 공군기지에 머물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대만은 1인승 F16A 전투기 1백20대와 2인승 F16B 전투기 30대를 60억달러에 사들이게 된다. 대만은 또한 공군력 강화를 위해 미라주 20 00­5 전투기 60대를 주문한 바 있다.
  • 미 방산업체 외국정부에 뇌물로비/민간단체 폭로

    ◎애·이·대만 등 포함… GE·록히드사 시인 【워싱턴 연합】 미국 방위산업계는 「상당한 뇌물」을 통해 외국 정부들이 미제 무기를 사도록 로비했다고 미국의 한 민간단체가 폭로했다. 워싱턴 소재 군축민주프로젝트(PDD)는 최근 낸 「적의있는 점령」이란 제목의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자사 직원들이 외국 관리들에 제공한 사례를 부도덕하게 승인하거나 그릇된 재정 보고를 했음을 제너럴 일렉트릭,록히드(현 록히드 마틴)및 텔레다인사가 시인했다』고 말했다. PDD는 이 보고서가 미 방산업계를 위해 로비스트로 활동했거나 아니면 로비 대상이었던 인사 25명의 증언을 토대로 작성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미 방산업계의 이같은 로비에 말려든 대상에 『미제무기 주요 구입처인 이집트·이스라엘및 대만 등이 포함돼 있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미 방산업계의 이익을 대변하는 항공우주산업협회(AIA) 소속 회원사들이 「이같은 로비들과 다른 혐의들」에 연계된 것으로 지적됐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회사도 대외군사 판매나 미국내 무기계약에서 제약을 받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AIA가 미정부에 대해서도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지적한 보고서는 한 예로 맥도널 더글러스사가 지난 92년 중동에 F15E 전투기를 팔기 위해 AIA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미국내 고용 창출을 명분으로 한 「미국인에게 지금 직업을 주자」는 캠페인을 벌여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음을 상기시켰다. AIA는 이밖에 ▲미제무기 판촉을 겨냥한 국제 에어쇼에 미국방부가 건당 최고 1천만달러 상당을 지원토록 하는 한편 ▲대외무기 판매 대금을 받지 못하면 미정부가 사실상 이를 보상토록 해 지난 5년간 90억달러 이상을 챙겼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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