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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2차 핵실험 이후] 日 북핵 틈타 무기수출 완화 ‘목청’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 정치권에서 북한의 2차 핵실험을 계기로 ‘무기수출 3원칙’의 완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한층 커졌다. 또 정부와 경제계도 거드는 형국이다. 고성능화된 무기개발, 특히 첨단 전투기 개발과 관련해 3원칙에 묶여 첨단기술을 확보할 기회를 놓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주된 논리다. 3원칙은 지난 1967년 사토 에이사쿠 내각 시절 만들어진 지침으로 ▲공산권 국가 ▲유엔 결의로 금지된 국가 ▲국제분쟁 당사국 또는 분쟁 우려국 등에 해당되는 국가에 무기 및 관련 기술 수출을 금지한 조치다. 1976년 미키 다케오 내각에서 3원칙의 적용 범위를 확대, 무기의 수출을 완전 차단했다. 다만 2004년 고이즈미 준이치로 정권 때 미사일방위(MD)시스템의 미·일 공동개발에 대해서만 3원칙의 예외로 인정했다. 자민당의 방위정책검토 소위원회는 최근 미국 이외의 다른 나라 기업과도 공동연구·개발 인정, 무기 정의의 재해석 등을 정부에 제안했다. 3원칙의 대폭적인 수정이다. 정부측의 안보·방위력 간담회에서도 “각국 공동으로 기술과 재원을 투입한 첨단 전투기의 개발에 일본도 참여할 수 있도록 길을 터야 한다.”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올해 연말에 확정될 방위계획에 포함시킬 태세다. 3원칙의 완화 요구는 북핵실험뿐만 아니라 차세대 전투기의 도입과도 맞물려 있다. 방위성은 미국의 최신예 스텔스기 ‘F22’를 차세대용으로 선정하려다 군사기술 유출을 우려한 미국 측으로부터 거절당했기 때문이다. 일본의 현재 대안은 ‘F35’다. F35는 미국과 영국 등 9개국이 공동 개발한 뒤 생산되면 참여한 국가에 우선적으로 인도되는 까닭에 일본도 개발에 뛰어들 뜻을 미국 측에 타진하고 있다. 경제계도 군용 기술의 민간 활용을 위해 정부 측을 압박하고 있다. 방위산업체의 육성과 경쟁력 확보라는 명분에서다. 방위성도 경제계의 입장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hkpark@seoul.co.kr
  • [모닝 브리핑] 美, 日·괌에 스텔스 기능 F22 전진배치

    북한이 핵재처리에 착수하고 2차 핵실험 및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추가 실험방침을 밝힌 가운데 미군은 이달 중 스텔스 기능을 갖춘 최첨단 F22(일명 랩터) 2개 비행대대를 일본과 괌에 전진배치시킬 계획인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외교소식통은 “미군이 이달 중 일본 오키나와의 가데나 공군기지에 F22 12대, 괌의 앤더슨 공군기지에 F22 12대를 각각 배치해 앞으로 4개월 동안 작전을 수행토록 할 계획”이라며 “이번 2개 F22 대대 전진배치로 정비·무장병력 등 500여명도 함께 이동하게 된다.”고 말했다. 서울의 군사 소식통은 “미군이 올초 F22 대대들을 전진배치했다가 귀환시킨 지 한 달도 지나지 않아 또다시 2개 F22 대대를 태평양에 배치키로 한 것은 최근 동북아 정세와 무관치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환경&에너지] 기후변화·신재생에너지 향후 국가안보 쥐락펴락

    [환경&에너지] 기후변화·신재생에너지 향후 국가안보 쥐락펴락

    “기후변화는 극단주의와 테러리즘의 촉매제다.” (CNA 보고서) “신·재생에너지 개발은 전투기 제작만큼 국가 안보에 중요하다.”(록히드 마틴) 기후변화와 신·재생에너지 개발은 단순한 환경과 에너지의 이슈가 아니다. 국가안보와도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 기후변화가 나라 안팎에서 분쟁을 초래하고,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통해 안보적 위협을 예방할 수도 있다. ●기후변화와 안보 미국외교협회(CFR)는 지난 2007년 11월 ‘기후변화와 국가안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협회는 이 보고서에서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 홍수와 가뭄, 흉작 등이 국제사회에서 인도적인 재난, 정치적 폭력, 정부 통제력 약화 등을 가져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보고서는 “현 상황에서 어느 정도의 기후변화를 막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미국과 세계 각국은 기후변화가 초래하는 갖가지 사태에 대비하는 정책대안을 마련해둬야 한다.”고 제안하고 “특히 감당할 수 없는 안보적 위협을 제거하기 위해 온실가스를 급격하게 감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이와 함께 미국이 온실가스 감축 대열에 동참해야만 중국과 인도를 세계질서에 편입시킬 수 있고, 인도네시아의 정세도 안정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국방부가 출자한 싱크탱크인 CNA도 지난해 11명의 전직 대장 및 중장을 참여시킨 ‘국가안보와 기후변화의 위협’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기후변화가 중동처럼 이미 정세가 불안정한 지역에서 극단주의나 테러리즘을 확산시키는 촉매제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보고서는 이에 따라 기후변화 문제가 안보와 국방 전략에 고스란히 반영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미군은 향후 40년간 세계 각국의 해수면 상승, 극단적인 한파와 폭염 등이 초래할 상황에 대한 대비책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보고서는 고도가 낮은 해안선 지역에 인구가 밀집해 살고있는 남아시아 지역이 특히 기후변화에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기후변화로 인한 위기 상황은 한반도에도 적용될 수 있다.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의 마커스 놀랜드 선임연구원은 북한에 홍수나 가뭄 등으로 인한 흉작 등 대형 재난이 발생할 경우, 북한 당국의 통제력이 약화되고 주민의 대량 이탈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신·재생에너지와 안보 U-2, SR-71 정찰기와 F-16, F-22A 전투기, PAC-3 미사일 방어시스템, 핵무기를 제작하는 세계 최대 방산업체인 록히드 마틴이 최근들어 신·재생에너지 개발에도 손을 대고 있다. 록히드 마틴은 지난해 대규모 전력 생산이 가능한 태양광·태양열 및 해양에너지 발전 시스템을 개발한다고 발표했다. 2017년까지 10기가와트에 이르는 전력을 생산한다는 목표다. 시장 가격이 무려 300조달러인 대규모 프로젝트다. 록히드 마틴은 또 미 에너지부와 120만달러 규모의 해양에너지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이 회사는 또 차량 및 발전용으로 쓰일 ‘새로운 형태’의 연료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록히드 마틴의 크리스 마이어스 해양시스템 및 센서 그룹 부사장은 “기후변화와 에너지는 국가적으로 안보와 관련한 이슈”라면서 “우리 회사로서는 21세기 생존이 걸린 사업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미국 정치권에서는 석유 수입이 초래하는 안보 위협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미국은 1년에 석유 수입에 4500억~5500억달러(약 585조~715조원)를 사용한다. 미 국방부에서만 2006년 에너지 구입에 106조달러의 예산을 사용했다. 이 가운데 3분의2가 석유 수입으로 흘러갔다. 수입국은 대부분이 중동 등 미국에 적대적인 비민주국가들이다. 일부에서는 미국 석유를 구입하면서 지불한 달러가 고스란히 테러리스트들에게 흘러간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공화당의 로스코 바틀렛 미 하원의원은 리뉴어블에너지월드와의 인터뷰에서 “미군이 수입된 석유에 의존하는 것 자체가 국가 안보의 중대한 위협”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석유 수입은 70년대 이후 계속 늘고 있다. 1973년 미국은 석유 소비량의 34%만 수입했다. 그러나 2010년에는 수입석유의 비율이 75%에 이를 전망이다. 또 민주당의 스티브 이스라엘 하원의원은 최근의 급격한 유가 급등락과 관련, “원유가 상승과 공급 부족 때문에 미군 전력에 큰 차질이 올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바틀렛·이스라엘 의원은 “미국이 석유 생산국의 정치적 인질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국방부가 대체 에너지에 더욱 큰 관심을 기울이라.”고 촉구했다. 호주의 최대 신·재생에너지 기업인 에너지 매터스는 지난 2월 ‘호주의 국가안보에 이익이 되는 태양 에너지’라는 발표문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육성을 통한 안보 위협 감소를 주장했다. 이 회사는 “전쟁이 일어나면 발전소가 중요한 공습의 타깃이 된다.”면서 “태양광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는 소규모로 분산돼 있기 때문에 기존의 발전소 공습과 비교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또 “호주의 2008~2009회계연도의 국방비가 203조달러에 이른다.”면서 “성능이 의심스러운 군사용 장비를 개발하거나 사들여 예산을 낭비하는 대신 태양광 발전소를 더 많이 짓는 것이 안보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다. 이도운기자 dawn@seoul.co.kr ■ 기후변화가 미치는 영향들 기후변화가 안보에 영향을 미치는 구체적인 사례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우선 미국의 경우 해안의 군사기지들이 위협을 받고 있다. 해수면 상승과 갈수록 강력해지는 허리케인, 토네이도의 영향에 노출된 것이다. 이에 따라 미 국방부는 전략환경연구개발 프로그램을 만들어 걸프만 지역과 동중부의 대서양 연안 지역,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 등의 해수면 상승 수치과 허리케인의 강도 변화 과정 등을 예측하는 모델을 연구하고 있다고 워싱턴타임스는 보도했다. 연구에 따르면 3000만 에이커의 미 군사기지가 기후변화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이 신문은 보도했다. 기후변화가 가져올 또다른 안보 위협은 ‘환경 난민’이다.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중남미 등의 개발도상국이나 빈국에 홍수나 한발 등으로 대규모 난민이 발생하고, 이들이 미국과 유럽 등으로 대거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인구의 대량 이동은 해당국의 정치적 불안정을 불러올 수 있다고 미외교협회(CRF)와 CNA 보고서는 지적했다. 특히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 남부 지역의 경우 홍수와 가뭄, 온난화로 인한 각종 질병 등으로 식량·경제난이 더욱 심각해질 경우 정권 자체가 불안정해질 수 있다. 이는 인접국간의 갈등, 내전 심화, 테러리스트 양산이라는 심각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관련 보고서들은 지적한다. 이와 함께 미 국방부는 인구가 집중된 지역에 기후변화로 인한 대형 자연재해가 발생할 경우 이를 구조하는 비상체제를 구축하고 있다고 워싱턴타임스는 보도했다. 지난 2005년 발생한 허리케인 카트리나와 같은 대형 재해는 행정력만으로 대응할 수 없기 때문에 군이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미 국방부는 이미 대량 인력, 식품, 물, 의료품 수송체계에 대한 대비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기후변화가 가져온 가장 큰 지정학적 이슈 가운데 하나는 북극 영유권 문제다. 북극의 빙하가 녹아내리면서 인간이 활동할 수 있는 북극 대륙의 면적이 확대돼 주변국들이 영유권을 주장하고 나서고 있다. 2007년 한해 동안만 100만 평방마일의 얼음이 녹았다. 1958년 이후 빙하면적이 절반으로 줄었다. 북극에는 원유 등 엄청난 지하자원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한 각종 어류 등 해양자원도 풍부하다. 뿐만 아니라 북극 주변을 통과하는 상업용 해상로가 개발되면, 국제 통상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한다. 현재 북극과 인전합 러시아와 캐나다 등이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으나, 미국 등 다른 강대국들이 이를 순순히 받아들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도운기자 dawn@seoul.co.kr
  • 美, 미사일 방어예산 축소할까

    미국 국방부는 미사일방어(MD) 프로그램과 F-22 전투기 관련 예산을 줄이고 아프가니스탄 반군 진압을 위한 병력 증강, 무인항공기 등 미래형 무기 구입에 대한 예산은 늘리기로 했다.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이 6일(현지시간) 이같은 내용의 2010 회계연도 국방예산안을 발표했다고 뉴욕타임스 등 주요외신이 보도했다. 이 예산안에 따르면 미국의 MD 예산은 100억달러(약 13조 2000억원)에서 86억달러로 14억달러 줄어든다. 또 록히드 마틴사의 F-22 전투기 프로그램도 이미 납품됐거나 생산라인에 들어간 187대 이후로는 생산이 중단되고, 록히드와 보잉이 경쟁할 것으로 예상됐던 260억달러 규모의 ‘변형 위성’ 계획은 백지화된다. 또 130억달러 규모의 대통령 헬기 프로그램, 150억달러 규모의 신형구조용헬기 프로그램도 폐기된다. 대신 스텔스 통합공격 전투기인 록히드사의 F-35 관련 예산과 이라크, 아프가니스탄전 테러 반군 진압을 위한 무인항공 시스템과 정보, 통신, 감시 프로그램 등의 예산은 늘어난다. 오바마 정부 취임 이후 방위산업체 축소를 우려하는 의원들의 반발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보여 예산안 승인에 난항이 예상된다. 또 록히드 마틴, 보잉 등 업체들의 ‘밥그릇 챙기기’를 위한 로비도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트랜스포머2, 어떤 로봇 추가될까?

    트랜스포머2, 어떤 로봇 추가될까?

    트랜스포머 시리즈 2편 ‘트랜스포머:패자의 복수’(Transformers: Revenge Of The Fallen, 이하 트랜스포머2)에 등장할 주요 로봇들의 명단과 일부 사진이 공개됐다. 미국 포털사이트 ‘야후’의 영화섹션 ‘야후 무비’는 트랜스포머2의 등장 로봇들에 대해 지난 1일 파라마운트 픽처스의 발표 내용을 인용해 전했다. 야후는 “마이클 베이 감독은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 그의 말대로 이번 영화에서는 더 크고 더 나쁜 로봇들이 등장했다.”며 관객들의 기대를 부추겼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오토봇 진영에는 전 편에 등장했던 옵티머스 프라임, 범블비 등과 함께 새로운 캐릭터들이 추가된다. 여성 로봇 ‘알씨’와 정찰기 블랙버드로 변신하는 병기형 트랜스포머 ‘제트 파이어’, 원작에서는 디셉티콘이었으나 영화에서 역할이 바뀐 ‘졸트’ 등을 비롯해 총 7대의 로봇이 오토봇 진영에 합류했다. 디셉티콘 진영에는 전편에서 도망친 것으로 그려졌던 ‘스타스크림’이 다시 돌아오며 고양이와 비슷한 형태의 ‘레비지’, 7대의 중장비가 합체된 ‘데바스테이터’ 등의 로봇들이 추가됐다. 제목에까지 등장하지만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폴른’이라는 캐릭터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아 영화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트랜스포머2에는 이들 주요 로봇 외에도 총 40여종의 로봇이 등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야후 무비가 게재한 트랜스포머2 로봇 명단. (괄호 안은 변신 베이스 모델) <오토봇> - 옵티머스 프라임 / 리더 (피터빌트 379) - 아이언하이드 /무기 담당 (GMC 톱킥 C4500) - 라쳇 / 의무병 (허머 H2) - 범블비 (시보레 카마로) - 알씨 / 여성오토봇 (팬암 스파이더) - 사이드 스와이프 (시보레 콜벳 스팅레이 컨셉트) - 제트파이어 / 디셉티콘 진영에서 오토봇으로 전향 (SR-71 블랙버드) - 졸트 (시보레 볼트 하이브리드) - 스키즈&머드플랩 (시보레 비트, 트랙스 컨셉트) <디셉티콘> - 스타스크림 / 전편에서의 2인자 (F-22 랩터) - 스콜포녹 / 사막 전갈 로봇 - 사이드웨이즈 (아우디 R8) - 사운드웨이브 (통신위성) - 레비지 / 네 발 동물형 로봇 - 더 닥터 / 거미 로봇 - 휠리 / 소형 로봇 - 데바스테이터 / 합체형 디셉티콘 (중장비 7대) - 더 폴른 / 알려진 바 없음 사진=DreamWorks/Paramount Pictures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내가 살아있을 때 한반도 통일 보게 될 듯”

    “내가 살아있을 때 한반도 통일 보게 될 듯”

    버웰 벨 주한미군사령관이 30일 주한미군 병력 일부가 향후 아프가니스탄 등 해외 전쟁지역으로 일시 차출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주한미군 해외차출 가능성 시사 다음달 3일 한국을 떠나는 벨 사령관은 이임 기자회견에서 “한국에서 미군의 현재 병력수준을 유지하는 것과 미국의 전투 능력을 한국에서 실제 전쟁지역으로 전개하는 등의 잠재적 사안은 향후 몇 달 동안 한·미 양국의 국방 지도자들이 다뤄야 할 문제”라며 주한미군 병력이 미군의 신(新)군사전략인 ‘전략적 유연성’의 대상이 될 가능성을 내비쳤다. 주한미군 아파치헬기 부대의 일부를 아프가니스탄으로 차출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그는 “미 육군 차원에서 종합 판단할 사항인데 아직 현지 지휘관이 소요를 제기하지 않았다.”면서도 “우리는 단 1명의 미국인도 적절한 전투장비 혹은 지원이 없어 목숨을 잃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며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았다. 그는 다만 “한국에서 전쟁지역으로 그 어떠한 전투 능력의 전개가 요구되더라도 미국은 한국의 (대북)억지력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북한의 어떤 위협도 격퇴할 수 있는 능력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군사력을 전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매년 북한군의 전력이 최고조에 이르는 동·하계 훈련기간에 미군의 첨단 전투기들을 괌이나 일본 오키나와, 한국의 오산, 군산 등에 배치해 왔다.”며 첨단 스텔스 전투기인 F-22를 올여름 괌에 배치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명예 서울시민증 받기도 벨 사령관은 방위비 분담금과 관련, 한·미가 50%씩 분담하자는 미측의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분담금 협상이 올해 안에 마무리돼야 내년 1월부터 주한미군 소속 한국인 군무원들에게 월급을 지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신속한 합의를 촉구했다. 또 “한국이 국제 사회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강화하길 바란다.”는 말로 한국의 아프간 재파병을 희망하기도 했다. 그는 “주한미군 주둔은 냉전시대 유물이라고 얘기하는 사람들은 한·미동맹의 종말을 원하는 사람들이며, 이들 중 많은 사람들이 사회적으로 존경받으며 매우 영향력이 있다.”고 말해 일부 반미단체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 군사전문가로서 언제쯤 한반도 통일이 이뤄질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벨 사령관은 “올해 61살인 내가 20년은 더 살 텐데, 살아있는 동안 남북이 평화적 통일 방안에 합의할 것으로 판단한다. 이는 합리적이고 가능성 있는 판단이다.”라고 답했다. 한편 벨 사령관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시장으로부터 명예 서울시민증을 받았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軍, 스텔스 일부기술 개발

    우리 군이 적의 레이더망을 피하는 ‘스텔스 기술’의 일부 개발에 최근 성공했다.12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군은 1999년부터 국방과학연구소(ADD) 주관으로 스텔스 재료 및 무기체계 적용 기술 독자 개발에 들어간 결과,9년 만에 스텔스 기능 구현에 필수적인 전파흡수 재료를 개발했다는 것이다. 이 재료의 전투기 적용 가능성 역시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다.ADD가 F-4 전투기 축소모형에 전파흡수 재료를 부착해 극비리에 지상시험을 한 결과다. ADD와 공군은 개발 성공 여부를 최종 평가하기 위해 이 기술이 적용된 F-4 전투기의 공중시험을 앞두고 있다. 이 시험에서 F-4 전투기가 레이더망에 포착되지 않으면 전파흡수 재료는 무기체계에 적용 가능한 것으로 최종 평가된다. 군 관계자는 “2010년대 중반까지를 목표로 스텔스 기능 구현에 필요한 모든 핵심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스텔스 기술의 일부를 개발했다고 하더라도 스텔스 전투기와 스텔스 함정 건조에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적의 레이더와 적외선 탐지기, 음향탐지기 등을 피하기 위해서는 전파 흡수 재료뿐 아니라 레이더 반사면적(RCS), 소음, 배연가스, 비행운(飛行雲) 등 극복해야 할 요소들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이런 점을 감안하면 우리 나라는 이제 걸음마를 뗀 수준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방사청은 2011년 F-22,F-35와 같은 스텔스 기능을 갖춘 5세대 전투기 60대가량을 해외에서 구매하는 사업에 착수,2014∼19년까지 실전 배치한다는 계획은 그대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사설] 일본 수준 무기판매 美법안 환영한다

    한국이 미국의 무기를 싸고 빠르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미 하원에 제출됐다. 공화당의 에드 로이스 의원이 낸 한·미 군사협력 강화 법안은 미국 정부가 보증하는 대외무기판매(FMS) 방식에서 한국의 지위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3국(일본·호주·뉴질랜드) 수준으로 격상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늦었지만 다행스러운 일이다. 한국은 6·25전쟁을 함께 한 동맹국 미국에서 무기나 군사 장비 등을 들여올 때 그에 걸맞은 대우를 받지 못했다. 수입 무기의 80% 이상을 미국에서 구매하지만 일본보다도 낮은 등급으로 대우받았다. 한국은 무기 구매액이 5000만달러를 넘으면 미 의회 심의를 받아야 하고 심의 기간도 30일 정도 걸린다. 글로벌 호크나 F22 같은 일부 첨단 무기는 아예 구입 대상에서 빠져 있다. 뿐만 아니라 인가 비용도 일본보다 상대적으로 많이 든다.2006년 여야 의원들이 미국 무기 구매국 세계 5위인 한국에 대한 차별을 시정하라는 대미 결의안을 추진한 바 있다. 지난해 김장수 국방장관도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에게 구매국 지위향상을 요청한 바 있다. 한국은 ‘국방개혁 2020’과 전시작권통제권 환수와 관련해 수백억달러의 무기 구매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계획을 진행중이다.2006∼2008년 미제 무기 구입분 중 FMS 사업방식에 해당하는 사업을 새 법안에 적용하면 인가 비용을 3400만달러나 절감할 수 있다는 방위사업청의 추산이 나온 바 있다. 미국이 한·미동맹 강화를 얘기한다면 미적거리지 말고 하루빨리 법안을 통과시켜야 할 것이다.
  • 빛좋은 껍데기

    지난 20일 미 보잉사가 한대당 1000억원이나 하는 F-15K 1대를 우리측에 무상으로 주겠다고 제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보잉사는 한국 군과의 차기전투기 도입사업 마무리 협상 도중 이같은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보잉사가 덤으로 주겠다는 F-15K는 완제품일 가능성이 매우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엔진 등 주요 부품을 뺀 껍데기만 받게 된다는 뜻이다. 엔진의 가격만도 수백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실제로는 1000억원어치를 준다는 것이 아니다. 기본적으로 F-15K에 탑재되는 엔진은 보잉사가 아니라 록히드마틴이나 P&W가 별도로 제작한다. 구매 계약도 엔진 제작사와 별도로 하고 있다. 다만 국내에서도 F-15K의 엔진을 만들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기체만 들어오더라도 아예 활용을 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군 관계자는 “기체와 엔진 계약은 따로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구체적인 제안 내용을 밝힐 수는 없지만 기체만 받을 가능성이 높다.”라고 말했다. 우리 군에서는 보잉사의 제안을 반기면서도 조심스러워하는 입장이다. 향후 스텔스 기능을 갖춘 F-22나 F-35 도입을 추진할 때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군의 한 관계자는 “보잉사가 이번 제안으로 2006년 F-15K 추락사고에 대한 기체 결함이나 조종의혹을 자연히 덮는 효과도 내고 있다.”면서 “제안을 굳이 마다할 필요는 없지만 신중하게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잉사로부터 추가로 1대를 더 들여올지 여부는 2월 말쯤 결정된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美 보잉 “F-15K 1대 더 주겠다”

    美 보잉 “F-15K 1대 더 주겠다”

    미국 보잉사가 한국 정부와 전투기 도입 사업을 협상하는 과정에서 F-15K를 1대 추가로 제공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정부 관계자는 “F-15K 전투기 20대를 추가 도입하는 협상에서 미 보잉사가 무상으로 F-15K를 1대 더 주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군은 보잉사로부터 F-X 전투기 도입 1차 사업으로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30대를 도입했고, 올해 10대를 추가로 더 들여올 계획이다. 현재 2012년까지 20대를 추가 구매하기 위한 2차 협상을 보잉사와 진행 중이다. 보잉사가 우리 정부에 이 같은 제안을 한 것은 2006년 6월 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발생한 F-15K 추락사고에 대한 보전 차원으로, 특히 우리 군이 2011년부터 추진하는 5세대 전투기 사업에서 유리한 입지를 구축하려는 뜻으로 해석된다. 군은 5세대 전투기 사업으로 스텔스 기능이 있는 보잉사의 F-22와 록히드마틴사의 F-35 도입을 검토 중이다. 군 관계자는 “보잉사가 한국이 F-15K 20대를 추가로 구매하기로 한 데에 대한 감사의 표시와 함께 추락한 1대를 보전해주기 위해 이런 제안을 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보잉사의 제안을 받아들일지 여부는 득실을 충분히 검토한 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방위사업청은 최근 보잉사와 F-15K 20대 추가 구매 협상을 끝내고 가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 “기체 가격은 대당 1000억원선에서 결정됐으며 추가 엔진 계약만을 남겨놓고 있다.”고 전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씨줄날줄] 반미정서의 역설/구본영 논설위원

    지난달 미 록히드마틴사 관계자들로부터 최첨단 스텔스(반레이다 탐지)기능을 갖춘 5세대 전투기에 대한 브리핑을 들었다. 그 자리서 한 동료 언론인이 “일본엔 최고 성능의 F-22를 판매하려면서 왜 한국엔 보급형격인 F-35를 공급하려 하나.”고 묻자 주최 측은 “F-22의 해외 판매는 의회가 법으로 금하고 있다.”고 부인하면서도 민감하게 반응했다. 옆자리의 한 미측 인사는 기자에게 “다수 한국인들이 그런 생각인가.”라고 묻기도 했다. 이렇듯 이제 한·미 관계는 미국 측이 행여 ‘반미 정서’가 촉발될까 우려하는 단계가 됐다. 미국의 잉여농산물로 허기를 달래던 때에 비하면 상전벽해다. 최근 고대신문이 “광복후 친(親)일본적 발언은 한국사회의 확고한 금기사항”이라면서 “2000년대에 들어 반미감정이 급격히 퍼져 친(親)미국 언행 또한 도마 위에 올랐다.”고 보도할 정도다. 고려대 학보가 대선을 앞두고 전국 대학교수 153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다. 그러나 이런 분위기와는 다른 통계가 나왔다. 미국에 유학 중인 외국인 가운데 한국 유학생들이 단연 최대 규모라는 것이다. 미국 이민세관단속국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에 초·중·고 조기 유학생을 포함해 한국 출신 학생들은 9만 3728명으로 전체 63만 998명의 14.9%로 1위를 차지했다고 한다. 굳이 이런 통계를 들먹이지 않더라도 중산층 이상이면 한집 건너 한명꼴로 미국 유학생을 두는 세태다. 미국 유학생이 많다는 것 그 자체를 탓할 일은 아니란 얘기다.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와 통합신당의 정동영 후보, 그리고 이회창씨 등 유력 대선주자 자녀들 대부분이 미국서 공부했거나 유학 중이다. 하긴 “반미면 어때?”라고 자주 노선을 강조했던 노무현 대통령의 아들과 사위도 미국 비즈니스스쿨과 로스쿨을 다니고 있지 않은가. 무조건적 친미 노선도 문제지만, 반미정서의 근저에 일종의 허위의식이 숨어 있다면 심각한 일이다. 교수들의 지적처럼 친미적 언행을 금기시하는 것도 차기 대통령이 깨야 할 터부일 게다. 이와함께 용미(用美)라는 실용적 시각도 긴요하다는 생각이다. 구본영 논설위원 kby7@seoul.co.kr
  • [씨줄날줄] 극초음속 폭격기/황성기 논설위원

    한국 공군의 주력기 KF-16은 최대 마하(음속) 2.0의 속도를 낼 수 있다. 음속이 초속 340m, 시속 1220㎞이니 이 전투기가 전속력으로 비행하면 1시간에 백두산에서 한라산까지 왕복하고도 남는 셈이다. 하지만 조종사들이 내는 속도는 마하 1을 넘지 않는다. 보통 1만 5000파운드(6800㎏)의 무장을 하고 시속 700∼800㎞로 비행한다. 마하로 따지면 0.67 정도이다. 무장 없이 훈련하더라도 마하 1을 돌파하지 않는다. 대략 마하 0.95가 전시의 제한 속도로 설정돼 있다. 내년이면 우리 공군이 전력화하는 4세대 전투기 F-15K는 마하 2.3의 성능을 지니고 있지만 사정은 KF-16과 크게 다르지 않다. 미국이 동맹국 일본에도 팔지 않는 세계 최강의 F-22는 최대 속도 마하 2.3에 순항 속도 마하 1.5이다.5세대 여부를 가르는 스텔스 기능을 장착했다. 전투기의 속도가 빨라지는 만큼 선회반경이 커져 기동성은 떨어지는 역설이 발생하지만 적의 레이다망에 포착되지 않는 점에서 속도, 무장, 방어 기능이 효율적으로 결합한 최첨단 전투기임에 틀림없다. 지난해 여름 알래스카에서 벌어진 F-22와 F-15,F-16 전투기간 모의 공중전에선 F-22는 단 1대의 피해 없이 가상 적기 144대를 격추시켰다. ‘팰콘(Falcon)’프로젝트는 미국의 극초음속 순항비행체(HCV) 개발 사업이다. 미 본토에서 전세계 어디든 2시간 이내에 목표물을 타격하는 괴물 폭격기이다. 극초음속이라면 마하 5∼10(시속 6000∼1만 2000㎞) 이상의 속도를 내야 한다. 이 비행체는 로켓에 실려 우주로 쏘아올린 뒤 자력으로 목표물에 접근한다. 미국은 동맹국의 기지 제공 없이도 단시간에 표적에 대한 정밀 폭격은 물론 제공권을 장악할 수 있게 된다. 우주에서 눈깜짝할 사이에 날아오기 때문에 상대방은 손써볼 틈도 없이 당하게 돼 있다. 미 의회에 보고된 2008년도 국방예산안에 팰콘 개발비 1억달러가 반영됐다고 한다.1947년 벨X1 로켓기로 음속 돌파에 성공한 미국은 항공우주개발에서 승리를 독식해 왔다. 팰콘마저 개발해낸다면 전세계를 손바닥에 올려놓는 가공할 무기를 손에 넣는다.3억 미국민은 우쭐할 줄 모르지만 나머지 63억 세계인에겐 그다지 기분 좋은 소식이 아니다. 황성기 논설위원 marry04@seoul.co.kr
  • 美, F-15 전투기 비행 잠정중단

    미국 공군은 F-15 전투기에 대한 구조적 결함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긴급한 임무를 띤 전투기를 제외한 모든 F-15계열 전투기의 비행을 5일(현지시간)부터 잠정 중단했다. 미 공군은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2일 발생한 미주리주 공군 소속 F-15(일명 이글) 추락사고의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지만, 일부 조사결과 전투기 내부에 구조적인 문제점이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미 공군이 운용 중인 F-15기는 아프가니스탄에 배치된 것을 포함해 총 676대다. F-15기는 올 들어 일본 오키나와, 미 인디애나주, 태평양 등지에서 잇따라 추락해 기능에 의문을 남기고 있다. 일본 항공자위대도 추락사고 이후 F-15기의 비행을 전면 금지했다.F-15기는 지난 30년간 미 공군의 주력 전투기였지만 2004년부터 최신예 F-22랩터 전투기로 대체하기 위해 구매가 중단된 상태다. 차세대 전투기로 F-15기를 도입 중인 한국 공군 관계자는 이와 관련,“사고가 난 F-15C는 1970년대에 생산된 구형이고, 우리가 도입한 F-15K는 F-15E를 다시 개량한 기종이라 설계에 차이가 있다.”면서 “제작업체인 보잉사에 문의한 결과 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들었기 때문에 굳이 운항을 중단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이순녀 이세영기자 coral@seoul.co.kr
  • 美, F-22 태평양에 실전배치

    미국이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22(일명 랩터)를 한반도를 작전구역에 포함한 태평양공군에 이미 정식 배치하기 시작했다고 미 국방부가 20일 밝혔다. 지난 8일 알래스카 남부 엘먼도프 공군기지에 8대를 배치한 것을 필두로 내년 초까지 같은 곳에 24대를 투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 공군은 올해 초 ‘꿈의 전투기’로 불리는 F-22 1개 비행대대를 훈련을 위해 3개월 간 일본 오키나와 공군기지에 배치한 적이 있지만 본토 이외의 지역에 정식으로 실전배치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폴 헤스터 태평양공군 사령관은 이에 대해 “알래스카는 아시아와 유럽에 접근하기 용이하기 때문에 F-22 배치에 최적이라는 판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인터넷 군사전문 사이트인 ‘스트래티지페이지 닷컴(strategypage.com)’은 알래스카 정식배치와 관련,“이로써 북미지역에 배치된 F-22 전투기들이 북한에 가장 가까워졌다.”면서 “이번 F-22 전투기 배치 결정은 북한을 겨냥한 것”이라고 주장했다.앞서 지난 6월 헤스터 태평양공군 사령관은 미국의 군사전문지인 ‘에어포스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F-22 전투기 2개 비행대대의 알래스카 배치가 완료되면 이 가운데 1개 대대는 괌이나 오키나와 기지에 순환 전진배치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일부가 한반도에도 가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F-22 날개 길이 13m, 길이 18.9m, 높이 4.6m, 속도 마하 1.8로 탑승인원은 1명이다. 대당 4억달러(약3800억원). 스텔스 기능에 최대한 주력해 1997년 개발됐다. 단거리 이착륙(STOL)기능과 인공지능을 사용하는 익스퍼트 시스템 등 최첨단 기술의 집약체다. 초당 7억회의 명령어 연산을 수행한다. 양쪽 날개 밑에 각각 2268㎏씩 폭탄을 적재하고, 미사일 8기를 탑재할 수 있다.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日 ‘5세대 스텔스기’ 개발 추진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 방위성이 독자적으로 스텔스기의 성능을 가진 ‘제5세대’ 전투기 기술을 적용한 첨단 유인실험기의 개발에 나선다.최첨단 스텔스기의 생산을 위한 전초전인 셈이다. 24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오는 2011년 미국과 공동으로 개발한 F2 전투기의 생산이 끝남에 따라 기술개발의 기반을 유지하기 위해 첨단 실험기 개발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또 내년 여름에 선정될 차기 주력 전투기 F22와 관련, 미국과의 협상을 유리하게 이끌려는 의도도 깔려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일본은 전투기의 본격적인 개발에는 미국과의 조정뿐만 아니라 비용, 성능 등의 충분한 검증이 필요하기 때문에 우선 첨단 실험기의 개발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알려졌다. 방위성은 일단 개발 비용을 내년도 예산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개발 기간은 10년, 개발비는 수백억엔에 달할 전망이다. 첨단 실험기는 스텔스 기술과 고도의 전자기기 등을 장착하지만 레이더나 무기 등을 탑재하지 않기 때문에 실재 전투기에 비해 소형이 될 것으로 보인다.hkpark@seoul.co.kr
  • 美 최신 F-22 1개 비행대대 내년 괌이나 오키나와 배치

    |워싱턴 이도운특파원| 스텔스 기능을 보유한 최신예 전투기 ‘F-22’ 1개 비행대대가 내년에 괌이나 오키나와 기지에 전진 배치될 계획이라고 폴 헤스터 태평양공군사령관이 밝혔다. 헤스터 사령관은 21일자 미 군사전문지인 ‘에어포스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알래스카 엘리멘도프 공군기지에서 운용중인 F-15 비행대대 전력을 대체하기 위해 F-22 2개 비행대대를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F-22 전투기의 첫 방문지는 괌기지가 될 것이며 일본 오키나와 기지도 후보지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다. 헤스터 사령관은 수년내에 추가로 F-22 비행대대가 태평양 지역에 배치될 것이며 “나는 그것들이 한반도에도 가기를 기대하며 태평양 전역에서 작전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F-22 전투기가 미국 본토 이외에 배치된 것은 올초 3개월 동안 오키나와 미 공군기지에 배치된 게 전부였다.dawn@seoul.co.kr
  • ‘트랜스포머’ 종횡무진 로봇군단 실사와 CG ‘감쪽같네’

    ‘트랜스포머’ 종횡무진 로봇군단 실사와 CG ‘감쪽같네’

    그림책에서나 보던 공룡을 영화 속에 부활시킨 ‘쥬라기 공원’의 충격을 기억하는가.28일 전세계 최초로 개봉하는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는 그에 버금갈 만하다. 자유자재로 변신하며 스크린을 종횡무진하는 로봇들을 보고 있노라면 할리우드의 놀라운 기술력에 다시 한번 혀를 내두르게 된다. 비주얼에 강한 할리우드 2인방 마이클 베이와 스티븐 스필버그가 감독과 제작자로 의기투합해 내놓은 작품이니 오죽할까.TV애니메이션으로 탄생된 지 20년만에 나온 이 실사 영화는 기존 팬들의 기대감을 저버리지 않는다. 거대 에너지원 큐브를 찾아 외계 행성에서 지구로 날아든 악의 세력 디셉티콘과 정의의 군단 오토봇. 이들은 큐브의 위치를 찾는데 결정적 역할을 할 주인공 샘(샤이아 라보프)의 정체를 알게 된다. 샘은 학교 ‘퀸카’ 미카엘라에게 푹 빠져 있는 평범한 고등학생이다. 어느날 밤 샘은 아버지를 졸라서 구입한 중고 자동차가 거대한 로봇으로 변신하는 놀라운 순간을 목격한다. 그 자동차는 오토봇 군단의 범블비. 범블비와 그의 형제들은 샘, 미카엘라와 함께 디셉티콘에 맞서 인류의 운명을 건 일전을 벌인다. 이런 종류의 영화가 다 그렇듯, 이야기의 밀도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설정과 전개, 결말은 전혀 새롭지 않다. 유기체로 움직이는 자동차는 앞서 TV시리즈물 ‘전격 제트작전’의 ‘키트’에서 이미 접했고 외계 혹은 미래에서 지구의 운명을 쥔 평범한 인물을 찾아온다는 설정은 ‘터미네이터’ 등의 영화에서 숱하게 써먹었다. 소시민을 영웅으로 만드는 것이나 “희생 없이 승리 없다”“지구인들의 용기” 같은 대사들도 여지없이 남발된다. ‘트랜스포머’는 이미 익숙한 이야기를 어떻게 보여줄 것인가에 초점을 맞췄다. 그런 점에서 합격점을 받기에 충분하다. 각종 자동차, 전투기, 카세트 오디오에서 순식간에 거대한 로봇으로 변하게 만드는 컴퓨터 그래픽(CG)에 눈이 휘둥그레진다. 로봇들은 이음새 없이 스크린에 녹아들어 어디까지가 실사이고 어디까지가 CG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자연스럽다. 생동감 있는 움직임과 풍부한 표정까지 그려내 진짜 살아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영화에 등장하는 자동차들은 모두 실제 모델. 또한 미 공군의 최신 전투기 F-117,F-22 등이 등장해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디셉티콘의 일원인 블랙아웃이 중동 카타르 미군 기지에 출연, 수십대의 탱크와 전투기를 아낌없이 때리고 부수는 첫 장면부터 시작해 135분 내내 정신없이 몰아친다.2세 관람가.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우주국방 구축’ 日, 노골적 야심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이 노골적으로 ‘우주국방체제’ 구축에 나섰다. 지난 1969년 국회에서 결의한 ‘우주의 평화적 이용’이라는 정치적 제약에서 벗어나 ‘우주의 군사적 이용’을 가능케 하기 위해서다. 때문에 일본의 최첨단 전투기인 F22 도입 추진과 맞물려 동북아의 군비경쟁이 한층 뜨거워질 전망이다. 일본의 연립여당인 자민당과 공명당은 정찰위성 등의 정보를 군사방위 목적으로 쓸 수 있도록 하는 ‘우주기본법안’의 제정 방침을 굳혔다.6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연립여당은 우주기본법을 오는 23일 종료되는 정기국회에 제출, 심의를 거쳐 가을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로 정했다. 이른바 ‘우주개발의 평화이용 원칙’을 철회한 것이다. 고성능 정찰위성에서 얻은 정보를 군사적으로 이용할지 모른다며 신중한 자세를 견지해 오던 공명당도 태도를 바꿨다.‘순수하게 방어적 이용에 한하는 취지의 문안을 넣는 조건’으로 법안을 추진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이에 따라 ‘평화헌법’ 개정 움직임속에 일본이 군사대국화를 향해 본격적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우려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일본 국회는 1969년 우주개발사업단이 발족됐을 때 “발사용 로켓의 개발 및 이용은 평화 목적에 한정한다.”는 결의안을 채택했었다.‘평화목적은 비군사적 이용’이라고 의미와 한계에도 선을 그어 놓았다. 일본은 현재 한반도를 포함, 세계를 24시간 감시할 수 있는 정보수집 체계를 갖춘 3기의 정찰위성을 보유·운영하고 있다.1998년 8월 북한의 탄도미사실 시험 발사를 계기로 정찰위성 발사에 매달려 지난해 9월 해상도 1m급 전자광학 센서를 탑재한 정찰위성 1기를 쏘아올린 이래 지금껏 3기를 발사했다. 올해 안에 네 번째 정찰위성의 발사 계획도 세운 상태다. 그러나 ‘우주의 평화적 이용’이라는 규정에 어긋나는 탓에 정찰위성의 활동 및 정보 활용에 대해서는 극비에 부치고 있다. 방위를 명분으로 정찰위성의 정보를 활용하고 있지만 법적 제약 때문에 여간 부자유스러운 게 아니라는 분위기가 공감대를 형성해 왔다. 때문에 자민당 측은 현실에 걸맞지 않는 ‘비군사’라는 1969년도 국회 결의 조항을 뒤엎고 ‘현실화’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자체 방위 개념을 포함한 ‘비침략’이라는 새로운 해석을 담은 법률 제정을 줄곧 추진해 온 것이다.5일 내놓은 참의원 선거공약에도 우주기본법 제정과 우주산업육성 방안을 담았다. 일본 측의 움직임은 북한의 핵실험 및 최근 유인우주선 발사와 함께 위성요격 실험 등 중국의 공격적인 항공우주 개발전략에 대한 경계심에서 비롯되고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hkpark@seoul.co.kr
  • [오늘의 눈] 동북아 군비경쟁, 한국은 책임없나/이세영 정치부 기자

    이번엔 주변국의 전력증강이 말썽이다. 언론과 마니아들이 들썩인다. 중국과 일본 사이에서 ‘샌드위치’ 신세가 안 되려면 군비증강을 서둘러 전력의 ‘질적 대칭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다. 국방예산 증액에 사활을 걸어온 군과 방산업체들로선 짐짓 ‘표정관리’라도 해야 할 판이다. 하지만 주변국 위협에 대처한다는 명분으로 추진되는 우리 군의 전력증강도 만만찮다. 해군은 이달 7000t급 이지스 구축함과 1800t급 잠수함을 진수하고 하반기엔 ‘아시아 최대’ 1만 4000t급 상륙함을 실전배치한다. 여기에 장거리 정밀타격능력을 갖춘 3000t급 잠수함 9척을 2021년까지 전력화하면 미국·러시아도 무시못할 ‘비대칭 해상전력’을 보유하게 된다. 공군은 또 어떤가. 이미 40대를 확보한 최첨단 F-15K급 전투기를 2012년까지 20대 추가도입하기로 결정한 데 이어 정찰위성과 공중조기경보기, 공중급유기를 확보하려는 계획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엔 ‘세계 최강’F-22의 일본 판매 가능성이 나오면서 ‘상응 전력을 조기 확보해야 한다.’는 여론 지원까지 받고 있다. 군이 주변국의 전력 변화를 주시하고 대비책을 세우는 것은 당연하다. 문제는 ‘자위’ 차원이라는 우리의 전력증강이 이지스함과 잠수함, 첨단전투기 등 주변국이 위협으로 느낄 만한 공격전력 위주로 편성돼 있다는 점이다. 중국 신화통신은 지난 연말 우리의 해군력 증강을 상세히 소개한 뒤 “동아시아 전력균형을 바꾸고 있다.”며 경계심을 드러낸 바 있다. 그러나 최악의 시나리오는 따로 있다. 이 지역의 군비경쟁이 비대칭 전력에 의존해 군사력 격차를 상쇄하려는 북한내 강경파를 자극, 핵문제 해결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수포로 만드는 상황이다. 지난달 말 “남조선 호전세력의 전쟁장비 증강책동이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파탄시키고 있다.”는 북한 대남단체의 비난이 가볍지 않게 들리는 이유다.‘평화적 수단에 의한 평화’를 상상할 능력이 우리 군에겐 언제쯤 허락될까. 이세영 정치부 기자 sylee@seoul.co.kr
  • 아시아 네티즌 “F-22 100대로 일본방어만 한다고?”

    아시아 네티즌 “F-22 100대로 일본방어만 한다고?”

    ”F-22 100대로 자국방어만 한다고?” 일본이 평화헌법 개헌안에 ‘자위군’을 명기한데 이어 최첨단 전투기 F-22 구입을 적극적으로 시도하자 아시아 네티즌들이 ‘일본의 야망’을 격렬하게 비난하고 나섰다. 영어권 아시아인 커뮤니티 ‘아시아 파이니스트’(www.asiafinest.com)에는 이에 대한 의견이 수백개가 오르며 열띤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아이디 ‘ShoeMartf’는 “F-22정도의 전투기가 자국 방위 목적일 리 없잖아?”라며 그 도입 배경에 의문을 표시했고 ‘madman’은 “아직도 굉장한 (패권적)야욕을 가진 사람들”이라며 노골적 반감을 드러냈다. 또 ‘Happy Asian’는 ”만약 일본이 아시아의 리더가 된다면 그들은 우리 모두에게 할복을 명령할것”이라는 의견도 보였다. 그러나 일본인으로 추측되는 일부 네티즌들은 “강한 방위력을 가지려는 노력은 당연하다”(Orumo), “그들이 사려하지 않았어도 미국이 어떻게든 팔았을 것”(WarEngineer) 등 도입을 옹호하는 의견을 올리기도 했다. 일본이 구입을 시도하고 있는 F-22는 대당 3억달러에 이르는 고가의 전투기. 미 알래스카에서 행한 모의 공중전에서 F15 등 전투기들을 상대로 144대0의 완승을 기록하며 ‘현존 최강’임을 증명한바 있다. 한편 미국은 일본의 F-22 정보제공 요청에 대해 “미 의회의 협조가 필요한 사항”이라며 다소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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