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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국산 고등훈련기 구입 검토

    미국 상원 군사위원회는 최근 공군 장관에게 기존 T-38기를 대체할 차세대 훈련기로 미 해군의 T-45 개조와 함께 한국산 초음속 고등훈련기인 T-50 구매를 검토하도록 요구했다. 그동안 한국에 전투기 등을 판매만 해온 미국이 한국제 첨단훈련기를 구입할지 관심거리다. 지난 5월 김성일 공군참모총장은 하루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 미 공군 주요인사들을 만나면서 T-50 판촉 활동을 벌이는 등 미국 수출 길을 찾았다. 하지만 미 공군은 그동안 첨단 전투기 구매에 주력해왔다. 그러나 의회가 랜드 연구소 보고서 등을 근거로 미 공군측의 T-38 유지 계획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면서 T-50과 미 해군의 T-45 개조기를 대체기로 연구해 결과를 보고토록 하자 T-50의 대미 판매 가능성이 열리게 됐다. 지난해 미 공군의 의뢰로 작성된 랜드 연구소 보고서는 미래 작전이 훈련기 요구조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평가했다.T-38의 대체기중 하나로 최근 한국 공군 훈련용으로 개발된 T-50을 제시했다. 보고서는 “T-50은 F-16에 탑재된 통합형 피아식별장치(IFF) 훈련을 시킬 수 있는 등 현재 운용되거나 본격 개발중인 제트 훈련기 가운데 최첨단”이라며 비용과 성능 면에서 대체기의 하나로 검토할 것을 권고했다. 상원 군사위가 미 공군측에 요구한 대체기 검토 초점은 구매가, 운용비,(첨단 전투기 조종을 위한)완전한 훈련성과 달성 여부,(신기종)개발비용 등 4항목이다. 이 가운데 구매가 부분은 T-50이 불리한 편이다. 공군 관계자는 “훈련기로는 성능이 가장 좋은 만큼 값이 좀 비싼 편”이라고 말했다.T-50은 대당 2000만달러(약 200억원) 선으로 알려졌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F-15K,F-35,F-22 등 차세대 전투기의 조종훈련을 위해 1997년부터 미국의 록히드마틴사와 T-50 공동 개발에 착수했다. 지난해 8월 말 양산 1호기 출고식에 이어 4개월간의 시험평가를 거쳐 12월 말 한국 공군에 정식 납품되기 시작했다. KAI는 한국 방위산업체로는 유일하게 미 국방전문지 디펜스 뉴스 선정 세계 100대 기업에 포함됐다. 지난해 순위는 69위다.워싱턴 연합뉴스
  • 추락 F-15K 잔해 발견

    지난달 7일 경북 포항 동북방 54㎞ 해상에 추락한 F-15K 전투기의 잔해 일부가 3주 만에 발견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고원인 규명에 결정적 열쇠가 될 블랙박스 수거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공군은 3일 “추락 예상지점으로부터 동쪽 250m 떨어진 해저 바닥에서 지난달 27일 연료밸브와 랜딩기어 등 잔해 20여점을 발견했으며, 현재 첨단장비를 이용한 인양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들 잔해 외에 근처에 블랙박스가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공군에 따르면, 잔해는 한국해양연구원의 ‘탐색선’(2500t급)이 음파탐지기를 이용해 수심 370m 해저에서 찾아냈으며, 이후 민간업체인 케이티서브마린의 ‘인양선’(1만 2000t급)이 투입돼 무인해중작업장치 등을 이용해 수중촬영을 하면서 항공기 잔해를 식별하고 있다. 그러나 잔해가 펄속에 묻혀 있고 해저 시계(視界)가 30∼50㎝에 불과해 탐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2차 FX사업 내년 시동

    2009년부터 도입을 목표로 한 제2차 ‘차세대 전투기 구입 사업’(FX사업)이 내년부터 본격 착수된다.국방부는 28일 이같은 사업 등을 반영한 24조 7505억원 규모의 2007년도 국방예산안을 편성, 기획예산처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22조 5129억원보다 9.9% 증가한 규모다. 방위력 개선비는 19% 증가한 6조 9103억원이며, 경상운영비는 6.8% 늘어난 17조 8402억원으로 편성됐다. 먼저 지난해부터 2008년까지 F15K 전투기 40대를 도입하는 1차 FX사업에 이어 추가로 F-15급 고성능 전투기 20여대를 도입하는 사업이 내년부터 시동을 건다. 총사업비 2조 3000억원이 투입될 이 사업을 위해 내년에 290억원이 반영됐다. 방위사업청은 올 하반기 중 후보기종을 선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는데,1차에 이어 2차 FX사업에서도 미국 보잉사가 사업자로 낙찰될지가 관심이다.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F15K기 추락사고 엔진결함땐 국내 S사가 보상책임

    지난 7일 동해상에서 훈련비행 중 추락한 F-15K 전투기 사고 원인이 기체결함이라면 정부는 전투기 제작사인 보잉사로부터 최대 1억달러(약 950억여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보상은 도입된 지 2년 내 첫번째 사고에 국한된 것으로, 그 이후 사고부터는 별도의 협상을 거쳐 보상가격을 정해야 한다. 사고원인이 엔진 결함으로 판명되면 보상책임의 주체는 주체계 계약사인 보잉사가 아니라 GE사의 엔진을 도입해 공급한 국내 S사가 된다. 군 관계자는 11일 “우리나라에 2008년까지 들여올 40대의 F-15K 엔진은 GE사에서 제작한 것이지만 이를 국내 S방산업체가 도입해 보잉에 넘겨주는 방식으로 계약했기 때문에 엔진결함에 의한 책임 주체는 당연히 도입사가 된다.”면서 “그 이후 S사가 GE에 대해 구상권을 행사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F-15K 엔진은 S사가 국내 기술 도입을 위해 ▲완제품을 GE로부터 넘겨받아 보잉에 넘기는 방식 ▲GE로부터 어느 정도 조립된 부품을 넘겨받아 완전조립해 보잉에 넘기는 방식 ▲기술을 이전받아 부품을 자체 조립하는 방식 등 3단계에 의해 엔진을 공급하기로 계약을 맺었다는 것이다. 정부와 보잉이 체결한 계약서에는 인도 시점으로부터 2년 내에 명백한 기체결함으로 항공기 80% 이상이 손실됐을 때 최대 1억달러를 보상하고 엔진의 경우에는 최대 4800만달러를 보상할 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엔진결함에 의해 기체 자체가 완파됐을 경우 기체 전체에 대해 보상을 할지 여부에 대한 규정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자는 “엔진 이상에 의한 추락이라 하더라도 엔진 이외의 보상을 한 전례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해 사고가 엔진결함에 의한 것이라 할지라도 기체 전체에 대한 보상을 받기 위한 엔진 도입사, 즉 국내업체와의 협상에 난항이 예상된다. 두 번째 추락하는 사고부터는 별도의 협상을 거쳐 보상가격을 재책정해야 하는 등의 이같은 계약 내용과 관련, 정부가 계약을 너무 부실하게 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과거에는 ‘2년 내 보상’과 같은 구체적인 보상 규정조차 없었다.”면서 “비록 미흡해 보이지만 상대적으로 진일보한 것으로 평가해달라.”고 말했다. 김수정기자 crystal@seoul.co.kr
  • “공중폭발 가능성” 공군 “사실아니다”

    야간훈련 중 동해상에 추락한 F-15K의 사고 원인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공중폭발, 조종사의 착각(버티고), 기체결함 등 세가지 가운데 하나로 추정되고 있으나, 공군은 9일 공중폭발 가능성을 부인했다. 이런 가운데 제작사인 보잉의 총괄 책임자 2명이 진상 조사를 위해 방한하는 등 사고원인 규명을 위한 한·미간 합동작업이 본격화됐다. 탁효수 공군 정훈공보처장(대령)은 공중폭발 가능성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는 것을 분명히 한다.”면서 “같이 비행한 조종사도 있고 비행기록도 있다.”고 일축했다. 그는 “현재 추락 항공기와 관련해 32㎢의 넓은 면적에서 60여점의 물품을 수거해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입국한 F-15K 프로그램의 총괄책임자인 스티븐 윙클러 등 보잉사 관계자 2명은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에게 “F-15K의 전신 모델인 F-15E는 미 공군 역사상 가장 안전한 전투기”라고 강조했다. 윙클러 등은 10일부터 공군 사고조사위원회에 합류해 수거된 기체잔해 분석 등 사고원인 규명작업에 참여하게 된다. 앞서 보잉의 엔지니어 4∼5명은 8일부터 공군 사고조사위원회에 합류했다. 한편 사고기의 조종사 김성대 중령이 사고 직전 보냈던 마지막 교신은 “임무중지”라는 말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임무중지’ 교신은 작전 중인 조종사가 한 단계 임무를 정상적으로 완료했거나, 비상상황으로 임무를 더 수행할 수 없을 때 사용하는 용어다. 이와 관련, 공군 관계자는 “김 중령의 음성이 다급하지 않고 차분한 편이었던 것으로 안다.”고 말해 일단 임무를 정상적으로 마친 것으로 파악된다.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영원한 ‘호국의 별’ 되소서”

    지난 7일 동해상에서 F-15K 전투기 야간 비행 훈련 도중 추락사고로 산화한 고 김성대(36·공사 41기) 중령과 이재욱(32·공사 44기)소령의 합동 영결식이 9일 오후 대구시 동구 공군 제11전투비행단 강당에서 1시간 30분 동안 거행됐다. 부대장으로 치러진 이날 영결식에는 유가족을 비롯해 김성일 공군참모총장, 동료 조종사 등 800여명이 참석해 두 사람의 죽음을 애도했다. 영결식에서 비행단장 이상길 준장은 조사를 통해 “빨간마후라의 정열을 가슴에 품고 조국의 창공에서 산화한 살신보국의 정신은 ‘호국의 별’로 우리 기억속에 영원히 함께 살아 숨쉴 것” 이라고 말했다. 고 김 중령의 공사 41기 동기생 대표인 이형헌 소령은 추모사에서 “유능한 전투 조종사로 조국의 하늘을 지키기 위해 불철주야 혼신의 힘을 다했던 너는 그토록 좋아하던 창공에서 애기(愛機)와 함께 산화했다.”고 고인을 위로했다. 공사 44기 동기생 대표인 고준기 대위는 “지난 김도현 소령 영결식때 ‘이번으로 (비행기 추락 사고가)마지막이 돼야 한다.’며 우리 곁을 지켰던 너마저 떠났다.”면서 “여기에 있는 모두가 너를 붙잡고 싶지만 이제 우리의 영웅이 된 너를 놓아 주려 한다.”며 영면을 기원했다. 영결식에 참석한 유족과 동료들은 내내 울음을 주체하지 못했지만, 김 중령의 4살난 딸, 이 소령의 3살짜리 아들과 2살짜리 딸은 아버지의 죽음을 알지 못한 채 재롱을 부려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했다.병원에 입원 중이던 김 중령의 어머니는 일시 퇴원해 아들의 마지막 길을 보기 위해 부대를 찾았으나, 끝내 영결식을 보지 않아 주위를 숙연케 했다. 영결식이 끝난 뒤 군무원과 장병 등 5000여명이 부대 입구까지 3.5㎞를 도열해 이들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고, 유해는 오후 6시 국립 대전현충원 장교묘역에 안장됐다.이날 영결식장에는 노무현 대통령과 유재건 국회국방위원장, 윤광식 국방부 장관, 육·해·공군 참모총장 등이 보낸 조화가 나란히 놓여졌고 김용대 경북도 행정부지사 등 지역 인사들이 대거 참석, 고인들의 넋을 기렸다.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기체결함땐 FX사업 차질

    지난 7일 밤 추락한 F-15K 전투기의 잔해와 조종사의 시신 일부가 8일 오전 발견돼 대구 공군기지로 이송됐다고 공군이 밝혔다. 공군은 사고원인 조사결과가 기체 결함으로 판명될 경우 미국에서 들여올 나머지 F-15K 도입 일정을 조정할 것임을 시사했다. 일정 조정이 현실화할 경우 5조 6000억원의 막대한 혈세를 투입하는 공군의 ‘차세대전투기 도입계획’(F-X사업)에도 차질이 빚어지는 등 파장이 예상된다. 제작사인 보잉은 특히 우리 정부의 공중조기경보기(E-X) 사업자 선정을 앞두고 이스라엘의 엘타사와 경합 중이어서 이번 사고가 영향을 미칠지 여부가 주목된다. 공군본부 권오성(준장) 정책홍보실장은 8일 “6월부터 12월까지 F-15K 14대를 미국에서 들여오는 일정은 아직 변화가 없으나 사고 조사결과에 따라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군은 지난해 F-15K 4대를 들여온 것을 시작으로 2008년까지 모두 40대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며,2009년부터는 2차 F-X사업으로 F-15K급 전투기 20여대를 추가로 들여올 계획이다. 공군은 또 사고원인이 밝혀질 때까지 이미 도입돼 임무를 수행 중인 3대의 F-15K의 비행을 전면 중지키로 했다. 권 실장은 “사고 전투기는 보잉사에서 30회 이상의 야간비행훈련을 했다.”면서 “순직한 김성대(36) 소령도 F-15K 조종사로 선발돼 미국에서 교육을 받은 교관이었다.”고 소개했다. 공군은 김은기 참모차장을 위원장으로 전문가 10여명으로 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해 기체잔해 정밀분석에 착수했으나, 기체가 산산조각났고 음성과 영상기록장치 수거 여건도 어려운 상황이라 원인 분석에 최소 3개월 이상 걸릴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사고조사위원회는 F-15K 제작에 참여했던 보잉 기술자들이 방한하면 공동으로 사고원인을 분석할 계획이다. 한편 공군은 조종사 김성대 소령과 이재욱(32) 소령진급예정자에 대해 1계급씩 추서했으며 9일 오후 2시 대구 11전투비행단에서 영결식을 거행한 뒤 대전 국립현충원에 안장할 계획이다.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사설] F-15K 추락이 던져준 불안

    우리 공군의 차기 주력 전투기인 F-15K 1대가 추락한 것은 심각한 사건이다. 이전에도 전투기 추락사고가 있었지만 이번은 경우가 다르다.F-15K는 공군이 5조 6000여억원을 들여 도입중인 차세대 첨단 전투기다. 대당 가격이 1000억원대에 이른다. 엄청난 혈세가 부실한 전투기 도입에 쓰여진다면 큰일이다. 영공 수호에도 구멍이 뚫린다. 우선 추락원인 규명이 시급하다.F-15K는 차세대 전투기 선정과정부터 구설수가 끊이지 않았다. 제작사인 미 보잉사가 한국 공급을 끝으로 단종시킬 기종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또 공대지 미사일 주파수 미제공, 정밀폭격 소프트웨어 미장착 등의 문제점을 지적받았다. 지난해 10월에는 한국에 인도될 전투기가 미국에서 최종 시험비행을 하는 도중 브레이크 지시등이 잘못 작동되는 일이 빚어졌다. 최근에는 날개 이상으로 2주 정도 훈련이 중단되었다고 한다. 공군은 “정비사가 실수로 날개에 흠집을 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으나 F-15K의 원천 결함을 둘러싼 논란은 더욱 가열되고 있다. 공군은 사고조사위를 구성했으며 보잉사측을 참여시킬 예정이라고 한다. 도입한 지 8개월만에 F-15K가 추락한 원인을 한점 의혹없이 밝혀냄으로써 재발을 막아야 한다. 특히 기체결함이 드러나면 차세대 전투기 도입사업의 재검토가 불가피하다. 순직 조종사들은 정예 요원들이었다고 한다. 그런데도 조종과실이 있었다면 정비불량 가능성을 포함, 그 이유와 책임을 규명할 필요가 있다. 공군은 사고 조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F-15K 전투기 훈련비행을 중지키로 하고, 조사결과에 따라 추가 도입 일정을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기체결함에 의한 사고로 판명나면 당장 도입계획을 중단하고 보잉사에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 손해배상 청구를 통해 기체 손실은 물론 조종사 순직 보상을 청구해야 할 것이다. 사고가 난 F-15K 기종뿐 아니라 차제에 공군이 보유한 모든 전투기를 총점검, 사고를 미리 막는 데 총력을 기울이길 바란다.
  • 차세대 F15K기 동해 실종

    차세대 F15K기 동해 실종

    우리 공군의 차세대 전투기(F-X)인 F-15K가 7일 동해안에서 야간 임무 수행 중 실종됐다. 공군은 이날 “공군 F-15K 1대가 오후 7시45분쯤 대구 기지를 이륙해 동해안에서 단독 임무를 수행하다 35분 만인 8시20분쯤 레이더에서 갑자기 사라졌다.”고 밝혔다. 조종사 김모(36) 소령과 이모(32) 대위의 비상탈출 및 생존여부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공군은 실종 전투기가 해상으로 추락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사고 지점으로 추정되는 포항 앞바다에 조명지원기인 CN-235 1대와 탐색구조헬기 HH-60,HH-47 1대씩을 급파해 수색작업을 벌였다. 한편 김은기 참모차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에 나섰다. F-15K는 우리 공군이 운용할 차기 최신예 주력 전투기다. 공군은 차세대 전투기로 미국 보잉사가 제작한 F-15 기종을 선정, 지난해 10월 2대를 우선 도입한 데 이어 12월 추가로 2대를 도입해 현재 4대를 시범 운영 중이다. 2008년까지 40대를 도입하며 2007년 1월부터 제한적으로 운영한 뒤 9월부터 정상적으로 작전에 투입할 계획이다. 올해 8대,2007년 16대,2008년에 12대 등 순차적으로 40대가 인도돼 실전에 배치될 예정이다. F-15K는 1970년대 실전 배치된 F-15의 성능을 지속적으로 개량한 것으로, 최우수 성능의 레이더 및 기타 전자장비를 갖추었고 전투기 중 작전 반경이 가장 넓다. 기체 상당 부분이 티타늄 합금으로 제작되며 가격은 1대당 1000억원에 달한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F-15K 제원 ▲최대 속도 마하 2.3 ▲전투 행동 반경 1800㎞(한반도 전역 작전 가능) ▲기체 길이 19.5m, 높이 5.69m, 폭 13m ▲기체 무게 13t(무기 장착시 최대 이륙 중량 36.7t) ▲탑재 가능 무기(최대 10.4t)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유도 방식의 전천후 정밀유도무기인 정밀공격 직격탄(JDAM), 고강도 지하보호시설 공격을 위한 벙커 버스터(GBU-28), 공대공유도탄(AIM-9), 공대함 유도탄(HARPOONⅡ), 장거리 공대지·함 유도탄(SLAM-ER)
  • [사회플러스] F15급 전투기 20대 추가도입

    국방부와 공군은 2009년부터 우리 군의 차기 주력 전투기종 F-15K와 유사한 F-15급 전투기 20대를 추가 도입하기로 했다.F-15K는 지난해 1차로 4대를 들여온 데 이어 2008년까지 40대가 도입될 예정이다. 군은 당초 2009년부터 2015년까지 2차 차세대 전투기(F-X)사업에 따라 40대의 전투기를 도입할 예정이었지만 예산상의 문제로 20대로 줄어든 것이다.
  • “성공한 로비 더이상 없다”

    #문제다음 예는 우리 군이 구매에 착수한 무기와 그 비용이다. 괄호 안에 공통적으로 들어갈 돈의 단위는? #예시공중조기경보통제기(E-X) 사업 2( )원,F-15K 전투기 사업 5( )원,T-A50(경공격기) 양산사업 4( )원,K-9 자주포사업 3( )원…. #보기(1)십억 (2)백억 (3)천억 (4)조 #정답(4)번 일반 국민은 무심코 넘겨버리기 쉽지만, 무기 구매에는 이처럼 ‘조’ 단위의 천문학적인 국민 혈세가 들어가는 게 보통이다. 그러다 보니 각종 비리가 끊이지 않았다. 이런 ‘고질병’ 근절을 위해 지난해 신설이 결정된 방위사업청이 4일 현판식을 갖고 정식으로 업무를 개시했다.●직원 2200여명…연간 예산 8조원대방위사업청은 국방부 획득실과 국방조달본부, 국방품질관리소, 육·해·공군 등 8개 기관에 흩어져 있던 획득·조달 관련 조직을 통폐합한 기구다. 일반직 공무원 800여명과 군인 900여명 등 2200여명의 거대 조직으로 탄생했다. 연간 예산은 무려 8조원대로 추산되며, 명목상 국방부장관의 감독을 받지만 획득·조달·방산업무에서는 사실상 독점적인 권한을 행사하게 된다.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획득·조달업무가 일원화됨으로써 누가 외부 인사를 만나고, 어떤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됐다.”며 “성공한 로비는 더 이상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방위사업청은 투명성 제고를 위해 국방 관련 비정부기구(NGO)나 시민단체 등에서 대형 무기사업의 감사를 청구하거나 의사결정회의에 참관하기를 희망하면 이를 수용하고, 민간전문가 3∼5명으로 구성된 옴부즈맨(행정감찰관)을 운영키로 했다. 특히 직원들에게 로비를 하거나 의심받을 만한 행위를 하는 업체에 대해서는 에이전트 자격을 박탈하겠다며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감시시스템 작동 안될 땐 부패 우려 그러나 통합조직으로 연대감이 취약한 방위사업청이 자정기능을 상실하고 내·외부 감시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경우 음성적인 부패가 싹틀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 이해찬 국무총리는 이날 개청 기념식 치사를 통해 “획득은 막대한 국민의 세금이 소요되는 일이니만큼 국민의 알 권리가 중요하다는 것을 명심해달라.”고 투명성을 강조했다. 김정일 초대 방위사업청장은 “모든 무기구매 사업은 군의 작전요구 성능을 충족하면서 경제성을 따져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독도 영공 수호 걱정마!

    만일 독도 인근에서 일본과 전투가 벌어진다면 승산이 있을까? 한·일간 독도 영유권 문제가 험악한 국면으로 치달을 때면 상상력은 이렇게 최악의 단계로까지 발전하기 십상이다. 그런데 올해부터는 적어도 공군력에 있어서는 일본에 뒤지지 않을 것 같다. 김성일 공군참모총장은 2일 새해를 맞아 F15K 전투기를 직접 몰고 독도 상공까지 지휘비행을 했는데, 이것은 일본에 강한 시사점을 던진다는 게 국방부 당국자의 설명이다. 공군참모총장이 새해 지휘비행을 한 것은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지만, 독도 상공 비행은 처음이다. 독도는 본토에서 거리가 멀어 종전 F16 전투기로는 실질적인 비행이 어려웠다.F16은 F15K에 비해 연료탱크가 작은 탓에 전투장비를 장착하고 독도까지 날아갈 경우 2∼3분밖에 체공하지 못한다고 한다. 사실상 ‘위협 비행’에 만족해야 하는 수준이다. 반면 ‘슬램이글’이란 애칭을 갖고 있는 F15K는 F16에 비해 비행시간이 최고 1시간 정도 더 길고 속력도 20% 이상 빠르다. 실질적인 전투가 가능하게 된 것이다. 일본은 이미 몇년 전부터 F15J 전투기 200대를 보유하고 있다. 다만 F15J는 F15K에 비해 사양이 구식이라, 성능면에서는 우리가 좀 낫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발언대] 자주국방 수호자 ‘슬램 이글’ F-15K/이동호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

    우리 공군이 최근 인수해 명명식을 가진 F-15K의 도입은 우리 정부가 추구하고 있는 자주 국방력 확보의 근간이 될 수 있는 핵심 국방전력 중의 하나다. 냉전 종식과 더불어 세계적으로 2개 초강대국 중심의 대치상황은 종식됐지만 한반도 주변의 안보 상황은 지난 어느 때보다 다원적으로 복잡하게 얽혀 있다. 현재까지 우리 공군이 보유한 최신 기종은 라이선스 하에 국내에서 생산된 KF-16이다. 그러나 KF-16 전투기는 작전 반경이 충분치 못해 수동적 입장에서 매우 제한된 우리의 영공만을 수호할 수 있었다. 이에 반해 도입한 지 40년이 돼가는 F-4 팬텀기를 대체코자 이번에 도입된 F-15K는 현존하는 세계 최정상급 전투기로 한반도 주변 국가가 보유하고 있는 어느 전투기도 제압할 수 있다. 우리 영토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독도 상공은 물론 제주도 남방의 남중국해에도 출격해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미국 등 우방의 지원없이 자주적으로 우리 국토와 영공을 수호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전에서 공군력의 우열은 장착된 무장, 특히 최신 미사일의 장착 여부에 달려 있다. 이번에 도입된 F-15K에는 일본의 F-15J나 미 공군의 F-15에는 달려 있지 않은 세계 최고 수준의 300㎞급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 SLAM-ER가 달려 있다. 이는 기종 선정과정에서 타 기종과의 경쟁관계를 적극 이용한 결과다.SLAM-ER 미사일은 바다 위를 스치듯 날아가 둥근 지구형상으로 보이지 않는 수평선 너머의 장거리 해상 목표물을 공격하는, 유명한 미 해군의 90㎞급 하푼미사일로부터 발전된 개량형으로 INS관성항법장치와 GPS위성항법장치를 이용해 원거리 목표물까지 비행한다. 목표물 접근 후 최종 탐색방식으로는 자체 레이더를 이용하는 방식과 IR 적외선 영상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이번에 도입된 F-15K의 SLAM-ER 미사일은 적의 전파교란에 무관한 IR 적외선 영상을 이용해 조종사가 목표물을 최종 추적, 파괴하는 가장 최신의 방법을 적용한 명실상부한 최고 수준의 미사일이다. 막강한 무장과 장거리 초음속 출격능력, 최강의 SLAM-ER 미사일을 장착한 F-15K는 말 그대로 ‘그랜드 슬램‘을 이룬 최강의 ‘슬램 이글(Slam Eagle)’ 전투기로, 한반도 주변 영공을 수호하는 든든한 독자적 자주 국방의 수호자가 되어 주길 기대한다. 이동호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
  • [발언대] 서울에어쇼는 GDP 2만달러시대 밑거름/최명상 서울에어쇼 공동본부장·전 공군대학 총장

    지난주 서울공항에서 개최된 ‘서울국제에어쇼 2005’에 노무현 대통령이 참석했다. 역대 대통령으로는 처음이다. 금년 6월 파리 에어쇼에서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은 최초의 2층 여객기 A-380을 자랑했다. 또 8월 모스크바 에어쇼에서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전략폭격기 Tu-160을 탑승했다. 나날이 치열해지는 연간 95조원의 거대한 세계 항공산업 시장에서 자국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홍보 전략이다. 각국 정상들이 국익을 위해 에어쇼 전시장에 직접 나서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노 대통령도 서울에어쇼를 축하하고 초음속 훈련기 T-50 시뮬레이터를 시승했다. 대단한 홍보효과가 기대된다. 국제 비즈니스적인 ‘서울국제에어쇼’는 1996년부터 시작됐다.1909년 시작된 프랑스 파리에어쇼나 1932년 개최한 영국 판버러에어쇼에 비하면 아직 햇병아리에 불과하다.1986년 시작한 싱가포르 에어쇼에 비교해도 절반의 역사다. 하지만 공군과 서울에어쇼공동운영본부의 노력으로 중국이나 일본의 에어쇼보다 나은 동북아 최고의 에어쇼로 성장했다. ‘서울국제에어쇼’의 목적은 첫째, 대한민국의 위상제고 및 국가이익 창출에 있다. 전 세계 20여개 에어쇼가 2년 간격으로 경쟁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그때마다 많은 세계 귀빈들이 참가하는 국제적 행사다. 이번에 국방장관급이 8개국, 총장급이 27개국 참가했다. 우리의 국위를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둘째, 선진산업체와 기술교류를 통한 국내 항공우주산업의 발전에 있다. 세계 일류 항공우주기술과 제품이 소개되고 첨단무기체계 세미나가 개최됐다.24개국에서 225개 업체가 참가했다. 셋째, 막강 공군력의 위용과시 및 군사외교 강화이다. 최신예 전투기와 최고 기량의 조종사를 보유한 한국공군의 위용을 과시하고 국방태세의 확고함을 보여준다. 공군이 보유할 T-50과 F-15K가 시범비행을 통해 국민들에게 선보였다. 외국 군사지도자들과 협력을 강화했다. 넷째, 우리 항공우주 및 방산제품의 수출기회 제공이다. 우리는 세계 12번째로 초음속 항공기 T-50을 개발 생산했다. 이미 KT-1 훈련기를 수출했다.K-9자주포와 차기보병장갑차 등도 있다. 참가전시 업체간 상담은 물론 해외 귀빈들 거의가 국방정책의 결정권자들이기 때문에 한국 방산제품에 대한 수출의 좋은 기회로 활용됐다. 행사기간 중 한국과 공동개발, 합작 등의 계약이 11억 2000여만달러어치가 이루어졌다. 또 참가자들에 의한 경제적 이익도 적지 않다. 다섯째,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에게 항공우주에 대한 꿈과 희망을 부여하는 데 있다. 한국항공우주소년단이 창단된 것도 이런 맥락이다. 끝으로, 국민화합 축제의 장 마련이다. 드높은 가을하늘 아래 항공기들의 멋진 묘기와 곡예비행에 무려 20여만명이 탄성과 신바람을 함께했다. 이렇게 ‘서울국제에어쇼’는 일반 전시회와는 다른 특징과 중요성을 갖고 있는 국제적 행사다. 우리는 자동차를 수출하여 1인당 국민소득 1만달러시대를 열었다. 이제 2만달러의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부가가치와 파급효과가 가장 높은 항공우주산업이 활성화되어야 한다. 국위선양과 국익창출을 위해 ‘서울국제에어쇼’가 일익을 선도할 것이다. 지금 세계 각국은 에어쇼 경쟁이 치열하다. 주최측은 2020년에는 파리와 판버러에어쇼에 이은 세계3대 에어쇼가 되기 위한 ‘서울에어쇼 비전’ 계획을 갖고 있다. 그런데 우리는 아직도 상설전시장이 없어 불리한 조건이다. 노 대통령의 참석을 계기로 전시관 건립과 대폭적 예산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서울국제에어쇼 2005’의 성공적인 개최에 참여와 성원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최명상 서울에어쇼 공동본부장·전 공군대학 총장
  • F-15K 2대 공군인수 안팎

    7일 낮 12시46분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 활주로. 가을비가 내리는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최신예 차세대 전투기로 불리는 F-15K는 북쪽 활주로 상공에서 노란 광채를 뿜어내더니 순식간에 활주로를 향해 하강하며 늠름한 위용을 드러냈다. 마치 검회색 독수리를 연상케 하는 F-15K 3호기는 불빛이 관측되기 시작한지 불과 30초도 안돼 사뿐히 활주로에 내려앉았다. 뒤이어 F-15K 4호도 5분 뒤 활주로에 미끄러지듯이 착륙했다. 미 본토에서 현지 시간으로 2일 출발한 F-15K 3·4호기가 마침내 우리 공군의 품에 안기는 순간이었다. 공군의 주력 전투기로 한반도 영공방어 임무를 담당하게 될 3·4호기는 미국 현지 시간으로 지난 2일 보잉사(社)의 세인트루인스 공장을 떠나 하와이 히캄기지와 괌 앤더슨 기지에서 한차례 기착한 뒤 이날 오전 앤더슨 기지를 이륙, 제주도 상공을 거쳐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비행기간의 연료 소모를 줄이기 위해 경제속도인 시속 900∼1000㎞로 순항했으며, 순수 비행시간만 20시간을 기록했다. 미 본토에서 한반도까지 총 1만 5962㎞의 비행을 하는 동안 미 공군의 공중급유기 KC-135로부터 6차례에 걸쳐 공중 급유를 받았다. 3·4호기 조종간은 미 보잉사측 조종사가 맡았으며 후방석에는 우리 공군 조종사인 이영수(38) 소령과 미측 무장통제사(WSO·Weapon Service Officer)가 각각 탑승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F-15K 2007년 실전배치

    7일 미국으로부터 우리 공군에 인도되는 최신예 차세대 전투기 F-15K가 2007년부터 본격 전력화될 것으로 알려졌다. 6일 군 고위 소식통에 따르면 공군은 F-15K 전투기를 2007년 1월부터 제한적으로 운영한 뒤 같은 해 9월부터는 정상적으로 작전에 투입할 예정이다. 공군은 이를 위해 지난 8월 F-15K 1개 대대를 창설했으며 2007년께 추가로 1개 대대를 더 세울 계획이다. 또 지난해 6월부터 최근까지 F-15K 교관조종사를 맡을 조종사들을 미국 현지에 파견, 비행훈련 등 각종 교육을 이수토록 했다. 공군은 7일 첫 인도될 3·4호기에 이어 연내에 2대를 추가 도입하고,2006년 8대,2007년 16대,2008년 12대 등 모두 40대를 미 보잉사로부터 인수할 예정이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2006년 예산안] 어디에 얼마나 쓰이나

    [2006년 예산안] 어디에 얼마나 쓰이나

    내년도 나라살림에는 ‘성장’과 ‘분배’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의지가 반영돼 있다. 미래의 한국을 이끌 성장동력을 확충하기 위해 연구개발(R&D)이나 인력양성에 집중 투자하면서도 교육·의료·사회안전망 등 사회적 양극화를 줄여나갈 수 있는 부분도 역점을 두겠다는 것이다. 반면 정부는 수송·교통·수자원 등 사회간접자본(SOC) 분야는 민간자본을 비롯, 다양한 재원을 활용키로 했다. ●성장동력 확충 R&D 분야는 올해보다 15% 늘어난 9조원을 편성했다.11개 분야별 예산 증감률 가운데 R&D 부문이 가장 많다. 구체적으로 과학기술진흥기금에서 국채 2700억원을 발행해 차세대 성장동력, 대형연구개발 실용화,21세기 프런티어사업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사업에 우선 지원한다. 신기술의 주도권 선점을 위해 기초·원천연구 비중을 24%로 높이고 첨단 핵심기술분야의 인력양성에 4035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지방 중소기업, 지방대학, 연구소 간의 공동연구도 지원한다. 교육 예산도 올해보다 5.1% 늘렸다.2단계 BK21 사업에 착수하고 지원규모를 3000억원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이밖에 지방대학혁신역량강화사업도 2400억원에서 2700억원으로 늘리고 산학연 협력체제 활성화 지원사업도 450억원에서 500억원으로 증액했다. ●양극화 해소 빈곤층 보호 확대를 위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를 19만명 늘려 162만명으로 확대한다. 가구원의 사망·사고 등으로 위기에 처한 가정에 신속한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긴급복지지원 제도도 도입한다. 차상위계층에 대한 지원도 늘려 차상위계층 12∼18세 아동 8만 7000명에 대해 의료급여를 적용하고 자활근로 사업도 올해 2만명에서 내년 3만명(948억원)으로 확대한다. 보육료 지원대상을 도시평균소득의 70% 이하 계층까지 확대하고 아동건강 지원도 238억원에서 370억원으로 늘린다. 지역아동센터는 902개소로 확충한다. 노인일자리를 8만명 수준으로 늘리며 치매·중풍노인을 위한 요양시설을 대폭 확충한다. 중증 장애인 장애수당을 월 7만원(127억원)으로 늘리고 장애인 생활시설도 62개소로 늘린다. 다가구 매입임대를 연간 4500호, 전세임대는 1000호 공급하고 전세자금 금리는 영세민은 2%, 근로자·서민은 4.5%로 낮춘다. 사회적 일자리 지원도 13만 4000명(2909억원)으로 늘리고 취약계층의 장기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적 기업(60억원,3개 기업) 및 영세자영업자 직업훈련(5000명,62억원)을 신규 지원한다. ●국가안전 확보 국방비는 올해보다 9.8% 늘어난 22조 9000억원을 편성했다. 국방비 역시 평균 증감률보다 높다.F-15K 전투기,AEGIS 구축함 등 핵심전력을 강화해 전력투자비 비중을 33.9%에서 34.8%로 높일 예정이다. 첨단 무기체계 자체개발을 위해 연구개발 투자를 강화하고 사병내무반 개선을 229개 부대로 확대키로 했다. 공공질서·통일·외교 부문도 올해보다 13.8% 늘렸다. 개성공단 기반시설 구축에 547억원, 새터민(탈북자) 정착지원금에 431억원을 투입한다. 개발도상국 공적개발원조(ODA) 1910억원, 유엔 등 국제기구 분담금 1847억원을 편성한 것은 외교적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법의 보호를 충분히 받지 못하는 국민을 위해 국선변호나 법률구조에도 각각 350억원과 232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 F15K機 미사일운용 차질우려

    군은 올 연말 실전배치되는 차세대 전투기 F-15K에 장착될 공대지 미사일의 주파수를 확보하지 못해 미사일 운용에 차질이 우려된다. 22일 국방부에 따르면 공군은 지난 2월 말 합동참모본부를 통해 정보통신부에 F-15K와 장착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 ‘SLAM-ER’를 연결하는 데이트링크용 주파수 허용을 요청했으나 거부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통부는 공군이 요청한 주파수 대역은 이동통신 PCS와 IMT2000이 이미 점유하고 있어 혼선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로 거부했다. 공군이 SLAM-ER 미사일을 발사하는 데 필요한 주파수를 확보하지 못하면 미사일 활용도가 높은 F-15K의 전투능력이 제한될 수밖에 없다. 군은 F-15K 제작사인 미 보잉 측에 주파수 대역 관련 소프트웨어 교체를 요구했지만 이마저도 보잉측으로부터 수백억원의 비용이 추가로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사설] 차세대 전투기 무용지물 안 돼야

    오는 11월 전력배치를 앞둔 차세대 전투기 F-15K가 핵심 기능인 공대지(空對地) 미사일에 문제점을 안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전투기가 제기능을 하려면 7∼8개의 주파수가 필요하다고 한다. 그런데 공중에서 지상의 목표물을 공격하는 공대지 미사일의 경우, 고정 주파수를 확보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공군측은 대안이 있어 훈련이나 유사시에 별 문제가 없다고 한다. 그러나 5조 4000억원이나 투입된 새 전투기들이 이런 결정적인 흠을 가졌다면 큰일이다. 공군과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F-15K의 공대지 미사일에 필요한 주파수 대역은 이동통신 PCS·IMT2000과 중복돼 혼선이 우려된다고 한다. 주파수를 함께 쓰면 전파간섭으로 인해 미사일 오폭(誤爆)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민간이 선점한 이 주파수 대역은 세계적으로 사용 중이어서 변경할 수 없으며, 공대지 미사일용 고정 주파수의 확보도 전파자원의 제한 때문에 어려운 모양이다. 번거롭기는 하나, 주한 미군과의 공용 주파수를 활용하면 전시에도 문제가 없다니 그나마 다행이다. 그렇더라도 공군과 관계부처는 다른 대안을 찾아내서 국민의 불안을 불식시켜야 할 것이다. 사정이 이렇게 된 것은 1990년대 초부터 추진된 차세대 전투기 사업이 예산과 정치적 이유 등으로 10년 이상 지연된 탓이다. 기종결정과 사업승인이 안 난 상태에서 미군이나 제작사인 보잉사로부터 주파수 정보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주파수 신청도 늦어져 빚어진 일이다. 마침 공군 측이 미해군 및 보잉사와 주파수 교체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교환 중이라니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한다. 정통부 등 관련부처도 적극 협조하길 바란다. 새 전투기가 무용지물이란 소리를 들어서야 되겠는가.
  • 재원조달이 ‘최대 문제’

    국방 개혁을 위해 전력투자비 289조원, 운영유지비 394조원 등 모두 683조원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됨으로써 재원 조달이 가장 큰 문제점으로 떠올랐다. 국방부는 올해 국방비 증가율이 9.9%이고 2015년까지 연평균 11% 내외로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재원 확보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윤광웅 국방장관도 지난 12일 전군주요지휘관회의에서 “국가예산 중 국방예산이 15% 수준임을 고려할 때 재원조달이 가능하다고 보는 전문가 견해가 많다.”면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앞으로 10년 동안 매년 두 자릿수로 국방 예산을 늘리는 게 가능할지는 미지수다. 게다가 국방부가 장기 과제로 남겨둔 ‘유급형 모병제’까지 도입될 경우, 이에 필요한 국방 예산만 2004년 기준 30%가량 늘어나게 된다.한국국방연구원(KIDA) 정주성 책임연구원은 “현 하사 보수 수준을 기준으로 모병제를 도입하면 연 5조∼6조원의 인건비가 추가된다.”고 주장했다. 이 때문에 군 안팎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거센 게 사실이다. 군 구조개혁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작업이 전혀 이뤄지지 않았고, 냉전이 종식되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는 한반도 안보상황 등을 감안할 때 재원확보 문제가 그리 간단하지는 않을 듯하다. 군 내부에서도 예산 확보를 위해 특별법 제정 등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요구가 제기되고 있다. 군사전문가들은 개혁 완료시점인 2020년에도 여전히 경상 운영비 대 전력 증강비가 6대 4의 구조를 유지하게 되면 국내총생산(GDP) 대비 2.9%의 국방비로는 50만 대군체제를 기동화·효율화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국회 국방위 소속 한나라당 송영선 의원도 재원 조달의 비현실성을 강력하게 지적했다.송 의원은 “현재 추진 중인 전력증강 사업이 예산 부족으로 지연·축소되는 현실에 비추어 비현실적인 요인이 많다.”면서 F-15K 전투기, 공중 조기경보 통제기 등 현재 국방부가 추진 중인 전력증강 사업을 그 예로 제시하기도 했다. 군법무관 출신인 열린우리당 임종인 의원은 “남북관계가 평화롭게 진행되는 마당에 국방예산을 11%나 늘린다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면서 “예산 증가율과 경제성장률을 웃도는 국방예산은 국민경제에 큰 부담이 된다.”고 말했다.박준석 구혜영기자 pj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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