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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퍼팅 26개의 유해란, FM챔피언십 첫날 공동 2위

    퍼팅 26개의 유해란, FM챔피언십 첫날 공동 2위

    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대회인 FM 챔피언십(총상금 380만 달러) 1라운드에서 1타 차로 선두 추격에 나섰다. 유해란은 30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 TPC(파72)에서 끝난 대회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쳤다.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섞은 유해란은 26개로 막은 퍼팅이 상위권을 지키게 했다. 4언더파 68타를 친 마리나 알렉스(미국)에 1타 뒤진 유해란은 노예림, 앨리슨 코푸즈, 로렌 코글린(이상 미국), 로빈 최(호주), 지노 티띠꾼(태국), 요시다 유리(일본) 등과 함께 공동 2위에 포진해 우승 경쟁에 나설 채비를 갖췄다. FM 챔피언십은 올해 처음 열리는 대회다. 작년 10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따냈던 유해란은 1년여 만에 통산 두 번째이자 신설 대회 초대 챔피언 타이틀을 보유할 기회다. 고진영과 김세영은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 17위에 머물렀다. 김세영은 18번 홀(파5) 더블보기가 아쉬웠고, 버디 3개를 잡아낸 고진영도 7번(파5), 18번 홀(파5) 등 파5홀 2곳에서 2타를 잃었다. 양희영은 이븐파로 공동 30위에 자리했다.
  • F-16 훈련받은 우크라 공군 첫 사망…“러軍 공중 공격 격퇴하던 중 추락”

    F-16 훈련받은 우크라 공군 첫 사망…“러軍 공중 공격 격퇴하던 중 추락”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F-16 전투기 한 대가 추락해 파괴되면서 조종사가 목숨을 잃었다. F-16 전투기 조종 훈련을 받은 우크라이나 공군이 전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의 2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지난 26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역에 미사일 공습을 퍼붓던 도중 F-16이 추락하는 일이 발생했다. 당초 보고서에는 전투기가 러시아군에 의해 격추된 것이 아니라 조종사의 실수로 추락했을 가능성이 제기됐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군은 조종사 사망원인이 ‘단순한 실수’로 보이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우크라이나 측은 “올렉스 메스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사상 최대 규모의 공중 공격을 격퇴하던 중 추락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CNN에 따르면 사망한 조종사는 우크라이나 공군 소속 올렉시 메스(31)로, 또 다른 조종사인 안드레이 필시치코프와 함께 우크라이나의 ‘F-16 전투기 지원 호소’ 캠페인에 앞장서온 ‘얼굴’이었다. 메스는 이전에 옛 소련제 전투기인 미그(MiG)-29를 전문으로 몰았으며, 이후 그가 덴마크에서 F-16 전투기 조종 훈련을 받는 모습이 공개된 바 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올렉시 메시를 사후 대령으로 추서했다. “우리가 최초의 우크라이나 F-16 조종사를 죽였다”이와 관련해 러시아 측은 자신들의 공습으로 우크라이나군의 F-16 전투기 조종사가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대통령실인 크렘린궁의 공식 언론은 “우크라이나 최초의 F-16 조종사 중 한 명인 올렉시 메스 중령이 사망했다”면서 “이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서부의 인프라 목표물을 노린 일련의 공습 가운데 벌어졌다”고 밝혔다. 한편 전쟁 초기부터 우크라이나가 줄기차게 요구해왔던 F-16 다목적 전투기는 전쟁이 시작된 지 2년이 훌쩍 넘은 최근에 들어서야 속속 우크라이나에 도착하고 있다. 지난 4일에는 네덜란드와 덴마크가 제공한 F-16이 처음 도착했으며, 벨기에와 노르웨이도 현재까지 모두 79대의 F-16 인도를 약속한 상황이다. 현재까지 우크라이나에 인도된 F-16은 총 10대로 알려졌다. 서방이 지원한 F-16 전투기는 지난 27일 드론 요격에 투입됐으며, 러시아 전투기가 발사한 크루즈 미사일이 F-16 공대공 미사일에 요격됐다는 현지 언론 키이우 인디펜던트의 보도도 있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서방의 F-16 제공에 감사하면서도 “아직은 (F-16의) 숫자가 너무 적고, 이를 조종할 수 있도록 훈련받은 조종사의 수도 너무 적다”면서 더 많은 전투기 지원을 요청했다. 실제로 현재 우크라이나에는 F-16을 조종할 수 있는 인력이 6명 뿐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미국은 러시아와의 확전을 우려해 직접 F-16을 제공하지 않는 대신, 나토 회원국들이 미국산 F-16 전투기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는 것을 허가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의 F-16 지원을 반대해 온 러시아는 F-16 전투기를 격추한 군에게는 한화로 약 2억 2000만원에 달하는 포상금을 지급하겠다며 군인들의 사기를 진작했다.
  • 투입하자마자, 우크라 “F-16 추락·조종사 사망”…‘팀킬’ 의혹도

    투입하자마자, 우크라 “F-16 추락·조종사 사망”…‘팀킬’ 의혹도

    우크라이나 군 당국은 29일(현지시간) 서방이 지원한 F-16 전투기 한 대가 작전 중 처음으로 추락해 파괴됐으며, 조종사는 사망했다고 공식 확인했다. F-16이 우크라이나에 인도된 지 약 한 달만이며, 실전 배치 후 공중전에 투입된 뒤로부터는 거의 바로다.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이날 성명에서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에서 우크라이나 영토를 방어하기 위해 우크라이나군의 F-16 전투기가 출격했고, 전투기는 공중전에서 적군의 순항미사일 4기를 격추하는 등 높은 효율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다음 목표물에 접근하는 과정에서 전투기 중 한 대와의 교신이 끊겼다. 추후 밝혀졌듯 비행기는 추락했고 조종사는 사망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추락 지역에 특별조사위원회가 꾸려졌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 공군사령부도 “공군 조종사 올렉시이 메스(콜사인 ‘문피시’)가 조국을 지키다 전사했다”고 확인했다. 공군사령부는 “올렉시이는 지난 26일 러시아의 대규모 미사일 및 무인기 공격을 격퇴하다 숨졌다. 그는 순항미사일 3기와 자폭 드론 1대를 파괴했으며 자신의 목숨을 바쳐 러시아의 공격에서 조국을 지켰다”고 밝혔다. 26일 러시아군은 2022년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최대 규모의 공습을 감행했다. 우크라이나군에 따르면 이날 하루 러시아군은 미사일 127발과 드론 109대를 날렸다. 에너지 인프라 및 민간기반시설을 노린 러시아군의 이날 공격으로 우크라이나에서는 최소 7명이 사망하고 47명이 다쳤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올렉시이를 사후 대령으로 추서했다. 앞서 같은 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F-16 전투기 한 대가 추락으로 파괴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적군 격추에 의한 것이 아닌 조종사의 실수로 추락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익명의 우크라이나 공군 관계자는 VOA우크라이나어 서비스에 “기술적 오작동, 조종사 실수는 물론 방공체계의 ‘아군 사격’(팀킬) 가능성까지 다양한 원인을 살펴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는 오판 또는 교신 오류로 인해 전투기가 패트리어트 방공 미사일 시스템에 의해 요격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도 나온다. 미국의소리(VOA)우크라이나어 서비스는 이번 추락이 지난 7월 말 우크라이나에 인도된 F-16이 손실된 첫 번째 사례라고 짚었다. 키이우인디펜던트에 따르면 현재까지 우크라이나에는 총 10대의 F-16이 인도됐다. 또 이를 조종할 수 있는 인력은 6명뿐이었는데 올렉시이 사망으로 동원 가능 인력은 5명으로 줄었을 가능성이 크다. 한편으로는 F-16 실전 배치 후 공중전에 투입된 직후 벌어진 손실이다. 전투기 추락 다음 날인 27일 기자회견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쏜 미사일을 격추하기 위해 F-16을 처음 활용했으며 미사일과 드론 수백기를 격추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서방에 감사를 표하는 동시에 더 많은 지원을 호소했으며, 러시아 내부 깊숙한 곳을 공격할 수 있게 허용해달라고 미국에 거듭 촉구하기도 했다. 우크라 최초의 F-16 조종사…영국서 비행 훈련 사망한 조종사 올렉시이는 우크라이나 최초의 F-16 조종사 중 한 명으로 활약한 인물이다. 그는 2022년 6월 우크라이나 공군 미그(MiG)-29 전투기 편대 사령관 재임 당시 콜사인 ‘주스’인 동료 조종사 안드레이 필시치코프와 미국 워싱턴DC를 방문, 의원들을 만나 F-16 지원을 호소했다. 이 자리에는 배우 숀 펜도 함께해 힘을 실었다. 특히 올렉시이가 만난 애덤 킨징어 당시 공화당 하원의원은 이후 ‘우크라이나 전투기 조종사 법’을 공동 발의했다. 2023년 8월부터 영국에서 F-16 비행 훈련을 받은 올렉시이는 같은 해 9월 자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일반적인 조종 기술 측면에서 F-16은 소련 전투기보다 간단하다. 다만 완전히 현대화된 전투기라 항공전자공학 측면에서는 어렵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F-16을 전문가 수준에서 운용하려면 몇 년이 걸리는 게 사실이지만 몇 달 안에 폭탄을 투하하고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당장 필요한 조종 기술을 몇 달 안에 숙달할 것이다. 우리는 전쟁 중이라는 특수 상황에 특수한 동기를 가지고 있다”고 했다.
  • 불타는 푸틴 마음…러軍 350억원 짜리 전투기, 휴대용 무기에 당해 ‘활활’[포착](영상)

    불타는 푸틴 마음…러軍 350억원 짜리 전투기, 휴대용 무기에 당해 ‘활활’[포착](영상)

    우크라이나군이 이달 초 러시아 본토 진격을 시작한 뒤 승전보를 이어가는 가운데, 러시아군의 최고가 자산으로 꼽히는 전투기가 격추되는 순간이 공개됐다. 우크라이나군에 따르면, 러시아 공군 소속 최신 전투기인 수호이(Su)-25가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州) 북부에 있는 크리마토르스크 상공을 지나던 중 우크라이나 공군에 의해 격추됐다. Su-25 전투기는 다른 군용 항공기와 함께 저공비행을 하던 중 우크라이나군의 열추적을 피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결국 공격을 받아 불덩이가 됐다. 특히 해당 전투기는 우크라이나군 대공포 사수들이 사용하는 휴대용 방공 미사일에 격추된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공수부대는 러시아군 전투기를 격추할 때 ‘맨패즈’(MANPADS)로 불리는 휴대용 방공무기를 주로 사용해 왔다. 해당 무기는 미국과 폴란드, 영국이 우크라이나에게 다량 제공한 무기로, 보병이 휴대하고 다니면서 저고도로 비행하는 적의 항공기를 격추하는 데 유용하다. 맨패즈의 가격은 종류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휴대용 대전차미사일인 재블린의 경우 한화로 2~3억 원, 스팅어의 경우 4억원 정도로 알려져 있다. 저렴한 무기는 아니지만 이번에 격추한 Su-25 전투기의 대당 가격이 한화로 348억 원 수준에 달하는 만큼, 가성비 높은 무기로 꼽힌다. 러시아군 당국은 공식적으로 Su-25 격추 사실을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러시아가 2022년 2월 24일 시작한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에서 잃은 Su-25는 최소 33대 이상으로 추정된다. “러시아 진격 기세 이어가려면 무기 더 필요하다”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달 초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을 기습 공격한데 이어. 미국으로부터 제공받은 F-16 전투기를 우크라이나 전장에 배치해 러시아군에 대한 공격과 방어를 이어가고 있다. 러시아는 자국 영토가 기습 공격을 받은 뒤,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및 전력 시설에 대한 공격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영토로 진군하는 기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동맹국들의 더 많은 무기 및 물자 지원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번 주 브리핑에서 “F-16 전투기를 더 늘리고, 조종사 훈련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F-16 전투기는 이번 주 우크라이나 곳곳에서 러시아의 미사일을 격추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의 2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날 밤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가 발사한 미사일 10발 중 5발과 이란제 드론 81대 중 60대를 요격했으며, 특히 수도 키이우를 노린 드론과 미사일을 모두 요격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방어에서 F-16 전투기가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 자체 무기로 러시아 본토 공격 시작러시아의 반격이 이어지자 우크라이나는 에이태큼스(ATACMS) 미사일 등 서방 지원 장거리 미사일로 러시아 본토를 공격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다만 아직 서방의 제한이 풀리지 않고 있기 때문에, 우크라이나는 자체 무기를 개발해 러시아 공격에 나서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가 자체 개발 미사일 시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지난주에도 국내 생산 드론인 팔리아니챠로 처음 러시아군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그는 27일 키이우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2024 독립 포럼’에서 “아직 말하기엔 너무 이르지만 우크라이나의 첫 탄도미사일을 시험했다는 것을 확인하게 되어 기쁘다”며 “시험은 성공적이었다”고 말했다.
  • [단독] 성착취물 박제된 셀카… 수치심에 무너진 일상

    [단독] 성착취물 박제된 셀카… 수치심에 무너진 일상

    딥페이크 피해자 6인의 ‘지옥 같은 삶’… “내가 뭘 잘못했을까” 매일 생각했다 “이거 너 아니야?”라는 말을 들은 그날 이후 불법 합성 성범죄 피해자들의 일상은 무너진다. 성폭행당하는 모습과 내 얼굴이 합성된 영상, 생식기를 드러낸 내 가짜 사진들을 보며 다른 사람이 이걸 보고 어떤 생각을 떠올렸을지 모멸감과 수치심 속에 하루를 보낸다. 마치 내가 문란하고 범죄를 저지른 사람이 된 것처럼 고개를 숙이고 다니기도 한다. 누가, 왜, 어떻게 내 사진을 도용한 건지 두려움에 학교를 옮기고 직장을 쉬어도 고통은 가라앉지 않는다. 오랜 시간이 걸려 얼굴을 아는 가해자를 잡고 배신감을 느끼거나 아예 가해자를 찾지 못하기도 한다. 서울신문은 28일 피해자 6명의 이야기를 통해 딥페이크 성범죄의 심각성을 살펴봤다. “누군가의 알몸에 제 얼굴이 있었어요. 친구 1명과 선배 2명의 짓이었는데 걔들 부모가 사과는커녕 ‘돈 줄 테니 합의하자’고 할 땐 말문이 막혔어요. 8개월이 지난 지금도 그 사진이 어딘가에 돌아다닐까 싶어 소셜미디어(SNS)를 뒤지고, 혹시라도 (가해자와) 마주칠까 봐 주위를 살피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중학교 3학년 A양은 지난 1월 자신의 얼굴이 합성된 알몸 사진이 텔레그램에서 떠도는 걸 알고 경찰에 신고했다. A양은 “피해를 당했다는 걸 알았을 때 과호흡이 와서 병원에 실려 가기도 했고 일주일 넘게 학교에 가지 못했다”며 “계속 ‘내가 뭘 잘못했을까’만 생각했다”고 말했다. A양 사건은 이달 초 검찰로 송치됐지만 아직 결론이 내려지지는 않았다. A양은 “처음에는 걔들이 보복하려고 다시 SNS에 제 영상을 올릴까 봐 두려웠다”며 “지금은 강한 처벌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더 크다”고 말했다. 노윤호 학교폭력 전문 변호사는 “딥페이크 성범죄 가해 학생의 보호자들은 ‘실제 자기 몸 사진도 아니고 합성한 건데 이렇게까지 문제 삼을 일이냐’고 반응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늘 두려운 피해자친구·제자가 가해자라 더 큰 충격유포됐을까 SNS 몇번씩 뒤져봐경찰 비협조적… 증거도 직접 찾아딥페이크 성범죄로 학교를 떠난 피해자도 있다. 가해 학생과 함께 학교를 다니느니 학업을 포기하는 게 나을 정도로 괴로워서다. 중학생 B양은 지난해 자신의 얼굴과 다른 사람의 생식기가 합성된 영상과 학교 이름이 버젓이 적힌 게시물을 보게 됐다. 당시 B양의 친구들은 ‘너의 잘못이 아니다’라며 위로했지만 이마저도 B양에겐 고통이었다. B양은 “위로마저 수치스럽고 비아냥처럼 들렸다”며 “반년 넘게 집 밖으로 나가지 못했고 지금도 밤에만 산책하는 정도”라고 말했다. 지난 3월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를 당한 뒤 가해자를 찾지 못해 전학까지 간 고등학생 C양은 “사람들이 쳐다볼 때마다 제 사진에 대해 얘기하는 것 같다”며 괴로워했다. 피해자가 학생만 있는 건 아니다. 중학교 교사인 30대 D씨는 지난달 한 학생이 자신의 얼굴에 알몸 사진을 합성해 텔레그램에 올렸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가해 학생을 찾아 경찰에 신고까지 했지만 D씨는 현재 병가 중이다. D씨는 “제자들을 마주치는 게 수치스러워 도저히 일할 수 없었다”며 “한 달이 지난 지금에야 제대로 된 수사가 시작됐는데 사건이 해결되지 않은 채 학교로 돌아가게 될까 두렵다”고 토로했다. 포기한 일상 회복“반년 넘게 집 밖에 못 나갈 정도”괴로움에 전학 가거나 학업 중단6년간 피해 지원 11배 넘게 급증용기를 내 경찰서를 찾았지만 ‘잡기가 쉽지 않다’는 반응에 발걸음을 돌린 피해자도 있었다. 20대 프리랜서 E씨는 가해자에게 “시키는 대로 하지 않으면 지인들에게 사진을 보내겠다”는 협박까지 당했다. 경찰서를 찾은 E씨는 ‘외국 SNS는 잡기 어렵다’며 미적거리는 반응에 신고 접수를 포기했다. 피해자가 직접 텔레그램과 각종 SNS에 잠입해 ‘위장수사’를 벌이기도 한다. 교사인 F씨는 2021년 자신의 얼굴이 합성된 음란물이 텔레그램에서 유포된다는 제보를 받았다. F씨는 “경찰서 2곳을 방문했는데 모두 ‘수사가 쉽지 않다’는 반응이었다”며 “직접 증거를 모으기로 하고 텔레그램 대화방에 잠입했다”고 설명했다. F씨는 가해자 1명을 법정에 세웠고, 가해자는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받았다. F씨는 “3년 전에도 텔레그램에는 ‘교사능욕방’, ‘지인능욕방’ 등 믿기지 않는 대화방이 수두룩했다”며 “그동안 방치되던 범죄들이 쌓이다가 이제야 심각성이 제대로 알려진 것”이라고 말했다.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여성인권진흥원에 설치된 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가 2018년 4월 이후 올해까지 딥페이크 피해 지원에 나선 건수는 2154건이다. 2018년 69건에서 올해(25일 기준) 781건으로 11배 넘게 급증했다. 익명으로 범죄를 저지르는 경우가 많아 피해 사실을 모를 때가 많다는 점을 고려하면 정확한 피해 규모를 추산하기도 어렵다.
  • 서울면적 2배 러시아땅 차지한 젤렌스키 “9월 미국에 승리계획 제시”

    서울면적 2배 러시아땅 차지한 젤렌스키 “9월 미국에 승리계획 제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9월 유엔(국제연합) 총회에 참석해 미국 지도자들에게 ‘승리(종전)계획’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수도 키이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외교적 대책, 경제적 대책 및 세계 안보에서 우크라이나의 위치를 이용한 ‘강력한 패키지’”라며 러시아의 침공을 끝낼 청사진을 미국에 전달한다고 말했다. 종전 계획의 구체적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다음 달 유엔 총회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만나 계획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그는 또 이 종전안을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게도 전달한다고 덧붙였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최근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본토 급습과 같은 군사적 전략도 청사진에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3주 전인 지난 6일부터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본토를 처음으로 공격해 쿠르스크 지역에서 서울 면적의 약 2배에 해당하는 1200㎢의 땅을 차지했다. 우크라이나가 완충지대를 마련한다는 명분으로 진을 치고 있는 쿠르스크 지역과 600명 가까이 잡아들인 러시아군 인질은 정전 협상의 지렛대가 될 전망이다. 2년 6개월이 지난 전쟁은 현재 교착 상태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쿠르스크 지역에 대규모 국경 침공을 감행한 이후 대화는 불가능하다고 밝힌 상태다. 그동안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제시한 종전 조건은 러시아가 점령한 도네츠크, 루한스크, 헤르손, 자포리자 등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철수하고 나토(북대서양 조약기구) 가입을 포기하라는 것이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종전 청사진에 대해 “우리는 누가 차기 미국 대통령이 될지 모르지만 계획을 실행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4단계의 ‘승전 계획’ 가운데 1단계가 쿠르스크 침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두 번째는 세계 안보 구조에서 우크라이나의 전략적 위치를 활용하고, 세 번째 방향은 러시아가 외교적으로 전쟁을 끝내도록 강제하는 강력한 패키지며 네 번째 방향은 경제적 측면”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젤렌스키 대통령은 “승전 계획의 성공 여부는 미국에 달려 있다”면서 “러시아 내륙 깊숙한 곳을 공격하는데 에이태큼스(ATACMS) 등 서방의 장거리 미사일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현재 서방은 우크라이나 방어를 위한 러시아 군사 시설 타격까지만 허용하고 있다. 최근 우크라이나는 장거리 로켓 드론인 ‘팔랴니차’를 개발했으며, 첫 자국산 탄도미사일 시험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 한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력 시설에 대한 대규모 공습이 이틀째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이 지원한 F-16 전투기가 처음으로 드론 요격에 사용됐다. 우크라이나는 이날 밤 러시아가 발사한 미사일 10발 중 5발과 이란제 드론 81대 중 60대를 요격했으며, 수도 키이우를 노린 드론과 미사일은 모두 격추했다고 밝혔다.
  • 러, 우크라에 미사일 127발 퍼부어… 발전소 등 에너지 시설 ‘집중 타격’

    러, 우크라에 미사일 127발 퍼부어… 발전소 등 에너지 시설 ‘집중 타격’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력망에 대규모 미사일·드론 공습에 나선 지 하루 만에 전략폭격기를 출격시키면서 우크라이나 전역에 공습 경보가 울리고 최소 11명이 숨졌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27일(현지시간) “러시아 서부 엥겔스 비행장에서 Tu-95MS 여러 대와 MiG31 초음속 요격기가 이륙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국가응급서비스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중부 도시 크리비리흐 한 호텔을 타격해 2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크리비리흐 동쪽의 자포리자에 대한 드론 공격으로 사망자 2명과 부상자 4명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전날에는 밤 11시부터 크리비리흐, 키이우 등 우크라이나 15개 지역에 러시아가 미사일·드론 수백 대를 발사해 어린이 4명 등 최소 7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부상자는 47명에 달한다. 미콜라 올레슈추크 우크라이나 공군 사령관은 “러시아가 발사한 미사일 127발 중 102발이 요격됐고, 드론 109대 중 99대가 격추됐다”고 덧붙였다. 폴란드군 작전 사령관인 마치에이 클리시 장군은 “비행 물체가 최소 3개의 레이더망에 탐지됐다”면서 이날 러시아의 드론이 자국 영공에 진입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부 차관은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러시아의 공격은 키이우 수력 발전소를 포함한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인프라 시설을 표적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도 성명에서 “우크라이나의 주요 에너지 인프라 시설에 대한 대규모 정밀 유도 무기 공격을 시작했다”고 인정했다. 수도 키이우를 비롯한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정전과 단수가 발생했다. 러시아의 계속되는 에너지 시설 공격으로 인해 우크라이나가 또다시 전력 수급난을 겪을 우려가 커졌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서방 동맹국들에 우크라이나 방공망을 강화하고 러시아 영토를 깊숙이 타격할 수 있는 F-16 전투기 사용 제한을 풀어 달라고 요청했다.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서방 동맹국들은 러시아와의 확전 가능성을 경계하며 우크라이나가 F-16을 방어용으로만 쓰도록 제한해 왔다.
  • “평생 유튜버 못 한다”는 말에…고영욱 결국 대응 나섰다

    “평생 유튜버 못 한다”는 말에…고영욱 결국 대응 나섰다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징역형을 복역한 그룹 룰라 출신 가수 고영욱(48)이 유튜브 채널이 폐쇄된 것에 대해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27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고영욱은 전날 유튜브를 운영하는 구글 측에 유튜브 채널 ‘Go! 영욱 GoDog Days’ 삭제 조치에 대한 이의신청을 냈다. 유튜브 가이드에 따르면 채널 운영자는 채널 또는 계정 폐쇄에 대한 이의신청을 제기할 수 있다. 유튜브는 고영욱의 이의신청 내용을 검토해 수락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질 경우 채널을 복구할 수 있다. 고영욱은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의신청)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고영욱은 지난 5일 본인 소셜미디어(SNS)에 “부끄러운 삶을 살았다. 집에서 넋두리하며 형편없이 늙고 있는 거 같아서 무기력한 일상에서 벗어나고자 두서없이 유튜브를 시작해 본다”며 유튜브 채널 개설 소식을 알렸다. 고영욱이 이날 ‘Fresh’라는 제목의 3분 41초짜리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고씨 대신 창밖을 바라보는 그의 반려견 모습이 짧게 등장했고, 이후 고씨의 사진 한 장과 음원이 담겼다. 고씨는 자신의 목소리로 채운 해당 음원에서 “우두커니 앉아서 나른함을 달래네. 오늘은 할 일도 없어 별달리 갈 곳도 없어. 무료한 일상에서 벗어나고파”라는 가사로 그간의 심정을 드러냈다. 고씨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하루 만에 2600명, 첫 영상 조회수는 13만회가 넘었다. 해당 영상의 댓글 사용은 미리 차단된 상태였다. 하지만 이 채널은 개설 18일 만인 지난 23일 폐쇄됐다. 고영욱은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밤사이에 제 유튜브 채널이 폐쇄된 것 같다”며 “전과자라는 이유만으로 유해한 콘텐츠를 올린 것도 아닌데, 유튜브 측에서 없는 규정을 한 개인에게만 적용할 수 있는 건지. 법의 처벌을 다 치렀는데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되고 과연 이게 형평성에 맞는 건지”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유튜브 측은 지난 26일 헤럴드경제를 통해 “유튜브 플랫폼 밖에서 커뮤니티에 해를 끼치는 행동을 금지하는 크리에이터 책임 가이드라인에 따라 ‘Go! 영욱 GoDog Days’ 채널을 폐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영욱은 앞으로도 다른 유튜브 채널을 사용하거나 소유하거나 만들 수 없게 됐다”고 강조했다. 유튜브의 크리에이터 책임 가이드라인은 ‘유튜브 플랫폼 안팎에서 크리에이터의 행위가 유튜브 사용자, 커뮤니티, 직원이나 유튜브 생태계에 해를 끼치는 경우 유튜브는 커뮤니티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유튜브는 ▲타인에게 악의적으로 해를 입히려거나 ▲학대 또는 폭력에 가담하거나 ▲잔혹성을 보이거나 ▲사기 또는 기만 행위에 참여해 남에게 실질적으로 해를 입힌 경우를 예로 들었다. 고영욱은 지난 2020년 11월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했으나 하루 만에 폐쇄됐다. 인스타그램은 계정을 개설하는 자에 대해 ‘유죄 확정 판결을 받은 성범죄자가 아니어야 한다’고 명시적으로 규정하고 있다. 페이스북도 마찬가지다. 유튜브는 성범죄자를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고영욱의 성범죄 이력을 ‘유튜브 커뮤니티에 해를 끼치는 행위’로 해석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고영욱은 지난 2010년 7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서울 자신의 오피스텔과 승용차 등에서 미성년자 3명을 총 4차례에 걸쳐 성폭행 및 강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대법원은 2013년 12월 고영욱에게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또한 신상정보 5년 공개·고지와 3년의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내렸다. 그는 2015년 7월 서울남부교도소에서 출소했다.
  • 마크롱 “파벨 두로프 텔레그램 CEO 체포, 정치적 목적 없다”

    마크롱 “파벨 두로프 텔레그램 CEO 체포, 정치적 목적 없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파벨 두로프 텔레그램 최고경영자를 프랑스 경찰이 체포한 것이 “정치적 동기에 의한 것”이라는 비난에 정면 반박했다. 두로프의 체포로 인해 프랑스와 러시아 간 긴장이 고조됐고, 언론 자유에 대한 세계적 논쟁이 격화됐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두로프 체포 이후 프랑스에 대한 거짓 정보를를 읽었다”며 “프랑스 영토에서 텔레그램 대표가 체포된 것은 진행 중인 사법 조사의 목적으로 이루어졌고, 이는 어떤 의미에서도 정치적 결정이 아니다. 판사들이 결정할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프랑스 검찰은 이날 보안 메신저 텔레그램 내 범죄자들의 활동을 은폐하고, 경찰 수사에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는데 협조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프랑스와 아랍에미리트(UAE) 복수 시민권자이자 러시아 태생인 두로프를 체포 뒤 구금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동 성적 학대 자료 유포, 마약 거래, 사기, 자금 세탁 혐의도 받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일부 러시아 의원들이 두로프의 체포가 정치적 이유로 이뤄졌다고 주장이 나온 뒤 프랑스 주재 러시아 대사관이 두로프에 대한 영사 접근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러시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소셜미디어인 브이콘탁테(VKontakte)의 공동 창립자이자 ‘러시아의 마크 주커버그’로 불리는 두로프는 2014년 친러시아 정부에 항의하는 우크라이나 사용자 개인정보에 대한 러시아 정부의 요구를 거부한 뒤 러시아를 떠났다. FT는 “그의 체포는 지금까지 소셜미디어 플랫폼 수장에게 가해진 가장 가혹한 국가적 조치”이며 “온라인 안전과 언론의 자유를 옹호하는 공무원과 규제 기관 간의 가장 최신 사례”라고 부연했다. 이달 초 또 다른 빅테크 억만장자 일론 머스크 X 소유주는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티에리 브르통 EU 집행위원과 충돌했다. 머스크가 영국 사우스포트 칼부림 사건에 대한 영국 경찰의 대응을 비판하고 이 사건에 대한 허위조작정보와 극우 인사들의 내용을 공유한 것이 그 이유였다. 머스크를 비판하는 이들은 머스크가 극우적 언동이 폭력을 더욱 부추겼다고 지적했다. 자신을 언론의 자유의 절대주의자라고 선언한 머스크는 X에 해시태그 ‘#freepavel’(파벨을 석방하라)이라고 쓰며 프랑스 사법당국을 비난했다. 두로프의 체포영장은 미성년자에 대한 폭력 예방에 중점을 두고 작년에 설립된 프랑스 경찰 기관인 오브민(Ofmin)이 발부했다. 장 미셸 베르니고 오프민 사무총장은 “이 문제의 핵심은 사용자가 거의 10억 명에 달하는 소셜미디어 플랫폼의 부적절한 방치와 수사 협조 부족이며, 특히 아동 성범죄와의 싸움에서 그렇다” 이날 링크드인에 썼다. 오프민은 파리 검찰과 세관과 공조해 예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프랑스 검찰은 또한 이날 “수사 당국의 요청에 따라 정보나 문서를 넘기는 것을 거부한 것”이 혐의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두로프는 아제르바이잔에서 개인 제트기를 타고 지난 24일 밤 파리 르부르제 공항에 도착한 직후 체포돼 구속됐다. 지난 25일 판사는 그의 구속 기한을 24시간에서 최대 96시간으로 연장했고, 그 기간 동안 판사는 기소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두바이에 본사를 둔 텔레그램 측은 “두로프는 숨길 것이 없고 유럽을 자주 여행한다”며 “업계 표준에 따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디지털서비스법을 포함한 유럽연합(EU) 법률을 준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U의 디지털서비스법은 올해 발효돼 소셜미디어 등 플랫폼이 유해한 콘텐츠와 허위 정보를 보다 면밀히 감시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처벌받거나 역내 영업활동이 금지될 수 있다. 텔레그램 측은 “플랫폼이나 플랫폼 소유자가 해당 플랫폼의 남용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터무니없는 일”이라며 “우리는 이 상황이 신속하게 해결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텔레그램은 2013년에 공개된 이래 인기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사용자 수가 10억 명에 가까워졌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 등 유럽과 중동 지역의 전쟁과 인도주의적 위기 상황에서 주요 의사소통 도구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두로프는 사용자들의 메시지를 최대한 검열하지 않는 방식을 취했고, 특정 정부가 텔레그램을 공격할 수 없다고 밝혀왔다. 하지만 일부 연구자들은 그 결과 텔레그램이 불법 범죄 활동이 판을 치고, 극단주의 테러리스트들의 놀이터로 전락했다고 경고했다. 최근 몇 년간 두로프는 자신과 텔레그램을 러시아와 거리를 두려고 노력해왔으며, 비판론자들은 크렘린이 여전히 텔레그램과 연계돼 있거나 텔레그램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유명한 우익 평론가인 전 러시아 대통령 드미트리 메드베데프는 이날 자신의 텔레그램에 “두로프는 자신의 가장 큰 문제가 러시아에 있다고 생각하고 떠났다. 그는 조국 없이도 잘 사는 훌륭한 ‘세계 시민’이 되고 싶었다”면서 “하지만 그는 계산을 잘못했다. 우리의 공통된 적들에게 그는 여전히 러시아인이다. 그는 예측 불가능하고 위험하며, 다른 혈통”이라고 썼다.
  • [씨줄날줄] 자폭형 드론

    [씨줄날줄] 자폭형 드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나타난 새로운 특징을 하나 꼽자면 무인기(드론) 공습이 본격화한 점이다. 특히 군사·경제적 열세인 우크라이나가 대대적인 드론 공격을 퍼붓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지난 21일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는 여러 대의 드론 공습을 받았다. 우크라이나는 전쟁 발발 이후 각종 미사일은 물론 F-16 전투기까지 지원받고 있다. 그럼에도 주요 무기에 러시아 본토 공격 제한 조건이 붙어 있어 운용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반면에 러시아는 미사일과 항공기를 이용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등 주요 도시와 군사 거점에 무차별적 공격을 이어 갔다. 이런 상황에서 우크라이나가 찾은 탈출구가 드론이다. 위력이 강하면서 비용이 저렴한 ‘가성비’ 때문이다. 드론은 적 레이더에 잘 탐지되지 않는 데다 인공지능(AI)까지 탑재돼 공격 효율이 갈수록 강화되고 있다. 오픈소스 정보 웹사이트인 오릭스 집계에 따르면 2022년 전쟁 발발 이후 올해 4월까지 우크라이나군과 러시아군에서 각각 전차 796대와 2900여대가 파괴됐는데 이 중 상당수가 자폭 드론에 의한 피해다. 특히 우크라이나가 자체 생산해 투입한 ‘스위치 블레이드 600’ 드론은 적의 전차를 스스로 찾아가 공중에서 수직으로 포탄을 떨어뜨리는 AI 기술이 적용됐다. 러시아도 이란산 자폭형 드론 ‘샤헤드-136’을 도입해 톡톡히 재미를 봤다. 북한이 지난 24일 자폭형 드론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공개 현장에선 무인기가 전차 형상 물체에 수직으로 낙하해 이를 완전히 파괴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차는 두꺼운 장갑을 두른 전면·측면과 달리 운용 인원이 드나드는 해치가 위치한 상부는 취약하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북한의 드론을 본격 전력화하겠다는 의도가 읽힌다. 공개 기종이 러시아제 ‘란쳇-3’와 비슷해 북러 기술협력 가능성도 점쳐진다. 우리 군으로선 북한 미사일 대응에 더해 자폭형 드론에 대한 방호체계 강화가 매우 중요해진 셈이다.
  • [의정광장] 글로벌 패션 플랫폼, 서울패션위크

    [의정광장] 글로벌 패션 플랫폼, 서울패션위크

    매년 봄, 가을이 되면 ‘서울패션위크’ 개막 소식이 전해진다. 패션위크는 한 시즌 앞서 컬렉션을 선보이며 디자이너와 고객, 디자이너와 바이어, 디자이너와 미디어를 연결하는 글로벌 패션 비즈니스 이벤트이다. 서울패션위크는 2000년 가을 첫발을 뗀 이래 지난 24년간 총 47회 진행됐다. 코로나가 극심했던 2020년 봄을 제외하고 매년 2회씩 빠짐없이 개최됐으며, 그동안 총 277개 브랜드가 2173회의 런웨이에 참여했다. 그동안 패션위크는 국내외 패션 시장의 변화와 유행에 민감한 패션계의 요구에 맞춰 부단히 진화해 왔다. 서울경제진흥원의 전신인 서울산업진흥원이 이끌었던 초기(2000~2011년)는 내수 시장에 초점을 맞추며 글로벌 패션 시장으로 발판을 다지는 시기였다. 기성 유명 디자이너의 패션쇼(서울컬렉션)를 중심으로 신진 디자이너 육성 프로그램(제너레이션 넥스트)과 국내 패션디자이너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서울패션페어’가 도입됐다. 2014년부터 7년간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개관을 계기로 진행됐다. 코엑스, 서울무역전시장, 올림픽공원, 여의도 IFC몰 등으로 전전하던 서울패션위크가 도심의 랜드마크에 둥지를 틀게 된 것이다. 해당 기간 동안 시즌당 50개가 넘는 런웨이가 펼쳐졌고 기업 후원도 활발했다. 그리고 트레이드쇼가 신설됐고 전시, 바자행사 등 시민 참여 문화 프로그램도 확대됐으며, 이것은 패션위크의 역사에서 의미 있는 전환점이 됐다. 이후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와 함께 서울패션위크는 다시 한번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 글로벌 5대 패션위크로의 도약과 고부가가치 패션산업 활성화에 대한 정책 의지를 담아 서울시 직접 개최 방식으로 변경된 것이다. 변화와 성장 과정에서 서울패션위크가 꾸준히 추구해 온 가치가 있다. 바로 ‘브랜드 경쟁력’과 ‘비즈니스 성과’다. 이 두 가지 가치 실현을 위한 노력은 오는 9월 3일부터 5일간 개최되는 2025 S/S 시즌에서도 변함없이 이어 갈 예정이다. 2025 S/S 서울패션위크에서는 잉크, 얼킨, 아조바이아조와 리이, 메종니카, 덕다이브 등 실력 있는 신진 디자이너의 참가 소식이 더해져 바이어와 미디어의 관심과 기대감이 높다. 얼킨은 2016 F/W, 잉크는 2018 F/W, 아조바이아조는 2023 S/S 서울패션위크에서 최초 무대를 선보인 이래 해외 패션위크 참가, 해외 스토어 입점,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 등 활발한 비즈니스 활동을 전개하며 스타 브랜드로 성장했다. 또한 국내 패션 브랜드의 해외시장 판로 확보를 위해 프랭탕백화점(프랑스), 하비니콜스백화점(UAE), 매치박스 그룹(태국) 등 글로벌 빅 바이어가 수주 상담 파트너로 참여한다. 올해 봄에는 수주 상담을 통해 524만 달러(약 73억 4000만원) 계약 체결 성과를 냈으며, 가을에는 550만 달러(77억원) 수주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K팝, K드라마의 열풍이 K패션으로의 관심과 수요로 이어지는 지금, 국내 패션산업의 약진을 위해 서울패션위크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주제가 달라질 수는 있어도 나아가야 할 방향은 명확하다. 서울패션위크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패션 시장에서 주목하고 있는 K패션 브랜드를, 그리고 글로벌 잠재력을 가진 신진 브랜드를 가장 먼저 만나 볼 수 있는 경로이자 그들이 글로벌 패션 시장에서 더욱 탄탄하게 입지를 굳힐 수 있도록 하는 ‘글로벌 패션 비즈니스 플랫폼’인 것이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실장
  • “중국, 아나콘다 전략으로 대만 항복 받아낸다” 미국 경고

    “중국, 아나콘다 전략으로 대만 항복 받아낸다” 미국 경고

    중국이 ‘위험한 분리주의자’라고 여기는 라이칭더 대만 총통의 취임 이후 양안(중국과 대만) 갈등 수위가 높아지는 가운데 사이버전으로 대만을 졸라매는 ‘아나콘다 전략’이 언급됐다. 미국 싱크탱크 민주주의 방어 재단(FDD)은 8월 초 대만을 방문해 중국의 공격에 대응하는 워게임(모의 전쟁) 훈련을 벌인 결과를 공개했다고 미국 폭스뉴스가 전했다. 재단 측은 중국이 무력 도발 대신 사이버 공격을 통해 미국의 군사적 대응을 유발하지 않고도 대만에 상당한 압력을 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사람의 몸을 졸라 죽이기도 하는 세계에서 가장 큰 뱀의 특성을 따서 ‘아나콘다 전략’으로도 불리는 중국의 대만 공격 전술은 사이버 작전과 경제적 압박 등을 사용한다. 대규모 사이버 공격은 공격하는 데 드는 비용보다 방어 비용이 훨씬 더 많이 들기 때문에 중국이 유리하다고 재단 측은 밝혔다. 사이버전과 허위 정보 유포 캠페인에 맞서 방어하는 것은 인공지능(AI) 기술의 발달로 더 어려워졌다. 대만 문제 전문가인 딘 카랄레카스는 폭스 뉴스에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무력을 사용해서라도 대만을 통일하겠다는 약속을 지킬 가능성이 높다는 걸 알게 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시 주석은 러시아와 같은 전면적 침략보다는 식량, 에너지 등 필수 물자를 봉쇄하는 방식으로 대만을 공격할 가능성이 크고 성공률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중국 전문가인 매슈 포틴저 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아시아담당 선임보좌관은 최근 저서 ‘끓는 해자’를 통해 중국에 대응할 혁신적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중국 본토와 대만 섬은 약 160㎞ 떨어져 있는데, 미국 핵잠수함이 도달하기도 전에 수천 대의 중국 함정이 자살 공격을 감행하는 ‘가미카제’ 식 전략을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현재 대만의 군사력은 장비가 부족하고 훈련도 충분하게 받지 못해 개혁이 필수적이란 평가를 받는다. FDD는 대만이 전력 생산의 40%를 수입 액화천연가스(LNG)에 의존하는 것도 약점이라고 지적했다. 대만의 현재 LNG 재고는 10일 정도에 불과하며, 해상으로 운송되기 때문에 중국의 해상 봉쇄나 격리에 매우 취약하다. 또 차이잉원 총통에 이어 라이 총통까지 대만을 통치하고 있는 민주진보당은 원자력 발전 대신 풍력과 태양광 등 천연에너지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대만의 마지막 원자로는 2025년 폐쇄되며, 친환경 발전은 전쟁 시 회복이 느릴 수 있다. 게다가 중국의 전투기 조종사들은 대만의 풍력 발전소를 표적으로 사용해 연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는 대만이 방위비를 내야 한다고 압력을 가하기도 했다. FDD는 “트럼프 후보는 대만부터 나토(북대서양 조약기구)에 이르기까지 동맹이 방위비를 더 내야한다는 주장을 과장된 표현으로 한다”면서 “대만 정부는 방위비에 지출한 영수증을 공개하면서 미국-대만 동반관계의 이점을 부드럽게 알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 싱크탱크가 제시한 ‘(방위비 지출) 영수증 공개’ 전략은 한국을 비롯해 방위비 증대 압박을 받는 미국의 동맹국들에도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 록히드마틴, 폴란드 첫 F-35 전투기 공개…28일 공식 발표 [포착](영상)

    록히드마틴, 폴란드 첫 F-35 전투기 공개…28일 공식 발표 [포착](영상)

    미국 방산업체 록히드마틴이 폴란드 첫 F-35 전투기의 생산 과정을 공개하고, 완성이 임박했다고 밝혔다고 폴란드 국영 매체 ‘폴스키에 라디오’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록히드마틴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폴란드가 지난 2020년 주문한 F-35 전투기 32대 중 첫 번째 기체가 텍사스 포스워스 공장에서 생산 라인을 통과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고, 오는 28일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체번호 ‘AZ-01’이 선명하게 새겨진 이 전투기는 지난 4월 말부터 지난달 말까지 4개월간 조립됐으며, 스텔스 코팅(도장) 등 중요 작업을 거쳐 마무리 점검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 군사 전문지 ‘아미 리코그니션’에 따르면, 폴란드의 F-35 전투기는 46억 달러(약 6조 986억원) 상당의 계약 조건에 따라 최신 소프트웨어인 ‘테크놀러지 리프레시 3’(TR-3) 패키지가 포함된 블록 4 버전이 적용된다. 폴란드가 기병대라는 뜻의 후사르(Husarz)라는 이름을 붙인 F-35 전투기 32대는 2030년까지 인도될 계획이다. 이 중 첫 번째 인도분인 6대의 전투기가 내년까지 생산 완료, 아칸소주 에이빙 공군기지에 배치돼 폴란드 공군 조종사의 훈련을 지원한다. 그후 이들 전투기는 폴란드 조종사들과 함께 2026년 안에 폴란드 라스크 공군기지에 도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폴란드의 F-35 전투기 계약에는 조종사 24명과 지상 인력 90명의 훈련 과정이 포함돼 있다. 폴란드는 지난 2021년부터 F-35 전투기 조종사 양성 과정을 시작했다. 폴란드가 받게 되는 F-35A 전투기는 록히드마틴이 개발한 단발 엔진의 5세대 다목적 기체로, 공중 우위·지상 공격·정찰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이 전투기는 첨단 스텔스 기술, 정교한 항전 시스템, 공대공·공대지 미사일을 포함한 일련의 무기와 근거리 교전을 위한 내부 25㎜ 기관포를 갖추고 있다. F-35A 전투기는 길이 약 15.7m, 날개폭 약 10.7m, 높이 약 4.4m의 크기로 공기역학적인 설계에 따라 스텔스 기능에 기여한다. 추진 시스템은 F135-PW 터보팬 엔진에 의해 구동되며, 기체가 최대 마하 1.6(음속 1.6배·시속 1958㎞)의 속도에 도달할 수 있도록 최대 4만3000파운드의 추력을 제공한다. 이 기체는 또 외부 연료 탱크 없이 약 2220㎞의 작전 범위를 가지며 공중급유를 통해 이를 확대할 수 있어 현대 공중전에 유용하고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 F1 노리스, 시즌+통산 2승…페르스타펀은 4년 만에 5연속 무관

    F1 노리스, 시즌+통산 2승…페르스타펀은 4년 만에 5연속 무관

    랜도 노리스(24·맥라렌)가 포뮬러원(F1) 월드챔피언십 2024시즌 2승이자 통산 2승을 달성했다. 노리스는 25일 밤(한국시간) 네덜란드 잔트포르트의 잔트포르트 서킷(4.259㎞·72랩)에서 열린 F1 15라운드 네덜란드 그랑프리(GP)에서 1시간 30분 45초 519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노리스는 3년 연속 월드챔피언을 차지한 막스 페르스타펀(27·레드불)을 22초 896이나 앞섰다. 2019년 F1에 데뷔한 노리스는 지난 5월 6라운드 미국 마이애미 그랑프리에서 첫 우승을 기록했다. 데뷔 6시즌 110경기 만이었다. 석 달 남짓 만에 승수를 추가한 노리스는 예선 1위와 결선 1위를 모두 차지하며 ‘폴 투 윈’을 처음 기록하기도 했다. 마이애미 그랑프리 예선에서는 5위였다. 노리스는 드라이버 랭킹 포인트 225점을 쌓아 선두 페르스타펀(295점)에 이어 2위로 올라섰다. 예선 1위로 1번 그리드를 배정받아 폴 포지션을 잡은 노리스는 2번 그리드의 페르스타펀에게 출발하자마자 추월당했다. 하지만 추격을 거듭한 끝에 18랩에서 선두를 탈환했고, 이후 페르스타펀과 간격을 꾸준히 벌리며 완승했다. 페르스타펀은 5개 대회 연속 무관에 그쳤다. 페르스타펀은 지난 6월 10라운드 스페인 그랑프리에서 시즌 7승을 거둔 이후 준우승 2회에 그치고 있다. 2021년부터 시즌마다 10승 이상을 거두며 F1을 지배하고 있는 페르스타펀이 5회 연속 우승하지 못한 것은 2020년 이후 처음이다. 2015년에 데뷔한 페르스타펀은 통산 61승을 기록 중이다.
  • [포토] 한미공군 연합 공대공·공대지 실사격 훈련

    [포토] 한미공군 연합 공대공·공대지 실사격 훈련

    공군이 26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을지 자유의 방패’ 연습의 일환으로 서해 해상사격장에서 공대공?공대지 실사격 훈련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은 공군 F-35A 전투기가 순항미사일?무인공격기 역할을 하는 훈련용 표적을 향해 AIM-120C 공대공 미사일을 발사하는 모습.
  • 자체 무기 생산능력 갖추는 호주…이유는?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자체 무기 생산능력 갖추는 호주…이유는?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최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호주 빅토리아주 남부 항구도시 질롱에서 자주포와 장갑차 생산공장인 H-ACE(Hanwha Armoured vehicle Centre of Excellence)를 완공했다. 이 공장에서는 올 하반기부터 K9 자주포와 K10 탄약운반차를 생산하고, 2026년부터는 레드백 보병전투차를 생산하여 호주군에 납품하게 된다. 호주군의 도입 물량이 자주포 30문과 탄약공급차 15대, 보병전투차 129대인 것을 감안할 때 현지 공장 건설은 이례적으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이것은 호주의 최근 동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호주는 중국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영국과 오커스(AUKUS)라는 삼국 동맹을 통해 미국에서 버지니아급 핵 추진 공격 잠수함을 도입할 계획임은 잘 알려져 있다. 호주는 미국에서 잠수함을 도입한 후 영국과 함께 AUKUS 잠수함이라는 차세대 핵 추진 공격잠수함을 설계, 생산하여 배치할 계획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잘 알려진 차기 호위함 도입 사업도 초기 물량은 개발국에서 직도입하고, 나머지는 호주에서 현지 생산할지 검토하고 있는 등 아직은 대부분의 무기를 외국에 의존하고 있다. 하지만, 그 추세가 점차 변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으로 무인 시스템의 자체 개발이다. 호주는 미국 보잉과 협력한 MQ-28 고스트 뱃 무인전투기, 안두릴과 협력하고 있는 고스트 샤크 무인잠수정 등 첨단 무인체계를 속속 개발하면서 유무인 합동전력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스트 뱃은 유인 전투기와 함께 작전할 무인전투기를 찾고 있는 미 공군의 협업전투항공기(CCA) 프로그램에서도 평가받고 있을 정도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 호주는 이런 플랫폼 외에도 유도무기까지 자체 생산 능력을 보유하려 하고 있다. 호주 육군은 K9 자주포 외에 M142 하이마스를 장거리 포병으로 운용하고 있다. 호주는 하이마스에서 사용할 유도로켓(GMLRS)와 에이테큼스를 대체할 신형 장거리 미사일 PrSM을 현지 생산하기 위해 미국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육상 무기 외에, 해군과 공군이 사용할 미사일을 현지에서 생산하기 위한 투자도 진행하고 있다. 최근 호주 정부는 현지에서 해군 함정에서 운용할 해군타격미사일(NSM)과 F-35 전투기에서 운용할 합동타격미사일(JSM)을 현지에서 생산하기 위한 8억 5천만 달러 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두 미사일 모두 노르웨이 콩스버그가 개발했다. 호주의 단계적 현지화 전략은 단지 현지 소요 충족만을 위한 것은 아니다. 궁극적으로 호주에서 만든 무기를 수출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런 호주의 전략이 앞으로 세계 무기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지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 이스라엘軍 전투기 100대 출격 순간…헤즈볼라 로켓 320발 보복 (영상)

    이스라엘軍 전투기 100대 출격 순간…헤즈볼라 로켓 320발 보복 (영상)

    이스라엘군과 레바논 친이란 무장세력 헤즈볼라가 25일(현지시간) 새벽 대규모 공습을 주고받으며 전면 충돌했다.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의 공격 조짐을 포착했다며 전투기 100여대 등을 전개해 레바논 내 헤즈볼라 표적을 선제 타격했고,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에 300발이 넘는 로켓을 쏟아부으며 지난 달 고위 지휘관이 암살된 데 대한 보복 개시를 선포했다. 로이터와 AP,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오전 4시 30분쯤 전투기 100여대를 출격시켜 레바논 남부 등지의 로켓 발사대를 타격했다. 공대지 순항미사일을 발사하는 5세대 스텔스 전투기 F-35i ‘아드르’를 동원해 표적을 집중 겨냥했다. F-35i ‘아드르’는 이스라엘 공군이 미 록히드마틴사로부터 인수한 F-35A에 이스라엘제 항전 장비 일부를 탑재한 개량 기종이다. 이스라엘은 공습 개시 직후 이 사실을 발표하고 자국 북부 주민들을 향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고 알렸다. 레바논 남부에도 아랍어 메시지를 통해 “우리는 헤즈볼라의 위협을 공격해 제거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오전 5시쯤 이스라엘 북부로 헤즈볼라가 쏜 로켓과 무인기 수백기가 날아오며 공습경보가 잇따라 발령됐다. 헤즈볼라는 지난달 30일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 고위 지휘관 푸아드 슈크르가 이스라엘 폭격에 사망한 데 대한 보복으로 로켓 320여발을 발사하고 드론으로 군사기지 11곳을 타격했다고 주장했다. 아이언돔 등 이스라엘 방공망이 작동해 헤즈볼라 로켓을 격추하는 과정에서 텔아비브 북쪽 항구도시 하이프 등지에서도 폭음이 들렸다.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48시간 동안 전국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곧이어 긴급 소집한 안보내각 회의에서 “누구든 우리를 해친다면 우리는 그를 해칠 것이다”라며 강경 대응 방침을 공언했다. 양측의 공습은 오후가 되기 전 잦아들었다. 비상사태 선포 직후 이스라엘 민간항공국(CAA)은 텔아비브 벤구리온 국제공항의 항공편 운항을 일시 중단했으나, 약 한시간쯤 지나 이착륙이 재개됐다. 레바논 당국은 이날 자국에서 3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함정에 탑승 중이던 해군 1명이 요격미사일 파편에 맞아 사망하고 다른 군인 2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방에 대한 양측 평가는 엇갈렸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에서 헤즈볼라가 벤구리온 공항 등 타격을 시도했지만 선제공습으로 이를 무산시켰다고 밝혔다. 갈란트 장관은 “적은 로켓 수백발을 쏠 계획이었지만 선제공격 덕에 50% 이상, 혹은 3분의 2가량이 발사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 중부의 전략적 목표물을 향해 발사한 헤즈볼라 드론을 모두 격추했다”며 “헤즈볼라가 계획한 공격을 저지했다”고 단언했다. 헤즈볼라는 공항 등 민간 시설을 노리지 않았으며, 텔아비브 인근 군사 목표물 타격에 성공했다는 입장이다. 헤즈볼라 수장 나스랄라는 “모든 드론이 성공적으로 발사돼 이스라엘 영공에 진입했다”며 “우리 군사작전은 계획대로 정밀하게 이뤄졌다”고 했다. 그는 이스라엘의 선제타격이 효과가 없었다고 일축하며 “오늘 작전 결과를 평가한 후 충분하지 않았다고 판단되면 다시 보복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전면 충돌에 미국은 이스라엘의 방어권 지지를 재확인하며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이날 갈란트 장관과 통화해 이스라엘 방어에 대한 미국의 “철통같은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미 국방부는 밝혔다.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은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이스라엘과 레바논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그의 지시에 따라 고위 관리들이 이스라엘 측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중동의 친이란 ‘저항의 축’ 무장단체들은 헤즈볼라의 보복을 환영했다. 이스라엘과 11개월째 전쟁 중인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성명에서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정부의 뺨을 때린 것이다”라고 밝혔다. 예멘의 후티 반군은 “훌륭하고 용기 있는 공격”이었다며 지난달 자신들의 근거지 호데이다항이 공습당한 데 대한 보복도 “반드시 이뤄질 것이다”라고 다짐했다. 국제사회는 중동 상황이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전면전으로 번질 가능성을 우려하며 자제를 촉구했다. 유엔 레바논 특별조정관실과 레바논 내 유엔평화유지군(UNIFIL)은 공동성명에서 양측을 향해 “포화를 중단하고 확전을 유발하는 추가 행동을 자제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간 이스라엘과 하마스 사이에서 휴전 협상을 중재해 온 이집트도 이날 외무부 성명에서 ‘새로운 전쟁’의 발발 위험성을 경고하며 레바논 내 안정을 촉구했다.
  • 한미 해군·해병대 쌍룡훈련… 드론작전사령부 첫 참여

    한미 해군·해병대 쌍룡훈련… 드론작전사령부 첫 참여

    한미 해군·해병대는 26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동해안과 경북 포항 일대에서 동맹의 전투준비태세 강화와 상호 운용성 향상을 위한 연합상륙훈련 ‘2024 쌍룡훈련’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훈련에는 사단급 규모의 상륙군 병력과 대형수송함 독도함·마라도함, 미 강습상륙함 복서함, 상륙함 일출봉함·천자봉함·천왕봉함, 호위함, 소해함 등 함정 40여척이 참가한다. 이와 함께 F-35B 전투기, 해병대 상륙기동헬기 마린온, 공군수송기 C-130을 비롯한 한미 항공기 40여대와 상륙돌격장갑차(KAAV) 40여대가 동원되고 영국 해병대 코만도 부대도 참가한다. 특히 지난해 9월 창설된 드론작전사령부가 쌍룡훈련에 처음 참여한다. 드론사는 육·해·공군과 해병대로 구성된 국군 최초의 합동전투부대로 이번 훈련에서 드론을 이용해 사전 정찰에 나선다. 미국 측에서는 과거 훈련에서 차세대 수륙양용장갑차(ACV)를 처음 투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훈련에는 한미 해병대가 연합 참모단을 최초로 편성한다. 과거에는 한미 지휘관이 각각 다른 배에서 훈련을 지휘했지만 이번에는 연합 참모단이 대형수송함 마라도함에 편승해 상륙 작전을 지휘하며 지휘통제능력을 검증할 계획이다. 훈련은 출항 전 회의를 시작으로 상륙작전 수행 단계에 따라 병력과 장비의 탑재, 호송 작전, 상륙군 목표 지역 이동, 연습, 해상·공중 돌격 등 ‘결정적 행동’과 목표 확보 순으로 진행된다. 다음달 초 실시하는 ‘결정적 행동’ 단계에는 한미 연합 및 합동전력이 해상과 공중에서 대규모로 전개해 동맹의 압도적 전력과 연합상륙작전의 수행 능력을 과시할 예정이라고 해군은 전했다.
  • ‘지지율 5%’ 케네디 주니어, 트럼프 지지… 10개 격전주 승부 가를까

    ‘지지율 5%’ 케네디 주니어, 트럼프 지지… 10개 격전주 승부 가를까

    올해 미국 대선에 무소속 출마한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가 지난 23일(현지시간) 대선 레이스에서 하차하고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선언하며 공동 유세에 나섰다. 케네디의 행보가 민주당과 공화당에 미칠 효과와 별개로 케네디 가문은 트럼프 전 대통령 측에 서겠다고 한 것에 “가족의 가치를 훼손한다”며 불만을 드러냈다. 케네디 주니어는 이날 “약 10개 경합주 투표용지에서 내 이름을 빼겠다”고 밝히고 트럼프 전 대통령과 남부 경합주인 애리조나 글렌데일의 공동 유세에 나섰다. 이날 연설에서 그는 “10개 격전주에선 내 존재가 스포일러(유력 후보 당선에 지장을 줄 수 있는 후보)가 될 수 있다”고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도 유세에서 “그는 (지지율이) 10~16%에 있었다. 보비(로버트 애칭)와 나는 부패한 정치권을 물리치고 이 나라 통제권을 국민에게 돌려주기 위해 싸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케네디 주니어는 1963년 카퍼레이드 중에 총격으로 사망한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조카이자, 1968년 대선 예비선거 유세 직후 피격당해 죽음을 맞은 로버트 F 케네디 전 상원의원의 아들이다. 케네디 주니어를 얻은 트럼프 캠프는 지지층이 비슷한 경합주에서 호재가 될 것으로 계산하고 있다. 최근 뉴욕타임스(NYT)는 시에나대와 한 여론조사에서 미시간과 애리조나 등 7개 경합주에선 케네디 주니어가 완주하면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더 타격이 된다고 보도했다. NYT는 그러나 “케네디 주니어 지지율은 이미 감소했고, 그의 지지자들이 11월에 투표할 가능성도 낮다”면서 지지율 이동에 큰 영향이 없는 것으로 봤다. 실제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말과 다르게 케네디 주니어의 지지율은 3~5%에 형성돼 있고, 현재까지는 그를 빼고 양자 대결을 해도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앞선 추이가 달라지지 않는다. 케네디 주니어의 결정은 오히려 전통적인 민주당 지지 세력인 케네디 가문에 끼친 영향이 더 크다. 영국 일간 가디언, AFP통신 등은 케네디 주니어의 형제·자매인 캐슬린과 코트니, 케리, 크리스, 로리는 공동 성명을 내고 “우리는 해리스와 월즈를 믿는다”면서 “아버지와 가족이 지켜온 가치를 배반한 결정으로 슬픈 이야기의 슬픈 결말”이라고 비난했다. 그의 가족들은 지난 4월 케네디 주니어가 대선 출마를 선언하자 “의미 없는 일”이라고 깎아내리고 조 바이든 대통령 지지 의사를 밝혔다.
  • 美 ‘공중급유 드론’ 실전 배치 빨라지나…핵항모 부시호, 지휘소 설치 완료 [포착]

    美 ‘공중급유 드론’ 실전 배치 빨라지나…핵항모 부시호, 지휘소 설치 완료 [포착]

    미국 해군이 핵추진 항공모함 조지 부시호에 드론지휘통제소를 설치했다고 미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 해군항공체계사령부(NAVAIR)는 15일 성명을 통해 조지 부시 항모에 무인 공중급유기 ‘MQ-25 스팅레이’를 운용하기 위한 드론지휘통제소 ‘무인항공전센터’(UAWC)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길이 15.5m, 작전반경이 930㎞인 MQ-25 스팅레이 드론 급유기는 대당 가격이 1억3600만 달러(약 1800억원)에 달하지만, 향후 조시 부시 항모전단 소속 F/A-18 슈퍼호넷, EA-18G 그롤러, F-35C와 같은 미 해군기의 타격 범위를 배로 늘려 중국의 둥펑(DF)-21D와 같은 대함 탄도미사일의 위험에도 대응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당 프로그램 책임자인 대니얼 푸치토 미 해군 대위는 이번 통제소가 공중급유 드론을 어떻게 운용하고 통제할 것인지에 대한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면서 처음에는 MQ-25 스팅레이 뿐이지만, 향후 인공지능(AI) 기반 무인 협력전투기(CCA)도 지원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보잉사가 제작한 MQ-25 드론은 내년 초부터 조지부시함에 배치돼 해상 시험을 거쳐 후년도에 작전 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NAVAIR은 이 드론이 세계 최초의 작전 가능한 함재형 드론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소식은 미 국방부가 자국의 드론 능력을 한층 높이기 위해 광범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데 나온 것이다. 드론은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관심이 커지면서 현대 전쟁에서 점점 더 핵심적인 무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미 해군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전쟁으로 인해 홍해를 지나는 상선을 무차별 공격하고 있는 예멘 반군 후티의 드론을 막아내면서 점점 더 드론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후티는 하마스를 지지한다는 명분으로 지난해 10월부터 드론이나 미사일을 홍해상 민간 선박을 향해 수시로 발사하고 있다. 최근 하마스의 일인자였던 이스라엘 하니예가 이란에서 암살된 사건을 계기로 중동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 해군의 또 다른 핵항모 에이브러햄 링컨호가 지난 21일 구축함들을 이끌고 중동에 도착해 현지에서 작전을 수행해온 시어도어 루스벨트 항모전단과 임무를 교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미 싱크탱크 허드슨연구소의 브라이언 클라크 선임연구원은 미 해군이 후티의 드론 공격에 맞서면서 제2차 세계대전 이래로 가장 지속적인 전투에 직면하면서 피로도가 높은 상태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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