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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정적자 vs 노동개혁…딜레마 빠진 마크롱

    노동개혁 하자니 재정확대 불가피…‘적자 GDP 3%’ 제시 EU신뢰 잃어 “재정적자 해소냐, 노동개혁이냐.” 대선에 이어 총선까지 압승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눈덩이처럼 불어난 재정적자 문제와 노동개혁 사이에서 딜레마에 직면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전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5월 대선 당시 유럽연합(EU)이 제시한 재정적자 상한선(국내총생산(GDP)의 3% 이내)을 지키겠다고 공언한 유일한 후보였다. 그러나 마크롱 정부의 제1국정과제인 노동시장 개혁을 위해서는 대규모 재정이 요구돼 한쪽 공약을 지키려면 나머지 하나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프랑스 회계감사원은 최근 전임 사회당 정부가 목표로 설정한 GDP 대비 재정적자 비율은 2.8%인데 현 상황에서는 해당 목표에 도달할 수 없으며 현재 프랑스의 재정 건전성이 다른 유럽 국가보다 더 취약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특히 새 정부가 40억 유로(약 5조 2340억원) 규모의 신규 수입원을 마련하지 못한다면 GDP 대비 적자 비율이 3.2%를 기록해 EU가 정한 예산적자 한도(3%)를 넘기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EU의 안정성장협약을 지키려면 당장 올해 대규모 재정지출 감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마크롱 정부가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노동시장 개혁을 위해서는 대규모 재정 확충이 불가피하다. 정부는 실업률을 낮추기 위해 고용과 해고를 쉽게 만드는 ‘노동시장 유연화’를 계획, 현재 관련법 개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반대하는 노동자 계층을 의식해 마크롱 대통령은 실업자에 대한 직업교육 확대와 실업급여 대상에 자영업자를 포함하는 방안 등 사회안전망 확충도 함께 내세웠다. 정부의 노동개혁에 대해 주요 노조가 강력히 반발하고 있는 상황에서 재정적자를 해소하겠다는 이유로 사회안전망 정책을 축소한다면 노동개혁의 ‘유연화’ 부분만 강조되고 ‘안전망’은 사라지게 돼 더욱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반대로 마크롱 정부가 재정적자를 감안하고 사회안전망에 돈을 쏟으면 EU의 신뢰를 잃게 된다. 마크롱 대통령은 재정적자 감축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프랑스는 2007년부터 급증하는 지출을 통제하지 못해 국가총부채가 GDP의 96%에 육박하는 등 빚더미에 앉아 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전체 평균보다 7% 포인트가 높고, 독일보다는 30% 포인트 이상 높다. 프랑스 정부는 일단 “증세 없이 예산 절감으로 재정적자를 3% 이내로 맞추겠다”며 EU와 독일에 안심하라는 신호를 보냈다. 그러나 실업급여 확대 등 마크롱 대통령의 공약 시행이 당장 내년에 예정돼 있어 재정적자 문제는 향후 마크롱 정부의 가장 큰 골칫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프랑스 경찰은 대혁명 기념일인 오는 14일 마크롱 대통령을 암살하기로 모의한 혐의로 파리 근교에 거주하는 23세 남성을 최근 체포했다고 밝혔다. 극우 민족주의를 옹호하는 이 용의자는 현재 무직으로 인터넷 게임 채팅방에서 마크롱 대통령을 암살하기 위해 총을 구입하고 싶다고 언급했다가 네티즌들의 신고로 덜미가 잡혔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불편한 두 정상’ 트럼프·메르켈 G20 정상회의 하루 전날 만난다

    ‘불편한 두 정상’ 트럼프·메르켈 G20 정상회의 하루 전날 만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오는 6일(현지시간) 독일에서 만난다. 이날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기 하루 전날이다.슈테펜 자이베르트 독일 연방정부 대변인은 3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오는 7∼8일 함부르크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전야인 당일 초저녁에 두 정상의 만남이 계획돼 있다고 밝혔다. 양국 정상은 파리기후협정과 자유무역 문제를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오는 6일 트럼프 대통령과 메르켈 총리가 만나는 자리에서 이 문제들이 언급될 것으로 보인다. 이 이슈들은 G20 정상회의 의제로도 거론되고 있다. 메크켈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은 첫 정상회담 때부터 신경전을 펼쳤다. 지난 3월 17일 백악관 내 집무실인 오벌오피스에서 나란히 앉아 사진을 촬영하면서 악수를 하지 않아 어색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메르켈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을 보면서 악수를 청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아무 말도 듣지 못한 것처럼 얼굴을 찌푸리고 손끝을 모은 채 기자들만 바라봤다. 현재 트럼프 대통령은 폴란드와 헝가리 등 동유럽 방문길에 오른 상태다. G20 정상회의 참가 대상은 한국, 중국, 일본, 인도,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 터키, 유럽연합(EU), 독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러시아, 미국, 캐나다, 멕시코, 브라질, 아르헨티나, 남아공화국, 호주이다. 자이베르트 대변인은 살만 빈 압둘 아지즈 알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국왕이 G20 정상회의 불참 의사를 밝혀왔다고 전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속보] 산자 백운규·복지 박능후…방통 이효성·금융 최종구

    [속보] 산자 백운규·복지 박능후…방통 이효성·금융 최종구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백운규(53) 한양대 제3공과대학장을, 보건복지부 장관에 박능후(61) 경기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를 각각 지명했다.장관급인 방송통신위원장에는 이효성(66) 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 명예교수를, 금융위원장에는 최종구(60) 한국수출입은행장을 각각 내정했다. 차관급인 청와대 일자리수석에는 반장식(61) 서강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장, 경제수석에는 홍장표(57) 부경대 경제학부 교수를 각각 임명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이 같은 내용의 장관 및 차관급 인선을 발표했다. 이로써 현행 정부 직제상 17개 부처 장관 인선이 마무리되면서 문재인 정부 1기 내각이 모습을 드러냈다.부처 차관 중에는 산업자원통상부 2차관 인선만 남았다. ‘8수석·2보좌관·2차장’의 수석급 청와대 인선도 마무리됐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는 경남 마산 출신으로, 한국에너지자원기술기획평가원 이사와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전문위원을 거쳐 미래창조과학부 다부처공동기술협력특별위원회 위원을 역임했다. 에너지 수요예측과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권위 있는 학자로, 산업·에너지 정책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력으로 새 정부의 산업통상자원 정책을 이끌 적임자라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경남 함안 출신의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한국사회복지정책학회장과 경기대 사회복지대학원장을 거쳐 한국사회보장학회장을 지냈다. 국민 기초생활보장과 최저생계비, 실업 등 사회복지 문제를 연구한 학자로 정책은 물론 현장에 대한 식견이 탁월해 저출산 고령화에 대응할 중장기 정책 수립, 보건복지 분야 사각지대 해소 등 현안이 산적한 복지부를 진두지휘할 적임자라고 박 대변인은 말했다. 이효성 방통위원장 후보자는 전북 익산 출신으로, 언론개혁시민연대 공동대표와 한국방송학회장, 방송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다. 방송의 공정성·공공성·독립성·다양성을 역설하며 방송개혁 논의를 주도해 온 대표적인 언론학자이자 언론 방송계의 원로로, 방송의 독립성과 공정성 제고, 이용자 중심의 미디어복지 구현, 방송콘텐츠 성장 및 신규 방송통신 서비스 활성화 지원 등 새 정부의 방통 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박 대변인은 설명했다. 최종구(행정고시 25회)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국제경제관리관과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을 지낸 정통 경제관료 출신이다. 경제금융 분야에 정통한 관료 출신으로, 가계부채 문제 해결, 기업과 산업의 구조조정 지원, 서민 생활 안정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금융 기능을 활성화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반장식(행시 21회) 청와대 일자리수석은 경북 상주 출신으로, 기획예산처 재정운용실장과 차관을 거쳐 서강대 미래기술연구원장을 지냈다. 재정 분야 전문성과 뛰어난 정책조정 능력과 학계에서 연구활동으로 쌓은 이론적 식견을 토대로 일자리 정책을 이끌 것이라고 박 대변인은 밝혔다. 대구 출신의 홍장표 경제수석은 대통령 자문 정책기획위원회 위원과 한국경제발전학회장,부경대 인문사회과학대학장 등을 역임했다. 소득주도성장론을 주창한 경제학자로 해박한 이론과 식견을 토대로 새 정부 경제정책 콘트롤타워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적임자라는 게 박 대변인 설명이다. 박 대변인은 “새로운 시대를 열어달라는 국민의 소망과 캠페인 과정에서 대통령이 밝힌 새로운 인사원칙과 방향을 갖고 최선을 다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후보자를 추천하려 최선을 다했다”면서 “국민적 바람을 맞추려 노력했지만, 청와대가 보지 못한 문제는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가 최선 다해 검증할 것으로 기대한다. 인사청문회를 통해 정부 구성이 끝나면 새로운 시대를 향한 본격적인 개혁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청와대가 발표한 장·차관급 인사 이력은 다음과 같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백운규 (白雲揆, Paik Un Gyu)- 1964년생, 경남 마산【 학 력 】- 진해고- 한양대 무기재료공학과- 미국 버지니아폴리텍주립대 재료공학 석사- 미국 클렘슨대 세라믹공학 박사【 경 력 】- 한양대학교 에너지공학과 교수 겸 제3공과대학 학장(現)- 미래창조과학부 다부처공동기술협력특별위원회 위원-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전문위원- 한국에너지자원기술기획평가원 이사○ 보건복지부 장관 / 박능후 (朴淩厚, Park Neung Hoo)- 1956년생, 경남 함안【 학 력 】- 부산고- 서울대 경제학과- 서울대 정치학 석사- 미국 캘리포니아대 사회복지학 박사【 경 력 】- 경기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現)- 한국사회보장학회 회장- 경기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원장- 한국사회복지정책학회 회장○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 이효성 (李孝成, Lee Hyo Seong)- 1951년생, 전북 익산【 학 력 】- 남성고- 서울대 지질학과- 서울대 언론학 석사- 미국 노스웨스턴대 언론학 박사【 경 력 】- 성균관대학교 신문방송학과 명예교수(現)- 방송위원회 부위원장- 한국방송학회 회장○ 금융위원회 위원장 / 최종구 (崔鐘球, Choi Jong Ku) - 1957년생, 강원 강릉, 행시 25회【 학 력 】- 강릉고- 고려대 무역학과- 미국 위스콘신대 공공정책학 석사【 경 력 】- 한국수출입은행장(現)-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 일자리수석 / 반장식 (潘長植, Bahn Jahng Shick)- 1956년생, 경북 상주, 행시 21회【 학 력 】- 덕수상고- 국제대 법학과- 서울대 행정학 석사- 미국 위스콘신대 공공정책학 석사- 고려대 행정학 박사【 경 력 】 - 서강대학교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원장(現)- 서강대학교 미래기술연구원장- 기획재정부 차관- 기획예산처 재정운용실장○ 경제수석 / 홍장표 (洪長杓, Hong Jang Pyo)- 1960년생, 대구【 학 력 】- 달성고- 서울대 경제학과- 서울대 경제학 석사, 박사【 경 력 】- 부경대학교 경제학부 교수(現)- 부경대학교 인문사회과학대학 학장- 한국경제발전학회 회장- 대통령 자문 정책기획위원회 위원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티콘 메디컬, ‘한국 인공와우 사용자 모임’과 정보 교류 활성화

    오티콘 메디컬, ‘한국 인공와우 사용자 모임’과 정보 교류 활성화

    오티콘 메디컬 제품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인공와우 관련 국내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의 운영자가 직접 오티콘 코리아 본사를 방문하여, 오티콘 메디컬 박진균대표와 만남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오티콘 메디컬은 한국 인공와우 사용자 모임의 운영자에게 기업에 대한 소개를 비롯하여 글로벌 시장, 제품 정보를 상세히 공유하며 커뮤니티 회원들과 정보 교류의 긍정적인 전망을 보였다. 오티콘 메디컬은 덴마크 청각 토탈 솔루션 기업 WDH의 브랜드로 전세계17,000명 이상의 환자들이 수술을 받은 기업이다. 국내에 도입된 CI제품은 뉴로 시스템(NeuroZti + Neuro One)이다. 오티콘 메디컬의 뉴로시스템은 세계 최초 통합고정시스템을 도입하여 44분 가량의 수술시간 단축과 함께 안전한 수술을 가능하게 했다. 외부장치인 뉴로 원(Neuro One)은 110년 이상 된 덴마크 오티콘 보청기 기술 이늄 칩셋(Inium Chipset)을 음향처리기에 접목하여 듣기 어려운 환경에서도 완벽한 말소리 균형을 갖출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뉴로시스템`의 내부장치인 뉴로지티아이(NeuroZti)는 크기를 최소화해 인공와우 수술 시 두개골 손상의 부담을 줄일 수 있으며, 최소 면적으로 수술이 가능하다. 특히 달팽이관 내부 구조를 최대한 보호할 수 있도록 부드럽고 유연성 있는 전극을 사용하여 잔존 청력을 보존 할 수 있도록 설계 되었다. 오티콘메디컬 박진균 대표는 “오티콘 메디컬에 대한 높은 관심을 감사하게 생각하여 이번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다”면서 “오티콘메디컬은 평생지원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관리 및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끊임 없는 연구 개발을 통해 최신 음향처리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티콘 코리아는 WDH의 한국 지사로 오티콘 메디컬, 오티콘 보청기, 버나폰 보청기, 인터어커스틱스, 메이코 등 의 계열사를 두고 있다. WDH는 청각 관련 기업 중 유일하게 보청기부터 청각진단장비, 인공와우, 청각보조장비까지의 전체 분야를 다루고 있는 기업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나이 들어 또래보다 느려진 걸음걸이, 치매 징후(연구)

    나이 들어 또래보다 느려진 걸음걸이, 치매 징후(연구)

    사람은 나이가 들면 걸음걸이가 느려지기 마련이다. 그런데 노인이 걷는 속도가 또래보다 느리면 치매가 나타날 징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피츠버그대학 공중보건대학원의 안드레아 로소 박사 연구진이 건강한 70~79세 노인 175명을 대상으로, 14년간 보행속도의 변화와 인지기능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 분석해 위와 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미국 신경학회(AAN) 학술지 ‘신경학’(Neurology) 최신호(6월 28일자)에 발표했다. 이번 결과에 대해 로소 박사는 “치매를 예방하고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전 세계적으로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열쇠일지도 모르지만, 현재의 검사 방식은 너무 광범위하고 비용 역시 많이 든다”면서 “그렇지만 우리가 연구를 통해 확인한 검사 방식은 매년 5분 정도의 시간과 함께 초시계와 비디오카메라, 그리고 길이 5.5m의 복도만 있으면 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에 참가한 노인들은 모두 연구 시작과 마지막에 인지기능 검사와 뇌 스캔을 받았다. 또한 1년에 1번씩 시간을 내서 5분 정도 5.5m의 복도를 평소처럼 걷는 실험에 참여했다. 그 결과, 모든 노인은 세월이 흐름에 따라 걸음걸이가 느려졌는데 연간 0.1초 더 느려진 참가자들은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인지 기능이 저하될 가능성이 47% 더 높았다. 심지어 이 결과는 근육 약화와 무릎 통증, 그리고 당뇨병, 심장 질환, 고혈압 같은 질병을 고려해도 마찬가지였다. 또한 걸음걸이가 더 느려진 노인들은 뇌 스캔에서 우측 해마가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뇌 영역은 주로 기억과 자세를 유지하는 능력을 담당한다. 이에 대해 로소 교수는 “1초의 몇분의 1은 미묘하지만, 14년이나 그 이하의 시간 속에서의 변화라면 충분히 알아차릴 수 있을 것”이라면서 “사람들은 보행속도의 감소를 그냥 지나쳐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또한 “보통 의사들은 환자들의 걸음걸이가 느려지는 것을 알아차렸을 때 신체적인 문제로 간주하고 물리치료를 받도록 환자에게 권한다”면서 “우리가 발견한 것은 의사들 역시 환자의 걸음걸이가 느려지는 것을 감지하고 인지 평가를 시행해야 할지 고려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oneinchpunch / Fotol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명예기자 마당] GMO 신뢰는 변형 금지!

    콩, 옥수수 등 유전자변형작물(GMO)을 상업적으로 재배한 지 벌써 20년이 지났다. 하지만 아직도 GMO의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한창이다. GMO를 먹인 쥐의 종양 발생률이 일반 쥐보다 높았다는 프랑스의 한 실험 결과에 국민들의 마음은 불안하기만 하다. 그렇다면 GMO를 먹어도 괜찮은 것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우리나라에 수입되는 GMO는 안전하다. 우리나라는 유럽, 일본 등과 마찬가지로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기준에 따라 독성, 알레르기, 분자생물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유전자변형식품 안전성 심사위원회’를 거쳐 안전성이 입증된 GMO만 수입한다. 승인받지 않은 식품은 통관 단계에서 차단한다. 승인된 식품도 10년마다 재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GMO가 인체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근거로 활용되는 프랑스 연구진의 실험도 미흡한 실험 설계와 부적절한 통계 분석으로 학계에서 인정받지 못했고 유럽연합(EU)도 학계와 입장을 같이했다. GMO에 대한 올바른 정보가 부족한 상황에서 과학적 근거도 없는 막연한 불안감에 의한 반대가 과연 국민의 건강과 이익에 도움이 될지는 고민해 봐야 할 것이다. 이우영 명예기자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신소재식품과 보건연구관)
  • [해외에서 온 편지] 느릿느릿 일처리… 英~ 한국 스타일 아니라구요?

    [해외에서 온 편지] 느릿느릿 일처리… 英~ 한국 스타일 아니라구요?

    영국은 원리원칙을 고집하고 격식과 절차를 중시하며, 오래 걸리는 일 처리 관행으로 유명하다. 개인적인 일로 공공기관에 서류요청을 하거나, 업무일로 기관 담당자 면담을 요청하면 답변을 받기까지 통상 3~4주가 걸린다. 일 처리는 이렇게 오래 걸려도 답이 오는 것을 보면 대부분 관련 건이 상부까지 보고돼 있고, 담당자 간 내부 논의 및 합의가 끝나 있다. 모든 계획에 대한 세팅이 다 끝나고 나서 통보하니, 전달되는 정보들은 정확하고 전문적이라는 인상을 종종 받는다.# 내부 논의·합의 끝난 상태에서 면담 한국인에게는 느린 속도가 이들에게는 관련자들과 내부논의를 거쳐 더 정확한 ‘최종통보’를 주기 위한 절차에 따라 걸리는 시간이다. 일단 전달된 정보와 결과도 웬만해선 변하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계획을 중간에서 바꾸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이들에게는 자신들의 시간을 낭비하는 행위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초고속으로 답이 오고 일사천리로 처리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들은 대체로 기관 측에도 이익이 되거나, 우선순위로 여겨지는 사안이거나, 이 건의 교류를 기회 삼아 더 발전하고 싶은 의향이 있는 사례가 많았다. 영국 지방정부들은 상당히 실리적인 교류를 하는 편이다. 영국 내에서 알려진 한국에 대한 이미지는 최신 과학기술 또는 디지털 연결성이 발전한 나라라는 점이다. 영국 중앙 또는 지방 정부관계자들을 만나면 이런 분야의 기술교류에 관심이 많고 자주 언급한다. 요즘 영국 지방정부 관계자들에게 한국과 국제 지방교류를 통해 성취하고 싶은 것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지역 경제·사회적 성장 및 혜택을 가져오기 위한 기술 또는 정책 교류라는 일반적 답 외에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에 따른 비EU 국가들과의 동맹 구축, 새로운 경제시장 확보 및 비즈니스 연대강화라는 솔직한 공통의 답을 듣는다. 영국 지방정부들과 교류는 해당 지역 경제 및 추진 사업에 도움이 될 만한 아주 구체적인 주제·분야에 대한 실리적 자본 교류의 형태로 이뤄진다. 교류 추진을 희망한다면, 해당 지역의 주요 비즈니스 또는 주요 추진 사업 등을 먼저 파악한 뒤 공통으로 관심을 가지는 교류 분야에 대해 제안하고 접근하는 것이 단순히 한 방향의 정보 제공을 요구하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이다. 또 한 가지 영국에 대해 잘 알려지지 않은 사회의 일면이 있다. 영국은 격식을 차리고 예의를 갖추는 것이 단순한 겉치례가 아니라, 개인의 사회적 지위와 지성을 나타낸다. 영국은 표면에 잘 드러나지 않지만 명백히 사회계층이 존재하는 사회다. 계층에 따라 억양도 옷차림도 사용하는 단어도 취미의 종류도 문화도 다르다. 영국인들끼리는 겉모습만 봐도 말하는 것만 들어도 계층이 확연히 구분된다고 한다. # 격식과 예의… 사회적 지위와 지성 나타내 이런 문화를 한국인에게 적용해 영국 상류층의 말투나 행동을 그대로 따라 배워야 한다는 것이 아니다. 다만 부적절한 옷차림이나 나쁜 매너는 영국인들에게 경우에 알맞게 행동하는 법을 제대로 배우지 않았다고 생각하게 할 수 있으며, 전문적인 커리어에 대한 자질마저 의문을 살 수 있다. 격식 있는 자리에서 기본적인 매너를 지키고 자리에 맞는 옷차림을 제대로 갖춰 입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격식들이 우리에게는 불편할지 모르나 영국인들에게는 인격과 지성의 상징이자 자신들의 자부심으로까지 여기듯, 우리와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하며 전략을 세운다면 우리에게 필요한 부분을 얻기 위한 실리적인 교류에 좀 더 성공적으로 다가가는 전략적 접근이 될 수 있다.
  • 독일 ‘통일 총리’ 떠나는 길… 유럽은 하나였다

    독일 ‘통일 총리’ 떠나는 길… 유럽은 하나였다

    지난달 16일(현지시간) 87세의 나이로 작고한 독일 ‘통일총리’ 헬무트 콜의 장례식이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 있는 유럽의회에서 1일(현지시간) 치러졌다. 첫 유럽연합(EU)장으로 치러진 이날 장례식은 독일과 유럽의 주요 정치인은 물론 그가 총리로 재직했던 당시 함께했던 전 세계 파트너들의 발길이 이어져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명예유럽시민 콜의 역대 첫 ‘유럽연합장’ 아이디어를 낸 장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과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안토니오 타야니 유럽의회 의장은 상주 격으로 조문객들을 맞았다. 독일과 특수관계인 이스라엘에선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부인과 함께 자리했고 EU를 떠나는 영국은 테리사 메이 총리와 존 메이저 전 총리가 나란히 추도행렬에 동참했다. 독일과 더불어 유럽의 구심 역할을 하는 프랑스 역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니콜라 사르코지 전 대통령이 조문 명단에 같이 이름을 올렸다. 최근 유럽과 긴장이 높아진 러시아에서도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총리가 조문 대표로 왔다. 한국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각별한 당부를 받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조문 사절로 나서 고인의 넋을 기렸다. 콜 전 총리가 안치된 관은 EU 깃발로 덮인 채 의사당 전면에 자리했고, 그 앞에는 독일, EU, 그리고 콜의 둘째 부인 마이케 이름의 조화가 놓였다. 유럽의회에서 영결식을 마친 뒤 관은 고인이 생의 마지막 시기를 보낸 루트비히스하펜으로 옮겨진 뒤 배에 올려져 라인 강을 따라 슈파이어 지역으로 이동했다. 이후 고인의 ‘고향성당’으로도 불린 슈파이어대성당에서 앙겔라 메르켈 총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례 미사가 열린 데 이어 사적인 추모 모임이 끝나고서 초대 총리 콘라트 아데나워의 이름을 딴 공원 묘지에 안장됐다. 구 동독 출신인 메르켈 총리는 “콜 총리가 없었다면 나를 포함해 1990년 전까지 베를린 장벽의 뒤편에서 살았던 수백만명의 삶은 완전히 다른 길을 걸었을 것”이라며 고인의 통일 업적을 기렸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EU “류샤오보 이동제한 철회 촉구”… 中 “내정 간섭 말라”

    간암 말기 판정을 받고 가석방된 중국의 노벨 평화상 수상자이자 민주화 운동가 류샤오보(劉曉波·61)를 둘러싸고 서방과 중국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유럽연합(EU)은 1일(현지시간) 페데리카 모게리니 EU 외교정책 고위대표 성명을 통해 “중국은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류샤오보의 건강 악화와 심각한 상태를 고려해 그가 선택하는 장소에서 의료적 지원을 받도록 허용하라”고 촉구했다. 모게리니 대표는 이와 함께 류샤오보의 부인과 가족에 대한 이동제한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류샤오보 부부의 한 지인은 지난달 28일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해외에 나가 치료를 받는 것이 이 부부의 간절한 소망”이라고 밝혔었다. 류샤오보 신병 문제는 미국의 대중국 압박 카드로 떠오르기도 했다. 테리 브랜스테드 신임 미국 대사는 최근 베이징 부임 기자회견에서 “미국인은 그가 다른 곳에서 치료받을 기회를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하지만 중국의 태도 역시 강경하다. 중국 외교부는 지난달 30일 “류샤오보는 중국 국민이고 해당 문제는 중국의 내정”이라며 “다른 나라와 논의할 필요성은 없다”고 일축했다.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1일 “중의학 전문가 2명이 류샤오보를 상대로 집단상담을 한 뒤 그의 부인이 중국에서 중의학 치료를 하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2일에는 류샤오보가 병원에서 아내 류샤의 간호를 받는 사진도 공개됐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한·미 정상회담 결산] 車, FTA 5년 대미 수출 12.4%↑… 미국산 수입은 37.3%↑

    [한·미 정상회담 결산] 車, FTA 5년 대미 수출 12.4%↑… 미국산 수입은 37.3%↑

    “사실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 맺어서 그렇게 이득 본 것도 없는데….”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동차’와 ‘철강’ 분야를 자국에 불리한 FTA의 핵심인 것처럼 지목하자 관련 업계는 난감한 표정을 짓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상당 부분 잘못 이해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2일 국내 산업계의 주장을 바탕으로 한·미 FTA에 대한 미국 측의 오해와 진실을 짚어봤다. #오해 1 한·미 FTA가 한국 완성차 업계의 배만 불렸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대미 자동차 수출액은 154억 9000만 달러다. 반면 미국 자동차의 한국 수입액은 9분의1 수준인 16억 8000만 달러에 그쳤다. 미국이 자동차 분야에 대해 ‘불공정’을 주장하는 근거다. 그러나 실상은 좀 다르다. FTA 발효 후 5년간 한국의 대미 자동차 수출액은 12.4%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한국의 미국 차 수입은 37.3%가 늘었다. 특히 지난해 국산 차의 대미 수출은 96만 4000대로, 2015년 대비 9.5%나 감소했지만 미국산 수입은 전년 대비 22.4%(6만 99대)나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게다가 한국의 자동차 산업은 미국 내에 3만 2000개에 가까운 일자리를 만들었다. 현대·기아차가 6700여명, 동반진출한 63개 부품업체가 약 2만 5000명을 고용하고 있다. #오해 2 재협상하면 미국 차가 잘 팔린다? 미국의 희망대로 한·미 FTA를 재협상하면 한국에서 미국 차가 잘 팔릴까. 답은 ‘글쎄요’다. 블룸버그통신의 칼럼니스트인 윌리엄 페섹은 자신의 칼럼을 통해 “한국인이 미국 차를 사지 않는 이유는 8%의 관세 때문이 아니라 미국 차가 품질이 떨어지고 디자인 혁신에 무감각하고 연비도 나쁘기 때문”이라고 평했다. 미국은 연비 규제 등 비관세 장벽 때문에 한국에서 차가 안 팔린다고 불평하지만 이는 핑계에 불과하다. 국내 연비 규제는 ℓ당 17㎞로, 미국(16.6㎞)보다는 까다롭지만 유럽연합(EU)은 ℓ당 18.1㎞로 한국보다 훨씬 높다. 일본(16.8㎞)도 미국보다 엄격한 기준을 갖고 있다. #오해 3 재협상으로 한국 철강업계를 제재한다? 국내 철강업계는 트럼프 대통령이 철강을 무역 불균형 업종으로 지목한 데 대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미 고강도 반덤핑·상계 관세로 미국으로의 수출길을 사실상 막아 놓았기 때문이다. 앞서 미국은 한국산 열연, 냉연 품목에 각각 최대 61%, 65%의 반덤핑·상계 관세를 부과했다. 후판(두꺼운 철판)과 유정용 강관에도 각각 최대 11.7%, 24.9%의 추가 관세를 매겼다. 이런 탓에 이미 일부 제품은 미국 수출길이 막혔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심지어 포스코 현지 생산법인 등은 국산 열연을 수입할 수 없어 미국산을 쓰는 상태”라면서 “이미 고강도 반덤핑·상계 관세를 적용받은 나라에 재차 불만을 제기하는 건 전례도 없고 이해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오해 4 한국이 중국 등 해외 철강업체의 덤핑 통로다? 트럼프 대통령이 문제 삼은 중국산 철강의 우회 덤핑 역시 마찬가지다. 실제 한국을 경유해 미국으로 가는 중국산 철강은 우리나라 전체 철강 수출 물량의 2%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특히 미국 업체도 중국산 철강을 수입해서 쓰는 터라 이를 불공정 무역으로 보는 것은 ‘이중 잣대’라는 주장이다. 재계 관계자는 “미국의 자동차와 철강 산업이 곤두박질치는 상황에서 업계의 지지를 등에 업고 집권한 트럼프가 한국을 문제 삼는 것은 지극히 정치적인 내수용 카드를 내미는 것”이라면서 “향후 협상 과정에서 충분한 해명과 정확한 자료로 오해를 불식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트럼프 “자동차·철강 무역 한국에게 유리”…과연 맞는 말일까

    트럼프 “자동차·철강 무역 한국에게 유리”…과연 맞는 말일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한미정상회담 후 공동언론발표에서 한미 간 ‘공정한 무역’을 강조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불공정 무역의 대표적인 사례로 ‘자동차’와 ‘철강’을 꼬집었다.그런데 과연 자동차와 철강이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대로 우리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한 무역이었을까. 2일 무역협회에 따르면 실제로 지난해 우리나라의 대미 자동차 수출액은 154억 9000만 달러로, 미국 자동차의 한국 수입액 16억 8000만 달러의 9배에 달한다. 그러나 속내를 들여다보면 한국의 대미 자동차 수출액은 2011년 86억 3000만 달러에서 지난해 154억 9000만 달러로 12.4% 증가했다. 반면 같은 기간 미국 자동차의 한국 수입액은 3억 5000만 달러에서 16억 8000만 달러로 37.1% 늘었다. 추이를 보면 미국 자동차의 한국 수출이 더 늘어난 셈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한국 기업은 자동차를 미국에서 팔고 있다”면서 “마찬가지로 미국의 기업도 상호호혜적 원칙에 기반해 그렇게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동안 미국이 문제를 제기한 한국의 비관세장벽은 연비 규제와 수리 이력 고지 등을 따진다. 우리나라의 연비 규제는 ℓ당 17㎞로, 미국(16.6㎞)보다 까다로운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유럽연합(EU)은 우리나라보다 훨씬 엄격한 18.1㎞를 적용하고 있고, 일본 역시 미국보다 높은 16.8㎞기 때문에 불합리한 규제로 보긴 어렵다. 또 수리 이력 고지는 미국 36개 주에서 우리나라와 비슷한 제도를 이미 시행 중이어서 한국차도 같은 규제를 받고 있다. 철강 무역에서는 한국산 철강제품의 덤핑과 한국을 통한 중국산 철강의 우회덤핑이 가장 큰 문제로 제기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철강 덤핑 수출을 허용하지 말아 달라고 한국 측에 촉구했다”고 말했다. 철강은 전세계적인 공급과잉 현상 속에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전부터 미국 정부의 타깃이 돼 왔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에는 미 상무부가 지난 3월 포스코 후판에 11.7%의 반덤핑·상계관세를 매긴 데 이어, 지난 4월에는 유정용 강관을 수출하는 넥스틸과 현대제철에 각각 24.9%와 13.8%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도록 했다. 사실상 모든 종류의 철강제품에 대해 관세를 물린 셈이다. 이로 인해 지난 1∼5월 한국산 철강의 대미 수출액은 4억2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3% 감소했다. 한국을 통한 중국 철강의 우회덤핑 문제도 우리로서는 억울한 면이 있다. 백악관 관계자는 한미정상회담에 앞서 “한국을 통해 미국으로 들어오는 과도한 양의 중국산 철강제품이 있다는 사실 등에 관해 솔직담백하게 얘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정부는 실제로 한국을 경유해 미국으로 가는 중국 철강은 한국의 전체 철강 수출 물량의 2% 남짓에 불과한 것으로 보고 있다. 더구나 미국 업체도 중국산 철강을 수입해서 쓰고 있기 때문에 이를 불공정 무역으로 보는 것은 ‘트집 잡기’라는 목소리도 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6월 수출액 514억달러…올해 1조달러 돌파 전망

    6월 수출액 514억달러…올해 1조달러 돌파 전망

    작년 동기비 13.7%↑…8개월 연속 증가·6개월째 두자릿수 상승상반기 수출액 작년 대비 15.8% 증가한 2794억달러반도체·선박·석유화학 수출↑ vs 무선통신기기·가전·차부품↓ 세계 경기 회복과 수출 품목·시장 다변화 등에 힘입어 대한민국 6월 수출액이 514억 달러를 돌파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6월 수출액이 수출입 통계 집계 이후 역대 2번째를 기록했으며 8개월 연속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올해 전체 무역액은 3년 만에 1조달러를 회복할 전망이다. 6월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7% 상승했으며, 올해 1월 이후 6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는 정부가 수출입 통계를 작성한 이후 2번째 기록이다. 역대 1위는 2014년 10월 수출액인 516억달러였다. 수출이 8개월 연속 증가한 것은 2011년 12월 이후 66개월 만이며, 6개월 연속 두 자릿수 상승한 것은 2011년 9월 이후 69개월 만이다. 지난달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18.0% 늘어난 400억달러로, 무역수지 114억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무역수지 흑자 행진은 65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올해 전체 수출은 전년보다 10.0% 증가한 5450억달러, 수입은 14.0% 늘어난 4630억달러로 각각 예상돼 3년 만에 무역 1조달러를 회복할 전망이다. 우리나라 무역 규모는 2014년 1조 982억달러에서 2015년 9633억달러, 2016년 9016억달러로 주저앉은 뒤 올해 1조 8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올해 상반기 수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8% 늘어난 2794억달러로, 2014년 하반기 2895억달러 이후 최대 반기 실적을 기록했다. 상반기 수입은 2336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0%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베트남(73.3%)과 아세안(27.2%), 인도(24.7%), 유럽연합(EU)(21.1%), 일본(10.8%) 등지로 수출이 지속적으로 늘었다. 반면, 미국(-1.1%)과 중남미(-5.3%), 중동(-6.3%) 등지에 대한 수출은 줄어들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52%)와 선박(43.2%), 석유화학(15.6%), 일반기계(14.3%), 디스플레이(10.0%) 등이 수출 증가를 주도했고, 무선통신기기(-35.9%)와 가전(-25.7%), 차 부품(-12.6%) 등은 부진했다. 산업부는 올해 하반기 수출입은 세계 경제와 교역 회복 지속으로 증가세는 유지되겠으나 조업일수 감소와 유가 상승폭 둔화, 선박수출 감소 등으로 증가폭은 상반기보다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형환 산업부 장관은 “금년 하반기에 유가 급락,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 통상환경 급변과 같은 변수가 없으면 세계경기 회복 및 수출 품목·시장 다변화 등 수출구조 혁신에 힘입어 연간 수출이 10% 내외로 증가하면서 교역액은 3년 만에 1조달러를 회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그간 추진해 온 수출구조 혁신시책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최저임금 1만원 쟁취!‘

    [서울포토] ’최저임금 1만원 쟁취!‘

    3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민주노총의 ’최저임금 1만원 쟁취! 비정규직 철폐! 노조 할 권리 쟁취! 6.30 사회적 총파업대회’가 열리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 ‘6.30 사회적 총파업대회’

    [서울포토] ‘6.30 사회적 총파업대회’

    3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민주노총의 ’최저임금 1만원 쟁취! 비정규직 철폐! 노조 할 권리 쟁취! 6.30 사회적 총파업대회’가 열리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 ‘학교 폭력을 이기자’

    [서울포토] ‘학교 폭력을 이기자’

    30일 서울 숭곡초등학교에서 월드비전이 실시한 학교 폭력 예방 캠페인 ’교실에서 찾은 희망’ 응원 스쿨어택 이벤트에서 월드비전 홍보대사 배우 김보성과 학생들이 ’학교 폭력을 이기자’는 의미를 담아 팔씨름을 하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 김보성과 학생들의 플래시몹 댄스

    [서울포토] 김보성과 학생들의 플래시몹 댄스

    30일 서울 숭곡초등학교에서 월드비전이 실시한 학교 폭력 예방 캠페인 ’교실에서 찾은 희망’ 응원 스쿨어택 이벤트에서 월드비전 홍보대사 배우 김보성과 학생들이 플래시몹 댄스를 추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사이버 인질범´ 랜섬웨어 공습, 일상 될 수도

    ´사이버 인질범´ 랜섬웨어 공습, 일상 될 수도

     미국과 유럽, 한국 등 전 세계 전산망을 동시다발적으로 강타한 악성코드 랜섬웨어의 위협이 일상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문가들이 경고했다. 랜섬웨어가 날이 갈수록 더 교묘하게 진화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뉴욕타임스(NYT)는 28일(현지시간)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전날 러시아와 유럽, 아시아 등지를 공격한 랜섬웨어는 지난달 창궐한 ‘워너크라이’보다는 덜 치명적인 것으로 파악됐다”면서도 “전 세계 해커들이 각국 정부 기관의 취약한 인프라에 눈독을 들이고 있어 유사한 공격이 정기적으로 일어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전했다.  랜섬웨어의 일종인 ‘페티야’ 또는 페티야의 변종 ‘골든아이’로 추정되는 이번 악성코드의 공격에 대해 유럽연합(EU) 경찰기구 유로폴의 랍 웨인라이트 국장은 “워너크라이와 뚜렷한 유사성이 있지만, 더 정교한 공격 능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사이버범죄가 어떻게 진화하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페티야 또는 골든아이는 스스로 확산을 멈추는 프로그램인 ‘킬 스위치’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이버 보안회사 시만텍의 개빈 오 고먼 애널리스트는 “이번 공격은 워너크라이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 확실하다. 앞으로 이런 유형의 공격이 더 자주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PGI 사이버의 브라이언 로드는 “이들의 목적이 단지 돈을 노린 것이 아니라 더 많은 정부 기관의 파괴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NYT는 돈을 목적으로 했건 파괴를 목적으로 했건, 유사한 범죄가 잇따를 것이라는 데는 전문가들의 견해가 일치한다면서, 이를 방지할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랜섬웨어는 서버를 해킹해 모든 데이터를 암호화해 열 수 없게 만들고 이를 복구해주는 대가로 돈을 요구하는 악성코드다. 랜섬웨어의 일종인 워너크라이가 150여개국에서 30만대 이상의 컴퓨터를 감염시키면서 악명이 높아졌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지식재산권 침해는 혁신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지식재산권 침해는 혁신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위조상품 문제는 더이상 샤넬, 루비통, 에르메스 등 명품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닙니다. 전자제품에도 있죠. 위조상품 거래로 인한 세수감소는 결국 정부의 투자재원 확보도 어렵게 합니다. 위조상품같은 지식재산권 침해행위 단속은 4차 산업혁명을 위해서도 중요합니다. 위조상품 거래가 만연하게되면 기술개발을 게을리하게 되고 결국 이는 혁신 저하로 이어집니다.”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내 지식재산권위원회의 스벤-에릭 바텐버그 부장의 지적이다. 바텐버그 부장은 지난 27일 서울신문과 인터뷰를 했다. 인터뷰는 본지에서 얼마 전 소개한 기사(▶“네이버는 왜 다른 온라인 중개업체와 달리 불법판매 단속에 소극적인가요?”)를 본 ECCK측에서 요청해 이뤄졌다. 암스테르담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한 바텐버그 부장은 EU 소속 기업들의 국내 활동을 돕기 위해 세워진 경제 단체인 주한유럽상공회의소에서 4년째 일하고 있다. 다음은 일문일답. -주한유럽상공회의소를 소개해달라. 주한유럽상공회의소는 2012년 12월 산업통상자원부(당시 지식경제부)의 정식인가를 거쳐 비영리법인으로 설립되었다. 현재 BNP, 벤츠, 포르세, 셀, 필립스, 하이네컨 등 340개의 회원사가 있다. ECCK는 한국 정부 기관들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지향하며, 최적의 비즈니스 환경 조성과 동시에 한국 사회에 이익을 환원하기위한 각종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지식재산권위원회라는 기구를 둘 정도로 지재권에 관심이 많은 것같다. 지식재산은 경제에서도 큰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EU만 하더라도 지재권과 관련된 기업의 일자리 수는 8200만개로 측정되고 있으며 이는 전체 EU 고용율에서 38.1%를 차지한다. 또한 이러한 기업들은 EU의 전체 GDP에서 42%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덧붙여 지재권과 관련된 기업들은 그렇지 않는 기업들과 비교하여 46% 가량 임금이 더 높은 것으로 측정된다. -이해하기 쉽게 지재권 보호의 의미를 설명해달라. 지식재산이 제대로 보호를 받는다는 것은 창작자들의 노력이 제대로 보상받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보상들은 계속 아이디어들을 개발하고 혁신을 이끌어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실제 유럽의 경우, 지재권 침해 단속을 위해 한개 기업이 연간 소비하는 금액이 1억여원이다. 만약 기업이 적절한 지재권 보호로 인하여 다른 분야로 더 투자할 수 있다면 더 많은 혁신이 일어날 것이며 기업과 사회 전체의 이점으로 돌아올 것이다. 마지막으로 정부의 입장에서도, 불법행위(지재권 침해)로 얻은 이익 때문에 피해보는 세수감소를 막을 수 있게 됨은 물론, 지재권 침해방지 및 단속에 들일 돈과 시간을 다른 분야, 예를 들면 환경이나 복지에 더 투자할 수 있게된다. -ECCK 지식재산권위원회는 지재권 보호를 위해 어떤 노력들을 하고 있나. 지재권위원회는 ECCK내 여러 위원회 중 하나로 지재권보호, 특히 위조 산업 근절에 노력하고 있다. ECCK 지재권 위원회는 설립 이후 ‘Seoul Low Visibility Project’ 라는 위조품 길거리 판매근절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서울시와 중구청에 노점상을 통한 공공연한 위조상품 판매의 심각성과 이를 전담하는 부서가 있으면 효과적으로 단속할 수 있음을 제시했다. 이후 서울시와 중구청은 위조상품 단속에 성과를 거두고 있는 특별사법경찰단을 설립했구요. 이러한 노력 덕분에 서울시내 노점상을 통한 위조상품 판매는 크게 줄었다. 특히 명동에서는 과거와 비교하여 위조 상품 판매가 거의 근절되었다. 과거에 벨트, 가방 및 옷을 팔던 노점상분들이 대부분 음식을 팔거나 합법적인 물품을 팔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지재권 침해 행위는 세계적 문제 아닌가. 위조 상품과 같은 지식재산권 침해 범죄들은 특정 국가에 국한되지 않고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는 문제다. 복잡한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어서 한 나라만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이기도 하다. 국제적 거래율이 높아지는 만큼 위조 상품 거래율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실제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무역의 2.5%가 위조상품에 관한 거래라고 한다. -온라인을 통한 위조상품 유통이 증가추세인가. 그렇다. 최근 국제적 문제로 논의되고 있는 것은 온라인을 통한 위조상품 유통이다. 한국의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율이 2006년에서 2016년 사이 5배 가량 증가했다. 이에따라 온라인내에서의 위조 상품과 같은 불법 상품 거래율도 증가추세다. 위조품 거래가 온라인으로 확대되면서 새로운 문제점을 일으키는데 웹사이트가 있는 국가(서버)와 실제 판매행위가 이뤄지는 국가가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자면 한국에서 위조상품 판매가 이루어진 웹사이트의 서버가 중국에 있는 경우들이 많은데, 이는 관할권과 같은 문제점을 가지게 된다. -유럽에서는 위조상품 거래에 어떻게 대처하고 있나. 온라인에서의 위조상품 거래에 대한 조치는 각 나라마다 다르지만 최근 유럽의회는 온라인 플랫폼에서 자체적으로 불법상품에 대한 유통을 막을 수 있는 조치를 취할 것을 권고하는 결의서를 제출했다. -위조상품 판매 처벌과 별개로 생계때문에 위조상품을 다루는 사람들도 있지 않나. 위조 상품 판매는 매우 큰 수익성을 띄고 있다. 실제로 서울시내 위조상품을 판매한 노점상분들의 인터뷰를 보면 한달만에 9000만원의 이익을 만든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를 많은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이런 침해범들은 주로 투자에 비하여 많은 이익을 창출할 수 있어 범죄를 이어 나가고 이는 높은 재범율을 낳게 된다. -위조상품에 대한 소비자 의식조사를 한 적이 있다고 들었다. 그렇다. 지난 5월 20일, 부산 어울마당축제에 ECCK가 참가하여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위조상품 의식조사를 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소비자들의 위조상품에 대한 인식이 조금 발전된 것을 알 수 있다. 2015년 결과에서는 49%의 응답자들이 위조상품 구매를 한 경험이 있다고 대답했는데 지난해에는 41%로 내려갔으며, 올해도 41%를 유지하고 있다. 또 한가지 흥미로운 점은 온라인을 통한 위조상품 구매율이 점점 올라가고 있는 추세라는 것이다. 2015년 결과에서는 노점상을 통한 구매가 35%로 1위를 하였던 반면에, 2016년에서는 31%로 온라인이 1위를 하고, 2017년도 역시 38%로 온라인이 1위를 하고 있다. 위조상품 산업에 대한 처벌 역시 강화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았다. 70%가 넘는 응답자들이 위조상품 산업에 대한 처벌이 강화되어야 한다고 답했으며 그들 중 상당수의 응답자들이 이탈리아와 프랑스처럼 구매자 역시 처벌을 받을 수 있는 법제도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응답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seoul.co.kr
  • 취업명문 대학답게 기업친화적 대학 만들터

    취업명문 대학답게 기업친화적 대학 만들터

    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 이재훈·이하 산기대)는 올해로 개교 20주년을 맞는 산학협력 특성화 대학이다. 최근 산기대는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현장 맞춤형 이공계 인재양성 지원사업 (X-Corps), 스마트공장 운영설계 전문인력 양성사업, 학교기업 지원사업,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면서 4차산업협명 시대의 대학 특성화 전략인 산학협력고도화 추진에 힘을 실을 수 있게 됐다. 산기대는 6년 연속(2010~2015) 수도권 4년제 대학취업률 1위 ‘취업 명문’으로 불린다. ■아이디어 발굴부터 교육, 창업 지원 산기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학의 역할 중 하나로 ‘창업’지원을 손꼽았다. 지난 2011년 경기도 1호 창업선도대학에 선정되어 6년간 학생 창업기업을 배출할 만큼 학생들의 창업에 힘을 쏟고 있다. 이에 체계적인 창업지원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는 창업 준비공간-창업·사업화 전용공간-창업 후 연계공간으로 진행된다. 창업 준비공간에는 창업동아리실과 창업 카페 등이 자리하고, 창업·사업화 전용공간에는 공동창업 등 7개실과 3D 프린터와 직접 운용능력을 배양 하는 시제품 제작실(IH-Studio)을 이용할 수 있다. 창업 후 연계공간도 마련돼 있다. 엔지니어링 하우스에는 98명의 참여교수와 169개의 참여기업의 공동연구 공간이 자리 잡는 등 기업의 입주를 지원하며 교수 및 기업과 공동연구를 지원하여 학생 현장 실습에도 활용하고 있다.■4차 산업혁명시대 맞춰 ‘창업 친화적 학사제도’로 개편 산기대는 2016년 거점형 창업선도대학사업 선정을 계기로 대학의 분위기를 ‘기업가적 대학(Entrepreneurial University)’으로 변화시켜 창업체질을 강화하도록 목표를 설정했다. 몸값 10억 달러 이상인 스타트업을 일컫는 이른바 ‘유니콘 클럽(Unicorn Club)’을 꿈꾸는 예비창업가를 대상으로 한국형 ‘K-유니콘 클럽’을 선발해 해외 창업현장 연수, 장학금, 공간, 투자 등 성공창업을 위한 패키지를 전폭 지원할 계획이다. 더불어 산기대는 학생창업 활성화를 위해 휴학을 할 수 있으며 창업관련 정규교과를 일정 학점 이상 이수 시 ‘창업연계전공’학위를 박을 수도 있다. 창업 준비활동을 통해 학습목표가 달성되면 학점을 인정받기도하고 창업역량이 우수한 학생에게는 장학금도 지급한다. ■융·복합 교육과정’ 운영, 채용을 약정하는 ‘전공트랙제도’ 산기대는 미래사외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융합적 인재육성을 목표로 2개 이상의 학과가 연계하는 융·복합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경영학과와 IT경영학과 융합한‘벤처창업전공’과 신소재공학과와 생명화학공학과 융합한‘정보소자 융합소재전공’이 대표적이다. 또한 기업이 교육과정에 참여하고 채용을 약정하는 형태의 전공트랙제도도 운영한다. 메카트로닉스공학과의 ‘스마트펙토리’와 기계공학과의 ‘스마트제조’전공트랙을 이수한 학생들은 채용을 약정한 기업에 취업 기회가 주어진다. 앞으로 산기대는 LINC+사업과 연계한 4차 혁명에 걸맞은 융·복합교육과정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공과대학 최초의 ‘인성교육 연구소’ 개소 산기대는 공과대학 최초로 인성교육 연구소를 개소하였다. ‘휴먼엔지니어’를 인재상으로 내세우고 인성교과를 정규과목으로 도입하여 2016년 6월 ‘인성교육연구소’를 개소, 타인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엔지니어를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는 4차 혁명에 걸맞은 연구방향으로 볼 수 있다. 산기대는 최근에 심리학, 사회학, 철학, 예술사 분야에 전임교원 4명을 신규 초빙했다. 공과대학 위주로만 구성된 대학에서 보기 드문 채용이지만 이는 공대생의 인문학적 사고의 깊이를 키우겠다는 산기대의 교육 철학이 담긴 것이라고 전했다. 산기대는 공대생의 교양교육을 전담하는 지식융합학부를 통해 기초, 일반, 핵심 분야별 교양 교육을 강화하고 교양이수 학점을 졸업학점의 최대 30%대 까지 끌어 올리는 교양교육 강화를 검토하고 있다.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이재훈 총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대학은 사회에서 요구하는 인력공급에 주력하는 역할에서 벗어나 선제적으로 미래 산업사회에 필요한 인재를 키우고 기술개발역량을 길러줌으로써 기업의 미래경쟁력을 제고 하는 창의적 인재를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예슬 대학발전연구소 인턴기자
  • [서울포토] ‘문대통령 아들 취업특혜의혹 조작’ 이유미씨, 법원 출석

    [서울포토] ‘문대통령 아들 취업특혜의혹 조작’ 이유미씨, 법원 출석

    국민의당 당원인 이유미씨가 29일 문재인 대통령 아들을 대상으로 한 ’취업 특혜 의혹조작’ 사건과 관련해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법으로 들어서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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