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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역은 사형감”…트럼프, AI 영상 올려 파문

    “반역은 사형감”…트럼프, AI 영상 올려 파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공지능(AI)으로 생성된 영상을 공유하며 민주당 의원 6명을 ‘철창 뒤에 가둔 모습’으로 묘사해 논란이 일고 있다. 영상에는 “반역적 행위는 사형에 처할 수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기존 발언과 맞물린 문구들이 함께 등장했다. 미국 매체 데일리비스트는 23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AI로 제작된 영상과 이미지를 연달아 올리며 자신의 극단적 발언을 정당화하려 했다”고 보도했다. ‘불법 명령 거부하라’ 영상, 트럼프 자극했다논란의 발단은 민주당 의원 6명이 공개한 영상이었다. 엘리사 슬로트킨, 마크 켈리, 크리시 훌라한, 크리스 델루지오, 매기 굿랜더, 제이슨 크로우 의원 등은 모두 군·정보기관 출신으로 트럼프 행정부의 군사 작전과 법적 논란을 지적하며 군과 정보요원에게 ‘불법 명령을 거부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헌법을 위반하는 명령은 따를 필요가 없다”며 “우리 헌법에 대한 위협은 외부가 아닌 국내에서 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발언은 트럼프 행정부가 카리브해 지역 마약 조직을 겨냥한 군사작전으로 민간인 피해를 낳았다는 논란이 제기된 시점에 나왔다. “반역적 행위, 사형감”… 트럼프의 격앙된 반응 트럼프 대통령은 이틀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는 반역적 행위이며 법적으로 사형에 처할 수 있다”고 격앙된 반응을 올렸다. 이후 관련 게시물에는 ‘의원들을 교수형에 처하라’는 표현이 등장해 파문이 커졌다. ‘브이 포 벤데타’ 영상과 ‘철창 이미지’ 게시물 확산그는 이어 엑스(X·옛 트위터)에 올라온 AI 게시물 두 건을 링크 형태로 인용해 트루스소셜 계정에 공유하며 자신의 입장을 뒷받침했다. 첫 번째는 ‘딥페이크콰이츠’(DeepFakeQuotes) 계정이 올린 영상이었다. 영화 ‘브이 포 벤데타’의 가이 포크스 가면 인물이 등장하며, 미국 형법 18 U.S.C. §2387(군 관련 불복종·선동 금지 조항)을 인용해 “군 명령 체계를 공격한 행위”라고 비난하는 내용이다. 두 번째는 ‘케빈 라텔로’(Kevin Ratello) 계정이 게시한 이미지로 민주당 의원 6명을 철창 안에 가둔 합성 사진이 담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게시물을 자신의 계정에 다시 공유했다. 트럼프, Q애넌 지지 계정의 AI 이미지도 재게재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별도로 ‘스피리추얼 스트리트파이터’(Spiritual Streetfighter 17)라는 계정이 X에 올린 AI 이미지를 네 장에 걸쳐 자신의 트루스소셜 계정에 재게재했다. 해당 계정의 프로필에는 “나는 Q를 믿는다(I believe in Q)”와 Q애넌(QAnon) 지지자들의 구호 “WWG1WGA(Where We Go One We Go All)”이 적혀 있으며, 게시물에는 트럼프 대통령을 영웅처럼 묘사하는 문구가 반복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가올 일을 아무도 막을 수 없다’는 문구가 들어간 가면 이미지를 시작으로, 국회의사당 앞에서 “딥스테이트를 파괴할 시간”이라는 문구가 적힌 이미지, 시계와 지구본을 배경으로 ‘째깍째깍’이라 적힌 이미지, 그리고 성조기를 망토처럼 두르고 도시를 바라보는 자신의 모습을 담은 ‘당신의 맹세를 기억하라’ 이미지를 잇달아 올렸다. 이 같은 이미지는 트럼프 대통령이 Q애넌식 상징과 문구를 통해 자신의 정치적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을 낳았다. 공화당 내에서도 “도 넘었다”트럼프 대통령의 과격한 반응에 공화당 내부에서도 제동이 걸렸다. 일부 의원들은 “대통령의 표현 수위가 지나치다”며 자제를 촉구했고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로 민주당 의원들의 처형을 지시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데일리비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정치적 비판을 받자 AI를 이용해 ‘자신의 분노를 정당화’하려는 행보를 보였다”며 “그의 온라인 활동이 다시 음모론과 결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 “AI, 선전 수단으로 악용될 위험”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AI 기술의 정치적 악용 사례로 기록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정치학자 제니퍼 브리그스는 “AI가 트럼프의 이미지 전략에 결합하면서 사실상 선전(propaganda) 수단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극단적 지지층이 이 같은 콘텐츠를 현실 위협으로 오해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 트럼프 “반역은 사형감”…AI로 만든 ‘철창 속 의원’ 이미지 공유 논란 [핫이슈]

    트럼프 “반역은 사형감”…AI로 만든 ‘철창 속 의원’ 이미지 공유 논란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공지능(AI)으로 생성된 영상을 공유하며 민주당 의원 6명을 ‘철창 뒤에 가둔 모습’으로 묘사해 논란이 일고 있다. 영상에는 “반역적 행위는 사형에 처할 수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기존 발언과 맞물린 문구들이 함께 등장했다. 미국 매체 데일리비스트는 23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AI로 제작된 영상과 이미지를 연달아 올리며 자신의 극단적 발언을 정당화하려 했다”고 보도했다. ‘불법 명령 거부하라’ 영상, 트럼프 자극했다논란의 발단은 민주당 의원 6명이 공개한 영상이었다. 엘리사 슬로트킨, 마크 켈리, 크리시 훌라한, 크리스 델루지오, 매기 굿랜더, 제이슨 크로우 의원 등은 모두 군·정보기관 출신으로 트럼프 행정부의 군사 작전과 법적 논란을 지적하며 군과 정보요원에게 ‘불법 명령을 거부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헌법을 위반하는 명령은 따를 필요가 없다”며 “우리 헌법에 대한 위협은 외부가 아닌 국내에서 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발언은 트럼프 행정부가 카리브해 지역 마약 조직을 겨냥한 군사작전으로 민간인 피해를 낳았다는 논란이 제기된 시점에 나왔다. “반역적 행위, 사형감”… 트럼프의 격앙된 반응 트럼프 대통령은 이틀 뒤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는 반역적 행위이며 법적으로 사형에 처할 수 있다”고 격앙된 반응을 올렸다. 이후 관련 게시물에는 ‘의원들을 교수형에 처하라’는 표현이 등장해 파문이 커졌다. ‘브이 포 벤데타’ 영상과 ‘철창 이미지’ 게시물 확산그는 이어 엑스(X·옛 트위터)에 올라온 AI 게시물 두 건을 링크 형태로 인용해 트루스소셜 계정에 공유하며 자신의 입장을 뒷받침했다. 첫 번째는 ‘딥페이크콰이츠’(DeepFakeQuotes) 계정이 올린 영상이었다. 영화 ‘브이 포 벤데타’의 가이 포크스 가면 인물이 등장하며, 미국 형법 18 U.S.C. §2387(군 관련 불복종·선동 금지 조항)을 인용해 “군 명령 체계를 공격한 행위”라고 비난하는 내용이다. 두 번째는 ‘케빈 라텔로’(Kevin Ratello) 계정이 게시한 이미지로 민주당 의원 6명을 철창 안에 가둔 합성 사진이 담겼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게시물을 자신의 계정에 다시 공유했다. 트럼프, Q애넌 지지 계정의 AI 이미지도 재게재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별도로 ‘스피리추얼 스트리트파이터’(Spiritual Streetfighter 17)라는 계정이 X에 올린 AI 이미지를 네 장에 걸쳐 자신의 트루스소셜 계정에 재게재했다. 해당 계정의 프로필에는 “나는 Q를 믿는다(I believe in Q)”와 Q애넌(QAnon) 지지자들의 구호 “WWG1WGA(Where We Go One We Go All)”이 적혀 있으며, 게시물에는 트럼프 대통령을 영웅처럼 묘사하는 문구가 반복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가올 일을 아무도 막을 수 없다’는 문구가 들어간 가면 이미지를 시작으로, 국회의사당 앞에서 “딥스테이트를 파괴할 시간”이라는 문구가 적힌 이미지, 시계와 지구본을 배경으로 ‘째깍째깍’이라 적힌 이미지, 그리고 성조기를 망토처럼 두르고 도시를 바라보는 자신의 모습을 담은 ‘당신의 맹세를 기억하라’ 이미지를 잇달아 올렸다. 이 같은 이미지는 트럼프 대통령이 Q애넌식 상징과 문구를 통해 자신의 정치적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을 낳았다. 공화당 내에서도 “도 넘었다”트럼프 대통령의 과격한 반응에 공화당 내부에서도 제동이 걸렸다. 일부 의원들은 “대통령의 표현 수위가 지나치다”며 자제를 촉구했고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실제로 민주당 의원들의 처형을 지시한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데일리비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정치적 비판을 받자 AI를 이용해 ‘자신의 분노를 정당화’하려는 행보를 보였다”며 “그의 온라인 활동이 다시 음모론과 결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문가 “AI, 선전 수단으로 악용될 위험”전문가들은 이번 사태가 AI 기술의 정치적 악용 사례로 기록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정치학자 제니퍼 브리그스는 “AI가 트럼프의 이미지 전략에 결합하면서 사실상 선전(propaganda) 수단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극단적 지지층이 이 같은 콘텐츠를 현실 위협으로 오해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 블랙록 출신이 만든 ‘헬로트레이드’, 블록체인 트레이딩 플랫폼으로 460만 달러 유치

    블랙록 출신이 만든 ‘헬로트레이드’, 블록체인 트레이딩 플랫폼으로 460만 달러 유치

    미국 블랙록(BlackRock) 디지털자산 부문 출신 인력들이 설립한 블록체인 기반 글로벌 트레이딩 플랫폼 ‘헬로트레이드(HelloTrade)’가 최근 시드 라운드에서 460만 달러(약 67억 원)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드래곤플라이 캐피털(Dragonfly Capital)이 리드로 참여했고, 미라나 벤처스(Mirana Ventures)와 복수의 엔젤 투자자가 동참했다. 투자 라운드는 약 일주일 만에 마감되며 시장의 높은 기대감을 반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헬로트레이드는 블랙록에서 디지털자산 전략과 엔지니어링을 담당했던 케빈 탕(Kevin Tang) CEO와 와이엇 레이치(Wyatt Raich) CTO가 공동 설립한 플랫폼이다. 두 창업자는 블랙록 재직 시절 비트코인 ETF iShares Bitcoin Trust(IBIT)와 이더리움 ETF iShares Ethereum Trust(ETHA) 등 글로벌 시장에서 기록적인 데뷔 성적을 거둔 암호화폐 ETF 개발을 주도했던 핵심 인력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실제로 두 사람이 참여했던 IBIT는 미국 ETF 역사상 가장 빠르게 1,000억 달러 자산 규모를 달성한 사례로 평가받는다. 탕 CEO는 포춘(Fortune)과의 인터뷰에서 “베트남·인도네시아 등 신흥 시장 투자자들이 테슬라 같은 미국 주식을 사고 싶어도 기존 브로커리지 시스템으로는 접근성이 매우 낮다”며 “인터넷만 있으면 전 세계 누구나 미국 주식과 원자재 등 전통 금융자산에 투자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헬로트레이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 주식·ETF·커머디티에 대한 온체인 접근성을 제공할 예정이며, 기존 구조에서는 해외 투자자들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레버리지 기반 무기한 선물 상품도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플랫폼의 차별점으로 단순하고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UX)을 강조했다. 탕 CEO는 로빈후드(Robinhood), 레볼루트(Revolut) 등 기존 글로벌 트레이딩 앱들이 복잡한 UI·UX로 비판받아 왔다며, 헬로트레이드는 별도의 지갑 생성이나 가스비 결제 없이 모바일 앱에서 바로 거래를 시작할 수 있는 구조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헬로트레이드는 초당 10만 건 이상의 거래를 처리하는 MegaETH 기반 블록체인 인프라 위에 구축 될 예정으로, 전통 증권사에 버금가는 고속 거래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비스는 올해 말 또는 내년 초 출시될 예정이며, 현재 팀 규모는 약 10명이다. 최근 블록체인 산업 전반에서 월가 출신 인력의 유입이 가속화되는 흐름도 헬로트레이드 사례와 맞닿아 있다. 벤처캐피털 a16z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전통 금융 경력을 가진 인재들의 크립토 산업 진입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미국 대선 이후 트럼프 행정부의 친크립토 정책 기조와 JP모간·골드만삭스 등 대형 금융기관의 블록체인 기술 채택 확대 흐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탕·레이치 공동창업자는 “신뢰는 수십 년에 걸쳐 쌓이지만 몇 분 만에 잃을 수 있다”는 블랙록 시절의 원칙을 언급하며, 이번 투자금의 일부는 글로벌 사용자 대상 블록체인 교육과 플랫폼의 보안·안정성 강화에 우선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전 세계 투자자 모두가 지리적 제약 없이 글로벌 시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공동 목표를 강조하며, 관련 기능과 규제 준수 측면에서도 제도권 수준의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 미래에셋자산운용, 운용자산 480조 돌파… ETF·연금·OCIO ‘글로벌 초격차’ 입증

    미래에셋자산운용, 운용자산 480조 돌파… ETF·연금·OCIO ‘글로벌 초격차’ 입증

    해외 AUM 3년만에 200조↑… ‘Global X’ 10배 성장 견인TIGER ETF 개인 순매수 1위… AI 기반 ‘연금 2.0시대’ 이끌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총 운용자산(AUM)이 480조원을 돌파하며 국내 자산운용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ETF(상장지수펀드), 연금, OCIO(외부위탁운용), 부동산 등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기록했으며, 해외 시장에서의 가파른 성장세가 AUM 증가를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2003년 홍콩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국내 운용사 처음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현재 미국, 캐나다, 인도, 일본, 호주 등 16개 지역에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운용자산은 2022년 말 250조원에서 2024년 말 378조원에 이르기까지 약 3년 만에 200조원 이상 증가했다. 이 같은 성과는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선보인 혁신적인 주력 상품 덕분이라는 게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설명이다. 세계 최대 ETF 시장인 미국에서 활약하는 ‘Global X’는 기존 전통 운용사들과 차별화된 테마형 및 인컴형 상품을 제공하며 ‘글로벌 TOP Tier ETF Provider’로 성장했다. 특히 2018년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인수할 당시 8조원 규모에 불과했던 운용자산은 현재 80조원으로 약 10배 증가했다.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ETF 시장인 유럽의 ‘Global X EU’(글로벌엑스 유럽) 역시 최근 5년간 연평균 182%의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시장에서도 ETF, 연금, OCIO, 부동산 펀드 등 전 부문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TIGER ETF’의 총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7조 8594억 원에 달한다. 이는 국내 ETF 전체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19조 7600억원)의 40%를 차지하는 수치로, 국내 운용사 중 1위 자리를 기록 중이다. 연금 시장에서의 영향력은 더욱 확대되고 있다. 국내 처음 TDF(타겟데이트펀드)를 출시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현재 ‘연금 펀드 설정액 1위’, ‘TDF 점유율 1위’, ‘디폴트옵션 전용 펀드 설정액 1위’ 등 연금 시장의 모든 영역에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종합 자산 운용사 처음으로 퇴직연금 전용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M-ROBO’를 출시하며 ‘연금 2.0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었다는 평가다. 이 서비스는 미래에셋의 연금 펀드 운용 노하우에 AI 기술력을 결합한 맞춤형 연금 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OCIO 부문에서도 혁신 사례를 창출하고 있다. 2021년부터 연기금투자풀 주간운용사로서 공공기관 예탁 확대, 투자자산 다변화 등을 이끌었다. 공적 기금에 한정됐던 운용 범위를 공공기관으로 확대해 안정적인 자금 운용과 신규 투자 기회를 높였다. 특히 기획재정부의 운용방향에 따라 글로벌 투자, 해외부동산 등 대체투자 상품으로 투자자산을 다변화했으며, 지난 8월에는 연기금투자풀 처음으로 벤처투자상품을 출시하는 등 공공부문 투자 확대에 전환점을 마련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향후 AI를 기반으로 혁신 상품 발굴에 집중해 미래 금융시장을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미국 AI 법인 ‘Wealthspot’(웰스스팟), 호주 로보어드바이저 전문 운용사 ‘Stockspot’ 등 계열사 간의 시너지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전 세계에서 활약하는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글로벌 자산배분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장의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상품들을 선보여 투자자들의 평안한 노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잘 나가던 비트코인, ‘9만 달러대’도 붕괴 직전…‘극단적 공포 구간’ 진입, 왜?

    잘 나가던 비트코인, ‘9만 달러대’도 붕괴 직전…‘극단적 공포 구간’ 진입, 왜?

    비트코인(BTC)이 연일 가파른 하락세를 기록하며 심리적 지지선마저 위협받고 있다. 18일 비트코인은 올 한 해 동안 쌓아 올린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9만 2000달러대로 후퇴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1억 3600만원 수준에서 거래되며, 시장의 투자 심리가 ‘극단적 공포’(Extreme Fear) 영역으로 완전히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연고점 12만 달러 돌파 뒤 조정 국면 비트코인은 지난달 6일 12만 6251달러(1억 7000만원대)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친(親) 가상자산 정책을 펼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뒤로 폭발적인 상승세를 이어온 결과다. 그러나 최고가 달성 이후 곧바로 하락세로 전환됐고, 현재는 연초 가격이던 9만 3425달러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9만 2000달러대까지 급락했다. 약 7개월 만의 최저치다.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ETH)을 포함한 알트코인들(리플, 솔라나, 도지코인) 역시 동반 하락하며 시장 전반의 약세장이 심화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급락이 단일 이슈가 아닌, 여러 복합적인 요인들이 맞물려 발생한 것으로 진단한다. -코인베이스 임원진의 대규모 지분 매각 글로벌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코인베이스(Coinbase)의 최고경영자(CEO) 등 주요 경영진의 대규모 지분 매각 소식이 시장에 결정적인 충격을 주었다. 경영진의 지분 매각(Insider Selling)은 일반적으로 회사의 미래 전망에 대한 내부자들의 자신감 결여로 해석되기 때문에, 이는 코인베이스 주가 폭락을 넘어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투자 심리 위축을 가속화하는 핵심 악재로 작용했다. -기관 투자자 수요 감소와 ‘AI 버블’ 우려 기관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현물 ETF(Exchange-Traded Fund)를 통한 수요 위축 또한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미국 뉴욕증시를 짓누르는 인공지능(AI) 관련 기술주 거품론과 맞물려 비트코인 매력이 상대적으로 감소했다는 의견이 나온다. 비트코인 가격은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와 높은 상관관계를 보인다. 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술주 전반이 하락 마감한 것 역시 암호화폐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역사적 ‘반감기 사이클’에 따른 추세적 하락 진입 가능성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하락세가 비트코인의 고유한 4년 주기 반감기(Halving) 사이클과 연관된 구조적인 현상일 수 있다고 진단한다. 비트코인 반감기는 약 4년마다 신규 공급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이벤트다. 그간 비트코인은 반감기 발생 12~18개월 뒤 최고가를 달성하고 이후 장기 조정 국면에 진입하는 패턴을 반복해왔다. 지난해 4월 반감기를 거친 비트코인이 2025년 10월 신고가를 경신한 것은 이 사이클의 최고점 단계에 부합한다. 따라서 현재의 하락은 최고가 달성 뒤 뒤따르는 장기적인 조정 국면의 시작일 수 있다는 해석에 무게가 실린다. 비트코인은 2017년 반감기 당시 1만 3000% 이상 급등했지만 이듬해 75% 폭락하는 등 호황과 불황의 순환을 거듭해왔다. 비트와이즈 자산운용의 매튜 후건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사람들이 4년 주기의 반복을 두려워하고 있다”며 “또다시 50% 이상 하락을 경험하고 싶지 않은 이들이 시장을 미리 빠져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극단적 공포’ 심리…매수 기회인가, 하락 전조인가 현재 시장의 심리 상태를 나타내는 공포·탐욕 지수(Fear & Greed Index)는 11점을 기록하며 ‘극단적 공포’ 수준에 도달했다. 이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매도 압력이 높은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과열된 극단적 탐욕을 의미한다. 역사적으로 ‘극단적 공포’ 구간은 역발상 투자자들에게는 ‘매수 기회’(Buy the Fear)로 여겨지기도 한다. 그러나 지금은 장기 사이클상 최고점 이후의 하락세 진입 가능성이 함께 거론되고 있어, 단기적인 기술적 반등보다는 추세적 하락 위험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신중론이 우세하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9만 달러대 지지선을 유지할 수 있을지 여부와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 회복 시점, 그리고 거시 경제 환경의 변화(금리 및 AI 버블 논란)가 향후 가격 추이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위기는 과거와 성격 달라” 낙관론도 다만 CNBC방송과 인터뷰한 전문가 상당수는 이번 위기가 과거와는 성격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디지털 자산 솔루션 기업 헥스 트러스트의 알레시오 콰글리니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조정 국면이 당분간 지속돼 7만 달러대 이하로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도 “2022년과 같은 신용 전염이나 연쇄 부실, 시스템 실패는 없다. 시장이 안정되면 향후 12개월에서 18개월 내에 비트코인이 새로운 최고가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 잘 나가던 비트코인, ‘9만 달러’도 붕괴…‘극단적 공포 구간’ 진입, 왜? [핫이슈]

    잘 나가던 비트코인, ‘9만 달러’도 붕괴…‘극단적 공포 구간’ 진입, 왜? [핫이슈]

    비트코인(BTC)이 연일 가파른 하락세를 기록하며 심리적 지지선마저 위협받고 있다. 18일 비트코인은 올 한 해 동안 쌓아 올린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한때 8만 9931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이 9만 달러 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 4월 미국발 관세 정책 불확실성 속에 7만 4400달러 선까지 폭락한 이후 7개월 만이다. 블룸버그는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의 잇따른 매파적 발언으로 12월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화한 데다 주식 시장이 최근의 고점에서 하락세를 보이면서 비트코인과 같은 고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고 분석했다. 시장의 투자 심리가 ‘극단적 공포’(Extreme Fear) 영역으로 완전히 진입했다는 설명도 나온다. 연고점 12만 달러 돌파 뒤 조정 국면 비트코인은 지난달 6일 12만 6251달러(1억 7000만원대)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친(親) 가상자산 정책을 펼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뒤로 폭발적인 상승세를 이어온 결과다. 그러나 최고가 달성 이후 곧바로 하락세로 전환됐다.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ETH)을 포함한 알트코인들(리플, 솔라나, 도지코인) 역시 동반 하락하며 시장 전반의 약세장이 심화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급락이 단일 이슈가 아닌, 여러 복합적인 요인들이 맞물려 발생한 것으로 진단한다. -코인베이스 임원진의 대규모 지분 매각 글로벌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코인베이스(Coinbase)의 최고경영자(CEO) 등 주요 경영진의 대규모 지분 매각 소식이 시장에 결정적인 충격을 주었다. 경영진의 지분 매각(Insider Selling)은 일반적으로 회사의 미래 전망에 대한 내부자들의 자신감 결여로 해석되기 때문에, 이는 코인베이스 주가 폭락을 넘어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투자 심리 위축을 가속화하는 핵심 악재로 작용했다. -기관 투자자 수요 감소와 ‘AI 버블’ 우려 기관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현물 ETF(Exchange-Traded Fund)를 통한 수요 위축 또한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미국 뉴욕증시를 짓누르는 인공지능(AI) 관련 기술주 거품론과 맞물려 비트코인 매력이 상대적으로 감소했다는 의견이 나온다. 비트코인 가격은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와 높은 상관관계를 보인다. 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술주 전반이 하락 마감한 것 역시 암호화폐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역사적 ‘반감기 사이클’에 따른 추세적 하락 진입 가능성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하락세가 비트코인의 고유한 4년 주기 반감기(Halving) 사이클과 연관된 구조적인 현상일 수 있다고 진단한다. 비트코인 반감기는 약 4년마다 신규 공급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이벤트다. 그간 비트코인은 반감기 발생 12~18개월 뒤 최고가를 달성하고 이후 장기 조정 국면에 진입하는 패턴을 반복해왔다. 지난해 4월 반감기를 거친 비트코인이 2025년 10월 신고가를 경신한 것은 이 사이클의 최고점 단계에 부합한다. 따라서 현재의 하락은 최고가 달성 뒤 뒤따르는 장기적인 조정 국면의 시작일 수 있다는 해석에 무게가 실린다. 비트코인은 2017년 반감기 당시 1만 3000% 이상 급등했지만 이듬해 75% 폭락하는 등 호황과 불황의 순환을 거듭해왔다. 비트와이즈 자산운용의 매튜 후건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사람들이 4년 주기의 반복을 두려워하고 있다”며 “또다시 50% 이상 하락을 경험하고 싶지 않은 이들이 시장을 미리 빠져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극단적 공포’ 심리…매수 기회인가, 하락 전조인가 현재 시장의 심리 상태를 나타내는 공포·탐욕 지수(Fear & Greed Index)는 11점을 기록하며 ‘극단적 공포’ 수준에 도달했다. 이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매도 압력이 높은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과열된 극단적 탐욕을 의미한다. 역사적으로 ‘극단적 공포’ 구간은 역발상 투자자들에게는 ‘매수 기회’(Buy the Fear)로 여겨지기도 한다. 그러나 지금은 장기 사이클상 최고점 이후의 하락세 진입 가능성이 함께 거론되고 있어, 단기적인 기술적 반등보다는 추세적 하락 위험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신중론이 우세하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9만 달러대 지지선을 유지할 수 있을지 여부와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 회복 시점, 그리고 거시 경제 환경의 변화(금리 및 AI 버블 논란)가 향후 가격 추이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위기는 과거와 성격 달라” 낙관론도 다만 CNBC방송과 인터뷰한 전문가 상당수는 이번 위기가 과거와는 성격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디지털 자산 솔루션 기업 헥스 트러스트의 알레시오 콰글리니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조정 국면이 당분간 지속돼 7만 달러대 이하로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도 “2022년과 같은 신용 전염이나 연쇄 부실, 시스템 실패는 없다. 시장이 안정되면 향후 12개월에서 18개월 내에 비트코인이 새로운 최고가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 고환율 뉴노멀에… “코스피 버틸 것” vs “외국인 빠질 것”

    고환율 뉴노멀에… “코스피 버틸 것” vs “외국인 빠질 것”

    “환율 상승, 증시 악재 아니다”원달러·코스피 간 탈동조화 뚜렷상장지수펀드 자금 중요성 커져“국내 증시 안전판으로 작용” 분석“환율 안정돼도 코스피 떨어질 것”원화 12% 저평가, 코스피에 악재원화 약세에 외국인 환차손 우려“코스피 단기 과열권 진입” 분석도 원달러 환율이 1450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고환율 구조가 ‘뉴노멀’이 된 가운데 국내 증시에 미칠 영향에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환율과 무관하게 인공지능(AI) 산업 호황과 정책 기대감을 업은 국내 증시가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과 원화 약세 장기화가 외국인 투자심리 위축으로 주가 지수를 끌어내릴 것이란 우려가 동시에 나오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7.68 포인트(1.94%) 오른 4089.25에 장을 마쳤다. 지난 3일 종가·장중 기준 사상 처음으로 4200선을 넘어간 뒤 조정 구간에 들어서, 4000선 초반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0원 오른 1458.0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17일까지 올해 원달러 평균 환율은 1415.50원이다.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평균 1394.97원,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평균 1276.35원보다 높다. ●미 금리인하 기대 후퇴에 ‘강달러’ 원달러 환율이 1450원대에서 좀처럼 내려오지 못하는 이유로는 달러 강세가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 우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하면서 달러가 강세를 보인다. 일부 연준 위원들은 12월 10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추가 인하를 지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시장은 12월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내려갈 확률을 한 달 전의 절반 수준인 43.6%(17일 기준)로 내렸다. 미국 관세 정책이 물가와 고용에 미칠 불확실성과 함께 달러화 단기 유동성 부족에 대한 우려도 달러 강세 요인으로 꼽힌다. 현대경제연구원이 지난 16일 공개한 ‘커지고 있는 외환시장 균형 이탈 가능성’ 보고서는 원달러 환율 변동성이 커지는 이유에 대해 미국 관세 정책 리스크와 미국 통화정책 불확실성, 달러 단기 유동성 우려 등을 꼽았다. 재정 확대 우려에 약세를 보이는 엔화와의 동조화, AI 거품론 등으로 시작된 안전자산 선호 심리도 원달러 환율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서는 분석했다. 대내적으로는 서학개미의 대미 투자로 인한 환전 수요,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증시 이탈, 총 2000억 달러(약 291조원)의 대미투자 부담 등이 환율 상승 요인이다. ●“원달러 상승, 증시 악재 안 돼” 원달러 환율과 코스피 간 상관관계에 대한 전문가 견해는 팽팽히 엇갈린다. 과거 달러 강세로 인한 환율 상승은 외국인 순매도를 부추겨 증시를 끌어내리는 패턴이 일반적이었다. 지수가 오르더라도 환차손을 우려한 외국인이 후퇴를 선택하면서다. 하지만 최근에는 두 지표의 탈동조화가 뚜렷해졌다는 해석이 힘을 얻고 있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024년 이후 원달러 환율 하락과 주가 상승 간 관계가 양수로 반전됐다”며 “원달러 환율 상승이 주식시장에 악재로 작용하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올해 들어 반도체 업종에 한해서는 환율보다는 반도체 이익 전망변화에 더 영향을 받고 있다. 국내 증시에 외국인보다 금융투자, 즉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허 연구원은 “특히 ETF 자금으로 추정되는 금융투자 자금이 10월 중순부터 이어지고 있는 점이 국내 증시 안전판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TF 자금은 개인형퇴직연금(IRP) 등 은퇴 자금이 대부분이라서 장기 투자 성격이 강하다. ●“원화 약세… 외국인 진입 망설일 것” 환율이 하향 안정되더라도 코스피는 오히려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김영익 서강대 경제대학원 겸임교수는 “환율은 이미 정점 부근으로, 원화 가치는 약 12% 저평가되고 있다”며 “코스피는 오히려 밸류에이션 대비 과대평가되고 있어 앞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환율 상승이 지수 조정의 직접 변수가 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허준영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는 “원화 약세는 외국인 진입에 유리한 측면도 있지만, 지금처럼 환차손 우려가 큰 국면에서는 오히려 진입을 망설이게 한다”며 “코스피 조정 과정에서 개인투자자가 ‘차라리 본진엘 가자’며 AI 기대감이 큰 미국 증시로 이동할 경우, 원화 가치가 더 떨어지는 악순환이 생길 수 있다”고 진단했다. 환율과는 무관하게 코스피 자체가 단기 과열권에 진입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 해제, 한미 무역협상 팩트시트 공개에도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며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피 3600 ~3700선에서 지지력을 테스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 [길섶에서] ‘영끌·빚투’의 진격

    [길섶에서] ‘영끌·빚투’의 진격

    지난 주말 들렀던 광화문 교보문고의 경제·경영 서적 코너. 미국 주식투자부터 상장지수펀드(ETF), 비트코인 등 요즘 핫한 투자와 재테크 관련 서적들이 많이 나와 있었다. 책을 들여다보는 고객들 중에는 중장년층이 많았지만 간혹 20·30대 젊은층도 눈에 띄었다. 11월 첫주 예스24의 종합 베스트셀러 1위와 3위에도 ‘플스포의 메타인지 투자법’(한경BP)과 ‘대형주 추세추종 투자법칙’(이종호)이 각각 올랐다고 한다. 올해 초 공기업 퇴직 후 퇴직금에 개인연금까지 모두 찾아 주식에 ‘영끌’한 지인의 표정은 얼마 전까지 싱글벙글하더니 요즘은 신중해졌다. 만기가 5개월 남은 은행 적금을 깨 주식을 산 다른 지인은 외국인 매도세에도 ‘고’를 하겠다며 공세적 투자를 하고 있다. 고점을 찍었던 일부 대형주들이 며칠 새 20% 가까이 급락했지만 개인투자자들은 하락장을 오히려 ‘저가 매수 기회’로 보고 추격 매수에 나서고 있다. 일종의 ‘빚투’인 증권사 신용거래융자 잔고도 지난 6일 25조 8000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혹여 ‘거품 붕괴’로 여러 사람이 한숨 쉬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 美 셧다운 종료 임박·배당 세율 완화 기대에 코스피 4070선 회복

    美 셧다운 종료 임박·배당 세율 완화 기대에 코스피 4070선 회복

    코스피가 미국 행정부의 셧다운 종료 임박 소식과 함께 정부의 배당소득 분리과세 최고세율 완화 추진 정책에 힘입어 단숨에 4000선을 회복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 대비 119.48포인트(3.02%) 오른 4073.24에 마감했다. 지난 4월 10일(151.36포인트, 6.60%) 이후 7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 폭이다. 지난주 장중 한 때 6%가 넘는 낙폭을 보인 ‘검은 수요일’ 등 힘겨운 한 주를 보냈던 코스피가 3% 넘게 오르며 반등에 성공한 것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0만전자’와 ‘60만닉스’를 탈환했다. 반등을 이끈 것은 금융 관련 종목들이다. KB금융은 전일 대비 4.28% 오른 12만 9000원에 장을 마감하며 기존 종가 기준 신고가(12만 5300원·6일)를 이틀 만에 경신했으며, 장중에는 52주 신고가인 13만 2500원까지 치솟으며 시총 50조원을 돌파했다. 하나금융지주(4.57%)와 신한지주(1.81%)는 장중 10만 1100원, 8만 2000원까지 올라 최고가를 썼다. 미래에셋생명은 장중 9450원까지 올랐다가 전 거래일 대비 1.75% 오른 9300원에 거래를 마쳐 장중·종가 기준 신고가를 모두 새로 썼다. 이외에도 iM금융지주(4.88%), 삼성생명(4.54%), NH투자증권(10.14%), 삼성증권(6.67%) 등도 급등했다. 이날 금융 내 업종별 상승률은 증권 6.58%, 금융 4.31%, 보험 4.25% 등 순이었다. SK(9.29%), HD현대(6.51%) 등 지주사도 동반 강세를 기록했다. 이들은 모두 대표적인 고배당주로 꼽힌다. 개별 종목뿐 아니라 고배당주 비중이 높은 상장지수펀드(ETF)도 수익률이 뛰었다. 이날 ‘HANARO 증권 고배당 TOP3 플러스’가 6.99%, ‘KODEX 금융 고배당 TOP10’이 3.84%, ‘PLUS 자사주 매입 고배당주’가 3.18%, ‘SOL 코리아 고배당’이 4.36% 상승했다. 이는 전날 당정이 배당소득 분리과세의 최고 세율을 기존 정부안인 35%보다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세율이 낮아지면 세후 수익률이 높아지는 데다 기업의 주주 환원 의지가 커져 고배당주를 중심으로 투자 자금의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 현재 가장 유력한 방안은 여당 일부 의원안인 25%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주의 주주환원율은 50%에 육박하며, 비과세 가능한 감액배당 확대도 진행 중이다. 고배당 기업은 금융업에 집중돼 있다. 이날 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고배당 요건을 충족한 기업은 전체 상장사(2361개)의 17.3%(409개)인데 이 가운데 제조업은 14.5%(218개)에 불과하지만, 금융·보험업은 44.4%(28개)에 달한다. 허준서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유의미한 세율 인하는 지배 주주의 배당 의사결정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도 코스피에서 외국인은 1540억원어치를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주 7조 200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가 6거래일 만에 매매동향이 바뀌는 듯 했지만, 결국 매도 우위로 마감했다. 기관이 1조 308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고, 개인은 1조 1610억원 순매도했다.
  • 주식·코인 아니라고?…“직장인 83%, 이 방법으로 재테크한다”

    주식·코인 아니라고?…“직장인 83%, 이 방법으로 재테크한다”

    국내 직장인 10명 중 9명은 재테크를 하고 있으며, 이 중 60%는 실제 수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재테크 방식은 주식이나 코인이 아닌, 안정형 자산인 ‘저축’인 것으로 조사돼 눈길을 끈다. 7일 HR테크기업 인크루트가 직장인 38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직장인 재테크 방식’ 설문조사 결과, 국내 직장인의 92.2%가 재테크를 하고 있었다. 재테크를 하는 직장인들 사이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방식은 저축(83.0%)이었다. 안정적인 자산 관리에 대한 직장인들의 선호도를 보여준다. 이어 국내 주식(63.5%), 해외 주식(43.9%), 펀드 및 ETF(37.4%), 코인(30.0%), 현물(19.0%), 부동산(18.1%) 순이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는 저축(92.6%)과 해외 주식(63.0%)에 적극적인 반면 50대는 부동산(29.6%)과 펀드(37.8%) 등 비교적 전통적인 방식의 비중이 높았다. 40대는 부동산(21.4%)이 현물(17.1%)보다 높아 가장 다양한 자산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결혼 여부에 따른 차이도 있었다. 미혼과 기혼 모두 저축(미혼 88.5%, 기혼 77.1%)과 국내 주식(미혼 61.7%, 기혼 65.3%)이 상위권이었으나, 부동산에서는 미혼 8.7%, 기혼 28.2%로 가장 큰 격차를 보여 기혼자의 부동산 중심 투자 성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직장인 49.6% “여유 자금 확보하려고 재테크” 직장인들이 재테크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목돈·여유 자금 확보(49.6%)였으며, 노후 자금 마련(30.3%), 내 집 마련(12.5%) 등이 뒤를 이었다. 재테크 성과에 대해서는 ‘이익을 얻었다’는 응답이 60.1%로 과반을 넘었다. 특히 20대(72.2%)가 가장 높은 이익 비율을 보였고, 50대 이상은 28.6%가 손실을 봤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9.6%가 ‘업무 시간에도 투자 활동을 한다’고 밝혔다. 연령별로는 40대(52.9%)와 30대(52.7%)가 가장 적극적이었으며, 퇴근 후 투자 시간은 비교적 짧은 편(30분 미만 51.0%)이었다. 한편, 재테크를 하지 않는다는 직장인 7.8% 중 절반은 그 이유로 ‘여유 자금이 없어서’를 꼽았다. 연령대별로는 20·30대는 ‘방법을 몰라서’, 40·50대는 ‘자금이 없어서’를 주된 이유로 답했다.
  • “코스피, 강세장 지속 땐 7500도 가능”…상승 베팅 레버리지 ETF에 자금 몰려

    “코스피, 강세장 지속 땐 7500도 가능”…상승 베팅 레버리지 ETF에 자금 몰려

    코스피 조정장 속 투자자들은 오히려 ‘상승’에 베팅하고 있다. ‘검은 수요일(5일)’ 하루 만에 지수가 2.85% 급락했지만, 지수 상승률의 두 배를 추종하는 레버리지형 상장지수펀드(ETF)로 자금이 대거 몰렸다. 공매도 잔액 증가에도 시장 전반 공포 신호보다는 변동성 부담 누적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강세장이 지속될 경우 코스피가 내년에 7500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6일 한국거래소와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외국인 순매도세로 코스피가 장중 6% 이상 급락한 지난 5일 하루 동안 ‘KODEX 레버리지’에만 2644억원이 순유입됐다. 이는 전체 ETF 중 가장 많은 규모다. 거래대금도 2조 7633억원으로 전일(1조 6246억원)보다 1.7배 늘며 ETF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이 상품은 이날에도 1조 7448억원어치 거래되며 최근 한 달(10월 10일~11월 6일) 평균 거래대금 1조 2407억원을 크게 웃돌았다. 이는 단기 조정에도 지수 상승을 기대하는 공격 투자자가 많아졌다는 뜻이다. 지난 4~5일 코스피는 이틀 만에 200 포인트 넘게 밀려 4000선 초반까지 떨어졌고, 장중 3800선까지 터치하며 ‘검은 수요일’ 공포가 확산됐다. 그럼에도 ‘KODEX 200’(1조 9011억원·2위), ‘TIGER 200’(7769억원·4위), ‘KODEX 코스닥150 레버리지’(6207억원·5위) 등 지수 상승에 베팅하는 ETF들이 5일 거래대금 상위권을 싹쓸이했다. 개인 투자자 ‘빚투’(빚내서 투자) 열기 확산 속 신용거래융자 규모 역시 지난 5일 25조 8225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기존 최대치는 지난 2021년 9월 13일 기록이었던 25조 6540억원이었다. 반면 지수 하락에 베팅하는 공매도 잔고도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 8월 초 9조 8857억원이었던 코스피 공매도 순보유 잔액은 11월 3일 12조 7648억원으로 3개월 만에 약 3조원 증가했다. 다만 시가총액 대비 비중은 0.39%에서 0.37%로 오히려 낮아졌다. 코스피 대형주보다 중·소형주 공매도 비중이 높아졌다. 증권가에서는 일단 ‘조정 후 반등’ 시나리오에 무게를 두고 있다. KB증권은 이날 2026년 코스피 목표치를 5000으로 제시하고, 강세장 시나리오에서는 7500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과거 사례를 보면 단기 조정 폭이 컸던 만큼 반등 여지가 크다”며 “한국 증시의 세 번째 장기 상승장이 시작됐다”고 진단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2.03 포인트(0.55%) 오른 4026.45에 장 마감했다. 장 초반 4111.96까지 오르며 4100대 회복을 시도했지만, 장 후반으로 갈수록 상승 폭을 내줘 4000선 초반에 거래를 마쳤다. 
  • ‘돈나무 언니’ 또 적중…팔란티어 탈출 성공, 새로 산 주식은? [재테크+]

    ‘돈나무 언니’ 또 적중…팔란티어 탈출 성공, 새로 산 주식은? [재테크+]

    한국 투자자들 사이에서 ‘돈나무 언니’로 불리는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 최고경영자(CEO)가 대담한 포트폴리오 전환에 나섰습니다. 우드는 인공지능(AI) 기업 팔란티어 주식을 팔아치우고 가상화폐 거래소 ‘불리시’에 1200만 달러(약 174억원)를 베팅했습니다. 팔란티어 실적 발표 당일 주식을 처분한 절묘한 타이밍이 눈길을 끕니다. 미 투자 전문매체 모틀리풀은 5일(현지시간) 아크인베스트가 최근 팔란티어 주식을 매각하고 불리시 주식을 매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아크인베스트가 팔란티어 주식 3만 8338주를 매각한 날은 지난 3일입니다. 이날은 팔란티어가 3분기 실적을 발표한 날이기도 합니다. 팔란티어는 호실적 발표 이후에도 주가가 급락했는데, 우드는 그 직전 주식을 처분한 것입니다. 팔란티어의 3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습니다. 회사는 주당 0.21달러의 조정 이익과 11억 8000만 달러(1조 706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전망치인 주당 0.17달러 이익과 10억 9000만 달러(약 1조 5763억원) 매출을 넘어선 수치입니다. 회사는 또한 4분기 전망을 강하게 제시하며 연간 실적 전망도 상향 조정했습니다. 팔란티어, AI 거품 우려에 주가 하락하지만 좋은 실적에도 불구하고 팔란티어 주가는 이후 거래에서 하락했습니다. AI 주식에 거품이 껴 있을 수 있다는 우려에 투자자들이 반응한 것입니다. 대폭락에 베팅하는 ‘빅 쇼트’로 유명한 투자자 마이클 버리가 팔란티어에 대한 풋옵션(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파생상품)을 매입했다는 소식도 약세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는 버리가 팔란티어 주가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는 의미입니다. AI→가상화폐…우드, 불리시 집중 매입아크인베스트는 팔란티어 주식을 대거 매각한 같은 날, 가상화폐 전문 기업 불리시의 주식을 세 개 펀드에 걸쳐 공격적으로 매입했습니다. 이는 우드가 AI 주식에서 가상화폐 관련 주식으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가상화폐 시장의 가치 상승과 거래 활동 증가에 대비한 포지션으로 풀이됩니다. 우드의 회사는 아크이노베이션 상장지수펀드(ETF)로 16만 4214주, 넥스트제너레이션인터넷 ETF로 4만 9056주, 핀테크이노베이션 ETF로 2만 5076주를 샀습니다. 이번 매입으로 아크는 현재 펀드 전체에서 1200만 달러(약 174억원) 이상의 불리시 주식을 보유하게 됐습니다. 팔란티어는 여전히 아크 펀드의 대규모 보유 종목이지만, 최근 거래 움직임은 아크가 가상화폐 시장에 대한 베팅을 늘리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불리시, 페이팔 공동 창업자가 지원불리시는 페이팔 공동 창업자이자 팔란티어 공동 창업자이기도 한 피터 틸이 지원하는 가상화폐 거래소입니다. 틸은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투자자 중 한 명으로 꼽힙니다. 불리시의 2분기 실적을 보면, 서비스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7.4% 증가한 3290만 달러(약 476억원)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전체 조정 매출은 전년 대비 약 6% 감소한 5700만 달러(약 825억원)였습니다. 다만 이 회사는 3분기 서비스 매출을 4350만~4800만 달러(629억~694억원)로 전망했습니다. 오는 19일에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컨퍼런스콜을 열 예정입니다.
  • 신기루도 ‘풀매수’ 후 폭락에 멘붕 온 이 투자…내년 ‘대반전’ 오나?[재테크+]

    신기루도 ‘풀매수’ 후 폭락에 멘붕 온 이 투자…내년 ‘대반전’ 오나?[재테크+]

    개그우먼 신기루가 ‘금 풀매수’에 나섰다가 가격이 떨어졌다며 속상함을 토로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불확실성으로 국제 금값이 내림세를 보이면서 신기루처럼 고점에 매수한 투자자들이 줄줄이 손실을 보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장기적으로 금값이 상승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신기루는 지난달 2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지난 추석 연휴 금 투자를 시작한 뒤 현황을 묻는 제작진 질문에 “안 괜찮다”고 털어놨습니다. 그는 “그 뒤에도 금값이 계속 오르길래 더 샀다”며 “제일 비쌌던 때 재산에 부담이 될 정도로 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금값은 그 후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지금 야단났다. 최근 들어 금값이 제일 높은 날 매수했는데 내려가더라”고 했습니다. 실제로 금값은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순금 한 돈(3.75g) 매수 가격은 지난달 18일 93만 1000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1일 기준 81만 5000원으로 떨어졌습니다. 올해 미국 연준의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불확실성이 금값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데요. 금은 이자를 주지 않는 자산이기 때문에 금리가 높은 상태를 유지하면 매력이 떨어지기 때문이죠. 달러 지수가 3개월 만에 최고치 근처를 유지하면서 달러로 가격이 매겨지는 금이 다른 통화 보유자들에게 더 비싸진 것도 금값 하락의 한 요인입니다. 달러 가치가 오르면 원화나 엔화 등 다른 통화를 가진 투자자들은 금을 사기 위해 더 많은 돈을 환전해야 하므로 금 수요가 줄어듭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연준의 금리 결정에 참여하는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베스 해맥은 이번 주 열리는 연준 회의에서 금리 인하에 반대하겠다고 1일 밝혔습니다. 그는 물가를 잡기 위해 연준이 어느 정도 긴축을 더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독립 금속 거래자 타이 웡은 “해맥 총재가 높은 물가를 이유로 추가 금리 인하에 공개적으로 반대한 세 번째 지역 연준 총재가 되면서 금값을 압박하고 있다”며 “시장이 금리 인하에 대해 지나치게 낙관적이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발언 역시 시장 분위기를 뒤집어놨는데요. 지난달 30일 파월 의장은 “12월 추가 기준금리 인하가 기정사실은 아니다”라면서 “그 점을 분명히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했습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현재 시장은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63%로 보고 있습니다. 이는 일주일 전 92%에 달했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낮아진 수치입니다. 그러나 모건스탠리는 금리 인하,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입, 중앙은행 매입, 지속되는 경제 불확실성 등을 근거로 금값에 상승 여력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2026년 상반기 금값은 온스당 4300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죠. 현재보다 7%가량 높은 수준입니다.
  • 금값 g당 23만원→18만원…ETF 수익률 직격탄

    금값 g당 23만원→18만원…ETF 수익률 직격탄

    미중 정상회담 등으로 국제 정세 긴장이 다소 누그러지면서 한동안 사상 최고치 경신을 이어가던 금값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뭉칫돈이 몰리던 금 관련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 역시 직격탄을 맞았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KRX 금시장에서 1㎏짜리 ‘금 99.99’의 g당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21% 하락한 18만 360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15일 장중 최고치 23만 920원과 비교하면 보름 사이 20.5% 떨어진 수치다. 이날은 장 중 한때 18만원선을 가까스로 지키기도 했다. 국내 금 현물 가격을 추종하는 ‘TIGER KRX금현물’, ‘ACE KRX 금현물’ 등 ETF도 보름 사이 각각 19.7%, 19.5% 하락했다. 국제 금 현물 가격을 추종하는 ‘SOL 국제금’ ETF는 같은 기간 5.1% 하락해 비교적 낙폭이 적었다. 그간 국내 금 수요가 급증하며 이른바 ‘김치 프리미엄’이 끼었던 탓에, 이번 하락장에서는 국내 금값이 더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국제 금 선물 가격은 최근 4000달러(약 571만원) 선이 붕괴되기도 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물 금 선물 가격은 지난 24~28일(현지시간) 3거래일 연속 하락해 지난 28일 종가가 트로이온스당 3983.10달러로 떨어졌다. 간밤에는 4000달러선을 회복해 전 거래일보다 0.44% 오른 4000.70달러에 마감했다. 이번 금값 하락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만나 미국은 중국에 대한 펜타닐 관련 관세를 낮추고, 중국은 희토류 수출 통제를 1년간 유예하기로 하는 등 미중 무역전쟁이 파국을 피하며 안전자산인 금의 매력이 떨어진 영향으로 해석된다. 시장에서는 엇갈린 전망이 나온다. 영국 캐피털이코노믹스는 최근 투자자 노트에서 내년 말 금값 전망치를 온스당 3500달러로 하향 조정하며 “이전의 금값 랠리와 비교해 볼 때 지난 8월 이후의 25% 가격 급등은 정당화하기 훨씬 어렵다”고 평가했다. 반면, 뱅크오브아메리카는 4분기 평균 금값을 온스당 3800달러로 제시하면서도, 내년 금값 전망치는 온스당 5000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 “지금 ‘이것’ 모르면 바보”…금 대신 뜨더니 ‘수익률 1위’ 이유 있었다

    “지금 ‘이것’ 모르면 바보”…금 대신 뜨더니 ‘수익률 1위’ 이유 있었다

    천정부지로 치솟던 금값이 숨 고르기에 들어가자 성장자산으로 불리는 구리가 떠오르고 있다. 미중 갈등이 봉합돼 제조업이 회복되면 산업 필수 금속인 구리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지난 29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 따르면 전날 구리 현물 가격은 t당 1만 91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 달 전보다 7.81% 오른 가격이다. 지난 27일에는 장중 1만 1094달러까지 오르며 17개월 만의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구리에 투자하는 상품도 높은 수익을 내고 있다. 지난 일주일간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되는 원자재 상장지수펀드(ETF) 중 수익률 1등은 ‘TIGER 구리실물’(13.93%)이었다. ‘KODEX 구리선물(H)’도 10.43% 오르며 3위를 차지했다. 금이나 은 가격을 추종하는 ETF는 이 기간 2~4%대 오르는 데 그쳤다. 구리값이 치솟는 건 미국과 중국 사이의 무역 전쟁이 합의에 이를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글로벌 무역 긴장이 완화하면서 제조업 업황이 개선되면 산업 금속인 구리 수요가 높아진다. 구리는 도로·전력망 등 인프라와 전자·자동차 등 제조업에 사용되는 핵심 원재료다. 중국이 세계 최대 구리 소비국으로 꼽히는 만큼 양국의 갈등이 해소되면 중국의 구리 소비도 늘어날 전망이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증설로 인한 수요 증가도 꾸준하다. 또한 최근 주요 구리 광산의 생산량이 줄어든 것도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달 인도네시아의 세계 최대급 구리 광산인 그라스버그 광산에서 사망 사고가 발생해 광산 운영사의 내년 인도네시아 내 생산량이 약 35% 감소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칠레·콩고민주공화국 등에서도 사고가 잇따르며 생산에 차질이 생겼다. 구리 부족 사태는 내년 더 심화할 전망이다. 국제구리연구그룹(ICSG)은 내년 구리 공급이 수요 대비 약 15만t 부족할 것이라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런 상황이 이어지면 구리 가격이 내년 톤당 1만 20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미중 갈등 완화 기대감에 천정부지 치솟던 금값도 ‘뚝’“대표적인 안전자산…금 수혜 계속될 것” 전망도한편 지난 28일 12월물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트로이온스당 3979.2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 금값은 이달 초 트로이온스당 4000달러를 처음 넘어선 뒤 지난 20일 온스당 4300달러대까지 올랐지만, 이후 가격이 내림세로 돌아서서 현재는 4000달러 선이 붕괴했다. 지난 20일 고점 대비 가격은 8.7% 하락했다. 최근 금값 하락은 단기간 급격히 오른 가격에 대한 차익 실현 매도가 나왔고 미중 갈등 완화 기대감이 커지며 안전 자산에 대한 수요가 약화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9일 APEC 정상회의 참석차 한국에 입국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방한 기간 중 중국의 시진핑 국가 주석과 회담했다. 다만 이번 낙폭이 금 가격에 대한 단기 조정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JP모건은 지난 23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개인투자자와 중앙은행의 수요가 계속 이어질 경우 내년 4분기까지 국제 금 가격이 온스당 평균 5055달러 수준까지 오를 수 있다고 했다. NH투자증권은 “미 연방준비제도 주도의 통화정책 완화 기조에서 강세 사이클이 전개되고 있다”며 “대표적인 안전 자산이자 인플레이션 헤지(위험 상쇄) 자산인 금의 수혜는 계속될 전망”이라며 금에 대한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했다.
  • “금 대신 ‘이것’ 샀더니 대박”…17개월 만에 최고가, 수익률 1위 올랐다

    “금 대신 ‘이것’ 샀더니 대박”…17개월 만에 최고가, 수익률 1위 올랐다

    국제 구리 현물 가격이 톤(t)당 1만1000달러(약 1566만원)를 넘어서며 17개월 만에 최고가를 기록한 가운데 구리 가격과 연동된 상장지수펀드(ETF) 역시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눈길을 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현물 가격은 장중 t당 1만1094달러(약 1566만원)까지 치솟으며 17개월 만에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는 한 달 전보다 약 7.81% 오른 가격이다. 구리 가격 상승세에는 ▲주요 광산의 생산 차질로 인한 공급 부족 심화 ▲미·중 무역 갈등 완화 기대감 ▲전기차 및 신재생 에너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신성장 산업의 구리 수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요 광산이 위치한 칠레, 페루,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노동자 파업, 에너지 비용 상승 등으로 생산량이 줄어들면서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다. 국제구리연구그룹(ICSG)은 내년 구리 시장 전망을 ‘공급 과잉’에서 ‘15만t 공급 부족’으로 조정하며 가격 상승 압박을 더했다. 블룸버그는 최근 “증권사 골드만삭스가 구리 가격 강세를 예고해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며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업계 관계자들은 향후 구리 가격이 몇개월에 걸쳐 사상 최고치를 여러 차례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구리 현물 가격이 급등하자 구리 관련 투자 상품의 수익률도 고공행진 중이다. 구리 광산 기업에 투자하는 ETF를 비롯한 구리 관련 ETF는 최근 1주 동안 두 자릿수 이상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대표적인 구리 관련 ETF인 ‘TIGER 구리실물’은 최근 일주일간 13.93% 상승하며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되는 원자재 ETF 중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KODEX 구리선물’ 역시 수익률 10.43%를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반면 천정부지로 치솟던 금값은 빠르게 하락하고 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금 현물은 온스(약 28.4g)당 3964.35달러(약 564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 6일 이후 약 3주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만기 금 선물의 종가는 온스당 3983.1달러(약 567만원)로 전장보다 0.9% 하락했다. 실물 가격이 내려가면서 ‘TIGER KRX금현물’, ‘KODEX 골드선물(H)’ 등 금 관련 ETF 역시 최근 일주일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 삼성증권, 퇴직연금 적립금 순위 증권업계 2위… 최고 증가율 기록

    삼성증권, 퇴직연금 적립금 순위 증권업계 2위… 최고 증가율 기록

    삼성증권의 퇴직연금 적립금이 급증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30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금융감독원 공시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 순위에서 증권업계 2위로 올라선 가운데, 적립금 1조원 이상 전체 사업자 중 최고 증가율(22.6%)을 기록하며 ‘연금 강자’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삼성증권 퇴직연금 적립금은 지난해 말 15조 4000억원에서 지난달 기준 18조 9000억원으로 22.6% 증가했다. 특히, 개인형 퇴직연금(DC+IRP) 부문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개인형 적립금은 같은 기간 11조 3000억원에서 14조 8000억원으로 31% 증가했으며, 그중 ETF(상장지수펀드) 잔고는 3조 4000억원에서 5조 8000억원으로 71% 급증했다. 연령대별로는 40대(72%)와 50대(78%)의 ETF 잔고 증가율이 눈에 띄게 높았다. 삼성증권의 이 같은 연금 적립금 성장은 가입자 중심의 혁신적인 연금 서비스 제공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증권은 2021년 국내 최초로 운용관리 및 자산관리 수수료가 무료인 ‘다이렉트IRP’를 출시했다. 또한, 가입 서류 작성과 발송 없이 간편하게 가입이 가능한 ‘3분 연금’ 서비스를 선보여 고객 편의를 높였다. 모바일 앱 ‘엠팝’(mPOP)을 통해 연금 투자를 간편하게 지원하는 ‘연금 S톡’과 ‘로보 일임’, 자동 적립식 투자를 돕는 ‘ETF 모으기’ 등 고객의 연금 자산 관리를 돕는 다양한 스마트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또한 업계 처음으로 별도의 ‘연금센터’를 신설하고 서울, 수원, 대구 등 3곳을 운영 중이다. 연금센터는 PB 경력 10년 이상의 숙련된 인력들이 전문적인 연금 상담을 제공하며, 연금 가입자뿐 아니라 퇴직연금 도입 법인 대상 설명회도 지원한다. 지난 한 해에만 200여건이 넘는 세미나를 진행하는 등 전문 상담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성주(상무) 삼성증권 연금본부장은 “퇴직연금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체계적인 관리가 필수적”이라며 “삼성증권은 우수한 연금 관리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든든한 연금 파트너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IRP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자 ‘세액공제 Up! 혜택도 Up! Hurry Up! IRP 이벤트’를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한다. IRP 계좌를 신규 개설하거나 기간 내 IRP 계좌에 순입금한 고객을 대상으로 금액 구간별 상품권 등을 지급한다.
  • [재테크+] “50년 전 1800만원, 지금 14억원 됐다”…배당으로 부자 되려면?

    [재테크+] “50년 전 1800만원, 지금 14억원 됐다”…배당으로 부자 되려면?

    꾸준히 배당금을 늘리는 기업에 투자하면 장기적으로 큰 부를 쌓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50년 전 1800만원 정도만 투자했어도 지금은 백만장자가 됐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배당 성장주는 검증된 자산 증식 전략입니다. 하룻밤에 부자가 되는 지름길은 아니지만 시간을 들이면 확실하게 큰 부를 만들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투자 전문매체 모틀리풀 보도에 따르면, 배당주는 지난 50년간 연평균 9.2%의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배당을 주지 않는 주식의 연평균 수익률(4.3%)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치입니다. 네드 데이비스 리서치와 하트포드 펀드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50년 전 배당주에 1만 2500달러(약 1800만원)만 투자했다면 현재 100만 달러(약 14억원) 자산을 보유하게 됐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975년부터 현재까지 미국 물가는 약 6배 올랐습니다. 같은 기간 배당주 투자금은 약 78배 불어났습니다. 물가 상승률을 크게 웃도는 수익률입니다. “배당 늘리는 기업에 집중”초보 배당주 투자자들이 흔히 저지르는 실수가 있습니다. 배당수익률(주가 대비 연간 배당금 비율)이 높을수록 수익이 크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높은 배당수익률이 오히려 낮은 총수익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장기적으로 배당을 유지하지 못하는 기업들이 그렇습니다. 모틀리풀은 “그보다는 배당금을 꾸준히 늘리는 기업에 집중해야 한다”며 “역사적으로 배당 성장 기업이 가장 높은 수익을 냈다”고 조언했습니다. 실제로 정기적으로 배당을 늘리거나 새로 배당을 시작하는 기업이 투자자에게 최고의 수익을 안겨줬습니다. 이들은 배당을 그대로 유지하거나 삭감하는 기업들을 크게 앞섰습니다. 배당 성장주의 높은 수익률은 더 빠른 자산 증식을 가능하게 합니다. 예를 들어 연평균 10.2% 수익률이라면 1만 2500달러 투자금을 46년 만에 100만 달러로 불릴 수 있습니다. 배당 성장 기업 4가지 특징배당을 꾸준히 늘려온 검증된 기업은 이미 많습니다. ‘배당 킹’이라 불리는 기업들은 최소 50년 동안 매년 배당을 늘려왔고, 그 외 다른 많은 기업도 수십 년간 배당 성장을 이어왔습니다. 지속 가능한 배당 성장 기업은 일반적으로 네 가지 공통 특징을 갖추고 있습니다. 첫째는 안정적인 현금 흐름입니다. 경기 침체기에도 배당을 유지하려면 꾸준한 현금 흐름이 필요합니다. 둘째는 보수적인 배당성향입니다. 대부분 기업은 순이익의 30~50%만 배당으로 지급해야 합니다. 매우 안정적인 산업은 최대 75%까지 가능합니다. 셋째는 탄탄한 재무구조입니다. 배당 성장 기업은 보통 투자 등급의 채권 신용등급을 받습니다. 어려운 시기에도 배당을 늘리고 유지할 수 있는 재정적 여력을 갖추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넷째는 성장 산업에 속해 있다는 점입니다. 장기 성장 추세의 혜택을 받는 분야에 있어야 합니다. 사양 산업은 피해야 합니다. 분산 투자로 포트폴리오 구축이 네 가지 특징을 갖춘 검증된 배당 성장주 10~25개로 분산 포트폴리오를 구축해야 합니다. 분산 투자는 위험을 줄여주기 때문입니다. 최소 10년간 매년 배당을 늘린 기업이나 지난 5년간 연평균 5% 이상 배당을 키운 기업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개별 주식 선택이 부담스럽다면 고품질 배당주에 집중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좋은 대안입니다. 예를 들어 ‘슈왑 미국 배당주 ETF’(SCHD)는 100개의 우량 배당주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펀드는 매년 3월 보유 종목을 점검하는데, 올해 3월 기준으로 100개 보유 종목의 지난 5년간 평균 배당 성장률은 8.4%였습니다. 슈왑 미국 배당주 ETF는 배당 성장주 중심 전략으로 2011년 출시 이후 연평균 12.4%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장기 성과를 입증했습니다.
  • 미래에셋 ‘타이거 ETF’, 47개월 연속 개인투자자 점유율 1위

    미래에셋 ‘타이거 ETF’, 47개월 연속 개인투자자 점유율 1위

    지난달 말 기준 국내 ETF 개인투자자 보유액 32조… 2019년 말 대비 점유율 2배 이상 성장혁신 성장 테마 주도… 올해 중국·금·국내 등 글로벌 자산 다변화 상품 확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타이거(TIGER) ETF’가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들의 가장 많은 선택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타이거 ETF는 개인투자자가 보유한 금액이 32조원에 달했다. 이는 국내 전체 ETF 개인투자자 보유 금액 77조원 대비 약 42% 수준이다. 타이거 ETF는 2021년 11월 이후 47개월 연속(월말 기준) 개인투자자 점유율 1위 자리를 지키며 시장 내 선두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트렌드를 선도하는 다양한 혁신 성장 테마 ETF를 선보이며 개인투자자들의 투심을 사로잡았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개인의 매수세가 국내 ETF 시장 성장을 주도한 가운데 타이거 ETF는 해외 주식형 및 테마형 ETF 투자 열풍의 중심에서 빠르게 성장했다. 2019년 말 19.5%였던 개인투자자 AUM(자산총액) 시장 점유율은 현재 두 배가 넘는 수치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타이거 ETF가 개인 순매수 1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이어갔다. 상반기 213종 타이거 ETF의 개인 순매수액 합계는 4조 558억원으로, 국내 ETF 브랜드 중 유일하게 4조원을 돌파했다. 개별 상품으로도 ‘TIGER 미국 S&P500 ETF’(360750)가 상반기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 1조 1626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ETF 중 유일하게 1조원을 넘긴 상품으로 선두 자리에 올랐다. 이 상품은 꾸준한 매수세로 올해 순자산 8조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기존 미국 상품 중심의 포트폴리오에서 올해는 중국, 금, 국내 투자 ETF 등을 상장시키며 글로벌 자산배분 기반의 포트폴리오 다변화 전략을 추진 중이다. 특히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글로벌 ETF 운용사인 ‘글로벌 X(Global X) 호주’가 2003년 세계 처음으로 금 현물 ETF를 출시한 것을 벤치마크해 국내에 ‘TIGER KRX 금현물’ ETF를 선보였다. 이 상품의 총보수는 연 0.15%로, 국내 상장된 금 투자 ETF 중 최저 수준이다. 또한 국내 처음으로 전 세계 주식시장에 한 번에 분산 투자하는 ‘TIGER 토탈월드스탁액티브’를 상장했다. 이 상품은 선진국과 신흥국 48개국, 약 1만개 이상의 글로벌 주식으로 구성된 ‘FTSE Global All Cap Index’를 비교지수로 삼아, 전 세계 투자 가능 유니버스의 약 98%를 커버한다. 미국과 비(非) 미국 국가에 6대 4의 비중으로 균형 있게 분산 투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타이거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향후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26일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전 세계에서 운용 중인 ETF 순자산 규모는 총 254조원에 달하며, 이는 글로벌 ETF 운용사 12위 수준이다. 지난 10년간 글로벌 ETF 운용사들의 연평균 성장률이 17.8%인 반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배가량인 34.4%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해외법인 ETF 브랜드를 ‘글로벌 X’로 통합하며 글로벌 ETF 시장에서의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연금 장기투자와 혁신 성장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상품 개발에 집중한 것이 개인투자자들의 선택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며 “당사의 강점인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차별화된 상품을 국내 투자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전사의 역량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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