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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분이네’ 문 안 닫는다… 건물주와 권리금 합의

    영화 ‘국제시장’의 흥행으로 유명세를 치르면서 폐업 위기에 몰렸던 ‘꽃분이네’의 권리금 문제가 해결됐다. 12일 부산 국제시장번영회에 따르면 꽃분이네 운영자 신미란(37)씨와 건물주 손모(60)씨가 오는 16일 번영회 사무실에서 재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신씨는 “건물 주인이 권리금을 내려 주기로 약속함에 따라 계약서를 작성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현재 500만원에 월 180만원인 임대료를 조금 더 올리고 권리금은 낮추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17일 개봉한 영화 ‘국제시장’이 1300만 관객을 끌어모으면서 실제 촬영 무대였던 ‘꽃분이네’를 직접 보려고 몰려든 방문객들로 연일 인산인해를 이루자 권리금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신씨는 한때 영업을 포기하기로 했다. 김용운 국제시장 번영회장은 “시장 번영회 간부들과 부산시가 나서 여러 차례 중재를 한 끝에 꽃분이네를 살리는 방향으로 뜻을 모으고 권리금 문제를 절충했다”면서 “이번 문제를 계기로 상인 모두가 영화 흥행의 혜택을 골고루 나눠 가질 수 있도록 시와 협의를 통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 오성택 기자 fivestar@seoul.co.kr
  • 부산 양심불량 공무원의 민원 처리 ‘꼼수’

    부산 양심불량 공무원의 민원 처리 ‘꼼수’

    구 공무원이 민원인 몰래 서류를 만들어 진정을 취하한 사실이 드러났다. 12일 부산 연제구에 따르면 연산동의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김모(61)씨가 집 앞 아파트 신축공사장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먼지에 시달리다 지난달 22일 연제구에 주민 46명의 서명을 받은 진정서를 제출했다. 1주일이 지나도록 구로부터 아무런 답변을 받지 못한 김씨는 구 홈페이지를 열람하다 자신이 제출한 진정서가 취하된 사실을 확인했다. 김씨는 담당자에게 이를 따졌으나 명쾌한 해명을 듣지 못했다. 김씨가 제출한 진정서를 받은 구 공무원 A(7급)씨가 민원인 몰래 취하 서류를 꾸며 진정을 취하한 것이다. A씨가 취하 서류에 김씨의 도장을 찍어 김씨가 취하한 것처럼 처리했다. 담당자는 민원이 제기되면 1주일 안에 진행내용이나 결과를 민원인에게 유선이나 서류를 통해 통보하게 돼 있다. 하지만 A씨는 이런 절차를 지키지 않았다. A씨는 “진정서에 소음 부분과 건축 부분이 혼재돼 있어 주관부서를 정해 민원을 한꺼번에 처리하려고 김씨에게 수차례 전화했으나 통화가 되지 않아 임의대로 처리했다”며 “업무 미숙으로 인한 판단 착오로 빚어진 실수로 고의성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김씨는 “10년 이상 근무한 공무원이 업무 미숙이라고 해명하는 것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공무원이 공사업체와 뒷거래했거나 결탁하지 않았다면 주민들의 집단 민원을 이렇게 임의대로 처리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씨는 “담당 공무원이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아 경찰에 고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제가 생기자 연제구는 뒤늦게 A씨를 직위해제하고 징계위원회에 넘기기로 했다. 부산 오성택 기자 fivestar@seoul.co.kr
  • 부산경찰, 전국 첫 ‘영상지휘’ 시스템 구축

    부산경찰이 전국 최초로 사건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촬영한 영상을 경찰 지휘부가 보면서 직접 현장을 지휘할 수 있는 ‘영상지휘 관제 시스템’을 구축했다. 부산경찰청은 11일 부산진구 범전치안센터에서 이 시스템을 이용한 인질구출작전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모의훈련은 인질범이 한 주택에 난입해 인질 2명을 잡고 경찰과 대치하는 상황을 연출,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영상을 실시간 상황실로 전송하면 부산경찰청장이 이 영상을 보면서 직접 작전을 지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동형·차량형 카메라로도 현장 상황을 실시간 상황실로 전송할 수 있는 이 시스템은 군 특수부대 등에서 활용하고 있다. 종전에는 무전이나 휴대전화로 구두 보고해 신속한 현장 파악이나 지휘통제가 어려워 경찰인력을 적절하게 배치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 지휘체계도 지휘부에서 경찰서와 지구대, 현장 3~4단계에서 지휘부에서 곧바로 현장으로 연결되는 2단계로 단순화됐다. 경찰은 지난해 9월 영상지휘 관제 시스템을 개발한 뒤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시범운영, 84건의 112 신고사건과 68건의 화재신고, 8건씩의 교통사고와 구조구급 사건을 처리했다. 특히 부산경찰이 개발한 시스템은 폐쇄회로(CC)TV와 연결이 가능하고 중계기능까지 갖춰 타 기관으로 영상을 실시간 송출할 수 있어 공조수사가 가능하다. 박광주 부산경찰청 112 종합상황실 관리팀장은 “영상지휘 관제 시스템은 LTE 통신망을 통한 고화질 영상을 보며 현장 상황에 대처할 수 있다”며 “재난기관 무전 공청 시스템을 활용하면 해당 기관과 공조해 골든타임 확보는 물론 스마트 치안 구현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부산 오성택 기자 fivestar@seoul.co.kr
  • 윤제균·오달수 ‘명예 부산 중구 구민’

    윤제균·오달수 ‘명예 부산 중구 구민’

    영화 ‘국제시장’의 윤제균(왼쪽) 감독과 배우 오달수(오른쪽)씨가 명예 부산 중구 구민이 된다. 중구는 16일 오후 4시 청사 대회의실에서 윤 감독과 배우 오씨에게 감사패와 명예 구민증을 줄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구는 윤 감독이 고향의 명소인 국제시장을 배경으로 영화를 제작해 이곳을 관광명소로 발돋움하게 해준 보답의 의미로 구민증과 감사패를 주기로 했다. 학창 시절을 부산에서 보낸 배우 오씨도 명품 연기로 영화 흥행을 이끌고 국제시장 활성화에 기여해 명예구민으로 선정했다. 부산 오성택 기자 fivestar@seoul.co.kr
  • 조폭영화처럼… 외국인 노동자 집단 난투극

    경남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부산과 김해 공단에서 일하는 린모(24)씨 등 캄보디아인 6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동일한 국적의 온모(22)씨 등 4명은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말 오후 김해 서상동 외국인거리의 한국인 운영 주점에서 정글도와 각목 등을 이용해 난투극을 벌여 서로에게 전치 3∼5주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부산 사상공단과 김해 한림공단에서 일하는 이들은 평소 무리지어 다니며 세를 과시하는 ‘패거리 폭력배’로 행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김해지역 캄보디아인이 부산 쪽 캄보디아인에게 폭행을 당한 사건으로 당일 시비가 붙어 집단 난투극을 벌였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당시 난투극에 가담했지만 아직 붙잡지 못한 7명의 행방도 쫓고 있다. 경남 김해시내 외국인 밀집지역에서 외국인들이 집단 난투극을 벌인 사실이 알려지자 시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 김해의 ‘이태원’으로 불리는 동상·서상동 외국인거리에서는 외국인 간 크고 작은 폭행이나 기물을 파괴하고 술병을 내려치는 등 ‘과격한’ 싸움이 자주 일어나고 있다. 하지만 외국인들이 신고를 꺼리는 경우가 많아 사건이 외부로 알려지는 경우는 드물다. 2009년 11월에는 인도네시아인 3명과 베트남인 3명이 서상동의 한 외국인 전용 마트 앞에서 시비가 붙어 흉기를 들고 난투극을 벌이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실제 동상·서상동 외국인거리는 금요일 저녁부터 주말까지 많게는 1만명이 넘는 외국인들이 몰린다. 내국인들도 여가활동이나 장사를 위해 오가고 있어 치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외국인거리로부터 신고를 받고 출동하거나 외국인거리에서 순찰 업무를 보는 인원은 주간 2명, 야간 2명에 그쳐 범죄 예방이나 대처에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동상동에서 속옷 가게를 운영하는 한 상인은 “외국인 간 다툼이 빈번히 있는 걸로 알고 있다”며 “경찰이 신고를 받고 출동했을 즈음이면 사건 당사자들이 벌써 현장을 떠난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부산 오성택 기자 fivestar@seoul.co.kr
  • 화마로부터 주인 살린 ‘기특한’ 견공

    화마로부터 주인 살린 ‘기특한’ 견공

    70대 노인이 평소 자식처럼 키우던 2년 된 애완견의 도움으로 화재 현장에서 무사히 빠져나와 목숨을 건졌다. 10일 새벽 0시 40분쯤 부산 사상구 모라동의 한 아파트 4층 안방에서 잠을 자던 김모(77) 할머니는 개 짖는 소리에 잠을 깼다. 평소 얌전하던 ‘둥이’가 이날따라 유난히 큰 소리로 심하게 짖어 댔기 때문이다. 김 할머니가 잠에서 깨 보니 베란다와 거실에 뿌연 연기와 함께 불꽃이 피어오르고 있었다. 김 할머니는 작은방에서 자고 있던 아들 임모(61)씨를 깨우는 한편 인터폰으로 경비실에 화재 신고를 하고 둥이를 안고 집을 빠져나왔다. 모자가 아파트를 빠져나오자마자 30여㎡(약 10평) 남짓한 김 할머니 아파트는 삽시간에 모두 불에 탔다. 둥이가 짖지 않았다면 모자는 큰 화를 당할 뻔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20여분 만에 꺼졌으나 가전제품과 집기 등을 모두 태워 1500만원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가 났다. 경찰은 거실에 깔아 놓은 전기장판 과열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찾기 위해 소방 당국과 함께 정밀 감식하고 있다. 둥이는 1년 전 지인으로부터 분양받은 것으로 몸길이 30~40㎝ 정도의 몰티즈 수컷이며, 평소엔 아들과 같이 잠을 잤던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오성택 기자 fivestar@seoul.co.kr
  • 네이처스플러스, 설 맞이 선물세트 기획전 진행

    네이처스플러스, 설 맞이 선물세트 기획전 진행

    민족 최대의 명절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소중한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건강을 선물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은 대표적인 설 선물 인기 아이템 중 하나다. 이에 미국 프리미엄 천연식물원재료 비타민 전문 브랜드 ‘네이처스플러스(Nature’s plus)’가 오는 2월 26일까지 다양한 맞춤형 선물세트를 특별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설 선물 대전’을 진행한다. 네이처스플러스 온라인몰에서 진행되는 이번 설 선물 대전은 선물을 받는 대상, 연령, 건강 상태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세트 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최대 20%까지 할인이 적용돼 합리적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부모님을 위한 선물로는 ‘부부 전용 멀티비타민 세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네이처스플러스의 베스트셀러 남녀 맞춤형 멀티비타민인 ‘소스오브라이프 맨’과 ‘소스오브라이프 우먼’으로 구성돼 있다. 과일, 야채, 곡물 등 천연식물원재료를 이용하여 만든 프리미엄 멀티비타민으로 비타민과 미네랄뿐만 아니라 다량의 식물영양소를 공급해주는 제품이다. 프리미엄 선물 세트로는 특별가에 30세트 한정 판매 중인 남녀 공용 멀티비타민인 ‘소스오브라이프 멀티비타민’ 세트가 있다. 부모님의 뼈 건강까지 고려한다면 ‘소스오브라이프 맨&우먼’과 ‘소스오브라이프 칼슘’ 또는 ‘슈퍼 D3’를 함께 구성한 칼슘&비타민 D 기획세트를 추천한다. 성장기 어린이들의 건강을 위한 선물로는 ‘애니멀퍼레이드 멀티비타민’이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합성감미료, 합성착색료, 합성착향료 등을 첨가하지 않았으며, 미국 건강기능식품 전문 잡지인 ‘비타민리테일러’가 주관하는 ‘올해의 비타민상’ 13년 연속 수상(Vity Award, 2002~2014년), ‘미국 요리사 협회’가 선정한 ‘최고의 맛 비타민상’ 6년 연속 수상(Best Taste Award, 2002~2007) 등 미국에서는 최고의 어린이 멀티비타민으로 인정 받고 있는 제품이다. 이밖에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칼슘 흡수를 돕는 비타민 D와 면역력과 직결되는 장건강을 위한 유산균의 효능이 소개되면서 ‘슈퍼 D3’와 ‘플로라-Q 프로바이오틱스’와 같은 제품들도 설 선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네이처스플러스의 마케팅 담당자는 “설을 맞이해 부모님과 친지, 지인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려는 분들을 위해 다양한 선물 세트를 준비했다”며 “소중한 분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천연식물원재료 비타민을 선물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네이처스플러스 제품은 전국의 백화점과 약국, 온라인몰(www.npshop.co.kr)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교육청 ‘이달의 책’ 선정도서 논란

    부산시교육청이 반미·반이승만 내용의 좌편향적인 역사책을 ‘이달의 책’으로 선정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10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이달의 책 선정위원회는 이임하 방송통신대 통합인문학연구소 학술연구교수가 쓴 ‘10대와 통하는 한국전쟁 이야기’를 이달의 책으로 선정, 11개 공공도서관에 배포했다. 이임하 교수는 머리말에 ‘초등학교 교과서 등에 한국전쟁에 대한 기술이 잘못돼 청소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집필했다’고 집필 동기를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6·25전쟁 당시 미국과 이승만 정부의 민간인 피해에 대해 집중적으로 서술하면서 북한 인민군이 민간인을 대상으로 자행한 피해에 대한 언급은 찾아보기 어렵다. 또 6·25전쟁 당시 미국 및 한국군과 북한 인민군이 살포한 ‘삐라’(전단)에 나온 내용을 중심으로 기술해 객관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작가는 이미 공개된 삐라를 분석하는 게 객관적이라고 주장하지만, 역사학계는 삐라엔 극도로 공격·선동적인 문구를 사용할 수밖에 없어 사건 전개와 이해에 한계가 있다는 입장이다. 이 책이 논란이 된 것은 지난 4일 한 민원인이 국민신문고에 ‘6·25전쟁을 민족해방전쟁으로 묘사했다’며 민원을 제기하면서부터다. 이에 시교육청은 이날 부랴부랴 이달의 책 선정위원회를 열고 재심의, 해당 도서를 ‘이달의 책’ 목록에서 삭제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시교육청이 ‘이달의 책’을 선정, 배포하는 과정에서 북한의 시각에서 6·25전쟁을 기술한 역사책에 대해 아무런 검증이 없었다는 비난을 면하기 어려워 보인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가치관이 형성되지 않은 청소년들이 읽으면 편향된 역사의식을 가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이달의 책 목록에서 삭제하게 됐다”고 말했다. 부산 오성택 기자 fivestar@seoul.co.kr
  • 부산 ‘국제시장’ 세계적 명품시장 조성

    올해 처음 1000만 관객을 불러들인 영화 ‘국제시장’의 촬영 무대였던 부산 국제시장이 세계적인 명품시장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부산시는 영화 흥행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 가기 위해서라고 9일 밝혔다. 우선 K팝 등의 한류 공연과 한국 문화 및 영화 체험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영화 스틸컷을 시장 외벽에 장식하는 등 영화의 열기를 지속시켜 나갈 예정이다. 꽃분이네에 집중됐던 방문객을 분산시켜 국제시장의 모든 상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이다. 빈 점포를 활용한 테마별 촬영 세트장과 영화테마 카페, 국제시장과 연계한 근대역사 투어길을 조합한 ‘영화의 거리’를 조성한다. 사람 중심의 문화 공간으로 꾸미기 위해 매주 토·일요일 오후 2시부터 10시까지 대청로에서 국제시장 사거리에 이르는 도로를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한다. 국제시장과 나란히 붙은 부평깡통시장과 연계해 야시장을 개장하고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을 위한 상설 문화 공연장인 ‘얼씨구 국제시장’, 세계 벼룩시장, 흥남철수·파독광부·베트남전쟁·이산가족 등 영화 속 이야기를 소재로 한 ‘골목길 버스킹’을 조성하기로 했다. 최동환 시 민생경제과장은 “지역 제품을 알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국제시장을 디자인으로 포장할 계획”이라며 “상인 및 관련 단체의 의견을 수렴해 이르면 하반기부터 사업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시는 3년간 25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중소기업청의 ‘글로벌 명품시장 육성 사업’에도 응모했다. 부산 오성택 기자 fivestar@seoul.co.kr
  • 손님 살해 호스트바 직원 42년형

    호스트바 여성 손님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30대 종업원이 항소심에서 징역 42년을 선고받았다. 2심에서 감형을 받았지만 42년 형은 일반 법원이 선고한 유기징역 가운데 최고형이다. 부산고법 창원재판부 제1형사부(부장 윤종구)는 여성 손님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기소된 박모(32)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42년 형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 재판부는 “돈을 목적으로 계획적, 연쇄적으로 범행한 죄책은 지극히 무겁다”면서 “비슷한 사건의 양형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박씨는 지난해 3월 말 종업원으로 일하던 호스트바에서 알게 된 여성 이모(34)씨를 자신이 몰던 승용차로 유인해 목을 졸라 죽이고 체크카드에서 395만원을 훔친 후 시신을 충북 영동군의 한 마을 폐가에 버린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다. 부산 오성택 기자 fivestar@seoul.co.kr
  • 부산 교육 고민하는 ‘미래문화포럼’ 5일 출범

    부산 교육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학부모들의 자발적인 교육문화활동을 실천하는 미래교육문화포럼이 출범한다. 미래교육문화포럼 창립추진위원회는 5일 오후 1시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김석준 교육감, 이해동 부산시의회 의장, 배덕광·서용교 국회의원, 학부모와 교육 관계자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 포럼은 학부모자원봉사협의회를 구성해 자원봉사 계획 및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공감콘서트 등 학부모 교육정책포럼, 자유학기제의 성공적인 역할을 위한 교육기부운동 전개, 학부모 교육 공감 동아리 활동 지원, 학부모 자원봉사 코디네이터 육성 등 교육문화 관련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창립추진위를 결성한 미래교육문화포럼은 이상영 부산여대 책임교수를 창립준비위원장으로 추대하고 지난달 27일 창립 발기인 대회를 열었다. 이 포럼은 기획, 문화, 교육, 자원봉사, 대외 협력, 조직 등 총 6개 분과로 구성됐으며 이 교수가 회장을, 김정한 전 서울신문 기자가 수석부회장을 맡았다. 이 초대 회장은 “교육 현장의 다양한 변화와 가치 창조를 통해 부산 교육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자 학부모와 교육문화예술 및 지역사회 인사들이 뜻을 모았다”며 “다양한 교육문화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오성택 기자 fivestar@seoul.co.kr
  • 고리원전 1호기 폐쇄 외치는 부산 YWCA

    고리원전 1호기 폐쇄 외치는 부산 YWCA

    부산 YWCA는 3일 고리원자력발전소 1호기 폐쇄를 촉구하는 시민 10만명의 서명을 부산시에 전달했다. 부산 YWCA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핵 밀집도가 가장 높은 사고 위험국이라며 확률적으로 미국 스리마일섬이나 러시아 체르노빌, 일본 후쿠시마 다음으로 핵 참사 발생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특히 30년 설계수명을 넘기고 8년간 연장 가동 중인 고리 1호기와 10년 수명 연장 절차를 밟는 월성 1호기의 사고 발생 가능성이 위험 수위를 넘어섰다고 주장했다. 또 원전 비리로 인한 잦은 사고로 핵발전소의 안전이 위험한데도 한국수력원자력과 정부는 이를 은폐하는 데만 급급해하는 등 무책임하고 비도덕적인 태도에 국민은 더는 안전한 삶을 영위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특히 고리원전은 사고 발생 시 비상계획 구역인 반경 30㎞ 안에 345만명의 시민이 산다. 지난해 말에는 원전 인근 주민들이 원전으로 갑상선암에 노출됐다며 정부를 상대로 집단 소송을 제기하는 등 불안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부산 YWCA는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고리원전 1호기 폐쇄를 공약으로 내건 서병수 시장의 공약 이행을 촉구하고 있다. 김혜경 부산 YWCA 사무총장은 “고리원전 1호기가 폐쇄돼 대한민국이 방사능의 불안으로부터 안전해질 때까지 싸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글 사진 부산 오성택 기자 fivestar@seoul.co.kr
  • 해외여행 | 골퍼들을 위한 겨울 쉼표 ‘다카마쓰’

    해외여행 | 골퍼들을 위한 겨울 쉼표 ‘다카마쓰’

    -주말 3일 동안 꽉 찬 3일 라운드 -거리·온천·기후·골프장 4박자 -매일 다른 골프장서 라운드 가능 겨울의 복판. 골퍼들의 몸은 근질거리기 시작한다. 마지막 가을 라운드의 기억도 희미해지고 푸른 잔디는 아직 멀게만 보인다. 나름 열심히 동계훈련을 하며 봄을 기다리는 노력파도 있지만 대부분의 주말 골퍼는 눈앞의 약속이 없으면 연습도 게을러지기 마련이다. 때문에 많은 골퍼들이 긴긴 겨울의 쉼표를 찍고자 해외로 눈을 돌린다. 하지만 시간이나 비용 등 현실적인 사항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마음은 필드에 가 있지만 연초부터 5~6일씩 자리를 비우기 힘든 이들에게 일본만큼 적당한 겨울 골프 여행지도 없다. 가깝다는 장점 외에도 라운드 후의 뜨끈한 온천과 맛있는 음식은 일본 골프 여행만의 또 다른 재미다. 일본 겨울 골프하면 미야자키나 가고시마를 먼저 떠올리는 사람들에게 카가와현의 다카마쓰는 조금 낮선 여행지일 수도 있다. 사실 카가와현은 골프 이전에 우동의 본고장으로 더욱 유명한 곳이다. 사누키 자체가 카가와현의 옛 지명을 딴 것으로 카가와현 인구의 40% 이상이 살고 있는 다카마쓰는 사누키 우동의 본고장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실제로 한 집 건너 하나씩 우동집이 있다고 해도 좋을 정도로 이 곳 사람들의 우동 사랑은 각별하다. 카가와현은 우동 외에도 다양한 모던아트 작품을 볼 수 있는 나오시마 섬과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타다오가 건축한 베네세 하우스 등이 있는 예술 여행 목적지로 한국에서도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카가와현의 중심 도시인 다카마쓰가 우동과 예술이외에 골프 여행지로도 욕심을 내는 배경은 최근 변경된 항공 일정의 영향이 크다. 단독으로 다카마쓰 직항을 운항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이 지난 가을부터 인천 출발 시간을 금요일 오전 9시, 일요일 돌아오는 편 출발은 오후 6시로 조정하면서 카가와현의 골프 여행 상품성이 더욱 높아졌다. 일본을 구성하는 4개의 섬 중 가장 작은 섬인 시코쿠 북부에 있는 카가와현은 반달 모양으로 세토내해를 접하고 있으며 올리브를 생산할 정도로 기후가 온난하고 강수량이 적은 지역이다. 인천에서 직항으로 1시간30분이면 갈 수 있고 금요일 출발하는 주말 3일 여행 동안 여유 있는 3회 라운드가 가능해진 다카마쓰는 기온이 제주 서귀포와 비슷하면서 눈도 많지 않으니 겨울 골프 여행지의 기본 조건을 두루 갖추게 됐다. 시간과 날씨 외에 골프 인프라도 뒷받침이 된다. 현재 카가와현에는 21개의 골프장이 운영 중으로 취향에 따라 다양한 코스를 경험할 수 있다. 일본의 다른 지역 골프 상품이 주로 리조트와 관련 있는 골프장에서만 라운드를 하는 것과 달리 다카마쓰 골프 상품은 골프장과 호텔의 협조로 매일 다른 골프장에서의 라운드가 가능하다. 다카마쓰 골프의 부족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인지도와 관련해서도 지속적인 홍보 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카가와현과 아시아나항공은 골프 상품의 가능성을 높이 보고 아마추어 골프대회 협찬이나 미디어 대상 팸투어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진행하고 있어 차츰 골퍼들 사이의 입소문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저렴해진 환율도 주머니를 가볍게 한다. 클럽하우스에서 생맥주 한 잔을 곁들인 정식을 먹고 커피 한잔을 해도 1인당 2만원이 나오지 않는다.다카마쓰 글·사진=김기남 기자 gab@traveltimes.co.kr 취재협조=가자골프 02-365-8226 다카마츠는 일본을 구성하는 4개의 섬 중 가장 작은 시코쿠 지역 내 카가와현에 위치한 항구도시로 시코쿠의 관문이라 할 수 있다. 겨울 평균 최저 기온이 5도, 낮 최고기온 15도, 연 강수량은 1,000mm 내외로 태풍의 피해가 적은 곳이다 ●카가와현의 주요 골프장 다카마쓰 골드 CC 코스 : 18홀 / 6,684야드 / 72파 개장일 : 1996년 7월 www.gold-cc.com/ 다카마쓰 공항에서 정확히 10분 거리에 있는 골프장이다. 보기 플레이어 정도라면 티 샷이 대부분 100야드 전후의 거리에 떨어지기 때문에 어느 정도 실력이 있다면 블루티에서 치는 것도 게임의 재미를 높이는 방법이다. 그린은 그리 크지 않고 티샷이 중요한 홀이 많은데 벙커가 꽤 있다. 티샷은 방향이 정확하지 않다면 볼을 분실하기 쉽고 세컨 공략도 어려운 홀이 많다. 골드CC의 시그니처 홀은 아일랜드 그린이 인상적인 파5 18번 홀로 출발 전 클럽하우스에서 보는 풍경도 멋지다. 18번 홀은 내리막이 심하고 그린이 제법 넓어 투온 욕심을 부르는 홀이기도 하다. 오후에는 그린 뒤편의 조명이 켜지면서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페어웨이와 그린 관리도 상대적으로 좋다. 시도 CC 코스 : 27홀 / 9,622야드 / 108파 개장일 : 1964년 5월 3일 www.shidocc.com/ 예쁘지만 까칠한 미녀를 닮은 시도 골프장은 거리가 길지 않고 벙커나 그린 언듈레이션도 많지 않지만 스코어는 마음을 비우는 편이 좋다. 바람과 높낮이 때문에 거리 계산을 잘 해야 하는 데 내리막이나 오르막도 상당히 가파른 경우가 많다. 27홀 중 거의 모든 홀에서 바다를 감상하며 색다른 골프를 즐길 수 있지만 바람이 만만치 않다. 카트는 리모컨이 없어 조금 번거롭다. 클럽하우스의 점심 메뉴 중에는 닭튀김 정식의 반응이 좋고 과음했다면 단품 라면도 인기가 있다. 카레는 별로다. 로얄 다카마쓰 CC 코스 : 18홀 / 6,685야드 / 72파 개장일 : 1984년 10월 19일 www.kohnan.net/royal 다카마츠 공항에 인접한 또 다른 골프장으로 전반적으로 재미난 플레이를 할 수 있다. 하얀 모래와 푸른 소나무로 둘러싸인 구릉 코스로 산악 코스지만 거리가 길고 페어웨이가 넓다. 아웃 코스와 인 코스의 차이가 심하며 아웃 코스는 비교적 평탄하고 도그렉과 OB가 적어 큰 부담없이 스코어 관리하기에 유리하다. 인코스의 경우 업다운과 도그렉, 계곡 넘기기 등이 재미와 부담을 준다. 비거리와 방향성이 조화되어야만 좋은 스코어를 기대할 수 있다. 다카마쓰 그랜드 CC 코스 : 36홀 / 13,192야드 / 144파 개장일 : 1974년 10월 19일 www.takamatsu-gc.com/ 사누키 평야의 거의 중앙에 위치해 있으며 넓은 대지에 완만한 기복의 코스다. 연못도 도처에 있다. 가니와 코스는 거리가 길고 특히 아웃 코스의 파4홀들이 다소 어렵게 설계돼 있다. 빙상 코스는 페어웨이가 넓게 펼쳐져 있어 변화가 크고 여러 가지 채를 사용하게 만든다. 거리와 숏게임 모두 능해야 좋은 스코어를 기대할 수 있다. ▶다카마쓰 호텔 토레스타 시라야마 호텔 www.tresta.jp/index.html 객실은 42개 뿐이지만 화실과 양실 등을 두루 갖추고 있으며 시설은 전체적으로 깔끔하다. 테니스코트, 아이스링크 등 부대시설도 갖추고 있다. 조식 뷔페는 거창하지 않지만 정갈하다. 세컨드 스테이지 호텔 http://hotel-secondstage.com 시코쿠에 두 곳 뿐인 국민보양온천지 중 하나인 시오노에 온천마을에 위치한 호텔. 자가원천 100%의 온천수를 사용해 피부 미용과 피로 회복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다카마쓰 골프 상품 일본 골프전문 가자골프㈜예은항공여행사에서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하는 다카마쓰 골프 상품을 판매 중이다. 금요일 아침에 출발해 일요일 저녁에 돌아오는 주말 상품은 3일 일정 동안 3회 라운드(54홀)가 가능하기 때문에 인기가 높다. 주중 6일(108홀) 상품도 있다. 판매가는 주말이 89만9천,000부터(수수료 10만원), 주중 6일 상품이 119만9,000원(수수료 13만원)부터이며 항공과 온천호텔(2인1실) 숙박과 조식, 그린피, 전동카트, 골프장-호텔 이동 차량료가 포함돼 있다. 유류할증료, 중식 등은 불포함이다. 가자골프는 1월23일 금요일에 출발하는 2박3일 일정의 다카마쓰 아마추어 골프대회도 진행한다. 골프대회는 카가와현의 지원을 받아 각종 시상품과 만찬 등을 포함하고도 판매가는 89만9,000원에 맞췄다. 02-365-8226
  • ‘꽃분이네’ 부산 명물로 계속 남는다

    영화 ‘국제시장’ 촬영지로 유명세를 치른 ‘꽃분이네’가 고액의 권리금 문제로 폐업 위기에 몰렸으나 부산시의 중재로 계속 영업을 할 수 있게 됐다. 시는 꽃분이네가 문을 닫으면 도시브랜드 저하는 물론 국민의 정서에도 악영향을 가져올 것으로 보고 가게 운영자와 건물주, 국제시장번영회장 등을 만나 원만한 해결을 당부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건물주인 손모(60)씨와 꽃분이네 운영자인 신미란(37)씨를 불러 권리금을 조정하고 계약 만료에 따른 재계약을 직접 체결하도록 주선했다. 이에 따라 이들은 국제시장번영회 사무실에서 오는 11일쯤 재계약할 것으로 알려졌다. 꽃분이네는 송모(60·여)씨가 몇 년 전 건물주 손씨로부터 세를 얻어 장사하다 다시 신씨에게 보증금 500만원, 월 180만원에 세를 놓았다. 송씨가 건물주 손씨와 맺은 임대차 계약은 오는 5월까지이며 신씨와 송씨의 전전세 계약은 다음달까지로 알려졌다. 지난해 말 개봉한 영화 ‘국제시장’이 1200만 관객을 끌어모으며 이른바 ‘대박’을 쳤으나, 정작 영화 촬영지로 알려진 양말, 벨트 등을 파는 꽃분이네를 비롯한 국제시장 상인들은 영화흥행의 수혜를 받지 못하고 있다. 신씨는 “이곳은 주로 이불이나 장판, 벽지 등을 취급하는 가게들이 많아 손님이 그렇게 많은 곳이 아니었다”며 “영화흥행으로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권리금이 천정부지로 치솟았다”고 말했다. 시는 국제시장번영회와 공동으로 국제시장을 찾는 방문객의 수요를 맞추고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먹거리와 기념품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 장기적으로는 빈 점포를 활용해 흥남부두 철수, 파독 광부·간호사, 월남파병, 이산가족 상봉 등 영화 속 장면을 관광자원화할 계획이다. 김용운 국제시장번영회장은 “이번 권리금 사태는 건물주인 손씨와 가게 운영자인 신씨 개인의 문제이기 때문에 사유재산에 대해 제삼자가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면서도 “영화 속 ‘꽃분이네’가 존속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건물주와 신씨가 직접 계약을 체결해 원만하게 마무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부산 오성택 기자 fivestar@seoul.co.kr
  • 부산대학원생들 ‘젊은 과학자상’ 수상

    부산대 대학원생 2명이 영국왕립조선학회로부터 ‘젊은 과학자상’을 받았다. 부산대는 조선해양공학과 박사과정의 세다르 인세(27)와 석사과정의 김양섭(27)씨가 WHC 니컬러스 상과 새뮤얼 백스터 상 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젊은 과학자상은 전 세계에서 3명에게만 주는 상으로 교수 1명이 지도하는 연구실에서 한꺼번에 2명이 선정되는 일은 매우 이례적이다. 젊은 과학자상은 전년도에 학회가 발행하는 국제논문집에 발표된 우수 논문 중에서 30세 이하의 공저자로 참여한 저자를 대상으로 선정한다. 터키 출신의 유학생인 세다르 인세는 유조선의 충돌 위험도를 확률론적 기법을 통해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혁신 기술을 개발했다. 김양섭씨는 선박 충돌 사고에 대한 다양한 위험 발생 시나리오를 효율적으로 선정할 수 있는 혁신 기술을 개발했다. 부산 오성택 기자 fivestar@seoul.co.kr
  • 헤어진 남친 이메일 보려고 軍홈피 해킹

    헤어진 남자 친구의 여자 관계를 알고 싶었던 여대생이 육군훈련소 홈페이지를 해킹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28일 육군 훈련소 모바일 홈페이지를 해킹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여대생 신모(21)씨를 불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신씨는 지난해 11월 1일 오후 6시 30분부터 8시 55분까지 부산 서구 남부민동 자신의 집에서 노트북으로 육군훈련소 모바일 홈페이지에 접속, ‘편지쓰기’ 코너의 비밀 글을 강제로 열람하기 위해 51차례에 걸쳐 해킹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대학에서 컴퓨터를 전공하는 신씨는 헤어진 남자 친구의 여자 관계를 질투해 육군훈련소 홈페이지에 접속, 남자 친구 앞으로 보낸 낯선 여성의 비밀 글을 열람하기 위해 비밀번호 입력란에 관리자 계정을 의미하는 문자를 입력하거나 디도스(Developer Tool)를 시도하는 등 총 51차례에 걸쳐 해킹을 시도했으나 비밀 편지를 열지는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 오성택 기자 fivestar@seoul.co.kr
  • 지역에 필요한 인재 직접 양성하는 부산

    지역에서 요구하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맞춤형 교육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부산시는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인 ‘2015년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에 응모해 전국 12개 광역시·도 중 최고 점수를 받아 7개 사업 137억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90억원에 비해 5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지역에서 요구하는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부산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등 철저하게 지역과 산업계의 의견을 수렴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는 부산인적자원개발위원회에 훈련기관의 지원과 관리 업무를 맡겨 부산지역 산업체의 인적자원개발을 위해 재직자 향상훈련과 실업자 취업훈련에 지원금을 사용한다. 이에 따라 부산인력개발원과 폴리텍부산캠퍼스, 한국해양대, 동명대, 부경대, 부산디자인센터, 폴리텍동부산캠퍼스 등 7개 기관을 훈련기관으로 정해 이르면 다음달부터 훈련생 모집에 나설 계획이다. 교육시간은 500여 시간(4개월)이며 수료 후 곧바로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훈련 기간 훈련생에게는 매월 소정의 실비를 지급한다. 류장수 부산인적자원개발위 상임위원은 “부산시와 부산상의가 마련한 맞춤형 인재양성교육을 통해 부산지역 청년 취업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우근 시 일자리창출과장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정부의 공모사업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 오성택 기자 fivestar@seoul.co.kr
  • “소행성 베스타에 오래 전 ‘물’ 흘렀다” (UCLA 연구)

    “소행성 베스타에 오래 전 ‘물’ 흘렀다” (UCLA 연구)

    마치 감자처럼 생긴 직경 약 530km에 달하는 소행성이 있다. 바로 지구로부터 약 1억 8800만 km 떨어진 화성과 목성 사이에 위치해 있는 소행성 베스타(Vesta)다. 최근 미국 UCLA 대학 연구팀이 과거 베스타에 물이 흘렀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해 관심을 끌고있다. 태양계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소행성 베스타에서 물이 흘렀다는 이 연구는 미 항공우주국(NASA)의 무인탐사선 ‘던’(Dawn)이 촬영한 이미지를 분석해 얻어졌다. 지난 2011년 7월 부터 이듬해 9월까지 약 512km 떨어진 곳에서 촬영된 이 이미지들은 베스타 표면의 다양한 특징을 정밀하게 담아내고 있다. 연구팀이 주목한 것은 베스타의 크레이터 내에 형성된 굴곡진 도랑과 부채꼴 모양의 퇴적지다. 길이 900m, 폭 30m에 달하는 이 도랑들은 지구의 협곡과 유사하게 생겼으며 이곳에서 흐르는 물이 모래와 같은 입자를 이동시켰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연구가 특히 눈길을 끌고있는 것은 현재 베스타의 상태다. 연구를 이끈 제니터 스컬리 박사는 "베스타는 표면 온도가 매우 낮고 대기가 없어 물이 있을 것이라 상상조차 못했다" 면서 "이번 연구로 베스타가 매우 흥미롭고 복잡한 천체라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이 물은 어디서 왔을까? 이에 대해서는 가설만 존재한다. 가장 유력한 추측은 혜성과의 충돌로 일부의 물이 베스타 표면 밑에 얼음으로 남았을 가능성이다. 스컬리 박사는 "지금도 베스타 깊은 곳에 얼음이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면서도 "던 탐사선의 장비 수준으로는 아직 이를 감지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7년 9월 소행성 베스타와 왜소행성 세레스(Ceres)를 탐사하기 위해 발사된 무인탐사선 던은 지난 2011년 베스타 궤도에 진입해 3만 장의 이미지를 지구로 전송한 바 있다. 이어 또다시 길을 떠난 던은 오는 3월 세레스에 도착할 예정이다. NASA 측이 소행성 탐사에 막대한 돈을 들이는 이유는 있다. 던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애리조나 대학 데이비드 A. 윌리엄스 교수는 “베스타 같은 소행성은 태양계 생성 당시 부산물로 만들어져 수많은 천체 충돌 과정을 거쳤다” 면서 “이 때문에 우리 태양계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역사 자료”라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NASA 탐사선이 포착한 ‘세레스’ 미스터리 흰 점

    NASA 탐사선이 포착한 ‘세레스’ 미스터리 흰 점

    화성과 목성 사이 소행성 벨트에 위치한 세레스(Ceres)에서 정체불명의 하얀 점(white spot)이 발견돼 관심을 끌고있다. 일각에서는 외계인의 흔적이 아니냐는 호들갑까지 떠는 이 점은 최근 미 항공우주국(NASA)의 무인탐사선 던(Dawn)이 촬영한 세레스 속에서 포착된 것이다. 햇빛을 반사해 하얗게 보이는 이 지역은 세레스의 검은 표면과 극명하게 대비돼 더욱 쉽게 눈에 띈다. 과학자들의 관심 역시 이 점의 정체. 던 미션 책임자 마크 레이먼 박사는 "세레스 위에 햇빛을 반사하는 정체불명의 무엇인가 있다" 면서 "큰 흥미를 끄는 존재로 몇 달 안에 그 정체를 밝혀낼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레이먼 박사가 정체를 밝혀낼 것이라고 호언장담하는 이유는 조만간 던이 세레스에 도착하기 때문이다. 지난 2007년 9월 소행성 베스타(Vesta)와 왜소행성 세레스를 탐사하기 위해 발사된 무인탐사선 던은 지난 2011년 베스타 궤도에 진입해 3만 장의 이미지를 지구로 전송한 바 있다. 이어 또다시 길을 떠난 던은 오는 3월 세레스에 도착하며 현재 세레스와의 거리는 약 38만km로 지구와 달의 거리와 비슷하다. 한편 지름이 950km에 달해 한때 태양계 10번째 행성 타이틀에 도전했던 세레스는 행성에 오르기는 커녕 오히려 명왕성을 ‘친구’ 삼아 ‘왜소행성’(dwarf planet·행성과 소행성의 중간 단계)이 됐다. 학자들이 세레스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역시 태양계 탄생 당시의 상태를 그대로 유지해 초기 역사의 비밀을 풀어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NASA 측은 “오는 3월 6일 경 던이 세레스 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면서 “왜소행성에 우주선이 방문한 것은 사상 처음” 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향후 던은 16개월 간 세레스에 머물면서 관련 데이터를 지구로 전송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단독] 유기견 6만시대… 걷는 게 무섭다

    대도시에 주인으로부터 버림받았거나 보호 울타리를 뛰쳐나온 유기견 수만 마리가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실제로 부산에서는 산책하던 50대 여성이 유기견에 물려 목숨을 잃을 뻔했다. 23일 부산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3시쯤 부산 연제구 거제동 화지산을 산책하던 최모(50)씨가 유기견에게 양팔과 가슴 등을 물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최씨를 공격한 유기견은 두 살짜리 진돗개와 투견개량종인 핏불테리어 잡종견으로 몸무게만 18~20㎏에 이를 정도로 크고 성격이 사나운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 유기견은 쇠사슬로 된 목줄을 목에 걸고 있었는데, 최씨를 발견하고 갑자기 달려들었다고 한다. 최씨는 팔을 물린 상황에서도 개의 목줄을 주변의 철책에 묶어 40여분 만에 겨우 빠져나왔지만 전치 3주의 진단을 받고 현재 입원 치료 중이다. 최씨를 공격한 유기견은 119구조대에 의해 포획돼 부산의 한 유기견보호소로 보내졌다. 이처럼 유기견들은 언제 사람을 공격하는 맹수로 돌변할지 몰라 주의가 요구된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13년 말 기준 전국의 유기견 수는 총 6만 2119마리에 이른다. 이 중 서울을 비롯한 7대 광역시의 유기견 수만 2만 3603마리로 전체의 38%를 차지한다. 서울이 7765마리로 가장 많고 부산 4088마리, 인천 3427마리, 대구 2463마리, 대전 2174마리, 울산 1976마리, 광주 1635마리 등으로 나타났다. 부산 오성택 기자 fivesta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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