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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도 전병관 스승 故정인영씨 순직 결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전병관을 발굴, 키워냈던 고(故) 정인영 교사가 순직처분을 받아 유족보상금 등의 혜택을 보게됐다. 행정자치부는 31일 공무원연금급여재심위원회를 열고 지난해 8월25일 순창여중 역도부 선수를 지도하다 뇌출혈로48세를 일기로 타계한 정인영씨를 공무상 사망으로 인정했다고 밝혔다. 행자부는 정씨가 96년 3월 시골학교인 순창여중에 부임,역도부를 창단한뒤 전국체전 등 각종 대회에서 300여개의메달을 수상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고 휴일에도 선수들의 훈련 및 지도에 열정을 다하다 과로와 스트레스로 사망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민원신청 주민등·초본 제출 폐지

    1일부터 대부분의 중앙 행정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에 각종민원업무를 신청할 때 주민등록 등·초본을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행정자치부는 법무부·국방부·노동부 등 14개 중앙행정기관과 169개 시·군·구에 주민등록 확인 시스템을 연결,이기관들이 민원신청을 받으면 전산망을 통해 민원인들의 주민등록 사항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고 31일 밝혔다. 일부 자치단체들은 민원업무량이 적어 이 시스템에 연결하지 않았으나 행정기관의 내부적인 업무처리를 통해 민원인들이 주민등록 등·초본을 제출하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주민등록 확인 시스템은 행정업무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성명,주민등록번호,주소,세대주,세대원,호주 등 6개 항목을 별도의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행정기관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이 시스템이 활용되면 연간 900만통에 달하는 주민등록 등·초본의 발급이 줄어들고 20억 2400여만원의 비용이 절감되며 국민이 행정기관을 여러번 반복해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지게 된다. 행자부는 연내에 주민등록 등·초본의제출이 많은 전국 1만여개 학교와 법원·금융기관·공공기관 등과도 이 시스템을 연결,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2000년에 발급된주민등록 등·초본 1억 579만 3000여통 가운데 행정기관에제출된 것은 10%에도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행자부는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이 시스템의오·남용으로 개인정보가 유출될 우려가 있어 주민자료의 열람내역을 모두 기록하고 이용내역을 주기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행자부 관계자는 “운영실태를 점검,이른 시일 안에 모든행정 기관에서 주민등록 등·초본을 요구하는 사례가 없도록 하겠다.”면서 “이 시스템은 민원혁신사업(G4C) 가운데 처음 구체화된 것으로 전자정부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고충처리위 올 업무계획

    국민고충처리위원회는 정부 기관이 정당한 사유없이 위원회의 시정조치 권고를 거부할 경우 검찰에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시정권고에 대한 우리 정부기관의 수용률이 86.8%로 프랑스의 85%,오스트리아 80%보다 높지만 여전히 필수 민원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고충처리위원회는 30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02년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고충위는 인터넷으로 접수되는 민원이 해마다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점을 감안,‘인터넷민원 처리지침’을 연내에 마련하기로 했다.접수에서 진행상황,결과,회신까지 모든과정을 인터넷으로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사이버 상담기능도 강화하기로 했다.고충위는 노동·교육·건축 등 분야별로 200여명의 조사관들이 인터넷 홈페이지(www.ombudsman.go.kr)를 통해 민원인과 1대 1로 상담할 수 있는 사이버 상담코너를 신설하고 전국 어디에서나 단일번호로 상담과 안내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도 연말까지도입할 계획이다. 박명재(朴明在) 고충위 사무처장은 “올해는 옴부즈맨 본래의 기능인 민원해결의 중재자로서의 역할을 보다 강화하기로 했다.”면서 “위원회의 결정이 나기 전에 양자합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이 가장 신속하고 실질적인권리구제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지난해 하루평균 61건씩 1만 6564건의 고충민원을 접수,이 가운데 34.0%인 3263건을 민원인의 요구대로해결해 줬으며 66.0%인 6267건은 민원내용이 부적절해 기각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인권위 예산 192억 합의

    지난해 11월26일 출범한 이후 관련 부처와 직제령 등이합의가 안돼 파행 운영됐던 국가인권위원회가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30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인권위 직제령과 올해 예산안이 통과돼서다. 행정자치부와 수개월에 걸친 협의를 통해 마련된 직제령에 따르면,사무처 조직은 5국 18과,1 소속기관(인권자료실)의 자체정원 180명에 파견공무원과 전문계약직 공무원 등 모두 215명의 직원으로 구성된다.예산은 기획예산처와 줄다리기를 한 끝에 192억원 규모로 합의를 봤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월드컵 기념주화 인기

    월드컵을 앞두고 발행될 기념주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한국조폐공사가 제조하고 한국은행이 발행,월드컵조직위에서 판매할 법정통화인 ‘순은 기념주화’는 세계 최초로 6가지 색을 쓴 색채주화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지금까지는 최고 4가지 색을 썼었다.또 주화에 새긴 점선조각이 색 변화를 일으키도록 해 주화제조사에 남을 수있는 기술을 선보였을 뿐만 아니라 조폐공사의 주화제조기술도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월드컵은 한국·일본 공동주최이기 때문에 기념주화도 두 나라에서 함께 발행한다.그러나 차별화를 위해 특수기법은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이에 따라 이같은 특수기법을 선보인 우리나라 기념주화가 더 우수한 것으로 관계자들로부터 인정받고 있다. 기념주화의 본격적인 판매를 위해 유인학 조폐공사 사장은 월드컵조직위 관계자 등과 함께 다음달 1일 스위스 바젤에서 열리는 2002세계화폐전시회(World Money Fair)에참가,주화 제조업체와 수집가들을 상대로 각종 판촉활동을 가질 예정이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지연·학연 인사 수시 특감

    올해부터 지연과 학연,청탁 등으로 무능력·부적격자를기용하는 인사행태에 대한 현장 감시활동이 강화된다. 중앙인사위원회는 이를 위해 홈페이지인 ‘인사신문고’(www.csc.go.kr)와 정부기관 홈페이지 ‘열린마당’등을 활용,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수시로 특별감사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중앙인사위는 인사감사활동 강화와 전문행정가 양성을 위한 보직관리시스템 개선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인사개혁7대 과제를 확정,추진하기로 했다고 27일 발표했다. 인사감사 강화는 인사위가 능력·개혁성·청렴도에 따른인사운영을 확립하기 위해 지난 16일 각 부처에 통보한 ‘공정인사 실행지침’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후속조치다. 인사위는 또 공무원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현행 보직관리시스템을 대폭 정비하기로 했다.최근 각종 국제협상과주요 정책추진 과정에서 일부 공무원의 전문성 부족으로물의를 빚었기 때문이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인사위 공직인사 개혁안 발표

    중앙인사위원회가 27일 발표한 올해 공직인사 개혁안은 인사개혁 없이는 정부업무의 혁신과 국가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는 당위성과 절박감에서 나왔다.전문인력을 육성하고 활용하는 시스템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보직관리시스템 개선] 전문성 제고에 중점을 두고 있다.우선 부처가 정예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인사경력개발제도’를 도입한다. 인사경력제가 시행되면 부서배치 후 실시되는 직무관련 교육이 현행 개인학위 취득 중심에서 직무와 관련한 전문분야중심으로 조정되고,승진·전보때도 전공·적성·특기 등 개인의 전문성이 감안된다. 특히 한 직위에 오래 근무하면 인사에 불리하다는 인식을불식시키기 위해 장기 근무자에게 인사상 인센티브를 주고직급별 전보제한기간을 국장 1년,과장 1년6개월,계장 이하2년 등으로 차등화한다. [인사지표 발표] 정부의 인사운영 실태를 한눈에 살펴볼 수있도록 지역균형지표,국·과장직 평균재직기간지표, 개방형직위 외부임용지표,부처내·외 전보지표,성별 상위직지표,공채 여성합격률지표 등을 만들어 인사정책에 활용토록 할방침이다. [퇴직공무원 활용] 고령화사회와 시간제공무원제도 도입 등에 대비해 퇴직공무원의 개인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해 관리하고 퇴직공무원과 정부기관을 연결하는 퇴직공무원지원센터를 설치하는 방안이 적극 검토되고 있다. 또 출산휴가기간 확대 등으로 여성공무원의 휴직이 크게늘어날 것으로 예상,각 부처에서 퇴직공무원을 적극 활용할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퇴직공무원수는 지난 97년 3만 3989명에서 98년 5만 4900명,99년 9만 4797명,2000년 6만 4345명 등으로 최근 5년간21만여명에 달하고 있다. [직무분석 확대 실시] 직무분석사업 3단계로 올해 농촌진흥청 등 2∼3개 부처를 선정,추진할 계획이다.이 사업은 2000년 외교통상부,기상청을 시작으로 지난해 건설교통부,국세청,인사위를 대상으로 추진되고 있다.직무분석은 직무중심의 인사관리제도 구축을 위한 기반사업이다. [전자인사시스템(PPSS) 보급] 지난해 개발한 PPSS를 올해부터 내년까지 모든 행정기관에 보급하기로 했다.이 시스템이도입되면 채용에서 퇴직에이르는 인사업무 전과정이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돼 인사행정의 투명성,정확성 등이 높아진다. 이와 함께 인사기록관리 업무도 90% 이상 절감된다.실례로정원이 1만 6000여명인 국세청에 PPSS가 구축되면 종전 124명이 4개월 작업하던 인사업무를 5일 만에 끝낼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민간근무휴직제도 시행] 4∼5급 공무원이 민간기업 등에채용되는 경우 3년 범위안에서 휴직할 수 있는 제도로 오는7월 1일부터 시행된다.인사·보수·경력관리상 불이익은 없다.지금까지는 민간기업에서 근무하기 위해서는 공직을 떠나야 했다. 민·관 유착 등의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휴직의 적정성,민·관의 협력 가능성 여부 등을 엄격히 심사할 방침이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실패 대탐구] 제2부(1-1)국내 온라인 논의 실태

    ■“실패는 惡 아닌 발전의 원동력”. 국내외의 ‘실패학’ 권위자들은 한결같이 “실패는 악이아니다.”라고 말하고 있다.미국 일본 등 선진국들은 실패경험을 데이터베이스화함으로써 사회의 공유자산으로 활용하고 있다.그러나 주요 여론형성의 장에 비친 우리 사회의 실패에 대한 인식은 매우 퇴보적이다.국내에서 실패사례를 기록·분석하고 방지시스템을 구축하는 온라인상의 실패학 사이트로는 현재 ‘까TV닷컴’(www.ggatv.com)과 ‘석세스피아’(www.successpia.co.kr)정도가 고작이다.여러 방면에서 실패를 경험한 사람들이 각자의 실패담을 솔직히 공개,다수가 이를 타산지석으로 활용케 한다는 취지에서 운영되는 사이트들이다. 지난해 10월 문을 연 ‘까TV닷컴’에 실패사례 고찰을위해 올라와 있는 주제는 다양하다.성(性),사랑,결혼,육아 등 일상생활에 밀착된 것들에서부터 가정폭력,도박,성형수술,다이어트,여행,유학,이민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주제를 두루 아우른다.성형수술의 경우 방문자들이 ‘후회스런 사례’‘실패 극복기’‘참고할 만한 책’ 등의 코너를자유롭게 드나들며 생생한 현장경험을 글로 주고 받음으로써 실패지식을 공유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사이트가 활성화되는 데는 걸림돌이 많다.‘까TV닷컴’의 대표 박광훈(38)씨는 “호기심에 사이트를방문한 사람도 정작 자신의 실패경험을 털어놔야 하는 대목에서는 십중팔구 발을 뺀다.”고 말했다.그는 “실패를인정하고 실패사례를 잘 탐구하면 성공의 발판을 마련할수 있다는 인식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사이트 운영의 어려움을 호소했다.‘석세스피아’를 운영하는 백필규(44)씨도 “실패사례를 ‘정보’로 인식하는 사고의 전환이 전제되지 않는 한 실패학에 대한 체계적인 접근은 어렵다.”고 말했다. 방송쪽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KBS2 TV는 지난해 11월 개편 때 ‘실패열전 장밋빛 인생’이라는 제목의 프로그램을 시작했다.스포츠 스타,연예인 등 유명 인사들과 일반인들의 실패담을 고루 다룰 생각이었지만 예상치 못한 난관에부딪혔다. 출연자들이 실패경험을 공개하는 것을 꺼릴 뿐만 아니라시청자들도 ‘실패한 인생들’에 대해거부감을 나타냈기때문이다.방영 한달도 안돼 제목에서 ‘실패열전’이라는단어를 빼야 했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왜 인생을 낭비한 사람들을 도와주는지 모르겠다.차라리 장애인을 도와라.”“실패한 사람들의 창업을 돕거나 기업체에 취직시켜 주는 것은 복권당첨시켜주는 것과 같다.”는 등의 비판이 연일 이어졌다.한상길 PD는 “실패경험을 분석해 새로운 도전방향을 제시하려는 의도에서 시작했으나 결국 기획의도를 바꾸지 않을 수없었다.”고 털어놓았다.그는 “시청자들이 실패를 익숙한일상의 일로 받아들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황수정 이송하기자 sjh@
  • 인권위 사무처조직 결정

    국가인권위원회의 사무처 조직이 180명으로 결정됐다. 그러나 인권위법 시행령과 예산안, 직원선발을 위한 특례규정안등의 협의는 아직도 진행 중이어서 출범 3개월째를 맞고 있는 인권위가 제대로 자리를 잡는데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 행정자치부는 인권위의 조직을 5국·18과·1소속기관 180명으로 하기로 인권위와 합의,조만간 국무회의에 상정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인권위가 당초 요구한 1실·4국·2관·25과·1소속기관 321명보다 축소된 것이다. 행자부는 또 그동안 쟁점이 돼 온 사무총장의 직급을 인권위의 요구인 차관급에서 한 단계 낮춘 1급으로 하기로 확정했다.행자부와 인권위는 그러나 과장급에서 별정직의 비율을어느 정도로 할지를 결정하지 못해 막판 협의를 벌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별정직 비율은 35∼40% 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권위 관계자는 “직제안이 결정되더라도 부처간에 협의해야 할 사항이 많아 언제쯤 조직이 정상적으로 구성될지는 예측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설연휴 공직자 ‘암행감찰’

    정부는 설 연휴를 앞두고 다음달 4일부터 14일까지 정부합동점검반을 가동해 설을 빙자한 공무원들의 떡값 명목 금품수수,직무태만 등 공직기강 해이를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정부는 24일 김호식(金昊植)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관계차관회의를 열어 설연휴 종합대책을 마련,이같이 방침을 정하고공무원의 지방선거 관여 행위,지방선거를 겨냥한 지방자치단체장 및 공직자들의 사전 선거운동,선심성 행정 등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훼손 행위에 대해서도 철저히 단속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설연휴 동안 각 행정기관의 긴급생활민원 처리및 국민불편 해소 대책추진 실태에 대한 현장점검도 실시하기로 했다. 행정자치부도 지방공직자에 대한 사정활동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행자부는 이미 이같은 내용에 역점을 두고 5개팀 25명이 전국 16개 광역시·도를 돌고 있다. 행자부는 지난 14일부터 26일까지 2차 사정활동을 펴고 있고,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3차 암행 감찰활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남효채(南孝彩) 행자부 복무감사관은 “지방선거와 대통령선거를앞두고 있기 때문에 이번 설 연휴는 어느해보다 공직기강에 틈이 생길 우려가 높다.”면서 “이번 감찰에서 적발된 공직자들은 경종을 울리는 차원에서 검찰에 고발하는 등일벌백계(一罰百戒)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관계차관회의에서는 임금체불 예방을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발주 공사대금 및 납품대금 등을 설 전에 조기지급하고 공사비 100억원 이상 건설공사에 대해서는 하도급업체 근로자 임금지급을 확인하며 체불 취약업체 5000여곳에 대해 수시점검하기로 했다. 체불근로자에 대해서는 1인당 500만원까지 모두 170억원을생계비로 대부해주고,도산업체 근로자에 대해서는 임금채권보장기금에서 1인당 1020만원(총 930억원)까지 임금을 우선지급한 뒤 체불사업주에게 대위변제하도록 하기로 했다. 이밖에 정부는 제수용품 수급 및 가격안정을 위해 사과·배등 23개 품목을 중점 관리하고 다음달 14일까지 경찰 및 소방관들이 비상근무체제에 돌입,재난 및 범죄예방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김영중 최광숙기자 jeunesse@
  • 파견공무원 “불이익 많아 불만”

    파견 공무원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각 부처는 월드컵조직위원회처럼 국가적인 사업을 수행하는 한시적 조직이나 부처 소속기관과 새로 만들어지는 위원회에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소속 공무원을 보내고 있다.그러나 파견을 끝내고 본부에 돌아온 공무원들 대부분이 승진 등에서 불이익을 받고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파견기간의 근무성적 평정점수(근평)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위원회 등에 파견 나가는 인원의 경우 인사고과 점수를 본부에서 매긴다.부처에 대한 기여도가 없기 때문에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없는 것은 당연하다.소속 기관에서 자체적으로근평을 채점한 뒤 복직시 본부로 보내지만 제대로 반영이 되지 않는 실정이다.승진서열 결정에는 6급 기준으로 최근 2년간 고과점수 50%,경력과 교육점수가 각각 30%,20%씩 반영된다. [실태] 최근 행정자치부 5급 정기 승진 심사에서 떨어진 A씨는 서열도 높고 주요 부서를 돌아다녔기 때문에 당연히 이번에 승진할 것으로 믿었다.막상 뚜껑을 열어 보니 몇등 차이로떨어졌다.파견을 가 있는 동안 우수한 근무점수를 받았지만 반영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그는 “근무 여건이 다르기때문에 똑같은 대우는 아니더라도 일정 부분 반영해야 한다. ”면서 ‘형평성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정부의 ‘작은 정부’ 기조로 조직이 줄고 있기 때문에 승진을 해도 갈 곳이 없어 어쩔 수 없이 파견 가는 경우도 있다. 이러다 보니 파견 기관의 업무에 힘을 쏟기보다는 본부로돌아갈 방안을 찾는 데 더 신경을 쓰기도 한다.지난해 4급으로 승진,행자부 소속 위원회에 파견 나간 B씨는 “본부에 과장 자리가 없기 때문에 이곳에 왔다.”면서 “하루빨리 본부로 돌아가고 싶다.”고 심정을 밝혔다. [장점은 살려야] 파견 공무원의 다양한 현장 경험은 행정의개방화에도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효율적인 인력 활용이라는 점에서 장점이 많다.새로 생긴 위원회가 제자리를 잡는데는 이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이에 따라 오히려 파견 공무원제를 더욱 활성화하되 파견기관 근무성적을 인사고과에 적극 반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정책위원회에 파견 갔다 온 행자부의 C(5급)씨는 “파견은새로운 경험”이라면서 “업무를 처리하는 안목이 넓어졌다. ”고 강조했다.국민고충처리위원회 관계자도 “국민들은 일선 민원부서에서 해결되지 않은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고충위를 찾고 있다.”면서 “현장 경험이 많은 파견 공무원이없다면 고충위는 유명무실한 기관이 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파견은 본인이 원해서 가는 데다 업무량은 본부보다 적고 승진한 지 얼마 안된 직원들이 가고 있기때문에 그렇게 보이는 것뿐”이라면서 “고충위 등 민원·감사 관련 기관 파견자에게는 가점을 주는 등 혜택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회계사 특별수습과정 둔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공인회계사(CPA) 합격자 가운데 수습기관을 찾지 못한 130여명의 미지정자를 위해 ‘특별 실무수습과정’을 회계사회 내에 두기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회계사 과잉 선발 문제는 여전히 논란이 되고 있다.올해도 1000여명의 회계사를 선발하겠다는 정부의 안을 공인회계사회는 마지못해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회계사회는 적정 선발 인원을 500∼600명으로 보고있다. ◆특별 실무수습과정은=공인회계사회는 최근 금융감독원이제시한 수습과정 미지정 회계사 합격자를 위한 특별 실무수습과정 설치안을 받아들였다.기간은 22일부터 2003년 10월까지로 130여명의 수습기관 미지정자 교육비 3억 8000여만원은 금감원과 회계사회가 7대3으로 부담한다.특별 실무수습 기간에는 급여가 지급되지 않고 상설화 문제는 논의 중이다. ◆남은 문제=공인회계사회는 정부의 특별 실무수습과정안은‘땜질 처방’에 불과하며 발상 자체가 잘못됐다는 입장이다. 금융감독위원회가 정책 실패라는 비난을 우려,힘으로 밀어붙였다는 것이다.회계사회는 올해 또다시 나올 것으로 추정되는 400여명의 수습기관 미지정자들을 수용할 시설도 없다며 반발하고 있다. 특히 수습기관 미지정자들이 2년 동안 월급없이 교육을 받는다는 게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것이다.회계사회 관계자는“수습의 목적은 합격자들이 현장에 나가 실무를 배우는 것”이라면서 “회계사회가 특별 실무수습기간 동안 합격자들에게 가르칠 내용도 없다.”고 지적했다. 김영중 정기홍기자 jeunesse@
  • 허위성적표 제출 고시합격 취소

    오는 2004년부터 외무고시를 비롯해 행정·기술 등 고등고시의 영어시험이 토익·토플·텝스 등 어학시험 성적으로점차 대체됨에 따라 허위성적표를 제출할 경우 합격이 취소되고 5년간 시험응시 자격이 박탈된다. 정부는 22일 청와대에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 주재로 정례국무회의를 열고 ▲고등고시 1차시험시 공직적격성평가(PSAT) 도입 ▲영어시험의 토익·토플·텝스 시험성적 대체▲1차시험 면제제도 폐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공무원임용시험령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행정자치부와 중앙인사위원회가 만든 개정안에 따르면 자격증 및 학위소지자 등을 특별채용할 때 공고절차를 밟도록 의무화하고 경쟁 방법을 도입하도록 했다.우수한 민간 전문인력이 공직에 들어갈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주고 채용의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2차 시험과목도 업무수행에 필요한 전문과목 위주로 개편하되 1개 과목을 축소하기로 했다.현재는 필수 4,선택 2과목 체제(기술고시는 필수 2,선택 2체제)다. 정부는 PSAT에 대한 수험생들의 수험준비 편의등을 위해이달 말까지 PSAT 샘플 문제를 중앙인사위(www.csc.go.kr)와 행자부(www.mogaha.go.kr) 홈페이지에 각각 올릴 예정이다. 각의는 공무원의 육아휴직 기간 전부를 호봉 승급기간에포함시키도록 한 ‘공무원 보수규정’ 개정안도 처리했다. 지금까지는 휴직기간의 50%만이 승급기간에 반영됐었다.남녀 공무원 모두 해당된다. 육·해·공군의 화생방 관련부대를 국방부 소속의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로 개편하는 것을 주요내용으로 한 국군화생방방호사령부안과 증권거래법개정안 공포안 등 29개 법률 공포안도 처리했다. 김영중 최광숙기자 jeunesse@
  • 지자체 신용카드 사용 확대

    행정자치부는 지방자치단체가 유류비,전화비를 비롯한 공공요금,소모품 구입비 등을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 ‘신용카드 사용·관리요령’개정안을 확정,다음달부터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업무추진비(일명 판공비),물품구입비 등에만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있었다. 또 지자체가 인터넷을 이용,물품을 구매할 때 신용카드 사용 한도를 300만원 이하로 확대했다.지금까지는 100만원 이하의 물건만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었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사법·군법무관 시험 3만1628명 응시

    오는 3월1일 올해 제44회 사법시험과 제16회 군법무관 임용시험 응시인원은 모두 3만 1628명인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법무부는 20일 원서접수 마감일인 12일자 소인까지 유효한우편접수자를 포함한 사시와 군법무관시험 응시인원은 서울지역 2만 6223명,지방 5405명 등 총 3만 1628명이라고 밝혔다. 이 가운데 사시에만 응시원서를 접수한 인원은 1만 9319명(1차 면제자 2367명 포함),군법무관시험은 1606명(〃 585명)이며,올해 처음 사시와 군법무관을 동시에 응시할 수 있도록 함에 따라 생긴 복수지원자는 1만 678명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올해 1차 사시 응시인원은 원서를 접수한 1차면제자를 제외하고 모두 2만 7630명으로 지난해 2만 5274명보다 무려 2356명 늘어났다.이같은 사시 응시인원 증가는최종합격자수 확대와 제도 변화 등으로 인해 새로 도전하는수험생이 많아졌기 때문에 빚어진 현상으로 분석된다. 한 고시전문가는 “선발인원의 증가,사시제도 변화 등으로저학년, 비(非)법대생을 중심으로 한 신규 사시응시생이 크게 늘었다.”면서 “그러나 단기간 준비로는 합격을 보장할수 없는 사시의 특성을 볼때 올해 실제 경쟁양상은 지난해보다 낮아질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개방형 임용기간 2년 연장

    중앙인사위원회는 20일 개방형 직위 임용자가 안정적으로 직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임용기간을 3년에서 5년으로 2년 연장하는 등의 내용을 핵심으로 한 ‘개방형 직위의 운영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본보 1월8일자 14면 보도] 인사위는 개방형 직위 임용기간이 3년으로 짧아 우수한민간인의 지원이 없다는 지적에 따라 특별한 문제가 없는경우 최소한 2년간 근무한 뒤 별도의 시험을 치르지 않고임용기간을 3년 더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외부 우수인재를 적극 유치하기 위해 필요한 경우 현행 실·국장급 개방형 직위 가운데 일부를 과장급 직위로대체하고 민간 채용 전문업체에 의뢰하거나 장관이 직접나서서 적격자를 추천할 수 있도록 했다. 개방형 직위 선발시험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시험위원에 해당 직위 전문가 이외에 채용·면접 등 인사분야 전문가를 포함하고 필요시 개방형 직위 선발시험을 위원회가위탁받아 실시할 수 있다.이와 함께 위원회는 정부 전체의 개방형 직위 시험 시행계획을 모아 1년에 두 차례씩 일괄 공고할 계획이다. 개정안은 2월8일까지 각계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처 3월중 공포,시행된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외국인 7월부터 공무원 임용

    행정자치부는 지난해 12월20일 국회를 통과한 ‘국가공무원법 개정안’을 19일부터 공포,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개정안은 오는 7월부터 외국인을 공무원으로 임용할 수있고 시간제 공무원을 둘 수 있는 것 등이 주요 내용이다. 또 육아휴직이 가능한 자녀 연령을 종전 1세 미만에서 3세미만으로 높였다. 그동안 퇴직한 뒤 2년간 경력직 공무원으로 재임용할 수없다는 제한규정도 폐지했다.유능한 퇴직 공무원을 탄력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공무원의 직위해제도 파면·해임·정직 등 중징계 의결이 요구될 경우에만할 수 있도록 강화했다. 이번에 처음 도입된 외국인 공무원 채용 규정과 관련,우리 국민들이 우선적으로 공직에 채용되어야 한다는 국회의지적에 따라 최소한의 범위 안에서만 기간을 정해 외국인을 공무원으로 채용할 수 있도록 했다. 내년부터는 전문 자격증과 석·박사 학위 등을 가진 사람을 공무원으로 특별채용할 경우에는 임용직급,응시자격,시험방법 등을 사전에 공고함으로써 실력있는 지원자들이 많이 올 수 있도록 했다.김영중기자 jeunesse@
  • 공문서 ‘디지털화’ 내년 시범운영

    정부수립 후 처음으로 문서관리제도가 대대적으로 바뀐다. 행정자치부는 전자정부 추진에 맞춰 기안문과 시행문을하나로 통합하면서 기존의 서식을 없애고 편지 형식으로바꾸는 등 새로운 전자문서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개선방안에 따르면 공문서의 전자유통에 장애가 되는 선과 박스를 없애고 문서번호,시행일자 등의 공문서 기재항목을 38개에서 16개로 대폭 축소,문서관리의 모든 과정을전자화하기 쉽도록 단순화했다. 의사결정을 신속하게 하기 위해 결재단계를 현행의 최고6단계에서 3∼4단계로 줄이고 실효성이 낮으면서 절차를복잡하게 하는 문서선람·문서심사 등 9종의 절차를 폐지하고,기록물관리대장의 기재항목을 65개에서 16개로 통합축소했다. 또 정책결정 과정에 참여한 기안자,검토자,결재자 모두를문서에 실명으로 표시하도록 함으로써 행정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도록 했다.행정기관 인터넷 홈페이지,부서의위치 등을 공문서에 표시해 국민편의도 도모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전자결재와 전자유통만 가능한 현행 전자문서시스템에 문서의 보관과 보존·검색이 가능하도록 새로운시스템을 개발,종전의 행정정보시스템과 연계를 추진하게된다. 행자부는 이같은 개선방안이 추진되면 현행 문서관리 절차가 65% 간소화되고 전자문서 시스템의 전산망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행정과 민원처리 속도가 크게 빨라질 것으로 기대했다. 행자부는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다음달까지 문서관리 개선방안을 확정한 뒤 연내 사무관리규정과 기록물관리법을개정,내년 상반기 시범운영을 거쳐 오는 2004년부터 전면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영호(金榮浩) 행정관리국장은 “행정을 움직이는 가장중요한 게 문서”라면서 “이번 개선방안은 기존의 사고방식을 근본적으로 깨뜨리는 행정 개혁의 하나로 국민들은이를 통해 신속한 행정서비스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중기자 jeunesse@
  • 삼성전자 조직 전면 개편

    ‘탈(脫)반도체·디지털화’ 18일 삼성전자가 두 화두(話頭)에 맞춰 조직을 전면 개편했다.4대 총괄조직의 이름을 변경하고,조직간 네트워크 협력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디지털미디어 총괄은 디지털 미디어 네트워크 총괄로,정보통신 총괄은 텔레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총괄로,생활가전 총괄은 디지털 어플라이언스 네트워크총괄로 바뀐다.반도체 총괄은 디바이스 솔루션 네트워크총괄로 변경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해 휴대폰에서 1조원의 이익을냄으로써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 것”이라며 “앞으로 휴대폰과 함께 TFT-LCD(초박막 액정표시장치),모니터 등 세계1위의 디스플레이 분야와 SOC(복합반도체) 등 전략부품 분야의 솔루션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전체 사업부를 글로벌 사업단위,즉 GBM(Global Business Management)으로 전면 개편했다. 아울러 시장선도기업,즉 마켓 드리븐 컴퍼니(Market Driven Company)로서의 위상을 재정립하기 위해 분산된 해외판매기능을 통합키로 했다.특히 북미총괄 법인 산하에 마케팅팀을 신설하는 등 본사 마케팅 기능을 미국으로 전진배치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이근식 행자부장관에 듣는다 “양대선거 ‘공직 특검반’운영”

    “월드컵과 아시안게임이 성공적 대회가 되도록 지원하겠습니다.지방선거와 대통령선거는 역사상 가장 공명정대하게 치러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이근식(李根植) 행정자치부 장관은 17일 “이러한 현안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현장에서 정부시책이 제대로 추진되고 있는가를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현장을 찾다보면 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오해도 풀 수 있고 공직자도 변화의 흐름을 알 수 있다는 것이다. 2001년 3월장관에 취임한 이 장관은 지난해 말까지 150여회나 현장을 찾을 정도로 ’발로 뛰는 행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올해 역점을 두고 추진할 사업은 무엇인지요. 올해는 국정의 4대 과제인 ▲경제 경쟁력 강화 ▲민생 안정실현 ▲남북관계 개선 ▲부정부패 척결에 기본적인 목표를 두고 월드컵대회,부산아시아경기대회,지방선거,대통령선거 등 4대 행사를 성공적으로 완수하는데 모든 역량을집중할 것 입니다.중산층과 서민층의 생활안정에 실질적인도움을 주는 지원시책을 중점 추진하고 재해재난의 사전예방과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체계를 수립, 대형재해 재난‘제로(0)’의 해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경찰개혁을 통해국민생활의 안전을 확보하고,안정되고 질서 있는 국정운영을 뒷받침해 나갈 것입니다. ■최근 각종 위원회 신설 등으로 ‘작은 정부’의 기조가흔들린다는 지적이 있는데. 지난 4년간 구조조정으로 공무원 정원을 6만9000명 감축,전체 숫자를 10년전 수준으로 낮췄고 행정규제의 절반 가량을 철폐·개선하는 등 정부의 규모와 역할을 간소화했습니다. 현재 중앙부처 수는 38개(18부 4처 16청)로 97년 말38개(2원 14부 5처 14청 1외국정무1 2)와 같습니다.국민의정부 출범 후 인권과 민주화에 대한 욕구가 늘어남에 따라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국가인권위원회 등 위원회가 늘어났지만 이는 기존 부처에서 수행하기 곤란한 새로운 행정수요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행정기관의 수만을가지고 구조조정의 성과를 평가하기는 곤란합니다. ■전자정부 구현은 국민의 정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알고 있습니다. 전자정부사업은 ▲민원서비스 혁신사업(G4C) ▲시·군·구행정 종합정보화사업 ▲전자결재 및 전자문서유통사업 ▲정보화시범마을 조성사업 등이 있습니다. 이 중 G4C는 주민·부동산·자동차·기업·세금 등 5대 민원업무를 인터넷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해관청 방문과 민원구비서류제출 부담을 대폭 줄이도록 하는 것입니다.올 연말을 목표로5대 민원데이터베이스(DB) 공동이용시스템과 전자정부 단일창구 구축을 추진해 나가고 있습니다. ■올해는 양대 선거가 있는 해입니다.이미 일부 지역에서는 불법 탈법 선거사례도 많이 적발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정부 각 부처와 중앙 지방간 범정부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고,빈틈없는 선거준비를 위해 다음달 ‘선거지원상황실’을 설치할 계획입니다. 선거관리위원회,시민단체와 공명선거 분위기 조성을 위한 대국민 홍보·계도활동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아울러 금품살포,지역감정조장 등 불법 선거사범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기 위해 각 경찰서에서 기부행위제한 개시일(지난해 12월15일)부터 운영하고 있는 수사전담반을 단계적으로확대하고,선거수사상황실을 설치하겠습니다.‘지역교차 단속제’와 ‘사이버범죄수사대’ 운영을 통해 단속의 실효성을 높이고 ‘공직기강특별점검반’을 상시 운영,공무원의 선거관여 행위와 공직기강 해이 사례를 집중 차단해 나갈 예정입니다. ■공무원노조 결성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습니다.어떻게대처하고 있습니까. 공무원이 노조를 만든다는 게 아직까지는 국민정서와 맞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98년에 노사정위 합의에 따라 도입된 공무원직장협의회가 활성화돼야 합니다.현재 모두 2400여개 설립대상기관(4급 이상기관장) 가운데 13%인313개가 설립·운영되고 있는 등 급증하고 있습니다. 근무환경 개선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조직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등 나름대로의 역할을 다 해오고 있습니다. ■오는 3월부터 공공분야에서 주5일 근무제 시범실시 의사를 밝힌 적이 있는데요. 민간부문 주5일제 도입을 선도하고 사전에 문제점을 점검,보완하기 위해 공직부문에 월 1∼2회 정도 시범실시하는방안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물론 노사정위가 합의하면 올하반기에 전면 실시도 가능합니다.국민생활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민원처리기관은 주 5일제가 사회전반에 완전정착되기 전까지는 토요일 개청을 원칙으로 하고 치안·소방·재난 등의 상황관리를 강화하는 대책 등도 마련할 작정입니다. ■9·11 미 테러사건 여파로 어느 때보다도 안전에 대한관심이 높습니다.올해는 월드컵 등 국제경기도 열립니다. 대책은 무엇인지요. 월드컵을 불과 130여일 앞둔 지금 전세계에서 몰려올 35만여명의 선수단과 관람객 등의 안전을 지키는 일이 성공적 개최의 관건입니다. 그동안 대형 고층건물 및 생화학테러 등 신종테러 대책을 중점 보강했고 민방위교육 훈련 등을 통한 국민행동요령을 집중 전파하는 등 안전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구체적으로 경기장·숙소·부대행사장 등 관련 주요시설의 안전보호를 위해 시설별 전담경찰부대를 배치하고 임원 선수단 등에 대한 24시간 밀착보호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월드컵 아시아경기가 끝나는오는 10월 15일까지 소방안전기획단도 운영할 계획입니다.아울러 3월부터 매월 월드컵 개최지역을 중심으로 테러대비 민방위훈련을 집중 실시하고, 월드컵 개최도시 10곳에화생방특별기동대를 신설하는 등 민방위 안전대책도 적극추진하고 있습니다. ■지역경제가 갈수록 가라앉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습니다.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특산물 수출촉진 등 농어민 소득기반조성을 위해 교부세 등 지방재정을 집중 투입해 나갈 계획입니다.기업하기 좋은 지역환경 조성에도 힘쓰겠습니다. 정보통신기술(IT)·생명공학기술(BT)을 비롯한 지식첨단산업 육성과,산업단지간 연결도로 개설 등 지방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방산업 인프라 구축에 교부세를 대폭 지원하겠습니다. 김영중기자 jeunes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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