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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PB] 승짱, 어버이 날 ‘축포’

    ‘아시아 홈런킹’ 이승엽(31·요미우리)이 어버이날을 기념하는 시즌 8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이승엽은 8일 오사카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한신과의 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나와 1-0으로 앞선 3회 2사1루에서 상대 선발 에스테반 얀의 2구째 포크볼(128㎞)을 거침없이 걷어올려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5일 야쿠르트전 3점포 이후 2경기 만에 터진 홈런으로 고시엔에선 올해 첫 대포다.‘5월의 사나이’답게 이달들어 홈런 2개를 추가한 이승엽은 센트럴리그 홈런 1위 타이론 우즈(주니치·13개)에 5개차로 따라붙으며 단독 4위에 올랐다. 지난 1월 돌아가신 어머니를 기리기 위해 홈런을 날리면 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리키는 세리머니를 펼치는 이승엽에겐 특별한 날에 나온 뜻 깊은 홈런이었다. 이승엽은 5회 적시타로 3타점째를 수확했고,7회에도 안타를 날렸다. 이승엽은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타율을 .274로 끌어올렸다. 요미우리는 7-1로 이기며 21승13패로 센트럴리그 선두를 지켰다. 이병규(33·주니치)도 후쿠야마구장에서 열린 히로시마전에 중견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장,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오랜만에 멀티 히트를 작성한 이병규는 타율을 .267로 높였다. 팀은 16-4로 대승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MLB] 위기의 제국 로켓, 구할까

    ‘로켓맨’ 로저 클레멘스(45)가 미프로야구 사상 최고 연봉을 받고 4년 만에 ‘친정’ 뉴욕 양키스로 돌아왔다. AP통신 등 외신들은 7일 사이영상을 7차례나 받은 클레멘스가 2800만 22달러(약 260억 4000만원)에 양키스와 1년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22달러는 자신의 등번호 때문에 받은 것. 이로써 양키스는 메이저리그 최고 부자구단답게 올해 연봉 상위 1∼4위를 휩쓸게 됐다. 현재 1위는 제이슨 지암비(2342만 8571달러). 알렉스 로드리게스(2270만 8525달러)와 데릭 지터(2160만달러)가 뒤를 따른다. 클레멘스는 마이너리그에서 4경기에 선발 등판해 몸을 푼 뒤 빅리그에 올라올 예정이다.2004년부터 은퇴를 고려해 1년씩 계약해오고 있다. 1984년 보스턴에 입단한 클레멘스는 토론토를 거쳐 1999년 양키스로 옮겼다. 양키스가 1999년과 2000년 거푸 월드시리즈를 제패할 당시 큰 역할을 했다.2003년 은퇴를 선언했지만 절친한 친구 앤디 페티트(35·투수)가 휴스턴과 게약하자 마음을 바꿔 따라갔다. 페티트가 올해 양키스로 돌아오자 또 뒤를 쫓는 우정을 과시했다. 불혹을 훌쩍 넘긴 클레멘스는 지난해 19경기에 선발 등판,7승6패에 방어율 2.30을 기록했다. 개인 통산 348승178패에 탈삼진 4604개, 방어율 3.10의 클레멘스는 역대 다승 8위, 탈삼진 2위. 양키스는 선발진이 30경기 중 23경기에서 6이닝을 소화하지 못하는 부진에 빠져 클레멘스가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굳게 믿고 있다. 양키스는 클레멘스의 영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이날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전 7회에 전격 발표했다. 클레멘스는 “돌아와 영광이다.”며 5만여 관중에게 인사했다. 양키스는 5-0으로 이겨 클레멘스 복귀를 축하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CJ미디어 - 스카이라이프 갈등 봉합?

    연예전문 케이블채널인 tvN 송출과 관련한 CJ미디어와 스카이라이프의 갈등이 8일 방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봉합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CJ미디어 계열인 tvN은 지난 3일 0시를 기해 스카이라이프 송출을 중단했다가 방송위 조정결과가 날 때까지라는 한시적 조건을 달아 5일 0시부터 송출을 재개했다. 그러나 방송계에서는 양측의 갈등이 쉽게 봉합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복수채널사업자(MPP)인 CJ미디어와 방송플랫폼사업자인 스카이라이프의 ‘노림수’가 다르기 때문이다. 실제 CJ미디어는 tvN 등 계열 PP(방송채널사용사업자)를 종합유선방송(케이블TV)에만 제공하는 ‘케이블 온리’ 정책을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스카이라이프에 채널이용료 인상을 요구하고는 있지만 이는 조정으로 해결할 사안이 아니라는 것이다.‘선택과 집중’을 통해 1400만 가입자가 있는 케이블TV에만 노출시킴으로써 광고수입 등의 극대화를 꾀하고 있다. 반면 스카이라이프는 이번 기회를 ‘PAR’(Program Access Rule·프로그램접근규칙) 확립의 계기로 삼는다는 복안이다. 스카이라이프의 대주주는 거대 통신기업 KT이다.KT는 또 다른 방송플랫폼인 IPTV 사업자이기도 하다. 자칫 이번 사례를 방관하면 IPTV 사업에서도 인기있는 채널들이 합류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모든 콘텐츠를 어떤 플랫폼도 공유할 수 있는 PAR만은 반드시 관철하려 한다는 게 방송계의 분석이다. 방송계에서는 tvN 사태와 유사한 사례가 잇따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IPTV 등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매체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매체가 증가함으로써 매체를 선택할 수 있는 콘텐츠 제공업체의 ‘힘’이 커지게 된다는 것이다. CJ미디어는 애초부터 ‘케이블 온리’ 정책을 펴서 성공한 온미디어 사례에 자극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언뜻 1400만 가입자인 케이블TV와 200만 가입자인 스카이라이프에 모두 프로그램을 공급하는 것이 이득이 될 것이라고 생각되지만 ‘케이블 온리’ 채널에 대한 SO(종합유선방송사업자)들의 특혜(채널 우선순위 등) 등을 감안하면 한쪽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스카이라이프는 시청자 채널선택권을 제한하는 것이라며 ‘여론’에 호소하고 있고,CJ미디어는 ‘현실’에 입각한 싸움을 진행 중인 셈이다.박홍환기자 stinger@seoul.co.kr
  • [프로야구 2007] 양준혁 삼성7연패 날렸다

    [프로야구 2007] 양준혁 삼성7연패 날렸다

    ‘원조 괴물’ 양준혁(38·삼성)이 홈런 두 방으로 팀을 지긋지긋한 7연패의 늪에서 구했다. 한화는 파죽의 6연승으로 고공비행했다. 삼성은 6일 사직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양준혁이 1회와 9회 각 솔로 홈런으로 뽑아낸 2점을 끝까지 지켜내 2-0으로 이겼다. 이로써 삼성은 지난달 27일 현대전 이후 7연패의 악몽에서 깨어났다. 1회 초 2사에서 나선 양준혁은 상대 선발인 해외파 최향남의 4구째를 통타, 선제 홈런을 쏘아올렸고 1-0으로 근소하게 앞선 9회 2사에서는 승부에 쐐기를 박는 1점포를 터뜨렸다. 양준혁은 시즌 8·9호 홈런으로 이날 2경기 연속 대포를 쏜 김태균(한화)과 홈런 공동 선두. 삼성은 연패에서 벗어나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선발 안지만이 4와3분의2이닝 동안 안타 2개, 볼넷 3개를 내주고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선동열 감독은 안지만의 힘이 다소 떨어지자 곧바로 권혁을 계투시켰다. 권혁은 선 감독의 기대에 부응, 삼진 7개를 낚으며 8회 1사까지 1안타 무실점으로 버텼다. 선 감독은 8회 1사 1·2루의 위기에 몰리자 특급 마무리 오승환을 긴급 호출,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 오승환은 1과3분의2이닝 동안 삼진 2개를 곁들이며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7세이브(2승1패)째를 챙겼다. 선두 그룹(4명)과 1세이브차로 이 부문 5위. 부진했던 롯데 선발 최향남은 8이닝 동안 단 3안타로 역투했으나 타선의 도움을 얻지 못한 데다 1회 양준혁에게 얻어 맞은 홈런이 뼈아팠다. 대전에서는 한화가 백재호의 만루포 등 홈런 4방으로 11점을 뽑는 괴력으로 KIA를 13-5로 대파하고 파죽의 6연승을 질주했다. 전날 홈런 2방을 친 김태균은 이날 8회 다시 3점포를 가동,2경기 연속 대포로 홈런 레이스에 본격 가세했다. 한화의 김민재는 통산 32번째로 600득점을 달성했다. 잠실에서는 두산이 안경현의 2점포 등 장단 11안타를 효과적으로 터뜨리며 8-2로 승리, 서울 맞수 LG에 4연패의 수모를 안겼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MLB] 벼랑끝에 선 찬호

    박찬호(34·뉴욕 메츠)가 미국프로야구 선수 생활에서 중대 고비를 맞았다. 박찬호는 4일 구단으로부터 ‘지명 양도’를 통보 받았다고 AP통신과 메츠 홈페이지가 보도했다. 메츠는 6일 애리조나전에 선발 등판을 예고했던 박찬호에게 사실상 방출을 통보한 셈이다. 이에 따라 박찬호는 팀의 40명 로스터에서 빠졌고,10일 안에 다른 팀으로 트레이드되거나 웨이버로 공시된다. 이 기간에 원하는 팀이 나오지 않으면 팀은 박찬호를 자유계약선수(FA)로 풀어줘야 한다. 박찬호를 원하는 팀이 많으면 지난해 성적 역순으로 다른 팀과 계약을 맺게 된다. 하지만 그동안 부진으로 팀을 찾기 쉽지 않아 선수 생활에 고비가 될 것으로 우려된다. 박찬호가 마이너리그행을 감수하면 메츠 산하 트리플A 뉴올리언스에 머물 수 있다. 박찬호는 메이저리그에서 5년 이상 뛰었기 때문에 마이너리그행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어 FA가 될 가능성도 있다. 박찬호가 새 둥지를 찾지 못하면 계약한 기본 연봉 60만달러를 받고, 새로운 팀과 계약하면 그 차액을 메츠가 보상해 줘야 한다. 박찬호는 지난 2월 메츠와 연봉 60만달러, 옵션 포함 총액 300만달러에 1년 계약을 맺었다. 박찬호는 올해 시범경기에서 부진, 개막전 로스터에서 제외돼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했고 3승1패, 방어율 7.29에 그쳤다. 올랜도 에르난데스의 부상 공백을 메우려고 지난 1일 플로리다전에 올해 빅리그 첫 등판했지만 4이닝 동안 7실점, 윌리 랜돌프 감독에게 믿음을 주지 못했다. 박찬호가 임시로 맡았던 선발 자리에는 호르헤 소사나 애런 실리가 대신 채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추신수(25·클리블랜드)도 이날 마이너리그행을 통보받았다. 추신수는 지난달 24일 빅리그에 올라와 6경기에서 두 차례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타율 .294(17타수 5안타 5타점)를 올렸으나 강한 인상을 심어주진 못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 정민철 “완봉승 얼마만이냐”

    정민철(35·한화)이 1999년 9월24일 현대전 이후 무려 7년7개월여 만에 완봉승을 거둬 개인 통산 20완봉승을 작성했다. 롯데는 짜릿한 역전승을 일궈내며 삼성에게 6연패의 수모를 안겼다. 정민철은 4일 대전에서 열린 프로야구 KIA전에 선발 등판,9이닝 동안 안타 10개를 맞았으나 삼진 5개를 솎아내며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 정민철은 20완봉승으로 현역시절 29완봉승의 선동열 삼성 감독에 이어 이 부문 2위에 올랐다. 역대 최다 피안타 완봉승과 타이 기록도 세웠다.. 공을 114개 던졌고, 직구 속도가 140㎞ 안팎에 머물렀지만 낙차 큰 커브와 체인지업을 절묘하게 조합, 상대를 무력화시켰다. 한화는 4연승의 휘파람을 불며 단독 2위가 됐다. 사직에서는 롯데가 이대호의 투런 홈런과 이승화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삼성에게 4-3 역전승 했다. 롯데는 1회 말 김주찬의 2루타, 박현승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따내 기분좋게 시작했다. 반격에 나선 삼성은 5회 초 2사만루에서 신명철의 주자 일소 2루타 덕에 3-1로 뒤집었다. 선동열 삼성 감독은 5연패에서 벗어나기 위해 마무리 오승환을 8회 말 1사1루에서 내세웠다. 그러나 오승환을 불을 질렀다. 첫 타자 롯데의 이대호에게 우월 투런 홈런을 내줘 3-3 동점이 됐다. 기세가 오른 롯데는 9회 말 선두 이원석이 안타로 출루한 뒤 희생 번트와 폭투로 1사3루를 만들었고, 이승화가 담장을 맞히는 끝내기 안타로 재역전승했다. 수원에서는 현대가 폭발적인 타력을 앞세워 SK를 11-4로 눌렀다. 한편 ‘서울 라이벌’전이 열린 잠실에서는 두산과 LG가 경기 도중 빈볼 시비로 집단 몸싸움을 했다. LG의 선발 봉중근이 0-4로 뒤진 5회 말 1사1루에서 두산의 안경현에게 던진 초구가 머리 뒤쪽으로 스치듯 지나갔다. 빈볼이라고 생각한 안경현은 봉중근에게 달려들었고, 양 팀 더그아웃에 있던 선수들까지 가세했다. 심판과 양 팀 코치진의 만류로 큰 사고 없이 2분 만에 끝났고, 경기는 7분 만에 재개됐다. 안경현과 봉중근은 올시즌 2·3호 퇴장 선수로 기록됐다. 두산이 11-4로 이겼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NPB] 이승엽 기습번트 안타

    ‘아시아 홈런킹’ 이승엽(31·요미우리)이 상대 수비의 허를 찌르는 재치 만점의 기습번트를 성공시켰다. 이승엽은 4일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와의 경기에서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3-1로 앞선 8회 말 1사1루에서 3루쪽으로 흐르는 절묘한 기습번트를 날려 안타를 작성했다. 깜짝 놀란 수비진들은 당황했고, 이 틈을 타 1루 주자 고사카 마코토가 3루까지 내달렸다. 이어 니오카 도모히로의 내야땅볼 때 홈을 밟아 승부에 쐐기를 박는 추가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어깨 통증으로 정상 컨디션을 찾지 못해 타격 부진에 시달리는 이승엽은 고육지책으로 승부수를 던져 성공, 팀에 공헌을 했다. 요미우리는 4-1로 이겨 요코하마를 제치고 센트럴리그 단독 1위에 다시 올랐다. 한편 이병규(33·주니치)는 이날 나고야돔에서 열린 요코하마전에 사흘 만에 중견수 겸 7번 타자로 선발출장했지만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이승엽, 담장 맞힌 아쉬운 2루타

    이승엽(31·요미우리)이 2경기 연속 안타이자 시즌 7번째 2루타를 날린 반면 이병규(33·주니치)는 2경기 연속 선발에서 빠졌다. 이승엽은 3일 나고야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주니치와의 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타율은 .256으로 더 낮아졌다. 1-1로 맞선 6회 초 1사에서 커트패스트볼을 걷어올려 시원하게 가운데 담장을 맞히는 2루타를 날렸다.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이병규는 8회 말 중견수 히데노리가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대주자로 출전, 일본 진출 처음으로 타석에 한 번도 들어가지 못했다. 주니치는 9회 말 2사 1·2루에서 타이론 우즈의 끝내기 안타로 6-5 역전승,6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우즈는 5회 10호 홈런을 날려 이승엽에 4개차로 앞서며 아라이 다카히로(히로시마)와 함께 센트럴리그 홈런 공동 1위로 나섰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스포츠 라운지] 오늘 재창단 대우증권탁구단 김택수 감독

    [스포츠 라운지] 오늘 재창단 대우증권탁구단 김택수 감독

    4일 재창단되는 대우증권 탁구단의 김택수(37) 총감독(남녀 감독)은 요즘 신바람이 나있다. 탁구계 최연소 총감독을 맡는 등 잘 나가고 있어서가 아니다. 자신의 젊음을 쏟은 팀이 다시 살아난다는 추억에 가슴이 벅차서도 아니다. 가라앉은 탁구계에 새바람을 일으킨다는 생각에 절로 힘이 솟기 때문이다. 그는 1987년부터 2004년까지 무려 17년 동안 태극마크를 달아 역대 최장 기록을 세웠고,1998년 방콕아시안게임 단식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이 같은 선수가 누릴 영예를 후배들도 맛보게 하고 싶은 마음 역시 간절하다. 추교성 남자 코치와 육선희 여자 코치는 “열정이 넘치는 사람”이라고 입을 모은다. ●“3년안에 정상 오르겠다” 김 감독은 재미있는 탁구에 대해 “선수들이 승부에 집착해 공격적이지 못하고, 쇼맨십도 부족하다. 선수들에게 감춰져 있는 끼를 맘껏 발산하도록 키워줄 것”이라고 말한다. 1986년 창단된 대우증권 탁구팀은 1999년 말 터진 ‘대우사태’ 여파로 2001년 KT&G로 넘어갔다 87년 김택수가 입단한 뒤 14년 동안 간판 선수로 뛸 때 대우증권은 최고 전성기를 누렸다. 제일합섬(현 삼성생명)과 라이벌전을 벌이며 1991년 6개의 전국 대회를 석권했다. 지난해 11월 총감독직 제의를 받았을 때 기쁨보다 고민이 많았다고 한다. 김 감독은 “안정적인 자리가 보장된 팀을 떠나 새로 시작해야 한다는 부담이 컸다. 그러나 대우는 추억의 팀이고 팀이 늘어나면 한국 탁구계가 발전한다는 생각에 결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기존 실업팀으로부터 남녀 3명씩 받아 당장 우승은 힘들지만 3년 안에 우승을 일궈낼 각오다. ●“세계적인 꿈나무 육성할 터” 그는 우승이라는 눈앞의 성과도 중요하지만 탁구계 발전의 초석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다. 실업탁구가 세미프로로 가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이 나오면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물론 꿈나무 육성에도 적극 나선다. “이미 회사로부터 허락을 받았다. 어린 유망주를 발굴해 세계적인 선수로 만드는 게 꿈이다. 우리나라에서 일등하는 것도 좋지만 세계에서 경쟁력있는 선수를 길러내는 것도 중요하다.”며 통 큰 탁구를 약속했다. 특히 여자는 중국과 비교하기가 쑥스러울 정도이고, 이젠 일본에도 밀릴 처지다. 그는 “중국 선수와 맞붙었을 때 운이 좋아야 이긴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런 현실을 보며 탁구 선배로서 안타까움이 앞선다. 그는 “중국과의 격차가 갈수록 벌어진다. 어릴 때부터 체계적으로 키우지 않으면 안 된다.”면서 “선수층이 얇다 보니 승부에 집착해 기본기가 부족하다. 유망주를 조기에 찾아내 꾸준하게 가르쳐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2012년 올림픽 때는 결실을 거두겠다.”며 배수의 진을 쳤다. 김 감독은 여자들도 파워와 스피드로 무장시킬 복안이다.“현재 60∼70%인 파워를 100%까지 끌어올리도록 훈련 계획을 짰다.”고 밝혔다.“팀 캐릭터도 토네이도(회오리 바람)로 정했다. 확실하게 탁구계에 새 바람을 일으키겠다.”며 거듭 다짐했다. 글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출생 1970년 5월25일 전남 광주생 ●체격 175㎝,72㎏ ●취미 바둑·제트스키 ●학력 광주 서석초-무진중-숭일고-경원대 ●경력 1990년 베이징아시안게임 남자 단체 금메달,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단·복식 동메달,1998년 방콕아시안게임 단식 금메달, 전국종합선수권 최다 5회 우승,2004년 아테네올림픽·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대표팀 코치.
  • [프로야구] SUN 5연패… 선발진이 무너졌다

    한국시리즈 3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삼성이 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지키는 야구’를 표명한 선동열 감독은 선발진이 붕괴되면서 10승11패1무(7위)를 기록,2005년 팀을 이끈 이후 처음 승률이 4할대(.476)로 떨어지는 쓴맛을 봤다. 팀으로서는 2004년 5월28일(21승22패) 승률 .488을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반면 한화는 3연승의 휘파람을 불며 승률을 5할(10승10패1무)로 끌어올려 선두 SK에 3.5경기차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공동 2위에는 8개 팀 가운데 KIA, 롯데,LG까지 4개 팀이 올라 치열한 순위 경쟁이 예상된다. 한화는 3일 대구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이범호와 이도형의 랑데부 홈런과 세드릭 바워스의 호투로 8-3 대승을 거뒀다. 세드릭은 7이닝 동안 안타 6개, 볼넷 3개를 내주고 삼진을 2개 솎아내며 2실점, 시즌 2승(2패)째를 올렸다. 삼성은 연패에서 벗어나기 위해 에이스 제이미 브라운을 하루 앞당겨 마운드에 올렸으나 소용 없었다. 브라운은 5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해 안타 7개를 맞고 5실점으로 부진,2패째를 기록했다. 한화는 6회 초 무사 만루에서 이범호가 만루 홈런을 쏘아올려 5-1로 앞섰다. 곧바로 이도형이 솔로 홈런으로 화답, 한 점을 더 달아났다.9회 초에는 김태완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2점포를 작렬시켰다. KIA는 사직에서 롯데를 4-1로 누르고, 손민한에게 당했던 7연패에서 벗어났다.KIA는 이날도 환상의 계투조 신용운-한기주를 내세워 확실하게 승리를 굳혔다. 문학에서는 두산이 구자운의 호투와 최준석의 투런 결승 홈런에 힘입어 SK를 2-1로 제압하고 최근 2연패에서 벗어났다.SK와의 5연패 악연 사슬도 끊었다. 구자운은 안타와 볼넷을 2개씩 내주며 5이닝을 1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2승(1패)째를 올렸다. 이 경기는 2시간19분으로 올시즌 최단 시간을 기록했다. 두산은 0-1로 뒤진 4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동주의 안타 뒤 최준석의 홈런이 터져 2-1로 승부를 뒤집었다.9회 초 나온 두산 마무리 정재훈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7세이브째를 수확했다. 잠실에서는 현대가 LG를 6-5로 제치고 11승12패로 6위에 올라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 2007] 한화 문동환 ‘노장 투혼’

    문동환(35·한화)이 지난해 8월20일 LG전 이후 처음이자 개인 통산 14번째 완투승을 거두는 노장 투혼을 발휘하며 삼성에 4연패의 수모를 안겼다. 문동환은 2일 대구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9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7안타 4볼넷 2실점 4탈삼진의 호투로 팀의 6-2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3승(1패)째. 공은 116개 던졌고, 직구 최고 속도는 143㎞에 그쳤지만 커브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을 노련하게 조합, 상대 타선을 무력화시켰다.3회 신명철에게 투런 홈런을 맞은 게 옥에 티. 반면 삼성 선발 임창용은 3경기 연속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3과 3분의1이닝 동안 안타 9개를 맞고 삼진을 한 개도 뽑아내지 못한 채 5실점, 시즌 첫 패(1승)를 기록했다. 한화의 타선이 문동환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2회 초 무사에서 안타를 치고 나간 이범호가 뒤 한상훈 신경현의 후속타로 3루까지 진루한 뒤 김민재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3회에도 한화는 고동진과 제이콥 크루즈의 안타, 김태균의 희생플라이와 이범호의 적시타를 묶어 3-0으로 앞섰다. 올해 한국 무대에 데뷔한 크루즈는 4회에 3점 홈런을 날리는 등 이날 3타수 2안타 4타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불사조´ 염종석(34·롯데)도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이며 3승째를 챙겼다. 롯데는 사직에서 염종석이 6과 3분의 2이닝 동안 안타 2개와 볼넷 3개를 내주고 무실점으로 틀어막는데 힘입어 KIA를 5-0으로 제압했다. 문학에서는 SK가 두산을 5-4로 제치고 3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두산은 SK와 올시즌 5차례 맞붙어 모두 졌다.SK 선발 케니 레이번은 6이닝 동안 안타 7개와 볼넷 3개를 내주고 4실점했지만 타선 덕에 시즌 5승째를 거뒀다. 잠실에서는 LG가 현대를 6-2로 제쳤다. 현대는 연승 행진을 `4´에서 멈췄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 KIA 이대진 ‘부활의 노래’

    [프로야구] KIA 이대진 ‘부활의 노래’

    부활한 이대진(33·KIA)이 이상목(36·롯데)과의 노장 맞대결에서 승리,2승(2패)째를 올렸다. KIA는 1일 사직에서 열린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이재주의 그라운드 홈런과 조경환의 대타 홈런 등 선발 전원 안타와 이대진의 호투를 앞세워 이대호가 빠진 롯데를 8-1로 제압했다. 이대진은 5이닝 동안 3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KIA의 새로운 해결사로 떠오른 이재주는 4-0으로 앞선 5회 1사1루에서 올시즌 처음이자 통산 63호인 그라운드 홈런을 뽑아냈다. 중견수 김주찬이 뜬 공을 잡으려다 펜스에 부딪쳐 부상을 입은 틈을 타 홈까지 내달렸다. 조경환은 7회 무사에서 대타로 나와 올시즌 2호이자 통산 538호 대타 홈런을 날렸다. 잠실에서는 현대가 8회 안타 4개와 볼넷 한 개, 몸에 맞는 공 2개를 묶어 대거 7득점하는 집중력을 발휘,LG에 8-3 짜릿한 역전승을 이끌어내며 파죽의 4연승을 달렸다. 현대는 10승11패로 승률 5할대에 육박, 중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문학에서는 두산과 맞붙은 SK가 박정권 정근우의 홈런과 채병용의 호투에 힘입어 3-2로 승리, 선두 자리를 확실하게 지켰다.SK는 올시즌 두산에 4전 전승을 거뒀다. 채병용은 6과3분의1이닝 동안 안타와 볼넷을 4개씩 내줬지만 삼진 4개를 솎아내며 1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아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정대현은 8세이브(1승)째로 이 부문 선두로 나섰다. LG 류택현은 공 한 개만 던지고 역대 6번째로 패전 투수의 멍에를 졌다. 한화와 삼성의 대구경기는 비 때문에 취소됐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데스크시각] 꼴찌에게 보내는 갈채/김영중 체육부 부장급

    “지금 모든 환호와 영광은 우승자에게 있고 그는 환호 없이 달릴 수 있기에 위대해 보였다.…(중략)…또 끝까지 달려서 골인한 꼴찌 주자도 좋아하게 될 것 같다. 그 무서운 고통과 고독을 이긴 의지력 때문에.”(박완서의 수필집 ‘꼴찌에게 보내는 갈채’ 중에서) 작가 박완서씨는 우연히 마라톤을 보다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뛰는 선수들의 원초적인 모습에 깊은 감동을 받고 글로 옮겼다. 일등에게 환호를 보내는 것 못지않게 “더 깊이 감동스러운 것”이고 “새로운 희열을 동반한 것”이라고 했다. 우리들은 스포츠 스타의 활약에 희비가 엇갈린다.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에서 활동하는 이승엽이 홈런이라도 쏘아올리는 날엔 마냥 신바람이 난다. 미국프로야구 뉴욕 메츠의 박찬호가 메이저리그 선발 등판에서 패전하는 모습을 지켜보면서는 괜히 우울해진다. 그러나 잊지 말아야 할 게 있다. 스포츠의 진정한 가치는 스포츠에 모든 것을 던진 선수와 스포츠 자체를 즐기는 팬들로부터 나온다. 스타의 활약은 스포츠의 묘미 가운데 한 부분이지 전부는 아니다. 프로야구만 해도 1군에서 25명의 선수가 뛴다. 이들이 부상당하거나 성적이 부진하면 2군 선수가 대체해 톱니바퀴처럼 맞물리며 시즌이 돌아간다. 스타만으로 경기가 진행되지 않는다. 무명 선수들이 흘린 땀방울이 모여 스포츠가 완성된다. 무명 선수라고 반드시 실력이 떨어지는 게 아니다. 운이 따라주지 않을 수도 있고, 부상의 불운에 울고 있을 수도 있다. 하위권 팀을 맡아 성적을 끌어올린 꼴찌의 대부 릭 피티노 전 미국프로농구(NBA) 보스턴 셀틱스 감독은 “승리를 희망하고 기원하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승리 자격을 갖추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제일의 가치로 삼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런 가치를 찾아 격려해주고 인정해주는 게 팬의 몫이다. 스포츠는 죽고 사는 문제가 걸린 전쟁이 아니다. 결과 못지않게 과정도 중요하다. 야구를 보면 양 팀 감독의 선수 운용과 작전, 투수와 타자와의 수 싸움, 허슬 플레이 등 찾아보면 즐길 만한 요소가 널려 있다. 승패만 따지면 몇승 몇패라는 숫자만 남는다. 후유증으로 관중 난동도 일어난다. 실수를 저지르거나 성적이 나쁜 선수에게는 격려보다는 비난이 쏟아진다. 가상 공간에서는 ‘악플’이 난무하며 인신공격도 서슴지 않는다. 스포츠 자체를 즐기는 것은 성숙한 시민 의식과 연관이 깊다. 선진국일수록 경기 자체를 즐긴다. 스포츠에서 승패에만 연연하는 것은 깊은 맛을 모르는 기초적인 단계일 뿐이다. 극성 팬이 많은 프로야구 롯데 경기를 보면 달라졌다는 사실을 실감한다. 롯데는 홈 개막전이 열린 지난달 10일 공식 실책만 무려 6개나 저지르는 ‘동네 야구´를 하다 3-7로 LG에 역전패당했다. 몇 년전이었다면 쓰레기통과 빈 병이 날아다니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선수단 버스가 무사히 구장을 빠져나가기도 힘들었을 것이다. 그러나 부산 팬들은 ‘부산 갈매기’를 부르며 롯데를 끝까지 응원했다. 이진형 한국야구위원회(KBO) 홍보부장은 “프로야구에서도 경기에 지더라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에 갈채를 보낸다. 마지막까지 한 점이라도 따라가려고 하면 열심히 응원한다. 이젠 승부보다는 경기 자체를 즐기는 성숙한 시민 의식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팬들의 지속적인 격려는 스포츠 발전의 큰 밑거름이 된다. 선수와 팬이 하나가 돼 즐겨야만 진정한 스포츠라는 드라마가 만들어진다. 성실하게 뛰는 꼴찌에게도 갈채를 보내보자. 이들도 일등과 똑같은 열정과 노력을 쏟아붓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스포츠의 다른 묘미를 느끼게 된다. 김영중 체육부 부장급 jeunesse@seoul.co.kr
  • [NPB] 승짱, 이달엔 몇개나 쏠까

    [NPB] 승짱, 이달엔 몇개나 쏠까

    ‘마침내 5월이 왔다.’ 봄기운이 완연한 5월은 ‘아시아 홈런킹’ 이승엽(31·요미우리)에게도 반가운 계절이다. 식물에 물이 흠씬 오른 것처럼 이승엽의 방망이도 이맘 때 후끈 달아오르기 때문이다. 이승엽은 국내 프로야구 삼성 시절부터 5월만 되면 홈런을 폭죽처럼 쏘아 올려 ‘5월의 사나이’로 불렸다.54개의 홈런을 친 1999년과 아시아 홈런 신기록(56개)을 수립한 2003년 5월에는 이틀에 한 개꼴인 15개씩 담장을 넘겨 월간 최다 홈런 기록을 보유했다. 국내에서 활동한 9년 동안 이승엽은 모두 324홈런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23.12%인 75개를 5월에 집중 생산했다.6월에도 22.22%(72개)로 기세를 이어갔다. 일본에 진출해서도 마찬가지.2005년 5월 8차례 담장을 넘겨 시즌 30홈런을 작성하는 데 발판이 됐다. 지난해 일본 진출 이후 최다인 41개를 걷어올릴 때도 5월에 8차례 대형 포물선을 그리며 가속 페달을 밟았고,6월에는 12개로 늘었다. 더욱이 이승엽은 올해 어깨 통증 속에서도 일본 진출 후 가장 좋은 페이스를 보여 5월이 더욱 기대된다. 30일 현재 홈런 6개로 아오키 노리치카(야쿠르트)와 함께 센트럴리그 홈런 공동 5위에 올라 있다.41개의 홈런을 기록한 지난해 4월에는 5개에 그쳤다. 현재 센트럴리그 1위는 9개를 날린 후쿠도메 고스케와 타이론 우즈(이상 주니치). 아라이 다카히로(8개·히로시마), 가네모토 도모아키(7개·한신)가 뒤를 따른다. 그러나 올해는 난관도 많다. 일본의 스포츠 기고가 기무라 고이치가 “이승엽에게 어깨 외 다른 부위에 부상이 있을 수도 있다.”고 의문을 제기하는 등 아직 완벽한 몸상태가 아니다. 일본에서 이승엽을 만난 허구연 MBC ESPN 해설위원은 “이승엽이 타격을 할 때 왼쪽 어깨, 왼손 엄지와 검지 사이에 울림 증상을 느낀다고 했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지만 경기가 끝나면 물리치료를 받는다.”고 전했다. 투수 견제도 극심해졌다. 볼넷을 내주더라도 결코 좋은 공을 주지 않겠다는 자세로 공을 던진다. 지난해 홈런을 때린 구질을 보면 직구가 50%에 이르렀지만 올해는 6개 가운데 직구와 커트볼, 슬라이더가 2개씩이다. 좌완투수에게 약하다는 이승엽의 약점을 철저하게 파고든 것. 이승엽은 1일부터 주니치, 야쿠르트와 각 3연전을 벌인다. 현재 ‘-9’인 일본 통산 100홈런도 5월에 작성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한편 이승엽은 30일 야쿠르트전에서 4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시즌 17타점째)을 기록하며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타율은 .272. 팀은 9-3으로 승리, 센트럴리그 1위(16승11패)를 지켰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 무섭다! 불방망이

    ‘해결사는 바로 나다.’ 고비에서 한 방으로 ‘해결사’ 노릇을 하는 각 팀 주포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지난해에는 이대호(25·롯데)가 초반부터 독주했지만 올해는 상황이 사뭇 다르다. 동갑내기 김태균(한화)이 이대호의 독주에 먼저 제동을 걸었다. 김태균은 타격 감이 본궤도에 오르지 않았음에도 득점 찬스를 놓치지 않는 ‘해결사 본색’을 드러낸다. 시즌 타율이 .273에 그쳐 30일 현재 타격 공동 23위로 처져 있지만 19타점으로 이 부문 단독 1위로 치고 나선 것. 최근 5경기 타율이 고작 .176이지만 5타점을 보탤 정도로 찬스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마운드의 부진 탓에 7위(8승10패1무)로 밀린 팀에서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는 셈. 이대호는 18타점으로 김태균에게 밀린 상태. 그러나 지난해 타격 3관왕답게 타율 .387의 고감도 방망이를 휘두르며 최근 5경기에서 6타점을 거둬들여 김태균을 압박했다. 여기에 두산의 주포 김동주가 17타점으로 타점 3위에 오르며 팽팽한 삼각구도를 형성했다. 타율 .343으로 꼴찌로 처진 팀을 구해낼 해결사임을 입증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5경기에서 타율 .400의 맹타를 휘둘렀지만 4타점에 그쳐 타점 경쟁에서 다소 주춤하다. 특히 타점과 직결된 홈런 부문에서도 각축이 한창이다. 이대호(6개)가 2위에 올라있고, 김태균(5개)이 3위, 김동주(4개)가 공동 4위다. 이들 거포가 방망이를 본격 가동하는 5월에 어떤 활약을 보일지 자못 궁금하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 장원삼 웃다

    방어율 1위(0.37)를 지키면서도 때마다 승리의 여신이 외면해 불운에 울던 장원삼(현대)이 5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양준혁(삼성)은 3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시즌 7호를 기록, 이대호(롯데·6개)를 밀어내고 최다 홈런 단독 1위에 올랐지만 팀 3연패로 빛이 바랬다. 현대는 29일 수원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6-2로 승리하며 삼성과의 3연전을 싹쓸이했다. 장원삼은 8이닝 동안 3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방어율을 0.28로 끌어내렸고, 지난 12일 KIA전 이후 27과 3분의1이닝 동안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현대는 3회 상대 선발 크리스 윌슨을 두들기며 5점을 따내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삼성은 장원삼이 교체된 뒤 9회 양준혁과 심정수가 연속 홈런을 날려 완봉패를 면했다. 잠실에서는 두산이 롯데의 끈질긴 추격을 4-3으로 뿌리치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두산 선발 맷 랜들은 8이닝 동안 5안타 5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4승째를 거둬 케니 레이번(SK)과 다승 공동 1위에 올랐다. 롯데는 랜들이 마운드에 내려간 9회 침묵했던 타선이 터졌지만 너무 늦었다. 상대 두 번째 투수 임태훈에게 정수근이 안타를, 박현승이 볼에 맞는 공을 얻어내 무사 1·2루를 만든 뒤 정보명의 적시 2루타로 두 점을 뽑아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두산은 마무리 정재훈이 펠릭스 호세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했지만 이후 3명의 타자를 범타로 처리하고 시즌 6세이브째를 챙겼다. 문학에서는 SK가 올시즌 처음이자 통산 38번째인 선발 전원 안타와 득점 기록을 세우며 LG에 12-4로 대승, 선두를 지켰다.SK의 선두 행진은 문학구장의 올시즌 최다 관중(1만7604명)으로 더 빛났다. 한화는 광주에서 7-2로 KIA를 제치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류현진은 8이닝 동안 6안타 5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3승(1패)째를 올리며 ‘괴물 본색’을 드러냈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NPB] 승엽 “안타추가요”

    이승엽(31·요미우리)과 이병규(33·주니치)가 각각 4경기,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승엽은 29일 진구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경기에서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타율은 .273.2-1로 앞선 6회 1사후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상대 선발 마쓰이 고스케의 3구째 125㎞짜리 슈트를 끌어당겨 우익수 앞으로 날아가는 안타를 뽑았다. 우익수가 공을 뒤로 빠뜨린 틈을 타 2루까지 내달렸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홈을 밟지는 못했다.1회 2사1루,3회 1사2루 득점 기회에서는 좌익수 뜬공과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요미우리가 2-6으로 졌다. 이병규는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코하마전에 중견수 겸 6번 타자로 나와 4타수 1안타 기록했지만 타율은 .293으로 낮아졌다. 일본에 진출한 뒤 처음으로 6번 타자로 나온 이병규는 2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 가와무라 다케오의 가운데 몰린 3구째 커트볼(136㎞)을 밀어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3회와 5회에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8회에는 삼진으로 돌아섰다. 주니치가 4-7로 졌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 홍세완 뒤집기 스리런

    ‘역전포의 사나이’ 홍세완(KIA)이 또다시 역전 3점포를 쏘아올리며 팀을 2연패에서 구해냈다. KIA는 27일 광주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 홍세완이 2-4로 뒤진 8회 2사 1·2루에서 3점포를 터뜨려 5-4의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한화의 세드릭 바워스는 7이닝 동안 삼진을 6개나 솎아내며 안타 4개를 내주며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중간계투 부진으로 승리를 날렸다. 4회 초 제이콥 크루즈와 김태균의 연이은 우전 안타와 이범호의 볼넷으로 무사만루를 만든 한화는 이도형이 상대 선발 윤석민에게 왼쪽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05m의 만루홈런을 뽑아냈다. 이날 만루포는 올 시즌 두번째이고 이도형 개인으로는 통산 6호. KIA는 0-4로 뒤진 5회 말 손지환이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 2루타를 날려 한 점을 따라붙은 뒤 8회 홍세완의 3점포를 포함,4점을 한꺼번에 따내 승부를 뒤집었다.9회 마무리 한기주는 삼진 1개를 뽑아내며 6세이브(2패)째를 올렸다. 잠실에서 롯데와 맞붙은 두산은 다니엘 리오스의 무실점 호투와 최준석의 5타점 맹타를 앞세워 8-0 대승을 거두고 2연승을 내달렸다. 리오스는 8이닝 동안 삼진을 6개 솎아내고 안타 6개를 맞았지만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시즌 2승(2패)째를 챙겼다. 이날 롯데에서는 등번호 91번의 송승준이 2명이나 뛰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외국인 타자 펠릭스 호세가 유니폼을 챙겨오지 못해 두산의 양해를 얻어 체구가 비슷한 송승준의 유니폼을 빌려 입게 해 투수 송승준이 마운드에 오른 3회부터 2명이 뛰게 된 것. 문학에서는 SK가 LG를 4-3으로 제압하고 선두를 지켰다. 케니 레이번은 6과 3분의1이닝 동안 안타 6개를 맞고 3실점으로 호투, 시즌 4승으로 다승 부문 1위에 올랐다.8회에 마무리로 나온 정대현은 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7세이브(1승)째로 이 부문 단독 1위로 나섰다. 수원에서는 현대가 삼성을 7-5로 제쳤다. 양준혁(삼성)은 7회 시즌 5호를 날리며 홈런 선두 이대호(롯데·6개)를 한 개차로 쫓아갔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프로야구 2007] 조성민 5년만에 선발 출장

    ‘풍운아’ 조성민(34·한화)이 5년여 만에 선발 등판, 가능성을 엿보였다.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에서 뛰던 2002년 5월15일 야쿠르트전 이후 4년11개월20여일 만이다. 조성민은 26일 대전에서 열린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5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7안타 1볼넷 3실점으로 버텼다. 투구수는 72개. 상대를 압도할 만큼 위력적인 투구는 아니었지만 기대 이상의 호투였다. 김인식 한화 감독은 주위의 우려에도 조성민을 선발로 투입,‘절반의 성공’을 거둔 셈이다. 송진우와 구대성이 부상으로 빠진 마운드를 어느 정도 메울 수 있게 됐다. 조성민은 올해 중간계투로 2이닝을 던져 5안타 2볼넷에 방어율 4.50을 마크했다. 초반에는 오랜만에 첫 선발 탓인지 제구력이 불안했다.1회 초 첫 타자 이대형의 볼넷과 이종열의 희생번트로 1사3루의 위기에 몰렸고, 박용택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아 첫 실점했다.2회에도 김상현과 권용관의 2루타 2개로 또 한 점을 내줬다.3회에는 1사 후 페드로 발데스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타자를 범타로 처리했다.4회는 삼자범퇴로,5회는 1안타만 내줬다. 그러나 6회 최동수에게 솔로홈런을 맞고 0-3에서 강판돼 패전투수가 됐다. 조성민은 “5년 만의 선발이라 부담이 됐다. 초반에 제구가 높게 됐지만 3회부터 페이스를 찾았다. 아쉽지만 다음에 선발 기회가 주어진다면 더 좋은 피칭을 하겠다.”고 말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NPB] 승엽 역전 디딤돌 안타

    이승엽(31·요미우리)이 역전승의 발판을 만드는 귀중한 안타를 때린 반면 이병규(33·주니치)는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승엽은 26일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전에서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275로 약간 낮아졌다. 2-3으로 뒤진 8회 말 무사 1루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좌전 안타로 1·2루 역전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니오카 도모히로의 적시타로 3-3 동점이 됐고,3루까지 진루한 이승엽은 아베 신노스케의 중월 결승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요미우리는 8회에만 4점을 뽑아 5-3 역전승을 거두며 15승9패로 이날 패한 주니치(13승9패)를 밀어내고 1위에 올라섰다. 이병규는 이날 나고야돔에서 열린 히로시마전에 중견수 겸 5번 타자로 나와 2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볼넷을 2개나 골랐다. 타율은 .300으로 약간 떨어졌다. 팀은 0-3으로 졌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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