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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9K 윤석민 “아깝다 퍼펙트게임”

    [프로야구] 9K 윤석민 “아깝다 퍼펙트게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투수 윤석민(KIA)과 김광현(SK), 송승준(롯데)이 28일 복귀 첫 선발 등판에서 눈부신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특히 윤석민(KIA)은 7회 2사까지 주자를 단 1명도 내보내지 않아 프로야구 사상 첫 퍼펙트게임을 노렸다. 그러나 안치용(LG)이 날린 외야 뜬공이 우익수 이종범의 글러브에 맞고 튕겨 나오는 바람에 꿈은 한 순간에 날아갔다. 에러로 기록됐다면 노히트 노런이라도 건질 수 있었지만 전광판의 안타 숫자는 ‘0’에서 ‘1’로 바뀌었다. 관중석과 KIA 더그아웃에서는 “아∼.”,“아깝다.” 등의 탄성이 저절로 터져 나왔다. 윤석민이 잠실에서 열린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7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잡아내며 1안타 무실점으로 쾌투, 팀의 8-0 승리를 이끌었다.KIA는 2연패를 끊어 4강 진입의 실낱 같은 희망을 살렸다.4위 롯데와의 승차는 4.5경기차로 줄었다. 최고 시속 150㎞의 직구를 앞세운 윤석민은 날카로운 슬라이더와 커브, 체인지업으로 상대 타자를 마음껏 요리했다. 윤석민은 시즌 13승(4패)째를 챙기며 다승 1위를 지켰다. 윤석민은 경기 후 “올림픽 귀국 뒤에 많이 힘들었지만 이틀 동안 마사지를 받고 많이 풀렸다. 퍼펙트는 의식했지만 크게 아쉽지는 않다.”면서 “그보다 이종범 선배가 수비하다가 부상을 당한 것 같아 빨리 완쾌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롯데는 대전에서 송승준이 7이닝을 4안타 2실점으로 틀어막고 타선이 장단 14안타를 몰아쳐 한화를 11-4로 대파, 올시즌 최다인 7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3위 한화를 3연패로 몰고가며 1경기차로 바짝 쫓았다. 삼성은 목동에서 3-3으로 맞선 연장 10회 무사 1루에서 양준혁의 결승 2점 홈런 덕에 히어로즈를 5-3으로 누르고 8연승을 달렸다. 양준혁은 통산 338홈런을 작성, 역대 최다 홈런(340개·장종훈 한화 코치) 타이 기록을 2개차로 좁혔다. 마무리 오승환은 10회 2사 뒤에 마운드에 올라 정성훈을 삼진으로 잡고 29세이브(1승1패)째를 올리며 부문 단독 1위를 지켰다. SK는 문학에서 김광현이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솎아내며 7안타 4실점으로 역투하고, 최정과 박재홍의 1점 홈런에 힘입어 두산을 9-4로 제쳤다. 김광현은 12승(4패)째를 올리며 윤석민을 1승차로 추격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박진영, SMAP의 21번째 앨범 함께 한다

    박진영, SMAP의 21번째 앨범 함께 한다

    프로듀서 겸 가수 박진영(36)이 일본 최고의 국민가수 SMAP의 21번째 정규앨범에 곡을 수록한다. 박진영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29일 “박진영이 일본 그룹 SMAP의 싱글 참여에 이어 내달 23일에 발매 예정인 21번째 정규앨범에도 곡을 수록하게 됐다.”고 전했다. 지난 2008년 3월 SMAP의 42번째 싱글에 ‘White message’를 수록한 박진영은 일본 시장에서 매우 긍정적인 평을 받았으며, 이후 계속적으로 SMAP측과 교감을 주고받으며 새 앨범의 곡 작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진영이 곡을 실었던 SMAP의 42번째 싱글 ‘Blue heart’는 ‘소노마마(그대로)’와 박진영의 ‘White message’를 공동타이틀곡으로 발매해 당시 오리콘 차트에서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SMAP측은 박진영의 음악 스타일에 대해 많은 관심과 호의를 가지고 있다.”며 “새로운 정규앨범에 싣게 될 박진영의 곡은 팬들의 사랑에 대한 SMAP의 감사의 마음을 담은 경쾌한 댄스 곡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프로야구] 두산 베이징 영웅 ‘金방망이’ 폭발

    [프로야구] 두산 베이징 영웅 ‘金방망이’ 폭발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이 선발 출장한 두산의 방망이가 대폭발했다. 김경문 두산 감독은 올림픽 금메달의 주역 이종욱과 고영민, 김현수, 김동주를 나란히 1∼4번 타순에 배치하는 등 총력전을 펼쳤고, 이들은 모두 14안타 6타점 9득점을 합작, 최고의 공격력을 한껏 자랑했다. 지긋지긋한 9연패의 사슬을 끊은 것. 이종욱은 6타수 5안타 4득점, 고영민은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 김현수는 6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 김동주는 5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을 작성했다. 두산은 27일 문학에서 열린 프로야구 SK와의 경기에서 선발 김선우의 역투에, 올시즌 최다와 타이인 장단 22안타와 시즌 14번째이자 팀의 3번째인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며 12-3으로 대승했다. SK 조웅천은 7번째 투수로 나와 1이닝을 1실점으로 막고 프로 데뷔 19년 만에 투수로서 사상 처음 8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웠다. 특히 조웅천은 김성근 SK 감독이 2-12로 뒤진 9회 말 수비 위치를 변경한 덕(?)에 1사 1,3루에서 타석에 들어가 스퀴즈번트까지 멋지게 성공, 프로 첫 타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기선도 두산이 잡았다.1회 초 이종욱의 안타와 고영민의 볼넷. 김현수와 김동주의 연속안타로 먼저 2점을 뽑아낸 뒤 전상렬의 내야 땅볼과 채상병의 안타로 2점을 보태 4-0으로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리를 예감했다. 김선우는 6과3분의2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잡아내며 7안타 2실점(1자책)으로 막고 시즌 4승(5패)째. 김경문 감독은 “전체적으로 선발 선수 전원이 잘 쳐줬고, 김선우가 선발투수로서 잘해줘 값진 1승을 거뒀다.”고 대견해했다. 롯데는 대전에서 선발 장원준이 5이닝을 5안타(1홈런) 2실점으로 막고 타선은 장단 13안타를 몰아쳐 한화를 7-3으로 제치고 6연승했다. 한화 김태균은 3-7로 뒤진 8회 말 시즌 27호 홈런을 터뜨려 롯데 카림 가르시아를 밀어내고 하루만에 단독 1위를 탈환했다.4위 롯데는 3위 한화와 승차를 2경기로,2위 두산엔 4경기로 쫓아가 4강 싸움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삼성은 목동에서 선발 윤성환이 8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솎아내며 3안타 2실점으로 역투한 데 힘입어 히어로즈를 4-2로 물리치고 7연승했다. 삼성은 0.5경기차로 5위를 지켜 언제든지 4강에 들어갈 태세다. 윤성환은 9회 무사에 연속 2안타를 맞고 마무리 오승환에게 마운드를 내줘 프로 데뷔 첫 완투와 완봉승을 놓쳤다. 오승환은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28세이브(1승1패)째를 올려 이 부문 단독 1위를 지켰다. 꼴찌 LG는 잠실에서 갈길 바쁜 KIA를 3-0으로 눌렀다.KIA는 LG가 고춧가루를 뿌리는 바람에 2연패에 빠져 롯데와 5.5경기차로 벌어졌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베이징올림픽경기장 고급아파트 변신

    선수들이 올림픽 금메달을 위해 달리고, 헤엄치고, 잠자던 곳이 콘서트장이나 축구장, 공공 수영장, 고급 아파트로 바뀐다. AP통신은 26일 ‘베이징이 올림픽 경기장의 미래를 준비한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19억달러(약 2조 500억원)를 들여 짓거나 리모델링한 경기장의 활용 방안을 내놓고 있다고 보도했다. 올림픽 뒤 애물단지로 전락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올림픽 기간 신기록의 산실이었던 수영장 워터큐브는 공공 수영장으로 바뀌고 수영복과 생수회사에 이름을 빌려줘 수익을 올리기로 했다. 주경기장 궈자티위창은 베이징 최초의 현대적인 대규모 경기장이지만 9만석에 이르러 너무 크고 사용료가 비쌀 가능성이 높은 게 문제다. 콘서트와 대규모 스포츠 이벤트에 사용되겠지만 한계가 있다는 것. 궈자티위창은 30년간 2억 220만달러를 갚아야 한다. 유지에 연간 1900만달러가 필요하다는 뜻이다. 베이징 당국은 공식적으로는 네이밍 마케팅 방침을 부인하고 있지만 중국비즈니스뉴스에 따르면 7개의 기업과 협상하고 있다. 선수들 숙소는 수영장과 테니스장이 딸린 고급 아파트로 변신한다.1㎡당 2900∼4400달러에 이미 판매가 끝났다고 한다. 한국 야구가 금메달을 따낸 우커쑹야구장은 임시 시설로 철거될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징올림픽 경제연구협회 두웨이 부회장은 “짧은 기간에 투자비용을 회수할 것이라고는 기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가을은 체크다

    가을은 체크다

    올 가을·겨울 패션을 규정하는 키워드는 지구온난화와 경기불황이다. 높아진 기온은 옷차림의 무게를 덜게 한다. 니트, 스웨터 등 코트 안에 받쳐 입던 옷들의 겉옷 활용이 빈번해지면서 그만큼 다채로운 레이어드룩(겹쳐입기)이 빛을 발할 전망이다. 장기 불황의 그림자는 옷색깔에도 드리워졌다. 어둡고 차분한 색상이 주류를 이루며 밝은 색상으로 포인트를 주던 지난해와 달리 짙은 색상끼리 맞춰 입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미니의 발랄함은 다소 사그라지고 길고 가늘어 보이는 실루엣이 거리를 뒤덮을 것으로 보인다. ■짙고 깊게 지난해는 의상 전체를 모두 검정색으로 입는 ‘올블랙’이 대세였다. 자칫 딱딱하고 보수적으로 비칠 수 있는 단점을 소재의 차별화 또는 채도를 달리해 옷입기(톤온톤 코디) 등을 통해 보완했었다.‘검정’을 변주하던 그 솜씨로 올해는 ‘회색’를 요리해야 할 듯. 다크 네이비, 다크 브라운 등도 목록에 올려놔야 할 색상이지만 차분하면서도 따뜻함을 주는 회색이 이번 시즌을 대표하는 색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체크의 부상 체크는 이맘 때면 항상 주목을 받아 왔다. 하지만 이번 시즌 체크의 도드라짐은 좀더 유별나다. 로맨티시즘, 보헤미안 경향으로 페이즐리(올챙이 무늬), 꽃 문양 등도 기세를 떨치지만 단연 체크의 활약이 눈부실 것으로 보인다. 그 중에서도 타탄체크를 눈여겨 봐야 한다. 갈색, 카키 색상의 체크는 물론 강렬한 붉은 색상의 체크까지 다양하게 색감을 입었으며, 무늬의 크기가 달라지는 등 꽤 많은 변신을 거듭한다. 옷 입을 때 명심할 점은 체크가 조연이 아니라 주연이 됐다는 것. 과거 단색 의상에 포인트를 주기 위해 체크가 쓰였다면 올해는 크기나 컬러는 다르지만 온통 체크로만 연출하는 것이 유행할 전망이다. ■가늘고 길게 수년간 득세했던 미니 열풍은 다소 수그러질 듯. 불황의 여파로 색상뿐 아니라 옷차림도 화려하고 부푼 것보다 차분하고 단정한 스타일이 이번 시즌 여성들에게 사랑받을 것으로 보인다. 어깨는 딱 맞아 떨어지면서 품이 좁고 길이가 엉덩이까지 내려오는 롱재킷과 더불어 롱카디건은 ‘린&롱(lean&long)’을 완성하는 데 없어서는 안될 아이템. 여기에 무릎 넘어 내려오는 펜슬 스커트를 입으면 세련미가 극대화되고 통이 넓은 발목 길이의 스커트를 입으면 부드럽고 편안한 여성미를 뽐낼 수 있다. ■동심의 회귀 패션에서 ‘옛날’은 마르지 않는 영감의 원천. 과거 한 시대를 풍미했던 패션을 되새기는 행위는 새로운 유행과 볼거리를 만들어 왔다. 올해도 50·60년대의 고전적인 패션과 80년대 마돈나와 신디 로퍼의 자유로운 패션이 동시에 공존하는 등 ‘복고(retro)’는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다. 이번 시즌 새롭게 고개를 든 복고의 경향 가운데 하나는 ‘동심’이다. 어린시절의 행복함을 떠올리는 복고인 것.‘블루걸’의 컬렉션을 보면 단박에 감이 온다. 런웨이에는 꽁꽁 언 손을 입김으로 호호 녹여가며 눈싸움을 벌였던 어린 소녀들이 대거 등장했다. ■철 없는 레이어드 종국에는 옷장 정리라는 행위가 사라질지도 모르겠다. 따뜻해진 날씨 탓에 옷들은 점점 철을 잊어 가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엔 봄·여름 입었던 얇은 면뿐 아니라 시폰, 오간자 소재의 하늘거리는 의류들을 굳이 옷장 안으로 넣을 필요가 없을 듯. 얇은 옷들을 속에 입고 두툼한 재킷, 코트, 니트, 스웨터를 위에 걸쳐 입는 ‘시즌리스(seasonless) 레이어드’가 크게 힘을 얻을 전망이기 때문. 가벼워진 옷차림에 대한 선호와 필요성의 증가로 올해도 어김없이 니트가 ‘핫 아이템’ 가운데 하나로 등극했다. 면, 실크, 합성섬유와 섞여 무게는 한층 가벼워진 울, 캐시미어 의류들은 멋과 보온을 모두 충족시켜 주는 유용한 품목. 니트 사랑에 빠진 디자이너들은 올해도 다채로운 겹쳐입기가 가능한 니트들을 쏟아냈고 여성들은 그만큼 더 즐거워질 것이다. 박상숙기자 alex@seoul.co.kr
  • [프로야구] 롯데 이대호 ‘올림픽 손맛’ 그대로

    베이징올림픽에서 명승부를 펼쳐 국민을 열광의 도가니에 빠뜨렸던 프로야구가 3주간의 휴식을 마치고 26일 후반기에 들어갔다. 롯데 이대호는 올림픽 홈런왕(3개)의 명성을 이어가며 2점 홈런으로 복귀 신고식을 화려하게 치렀다. 반면 대표팀을 이끌며 9전 전승 우승의 신화를 쓴 김경문 두산 감독은 연패를 끊지 못하고 9연패의 수모를 당했다. 롯데는 이날 대전에서 열린 한화전에서 카림 가르시아의 연타석 홈런과 이대호와 조성환의 2점 홈런 등 모두 4개의 대포로 폭격,11-4의 대승을 거뒀다. 휴식기 포함해 5연승을 달린 롯데는 한화에 3경기차로 따라붙어 4강 싸움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가르시아는 1회 3점 홈런,4회 1점 홈런을 날리는 등 5타수 4안타 6타점을 기록, 그동안 손맛을 보지 못한 아쉬움을 한꺼번에 풀었다. 가르시아는 김태균(한화)과 홈런 공동 1위에 오르며 타점(87개) 단독 1위로 나섰다. 이대호는 올림픽이 끝나자마자 하루도 쉬지 않고 출전하는 등 강행군했지만 한번 달구어진 방망이는 식을 줄 몰랐다.6-4로 앞선 8회 2점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롯데 선발 손민한은 6과3분의2이닝 동안 7안타 4실점했지만 타선 덕에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9승(3패)째. SK는 문학에서 김재현의 역전 2루타에 힘입어 두산에 4-3 역전승을 거두고 올시즌 가장 먼저 60승(32패) 고지를 밟아 단독 1위 체제를 더욱 확고하게 다졌다.SK는 92경기 만에 60승을 찍어 1985년 삼성(89경기),1986년 삼성(90경기),2000년 현대(91경기)에 이어 역대 네 번째로 빠른 페이스를 보였다. 반면 두산은 9연패에 빠졌다. 김경문 감독이 경기 전 “쿠바, 일본보다 SK가 더 어렵다.”고 내다본 게 맞아떨어졌다. 삼성은 목동에서 메인스폰서 문제로 ‘우리’를 떼어낸 히어로즈를 5-2로 누르고 6연승했다.LG는 잠실에서 선발 크리스 옥스프링의 역투와 조인성의 8회 2점 홈런을 앞세워 KIA를 4-2로 제쳤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곰인형 휴대전화’ 日서 나왔다

    ‘곰인형 휴대전화’ 日서 나왔다

    곰인형으로 전화를 한다? 일본의 한 휴대전화 제조업체가 곰인형모양의 휴대전화를 공개해 화제다. 휴대전화 제조업체인 일본 윌콤(Wilcom)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열린 ‘굿디자인 엑스포2008’에서 곰인형 모습의 휴대전화인 ‘쿠마폰’(Kuma Phone)을 공개해 큰 주목을 받았다. 이번에 공개된 쿠마폰은 지난 2007년 4월 최초 공개됐던 콘셉트모델의 수정판으로 마치 테디베어를 연상시키는 외관을 하고 있다. 쿠마폰은 바닥에 내려놓았을 경우 고개를 약간 숙여 쓸쓸한 느낌을 주는데 윌콤은 이에 대해 “쿠마폰이 외롭지 않도록 전화를 많이 하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쿠마폰의 내부에는 윌콤이 개발한 PHS(간이 휴대전화 시스템)모듈 W-SIM카드가 탑재돼 있다. 각 팔과 다리에 하나씩 최대 4개의 전화번호를 등록할 수 있으며 전화를 걸고 싶으면 해당 부위를 1초 이상 누르면 되고 전화를 끊을 때는 꼬리에 달린 스위치를 1초 이상 잡고 있으면 된다. 업체측은 “이번에 공개한 쿠마폰은 상품화 가능성이 무척 높은 제품”이라며 “가격은 5만 5000엔(약 54만 6000원)정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발매시기에 대해서는 “아직 검토 중”이라며 명확한 대답을 피했다. 사진=k-tai.impress.co.jp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철 기자 kibou@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굿모닝 베이징] 공기오염 살렸으니 이젠 인권 차례

    개막전부터 말 많았던 베이징올림픽이 무사하게 끝났다.8일부터 17일간 주경기장 궈자타이창(國家體育場)을 밝혔던 성화가 24일 밤에 꺼졌다. 베이징 당국은 성공적인 올림픽을 위해 엄청난 노력을 했다.선수들이 참가하기를 꺼릴 정도로 논란이 됐던 대기오염을 없애기 위해 천문학적인 투자를 감행했다. 인공강우로 오염물질을 씻어냈고, 차량 짝·홀수제와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공장 폐쇄 등 동원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찾아냈다.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왔다. 개막일부터 찌푸려 있던 하늘이 15일부터는 맑아졌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 폐회식 날도 파란 하늘을 자랑했다. 올림픽이 끝난 지 하루가 지난 25일도 베이징의 하늘은 그대로였다. 햇빛은 따가웠지만 시원한 하늘을 바라다 보면 고개가 꺾일 정도였다.10년 만에 최고 수준이라고 한다. 올림픽 자체도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완벽하게 만들어진 경기장과 자원봉사자들은 전문성은 떨어지지만 웃음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많은 사람들이 감명을 받았다. 세상사엔 항상 ‘옥에티’가 있다. 중국의 인권 문제와 언론 자유는 전혀 개선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여전하다. 올림픽 기간에도 티베트 독립을 요구하는 시위대에 발포, 사상자가 생겼다는 미확인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올림픽을 그저 조용하게 치르기 위해 통제도 심해졌다. 자원봉사자 인터뷰도 전날 신청을 하도록 했다. 비자 발급을 까다롭게 해 관광객마저 평소보다 늘지 않았다. 이 기간 평년보다 10여만명 많은 50여만명에 그쳤다고 한다. 올림픽 특수를 노린 호텔 등은 울상을 지어야 했다. 그러나 중국은 마음만 먹는다면 공기질을 순식간에 바꿀 수 있다는 점을 전세계에 알렸다. 이런 추진력을 인권 개선과 인민을 위해 조금이라고 사용한다면 초강대국으로 발돋움하는 중국에 많은 사람들이 경계보다는 박수를 쳐줄 것이다.중국 관영 통신 신화사는 25일 “베이징올림픽은 폐회됐지만 올림픽 정신은 남았다.”고 보도한 것처럼 스포츠의 페어플레이 정신을 발휘하는 중국이 됐으면 한다. 자크 로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도 24일 “세계가 중국을 배웠고, 중국은 세계를 배웠다.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영할을 미칠 특별한 게 있을 것이다.”며 기대를 드러냈다.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중국은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베이징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베이징 최고 순간은 볼트 100m 新”

    “베이징 최고 순간은 볼트 100m 新”

    24일 막을 내린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최고의 장면은 우사인 볼트(자메이카)의 육상 남자 100m 세계신기록 순간이라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24일 베이징올림픽 최고의 순간 10선을 뽑아 발표했다. 우사인 볼트가 육상 남자 100m 결승전에서 9초69로 세계신기록을 수립한 순간이 1위에 올랐다.2위는 수영 남자 혼계영 400m에서 미국이 프랑스를 극적으로 따돌리고 우승하면서 마이클 펠프스(미국)가 수영 8관왕에 오른 순간이었다. 육상 남자 110m 허들에서 나온 류샹(중국)의 기권이 3위를 차지했다. 금메달 유력후보였던 류샹은 부상으로 제대로 뛰어 보지도 못하고 경기장을 쓸쓸히 퇴장했다. 여자 장대높이뛰기에서 5.05m의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우승을 차지한 옐레나 이신바예바(러시아)가 4위로 꼽혔다. 5위로는 개막식이 선정됐다. 개막식 당시 컴퓨터그래픽에 의한 연출, 어린이 립싱크, 가짜 소수 민족 어린이 등의 파문이 가장 큰 사건으로 꼽혔다. 시상대에 올라 지난해 교통 사고로 사망한 부인 수잔의 사진에 키스를 하며 지극한 아내 사랑을 보여준 역도 남자 105㎏이상급의 마티아스 슈타이너(독일)의 가슴 아픈 사연이 6위에 올랐다. 또 매튜 에몬스(미국)가 사격 남자 50m 소총 3자세 결선에서 9번째 발까지 선두를 질주하다 최종 한 발에서 결정적 실수를 저질러 메달권 진입에도 실패한 사건은 7위였다. 베이징 올림픽특별취재단 jeunesse@seoul.co.kr
  • [Beijing 2008] 올림픽야구 영원한 챔피언, 한국

    [Beijing 2008] 올림픽야구 영원한 챔피언, 한국

    한국 야구가 변방에서 중심으로 우뚝섰다. 김경문 프로야구 두산 감독은 논란 속에 지휘봉을 잡고 대표팀을 꾸렸지만 9전 전승으로 한국 남자 구기종목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의 위업을 이뤘다. 이 기세를 몰아 내년 3월에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도 첫 대회의 4강 신화를 새로 쓸 작정이다. 아마추어 최강 쿠바도, 숙적 일본도, 미국도 넘었다. 편파 심판 판정도 한국의 도도한 행진을 막지 못했다. 올림픽 야구 무패 우승은 쿠바가 1992년 바르셀로나,1996년 애틀랜타 대회 등 두 차례 했을 뿐이다.23일 베이징 우커쑹스포츠센터 야구장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 쿠바와의 결승에서 류현진(한화)의 역투와 이승엽(일본 요미우리)의 결승 2점 홈런 덕에 3-2로 이겼다. MLB닷컴은 24일 “완벽(Perfection)”이란 한 단어로 극찬했다. 호시노 센이치 일본 대표팀 감독도 22일 “한국이 우리보다 약하다는 말 하지 말라.”며 고개 숙였다. 정상에 서기엔 고비도 많았다.2004년 아테네올림픽 예선 탈락과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참패는 약이 된 가운데 대표팀의 정신적 지주인 박찬호(LA다저스)와 이승엽의 합류가 먼저 걸렸다. 지난 3월 올림픽 최종 예선에서 맹활약했던 이승엽은 일본으로 돌아간 뒤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태극마크를 다는 바람에 겨울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 데다 왼손 엄지 부상마저 재발한 것.2군에 추락한 이승엽은 처음엔 대표팀 합류를 고사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의 끈질긴 설득에 참석을 결정했다. 결국 이승엽은 준결승과 결승에서 잇달아 결승 2점 홈런을 날렸다. 미프로야구는 메이저리그 엔트리에 들어 있는 선수의 올림픽 출전을 금지했다. 박찬호는 마음은 굴뚝 같았지만 끝내 합류하지 못했다. 최종 엔트리 24명을 추리는 것도 말이 많았다. 김경문 감독은 특유의 ‘믿음’을 갖고 최종 예선에 출전한 선수 위주로 뽑았다. 여론은 악화됐다. 홈런과 타점 1위 김태균(한화)은 제쳐두고 빈타에 허덕이던 이대호(롯데)를 찍고, 에이스 윤석민(KIA)을 빼고는 소속팀 임태훈을 뽑아서다. 임태훈이 부진하자 김경문 감독은 결단을 내렸고, 윤석민은 중간 계투로 제 역할 이상을 톡톡히 했다. 아울러 한국은 WBC마저 넘을 태세다. 이승엽과 진갑용(삼성)은 24일 베이징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대표팀 기자회견에서 “내년 3월 WBC에 꼭 참석하겠다.”며 정상 도전에 나서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쿠바와의 결승전 시청률은 52.8%였다. 이러한 열기가 26일 후반기 리그를 시작하는 국내 프로야구로 이어질지도 주목거리. 프로야구는 정규리그 504경기 가운데 76%인 383경기를 치른 지난달 31일 현재 관중 수가 414만 821명이다.13년 만에 500만 관중을 돌파하며 역대 최다인 540만 6374명(1995년)을 넘지 말라는 법도 없게 됐다. 베이징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Beijing 2008] 한국 올림픽 역사 새 장을 열다

    [Beijing 2008] 한국 올림픽 역사 새 장을 열다

    사상 최대의 지구촌 축제에 나선 베이징올림픽 한국 선수단이 24일 올림픽 출전 사상 최다 금메달을 수확하며 17일의 열전을 마감했다. 이명승(29·삼성전자)은 오전 톈안먼광장을 출발해 주경기장인 궈자티위창(國家體育場)으로 들어오는 42.195㎞의 마라톤 풀코스 경기에서 2시간14분37초로 18위를 차지했다.24년 만에 올림픽기록을 갈아치운 1위 사뮈엘 완지루(케냐·2시간6분32초)와는 8분 이상 차이가 났지만 28위를 차지한 이봉주(38·삼성전자)와 50위의 김이용(35·대우자동차)보다 앞섰다. 폐막일 메달은 보태지 못했지만 임원과 선수를 포함, 총 389명으로 선수단을 꾸린 한국은 금메달 13개와 은메달 10개, 동메달 8개를 따내 당초 목표였던 ‘10-10(금메달 10개-종합 10위)’의 목표를 훌쩍 넘어 ‘금 13-종합 7위’의 빛나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금메달 수에서는 지난 1948년 첫 출전한 런던대회 이후 60년 만에 최다.1988년 서울올림픽과 1992년 바르셀로나대회(이상 금 12개)를 넘어섰고, 전체 메달 수에서도 31개로 서울대회(33개) 다음으로 많았다. 종합순위 역시 서울대회(4위) 이후 최고 성적이다. 아테네 대회 때 일본에 내준 아시아 2위도 되찾았다. 역대 최다 금메달이 가능했던 것은 지난 23일 ‘효자 종목’ 태권도가 출전 쿼터를 얻은 4개 종목 모두 금메달을 싹쓸이한 데다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올림픽무대에서 퇴장하는 야구 덕이었다. 태권도 남자 80㎏이상급의 차동민(22·한국체대)은 그리스의 니콜라디스 알렉산드로스를 상대로 대회 12번째 금메달을 따내 역대 최다 금메달과 타이를 이뤘고, 직후 베이징 우커쑹야구장에서 벌어진 야구 결승에서도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이 아마야구 최강 쿠바에 극적인 3-2승을 거두면서 13개째 금메달을 선수단에 선사했다. ‘중화(中華)의 부활’을 내걸고 대회를 개최한 중국은 당초 목표인 금메달 40개를 훨씬 초과한 금 51, 은 21, 동 28개로 2위 미국(금 36, 은 38, 동 36)을 제치고 올림픽 출전 사상 첫 종합 1위를 확정했다. 중국은 또 메달 수에서도 100개째를 수확해 미국(1984년 LA대회·금83-총174)과 옛 소련(1980년 모스크바·80-195개,1988년 서울·55-132)에 이어 세 번째로 ‘50-100클럽(금 50-총메달수 100개)’에 가입했다. 이번 올림픽은 메달 958개 가운데 종합 1위 중국부터 공동 81위에 오른 아프가니스탄 등 7개국까지 87개 국가가 1개 이상의 메달을 나눠 2000년 시드니대회 80개국에 이어 가장 많은 나라가 메달을 공유한 대회로 기록됐다. 한편 밤 9시부터 주경기장에서 열린 폐회식에서는 차기 대회 개최지인 런던의 보리스 존슨 시장이 올림픽기를 건네받아 1433일간의 또 다른 축제 준비에 들어갔다.2012년 7월27일부터 8월12일까지 펼쳐질 런던올림픽에서의 ‘짜이젠(再見)을 기약했다. 남북한 선수단은 폐회식에서도 공동 입장의 영광을 재현하지 못했다. 베이징 올림픽특별취재단 jeunesse@seoul.co.kr
  • [Beijing 2008] 케냐 완지루 마라톤 우승

    베이징올림픽에서 ‘올림픽의 꽃’으로 불리는 남자 마라톤의 우승자 사뮈엘 완지루가 전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사뮈엘 완지루는 22살의 비교적 젊은 나이지만 올림픽 전부터 세계 마라톤계로부터 주목받아온 준비된 선수. 특히 그의 마라톤 실력이 조국인 케냐에서가 아닌 일본에서 유학하며 키운 것이란 점에서 또 한번 세계를 놀라게 했다. 완지루는 15살 때 육상을 시작한 뒤 2002년 일본으로 건너가 센다이에서 고등학교를 나왔다. 고교를 졸업하던 2005년 그는 도요타 규슈 육상팀에 입단한 뒤 1992년 바르셀로나대회 때 황영조의 라이벌로 은메달을 따낸 모리시타 고이치 코치에게 육상지도를 받기 시작했다. 그 해 8월 완지루는 남자 1만m 주니어 세계신기록인 26분41초75의 기록을 세운 뒤 2주 뒤인 9월11일 로테르담 하프마라톤에서 59분16초로 하프마라톤 세계 신기록을 1초 앞당기며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좋은 성적 덕분에 완지루는 같은 해 케냐 스포츠 유망주상을 받기도 했다. 2007년 12월 일본 후쿠오카마라톤대회에서 21살의 완지루는 2시간6분39초로 우승하며 화려하게 마라톤에 데뷔했고 4개월 뒤 열린 지난 4월 런던마라톤에 참가해 2시간5분24초의 기록으로 2위를 차지하며 자신의 이름을 세계에 알렸다.베이징 올림픽특별취재단 jeunesse@seoul.co.kr
  • [Beijing 2008] ‘우생순’ 완결편 후배들 몫으로

    한국 여자 핸드볼의 아줌마 투혼은 여전히 빛났다.2004년 아테네올림픽에 이어 베이징올림픽에서도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재현에 성공했다. 당시 은메달을 금메달로 바꾸지 못하고 오히려 동메달로 빛깔이 퇴색됐지만 진정한 가치는 더 높았다. 한번도 상대 팀에 압도당하지 않았고, 석연찮은 판정으로 결승진출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임영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3일 베이징 국가체육관에서 열린 3,4위전에서 헝가리를 33-28로 제치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1984년 LA올림픽 이후 7회 연속으로 올림픽 무대에 선 여자는 금 2, 은 3, 동메달 1개를 기록했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 4위를 빼고는 모두 메달을 따낸 ‘효자종목’이 됐다. 특히 팀의 최고참으로 36세 동갑내기인 오영란(벽산건설)과 오성옥(오스트리아 히포방크)의 몸놀림은 “그 나이가 맞느냐.”는 탄성을 저절로 자아내게 했다. 더욱이 대표팀 가운데 아줌마가 4명이고 둘은 아이까지 있다. 오영란은 21개월된 딸 서희를, 오성옥은 12살된 아들 승구를 뒀다. 그러나 둘은 8경기에 6시간 가까이 뛰었다. 오영란은 철벽수비로, 오성옥은 33골을 넣었다. 임영철 감독은 경기종료 직전 파격적인 선수 교체로 눈물을 뿌리게 했다. 종료 1분을 남기고 33-28,5점차 앞선 상황에서 다음 2012 런던올림픽에서는 못뛸지도 모르는 노장 선수들을 투입한 것. 임영철 감독은 작전 타임을 요청한 뒤 “영란이,(허)순영이, 성옥이,(박)정희,(홍)정호, 그리고 일곱명이잖아.(문)필희,(안)정화 들어가”라고 일일이 이름을 불러 노장들을 내보냈다. 오영란은 24일 베이징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정말 생각하지도 못한 순간 감독님이 저희를 위해 배려해 준 것에 대해 감동을 느꼈다. 그로 인해 동메달을 땄을 때 기쁨이 더 컸다.”고 말했다. 이제 ‘우생순’ 드라마의 금빛 완결은 후배들에게 넘어갔다. 그러나 올림픽 때만 관심이 집중되는 대표적 비인기 종목인 핸드볼 현실이 걸림돌이다. 오성옥은 “올림픽이 끝나면 인기가 사그라지고 기업에서도 팀을 창단한다는 얘기를 했다가 시간이 지나면 없었던 일이 된다. 지금 받는 관심이 꾸준히 이어져 후배들이 몸으로 느끼며 운동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베이징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Beijing 2008] IOC, 中 체조 ‘나이 의혹’ 조사지시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중국의 체조 메달리스트 허커신을 둘러싼 ‘나이 조작’ 의혹에 대해 정식 조사를 지시했다. 로이터 통신과 영국 일간지 ‘더 타임스’ 등 외신들은 22일 여자 체조 이단평행봉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허커신(16·중국)에 대한 나이 의혹이 계속 일자 IOC가 국제체조연맹(FIG)에 정식 조사를 요청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미국 언론들은 이번 올림픽에 1992년 1월1일생으로 등록한 허커신이 다른 대회에서는 이보다 2∼3년 어린 나이로 등록한 기록이 있다며 올림픽 출전 연령(16세)을 맞추기 위해 출생일을 조작했다는 의혹을 줄기차게 제기 중이다. 이번 지시는 미국의 한 보안 컴퓨터 전문가가 허커신의 나이가 14세에 불과하다는 중국 기관의 서류를 공개한 것이 계기가 됐다. 마이크 워커로 알려진 이 컴퓨터 보안 전문가는 구글에 이어 중국 검색 엔진인 바이두를 뒤진 끝에 중국 국가체육총국 리스트에서 허커신의 생일이 1994년 1월1일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주장했다. 올림픽 체조 경기에는 16세 이상의 선수만 참여할 수 있다. 허커신의 나이가 14세 220일로 판명될 경우 규정 위반으로 허커신과 중국 단체전의 금메달은 자동 박탈되며 해당 선수와 협회가 중징계를 받게 된다. 또한 중국 당국에서 허커신의 나이를 속여 출전시킨 정황이 포착되면 금메달 박탈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대망신을 당하게 된다. 허커신은 지난 18일 이단평행봉에서 강력한 경쟁자 나스티야 류킨(미국)과 16.725점으로 동점을 이뤘으나 난이도 점수에서 가점을 받아 금메달을 차지했다. 중국측은 그동안 허커신의 나이가 1992년 1월1일생이라며 생일이 명기된 여권을 증거로 내세웠지만 허의 실제 나이에 관한 논란은 끊이지 않았다. 베이징 올림픽특별취재단 jeunesse@seoul.co.kr
  • [We랑 외국어랑 놀자-영어] I’m so forgetful (왜 이리 잘 까먹지)

    A:Did you finish the report?(보고서 다 끝냈어요?) B:Oh my god! I’m so forgetful.When is due?(어머나! 왜 이리 잘 까먹지. 언제까지 하는 거죠?) A:You have only half an hour to go.I need it right away.(30분밖에 없어요. 지금 당장 필요하단 말이에요.) B:I’m sorry but could you give me an extension?(미안하지만 시간을 좀 더 주실 수 있나요?) A:Well,give it to me by four o’clock.(글쎄요. 그럼 4시까지 줘요.) B:Thank you very much.(정말 고맙습니다.) ▶forgetful:잘 잊는, 건망증이 있는.I am forgetful of friends’ names.(나는 친구들의 이름을 잘 잊어버린다.) ▶ have + 시간 + to go: ∼할 시간이 얼마 남아있다. 여기서 to go 는 ‘어디를 가다’의 의미가 아니라,∼을 마치다, 완수하다 등의 의미로 생각하면 된다.You have two hours to go.(2시간 남았다.) I have 30 pages to go.(읽을 게 30페이지 남았다.) ▶ give someone an extension:∼에게 시간을 연장해 주다.The professor gave us one week extension for the assignment.(교수님이 과제물 제출을 일주일 연장해주셨다.) 박명수 국제영어대학원대학교 교수
  • [Beijing 2008] 美육상 “훈련방법 전면 재검토”

    덕 로건 미국육상경기연맹(USATF) 전무가 “올림픽이 끝난 뒤 우리 경기력과 훈련 프로그램에 대한 종합적인 재검토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2일 전했다. 특히 로건 전무는 전날 남녀 400m계주팀이 나란히 바통을 떨어뜨려 결선 진출이 좌절된 것과 관련,“특히 계주팀 코칭스태프나 훈련 방법 등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최고라는 선수들이 바통을 떨어뜨릴 때는 마치 고교 경주를 하는 사람들 같았다.”고 어이없어 했다. 베이징 올림픽특별취재단 jeunesse@seoul.co.kr
  • [Beijing 2008] 통쾌한 역전드라마… 8전8승 ‘무적 행진’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는 22일 베이징 우커쑹스포츠센터 야구장은 한국 선수들이 뿌린 눈물에 젖어 버렸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이 베이징올림픽 일본과의 준결승에서 6-2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기 때문이다. 2-2로 맞선 8회 말 이용규(KIA)가 좌전 안타를 치고 출루한 뒤 김현수(두산)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1사 1루 기회는 이어졌고, 이승엽(일본 요미우리)이 네 번째로 타석에 들어섰다. 이승엽은 순간 앞선 타석에서의 부진이 머리를 스쳐가 방망이를 다시 고쳐 잡아야 했다. 이승엽은 한국이 0-2로 뒤진 4회 두 번째 타석 무사 1,3루 절호의 기회에서 2루수 앞 병살타를 날렸기 때문이다.2회 첫 타석에선 삼진으로 물러나는 수모도 겪어야 했다. 이승엽은 볼 카운트 2-1에서 5구째 직구를 잡아당겼고, 한없이 치솟아 오른 공은 오른쪽 담장을 넘어갔다. 순식간에 4-2로 뒤집었다. 이승엽은 눈물을 글썽거리며 김경문 감독을 껴안았다. 밸런스가 무너져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던 이승엽이 결국 해결사 본색을 드러냈다. 경기 초반은 특유의 현미경 야구를 펼치는 호시노 센이치 감독의 일본에 끌려갔다. 일본은 1회 초 선두 타자 니시오카 쓰요시가 날린 2루수 쪽 깊숙한 내야 안타를 고영민이 1루에 악송구한 틈을 놓치지 않았다. 호시노 감독은 무사 2루에서 아라키 마사히로의 보내기 번트와 아라이 다카히로의 내야 땅볼로 선취점을 뽑으며 한국의 기선을 제압하려고 했다.3회 초에도 아오키 노리지카의 좌전 적시타로 2-0으로 앞섰다. 한국은 3회까지 정교한 포크볼과 뚝 떨어지는 체인지업이 능한 일본 선발 스기우치 도시야에게 끌려가 무안타의 빈타에 허덕였다.4회 말 선두 타자 이용규(KIA)가 첫 안타를 뽑아내며 대반전의 발판을 만들었다. 이용규는 무사 1,3루에서 이승엽의 병살타 때 홈을 밟아 귀중한 득점을 올렸다.7회 이대호가 볼넷으로 출루하자 김경문 감독은 승부수를 던졌다. 대주자 정근우를 내보낸 것. 한 외국 방송 해설가는 “미친 작전이었다.”고 평가할 정도였다. 고영민의 안타로 만든 1사 1,2루에서 다시 김경문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톡톡히 효과를 본 대타 작전을 구사했다. 대타 이진영은 네 번째 투수 후지카와 규지로부터 안타를 뽑아내 2-2 동점을 만들었다. 김 감독의 작전이 적중한 것이다. 일본은 스기우치가 4회 김동주에게 안타를 허용하자 곧바로 가와카미 겐신을 투입했고,6회 나루세 요시히사,7회 후지카와,8회 이와세 히토키를 투입하며 총력전을 펼쳤지만 매운 한국의 방망이질을 견디지 못했다. 김경문 감독은 경기 뒤 “선수들 모두 너무 잘했다. 다른 국가에 ‘한국 야구가 잘 하고 있구나.’라는 인식을 심어줬을 뿐만 아니라 결승까지 진출 한 것은 자랑스럽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에 두 번이나 패배한 호시노 감독은 “우승하라.”며 모처럼 한국에 덕담했다. 베이징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Beijing 2008] ‘우생순’ 끝나지 않았다

    애매한 ‘버저 비터’ 판정으로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재연에 실패한 한국 여자핸드볼이 허탈함을 뒤로하고 동메달에 도전한다. 임영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3일 오후 2시30분(한국시간) 베이징 국가체육관에서 헝가리와 3∼4위 결정전을 치른다. 헝가리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33-22로 대파,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나서게 됐다. 한국은 억울하게 ‘우생순(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을 금빛으로 마무리하지 못한 아쉬움을 값진 첫 동메달로 장식할 작정이다.1984년 LA대회 이후 계속 올림픽에 나선 여자는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를 거둬들였지만 동메달을 딴 적은 없다. 선수들의 각오도 남다르다. 실력차가 아니라 판정으로 졌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특히 편파 판정을 인정받아 치른 재경기 결과가 무효가 되는 등 세 차례나 예선을 거친 뒤 우여곡절 끝에 올림픽에 출전, 노메달로 물러설 수는 더욱 없는 상황이다. 철벽 수비를 자랑하는 골키퍼 오영란(벽산건설)과 36세 동갑내기 최고참 오성옥(히포방크)은 “선수들이 오늘 아침 소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소식을 듣고 실망하기는 했지만 동메달을 꼭 목에 걸어 응원을 보내주신 국민에게 보답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분위기도 다시 예전처럼 밝아졌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핸드볼협회는 노르웨이와의 준결승 판정과 관련, 국제핸드볼연맹(IHF)에 제기했던 판정 불복 의사를 철회했다. 조일현 협회장은 22일 오후 코리아하우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IHF에 계속 강력하게 항의할 계획이었지만 여러가지 사정을 고려해 더 이상 하지 않기로 뜻을 모았다.”면서 “결과에 승복하고 남은 경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베이징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Beijing 2008] ‘왼손 부상’ 김정주, 한 손으로 싸웠다

    김정주(27·원주시청)가 아테네올림픽에 이어 4년 만에 얻은 올림픽 금메달 기회를 또 부상으로 날렸다. 김정주는 22일 베이징올림픽 복싱 웰터급(69㎏) 준결승에서 왼손 손등 뼈에 금이 간 부상을 숨기고 투혼을 불살랐다. 하지만 결과는 판정패. 그러나 그는 한국에서 두 번째로 2회 연속 올림픽 메달을 따낸 복서로 기록되며 무엇보다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그는 지난 10일 첫 경기 32강전 1회 중반 유럽 강호 쿨카이 케트 야크(독일)와 접전을 벌이던 중 왼손을 크게 다쳤다. 훈련 중 이미 다친 부위였다. 김정주의 장점은 상대 빈틈을 노려 날리는 왼손 훅에 이은 오른손 스트레이트지만 16강전부턴 왼손을 전혀 쓰지 못했다. 8강전 강호 드미트리어스 안드라이드(미국)를 11-9로 꺾을 때도 오른손 훅에만 의존해 승리를 거뒀다. 준결승 당일엔 왼손에 마취주사를 4방이나 맞고 링에 올랐다. 경기 중 연신 손을 뻗어봤지만 다친 왼손엔 힘이 실리지 못했다. 반면 상대의 부상을 눈치 챈 바키트 사르세크바예프(27·카자흐스탄)는 집요하게 김정주의 왼쪽으로 돌며 오른손 스트레이트를 날렸다. 점수는 벌어졌다. 김정주는 2004년에도 갈비뼈에 실금이 가는 부상으로 준결승에서 로렌소 아라곤 아르멘테로스(쿠바)에게 무릎을 꿇어야 했다. 부상의 악몽이 4년의 간격을 두고 반복된 것이다. 경기를 마친 김정주는 “통증을 완화시키는 마취 주사를 맞았는데 뼈가 아픈 건 어떻게 안되더라.”면서 “그러나 이건 다 핑계다. 정신적으로 부상을 이겨 내지 못한 내 잘못”이라며 자책했다. 조카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을 가장 아쉬워했다. 김정주는 이번 올림픽을 앞두고 8개월된 조카 신중혁(1)군에게 금메달을 걸어 주는 것이 목표라고 밝힌 바 있다. 김정주의 아버지는 그가 초등학교 5학년 때 간암으로 세상을 떠났고, 어머니는 중학교 3학년 때 그가 아마추어복싱 데뷔전을 치르는 동안 심장마비로 세상을 달리하는 아픔을 겪었다. 일곱살 위의 큰 누나는 김정주에겐 어머니인 셈. 조카와의 약속이 무엇보다 소중한 이유다. 그는 “중혁아, 삼촌이 약속 못 지켜서 미안해.”라며 믹스트존을 빠져 나갔다. 베이징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Beijing 2008] 광고에서 사라지는 ‘먹튀’ 류샹

    ‘먹튀’ 류샹이 거대기업들의 광고에서 퇴출되고 있다. 중국 육상 영웅 류샹이 18일 열린 남자 110m 허들에서 기권하자 그를 모델로 출연시켰던 기업들이 이미지 손실을 이유로 잇따라 새로운 광고로 대체하기 시작했다. 중국 언론인 징바오(競報)도 류상의 기권으로 그를 모델로 한 기업들이 다른 스타를 모델로 대체하기 시작했다며 기권 전후의 광고를 비교해 21일 보도했다. 징바오는 4일 전까지만 해도 류샹을 모델로 하는 광고가 TV의 상당부분을 차지했지만 그가 경기를 포기한 후 광고들이 달라지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같은 변화는 류샹이 먹튀 이미지를 가지고 있어 기업이미지에 손상을 준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베이징 올림픽 공식 후원기업인 컴퓨터 전문회사 레노버(Lenovo)는 당초 “과학 기술로 매번 한바탕 승리를 이끌어낸다.”는 문구와 함께 류샹의 아테네 대회 우승 장면을 담은 광고를 내보냈다. 하지만 류샹이 경기를 포기한 후 류샹이 아닌 보통의 광고 모델이 나오는 광고를 내보냈다. 비자카드는 일반 국민들이 ‘류샹 파이팅’을 외치자 류샹이 기뻐하는 모습을 담은 광고를 내보냈었지만 광고를 찾는 것도 쉽지 않아졌다. 또 최대 스포츠업체인 나이키는 올림픽 선수들을 대거 광고에 출연시켜 선수마다 다른 광고 문구를 선보였는데 ‘류샹’편에선 ‘나는 류샹이다. 나는 전념한다.’는 문구를 넣었다. 그러나 그가 경기를 포기한 뒤 문구는 ‘경기를 사랑한다. 다시 이겨 돌아오는 것을 사랑한다. 모든 것을 바치는 것을 사랑한다. 영광을 사랑한다. 좌절을 사랑한다. 운동을 사랑한다. 설령 그것이 당신을 다치게 할지라도’라는 문구로 바뀌었다. 베이징 올림픽특별취재단 jeuness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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