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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 샬럿 공주 출생신고서 공개 “우리 아빠·엄마 직업은요~”

    英 샬럿 공주 출생신고서 공개 “우리 아빠·엄마 직업은요~”

    영국의 윌리엄과 케이트 왕세손 부부 사이에서 지난 2일 태어난 둘째 아이 샬럿 공주의 출생 신고서가 5일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왕가 역시 출생신고서를 작성해야 하고 이름이 길어 이를 작성하는 것이 일반인보다 번거롭다는 것이 흥미롭다. 공개된 샬럿 공주의 정식 이름은 ‘케임브리지의 샬럿 엘리자베스 다이애나 공주 저하’(Her Royal Highness Princess Charlotte Elizabeth Diana of Cambridge). 작위는 없다. 출생신고서에는 아이의 부친인 윌리엄 왕세손과 모친인 케이트 왕세손비의 정식 이름도 적혀 있다. 윌리엄의 정식 이름은 ‘케임브리지의 공작 윌리엄 아서 필립 루이스 왕자 저하’(His Royal Highness Prince William Arthur Philip Louis Duke of Cambridge), 케이트의 이름은 ‘케임브리지의 공작부인 캐서린 엘리자베스 저하’(Catherine Elizabeth Her Royal Highness The Duchess of Cambridge)이다. 또 샬럿 공주의 부모 직업을 적는 빈칸에는 각각 ‘영국의 왕자’와 ‘영국의 공주’라고 쓰여 있다. 한편 영국 왕실은 엄청난 관심이 몰린 공주의 이름을 ‘샬럿 엘리자베스 다이애나’로 결정했으며, 이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 대한 왕세손의 존경심, 윌리엄 왕세손의 어머니이자 요절한 비운의 다이애나비를 기리는 뜻이 모두 포함된 것으로 해석된다. 영국 왕실에서 25년 만에 태어난 샬럿 공주는 오빠인 조지 왕자(3)의 뒤를 이어 왕위 계승 순위 4위에 올랐다. 사진=ⓒAFPBBNEWS=NEWS1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아우디 공식딜러 태안모터스, 5월 Five Happiness in May 프로모션 진행

    아우디 공식딜러 태안모터스, 5월 Five Happiness in May 프로모션 진행

    아우디 공식딜러 태안모터스(대표 서덕중)가 5월을 맞아 Five Happiness in May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태안모터스는 이번 Five Happiness in May 프로모션을 통해 5월 출고고객에게 총 다섯가지의 행복을 전달한다. 먼저 5월 출고고객 중 5명을 추첨해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2015 ‘성시경의 축가’ 콘서트 티켓을 선물한다. 뿐만 아니라 태안모터스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TeianMotors)에서도 사연을 신청한 고객 5명을 선정해 2015 ‘성시경의 축가’ 콘서트 티켓을 증정한다. 세번째 혜택은 A8 재구매 특별 프로모션이다. 5월 Audi A8 재구매 고객 전원에게 45만원 상당의 아우디 정품 손목시계와 아우디 골프백 세트를 제공한다. 네번째 혜택으로는 무상점검 캠페인이다. 매달 진행하고 있는 무상점검 캠페인은 태안모터스가 아우디 딜러사 중 유일하게 실시하고 있는 고객만족 서비스다. 5월에는 5월 9일(토) 용산전시장을 시작으로 5월 16일(토) 목동, 일산전시장 그리고 5월 23일(토) 인천전시장에서 진행된다. 신청 및 문의는 각 전시장으로 연락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The new Audi Q3 론칭을 기념해 5월 New Q3 출고고객 전원에게 SUV에 꼭 필요한 아우디 정품 트렁크 Boot trey를 증정할 예정이다. 태안모터스 관계자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고객님께 작은행복을 선물하기 위해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만족 실천을 위해 다채로운 이벤트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태안모터스 5월 프로모션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teianmotors.com) 또는 태안모터스 7개 전시장(인천, 일산, 용산, 목동,도곡로, 한강대로, 방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적으로 나뉘는 삶은 부조리… 이중의 정체성이 독자적 예술 빚어내”

    “국적으로 나뉘는 삶은 부조리… 이중의 정체성이 독자적 예술 빚어내”

    “국적으로 사람을 가르는 것은 부조리하고 불합리한 일입니다. 하지만 그것도 결국에는 소멸되고 무의미할 뿐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중의 정체성이라는 어려운 배경이 예술가인 제게는 오히려 재산이 됐지요.” ‘일본에서는 외국인이며, 그렇다고 한국인으로서의 실체도 분명하지 않았던’ 재일 작가 곽덕준(78)의 작품세계를 평론가 오광수는 ‘난센스의 미학’이라고 이름짓는다. 저울로 저울을 재는 것, 있지도 않은 시간을 재단한다는 것이 얼마나 무의미한 것인가를 보여 주는 것이 그의 작품이다. 2003년 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전 이후 12년 만에 서울 사간동 갤러리현대에서 ‘타임리스’(Timeless)라는 제목으로 개인전을 갖는 작가는 “국적보다는 예술가로서의 삶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곽덕준은 1937년 교토에서 태어났다. 산청 출신의 아버지와 대구 출신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조센진’이라는 놀림을 받으며 정체성의 혼돈을 겪었고, 23세에 결핵에 걸려 요양생활을 하면서 본격적인 예술가의 길을 걷게 된다. 1952년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이 발효됨에 따라 일본 국적이 박탈됐고 그의 신분은 외국인, 즉 재일 한국인으로 바뀌었다. 그는 “일본에서 부조리하고 불합리한 취급을 받으면서도 국적을 일본으로 바꿀 생각은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국과 일본 그 어디에도 소속되지 못한 채 타인으로 살아 온 그는 불편한 정체성에 대해 “이중의 정체성은 항상 나를 따라다니는 영원한 숙제 같은 것”이라면서 “내가 선택한 것은 아니지만 이런 특이한 배경이 예술을 하는데 큰 재산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의 주류 미술운동이던 모노하에도, 동양화에도 영향받지 않았고 ‘무의미함’을 주제로 작업을 해 왔다”며 “일본의 73개 미술관이 작품을 소장한다는 것은 어디에도 속하지 않았지만 독자성과 독창성을 인정받고 있다는 것 아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이번 전시에는 그가 본격적으로 개념미술을 시작한 1970~1980년대 사진,설치,비디오 등 30여점을 소개한다. ‘대통령과 곽’은 1974년 제럴드 포드부터 시작해 2009년 버락 오바마까지 미국 대통령 선거가 끝나는 해마다 시사주간지 ‘타임’ 표지에 실린 당선자의 얼굴을 절반 지점부터 작가가 거울로 가리고 자신의 얼굴을 비추어 촬영한 작품이다. 전시는 31일까지.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우주를 보다] 외계인 발자취? 수성의 별난 크레이터들

    [우주를 보다] 외계인 발자취? 수성의 별난 크레이터들

    수성은 태양계에서 가장 작은 행성임과 동시에 지구에서 비교적 가까이 있어도 잘 연구되지 않은 행성이었다. 사실 수성 전체에 대한 상세한 지도가 얻어진 것은 최근 그 임무를 종료한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탐사선 메신저(MErcury Surface, Space ENvironment, GEochemistry, and Ranging (MESSENGER))의 활약 덕분이었다. 메신저는 2004년 델타 II 로켓으로 발사되어 6년 반 동안 우주를 날아 2011년에 수성에 도달했다. 3년에 걸친 탐사 끝에 연료가 고갈되자 NASA는 이 탐사선을 수성 표면에 충돌시키기로 결정했다. 아쉬운 일이지만 3년간 메신저는 목표로 했던 모든 임무를 완수했다. 지구로 전송한 수성의 생생한 모습은 현재도 계속 분석 작업이 진행 중일 만큼 방대하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메신저는 수성에 있는 다양한 크레이터와 독특한 지형들의 사진을 다수 전송했다. 그중에서 아주 특이한 것들을 뽑아 본다면 다음과 같다. 1. 크레이터 X 크레이터 X 사진은 2011년 4월 24일 메신저가 찍은 것으로 이미지의 폭은 116.5km에 달한다. 수도권보다 더 큰 지역에 거대한 X자 표시는 우주인의 메시지일까? NASA는 그렇지 않다고 설명한다. 이와 같은 독특한 크레이터는 수성에 충돌한 소행성의 결과물이다. 소행성이 수성에 접근하면서 중력에 의해 파괴되면 그 조각들이 일렬로 지표에 충돌해 이와 같은 일렬 크레이터를 만든다. 이 경우는 두 개의 일렬로 놓인 크레이터들이 서로 X자 모양으로 교차한 것이다. NASA는 이를 크레이터 X라고 명명했다. 2. '존 레논' 크레이터 NASA는 비틀스 멤버인 존 레논을 기념해서 그의 이름을 크레이터에 붙였다. 그런데 존 레논보다는 오히려 곰돌이 인형처럼 보이는 외형을 지니고 있다. 이 역시 3개의 크레이터가 만든 독특한 모양이다. 3. 웃는 얼굴 크레이터와 쿠키 몬스터 이 크레이터들은 이름 그대로의 모양을 가지고 있다. 설명이 더 필요하지 않을 것 같은 귀여운 모습이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외계인 발자취? 메신저가 전한 수성의 별난 크레이터들

    외계인 발자취? 메신저가 전한 수성의 별난 크레이터들

    수성은 태양계에서 가장 작은 행성임과 동시에 지구에서 비교적 가까이 있어도 잘 연구되지 않은 행성이었다. 사실 수성 전체에 대한 상세한 지도가 얻어진 것은 최근 그 임무를 종료한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탐사선 메신저(MErcury Surface, Space ENvironment, GEochemistry, and Ranging (MESSENGER))의 활약 덕분이었다. 메신저는 2004년 델타 II 로켓으로 발사되어 6년 반 동안 우주를 날아 2011년에 수성에 도달했다. 3년에 걸친 탐사 끝에 연료가 고갈되자 NASA는 이 탐사선을 수성 표면에 충돌시키기로 결정했다. 아쉬운 일이지만 3년간 메신저는 목표로 했던 모든 임무를 완수했다. 지구로 전송한 수성의 생생한 모습은 현재도 계속 분석 작업이 진행 중일 만큼 방대하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메신저는 수성에 있는 다양한 크레이터와 독특한 지형들의 사진을 다수 전송했다. 그중에서 아주 특이한 것들을 뽑아 본다면 다음과 같다. 1. 크레이터 X 크레이터 X 사진은 2011년 4월 24일 메신저가 찍은 것으로 이미지의 폭은 116.5km에 달한다. 수도권보다 더 큰 지역에 거대한 X자 표시는 우주인의 메시지일까? NASA는 그렇지 않다고 설명한다. 이와 같은 독특한 크레이터는 수성에 충돌한 소행성의 결과물이다. 소행성이 수성에 접근하면서 중력에 의해 파괴되면 그 조각들이 일렬로 지표에 충돌해 이와 같은 일렬 크레이터를 만든다. 이 경우는 두 개의 일렬로 놓인 크레이터들이 서로 X자 모양으로 교차한 것이다. NASA는 이를 크레이터 X라고 명명했다. 2. '존 레논' 크레이터 NASA는 비틀스 멤버인 존 레논을 기념해서 그의 이름을 크레이터에 붙였다. 그런데 존 레논보다는 오히려 곰돌이 인형처럼 보이는 외형을 지니고 있다. 이 역시 3개의 크레이터가 만든 독특한 모양이다. 3. 웃는 얼굴 크레이터와 쿠키 몬스터 이 크레이터들은 이름 그대로의 모양을 가지고 있다. 설명이 더 필요하지 않을 것 같은 귀여운 모습이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고깃속 지방, 심장근육 파괴” - 캐나다 연구

    “고깃속 지방, 심장근육 파괴” - 캐나다 연구

    지방이라고 하면 올리브유 등 식물에서 나온 것은 건강에 좋지만, 고기에 있는 지방을 지나치게 섭취하면 건강에 나쁘다는 것은 이제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고기에 포함된 포화 지방산은 좋은 에너지원이 되지만, 과잉 섭취하면 중성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늘리고, 그 결과 동맥경화 등을 일으킨다. 그런데 동물성 지방의 나쁜 점은 이 뿐만이 아닌 듯하다. 이런 포화 지방산이 심장 근육의 세포를 파괴하는 등 직접적 타격을 주고있는 것이 최근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 심근 세포에 스트레스 캐나다 몬트리올 심장연구소와 몬트리올대 공동 연구팀이 올리브유 등에 들어있는 불포화 지방산과 고기 등에 들어있는 포화 지방산이 심장 세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비교했다. 논문에 따르면, 포화 지방산은 심근 세포에 스트레스를 주고 세포를 죽음으로 내모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불포화 지방산은 세포를 손상으로부터 보호 기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 심장 질환 일으키기 쉬워 즉, 포화 지방산을 많이 섭취해 심장 세포에 직접 타격을 주고, 향후에는 심장 질환의 발병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얼마나 섭취하면 이런 심근 파괴가 일어나는지는 밝혀지고 있지 않지만, 평소 고기를 자주 먹는 사람은 주의할 필요가 있을 듯하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독일 발터 데 그뤼터가 출판하는 학술지 ‘소포체 스트레스 관련 질병’(Endoplasmic Reticulum Stress in Diseases) 최근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현대차 제네시스 캠페인 영상 인기…유튜브 조회 수 5천만 건 돌파

    현대차 제네시스 캠페인 영상 인기…유튜브 조회 수 5천만 건 돌파

    자동차로 우주까지 메시지를 전할 수 있을까?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공개한 브랜드 캠페인 영상 ‘메시지 투 스페이스(A Message to Space: 우주로 보내는 메시지)’가 전세계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며 유튜브 조회 수 5천만 건을 돌파했다. 영상은 우주비행사인 아빠를 그리워하는 스테파니라는 소녀의 사연으로 시작된다. 이에 현대자동차는 프리미엄 세단 제네시스를 이용해 우주에서 볼 수 있는 초대형 글씨를 써내려가는 모험에 나선다. 11대의 제네시스는 네바다 사막 위를 주행하며 타이어 트랙으로 ‘스테파니는 아빠를 사랑해요(Steph lovs you)’라는 메시지를 남기는 데 성공한다. 현대자동차의 이번 캠페인 영상은 NBC, CBS, ABC 등 세계 유력 언론 보도와 소비자의 자발적 공유가 더해지면서 공개 1주 만에 세계 광고 영상 중 공유 1위, 미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모티브 뉴스’ 주간 바이럴 비디오 2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이번 영상을 통해 자동차는 인생의 소중한 사람들을 가깝게 연결해주는 제품, 삶의 동반자라는 현대차의 생각을 더 많이 전달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네시스로 그린 영상 속 초대형 타이어 트랙 메시지는 ‘가장 큰 타이어 트랙 이미지’라는 신규 항목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사진·영상=Hyundai : A Message to Space/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세계 두 번째 높은 아파트서 베이스점프 한 사람들 ‘아찔’

    세계 두 번째 높은 아파트서 베이스점프 한 사람들 ‘아찔’

    세상에서 가장 간 큰 사람들이 있어 화제다. 29일(현지시간) 미국 허핑턴포스트코리아는 익스트림 스포츠팀 스카이다이브두바이(SkydiveDubai)와 엑스두바이(XDubai)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아파트인 프린세스 타워(Princess Tower)에서 베이스점프(BASE Jump)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베이스점프는 고도와 낙하시간과는 상관없이 빌딩(Building), 안테나(Antenna), 교각(Span), 절벽(Earth)에서 이탈하여 낙하산을 타고 내려오는 익스트림 스포츠. 영상에는 스카이다이브두바이와 엑스두바이가 팀을 이뤄 두바이 마리나의 주상복합 아파트인 프린세스 타워 옥상에서 베이스 점프를 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프린세스 타워는 지난 2012년 완공된 지상 101층, 지하 6층으로 이뤄진 414m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아파트다. 지난 28일 유튜브에 게재된 이 영상은 현재 93만 4900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 XDubai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뱉어낸 물고기로 새 유인해 잡아먹는 씨월드 범고래

    뱉어낸 물고기로 새 유인해 잡아먹는 씨월드 범고래

    ‘육지에 인간이 있다면, 바다엔 범고래가 있다’는 말처럼 사람과 비슷한 아이큐를 지닌 범고래의 지능적 사냥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인 데일리 픽스 앤 플릭스(daily picks and flick)는 지난해 2013년 4월 유튜브에 게재된 ‘새 사냥하는 범고래 칼리아’(Kalia Successful Bird Hunt )란 영상을 소개했다. 칼리아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테마파크 씨월드에 사는 어미 범고래 ‘카삿카’(Kasatka)의 새끼로 지난 2004년 태어난 암컷 범고래다. 영상을 보면, ‘칼리아’가 범고래 수조 난간에 찾아온 새들에게 다가온다. 그녀가 입에서 물고기 한 조각을 뱉어낸다. 곧이어 먹이 주변에 새들이 몰려들다. 새 중 한 마리가 물고기 먹이에 달려드는 순간, 그녀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새를 낚아챈다. 사냥한 칼리아가 다른 범고래들과 새를 나눠 먹는다. 한편 동물 중에서 가장 똑똑한 동물로 알려진 범고래는 인간의 유아 수준에 달하는 아이큐 90 정도의 지능을 가졌으며 칼리아의 어미인 ‘카삿카’는 2006년 조련사인 켄 피터스의 발목을 입으로 물고 약 15분가량 물속에서 심하게 흔들어대는 공격으로 켄에게 큰 부상을 입힌 바 있다. 사진·영상= CetusCetus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세계기록 도전하는 인도판 라푼젤, 모발 길이는?

    세계기록 도전하는 인도판 라푼젤, 모발 길이는?

    2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기네스 세계 신기록에 도전하고자 머리카락을 기르는 ‘스미타 스리바스타바(Smita Srivastava·37)’라는 인도 여성의 사연을 소개했다.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 알라하바드에 사는 스리바스타바의 현재 모발 길이는 2.1미터. 앞서 스리바스타바는 1.8미터의 모발 길이로 인도판 기네스북인 ‘림카 북 오브 레코드(Limca Book of Records)’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스리바스타바는 “쇼핑을 갈 때면 사람들이 몰려와 어떻게 머리를 길게 기를 수 있느냐고 물어온다”며 “내 머리카락을 가짜라고 여기는 사람들은 다가와 내 머리를 직접 만져보기도 한다. 그러나 진짜라는 것을 곧 알게 된 사람들은 행운아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며 자랑스러워 했다. 하지만 스리바스타바는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기네스 세계 기록(Guinness World Record)에 이름을 올리고자 계속 머리를 기르고 있다. ‘가장 긴 머리카락 여성(Longest head hair:female)’이라는 타이틀로 현재 기네스 세계 기록에 등재된 여성은 중국의 ‘시에 치우핑(Xie Qiuping)’으로, 1973년부터 꾸준히 길러온 머리카락으로 지난 2004년 모발길이 5,627미터의 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 세계 기록에 비하면 스리바스타바의 모발 길이는 매우 짧은 편. 그러나 어릴 때부터 계속된 스리바스타바의 도전과 열정에 가족들 또한 지원을 아끼고 있지 않다고 한다. 한편, 스리바스타바는 석유 제품 홍보대사와 지역 미인대회 심사위원을 겸해 활동하고 있다. 사진·영상=RuptlyTV/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NASA “로켓 엔진 3D 프린터로 출력”…부품 첫 공개

    NASA “로켓 엔진 3D 프린터로 출력”…부품 첫 공개

    미국항공우주국(이하 NASA)는 3D 프린터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우주에서 작동이 가능한 3D 프린터를 선보인 것은 물론이고, 더 나아가 로켓 엔진이나 심지어는 우주 기지를 3D 프린터로 만들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 중에서 금속 3D 프린터를 이용한 로켓 엔진은 점차 실용화의 가능성이 보이고 있다. NASA는 이미 2013년에 새로운 금속 3D 프린터 기술을 이용해서 섭씨 3300도의 고온과 2만 파운드의 추력을 견디는 로켓 엔진을 개발한 바 있다. 이후 나사의 엔지니어들은 실제 로켓에 사용할 수 있는 엔진 부품을 3D 프린터로 만들기 위해서 노력해왔다. 그리고 최근 그 결과물을 공개했다. 마치 절구처럼 생긴 이 부품은 사실 로켓 엔진의 핵심 부품인 로켓 연소실 라이너(combustion chamber liner)다. 위(사진) 부품은 내부에 200개의 가느다란 관을 지닌 구리 합금이다. 로켓 엔진이 안전하게 연소하려면 섭씨 2760도에 달하는 고온을 견디는 부품이 필요하다. 어떤 금속 합금도 이 온도에서 견디기 어려우므로 나사의 엔지니어들은 가느다란 관을 만들고 여기에 영하 173도 정도의 액체 수소를 흘려 보내는 방식을 사용한다. 연료인 액체 수소는 이곳을 거쳐 연소실로 들어간다. 이 방식은 단순하지만, 매우 효과적인 해결책이다. 문제는 내부 구조가 복잡하다 보니 한번 제조하는데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모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3D 프린터라면 훨씬 쉽고 빠르게 이를 제조할 수 있다고 한다. 물론 금속 소재를 3D 프린터로 다룬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다. NASA의 마셜 우주 비행 센터의 소재 및 가공 연구소(Marshall’s Materials and Processing Laboratory)의 엔지니어들은 선택적 레이저 융해(Selective Laser Melting)를 이용한 적층 가공(additive manufacturing) 방식을 이용해서 이 어려운 문제를 극복했다. GRCo-84라고 명명된 구리 합금의 미세한 가루를 조금씩 쌓아 올린 다음 이를 레이저로 녹여서 가공하는 방식인데, 이 부품을 제조하기 위해서 무려 8255층의 구리 가루를 10일 18시간 동안 가공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는 기존의 방식보다 훨씬 빠른 속도라는 것이 NASA의 설명이다. 이런 방식으로 만든 부품은 기존의 주조 방식에 비해서 아무래도 강도를 비롯한 여러 가지 특성이 다를 수밖에 없다. 따라서 실제 로켓 엔진에 사용하기에 앞서 다양한 테스트가 진행 중이다. 아직 결과는 기다려봐야 알겠지만, 이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NASA의 크리스 프로츠(Chris Protz)는 3D 프린터를 통해 로켓 엔진 제조 시간을 10배나 빠르게 만들고 비용은 50%나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로켓 엔진은 매우 복잡한 데 비해 생산량은 많지가 않아서 기존의 제조 방식으로는 시간과 비용이 매우 많이 소모되는 일이었다. 하지만 3D 프린터는 복잡한 부품을 한 번에 출력해 로켓 제조에 있어 혁신을 가져올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물론 가능성이 현실이 되려면 앞으로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실용화의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보인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제임스 스페이더 누구? 수현 “어벤져스2 배우 중 가장 좋아”

    제임스 스페이더 누구? 로다주 절친 ‘어벤져스2’ 악역 영화 ‘어벤져스2’에서 악당 울트론을 연기한 제임스 스페이더가 화제다. 수현은 25일 SBS ‘접속 무비월드’에 출연해 “‘어벤져스2’에서 가장 좋았던 배우는 역시 울트론의 목소리 연기를 한 제임스 스페이더다”고 언급했다. 그는 “스칼렛 요한슨도 제임스 스페이더가 등장하니 입이 딱 벌어지더라. 목소리가 정말 멋있다”면서 “제임스 스페이더가 내게 해준 말 중 가장 인상깊었던 말은 ‘클라우디아, 당신의 미소는 정말 달 같아’라고 해줬다”고 수줍게 고백했다.  제임스 스페이더는 1981년 브룩 쉴즈 주연의 청춘물 ‘엔들리스 러브’(Endless Love)에서 작은 역을 맡으며 데뷔했다. 1989년 스티븐 소더버그의 ‘섹스, 거짓말 그리고 비디오테이프’(1989)를 통해 인기를 얻은 제임스 스페이더는 이 영화를 통해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도 거머쥐었다. 이후 ‘뱃 인플루언스’(1990), ‘하얀 궁전’(1991)등에 출연하며 꽃미남 스타로의 입지를 굳혔고, 데이빗 크로넨버그의 문제작 ‘크래쉬’(1996)에서 선이 가는 것 같으면서도 카리스마가 있는 특유의 연기력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제임스 스페이더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아이언맨)는 절친 사이로, 그의 ‘어벤져스2′ 캐스팅을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굉장히 반겼다는 후문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웨어러블 비즈니스 “어떻게 하면 돈을 벌 수 있을까?”

    웨어러블 비즈니스 “어떻게 하면 돈을 벌 수 있을까?”

    전자신문인터넷은 데브멘토와 공동 주최로 오는 4월 27일(월) ‘웨어러블 비즈니스 사례 및 전략 가이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스마트폰 붐이 불고 난 이후 스마트워치, 스마트밴드 등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대한 관심은 지속돼 왔다. 사물인터넷(IoT)이 급성장할 것이라는 전망 덕에 웨어러블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며, O2O, 핀테크 등 새로운 핫이슈도 웨어러블과 직간접적으로 연결돼 있다. 하지만, 이슈화만 되고 있을 뿐 그 실체가 명확하지 않은데다, 사례 역시 많지 않아 실제 비즈니스 모델로 이어지는 경우는 쉽게 찾아보기 힘든 상황이다. 전자신문인터넷이 주최하는 이번 콘퍼런스에서는 이번 행사에서는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서비스를 둘러싼 웨어러블 비즈니스에 대해 전망해볼 예정이다. 결국 ‘돈이 되느냐, 안되느냐’가 관건인 가운데 이번 자리에서는 웨어러블 비즈니스가 과연 성공가능성이 있는 것인지, 웨어러블 비즈니스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에 대한 해답을 찾아볼 예정이다. 콘퍼런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http://conference.etnews.com/wearablebusiness)에서 확인할 수 있고 궁금한 사항은 conf@etnews.com으로 문의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알레시아 테데스키, 흠뻑 젖은 채 풀장서 나오는 중 ‘아찔한 가슴 볼륨감’ 대박

    알레시아 테데스키, 흠뻑 젖은 채 풀장서 나오는 중 ‘아찔한 가슴 볼륨감’ 대박

    톱모델 알레시아 테데스키(Alessia Tedeschi)가 수영장에서 아찔한 홀터넥 수영복 차림으로 볼륨있는 몸매를 과시했다. 테데스키는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수영복을 입고 풀장에서 나오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이는 패션매거진 ‘맥심’(MAXIM)의 화보를 촬영하고 있었던 것. 풍만한 가슴라인이 다 보이는 아슬아슬한 수영복을 입은 테데스키의 온 몸에 물기가 묻은 채 뇌새적인 표정을 짓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탈리아 출신으로 연기자도 겸하는 그녀는 2013년 이탈리아 영화 ‘더 마피아 어카운턴트’ 등에 출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전기차 등 에너지 신산업에 올 1조 8000억 투자

    제주 서귀포시 A영농조합은 화력발전소에서 버려지는 ‘온배수열’을 사용해 1.5㏊ 규모의 비닐하우스에 애플망고와 감귤을 재배하고 있다. 이 조합은 경유 난방을 하는 다른 농가보다 난방비를 87%나 절약해 연간 7억원을 절감했다. 은퇴해 고향에서 전원주택에 사는 60대 C씨는 태양광 대여사업자로부터 ‘태양광’을 집에 설치한 뒤 월 10만원이던 전기료가 렌털료를 내고도 월평균 2만원 이상 절감됐다. 렌털료가 줄어드는 8년 이후에는 월평균 5만 6000원만 내면 된다.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에너지 신사업 육성에 올해 1조 8000억원이 투자된다. 2017년까지는 에너지신사업 핵심기술개발 등을 통해 4조 6000억원의 시장을 창출해 제조·서비스 분야 등 일자리 1만 4000개를 만들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를 중심으로 한 관계부처들은 22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핵심으로 2015~17년 ‘에너지 신산업 활성화 및 핵심기술개발 전략’ 이행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올해 전기차, 발전소 온배수열 활용,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에너지자립섬, 수요자원거래시장, 태양광 대여, 제로에너지빌딩, 친환경에너지타운 등 8개 사업과 태양전지, 바이오연료 등 핵심기술개발 과제 30개에 각각 1조 4000억원과 43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태양광 발전설비 대여사업 대상을 단독주택에서 아파트 등 공동주택으로 확대하고 사업 규모도 2만 2500가구로 대폭 늘리기로 했다. 전력 거래시장 규모도 190만㎾(LNG발전소 4기 규모)로 대폭 늘리고 신재생에너지 등을 활용한 울릉도 외 9개 이상의 섬을 ‘친환경에너지 자립섬’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기획] 창조경제와 1조 6000억 짜리 ‘뒷북’ 헬기 사업

    [기획] 창조경제와 1조 6000억 짜리 ‘뒷북’ 헬기 사업

    -"방사청 소형헬기 개발 문제" 빗발 최근 방위사업청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와 민군(民軍) 겸용 소형헬기 개발 사업(LCH/LAH : Light Civil Helicopter / Light Armed Helicopter)을 위한 기술협상을 매듭짓고 본격적인 체계 개발 착수를 위한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방위사업청이 각 단계를 주관하는 형식으로 추진된다. 먼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해 9,500억 원을 투입, 유럽 에어버스 헬리콥터스(Airbus Helicopters)의 소형헬기인 EC-155B1을 기반으로 신형 헬기를 개발하면, 이 신형 헬기를 기반으로 6,92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소형 무장헬기를 방위사업청 주관으로 개발하는 것이다. 국민 혈세 1조 6,426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지만, 본격적인 개발이 시작되기도 전에 벌써부터 이 사업에 대한 문제 제기가 곳곳에서 빗발치고 있다. 자칫 잘못하면 민수용은 개발비도 건지지 못하고 망할 가능성이 높고, 군용 소형 무장헬기 역시 수출은 고사하고 한반도 전장 환경에 적합하지 않은 애물단지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도태되는 플랫폼으로 개발 당초 이 사업의 해외협력업체로 도전장을 내밀었던 기종은 4개 기종이었다. 에어버스 헬리콥터스의 EC-155B1, 이탈리아 아구스타웨스트랜드(AgustaWestland)의 AW169, 미국 시콜스키(Sikorsky)의 S-76, 미국 벨(Bell)의 Bell 430이 그것이었다. 2012년에 나온 AW169를 제외하면 나머지 3개 기종 모두 개발된 지 수십 년 된 구형 기체들이다. EC-155B1은 1975년 개발된 AS365 기종을 개량해 1997년에 나온 기체였고, S-76은 1977년, Bell 430은 1995년 등장했다. 애초에 고려했던 기본 플랫폼들 자체가 한 기종을 제외하면 모두 20년 이상 된 기체들이었다는 것이다.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사업은 예상 외로 싱겁게 끝났다. 기술 소유권 이전을 요구한 우리 측 요구에 미국 업체들이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며 사업을 포기해 에어버스 헬리콥터스와 아구스타웨스트랜드의 2파전이 된 것이었다. 하지만 이 2파전도 싱겁게 끝났다. 구형 기체를 내밀었던 에어버스 헬리콥터스와 달리 최신 기종을 제시한 아구스타웨스트랜드의 가격과 기술이전 제안 조건이 비슷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결국 이 사업의 승자는 에어버스 헬리콥터스의 승리로 끝났다. 대한민국은 이제 9,5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개발된 지 20년, 엄밀히 따져 원형이 개발된 지 40년 된 헬기의 기술을 이전 받아 ‘차세대 헬리콥터’를 개발하게 된 것이다. 1조원 대 비용을 들여 구형 헬기 기술을 들여와 ‘차세대 헬리콥터’를 개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현재 육군에 전력화되고 있는 KUH-1 '수리온‘ 역시 1977년 개발된 AS532U 쿠거(Cougar)를 원형으로 1조 3,000억 원을 들여 개발한 바 있기 때문이다. 주목할 만한 것은 우리나라의 LCH/LAH 협력업체로 선정된 직후 에어버스 헬리콥터스의 태도이다. 이 회사는 지난 3월 3일(현지시간) 미국 올란도에서 EC-155의 후계 기종 H-160을 발표했다. 민수용 헬기 시장에서 EC-155 헬기의 판매가 부진하자 이를 타개하기 위해 개발한 신형 헬기가 H-160이다. 영국의 항공우주산업 분야 전문 컨설팅 업체인 AFC(Ascend Flightglobal Consultancy)의 항공분석가 벤 채프먼(Ben Chapman)은 “시장에 나와 있는 다양한 기종들과 비교해 EC-155는 너무 낡은 설계이고, 새로운 기술이 등장하면서 시장에서 수요를 잃었다“고 지적했고, 미국의 항공전문지 비즈니스 제트 트래블러(Business Jet Traveler) 역시 ”이 헬기는 조종 반응성이 늦고 엔진 성능이 떨어지며, 정비에 들어가는 비용이 경쟁기종인 S-76보다 최대 1.7배 이상 들어간다“고 혹평한 바 있다. 이 같은 평가 때문에 에어버스 헬리콥터스는 2018년까지 EC-155를 단종시키기로 결정했다. 요컨대 에어버스 헬리콥터스가 자사의 도태 기종 설계를 한국에 비싼 값을 받고 떠넘긴 뒤 여기서 챙긴 돈을 자사의 신형 헬기 H-160을 개발하는데 보태 한국의 LCH가 시장에 나올 시기보다 한 발 앞서 더 강력한 성능의 경쟁 기종을 시장에 내놓는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는 것이다. EC-155는 이미 시장에서도 낙후되고 낮은 성능을 가진 것으로 평가되어 도태되는 기종이다. 이 기종을 기반으로 신형 헬기를 개발하더라도 이미 쟁쟁한 업체들이 선점하고 있는 레드오션인 민수용 소형 헬기 시장에 LCH가 진입이 가능할까? 무엇보다 LCH 개발을 지원하면서 LCH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에어버스 헬리콥터스와의 시장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확률은 몇 퍼센트나 될까? 중국은 이미 1980년대에 EC-155의 원형인 AS365를 기반으로 EC-155와 동급인 WZ-9 헬기를 개발해 실전에 배치하고 후속 기종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중국군을 ‘인해전술이나 쓰는 낙후된 군대’라고 비웃으면서, 정작 우리는 중국조차도 구형 헬기로 분류하는 기종의 기술에 1조원 가까운 돈을 쏟아 부어 차세대 헬기를 개발하겠다는 것이다. 1만 파운드급 헬기는 이미 시장에 널려 있다. 최신 기술을 적용한 기체를 개발해도 이미 레드 오션인 시장에서 수출이 가능할지 불투명한 마당에 도태 예정 기종을 베이스로 개발한 헬기를 300대나 수출할 수 있다는 관계 당국자에게 도대체 그 300대는 누가 살 것인지 묻고 싶다. -시대 역행하는 소형 무장헬기 민수용 헬기 LCH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이 LCH를 기반으로 개발될 소형 무장헬기 LAH이다. 이륙중량 1만 파운드, 즉 4.5톤급의 이 헬기는 우리 군의 500MD 헬기를 대체해 약 200여 대가 배치될 예정인데 완성품 LAH가 나올 시기는 2022년이지만, 이 헬기는 등장과 동시에 ‘시대착오적인 헬기’ 딱지가 예약되어 있다. 우선, 가격과 체급 대비 작전 능력이 형편없다. 베이스 기체인 EC-155B1의 기체 중량은 약 2.6톤, 최대이륙중량은 약 4.5톤으로 최대 1.9톤가량의 적재가 가능하다. 그렇다면 이 1.9톤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임무장비를 착용한 조종사와 부조종사 2명(160kg), 기수 하단에 장착되는 기관포(42kg), 무장 장착을 위한 좌우 날개(Stub wing) 설치에 각각 약 100kg, 미사일 거치를 위한 발사대 좌우 각각 약 60kg, 대전차 미사일 조준을 위한 조준장치(70~100kg)와 생존성 향상을 위한 전자장비와 채프/플레어 등의 장비(100kg) 등 무장을 탑재하지 않아도 700kg 가량의 중량이 추가된다. 여기에 EC-155의 표준 연료 탑재량 332갤런(약 1톤)을 싣고 나면 탑재할 수 있는 무장의 양은 약 200~250kg 안팎이다. 20mm 기관포탄 100발 들이 패키지가 약 42kg이기 때문에 한 패키지만 실어도 좌우 날개에 탑재할 수 있는 무장은 150kg~200kg 수준에 불과하다. 즉, 기관포탄 100발과 대전차 미사일 4~6발 정도만 탑재하면 최대 이륙중량에 도달하기 때문에 추가 인원 탑승이 불가능해지거나, 추가 탑승을 위해서는 탑승한 인원의 몸무게만큼의 연료를 포기해야 한다. 당초 소형 무장헬기의 무장으로는 미국의 헬파이어와 유사한 중량 50kg, 사정거리 12km급의 복합능동유도형(미사일이 스스로 표적을 쫓아가 명중)과 중량 30kg급, 사정거리 8km급의 반능동레이저유도형(미사일이 표적에 맞을 때까지 헬기가 조준) 두 가지가 검토되었으나, 현재는 LAH의 무장 탑재 중량 여유가 없어 가벼운 미사일이 필요하고, 개발비용 역시 덜 들어간다는 이유로 30kg급 미사일 개발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 답은 나왔다. 2020년대 이후 전장에 등장할 소형 무장헬기는 최대이륙중량 한계 때문에 범용성이 크게 떨어질 것이고, 미사일 몇 발만 달아도 최대이륙중량에 근접하기 때문에 기체가 둔중해 적의 대공 사격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어려워 질 것이다. 탑재하는 대전차 미사일은 북한의 기계화부대와 함께 작전하는 SA-13 지대공 미사일이나 85mm 이상급 대구경 대공포보다 사거리가 짧고, 명중할 때까지 조준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전장에서 LAH의 생존성을 크게 떨어뜨릴 것이다. 지대공 미사일의 발달에 따라 헬기가 탑재하는 대전차 미사일은 고정익 항공기에 탑재하는 공대지 미사일과 통합되어 10~20km 이상의 사거리를 갖고, 발사 후 미사일이 알아서 표적을 찾아가는 발사 후 망각(Fire & forget) 기능을 가진 형태로 발전하고 있지만, 대한민국 육군의 차세대 대전차 미사일은 1980~90년대 나온 개념을 지향하고 있다. 문제는 통일 이후다. 만약 북한이 아니라 중국과의 교전 상황이 벌어진다면 LAH와 여기에 탑재하는 대전차 미사일은 전장에 들어가는 족족 격추당할 것이다. 우리가 중국을 상대로 제공권을 확보할 수도 없거니와, LAH 같은 헬기는 강력한 지대공 미사일 체계로 무장한 중국군 지상부대에 접근할 수도 없다. 등장하자마자 시대 역행작으로 비난 받을 LAH가 이런 형상이 된 것은 전적으로 정부의 무능력과 안이한 사고방식 때문이다. 당초 군은 500MD 공격형의 대체로 전용 무장헬기를 개발한다는 구상을 가지고 있었지만, 개발 예산 확보 문제를 놓고 골머리를 앓고 있었고, 여기에 제대로 된 시장 조사도 없이 “잘만 만들면 300대 이상 수출할 수 있다”면서 민수용 소형 헬기 개발 사업을 소형 무장헬기 개발 사업에 우겨 넣으면서 사업이 산으로 가기 시작했다. 비슷한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했던 인도는 ‘Dhruv’라는 헬기를 개발하고, 여기서 ‘Rudra’로 명명된 소형 무장헬기를 개발했지만, 주력 무장헬기로 사용하기 적합하지 않다는 판단 하에 도입 물량을 대폭 축소하고, 도입된 Rudra 헬기는 고산지대 지역 부대에 한해 화력지원용으로 사용케 했다. 그리고 별도의 전용 무장헬기 LCH(Light Combat Helicopter)를 개발했다. 인도의 LCH는 인도육군이 도입할 AH-64E 아파치 가디언과 인도공군이 운용중인 Mi-35와 같은 대형 공격헬기 대신 육군의 각 부대에 배속되어 공중 화력 지원 수단으로 운용될 예정이다. 우리의 소형 무장헬기와 비슷한 개념인 것이다. 어정쩡한 체급의 헬기를 무장헬기로 쓰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교훈을 인도가 시행착오 끝에 이미 10년 전에 내려주었는데도 불구하고, 이 사례가 우리 정부 당국자들 눈에는 보이지 않았던 것 같다. 성격이 전혀 맞지 않는 두 부류의 헬기를 하나로 묶어 거기에 ‘창조경제’라는 수식어를 갖다 붙이는 것도 모자라서 근시안적이고 최저가에 집착하는 업무 처리 방식으로 도태 대상 헬기를 베이스 모델로 선정한 관계당국의 일처리 덕분에 민수용 LCH도, 군용 LAH도 사업 착수와 함께 그 미래에 적색등이 켜지게 됐다. 결국 LCH/LAH 사업에서 이야기했던 ‘창조경제’의 ‘창조’는 ‘해외 방산업체의 이익’과 ‘육군의 미래 전력 퇴보’를 창조한다는 의미가 아니었을까? 이일우 군사통신원(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
  •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1조 들여 ‘퇴물 헬기’ 기술 도입이 창조경제?

    [이일우의 밀리터리 talk] 1조 들여 ‘퇴물 헬기’ 기술 도입이 창조경제?

    -"방사청 LCH/LAH 개발사업 문제" 최근 방위사업청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와 민군(民軍) 겸용 소형헬기 개발 사업(LCH/LAH : Light Civil Helicopter / Light Armed Helicopter)을 위한 기술협상을 매듭짓고 본격적인 체계 개발 착수를 위한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방위사업청이 각 단계를 주관하는 형식으로 추진된다. 먼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해 9,500억 원을 투입, 유럽 에어버스 헬리콥터스(Airbus Helicopters)의 소형헬기인 EC-155B1을 기반으로 신형 헬기를 개발하면, 이 신형 헬기를 기반으로 6,92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소형 무장헬기를 방위사업청 주관으로 개발하는 것이다. 국민 혈세 1조 6,426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지만, 본격적인 개발이 시작되기도 전에 벌써부터 이 사업에 대한 문제 제기가 곳곳에서 빗발치고 있다. 자칫 잘못하면 민수용은 개발비도 건지지 못하고 망할 가능성이 높고, 군용 소형 무장헬기 역시 수출은 고사하고 한반도 전장 환경에 적합하지 않은 애물단지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최저가 집착...곧 단종될 모델 선정 당초 이 사업의 해외협력업체로 도전장을 내밀었던 기종은 4개 기종이었다. 에어버스 헬리콥터스의 EC-155B1, 이탈리아 아구스타웨스트랜드(AgustaWestland)의 AW169, 미국 시콜스키(Sikorsky)의 S-76, 미국 벨(Bell)의 Bell 430이 그것이었다. 2012년에 나온 AW169를 제외하면 나머지 3개 기종 모두 개발된 지 수십 년 된 구형 기체들이다. EC-155B1은 1975년 개발된 AS365 기종을 개량해 1997년에 나온 기체였고, S-76은 1977년, Bell 430은 1995년 등장했다. 애초에 고려했던 기본 플랫폼들 자체가 한 기종을 제외하면 모두 20년 이상 된 기체들이었다는 것이다.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사업은 예상 외로 싱겁게 끝났다. 기술 소유권 이전을 요구한 우리 측 요구에 미국 업체들이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며 사업을 포기해 에어버스 헬리콥터스와 아구스타웨스트랜드의 2파전이 된 것이었다. 하지만 이 2파전도 싱겁게 끝났다. 구형 기체를 내밀었던 에어버스 헬리콥터스와 달리 최신 기종을 제시한 아구스타웨스트랜드의 가격과 기술이전 제안 조건이 비슷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결국 이 사업의 승자는 에어버스 헬리콥터스의 승리로 끝났다. 대한민국은 이제 9,5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개발된 지 20년, 엄밀히 따져 원형이 개발된 지 40년 된 헬기의 기술을 이전 받아 ‘차세대 헬리콥터’를 개발하게 된 것이다. 1조원 대 비용을 들여 구형 헬기 기술을 들여와 ‘차세대 헬리콥터’를 개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현재 육군에 전력화되고 있는 KUH-1 '수리온‘ 역시 1977년 개발된 AS532U 쿠거(Cougar)를 원형으로 1조 3,000억 원을 들여 개발한 바 있기 때문이다. -결국 제조사에 놀아난 한국 주목할 만한 것은 우리나라의 LCH/LAH 협력업체로 선정된 직후 에어버스 헬리콥터스의 태도이다. 이 회사는 지난 3월 3일(현지시간) 미국 올란도에서 EC-155의 후계 기종 H-160을 발표했다. 민수용 헬기 시장에서 EC-155 헬기의 판매가 부진하자 이를 타개하기 위해 개발한 신형 헬기가 H-160이다. 영국의 항공우주산업 분야 전문 컨설팅 업체인 AFC(Ascend Flightglobal Consultancy)의 항공분석가 벤 채프먼(Ben Chapman)은 “시장에 나와 있는 다양한 기종들과 비교해 EC-155는 너무 낡은 설계이고, 새로운 기술이 등장하면서 시장에서 수요를 잃었다“고 지적했고, 미국의 항공전문지 비즈니스 제트 트래블러(Business Jet Traveler) 역시 ”이 헬기는 조종 반응성이 늦고 엔진 성능이 떨어지며, 정비에 들어가는 비용이 경쟁기종인 S-76보다 최대 1.7배 이상 들어간다“고 혹평한 바 있다. 이 같은 평가 때문에 에어버스 헬리콥터스는 2018년까지 EC-155를 단종시키기로 결정했다. 요컨대 에어버스 헬리콥터스가 자사의 도태 기종 설계를 한국에 비싼 값을 받고 떠넘긴 뒤 여기서 챙긴 돈을 자사의 신형 헬기 H-160을 개발하는데 보태 한국의 LCH가 시장에 나올 시기보다 한 발 앞서 더 강력한 성능의 경쟁 기종을 시장에 내놓는 상황이 펼쳐지고 있다는 것이다. EC-155는 이미 시장에서도 낙후되고 낮은 성능을 가진 것으로 평가되어 도태되는 기종이다. 이 기종을 기반으로 신형 헬기를 개발하더라도 이미 쟁쟁한 업체들이 선점하고 있는 레드오션인 민수용 소형 헬기 시장에 LCH가 진입이 가능할까? 무엇보다 LCH 개발을 지원하면서 LCH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에어버스 헬리콥터스와의 시장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확률은 몇 퍼센트나 될까? 중국은 이미 1980년대에 EC-155의 원형인 AS365를 기반으로 EC-155와 동급인 WZ-9 헬기를 개발해 실전에 배치하고 후속 기종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중국군을 ‘인해전술이나 쓰는 낙후된 군대’라고 비웃으면서, 정작 우리는 중국조차도 구형 헬기로 분류하는 기종의 기술에 1조원 가까운 돈을 쏟아 부어 차세대 헬기를 개발하겠다는 것이다. 1만 파운드급 헬기는 이미 시장에 널려 있다. 최신 기술을 적용한 기체를 개발해도 이미 레드 오션인 시장에서 수출이 가능할지 불투명한 마당에 도태 예정 기종을 베이스로 개발한 헬기를 300대나 수출할 수 있다는 관계 당국자에게 도대체 그 300대는 누가 살 것인지 묻고 싶다. -소형 무장헬기, 2020년 등장 즉시 '퇴장' 예고 민수용 헬기 LCH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이 LCH를 기반으로 개발될 소형 무장헬기 LAH이다. 이륙중량 1만 파운드, 즉 4.5톤급의 이 헬기는 우리 군의 500MD 헬기를 대체해 약 200여 대가 배치될 예정인데 완성품 LAH가 나올 시기는 2022년이지만, 이 헬기는 등장과 동시에 ‘시대착오적인 헬기’ 딱지가 예약되어 있다. 우선, 가격과 체급 대비 작전 능력이 형편없다. 베이스 기체인 EC-155B1의 기체 중량은 약 2.6톤, 최대이륙중량은 약 4.5톤으로 최대 1.9톤가량의 적재가 가능하다. 그렇다면 이 1.9톤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임무장비를 착용한 조종사와 부조종사 2명(160kg), 기수 하단에 장착되는 기관포(42kg), 무장 장착을 위한 좌우 날개(Stub wing) 설치에 각각 약 100kg, 미사일 거치를 위한 발사대 좌우 각각 약 60kg, 대전차 미사일 조준을 위한 조준장치(70~100kg)와 생존성 향상을 위한 전자장비와 채프/플레어 등의 장비(100kg) 등 무장을 탑재하지 않아도 700kg 가량의 중량이 추가된다. 여기에 EC-155의 표준 연료 탑재량 332갤런(약 1톤)을 싣고 나면 탑재할 수 있는 무장의 양은 약 200~250kg 안팎이다. 20mm 기관포탄 100발 들이 패키지가 약 42kg이기 때문에 한 패키지만 실어도 좌우 날개에 탑재할 수 있는 무장은 150kg~200kg 수준에 불과하다. 즉, 기관포탄 100발과 대전차 미사일 4~6발 정도만 탑재하면 최대 이륙중량에 도달하기 때문에 추가 인원 탑승이 불가능해지거나, 추가 탑승을 위해서는 탑승한 인원의 몸무게만큼의 연료를 포기해야 한다. 당초 소형 무장헬기의 무장으로는 미국의 헬파이어와 유사한 중량 50kg, 사정거리 12km급의 복합능동유도형(미사일이 스스로 표적을 쫓아가 명중)과 중량 30kg급, 사정거리 8km급의 반능동레이저유도형(미사일이 표적에 맞을 때까지 헬기가 조준) 두 가지가 검토되었으나, 현재는 LAH의 무장 탑재 중량 여유가 없어 가벼운 미사일이 필요하고, 개발비용 역시 덜 들어간다는 이유로 30kg급 미사일 개발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제 답은 나왔다. 2020년대 이후 전장에 등장할 소형 무장헬기는 최대이륙중량 한계 때문에 범용성이 크게 떨어질 것이고, 미사일 몇 발만 달아도 최대이륙중량에 근접하기 때문에 기체가 둔중해 적의 대공 사격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어려워 질 것이다. 탑재하는 대전차 미사일은 북한의 기계화부대와 함께 작전하는 SA-13 지대공 미사일이나 85mm 이상급 대구경 대공포보다 사거리가 짧고, 명중할 때까지 조준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전장에서 LAH의 생존성을 크게 떨어뜨릴 것이다. 지대공 미사일의 발달에 따라 헬기가 탑재하는 대전차 미사일은 고정익 항공기에 탑재하는 공대지 미사일과 통합되어 10~20km 이상의 사거리를 갖고, 발사 후 미사일이 알아서 표적을 찾아가는 발사 후 망각(Fire & forget) 기능을 가진 형태로 발전하고 있지만, 대한민국 육군의 차세대 대전차 미사일은 1980~90년대 나온 개념을 지향하고 있다. 문제는 통일 이후다. 만약 북한이 아니라 중국과의 교전 상황이 벌어진다면 LAH와 여기에 탑재하는 대전차 미사일은 전장에 들어가는 족족 격추당할 것이다. 우리가 중국을 상대로 제공권을 확보할 수도 없거니와, LAH 같은 헬기는 강력한 지대공 미사일 체계로 무장한 중국군 지상부대에 접근할 수도 없다. 등장하자마자 시대 역행작으로 비난 받을 LAH가 이런 형상이 된 것은 전적으로 정부의 무능력과 안이한 사고방식 때문이다. 당초 군은 500MD 공격형의 대체로 전용 무장헬기를 개발한다는 구상을 가지고 있었지만, 개발 예산 확보 문제를 놓고 골머리를 앓고 있었고, 여기에 제대로 된 시장 조사도 없이 “잘만 만들면 300대 이상 수출할 수 있다”면서 민수용 소형 헬기 개발 사업을 소형 무장헬기 개발 사업에 우겨 넣으면서 사업이 산으로 가기 시작했다. -전혀다른 두 헬기 사업 어거지로 묶어 비슷한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했던 인도는 ‘Dhruv’라는 헬기를 개발하고, 여기서 ‘Rudra’로 명명된 소형 무장헬기를 개발했지만, 주력 무장헬기로 사용하기 적합하지 않다는 판단 하에 도입 물량을 대폭 축소하고, 도입된 Rudra 헬기는 고산지대 지역 부대에 한해 화력지원용으로 사용케 했다. 그리고 별도의 전용 무장헬기 LCH(Light Combat Helicopter)를 개발했다. 인도의 LCH는 인도육군이 도입할 AH-64E 아파치 가디언과 인도공군이 운용중인 Mi-35와 같은 대형 공격헬기 대신 육군의 각 부대에 배속되어 공중 화력 지원 수단으로 운용될 예정이다. 우리의 소형 무장헬기와 비슷한 개념인 것이다. 어정쩡한 체급의 헬기를 무장헬기로 쓰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교훈을 인도가 시행착오 끝에 이미 10년 전에 내려주었는데도 불구하고, 이 사례가 우리 정부 당국자들 눈에는 보이지 않았던 것 같다. 성격이 전혀 맞지 않는 두 부류의 헬기를 하나로 묶어 거기에 ‘창조경제’라는 수식어를 갖다 붙이는 것도 모자라서 근시안적이고 최저가에 집착하는 업무 처리 방식으로 도태 대상 헬기를 베이스 모델로 선정한 관계당국의 일처리 덕분에 민수용 LCH도, 군용 LAH도 사업 착수와 함께 그 미래에 적색등이 켜지게 됐다. 결국 LCH/LAH 사업에서 이야기했던 ‘창조경제’의 ‘창조’는 ‘해외 방산업체의 이익’과 ‘육군의 미래 전력 퇴보’를 창조한다는 의미가 아니었을까? 이일우 군사통신원(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
  • [재계 인맥 대해부 (4) 뜨고 지는 기업&기업인 교보생명] 김해준 교보증권 대표 3연임 ‘투자은행 전문가’

    [재계 인맥 대해부 (4) 뜨고 지는 기업&기업인 교보생명] 김해준 교보증권 대표 3연임 ‘투자은행 전문가’

    김해준(58) 교보증권 대표는 업계 불황 속에서도 지난해 3연임에 성공하면서 능력을 인정받았다. 네 번째 임기를 보내고 있는 김 대표는 장흥고와 전남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KDB대우증권에서 자산관리영업본부장 등을 지낸 투자은행(IB) 분야의 전문가다. 그는 2005년부터 교보증권으로 자리를 옮겨 IB투자본부장 등을 지낸 뒤 2008년 6월부터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다. 안효준(52) 교보악사(AXA)자산운용 대표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과 호주 등 국내외 자산운용업계에서 경력을 쌓은 전문가다. 안 대표는 부산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호주국립경영대학원(AGSM)에서 경영학석사(MBA)를 받았고 미국과 호주 등에서 펀드매니저 등을 했다. 국민연금으로 자리를 옮긴 뒤 해외증권·주식운용실장을 맡았고 2013년 11월부터 교보AXA자산운용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다. 국내 최초 온라인 생명보험사 교보라이프플래닛을 책임지고 있는 이학상(49) 대표는 미국 메릴랜드주립대 수학과를 졸업한 뒤 코네티컷주립대에서 석사과정을 밟았고 교보생명에서 리스크관리지원실장, 상품지원실장 등을 맡았다. 이후 2013년 e-Business 사업추진단 담당임원으로 교보라이프플래닛의 창립을 준비했고 창립 첫 대표로 취임했다. 허정도(52) 교보문고 대표는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한 뒤 교보생명 경영기획팀장, 변화지원팀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2012년 8월부터 교보문고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2007년 주먹 불끈 쥔 인터넷 화제 그 아기 8년 후…

    2007년 주먹 불끈 쥔 인터넷 화제 그 아기 8년 후…

    지난 2007년 단 한장의 아기 사진이 국내는 물론 전세계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해변의 한 아기가 카메라를 응시하며 주먹을 불끈 쥔 이 사진은 당시 인터넷을 통해 패러디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해외에서는 '석세스 키드'(Success Kid)라 불렸던 이 사진 속 주인공은 미국 플로리다 잭슨빌에 사는 지금은 8살이 된 새미 그리너다. 사진은 당시 생후 11개월 된 새미의 모습을 엄마가 촬영해 인터넷에 올린 것이다. 한동안 큰 화제를 모았으나 이제는 잊혀진 이 사진이 다시 현지언론을 통해 조명받고 있다. 최근 미 ABC뉴스는 "새미 가족이 인터넷을 통해 아빠의 치료비 모금을 하고있다" 고 보도했다. 사연은 이렇다. 새미의 아빠 저스틴(39)은 지난 2006년 신장병 진단을 받았으며 지금까지 투병 중이다. 문제는 1주일에 3차례 투석은 물론 신장이식 수술을 받아야 치료가 가능하다는 점. 가족이 막대한 치료비를 감당할 수준이 되지 못한 것이다. 이에 새미 가족은 한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를 통해 총 7만 5000달러(8200만원)의 모금을 시작했다. 과거 많은 사람들이 새미의 이미지를 허가없이 사용해 캠페인을 벌였던 것처럼... 사연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1주일도 채 지나지 않아 6만 4000달러가 모였기 때문이다. 새미의 엄마는 "하루하루가 놀라움의 연속" 이라면서 "우리 사연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호응해 줄지 몰랐다" 며 기뻐했다. 이어 "남편이 치료 때문에 회사에 다닐 상황이 안돼 힘겨운 나날이었다" 면서 "사실 유일한 치료방법은 신장 이식 뿐" 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식음료 특집] 동서식품, 신선한 원두의 맛과 향 ‘봄날의 행복 로스팅’

    [식음료 특집] 동서식품, 신선한 원두의 맛과 향 ‘봄날의 행복 로스팅’

    동서식품은 올봄 ‘맥심 모카골드’의 신규 TV 광고 공개를 시작으로 다시 한번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광고 속에서 배우 이나영, 김우빈씨가 봄 햇살을 즐기며 커피를 마시고 있다. 이는 긴 겨울을 끝내고 다시 찾아온 새 계절의 시작을 ‘맥심 모카골드’와 함께하니 그 순간이 더욱 새롭고 행복하게 느껴진다는 이야기로 구성됐다. 이처럼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는 1989년 출시돼 26년 동안 일상을 함께해 왔다. 동서식품은 소비 경향을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하기 위해 매년 100건 이상의 시장조사와 분석을 시행하고 있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맥심 커피브랜드는 4년마다 맛과 향, 패키지 디자인까지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2013년 가을에는 ‘맥심 5차 리스테이지’를 시행했다. 5차 리스테이지가 적용된 맥심 제품에는 동서식품만이 보유한 프로파일 로스팅 기술이 집약돼 있다. 이 기술은 품종이 다르고 작황이 다른 각각의 원두를 균일하게 볶아내 모든 제품에서 균일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 밖에도 5차 리스테이지에는 원두 본연의 신선하고 깨끗한 향미를 전달하기 위해 로스팅한 원두에서 직접 커피 향을 회수하고 저온 추출에서 뛰어난 향만을 선별적으로 회수하는 RAP(Refined Aroma Process) 향 회수 공법을 발전시켜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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