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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는 화난 사람 얼굴 보면 혀를 날름날름” (연구)

    “개는 화난 사람 얼굴 보면 혀를 날름날름” (연구)

    개는 우리와 직접 말할 수 없다. 하지만 오랫동안 함께 살면서 우리와 의사소통하는 데 도움이 되는 특별한 ‘시그널’을 개발한 듯하다. 개는 화가 난 사람의 얼굴을 보면 즉시 혀를 날름거리는 행동 반응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는 게 새로운 연구에서 확인됐다. 반면 화가 난 상대방이 사람이 아닌 다른 개일 경우 이런 행동을 할 가능성은 낮았다. 영국 링컨대와 브라질 상파울루대 연구팀은 연구를 통해 개가 혀를 날름거리며 입술을 핥는 행동은 화가 난 사람의 얼굴을 봤을 때 의사소통을 시도하는 것이며, 사람의 감정을 인식하는 것과 연관성이 있음을 밝혀냈다. 물론 개가 혀를 날름거리는 행동은 종종 입 주변에 묻은 음식물을 먹거나 불안을 느낄 때 나타나는 반응과도 관련이 있지만, 이번 연구는 화가 난 상대의 얼굴을 봤을 때 보이는 이런 행동은 일종의 ‘시그널’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제안한다. 이번 연구에서는 실험에 참여한 개들에게 각각 사람과 개의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시각 자극, 그리고 청각 자극을 줬다. 그 결과 개들은 사람의 시각 자극과 청각 자극에 더 반응했다. 대체로 개는 화가 난 사람의 얼굴을 봤을 때 혀를 날름거리는 행동을 자주 보였다. 이에 대해 연구를 이끈 상파울루대의 나탈리아 알부케르키 연구원은 “개가 혀를 날름거리는 행동은 화가 난 얼굴이라는 시각적 단서에서만 나타났다”면서 “그 얼굴이 사람일 경우 그런 행동을 자주 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번 연구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개가 혀를 날름거리는 행동은 개가 부정적인 감정을 인식하고 있는 것과 관련이 깊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또한 연구팀은 개들이 혀를 날름거리는 행동은 몇천 년 동안 개들이 사람과 함께 살면서 생겼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다. 실제로 최근 몇몇 연구는 개들이 감정적인 정보를 기능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는 증거를 발견했다. 예를 들어 지난달 나온 연구에서는 개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 마치 강아지처럼 눈을 크게 뜨는 경향이 있음을 밝혀냈다. 이제 과학자들은 이번 연구 역시 개와 사람 사이에 감정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하다는 기존 생각을 뒷받침한다고 말한다. 또한 이번 연구는 우리가 개들의 감정 세계를 더 잘 이해하도록 도울 수도 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대니얼 밀스 링컨대 교수는 “사람은 종내 및 종간 상호 작용 모두에서 매우 시각적인데 개의 시야는 우리보다 훨씬 흐릿하므로 우리는 종종 개가 다른 감각을 사용해 감정 세계를 이해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그렇지만 이번 결과는 개가 특히 인간과의 의사소통을 쉽게 하기 위해 혀를 날름거리는 시각적인 보여주기를 사용할지도 모른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동물행동 학술지인 ‘행동과정’(Behavioural Processes) 온라인판 최신호에 실렸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수많은 생명을 구할 간이 ‘황달 측정기’ 개발

    수많은 생명을 구할 간이 ‘황달 측정기’ 개발

    신생아에서 발생하는 생리적 황달은 대부분 큰 문제 없이 저절로 해결된다. 하지만 산모와 신생아의 영양 및 보건 상태가 좋지 않은 아프리카 국가에서는 치명적인 질병인 핵황달로 진행하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 황달은 혈액 속의 빌리루빈 수치가 높아서 생기는데, 너무 높은 경우 뇌까지 침범해서 치명적인 신경 장애를 일으키고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에서 핵황달의 위험도는 미국의 100배에 달한다. 하지만 의료 기관을 이용하기 쉽지 않은 가난한 나라들이 많아 치료는 커녕 진단도 받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간단한 피검사로 혈중 빌리루빈 수치를 측정할 수 있지만, 빈곤층은 그 비용을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라이스 대학 연구팀이 개발한 빌리스펙(Bilispec)은 앞으로 신생아 황달의 진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단순하게 생긴 장치지만, 혈당 측정기처럼 한 방울의 피만 있으면 2분 안에 혈중 빌리루빈 수치를 측정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한 번 검사하는데 가격이 5센트에 불과해 일반적인 피검사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저렴하다는 점이다. 또 일반 혈당 측정기보다 약간 큰 크기로 쉽게 휴대할 수 있어 병원뿐 아니라 간이 진료소나 이동 진료소는 물론 필요하다면 가정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연구팀은 68명의 자원자를 대상으로 빌리스펙이 비교적 신뢰할 수 있는 수치를 제공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발표했다. 물론 일반적인 피검사에 비해 정확도는 좀 떨어질 수 있으나 앞서 말한 장점이 워낙 크기 때문에 신생아 황달이 심각한 아프리카 국가에 우선 도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빌리스펙은 NEST(Newborn Essential Solutions and Technologies) 프로젝트의 일부로 개발되고 있으며 완성되면 아프리카 병원에 보급할 예정이다. 물론 저렴한 휴대용 빌리루빈 측정 장치가 개발되면 혜택을 보는 것은 신생아만이 아닐 것이다. 간이나 담도에 질병이 있어 황달이 생긴 경우 외래나 집에서 쉽게 측정할 수 있어 질병 치료 및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당뇨 관리에 혈당 측정기가 매우 유용한 것처럼 앞으로 빌리루빈 측정기도 환자와 의사에게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안전이 미래다] 한국남부발전, 7개 사업장 모두 안전 발전소 인증

    [안전이 미래다] 한국남부발전, 7개 사업장 모두 안전 발전소 인증

    한국남부발전이 발전소 안전관리 분야에서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7일 남부발전에 따르면 남부발전 안동발전본부와 영월발전본부가 고용노동부 공정안전관리(PSM·Process Safety management) 이행상태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P등급(안동)과 S등급(영월)을 각각 받았다. 공정안전관리 이행상태 평가는 유해위험설비 보유사업장의 중대산업사고 예방을 위한 법적인 안전관리제도로, 국내 안전관리 분야 정부 공인 최고 권위의 평가제도다. 공정안전자료와 공정위험성 평가서, 안전운전 및 비상조치 계획 등을 평가해 이행상태에 따라 P(Progressive), S(Stagnant), M(Mismanagement)±로 등급을 분류한다. 2014년 4월 준공된 안동발전본부는 건설 초기부터 고도화된 안전관리체계를 설계 및 시공에 적용, 착공 이후 무재해를 달성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15년 최초 평가에서는 S등급을 얻었으며, 올해는 좀더 강화된 평가체계로 최단 기간 동안 최고등급인 P등급 달성의 영예를 안았다. 영월발전본부도 최우선 안전경영을 지속 실천한 결과, 지난번 평가보다 한 등급 상승한 S등급을 받았다. 이로써 남부발전은 2곳의 P등급 발전소(남제주, 안동)를 포함해 7개 발전소 모두 S등급 이상의 안전한 발전소를 보유하게 됐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2017년 개봉 영화, 예고편 한 데 모아보니

    2017년 개봉 영화, 예고편 한 데 모아보니

    중국 출신의 한 영상 편집자가 2017년 개봉한 영화 예고편 230여편을 한 데 모아 편집했다. 미국 로욜라메리마운트대학에서 영화제작을 전공 중인 클라크 지준 주(20)는 지난 4일 자신의 비메오 채널에 8분 6초 분량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올 아이즈 온 미’(All Eyez On Me)부터 ‘풍운대전’(God Of War), ‘오리엔트 특급 살인사건’(Murder On The Oriental Express),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Guardians of the Galaxy Vol. 2), ‘혹성탈출: 종의 전쟁 ’(War for the Planet of the Apes, 2017) 등 2017년 개봉한 230여편의 영화 예고편들이 편집돼 마치 하나의 작품을 보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한국 영화로는 ‘옥자’(4분 57초)와 ‘군함도’(6분 3초), ‘택시운전사’(5분 2초), ‘살인자의 기억법’(3분 47초), ‘신과 함께-죄와 벌’(1분 19초)이 포함됐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비닐봉지 안에서 피범벅으로 발견된 갓난아기

    비닐봉지 안에서 피범벅으로 발견된 갓난아기

    필리핀의 한 지역에서 비닐봉지에 담겨 버려진 갓난아기가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아기는 지난달 27일 새벽 1시쯤 필리핀 마닐라 칼로오칸에서 발견됐다. 생일 파티를 마치고 친구들과 거리를 걷던 션 카시만(21)은 어디선가 희미한 아기 울음소리를 듣고 주위를 살폈다. 오토바이 보조석 위에 올려진 비닐봉지 안에서 나는 소리였다. 그 안에는 갓 태어난 아기가 들어 있었다. 아기는 피범벅으로 탯줄도 자르지 않은 상태였다. 다행히 아기는 응급실로 보내져 건강을 회복 중이다. 아기는 치료를 마치고 보육원으로 보내질 예정으로 알려졌다. 의료진은 “아기가 발견되지 못했다면 쓰레기 속 세균에 감염되거나 봉지에서 질식해 죽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계당국은 “경찰을 통해 아이의 부모를 추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영상=Viral Press/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옥스포드 대학출판부 ‘옥스포드 데이 2017’ 성황리 마쳐

    옥스포드 대학출판부 ‘옥스포드 데이 2017’ 성황리 마쳐

    영국 옥스포드 대학 소속으로, 출판을 통해 옥스포드 대학의 가치인 연구와 학문·교육 분야에 기여하는 옥스포드 대학출판부(Oxford University Press)가 지난달 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옥스포드 데이 2017(Oxford Day 2017)’를 성황리에 마쳤다. 450여 명의 교사들과 함께 진행한 이번 행사는 ‘Engage, equip and empower: Smart strategies to help students grow and become successful learners.’를 주제로 했다. 옥스포드 대학출판부 한국지사 관계자는 “옥스포드 데이는 한국에 거점을 둔 ELT 교사를 위한 자리”라며 “초등학교 영어교사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워크숍과 이벤트, 티칭 리소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옥스포드 초등 코스북의 베스트셀러인 ‘Let’s Go’의 저자 바바라 호스킨스 사카모토(Barbara Hoskins Sakamoto) 여사와 아시아 각국에서 초빙된 4명의 영어 교육 전문가가 국내 교육 여건을 반영한 교수법과 실용적인 티칭 팁을 공유했다. 학생들에게 칭찬과 격려를 통해 학습 동기를 부여하고, 학습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Growth Mindset’과 영어에 대한 흥미와 비판적 사고력, 창의성 등을 개발할 수 있는 옥스포드만의 창의적인 티칭 노하우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 것. 여기에 옥스포드의 신간인 Oxford Skills World도 소개되었다. Oxford Skills World Reading with Writing은 읽기와 쓰기 스킬 향상을 도와줄 옥스포드의 6단계 초등 스킬 시리즈이다. 한편 옥스포드 대학출판부 측은 앞으로도 교사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옥스포드 데이를 개최하고, 외국어로서의 영어 교육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하겠다는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n&Out] 석탄화력발전, 공적금융 지원 제한해야/한첸 천연자원보호협회 국제기후캠페이너

    [In&Out] 석탄화력발전, 공적금융 지원 제한해야/한첸 천연자원보호협회 국제기후캠페이너

    한국을 포함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들은 2년 전 오염물 배출 수준이 높은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해외 공적자금 지원을 제한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석탄화력발전소가 대기 오염, 호흡기 질환, 조기 사망 등의 원인이라는 점에서 비롯된 조치였다. 이와 비슷한 시기에 세계 각국에서 태양광 및 풍력의 발전단가가 석탄 및 가스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재생에너지 수요는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석탄화력에 대한 공적자금 지원을 제한하겠다는 OECD 합의에도 불구하고, 한국 정부가 그에 걸맞은 행동을 하고 있는지는 의문이다. 국제환경단체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해 20억 달러(약 2조 3000억원)의 공적자금을 사용했다. 논란의 중심인 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가 프로젝트 관련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들 기관은 알려진 것 외에도 더 많은 석탄화력사업을 지원했을 수 있다. 물론 캐나다, 칠레, 일본, 멕시코, 미국, 요르단 등에서 산업은행 등이 지원하는 재생에너지사업들도 있다. 그러나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재생에너지에 대한 지원은 3억 달러에도 못 미친다. 즉 한국 정부가 지저분한 해외 석탄발전사업에 제공하는 금융이 재생에너지사업에 대한 금융보다 7배나 많은 것이다. 이와 대조적으로 독일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해외 태양광, 바람 및 지열 발전사업에 40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미국도 같은 기간 30억 달러를 해외 재생에너지사업에 투자했다. 한국도 파리협약의 취지를 고려해 재생에너지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석탄사업에 대한 지원을 줄여야 한다. 해외 석탄발전사업에 막대한 자금을 지원하는 일본이나 중국의 길을 가서는 안 된다. 다행히도 최근 한국에서는 해외 석탄화력에 대한 공적자금 지원을 막기 위한 고무적인 노력들이 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수출입은행 국정감사에서 석탄화력발전에 대한 자금 지원을 줄여야 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또 한국의 시민단체가 공적 금융기관의 석탄화력사업에 대한 금융 제공 현황을 밝힌 뒤 공적 금융기관들의 무분별한 석탄 금융 제공을 방지하기 위한 수출입은행법, 국민연금법, 산업은행법 등에 대한 개정안도 발의됐다. 이 법안들의 통과는 한국 정부가 진정한 글로벌 기후 리더십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이다. 지난 10년 동안 한국은 석탄사업에 80억 달러 이상을 지원했다. 한국 정부의 석탄화력발전에 대한 금융 제공 제한은 한국이 기후변화 대응 및 재생에너지원 증진에 주도적 역할을 갖게 할 수 있는 기회이다. 특히 한국에 환경 분야의 세계은행으로 불리는 녹색기후기금(GCF) 본부가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한국이 개발도상국의 재생에너지사업에 자금을 지원하는 선례를 보여주는 것이 타당하다. 또 현대건설, 포스코, 삼성, 대림, GS건설, 두산, 한국전력 등 현재 해외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사업을 벌이는 기업들이 동시에 재생에너지사업에도 관여하고 있다. 따라서 무역 및 수출 진흥은 석탄화력발전을 지원하는 핑계가 될 수 없다. 오히려 에너지저장시스템(ESS)과 같은 첨단 기술의 선두 주자인 한국은 개도국이 청정 에너지원을 개발하는 것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한국 정부는 경제 수준에 걸맞은 기후 리더십을 갖추기 위해 우선 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 산업은행 등 공적 금융기관들의 발전사업 관련 금융 정보를 공개하게 하고, 석탄화력발전에 대한 공적자금 지원을 제한하는 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 마지막으로 한국의 공적 금융기관들이 재생에너지사업에 대한 투자를 우선순위로 삼도록 해야 한다.
  • 수상 가옥 접근해 먹이 구걸하는 바다 악어

    수상 가옥 접근해 먹이 구걸하는 바다 악어

    “악어는 우리의 친구!” 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1일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섬인 보르네오섬의 수상 가옥에 접근해 먹이를 구걸하는 야생 악어의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영상에는 수상 가옥에서 해산물을 다듬는 여성에게 헤엄쳐 온 거대한 악어 한 마리의 모습이 담겨 있다. 악어는 수면 위로 눈과 주둥이를 보이며 여성을 바라본다. 여성은 악어가 무섭지 않은 듯 호수로 악어의 주둥이 위에 물을 뿌린다. 장난스러운 여성의 장난에도 악어가 참을성 있게 기다리자 함께 있던 남성이 해산물을 집어 악어에게 던진다. 해당 영상을 직접 촬영한 아구스 트리안토(Agus Trianto·27)는 “영상 속 여성은 ‘엄마 암보’로 불리는 이웃 여성으로 그녀는 조개를 손질해 그중 일부를 악어에게 주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곳에서는 악어가 음식을 찾기 위해 집을 방문하는 것이 일반적이다”라며 “사람들은 악어에게 물고기 주는 것을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이 영상은 인도네시아 보르네오섬 칼리만탄티무르의 해안마을 본탕(Bontang)에서 촬영된 것이다. 본탕의 대부분 주택들은 고깃배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수상 가옥으로 지어져 있으며 이곳의 바다에는 수많은 바다악어가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 Agus Trianto / Viral Pres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아인슈타인의 ‘행복론’ 17억 원에 팔렸다

    아인슈타인의 ‘행복론’ 17억 원에 팔렸다

    아인슈타인의 행복론은 상대성이론만큼 성공적일까?​ 1915년,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은 일반상대성 이론을 발표했다. 이 이론에 따르면, 우주는 시공간이라는 근본적인 천으로 짜인 것이며, 이 천은 물질에 의해 휘어져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중력을 느끼는 것은 이 휘어진 시공간의 기하학적인 효과라고 본다. 미국의 물리학자 존 휠러는 아인슈타인의 시공간 개념을 “물질은 공간의 곡률을 결정하고, 공간은 물질의 운동을 결정한다”라는 말로 표현했다. 일반상대성 이론은 100년이 넘도록 과학자들의 수많은 검증을 모두 통과하고 우주를 설명하는 가장 성공적인 틀로서 자리 잡았다. 블랙홀이나 시간 지연, 중력파 등 수많은 발견이 일반상대성에서 비롯되었다. 아인슈타인이 일반상대성 이론을 발표한 지 7년 후에 또 하나의 이론을 발표했는데, 이번엔 물리학이 아니라 '행복'에 관한 이론이었다. 이른바 아인슈타인의 행복 레시피라 할 수 있는 '행복론'이다. 그렇다고 무슨 논문 형식의 글은 아니고, 그가 일본 도쿄 제국호텔에서 묵을 때 호텔 메모지에 긁적거린 단문인데. 이게 우연히 호텔 보이 손에 넘어가게 되었다. 아인슈타인은 돈을 잘 안 갖고 다니기로 유명한 사람인데, 호텔 보이에게 팁을 주려 했을 때도 역시 그의 주머니는 비어 있었다. 그래서 돈 대신 '행복론' 메모지를 보이에게 건네면서 "언젠가 돈이 될 거야" 하고 말했다. 과연 그의 말이 맞았다. 아인슈타인의 '행복론' 메모지는 지난 30일 이스라엘 예루살렘 옥션에서 무려 156만 달러(약 17억 원)에 팔렸다. 메모지를 내놓은 사람은 그 호텔 보이의 사촌으로 알려졌다. 옥션에서는 대중의 호기심을 만족시키기 위해 아인슈타인이 메모한 지 95년 만에 그의 '행복론'을 공표했다. “고요하고 겸손한 삶이 쉼 없이 성공을 추구하는 삶보다 더 행복하다”(A calm and modest life brings more happiness than the pursuit of success combined with constant restlessness) 흥미로운 것은 1922년 11월 아인슈타인이 이 문장을 쓸 때, 인생의 가장 절정기에 있었다는 사실이다. 바로 얼마 전에 그에게 노벨상 수상자로 결정되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뿐만 아니라 이미 그는 상대성 이론으로 인해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과학자로 등극해 있었다. 그가 이런 소박한 행복론을 남기게 된 것은 자신의 떠들썩한 명성과 지위에 상당이 지친 상태에 있었지 않았나 하는 추측을 낳게 한다. 그런데 아인슈타인의 행복론이 과연 그의 일반상대성 이론만큼 성공적일까? 여기에는 견해가 엇갈린다.​ 행복이야말로 일반 상대성 이론보다 무한히 상대적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과학이 섣불리 행복의 정의를 내리기는 어려운 일이다. 어떤 연구는 자기 사업을 열정적으로 하는 사람이 직장 다니는 사람보다 더 큰 만족감을 얻는다고 한다. 이는 분명 아인슈타인의 행복론의 반례에 해당한다. 이에 반해 하루에 7시간 남짓 일하고, 1주일에 5번쯤 요리하고, 1주일에 한 번 친구들을 만나는 '균형 잡힌' 삶을 사는 사람이 가장 행복하다는 보고서도 있다. 이는 분명 아인슈타인의 행복론을 지지하는 것이다. 또 이렇게 생각해볼 수도 있다. 어쩌면 아인슈타인에게 고요하고 명상적인 시간이 있음으로써 그같이 열성적인 연구와 성취, 나아가 행복이 가능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 말이다. '관측 없이는 존재도 없다'는 양자론자들은 '행복론'에 대해 또 이렇게 말하기도 한다. '행복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은 자신의 관측 초점이 행복에 맞추어져 있지 않기 때문'이라고.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com
  • 선반 하나로…미국의 공동체 정신을 부활시킨 여성

    선반 하나로…미국의 공동체 정신을 부활시킨 여성

    일상 속 나눔 캠페인을 전국적으로 확대시킨 여성이 있다. 생계가 어려운 주민들을 돕고자 그녀가 설치한 ‘무료 식료품 선반’이 지역 사회를 하나로 만들었다. 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NBC는 제시카 맥클라드의 ‘리틀 프리 팬트리’(Little Free Pantries)캠페인을 소개했다. 맥클라드의 캠페인은 그녀가 어린시절을 보낸 미국 아칸소 주(州) 패이엣빌의 작은 시골 농촌에서 시작됐다. 당시 마을에서는 신선한 음식을 구매하기 어려웠고, 그런 음식들은 가격이 ‘넘사벽’ 이었다. 게다가 가장 가까운 슈퍼마켓은 30마일(약 48km)이나 떨어져 있었다. 이러한 열악한 환경속에서 그녀는 음식의 소중함을 깨달았고, 집에 충분한 음식을 가지고 있지 못한 이웃들이 있다는 사실을 어릴적부터 인식해왔다. 성인이 되어서도 늘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던 중, 지역에 임시로 마련된 무료 서가 시스템을 보고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맥클라드는 “음식도 책처럼 이웃끼리 무상으로 공유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지난해 5월 처음 식료품 선반을 집 근처에 설치했다. 안에는 과일, 빵, 통조림으로 된 채소와 생선 등의 음식을 넣었다. 첫 시도는 성공적이지 못했지만 이를 계기로 인근 교회나 지역학교 근처로 선반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선반에서 ‘필요한 물건은 가져가고 나눌 수 있는 물건은 채워달라’는 공지를 본 주민들은 차츰 자신이 먹지 않거나 필요치 않은 물건들을 기부하기 시작했다. 시간이 지나 사랑으로 꽉 찬 작은 나무 선반은 부족한 이들의 배를 채워주었고, 더 많은 이웃이 자발적으로 함께 참여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현재 그녀의 캠페인을 본 이들이 미국 전역에 ‘축복 상자(The blessing box)와 같은 다양한 이름으로 이와같은 선반을 설치하고 있으며 그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늘어났다. 맥클라드는 “선반은 큰 장소나 직원이 필요없다. 휴일이든 평일이든 하루 24시간 이용가능하다. 특히 이웃주민이 ‘직접 소통’한다는 점에서 식량은행과는 다른 의미를 지닌다”면서 “빈 선반은 많은 이웃들이 지역 사회에 더 깊이 뛰어들 수 있는 출발점이 됐다. 이 캠페인을 통해 실제로 다른 형태의 봉사활동에 관여하는 주민들이 늘었다”고 기뻐했다. 또한 “음식을 필요로 하는 만큼 관계형성도 필요하다. 우리 대다수는 소외된 이웃을 돌보고 이들과 하나가 되어야 한다. 이 캠페인은 사람들간의 간극를 채워준다”며 자신은 “오늘 하루도 힘겹게 나아가는 사람들을 돕는 한 가지 방법을 제시했을 뿐”이라고 전했다. 사진=엔비씨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화난 사람 얼굴 본 개는 혀 날름거린다”(연구)

    “화난 사람 얼굴 본 개는 혀 날름거린다”(연구)

    개는 우리와 직접 말할 수 없다. 하지만 오랫동안 함께 살면서 우리와 의사소통하는 데 도움이 되는 특별한 ‘시그널’을 개발한 듯하다. 개는 화가 난 사람의 얼굴을 보면 즉시 혀를 날름거리는 행동 반응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는 게 새로운 연구에서 확인됐다. 반면 화가 난 상대방이 사람이 아닌 다른 개일 경우 이런 행동을 할 가능성은 낮았다. 영국 링컨대와 브라질 상파울루대 연구팀은 연구를 통해 개가 혀를 날름거리며 입술을 핥는 행동은 화가 난 사람의 얼굴을 봤을 때 의사소통을 시도하는 것이며, 사람의 감정을 인식하는 것과 연관성이 있음을 밝혀냈다. 물론 개가 혀를 날름거리는 행동은 종종 입 주변에 묻은 음식물을 먹거나 불안을 느낄 때 나타나는 반응과도 관련이 있지만, 이번 연구는 화가 난 상대의 얼굴을 봤을 때 보이는 이런 행동은 일종의 ‘시그널’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제안한다. 이번 연구에서는 실험에 참여한 개들에게 각각 사람과 개의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시각 자극, 그리고 청각 자극을 줬다. 그 결과 개들은 사람의 시각 자극과 청각 자극에 더 반응했다. 대체로 개는 화가 난 사람의 얼굴을 봤을 때 혀를 날름거리는 행동을 자주 보였다. 이에 대해 연구를 이끈 상파울루대의 나탈리아 알부케르키 연구원은 “개가 혀를 날름거리는 행동은 화가 난 얼굴이라는 시각적 단서에서만 나타났다”면서 “그 얼굴이 사람일 경우 그런 행동을 자주 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번 연구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개가 혀를 날름거리는 행동은 개가 부정적인 감정을 인식하고 있는 것과 관련이 깊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또한 연구팀은 개들이 혀를 날름거리는 행동은 몇천 년 동안 개들이 사람과 함께 살면서 생겼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다. 실제로 최근 몇몇 연구는 개들이 감정적인 정보를 기능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는 증거를 발견했다. 예를 들어 지난달 나온 연구에서는 개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 마치 강아지처럼 눈을 크게 뜨는 경향이 있음을 밝혀냈다. 이제 과학자들은 이번 연구 역시 개와 사람 사이에 감정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하다는 기존 생각을 뒷받침한다고 말한다. 또한 이번 연구는 우리가 개들의 감정 세계를 더 잘 이해하도록 도울 수도 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대니얼 밀스 링컨대 교수는 “사람은 종내 및 종간 상호 작용 모두에서 매우 시각적인데 개의 시야는 우리보다 훨씬 흐릿하므로 우리는 종종 개가 다른 감각을 사용해 감정 세계를 이해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그렇지만 이번 결과는 개가 특히 인간과의 의사소통을 쉽게 하기 위해 혀를 날름거리는 시각적인 보여주기를 사용할지도 모른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동물행동 학술지인 ‘행동과정’(Behavioural Processes) 온라인판 최신호에 실렸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英해리왕자의 청혼반지, 다이애나의 다이아 ‘콕콕’

    英해리왕자의 청혼반지, 다이애나의 다이아 ‘콕콕’

    영국 해리(33) 왕자는 어머니 고(故) 다이애나 왕세자빈의 다이아몬드로 만든 반지를 약혼녀 메건 마클(36)의 손에 끼워줬다.해리 왕자와 마클이 내년 봄 결혼한다는 사실이 공개된 2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는 마클의 왼손 네 번째 손가락에서 반짝이는 반지에 주목했다. NYT 등에 따르면 이달 초 런던의 켄싱턴궁에서 해리 왕자가 마클에게 프러포즈할 때 건넨 반지다. 반지에는 3개의 다이아몬드가 박혀 있다. 가운데 다이아몬드는 해리 왕자와 마클이 함께 캠핑했던 아프리카 보츠와나에서 캔 원석을 가공한 것이다. 나머지 2개는 어머니의 유품이다. 해리 왕자가 직접 디자인했다. NYT는 “마클의 반지에는 옛것과 새것이 공존한다”고 표현했다. 마클은 현재 출연 중인 미 드라마 ‘슈츠’에서 하차할 것으로 보인다. 가디언은 마클이 왕실의 며느리로서 해야 할 일들이 있어 배우 생활을 지속하기 여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왕실의 일원이 되는 만큼 정치적 견해를 밝히는 데에도 제약이 따를 전망이다. 마클은 현재 유엔에서 여성 인권 증진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에 반대 의사를 밝혔으며 미국 대선 때는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공개적으로 지지하기도 했다. 한편 텔레그래프는 해리 왕자가 결혼하면 서식스(Sussex) 공작 작위를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자연스럽게 마클은 서식스 공작부인이 된다. 마클은 또 ‘프린세스 헨리’(Princess Henry of Wales), 즉 왕자비 칭호를 갖는다. 왕실 혈통이 아니어서 ‘메건 공주’가 되는 것은 아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오케이 고, 프린터 567대로 만든 뮤직비디오 ‘화제’

    오케이 고, 프린터 567대로 만든 뮤직비디오 ‘화제’

    미국 밴드 오케이 고(OK Go)의 새로운 뮤직비디오가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오케이 고는 지난 23일 자신들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곡 옵세션(Obsession) 뮤직비디오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공개된 후 현재 조회수가 620만을 훌쩍 넘기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공개된 뮤직비디오를 보면, 수백 대의 프린터에서 출력된 다양한 컬러의 종이들을 배경으로 오케이 고 멤버들이 악기를 연주하거나 춤을 춘다. 이번 뮤직비디오를 위해 동원된 프린터는 567대로, 오케이 고는 뮤직비디오에 쓰인 종이 전부를 재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뮤직비디오가 팬들과의 소통 수단’이라고 말하는 오케이 고는 2002년 첫 앨범 발매 당시 집 정원에서 춤추는 뮤직비디오를 찍어 올렸다가 세계적인 스타가 됐다. 사진 영상=OK Go/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유니클로 ‘히트텍’, 스스로 열을 내는 섬유 테크놀로지로 탄생

    유니클로 ‘히트텍’, 스스로 열을 내는 섬유 테크놀로지로 탄생

    스스로 열을 내는 섬유 테크놀로지로 탄생해 얇지만 따뜻한 유니클로의 히트텍이 올해도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히트텍은 유니클로가 세계적인 섬유화학기업인 ‘도레이(Toray)’와 공동 개발한 상품으로 편안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얇지만 따뜻한 옷을 만들기 위해 섬유 테크놀로지를 적용, 몸에서 나오는 수증기를 흡습성이 높은 레이온 섬유가 흡착해 열 에너지로 바꿔 스스로 열을 낸다. 머리카락 1/10 굵기에 해당하는 매우 가는 섬유는 단열 작용을 하는 에어 포켓을 만들어 온기를 오랫동안 지속시킨다. 또한 흡습성이 뛰어난 섬유의 혼합율을 높여 드라이 기능을 더하고 독자 개발한 신축성 있는 원단의 사용으로 옷을 여러 겹 입는 겨울철에도 매우 쾌적하고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 특히 유니클로 ‘히트텍 컬렉션’은 ‘히트텍’과 기모 안감으로 1.5배 높은 보온성을 갖춘 ‘히트텍 엑스트라 웜’, 두께감 있는 특수 기모로 가장 따뜻한 ‘히트텍 울트라 웜’ 등 세 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되어 날씨와 취향,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올해는 베이비 상품을 제외한 모든 남성용, 여성용, 키즈용 히트텍에 아르간 오일을 배합해 피부가 건조하고 민감해지는 겨울에도 촉촉하고 부드럽게 착용할 수 있다. 한편 이번에 처음 출시된 ‘남성용 히트텍 심리스 V넥’ 상품은 심리스(seamless)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활동하기 편안하며 와이셔츠 등 두께가 상대적으로 얇은 옷 안에 입어도 봉제선이 드러나지 않는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비단뱀 위장서 나온 거대 모니터 도마뱀

    비단뱀 위장서 나온 거대 모니터 도마뱀

    자신보다 육중한 몸통을 가진 왕도마뱀을 삼킨 비단뱀이 발견돼 화제다. 21일(현지시간) 영국 더 선은 지난 20일 태국 남부 사뭇 송끄람 주 타이란드의 한 가정집에서 발견된 대형 비단뱀 위장에서 모니터 도마뱀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거주자 우라이완 하수크(Uraiwan Konhasuk·43)는 집 뒤뜰에서 옷을 말리는 중 콘크리트 사이서 꿈틀거리는 비단뱀 한 마리를 발견했다. 5.2m 비단뱀의 몸속에는 굵직한 무엇인가가 들어있었다.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바닥 콘크리트를 망치로 부수자 땅 속 비단뱀은 송곳니를 드러내며 모습을 드러냈다. 결국 비단뱀은 5명의 구조대원들에 이끌려 포획된 후 트럭 위로 옮겨졌다. 놀라운 광경은 그때부터 시작됐다. 고통스러워 보이는 비단뱀이 자신이 삼킨 먹잇감을 천천히 게워내기 시작했다. 그것은 다름 아닌 몇 시간 전에 먹은 길이 1.5m, 무게 15kg의 왕도마뱀인 대형 모니터 도마뱀. 1시간여 동안 비단뱀과 씨름을 벌인 사왕 벤차이트(Sawang Benchait) 재단 자원 봉사자들은 포획한 비단뱀을 안전한 숲에 놓아주었으며 비단뱀이 게워낸 모니터 도마뱀은 안타깝게도 생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가정집 안주인 우라이완 하수크는 “뒤뜰에는 야생동물이 많이 있는 곳이지만 이렇게 큰 도마뱀을 먹은 비단뱀이 있을 줄은 몰랐다”며 “그것은 악몽이며 뱀이 다시는 돌아오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영상= Viral Press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김영한 서울시의원 ‘서울시 교육훈련의 미래’ 세미나 개최

    김영한 서울시의원 ‘서울시 교육훈련의 미래’ 세미나 개최

    서울시의회 김영한(국민의당, 송파5)의원은 17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1 대회의실에서 ‘서울시 교육훈련의 미래’라는 주제로 기획세미나를 서울연구원, 한국인사행정학회와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번 기획세미나는 서울시의회와 서울연구원이 서울시 공적가치를 반영한 새로운 교육훈련 체계의 근본적인 재검토가 필요한 시점에서 개인과 조직의 동반 성장을 위한 자기 주도적 인재개발을 통해 공무원 역량개발 방식을 새롭게 전환하고, 행복한 조직운영의 길을 모색하기 위한 서울시 교육훈련의 청사진을 논의하기 위해 준비했다. 기획세미나는 서울시의회 조상호, 유용, 김동승, 박진형 의원을 비롯해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영한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의원이 개회사를 하고 조선일 한국인사행정학회장의 축사와 조상호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장의 환영사를 이어 조태준 상명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한준섭 성균관대학교 BK 21 PLUS 사업단 연구원, 신민철 서울연구원 도시경영연구실 부연구위원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조태준 상명대학교 행정학과 교수는 ‘공무원 인력관리(HRD)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교육훈련의 방향’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교육훈련 환경의 변화를 진단하고 교육훈련체계의 개편 방향에 대한 연구를 수행했다. 4차 산업혁명은 사회 전반의 변화를 유도하고 있으며, 변화된 사회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교육훈련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한 시점임을 강조하면서, 교육훈련체계의 개편방향은 교육의 다양성 확보, 교육의 신속성 확보, 윤리성 지향, 일반역량 지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을 제안했다. 한준섭 성균관대학교 BK 21 PLUS 사업단 연구원은 ‘해외 주요국의 공무원 교육훈련기관 트렌드’라는 주제로 주요국의 공무원 교육훈련기관의 주요 현황 및 특징들을 분석하고, 이를 통한 전반적인 교육훈련기관의 트렌드에 대한 연구를 수행했다. 이러한 내용에 기초하여 교육수단의 접근성 강조, 공무원의 전문성․책임성 강화, 핵심인재 중심의 교육훈련 필요 등의 내용을 제시했다. 신민철 서울연구원 도시경영연구실 부연구위원은 ‘서울시 인재개발원 교육훈련체계 특성 분석’이라는 주제로 현재 서울시 교육훈련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와 서울시 인재개발원을 중심으로 한 교육훈련 체계 변화와 특성을 진단하는 연구를 수행하였다. 특히 서울시 인재개발원을 대상으로 상황(context), 투입(input), 과정(process), 생산(product)과정을 분석한 CIPP모형을 통해 향후 인재개발원의 미래방향으로 교육 친화적 환경조성을 통한 자기 주도적 역량 개발 유도, 독립성이 보장된 유기적 조직 구축, 프로그램의 다양화와 대응성 강화, 교육운영의 효율성과 최적화된 교육체계를 위한 인프라 구축 등의 내용을 제안했다. 종합토론에는 조선일 한국인사행정학회장이 좌장으로, 김성연 인사혁신처 인사혁신기획과장, 박정호 한국행정연구원 국제행정협력센터장, 송석휘 서울시립대학교 도시행정학과 교수, 이상욱 글로벌비즈니스코칭연구소 부대표, 홍진이 지방자치인재개발원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하여 ‘서울시 교육훈련의 미래’에 대해 종합토론을 진행했다. 김영한 의원은 “오늘 기획세미나는 서울시의 행복한 조직 운영을 위해 실질적이고 합리적인 대안을 논의하는 자리이다. 여러분의 고견을 수렴하여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가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 서울시의 행복한 조직운영을 위한 길, 함께 걸어가겠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응답하라 외계인’…美과학단체, 우주로 메시지 송출

    ‘응답하라 외계인’…美과학단체, 우주로 메시지 송출

    한 과학자 단체가 외계인의 응답을 기다리며 전파형태의 메시지를 송출해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미국 비영리단체 메티(METI·Messaging Extraterrestrial Intelligence)는 지난달 적색거성인 'GJ 273'을 향해 인류의 메시지를 담은 전파를 보냈다고 밝혔다. 지구에서 12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한 GJ 273는 '루이텐의 별'(Luyten's star)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는 적색거성이다. 이 주위에는 2개의 행성이 존재하는데 이중 'GJ 273b'에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 곧 12년 후에 메시지가 도착한 이곳에 실제 지적 생명체가 산다면 적어도 24년이 지나서야 '답장'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메티 측이 외계로 보낸 메시지에는 간단한 과학과 수학 예제와 뮤지컬 30곡이 담겼다. 메티 창립자인 더글라스 와코치 박사는 "외계로부터 메시지를 받기 위해 100번이고 100만 번이고 메시지를 보내야 한다"면서 "외계문명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에서 벗어나 우리 인식의 지평을 근본적으로 넓혀야 한다"고 밝혔다. 곧 우주 어디에 존재할 지도 모르는 미지의 문명과의 조우를 긍정적으로 본 것이지만 이에 대한 반론도 만만치 않다. 미국 애들러천문관 소속의 천체물리학자인 루씨앤 월코비치 박사는 올해 초 NBC뉴스와 한 인터뷰에서 실제 외계인과 접촉하는 것이 인류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월코비치 박사는 “우리는 외계에 사는 지적 생명체의 관심을 끌기 위해 노력하지만 반대로 외계인은 우리의 관심을 필요로 하지 않을 수 있다"면서 "이러한 결과는 지구상의 생명체를 끝장내는 결과를 낳을 수 있으며, 외계인들은 지구에서 높은 퀄리티의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할지도 모른다”고 경고했다. 또한 세계적인 물리학자인 스티븐 호킹 박사 역시 “외계인이 지구를 방문한다면 콜럼버스가 미국에 도착했을 때와 같은 결과를 낳을 수 있다. 콜롬버스의 미 대륙 발견은 인디언들에게 최악의 결과였다”고 주장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삼켰던 고양이 게워내는 거대 구렁이

    삼켰던 고양이 게워내는 거대 구렁이

    몸길이 4m에 달하는 거대 구렁이가 고양이를 게워내는 순간이 포착됐다. 1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구렁이는 태국 방콕에 있는 한 어린이집 외부 콘크리트 파이프에서 발견됐다. 당시 구렁이는 고양이를 삼켜 몸통이 볼록해져 있는 상태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동물보호단체 직원들은 구렁이를 밖으로 꺼낸 뒤 구렁이의 몸통을 압박했다. 그러자 구렁이는 삼켰던 고양이를 서서히 게워내기 시작했다. 하지만 고양이는 구렁이에게 먹힌 지 사흘 정도 지나 이미 죽은 상태였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동물보호 단체 직원들은 구렁이를 야생에 다시 방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영상=Viral Press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고든 정의 TECH+] 총 맞아도, 잘라도 안전한 배터리 개발

    [고든 정의 TECH+] 총 맞아도, 잘라도 안전한 배터리 개발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대부분의 스마트 기기에는 리튬 배터리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만약 이렇게 성능 좋은 배터리가 없었다면 우리가 사용하는 모바일 기기의 사용시간은 대폭 짧아졌거나 혹은 지금처럼 얇고 가벼운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이제 배터리는 모바일 기기를 넘어서 에너지 저장 장치(ESS)나 전기차로 급격히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데, 여기서도 리튬 이온 배터리가 가장 널리 사용됩니다. 하지만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리튬 계열 배터리는 발화 위험성이 있어 잊을만하면 배터리 화재 및 폭발 이슈가 불거지곤 했습니다. 사실 몸에 휴대하는 스마트폰에 불이 붙는 것도 문제지만, 만약 자동차 사고가 날 경우 대용량의 배터리를 지닌 전기 자동차가 자칫 도로 위의 폭탄이 될 수도 있습니다. 당연히 여기에 대한 안전장치가 있기는 하지만, 더 안전한 배터리에 대한 필요성이 커질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존스홉킨스 대학 응용물리연구소(APL)의 과학자들은 미 육군 연구소의 지원을 받아 극단적인 상황에서도 안전한 리튬 이온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선보인 새로운 리튬 이온 배터리는 사용하는 도중에 자르거나 구부리거나 바닷물에 넣어도 정상적으로 작동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획기적입니다. 여기에 총알과 파편에 의한 충격에도 비교적 안전합니다. 기존의 리튬 이온 배터리로는 불가능한 일이 가능한 이유는 내부 전해질의 물이 염분(salt)과 단단히 결합해 다른 분자와 결합을 방해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연구팀은 이를 ‘염분 안에 물’(water-in-salt)이 있는 구조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소수성(hydrophobic·물을 멀리하는 성질) 전해질이 형성되면 외부 환경에 노출돼도 발화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 배터리가 가장 기대되는 분야는 역시 군사 분야입니다. 총알이나 파편에 충격을 받아도 폭발하지 않는 배터리가 있다면 좀 비싸도 가장 우선적으로 적용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육군에서 지원하지만, 해군 역시 큰 수요자 가운데 하나입니다. 예를 들어 배터리로 작동하는 무인 잠수정에 안성맞춤입니다. 물론 민간용으로도 다양한 분야에 응용될 수 있습니다. 다만 스마트기기나 전기 자동차 배터리로 사용되려면 성능과 비용면에서 기존의 리튬 이온 배터리와 큰 차이가 나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배터리 화재는 잊을 만하면 다시 나오는 이야기지만, 더 안전한 배터리를 개발하기 위해 지금도 많은 연구자가 노력하면서 과거보다 안전성이 크게 개선된 것도 사실입니다. 앞으로 배터리 안전성이 더 개선되어 배터리 화재가 흘러간 옛 이야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IT 신트렌드] 알파고 제로, 인공지능 새 길 열었다/추형석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선임연구원

    [IT 신트렌드] 알파고 제로, 인공지능 새 길 열었다/추형석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선임연구원

    지난 5월 알파고는 중국의 바둑 신성 커제 9단과의 대결에서 승리한 뒤 화려하게 은퇴했다. 이 대결은 지난해 3월 있었던 이세돌 9단과의 대결에 비하면 충격적이지는 않았지만 학계에 남겨진 여운은 매우 컸다. 첫 번째 이유는 알파고가 컴퓨터 한 대를 활용해 커제와 대결했다는 점이다. 이세돌 9단과의 대결에서는 슈퍼컴퓨터급의 장비를 활용했는데 1년여의 기간에 전력 소비를 큰 폭으로 줄인 것이다. 두 번째는 바둑기사들의 기보를 전혀 학습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런 접근은 역설적으로 대규모 데이터를 학습하여 패턴을 예측하는 현대 인공지능 개념을 뒤엎는 것이다. 구글 딥마인드는 지난 10월 우리에게 남긴 여운에 대한 해답을 주는 논문을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에 발표했다. 논문에서 소개된 ‘알파고 제로’는 바둑기사의 기보 없이 스스로 대결하며 학습했다고 밝혔다. 비결은 강화학습이다. 강화학습은 행위에 대한 보상을 통해 전략을 강화하는 방법으로, 게임 인공지능 분야에 주로 활용됐다. 알파고 제로의 강화학습 알고리즘은 지난 이세돌 9단과 대결했던 버전보다 상당 부분 개선됐다. 지난 버전의 알파고는 두 가지 형태의 인공신경망을 활용했다. 이 두 가지는 전문 바둑기사의 기보를 학습해 착수 선호도를 결정하는 정책망과 현재 바둑판의 승률을 근사하는 가치망이다. 알파고 제로에서는 이 두 가지를 하나의 신경망으로 통합해 성능을 개선한 것이다. 또 기존 알파고는 바둑판을 48가지 특징으로 분류하여 학습을 진행했으나 알파고 제로는 바둑돌의 위치만을 토대로 학습했다. 즉 알파고 제로는 백지 상태에서 바둑의 규칙만을 토대로 학습했다고 볼 수 있다. 한편 알파고 제로는 학습을 위해 4개의 TPU(Tensorflow Processing Unit)를 활용했다. TPU는 구글이 고안한 학습 전용 하드웨어로 기존 연산처리장치보다 최대 80배 정도 전력 효율이 높다. 학습기반 인공지능은 일반적으로 계산량이 매우 많다. 현재 인공지능 컴퓨팅 인프라로 GPU가 각광받는 이유도 같은 가격의 CPU 대비 계산 성능이 월등히 뛰어나기 때문이다. 문제는 GPU의 전력 소모가 크다는 점이다. TPU는 GPU와 같이 인공지능 학습에 뛰어난 성능을 보이면서도 전력을 적게 소모한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딥마인드의 알파고 제로는 현대 인공지능의 변혁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다. 데이터를 스스로 생산하며 학습한다는 패러다임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사람처럼 행동하는 인공지능은 현재 시점에서는 요원한 일이지만, 알파고 제로가 증명한 기술 발전의 속도는 우리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빠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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