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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기가요’ 엑소·트와이스·샤이니 키 컴백 무대 공개 ‘기대감 UP’

    ‘인기가요’ 엑소·트와이스·샤이니 키 컴백 무대 공개 ‘기대감 UP’

    ‘인기가요’ 엑소, 트와이스, 샤이니 키 등 최정상 아이돌들이 대거 컴백한다. 11일 SBS ‘인기가요’에는 엑소, 트와이스, 샤이니 키를 비롯해 구구단, 케이윌, 채연의 다채로운 컴백 무대가 펼쳐진다. 엑소는 정규 5집 ‘DON‘T MESS UP MY TEMPO’로 컴백과 동시에 각종 음반 차트 1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타이틀곡 ‘Tempo‘는 힙합 댄스 장르의 곡으로, 엑소의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엿볼 수 있다. 엑소는 ‘닿은 순간’까지 두 곡으로 팬들을 만난다. 발매하는 곡마다 많은 사랑을 받았던 트와이스 역시 여섯 번째 미니앨범 ’YES or YES‘로 인기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타이틀곡 ’YES or YES‘는 트와이스의 당찬 고백에 답은 오직 ‘YES’라는 내용을 담은 노래로, ‘답정너’ 트와이스만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선보인다. 샤이니 키의 첫 솔로 데뷔 무대도 관심을 모은다. 키의 솔로 데뷔곡 ‘Forever Yours’는 키의 청량감 넘치는 음색이 돋보이는 곡으로, 소유가 피처링으로 참여해 곡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방송에는 엑소, 트와이스, 키 외에도 구구단, 케이윌, 채연의 컴백 무대와 드림노트의 핫 데뷔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아이즈원, 위키미키, 몬스타엑스, 에이프릴, 골든차일드, 스트레이 키즈, 소희, 세븐어클락, 에이티즈, 박성연이 출연한다. 한편, SBS ‘인기가요’는 11일 오후 3시 40분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미셸 오바마, 자서전서 트럼프 향해 “비열하고 정상 아니다…용서하지 않을 것”

    미셸 오바마, 자서전서 트럼프 향해 “비열하고 정상 아니다…용서하지 않을 것”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부인인 미셸 오바마(54) 여사가 자서전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맹비난했다. AP 통신과 워싱턴포스트 등은 8일(현지시간) 미셸 오바마 여사의 자서전 ‘비커밍’(Becoming)을 사전에 입수해 “미셸 오바마가 책에서 2016년 대선에서 트럼프가 승리한 사실을 듣고 얼마나 충격에 빠졌는지에 대해 털어놨다”고 보도했다. 자서전에서 미셸 오바마 여사는 트럼트 대통령에 대해 “모든 게 정상이 아니고 비열하다. 그 밑에 있는 비열함과 외국인 혐오는 감추기 어렵다”며 “이는 고의로 정치적인 극단주의자 등을 자극하려는 속셈”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불안정한 심리상태의 누군가가 총을 장전하고 워싱턴으로 돌진하면 어떻게 되겠는가. 그 사람이 우리 딸들을 찾아다닌다면 어떻겠는가“며 “도널드 트럼프가 시끄럽고 무모한 빈정거림으로 우리 가족을 위험하게 했다. 절대 그를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셸 오바마 여사는 “(음담패설이 담긴) ‘액세스 할리우드’(Access Hollywood) 테이프는 ‘나는 당신에게 상처를 주고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할 수 있다는 것’과 같은 의미”라고 비판했다. 힐러리 클린턴 전 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해서는 “엄청나게 훌륭한 자격을 갖춘 여성 후보”라 지칭했다. 또한 얼마나 많은 여성이 클린턴보다 “여성 혐오주의자”에게 표를 던진 것인지 믿을 수 없었다고 전했다. 미셸 오바마 여사는 자서전의 발간일인 13일 미국 시카고를 시작으로 뉴욕, 로스앤젤레스 등 10개 도시에서 투어를 할 예정이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로봇 활용한 최고의 비즈니스 아이디어 가린다

    로봇 활용한 최고의 비즈니스 아이디어 가린다

    로봇을 활용한 최고의 사업 비즈니스 아이디어 경연대회가 펼쳐진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산업통상자원부와 대구광역시가 주최하고 진흥원이 총괄 주관하는 ‘2018 R-BIZ(Robot-Business, Idea, Zest) 챌린지’가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대구 엑스코에서 대구국제로봇산업전(ROBEX 2018) 부대행사로 열린다고 10일 밝혔다.R-BIZ 챌린지는 국내에서 개발된 로봇 부품·제품에 대한 사업화 아이디어나 마케팅 전략을 대회 참가자가 발굴해 우위를 겨루는 경연대회로 참여기업이 미션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본 대회는 총 3개 부문 6개 대회로 나뉘어 국내 기업 로봇의 비즈니스 아이디어와 전략을 발굴한다. 대통령상과 산업부장관상, 대구광역시장상 등 총 47점을 시상할 계획이다. 연초부터 전국 각지에서 진행된 예선에는 총 500여개 팀, 1000여 명이 참가했다. 15일부터 진행되는 본선에는 최종 270여개 팀, 680여 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룬다. 특히 중국과 말레이시아, 호주에서 60여명이 참가해 국제대회로서의 명성도 이어갈 예정이다. 이밖에 일반 참관객을 대상으로 로봇체험관 운영 등 부대행사를 함께 진행한다. 로봇산업진흥원은 체험행사로 사전·현장신청을 통해 로봇 릴레이 이어달리기 이벤트 대회와 참관객들이 실제 로봇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참여기업 로봇체험관을 운영한다. 문전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이번 R-BIZ 챌린지는 첨단과학의 도시 대구에서 개최돼 그 의미를 더할 것”이라면서 “국내 기업에는 로봇제품의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대회 참가자와 관람객 모두에게는 국내 로봇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함께 로봇을 즐길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엑소 정규 5집 가온 앨범 차트 1위 ‘글로벌 인기 입증’

    엑소 정규 5집 가온 앨범 차트 1위 ‘글로벌 인기 입증’

    엑소 정규 5집이 가온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지난 2일 발매된 엑소 정규 5집 ‘DON’T MESS UP MY TEMPO’(돈트 메스 업 마이 템포)는 8일 발표된 11월 첫째 주 가온 앨범 종합 차트 1위에 올랐다. 더불어 이번 앨범은 한터차트, 신나라레코드, 핫트랙스, 교보문고 등 각종 음반 차트 주간 1위를 석권함은 물론, 아이튠즈 종합 앨범 차트 전 세계 47개 지역 1위, 중국 샤미뮤직 종합 차트 1위를 기록하는 등 엑소의 글로벌한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이번 앨범에는 엑소의 강렬한 매력과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타이틀곡 ‘Tempo’(템포)를 비롯해 다채로운 장르의 총 11곡이 수록되어 있어 음악 팬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엑소는 9일 KBS 2TV ‘뮤직뱅크’, 10일 MBC ‘쇼! 음악중심’, 11일 SBS ‘인기가요’ 등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女환자, 심폐소생술 덜 받는 이유…‘성추행 오해’ 두려워서 (연구)

    女환자, 심폐소생술 덜 받는 이유…‘성추행 오해’ 두려워서 (연구)

    공공장소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심정지 환자를 발견했을 때, 누군가 즉각적으로 시행하는 심폐소생술(CPR)이 환자의 소생을 좌우한다. 다만 쓰러진 환자가 여성일 경우, 남성 환자에 비해 심폐소생술을 받을 가능성이 적다고 알려져 있다. 이유가 무엇일까. 사이언스데일리 등 과학전문매체의 5일 보도에 따르면 미국 콜로라도대학 연구진은 의료시설이 없는 공공장소에서 심폐소생술을 받는 여성 환자가 남성 환자에 비해 적다는 기존의 연구결과와 관련한 근거를 찾기 위해 54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참가자 중 남성이 60%, 여성이 40% 였으며 백인이 85%를 차지했다. 또 설문 참가자의 30%가 심폐소생술 훈련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답변을 분석한 결과 ▲심폐소생술 중 환자에게 외상이 발생할 것에 대한 두려움 ▲여성 심정지 환자에 대한 인식 부족 및 여성의 가슴이 심폐소생술을 더 어렵게 한다는 오해 ▲성추행 의혹을 받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여성환자의 몸에) 손을 대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생각 등 4가지가 여성에게 심폐소생술을 주저하는 주된 원인으로 꼽혔다. 연구진에 따르면 여성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할 때, 성추행이나 부적절한 접촉에 대해 비난을 받을까봐 두려워하는 남성이 여성에 비해 2배 더 많았다. 반면 여성은 잘못된 심폐소생술로 또 다른 외상이 생길 것을 두려워한다는 응답이 더 많았다. 연구진은 이 모든 원인들은 여성이 심폐소생술을 받지 못하거나 심폐소생술이 지연되게끔 하는 결과로 이어진다“면서 ”심혈관 질환은 성별과 인종, 민족과 관계없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별개로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 연구진은 75명의 성인에게 갑자기 응급환자가 발생한 가상의 상황을 준 뒤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제세동기(AED)를 사용하는 비율을 측정하는 실험을 실시했다. 이때 응급환자는 가상의 남성 또는 여성으로 분장한 마네킹이었으며, 실험 결과 사람들은 남성 환자(마네킹)에 비해 여성 환자(마네킹)에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제세동기를 사용하는 횟수가 더 적었다. 펜실베이니아대 연구진은 “성별과 관계없이 누군가 쓰러졌다면 곧바로 구조대에 연락한 뒤 심폐소생술을 하고 자동심장제세동기를 이용해야 한다”면서 “무언가를 하는 것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 낫다. 당신에게는 누군가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힘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10일부터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심장협회의 소생연구심포지엄(Resuscitation Science Symposium·ReSS) 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사진=123rf.com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소음 심한 도로·공항 근처 살면 심장질환 위험 3배” (연구)

    “소음 심한 도로·공항 근처 살면 심장질환 위험 3배” (연구)

    시끄러운 도로나 공항 근처에 살면 심장마비나 뇌졸중에 걸릴 위험이 무려 3배로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연구진은 평균 나이 56세 건강한 중년 남녀 499명을 5년간 추적 조사한 연구에서 위와 같은 결론에 이르렀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연구진은 이들 참가자를 대상으로 조사 초기에 뇌와 혈관에 관한 양전자단층촬영(PET)과 컴퓨터단층촬영(CT)을 시행했다. 그리고 이런 이미지를 사용해 뇌에서 스트레스 조절과 정서적 반응에 관여하는 편도체의 활동을 측정했다. 소음 노출 수준은 참가자들의 집 주소와 미 교통부가 제공하는 항공·고속도로 소음지도에서 나온 소음 수준을 사용해 추정했다. 그 결과 5년의 조사 기간 동안 499명 중 40명에게서 심장마비나 뇌졸중 등 심혈관계 질환이 관찰됐다. 이중 가장 높은 수준의 소음에 노출된 사람들은 편도체 활동이 더 높고 동맥에 더 많은 염증이 있었다. 시끄러운 도로나 공항 근처에 사는 이들에게 심장마비나 뇌졸중 등이 생길 위험은 소음 노출 수준이 더 낮은 사람들과 비교했을 때 무려 3배 이상이었다. 심지어 이런 위험은 대기오염과 고콜레스테롤, 흡연, 당뇨 등 다른 위험인자를 고려하더라도 여전히 높았다. 또 다른 분석에서도 편도체 활동이 높으면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인자로 잘 알려진 혈관 염증을 일으켜 질환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연구를 이끈 아자르 라드파르 박사는 “점점 더 많은 연구 결과가 주변 소음과 심혈관계 질환 사이의 관계를 보여주고 있지만, 이면에 숨겨진 생리적 메커니즘은 여전히 분명하지 않다”면서 “우리는 이번 결과가 이런 메커니즘에 관한 통찰력을 제공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연구진은 소음 노출이 줄어들면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이 유의미하게 줄어 전체적으로 심혈관계 질환의 발병률을 줄일 수 있는지를 알려면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다만 추가적인 연구가 있기 전까지, 의사들은 높은 수준의 주변 소음에 만성적으로 노출되는 것을 심혈관계 질환에 관한 독립적인 위험인자로 간주해야 한다고 연구진은 말한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하는 미국심장협회(AHA) 과학회의(Scientific Sessions)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사진=123rf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초콜릿·커피·차 섭취, 노화 늦춰…단 아연 함께 먹어야(연구)

    초콜릿·커피·차 섭취, 노화 늦춰…단 아연 함께 먹어야(연구)

    노화를 늦추기 위해 초콜릿을 먹고 커피나 차를 마신다면 아연을 함께 섭취해야 한다고 독일 과학자들이 주장하고 나섰다. 독일 에를랑겐-뉘른베르크 대학 연구진은 초콜릿이나 커피, 또는 차와 함께 아연을 섭취하면 노화를 늦추는 화합물의 생성이 활성화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국제 학술지 ‘네이처 화학’ 최신호에 발표했다. 이미 초콜릿과 커피, 그리고 차에는 세포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항산화 물질인 폴리페놀이 풍부하다고 알려졌지만, 이 연구는 실험실에서 아연이 이런 물질을 활성화하는 것을 처음으로 밝혀냈다. 활성산소는 인간 세포에 산화스트레스를 줘 DNA를 손상해 노화를 촉진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또한 이는 암을 유발할 수 있는 염증이나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퇴행성 신경질환과도 관계가 있다고 알려졌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폴리페놀은 활성산소를 단독으로 분해할 수 없지만, 아연과 결합하면 거대 복합체(mega complex)를 생성한다”면서 “이 복합체는 인체를 노화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자연적으로 발생해 활성산소를 파괴하는 항산화 효소 ‘초과산화물 불균등화효소’(SOD·superoxide dismutase)를 모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 몇 년간 자연적으로 누적돼 암부터 알츠하이머병에 이르는 모든 질병과 관계가 있는 ‘내부 스트레스’(internal stress)를 되돌리는 것이라고 연구진은 덧붙였다. 특히 이번 연구는 처음으로 SOD 효과의 효과를 철이나 구리 등 금속의 화학적 특성에 의존하지 않고 모방하는 것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왜냐하면 이런 금속에 과도하게 노출되면 이른바 내부 스트레스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철분을 과다 복용하면 간 질환과 당뇨병, 심지어 심부전이 생기는 것과 관계가 있으며, 구리 역시 열병과 빈혈, 그리고 저혈압과 관계가 있다. 반면 아연은 과다 복용 시 메스꺼움이나 입맛 변화로 이어질 수 있지만 훨씬 더 독성이 적어 보충제로 복용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연구를 이끈 이바나 이바노비치-부르마조비치 박사는 “앞으로는 건강을 위해 초콜릿이나 커피, 또는 차에 아연을 첨가할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 “다만 폴리페놀이 든 와인의 경우 알코올 성분 탓에 효능이 없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123rf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영남대 연구팀, 학문 융합해 ‘암 치료 기반 기술’ 개발

    영남대 기계공학부 변정훈(39) 교수와 약학부 김종오(43), 용철순(62) 교수가 기계공학과 약학 분야 융합 연구를 통해 암 치료에 적용 가능한 기반 기술을 개발했다. 이번 연구는 영남대 공동 연구를 통해 진행됐다. 연구팀은 지난해 학문간 융합 연구를 통해 약물 제조 신기술을 개발해 학계로부터 크게 주목받은 바 있다. 이번에 게재된 논문은 그 후속 연구 성과다. 영남대 연구팀은 이번에 세계 최초로 에어로졸 연속공정(Aerosol Continuous Process, 기체 공정을 통한 흑린의 연속적 나노화)을 통해 흑린(Black Phosphorus) 나노화(Nanorization, 나노미터 크기로 미립화)를 구현했다. 암 치료에 최적화된 흑린 제조 기술 개발에 성공한 것이다. 변정훈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기존의 복잡하고, 유해한 나노화 공정을 대체함과 동시에 균일한 형태로 연속제조가 가능한 플랫폼을 제안했다”면서 “나노화된 흑린을 화학-온열면역치료용 나노물질의 기반소재로 적용해 직장암 치료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연구 성과를 밝혔다. 최근 20년간 다중적 암치료(화학, 면역 등의 기능이 동시에 적용된 복합적 치료 기법)를 위한 자극반응형(Stimuli-Responsive) 생기능성 나노물질의 연구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져 왔다. 하지만 이러한 나노물질은 체외 배출 및 분해, 부작용, 독성 등의 문제점을 갖고 있다. 흑린은 체내 생분해가 가능하고, 독성이 낮아 다중적 암치료를 위한 기반물질로 주목받고 있다. 김종오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개발한 기술이 인체의 구성요소 중 하나인 ‘인’을 기반으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암치료용 나노물질을 제조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인체 친화적인 암치료 물질을 설계하고 적용할 수 있는 ‘에어로졸 기반의 가변형 나노의약 제조’에 대한 후속 연구를 진행해 나노의약의 실용화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중견연구자 지원사업과 선도연구센터(MRC) 지원으로 이뤄졌으며, ‘플러그-앤-플레이 에어로졸 나노화 기법으로 제조된 흑린을 이용한 직장암의 다중적 치료 적용(Plug-and-Play Nanorization of Coarse Black Phosphorus for Targeted Chemo-photoimmunotherapy of Colorectal Cancer)’이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미국화학회가 발행하는 세계적인 학술지 ‘ACS Nano’(영향력지수(IF) 13.709) 최신호에 게재됐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전력수요관리용 에너지저장장치 구축… SK이노·SKE&S, 울산 주력생산기지에

    SK이노베이션과 SKE&S는 1일 SK 주력 생산기지인 울산 콤플렉스(CLX)에 전력수요 관리용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구축했다. 전력수요 관리용 ESS는 전력사용량이 적은 시간대에 전기를 저장한 뒤 이를 수요가 많은 시간대에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설비로, 국내 에너지·석유화학 업계에서는 처음 설치되는 것이다. 최근 최태원 회장 주재로 열린 SK그룹 최고경영자(CEO) 세미나에서 ‘사회적 가치를 통한 비즈니스 모델 혁신’ 방안이 논의된 이후 첫 구체적인 실행 조치라고 양사는 설명했다. 이번에 설치되는 ESS 배터리는 50㎿h 규모로, 약 10만 가구에 1시간 동안 공급할 수 있는 전력을 저장할 수 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영양 풍력발전시설 갈등 결국 법정으로

    영양 풍력발전시설 갈등 결국 법정으로

    환경평가협의회 마찰… 60대 女 상해 반대측 “동원 용역 알고도 군청 불구경” 찬성측 “설치 환영” 동일장소 맞불집회경북 영양 지역에서 풍력발전시설을 둘러싼 주민과 공무원 간 갈등이 결국 법정 싸움으로 번졌다. 풍력사업을 반대하는 ‘영양 제2풍력 반대공동대책위원회’는 31일 영양군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뒤 오도창 영양군수와 새마을경제과장을 직무유기 혐의로, 지난 9월 7일 영양 제2풍력단지 조성 사업 환경영향평가협의회를 둘러싸고 빚어진 주민과 공무원 간 마찰 과정에서 60대 여성 주민에게 전치 7주 상해를 입힌 풍력회사 관계자를 상해혐의로 각각 대구지검 영덕지청에 고소했다. 대책위는 “환경영향평가협의회 개최 당시 주민들이 회의장으로 진입하는 것을 막아선 청년들이 공무원이 아니라 풍력회사 직원이거나 동원한 청년들인 것을 뒤늦게 알게 됐다”며 “이런 사실을 알고도 영양군 간부들은 강 건너 불구경하듯 당시 상황을 지켜보기만 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책위는 이어 영양읍 대천리에서 열린 ‘국립멸종위기종복원센터 개원식’을 찾아 ‘멸종위기종 서식지를 파괴하는 GS풍력사업을 환경부는 부동의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영양 풍력시설 찬성 주민 90여명은 이날 영양군청 앞에서 집회를 갖고 “영양 제2풍력시설 설치를 적극 환영한다”면서 “환경부와 영양군은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달라”고 요구했다. 앞서 영양군은 2016년 GS E&R과 모두 6000억원을 투자해 300㎿ 규모의 풍력발전단지 조성 협약을 체결했다. 2024년까지 육상 풍력발전단지 조성, 국내 최대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 실증단지 조성, 신재생에너지센터 건립 등을 할 예정이다. 이를 둘러싸고 지역에서는 수년째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환경단체·반대 주민들은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 생물이 대거 서식하는 백두대간의 ‘환경 파괴’를 주장하는 반면 지자체와 찬성 주민들은 ’지역 세수 증대·일자리 창출’을, 풍력업체들은 ‘국가 미래 에너지 산업’ 육성을 강조하고 있다. 영양에는 2008년 석보면 맹동산에 악시오나사가 1.5㎿급 풍력발전시설 41기를, 2015년에는 영양읍 무창리에 GS E&R이 18기를 세웠다. 앞으로 석보면 삼의리 17기, 무창리 8기, 청기면 구매리 40기가 추가될 계획이고, 석보면 양구리·홍계리에 22기가 공사 중이다. 이 밖에 석보면 포산리 17기와 무창리 일대 27기가 생태조사 중이거나 협의 중이다. 영양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안양시, 청년오피스 ‘에이프로’ 참여 10개 기업 창업 지원

    경기도 안양시는 청년오피스 ‘에이프로’(A-Pro)에 참여할 10개 기업을 선정해 창업을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에이프로는 예비창업자와 5년이하 창업 초기기업을 대상으로 전문 액셀러레이팅을 지원하는 밀착형 성장 지원 프로그램이다. 안양(Anyang)의 A와 목표달성을 향한 진전(Progress)의 의미를 담은 에이 프로(A-Pro)는 시장을 선도하고 주목받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의 상징적 의미를 담았다. 프로그램에 선정된 기업에게 사무 공간, 사업화자금, 바우처 등을 지원한다. 청년기업 스타트업 육성 전문 액셀러레이터인 ‘더벤처스’와 함께 투자유치와 고용창출을 위해 입주 기업의 사업화 단계를 진단한다. 이와 함께 초기 기업에게 필요한 멘토링, IR컨설팅을 중점 지원한다. 이를 위해 입주한 스타트업 간 협업과 역량강화를 위해 매월 정기 세미나, 네트워킹을 운영한다. 12월 육성 프로그램이 종료되면 에이프로 1기 최종 데모데이를 개최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3개 팀에게 최대 2년까지 무료로 공간을 이용할 수 있는 자격을 제공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초기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업지원 정책을 마련해 청년들이 창업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우주를 보다] 화성의 거대 화산 위로 뜬 1500㎞ 구름

    [우주를 보다] 화성의 거대 화산 위로 뜬 1500㎞ 구름

    지난달 13일(현지시간) 유럽우주국(ESA)이 운영하는 화성탐사선 마스 익스프레스(Mars Express)가 화성의 신비로운 모습을 촬영해 관심을 모았다. 화성에 위치한 거대 화산인 아르시아 몬스(Arsia Mons) 20㎞ 상공 위에서 거대한 띠가 포착됐기 때문이다. 무려 1500㎞ 길이로 펼쳐진 이 현상을 놓고 화산이 폭발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도 제기됐으나 그 정체는 곧 밝혀졌다. 바로 구름이라는 것. 미국 행성 과학 연구소(Planetary Science Institute) 엘다 노우 도브리 박사는 "이는 화산폭발로 인한 것이 아니라 단순한 구름일 뿐"이라면서 "마스 익스프레스는 메탄, 이산화황 등 가스를 감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이렇게 거대한 구름은 어떻게 생성된 것일까? ESA는 이를 지형성 상승으로 해석했다. 거대 화산인 아르시아 몬스의 지표가 높기 때문에 그 위로 기류가 올라가면서 응결 현상이 일어나 구름이 발생했다는 설명으로 지구에서도 자주 일어나는 기상현상이다. 태양계에서도 손꼽히는 거대 화산인 아르시아 몬스는 높이가 19㎞, 지름은 430㎞이며 산 정상의 분화구 칼데라는 지름이 약 110㎞에 달한다. 이에반해 지구에서 가장 큰 화산인 하와이섬의 마우나로아의 경우 해발 4169m지만 해저 바닥을 기준으로 하면 10㎞ 정도다. 태양계에서 가장 큰 화산은 화성의 올림푸스 몬스(Olympus Mons)로 높이가 무려 25㎞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앰버 허드 주연의 뜨거운 영화 ‘런던 필즈’ 뚜껑 열었는데

    앰버 허드 주연의 뜨거운 영화 ‘런던 필즈’ 뚜껑 열었는데

    앰버 허드가 주연이고 전 남편 조니 뎁이 카메오 출연한 화제의 영화 ‘런던 필즈’가 미국 개봉 첫 주말 흥행에서 참패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작품인데 613개 스크린을 잡고도 박스오피스 집계에서 16만 달러(약 1억 8200만원) 수입에 그쳤다. 마틴 아미스가 1989년 쓴 소설이 원작으로 예고편에는 “모두가 원했던 니콜라 식스(여주인공 캐릭터)”라고 홍보했는데 영화를 보고 싶어 한 이들은 많지 않았다. 원작이 대단한 인기를 끌었고 짐 스터게스, 테오 제임스, 빌리 밥 손튼 등 캐스팅이 화려한데 이 정도 관객이면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2008년 작품 ‘프라우드 아메리칸’이 개봉 첫 주말에 올렸던 9만 6000달러에 버금가는 최악의 흥행 성적이라고 영국 BBC가 전했다. 프라우드 아메리칸은 코카콜라와 월마트 창업자들의 자수성가를 스크린에 옮긴 작품으로 두 회사가 뒷돈을 댔다. 이 영화는 2015년에 처음 기획됐는데 그 때부터 시비가 끊이지 않았다. 올해 토론토 영화제 공식 상영작으로 예정됐다가 매슈 컬렌 감독이 크리스토퍼 핸리, 조던 거트너 등 제작자들이 자신의 동의 없이 “음란한 장면”들을 편집해 넣었다는 이유로 고소하는 바람에 취소됐다. 핸리와 거트너는 컬렌이 계약을 위반했다며 맞고소했다. 둘은 이어 주인공 허드가 영화의 평판을 나쁘게 만드는 잘못된 캠페인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허드는 두 남자와 정사를 벌이는 장면을 몰래 촬영해 전라 상태로 영화를 찍지 않겠다는 자신의 계약 사항을 위반했다고 소송을 제기했다가 제작자들과 법정 화해했다. 촬영 당시에는 남편이었으며 지난해 이혼 소송이 마무리된 뎁이 갱스터로 카메오 출연하는데 로튼 토마토에 리뷰가 단 한편도 올라오지 않았다. 뉴욕 타임스는 이 영화를 “쓰레기, 고문 당하는 것 같은 불발탄”이라고 평가했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aggressively awful”이라고 알듯 모를듯한 평가를 남겼다. 이 영화는 두 가지 편집본이 동시 개봉되는 진풍경도 연출했다. 13개 스크린에서만 감독 편집본이 공개됐다. 컬렌이 영화사가 자신의 의견을 존중해 “틀을 벗어난 사고를 보여줬다”며 고마워했다. 미국 외에는 러시아,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에서 개봉됐다. 사진·영상= GVN Releasing youtube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씨줄날줄] 반유대주의/이두걸 논설위원

    [씨줄날줄] 반유대주의/이두걸 논설위원

    리하르트 바그너(1813~1883)는 관현악 ‘탄호이저 서곡’을 쓴 독일 출신의 대표적인 서양 고전음악 작곡가다. 그의 이름은 종종 히틀러와 연결된다. 히틀러는 그의 작품을 일러 ‘독일 정신을 표현했다’고 극찬했다.둘은 반유대주의(Anti-Semitism)라는 교집합도 작지 않다. 바그너는 논문 등에서 자신이 반유대주의자임을 공공연히 밝혔다. 동시대의 작곡가인 펠릭스 멘델스존에 대해 저주에 가까운 비판을 퍼부은 것도 음악사조의 차이뿐 아니라 멘델스존이 개신교로 개종한 금융가 가문의 부유한 유대인 출신이라는 점이 작용했다는 분석이 많다. 바그너의 반유대주의는 후대에 꽃을 피운다. 그의 영국인 며느리 위니프레드는 바그너가 출범시킨 바이로이트 음악 페스티벌을 주도하면서 본격적으로 나치와 손을 잡았다. 이스라엘에서 바그너의 작품이 여간해서 연주되지 않는 이유다. 반유대주의가 등장한 건 19세기 중엽 이후다. 그러나 반유대주의의 역사는 그리스도교의 역사만큼 장구하다. 유대인들이 예수를 희생시켰다는 종교적 이유가 가장 크다. 유럽에서 유대인은 툭하면 ‘개종 아니면 추방’을 강요당했다. 18세기 후반에야 시민권을 획득할 정도였다. 거주나 토지 소유 등에도 제한당했다. 그러다 보니 금융이나 법률 등 전문직에 종사할 수밖에 없었고, 그 과정에서 막대한 부를 축적했다. 19세기 이후 유럽 금융시장을 주무른 유대계 로스차일드 가문이 온갖 음모론의 주역으로 회자될 정도다. 지난 27일(현지시간) 일어난 미국 동부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유대교 회당(시너고그) 총기 난사 사건은 정치적 올바름(Political Correctness)을 중시하는 미국에서도 반유대주의가 여전하다는 반증이다. 백인 노동자 유권자들은 ‘유대인 금융 권력이 부를 독점한다’는 인식이 강하고, 그 덕분에 트럼프가 집권했다는 게 정설이다. 유대인은 홀로코스트의 희생양이던 ‘사회적 소수자’가 아니다. 특히 중동 지역에서는 미국을 뒷배 삼아 지배적인 지역 권력으로 자리매김한 지 오래다. 얼마 전 돌팔매질하는 팔레스타인 청년을 담은 외신 사진이 화제였다. 시위자는 상의를 벗은 채 한 손에는 팔레스타인 깃발을, 다른 한 손에는 돌팔매를 들었다. 성서 속 블레셋의 거인 골리앗에 맞섰던 다윗을 연상시켰다. 그러나 블레셋은 오늘날로 치면 팔레스타인에 해당한다. 역사의 가해자가 언제든 피해자로 전환할 수 있다는 역사의 역설이 담긴 셈이다. 뿌리 깊은 재일 조선인 차별은 비판하면서도 외국인 노동자들은 비하하는 우리 역시 ‘제 눈의 들보는 깨닫지 못하는’(마태 7.3) 게 아닌가 부끄러워진다. 이두걸 논설위원 douzirl@seoul.co.kr
  • 엑소 ‘러브 미 라이트’ MV 1억뷰 돌파… 통산 7번째

    엑소 ‘러브 미 라이트’ MV 1억뷰 돌파… 통산 7번째

    그룹 엑소의 ‘러브 미 라이트’(LOVE ME RIGHT)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조회수 1억뷰를 돌파했다. 27일 SM엔터테인먼트는 엑소의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엑소 ‘러브 미 라이트’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 1억뷰 돌파. 엑소의 우주는 전부 엑소엘! 엑소와 엑소엘 모두 진심으로 축하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로써 엑소는 ‘중독’, ‘으르렁’, ‘콜 미 베이비’(CALL ME BABY), ‘몬스터’(Monster), ‘늑대와 미녀’, ‘코코밥’(Ko Ko Bop)에 이어 통산 7번째 1억뷰 뮤직비디오를 보유하게 됐다. 한편 엑소는 다음달 2일 정규 5집 ‘돈트 메스 업 마이 템포’(DON’T MESS UP MY TEMPO)를 발표와 화려한 컴백을 앞두고 있다. 타이틀곡 ‘템포’(Tempo)는 에너제닉한 베이스라인과 리드미컬한 드럼, 신선한 아카펠라 구성이 돋보이는 힙합 댄스 장르의 곡으로, 사랑하는 여자를 ‘멜로디’에 비유해 그녀와의 템포를 방해하지 말라는 남자의 마음을 표현했다. 이번 앨범에는 한국어 버전과 중국어 버전의 ‘템포’ 외에 멤버들의 초능력을 모티브로 한 가사를 녹인 수록곡 9곡까지 모두 11곡이 수록된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논설위원의 사람 이슈 다보기] 단일 토지세 주장한 美 경제학자 헨리 조지…‘헨리 조지스트’ 남기업, 토지문제 연구 매진

    [논설위원의 사람 이슈 다보기] 단일 토지세 주장한 美 경제학자 헨리 조지…‘헨리 조지스트’ 남기업, 토지문제 연구 매진

    ●헨리 조지(1839~1897) 단일토지세를 주장한 미국의 경제학자다. 그의 역서인 ‘진보와 빈곤’(Progress and Poverty·1879)은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부가 팔린 베스트셀러다. 초등교육을 마치고 사환, 선원, 인쇄공, 출판사원 등을 경험했으며 독학으로 공부했다. 인구의 증가나 기계 사용에 의한 이익은 토지의 독점적 소유자에게 거의 흡수돼 빈부의 차가 커지고, 지대는 상승하고, 임금은 하락한다며 모든 지대를 조세로 징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의 사상은 19세기 말 영국 사회주의 운동에 큰 영향을 끼쳐 ‘조지주의 운동’이 확산됐다. 주요 저서로 ‘토지문제’(The Irish Land Question·1881), ‘사회문제’(Social Problems·1883) 등이 있다. ●남기업(48) 토지문제 해결책을 연구해 온 학자다.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고 같은 대학에서 ‘헨리 조지의 대안경제체제’를 주제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토지정의시민연대 사무처장을 지냈으며 지금은 ‘토지+자유연구소’ 소장과 보유세강화시민행동 공동대표를 맡았다. ‘부동산 신화는 없다: 투기 잡는 세금 종합부동산세’(2008, 후마니타스, 공저), ‘공정국가:대한민국의 새로운 국가모델’(2010, 개마고원), ‘토지정의, 대한민국을 살린다’(2012, 평사리, 공저) ‘헨리 조지와 지대개혁’(2018, 경북대출판부, 공저) 등의 저서가 있다.
  • “어버이 기자단 가입하면 월 300만원 번다”… 노인 등친 사기단

    “어버이 기자단 가입하면 월 300만원 번다”… 노인 등친 사기단

    노인을 상대로 기자단에 가입해 활동하면 돈을 벌 수 있다고 꼬드겨 수억원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0월까지 고령의 중국 교포 640여명을 상대로 “정부 지원 사업인 ‘어버이 기자단’에 가입하면 국고보조금과 취재수당 등 월 200만~300만원을 받을 수 있다”고 속여 7억원 상당의 돈을 가로챈 서모(45)씨 등 6명을 취업 빙자 사기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서씨 등 일당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사무실과 교육장을 차려놓고, 국내 사정에 밝지 않은 중국 동포를 대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이들은 중국 동포들이 국내에서 안정적인 일자리나 수입을 얻기가 어려운 점, 상대적으로 임금이나 처우가 열악한 점을 악용했다. 이들은 피해자들로부터 가입비 37만원, 월 회비 3만원 등을 받으며 꾸준히 돈을 뜯어냈다. 약속한 수익은 단 한 차례도 지급하지 않았다. 1인당 평균 피해액은 500만원 내외였고, 최대 3000만원을 빼앗긴 피해자도 있었다. 이들은 또 자체 제작한 기자증과 ‘PRESS’ 문구가 새겨진 유니폼을 나눠주며 피해자들을 속였다. 전국 시군구청에 소속된 ‘어버이 기자단’이라는 이름의 정부 지원 사업도 가짜였다. 기자 교육 과정 역시 휴대전화를 이용한 동영상 촬영 방법을 가르치거나, 촬영한 사진·영상을 인터넷 카페에 게시하는 법을 가르쳐 준 것에 불과했다. 경찰 관계자는 “고수익을 보장하는 사업 설명회나 광고에 주의해야 한다”면서 “정부지원 사업이 사실인지는 해당 부처에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고혜지 기자 hjko@seoul.co.kr
  • N21 플래그십 스토어, 서울 청담서 공식 오픈

    N21 플래그십 스토어, 서울 청담서 공식 오픈

    디자이너 Alessndro Dell’Acqua(알레산드로 델라쿠아)가 이끄는 이탈리안 하이엔드 컨템포러리 브랜드인 N21(Numero Ventuno)이 서울 청담동에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공식 오픈했다. 모든 공간의 바닥을 흑백의 대리석, 천장은 폴리카보네이트와 자연 콘크리트를 사용해 브랜드만의 독특한 특징을 구현했다. 주 재료로는 철, 거울, 알루미늄 등을 사용하였으며 반사작용이 일어나게 하여 매장 전체가 알레산드로 델라쿠아만의 색깔과 패턴으로 이루어진 듯한 초현실적인 시각효과를 구현한 매장이다. N21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는 무광 재질의 모던하고 시크한 블랙 외관이 돋보이며, 블랙&화이트 대리석 바닥으로 설계 되었으며 기존 건물의 노출 콘트리트 골조를 그대로 살린 천정에 폴리카보네이트를 함께 배치하여 N21의 유니크 한 아이덴티티를 강조했다. 디자이너 알레산드로 델라쿠아는 “세계에서 가장 큰 N21 매장을 서울 같은 현대적 도시에 짓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N21의 모든 코드를 재창조하는데 초점을 두었고 특히 도쿄의 오모테산도 지점이나 밀라노의 새로운 본점처럼 건물 정면을 완전히 검은색으로 만들었다”며 “이번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는 한국 마켓 진출을 위한 의미 있는 첫 걸음이며, 앞으로 5년안에 18개 매장을 추가로 오픈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1층부터 지상2층까지 총 313 제곱 미터의 규모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서도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는 여성, 남성, 슈즈, 액세서리까지 전 라인 모두 만나볼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소영 칼럼] 진보든 보수든 정부는 언론의 자유 싫어한다

    [문소영 칼럼] 진보든 보수든 정부는 언론의 자유 싫어한다

    “만약 나에게 ‘신문 없는 정부’와 ‘정부 없는 신문’의 양자택일을 하라면 나는 조금도 서슴지 않고 후자를 택하겠다.”1776년 미국 독립선언문을 기초하고 제3·4대 대통령을 지낸 토머스 제퍼슨(1801~1809 재임)이 1787년에 한 발언이다. 언론 자유를 강조할 때마다 등장한다. 그러나 제퍼슨이 미국 최초의 연임 대통령을 지내면서 전혀 다른 취지의 발언도 했는데 언론은 잘 인용하지 않는다. 그는 “신문을 하나도 읽지 않는 사람이 신문을 읽는 사람보다 소식을 더 잘 알고 있다”는 언론을 폄하하는 편지를 노벨 미시건 상원의원에게 보냈다. 언론에 얼마나 시달렸으면 신념이 바뀌었을까 싶지만, 언론 종사자로서 나중에 뒤집힌 철학이 아쉽다. 또 언론의 자유를 거론할 때 미국 수정헌법 제1조가 자주 거론된다. “언론, 출판의 자유를 제한하는 법률을 제정할 수 없다”고 해 절대적인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는 덕분이다. 미국 정부는 신문 검열제를 하는 전통을 가진 영국 정부와 달리 정부의 검열이나 입법부의 통제를 모두 부인한 것이다. 건국의 아버지들은 더 나아가 언론의 정부 감시를 택했는데, 제퍼슨은 1792년 워싱턴 대통령에게 “감시자 없이는 정부가 존재할 수 없으며, 신문의 자유가 보장되는 한 정부에서는 아무도 자유로울 수 없다”고 조언했다. 제임스 레스턴 뉴욕타임스 전 부사장이 쓴 ‘신문과 정부의 갈등’(The Artillery of the press·1967)에 나온다. 한국도 헌법 21조 1항과 2항에서 언론의 자유를 보장한다. “모든 국민은 언론·출판의 자유와 집회·결사의 자유를 가진다”와 “언론·출판에 대한 허가나 검열과 집회·결사에 대한 허가는 인정되지 아니한다”가 그것이다. 다툼의 여지는 있지만, 우리 헌법에는 언론의 자유 유보 조항이 존재한다. 제37조 2항에 “국민의 모든 자유와 권리는 국가안전보장·질서유지 또는 공공복리를 위하여 필요한 경우에 한하여 법률로써 제한할 수 있으며”라고 했기 때문이다. 기본권 유보 조항의 시작은 1948년 제정된 제헌헌법을 탓해야 한다. 제헌헌법이 ‘법률에 의해 국민의 기본권을 제한할 수 있다’는 일본제국헌법을 답습했다는 것이 헌법학자 김철수 전 서울대 명예교수의 해석이다. 이런 탓에 언론기본법이나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일명 언론중재법) 등 언론규제법이 만들어지는 게 아닌가 싶다. 언론의 자유는 사실 ‘진보 정부’가 들어서면 크게 개선된다. 그래도 권력의 속성 탓인지 전두환 정권의 ‘보도지침’은 없어도 유무형의 압력과 규제를 만든다. 김주언 전 한국일보 기자는 2016년 8월 ‘보도지침 폭로 30주년 기념 세미나’에서 “보도지침이 유령처럼 떠돌고 있다”고 말했다. 박근혜 정부의 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이 세월호 참사 때 KBS 보도국장에게 협조를 요청한 녹취록이 공개된 때다. 그는 김대중·노무현 정부에서 언론에 우호적이지 않았던 세무조사나 취재선진화 조치 등의 사례도 담았다. 박근혜 정부에서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낸 곽상도 의원은 2016년 일명 ‘기사삭제 청구권’을 도입한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냈다. 이 개정안은 유튜브나 구글, 팟캐스트, 트위터 등등 소셜미디어를 ‘유사 뉴스 서비스’로 규정하고 허위 정보들이 이들 매체로 유통된다면 이를 통제하려고 했다. 이런 점에서 최근 정부 여당이 추진한다는 ‘가짜뉴스 규제법’과 ‘곽상도 언론중재법 개정안’이 닮은 면이 있지 않은가. 언론중재위원회의 존재도 아니러니다. 전두환 정부 때 ‘언론 3대 악법’으로 비판받은 언론기본법에 기초해 구성됐으나 1987년 언기법이 폐기된 후에도 ‘한국적 중재 모델’로 살아남았다. 근거법 없이 곁방살이를 하다가 참여정부이던 2005년 ‘언론중재 및 피해구제 등에 관한 법률’(일명 언론중재법)이란 모법을 제정했다. 이명박·박근혜 정부 때 포털 대관업무 담당자들은 당시 정부 여당 관계자가 자신들에게 불리한 실시간 검색어를 내려 달라고 닦달하고 단톡방에서 확산되는 루머를 왜 금지시키지 않느냐며 처벌법을 만들겠다고 겁박하는 통에 몹시 괴로워했다. 허위조작 정보를 찾아내 처벌하겠다는 현재와 교집합이 보이지 않는가. 권력은 감시당하지 않으면 부패한다. 가짜뉴스는 공론장에서 스스로 퇴출되도록 뉴스 리터러시 교육을 강화하고 건전한 공론장과 언론에 더 힘을 실어 줘야 한다. 가짜뉴스를 법과 규제로 해결할 수 없다. 논설실장 symun@seoul.co.kr
  • 갑자기 빨라진 에스컬레이터에…아찔순간 포착 (영상)

    갑자기 빨라진 에스컬레이터에…아찔순간 포착 (영상)

    도시생활의 필수시설이 된 에스컬레이터의 속도가 갑자기 빨라져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이 공개됐다. 일 메사제로(Il Messaggero) 등 이탈리아 현지 언론의 23일 보도에 따르면 당일 공개된 영상은 수십 명의 사람들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건물 지하로 내려가는 모습을 담고 있다. 영상을 언뜻 보면 마치 영상을 고의적으로 빠르게 재생되도록 편집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편집이 전혀 되지 않은 ‘실제 상황’이다. 사고가 발생한 곳은 피렌체 레푸블리카 광장에 인접한 기차역으로, 하행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날 있었던 AS로마와 CSKA 모스크바의 챔피언스 리그 축구경기를 보기 위해 이동하고 있었다. 그때 빈 틈 없이 빽빽하게 사람들이 들어찬 에스컬레이터가 갑자기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했고, 몸을 움직여 대비할만한 여유가 없었던 사람들은 속수무책으로 ‘고속 에스컬레이터’에서 넘어지기 시작했다. 에스컬레이터 옆 계산에 있던 남성은 갑자기 사람들이 넘어지자 에스컬레이터에 타고 있던 남성을 잡아 끌어 옆쪽 계단으로 몸을 피하게 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피해지 못했다. 에스컬레이터는 곧바로 정지됐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이 넘어지거나 다친 상태였고, 곧바로 출동한 구급대원들의 부축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지 언론은 목격자들의 증언을 인용해 “당시 에스컬레이터에 있던 사람들은 대부분 CSKA 모스크바의 러시아 축구 팬들이었으며, 이들은 에스컬레이터 위에서 노래를 부르거나 뛰고 춤추는 등의 행동을 했다”면서 이것이 사고의 원인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사고로 적어도 20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고 4명이 비교적 큰 부상을 입었지만 생명에 지장이 있는 사람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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