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ESPN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AI CCTV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SPC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PTWC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 MDL
    2026-08-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219
  • ‘두 번째 음주운전’ UFC 존스, 철창 모면…1년 보호관찰+전자발찌

    ‘두 번째 음주운전’ UFC 존스, 철창 모면…1년 보호관찰+전자발찌

    검찰과 유죄 협상으로 감형···원래는 음주운전 2회면 최대 1년 감옥음주 운전로 또 체포된 세계 최대 종합격투기 UFC의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인 존 존스(33)가 철창행을 모면했다. 대신 1년간 보호관찰에 전자발찌를 착용하게 됐다.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1일 존스가 검찰과 플리바게닝(유죄 협상)을 벌여 음주운전 혐의를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대신 존스는 1년간 사법당국의 보호 관찰을 받는 것으로 협상이 이뤄졌다. 이 기간 거주지 무단 이탈을 막기 위해 전자발찌를 착용해야 한다. 96시간 연속 지역 구금 프로그램 이행에다가 지역사회 봉사활동 48시간, 외래환자 치료 프로그램 90일 이수 등도 부과됐다. 존스는 또 입김을 불어 넣어 음주 여부가 확인된 뒤에 시동을 걸 수 있게 하는 차랑 시동잠금장치(IID) 의무 설치해야 한다. 아직 법원 판결이 나오지 않았지만 이같은 플리바게닝 결과 대로 판결이 나올 것으로 ESPN 등은 전망했다. 존스는 지난달 26일 미국 뉴멕시코주 앨버커키에서 음주운전과 총기 오용, 무보험 운전 등 네 가지 혐의로 체포됐다. 검찰은 이 가운데 음주운전 혐의만 인정했다. 존스는 2012년에 이어 2번째 음주운전이라 유죄 판결이 나올 경우 최대 364일간 복역해야 하지만 혐의를 다투는 대신 일찌감치 유죄를 인정하고 사법당국과 감형 협상을 벌였다. 존스는 성명을 내고 “또다시 부정적인 헤드라인을 장식해 나 스스로에게 정말 실망했다”면서 “내가 가장 아끼는 가족과 친구, 팬들도 실망하게 했다”고 사과했다. 존스는 종합격투기 통산 26승 1패의 압도적인 전적을 거두고 있는 톱 파이터다. 2011년 마우리시오 쇼군을 꺾고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에 오른 뒤 UFC 역대 최다인 11차 방어에 성공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MLB 시즌 단축에 따른 연봉·서비스타임 합의

    MLB 시즌 단축에 따른 연봉·서비스타임 합의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무국과 MLB 선수노조가 시즌 단축에 따른 연봉 지급, 등록일수 계산 등에 합의했다. ESPN 등 미국 언론은 27일 선수노조 소속 선수들이 MLB 사무국의 제안을 투표에 붙여 가결했다고 보도했다. 합의안은 28일 MLB 구단주 모임을 통과하면 구체적으로 공개될 전망이다. ESPN 등은 당초 3월 26일로 예정됐던 정규리그 개막이 5월 중순 이후로 연기됨에 따라 선수들이 이 연기 기간에 대한 봉급 개념으로 1억 7000만 달러(2069억원)를 나눠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 돈은 각 구단이 선수들에게 선불 개념으로 주는 것으로 올 시즌이 아예 열리지 않을 경우에도 구단에 반납하지 않아도 된다. 정규리그 개막 이후에 선수들은 경기 수에 비례해 각자 자신의 연봉을 받는다. 선수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등록 일수’(일명 서비스 타임)는 시즌 단축 또는 취소와 상관 없이 예년만큼 인정된다. 등록일수는 해당 선수가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등록된 기간으로 연봉 협상과 자유계약(FA) 자격 취득 등의 주요 근거다. 팀당 162경기를 치르는 메이저리그에서 등록일수는 이동일을 포함해 186일이다. 이 가운데 172일을 채우면 한 시즌을 뛴 것으로 인정받는다. 코로나19 사태로 올해 시즌을 아예 치르지 못하더라도 현재 40인 로스터와 60일 부상자명단에 있는 선수들은 지난시즌만큼의 등록일수를 그대로 보장받는다. 구단들은 대신 40라운드로 진행되는 신인 드래프트를 올해 5라운드, 내년엔 20라운드로 각각 줄이고, 계약금도 추후 나눠 지급해 재정 부담을 덜 수 있게 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크리스마스 WS, 7이닝 더블헤더… 아이디어 백태

    크리스마스 WS, 7이닝 더블헤더… 아이디어 백태

    코로나19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막이 5월 중순 이후로 기약 없이 미뤄지면서 올해 시즌 축소 우려가 제기되자 162경기를 모두 치르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쏟아지고 있다. 메이저리그의 ‘큰손’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는 26일 LA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MLB가 재개되면 기존대로 162경기 체제로 겨울에 월드시리즈(WS)를 진행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보라스의 안에 따르면 6월 초 시즌을 시작해 12월 26일에 WS 7차전이 끝나는 일정으로 6차전이 크리스마스에 열릴 수 있다. 보라스는 “캘리포니아의 12월 기온은 19.4도로 웬만한 도시의 3~4월보다 따뜻하다”면서 남부 캘리포니아의 경기장과 돔구장 중립경기를 제시했다. 로스 앳킨스 토론토 사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짧은 기간 내 최대한 많은 경기를 소화하기 위해 미국 대학야구나 마이너리그처럼 ‘7이닝 더블헤더’를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에런 분 뉴욕 양키스 감독도 “더블헤더 7이닝 경기를 고려할 수 있다”고 동조한 뒤 “더블헤더를 자주 치르려면 투수가 최소 14명이 필요하고 전체 로스터도 26명보다는 많아야 한다”며 로스터 확대를 주장했다. 롭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는 ESPN과의 인터뷰에서 “전부터 야구에서 바꿀 수 없는 숫자들이 있다고 말해 왔다. 9이닝도 그중 하나였다”며 “그러나 그때는 이런 위기가 올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이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해 7이닝 더블헤더의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음을 시사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리그 중단 NBA 선수들 연봉 10% 깎일 수도

    “새달 15일 이후 연봉 90%만 지급 검토” MLB 류현진·김광현도 연봉 줄어들 듯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12일 리그를 중단한 미국프로농구(NBA) 선수들의 2019~2020시즌 연봉이 10% 삭감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미국 ESPN은 “NBA가 구단과 선수 간 단체협상 조항을 근거로 이번 시즌 연봉 일부를 회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22일 보도했다. 이는 전쟁, 자연재해, 전염병 등 ‘불가항력적인 치명적인 상황’으로 경기가 취소된 경우 선수의 연봉 일부를 보류할 수 있다는 리그 조항에 근거한 것이다. ESPN은 “NBA가 4월 1일까지 연봉을 그대로 지불하지만 4월 15일 이후 연봉의 90%만 지불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곧 구단과 선수들에게 통보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막도 5월 중순 이후로 연기되면서 선수들의 연봉이 삭감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 노조 간 협약(CBA)에 따르면 리그 커미셔너는 국가 비상사태 시 메이저리그 경기 중단과 함께 모든 계약을 유예할 수 있다. 시즌 중에만 연봉을 지급하는 메이저리그의 규칙상 시즌이 취소되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할 경우 연봉이 0원이 될 수 있다. 선수노조 파업으로 개막이 4월 말로 연기됐던 1995년 팀당 경기 수가 162경기에서 144경기로 줄어들면서 선수 연봉도 경기가 줄어든 만큼 11.1% 줄었다. 이에 따라 한국인 메이저리거 류현진과 김광현 등의 연봉에도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매년 100만 달러의 옵션이 걸린 김광현은 시즌이 축소돼 경기에 못 나가면 연봉이 자동 삭감된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캐나다 코로나19로 국경 폐쇄… 난처해진 류현진

    캐나다 코로나19로 국경 폐쇄… 난처해진 류현진

    캐나다 트뤼도 총리 17일부터 국경 폐쇄류현진 캐나다 입국 조건 해당사항 없어MLB 개막 5월 이후에나 가능할 것 전망코로나19로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캐나다 입국길이 막혔다. 메이저리그(MLB) 구단들이 소속팀 선수들에게 ‘각자도생’을 주문하고 있는 가운데 류현진은 스프링캠프지에 남을 가능성이 커졌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17일(한국시간) 수도 오타와 자택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캐나다 국민이나 영주권자가 아닌 사람들의 입국을 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캐나다 시민권자의 직계 가족과 미국 국민, 외교관 등에 대해서는 입국을 허용한다. 미국 국민의 예외에 대해 트뤼도 총리는 “미국과 캐나다 간 경제 통합 수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론토에 합류한 류현진은 어느 조건에도 해당하지 않는다. 추가적으로 특별한 입국허용 조치가 이뤄지지 않는 한 캐나다로 돌아가기 어려운 상황이다. 류현진은 스프링캠프지인 플로리다 더니든에 머물 가능성이 크다. 한국이 안정세에 접어들긴 했지만 한국으로 돌아왔다가 추가적인 국경 폐쇄조치가 이뤄지면 돌아갈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어 류현진으로서는 불안하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이날 ESPN과의 인터뷰에서 선수들에게 알아서 판단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개막일이 잠정 미뤄졌으나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앞으로 8주간 50명 이상 참석하는 모임은 자제하라는 권고를 내리면서 MLB는 현재 5월까지 개막이 불투명하다. 스프링캠프에 남아 있는 선수들도 있지만 단체훈련 금지 권고가 내려오면서 추가적으로 귀가를 택한 선수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류현진처럼 외국인 선수들은 코로나19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을 겪고 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UFC도 코로나19 영향권...‘하빕 vs 퍼거슨’ 어찌되나

    UFC도 코로나19 영향권...‘하빕 vs 퍼거슨’ 어찌되나

    美네바다주체육위 25일까지 격투기 대회 금지코로나19 누그러지지 않으면 기간 연장 가능성라스베이거스 예정된 격투기 대회 취소 가능성 ↑ 다음달 19일 하빕-퍼거슨의 뉴욕 대결도 안갯속세계 최대 종합 격투기 대회 UFC도 코로나19에 흔들리고 있다. 미국 네바다주 체육위원회(NSAC)가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긴급 회의를 갖고 오는 25일까지 모든 종류의 격투기 이벤트 개최를 금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미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이 15닝 보도했다. . 네바다에는 스포츠 도박의 중심지인 라스베이거스가 있다. 라스베이거스에서는 UFC 대회를 비롯해 복싱 대회 등이 자주 열린다. NSAC는 또 25일 다시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확산세를 검토해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상황에 따라 격투기 이벤트 개최 금지 기간이 연장될 수 있다는 이야기다. 당장 라스베이거스에서는 오는 29일과 4월 12일에 각각 ‘UFC 온 ESPN 8’과 ‘UFC 파이트나이트’ 대회가 무관중으로 예정돼 있다. 원래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와 오리건주 포틀랜드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개최 허가가 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장소를 옮겨 무관중으로 치르기로 했다. 3월 15일 브라질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대회는 무관중으로 개최했으나 오는 22일 영국 런던 ‘UFC 파이트 나이트’ 대회는 일단 관중이 있는 상태에서 열기로 한 상태다. 그러나 지난 주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리그를 전면 중단되는 등 상황이 급변하고 있어 예정대로 치르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격투기 팬들의 관심은 다음달 19일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으로 예정된 ‘UFC 249’ 대회의 정상 개최 여부에 쏠려 있다. 이 대회에서는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토니 퍼거슨이 라이트급 타이틀 매치를 벌일 예정이다. 이들은 과거 네 차례나 매칭이 됐으나 부상 등으로 번번이 대결이 미뤄져 왔다. 그런데 뉴욕주는 지난 13일부터 500명 이상 모이는 관내 행사를 금지했다. 앞으로 한 달 사이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지 않으면 UFC 249 개최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잭 니클로스 “마스터스 연기? 글쎄 올해 안에는 …”

    잭 니클로스 “마스터스 연기? 글쎄 올해 안에는 …”

    4월 이후 남자골프 일정 빡빡한 데다 한 여름 조지아 가마솥 더위로 걸림돌남자골프의 살아있는 ‘레전드’ 잭 니클로스(80)가 코로나19로 인해 무기 연기된 마스터스 토너먼트가 올해 안에 열리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니클로스는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ESPN 스포츠센터와의 인터뷰에서 “현실적으로 비록 ‘연기’라는 표현을 썼지만 올해 안에 다시 개최하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다른 대회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할 때 올해 마스터스는 취소하는 편이 낫다는 것이 내 개인적인 의견”이라고 덧붙였다. 오는 4월 9일 개막 예정이던 올해 남자골프 첫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는 지난 13일 새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 뒤 불과 몇 분 만에 무기한 연기됐다. 프레드 리들리 내셔널 오거스타 골프클럽 회장은 취소가 아닌 ‘연기’라는 단어를 사용했지만 언제 다시 개최하겠다는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사실 ‘연기’라고는 하나 올해 안에 다른 날짜를 잡아 대회를 치르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5월 PGA 챔피언십, 6월 US오픈, 7월 브리티시오픈 등 매달 다른 메이저대회가 예정돼있고, 8월 초에는 도쿄올림픽도 기다린다. 8월 말에는 또 올 시즌을 결산하는 플레이오프가 진행된다. 이어 다음달인 9월에는 국가대항전인 라이더컵이 열리는 등 마스터스 대회를 열기엔 일정이 너무 촘촘하다. 개최 시기를 여름으로 옮길 경우 현지 날씨도 고려해야 한다. 대회가 열리는 미국 조지아주의 여름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가마솥’ 더위가 기승을 부린다. 오거스타 골프장의 잔디도 더위에 약한 품종이어서 정상적인 대회 코스 컨디션을 유지하지 못한다. 니클로스는 “4월 초로 예정됐던 마스터스를 연기한 것은 잘한 결정”이라며 “누구도 오거스타에서 병이 옮기를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니클로스는 1963년~1986년까지 마스터스 6차례 우승을 포함, 메이저 최다승 기록(18승)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1934년 호튼 스미스(미국)의 첫 챔피언 탄생으로 시작된 마스터스 토너먼트는 1943년부터 1945년까지 제2차 세계대전으로 취소된 것을 제외하곤 지금까지 매년 4월 둘째 주에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어김없이 열렸다. 4월이 아닌 다른 달에 열린 것도 3월로 옮긴 1934년과 1939년, 두 차례가 전부였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코로나19 판데믹... 미국 프로스포츠(MLB·NHL·NBA·MLS) 모두 멈췄다

    코로나19 판데믹... 미국 프로스포츠(MLB·NHL·NBA·MLS) 모두 멈췄다

    코로나19 판데믹으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도 연기됐다. 로버트 맨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는 13일(이하 한국시간) 30개 구단과 컨퍼런스 콜을 한 뒤 현재 진행 중인 시범경기를 중단하고 27일로 예정된 2020시즌 개막전도 최소 2주 이상 연기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국가적 비상 상황이어서 시즌 개막전을 연기한다”며 “이번 결정은 메이저리그 선수와 구단 관계자, 수백만 열성 팬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발표문을 통해 설명했다. 또 “MLB와 구단들은 정규시즌 일정 변경에 대해 이미 다양한 방안들을 검토했다”며 “가능한 한 빨리 정상 개막되기를 희망하며 조만간 변경된 일정 등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이저리그 개막전이 연기된 것은 선수노조 파업이 일어난 1995년 이후 처음이다. 당시 1994시즌부터 시작된 선수노조 파업은 7개월 반 동안이나 이어졌다. 결국 1994시즌 가을야구는 무산됐고 1995시즌 개막전이 4월 3일에서 4월 27일로 연기되면서 정규리그 팀당 경기 수가 162경기에서 144경기로 축소돼 운영됐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왼손 투수 데이비드 프라이스는 “코로나19 확산 사태는 스포츠보다 훨씬 중요하다”면서 “내게도 두 아이가 있다”며 팬과 선수 보호에 나선 MLB 사무국의 결정을 반겼다. ESPN은 이미 여러 구단이 원정지를 떠돌던 스카우트들을 집으로 돌려보냈다며 다른 팀들도 스카우트 원정 출장을 취소했다고 소개했다. 메이저리그뿐만 아니라 4월 10일 막을 올릴 예정이던 마이너리그 시즌 시작도 연기됐다. 메이저리그의 개막 연기에 앞서 미국프로농구(NBA)는 12일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선수가 나오자 정규리그를 전면 중단했다. 또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와 미국프로축구(MLS)도 이날 리그 중단을 선언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꿈의 리그 덮친 악몽… 라리가도 NBA도 멈췄다

    꿈의 리그 덮친 악몽… 라리가도 NBA도 멈췄다

    유타 센터 고베르 ‘코로나 확진’ 판정오클라호마시티와 원정경기 긴급 취소유타, 최근 열흘간 5개팀과 경기 치러이탈리아 유벤투스 수비 루가니 확진 스페인 프로축구도 최소 2주간 중단미국프로농구(NBA)에서 코로나19 확진 선수가 나오며 사상 초유의 리그 중단 사태가 벌어졌다. 코로나19가 북미 지역에도 본격 확산되는 가운데 NBA가 리그를 전격 중단함에 따라 다른 종목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디애슬래틱은 12일 유타 재즈의 센터 뤼디 고베르가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고베르는 며칠 전부터 감기 기운을 보여 코로나19에 감염된 것 아니냐는 소문이 돌았다. 이날 오클라호마시티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릴 예정이던 유타와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경기는 고베르의 확진 판정 소식에 경기 시작 35분을 앞두고 긴급 취소됐다. 이날 편성된 6경기 중 가장 늦게 열릴 예정이던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 새크라멘토 킹스 경기도 취소됐다. NBA 사무국은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리그 일정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앞서 13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브루클린 네츠 전이 1000명 이상 모이는 행사를 금지한 샌프란시스코 당국 지침에 따라 NBA 경기 중 처음으로 관중 없이 치러질 예정이었지만 고베르의 확진으로 아예 연기됐다. 고베르는 이날 출전 명단에서 빠져 경기장에 나타나진 않았다. 그러나 유타는 최근 열흘 동안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등 5개팀과 경기를 치렀던 만큼 다른 구단도 불안하긴 마찬가지다. 특히 고베르가 10일 토론토전 공식 기자회견을 마치고 단상에 있던 마이크와 취재진의 녹음기를 일부러 손으로 만지고 나간 탓에 취재진의 감염 여부도 안심할 수 없다. NBA 선수, 관계자들은 충격에 빠졌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한 현역 최고령 빈스 카터(43·애틀랜타 호크스)는 경기 후 인터뷰 도중 눈시울을 붉히며 “정말 이렇게 끝나는 건가? 기분이 이상했다”고 토로했다. 트위터에선 “나를 지지해 주고 응원해 준 사람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조기 은퇴를 암시했다. 르브론 제임스(LA레이커스)는 트위터에 “스포츠 대회가 취소되고, 학교 개학이 미뤄지고, 직장이 폐쇄되고 있다. 이제 그냥 2020년 전체를 취소해버리자”고 썼고, 댈러스 매버릭스의 구단주 마크 큐번은 ESPN 인터뷰에서 “이건 미친 사건이다. 영화 속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하다”고 말했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에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소속된 유벤투스의 수비수 다니엘레 루가니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파장이 예상된다. 유럽 빅리그 1부에서 나온 첫 감염 사례다.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는 이날 최소 2주간 리그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유럽 빅리그 가운데 이번 사태로 리그를 중단한 것은 세리에A에 이어 두 번째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MLB 결국 시범경기 취소되나… 개막 연기도 검토

    MLB 결국 시범경기 취소되나… 개막 연기도 검토

    현지 언론, 시범경기 취소 전망 소식 전해시애틀 홈경기 무산·NBA 리그 중단 영향코로나19 확장… 리그 개막 연기 가능성도미국프로농구(NBA)와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등 미국내 주요 스포츠가 코로나19로 중단된 가운데 메이저리그(MLB)도 결국 결단을 내릴 분위기다. ESPN의 칼럼니스트 제프 파산은 13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메이저리그가 구단주 회의 끝에 스프링캠프를 연기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정규 시즌의 개막도 연기될 것 같다”고 했다. 파산은 “데이비드 프라이스가 ‘코로나19 사태가 스포츠보다 더 큰 상황이다. 나는 두 아이가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MLB네트워크의 존 헤이먼 역시 트위터에 같은 소식을 전하며 “선수단은 스프링캠프에 남아 훈련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MLB는 오는 27일 개막할 예정이었지만 며칠 사이에 미국내 코로나19 확진세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일정을 강행하기 어려운 분위기가 됐다. 하루 앞서 미국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타난 워싱턴주에 속한 시애틀 매리너스가 예정된 홈개막전을 원정 경기로 바꾼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NBA와 NHL마저 리그가 중단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면서 MLB도 긴급히 대책 수립에 나섰다. 코로나19 사태가 커지기 전에 스프링캠프를 치르고 있던 MLB 선수들은 아직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세계 각국의 스포츠 선수들의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MLB 선수들도 확진자가 나오지 않으리라는 보장은 없다. 13일 최근 자료 기준으로 미국은 1401명의 확진자와 40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MLB는 현지 시간으로 오후 회의가 끝난 뒤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무관중 경기 등도 거론됐지만 상당수 선수들이 무관중 경기를 원하지 않았다. 미국 전역에 코로나19가 퍼지는 상황에서 양팀의 홈경기장 이외의 구장에서 중립경기를 치르는 것도 의미가 없어진 상황이다. 결국 MLB도 한국과 일본 프로야구에 이어 코로나19에 갇힌 신세가 됐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푸르니에 “고베어 잘 지낸다 무서워 말았으면”

    푸르니에 “고베어 잘 지낸다 무서워 말았으면”

    고베어 코로나19 확진 판정에 NBA 중단무관중 경기마저 무산… 관계자들도 충격올랜도 매직의 가드 에반 푸르니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루디 고베어(유타 재즈)의 소식을 전했다. 푸르니에는 12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루디와 통화했다. 그는 잘 지내고 있으니 다들 너무 무서워하지 않았으면 한다”는 멘션을 남겼다. 푸르니에와 고베어는 같은 프랑스 출신이다. 미국프로농구(NBA) 사무국은 고베어가 이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리그 일정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고베어는 며칠 전부터 감기 증세를 보이며 코로나19에 감염된 것 아니냐는 의심을 받았다. 이날 예정돼있던 오클라호마시티와 유타의 경기는 고베어의 확진 판정 소식이 전해짐에 따라 경기 시작 35분을 앞두고 전격 취소됐다. NBA사무국이 클럽하우스 출입 제한, 무관중 경기로 코로나19에 대응하려던 것도 모두 무산됐다. 13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브루클린 네츠의 경기가 무관중으로 열릴 예정이었지만 언제 경기가 재개될지 기약할 수 없는 상황이다. NBA 관계자들도 충격에 빠진 모습이다. 댈러스 매버릭스의 구단주 마크 큐번은 ESPN과 인터뷰에서 “이건 미친 사건이다. 영화 속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하다”면서 “충격적이라는 말로도 다 표현할 수 없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피닉스 선스의 가드 데빈 부커도 게임 방송 사이트 트위치에서 라이브 방송을 하던 중 리그 중단 소식을 접한 뒤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개막 고집하는 MLB, 홈·원정 장소 변경 추진

    개막 고집하는 MLB, 홈·원정 장소 변경 추진

    시애틀 홈 개막전 등 변경 고려NBA도 ‘중립 경기’ 개최 검토코로나19가 미국에도 본격 확산되면서 메이저리그(MLB)도 대응에 나섰다. 한일 프로야구가 개막전 연기를 결정했고, 미국 내 다른 스포츠에서 무관중 경기를 검토하고 있지만 MLB는 개막전 연기나 무관중 경기보다는 홈·원정 장소 변경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P통신은 11일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메이저리그가 홈·원정 장소 변경을 고려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이달 말 개막하는 MLB 정규시즌이 코로나19 여파로 정상 개최되지 않는다면 홈 경기 대신 원정 경기장으로 이동해 경기를 진행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이날 발표에 따르면 미국 내 가장 많은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나온 곳은 워싱턴주로 총 26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워싱턴주에는 시애틀 매리너스가 속해 있다. 시애틀은 추신수가 속한 텍사스 레인저스와 27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홈 개막 4연전을 치른다. 그러나 워싱턴주에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늘어나면서 비상 상황이다. 텍사스의 포수 로빈슨 치리노스는 언론 인터뷰에서 “시애틀의 상황이 어떤지 다들 알 것이다. 개막전을 치르러 시애틀에 가야 한다는 게 조금 걱정된다”고 말했다. 미국프로농구(NBA)도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중립 경기’ 개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이날 전해졌다. ESPN은 “NBA 이사회가 12일 일부 경기를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하지 않은 장소로 옮겨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경기가 열릴 예정인 도시에 확진환자가 많을 경우 원정팀의 홈 경기장으로 옮기거나, 그것도 여의치 않을 경우 ‘제3의 장소’에서 경기를 치르게 한다는 것이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입지 달라진 류현진, MLB TOP 100에 선정

    입지 달라진 류현진, MLB TOP 100에 선정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생애 처음으로 ESPN이 선정한 탑플레이어에 선정됐다. ESPN은 11일(한국시간) 2020 시즌 개막을 앞두고 TOP 100 플레이어 명단을 발표했다. 미국프로야구 담당 기자, 분석가, 해설자 등 전문가 40명의 투표로 정한 랭킹에서 류현진은 전체 94위에 올랐다. ESPN은 “류현진은 지난해 8월 중순까지 142와3분의2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1.45, 17볼넷 10피홈런 등 역사에 남을만한 기록을 남기고 있었다. 일시적인 부진에도 불구하고 류현진은 평균자책점 2.32로 이 부문 1위에 올랐다”고 언급했다. 이어 “류현진은 지난 7년 동안 10번이나 부상자 명단(IL)에 올랐지만 지난해는 IL에 21일만 머물렀다. 2013년 이후 가장 짧게 IL에 머문 해였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경쟁을 펼치고 토론토로 이적해 팀의 1선발로 꼽히는 류현진으로서는 다소 순위가 아쉽다. 그러나 그동안 ESPN의 같은 설문에서 류현진이 100위 안에 들어오지 못했던 점을 감안하면 한층 탄탄해진 입지를 엿볼 수 있다. 랭킹 1위는 현역 최고의 야구선수라고 평가받는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이 꼽혔고 2위는 게릿 콜(뉴욕 양키스), 3위는 제이컵 디그롬(뉴욕 메츠)이 선정됐다. 아시아 선수로는 이번 시즌 근육질 몸매로 화제가 된 오타이 쇼헤이(LA 에인절스)가 34위로 가장 높았고, 다르빗슈 유(시카고 컵스)가 80위로 뒤를 이었다. 토론토에선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74위로 가장 높았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박재범 측 “오르테가 폭행, 부상 無...경호원 제재”

    박재범 측 “오르테가 폭행, 부상 無...경호원 제재”

    가수 박재범 측이 UFC 선수 오르테가에게 폭행을 당한 것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9일 박재범 소속사 AOMG 측은 “오르테가 선수 측에서 시비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경호원들의 빠른 제재로 퇴장 조치 되며 마무리됐다. (박재범은) 부상을 당하지 않았고 건강에도 이상 없는 상태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8일(한국시간) 미국 매체 ESPN의 아리엘 헬와니 기자는 자신의 SNS에 “정찬성의 통역으로 활동했던 제이 팍(JAY PARK)이 브라이언 오르테가로부터 뺨을 맞았다고 한다”며 “한바탕 소동이 일어난 후 헤어졌다. 오르테가는 이날 제이 팍의 통역을 문제 삼았다”고 전했다. 오르테가 선수가 박재범에게 폭행을 가한 것은 통역 때문이었다. 지난해 12월 21일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부산 대회(UFC FIGHT NIGHT 165 BUSAN)’에서는 정찬성과 오르테가가 경기를 펼칠 예정이었다.하지만 오르테가의 부상으로 무산됐다. 이를 두고 정찬성이 오르테가에 “도망갔다”고 말했고, 이를 박재범이 통역하면서 오르테가가 불쾌감을 표한 바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사인 훔치기 폭로한 선수에 환호… 팬들은 공정한 스포츠맨십 원한다

    사인 훔치기 폭로한 선수에 환호… 팬들은 공정한 스포츠맨십 원한다

    사인 훔친 휴스턴 선수들에겐 야유 팬들 ‘내 증오가 보이느냐’ 피켓시위미국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사인 훔치기를 폭로한 마이크 파이어스(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팬들로부터 큰 환대를 받았다. ‘내부 고발자’인 그를 두고 페드로 마르티네스, 데이비드 오티즈 등 은퇴한 스타선수들이 “나쁜 동료다”, “고자질쟁이 같다” 등의 비난을 쏟아냈지만 정작 팬들은 파이어스에 대한 응원을 통해 부정한 승리보다는 공정한 스포츠맨십을 더 원한다는 것을 보여 줬다. 파이어스는 24일(한국시간) 애리조나주 메사의 호호캠 스타다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 이번 시즌 처음으로 등판했다. ESPN은 이날 출전선수 명단이 호명될 때 파이어스의 이름이 불리자 팬들은 다른 9명의 선수들을 향한 것보다 더 큰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오클랜드의 한 팬인 KC 샌드스트롬은 관중석에서 ‘마이크 파이어스를 대통령으로’라는 문구를 들어 보이기도 했다. 파이어스를 향한 응원은 전날 휴스턴 선수들에게 야유가 쏟아진 모습과 대비됐다. 휴스턴은 23일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비치의 피팀 볼파크에서 워싱턴 내셔널스와 첫 시범경기를 치렀다. 하필 지난해 월드시리즈에서 붙었던 두 팀의 대결이라 더욱 많은 관심이 집중됐다. AP통신에 따르면 한 워싱턴 팬은 휴스턴 더그아웃 뒤쪽에 앉아 ‘내 증오가 보이느냐’라고 크게 쓴 피켓을 들었고, 팬들은 경기장 아나운서가 ‘애스트로스’란 말을 할 때마다 야유를 쏟아부었다. 특히 사인 훔치기 파문의 주역들인 호세 알투베, 카를로스 코레아, 랜스 매컬러스 주니어 등은 더그아웃 바깥에 서 있을 때도 야유를 피하지 못했다. 한 팬은 알투베에게 “오늘 경기에 출전하는 게 두려우냐”고 따지기도 했다. 사인 훔치기를 위해 더그아웃 쓰레기통을 두들겼던 휴스턴을 풍자하기 위해 몇몇 팬들은 앉아 있던 금속 의자를 시끄럽게 두들기기도 했다. 특정 팀 선수 전체에게 팬들이 원색적인 야유를 보내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첫 경기부터 야유를 받은 휴스턴은 올해 험난한 시즌이 될 전망이다. 다른 구단 일부 투수들이 이번 시즌 휴스턴 타자들에게 빈볼 응징을 예고했기 때문이다. 올 시즌 새로 임명된 더스티 베이커 휴스턴 감독은 “팬 반응이 몹시 나쁘진 않았다”고 애써 여유를 부리면서도 “휴스턴 선수들이 적응해야 한다”고 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박수받는 파이어스, 야유받는 휴스턴 선수들

    박수받는 파이어스, 야유받는 휴스턴 선수들

    마이크 파이어스, 시범경기 등판서 환대“나쁜 동료” 비난 받지만 팬들 응원 나서휴스턴 타자들 향한 관중 비판과 대조적빈볼 늘어날 것 전망돼 험난한 시즌 예고미국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사인훔치기를 폭로한 마이크 파이어스(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자신의 첫 등판에서 팬들에게 큰 환대를 받았다. 내부고발자인 그를 두고 페드로 마르티네스, 데이비드 오티즈 등 과거의 스타선수들이 “나쁜 동료다”, “고자질쟁이 같다”는 등 비난을 쏟아냈지만 정작 팬들은 파이어스에 대한 응원을 통해 부정한 승리보단 공정한 스포츠맨십을 더 원한다는 것을 보여줬다. 파이어스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의 호호캠 스타다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를 통해 이번 시즌 첫 등판 경기를 가졌다. 지난해 11월 파이어스의 고발이 대형 스캔들로 이어지면서 ‘배신자’와 ‘정의의 사도’ 사이에서 많은 평가가 오갔지만 실제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그를 향한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ESPN은 이날 출전선수 명단이 호명될 때 파이어스의 이름이 불리자 팬들은 다른 9명의 선수들을 향한 것보다 더 큰 박수와 환호를 보냈다고 전했다. 오클랜드의 한 팬인 KC 샌드스트롬은 오클랜드 선수들이 몸을 풀 때 관중석에서 ‘마이크 파이어를 대통령으로(MIKE FIERS FOR PRESIDENT)’라는 문구를 보드에 적어 선보이기도 했다. 파이어스를 향한 응원은 전날 휴스턴 선수들에게 야유가 쏟아진 모습과 더욱 대비됐다. 휴스턴은 지난 23일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비치의 피팀 볼파크에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첫 시범경기를 치렀다. AP통신에 따르면 휴스턴 선수들과 팬들은 야유를 피하지 못했다. 한 워싱턴 팬은 휴스턴 더그아웃 뒤쪽에 앉아 ‘내 증오가 보이느냐’라고 크게 쓴 피켓을 들었고, 팬들은 경기장 아나운서가 ‘애스트로스’란 말을 할 때마다 야유를 쏟아부었다. 특히 사인 훔치기 파문의 주역들인 호세 알투베, 카를로스 코레아, 랜스 매컬러스 주니어 등은 더그아웃 바깥에 서 있을 때도 야유를 피하지 못했다. 어떤 팬은 알투베에게 “오늘 경기에 출전하는 게 두려우냐”고 따지기도 했다. 더그아웃 쓰레기통을 두들겼던 휴스턴을 풍자하기 위해 몇몇 팬들은 앉아 있던 금속 의자를 시끄럽게 두들기기도 했다. 첫 경기부터 야유와 비난이 쏟아진 휴스턴은 올해 험난한 시즌이 될 전망이다. 다른 구단 일부 투수들이 이번 시즌 휴스턴 타자들에게 빈볼 응징을 예고한 가운데 미국의 한 도박업체는 휴스턴 타자들의 올해 빈볼 횟수 기준을 83.5회로 정했다. 지난해 66회의 빈볼이 나온 것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더스티 베이커 휴스턴 감독은 “팬 반응이 몹시 나쁘진 않았다”면서도 “휴스턴 선수들이 이에 적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르브론도 사인훔치기 작심 비판… 휴스턴 추가징계 나올까

    르브론도 사인훔치기 작심 비판… 휴스턴 추가징계 나올까

    르브론 제임스 19일 트위터 통해 의견 밝혀스프링캠프 참가한 MLB선수들도 연일 비판맨프레드 커미셔너 우승 트로피 폄하 발언도일부 팬들 휴스턴 상대 소송까지… 일파만파개막 한 달여를 앞둔 미국 프로야구(MLB)에서 2017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사인훔치기 파문이 시간이 지날수록 진화는 커녕 점차 확산되는 분위기다. 스프링캠프에 참가하고 있는 다른 구단 선수들도 연일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내는 데다 다른 종목 선수도 비판에 가세했고. 일부 팬은 소송에 나서기까지 했다. 직접적인 당사자임에도 구단주나 감독과 달리 아무런 징계를 받지 않은 선수들에 대해 MLB 사무국이 추가 조치를 내릴지도 주목되는 상황이다. 미국 프로농구(NBA)의 독보적인 스타 ‘킹’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19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강도 높게 휴스턴의 사인훔치기 사태를 비판했다. 제임스는 “나는 야구를 하지 않지만 스포츠인으로서 누군가 나를 속이고 승리를 가져간다면 굉장히 화가 날 것”이라며 “MLB 커미셔너는 선수들이 사인 훔치기 사태에 대해 얼마나 역겨워하고, 격분하고, 마음이 상했는지 알고 스포츠를 위해 바로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서로 다른 종목이지만 모든 스포츠를 관통하는 가장 중요한 원칙인 공정성을 무너뜨린 데 대해 저격하고 나선 것이다.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을 비롯해 MLB 선수들도 스프링 트레이닝이 시작되고 휴스턴 사태와 관련한 언론의 질문이 이어지자 동시다발적으로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이날 스프링캠프 기자회견에 나선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역시 “역겨움을 느낀다. 휴스턴의 우승이 가치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선수 주도로 이뤄진 행위이기 때문에 선수가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2017년 호세 알투베(휴스턴)에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경쟁에서 밀린 저지는 MLB 사무국이 사인 훔치기 조사 결과를 발표하자 알투베에게 남겼던 MVP 수상 축하 메시지를 삭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여기에 MLB 사무국 수장인 롭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사태의 심각성을 무시한 채 실언을 하며 선수와 팬들의 분노를 불러 일으켰다. 맨프레드는 지난 17일 ESPN과의 인터뷰에서 월드시리즈 트로피를 ‘금속 조각’(piece of metal)이라고 지칭하며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기 위해 치열하게 싸우는 선수들의 노력을 폄하했다.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자 맨프레드는 결국 이날 미국 애리조나 스코츠데일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월드시리즈 트로피에 대해 무례한 발언을 했다”며 사과했다. LA타임즈는 19일 휴스턴 시즌 티켓을 소유한 애덤 왈라흐가 ‘휴스턴 구단이 규정에 위배되는 사인 훔치기를 한 것은 팬들에게 결함이 있는 상품을 몰래 판 것이나 다름없다’는 주장을 펼치며 시즌 티켓 소유자들에게 과다 청구된 금액 만큼을 돌려달라는 소송을 걸었다고 보도했다. 휴스턴 지역지인 휴스턴 크로니클에 따르면 텍사스 법률회사들이 온라인 광고를 통해 왈라흐와 비슷한 소송을 제기할 팬들을 모집하고 있다고 전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봉준호·김연아·BTS·페이커·손흥민, 한국 5대 국보”

    “봉준호·김연아·BTS·페이커·손흥민, 한국 5대 국보”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으로 아카데미 작품상 등 4개 부문을 석권한 것이 해외에서도 화제다. 중국의 한 매체는 봉준호 감독을 “한국의 5대 국보”로 평했다. 중국 ‘시나닷컴’은 봉준호 감독이 10일(한국시각)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국제영화상, 각본상 등 4개 부분을 휩쓸었다고 보도했다. 시나닷컴은 “봉준호 감독과 피겨스케이팅 그랜드슬램에 빛나는 김연아, 세계를 휩쓸고 있는 BTS(방탄소년단), 최정상급 프로게이머 페이커(이상혁) 그리고 세계적인 축구선수 손흥민이 ‘한국 5대 국보’가 아닐까”라고 전했다. 봉준호 감독과 ‘한국 5대 국보’로 이름을 올린 김연아는 현역 시절 동계올림픽과 국제빙상연맹(ISU) 세계선수권·그랑프리파이널·4대륙선수권을 모두 제패한 피겨여왕이다. 7인조 보이그룹 BTS는 2019년 빌보드 음악상 톱 그룹상을 받았으며 전 세계 수많은 팬덤을 거느리고 있다. 페이커는 e스포츠 사상 최대시장규모를 자랑하는 리그오브레전드의 역대 최고 프로게이머다. 유럽 무대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은 2019년 국제프로축구선수협회(FIFPro) 올스타에 선정되며 월드클래스로 공인받았다. 미국 매체 ESPN의 e스포츠 전담 기자 타일러 에즈버거 또한 봉준호 감독을 한국의 4대 엘리트로 꼽았다. 타일러 에즈버거는 10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대한민국 엘리트4’라는 게시물을 게재했다. 해당 게시물에는 봉준호 감독, 손흥민, BTS, 페이커의 모습이 담겼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1억 200만명이 본 NFL 슈퍼볼… 441만명 함께한 코비 추모 경기

    1억 200만명이 본 NFL 슈퍼볼… 441만명 함께한 코비 추모 경기

    코비 기록, NBA 중계 역대 2위 기록캔자스시티 치프스가 막판 역전극으로 50년 만에 슈퍼볼 정상에 서는 순간을 지켜본 미국 내 시청자 수가 1억 200만명으로 집계됐다. 미국 시청률 조사회사인 닐슨은 4일 캔자스시티와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가 맞붙은 미프로풋볼(NFL) 슈퍼볼(제54회)을 1억 200만명이 시청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스트리밍 서비스, 폭스TV의 스페인어 방송 시청자까지 포함한 수치로, 슈퍼볼 역대 10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지난해 1억 70만명보다 약 1% 상승했다. 미국 총인구가 3억 2950만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3명 중 한 명꼴로 슈퍼볼을 본 셈이다. TV 시청자로만 한정하면 9987만명이 시청하며 지난해 9850만명에 이어 2년 연속 1억명을 밑돌았다. TV 시청자 수 역대 1위는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 시애틀 시호크스가 맞붙은 2015년 슈퍼볼로 1억 1440만명이 지켜봤다. 미프로농구(NBA)의 전설 코비 브라이언트 추모 경기는 441만명이 시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평생 레이커스에서만 뛰다 은퇴한 브라이언트는 지난달 26일 헬리콥터 사고로 숨졌다. 브라이언트 사망 이후 처음으로 지난 1일 레이커스의 홈인 스테이플스센터에서 레이커스-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 경기가 열렸는데 모두 441만명이 봤다.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이 NBA 중계를 시작한 이후 역대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역대 1위는 2003년 1월 열린 레이커스-휴스턴 로키츠 전으로 488만명이 시청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마이애미대생 2명 신종코로나 검사로 미 대학농구 2경기 취소

    마이애미대생 2명 신종코로나 검사로 미 대학농구 2경기 취소

    미국 대학 농구(NCAA) 경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영향으로 미뤄졌다. 29일 ESPN은 “미국 오하이오주 옥스퍼드에 있는 마이애미대학 학생 두 명이 신종 코로나 검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마이애미대가 남녀 농구 경기를 연기했다”고 보도했다. 두 학생은 중국 여행을 다녀온 뒤 약한 독감 증상을 보여 교내 건강센터에 상담을 받으러 왔다가 현재 버지니아대 교외 기숙사에 격리돼 있다. 마이애미대는 혹시나 모를 감염을 우려해 경기 일정을 취소했다. 마이애미대 남자 농구팀은 전날 오후 7시 센트럴 미시간대와 경기를 치르고, 여자 농구팀은 웨스턴 미시간대와 29일에 맞붙기로 돼 있었다. 하지만 마이애미대 학생 2명이 신종 코로나 검사를 받고 있다는 이유로 경기는 취소됐고 검사가 끝나면 다시 경기 일정을 잡기로 했다. 상대 팀인 센트럴 미시간대 마이클 앨퍼드 감독은 “학생 운동선수의 건강과 안전은 항상 최우선시해야 하기 때문에 28일 예정된 남자 농구 경기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마이애미대는 성명을 통해 “최근 중국을 여행하고 돌아온 학생이 신종 코로나로 의심되는 가벼운 증상을 보여 지난 27일 오전 교내 건강센터에 상담을 하러 온 뒤 검사를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 학생과 함께 여행한 또 다른 학생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동안 교외 기숙사에 격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애미대와 함께 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에 노력하고 있는 오하이오 보건국 에이미 액턴 박사는 “두 학생에게서 검출한 샘플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27일 보냈다”고 밝혔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