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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ee Woods Again

    See Woods Again

    세계 최고의 골프 스타에서 성추문의 장본인으로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아온 타이거 우즈(45)가 또 ‘비운의 황제’가 될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졌다. 우즈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카운티에서 현대 제네시스 GV80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몰고 내리막길을 달리다 전복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급히 옮겨져 수술을 받았다고 외신들이 일제히 전했다. 타이거우즈재단은 이날 오후 늦게 낸 성명에서 “우즈가 현재 깨어났으며, 병실에서 회복 중”이라고 밝혔다.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우즈의 두 다리가 복합 골절됐으며 발목이 산산조각 났다며 1등급 외상 치료 병원인 하버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대학(UCLA) 의료센터로 이송돼 몇 시간 동안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약물이나 알코올 징후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우즈가 유일한 탑승자였고 다른 차량과 충돌한 것은 아니라고 확인했다. 병원 측 관계자는 우즈의 오른쪽 정강이뼈와 종아리뼈 여러 곳이 부러졌으며 정강이뼈에 철심을 꽂아 부상 부위를 안정시켰다고 전했다. 발과 발목뼈는 나사와 핀으로 고정했으며 상처 부위의 부기도 가라앉혔다고 소개했다. 사고가 난 도로는 LA 남쪽 왕복 4차선 가파른 내리막길로 드라이빙 코스로 유명한 곳이다. 우즈가 몰던 SUV는 중앙분리대와 부딪친 뒤 여러 차례 굴러 반대편 차선의 연석, 나무 등을 들이받고 도로에서 9m가량 떨어진 비탈길에서 멈췄다. 최근 재발해 다시 받은 허리 수술에 이날 다리와 발목까지 크게 다치면서 우즈는 프로골프 선수 생활을 마감해야 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996년 프로에 데뷔한 우즈는 1997년 21세에 마스터스에서 첫 메이저 타이틀을 딴 뒤 3년 뒤인 24세에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메이저 15승을 포함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최다승인 82승을 샘 스니드(미국)와 나눠 가진 ‘살아 있는 골프 전설’이다. 하지만 추문과 부상, 사고와 부활을 반복했다. 2009년 성추문 끝에 전 부인 엘린 노르데그렌과 이혼한 뒤 2010년 필드에 복귀했다. 네 번째 허리 수술을 받은 2017년 5월에는 자택 인근 도로에서 자신의 차량을 세워 놓고 잠을 자다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적발됐다. 끝날 것 같던 우즈의 시대는 2018년 PGA투어 상위 30명만 출전할 수 있는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다시 열렸다. 2019년 마스터스를 다섯 번째로 제패하면서 ‘황제의 귀환’을 알렸다. 우즈는 지난해 아들 찰리와 가족 골프이벤트 대회에 나서 부자의 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그러나 5번째 허리 수술로 올 4월 열리는 마스터스 출전이 암울해진 데 이어 이날 선수 생활을 기약할 수 없는 사고까지 당하는 악재가 다시 덮쳤다. 우즈의 부상이 심각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우승 기록이 82승에서 멈출 수 있다고 우려하지만 주변인들은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우즈에게 자유의 메달을 수여하는 등 가깝게 지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선임 고문 제이슨 밀러의 계정을 통해 “당신은 진정한 챔피언”이라며 완쾌를 기원했다. PGA 투어 제이 모너핸 커미셔너도 “투어와 선수들을 대표해 우즈의 빠른 회복을 위해 지원하겠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우즈의 총애를 받는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가슴이 찢어지는 슬픔과 충격을 받았다”며 “빨리 완치되길 마음으로 빈다”고 밝혔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타이거 우즈 차량 전복사고…외신 “발목뼈 산산조각”

    타이거 우즈 차량 전복사고…외신 “발목뼈 산산조각”

    미국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차량 전복사고로 두 다리에 중상을 입은 가운데 발목뼈가 부러져 산산조각이 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23일(현지시간) 우즈의 부상 정도와 관련해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ESPN은 “우즈가 두 다리 복합 골절과 함께 발목이 산산조각 났다”면서 차량 전복사고에 따른 충격으로 두 다리뼈와 발목뼈를 심하게 다쳤다고 전했다.이 매체는 우즈가 사고 현장에서 9마일(14.4㎞) 떨어진 1등급 외상 치료 병원인 하버-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대학(UCLA) 의료센터로 이송돼 몇 시간 동안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도 우즈 수술 상황을 잘 알고 있는 소식통을 인용해 우즈 발목뼈가 부러져 산산조각이 났고, 다리뼈는 복합 골절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우즈의 매니저 마크 스타인버그는 워싱턴포스트(WP)에 우즈가 수술을 받았지만, 부상의 정도와 회복 상황에 대해선 당장 알 수 없다며 구체적인 수술 경과를 공개하지 않았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오사카, 메이저 4번째 우승… 결승 무대선 적수가 없다

    오사카, 메이저 4번째 우승… 결승 무대선 적수가 없다

    오사카 나오미(24·일본)가 ‘포스트 세리나’의 입지를 단단하게 굳혔다. 오사카는 20일 호주 멜버른에서 끝난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제니퍼 브레이디(미국)를 2-0(6-4 6-3)으로 일축하고 정상에 올랐다. 메이저대회 통산 승수도 53승(14패)으로 늘렸다. 특히 오사카는 2015년 윔블던 예선으로 메이저대회에 데뷔한 뒤 지금까지 오른 네 차례 결승에서 4번 모두 우승컵을 수확해 100%의 결승전 승률을 과시했다. 이는 1991년 모니카 셀레스(미국) 이후 여자부에서는 30년 만에 나온 기록이다. 남자부에서는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2004년에 유일하게 달성했다. 오사카는 이번 우승으로 22일 발표되는 세계랭킹에서 2위에 오른다. 무엇보다 오사카는 두 세대를 넘나들며 여자 코트를 호령한 세리나 윌리엄스(41)의 후계자로 발돋움했다. 일본인 어머니와 아이티인 아버지를 둔 혼혈 선수인 그는 180㎝의 키에다 힘까지 갖춰 이번 대회 여자 선수로는 유일하게 에이스 50개를 꽂았다. 서비스도 평균 시속 197㎞로 202㎞를 찍은 세리나에 이어 2위였다. 사실상의 결승이었던 지난 18일 4강전에서 오사카는 자신이 ‘우상’으로 여기던 세리나를 2-1로 따돌렸다. 결승전을 앞두고 오사카는 “우승자 이름은 트로피에 새겨지지만 2등은 사람들이 기억하지 못 한다”며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유로스포츠에서 이번 대회 해설을 맡은 메이저 7승의 메츠 빌란더(스웨덴)는 “오사카는 앞으로 메이저 대회에서 최소 10회 우승을 달성할 것”이라며 “윌리엄스의 전성기 시절 이후 하드코트에서 최고의 선수”라고 평가했다. ESPN 해설가 팸 슈라이버는 “오사카의 메이저 4승은 모두 하드코트에서 나왔다”면서“윔블던의 잔디나 프랑스오픈의 클레이코트에서 경험을 더 쌓는다면 오사카는 코트를 가리지 않고 위협적인 존재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사카는 우승 뒤 관련한 질문에 대해 “이제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하고 싶다”고 말해 클레이코트에서의 다섯 번째 메이저 우승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속옷 다 봤다” 줄리아니 성희롱에 미셸 위 회심의 일격

    “속옷 다 봤다” 줄리아니 성희롱에 미셸 위 회심의 일격

    트럼프 변호인 줄리아니 前뉴욕시장 방송서 교포 골퍼 미셸 위 ‘경기 중 속옷 노출’ 발언 위 “이래서 나이키가 바지 달린 스커트 제작”“그날 당신이 기억할 건 치마 속이 아니라내가 남자 선수들을 전부 이겼다는 사실” LPGA·미국골프협회도 “미셸 위 지지” 교포 골프 선수인 미셸 위 웨스트(32)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변호사인 루돌프 줄리아니(77·이상 미국) 전 뉴욕 시장의 속옷 노출을 운운한 성희롱성 발언에 대해 “내 앞에서는 미소를 지으며 경기력을 칭찬하던 사람이 뒤에서는 ‘팬티’ 운운하며 나를 (성적인) 대상으로 삼았다니 몸서리가 쳐진다”며 강한 불쾌감을 표시했다. 그러면서 위 웨스트는 이래서 여성 선수들을 위해 자신의 후원사인 나이키가 ‘바지 달린 스커트’를 만들어 편안하게 경기한다면서 줄리아니를 향해 “그날 기억할 것은 치마 속이 아니라 출전한 남자 선수 전원을 이겼다는 사실”이라고 일격을 날렸다. “내 앞에선 칭찬하더니 뒤에서 팬티 운운해? 몸서리 쳐져” “女선수 경기시 옷·외모 초점 맞추지 마” 위 웨스트는 21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여자 선수들의 경기에 관해 이야기할 때 어떤 옷을 입었고, 외모가 어떤지에 대해 초점이 맞춰져서는 안 된다”며 이렇게 밝혔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5승을 거둔 위 웨스트는 이 글이 누구를 대상으로 한 것인지 별도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ESPN 등 많은 미국 언론들은 줄리아니 전 뉴욕 시장이라고 지목했다. 2001년까지 뉴욕 시장을 지냈고,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변호사이기도 한 줄리아니 전 시장은 최근 한 인터넷 방송에 나와 2014년 위 웨스트와 함께 프로암 행사에 참여했던 일을 소개했다. 17일 세상을 떠난 보수 정치 평론가 러시 림보와 함께했던 일화를 회고하면서였다.줄리아니 “미셸 위, 외모 훌륭한데 퍼트할 때 허리 굽히니 팬티 다 보여” 줄리아니 전 시장은 “그때 림보가 ‘왜 이렇게 파파라치들이 많이 따라다니느냐’고 불만을 말했는데 그 파파라치들은 나나 림보가 목적이 아니라 미셸 위를 찍으려고 하는 사람들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키 183㎝인 미셸 위는 외모가 매우 훌륭했는데 퍼트할 때 워낙 허리를 굽혀서 팬티가 다 보였다”면서 “그래서 나는 러시에게 ‘나나 자네를 찍으러 온 사람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7년 전 일을 회상했다. 줄리아니 전 시장은 얘기를 다 마친 뒤 “이런 농담 괜찮겠지?”라고 물었고, 인터넷 방송 진행자인 스티브 배넌은 “이미 다 얘기했는데, 잘 모르겠다”고 얼버무렸다.“치마 속 보라고 초대장 준 거 아냐” 이 인터넷 방송 내용에 대해 위 웨스트는 “이 사람이 기억해야 할 것은 내가 그날 64타를 쳐서 남자 선수들을 다 이겼다는 사실”이라며 골프 외에 엉뚱한 것을 기억하고 있는 줄리아니 전 시장을 꼬집었다. 그는 또 당시 허리를 잔뜩 굽히는 퍼트 자세에 대해 “내 퍼트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방법이었지, 치마 속을 보라는 초대장이 아니었다”고 분명히 반박했다. 위 웨스트는 이어 “(후원사인) 나이키에서 바로 이런 이유로 안에 별도의 바지가 달린 스커트를 만드는 것”이라면서 “여성들은 그래서 자신감 있고 편안하게 경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줄리아니 전 시장이 상상했던 속옷이 아닌 여자선수들을 그러한 시선에서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정상적인 운동복이라는 것이다.위 웨스트, LPGA투어 5차례 우승교포 선수 최초 올해 솔하임컵 부단장 부모가 모두 한국 사람인 교포 선수 위 웨스트는 2014년 US오픈 등 LPGA 투어에서 5번 우승했으며 지난해 6월 딸을 낳았다. 그의 남편은 미국프로농구(NBA) 로고의 실제 모델인 제리 웨스트의 아들인 조니 웨스트다. 위 웨스트는 올해 열리는 미국과 유럽의 여자골프 대항전 솔하임컵에서 미국 대표팀 부단장을 맡았다. 교포 선수가 솔하임컵 미국 대표팀 부단장이 된 것은 위 웨스트가 처음이다. LPGA 투어와 미국골프협회(USGA) 등에서도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번 위 웨스트의 주장에 뜻을 같이한다는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막말쇼로 연봉 550억원 번 ‘트럼피즘 설계자’

    막말쇼로 연봉 550억원 번 ‘트럼피즘 설계자’

    美 2000만명 듣는 인기 라디오 진행자낙태권 주장 여성에 “페미나치” 조롱“의회 난동은 민주 지지자 책임” 주장도끝없는 혐오 발언으로 극우 선동 지속 트럼프, 작년 ‘대통령자유메달’ 수여“애국자였고 자유의 수호자였다” 애도 ‘미국 보수주의자들의 오프라 윈프리.’ 미국 잡지 베니티 페어가 17일(현지시간) 사망한 러시 림보(70)에게 붙인 별칭이다. 2000만명의 청취자를 보유한 가장 선동적인 라디오 진행자인 림보는 원칙을 중시하던 정통 보수를 무너뜨린 ‘트럼피즘의 설계자’로 평가받는다. 지난해 그에게 민간인 최고의 영예인 대통령자유메달을 수여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위대한 사람”이라고 그를 애도했다. 하지만 진보·민주당·페미니즘·환경론자 등을 무차별 저격하고 백인우월주의 음모론 설파로 늘 논란을 달고 살았다. 림보의 네 번째 부인인 캐서린 애덤스(44)는 이날 림보가 진행하던 라디오쇼에 나와 “지난해부터 폐암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던 림보가 합병증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NBC방송은 “극우파에는 영웅이자 공격적 라디오 프로그램의 대가, 지칠 줄 모르는 극우적 가치의 챔피언이었고 좌파에게는 인격 모독과 음모론을 일삼는 불량배이자 악당이었다”고 림보의 두 얼굴을 평가했다. 림보는 주류 정치인들이 백인의 특권을 빼앗고, 시민권·낙태권·동성애 권리 등을 옹호해 사회 안전을 약화시킨다고 주장하며 극우세력의 이론적 토대를 만들었다. 낙태권을 주장하는 여성에게 ‘페미나치’라는 딱지를 처음 붙이고, 환경주의자를 향해 ‘나무와 사랑에 빠진 미친놈’이라는 막말을 거침없이 구사한 그의 쇼는 극우진영이 유튜브 등을 이용해 선전선동에 나서는 모델이 됐다. 금기를 넘어서는 림보의 ‘험한 입’은 줄곧 논란이 됐다. 2003년 방송에서 흑인 프로미식축구 선수인 도너번 맥나브가 ‘실력에 비해 진보로 쏠린 주류 언론들에 의해 과대포장됐다’는 식의 언급을 해 ESPN 분석관 자리를 내놓았고, 2006년 자신의 쇼에서는 파킨슨병에 걸린 배우 마이클 J 폭스의 몸떨림을 흉내내며 조롱해 비난을 불렀다. 2012년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건강보험안이 여성의 피임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한 조지타운대 여학생에 대해서는 “매춘부”라고 욕설을 날렸다. 이어 세금의 피임 비용 지원은 여성의 성관계 비용을 지불하는 것이니 성관계 영상을 보여 달라는 식으로 발언했다가 광고가 끊기는 역풍에 사과했다. 지난달 6일 의회 난입 참사 때는 트럼프 지지자가 아닌 “민주당이 지지하는 선동가”들에게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3시간 토크쇼를 가능케 하는 림보의 소위 ‘빠르고 저렴한 언변술’은 트럼프의 연설 방식과 맥을 같이한다. 2016년 대선에서 림보는 “트럼프가 우리를 지지하기 때문에 우리는 모두 그를 찬성한다”며 청취자들을 선동했고, 트럼프는 지난해 림보에게 “매일 수백만명의 사람들과 얘기하고 영감을 주었다”며 대통령자유메달을 줬다. 트럼프는 이날도 폭스뉴스에서 진행한 림보의 추모 프로그램에 나와 “그는 전설이었다. 대단한 통찰력이 있었다. 애국자였고, 자유의 수호자였다”며 “사람들은 그를 사랑하든 사랑하지 않든 그를 존경했다”고 말했다. 림보의 정치 성향을 비판하는 미 주류 언론도 그의 방송 능력은 높이 평가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그는 방송에서 말하지 않던, 집에서 밤에나 얘기할 것들을 큰소리로 말했다. 청중을 끌어들이는 능력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고 했다. 폭스뉴스의 유명 진행자인 숀 해니티, 대표적 우파 논객인 글렌 벡 등이 림보의 추종자로 분류된다. 2학년 때 성적 불량으로 미주리대를 중퇴한 림보는 1985년 새크라멘토에서 ‘러시 림보 쇼’를 진행해 3년 후 전국 방송으로 키워 냈다. 당시 37세였다. 1987년 로널드 레이건 행정부가 방송의 ‘공정성 원칙’을 폐지하자 림보의 편향된 방송은 날개를 달았다. 1990년대 림보는 정치세력으로 평가됐고, 2008년부터 5000만 달러(약 554억원)의 연봉을 벌어들였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그의 쇼는 미 전역의 650개 제휴 방송국에서 전파를 타며, 월 청취자는 2000만명 이상으로 추산된다. 워싱턴 이경주 특파원 kdlrudwn@seoul.co.kr
  • ‘알리’ 잡았던 레온 스핑크스 별세

    미국 ESPN과 폭스뉴스는 7일(한국시간) 무하마드 알리를 꺾고 프로복싱 세계 왕좌에 올라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던 레온 스핑크스(미국)가 이날 68세의 나이로 별세했다고 스핑크스 대변인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마우리시오 술라이만 세계복싱평의회(WBC) 회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고인은 (몬트리올)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전 WBC 헤비급 챔피언이었다”고 애도했다. 스핑크스는 프로 데뷔 8번째 경기인 1978년 2월 WBC 헤비급 타이틀 매치에서 알리를 15라운드 끝에 판정승으로 제압하고 챔피언 벨트를 찼다. 이 경기는 지금까지도 복싱 역사상 최대 이변 중 하나로 꼽힌다. 하지만 그는 곧바로 몰락의 길을 걸었다. 켄 노턴과의 방어전을 거부해 WBC 타이틀을 박탈당한 뒤 같은 해 9월 성사된 알리와의 재대결에서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를 당했고 1981년 6월 타이틀전에서 래리 홈즈에게 3라운드 TKO패로 무너졌다. 30대 중반 이후 일본계 레슬링 격투기에도 나섰던 그는 1995년 42세의 나이로 링에서 내려왔다. 프로 통산 전적은 26승(14KO)3무17패.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첼시, 결국 램퍼드 감독 경질

    첼시, 결국 램퍼드 감독 경질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중위권으로 추락한 첼시가 프랭크 램퍼드(43) 감독에게 칼을 빼들었다.첼시는 25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성적 부진을 이유로 램퍼드 감독을 경질한다고 발표했다. 첼시는 시즌 후반기로 접어든 26일 현재 8승5무6패로 9위(승점 29)로 처져 있다. 특히 최근 리그 5경기에서 1승1무3패에 그쳤다.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는 “램퍼드 감독을 개인적으로 좋아하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책임자를 바꿔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경질 이유를 설명했다. 램퍼드는 현역 시절 첼시에서 2001년~2014년까지 뛰며 429경기에서 147골을 넣은 ‘첼시의 레전드’다. 더비 카운티 감독을 거쳐 지난 2019년 7월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을 대신해 친정팀 지휘봉을 잡았다. 지난 시즌 리그 4위에 머문 램퍼드 감독에게 구단은 올 시즌을 앞두고 2억 5000만 파운드(약 3770억원)의 이적료를 지원해 팀 보강에 힘을 실었지만 동행은 ‘실패’로 끝나고 말았다. 과거 첼시에서 램퍼드를 지도한 조제 모리뉴 토트넘 감독은 “램퍼드는 내 감독 경력에서 매우 중요한 인물이기에 그의 경질에 매우 유감”이라면서 “이 시대 축구계에서는 이르던 늦던 결국 감독이 잘리게 돼 있다”고 말했다. 한편 BBC와 ESPN 등 주요 매체는 램퍼드 감독의 후임으로 독일 출신의 토마스 투헬(48) 전 파리 생제르맹(PSG) 감독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투헬 감독은 PSG를 이끌고 2018~19시즌부터 두 시즌 연속 프랑스 리그앙(1) 우승을 일궈냈으며, 2019~20시즌에는 프랑스컵과 리그컵에서도 우승해 ‘트레블’을 달성했다. 같은 시즌 PSG를 사상 첫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에 올려놓기도 한 그는 올시즌 전반기 PSG가 부진에 빠지면서 지난달 말 경질됐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양키스 ‘전설’ 미키 맨틀 야구카드 57억원에 팔려

    양키스 ‘전설’ 미키 맨틀 야구카드 57억원에 팔려

    미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의 전설 미키 맨틀의 카드가 세계에서 가장 비싼 야구 카드가 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5일(한국시간) “미키 맨틀의 야구 카드가 역대 최고액인 520만 달러(약 57억원)에 팔렸다고 카드 거래업체인 PWCC 마켓플레이스가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종전 최고가 야구카드는 지난해 8월 393만 달러(약 43억원)에 거래된 LA 에인절스의 마이크 트라웃의 루키 카드다. 이번에 신기록을 쓴 카드는 톱스(Topps)가 1952년 발행한 카드다. 카드 등급 시스템인 PSA 1∼10등급 중 9등급인 이 카드는 맨틀이 배트를 어깨에 걸치고 먼 곳을 응시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이 카드를 구매한 배우 겸 사업가 롭 고프는 “어릴 적부터 꿈의 카드였다”며 “스포츠 카드의 모나리자이자 성배”라고 말했다. 1951년부터 1968년까지 양키스에서 활약하며 통산 타율 .298에 536홈런 1509타점, 153도루를 기록한 맨틀은 최우수선수(MVP) 3회 수상, 올스타 16회 선정 등 화려한 커리어를 남겼다. 1974년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으며 1995년 별세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하든+듀란트+어빙…‘슈퍼 브루클린’으로 벌크업...어빙이 변수

    하든+듀란트+어빙…‘슈퍼 브루클린’으로 벌크업...어빙이 변수

    미국프로농구(NBA) 휴스턴 로키츠의 간판 제임스 하든(32)이 브루클린 네츠로 트레이드 된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14일(한국시간) “휴스턴이 하든을 브루클린으로 보낸다”고 보도했다. 휴스턴이나 브루클린의 공식 발표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NBA 공식 홈페이지도 이같은 소식을 긴급 속보로 알렸다. 하든은 이날 팀 훈련에 불참했다. 미국 현지 매체들은 휴스턴과 브루클린 외에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까지 얽힌 이번 트레이드에서 하든이 브루클린으로 이적하는 대신 휴스턴은 인디애나의 빅터 올라디포와 신인 지명권 등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2018년 NBA 최우수선수(MVP)였던 하든은 최근 3년 연속 득점왕에 오른 리그 최고 슈팅 가드다. 지난 시즌 평균 34.3점에 7.5어시스트, 6.6리바운드를 기록했으며 그동안 올스타에 8차례, 베스트 5에 6차례 이름을 올렸다. 하든의 합류로 브루클린은 기존 케빈 듀란트, 카이리 어빙과 함께 리그 최고 삼각 편대를 구축하게 됐다. 그러나 현재 어빙이 알려지지 않은 이유로 결장하고 있는 게 변수다. 구단은 어빙이 지난 6일 이후 출전하고 있지 않은 것에 대해 “개인적인 일”이라고만 밝히고 있다. 브루클린은 현재 6승 6패를 기록하며 동부컨퍼런스 7위를 달리고 있다. 하든과 듀랜트는 2011~12시즌 오클라호마시티 선더 시절 이후 약 9년 만에 한솥밥을 먹게 됐다. 하든은 2020~21시즌을 앞두고 이적 의사를 드러냈다. 브루클린으로 갈 것이라는 소문이 많았다. 지난해 12월 시즌 개막 즈음에는 파티에 참석하는 등 NBA 방역 지침을 위반하며 벌금 5만 달러(5500만원)의 징계를 받는 등 팀 분위기를 흐트러 놨다. 그는 최근 부진으로 태업 논란을 빚기도 했다. 전날 LA 레이커스 전이 끝나고서는 “나는 이 도시(휴스턴)를 사랑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다 했다”며 이별을 예고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악동’ 로드먼의 딸, 美축구 드래프트 신청

    ‘악동’ 로드먼의 딸, 美축구 드래프트 신청

    ‘코트의 악동’으로 악명 높았던 미국 프로농구(NBA) 데니스 로드먼(60)의 딸이 프로 무대를 노크한다. 13일(한국시간) 미국 ESPN 등에 따르면 로드먼의 딸 트리니티 로드먼(20)은 14일 열리는 2021년 미국여자축구리그(NWSL) 드래프트에 참가를 신청했다. 트리니티는 로드먼이 세 번째 부인인 미셸 모이어와의 사이에 둔 딸이다. 트리니티는 미국 연령별 대표를 거친 유망주다. 2018년 17세 이하(U17) 월드컵에 출전했고 지난해 북중미카리브해연맹(CONCACAF) 20세 이하(U20) 챔피언십에선 8골 6도움으로 미국의 우승을 이끌었다. 지난해 워싱턴주립대에 합류했으나 코로나19 영향으로 미 여자 대학축구 시즌이 연기되면서 제대로 뛸 기회가 없었다. ESPN은 “트리니티는 청소년 대표팀에서 스피드와 결정력을 뽐내며 오래전부터 두각을 나타냈다”면서 “그는 1라운드 지명이 기대되는 선수 중 한 명”이라고 전했다. 트리니티의 아버지는 NBA 시카고 불스와 디트로이트 피스턴스 등에서 뛰면서 5차례나 챔피언 반지를 끼고 농구 명예의 전당에도 입회한 스타 플레이어였다. 북한을 방문하는 등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와의 친분으로 화제를 모았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개막 한 달도 안 됐는데 벌써 4경기 연기… 위드 코로나 위기의 NBA

    개막 한 달도 안 됐는데 벌써 4경기 연기… 위드 코로나 위기의 NBA

    미국프로농구(NBA)의 위드(with) 코로나19가 시험대에 올랐다. 코로나19 확진을 감수하고 진행하기로 했지만 중단 위기설이 끊임없이 떠오르고 있다. NBA 사무국은 12일(한국시간) 열릴 예정이던 댈러스 매버릭스와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대결을 연기하기로 했다. 13일 열리기로 한 보스턴 셀틱스와 시카고 불스의 경기도 마찬가지다. 개막한 지 한 달이 채 안 됐지만 벌써 네 경기가 코로나19로 미뤄졌다. 경기를 치르기 위해서는 최소 8명의 인원이 필요하다. 그러나 선수단 내에서 확진자와 격리 대상자가 발생하면서 경기를 치를 최소 인원을 갖추지 못한 사례가 발생했다. 현재 진행형인 만큼 추가 타격도 있을 수 있다. 상황을 통제할 수 없을 땐 리그가 중단 또는 취소되거나 지난 시즌처럼 조기종료 후 버블 시즌2가 전개될 가능성도 있다. 애덤 실버 NBA 커미셔너는 최근 ESPN을 통해 “격리된 상태에서 경기를 치를 준비가 되어 있다고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우리 체계가 작동하지 않는 것이 확인된다면 시즌을 중단해야 할 것”이라며 “우리가 바이러스를 완벽하게 통제할 수는 없다”고 인정했다. NBA의 위드 코로나19 방침은 이전에 볼 수 없던 진풍경도 만들어냈다. 세스 커리는 지난 8일 브루클린 네츠와의 경기 도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코트를 떠났다. 필라델피아 선수들도 긴급히 검사를 받아야 했다. 격리된 동료를 원정지에 놔두고 이별하는 진풍경도 벌어졌다. 선수들이 부분 격리된 구단들은 선수층이 없으면 없는 대로 치러야 하는 입장이다. 전력 불균형은 눈에 보듯 뻔하다. 실제로 필라델피아는 12일 열린 애틀랜타 호크스에 94-112로 대패를 당했다. 여름과 가을에 야구가 코로나19 시대 스포츠의 표본을 보여줬다면 겨울과 봄은 농구가 그 표본이 될 수 있다. NBA 사무국이 바라지 않는 시나리오지만 최악의 상황도 감수해야 한다. NBA 사무국은 코로나19 대책과 관련해 13일 특별 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보셨죠… 마스크가 이겼습니다

    보셨죠… 마스크가 이겼습니다

    미국 보스턴대 선수들(빨간 유니폼)이 5일(한국시간) 매사추세츠주 우스터의 홀리크로스대 캠퍼스에서 열린 홀리크로스대와의 미국대학농구 경기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경기하고 있다. 보스턴대는 선수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홀리크로스대를 83-76으로 제쳤다. 두 대학은 6일 보스턴대로 장소를 옮겨 다시 경기를 갖는다. 홈팀인 보스턴대 규정에 따라 홀리크로스대 선수도 마스크를 써야 한다. ESPN은 “이 경기는 두 팀 선수들이 모두 마스크를 쓰고 뛰는 첫 번째 남자대학 농구 경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보스턴대 홈페이지 캡처
  • 보셨죠… 마스크가 이겼습니다

    보셨죠… 마스크가 이겼습니다

    미국 보스턴대 선수들(빨간 유니폼)이 5일(한국시간) 매사추세츠주 우스터의 홀리크로스대 캠퍼스에서 열린 홀리크로스대와의 미국대학농구 경기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경기하고 있다. 보스턴대는 선수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은 홀리크로스대를 83-76으로 제쳤다. 두 대학은 6일 보스턴대로 장소를 옮겨 다시 경기를 갖는다. 홈팀인 보스턴대 규정에 따라 홀리크로스대 선수도 마스크를 써야 한다. ESPN은 “이 경기는 두 팀 선수들이 모두 마스크를 쓰고 뛰는 첫 번째 남자대학 농구 경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보스턴대 홈페이지 캡처
  • 神의 644골

    神의 644골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3·아르헨티나)가 ‘축구 황제’ 펠레(80·브라질)도 뛰어넘었다. 메시는 23일(한국시간) 스페인 바야돌리드의 호세 소리야 경기장에서 열린 프리메라리가 15라운드 원정에서 선제골을 도운 데 이어 후반 20분 쐐기골로 FC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의 3-0 승리를 거들었다. 메시는 이 골로 축구 역사까지 바꿔 놓았다. 프로 데뷔 이후 바르사에서만 뛴 메시는 이 골로 통산 득점을 644골로 늘리며 단일 클럽 최다 골 기록을 새로 썼다. 종전 최다 골 기록은 산투스(브라질)에서 643골을 넣은 펠레가 보유하고 있었다.특히 메시는 펠레보다 더 빨리 대기록에 도달했다. 펠레 역시 산투스 한 클럽에서만 뛰었는데 643골을 넣는 데는 19시즌(1956~1974년)이 걸렸다. 이에 견줘 메시는 2004년 프로에 발을 들인 뒤 2005년 5월 1일 데뷔골을 비롯해 17시즌 동안 ‘원클럽맨’으로 749경기에 출장, 644득점을 챙겼다. 그는 지난 20일 발렌시아전에서 헤더 동점골로 펠레의 골 기록과 이미 어깨를 나란히 했다. 메시는 페널티박스 앞 왼쪽에서 페드리의 절묘한 힐패스를 건네받아 수비수를 제친 뒤 왼발로 슈팅, 바야돌리드의 오른쪽 골망을 흔들었다. 메시는 경기를 마친 뒤 “축구를 시작하면서 내가 이 기록을 경신할 것이라곤 상상도 하지 못했다”며 “지난 수년간 나를 도와준 동료, 가족, 친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는 글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렸다. 아직 33세의 나이로 올 시즌 중반 이전에 벌써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메시는 골을 넣을 때마다 자신만의 새 기록도 갈아 치우게 된다. 또 펠레를 뛰어넘은 그의 기록은 ‘불멸’로 남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ESPN에 따르면 메시와 펠레에 이어 게르트 뮐러(565골·바이에른 뮌헨), 페르난두 페이로테우(544골·스포르팅), 요제프 비찬(534골·슬라비아 프라하)이 이 부문 기록 3~5위에 있다. 메시만이 유일한 현역 선수이기 때문에 ‘추격자’도 없다. 4경기 무패(3승1무)를 내달린 바르사는 5위(승점 24)로 순위를 끌어올리며 상위권 진입을 노크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괴인’ 아데토쿤보, NBA 사상 최고 괴물 계약

    ‘괴인’ 아데토쿤보, NBA 사상 최고 괴물 계약

    ‘그리스 괴인’ 야니스 아데토쿤보(26)가 미국 프로농구(NBA) 사상 최고액 계약으로 밀워키 벅스와 동행을 이어간다. 스포츠전문 매체 ESPN은 16일(한국시간) 아데토쿤보가 밀워키와 5년간 연봉 총액 2억 2820만 달러(약 2497억 6000만원)에 재계약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총액 기준 NBA 사상 최대 규모 계약이다. 이전까지는 2017년 제임스 하든(31)이 휴스턴 로키츠와 6년간 총 2억 2800만 달러(2495억 4000만원)에 재계약한 게 최고 기록이었다. 밀워키 구단의 공식 발표는 없었지만 아데토쿤보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밀워키는 내 집이고 내 도시”라면서 “벅스의 일원으로 5년 더 뛰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쇼는 계속된다”고도 했다. 2시즌 연속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로 뽑히며 NBA 최고 선수로 군림하고 있는 아테토쿤보는 내년 8월까지 밀워키와 계약이 되어 있어 그의 차기 행보에 대해 이목이 집중됐다. 그런데 밀워키는 아데토쿤보를 붙잡기 위해 밀워키는 ‘슈퍼 맥스’ 계약을 감행했다.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을 얻는 소속팀 선수에게 NBA 규정상 줄 수 있는 최고액을 안기는 계약이다. 새 계약은 2021~22시즌부터 유효하다. 새 계약에는 4시즌 뒤 아데토쿤보가 이적을 선택할 수 있는 옵트아웃 조항도 포함됐다. 2013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5순위로 밀워키에 입단한 아데토쿤보는 2016~17시즌부터 4시즌 연속 올스타에 선정됐다. 지난 시즌에는 사상 12번째로 2시즌 연속 정규리그 MVP가 됐다. 또 마이클 조던, 하킴 올라주원에 이어 정규 MVP와 올해의 수비수 상을 함께 받은 3번째 선수가 됐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괴인‘ 아데토쿤보, 밀워키와 NBA 사상 최고액 2500억원에 재계약

    ‘괴인‘ 아데토쿤보, 밀워키와 NBA 사상 최고액 2500억원에 재계약

    미국프로농구(NBA) 밀워키 벅스의 ‘괴인’ 야니스 아데토쿤보(26·그리스)가 사상 최고액에 장기 재계약에 성공했다. 그는 SNS를 통해 “밀워키는 내 집이고 내 도시”라면서 “벅스의 일원으로 5년 더 뛰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6일(한국시간) 아데토쿤보가 밀워키와 5년간 연봉 총액 2억 2820만 달러(약 2497억 6000만원)에 재계약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NBA 사상 최대 규모 계약이다. 이전까지는 2017년 제임스 하든(31)이 휴스턴 로키츠와 6년간 총 2억 2800만 달러(약 2495억 4000만원)에 재계약한 것이 최고 기록이었다. 다만 하든은 남은 계약기간 2년의 연봉 5900만 달러에 새로 4년치 1억 6900만 달러를 합친 금액이었다. 내년 여름 계약이 끝나는 아데토쿤보를 붙잡기 위해 밀워키는 ‘슈퍼맥스’ 계약을 감행했다. 슈퍼맥스란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을 얻는 소속팀 선수에게 NBA 규정상 줄 수 있는 최고액을 안기는 것을 뜻한다. 여기에다 옵트아웃 조항을 둬 4년 뒤 아데토쿤보가 팀을 자유롭게 떠날 수 있도록 했다. 그의 연봉은 매년 평균 4560만 달러가 되는데 이 금액은 러셀 웨스트브룩(워싱턴 위저즈)가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에서 매년 받았던 4140만 달러를 웃돈다. 2013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5순위로 밀워키에 입단한 아데토쿤보는 시즌마다 큰 폭으로 경기력을 끌어올리더니 리그 최고 선수 가운데 하나가 됐다. 2016~17시즌부터 네 시즌 연속 올스타에 선정됐고, 지난 시즌에는 사상 12번째로 두 시즌 연속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또 마이클 조던, 하킴 올라주원에 이어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와 올해의 수비수 상을 함께 받은 세 번째 선수가 됐다. 아데토쿤보를 앞세워 늘 정규리그를 잘 치르고도 플레이오프에서는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올린 밀워키는 47년 만의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위해 전력 보강에 힘쓰고 있다. 공수에 모두 능한 즈루 할러데이를 비롯해 DJ 어거스틴, 바비 포티스, 토리 크레이그 등을 영입했다. NBA의 2020~21시즌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여파로 미뤄져 오는 22일 개막해 팀당 72경기로 치러질 예정인데 내년 여름에나 팬데믹이 진정될 상황이라 관중 제한 등 많은 어려움이 따를 전망이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인디애나 존스’ 마지막 5편 주인공도 당연히 78세 해리슨 포드

    ‘인디애나 존스’ 마지막 5편 주인공도 당연히 78세 해리슨 포드

    78세 해리슨 포드가 ‘인디애나 존스’ 시리즈의 마지막 5편으로 돌아온다. 디즈니는 10일 가상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제임스 맨골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시리즈의 완결편을 제작하며 2022년 7월쯤 개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즈니는 트위터에 글을 올려 “루카스 필름이 사전 작업에 열중하고 있으며 포드가 78세의 나이에 다시 인디 역할을 맡아 자신의 아이콘이나 다름없는 캐릭터의 여정에 마침표를 찍는다”고 밝혔다. 2013년 포드는 한 인터뷰를 통해 모험가로서 은막에 돌아오는 일이 “완벽하게 적절한 일”이라면서 “우리는 시간을 두고 캐릭터가 발전하고 성장하는 것을 봐왔다. 해서 그가 돌아와 이 위대한 영화에 함께 하는 일은 좋다. 다만 인디애나 존스가 꼭 그렇게 액션에 치중할 필요는 없다. 내게 끝내 이겨내고, 용기 있으며 위트도 있고 식견도 많은 이 캐릭터는 흥미롭기만 하다. 그는 겁이 조금 있는 편이지만 결국은 이겨낸다. 나도 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영화 제작자 프랭크 마셜은 인디 역할에 다른 배우를 기용할 생각이 전혀 없었다고 했다. 그는 “시나리오 작업 중”이라면서 “인디애나 존스는 오직 한 사람, 해리슨 포드 뿐”이라고 못박았다. 사실 이번 5편의 시나리오 작업은 할리우드 안팎에서 많이 소문이 돈 상황이었다. 여러 명의 작가가 합류했다가 떠나갔다는 소문이었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때문에 진척이 없었던 것도 사실이다. 포드는 1981년 1편 잃어버린 성궤를 찾아서(사진), 1984년 인디애나 존스와 운명의 사원, 1989년 인디애나 존스와 마지막 구세군, 2008년 인디애나 존스와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 등 네 편 모두에 출연했다. 한편 이날 디즈니 투자자의 날을 맞아 디즈니 플러스 채널에서 스타워즈 시리즈의 스핀오프 10편, 10가지 마블의 새 시리즈를 제작할 계획이라며 투자자들의 투자를 요청했다. 디즈니 플러스는 지난해 11월 출범했을 때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8680만명의 정기 구독자를 확보했다고 했다. 넷플릭스는 2억명 가까이 되는데 디즈니 플러스는 훌루와 ESPN까지 합치면 1억 7000만명 정도가 돼 합동 작전으로 언젠가는 넷플릭스를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콘텐츠 공룡’ 디즈니+가 온다”…2021년 한국 진출 선언

    “‘콘텐츠 공룡’ 디즈니+가 온다”…2021년 한국 진출 선언

    디즈니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즈니플러스가 내년 한국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월트디즈니컴퍼니는 10일(현지시각) 공식 트위터를 통해 “디즈니+와 핫스타, 훌루, ESPN 플러스를 포함한 서비스 구독이 1억 3700만건을 넘어섰다”면서 “2021년에는 동유럽과 한국, 홍콩 등을 비롯해 더 많은 국가에 디즈니플러스를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디즈니플러스는 지난달 기준으로 868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며 빠르게 가입자를 늘려 나가고 있다. 월 구독료는 6.99달러(약 7800원)이다. 현재 미국을 포함해 30여개국에 서비스 중이다.디즈니는 ‘콘텐츠 공룡’으로 불린다. 디즈니플러스에는 디즈니 영화나 애니메이션은 물론이고 픽사, ABC, 내셔널 지오그래픽 등 디즈니 산하 계열사들의 작품이 대거 포진해 있다. 국내에서 인기가 높은 ‘마블 스튜디오’가 제작한 영화들도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디즈니플러스가 한국 시장에 진출하면 현재 넷플릭스가 ‘1강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국내 OTT 시장에도 변화가 일 것으로 보인다. 강력한 콘텐츠를 앞세운 디즈니플러스와의 주도권 다툼이 치열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당초 국내 통신 3사중 한 곳과 손잡고 한국에 진출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 어느 곳과 ‘동맹’을 맺었다는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현재로선 디즈니플러스가 독자 진출하는 방식도 배제할 수 없다.반면 ‘토종’ OTT들은 상황이 더 어려워지게 됐다. 웨이브, 티빙, 왓챠, 시즌 등 국내 OTT들은 현재도 넷플릭스를 상대로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는데 디즈니플러스까지 등장한다면 앞으로 입지가 더욱 좁아질 수 있다. 더군다나 애플TV플러스나 아마존프라임 같은 또다른 글로벌 OTT들도 한국 진출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토종 OTT’들이 이러한 상황을 어떻게 대처해나갈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빨간 바지 김세영 “마이클 조던 영화에 영감 받았다”

    빨간 바지 김세영 “마이클 조던 영화에 영감 받았다”

    ‘메이저 퀸’ 김세영(27)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2승에 한 발 바짝 다가섰다.김세영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펠리컨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쓸어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6타를 줄인 중간합계 14언더파 196타로 단독 선두를 지켰다. 2위 앨리 맥도널드(미국·9언더파 201타)와의 격차도 전날 1타에서 5타로 벌려 우승 기대감을 끌어 올렸다. 우승하면 김세영은 지난달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이자 LPGA 투어 통산 12승을 달성한다. 또 시즌 상금 2위(90만 8219달러)인 김세영이 우승 상금 22만 5000달러를 챙기면 박인비(32·106만 6520달러)를 제치고 상금 1위로 올라선다. 김세영은 3라운드를 마치고 현지 인터뷰에서 “넷플릭스로 ‘마지막 춤(The Last Dance)’을 보고 있다”고 귀띔했다. 마이클 조던, 그리고 그가 이끌었던 ‘시카고 불스 왕조’의 이야기를 담은 ‘마지막 춤’은 미국 스포츠전문 케이블 채널 ESPN과 넷플릭스가 공동 제작, 올해 4월 공개된 다큐멘터리다. 이를 계기로 미국 안팎에는 ‘조던 열풍’이 다시 불기도 했다.김세영은 “휴식할 때 넷플릭스나 유튜브 영상을 본다고 밝히며 최근 ‘마지막 춤’을 보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면서 “조던은 스포츠의 전설이다. ‘이 다큐멘터리에서 (골프에 대한)영감도 얻고 있다”고 전했다. 김세영은 “맥도널드가 (12번홀에서) 홀인원해 한 타 차로 추격했을 때 부담감을 느끼긴 했지만, 내 경기에 집중하려고 했다”고 돌아봤다. 최종 라운드 전략에 대해 그는 “핀 위치에 따라 달라질 것 같다”면서도 “공격적으로 갈 수 있게 쉬운 위치라면 지난 사흘과 다름없는 경기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좋은 것을 먹고, 영상을 보며 휴식을 취하고 긴장을 풀겠다. 그리고 코스에서는 즐기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우승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양치기 파이터? 코너 맥그리거 은퇴 또 번복

    양치기 파이터? 코너 맥그리거 은퇴 또 번복

    지난 6월 은퇴를 선언한 ‘UFC 악동’ 코너 맥그리거(32·아일랜드)가 케이지로 돌아올 전망이다. 세 번째 은퇴 번복이다.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0일(한국시간) “맥그리거가 내년 1월 24일 열리는 UFC 257 메인 이벤트에서 더스틴 포이리에(미국)와 대결하기로 UFC와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경기는 라이트급으로 열린다. 장소는 미정이다. 이와 관련, 데이나 화이트 UFC 회장은 “변수가 없다면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파이트 아일랜드에서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계약 대로 경기가 치러진다면 맥그리거는 지난 1월 도널드 세로니(미국)를 1회 TKO로 제압한 이후 1년 만에 경기에 나서게 된다. 맥그리거는 2014년 9월 UFC178 대회에서 포이리에를 한 차례 꺾은 바 있다. 맥그리거는 지난 6월 초 UFC 250 대회가 끝난 직후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오늘 격투기에서 은퇴하기로 결정했다”면서 “모든 멋진 기억에 감사한다. 대단한 여정이었다”고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지난해 3월에도 소셜미디어를 통해 은퇴를 선언했다가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러시아)와 재대결하겠다며 은퇴를 번복했고, 2016년 4월에도 네이트 디아즈(미국)와의 웰터급 리매치를 앞두고 은퇴를 선언했다가 번복하기도 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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