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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 흉기든 금은방 절도범과 몸싸움 벌인 ‘용감한 시민’ 화제

    英 흉기든 금은방 절도범과 몸싸움 벌인 ‘용감한 시민’ 화제

    영국의 한 남성이 금은방의 진열대를 부수고 고가의 물품을 훔친 무장 절도범과 맞서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지난 22일 오후 런던 리버풀 스트리트(Liverpool Street) 인근에 위치한 한 금은방에 세 명의 무장 절도범이 침입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시계 등 고가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이들의 범행은 대낮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졌다. 금은방을 턴 무장 절도범들은 범행 후 오토바이를 타고 도주를 시도했다. 그러나 그들의 오토바이가 막 출발할 무렵, 근처에 있던 정장 차림의 한 남성이 절도범을 잡기 위해 몸을 날린 것. 하지만 그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절도범이 지니고 있던 흉기를 꺼내 휘두르면서 붙잡는 데는 실패했다. 이 사건에 대해 금은방 직원 이쉬 아흐메트(30)는 “순식간에 발생한 충격적인 사건”이라며 “절도범을 잡기 위해 노력해준 남성에게 고맙다. 그는 진정한 영웅이다”라며 정의로운 그의 행동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 목격자 역시 절도범을 잡으려 했던 남성에 대해 “진짜 영웅이다. 목숨이 위험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밝히며 그의 용기 있는 행동을 높이 평가했다. 이날 남성이 몸을 던져 잡으려고 했던 무장 절도범은 사건 현장에서 300미터 떨어진 한 지하 주차장에서 경찰과 대치 끝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두 절도범에 대해서는 현재 조사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영상=BBC News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롤 점검 완료 5.1 패치 적용…알리스타 업데이트, 잔나·나르 등 능력 조정

    롤 점검 완료 5.1 패치 적용…알리스타 업데이트, 잔나·나르 등 능력 조정

    ‘롤 점검’ 롤 점검이 완료되고 5.1 패치가 적용된 ‘리그 오브 레전드’가 모습을 드러냈다. 롤의 제작사 라이엇 게임즈는 2일 오전 “7시 7분로 롤 점검이 마무리됐다”라고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밝혔다. 최초 공지에는 오전 6시부터 오후 1시까지 7시간이 예정되어 있었지만 조기에 점검을 마무리했다. 이번 롤점검을 통해 유저들의 관심을 모았던 5.1패치가 적용됐다. 이번 패치로 알리스타가 업데이트 됐다. 최근 진행된 여러 챔피언 업데이트와는 달리, 대대적인 변화는 없다. 하지만 기본 스킨을 포함한 캐릭터 모델과 애니메이션 등이 개선됐다. 이동 속도에 따라 알리스타의 달리기 동작이 변한다. 정글 OP(OverPowered)로 불렸던 렉사이의 능력치가 하향됐다. 기본 물리 피해량이 감소했고 먹잇감 추적의 주문력 계수도 줄어들었다. 라이엇 게임즈는 “혼자서 4명 상대로 뛰어들어 싸우다 유유히 살아나오는 모습은 바람직하다고 볼 수 없다”고 렉사이의 스킬 조정 이유를 밝혔다. 나르, 잔나, 레넥톤, 스카너의 능력도 조정됐다. 나르가 부메랑을 다시 잡을시 부메랑 던지기의 재사용시간이 줄어들었고 잔나의 돌풍 스킬의 폭이 150에서 120으로 줄었다. 레넥톤의 양떼 도륙은 입힌 피해량이 아닌 스킬로 타격한 챔피언의 수에 비례해 체력을 회복시킨다. 스카너의 수정 베기 마나 소모량이 소폭 줄었으며 균열은 레벨이 상승할수록 재사용 시간이 줄어든다. 소환사 주문인 강타에서도 변화가 있다. 이제는 강타를 충전식으로 사용한다. 이용자들은 최대 2번까지 강타를 충전해 쓸 수 있다. 단, 강타를 한 번 사용하면 15초의 대기시간이 필요하다. 이밖에도 내셔 남작의 공격력 등이 수정됐고 새로운 아이템인 즈롯 차원문이 추가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인터프렙, GMAT(미국MBA입학시험)학원 전 강좌 프리패스 프로그램 개설

    인터프렙, GMAT(미국MBA입학시험)학원 전 강좌 프리패스 프로그램 개설

    대한민국 최고의 미국수능 SAT ACT학원인 인터프렙이 2015년 2월부터 국내 GMAT학원계의 전설로 통하는 야채 채정욱 강사를 필두로 CR 최강자 박찬익 강사 (시카고대 로스쿨) 등 국내 최고의 강사들로 포진된 GMAT시험대비 과정을 신설한다. 특히, 국내 GMAT학원 최초로 GMAT전과정 프리패스반을 개설하는데, 수강생이 프리패스반에 등록하면 SC, CR, 리딩, 수학 등 GMAT전 강좌를 목표한 GMAT점수가 나올 때까지 무제한으로 수강할 수 있는 파격적인 프로그램이다. 인터프렙은 GMAT코스 개설에 맞추어 새로이 120평 규모의 GMAT전문관을 개설하였으며, 코스오픈 프로모션 기간인 2015년 4월까지 등록하는 수강생들에게는 30%의 할인율을 적용하여 200만원에 전 강좌 프리패스를 제공한다. 인터프랩의 정재환 대표는 “여타 GMAT학원의 버벌 매쓰 종합반의 수강료가 월 60시간 기준 평균 78만원이고, 평균적인 수강생들의 GMAT 수강기간이 최소 3개월, 평균적으로 6개월이기 때문에 수강생들이 학원수업에만 써야 하는 총 수강료는 최소 240만원에서 최대 800만원에 달한다. 인터프렙의 GMAT 프리패스 과정은 가뜩이나 많은 비용을 써야 하는 미국MBA지원자들의 금전적인 부담을 대폭 덜어주는 한편, 언제든지 편한 시간대에 수강할 수 있는 자유교차수강제를 도입하여 MBA 준비를 편하고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프랩은 또한 2015년 3월부터 GMAT응시자들의 현재 실력을 정확히 반영하는 모의 GMAT시험을 학원에서 무료로 응시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할 예정이다. 인터프렙 GMAT과정에 대한 문의는 인터프렙 홈페이지 (www.interprep.co.kr)이나 대표전화 02-547-2039를 이용하여 가능하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성탄절이다옹! 고양이 커플 인기

    성탄절이다옹! 고양이 커플 인기

    영롱한 눈빛에 따스한 털을 지닌 아름다운 고양이 커플의 크리스마스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반려 동물을 키우고 있다면 이번 크리스마스에 함께 의상을 차려입고 파티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인스타그램에서 팔로워 10만여 명을 거느린 ‘동물 스타’ 고양이 남매의 최신 사진을 소개했다. 캐나다 온타리오주(州) 토론토에 사는 시베리안(링스 포인트) 고양이 앨리스와 피네건은 거의 매일 카메라 앞에 모델로 나서고 있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이번에는 마치 루돌프처럼 순록의 뿔을 형상화한 머리띠와 산타클로스의 빨간 모자를 쓰고 포즈를 취했다. 고양이 남매와 함께 사는 쌍둥이 자매 홀리와 모니카 시송은 이들의 사진을 매일 최소 1장씩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이번 크리스마스부터 지난 핼러윈 등 기념일 의상은 물론 인기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 등에 나온 캐릭터 의상으로 멋을 낸 두 고양이의 사진은 지난 1월부터 공개돼 세계 여러 나라에서 수많은 팬을 양산했다. 아빠가 다른 이복 남매인 두 고양이는 촬영 시간이 되면 얌전해진다. 이는 두 고양이가 흠뻑 빠진 아이스바 때문. 홀리와 모니카는 이 간식만 꺼내 들면 두 고양이는 사진 찍는 시간임을 기막히게 알고 있다고 말한다. 또한 앨리스와 피네건의 인상적인 사진을 찍기 위해 자매는 동물 달력 등을 통해 영감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SNS를 통해 달리는 팬들의 댓글을 확인해 영감을 얻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instagram.com/pitterpatterfurryfeet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크리스마스다옹! 고양이 커플 ‘인기’

    영롱한 눈빛에 따스한 털을 지닌 아름다운 고양이 커플의 크리스마스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반려 동물을 키우고 있다면 이번 크리스마스에 함께 의상을 차려입고 파티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인스타그램에서 팔로워 10만여 명을 거느린 ‘동물 스타’ 고양이 남매의 최신 사진을 소개했다. 캐나다 온타리오주(州) 토론토에 사는 시베리안(링스 포인트) 고양이 앨리스와 피네건은 거의 매일 카메라 앞에 모델로 나서고 있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이번에는 마치 루돌프처럼 순록의 뿔을 형상화한 머리띠와 산타클로스의 빨간 모자를 쓰고 포즈를 취했다. 고양이 남매와 함께 사는 쌍둥이 자매 홀리와 모니카 시송은 이들의 사진을 매일 최소 1장씩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이번 크리스마스부터 지난 핼러윈 등 기념일 의상은 물론 인기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 등에 나온 캐릭터 의상으로 멋을 낸 두 고양이의 사진은 지난 1월부터 공개돼 세계 여러 나라에서 수많은 팬을 양산했다. 아빠가 다른 이복 남매인 두 고양이는 촬영 시간이 되면 얌전해진다. 이는 두 고양이가 흠뻑 빠진 아이스바 때문. 홀리와 모니카는 이 간식만 꺼내 들면 두 고양이는 사진 찍는 시간임을 기막히게 알고 있다고 말한다. 또한 앨리스와 피네건의 인상적인 사진을 찍기 위해 자매는 동물 달력 등을 통해 영감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SNS를 통해 달리는 팬들의 댓글을 확인해 영감을 얻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instagram.com/pitterpatterfurryfeet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SAT ACT학원 인터프렙, 겨울방학 시험대비 특강

    SAT ACT학원 인터프렙, 겨울방학 시험대비 특강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전문 SAT ACT학원 인터프렙이 미국대학교 입학을 계획하고 있는 국내 국제고등학교와 외국어고등학교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12월 22일부터 SAT ACT 겨울방학 캠프 아이비반을 개설한다. 인터프렙은 압구정동이나 대치동 등 강남의 여타 SAT ACT학원들의 3분의 1 수준의 파격적인 학원비와 예일, 콜럼비아, 유펜, 시카고대학교 등 세계 최고 대학 출신의 실력파 강사진을 앞세워 2013년, 2014년 연속 국내 최대 SAT ACT 수강생 등록을 기록하여 화제가 된 학원이다. 2015년 1월 SAT를 최종기회로 목전에 두고 있는 국내 고 3학생과 해외고 12학년생에게는 이번 겨울방학기간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특히 중요하기 때문에 이번 인터프랩의 겨울특강에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 겨울방학기간이 3주가 채 되지 않아 국내로 들어올 수 없는 해외 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해서는 온라인 스카이프(SKYPE) 수업과 인터넷 강의도 개설되어 있다고 한다. 겨울특강 문의나 상담 예약은 인터프렙 홈페이지(www.interprep.co.kr)나 대표전화 02-547-2039를 이용하면 된다.
  • 뮤지컬 ‘왕자와 크리스마스’ 30~31일 강북문화예술회관서

    ‘100년 전 크리스마스는 어땠을까요.’ 서울 강북구는 오는 30·31일 이틀간 강북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뮤지컬 ‘왕자와 크리스마스’를 공연한다고 15일 밝혔다. 공연시간은 100분이며 8세 이상 관람가다. 1904년 구한말의 급격한 변화로 혼란의 시대를 살고 있는 조선 마지막 왕자의 고민과 갈등, 우정을 그린다. 궁궐 밖 친구들과 왕자의 눈에 비친 신기한 크리스마스 풍경을 나타낸 뮤지컬은 초연한 2010년 이후 4년 연속 전석 매진된 바 있다. 세종문화회관 소속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지휘 원학연)이 참여하며 관람료는 전석 1만 5000원이다. 장애인(1~3급 동반 1인), 국가유공자, 만 65세 이상 경로자는 50% 할인된다. 예매는 인터파크(http://ticket.interpark.com, 1544-1555) 또는 강북공연예매시스템(http://ticket.gangbuk.go.kr)에서 하면 된다. 공연은 강북구와 세종문화회관이 공동 주최한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오리온’ 우주선 vs 아이폰6, 어떤게 더 똑똑할까?

    ‘오리온’ 우주선 vs 아이폰6, 어떤게 더 똑똑할까?

    당신의 스마트폰, 최신 우주선보다 ‘똑똑하다’? 미국항공우주국(이하 NASA)가 현지시각으로 지난 5일 발사한 ‘오리온’의 핵심 칩이 현재 유통되고 있는 최신 스마트폰의 칩보다 구형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오리온 우주선에는 IBM사의 ‘IBM PowerPC 750FX’ 칩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2003년 애플이 내놓은 ‘아이북 G3’(iBook G3, 현재의 ‘맥북’ 시리즈)에 내장된 것과 같은 유사한 기종이다. 데일리메일은 “오리온 우주선을 움직이는 컴퓨터 내장 칩은 현재 판매되고 있는 최신 스마트폰의 칩보다 기능이 떨어진다”면서 “많은 사람들은 오리온에 가장 최신의 장비와 가장 성능이 좋은 장비들이 장착돼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는 틀린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오리온 내부의 백업 컴퓨터 2대에 장착된 ‘IBM PowePC 750FX’ 칩은 2003년 정식 개발된 뒤 2005년까지 애플의 주요 기기에 사용돼 왔다. 이 칩은 우주선이 우주에서 미션을 수행하는 도중 방사선 방출로 인해 장애가 생겼을 때 이를 복구하는 역할을 주로 한다. NASA가 차후 유인 우주선 탐사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있는 만큼, 우주인이 탑승하는 우주선에서도 갑작스러운 전력 이상 또는 제어 불능 상태에서 우주인을 안전하게 지켜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오리온 우주선은 지난 5일 지구를 떠나 우주의 신비로운 모습을 촬영하고 데이터를 수집하는데 성공했다. 기후로 인해 한차례 발사가 지연되기는 했지만 총 4시간 24분의 시험 비행을 무사히 마치고 태평양 해상에 안전하게 착륙했다. NASA는 이번 시험 비행을 통해 얻은 정보를 유인 우주선 탐사 프로젝트에 적극 활용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찰스 볼든 NASA 국장은 “화성 탐사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오리온’ 우주선 vs 아이폰6, 어떤게 더 똑똑할까?

    ‘오리온’ 우주선 vs 아이폰6, 어떤게 더 똑똑할까?

    당신의 스마트폰, 최신 우주선보다 ‘똑똑하다’? 미국항공우주국(이하 NASA)가 현지시각으로 지난 5일 발사한 ‘오리온’의 핵심 칩이 현재 유통되고 있는 최신 스마트폰의 칩보다 구형이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오리온 우주선에는 IBM사의 ‘IBM PowerPC 750FX’ 칩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2003년 애플이 내놓은 ‘아이북 G3’(iBook G3, 현재의 ‘맥북’ 시리즈)에 내장된 것과 같은 유사한 기종이다. 데일리메일은 “오리온 우주선을 움직이는 컴퓨터 내장 칩은 현재 판매되고 있는 최신 스마트폰의 칩보다 기능이 떨어진다”면서 “많은 사람들은 오리온에 가장 최신의 장비와 가장 성능이 좋은 장비들이 장착돼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는 틀린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오리온 내부의 백업 컴퓨터 2대에 장착된 ‘IBM PowePC 750FX’ 칩은 2003년 정식 개발된 뒤 2005년까지 애플의 주요 기기에 사용돼 왔다. 이 칩은 우주선이 우주에서 미션을 수행하는 도중 방사선 방출로 인해 장애가 생겼을 때 이를 복구하는 역할을 주로 한다. NASA가 차후 유인 우주선 탐사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있는 만큼, 우주인이 탑승하는 우주선에서도 갑작스러운 전력 이상 또는 제어 불능 상태에서 우주인을 안전하게 지켜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오리온 우주선은 지난 5일 지구를 떠나 우주의 신비로운 모습을 촬영하고 데이터를 수집하는데 성공했다. 기후로 인해 한차례 발사가 지연되기는 했지만 총 4시간 24분의 시험 비행을 무사히 마치고 태평양 해상에 안전하게 착륙했다. NASA는 이번 시험 비행을 통해 얻은 정보를 유인 우주선 탐사 프로젝트에 적극 활용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찰스 볼든 NASA 국장은 “화성 탐사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늘어나는 우버 금지령

    세계 곳곳에 유사 택시영업을 하는 ‘우버(Uber) 금지령’이 내려지고 있다. 인도와 네덜란드 법원이 잇따라 우버 영업 금지 결정을 내린 한편 이미 유럽 주요 도시에선 우버를 둘러싸고 법정 소송과 경찰 수사가 이어지고 있다. 8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네덜란드 법원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운전기사와 승객을 연결해 주는 우버팝(UberPOP) 서비스를 금지하는 판결을 내렸다. 우버팝은 우버엑스의 유럽 명칭이다. 우버는 온라인에서 고급 리무진을 연결해 주는 우버블랙과 일반 차량을 연결하는 우버엑스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네덜란드 법원은 우버팝 서비스를 금지한 지난 9월의 정부 결정을 인정하면서 우버가 이를 위반할 경우 최고 10만 유로(약 1억 3700만원)의 벌금에 처하도록 했다. 또 우버에 차량을 등록해 이용하는 기사들도 위반 시 회당 1만 유로(약 1370만원)씩 모두 4만 유로(약 5480만원)까지 벌금을 내도록 했다. 앞서 인도 뉴델리에서는 우버 기사가 승객을 성폭행한 사건이 일어나면서 주정부가 우버 영업을 금지했다고 LA타임스가 전했다. 현재 인도의 11개 도시에서 우버가 성업 중이다. 유럽 주요 도시에서는 우버 서비스에 대한 법정 공방이 진행 중이다. 독일 베를린과 함부르크에선 지난 9월 영업금지 판결이 나왔다. 파리 법원의 결정은 12일쯤 내려질 예정이다. 브라질과 콜롬비아 등 남미의 택시업체들은 우버의 영업행위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김희정, 온라인 아동 성학대 피해 방지 국제회의에

    김희정, 온라인 아동 성학대 피해 방지 국제회의에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은 영국 주최로 10, 11일 런던에서 개최되는 ‘온라인 상의 아동 성학대 피해 방지를 위한 국제회의’에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미국·네델란드 등 54개국 각료급 참가자와 구글·마이크로소프트·페이스북 등 인터넷 사업체 관계자, 인터폴(INTERPOL) 등 국제기구가 참가한다. 회의 참석 국가·업체·국제기구 등은 온라인 상에서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성학대 동영상이나 이미지 등으로부터 아동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국제협력 강화를 모색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는 온라인 상의 아동 성적 피해가 국경과 사법권의 경계가 없어 이를 방지하기 위한 글로벌 협력이 절실함에 따라 영국 총리가 제안해 이뤄졌다.  영국 초청으로 참석하게 된 여가부는 온라인 상의 아동 성 학대 등 성 범죄로부터 아동?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예방·교육·피해자 지원, 성범죄자 신상공개 등의 업무를 총괄하는 부처다.  54개 참가국 중 우리나라를 포함한 6개국은 온라인 상의 아동 성 학대 피해 방지를 위한 이행 계획을 발표하고, 54개 참가국 등은 3개 세션별로 토론도 하고 이행 계획도 발표할 계획이다.  첫 번째 세션은 ‘성학대 피해 아동을 찾아내고 보호하기 위한 국제적 협력’을 주제로 아동 성학대물의 국가 DB를 구축해 인터폴(INTERPOL) 국제 아동 성학대 DB와 공유하며, 이를 적극 활용해 피해자를 찾아내고 보호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두 번째 세션은 ‘인터넷 상의 아동 성 학대물 제거를 위한 국제적 실천계획’으로 인터넷 기업이 해쉬값(hash)으로 음란한 동영상과 이미지 등을 찾아내고 제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기 위한 국가적 노력 및 기업, 민간단체와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해쉬값은 복사된 디지털 증거의 동일성을 입증하기 위해 파일 특성을 축약한 암호 같은 수치를 뜻한다.  세 번째 세션은 ‘가해자 색출을 위한 강화된 국제협력’을 주제로 아동 성 학대 콘텐츠의 제작·배포·소지 행위의 불법성 규정, 각 국가별 전문인력 구성과 국제 공조 등에 대해 논의한다.  이밖에도 김 장관은 런던의 한글학교 교장 및 교사들을 만나 격려하고, 특히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에 대한 국제 사회의 공감대 형성과 여성 인권 문제로 다음 세대에 대한 교육 필요성 등을 강조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 5월 ‘학교 밖 청소년 지원법’ 시행을 앞두고 학교 밖 청소년 관련 지원 시설 등 영국의 정책 현장을 방문, 우리나라 여성·청소년 정책에도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김 장관은 “우리나라는 이미 아동음란물 등을 제작하거나 수입·수출, 배포뿐 아니라 소지한 자에 대해서도 처벌하는 규정을 시행하는 등 인터넷을 통한 아동 성 학대 방지를 위한 많은 노력들을 하고 있다”면서 “회의 참여를 통해 아동·청소년 성 보호를 위한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향후 국제협력을 강화해 나가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김주혁 선임기자의 가족♥男女] 가족친화경영

    [김주혁 선임기자의 가족♥男女] 가족친화경영

    결혼한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직장과 가정생활 모두 행복하기를 꿈꾼다. 하지만 훼방 요소가 곳곳에 있다. 장시간 근로, 육아휴직과 복귀의 어려움, 집안일과 아이돌봄의 부부 분담 등등. 이 같은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가족친화경영을 시행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우수 인재도 이런 기업을 선호한다. 가족친화기업의 경영 성과도 높다. 현대백화점에서는 올해부터 업무 종료 시간(본사 오후 6시, 점포 8시)이 되면 컴퓨터 종료 안내문이 뜨고 10분이 지나면 컴퓨터가 자동으로 꺼진다. 습관적인 지연 퇴근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특별히 연장 근무가 필요한 직원은 신청서를 내면 된다. 강준모 홍보팀 대리는 “처음엔 컴퓨터가 꺼진다는 공지가 갑자기 뜨니까 직원들이 다소 난감해하다가 지금은 근무시간 중에 집중도 높게 업무를 끝내고 저녁이 있는 삶을 즐기게 돼 만족스러워 한다”며 “문서 보안 프로그램이 깔려 있어 파일이 외부에서는 열리지 않기 때문에 일을 집에 갖고 가서 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PC-오프(OFF)제를 계열사인 현대홈쇼핑 등 계열사에 확대 적용했거나 추진 중이다. SK이노베이션은 초과근무 제로화 시스템을 지난해 도입, 시행하고 있다. 오후 6시 30분 이후까지 회사에 남아 있으려면 초과근무 신청서를 작성해 부서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조직별 초과근무 현황은 2주마다 부서장과 대표이사에게 이메일로 보고된다. 초과근무 과다 부서의 조직장은 연말 상여금이 깎인다. 그 후 초과근무는 1인당 연평균 하루 13분 이내로 대폭 줄었다. 유한킴벌리에서는 2011년부터 오후 7시 30분이면 야근용 지정 근무 공간 1곳을 뺀 모든 사무실의 전등이 꺼진다. 서울 본사와 군포, 죽전, 대전, 부산 등에 스마트워크센터를 구축하고 재택근무제와 시간 유연근무제를 도입해 주거지와 가까운 공간이나 자택에서 일하며 자녀돌봄 등에 활용하도록 한다. 본인만의 업무를 70% 하고 나머지는 협업한다. 사원 만족도가 2011년 86%에서 2014년 91%로 높아졌고 직원 출산율도 늘어났다. 매출액은 가족친화기업으로 인증받은 2008년 1조원에서 2년 만에 1조 4128억원으로 급증했다. 대기업이 아니면서도 존경받는 기업, 일하기 좋은 기업 조사에서 줄곧 상위권을 유지한다. 난임휴직과 임신기 단축 근무, 출산 복지 지원,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등 여성의 생애주기별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기업도 KT를 비롯해 상당수다. 삼성전자로지텍은 난임휴직제도를 지난해 도입했다. 1개월에서 1년까지 사용할 수 있다. 직원 김모씨는 때맞춰 혜택을 봤다. 김씨는 늦은 나이에 결혼해 아이를 빨리 원했고 병원을 3년간 꾸준히 다녔지만 별다른 소식을 들을 수 없었다. 조바심이 나면서 자신의 업무를 좋아하지만 포기하고 ‘아이’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것인지 고민하며 남편과 상의하기도 했다. 그러던 중 김씨는 난임휴직제도를 알게 돼 부서원들의 응원 속에 6개월 예정으로 난임휴가를 사용해 3개월 만에 난임시술에 성공했다. 결혼 4년 만에 첫아이를 임신할 수 있었다. 김씨는 “임신 후 복직해서도 많은 분이 배려해 주셔서 정시 퇴근을 하고 있다”며 “회사와 아이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롯데그룹은 출산휴가를 신청하면 육아휴직까지 자동 신청되는 출산휴가 후 자동육아휴직제를 2012년 국내 최초로 도입, 파트타임 사원에게도 적용함으로써 자유로운 육아휴직 활용 문화 정착과 경력 단절 예방에 기여했다. 육아휴직자 복귀 지원 프로그램도 지난 8월부터 시행 중이다. ‘기다립니다, 기대합니다’란 제목의 육아휴직 복직 플래너를 발간, 복직을 3개월 남겨 둔 육아휴직자에게 보낸다. 여성가족부 장관과 그룹 회장의 복직 환영 메시지, 복직 전 준비 사항, 남편과의 업무 분장 방법, 선배 워킹맘의 응원 메시지 등이 담겨 있다. 복귀 적응 지원교육도 한다. 세창은 직원 33명인 계측기기 전문 중소기업이면서도 육아휴직을 전사적 자원관리(ERP)를 통해 신청하고 자유롭게 사용하도록 하며 18세가 될 때까지 자녀 1명당 매월 7만원씩 육아수당도 지원한다. 이모 주임은 “임신 후 걱정했지만 회사가 흔쾌히 승인해서 출산전후휴가와 육아휴직 기간인 1년 3개월 동안 육아에만 전념할 수 있었고 아이도 어린이집에 다닐 수 있을 만큼 자란 뒤 업무로 복귀할 수 있었다”면서 “이런 기회를 준 회사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우리 회사와 같은 가족친화기업이 많이 생겨서 행복한 워킹맘으로 가득한 대한민국을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LG그룹이 전국 28곳에서 직장어린이집을 운영하는 등 직장보육시설을 설치하는 기업도 늘어나고 있다. 홍승아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가족친화제도 확산을 위한 기업 성과 연구’에서 “가족친화경영은 기업의 1인당 매출액을 늘리고 근로자의 이직률을 감소시키며 가족친화인증기업이 비인증기업에 비해 수익성이나 안정성, 성장성이 높고 생산성 증가율도 0.22~1.95%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는 “기업도 가족친화경영의 기업 성과를 면밀하게 검토해 기업의 경쟁시장 구조 속에서 가족친화경영이 전략적 선택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수용할 필요가 있다”며 “가족친화경영은 기업의 ‘비용’이 아니라 ‘투자’로 전환될 수 있다”고 말했다.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인증기업은 2008년 14개 기업으로 시작한 이래 올해 544개로 늘어나는 등 모두 956개에 이른다. 29개 공공기관이 시행하는 92개 사업에서 가점 등 인센티브를 받는다. happyhome@seoul.co.kr
  • 1초에 10의 18 제곱 연산... ‘엑사스케일 컴퓨팅’이 온다.

    1초에 10의 18 제곱 연산... ‘엑사스케일 컴퓨팅’이 온다.

    지난 수십 년간 IT 분야의 발전은 다른 기술 분야를 압도했다. 따라서 데이터를 표현하는 단위나 연산 능력을 표현하는 단위는 급속도로 커지고 있다. 킬로, 메가, 기가, 테라 단위는 이미 일반 사용자에게도 익숙하다. 대규모 데이터 센터에서는 페타바이트급 스토리지도 놀라운 일이 아니다. 슈퍼컴퓨터의 영역에서는 페타플롭스(PFLOPS, 초당 10의 15 제곱. 즉 1초당 1,000조 번의 연산처리) 단위의 연산능력을 지닌 슈퍼컴퓨터들이 이미 사용되고 있다. 그러면 페타 다음 단위는 무엇일까? 정답은 엑사(Exa)이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현재 슈퍼컴퓨터 개발의 목표는 엑사플롭스(exaFLOPS) 연산 능력을 돌파하는 것이다. 이는 초당 10의 18 제곱연산을 의미하는 것으로, 다른 말로는 1초당 100경 번의 연산처리를 의미하는 것이다. 이런 슈퍼컴퓨터는 미래 기상 변화 예측, 핵물리학, 핵융합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된다. 이 분야에서 선두를 차지하는 것은 실용적인 측면은 물론이고, 강대국 간의 자존심 싸움이기도 하다. 미국은 일찍부터 엑사스케일 컴퓨팅(Exascale computing)에 투자를 해왔다. 2012년 미 에너지부(DOE) 산하의 국립 핵안보국(National Nuclear Security Administration)을 비롯한 연방 정부 기관들은 1억 2,600만 달러의 예산을 투입했다. 미국 국방 고등 연구 계획국(Defense 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 DARPA)는 더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했다. 와트(W)당 50 GFLOPS 의 전력 대 연산 효율이 그것으로 이는 20MW의 전력 사용으로 엑사플롭스 성능을 달성해야 한다는 의미였다. 몇몇 미국 내 기업들 역시 이 분야에 지대한 관심이 있는데, 대표적인 기업이 IBM, 인텔, 엔비디아 등이다. 이들 역시 이 분야에서 선두를 유치해 고성능 컴퓨터(HPC) 시장에서 지배적 위치에 오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이들이 만든 부품들이 현재 세계 최고 성능 슈퍼컴퓨터에 사용되고 있다. ▲ 그래픽 프로세서(GPU)를 이용한 선두 주자 엔비디아, 그리고 IBM 국내에는 그래픽 카드인 지포스 시리즈로 더 잘 알려진 엔비디아는 자사의 그래픽 프로세서를 그래픽 연산뿐이 아니라 일반 연산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깨닫고 ‘테슬라’ 제품군을 출시했다. 이는 GPGPU라고 불렸는데 초기 제품들은 제한된 병렬 연산에서만 강점을 보였으나 몇 세대를 거치면서 강력한 연산 능력을 지닌 병렬 프로세서로 진화했다. 현재 테슬라 제품군은 고성능 슈퍼컴퓨터 시장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는데, 2012년 최초로 10페타플롭스의 벽을 깬 크레이(Cray)의 타이탄(Titan)이 바로 18,688개의 엔비디아 테슬라 K20X GPU를 사용한 제품이다. 이 슈퍼컴퓨터는 성능을 측정하는 LINPACK 테스트에서 17.59페타플롭스의 성능을 기록했다. 테슬라 K20은 케플러 아키텍처를 사용하고 있는데 엔비디아는 이미 그 후속 GPU를 개발하는 중이다. 이 중에서 2017년쯤 출시를 예상하고 있는 볼타(Volta) GPU 기반 제품을 사용한 슈퍼컴퓨터는 최대 300페타플롭스의 성능을 지닐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IBM과 손을 잡고(IBM 은 여기에 자사의 Power9 CPU를 사용한다. 참고로 IBM은 PowerPC 프로세서를 사용한 세쿼이아로 2011년 세계 최고 성능 슈퍼컴퓨터 자리를 차지한 바 있다) 차기 슈퍼컴퓨터를 개발 중인데 오크리지 국립 연구소(Oak Ridge National Laboratory)에 공급할 서밋(Summit)과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 연구소(Lawrence Livermore National Laboratory)에 공급할 시에라 (Sierra)가 그것이다. 서밋은 150에서 300페타플롭스급 성능을 지녔으며 시에라는 100페타플롭스급 성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본래 엑사스케일 목표는 2018에서 2020년 사이에 최초의 엑사플롭스 연산 능력을 돌파한다는 것이었는데 서밋과 시에라의 존재는 그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볼타와 Power9 프로세서 다음 프로세서는 엑사플롭스에 도달하든지 아니면 그 근방에 위치할 가능성이 높다. ▲ CPU 시장의 절대 강자 인텔 세계 최대의 반도체 회사이자 역시 세계 최대의 프로세서 제조사인 인텔 역시 슈퍼컴퓨터 시장에 지대한 관심이 있다. 인텔 역시 2012년부터 엑사스케일 컴퓨터에 투자를 진행했다. 그런데 이미 강력한 CPU들을 가진 인텔이지만 엔비디아를 견제하기 위해서는 완전히 새로운 제품이 필요했다. 인텔이 내놓은 카드는 제온 파이(Xeon Phi)였다. X86 아키텍처 기반 코어를 여러 개 병렬로 연결한 제온 파이는 첫 등장부터 엔비디아를 강력하게 견제했다. 2013년, 국방 과학기술 대학(國防科學技術大學 National University of Defense Technology (NUDT))의 주도로 중국의 국립 슈퍼컴퓨터 센터에 텐허-2(Tianhe – 2, 天河-2. 은하-2라는 뜻)라는 슈퍼컴퓨터가 건설되었다. 이 슈퍼컴퓨터는 인텔의 제온 CPU 32,000개와 48,000개의 제온 파이 코프로세서를 사용했다. 최근 이 슈퍼컴퓨터는 33.86 페타플롭스의 기록으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컴퓨터의 타이틀을 차지했다. 사실 텐허-1은 엔비디아의 테슬라 제품을 사용했는데 텐허-2는 인텔 제품을 사용한 것이다. 텐허-2 에 사용된 코드명 나이츠 코너(Knights Corner)는 1개의 프로세서로 테라플롭스 연산을 가능하게 한다. 하지만 경쟁사도 더 강력한 제품을 준비하는 만큼 인텔 역시 더 강력한 프로세서를 준비 중이다. 2015년 등장 예정인 나이츠 랜딩(Knights Landing)은 1개의 프로세서가 3테라플롭스급 연산 능력을 지니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2017년에는 10nm 공정을 이용한 나이츠 힐(Knights Hill)까지 준비하고 있다. 인텔은 나이츠 랜딩이 현재 텐허-2가 가진 능력보다 2배 이상 빠른 연산 능력을 지닌 100 페타플롭스급 슈퍼컴퓨터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최근 그 존재를 공개한 나이츠 힐은 이보다 몇 배 강력한 능력을 지닐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되면 인텔 역시 2020년쯤 해서 엑사플롭스 혹은 그에 근접한 슈퍼컴퓨터를 만들 수 있게 될 것이다. ▲ 뒤처진 국내 슈퍼컴...100위 내 하나도 없어 올해 11월을 기준으로 세계 500대 슈퍼컴퓨터 1위는 앞서 언급한 텐허-2이다. 2위는 타이탄, 3위는 세쿼이아였다. 비록 중국이 1위를 차지하긴 했지만 사용된 프로세서는 모두 미국 제품이다. 텐허는 모두 인텔, 타이탄은 AMD CPU와 엔비디아 테슬라, 세쿼이아는 IBM 프로세서를 사용한다. 4위인 케이 컴퓨터만 일본 후지쯔가 생산한 SPARC64 VIIIfx CPU를 사용할 뿐이다. 이 분야에서 미국의 힘을 느끼게 하는 대목이다. 사실 세계 500대 슈퍼컴퓨터 중 231대가 미국에 있다. 물론 한국 역시 탑 500안에 들어가는 슈퍼컴퓨터 보유국이다. 기상청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등이 9대의 슈퍼컴퓨터를 보유하고 있지만 최근 몇 년간 순위가 많이 내려갔다. 사실 현재는 100위안에 드는 슈퍼컴퓨터가 없다. 국내에서 가장 빠른 컴퓨터로 기상청 슈퍼컴퓨터 ‘우리’가 최근 순위에 148위로 등장했는데 339테라플롭스 수준이다. 사실 한국이 미국, 중국, 일본, 유럽보다 뒤처진 부분은 슈퍼컴퓨터 자체보다 이를 활용하는 수준이라는 지적이 많다. 일단 슈퍼컴퓨터를 널리 사용하게 되면 슈퍼컴퓨터에 대한 투자는 자연스럽게 늘어나게 될 것이고 우리나라의 순위도 크게 오를 수 있을 것이다. 즉 활용 능력을 먼저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다. 무턱대고 고성능 슈퍼컴퓨터를 도입해도 사용할 연구가 없다면 무용지물에 불과하다. 현재의 발전 속도를 생각하면 엑사플롭스급 슈퍼컴퓨터도 먼 미래의 일은 아닐 가능성이 높다. 지금은 엄청나게 빠른 것 같은 페타플롭스급 컴퓨터도 미래에는 흔하게 될 것이다. 이런 고성능 컴퓨터를 사용한 연구를 통해 앞서가는 선진국을 따라잡기 위해서는 우리 역시 늦지 않게 슈퍼컴퓨터 생태계 확산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독거미에 뱀 돌돌 말아 입에 넣는 남성 ‘경악’

    독거미에 뱀 돌돌 말아 입에 넣는 남성 ‘경악’

    브라질의 한 남성이 살아있는 독거미와 뱀을 동시에 입에 넣는 끔찍한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미러 등 외신들은 ‘뱀들의 닌자(Ninja of Serpents)’라는 별명을 가진 브라질 파라 주(州)의 아르테발 두아르테라는 남성이 뱀과 분홍발톱타란튤라(Pinktoe tarantula)라는 독거미를 한 입에 넣는 영상을 소개했다. 올해 초 촬영된 영상 속 두아르테는 한 손에는 뱀을, 또 한 손에는 독거미를 잡은 뒤 뱀을 독거미 몸통에 돌돌 말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는 마치 쌈을 싸 먹듯 독거미와 뱀을 한 입에 넣어 보인다. 거미와 뱀은 꿈틀거리며 그의 입에서 빠져나온다. 한편 두아르테는 지난 15년간 뱀들을 기르며 훈련시켜 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남성이 굳이 이런 끔찍한 행위를 한 특별한 이유에 대해서는 밝혀진 바 없다고 언론은 전했다. 언론은 이어 분홍발톱타란튤라는 애완용으로 많이 길러지기는 하지만 미량의 독이 있어 물리면 알레르기 등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끔찍하다” “저런 짓을 왜 하지?” “말도 안돼”라는 댓글들을 남기고 있다. 사진·영상=Center Smiling/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남미 몸짱 女모델, 해변서 남친과 수위높은 스킨십하다가…

    남미 몸짱 女모델, 해변서 남친과 수위높은 스킨십하다가…

    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해변의 한 호텔 수영장에서 베네수엘라 출신 피트니스 모델 미셸 르윈(Michelle Lewin)이 남자친구와 뜨거운 애정행각을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 미셸 르윈은 비키니를 입고 선베드에 누워 있는 남자친구와 몸을 포개어 키스를 나누고 있는 듯 보였다. 미셸 르윈의 허벅지를 만지고 있는 남자친구의 오른쪽으로 끈비키니를 입고 있는 르윈의 엉덩이가 눈길을 끌었다. 한편 르윈은 인스타그램 소셜미디어에서 100만명 이상의 팔로워를 갖고 있는 유명 ‘몸짱’ 스타로 스페인어로 ‘바디’(The Body)라는 뜻의 ‘쿠에르파’(Cuerpa)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연극 ‘해롤드&모드’ 예매율 1위, 미생 강하늘 보러 가볼까?

    연극 ‘해롤드&모드’ 예매율 1위, 미생 강하늘 보러 가볼까?

    ‘연극 ‘해롤드&모드’ 예매율 1위‘ 오는 1월 9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하는 연극 ‘해롤드&모드’의 공식 1차 티켓박스가 오픈과 동시에 티켓 예매사이트 인터파크(www.interpark.co.kr)에서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27일 2시, 온라인 티켓 예매사이트 인터파크를 통해 1차 티켓 오픈을 한 연극 ‘해롤드 & 모드’는 티켓팅이 시작되자마자 굵직하고 쟁쟁한 상대 작품들을 누르고 무서운 기세로 예매순위 1위를 탈환했다. 드라마 미생의 큰 인기에 힘입어 2년 만에 무대에서 만나게 된 강하늘과 연극계의 대모 연극배우 박정자의 환상적인 호흡과 작품성까지 겸비하여 많은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며 티켓 예매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킨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해롤드&모드’의 1차 티켓 예매 오픈 이후, 수많은 관객들이 각종 SNS를 통해 “자리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구만..” “강하늘의 무대복귀라니.. 기대치 수직상승! 아 보고싶다” “새로운 이색커플의 조화” 등의 소감을 남겨 이번 공연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치가 얼마나 큰지 나타내고 있다. 연극 ‘해롤드&모드’는 오는 1월 9일부터 2월 28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된다. 연예팀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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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재정부 ◇부이사관 승진 <과장>△예산총괄 임기근△정책조정총괄 윤성욱△재정관리총괄 우병렬△협력총괄 나주범 ■농림축산식품부 ◇과장급△농협경제지원팀장 김충범 ■보건복지부 △보험정책과장 이창준 ■교통안전공단 ◇본부장△기획 김재영△철도항공교통안전 이용찬△도로교통안전 오인택◇지역본부장△서울 정병현△경인 황병훈△중부 이익훈△호남 이성신◇실장△전략기획 권기동△경영지원 서종석△비서 김임기◇처장△기획예산 최기호△창조혁신 김영준◇지사장△인천 조윤구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승진△경영관리국장 배창근△마케팅리서치팀장 김지희△영업2국장 엄정근△부산지사장 류웅열◇전보△감사실장 이성호△기획조정실장 김종량△광고산업진흥국장 성낙종△공익사업국장 이정혜△광고인프라팀장 오지현△신사업개발국장 정택근△영업1국장 류재기△경영혁신팀장 고제영△미디어정책국장 지승해 ■SBS ◇이사대우 승진△경영지원본부 기술부본부장 겸 CTO 박영수◇부국장 승진△편성본부 아나운서팀 부국장 김태욱△제작본부 예능1CP 남승용△드라마본부 부국장 고흥식△보도본부 기획취재부 부국장 박흥로◇부장 승진△윤리경영팀 부장 김우형<기획본부>△제작리소스팀 부장 신승준△스마트미디어사업팀 부장 이주상<편성본부>△아나운서팀장 신용철△아나운서팀 부장 유영미△편성팀장 최태환△PR팀 부장 김형욱<제작본부>△부장 김용재 배성우 황승환<라디오센터>△라디오운영팀장 최애라<드라마본부>△부장 강신효 김정민 손정현<보도본부>△정치부 부장 신동욱 주영진△정책사회부장 최원석△정책사회부 부장 송성준△스포츠부장 손근영△스포츠부 부장 권종오△보도운영팀 부장 김명상<경영지원본부>△ERP팀 부장 김두식△기술기획팀장 조덕현△라디오기술팀 부장 채수현△인프라관리팀 부장 남석우 ■HS애드 ◇상무 신규선임△광고1사업부장 박애리△뉴욕법인장 한정호 ■지투알 ◇상무 영입△최고재무책임자 윤경선 ■엘베스트 ◇전무 승진△광고사업부장 정성수 ■LG하우시스 ◇승진 <부사장>△자동차소재부품사업부장 민경집<전무>△신유통·마케팅부문장 김봉수◇선임 <상무>△최고인사책임자 김장성△경영혁신담당 박진영△구매담당 배인철△안전환경·품질담당 권용구 ■LG생활건강 ◇승진 <부사장>△뷰티사업부장 배정태<상무>△HG 온라인영업부문장 이병문△CM 프레스티지 마케팅부문장 박성원△뷰티 CBD 기획부문장 조영한△디자인센터장 김종일△코카콜라음료 생산총괄 서태원◇전입 <전무>△해외사업총괄 이우경 ■LG유플러스 ◇승진 <전무>△BS본부 엔터프라이즈2부문장 이은재△법무실장 이재웅◇신규 선임 <상무>△SC본부 컨텐츠사업담당 박준동△MS본부 강동영업단장 심용택△SD본부 응용서비스개발담당 박찬현 ■LG실트론 ◇승진 <상무>△LS생산담당 조희돈 ■신세계그룹 ▶전략실 ◇승진 <부사장>△CSR사무국장 김군선<부사장보>△커뮤니케이션팀장 박찬영△S.com총괄 최우정<상무보>△S.com총괄 SCM총괄 김연섭△커뮤니케이션팀 서병선 ■신세계백화점 ◇승진 <부사장보>△식품생활본부장 조창현<상무>△영등포점장 곽웅일△패션담당 손문국△재무담당 오용진△신규개발담당 최민도<상무보>△하남점장 나승△인사담당 류제희△의정부점장 배재석△영업전략담당 홍정표◇업무위촉 변경△대표이사 겸 영업전략실장 장재영△지원본부장 겸 신규사업본부장 박주형△패션본부장 손영식△센텀시티점장 정건희△본점장 김정식△식품담당 임훈△생활담당 김선진△충청점장 윤태종 ■이마트 ◇승진 <부사장>△식품본부장 최성재<부사장보>△해외소싱담당 크리스토퍼 칼라한<상무>△중국담당 김석범△트레이더스담당 노재악△신선식품담당 민영선<상무보>△CSR담당 김달식△가공식품담당 남구혁△해외사업담당 천병기△물류담당 최택원◇업무위촉 변경△신규사업총괄 김성영△재무담당 이주희△생활용품담당 김기곤△해외소싱총괄 이연주 ■신세계인터내셔날 ◇승진 <부사장>△글로벌패션2본부장 조병하<상무>△지원담당 서원식<상무보>△5사업부장 겸 비디비치사업부장 김묘순△PL사업부장 양호진△3사업부장 장성은◇업무위촉 변경△글로벌패션1본부장 문성욱△2사업부장 송재은 ■신세계푸드 ◇승진 <부사장>△식품본부장 겸 식품유통사업부장 안상도<상무보>△R&D담당 공병천△FE담당 박준균△지원담당 류윤선◇업무위촉 변경△베이커리사업부장 정재찬 ■신세계건설 ◇승진 <상무>△기술담당 배진모<상무보>△하남복합센타현장소장 김문경◇업무위촉 변경△영업총괄 겸 영업1담당 박근용△지원담당 조경우 ■신세계아이앤씨 ◇내정△대표이사 김장욱◇승진 <상무>△IT서비스사업부장 전창우◇신규영입 <상무>△S-LAB장 최병엽 ■신세계조선호텔 ◇승진 <부사장>△면세사업부장 정준호<상무>△부산호텔총지배인 노상덕 ■에브리데이리테일 ◇내정△대표이사 이태경◇승진 <상무보>△신사업담당 강영준△판매담당 반성웅◇업무위촉 변경△매입담당 성열기 ■센트럴시티 ◇승진 <상무보>△관리담당 김형렬 ■위드미에프에스 ◇내정△대표이사 윤명규◇승진 <상무>△지원담당 조두일<상무보>△영업담당 이종용
  • [기고] 제조업 혁신 3.0은 어떻게 가능한가/이상홍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장

    [기고] 제조업 혁신 3.0은 어떻게 가능한가/이상홍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장

    금융위기 이후 중국 제조업의 급격한 질적 성장으로 우리나라는 사면초가의 위기에 봉착했다. 세계은행과 한국무역협회 발표에 따르면 중국 제조업의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은 2009년 9.5%에서 2012년 11%를 넘어섰고, 세계 1등 품목은 1231개에서 1485개로 급증했다. 반면 우리나라의 수출점유율은 2.8%에서 2.9% 상승에 그쳤고, 세계 1위 품목은 73개에서 63개로 줄어 중국의 4% 수준으로 전락했다. 전통적으로 우리나라 경제의 밑기둥으로 자리했던 제조업이 크게 위축되고 있다. 2014년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의 판매량은 LG전자를 추월했고, 세계 10대 철강사 중 60%를 중국 업체가 차지하는 등 대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비슷한 상황을 맞은 제조 선진국들은 돌파구 마련에 비상이 걸렸다. 미국, 일본, 독일 등에서 추진되는 첨단제조기술사업(AMP), 전략적 이노베이션 창조사업(SIP), 인더스트리4.0 등의 국가적 전략 사업이 바로 이런 움직임이다.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함으로써 제조업을 부활시키고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키우겠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우리나라도 제조업 생산 혁신을 위한 노력을 일찍부터 기울여 왔다. 1992년 당시 상공자원부 주도 아래 G7 프로젝트로 첨단생산 시스템 사업이 10년간 수행됐지만, 생산공정의 부분적 기술 향상이 있었을 뿐 당초 계획했던 목적에는 크게 부족한 상태로 종료됐다. 2001년 많은 이들에게 ‘전사적자원관리(ERP) 보급 사업’으로 불리는 ‘3만개 중소기업 정보기술(IT)화 지원 사업’ 역시 정부의 무리한 지원 및 보급·확산 추진으로 당시 경쟁력 있던 벤처나 중소 ERP 기업들을 시장에서 퇴출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최근 정부는 제조업 혁신 3.0이란 슬로건 아래 제조업에 대한 각종 지원정책을 쏟아내고 있다. 지난 6월 말 산업통상자원부는 1조원의 예산으로 1만개 중소기업에 대한 제조 혁신을 진행하겠다고 발표했다. 통합생산관리시스템(MES)를 중소기업에 적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제조 혁신을 위한 노력은 ICT 기술의 기반 없이는 불가능하다. 독일의 인더스트리 4.0 사업의 핵심 역시 ICT 기술의 제조업 적용이다. 얼마 전 한국을 찾은 독일 지멘스사의 조 케저 회장은 한국을 향후 디지털 시대를 선도할 완벽한 나라로 평가했다. 훌륭한 ICT 인프라와 높은 기술력, 풍부한 인력 기반을 갖췄다는 것이다. 사물인터넷(IoT), 사이버물리시스템(CPS),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ICT 기술의 경쟁력은 우리가 세계 최고 수준이다. 사물인터넷, 사이버물리시스템 등 ‘초연결’ 기술을 제품 생산과 유통에 접목해 제조 패러다임의 전환을 꾀하고 있는 초연결스마트팩토리(CSF)는 제조업 혁신 3.0을 견인하는 기반이 될 것이다. CSF의 등장이 제조업 3.0의 성공적인 정착을 돕고, 새로운 형식의 노동(일자리) 창출에 기여함으로써 창조경제를 구현할 새로운 제조업의 모델이 되길 기대해 본다.
  • [아하! 우주] 인류 혜성 탐사 다음 목표는 ‘소행성 베뉴’

    [아하! 우주] 인류 혜성 탐사 다음 목표는 ‘소행성 베뉴’

    유럽 우주국(ESA)의 혜성 탐사 계획인 로제타 프로그램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일부 의도대로 되지 않은 부분들이 있다 해도 이미 거둔 과학적 성과만으로도 기대 이상의 성과라고 할 수 있으며, 로제타와 필레가 보내준 데이터를 분석하는 데만 수년의 시간이 필요할 정도로 많은 자료를 수집했다. 하지만 태양계 탐사를 향한 인류의 여정은 끝난 것이 아니라 현재 진행형이라고 할 수 있다. 나사는 과거 여러 차례 도전했지만, 누구도 완전히 성공하지 못했던 과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그 과업이란 소행성의 표면에 착륙해서 그 물질을 회수한 후 지구로 귀환하는 것이다. 사실 비슷한 임무는 이전에도 성공한 바 있다. 2005년, 나사는 딥 임팩트(Deep Impact) 미션을 통해서 템펠1 혜성의 물질을 극소량 얻는 데 성공했다. 일본의 하야부사 우주선은 우여 곡절 끝에 소행성 이토카와의 샘플을 극소량 가져오는 데 성공한 바 있다. 사실 로제타 미션의 본래 목표 역시 착륙선을 내려보는 것뿐 아니라 샘플을 회수하는 것이었으나 예산상의 문제로 착륙선에서 직접 분석하는 것으로 변경된 것이었다. 나사는 OSIRIS-Rex(Origins Spectral Interpretation Resource Identification Security Regolith Explorer) 탐사선을 2016년에 발사할 예정이다. 이 탐사선은 2018년 소행성 베뉴(101955 Bennu, 1999 RQ36)에 도착해서 최소한 60g 이상의 샘플을 가지고 2023년 지구에 귀환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60g이라고 하면 매우 작은 양 같지만 사실 과거 미션에 비해서 상당히 높은 목표일 뿐 아니라 여러 가지 중요한 분석을 지구에서 수행하기에는 부족하지 않은 양이다. 그리고 과거 성공한 적이 없는 목표이기도 하다. 소행성 베뉴는 1999년 발견된 지구 근접 천체(Near Earth Object, NEO)이다. 이 소행성은 태양에서 평균 1.126AU(1AU는 지구-태양 간 거리)에서 태양 주변을 공전하고 있다. 따라서 지구에서 매우 가까이 있는 소행성이지만 발견된 것은 고작 15년 전에 지나지 않는다. 크기는 대략 500m 정도 되는데 질량은 대략 1억 4,000만t에 달한다고 추정된다. 만약 지구에 충돌하면 엄청난 파괴력을 가질 수 있는 데다 지구에서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있기 때문에, 이 소행성은 발견 이후부터 집중적인 관측의 대상이었다. 지금까지 추정으론 22세기 후반에 이 소행성이 지구에 충돌할 가능성이 2,500분의 1 정도다. 아주 높지는 않은 것 같지만, 충돌 시 예상되는 엄청난 피해를 생각하면 어느 정도 대비는 필요할 것이다. 따라서 이 사실 하나만으로도 이 소행성에 막대한 예산(약 10억 달러)을 투입해 탐사선을 보낼 만한 이유가 있다. 왜냐하면, 미래 소행성에 대한 대응 전략을 세우려면 소행성의 구성과 특징에 대해서 자세히 연구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실 그것을 제외하고도 이 소행성엔 중요한 비밀이 숨어 있다는 게 나사의 설명이다. 소행성 베뉴에는 태양계 생성 역사의 비밀이 숨어있다. 태양계의 생성 초기 많은 소행성이 중력에 의해 뭉쳐져서 오늘날의 행성이 되었지만, 그중에서 행성 생성에 참여하지 못했던 많은 소행성이 존재했다. 이들 중 상당수는 41억 년 전에서 38억 년 전에 있었던 후기 대폭격기(late heavy bombardment)에 목성의 중력에 의해 태양계 안쪽으로 끌려와 태양과 다른 행성들에 충돌했다. 하지만 이 시기에도 많은 소행성이 살아남았는데 베뉴 역시 그랬던 것 같다. 다만 베뉴 자체가 그 당시에 살아남은 소행성이 아니라 그 소행성의 파편일 가능성이 높다는 게 현재의 추정이다. 나사의 과학자들은 소행성 베뉴에서 샘플을 채취하면 태양계 초창기 역사의 미스터리를 풀 수 있는 결정적인 자료를 모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지구에 어떻게 바다가 생기고 유기물이 풍부하게 되었는지에 대해서 지금까지 많은 이론이 존재했다. 그중 한가지 이론은 이들이 소행성이나 혜성을 통해서 지구에 전달되었다는 것이다. 만약 그 이론이 옳다면 베뉴에 아직 그 증거들이 남아 있을 수 있다. 이외에도 샘플 채취에는 다른 중요한 목적이 있다. 베뉴는 탄소질이 풍부한 C-형 소행성(탄소질 소행성)이다. 만약 샘플 채취에 성공하게 되면 과학자들은 지구 대기에서 고온, 고압으로 인해 변성되기 전 순수한 C-형 소행성의 물질을 입수하게 된다. 천체 소행성의 75%가 이런 소행성이므로 여기에는 매우 큰 과학적 의의가 존재한다. OSIRIS-Rex가 규명해야 하는 또 한 가지 흥미로운 현상은 바로 야르콥스키 효과(Yarkovsky effect)이다. 야르콥스키 효과에 의하면 소행성은 복사에너지의 차이 때문에 궤도가 변할 수 있다고 되어 있다. 이를 구체적으로 검증할 수 있다면 지구에 충돌 가능성이 있는 소행성들의 상세한 미래 궤도를 예측할 수 있게 된다. 이 역시 매우 중요한 임무이다. 마지막으로 OSIRIS-Rex의 중요한 임무는 베뉴가 미래 소행성 탐사에 적합한 후보인지를 검증하는 것이다. 나사는 소행성을 포획하거나 착륙하는 미래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서 소행성의 상세한 데이터가 필요하다. 임무가 성공적으로 이뤄져서 상세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면 다음 소행성 미션의 성공 가능성은 더 높아지게 될 것이다. 지구에서 가까운 덕분에 소행성 베뉴까지 가는 길은 2년 정도면 충분하다. 2018년, 로제타에 이어서 OSIRIS-Rex가 우리에게 보여줄 우주쇼를 기대해보자.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문제해결의 열쇠는 정보화설계도(EA)이다/ 이재두 한국정보화진흥원 수석

    문제해결의 열쇠는 정보화설계도(EA)이다/ 이재두 한국정보화진흥원 수석

    문제해결의 열쇠는 정보화설계도(EA)이다/ 이재두 한국정보화진흥원 수석 “왜 그런 말도 안되는 일이 또 발생했을까“ 최근 들어 이상스럽게 잦아진 각종 사고소식들을 접할 때마다 머릿속에 이런 안타까움이 든다. 쭉 기사를 읽다보면 말미에는 대부분 사고 원인은 인재(人災)라고 덧붙이지만 대개 여기까지가 얘기의 끝인 경우가 많다. 조금이라도 더 듣고 싶은 말인 앞으로 예방을 위해 ‘어떻게 하겠다‘는 얘기는 찾아보기가 어려워서 아쉬울 때가 많다. 이러한 우리의 불안한 마음을 조금이라도 덜어 줄 방법을 생각한다는 것은 비단 관계되는 사람들만의 몫은 아닐 것이다. 이런 생각을 할 때마다 여러 규범적·현실적인 문제들을 떠나 ‘정보기술을 활용하여 정부의 업무처리가 효율적이고 국민에 대하여 질 높은 행정서비스 제공’이 잘 되도록 환경을 조성해주면 상황이 조금이라도 더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텐데 하는 아쉬움을 가진다. 왜냐하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접근으로 업무현장에 변화를 주는 것이야 말로 당면 문제를 푸는 핵심적 방법 중의 하나라고 믿기 때문이다. 어떤 사회적 현안을 푼다고 하는 것이 어찌 그리 쉬울 수 있겠냐만 그래도 공공부문이라도 영역별로 뭔가 작은 것 부터 차근차근 풀어 나가는 것이 기본적 원칙일 것이다. 여기서 바라는 바는 정책과 조직 및 프로세스, 시스템이 전체적이고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작동함으로써 현장마다 좋은 변화가 생겨 났으면 하는 것이다. 이런 변화가 일어날 수 있도록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는 개념 중의 하나가 정보화설계도(Enterprise Architecture)이다, 정보화설계도는 흔히 정보기술아키텍처 혹은 전사적아키텍처라고도 부른다. 마치 건축물을 만들 때 설계도가 필요한 것처럼 조직이 일을 할 때 필요한 청사진, 로드-맵, 기준들을 제공하여 통합과 연계 그리고 업무변화가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수단이다. 이것은 마치 새가 하늘 위에서 내려다 보고 땅 위의 산과 들, 그리고 동물과 식물들이 어디에 어떻게 있는지를 알 수 있게 해주는 원리와 비슷하다. 이것은 본래부터 업무대상을 종합적으로 보고, 연계하여 업무혁신을 지원하고자 하는 개념으로 시작되었다. 그렇다면 정보화설계도(EA)가 사회적 현안을 풀 수 있는 열쇠가 될 수 있는가? 그 결론을 내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최소한 여러 사례들을 보면 풀 수 있다고 생각되는 경우들이 적지 않다. 철도안전관리에 있어서 정보화설계도의 개념을 도입하여 안전관리를 위해 이미 적용하고 있고, 사회복지 분야에 있어서도 복지 정보의 연계 방향, 효율적 정보 연계를 위해 이와 같은 개념을 사용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헬스케어 분야에 있어서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경우 정보화설계도의 우수사례로 이미 소개되기도 했다. 그리고 정보보호 등의 측면에서도 고객정보나 기존의 데이터베이스를 보호하기 위해 정보화설계도 기반의 보안아키텍처를 사용하는 일은 이제 새로운 일이 아니다. 물론 정보화설계도는 기존처럼 정보시스템의 중복점검 등을 통한 정보자원 및 투자관리, 연계·통합 서비스 발굴 등에도 활용되고 있다. 거기에다 새로운 활용부분도 계속 생겨나고 있다. 월트디즈니사는 수많은 오퍼레이터들간의 의사소통을 위해 EA를 사용하는가하면, 휴렛패커드사의 경우는 다수의 프로젝트관리에 적용하고 있다고 한다. 심지어 또 다른 어떤 외국사례는 구태의연한 의식타파를 위해서조차 사용하고 있다하니 그 활용 측면에 대해서는 EA가 쓰기 나름의 수단이 아닌가 싶다. 이렇듯 EA가 모든 사람들이 원하는 현장 마다 모두 문제해결을 위한 정답을 제시할 수는 없겠지만 최소한 공공서비스 영역에서 현안을 해결하는데 있어서 단초와 같은 역할을 해 줄 수 있으리라는 믿음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요즘 ‘우문현답(愚問賢答)’이라고 하는 사자성어가 ‘우리의 모든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라는 의미의 우스개로 쓰인다고 하지만, 현장의 문제를 풀기 위해 적어도 지금이라도 정보화설계도라는 열쇠로 당장 문을 열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 한국정보화진흥원 수석(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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