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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 출신 래퍼 부부, 비트코인 5조 8711억원 훔쳐 돈세탁한 혐의 인정

    러 출신 래퍼 부부, 비트코인 5조 8711억원 훔쳐 돈세탁한 혐의 인정

    2016년 홍콩의 가상화폐 거래소인 비트파이넥스를 해킹해 비트코인 11만 9754개를 훔쳐 돈세탁한 사이버범죄꾼 부부가 유죄를 인정하고 재판을 받기로 했다. 래즐칸이란 이름으로 활동하며 꽤 전도 유망한 래퍼로 인정받던 헤더 모건과 남편 일야 리히텐슈타인이 장본인. 이들이 비트코인을 훔쳤을 때는 7100만 달러 어치로 평가됐는데 지난해 2월 미국 법무부가 뉴욕에서 이들로부터 비트코인을 압수했을 때는 36억 달러 상당, 현재는 45억 달러(약 5조 8711억원) 어치로 평가돼 미국 법무부 역사상 단일 압수로는 최고액을 기록했다. 경찰의 추적을 피하는 동안 모건은 래퍼 겸 테크 기업인으로 자신을 포장하며 추적을 따돌려 왔다. 두 사람은 유죄를 인정하는 과정에 리히텐슈타인은 자신이 해킹 배후였음을 인정했다. 부부 모두 돈세탁 유죄를 인정했다. 모건은 이에 더해 미국 정부를 속이려 한 혐의까지 인정했다. 모건은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뉴욕 주변 명소들을 돌며 쌍소리가 넘쳐나는 뮤직 비디오와 랩 송 영화들을 촬영해 배포했다. 그녀가 작사한 노래 가사 중에는 “망할 놈의 머니 메이커(money maker)”와 “월가의 악어” 같은 것도 있었다. 경제잡지 포브스에 정기적으로 기고했던 모건은 성공한 테크 사업가로 포장하고 “이코노미스트, 연쇄 사업가(serial entrepreneur), 소프트웨어 투자자 겸 래퍼”를 자칭했다. 이제 유죄 판결이 내려지면 남편은 징역 20년형, 아내는 징역 10년형에 처해질 수 있는 상황이다.법원 문서를 보면 부부가 어떻게 비트코인 수백만 달러어치를 정교한 기술을 동원해 감시망에 남겨둔 채로 전통적인 화폐로 바꿨는지 상세히 기술하고 있다. 비트코인을 작은 양으로 쪼개 가짜 신원으로 개설한 수천 개의ㅏ 지갑으로 옮긴 뒤 다크넷 시장인 알파베이(Alphabay)에서 다른 범죄 수익, 다른 가상화폐 수익들과 뒤섞었다. 그 뒤 골드코인들을 구입하고 비트코인 자금을 합법적인 것으로 위장할 수 있는 유령업체를 설립했다. 그런데 경찰 수사 기법도 발전해 비트코인의 블록체인 렛저(ledger)에서 일어난 거래들을 일일이 분석할 수 있는 장치들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다 부부의 결정적인 실수가 더해졌다. 월마트에서 쇼핑하면서 기프트카드로 결제했는데 해킹한 자금에서 나온 것임을 확인한 것이라고 가상화폐 추적장치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 창업자 조너선 레빈이 말했다. 경찰이 부부의 맨해튼 아파트를 급습했을 때 텅 빈 책 속에 휴대전화들을 감춘 것을 찾아냈다. 수십 대의 대포폰(burner handset)과 USB 스틱 여럿, 현금 4만 달러도 발견했다. 부부는 아주 복잡한 방법으로 암호화했는데 경찰은 다 풀어냈다. 두 사람은 미국을 떠나 조국 러시아로 이주할 계획까지 세우고 있었다. 성공했더라면 억만장자로 떵떵거리며 미국 당국에 체포될 염려 없이 안전하게 살아갔을지 모른다고 BBC는 전했다. 이들이 코인을 해킹할 때 비트파이넥스 고객들은 자산의 36%를, 이른바 ‘헤어컷’ 당했다. 2019년에는 홍콩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고객들에게 손해본 만큼 배상했는데 지금은 비트코인을 회수하면 그때마다 일부 고객에게 횡재맞은 것처럼 손실액을 보상해주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 [최여정의 아침 산책] 손석구의 가짜 연기/작가

    [최여정의 아침 산책] 손석구의 가짜 연기/작가

    손석구 배우의 ‘가짜 연기’ 발언으로 시끄럽다. 그는 자신이 출연 중인 연극 ‘나무 위의 군대’ 기자 간담회에서 “(연극을 할 때) 사랑을 속삭이라고 하는데 마이크를 붙여 주든지 해야지 가짜 연기를 왜 시키는지 이해가 안 됐다. 그래서 그만두고 영화 쪽으로 갔다”고 말했다. 여기에 남명렬 배우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하하하 그저 웃는다, 그 오만함이란’으로 시작되는 긴 글을 포스팅했다. ‘나무 위의 군대’는 영화와 드라마에서 큰 인기를 얻은 손석구의 캐스팅으로 개막 전부터 예매 전쟁을 예고한 작품이다. 실제로 전석이 매진돼 연장 공연까지 하고 있다. 공연계에서 오랫동안 일을 했던 나는 늘 고사 직전이라는 연극계에 관객이 든다니 두 손 들어 환영하면서도 사실 손석구의 캐스팅에 삐딱한 시선이 있었다. 대중적인 인기몰이를 한 배우가 연기력을 입증하는 수단으로 연극무대를 선택한 게 아닐까라는…. 트렌디한 배역을 고르는 대신 두 시간 내내 나무를 쉴 새 없이 오르내리며 집중력과 연기력을 요하는 작품을 선택하다니, 의심은 확신이 돼 갔다. 하지만 그의 배역이 원캐스팅으로 발표된 것을 보고 이런 의심은 해제됐다. 두 달 가까이 하는 공연에 원캐스팅으로 전일 무대를 지키겠다는 각오는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공연도 연일 호평이다. 공연을 본 많은 지인들은 “손석구 정말 연기 잘하네”라고 했다. 그런데 가짜 연기 논란이 터진 것이다. 사람들은 갑자기 연극무대에서 가짜 연기가 무엇인지 밝히기 시작했다. 발성법을 두고 가짜 연기라고 말한 것부터가 틀렸다부터 손석구의 재산과 학폭 의혹까지 들춰내며 인성을 비난했다. 물론 또 다른 편에서는 남명렬이 말한 진짜 연기가 무엇인지 질문을 했다. 가식적인 연극 연기에 대한 불편함, 또 어떤 말도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신성한 연극계에 대한 각성도 촉구했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마이크의 유무, 배우의 육성이 아니다. 세계적인 연극 연출가 피터 브룩은 저서 ‘빈 공간’에서 ‘연극=R, r, a’라고 말했다. 이는 ‘repetition’(반복ㆍ연습), ‘representation’(상연ㆍ재현), ‘assistance’(관객ㆍ원조)의 머리글자로 이룬 방정식을 말한다. 이에 따르면 연극이란 배우가 이를 악물고 반복하는 연습 과정을 통해 어제의 행위를 오늘로 되살려 내는 무대 위의 재현이라는 행위다. 이 근본적으로 억지스런 가짜의 재현을 도와주는 조력자가 극장을 찾는 관객이다. 결국 관객은 기꺼이 ‘재현된 가짜’를 보기 위해 극장으로 가고, 배우와 관객은 ‘감정을 교류하며 진짜 지금 이 순간’을 만든다. 우리가 ‘가짜 연기’ 논란으로 한창일 때 할리우드발 ‘63년 만의 작가와 배우 동반 총파업’ 소식이 전해졌다. 그들은 생성형 인공지능(AI) 배우들에게 자신의 외모나 목소리가 무단으로 도용될 가능성에 대한 ‘디지털 초상권’ 보장을 요구했다. 가짜는 바로 여기에 있다. 우리는 앞으로 가짜 배우들이 연기하는 가짜 연기의 세상 속에 살 것이다. 그러니 내 눈앞에서 귓속말을 고함치듯 연기하는 가짜 연기가 진짜임을 확인하는 마지막 보루가 될 테니 이것이 연극이 끝까지 살아남을 이유라고 해야 하나.
  • 한 마리에 1억 2000만원에 팔린 사슴벌레…여름방학 곤충 채집 방법은 [호기심 여행]

    한 마리에 1억 2000만원에 팔린 사슴벌레…여름방학 곤충 채집 방법은 [호기심 여행]

    <편집자주> 평소 아이들과 함께 여행을 다니며 아이들이 좋아하는 곳을 많이 찾게 됩니다. 도시 생활에 지친 아이들이 맘놓고 뛰어놀 수 있는 자연이나 아이들에게 유익한 박물관, 미술관, 동물원 등을 주로 찾습니다. ‘호기심 여행’은 가족여행 속에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내고자 합니다.   딱정벌레(beetles)는 모든 동물 중에서 가장 큰 목(目)인 딱정벌레목에 속하는 곤충을 이르는 말이다. ‘갑충’(甲蟲)이라고도 불리는데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무당벌레부터 찾기 어려운 사슴벌레나 풍뎅이류까지 다양하다. 전세계적으로 30만종, 한국에만 8000여종이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딱정벌레는 중생대에 발견된 화석에서 발견될 정도로 오래된 곤충이다. 고대 이집트, 유럽, 남미를 거치며 어느 시대에는 ‘악’을 상징하기도 했고 ‘선’을 상징하기도 했다. 여름 방학을 앞두고 아이들과 함께 자연학습을 위해 곤충채집을 하거나 곤충박물관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딱정벌레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에 대해 소개한다. 한 마리에 100만원 현상금 걸렸던 소똥구리 딱정벌레 목에 속하는 소똥구리(Scarab)는 2017년 환경부가 한 마리당 100만원의 현상금을 내걸면서 주목을 받았다. 예전에는 흔한 곤충이었지만 1971년 이후 국내에서는 발견된 적이 없어 ‘지역 절멸’ 명단에 오른 곤충이다. 소똥구리는 고대 이집트에서는 신성한 곤충으로 여겨졌다. 이집트인들은 태양의 신인 ‘라’(Ra 또는 Khepri)’가 둥근 태양을 낮에 하늘을 가로질러 옮기듯이 배변을 말아 땅위에서 굴렸기 때문이다. 또한 동그란 배변에서 소똥구리가 낳아 놓은 알이 유충이되어 나왔기 때문에 부활을 나타내는 신으로 신성시 되기도 했다. 또한 아멘호테프 3세는(고대이집트 제18왕조의 제9대왕) 시대에는 쇠똥구리가 각종 장신구로 왕의 즉위를 축하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1600년에는 예수회의 한 학자에 의해 소똥구리가 연금술에 아주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된다. 연금술사들은 현자의 돌이 모든 금속을 황금으로 만들고 영생을 가져다 준다고 믿었던 상상하였다. 1612년의 연금술 사전에서 동물의 배변을 현자의 돌을 만드는데 가장 중요한 물질이라고 표시하고 있다. 딱정벌레 목에 속하는 ‘하늘소’(Cerambyx)의 어원으로 전해지는 인물로 오비디우스(Ovidius)는 그리스의 산기슭에 살던 목동이었다. 그는 홍수가 일어나 세상이 물에 잠기자 산으로 피신했는데 요정들이 그에게 날기를 달아주어 하늘로 올라가 홍수를 피할 수 있었다고 전해진다. 일본에서 1억 2000만원에 팔린 사슴벌레 사슴벌레는 할리우드 마블 영화에 나오는 북유럽 신화의 신 토르(Thor)와 관계가 있다.영국에서는 천둥과 번개를 부르기도 하고 소작농들 사이에서는 뿔에 뜨거운 불을 지고 다니며 화재를 일으킨다고 믿었다기 때문이다. 독일에서는 만약 사슴벌레를 누군가의 머리위에 올려놓는 다면 이는 천둥에 맞는 것으로부터 피할 수 있다는 미신이 있었다. 우리나라도 역사 드라마나 영화에 임금이 자색의 곤룡포를 입고 머리에 익선관을 쓴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뒷면에는 매미 날개를 본 뜬 한 쌍의 장식물이 위를 향해 있으며, 신하들이 쓰는 관은 이 날개가 양 옆으로 뻗는다. 1999년 일본에서는 한 사육가가 '블랙 다이아몬드'라는 81mm짜리 왕사슴벌레를 8만 9000달러(한화 1억 2000만원)에 팔았다고 한다. 가장 큰 사슴벌레는 기네스 북에 나와 있는 기라파톱 사슴벌레로 약 12cm라고 하니, 산이나 숲을 가게 된다면 사슴벌레가 있는지 눈을 크게 뜨고 다녀야하지 않을까? 딱정벌레는 인간에 유익한 벌레 딱정벌레 중 사슴벌레나 풍뎅이는 나무의 진이나 부패한 과일의 액체를 먹고 이는 대부분 유충을 만들기 위해서다. 또한 유충은 살아있는 나무를 먹을 수 없기 때문에 죽은 나무나 부패한 나무의 섬유질을 먹는다. 또한 수컷 사슴벌레의 뿔이 위협적이긴 하나 해당 뿔에 사람이 다치는 경우는 없고, 다만 암컷의 작은 뿔로 물릴 경우 아플 수 있으나 큰 해를 입히지 않으므로 사람에게 유해하지 않다. 또한 무당벌레는 농작물에 해를 끼치는 진딧물을 먹고 살아 인간들이 소중히 여겨야 할 곤충이다. 딱정벌레 채집은 야간에 바나나 먹이 이용 딱정벌레는 생김새가 다른 곤충에 비해 특이하고 희소성이 있어 어린 아이들이 채집에 관심을 갖는다. 어린 시절 해당 곤충을 한 마리 갖고 있으면, 주변 친구들에게 관심을 독차지 하기에 충분했다. 요즘은 마트나 곤충샵에서 구매할 수 있으나 직접 잡는 경험과는 비교할 수 없기에 뒷산에 올라, 나무란 나무는 모두다 올려다보고는 빈손으로 돌아오는 길에 ‘아쉬움과 어떻게 하면 찾을 수 있을까?’라는 궁금증이 하루 종일 함께 했다. 딱정벌레는 쾌적하고 시원한 밤에는 활동량이 많지 않아 잡기가 힘들다. 보름달이 뜨면 달을 향해 날아가는 습성을 가지고 있어서 야간 채집에 활용되는 손전등을 사용하기 어렵다. 또한 바람이 강하게 불거나 비가오는 날도 피해야 한다. 보통 밤 8~10시에 채집할 수 있고, 바나나를 미끼로 사용하는 함정을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적당한 크기로 자른 바나나를 나무에 걸어 두면 그 냄새가 사슴벌레를 유인하기 때문이다. 곤충 관련 우리나라 최초의 논문은 '한국 곤충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조복성(1905~1971) 박사가 울릉도산 곤충에 관해 ‘조선박물학회지’에 발표한 ‘울릉도산 인시목’이다.  그는 보통학교의 6학년생 학생을 길잡이 삼아 열흘 동안이나 두루 다니며 꼼꼼히 채집을 했다고 한다. 가족 중 어린아이가 있다면 더운 여름의 열을 식히기 위해 야간 채집을 나서는 것은 어떨까. 
  • 분리배출 시 종이와 종이팩 구분 ‘미흡’… 환경재단·SSG닷컴, 시민 설문조사

    분리배출 시 종이와 종이팩 구분 ‘미흡’… 환경재단·SSG닷컴, 시민 설문조사

    대부분의 시민이 종이(팩)류의 분리배출을 잘 실천하는 반면, 배출 용도에 따른 종이와 종이팩의 차이를 명확히 구분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환경재단은 SSG닷컴, 테라사이클과 함께 진행한 ‘종이류와 종이팩류의 구분과 분리배출 방법’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는 ‘올바른 종이팩류 분리배출을 위한 인식개선 캠페인’ 진행에 앞서 일반 시민들의 분리배출에 대한 인식과 종이팩류 재활용 필요성을 확인하는 목적으로 진행됐다. 지난달 15일부터 22일까지 8일간 진행한 설문에 총 7510명의 시민이 응답했다. 먼저 ‘평소 분리배출을 잘 실천하는가’라는 질문에 ‘매우 그렇다: 재활용품 재질을 꼼꼼히 체크해 분리 배출한다’는 응답이 2946명(39%), ‘그렇다: 가급적 분리배출 하려고 노력한다’는 응답이 4286명(57%)으로 집계됐다. 응답자의 96%가 ‘분리배출을 잘 실천하고 있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이팩류(일반팩과 멸균팩을 합한 용어)를 따로 배출해야 하는 걸 알고 있나’라는 질문에는 ‘알고 있으며 분리배출하고 있음’이라는 응답이 3345명(44%), ‘알고 있으나 분리 배출하지 않음’이라는 응답이 1985명(26%)을 차지했다. 2180명(30%)의 응답자는 ‘분리배출 방법을 잘 모른다’고 답했다. 설문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결과는 여러 개의 이미지를 제시해 종이류와 종이팩류를 구분하는 설문에서 정확히 답변한 시민이 269명으로 응답자의 2%에 불과했다. 이는 종이류와 종이팩류 분리배출을 잘한다는 응답자가 70%인 걸 감안하면 종이팩류에 대한 정확한 구분과 분리배출이 이뤄지지 않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라고 환경재단 측은 설명했다. 한편, 재활용 공정의 차이에 따라 종이류는 새 종이로, 종이팩은 화장지나 미용 티슈로 재활용된다.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종이팩 재활용률은 15.8%로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제도) 대상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그마저도 2013년 35%, 2014년 26%, 2019년 19% 등 해마다 낮아지는 추세다. 환경재단과 SSG닷컴, 테라사이클, 테트라팩이 진행하는 올바른 종이팩류 분리배출을 위한 인식개선 캠페인은 지난해 진행한 ‘캡틴쓱 : 게임체인저’의 후속 캠페인으로, 지난 5일 론칭해 오는 8월 23일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캠페인 참여 일정은 SSG닷컴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 또는 환경재단 공식 인스타그램 게시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뱀파이어냐” 17세 아들 피 수혈받은 美40대 ‘회춘 실험’ 논란

    “뱀파이어냐” 17세 아들 피 수혈받은 美40대 ‘회춘 실험’ 논란

    회춘에 집착해온 미국의 40대 백만장자가 친아들의 피까지 수혈받아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 사업가는 젊음을 되찾으려고 혈장을 기부받는다는 입장이지만 일각에서는 “비과학적이다” “역겹다”라는 반응도 나오고 있어 논란이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은 자신의 신체 나이를 만 18세로 되돌리겠다는 ‘꿈’을 가지고 익명의 젊은 기부자에게서 혈장을 받아 수차례에 걸쳐 수혈하다가 이젠 아들의 피까지 수혈한 미국 IT 사업가인 브라이언 존슨(45)의 사연을 보도했다. 젊음을 되찾으려는 이 남성은 디지털 결제 업체인 ‘브레인트리’를 세운 뒤 이를 매각해 돈방석에 앉았다. 현재는 두뇌-컴퓨터 인터페이스 벤처를 운영하면서 동시에 노화를 늦추거나, 아예 역행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데 연간 수백만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그는 직접 실험체가 돼 여러 의사와 함께 ‘프로젝트 블루프린트’(Project Blueprint)라는 이름으로 식사, 수면, 운동을 포함한 의학적 진단 및 치료법을 찾고 있다. 혈장 수혈은 이 프로젝트의 일환인 셈이다. 지난 4월 브라이언은 17살 친아들 텔메이즈를 텍사스 댈러스의 한 의료 시설로 데려갔다. 이곳에서 텔메이즈는 몇 시간 동안 침대에 누운 채 1L에 달하는 피를 뽑았다. 매체에 따르면 이날 텔메이즈가 뽑은 피의 양은 그의 전체 혈액량의 5분의1 정도로 추산된다. 텔메이즈의 피에서 분리된 혈장은 곧장 아버지인 브라이언에게 주입됐다. 부자의 혈장 나눔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이날 혈장 기증은 3대에 걸쳐 벌어졌다. 아들의 혈장을 공급받은 브라이언은 같은 날 자신의 피를 뽑아 70살 친아버지 리차드에게 주입했다.혈장 주입은 의학계에서도 간 질환, 화상, 혈액 질환 등을 포함한 광범위한 분야에서 쓰이는 요법이다. 매체는 전 세계가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사태 동안 일부 코로나 환자에게 이미 감염 됐다 회복한 사람의 혈장을 주입하는 치료법을 활용하면서 혈장 주입법이 의료계의 주류 담론이 됐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WHO)는 2021년 이런 방식을 권고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내놓은 바 있다. 비용이 많이 들뿐더러 생존율을 높이는 데 크게 도움이 안 된다는 이유에서다. 매체는 브라이언 부자의 혈장 교환 사례를 놓고도 일부에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전에도 회춘 요법이라는 명목으로 젊은 쥐와 늙은 쥐의 피를 ‘교체’하는 실험은 있었지만 인체를 대상으로 한 연구는 극히 드물기 때문이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한 병원의 생화학 전문가 찰스 브레너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이것이 어떤 것에라도 유효한 인체 치료가 되는지 충분히 알지 못한다”면서 “나는 이것이 역겹고 증거가 전무하며 상대적으로 위험하다고 본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나 존슨 측 의료진은 이 절차가 인지 저하를 치료할 가능성과 연관됐다고 주장해왔으며, 파킨슨병이나 알츠하이머를 예방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와 관련해 존슨은 “우리는 우선 근거에서 출발한다”면서 “우리는 (막연히 회춘이나 장수를 바라는) 감성에 기반하고 있지 않다”라고 말했다.
  • 전기·전자제품에 재생원료 사용 확대…냉장고 300만대분 공급

    전기·전자제품에 재생원료 사용 확대…냉장고 300만대분 공급

    민관이 협력해 폐전기·전자제품으로 만든 재생 원료를 전기·전자제품에 사용하는 ‘닫힌 고리형’ 재활용체계를 확대한다. 환경부는 3일 경기 용인 수도권자원순환센터에서 삼성전자·LG전자 등 제조사와 동북권자원순환센터·이에스알씨 등 재활용사업자, 비영리단체 E-순환거버넌스와 공동으로 ‘전기·전자제품 자원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재활용업계가 전자제품의 원료로 적합한 고품질의 재생원료를 생산·공급하고, 생산자는 재생원료 사용을 확대해 가전분야 순환경제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재생원료 사용 확대를 통해 재생원료 시장 활성화가 기대된다. 연간 발생하는 폐전기·전자제품은 약 40만t이다. 이를 재활용하면 플라스틱 12만t을 생산할 수 있다. 현재 연간 2만 8000t이 가전업계에 재생원료로 공급될뿐 대부분은 저품질 재생원료와 혼용해 판매·수출하는 상황이다. 민관은 협약을 통해 고품질 재생원료를 연간 8만t으로 늘려 가전업계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는 냉장고(26㎏) 약 3백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환경부는 탄소중립과 플라스틱 순환경제의 핵심 동력으로 재생원료 사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기·전자제품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 대상품목을 확대하는 등 산업계의 재생원료 사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전기·전자제품 자원순환 체계 구축은 플라스틱 문제 해결뿐 아니라 고품질 재생원료를 안정적으로 가전기업에 공급할 수 있는 순환경제 산업의 기반이 될 것”이라며 “우리 경제와 사회 전 분야에서 재생원료 사용이 확산될 수 있도록 플라스틱 재활용 범위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자동차, 항공, 신재생에너지 등 분야에서 폭넓은 협력 기대”…샤픽 하샤디 모로코왕국 대사 인터뷰(하) [헬로 월드]

    “자동차, 항공, 신재생에너지 등 분야에서 폭넓은 협력 기대”…샤픽 하샤디 모로코왕국 대사 인터뷰(하) [헬로 월드]

    샤픽 하샤디 주한 모로코왕국 대사 인터뷰(하)  ▷ 60년이 넘게 한국과 모로코가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배경은 무엇인가. - 두 나라는 1962년 수교 이전부터 긴밀한 유대관계를 형성했다. 단순히 기간의 문제가 아니라 양국의 깊은 우의와 존경, 역사적 유사성 등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모로코와 한국은 국가적, 지역적, 국제적인 관심사에 대해 서로 이해하고 함께했다. 이로 인해 1962년 모로코는 아프리카 국가 중 최초로 한국 외교관계를 맺은 국가가 됐다. 이후 60년 동안 양국의 외교 관계는 꾸준히 발전해 왔다. 특히 모로코와 한국의 관계는 2022년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지난 10년 동안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고위급 방문 횟수, 경제적 협력, 기술 협력, 인적 교류 등에서 유례없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7월 수교 60주년 기념 행사와 경제행사인 ‘모로코 로드쇼’ 개최, 모로코 나우(Morocco Now) 브랜드 런칭 등과 같이 정치, 경제, 문화 등에서 양국 관계는 큰 진전을 이뤄냈다. 이어 지난해 12월 서울에서 열린 양국 외교부 간 정치 협의를 개최해 양국의 미래 협력을 강화를 논의했다.  모로코와 한국은 1962년 수교를 맺었지만 양국의 인연은 더욱 거슬러 올라간다. 모로코 군인들이 유엔 프랑스 대대의 일원으로 한국전쟁에 참전했다. 두 나라는 이미 수교 10년 전에 혈육과 같은 친밀한 관계를 형성했다.  ▷ 앞으로 양국의 주요 협력 분야는. - 양국의 주요 협력 분야는 자동차 산업, 청정 에너지, 무역, 관광 및 영화 산업이다. 양국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현재와 미래의 협력 분야다.  첫째, 잠재적인 한국 투자자들에게 가장 매력적인 자동차 부문이다. 지난 10년 동안 모로코 자동차 산업은 지속적인 성장 수준으로 상승했고, 큰 기술적 진보를 이뤘다. 이로 인해 모로코는 아프리카의 첫 번째 자동차 생산국이자 유럽 연합에 대한 두 번째 자동차 수출국이 됐다. 연간 자동차 생산 능력은 70만대에 이르며 250개 이상의 자동차 회사가 국내에 설립됐다.  지리적 위치와 10억 이상의 소비자는 여러 국가 및 지역과 체결된 자유 무역 협정과 결합돼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아프리카의 자동차 산업, 특히 하이브리드, 전기 및 수소차와 같은 높은 기술 가치가 있는 분야에서 한국의 협력을 이어갔으면 한다.  둘째, 최근 눈부신 성장을 보이고 있는 것은 항공산업이다. 배선, 기계, 판금 작업, 복합재 및 기계 조립 분야의 다양한 부문의 개발로 인해 모로코는 항공 분야 생산 기지로 선호하는 국가가 됐다.  모로코에는 140개 이상의 항공 관련 회사가 있다. 가격 경쟁력과 기술을 갖춘 공장과 노동력, 공장 및 공급업체와의 근접성, 현지 투자 자본 등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최근 캐나다 항공기 제조사 봄바이더(Bombardier)를 비롯해, 이튼(Eaton), 헥셀(Hexcel), 스텔리아(Stelia), 알코아(Alcoa) 등과 같은 글로벌 기업들이 들어오고 있다.  모로코의 기초 연구 수준과 한국의 디지털 항공 분야 발전을 감안할 때 항공 분야의 협력은 투자자들에게 전망이 큰 분야라고 말할 수 있다.  셋째, 모로코는 기후 선도 국가로 전력의 5분의2를 재생 에너지로 공급하고 있다. 일부 화석 연료 보조금이 단계적으로 폐지되고 산업을 탈탄소화하기 위한 조치가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모로코는 태양열, 풍력 및 수력 발전을 생산할 수 있는 엄청난 자연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에너지 및 순배출 제로 경제로의 전 세계적 전환의 중요한 원동력이 될 수 있는 녹색 수소를 생산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를 밟고 있다. 한국의 녹색 이니셔티브는 적극적인 투자와 재생 에너지 부문의 눈부신 성장으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모로코는 신재생 에너지와 청정 에너지에 관심이 있는 한국에게 훌륭하고 수익성있는 투자처다.  넷째, 코로나 팬더믹으로 인해 많은 국가들이 보건 부문과 보건 주권을 전략적 우선 순위로 설정했다. 모로코도 예외는 아니다. 모로코 제약 산업은 아프리카 대륙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정치적 안정, 자유로운 경제, 교육받은 노동력, 유럽과 미국의 품질 기준에 따라 생산하는 인증 기업의 오랜 경험을 가지고 있는 모로코는 제약 산업에 관심이 있는 한국 투자자들에게 좋은 기회다.  ▷ 모로코는 올해 10월 세계은행그룹과 국제통화기금(IMF) 연차총회를 개최하는데. - 연차총회가 오는 10월 9일부터 15일까지 모로코 중부 마라케시에서 열린다. 연차 총회는 189개 회원국의 주요 인사, 재무 장관 및 중앙 은행 총재는 물론 민간 부문, NGO, 학계, 시민 사회 및 미디어 대표가 함께 모여 경제전망, 글로벌 금융안정, 빈곤퇴치, 포용적 경제성장 및 일자리 창출, 기후변화 등 글로벌 관심사 문제를 논의한다.  1973년 케냐 나이로비에서 처음 개최된 후 아프리카에서 연차총회가 다시 열리는 중요한 총회다.  ▷ 자금세탁방지 금융대책기구(FATF)가 모로코를 관찰대상국가에서 제외했는데. - FATF는 지난 2월 파리에서 열린 총회에서 자금 세탁 및 테러자금 조달에 관여하는 ‘그레이리스트’로 알려진 관찰대상국가에서 모로코를 제외하기로 했다. 이 결정은 국왕의 지시에 따라 다양한 모로코 국가 당국 및 관련 기관이 시행한 일련의 입법, 조직, 인식 및 통제 조치에 초점을 맞춘 모로코의 노력과 적극적인 조치를 더한 것이다. 해당 목록에서 모로코를 제외하면 국가 신용등급과 국내 은행 신용등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이는 국제 금융 기관과의 협상에서 모로코의 이미지와 입지를 강화할 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의 신뢰를 강화할 것이다.   Interview with H.E. Dr. Chafik RACHADI, Ambassador of His Majesty the King of Morocco to the Republic of Korea   ▷ What is the background of the close relationship between the two countries for more than 60 years? - It should be noted that, the solid bond between the two countries, since and before the establishment of diplomatic relations in 1962, is not just a matter of longevity, but also the result of content, deep friendship, respect and historical similarities, which configured both Morocco and Korea to understand each other and to comprehend, on a same level, many issues of national, regional and international interest. Thus, in 1962, Morocco was the first African country to host Korean diplomatic representation. In the ensuing sixty years, diplomatic relations between the Kingdom of Morocco and the Republic of Korea have witnessed a steady development.  The good news is that, on top of their excellent state, the Moroccan-Korean bilateral relations, on grounds of the celebration in 2022 of the 60th anniversary of establishment of diplomatic relations, have gained tremendous momentum throughout the last decade with an ever-growing number of high-level visits, economic perspectives, technical cooperation, people-to-people exchanges and the list goes on through an unprecedented number of cooperation fields.  In this regard, I should mention the organization during last year a panoply of economic, political and cultural activities such as the holding in July 2022 of an outstanding economic event (Morocco roadshow), celebrating 60 years of diplomatic relations, and launching the new Brand Morocco Now in the Republic of Korea, as well as the holding, last December in Seoul, of bilateral political consultations between the Ministries of Foreign Affairs of both countries, strengthening the dynamics of bilateral cooperation and opening up new prospects for its consolidation in the future.  Although diplomatic relations were established in 1962, the connection between our two countries goes even further back, when several Moroccan soldiers participated in the Korean War as part of the United Nations French Battalion, defending the territorial integrity of this friendly country, which made the people of our two nations blood brothers, a decade before the establishment of diplomatic relations.  ▷ What are the major areas of cooperation and their future perspectives? - Concerning the second part of your question, the main sectors of cooperation are automotive industry, clean energies, trade, tourism and film industry. These are sectors of current, present and future cooperation since they represent areas of excellence and priorities for both countries. In this context, allow me to briefly present the various assets of Morocco in some of its areas of excellence representing an opportunity for cooperation with Korea. First, automotive sector, which is the most attractive to potential Korean investors. Over the last decade, the Moroccan automotive industry has risen to sustained levels of growth and joined the closed circle of automotive exporters. This expedited timeline illustrates the technological progress Morocco has accomplished. In this success story, the automotive sector can boast that it’s the 1st exporting sector of Morocco, knowing that Morocco is the 1st car producer in Africa and the 2nd car exporting country to European Union. In addition, the Kingdom’s car production capacity reaches 700.000 unit with more than 250 automotive companies established in the country. All these indicators combine with the strategic geographical position and the Free Trade Agreements signed with countries and regions that include more than one billion consumers, making Morocco an unsurpassed opportunity for Korean investors. Those looking for developing Korea’s presence in the automotive industry in Africa, especially areas with high technological value, such as hybrid, electric and hydrogen vehicles would do well to look into Morocco.  Second sector is aeronautical industry that has recently shown outstanding dynamism and remarkable growth. The development of varied sectors, especially in wiring, mechanics, sheet metal work, composites and mechanical assembly, has made Morocco a preferred destination for subcontracting in aeronautics. Today, the Moroccan aeronautic industry is made up of more than 140 companies, and its major success is based on four conditions: competitively priced qualified labor, availability of qualified subcontractors, proximity to factories and suppliers, and availability of local investment capital. The recent establishment of other global players, such as Bombardier, Eaton, Hexcel, Stelia and Alcoa, confirms Morocco's ability to attract industry leaders.  Given the quality of basic research in Morocco and the decision to prioritize the development of the digital aeronautical sector in Korea, we can say that cooperation in the field of aeronautics offers major prospects for investors.  Third, making a name for itself as a climate leader, Morocco sources almost two-fifths of its electricity capacity from renewable energy. It lays claim to some of the world's largest clean energy projects as some fossil fuel subsidies have been phased out and its actions to decarbonize industries have received worldwide praise.  Morocco has a huge natural potential to produce solar, wind and hydropower, and is taking significant steps to produce green hydrogen, which could be a critical enabler of the global transition to sustainable energy and net zero emissions economies.  Considering these factors, Morocco is surely a great and profitable investment destination for Korean investors interested in renewable and clean energies. Korea’s own green initiatives are on the right track with active investment and impressive growth in the renewable energy sector, and those looking forward to expansion will find Morocco a green ally.  Fourth, as you know, the Covid-19 pandemic has rearranged priorities in the public policies of every country, with many nations setting the health sector and health sovereignty as strategic priorities. Morocco is no exception in this matter.  Today, Moroccan pharmaceutical industry ranks second in the African continent and constitutes the second largest chemical industry in Morocco after phosphate (Morocco is the world’s largest exporter of this natural resource).  Enjoying political stability, a liberal economy, and an educated workforce, as well as having a long experience with certified companies producing according to European and American quality standards, Morocco is a great opportunity for Korean investors interested in the pharmaceutical industry.     ▷ Morocco is hosting this year the Annual Meetings of the World Bank Group and the InternatioalMonetary Fund from 9th till 15th October in Marrakesh. Can you tell us about this event ? - These Annual Meetings brings together leading figures, Finance Ministers and Central Bank Governors from 189 member countries of these institutions, as well as representatives of the private sector, NGOs, academia, civil society and media, to discuss issues of global concern, including the world economic outlook, global financial stability, poverty eradication, inclusive economic growth and job creation, climate change, and others.   This choice is highly symbolic as it marks the return of these Annual Meetings to Africa after having been held for the first time in Nairobi (Kenya) in 1973. Given the high level of stakeholder participation, the 2023 Annual Meetings offer the opportunity for the Kingdom to strengthen its attractiveness and promote its image: a stable and tolerant, open and dynamic country, rich in its intangible heritage, secular history, culture, gastronomy, and also marked by the progress made over the last 20 years at the democratic, social and economic levels.  ▷ We have read that the Financial Action Task Force (FATF) has decided to remove Morocco from the 'grey list'. Can you tell us a little bit about this issue ? - The FATF's decision to remove Morocco from the enhanced monitoring process, known as “grey list”, taken during its General Assembly, held in Paris last February, comes after assessing the compliance of the Moroccan national system with international standards relating to the fight against money laundering and terrorist financing.  This decision crowns the efforts and proactive actions of Morocco, pursuant to His Majesty the King’s directives, which have focused on a series of legislative, organizational, awareness and control measures, implemented by the various Moroccan national authorities and institutions concerned, under the coordination of the National Financial Intelligence Authority.  Morocco’s removal from the said list will have a positive impact on sovereign ratings and local banks’ ratings. It will strengthen Morocco’s image and its positioning in negotiations with international financial institutions, as well as the confidence of foreign investors in the national economy.  진행 임지민 통번역사·JM커넥티드 대표 jc@jmconnected.co.kr
  •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문제가 많답니다” 출판사 경고문과 에세이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문제가 많답니다” 출판사 경고문과 에세이

    “Gone with the Wind is a novel which includes problematic elements including the romanticisation of a shocking era in our history and the horrors of slavery.(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우리 역사의 충격적인 시대와 노예제의 공포를 낭만적으로 표현하는 등 문제적 요소들을 포함하고 있다) The novel includes the representation of unacceptable practices, racist and stereotypical depictions and troubling themes, characterisation, language and imagery.(그 소설은 용납할 수 없는 관행들, 인종차별적이거나 고정관념이 가득한 묘사, 끔찍한 주제들, 캐릭터 표현, 언어, 이미지 등을 갖고 있다) The text of this book remains true to the original in every way and is reflective of the language and period in which it was originally written.(이 책의 텍스트는 모든 면에서 원작 그대로 남겨두고 원래 쓰여진 시기와 언어를 반영하는 것이 진실되다) We want to alert readers that there may be hurtful or indeed harmful phrases and terminology that were prevalent at the time this novel was written and which are true to the context of the historical setting of this novel.(우리는 책을 쓰일 당시 만연했으며 이 소설이 배경으로 삼는 역사적 상황의 맥락에서 진실되지만 상처를 주거나, 정말로 해로운 구절과 어휘가 담겨 있을 수 있다는 점을 독자들에게 경고하고자 한다) Pan Macmillan believes changing the text to reflect today’s world would undermine the authenticity of the original, so has chosen to leave the text in its entirety. This does not, however, constitute an endorsement of the characterisation, content or language used.”(팬맥밀란은 오늘날의 세상을 반영해 원전 본문을 바꾸는 일은 원작의 진정성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믿는다. 따라서 텍스트는 전체적으로 건드리지 않기로 했다. 하지만 이런다고 작품에서의 캐릭터 표현이나 내용, 언어를 인정한다는 뜻은 아니다)퓰리처상을 수상한 대작 소설이자 영화로도 만들어져 많은 이들을 감동시킨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인종차별적 내용으로 독자의 정신적 트라우마를 일으킬 수 있다고 출판사가 직접 경고하고 나섰다. 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출판사 팬 맥밀란은 이 소설의 최신판 앞머리에 ‘트리거 워닝’을 실었다. 작품에 트라우마를 자극할 수 있는 내용이 있다고 미리 이용자에게 주의를 당부하는 경고문이다. 출판사는 이 경고문 뒤에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백인우월주의 요소를 설명하는 에세이까지 추가했다. 이 논문은 백인 여성작가 필리파 그레고리가 썼다. ‘The Other Bolyen Girl’을 출간했다. 팬 맥밀란은 주류 백인 작가에게 백인우월주의 설명을 맡긴 데 대해 “소수자 출신 작가에게 ‘주류층을 일깨우는’ 감정 노동을 주문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논문 저자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인종차별을 옹호하고, 백인우월주의를 미화·설파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프리카 출신은 백인과 다른 종이라고 명백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바로, 이 거짓말이 소설을 망쳐놓고 있다”고도 비판했다. 또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이른바 ‘잃어버린 대의론’을 낭만적으로 표현하려 했다고도 평론했다. 잃어버린 대의란 남북전쟁 당시 노예제를 옹호한 미국 남부연합의 대의가 정당했다는 근거 없는 믿음이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1936년 처음 출간된 장편소설이다. 여성 작가 마거릿 미첼이 쓴 이 소설은 미국 남북전쟁 전후를 다룬다. 소설은 남부 플랜테이션 소유주의 딸 스칼렛 오하라가 북부의 침공으로 안위에 위협을 받으면서 생기는 인생 역정과 레트 버틀러와의 로맨스 등을 조명한다. 이 소설을 원작으로 한 같은 제목의 영화는 1940년 아카데미상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한편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HBO 맥스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되기 시작했는데 그레고리의 에세이를 알기 쉽게 설명한 동영상을 먼저 시청하고 영화를 즐기게 된다. 인디펜던트는 팬 맥밀란의 코멘트를 요쳥했다고 밝혔다.
  • 한기대, VR·AR·메타버스 기반 직업훈련 ‘눈길’

    한기대, VR·AR·메타버스 기반 직업훈련 ‘눈길’

    한국기술교육대학교가 최근 서울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채용박람회’에서 텔레프레젠스 및 VR·AR·메타버스 등 직업훈련 모델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6일 한기대에 따르면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이번 채용박람회에서 VR·AR·메타버스 기반의 비대면 직업훈련 방식과 스마트직업훈련플랫폼 STEP을 활용한 이러닝·가상훈련 콘텐츠를 소개했다. 한기대는 행사장 내 첨단기술훈련관에 홀로그래픽과 AR·VR·메타버스 등 신기술을 접목한 직업훈련 체험부스를 마련했다. 체험부스에서는 텔레프레젠스 스튜디오의 홀로그래픽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시연과 STEP-Sim을 활용한 가상훈련 콘텐츠 시연, STEP 컨텐츠(이러닝, 가상훈련) 소개, 메타버스 및 디지털 트윈 직업훈련 시연 등이 선보였다. 텔레프레젠스(Telepresense)는 다자간 원격강의 모델로, 비대면 실습 교육의 단점을 해소하기 위해 실물 크기의 화면으로 상대방의 모습을 보며 의사소통을 할 수 있는 첨단기술이다. 한기대에서 개발한 홀로그램 텔레프레젠스는 홀로그램 스튜디오에서 촬영된 강연자의 홀로그램 영상, 음성 및 강의자료를 실시간으로 원격지에 표현하고 상호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한기대 부스를 방문하여 홀로그램 텔레프레젠스를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
  • ‘낙태약 복용 다시 가능해 질까’…미국 12개 주, FDA에 낙태약 규제 반대 소송[미국은 지금]

    ‘낙태약 복용 다시 가능해 질까’…미국 12개 주, FDA에 낙태약 규제 반대 소송[미국은 지금]

      미국 워싱턴 주와 오레곤 주 등 민주당이 주도하는 12개 연방 정부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을 상대로 낙태 약물 사용 규제를 없애 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민주당이 주도하는 12개 주는 FDA에 낙태약 미페프리스톤(mifepristone)을 다른 약물처럼 모든 의사가 처방하고, 모든 약국이 조제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소송을 냈다. 소송은 워싱턴주와 오레곤 주의 주도로 워싱턴 야키마 연방법원에 제기됐다. 워싱턴주 등 12개 연방정부, "낙태 약물 처방과 조제에 특별 인증 없애달라"  소송  미페프리스톤은 미소프로스톨과 함께 2000년에 임신 초기 70일(10주)까지 사용할 수 있는 약물로 FDA의 승인을 받아 오랫동안 낙태에 사용됐다. 2021년까지 미국에서 낙태의 절반 이상이 약물 낙태였다. 하지만 미국은 지난해 연방 대법원이 낙태를 전국적으로 합법화한 1973년 로 대 웨이드 (Roe v. Wade) 판결을 뒤집은 이후 약물 낙태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어 왔다. 현재 미페프리스톤을 처방하는 의사와 이를 조제하는 약국은 특별 인증을 받아야 한다. 소송을 제기한 워싱턴 주 등은 "연방정부는 수년간 미페프리스톤이 이미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면서 “미페프리스톤이 비아그라와 타이레놀과 같은 FDA가 규제하는 많은 다른 일반적인 약물들보다 안전하다"고 주장했다. 이번 소송에는 애리조나, 콜로라도, 코네티컷, 델라웨어, 일리노이, 미시간, 네바다, 뉴멕시코, 로드아일랜드, 버몬트 등도 함께 참여했다.  종교, 윤리 문제가 겹쳐 소송 결과에 이목 집중  이에 대해 FDA 대변인은 소송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 낙태 반대 운동가들은 텍사스 연방 판사에게 미페프리스톤을 미국 시장에서 판매하지 말라고 요청했다. 현재 앨라배마 주에서는 강간과 근친상간 피해자를 포함한 어떤 임신 상태에서도 낙태는 범죄다. 이로 인해 낙태를 원하는 많은 여성들이 다른 주로 낙태 원정을 떠나는 상황이다. 캘리포니아, 워싱턴, 오레곤의 민주당 주지사들은 모두 낙태 권리를 보호하고, 다른 주에서 서부로 낙태를 위해 오는 여성들을 돕겠다고 나서 온 상황이다.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7일 연두교서에서 국가적으로 낙태를 금지하는 법안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지지 주와 공화당 지지 주 및 종교, 윤리 문제가 모두 겹친 가운데, 이번 소송 결과가 미국 낙태법에 어떤 효과를 가져올지 미국인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 기소도 없이 관타나모에 20년 구금됐던 파키스탄 형제 풀려나

    기소도 없이 관타나모에 20년 구금됐던 파키스탄 형제 풀려나

    쿠바 관타나모만에 있는 미 해군 구금시설 등 미국 시설에 거의 20년 동안 기소도 재판도 받지 않은 채 구금돼 있던 파키스탄 출신 랍바니 형제가 드디어 풀려나 파키스탄으로 송환되고 있다고 영국 BBC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계속해서 유력 통신사 등을 검색했지만 이들의 송환 작업이 철저히 비밀 리에 진행된 탓인지 사진이 일절 제공되지 않고 있다. 압둘(57)과 무함마드 아흐메드 랍바니(55) 형제가 파키스탄에서 체포된 것은 지난 2002년이었다. 당시 미국 국방부는 압둘이 알카에다 안가를 운영하고 있었으며, 동생 무함마드는 이 단체 지도자들의 여행과 기금을 조달하고 있었다고 구금한 이유를 설명했다. 형제는 관타나모로 이감되기 전에 미 중앙정보국(CIA) 간부들의 고문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은 9·11 테러 이후 외국인 테러 용의자들을 수감하기 위해 미군 기지 안에 관타나모 수용소를 세웠다. 이 수용소는 지독한 고문과 재판 없이 용의자들을 장기간 구금함으로써 테러와의 전쟁을 명분으로 미국 행정부가 저지른 인권 유린과 권력남용을 상징하게 됐다. 2003년 가장 많았을 때 이 시설에 수용된 죄수들은 680명 가량이었는데 조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한 뒤 이곳을 폐쇄하고 싶다고 밝혔을 때만 해도 32명이 여전히 이곳에 구금돼 있었다. 당시 미국 국방부는 “책임감있게 수감자 수를 줄이려고 하며 궁극적으로 관타나모 만 시설을 폐쇄하고 있는 미국의 노력에 대해 파키스탄 정부와 다른 동맹들이 지지하고 있는 데 대해 감사를 표한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형제를 체포한 것은 파키스탄 보안국이었으며 2002년 9월 카라치 시에서였다. 이들은 처음에는 CIA가 아프가니스탄에서 운영한 구금 시설에 있다가 거의 2년이 됐을 무렵 관타나모로 이감됐다. 2013년에 아흐메드 랍바니는 몇 차례나 단식 투쟁을 벌여 석방을 요구했는데 무려 7년 가까이 진행됐다. 당국은 그에게 영양 보충제를 억지로 먹이고, 심지어 튜브로 음식물을 위 속에 집어넣게 할 정도였다. 두 사람을 변호했던 3D 센터의 변호사 클라이브 스태퍼드 스미스는 형제의 구금에 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라고 밝히면서도 “그들이 보상을 받을 가능성도 실낱같고 간단한 사과라도 받아내기도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문제는 두 사람이 석방을 허가를 받은 것이 2021년이었다는 사실이다. 왜 이렇게 오래 계속 구금돼 있어야 했는지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아흐메드 랍바니의 아내는 남편이 체포될 당시 임신 중이었는데 불과 다섯 달 뒤 아들을 낳았다. 그는 한 번도 아들을 만나보지 못했다. 스태퍼드 스미스는 “난 아흐메드의 아들이며 이제 스무 살이 된 자와드와 얘기하고 여러 차례 만났는데 한 번도 아버지로서 그를 만져보지 못했던 아빠와 처음으로 껴안는 순간 나도 그곳에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관타나모에서 혹독한 시간을 견뎌내며 그는 제법 이름있는 화가가 됐다. 오는 5월 카라치에서 전시회를 기획하고 있는데 그의 작업에 영감을 받은 12명의 파키스탄 화가 작품이 함께 전시된다고 스태퍼드 스미스는 전했다. 지난해까지 아흐메드 랍바니에게 법률 조언을 했던 자선 사법단체 리프리브(Reprieve)의 마야 포아 국장은 그를 20년이나 가둔 것은 “‘테러와의 전쟁’ 시대 미국이 얼마나 건국 당시의 원칙에서 떠밀려 헤매고 있었는지를 함축하는 비극”이라고 규정한 뒤 “그들은 한 아들의 가정과 남편, 아버지를 앗아갔다. 그런 정의롭지 못한 일들은 정당화될 수 없는 노릇이다. 관타나모가 영원히 폐쇄될 때에만 이 재앙적인 ‘테러와의 전쟁’이 야기한 손실들이 총체적으로 인식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신산업 기술기업 부산에 829억 투자…600명 고용 창출 기대

    신산업 기술기업 부산에 829억 투자…600명 고용 창출 기대

    부산시가 신산업 분야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과 829억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지역 내 신산업 성장과 600여 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부산시는 14일 파나시아, 더존비즈온, 위딧 등 총 6개 사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투자협약식에는 이수태 파나시아 대표, 윤재구 더존비즈온 BS본부 대표, 권귀태 위딧 대표이사와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친환경 에너지 설비 전문 기업인 파나시아는 109억원을 투자해 강서구 국제산업단지에 C이산화탄소 포집장치를 생산하는 공장을 신설해 250명을 새로 고용한다. 이산화탄소 포집장치는 산업공정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저장하거나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로 탄소중립 달성에 꼭 필요한 장치다. 부산 해운대구 사이언스파크에 부산지사를 설립한 정보기술 솔루션 기업인 더존비즈온은 42억원을 투자해 정보기술 전문인력 300명을 추가로 고용한다. 더존비즈온은 전사적 자원관리(EPR), 디지털 전환, 기업용 클라우드 서비스 등을 주력 사업으로 하는 기업이며, 2017년 부산지사를 설립한 뒤로 지역 대학과 협력해 IT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현재까지 260명의 지역 인재를 채용했다. 메타버스 산업에 필수인 3차원 디지털화 전문 기업인 위딧은 베트남 지사를 폐쇄하고 국내로 복귀하면서 울산에 있는 본사를 부산으로 이전한다. 강서구 에코델타시티에 447억원을 투자해 발광다이오드(LED) 버추얼 스튜디오를 건립할 계획이다. LED 버추얼 스튜디오는 컴퓨터 그래픽으로 영화, 드라마 등에 쓰이는 배경화면을 구현하는 스튜디오다. 시는 이날 미라채 부품 제조기업 엠제이티, 금속제품 제조기업 극동진열, 컨택센터 운영사 휴넥트와도 각각 강서구, 연제구, 기장군에 2억1천만∼180억원을 투자를 약속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국내외 경기침체에도 부산에 과감한 투자를 결정해준 기업들에 감사드린다”며, “부산에 투자한 기업이 해당 산업의 글로벌 선도기업이 될 수 있도록 시가 정책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사우디 철권통치의 ‘민낯’… 무함마드 집권 이후 사형 집행 급증

    사우디 철권통치의 ‘민낯’… 무함마드 집권 이후 사형 집행 급증

    1994년 태어난 무스타파 하셈 알다르위시는 열일곱살 때 반정부 시위에 참여했다가 2015년 체포됐다. 독방에 감금된 채 고문을 당하다 결국 혐의를 자백했다. 체포된 지 2년 만에 변호권을 겨우 얻었지만 2021년 사형대에 올랐다. 가족은 뉴스를 통해서야 그의 죽음을 알게 됐고, 시신조차 끝내 돌려받지 못했다. 31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인권단체 사형집행취소(Reprieve)와 유럽사우디인권기구(ESOHR)가 발표한 ‘유혈과 거짓말:무함마드 빈 살만의 사형 왕국’ 보고서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형을 집행하는 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의 민낯을 고발했다. 인권단체는 특히 사형 집행이 2015년 살만 빈 압둘아지즈 국왕 즉위에 이어 아들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의 집권 뒤 2배 이상 늘어난 점을 주목했다. 무함마드 왕세자의 집권기는 사우디 왕국의 전례 없는 ‘유혈의 시대’로 평가된 이유다.2010~2014년 매년 평균 70.8건의 사형이 집행됐지만, 2015~2022년에는 평균 129.5건으로 크게 늘었다. 보고서는 사우디의 사형 집행이 세계 최악의 생명권 침해로 국제 조약을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사우디 당국은 지난해 3월 12일 하루 새 무려 81명을 사형해 근대 역사에서 가장 많은 숫자의 하루 사형 집행 건수를 기록했다. ‘사법 학살’이란 표현이 들어맞는 현실이다. 사형수 중 최소 41명은 2011~2012년 정치 시위에 참가한 사람들이었다. 2019년 4월 23일에도 37명의 사형 집행이 이뤄졌고 이 가운데 6명은 미성년일 때 저지른 경범죄 혐의로 목숨을 잃었다. 보고서는 사형 집행이 반체제 인사와 시위대의 입을 닫기 위해 일상적으로 사용된다고 강조했다. 단 사형 집행 건수가 대폭 준 시기인 2020년과 2021년은 무함마드 왕세자가 비판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를 암살한 배후로 지목돼 대미 관계가 극도로 경색된 시점과 일치한다. 사우디는 미성년자 사형을 종식했다고 공표했지만, 실제로는 알다르위시 사례처럼 계속 집행돼 2010년부터 11년간 15명이 세상을 등지고 말았다. 미성년자, 여성, 외국인 피고인의 사형도 상당수 드러나 극악한 인권침해에 대한 눈초리가 따갑다. 심지어 가정부로 일하다 학대와 차별 피해를 받은 외국인 여성이 사형된 사례도 있다. 무함마드 왕세자는 2020년 미성년자, 2021년 가벼운 마약사범에 대한 사형 집행을 중단한다며 “살인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만 처형될 것”이라고 선언했지만 지켜지지 않았다. 국제 사회의 비판에 그가 2021년 공언한 형법의 성문화와 공포도 기약이 없다. 오히려 지난해 11월 마약사범에 대한 사형집행이 재개됐다. 인권단체는 “유엔의 거듭된 경고에도 사우디는 사형집행에 대한 정보 공개를 거부하고 있다”면서 “사형 집행을 가족에게 알리지도 않고 시신 송환도 거부해 고문과 학대를 은폐한다”고 비판했다.
  • ‘미스터 에브리씽’의 민낯…세계 최대 사형집행국 사우디아라비아

    ‘미스터 에브리씽’의 민낯…세계 최대 사형집행국 사우디아라비아

    1994년 태어난 무스타파 하셈 알다르위시는 17살에 반정부 시위에 참여했다가 2015년 체포됐다. 독방에 감금된 채 고문받던 다르위시는 결국 혐의를 자백했다. 체포된 지 2년 만에 변호권을 겨우 얻은 다르위시는 2021년 사형대에 올랐다. 가족은 뉴스를 통해 그의 죽음을 알게 됐고, 그의 시신도 끝내 집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지난 31일(현지시간) 사우디 인권단체 사형집행취소(Reprieve)와 유럽사우디인권기구(ESOHR)가 발표한 ‘유혈과 거짓말:무함마드 빈살만의 사형 왕국’ 보고서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형을 집행하는 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의 민낯을 고발했다. 인권단체는 특히 사형 집행이 2015년 살만 빈 압둘아지즈 국왕이 즉위하고 그의 아들인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가 권력을 잡은 뒤 2배 이상 늘어난 점을 주목했다. 무함마드 왕세자의 집권기는 사우디 왕국의 전례없는 ‘유혈의 시대’로 평가된 이유다. 무함마드 왕세자는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는 권력과 재력을 갖고 있다’는 뜻의 ‘미스터 에브리싱’이란 별명이 있다.2010~2014년 매년 평균 70.8건의 사형이 집행됐지만, 2015~2022년에는 평균 129.5건으로 사형 집행 건수가 크게 늘었다. 보고서는 사우디의 사형 집행이 세계 최악의 생명권 침해로 국제 조약의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사우디 당국은 지난해 3월 12일 하루 81명을 사형해 근대 역사에서 가장 많은 숫자의 하루 사형 집행 건수를 기록했다. ‘사법 학살’이란 표현이 들어맞는 가운데 사형수 중 최소 41명은 2011~2012년 정치 시위에 참여한 사람들이었다. 2019년 4월 23일에도 37명의 사형 집행이 이뤄졌고 이 가운데 6명은 미성년일 때 저지른 경범죄 혐의로 목숨을 잃었다. 보고서는 사형 집행이 반체제 인사와 시위대의 입을 닫기 위해 일상적으로 사용된다고 강조했다. 단 2년, 2020년과 2021년 사형 집행 건수가 대폭 줄어든 시기는 무함마드 왕세자가 비판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를 암살한 배후로 지목돼 대미 관계가 극도로 경색된 시점과 일치한다.사우디는 미성년자의 사형을 종식했다고 공표했지만, 실제로는 다르위시처럼 계속 집행돼 2010년부터 11년간 15명의 미성년자가 사형당했다. 미성년자, 여성, 외국인 피고인의 사형도 상당수 드러나 극악한 인권침해가 의심받고 있다. 가정부로 일하다 성적 학대와 차별 피해를 받은 외국인 여성이 사형된 사례도 있다. 무함마드 왕세자는 2020년에 미성년자, 2021년 가벼운 마약사범에 대한 사형 집행을 중단한다며 “살인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만 처형될 것”이라고 선언했지만 지켜지지 않았다. 국제 사회의 비판에 그가 2021년 공언한 형법의 성문화와 공포도 기약이 없다. 오히려 지난해 11월 마약사범에 대한 사형집행이 재개됐다. 인권단체는 “유엔의 거듭된 경고에도 사우디는 사형집행에 대한 정보 공개를 거부하고 있다”면서 “사형집행을 가족에게 알리지 않고 시신 송환도 거부해 고문과 학대를 은폐한다”고 비판했다.
  • 첫 EPR 대상 태양광 패널 재활용 의무량 159t 확정

    첫 EPR 대상 태양광 패널 재활용 의무량 159t 확정

    태양광 패널 제조·수입업체가 올해 재활용해야 하는 폐패널 총량이 159t으로 정해졌다.10일 환경부에 따르면 태양광 패널 재활용 의무량을 159t으로 확정해 빠른 시일내 고시할 예정이다. 재활용 의무량은 태양광 패널이 올해부터 생산자책임재활용제(EPR) 대상에 포함되면서 처음으로 마련됐다. EPR은 제품 제조·수입업체에 폐기물 일정량을 회수·재활용할 의무를 부과하고 이를 이행하지 못하면 부과금을 내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의무량이 100인 A사가 80을 재활용하면 부족분 20에 대해 부과금을 내고, 120을 달성하면 추가 20은 뱅킹제도를 통해 다음해에 사용 가능하다. 부과금은 제조·수입업체에 부과하는 재활용은 1㎏당 727윈, 판매업체가 부담하는 회수 비용은 1㎏당 94원이다. 부과금은 미이행량에 단위비용, 가산율을 곱해 정해진다. 미이행량이 많을수록 가산비율이 높아져 기업들의 부담이 커질 수 밖에 없다. 재활용 의무량은 최근 3년 폐패널 발생량에 가중치를 반영해 산출됐다. 태양광 폐패널 발생량은 2020년 37.4t(326㎾), 2021년 261.1t(2278㎾), 2022년 149.7t(1306㎾) 등 최근 3년 평균 149.4t이다. 업체별 의무량은 6월 말 확정 통지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태양광 패널 수명(20~25년)을 기반으로 산정한 양보다 실제 배출량이 적었다고 덧붙였다. 다만 태양광 발전이 본격화하면서 태양광 폐패널 발생량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태양광 폐패널 발생량이 2025년 1223t, 2032년 9632t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는 등 매년 발생량 증가가 예상된다. 정부는 폐패널 재활용·재사용률을 3년 내 유럽연합(EU) 수준인 ‘8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폐패널 재사용량을 업체별 회수의무량에 반영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폐패널 재활용은 패널을 분해해 은·구리·실리콘 등 물질을 확보하는 것이라면, 재사용은 발전효율이 떨어진 패널을 선별해 발전량이 적은 곳에 다시 사용하는 방식이다.
  • 김용일 의원, ‘서대문구 2022 캠퍼스타운 하반기 지역 활성화 협의회’ 참석

    김용일 의원, ‘서대문구 2022 캠퍼스타운 하반기 지역 활성화 협의회’ 참석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김용일 의원(국민의힘·서대문구4)은 지난 19일 진행된 서대문구 2022 캠퍼스타운 하반기 지역 활성화 협의회에 참석하여 서대문구 내 4개 대학의 사업 발표 내용을 듣고 의견을 전달했다. 캠퍼스타운이란, 대학·청년·지역이 협력해 성장하고 미래 가치를 창출하는 목적으로 추진되는 프로그램으로 지역 합동 축제, 특화 창업보육 프로그램, 지역협력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주거 안정화, 지역협력, 상권 활성화, 문화 특성화를 추진한다. 현재 서울시 소재 54개 대학 중 32개 대학이 캠퍼스타운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원 내용에 따라 종합형은 4년간 최대 100억 원, 단위형은 3년간 최대 15억 원을 지원한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서대문구 내 4개 대학(명지전문대, 서울여자간호대, 연세대, 이화여대)을 중심으로 대학별 사업내용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명지전문대는 ‘MS-WiEL’(work integrated entrepreneurial learning) 기반으로 내실 있는 창업프로그램 운용과 지역 상생에 초점을 둔 사업내용을, 이어 서울여자간호대는 ‘Healthy Aging’을 주제로 학교 특성을 살린 주민건강 플랫폼 구축사업 내용을 발표했다. 또한, 연세대는 서대문구 신촌지역 창업 활성화, 캠퍼스타운 대학 간 협력하는 벤처밸리 구축을 기획했다. 마지막으로, 이화여대는 ‘ESTilo TOWN(이스틸로타운)’을 주제로 스타일과 기술혁신을 접목한 창업 육성프로그램 내용을 설명했다. 이에 김 의원은 “대학과 연계한 적극적인 청년창업과 지역 활성화에 대한 취지는 적극 공감하나 창업 전 지역의 이슈 및 수요 파악, 기존 상권과의 상생 방안을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세계 대학생 창업경진대회 ‘GSEA’ 개최

    세계 대학생 창업경진대회 ‘GSEA’ 개최

    글로벌 기업가 네트워크 ‘EO코리아’에서 ‘글로벌 학생 기업가 어워드’ 참가자를 모집한다. 전 세계 61개국, 1만 4000여명의 기업가가 활동하고 있는 네트워킹 단체 ‘EO’(Entrepreneurs’ Organization)는 대학생 창업가의 성공을 위한 세계 대학생 창업경진대회 ‘GSEA’(Global Student Entrepreneur Awards)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GSEA 지원자격은 누적 매출 50만원 또는 투자유치금액 100만원 이상의 회사를 운영중인 30세 이하 대학(원)생이다. 참가 희망 지원자는 12월 30일까지 온라인 접수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서류심사 합격자는 2023년 1월 중 발표 예정이고, 면접은 온라인 화상으로 진행된다. 이후 예선을 통과하면 한국 본선에 진출하게 되며, 이때 전문가로 구성된 멘토가 배정된다. GSEA 한국 본선은 내년 2월 21일 신라호텔 서울에서 열릴 예정으로 국내 100명 이상의 현직 CEO들이 사업아이템과 전략 등을 면밀히 평가하게 된다. GSEA 한국 본선 1등은 한국 대표로 GSEA 글로벌 대회 참가 자격이 주어지고 2등, 3등 기업에게는 각각 300만원, 1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글로벌 대회 참가 시, 이동(항공료 등) 및 체류(숙소 등)에 필요한 모든 여행경비는 EO 코리아가 전액 부담하게 된다. GSEA 글로벌 대회 우승 상금은 최대 미화 총 2만 5000달러(한화 약 3000만원)가 책정되어 있다. 또한, 대회 참가 시 많은 글로벌 기업 CEO와 투자자들과의 미팅 기회도 주어지며, 더불어 EO 회원 기업가의 멘토링도 지원받게 된다. EO코리아 GSEA 공동 체어(이용수 대표, 남태훈 대표)는 “GSEA를 통해 창업자는 사업 아이템을 검증 받을 수 있는 것은 물론 다양한 네트워크도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성공적인 창업을 위한 더 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청년들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청년창업 인프라 구축에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전했다.
  • 환경보호엔 공감하나… “준비 안된 일회용컵 보증금제 영세상인들의 희생 강요마라”

    환경보호엔 공감하나… “준비 안된 일회용컵 보증금제 영세상인들의 희생 강요마라”

    ‘일회용컵 보증금제’를 새달 2일부터 제주도와 세종시에서 우선 시행하는 가운데 도내 영세 프랜차이즈 상인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제주프랜차이즈점주협의회는 14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환경부의 일방적인 ‘일회용컵 보증금 제도’ 시행에 대해 “근본적으로 환경을 보호하고 지키려는 제도의 취지에 대해 반대하는 것은 아니나 본 제도가 보다 철저한 준비를 통해 이뤄지기를 바라며 보증금제 대상 점주들의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환경부는 당초 6월 전국 시행 예정이던 일회용컵 보증금 제도의 시행을 12월 2일로 연기했으나 그마저도 준비 부족으로 일부 지역인 제주특별자치도와 세종특별시에서 시범 실시하기로 발표했다. 카페 등에서 음료를 테이크아웃으로 주문할 때 1회용 컵에 일정 금액의 자원순환보증금 300원을 부과하고, 소비자가 사용한 컵을 반납하면 보증금을 그대로 돌려주는 제도다. 이 협의회는 “2020년 법 개정후 2년 반, 시행이 연기된 후 약 5개월이 지난 지금 환경부는 기존의 계획에서 크게 나아지지도 않않은 시행안을 추진하며 제대로 된 준비도 없이 그저 제주도와 세종시를 선도지역으로 선정하여 열악한 영세 프랜차이즈 점주들의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고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특히 “환경부는 아직 아무런 준비도 되어있지 않아 보증금 결제와 반환, 보증금 반환을 위한 스티커 구입·부착, 보증금의 납부 및 스티커 제작비용과 처리를 위한 비용, 사용한 컵의 수거 보관 및 회수에 이르는 전 과정을 전체의 10%에 불과한 일선 매장에 모두 떠넘기고 있는 실정”이라며 “바코드 스티커의 형태를 고집해 일선 매장에서는 일일이 수작업으로 스티커를 붙이고 바쁜 시간대에도 손님과 반환 컵의 세척상태로 실랑이를 해야하며 보증금 반환을 위한 바코드 태그를 일일이 해야 하는 등 부담을 떠안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증금 반납과 일회용컵 수거, 보관 및 회수의 부담을 매장에만 전가시킬 것이 아니라 클린하우스 및 재활용 수거 시설 등 사람들의 접근이 용이한 곳에 무인회수기를 설치해 모두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라”며 “본 정책을 시행하기에 앞서 점주들에 대한 인력 투입, 위생문제 등 경제적 손실에 대한 보전 계획을 먼저 투명하게 밝히라”고 지적했다. 단순히 보증금을 수단으로 재활용을 강제할 것이 아니라 소비자들의 인식변화를 위한 홍보를 강화하고 일회용 컵의 소재를 통일해 어디서나 일회용컵 분리배출 시 재활용이 용이하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단체는 “소비자와 판매자에게 보증금 및 재활용 관련 비용을 전가하지 말고 생산자 책임 재활용 제도(EPR)에 의거 회수 및 재활용에 관한 비용을 컵 생산시 부과하고 컵 반납·회수를 일반 쓰레기 수거 장소에서 시행해 5%에 불과한 플라스틱 재활용률을 재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당초 환경부는 전국 3만 8000개 매장에서 일회용컵 보증금 제도를 실시할 계획이었지만 현장설명회 등을 거치면서 세종·제주 권역의 일부 매장에 한정해 시행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환경부는 제주와 세종에서 보증금 제도를 시행한 후 효율성을 살펴본 뒤 전국으로 확대·발전시켜 성과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제도의 대상은 전국에 100개 이상의 가맹점을 갖고 있는 프랜차이즈로 한정했으며 그 결과로 제주도의 경우 3300개가 넘는 커피 전문점 중 일회용컵 보증금 제도의 대상 매장은 그 12%인 400여개 매장으로 결정됐다. 이마저도 각각의 다양한 방법(다회용컵 도입, 캔시머 도입, 배달시 음료 제외) 등으로 몇몇 브랜들이 빠져나가 대상매장은 약 340여개, 전체의 10% 남짓한 매장으로 축소될 전망이다. 한편 2040 플라스틱 제로 섬을 추진하는 도는 민관 협력으로 1회용 컵 없는 청정제주 시범사업을 2021년 7월부터 펼쳐 스타벅스 25개소 매장과 공공기관 입점 카페 6개소, 제주공항 등 33개소에 1회용컵 없는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컵 반납률이 46%였는데 반해 올해 6월 반납률은 70%로 껑충 뛰었다.
  • 타이베이에 개관한 리투아니아 대표처 [사진으로 보는 대만]

    타이베이에 개관한 리투아니아 대표처 [사진으로 보는 대만]

    지난 7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리투아니아 대표처 현판식에서 파울리우스 루카우스카스(오른쪽) 대표처 대표와 야오진샹 대만 외교부 유럽국장이 웃으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8일 대만 중앙통신은 “리투아니아 대표처가 7일 타이베이에 개관했다”고 밝혔다. 정식 명칭은 ‘주타이베이 리투아니아 무역 대표처’(Lithuania‘s Trade Representative Office in Taipei)다. 지난해 11월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 설치된 대만 대표처 명칭은 ‘리투아니아 주재 대만 대표처’(The Taiwanese Representative Ofiice in Lithuania)다. 이 둘을 비교하면 대만 주재 리투아니아 대표처 명칭에 ‘대만’(Taiwan)이 아닌 ‘타이베이’(Taipei)가 쓰였다. ‘무역’(Trade)이라는 단어도 추가해 경제적 기능을 부각시켰다. 리투아니아가 중국의 반발을 의식해 자극을 최소화하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대만 대표처 명칭에 ‘타이베이’ 대신 ‘대만’이 사용되자 중국은 자국 주재 리투아니아 대사를 소환하고 양국 외교 관계를 격하하는 등 외교 보복을 가했다. 지금도 일부 리투아니아 수출품 통관을 막고 있다. 대만을 하나의 국가로 인정하는 것으로 해석하기 때문이다. 라트비아·에스토니아와 함께 ‘발트3국’으로 불리는 리투아니아는 1939년 독소 불가침 조약 이후 공산혁명 없이 강제로 소련에 병합됐다가 1991년 독립했다. 인구 270만명의 소국임에도 1989년 주민들이 수백㎞의 인간 사슬을 만들어 소련에 맞서는 등 민주주의 열망이 남다르다. 중국의 압박을 받는 대만의 처지에 공감하는 것도 자신들의 경험에서 우러난 ‘동병상련’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일각에선 리투아니아가 중국과의 관계에서 경제적 실익이 없자 미국으로 방향 전환에 나섰다고 본다. 리투아니아 국내총생산(GDP)에서 중국의 투자가 차지하는 비율은 2%에 불과하다. 2020년 10월 리투아니아 총선에서 야당인 국토연합당(중도우파)은 ‘경제 재건’을 내세워 승리했다. 독일 도이체벨레방송은 “러시아의 위협에 시달리는 리투아니아로서는 유사시 미국의 도움 없이는 버티기 힘들다. 미국의 대중 정책을 적극적으로 돕고 경제적 이득을 얻어낼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대만 외교부 제공
  • 탈모, 과학으로 치료할까?…모낭, 줄기세포로 만들어

    탈모, 과학으로 치료할까?…모낭, 줄기세포로 만들어

    일본 연구진이 머리카락을 만드는 모낭 조직을 생쥐의 줄기세포로 만드는 실험에 성공했다. 사람에게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면, 탈모 환자 자신의 세포로 배양한 머리카락을 이식하는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일본 요코하마 국립대 후쿠다 준지 교수 연구진은 생쥐 배아 줄기세포 유형 2가지를 이용해 모낭 오가노이드를 만들고 털까지 자라게 했다고 NHK 방송 등이 22일 보도했다. 오가노이드는 줄기세포를 실제 장기와 같은 입체 구조와 세포 구성, 기능을 지니도록 배양한 작은 덩어리로, 미니 장기라고도 불린다.배아가 발달할 때는 피부의 외피인 표피층과 결합조직인 간엽 사이에 상호작용이 일어나면서 모낭의 형태가 형성된다. 사람의 신체조직이 발생하는 과정을 보면 내배엽과 외배엽, 중배엽이 분화하고 중배엽에서는 간엽이 분화한다. 간엽을 구성하는 중간엽 세포는 다시 조혈과 뼈, 연골, 결합 조직 등을 만든다. 과학자들은 지난 수십 년에 걸쳐 동물 모델 등을 사용해 모낭 생성의 메커니즘(기전)을 실행하려 했지만 실패를 거듭해 왔다. 후쿠다 교수 연구진은 시험관에서 표피와 간엽의 상호작용 조절을 통해 미세환경을 재프로그램(reprogram) 함으로써 온전한 모낭의 형태와 구조를 지난 '모낭 오가노이드'를 만들었다. 연구진은 “상호 작용하는 두 배아세포인 표피와 간엽 세포의 간격을 조절하는 방법을 통해 온전한 모낭의 형태를 만들 수 있었다”고 밝혔다. 모낭 오가노이드에서는 23일 만에 3㎜의 모발이 자랐다. 심지어 5㎜ 정도까지 자란 털을 생쥐 피부에 이식하면 정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후 털은 일단 빠졌지만 3주 정도 지나면 새로운 털이 다시 자랐다. 연구진은 이 모낭 생성 기술로 탈모 치료제 개발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준지 교수는 “사람의 줄기세포로도 모낭을 만들 수 있다면 모발 이식 수술에 적용할 수 있어 획기적인 치료법이 될 것이다. 나중엔 머리카락이 생기는 모습도 재현할 수 있고 흰머리가 생기는 메커니즘을 해명하는 데도 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자세한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스’ 10월 21일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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