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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 플러스 / 녹차에 에이즈 억제성분

    에이즈 바이러스(HIV)의 증식을 차단하는 물질이 녹차에서 발견됨으로써 신세대 에이즈 치료제 개발의 길이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영국의 BBC 인터넷판이 10일 보도했다.일본 도쿄대학의 가와이 구즈시게 박사는 녹차성분 중 하나인 에피갈로카테친 몰식자산염(EGCG)이 HIV가 면역세포에 달라붙어 증식하는 것을 차단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BBC는 전했다.녹차는 카테친이라고 불리는 화학물질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가운데 가장 풍부한 성분이 EGCG이다.이 물질은 암,심장병 등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는 보고서들이 앞서 발표된 바 있다.
  • 佛 포도주 심장보호 효과 세계최초로 밝혀 “다음 목표는 우리생약의 효능”/프렌치 패러독스 규명 옥민호 박사

    |그르노블(프랑스) 함혜리특파원|“우리 전통 생약의 세계화를 위해선 모든 사람이 수긍할 수 있는 과학적인 검증이 필수적입니다.포도주의 심장 보호 효능을 과학적으로 밝힌 연구 방식과 과정을 우리의 전통적인 생약 연구에 접목시킬 계획입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 ‘프랑스 패러독스’라고 불리는 프랑스산 포도주의 심장 보호 효과 메커니즘을 세계 최초로 규명한 논문으로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의 루이 파스퇴르 대학 약학대학에서 지난달 초 박사 학위를 취득한 옥민호 박사(29). ●지난달 루이 파스퇴르대서 학위 취득 그르노블에서 열린 재불 한국과학기술자협회 27차 총회(10월24∼26일)에 참석,세계적인 관심을 모았던 자신의 연구 내용을 소개한 그는 “지금까지 우리 생약의 효능에 대한 구체적인 메커니즘을 규명하지 못했기 때문에 전문적인 치료제로 개발할 수 없었다.”면서 “포도주 연구 결과를 토대로 우리 생약의 세계화에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아직 박사라는 호칭이 어색할 정도의 새내기 박사이지만 그의 이름은 이미 심장및 혈관 계통의 국제학계에서는 잘 알려져 있다. 그가 학위 취득을 위해 쓴 논문이 그야말로 ‘대박’을 터뜨린 덕분이다.그의 연구는 포도주를 즐기는 프랑스인들의 경우 육류 및 지방분 섭취에도 불구하고 심장질환 사망률이 다른 유럽인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현상(프렌치 패러독스)이 왜,어떻게 일어나는지의 메커니즘을 밝힌 것. 지난 6월 미국 심장학회지(Arteriosclerosis,Thermbosis and Vascular Biology)에 게재되면서 비상한 관심을 모았고,7월에는 프랑스 클리닉 전문지에도 소개됐다.이후 유럽 및 미국 등 세계 각지의 관련 연구소로부터 자료 요청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전 세계에서 시시각각 발표되는 수천편의 심장·혈관계통의 연구논문 가운데 조회 수에서 상위에 랭크될 정도로 전문가들 사이에서 인정받고 있는 그의 논문은 올 연말 발간되는 국제영양학회지의 초청 논문으로 게재될 예정이다.5년마다 한번씩 초청 논문들만 수록한 책이 발간된다. “제 연구 결과가 이렇게 관심을 모으는 것은 학자로서 큰 영광입니다.하지만 결국 프랑스포도주가 좋다는 것을 알리는 것에 불과하지요.저의 궁극적인 목적은 모든 학자들이 인정하는 과학적인 방식으로 우리 생약의 효능을 밝혀내는 것입니다.” 전남대 약대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생약의 알레르기 진정 효과에 대한 연구로 학위를 받고 벤처 제약회사인 양지화학연구소에 연구원으로 들어간 그는 루이 파스퇴르대학과의 공동연구 수행을 위해 지난 2000년 가을 프랑스에 유학하게 됐다. ●술 못마시면서 밤낮없이 포도주와 씨름 공동연구과제 수행을 위해 지도교수가 제시한 연구 주제들 가운데 포도주의 심장질환 억제 효과에 대한 연구를 주저없이 선택했다.포도주에서 추출된 폴리페놀 성분이 어떻게 효과를 내는지 그 메커니즘을 알아내면 다른 생약 성분의 효과 연구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서였다. “그동안 많은 과학자들이 프렌치 패러독스 현상을 이해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해왔습니다.그 결과 사람들은 포도주를 즐겨 마시는 프랑스 사람들의 생활습관을 주시했으며 과학적으로는 포도주에 함유된 폴리페놀 성분이 항산화제 역할을 하면서 발암이나 노화에 관여하는 생체 내 산화지방을 제거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는 막연한 추측을 해왔지요.하지만 구체적인 메커니즘이 규명되지 않아 실제 치료에 적용하거나 치료제 개발로 이어지지는 못했던 게 사실입니다.” 프랑스어도 잘 못하는 데다 심장질환이나 혈관 등은 전혀 생소한 분야였지만 모두 배워가면서 연구한다는 자세로 도전했다. 더욱이 그는 사실 술 한잔만 해도 얼굴이 새빨개질 정도로 술에 약하고 포도주를 그다지 즐기는 편이 아니다.그가 프렌치 패러독스의 비밀을 풀기 위해 포도주와 밤낮없이 씨름하는 것을 두고 주변에서는 ‘민호 패러독스’라고 놀릴 정도였다. ●“이왕이면 적포도주 드세요” 생약 연구 분야에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지도교수 발레리 슈키니케르트 박사의 지도를 받아가며 포도주 추출물이 혈관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를 관찰하기 시작했고 그 과정에서 폴리페놀이 신생혈관의 생성을 저해하는 현상을 발견했다.이를 기초로 혈관이 생성되는 과정 중 어느 곳에 작용하는지를 검토하기 시작했으며,최종적으로 혈관 내 근육세포에 존재하는 성장인자 ‘VEGF’와 상호 연관관계가 있음을 밝혀냈다.VEGF는 암이나 동맥경화 시에 발생한 초기 세포덩어리가 성장을 위한 영양소 등을 공급받으려고 새로운 혈관을 생성할 때 가장 강력하게 작용하는 단백질이다. “‘프렌치 패러독스’란 결과적으로 포도주에 함유된 폴리페놀이 혈관 내 근육세포에서 VEGF의 발현과 분비를 막아 신생혈관의 형성을 억제하고,혈관 내에 쌓이는 노폐물의 원인이 되는 단백질의 인산화를 저해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소개한 옥 박사는 “폴리페놀은 백포도주보다 적포도주에 월등히 많이 함유돼 있기 때문에 이왕이면 적포도주를 마실 것을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프랑스는 자국산 포도주에 대해 무한한 자부심을 지니고 있으며,유명 포도주를 생산하는 회사에서는 포도주의 심장 보호 효과를 입증하기 위해 많은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다. ●암 치료제등 신약개발 실마리 제공 이번 연구에 사용된 포도주도 세계적인 명품으로 꼽히는 카베르네 소비뇽에서 무상으로 제공한것이다.3000ℓ의 카베르네 소비뇽을 값으로 따지면 엄청나지만 회사는 옥 박사 덕분에 홍보 효과를 톡톡히 본 셈이다. 옥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궁극적으로 암 및 동맥경화 세포들의 증식을 저해하여 괴사시킬 수 있는 신약 개발의 실마리를 제공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면서 “앞으로 임상 등 신약개발에 따른 기초 연구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lotus@ ●약력 ▲1974년 12월5일생 ▲1997년 2월 전남대 약대 졸업 ▲1999년 2월 동 대학원 졸업,양지화학㈜ 입사 ▲2000년 10월 프랑스 루이 파스퇴르대 약학대학 파견(대학과의 공동연구 참여) ▲2003년 10월 박사 학위 취득
  • 美 ‘발빼기 전략’ 세우나/부시 “결코 도망치지 않는다” 호언 속 군사전문가들 전략변화 제기 잇따라

    |워싱턴 백문일특파원|이라크에서 게릴라 공격으로 미군 사상자가 급증하면서 미 행정부가 이라크 전략을 재검토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조지 W 부시 행정부는 논란을 의식한 듯 계속 주둔 방침을 서둘러 밝히고 있다. 부시 대통령은 3일 앨라배마주 버밍엄에서 중소기업주들과 지역사회 지도자들이 모인 가운데 연설을 통해 “미국은 결코 도망치지 않는다.”고 역설했다. 트렌트 더피 백악관 대변인도 이날 기자들에게 발표한 성명에서 “테러범들은 우리가 도망치기를 바라기 때문에 동맹군과 무고한 이라크인들을 살해하려 한다.”면서 “그러나 우리의 의지와 결심은 확고부동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같은 언급과는 달리 이라크 전략이 바뀐다는 관측이 고개를 들고 있다. 부시 대통령은 내년 대통령 선거에서 쟁점이 될 두 가지 중요한 문제인 이라크와 경제문제 중 지금까지 이라크 문제에서 어느 정도 여론의 지지를 확보하면서 경제의 회복에 주력해왔다. 그러나 최근 경제는 호전될 기미를 보이는 반면 이라크 사태가 계속 악화되고 있어 딜레마에 빠져 있는 상황이다. 지난 2일 발표된 ABC·워싱턴 포스트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1%가 부시 행정부의 이라크 정책에 찬성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부시 행정부의 이라크정책에 대한 지지율이 50% 이하로 내려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일부 민주당 의원과 군사전문가들은 ▲미국이 추가병력을 동원해야 한다 ▲이라크 자체 치안병력을 양성해 미군을 대체하도록 해야 한다는 등의 주장을 펴고 있다. 또 미국이 이라크에서 빠져나오는 전략(exit strategy)을 검토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상원 외교위원회 조제프 바이든(민주·델라웨어) 의원은 3일 CBS방송의 ‘얼리 쇼(The Early Show)’에 출연해 미국은 이라크 평화를 정착시킬 때까지 주둔해야 한다면서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병력 등 추가 병력을 이라크에 파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워싱턴 포스트는 3일 이라크에서 미군상대 공격이 증가하고 있어 미국의 전략이 변화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라크 문제에 관해 국방부에 자문을 해주는 게리 앤더슨 퇴역 해병 대령은 “유일하게 가능한 빠지기 작전은 이라크인들로 구성된 치안병력을 양성해서 사담 후세인 정부의 잔당들과 싸우도록 하는 것이며 그런 접근법은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 [김영두의 그린에세이] 번호판 시리즈

    라운드를 함께 한 A씨는 아내를 부를 때 ‘허니’니 ‘스위트 하트’니 이런 징그러운 호칭을 쓴다고 한다. “좀 지나치지 않아? 결혼한 지 20년도 넘은 부부가 아직도 그렇게 불러? 옆에서 듣는 데 소름이 돋잖아.” 친구들이 핀잔을 주었다. “실은 말이야.몇 년 전부터인가 마누라 이름이 생각이 나지 않아서…” A씨의 변명이다.너무 가까이 있어서 존재 자체를 잊어버린 것일까,아예 관심조차 없는 것일까,자주 쓰지 않아서 이름조차 망각에 묻혀 버렸을까,아니면 지독하게 멍청한 것일까. 골프장에서는,장갑을 벗을 즈음에 캐디가 안내방송을 한다. “골프채 확인하시고,소지품 챙기시고,차번호 말씀해 주세요.” 라운드를 끝내고 골프채를 찾을 때,차번호와 골프채 가방에 캐디가 매달아준 꼬리표에 적힌 숫자가 일치해야만 골프채를 찾을 수가 있기 때문에 차번호를 대라는 것이다.캐디가 챙기라는 소지품은 휴대전화나 담배,지갑 등이겠다.소지품이야 동반자가 챙기고 난 나머지를 다 주워오면 되겠지만,차번호가 문제다.마누라 이름도 잊은 사람이 자기가 타고 다니는 차 번호인들 기억하겠는가. “내 차번호가 뭐였더라?” 캐디에게인지 나에게인지 모르지만,A씨가 자기의 차번호를 물었다.A씨의 차번호는 내가 기억을 한다.누구나 어렸을 적에,‘에그그 계란 깨질라’ ‘어,그려,동의하지’ 따위로 Egg는 계란이고 Agree는 동의하다란 영어 단어를 암기했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그렇게 영어 단어를 암기하던 식으로 외웠다. “차 팔고 돈 잃어.(차)8915 아니에요?” “어어? 맞네….나도 내 차 번호는 기억 못해도 당신 차번호는 기억하지.자 빨리 식스나인,(서울 자)8269 맞죠?” “어찌 알았죠? 식스나인이 급하다고 차 번호판에 써가지고 다녀도 쫓아오는 남자가 하나도 없어서,심오한 뜻을 아무도 모르는 줄 알았더니만…. “제 차는 칠이 삼삼(7233)한 크림색 중형차입니다.” 필드의 물 찬 제비라는 별명을 가진,그래서 늘 의상으로 한몫 보는 B씨가 명품 지갑을 챙기며 말했다. “전 공치러 오라는 뜻인 것 같은 0755 번호를 단 골프연습장 사장님 차도 봤어요.” 우리의 차번호 얘기를 들으면서 웃음을 참지 못하던 캐디가 혼잣말인 듯 중얼거렸다. 소설가·골프칼럼니스트 youngdoo@youngdoo.com
  • 경제 플러스 / 신세계 대졸신입 200명 채용

    신세계는 23일 백화점 및 이마트 부문,신세계건설 등에서 올해 150∼200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올 2월 이후 대학 졸업자나 내년 2월 졸업 예정자이면 응시할 수 있다.접수기간은 23일부터 11월12일까지.이마트 부문 지원자는 중국어가 가능하면 서류전형에서 우대를 받는다.접수부터 합격자 발표까지 인터넷(http://www.shinsegae.com)을 통해 이뤄지며,최종 합격자는 12월 말 발표한다.
  • “수능 잘 치르면 만나줄게”

    다음달 5일 치러지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인터넷이 수험생들의 ‘특급 소방수’로 나섰다. 모바일 부적은 물론 졸음예방용 각성음,집중력을 높이는 ‘α파’까지 등장했다.각종 입시 전문사이트는 수능 마무리 특강에 들어갔다. ●엿과 떡 대신 모바일 부적으로 SK텔레콤 등 이동전화 사업자들은 최근 수능합격기원 모바일 부적 서비스를 일제히 선보였다.‘잘 찍어라.’는 뜻의 포크,‘잘 풀어라.’는 뜻의 휴지 등 전통적인 모바일 부적뿐만 아니라 ‘정답이 번쩍번쩍 보인다.’는 뜻의 거울 부적,‘감 잡았다.’는 의미의 감자 부적도 선보였다. 가수 장나라·주얼리·신지 등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높은 연예인도 부적에 나온다.이들은 ‘시험 잘 치면 만나줄게.’라는 멘트로 수험생의 사기를 올려준다.수험생의 얇은 주머니 사정을 감안,부적 한 개의 가격은 500원선이다. ●‘α파’ 보내주는 ‘모바일 총명탕'도 수험생의 최대 ‘적’인 졸음을 쫓아버리는 모바일 서비스도 수험생들에게 인기다.SK텔레콤은 졸음예방용 각성음을 내놓았다.무선 인터넷을 통해 휴대전화에 각성음 발생 프로그램을 내려받은 뒤,다양한 박자와 주파수로 나오는 음향을 들으면 두뇌가 상쾌해지며 자연스럽게 ‘졸음’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원리다.졸음의 정도에 따라 박자와 주파수의 조절이 가능하다. 또 기억력과 창조력을 높여주는 ‘α파’를 내보내는 ‘모바일 총명탕’,피로·긴장·스트레스를 풀어주고 정신 집중에 도움이 되는 α·β파를 방출하는 ‘모바일 스퀘어’도 수험생들을 유혹하고 있다. ●인터넷에서 수능 마무리를 온라인 입시 사이트들은 일제히 수능 마무리 강의를 실시,수험생들의 ‘막판 정리’를 도와주고 있다.가격도 한 강의당 대부분 10만원을 넘지 않는다.오프라인에 비해 싼값이다. 온라인 교육전문업체 메가스터디(www.megastudy.net)는 핵심 내용을 정리하고 실전 문제풀이를 제공하는 ‘수능파이널 특강’을 서비스하고 있다.5개 영역에 걸쳐 30개 강좌로 구성됐다.‘최종예언 공개강좌 시리즈’는 수능 전문강사들이 요점과 예상 문제를 제시해준다. 코리아에듀(www.koreaedu.com)는 수험생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사이버 미니 간담회식으로 알려주는 ‘동고동락(同苦同樂)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또 제이앤제이교육미디어(www.jnjedu.net)는 올해 실시된 모의 수능을 분석,최신 유형의 문제들을 실제 시험처럼 시간을 정해놓고 푸는 ‘최종 적중 모의고사’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메가스터디 마케팅팀 손은진(31) 기획부장은 “수강생 숫자가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난 10만명 정도”라면서 “불경기의 여파로 비교적 저렴하면서도 명문학원에 못지않은 명강의를 들을 수 있는 장점 때문에 온라인 교육 사이트에 수험생이 몰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
  • “오줌은 버릴게 없는 건강寶庫”/강국희 세계요료법협회 초대회장 교수

    하필 오줌을 마실까. 남에게 피해만 주지 않으면 그만이겠지만.‘오줌박사’를 인터뷰하러 가면서도 께름칙한 기분은 떨칠 수 없었다.혹시 ‘한번만 마셔보라.’고 자꾸 권할까봐 걱정도 됐다.그런데 누구라도 박사의 설명을 다 듣고나면 ‘나도 한번 마셔볼까.’하는 호기심으로 바뀌게 된다. ‘요료법(尿療法)’의 역사는 고대 힌두교 경전에 나올 정도로 오래됐지만 세계적인 구심점을 마련한 사람은 성균관대 생명공학부 강국희(姜國熙·62) 교수다.그는 지난 5월 ‘세계요료법협회’의 초대 회장으로 뽑혔다.눈코뜰새 없이 바쁜 강 교수에게 오줌을 마시고,몸에 바르며 건강을 관리하는 ‘요료법’의 모든 것에 대해 들어봤다. ●요구르트 박사님이 어째서… 오줌이 ‘혐오스럽다.’는 선입견부터 고쳐주려는 듯 강 교수는 요구르트에 비유했다.“요구르트가 처음 보급된 70년대에는 공짜로 나눠줘도 아무도 먹지 않았어요.시큼한 맛에 색도 이상하다고요.그렇지만 지금은 모두 건강음료로 생각하지요.오줌도 그렇게 될 겁니다.” 강 교수는 건국대 축산학과를졸업한 뒤 일본으로 건너가 도쿄대에서 유산균을 연구했다.귀국하면서 한국에 처음 요구르트를 알렸고 지난 30년 동안 유산균 연구에 매달린 그는 이제 ‘오줌박사’로 변신했다. 강 교수는 오줌에 들어있는 비타민·미네랄·아미노산·단백질·효소·신경안정물질·호르몬·세포증식촉진물질·항암물질·항산화물질 중에서 “어느 것이 더럽냐.”고 반문했다.우리가 상식적으로 생각하는 노폐물이 아니라는 것이다.무엇 하나 버릴 것이 없다고 했다.지금은 사람들이 잘 몰라서 괜히 꺼릴 뿐이라고 했다.오줌의 탁월한 성분과 효능을 묵묵히 연구하다보면 누구나 오줌을 마실 날이 올 거라고 강조했다. ●‘지식의 편향성’에 반성했다 강 교수가 요료법에 입문한 것은 그리 오래 되지 않는다.98년 3월 국가보안법 위반죄로 스물세해 동안 옥살이를 하고 나온 대학 동창이 마셔보라고 권한 것이 계기가 됐다.“친구가 ‘나는 감옥에서 이것으로 살았다.’며 일본 의사가 쓴 요료법 책을 건네더군요.연구해 보라고요.” 친구의 체험을 바탕으로 한 설득은 그를 짧은시간에 오줌 전문가로 이끌었다.강 교수는 “농학박사이자 과학자로서 해부·병리·생리학을 두루 공부했지만 정작 오줌에 대해서는 너무 모르고 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면서 “한 쪽에만 치우친 지식으로 공부를 다했다고 자부했던 것에 크게 반성했다.”고 고백했다.책을 구해 요료법의 원리와 임상 사례 등을 학자로서 깊이 연구하는 동시에 직접 마시기 시작했다. ●건강에 짙은 안개가 걷힌 듯 아침 첫 오줌이 좋다고 했다.첫 두 숟가락 정도는 버리고 유리컵에 받았다.전에는 실수로 손에 오줌이 묻으면 비누로 박박 씻으며 난리를 쳤는데 이제 통째로 들이키려니 “천지가 개벽할 일”이었다고 한다.강한 호기심은 역하다는 느낌을 지우기에 충분했다.그렇게 처음으로 오줌 반 컵을 마셨다. 셋째날부터 뭔가 오기 시작했다.젊었을 때 당한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늘 오른쪽 어깨와 팔이 묵직하게 아팠는데 갑자기 개운해졌다.마치 안개가 자욱이 껴 있다가 햇빛이 비추면서 환해지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일주일 지난 뒤 사흘 동안 설사를 했지만,탈이났을 때와는 기분이 사뭇 달랐다.‘가뿐하다.’는 느낌이었다.아침에 일어나면 온몸이 개운했다.20년째 십이지장염을 앓아 만성 구토와 두통에 시달리던 육촌누님도 강 교수의 권유로 요료법을 시작한 뒤 입맛이 돌기 시작했다.기적이라고밖에 할 수 없었다. ●세계협회장 된 ‘오줌박사’ 요료법에 푹 빠진 강 교수는 각종 자료를 모으기 시작했다.99년에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제2회 세계요료법대회’에 참석하게 됐다.체험담과 임상 연구 사례를 듣는 자리였다.44개국 400여명이 참석한 대회에서 난치병이 씻은 듯 사라졌다는 발표도 나왔다. 결실은 지난 5월 브라질에서 열린 제3회 대회에서 맺었다.강 교수는 “주먹구구식으로 사례만 발표하지 말고 제대로 된 공식기구를 발족해 학술대회도 열고,이론적으로 연구해보자.”고 제안했다.전세계 40개국 1000여명이 동참할 뜻을 밝혔다.이렇게 해서 ‘세계요료법협회’가 출범했다.흔쾌히 한국의 ‘프로페서 강’을 임기 2년의 초대회장으로 뽑았다.4차 대회는 오는 2007년 경기 가평에서 연다.이달 말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해 전 세계에 요료법을 소개할 계획이다. ●오줌 마시면 별다른 약 안써도 된다 강 교수는 “오줌은 온 몸을 돌아다닌 혈액이 신장에서 걸러진 것으로 인체에 대한 정보가 녹아 있다.”고 설명했다.외부에서 병원균이 침입하면 자연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우리 몸의 면역세포가 반응한다.반응정보는 혈액을 통해 온 몸으로 전달되는데 방금 몸 밖으로 나온 오줌에도 이런 정보가 담겨 있다.따라서 오줌을 마시면 병원균에 대한 정보가 임파선을 자극,뇌에 전달돼 이에 대응할 각종 호르몬과 면역세포에 명령을 내리게 된다.오줌의 ‘자연치유력’이란 바로 이런 것을 일컫는다. 그는 “이 때문에 오줌을 마시면 병에 걸렸다가도 별다른 약을 쓰지 않아도 낫는다.”고 말했다.오줌에 있는 성분 중 ‘EGF’같은 인자는 세포의 성장을 촉진시키기 때문에 상처를 빨리 낫게 하는 효과도 있다.인스턴트 음식이나 육류를 먹으면 으레 역한 오줌이 나오게 마련이므로 자연스레 먹는 것도 조절하게 된다.복용은 주로 아침에 나오는 오줌으로 하며 피부에 바르기도 한다.오줌과 생수만 마시면서 3박 4일 정도 ‘요단식’도 한다. ●웃음이 보약 늘 웃고 산다는 강 교수는 “잘 먹고,규칙적으로 운동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마음가짐이 건강의 세가지 비결”이라고 말했다.이런 건강 비결 때문인지 강 교수는 나이보다 훨씬 젊어 보였다.휴대전화는 쉴새 없이 울렸다.무턱대고 고맙다는 인사부터 처음 오줌을 마셨는데 부작용이 없냐는 걱정도 있었다. 강 교수는 한달에 한번씩 요료법 세미나를 열고,석달에 한번씩 요료법을 소개하는 ‘생명수와 건강’이라는 건강정보지를 낸다.자신이 운영하는 홈페이지와 ‘다음’ 카페를 통해서도 요료법을 알리고 상담도 해주고 있다.내년 4월에는 도쿄에서 ‘제1회 아시아요료법대회’를 열 계획도 세웠다.많은 사람에게 요료법을 알리고 싶다는 그는 “정부에서도 나서 요료법 연구에 투자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요료법의 역사 요료법은 동양에서 발원해 서양에 전해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힌두교 경전에는 오줌을 먹었다는 기록이 107군데 나올 정도로 요료법의 역사가 깊다.‘동의보감’에도 “성질이 차고 맛은 짜며 독이 없으니 피로의 갈증과 기침을 그치게 한다.”며 요료법 처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박지연기자 anne02@
  • 경제 플러스 / 美서 MPEG-4 특허 2건 획득

    휴대전화 제조업체인 팬택&큐리텔은 동영상 압축기술 MPEG-4 관련 특허 2건에 대해 미국 MPEG LA사로부터 라이선스 대상 핵심특허로 승인받았다고 8일 밝혔다.이에 따라 팬택&큐리텔은 기존의 특허 3건을 포함,모두 5건의 라이선스 대상 핵심특허를 확보,내년부터 연간 수백만 달러의 로열티 수입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시론] 新4黨,국민위한 경쟁 나서라

    이제 우리 정치는 사상 초유의 새로운 경험에 들어섰다.집권당의 분당으로 1988년에 이어 새로운 4당체제가 된 것이 그렇고,대통령이 집권 초부터 소속당을 탈당해 무당적 상태가 된 것도 그러하다.가뜩이나 경제사정도 좋지 않고 안보환경도 어려운데 과거 4당체제의 혼란을 기억하는 국민은 걱정부터 앞서는 게 사실이다. 대통령이 민주당을 탈당한 것은 바람직한 것이다.자신의 정치노선과 맞지 않는 정당에 형식적으로 적(籍)을 유지하는 것은 국민을 혼란에 빠뜨리는 것이고,예측가능하지 못한 정치를 만드는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자신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고 그에 따른 책임도 분명히 지는 것이 도리에 맞다.마찬가지 이유로 노무현 대통령은 만약 지금이라도 자신의 정치 노선이 통합신당과 가깝다면 그 당을 선택하는 것을 주저하지 말아야 한다.그것이 헌법이 규정한 정당 책임정치와 대의정치의 원칙이다. 특히 무소속이 된 노 대통령은 다음 두가지 유혹을 버려야 한다.하나는 현 국정난맥의 탓을 정당 협조를 못받은 것에 돌리고 국회에 책임이 있는것처럼 해서는 안 된다.대통령은 정부의 수반(首班)이자 모든 일의 최종 책임자다.누구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사람이 아니다.그런 상황이 온다면 그것은 국민의 불행이기도 하다.다른 하나는 국민에게 직접 호소하고 싶은 유혹을 버려야 한다.정치는 국민합의로 이루어지는 것이고 국회의원은 국민이 선택한 또 다른 대표자다.그래서 대통령제는 ‘이중 정통성(dual legitimacy)’을 특징으로 하는 체제다.자신은 정통성이 있고 국회는 문제가 있다는 사고는 버려야 한다.그것을 판단하는 사람은 오직 국민일 뿐이다. 그럴 때 노 대통령이 할 수 있는 일은 오직 하나밖에 없다.스스로 말했듯이 국정과제에 집중하고 경제문제에 전념하는 일이다.총선을 염두에 두고 국민에게 불쌍히 보여 동정을 받고 지지를 받으려 해서는 앞으로도 이 나라에 되는 일이 없을 것이다.나라경제를 안정시키고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 데 전력을 다한다면 국민의 지지는 요구하지 않아도 몰려올 것이다.그 때는 국민도 행복할 것이고 그 대통령을 선택한 것에 대한 자부심도 느낄 것이다.그것이 스스로 말한 ‘창조적 파괴’의 유일한 길이라고 본다. 마찬가지로 신 4당체제가 해야 할 일도 하나밖에 없다.대통령을 공격해서는 이제 얻을 것이 없다.국민 지지도가 이미 땅에 떨어진 마당에 대통령을 더 흔든다고 달라질 것도 없고 나라에 보탬이 될 것도 없다.공격보다는 대안을 만들어 제시해야 한다.정책 대안과 인물 대안을 만들어야 한다.국민이 보고싶어 하는 것은 대안의 적절성과 설득력일 뿐이지 그 어떤 것도 아니다.불가피하게 조성된 4당 체제라면 국민을 위해 헌신하고 책임을 다하는 각축(角逐)을 보고 싶다.특히 민주당은 대통령을 탓할 위치에 있지 않다.오히려 선거에 이기기 위해 자기 정체성과 다른 대통령후보를 공천하고 국민에게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던 것을 반성해야 한다.이제 와서 야당이라며 자신들이 추천했던 대통령을 공격한다면 또 다른 총선전략으로 비치기 십상이다. 원내 과반수를 점한 한나라당의 책임은 더욱 크다.한나라당은 대통령과 함께 이중 정통성의 한 축을 맡고 있으며 대통령과 함께 국가를 운영해야 할파트너다.이제 대통령 임기 7개월째다.대통령이 맘에 안 든다고,지난 대선이 억울했다고 딴맘부터 먹으려 한다면 국민의 심판은 준엄할 것이다.어쨌거나 대통령의 실패는 나라의 실패다.국민을 위한다면 국민이 선택한 대통령의 성공을 위해 성찰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정치가 국민이 가야 할 길을 여는 작업이라면 대통령과 4당은 길을 여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 주길 바란다. 김 광 동 나라정책원장 정치학박사
  • 책꽂이

    ●해협:한 재일 사학자의 반평생(이진희 지음,삼인 펴냄) 1972년 일본이 광개토왕릉비문을 변조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이 주장은 일본 야마토 정권이 4세기 후반 한반도에 진출해 백제와 신라를 지배했다는 임나일본부설을 정면으로 반박한 것으로 한일 역사학계에 큰 파문을 일으켰다.이 책은 당시 비문 변조설을 제기한 재일 사학자인 저자의 자서전.조총련을 탈퇴하고 전향한 뒤 한국국적을 취득하게 된 경위,한·일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룬 계간 ‘삼천리’ 창간에 얽힌 이야기 등이 실렸다.1만 5000원. ●엣센스 영어숙어사전(손봉돈 지음,민중서림 펴냄) 코리아타임스 편집위원인 저자가 14년에 걸쳐 집필한 영어숙어 대사전.1만2000여개의 이디엄을 풍부한 예문과 함께 풀이해 영작과 회화에 도움이 되도록 꾸몄다.저자는 스포츠서울에 ‘시험에 꼭 나오는 영어’를 연재,화제를 모았던 인기 필자이자 영어학자다.4만원. ●버리고,행복하라(비노바 바베 지음,사티시 쿠마르 엮음,김문호 옮김,산해 펴냄) 간디가 인도 독립의 날 인도 국기를 맨처음 게양할 사람이라고 말했으며,간디의 후계자로 받아들여졌던 사회개혁가 비노바 바베.영국에 정착해 농사를 지으며 국제적 생태공동체인 ‘슈마허 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인도 출신의 국제 평화운동가 사티시 쿠마르가 그의 스승 비노바의 진리와 비폭력에 관한 지혜를 담은 말과 글을 발췌해 묶었다.9000원. ●한권으로 보는 서양 미술사 이야기(임두빈 지음,가람기획 펴냄) 구석기시대 미술의 기원으로부터 현대미술에 이르는 서양 미술의 역사를 개관.저자(한국미학미술사연구소 소장)는 스텐실 판화가 이미 구석기시대 동굴벽화에서부터 존재했다는 사실을 밝혀 눈길을 끈다.구석기시대 화가들은 가죽에 적당한 크기의 구멍을 뚫은 후 그 가죽을 동굴 벽면에 가까이 대고 입으로 씹은 물감을 구멍을 통해 뿜어내어 크고 작은 점들을 그렸다는 것.이런 방법이야말로 가장 오래된 스텐실 판화기법이라는 것이다.2만 5000원. ●세계의 통화전쟁(하마다 가즈유키 지음,곽해선 옮김,경영정신 펴냄) 세계는 환율인하경쟁의 갈림길에 서 있다.원인은 달러 하락이다.기축통화국인 미국은 1980년대의 ‘강한 달러’정책이 실패로 돌아가면서 채무국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지만,‘의도적 무시(Benign Neglect)’와 ‘강경한 개입(Hawk Engagement)’이라는 그들의 정책기조를 양날의 검으로 사용하면서 세계경제를 좌지우지해 왔다.이 책은 달러 일극체제에 도전장을 내민 유로와 위안 그리고 엔의 통화파워를 점검하고 그들 통화정책의 실체를 밝힌다.9800원. ●미국 인터넷 산업의 지도(한광야·송규봉 지음,한울 펴냄) 미국은 지난 30년 동안 거대한 정보기술(IT)벤처의 인큐베이터였다.이 책에서는 미국의 IT산업을 이끌어가고 있는 뉴리더 도시들을 소개한다.항공·운송·데이터 산업으로 거듭난 시애틀,컨트리뮤직의 도시 내슈빌,영화산업의 중심지 할리우드,라틴음악의 교두보 마이애미,남미 정보통신 시장의 전진기지 샌안토니오 등을 살펴본다.1만 4000원.
  • 민원사무 1013종 정비

    옥내·외 공연 신고(공연법)와 공작물 설치허가 신고(도시계획법) 등이 폐지된다.또 국가유공자 등록신청시 호적등본과 거주여권 분실로 인한 재발급신청시 주민등록등본,사회복지법인 설립허가시 토지등기부등본 등도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행정자치부는 29일 중앙행정기관의 민원사무 1013종에 대한 업무폐지 및 절차 간소화,처리기간 단축,수수료 변경 등을 포함한 새로운 ‘민원사무 처리기준표’를 30일자 관보에 공고한다고 밝혔다.새 기준표는 다음달 1일부터 적용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16개 부처 56개 사무가 폐지되고,29개 부처 518개 사무의 구비서류가 감축된다. 또 규제수준 완화 11종,처리기간 단축 20종,수수료 인하 13종,수수료 증액 17종,신청방법개선 310종,위임위탁 68건 등도 포함됐다. 새 처리기준표에 따르면 지금까지 승인을 받아야 했던 체인사업 휴·폐업신고는 신고로,회계법인 등록은 인가에서 등록으로 각각 변경된다. 의료급여증 재발급 신청은 지금까지 10일이 걸렸으나 앞으로는 즉시 처리되고,수산물·수산특산물 품질인증신청처리기간은 60일에서 15일로,직장예비군편성 승인신청은 30일에서 20일로 각각 단축된다. 또 교원자격증의 기재사항 정정신청시 수수료 500원이 없어지며,외국 정기간행물지사 설치허가시 수수료가 1만 3000원에서 1만원으로 인하된다.반면 철도소운송업 등록시 수수료 4000원이 신설된다. 주민등록 이의신청은 기존 시·군·구에서 읍·면·동으로,고압가스 허가신청은 시·도에서 시·군·구로,대기배출시설 설치허가는 유역환경청에서 시·도로,지방문화원 설립인가는 문화관광부에서 시·도로 각각 처리권한기관이 바뀐다. 자세한 내용은 30일자 관보 또는 전자정부 홈페이지(www.egove.go.kr)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장세훈기자 shjang@
  • 토지대장등본도 인터넷 발급

    행정기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가정에서 인터넷을 통해 각종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는 ‘인방 민원시대’가 활짝 열렸다. 행정자치부는 30일부터 토지(임야)대장등본과 개별 공시지가 확인원,국민 기초생활 수급자증명서 등 3종의 민원서류를 인터넷(egov.go.kr)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고 29일 밝혔다. 행자부 관계자는 “토지대장등본의 연간 발급건수가 1900여만건임을 감안할 때,민원인의 행정기관 방문이 줄어들고 민원담당 공무원의 업무량도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1월부터는 인터넷 발급서류가 주민등록등·초본과 건축물대장,모자가정증명,자경증명,농지원부등본,장애인증명 등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 “폭발적 에너지 가득 독창적 공연”/‘난타’ 美 첫무대 뜨거운 호응 ABC·NBC 방송 잇따라 출연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공연중인 창작 비언어 퍼포먼스 ‘난타’(영어제목 Cookin)가 현지 언론의 뜨거운 조명을 받으며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개막전 이미 4주간의 전 공연 티켓이 매진된 ‘난타’는 첫 공연의 성공에 힘입어 29일(현지시간) 미국 전국방송인 ABC의 간판 아침프로그램 ‘Regis&Kelly’에 생방송 출연하는데 이어 10월6일에는 NBC의 프로그램 ‘투데이쇼’에 소개될 예정이다.뉴욕의 권위있는 공연전문 인터넷 사이트인 ‘시티가이드’는 ‘이주의 작품’으로 ‘난타’를 꼽았다. 국내는 물론 아시아 작품 최초로 브로드웨이에 진출한 ‘난타’는 지난 25일 저녁(한국시간 26일 오전)브로드웨이 중심부인 42번가의 뉴빅토리극장에서 첫 무대를 성공리에 마쳤다.공연은 새달 19일까지 계속된다.뮤지컬 ‘명성황후’가 지난 1998년 뉴욕 링컨센터에서 공연한 적이 있으나 당시 공연은 극장만 빌린 대관공연이었고,‘난타’는 극장측으로부터 개런티를 받은 정식 초청작이라는 점에서 명실상부한 첫 브로드웨이 진출 사례이다. 500석 규모의 뉴빅토리극장은 세계적 수준의 패밀리쇼를 고집하는 가족극 전용극장이다.이 극장의 프로그램 디렉터인 마리 로즈가 지난해 한국에서 공연을 보고 ‘2003∼2004년 시즌’의 오픈작으로 초청했다.‘난타’가 4주 공연의 대가로 받은 개런티는 14만달러(한화 약 1억7,000만원).평소 해외공연에서 받는 주당 6만달러에 견주면 액수는 적지만 브로드웨이 무대의 상징적 가치는 비할 바가 아니다. ‘난타’브로드웨이 공연의 관객은 대부분 자녀를 동반하고 온 젊은 가족들이다.공연 분위기도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주도했다.공연 시작 전 한국 인사말을 배우는 시간에 ‘안녕하세요’를 힘차게 따라하는가 하면,배우들의 코믹한 연기에 웃음으로 즉각 반응했다.4명의 요리사가 각종 주방기구로 사물놀이 장단을 선보이고,틈틈이 요리까지 만들어내는 이색적인 공연에 어른 아이할 것없이 모두 흥겨워했다. 관객의 참여를 이끌어낸 장면들은 특히 호응이 뜨거웠다.객석을 양편으로 갈라 만두빚기 시합을 벌이는 대목에선 흥분한 아이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열띤 응원을 펼치는바람에 극장안이 시끌벅적한 잔치판으로 변했다. 남편,딸과 함께 공연을 본 엘리자베스 샌포드씨는 “공연 내내 웃음을 참지 못했다.”면서 “에너지 넘치고,매우 독창적인 공연”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7살,5살 두아들을 데리고 온 조앤 갠터버그씨도 “주방기구를 활용한 독특한 리듬이 인상적이었다.아주 재밌게 봤다.”고 호평했다. 반면 한국인 관객은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제작사인 PMC프로덕션은 교민들을 대상으로 홍보를 하지 않았다고 한다.아무리 많은 돈을 쏟아부은 대작이라도 관객이 ‘노’하면 하루 아침에 막을 내려야하는 냉혹한 브로드웨이에서,철저하게 미국 현지인을 대상으로 승부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공연 초반부이긴 하지만 일단 관객의 반응만 놓고보면 ‘난타’의 브로드웨이 입성은 순조롭다.그러나 아직 맘을 놓기엔 이르다.이번주부터 뉴욕타임스 등 유력 언론들의 평가가 속속 나올 것이기 때문이다.까다롭기로 정평난 이들 일간지 리뷰에서 어떤 평점을 받을 지가 ‘난타’의 흥행 여부를 최종 결정하는 잣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뉴욕 이순녀기자 coral@
  • 새달 2일 개봉 ‘금발이 너무해2’/‘명품女’ 핑크빛 패션 퍼레이드

    엉뚱하고 푼수같고 귀여운 할리우드 ‘금발’이 다시 왔다.로맨틱 코미디 ‘금발이 너무해2’(Legally Blonde 2·새달 2일 개봉)의 여주인공은 전편과 마찬가지로 리즈 위더스푼.할리우드 여배우답지 않게 왜소한 체구지만 신통하게 주가를 높여온 그녀가 이번엔 머리부터 발끝까지 명품으로 중무장(?)했다.남성은 말할 것 없고 여성관객들까지 혼을 빼놓을 작정인 듯 물량공세가 ‘럭셔리’ 그 자체다. 남자친구의 사랑을 얻으려 절치부심 노력끝에 명문대 법대를 거쳐 변호사 자격증까지 따낸 게 전편의 줄거리.이번에도 그녀의 ‘얼렁뚱땅’ 작전이 이야기의 골간이다.못 말리는 명품수집광 변호사인 엘(위더스푼)은 결혼을 앞두고 엉뚱한 발상을 한다.애지중지 길러온 치와와의 생모에게도 청첩장을 보내고 싶어진 것.가까스로 찾은 치와와의 생모가 화장품 회사에 실험용으로 잡혀 있자,그를 구출하기 위해 아예 동물실험반대 법안을 의회에서 통과시키려 발버둥을 친다. 영화는 위더스푼을 걸어다니는 바비인형처럼 만들었다.샛노란 금발에 동화책 속에서 방금걸어나온 듯 소녀취향으로 치장한 그녀가 화면을 온통 핑크빛으로 채우며 패션 퍼레이드를 펼친다. 베르사체,샤넬,돌체&가바나,루이뷔통,호건,프라다 등 명품패션을 눈요기하는 재미가 나쁘지 않다.하지만 진지한 관객들은 이렇다 할 매력을 느끼진 못할 것 같다. 황수정기자 sjh@
  • 카레·녹차 항암효과 연구 세계 최고수준 공인받아/‘네이처 리뷰’ 총설논문 게재 서영준 교수

    “앞으로도 이런 방향의 연구를 계속 하겠습니다.우선은 암 역학을 연구하는 학자들과 함께 한국인의 식생활이 암화 과정에 미치는 영향을 파헤쳐 보고 싶습니다.” ●화학적 암예방분야 총설논문 첫 게재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과학자들의 ‘총설(review)’ 논문만을 게재하는 것으로 유명한 과학전문지 ‘네이처 리뷰(Nature Review)’지에 국내 과학자로는 처음으로 총설 논문을 싣게 된 서울대 약대 서영준(45) 교수는 “그동안 함께 연구에 땀흘려준 연구실의 제자들이 고맙다.”며 이렇게 말문을 열었다.총설(叢說)이란 단일 연구 분야에 대한 현황과 추세,최신 연구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다룬 논문을 말한다. 비교적 안전한 화학물질을 이용해 정상 세포가 암세포로 변화하는 것을 억제하거나 지연시키는 ‘화학적 암예방’ 분야에 대한 자체 연구 결과와 국·내외 연구 실적을 담은 15쪽 분량의 서 교수 총설논문은 새달 1일 발간되는 네이처 리뷰 10월호에 게재된다.그는 이같은 사실을 이달 초 네이처 리뷰 편집장을 통해 알았다고 22일 밝혔다. 서 교수는 지난해에도 미국 국립암연구소의 공식 학술지(JNCI) ‘초청논단’에 한국인 과학자로는 처음으로 연구논문을 게재해 주목을 받았었다.그동안 해외에서 활동 중인 우리나라 과학자가 외국인 지도교수와 함께 작성한 총설논문이 이 잡지에 게재된 적은 있었지만,국내 학자의 총설논문이 실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 교수는 “지난 1월부터 시작한 연구를 통해 카레의 커큐민과 녹차의 EGCG,적포도주의 레스베라트롤,콩에 다량 함유된 제니스타인,브로컬리의 설포라판,양배추의 인돌카비놀,토마토의 라이코펜 등이 발암 억제효과가 탁월한 식품화합물(Phytochemical)임을 확인했다.”며 “이 논문에 이같은 연구 결과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고추·마늘 등 전통식품 항암효과 해외학계 알려 서 교수는 이와 함께 “한국인이 즐겨 먹는 대표적 향신료인 고추에 함유된 캡사이신과 생강의 진저롤,마늘의 아릴설파이드 등 그동안 여러 연구에서 입증된 한국 고유식품의 발암 억제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도 이 논문에 포함돼 있다.”며 “앞으로 세계에 우리나라전통식품과 향신료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새로운 기능성 식품의 발굴 및 과학화에도 이번 연구가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서 교수는 “암세포의 발현을 저지하거나 성장 및 확산을 억제하는 식품화합물의 효능을 단순히 현상적으로 이해하는 단계에서 벗어나 작용 메커니즘을 분자학 수준에서 규명한 성과에 국제 학술계가 주목한 것은 의미있는 일”이라며 “이번의 논문 게재도 그런 국제 학계의 이해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대 암연구소 방영주 소장은 “네이처 리뷰가 서 교수의 총설논문을 게재하기로 한 것은 화학적 암예방 분야에서 그의 연구가 새롭고도 놀랄 만한 것임을 입증한 것은 물론 이미 해당 분야에서 그가 세계 최고수준의 과학자라는 점을 공인한 뜻깊은 일”이라고 말했다. 서 교수는 “처음 소식을 들었을 때는 짐을 벗은 듯 후련했으나 이 분야에는 아직도 해야 할 일이 무척 많다.”며 “앞으로도 한국인은 물론 서구인의 식품을 소재로 한 연구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 교수는 서울대 약대에서 학·석사 과정을 마치고 도미,미국 위스콘신대 맥가들 암연구소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MIT 연구원과 예일대 교수로 근무하다 지난 96년 서울대 교수로 부임했다.국내에는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그는 맥가들 암연구소가 배출한 세계적인 발암기전 전문가인 고 제임스 밀러와 엘리자베스 밀러 부부 교수의 마지막 제자로 생전에 그의 총애를 받았으며,화학암예방 분야에서 국제 의학계에 널리 알려진 권위자다. 특히 지난해에는 그와 함께 연구활동을 해온 제자 4명이 한꺼번에 미국 암학회가 선정,시상하는 ‘젊은 과학도상’을 수상했는가 하면 이 가운데 천경수씨는 4년 동안 연속해서 이 상을 받는 등 서울대에서도 그의 연구실은 연구활동이 두드러진 곳으로 손꼽히고 있다. 글 심재억기자 jeshim@ 사진 강성남기자 snk@
  • 경제 플러스 / 디지털 비디오 재생기

    18일 일본 도쿄 근교 마쿠하리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PC전시회 ‘WPC엑스포’에서 첫 선을 보인 도시바의 휴대용 디지털 비디오 재생기.‘MPEG4 모바일뷰어’로 명명된 이 기기는 우표 크기의 SD메모리카드나 자체 하드디스크에 압축된 동영상 파일을 4인치 LCD(액정화면)로 재생해 볼 수 있다.
  • ‘보도봉쇄용 소송 제한’ 입법화 논란

    김진표 경제부총리가 태풍 비상상황에도 제주도에서 골프를 쳤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기자에게 ‘무리하게 기사화할 경우 법적 소송을 하겠다.’고 했다는 후문이다.이처럼 고위공직자나 권력기관이 언론을 위축시켜 자신에 대한 비판보도를 억제하기 위한 소송을 ‘전략적 봉쇄 소송(SLAPP:Strategic Lawsuits Against Public Participation)’이라고 한다. 한나라당은 이 전략적 봉쇄 소송을 제한하는 ‘반 전략적 봉쇄소송(Anti-SLAPP)’ 입법을 추진 중이다.대통령과 정부가 언론 및 야당의원을 상대로 무차별 거액 소송을 잇따라 제기함에 따라 표현의 자유가 위축될 것을 막자는 취지에서다. 이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은 엇갈린다.노무현 대통령의 대언론 소송에 비판적인 견해를 보였던 한림대 언론정보학과 유재천 교수는 “(언론사에 대한) 소송 남발도 문제이지만,이를 법적으로 제한하는 것 역시 바람직하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유 교수는 “공직자일지라도 자기 명예가 침해됐을 때는 충분히 소송을 할 수 있다.”면서 “이는 상호간 양식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한국외대 신방과 김우룡 교수도 “검찰 등 권력집단이 소송을 하면 언론이 패소하는 전례가 많아 공권력을 갖고 있는 쪽에서 언론자유를 위축시킬 우려가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면서도 “그럼에도 소송 자체를 봉쇄하는 입법이 타당한 것 같지는 않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대통령과 정부의 소송이 유례가 없는 일이므로 이에 맞선 발상으로 여겨지지만,법제에 앞서 권력과 언론의 관계를 정상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반면 단국대 법대 김재완 교수는 다소 다른 시각에서 찬성론을 피력했다.김 교수는 “이 법안의 근본 취지는 공공의 이슈와 관련한 문제 제기에 대한 무차별 명예훼손을 방지하자는 것”이라면서 “대학에서의 성희롱이나 대기업의 임금착취 문제 등을 제기해온 시민사회 단체가 가장 큰 수혜자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지운기자 jj@
  • 청도부군수 인사 / 광역·기초단체 갈등

    경북 청도군이 도의 교류인사를 거부하고 부군수를 자체 승진발령하자 찬·반 의견이 엇갈리는 등 공직사회에 갈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경북도내 기초단체 직장협의회 모임인 경북협의체는 4일 “청도군의 부군수 자체 승진발령은 그동안 잘못한 인사관행을 개선하는 당연한 조치로 전폭적인 지지를 보낸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경북협의체는 “도는 그동안 관례라는 명목으로 교류인사를 도청 간부들의 승진 수단으로 이용했다.”면서 “앞으로 부단체장은 각 시·군에서 자체 승진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경북도 직장협의회측은 “도지사가 기초단체의 부단체장 인사조정권을 갖는 것이 적합하다.”며 반박했다. 시·군에서도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경북 봉화군의 한 고위직 인사는 “자체 인사를 할 경우 도의 예산지원과 인사교류 제한 등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그러나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서는 거쳐야 할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영조 경산시장은 “부단체장의 자체 승진인사가 시대적 흐름이다.결국에는 그렇게 되어야 한다.그렇다고 도와 시·군이 갈등을 빚는 지금의 상황을 지지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윤 시장은 “이 문제가 얼마전 경북지역 시장·군수협의회에서 거론되었고,상당수 단체장들이 공감대를 표시했으나 성명서 채택 등 공식적인 의사표시에는 부정적이었다.“고 전했다. 경북도 직장협의회 홈페이지(www.waegari.or.kr)에서도 찬·반의 글이 팽팽히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경북도가 그동안 시·군에 어떤 잘못을 저질렀는지 반성해야 한다.”,“이제 시·군 직원들의 수준도 도청 직원만큼 높아졌다.그러니 자체 인사를 해도 무관하다.”,“경북도가 교류인사를 원하면 행정자치부 직원에게도 도청 자리를 주어야 한다.”고 청도군을 지지했다. 반면 “부단체장을 자체 임명한 청도군의 직원들은 한 명이라도 도에서 받지 말아야 한다.”,“시·군 직원들은 이제 읍·면에도 내려오지 않아야 한다.”,“청도군에는 잘못된 인사를 견제할 직협도 없다.”고 경북도의 손을 들어주는 글도 많았다.경북도청 내에서는 청도군에 대해 예산지원 배제 등철저한 응징이 힘을 얻고 있어 청도군의 반응이 주목된다. 한편 기초 부단체장의 내부승진 발령은 올해 처음이지만 지난해 2월 경남 고성군,서울 마포·용산구,지난해 7월 강원도 철원군 등을 합하면 다섯번째이다. 대구 한찬규·경산 김상화기자 cghan@
  • ‘세계 최고’ 꿈꾸는 성균관·숭실大

    대학들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과감한 변화를 꾀하고 있다. 성균관대(총장 서정돈)는 ‘비전 2010+’을,숭실대(총장 이중)는 ‘3H 구축안’를 내놓았다. ●성균관대 ‘2010+’는 오는 2010년까지 10개 분야에서 국내 최고와 3개 이상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에 진입을 목표로 삼고 있다.이에 따라 현재 교수 1인당 35∼40명(의대 제외)에 이르는 학생수를 2010년까지 25명으로 끌어내릴 계획이다.교수 확보율을 올리는 것이다.하지만 정년보장 비율도 현행 100%에서 70%로 낮춰 경쟁체제를 마련하기로 했다. 특히 국제화와 여학생의 증가 추세에 맞추기 위해 외국인 교수는 30명선에서 100명선으로,여성 교수는 20명선에서 100명선으로 증원할 방침이다. 또 2학년까지 포괄하는 학부대학(University college)을 신설하는데다 자유전공제를 확대하기로 했다.학부대학은 기숙학교의 형태이며,스파르타식의 학사관리를 통해 우수한 인재 양성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이른바 ‘귀족학교’의 유형을 갖춘다는 것이다.아울러 현재 시행중인 인성품·국제품·정보품등 3품에서 ‘건강품’을 추가,학생들이 골프·승마·수영 등도 고급 스포츠도 익힐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서 총장은 “세계적인 대학이 되려면 학교이름만 빼고 모든 것을 다 바꿔야 한다는 위기 의식을 바탕으로 새로운 대학 모델을 창출,명품 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숭실대 ‘교육환경이 곧 대학의 경쟁력’이라는 모토 아래 앞으로 7년 동안 1400억원을 투입,캠퍼스의 리모델링과 함께 형남공학관 등 5개동을 신축할 계획이다.이는 호텔같은 서비스와 청결한 캠퍼스(Hotel),어디를 가도 안전하고 편안한 캠퍼스(Hospital),집처럼 아늑하고 쾌적한 공간의 캠퍼스(Home) 즉,3H안에 따른 구상이다. 우선 지상 15층의 형남공학관을 오는 2005년까지 완공하는 한편 정문을 새로 만들고 기존 공학관도 리모델링하기로 했다.또 운동장을 복층화해 수영장과 빙상장을 갖춘 스포츠 센터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 숭실대는 시설 개선 작업이 끝나면 야간학과의 주간화와 함께 정보통신(IT) 분야의 특성화를 비롯,영상예술분야 등의 학과도새로 개설하기로 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종목분석 / 호남석유화학

    호남석유화학은 상장된 유화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에틸렌 프로필렌 등 기초유분과 합성수지 합성원료 합성고무 등 모든 석유화학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로,실적 호전을 감안할 때 석유화학업종의 블루칩으로 분류된다. 세계 유화경기는 2001년 바닥국면을 지나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수요회복과 함께 세계적으로 제한적인 설비증설의 영향으로 2005년까지 상승세가 지속될 전망이다.이에 따라 호남유화는 2001년 대규모 설비증설을 완료,지난해부터 본격화된 석유화학 경기회복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고 있으며 특히 주력 제품으로 매출액의 23%,영업이익의 50% 정도를 차지하는 MEG(모노에틸렌글리콜)의 경우 다른 유화제품보다 세계적인 수급상황이 가장 유리해 상대적으로 마진 확대 폭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 MEG의 t당 평균마진은 올 1·4분기 370달러에서 2분기 344달러로 축소됐으나 주 수요처인 중국의 폴리에스터업체 가동률 제고 등에 따라 하반기에는 420달러 수준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최근 유화업체 주가는 조정을 보이고 있다.중국이 9월21일부터 중앙은행 지급준비율을 1%포인트 높이기로 하면서 통화긴축 가능성이 제기됐고,아시아권에 대한 미국의 통화절상 압력으로 대중국 수출비중이 40%에 달하는 유화업계의 수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측면이 부각돼 그동안 주가상승에 따른 이익실현 차원의 매물이 가세한 것으로 풀이된다. 호남석유화학은 그러나 선발 유화업체로서 대중국 수출비중이 15% 수준으로 낮은 데다 MEG 마진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돼 유화경기 상승세에 따른 실적 호전이 예상된다.또 LG화학과 공동인수한 현대유화를 통한 시너지 효과가 부각돼 조정기를 활용한 국내외 기관투자가의 재매수세가 기대된다. 김동준 굿모닝신한증권 투자분석부 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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