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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버스토리] 특성화 교육 vs 특권 교육… 아슬아슬한 줄타기

    [커버스토리] 특성화 교육 vs 특권 교육… 아슬아슬한 줄타기

    외국어고가 개교한 지 30주년을 맞았다. 외국어를 집중 교육하는 학교로 출발했지만 30년이 지난 지금은 한국 사회의 인재를 배출하는 명문교로 주목받고 있다. 여전히 ‘입시만을 위한 학교’라는 곱지 않은 시선도 적지 않지만 외고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들이 조금씩 희석되고 있다. 외고의 교실에서도 변화가 뚜렷하다. 학생들은 토론 수업, 봉사, 동아리 활동 등 혁신학교에서나 가능할 법한 다양한 활동을 소화하느라 바쁘다. 바야흐로 외고가 3.0시대를 맞고 있다. 입시 명문고로 기반을 닦은 1.0시대(1984~1998년), 내신 불이익으로 인한 집단 자퇴 파문 뒤 해외유학반을 만든 2.0시대(1998~2007년)를 거쳐 외고가 대입 전형이 다양해진 뒤 학생별 진로와 적성에 맞춰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3.0시대(2008년 이후)를 맞고 있는 셈이다. 1.0~2.0시대에 외고를 다닌 졸업생은 모교에 대한 좋은 추억과 함께 ‘경쟁의 기억’을 떠올렸다. 99학번이었던 외고생은 “학업 스트레스로 모두 예민해 교사들은 절대로 성적을 공개하지 않았다. 성적에 대한 항의가 거세 교사가 우는 일도 예사로 있었다”고 했다. 00학번의 외고생은 “대입에 불리하다고 친구들이 집단 자퇴했다. 학교가 아닌 입시학원 같았다”는 기억을 꺼냈다. 3.0시대의 외고는 혁신학교를 닮았다. 학교마다 100~300개에 이르는 동아리를 운영하고, 학생들은 친구들과 함께 논문을 쓰고 학교가 초청한 대학교수에게 인문학 강좌를 듣는 등 20일 현재 서울 시내 외고 6곳에서 진행 중인 일과는 혁신학교 모델을 방불케 했다. 그러나 여전히 학습 부담과 경쟁 스트레스로부터 자유롭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이범 교육평론가는 “외고는 여전히 ‘특성화 교육’과 ‘특권 교육’의 이중성을 띠고 있다”고 진단했다. 안상진 사교육걱정없는세상 부소장은 외고에서 엿보이는 혁신학교와 비슷한 풍경에 대해 “혁신학교가 경쟁이 아닌 협동을 강조하는 데 비해 외고는 경쟁, 그것도 불공정 경쟁의 수혜자에 불과하다”고 선을 그었다. 학부모가 슬럼화된 일반고 선택을 망설이는 와중에 진보 교육감 13명이 당선돼 혁신학교가 주목받는 지금, 30주년을 맞은 외고 역시 다시 조명받는 이유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김희리 기자 heeree916@seoul.co.kr
  • 광역鐵 추락·투신사고 96%가 스크린도어 없는 역

    광역鐵 추락·투신사고 96%가 스크린도어 없는 역

    최근 5년간 광역철도 역에서 발생한 추락·투신 등 190건의 사고 중 96.3%는 스크린도어(안전문)가 설치되지 않은 역에서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2일 광역철 구간인 서울 노량진역에서 20대 남성이 화물열차 사다리를 타고 올라갔다가 감전돼 숨진 사고 역시 스크린도어만 설치돼 있었어도 막을 수 있었다. 광역철 역사의 스크린도어 확대 설치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까닭이다. 10일 박수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실이 입수한 코레일의 ‘스크린도어 설치 및 역사 내 사고 현황’에 따르면 2010년 1월부터 올해 4월까지 광역철 역사에서 발생한 190건의 사고 중 183건(96.3%)이 스크린도어 미설치 구간에서 발생했다. 중앙선(청량리~덕소), 분당선(오리~수원) 등 코레일이 대도시권에서 운행하는 광역철 역사 223곳 중 스크린도어가 설치된 역은 69곳으로 설치율은 31%에 불과하다. 2009년 전 구간 스크린도어 설치를 완료한 서울시 지하철은 2010년 이후 연평균 사고건수가 1건이 채 안 되는 반면 광역철은 2010년 1월부터 올해 4월까지 무려 190건의 인명사고가 발생했다. 서울시는 앞서 2006~2009년 4년에 걸쳐 지하철 1~9호선 운영 주체인 서울메트로(1~4호선), 서울도시철도공사(5~8호선), 서울시메트로(9호선)에 예산을 지원해 스크린도어 설치작업을 완료했다. 그 결과 해마다 약 50건에 이르던 추락·투신 등 사고가 사실상 사라졌다. 광역철 역 가운데 현재 스크린도어가 설치된 69개 역사의 인명사고 건수를 서울신문 취재진이 분석한 결과 스크린도어 설치 전 1년 동안은 41건이었던 반면 설치 후 1년 동안은 8건에 그쳤다. 스크린도어 설치만으로 인명사고가 80%가량 줄어든 셈이다. 국토교통부는 2009년부터 해마다 역사당 25억~40억원에 이르는 스크린도어 설치 예산을 코레일에 지원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사고 발생 빈도, 역별 혼잡도 등을 기준으로 우선순위를 매겨 해마다 8~9개 역에 스크린도어를 설치한다”며 “올해 선바위역 등 9개 역에 스크린도어가 설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노량진역은 국토부의 스크린도어 설치 우선순위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할 만큼 위험도가 높지만 코레일이 2002년 추진한 민자역사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는 이유로 스크린도어 설치가 수년째 방치되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노량진역 민자역사사업을 맡았던 업체가 2010년 파산신청을 하는 바람에 지연되고 있다”면서 “스크린도어를 먼저 설치하면 (훗날 민자역사로 개발될 때 사라지는) 매몰 비용이 너무 크기 때문에 (국토부 예산으로)스크린도어를 설치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성동역, 안산역, 창동역, 천안역 등 4개 광역철 역사 역시 우선순위 평가에서 상위권을 차지했지만 노량진역과 같은 이유로 국토부의 스크린도어 설치 대상에서 배제돼 안전사고 예방대책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김희리 기자 heeree916@seoul.co.kr
  • 70년 가슴 속 恨 그대로 안고…

    70년 가슴 속 恨 그대로 안고…

    “봉숭아꽃 꽃잎 따서 손톱 곱게 물들이던 내 어릴 적 열두 살 그 꿈은 어디 갔나. 내 어릴 적 열세 살 내 청춘은 어디 갔나. 내 나라 빼앗기고 이내 몸도 빼앗겼네. 타국 만 리 끌려가 밤낮없이 짓밟혔네. 오늘도 아리랑 눈물 쏟는 아리랑. 내 꿈을 돌려다오 내 청춘 돌려주오.” 8일 경기 성남시 분당차병원에 마련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배춘희(91) 할머니의 빈소. 생전에 ‘소녀 아리랑’을 즐겨 부르던 배 할머니는 이날 오전 5시 경기 광주시 ‘나눔의 집’에서 노환으로 한 많은 세상과 작별했다. 이제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 237명 중 생존자는 54명으로 줄었다. 친·인척 하나 없이 외롭게 살아온 배 할머니의 삶만큼이나 빈소는 쓸쓸했다. 수수한 미소를 머금은 영정 사진 아래에는 2000년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그림을 수록한 화집 ‘못다 핀 꽃’의 ‘고향 생각’이 펼쳐져 있었다. 배 할머니가 직접 그린 그림에는 앳된 처녀가 드넓은 강줄기를 뒤로한 채 커다란 나무 밑에 수줍게 서 있었다. 꽃다운 열아홉 살, 단짝 봉순이네 집에 놀러 갔다가 일자리를 구한 줄로만 알고 만주로 끌려갔던 배 할머니의 자화상이다. 배 할머니는 일본군의 ‘성노예’로 모진 세월을 견뎌 낸 뒤 차마 고국에 정착하지 못하고 일본으로 건너가 ‘엔카’(메이지 유신 때부터 유행한 일본 대중가요) 아마추어 가수로 활동했다. 이후 고국으로 돌아와 1996년 뒤늦게 나눔의 집에 입소했다. 빈소를 지키던 김정숙 나눔의 집 사무장은 “1998년 홍익대 미대 학생들이 나눔의 집에 찾아와 할머니들에게 그림 심리 치료를 해 줘 남겨진 그림”이라며 “평생 딱 두 점을 그렸는데, 한 점이 ‘고향 생각’이고 다른 한 점은 위안부 시절 생활을 그린 ‘중국에서’”라고 설명했다. 이어 “할머니가 평소 말수는 적었지만 노래를 부르거나 그림을 그릴 때 가슴에 쌓인 한이 풀린다고 말씀하시곤 했다”고 전했다.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 등에 능통해 외국에서 온 봉사자들을 맞이하는 것은 언제나 배 할머니 몫이었다. 나눔의 집 내 두 번째 연장자였던 배 할머니는 지난해 9월 건강이 악화된 뒤로 ‘자면서 편히 죽었으면 좋겠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다. 배 할머니는 기초생활수급 급여(월 90만원)와 광주시 지원금(월 60만원) 등을 아껴 쓰며 모은 3000만원을 2012년 경기 김포시에 있는 불교계 사립대학인 중앙승가대에 기부하기도 했다. 또 나눔의 집 3층에 있는 법당에 800만원 상당의 부처님 탱화를 기부했다. 김 사무장은 “돌아가실 때까지도 위안부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것 같다고 아쉬워하던 모습이 눈에 선하다”며 고개를 떨궜다. 이날 오후 빈소를 찾은 이옥선(87) 할머니는 “먼저 간 할머니들은 다 한을 안고 간다”며 “한 분이라도 덜 돌아가셨을 때 위안부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김희리 기자 heeree916@seoul.co.kr
  • “동성애 사회에서 HIV감염자 더 소외…그게 가장 힘들어”

    “동성애 사회에서 HIV감염자 더 소외…그게 가장 힘들어”

    “이 정도면 잘 견뎌 온 거니까… 스스로 머리를 쓰다듬어 주고 싶었습니다.” 박동민(43·회사원·가명)씨는 지난 3일 서울 종로의 한 술집에서 파티를 열었다.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 판정을 받은 지 20년 되는 해를 ‘자축’하는 자리이자 ‘2014 퀴어(성소수자)문화축제’의 사전 이벤트였다. 병에 걸린 걸 축하한다는 게 선뜻 이해되지 않았다. 하지만 김씨는 담담하게 말했다. “20년 전만 해도 ‘걸리면 죽는 병’이라고 했는데 지금껏 잘 살아왔잖아요. 저와 비슷한 처지인 사람들에게 ‘우리도 건강하고 즐겁게 살 수 있다’는 걸 얘기하고 싶었어요.” 박씨가 겪은 지난 20년은 또래보다 고단했다. 21세 되던 1992년 그는 동성을 만날 때 가슴이 떨린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1994년 교통사고로 입원한 뒤 HIV에 걸렸다는 사실을 들었다. 당시만 해도 죽는 병으로 알았기 때문에 겁이 났다. 회사를 그만뒀고 긴 방황이 시작됐다. 1998년, 그는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HIV 감염 사실과 성 정체성을 ‘커밍아웃’(동성애자임을 주변에 공개적으로 알리는 것)했다. 다행히 박씨의 사연을 들은 동성애 인권단체 등에서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동성애와 HIV. 하나의 무게도 견디기 어려웠지만 우리 사회의 거대한 두 편견과 싸워야 했다. 박씨는 “가장 힘든 건 동성애자 사회에서조차 HIV 감염인이라는 이유로 냉대하는 현실이었다”고 회고했다. 몇 해 전 게이들이 가는 술집 주인이 박씨가 마신 컵을 모두 가져다 버리고 그가 앉았던 자리를 표백제로 청소했다는 얘기를 듣고 큰 상처를 받았다고 했다. 20여년간 동성애에 대한 편견이 많이 줄어든 듯하지만, 현실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게 박씨의 생각이다. 그는 “성소수자에 대해 머리로는 이해하면서도 ‘내 주변에는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박씨는 이어 “20대에는 살아가기보다 살아남기 급했고 30대에는 상처받기 싫어 도망치기 바빴다”면서 “하지만 이제 아무렇지 않은 척 먼저 다가가 말을 걸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어느 순간부터 기록을 남기고 싶지 않아 사진 찍는 걸 주저했는데 이제는 사진도 많이 찍고 연애도 당당히 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씨를 비롯해 사회적 편견과 싸우는 동성애자들이 주인공인 퀴어문화축제는 ‘사랑은 혐오보다 강하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7일 서울 신촌 연세로에서 퍼레이드로 막을 연다. 올해로 벌써 15년째다. 서대문구청이 축제를 2주일 앞두고 세월호 참사 추모 분위기를 이유로 들며 퍼레이드 등 축제 승인을 취소했지만 주최 측은 집회 신고를 하고 강행할 예정이다. 동성애 단체 관계자는 “보수 기독교단 등 동성애 혐오 집단이 구청 등에 민원을 내 취소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첫해에는 고작 50여명이 참가했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참가자가 늘어 올해엔 2만명가량 모일 것으로 주최 측은 내다봤다. 강명진 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장은 “국내 성소수자는 350만~400만명에 이르는데 이들 중 상당수가 벽장 속에 숨어 있다. 1년에 한 번 억압에서 해방돼 자신을 드러내고 걸어 볼 수 있는 때가 퀴어문화축제 기간”이라고 설명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김희리 기자 heeree916@seoul.co.kr
  • [장성 요양병원 화재] “그냥 나오면 살았는데 다시 들어가 그렇게 돼”

    [장성 요양병원 화재] “그냥 나오면 살았는데 다시 들어가 그렇게 돼”

    “바보같이… 자기가 살아야지 왜 그랬어….” 28일 광주 광산구 신가동의 광주신가병원 장례식장. 이날 새벽 전남 장성 효실천사랑나눔병원(이하 효사랑병원) 화재에서 불을 끄고 환자들을 구하려다 유독가스에 질식해 숨진 간호조무사 김귀남(53·여)씨의 빈소에는 탄식이 끊이지 않았다. 아들과 딸은 갑작스러운 어머니의 죽음에 얼마나 많이 울었던지 퉁퉁 부은 눈으로 망연자실한 채 벽에 기대 있었다. 2006년 남편과 사별한 뒤 홀로 딸과 아들을 키우면서도 힘든 내색 한번 하지 않고 늘 씩씩하게 환자들을 대했다고 조문객들은 입을 모았다. 고인과 30년 지기인 박경남(53·여)씨는 “귀남이는 간호조무사가 천직이었다”면서 “환자들과 같이 춤도 추고 노래도 불러 주면서 엄마처럼, 가족처럼 대했다. 그렇게 자기 일을 진심으로 즐거워하는 사람은 처음 봤다”며 눈물을 흘렸다. 조카 김진식(51)씨는 “고모는 쾌활하고 낙천적인 분”이라면서 “그냥 뛰어나오셨다면 살았을 텐데 다시 들어가서 그렇게 됐다”며 고개를 떨궜다. 빈소를 지키던 사위 전현영(31)씨는 “장모님이 아니라 친엄마 같은 분이었다”면서 “수시로 아내 직장에 들러 반찬을 갖다 주셨고 집에 와서도 챙겨 주셨다. 사위한테 전화도 먼저 해서 살갑게 말씀해 주시는 다정한 분이셨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 27분쯤 병원 별관 2층 다용도실에서 불이 붙자 비상벨이 울렸고 김씨는 복도 끝에 있는 사무실에서 나와 반대편 끝에 있는 다용도실로 달려가 불을 끄려 했다. 광주 김희리 기자 heeree916@seoul.co.kr
  • [세월호 참사] 생일날 하늘나라 간 외동딸 “조금만 더 잘해줄걸” 후회만

    “내 새끼 세상에 온 날과 떠나갈 날이 똑같네.” 외할머니는 생일 이틀 전까지 춥고 컴컴한 바닷속에서 떨었을 외손녀를 생각하며 흐르는 눈물을 연신 훔쳐냈다. 세월호 참사 37일째인 22일, 경기 안산 한도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단원고 2학년 2반 김주희양의 빈소에는 무거운 공기가 감돌았다. 발인이 예정된 23일이 소녀의 17번째 생일이라 가족과 지인들의 안타까움은 더했다. 외할머니는 “단원고 2학년에 김주희란 이름이 3명인데, 처음 생존자 명단에 주희 이름이 있길래 우리 손녀인 줄 알고 달려갔어. (내 손녀는 아니지만) 그래도 주희가 한 명은 살았으니 얼마나 다행인가 싶었지. 우리 손녀도 살아 돌아올 줄 알았고…”라며 통곡했다. 같은 이름의 세 소녀 중 또 다른 ‘김주희’ 학생은 앞서 발견됐다. 한 달이 넘도록 가족들의 가슴을 새카맣게 태우던 김양은 지난 21일 오전 선내 4층 중앙 통로에서 발견됐다. 당초 2반 여학생들이 머물렀던 4층 선수 객실과 가까운 곳이었다. 외할머니는 “평소에도 엄마가 안 챙겨도 혼자 알아서 하는 아이였어. 바보같이 착해서 나가지 말라는 선내방송을 듣고 기다렸을 거야”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빈소에서는 ‘발레리아’라는 천주교 세례명이 쓰인 위패가 눈에 띄었다. 김양이 평소 어머니 장모(48)씨와 함께 다니던 성당의 신부와 수녀가 말없이 장씨를 끌어안았다. 어머니는 “진도에서 37일을 보냈지만 아직 우리 딸이 세상을 떠난 사실이 믿겨지지 않는다”며 울음을 삼켰다. 어머니는 딸이 구명조끼를 입지 않은 채 발견됐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다. 한 달여 동안 물속에 있었던 탓에 시신이 훼손돼 가족조차 전남 진도 팽목항의 시신확인소에 들어갈 수 없었기 때문이다. ‘조금만 더 잘해 줄걸’이란 미안함이 어머니의 마음을 더욱 무겁게 했다. “외동이라 혼자 놀기도 잘하는 애를 매일 공부하라고 다그쳤던 게 후회돼요. 얼마 전 친구들이랑 놀러 나간다고 안 하던 화장을 해서 막 혼냈는데, 그냥 내버려둘걸….” 빈소를 지키던 아버지(54)는 밖으로 나가 바람을 쐬고 돌아왔다. 그는 “내일 노제는 안 지낸다. 학교만 운구차로 한 바퀴 돌고 집에도 안 가야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희 집에는 들렀다 가게 해 줘야지”라고 친척들이 말을 건네자 아버지는 “동네 사람들 다 힘든데 더 힘들게 하고 싶지 않다”며 고개를 떨궜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김희리 기자 heeree916@seoul.co.kr
  • “우리 아들 심폐소생술 제발 한 번만…” 죽어도 못 보내는 父情

    “우리 아들 심폐소생술 한 번만 해 주세요. 제발 한 번만….” 세월호 침몰 참사 이틀째인 17일 새벽. 시신 4구가 안치돼 있는 전남 목포한국병원은 온통 울음바다였다. 병원 영안실 앞에서는 핏기 하나 남지 않은 얼굴의 중년 남성이 쓰러져 오열하고 있었다. 전날 네 번째 희생자로 확인된 임경빈(17·경기 안산 단원고 2학년)군의 아버지였다.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간다”며 이틀 전 집을 나선 아들은 병원 영안실의 냉동고에 누워 있었다. 아버지 임씨는 “누가 우리 아이를 저 추운 곳에 뒀느냐”며 흐느꼈다. 경찰 2명이 임씨를 부축했지만 아들을 가슴에 묻어야 하는 애끊는 부정을 가라앉힐 수는 없었다. 경찰은 임군이 숨진 채 바다에서 발견됐다고 발표했지만 아버지는 여전히 받아들이지 못했다. 그는 “구조 당시 살아 있던 아들을 왜 이렇게 먼 곳까지 데려왔느냐”며 “(진도에서) 자동차로 50분 이상 걸리는 이 먼 병원까지 오다 아이가 죽은 것”이라고 말했다. 임씨는 아들이 싸늘한 주검으로 돌아오기 전 단원고 2학년 4반 급우인 정차웅(17)군과 권오천(17)군이 사고로 숨졌다는 소식을 듣고 이미 가슴이 먹먹해진 상태였다. 그는 아들을 이대로 떠나보낼 수 없는 듯 보였다. 병원 관계자들을 향해 “제발 우리 아들을 냉동고에서 꺼내 따뜻한 곳에 눕혀서 심폐소생술 한 번만 해 달라”고 애원했다. 의료진은 어쩔 줄 몰라 하며 침통한 듯 고개를 숙였다. 임씨는 취재진의 옷소매를 붙잡고 “심폐소생술 한 번만 하게 해 달라고 기사라도 내주면 안 되겠느냐”며 “병원이 우리 말은 듣지 않아도 기자들 말은 듣지 않겠느냐”고 하소연했다. 안타까운 속내를 감춘 채 수첩에 상황을 받아 적기 바빴던 기자도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임씨는 “내 눈앞에서 심폐소생술을 해도 아들이 살지 못하면 아들을 가슴에 묻겠다”고 했지만 그의 작은 바람은 끝내 이뤄지지 않았다. 어머니도 고작 열일곱 된 아들을 떠나보낼 수 없어 애태웠다. 어머니는 “구조가 완료됐다는 얘기에 하루 종일 부모들은 속았다”면서 “그래 놓고는 심폐소생술을 딱 한 번만 더 해 달라는 부탁조차 못 들어주느냐”며 원망 섞인 눈물을 흘렸다. 임군과 정군, 권군 등의 시신은 17일 오전 고려대 안산병원으로 옮겨졌고 합동 분향소도 차려졌다. 부둥켜안고 오열하는 유족들 사이에서 임씨는 “우리 아들 임경빈을 잊지 말아 달라”는 말을 아들의 친구들에게 남긴 채 부축을 받으며 밖으로 나갔다. 목포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목포 김희리 기자 heeree916@seoul.co.kr
  • 체코 여대생 귀국, 유럽여행 중 의식불명 ‘1억원에 달하는 비용 때문에..’

    체코 여대생 귀국, 유럽여행 중 의식불명 ‘1억원에 달하는 비용 때문에..’

    ‘체코 여대생 귀국’ 여행 도중 체코 프라하에서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한 김효정(20) 양이 귀국했다. 김효정 양은 5일(현지시간) 오후 6시21분 체코 프라하를 출발하는 KE936편에 올라타 6일 오후 12시30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김양은 지난달 3일 오전 체코의 한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머리를 크게 다쳐 한 달 가량 의식불명 상태로 현지 병원에 입원해 있었다. 현재까지 병원비만 수천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용직 노동자인 A씨의 아버지는 현지 치료비와 이송비 등 약 1억원에 달하는 비용 때문에 딸을 국내로 데려오지 못해 애를 태웠다고 전해졌다. A씨의 딱한 사정을 접한 대한항공은 A씨를 국내로 데려오는 데 드는 비용을 전액 지원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현대오일뱅크 1% 나눔 재단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체코 여대생 귀국을 돕기 위해 각각 1천만원을 지원했고, 외교부는 긴급 구난비 명목으로 200여만원을 전달했고 A씨가 졸업한 고교 동문들도 모금을 하는 등 각계각층에서 구원의 손길이 이어졌다. 사진 = 서울신문DB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김연아 출국, 무섭게 떠오른 러시아 신예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질문하자..

    김연아 출국, 무섭게 떠오른 러시아 신예 ‘율리아 리프니츠카야’ 질문하자..

    ‘김연아 출국’ 피겨 여왕 김연아(24)가 출국했다. 김연아는 12일 오후 12시 30분 인천국제공항 대한항공 KE923편을 타고 올림픽 결전지인 러시아 소치로 출국했다. 김연아는 출국 전 국가대표 피겨 후배 선수인 김혜진 박소연과 함께 인터뷰를 가졌다. 김연아는 “두 번째 올림픽이기도 하고 마지막 대회인 만큼 만족스러운 경기를 하고 후배들과 함께 즐겁게 올림픽을 경험하고 돌아왔으면 좋겠다”며 “마지막이라는 생각을 잠시 접어두고 시합 때 항상 그랬듯이 그 날의 경기에만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피겨스케이팅의 기대주로 떠오른 율리아 리프니츠카야(16)에 대한 질문에는 “이제 갓 데뷔한 선수다. 그 선수 입장에서 이번 대회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다른 선수들의 성적에 신경 쓰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준비한 만큼 잘 보여주고 오겠다”고 전했다. 지난 2010년 벤쿠버 올림픽에서 피겨스케이팅 금메달을 차지한 김연아는 이번 소치 올림픽에서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20일 0시 여자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하며 21일 0시에는 프리스케이팅에 나설 예정이다. 김연아 출국 소식에 네티즌들은 “드디어 여왕이 러시아로 입성하는구나”, “김연아 출국에 내가 더 떨려”, “김연아 출국 인터뷰 보니 침착하네”, “김연아 출국, 경기 빨리 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김연아 출국)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피겨 여왕’ 김연아 “준비한 만큼 보여주겠다”

    ‘피겨 여왕’ 김연아 “준비한 만큼 보여주겠다”

    피겨여왕 김연아(24)는 12일 오후 12시 30분 인천국제공항 대한항공 KE923편을 타고 올림픽 결전지인 러시아 소치로 떠났다. 김연아는 비행기 탑승 전 가진 인터뷰에서 “두 번째 올림픽이기도 하고 마지막 대회인 만큼 만족스러운 경기를 하고 후배들과 함께 즐겁게 올림픽을 경험하고 돌아왔으면 좋겠다”며 “마지막이라는 생각을 잠시 접어두고 시합 때 항상 그랬듯이 그 날의 경기에만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연아는 20일 0시 여자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하며 21일 0시에는 프리스케이팅에 나설 예정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김연아, ‘여왕이 간다’ 소치 출국

    김연아, ‘여왕이 간다’ 소치 출국

    피겨여왕 김연아(24)는 12일 오후 12시 30분 인천국제공항 대한항공 KE923편을 타고 올림픽 결전지인 러시아 소치로 떠났다. 김연아는 비행기 탑승 전 가진 인터뷰에서 “두 번째 올림픽이기도 하고 마지막 대회인 만큼 만족스러운 경기를 하고 후배들과 함께 즐겁게 올림픽을 경험하고 돌아왔으면 좋겠다”며 “마지막이라는 생각을 잠시 접어두고 시합 때 항상 그랬듯이 그 날의 경기에만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연아는 20일 0시 여자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하며 21일 0시에는 프리스케이팅에 나설 예정이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음식 먹으며 웨이크보드 타는 비키니 미녀 화제

    음식 먹으며 웨이크보드 타는 비키니 미녀 화제

    이야말로 진정한 멀티테스킹인 것인가. 한 비키니 미녀가 젓가락을 사용해 음식을 먹으면서 웨이크보드를 타는 모습이 인터넷상에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4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이 영상은 현재 3만 7500여 명이 감상했으며, 공유된 여러 영상까지 합산하면 조회 수는 10만 건 이상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보면 우윳빛 피부에 늘씬한 몸매를 소유한 러시아의 비키니 미녀가 처음에는 평범하게 웨이크보드를 타더니 동료가 건네준 중국식 면 음식을 젓가락을 사용해 먹는 모습을 선보였다. 더욱이 이 여성은 거친 파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여유롭게 화려한 기술까지 구사했다. 한편 이 같은 화제의 영상은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온라인판에도 소개됐다. 사진=유튜브 캡처(http://youtu.be/2E9_Rlphnb4)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아리랑 5호 발사 성공…새 위성 적용된 신기술은?

    아리랑 5호 발사 성공…새 위성 적용된 신기술은?

    아리랑 5호 발사 성공 다목적실용위성 5호(아리랑 5호)가 국내 지상국과 첫 교신을 하고 우주궤도에서 정상 작동하는 등 발사에 성공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sliderkit{display:none;position:relative;overflow:hidden;text-align:left;}.sliderkit a,.sliderkit a:hover{text-decoration:none;}.sliderkit a:focus{outline:1px dotted #000;/*optional*/}.sliderkit img{border:0;}/*--------------------------------- * Navigation *---------------------------------*/.sliderkit .sliderkit-nav{z-index:10;position:absolute;text-align:center;}/* Nav > Clip */.sliderkit .sliderkit-nav-clip{position:relative;overflow:hidden;margin:0 auto;}.sliderkit .sliderkit-nav-clip ul{position:relative;left:0;top:0;list-style:none;margin:0;padding:0;}.sliderkit .sliderkit-nav-clip ul li{float:left;}.sliderkit .sliderkit-nav-clip ul li a{display:block;overflow:hidden;}/*--------------------------------- * Buttons *---------------------------------*/.sliderkit .sliderkit-btn{z-index:10;}/*--------------------------------- * Panels *---------------------------------*/.sliderkit .sliderkit-panel{z-index:1;position:absolute;overflow:hidden;}.sliderkit .sliderkit-panel-active{z-index:5;}.sliderkit .sliderkit-panel-old{z-index:4;}/* Panels > Overlay */.sliderkit .sliderkit-panel .sliderkit-panel-textbox{position:absolute;z-index:1;}.sliderkit .sliderkit-panel .sliderkit-panel-text{position:absolute;z-index:3;top:0;left:0;}.sliderkit .sliderkit-panel .sliderkit-panel-overlay{position:absolute;z-index:2;top:0;left:0;}/*--------------------------------- * Counter *---------------------------------*/.sliderkit .sliderkit-count{position:absolute;top:5px;right:5px;z-index:10;padding:0px 5px 0px 5px;color:#525061;background:#e1e3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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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thetic Aperture Radar) 안테나와 다운링크 안테나가 정상적으로 펼쳐졌다. 발사 후 약 4시간 뒤 미국 전략사령부(JSPOC)는 아리랑 5호를 우주 물체로 인식해 추적하기 시작했다.   아리랑 5호는 영상레이더를 탑재해 전천후 관측이 가능하다. 기존 아리랑 2·3호는 가시광선을 사용해 햇빛이 없는 밤이거나 구름이 끼면 지상을 관측하지 못한다. 반면 SAR은 가시광선보다 투과율이 좋아 구름을 통과할 수 있는 마이크로파(波)를 사용한다. 이에 따라 SAR은 지하철 공사 시 땅을 팔 때처럼 굉장히 미세한 수준인 1∼2㎜ 정도의 작은 움직임도 다 잡아낼 수 있다고 항우연 관계자는 밝혔다. 아리랑 5호가 본격 운영되면 밤과 낮 하루 두 차례 한반도를 관측하게 된다. 우리나라는 기존 아리랑 2·3호와 더불어 하루 네 번 한반도를 관찰하는 관측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이 위성은 북한 핵 감시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상률 항우연 항공우주시스템연구소장은 “향후 짧게는 4개월, 길게는 6개월에 걸쳐 다목적실용위성 5호의 보정 작업을 마무리하면 최고 1m 해상도의 사진을 얻을 수 있다”며 “다목적실용위성 5호는 해양 유류사고, 화산 폭발 같은 재난 감시와 지리정보시스템(GIS) 구축 등에 활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리랑 5호는 2011년 8월 발사 예정이었으나, 2년 넘게 발사가 연기됐다. 항우연 관계자는 “군사 기지였던 야스니 발사장이 민간 사업을 병행하면서 러시아 내부에서 갈등이 있었다”며 “2년여간 아리랑 5호의 부품을 상세하게 점검해 기능 수행에 문제가 없도록 했다”고 전했다.   앞으로 아리랑 5호는 최종 운영 기준 궤도로 정확히 안착하기 위해 궤도를 조정한 뒤, 6개월 정도 궤도 상에서 위성체와 탑재체의 기능 시험 등 초기 운영을 실시한 뒤 정상 임무 수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아리랑 5호 개발은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8년간 공동으로 추진했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주관했다. 대한항공, 두원중공업,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화 등 다수 국내 기업도 개발에 참여했다. 미래부는 “아리랑 5호의 영상을 광학관측위성 영상과 융·복합해 전천후 지구관측이 가능한 영상을 활용·판매함으로써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며 “홍수 및 가뭄, 산불, 지진 및 지반침하 등의 국가 재난 재해 상황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재산 및 인명피해 줄이는 등 사회·경제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앞으로 한국형 발사체(KSLV-Ⅱ) 개발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다목적 실험위성을 계속 개발한다는 방침에 따라 500㎏급 차세대 중형 위성을 이르면 내년부터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이 소장은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마트러닝’ 시장 규모 폭발적 성장

    ‘스마트러닝’ 시장 규모 폭발적 성장

    교육과 정보통신산업(ICT)의 융복합 결과물인 ‘스마트러닝’ 시장이 뜨거워지고 있다. 교육강국, ICT강국이라는 대한민국의 특성이 결합하며 ‘폭풍 성장’이 예상되자 교육업체와 이동통신사, 일반 대기업들까지 앞다퉈 뛰어들고 있다. 하지만 플랫폼 확보를 위한 기술 선점 경쟁에 치우쳐 교육의 특수성에 대한 고민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2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스마트러닝 시장 규모는 올해 3조원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2009년 2조 910억원이었던 이 시장은 2010년 2조 2458억원, 2011년 2조 4514억원, 지난해 2조 7478억원으로 매년 7~12%씩 성장했다. 2016년에는 시장 규모가 4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스마트러닝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각종 스마트 기기를 교육에 활용하는 것으로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교육 콘텐츠를 접할 수 있다는 게 강점이다. 또 초·중·고교생뿐 아니라 성인들까지 폭넓게 소비층으로 흡수하며 시장을 키워가고 있다. 여기에 정부 역시 2조원 이상의 디지털 교과서 전환 사업을 진행하며 시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통업계에서 스마트러닝은 이미 ‘탈통신’ 주요 먹거리의 하나로 자리 잡았다. SK텔레콤은 지난달 천재교육과 손잡고 교사용 모바일 학습지원 서비스 ‘스마트티처’를 출시했다. 교사들이 교육 콘텐츠를 손쉽게 찾고 스마트폰으로 교실 내 PC를 원격 제어하는 등 ‘스마트 교실’ 실현을 위한 서비스다. KT는 초·중·고교생과 가족까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올레스쿨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레스쿨은 각 학년에 맞춘 교육 콘텐츠와 성인용 자기계발 콘텐츠를 모두 제공해 가족이 함께 사용할 수 있다. 교육로봇 ‘알버트’(SKT)와 ‘키봇’(KT)은 해외 시장까지 공략해 가고 있다. 교육 로봇은 현재 전국 8400여개 유치원 중 20%가량이 활용하고 있는데 정부는 올해 이를 전체 50% 수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EBS 등과 손잡고 모바일 교육 서비스 등을 추진하고 있다. 사교육업체들은 방대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직접 기기까지 개발하며 스마트러닝에 뛰어들고 있다. YBM은 최근 영어학습 어학기 ‘마스터리 E900’을 개발해 출시했다. 그러나 스마트러닝이 교육 분야에 장밋빛 전망만 제시해 주는 것은 아니다. 특히 교육 과정에서 사람 간의 상호작용을 줄이고 스마트 기기에 대한 의존도를 높여 사회 문제를 유발할 것이란 지적은 꾸준하다. 그렇지만 업체들은 아직 이런 고민을 미루고 있다. 한 이통사 관계자는 “스마트폰 중독이 사회문제가 돼 다양한 해결 노력을 하고 있지만 이는 별개의 문제”라며 “스마트교실 등이 아직 개발·확산 과정 초기에 있는데 해법까지 고려한다는 것은 무리”라고 말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IT단신] 앱 기반 영어회화 학습기

    YBM시사닷컴은 안드로이드 기반의 영어회화 학습기 ‘YBM MASTERY E900’ 출시했다. 전세계 1600만부가 판매된 ‘잉글리시 900’의 개정판 애플리케이션(앱)을 탑재한 태블릿PC 형태 어학기다. 실생활 활용 빈도수가 높은 문장 900개를 담았다. 또 CNN뉴스, 생활영어 콘텐츠가 매일 자동 업데이트된다. 7인치대 화면으로 32기가바이트 저장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어학기 기능 외에 다른 앱을 설치해 일반 태블릿PC처럼 활용할 수 있다.
  • ‘불빛이 분열하는’ UFO, 英서 포착 성공

    ‘불빛이 분열하는’ UFO, 英서 포착 성공

    영국의 한 남성이 크기가 변하는 미확인비행물체를 포착했다고 주장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9일 보도했다. 아이디 ‘Space999dude’로 알려진 이 남성은 지난 주 런던 인근의 템스 강 인근을 지나던 중 하늘에서 반짝이는 물체를 발견하고는 곧장 캠코더로 이를 촬영했다. 그가 촬영한 영상은 화질이 다소 떨어지지만, 번쩍이며 빛의 모양이 변하는 희귀한 형태의 물체는 똑똑히 확인할 수 있다. 이를 촬영한 ‘Space999dude‘는 자신의 웹사이트에서 “타원형의 비행체가 빛의 크기가 바뀌면서 상공에 공중정지 해 있었다.”면서 “마치 물 위에 떠 있는 보트처럼 큰 움직임은 없었지만 빛의 모양과 크기가 변하는 것이 매우 신기했다.”고 설명했다. 53초 분량의 이 동영상이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진위여부를 두고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화질이 너무 좋지 않아 제대로 볼 수가 없다.”, “유리창에 비친 불빛 같다.” 등 비난했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흥미진진한 동영상”, “진짜UFO를 보고 있는 것 같다.” 등 호기심을 드러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예고편에 남친이!”…영화관 깜짝 프러포즈 화제

    “예고편에 남친이!”…영화관 깜짝 프러포즈 화제

    여성이라면 누구나 깜짝 놀랄만한 프러포즈를 기대하기 마련이다. 최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한 편의 영화 같은 깜짝 프러포즈 영상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 선은 유튜브에서 지난 3일간 200만 명 이상이 시청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프러포즈 영상을 소개했다. 미국 애틀랜타의 매트 스틸은 자신의 여자친구 지니 조이너를 위한 흥미진진한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로맨틱한 남성의 프러포즈 영상에는 영화관 임대와 할리우드 스타일의 영화예고편은 물론 예비신부가 깜짝 놀라는 반응이 실감 나게 담겨졌다. 이 영상은 친오빠와 함께 영화 ‘패스트 파이브’를 관람 온 지니가 상영관을 들어서면서 시작된다. 그녀는 대형 스크린에서 예상했던 영화가 아닌 엉뚱한 영상이 나오자 의아해한다. 그 영상에는 두 사람이 영화의 한 장면처럼 얼굴을 드러내지 않은 채 대화를 나누는데 예비 장인에게 결혼 승낙을 받고 있는 남성의 대화였다. 이어 곧 두 사람은 악수를 하고 포옹하는 장면에서 두 사람의 신분이 드러났고 지니는 깜짝 놀란다. 매트는 결혼 승락을 받고 곧바로 자신의 차량으로 뛰어가 지니가 있는 영화관에 도착한다. 그는 팝콘 한 통을 산 뒤 곧바로 상영관으로 뛰어갔다. 이들 장면은 영화 기법인 슬로우 모션으로 나타나 극적인 상황을 나타냈다. 마침내 상영관 안에 들어선 매트는 여자 친구 지니에게 결혼반지를 건네며 신부가 돼 달라며 정식으로 프러포즈한다. 이어 지니의 허락이 떨어지자 두 사람은 포옹을 했고 상영관에 있던 가족과 많은 지인의 축하 속에 이 영상은 끝을 맺는다. 한편 ‘역대 최고의 청혼’(Greatest Marriage Proposal EVER)이란 제목으로 올라온 이 영상은 현재 700만 명이 넘는 네티즌들이 감상하고 있다. 사진·영상=유튜브(http://youtu.be/pnVAE91E7kM)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 에미레이트 항공, ‘세네갈 다카르’ 노선 취항

    에미레이트 항공, ‘세네갈 다카르’ 노선 취항

    에미레이트 항공은 1일 105번 째 취항지인 세네갈 다카르 직항 노선을 취항한다고 밝혔다.이상진 에미레이트 항공 한국 지사장은 “에미레이트 항공이 유럽 또는 아프리카를 경유하지 않는 세네갈 다카르 직항 노선을 취항함으로써 서아프리카와 아시아, 인도, 중동 지역간 교류 활성화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에미레이트 항공 EK797편은 매주 화, 수, 금, 토, 일요일 오전 9시 55분에 두바이를 출발해 같은 날 오후 4시에 세네갈 다카르에 도착한다.이어 복편인 EK798편은 오후 5시 40분 다카르를 떠나 다음 날 오전 7시 15분 두바이에 도착하는 일정이다.이 지사장은 “두바이·세네갈 다카르 직항은 기존 유럽 경유 노선을 이용했을 때 보다 비행시간이 8시간 정도 줄어들기 때문에 서아프리카로 향하는 비즈니스 또는 관광 승객들이 한층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이 지사장은 또 “에미레이트 항공 첫 세네갈 승무원 채용과 현지 세일즈 팀 구성을 통해 지역 고용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세네갈 다카르는 동경, 암스테르담, 프라하, 마드리드에 이은 올해 5번째 취항지다.에미레이트 항공은 현재 12대의 A380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파리, 제다, 토론토, 서울, 방콕, 시드니, 오클랜드, 북경, 런던 히드로(1일 2회 운항) 등지를 운항하고 있다.특히 올해 8월과 9월 중국 북경과 영국 맨체스터 노선에 투입됐으며 오는 10월에는 뉴욕 JFK 노선 재투입 및 홍콩 노선 운항을 앞두고 있다.한편 에미레이트 항공은 보잉 777-300ER기 30대 및 A380기 32대를 추가 주문한 상태이며 보잉 777기 엔진교체를 위해 GE90-115B엔진 20억 달러 규모를 주문한 상태다.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최루액? 아예 총 들고 나오지”네티즌들 반발

    경찰이 극렬 폭력시위대에 대해 물대포에 최루액을 섞어 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한진희 서울지방경찰청장은 27일 오후 기자간담회를 열어 “일부 시위 참가자들이 전경 버스를 파손하고 경찰을 폭행하는 일이 계속되고 있다.”며 시위진압용 물대포에 최루액을 섞어 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포털사이트 게시판 및 기사 댓글란에 “시민 다 죽이겠다는 것이냐.”며 경찰의 이같은 대응책을 강하게 비난하고 있다. 아이디 ‘moonbung’는 “아예 총자루 들고 나오지 그러냐.”며 “이것이 정녕 2008년의 대한민국이 맞단 말인가.”라고 개탄했다.아이디 ‘ssc2222’의 네티즌은 “노인·어린 학생에 심지어 아기를 유모차에 태우고 나온 엄마들도 많은데 너무한다.”며 “원인 제공은 정부에서 해놓고 이렇게 하다니 기가 막힌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kidland2’는 “차라리 염산을 섞는 건 어떤가.(경찰측에서는 시민들을)다시는 못 나오게 하고 싶을 것인데….”라고 비꼬았다. 다른 많은 네티즌들도 “물에 녹아내린 최루액이 눈이나 피부를 통해 몸속으로 들어가면 건강에 치명적일 것”이라며 “경찰의 발상을 보니 우리 나라가 80년대 이전의 권위주의 시대로 회귀하고 있는 게 틀림없다.”고 우려감을 감추지 않았다. 반면 ‘bettle99’등 몇몇 네티즌들은 “공권력 무너지는 나라치고 잘된 곳 못 봤다.지금의 사태를 보면 꼭 무정부사태 같아 마음이 불편하다.”며 정부의 강력한 대응을 촉구하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이와 함께 이날 경찰이 물대포에 형광색소를 섞어 분사한 뒤 그 색소가 옷에 묻은 시위자를 끝까지 추적,검거키로 한 것을 두고도 “근처에 있다가 잘못 맞은 사람들은 어떻게 구별할 거냐.”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연말연시 어떤 선물이 좋을까

    연말연시 어떤 선물이 좋을까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에 이런 전자제품 어떠세요.’받고 싶은 전자제품 가운데 ‘선물용’으로 알맞은 제품들을 골라봤다. 살 때 요모조모 따져봐야 할 점도 살펴봤다. ●휴대용 노트북 비싸지만 인기 최고 노트북 컴퓨터는 고가(高價)지만 갈수록 인기가 치솟는 선물 품목이다. 소비자들의 선택은 큰 화면이냐, 휴대성이냐로 갈린다. 영화·TV를 시청하거나 데스크톱 컴퓨터를 대신하는 노트북은 19인치 이상의 대형 액정표시장치(LCD) 모니터가 달려 있다.HP의 데스크톱 대용 노트북 ‘HDX9110TX’는 20.1인치의 대(大)화면을 자랑한다.LG전자의 ‘S900-GP73K’도 19인치 LCD를 장착했다. 삼성전자의 ‘NT-G25A/Y170’은 아예 배터리가 없는 데스크톱 대용 노트북이다. 휴대성을 강조한 노트북은 무게나 배터리 사용가능시간 등을 꼼꼼히 따져 봐야 한다. 소니의 ‘VGN-G218LN/T’는 12.1인치 화면의 초소형 제품이다. 발광다이오드(LED)를 사용, 배터리 사용시간이 비교적 길지만 고가(190만원)라는 점이 흠이다. ●PMP는 화면 커야 시력보호 도움 휴대용 멀티미디어 플레이어(PMP)도 멋진 선물이 될 수 있다. 영화나 음악 감상은 물론 인터넷 동영상 강의까지 시청할 수 있어 ‘손안의 선생님’ 역할을 톡톡히 한다. 자녀들에게 선물하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작은 화면의 PMP를 장시간 시청하면 시력이 나빠질 수 있다. 가급적 큰 화면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배터리 사용시간도 확인해야 한다. 교육용 PMP로 인기를 얻고 있는 PMP 전문회사 맥시안의 ‘E900’, 코원의 ‘COWON A3’, 샤프의 ‘PMP dic’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MP3플레이어도 괜찮다. 애플의 ‘아이팟 시리즈’를 인터넷으로 주문하면 제품 뒷면에 메시지나 이름을 레이저로 새겨 준다.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MP3플레이어를 만들 수 있다. 또 내년이 쥐띠 해라는 점을 감안하면 미키마우스 모양인 레인콤의 ‘M플레이어’도 좋다.5만원대의 저렴한 가격과 깜찍한 색상으로 지난 6월 출시된 이후 25만대가 팔린 ‘히트’ 상품이다. 전자제품 선물은 구입만이 능사는 아니다. 경품찬스를 노려볼 만하다. 운이 좋으면 반값 이하의 저렴한 가격으로 손에 쥘 수 있다. 초고속 인터넷 업체의 경품 경쟁이 뜨겁다. 어차피 초고속 인터넷 등을 쓴다면 한번쯤 생각해 볼일이다. ●초고속 인터넷 가입땐 경품·할인 혜택 우선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인 차세대 비디오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3이나 X박스360 등을 싸게 살 수 있다. 이달까지 KT의 메가패스와 메가TV에 1년 이상 신규 가입하면 PS3 40기가바이트(GB)를 절반 가격인 17만 8000원에 살 수 있다. 게다가 5만원 상당의 게임타이틀도 공짜로 받는다. LG파워콤은 이달 28일까지 고객센터와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하는 고객 중 150명에게 28만원인 X박스360 아케이드를 8만 9000원에 준다. 이밖에 아이팟, 올림푸스 디지털카메라, 후지 파인픽스, 음식물처리기 루펜, 닌텐도 DS라이트, 캐논 팩스 복합기, 엠씨스퀘어 프로 등 하나를 선택해서 품목별로 선착순 150명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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