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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세먼지 관심 육아보다 높아… ‘호흡공동체’ 인식 가져야

    미세먼지 관심 육아보다 높아… ‘호흡공동체’ 인식 가져야

    “무료 대중교통 3일에 서울시 예산 150억원을 썼다.”서울시는 지난 1월 초미세먼지(PM 2.5) 저감을 위해 대중교통 무료정책을 3차례 실시했다. 이른바 ‘서울형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다. 승용차 운전자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토록 해 미세먼지 농도를 낮추려는 취지였다. 정책은 서울지역 초미세먼지 하루 평균 배출량(34t)의 최대 2.6%(0.9t)를 감축하는 데 그치면서 150억원을 쏟아부은 ‘혈세 낭비’라는 비판에 직면했지만 나름의 성과도 있었다고 서울시는 자평한다. 시민들이 미세먼지 해결에 동참해야 한다는 인식을 형성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것이다. 미세먼지 해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시민들이 늘어난다면 정책의 효과는 높아질 수 있다.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 참여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그동안 공공이 중심이 돼 정책을 실시했다면 앞으로는 시민 스스로가 적극적으로 나서 정책 성과를 높이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 녹색교육센터 에코맘코리아의 이지현 사무처장은 28일 “미세먼지 문제는 시민 참여가 중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정책이 크게 효과를 볼 수 없다”면서 “중국 탓만 해서는 해결이 안 되고 시민 참여가 해결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지난달 22일 ‘미세먼지 줄이기 나부터 시민 공동행동’(미행·美行)이 출범한 것도 시민 참여의 연장선상에서 나왔다. 미행은 교통, 여성, 환경, 청년단체 등 30여개 시민사회단체의 연대기구다. 미행은 출범식에서 “우리는 모두 미세먼지 발생의 원인 제공자다. 같은 공기를 마시는 ‘호흡공동체’로서 우리 모두가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문제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으로 이들은 시민과의 소통을 토대로 시민사회의 미세먼지 전문성 및 정책능력을 강화하고, 미세먼지 문제 해결 대안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미세먼지는 점차 악화되는 추세다. 지난 25일 서울의 초미세먼지 일평균 농도는 99㎍/㎥(1세제곱미터당 마이크로그램)을 기록했다. 이는 2015년 초미세먼지를 공식 측정한 이래 서울의 일평균 농도로는 가장 높은 수치다. 종전 기록은 지난해 12월 30일의 95㎍/㎥이었다. 같은 날 경기도 역시 초미세먼지 일평균 농도가 106㎍/㎥까지 올라갔고, 종전 기록인 지난 1월 16일의 100㎍/㎥을 넘어섰다. 서울시에 따르면 ‘나쁨 이상’(50㎍/㎥ 초과) 일수는 2015년 3일, 2016년 8일에서 지난해 15일로 증가했다. 미세먼지에 대한 시민들의 민감도 역시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27일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이 밝힌 빅데이터 키워드 분석 결과를 보면 미세먼지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도는 5년 새 부쩍 커졌다. 2013년 19위였던 관심도는 2014~2015년 14위, 2016년 10위에 이어 2017년 6위까지 올라갔다. 환경 문제를 벗어난 사회 현안으로서 육아(7위), 출산(9위)보다 더 큰 관심을 받게 된 것이다. 서울시는 미세먼지에 대한 시민 공동 대응을 유도하기 위해 미세먼지를 발생시키는 차량 소유자에게 벌칙을 주고, 미세먼지를 감소시킬 차량 2부제 참여 운전자에게는 인센티브를 줄 방침이다. 우선 차량의 친환경 수준을 1~5등급으로 나눠 하위등급 차량의 운행을 제한하는 ‘자동차 배기가스 친환경 등급제’를 실시한다. 다음달 환경부가 등급을 고시하면 올해 연말부터 등급 하위인 4~5등급 차량의 사대문 안(녹색교통진흥지역) 운행을 시범적으로 제한하고 내년 말부터 본격적으로 막을 계획이다. 미세먼지를 발생시키는 이들에게 페널티를 주는 ‘원인자 부담 원칙’을 강조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차량 2부제 확산을 위해 ‘비상저감조치 참여 마일리지 제도’도 최근 도입했다. 서울형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때 자동차 운행을 하지 않는 승용차 마일리지 가입 운전자에게 마일리지 3000포인트를 특별 제공하는 것이다. 포인트는 지방세 납부 등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앞서 지난해 도입한 승용차 마일리지 제도는 연간 주행거리 감축량·감축률에 따라 연 2만∼7만원 상당의 승용차 마일리지 포인트를 제공하는 것으로, 현재 5만여명이 가입해 있다. 무엇보다 시민 참여만큼 법안 통과 등 제도적 뒷받침도 필수다. 28일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대기 관련 법안은 올해 발의된 것만 대기환경보전법 개정안 9건, 수도권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 3건, 실내공기질 관리법 개정안 3건 등 총 15건이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지난 27일 환경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어 미세먼지 법안 심의에 들어갔지만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하지는 못했다. 신우용 서울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은 “공공과 시민의 영역은 나눠져 있지만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가야 효과를 낸다”면서 “국회가 4월 임시국회에서는 미세먼지 대책 특별법 등을 통과시켜야 하고 이를 토대로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영역을 더 많이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공해차 우선주차 제외 검토 베이징과 미세먼지 ‘핫라인’

    공해차 우선주차 제외 검토 베이징과 미세먼지 ‘핫라인’

    “공해차량은 거주자 우선주차 배정에서 제외하는 방안 등을 고려 중입니다.” 황보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이 지난 27일 시청 서소문별관에서 서울신문과 만나 “이제 미세먼지에 대한 인식은 넓어졌다고 보고 인센티브와 페널티를 통해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시민의 참여를 강조하는 만큼 공공영역에서도 제대로 된 뒷받침을 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황 본부장은 지난해 1월부터 기후환경본부장을 맡아 미세먼지와의 사투를 벌이고 있다. 다음은 일문일답.→문제가 심각하다. 어떻게 저감할 수 있나. -정책효과는 3년이 쌓여야 나온다. 문재인 정부가 친환경 정책인 석탄 화력발전소 축소, 노후 경유차 퇴출 등을 내세운 건 긍정적이다. 서울시도 올해 말부터 친환경 등급 하위 차량의 사대문 안(녹색교통진흥지역) 운행을 시범적으로 제한하는 등 보다 강력한 정책을 펼친다. 최근 대기질이 향상된 중국의 후광효과도 볼 것으로 기대한다. →‘시민참여, 시민운동’도 강조했는데. -시민들의 의식이 바뀌고 있다. 내 아이들을 위해 나부터 행동하자는 분들이 많다. 자신을 미세먼지의 피해자인 동시에 원인 제공자로 인식하는 것이다. 시민행동이 정책성과를 높일 수 있다. 시도 비상저감조치 참여 마일리지 제도 등 인센티브와 페널티를 통해 시민들의 호응도를 높이겠다. 공해차량을 거주자 우선주차 배정에서 제외하는 방안 등을 아이디어 차원에서 논의 중이다. →중국발 미세먼지는 어떻게 해야 할까. -지난 19일 서울시는 중국 베이징시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 도시는 ‘미세먼지 핫라인’을 구축하고 대기질 개선 공동연구단을 꾸려 기술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한다. ‘너 때문이야’라고 하는 순간 관계가 틀어진다. 서울과 베이징시는 각 국가의 중심이고 협력해야 미세먼지 저감 효과를 볼 수 있다. 다른 지자체들도 자매도시들과 협력하면 된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휴교령을 내리는 문제를 검토한다고 밝혔는데. -박 시장은 현 상황을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이상으로 본다. 아이들에게 마스크만 씌워서 건강을 담보하는 것은 안 된다는 거고, 지자체로서 (국회나 정부의 움직임만) 기다리기에는 너무 무기력하니까 휴교령을 말한 것이다. 지난 25일에 서울시교육감과 긴급통화를 한 것으로 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7만 5000명 학부모들 모여 환경기준 강화 이끌었다

    7만 5000명 학부모들 모여 환경기준 강화 이끌었다

    “평범한 엄마들이다 보니까 (미세먼지에 대해) 아는 게 없었죠. 그래도 현실을 바꿔야 한다는 의지는 누구보다 강했습니다.”지난 2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만난 온라인 커뮤니티 ‘미세먼지 대책을 촉구합니다’(미대촉)의 이미옥 대표는 커뮤니티가 처음 만들어진 2016년 5월 29일을 이렇게 회상했다. 두 돌을 갓 넘긴 한 아이의 엄마였던 그는 개인으로서 미세먼지 앞에 무력감을 느꼈고, 커뮤니티 참여와 동시에 자신과 같은 생각을 하는 이들이 많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 대표는 “커뮤니티 개설 첫날 나를 포함해 300여명이 가입했던 것 같다. 자신의 영역에서 미세먼지로 인해 답답함을 느끼고 건강권을 위해 뭐라도 해야겠다 생각하던 사람들”이라고 밝혔다. 이날 만남에는 초등학교 2학년 아들을 둔 한혜련 부대표, 초등학생 중학생 딸 2명을 키우고 있는 이은정 간사도 함께했다. 2년 전 이들의 첫 목표는 미세먼지(PM 2.5) 환경기준 강화였다. 당시 한국의 미세먼지 환경기준인 연평균 25㎍/㎥(1세제곱미터당 마이크로그램)을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인 10㎍/㎥으로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쾌적한 생활환경을 위한 행정적 목표치인 환경기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높이려는 시도였다. 학부모들은 정부 온라인 민원 창구에 요구사항을 지속적으로 남겼고, 관련 부처인 환경부에도 지속적으로 전화를 걸었다. 이 대표는 “집회도 꾸준히 했다. 2015~2016년 3차례, 지난해에도 대선 전 집회를 열어 각 후보들에게 정책 제안을 한 바 있다. 이제는 5살이 된 아들도 ‘촉구하라’는 말을 알 정도”라면서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표현을 하니 정부에서도 우리의 목소리를 들어주더라”고 말했다. 결국 지난 20일 환경부는 현재 연평균 25㎍/㎥인 미세먼지의 환경기준을 15㎍/㎥로 강화하는 환경정책기본법 시행령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하고 지난 27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아쉽게 WHO 기준은 충족 못 시켰지만 시민의 목소리를 일부 수용한 것이다. 그사이 커뮤니티 회원 수도 7만 5000여명으로 늘어났다. 대다수가 30~40대 학부모들이다. 한 부대표는 “첫 번째 목표를 빨리 달성했다. 대선을 비롯해 여러 가지 조건들이 잘 맞아떨어진 것 같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물론 과정 자체가 순탄치만은 않았다. 커뮤니티 개설 후 한 달 만에 이뤄진 첫 집회 때는 100명도 안 모였다. 이 대표는 “몇몇 회원은 집회를 나와본 적이 없으니까 (경찰에) 끌려갈까 봐 가족한테도 미리 어디 간다고 다 얘기하고 나왔다”면서 “분위기가 지금과는 많이 달랐고, 현장에 나오는 것 자체가 용기 있는 행동이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사회의 차가운 시선에 좌절해야 했다. 이 간사는 “많은 정부 관계자와 단체들을 만나면서 ‘공포심을 조장한다’, ‘사회적 혼란을 야기한다’와 같은 이야기를 들었다. 유난 떠는 엄마들로 치부한 것”이라고 회고했다. 이들이 바라는 건 아이들을 위한 최소한의 보호장치다. 예산이 문제면 돈 안 드는 것부터 하자는 거다. 고농도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날에는 학교에서 교육부의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실무매뉴얼’에 따라 선제적 대응을 하는 게 대표적이다. 미세먼지 주의보(PM 2.5 시간당 평균농도 90㎍/㎥ 이상 2시간 이상 지속)가 발령되면 각 시도 교육청이 지역 내 학교·유치원에 수업시간 조정, 임시휴업 권고 등을 하게 돼 있다. 실제 휴업 여부는 학교장이 결정한다. 한 부대표는 “(매뉴얼에 따르면) 학교들이 미세먼지 농도가 아무리 높아도 체육활동을 할 수 있다. 매뉴얼이 강제사항이 아니고 권고에 그치고 있기 때문인데 바뀌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4월 중으로 개정 매뉴얼을 내놓을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시민과 정부에 협조의 말을 남겼다. 이 대표는 “사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때는 무섭지 않았다. 해당 병원만 안 가면 됐으니까. 그런데 미세먼지는 (우리 곁에 항상 머무르는) 공기”라면서 “일회용 안 쓰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을 시도해 보길 권한다”고 말했다. 한 부대표는 “정부도 확실하게 신념을 갖고 정책을 밀고 나가야 하고 민간기업 역시 친환경 기업으로 거듭나려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간판이 바뀌면 마을이 바뀐다] LED 새옷 갈아입는 가리봉동 우마길

    [간판이 바뀌면 마을이 바뀐다] LED 새옷 갈아입는 가리봉동 우마길

    서울 구로구가 오는 5월까지 개봉역 남측광장 앞과 가리봉동 우마길 일대의 불법 간판을 발광다이오드(LED) 간판으로 새단장한다고 27일 밝혔다.개봉역 남측광장 앞 간판 개선 사업은 개봉교 고가도로부터 현대아파트 상가까지 이어지는 남부순환로 양방향 구간 9개 건물, 93개 점포가 대상이다. 우마길 간판 정비 사업은 우마길 310m의 양방향 구간 30개 건물, 143개 점포를 대상으로 한다. 구는 규정에 부적합한 간판을 적합하게 개선하는 업소에 간판 제작 비용을 지원한다. 우마길은 최대 180만원, 개봉역은 최대 100만원까지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3구 3색 벚꽃축제] 여의도로 ‘욜로 와요’

    [3구 3색 벚꽃축제] 여의도로 ‘욜로 와요’

    서울 영등포구가 다음달 7일부터 12일까지 국회 뒤편 여의서로 일대에서 ‘제14회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올해는 혼자, 둘이, 셋이 모두가 행복한 ‘YOLO, 욜로와’를 주제로 정했다. 욜로는 현재 자신의 행복을 가장 중시하고 소비하는 태도를 뜻하며 구는 다양한 공연, 전시, 체험프로그램 등을 선보여 이들의 발길을 잡을 예정이다. 외국인 관광객에게 영어, 중국어, 일본어 안내방송도 제공한다. 여의서로 1.7㎞ 구간에는 평균 수령 60년 안팎의 왕벚나무 1886그루를 비롯해 진달래, 개나리, 철쭉 등 13종 8만 7000여그루의 봄꽃이 만개한다. 밤에는 야간 경관 조명을 밝혀 더욱 특별한 꽃길을 연출할 예정이다. 축제 기간에는 60여회 문화·예술 공연도 열린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축제장 주변이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니 대중교통 이용을 부탁한다. 6일부터 13일까지 일부 구간의 차량 통행을 제한할 예정”이라고 양해를 구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강동, 조부모 황혼 육아교실

    서울 강동구가 황혼 육아로 고군분투하는 조부모들을 대상으로 다음달부터 보건소 3층 강당에서 ‘조부모의 행복한 육아교실’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육아교실은 4·6·9·11월까지 총 4기로, 기수당 3회차 교육으로 진행된다. 4월은 3·10·17일 운영한다. 교육 내용은 신생아의 신체적·정서적 발달 특성부터 목욕, 속싸개 싸는 법 등 신생아 관리 전반(1회차), 연령별 이유식·간식 조리 시연, 영양교육(2회차), 예방접종 일정 관리법, 구강관리(3회차) 등으로 구성됐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맞벌이 자녀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팔을 걷어붙인 조부모들에게 꼭 필요한 내용들”이라면서 “조부모들의 육아 불안감 해소, 영유아 건강 증진을 도와 조부모부터 자녀, 손주까지 3대가 행복한 육아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영등포, 무료 여성생활발명교실

    서울 영등포구가 다음달 19일 구청 별관 융합인재교육센터에서 여성들의 창의력 계발과 발명문화 확산을 위해 ‘여성생활발명교실’을 운영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교육은 실습 위주로 진행된다. 목공 기초 이론과 레이저 커팅기 원리를 학습한 후 센터의 과학 자재를 활용해 직접 공기청정기를 만들 예정이다. 구는 저작권에 대한 기초 이론 강의도 마련했다. 영등포구 거주 여성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참가비는 무료다. 모집 인원은 20명으로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교육지원과로 신청하면 된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도시숲 가꾸는 우리동네] 팥배나무 아름드리 강북

    서울 강북구가 제73회 식목일을 맞아 27일 수유동 서울영어마을 수유캠프 임야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주민참여 나무심기 행사는 아름다운 산림자원 육성을 위해 기획된 것으로 관심 있는 주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날 행사는 식재방법 설명, 식재작업, 퇴비 및 물주기, 주변정리 순으로 약 2시간 동안 진행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 주민 등 150여명이 참여한다. 구는 식재할 나무로 팥배나무 70그루, 산딸나무 80그루, 산철쭉 100그루를 준비했다. 특히 팥배나무는 5, 6월쯤 되면 하얀 꽃이 피어나고 열매는 산새나 다람쥐의 먹이가 돼 경관 효과와 함께 생태적 가치도 있다. 박 구청장은 “나무를 심고 가꾸는 일의 소중함을 알리고 푸른 강북구를 만드는 일에 주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집값 갚느라… 시민 80% “노후 불안”

    자녀 교육비·결혼비용 지출順 서울시민이 생각하는 적당한 노후(65세 이상) 생활비는 월평균 251만 5000원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자신이 현재 하고 있는 노후 준비에 만족하는 사람은 10명 중 1~2명꼴에 지나지 않았다. 노후 준비를 막는 가장 큰 짐은 집을 사느라 빚을 많이 진 게 꼽혔다. 26일 서울연구원이 발표한 ‘2018년 1분기 서울시 소비자 체감 경기와 서울시민의 노후 준비 실태’에 따르면 서울시민 1013명 중 46.6%는 적정 노후 생활비가 200만∼300만원 미만은 돼야 한다고 답했다. 300만∼400만원 미만(27.4%), 100만∼200만원 미만(16.2%), 400만~500만원 미만(5.5%), 500만원 이상(4.2%)이 뒤를 이었다. 30대 이하가 생각하는 적정 노후 생활비가 267만 7000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40대가 259만 1000원, 50대는 245만 3000원, 60대는 230만 4000원으로 나타났다. 나이가 어릴수록 적당한 노후 생활비의 금액이 커지는 셈이다. 노후 생활을 위한 금전적 준비를 ‘못하고 있음’과 ‘매우 못하고 있음’이라고 답한 사람은 각각 32.0%, 10.9%로 총 42.9%가 노후 생활 준비에 손을 놓고 있는 셈이다. 반면 ‘잘하고 있다’(13.4%), ‘매우 잘하고 있다’(3.4%) 등 긍정적인 인식은 16.8%에 그쳤다. 자신이 세운 노후 계획에 비해 충분치는 않지만 어느 정도 해나가고 있음을 의미하는 ‘보통’이라는 응답은 40.2%였다. 결국 크게 보면 83.1%가 노후 준비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노후 준비가 잘 안 되는 제1의 원인으로는 ‘주택구매 및 부채상환’(43.1%)이 꼽혔고, ‘자녀 교육비·양육비 지출이 많아서’(21.8%), ‘관심이 없어서’(12.4%), ‘본인 및 자녀 결혼비용 지출이 많아서’(6.0%) 등이 뒤를 이었다. 노후를 국민연금 등 공적연금으로 대비하고 있다는 응답자가 49.5%로 가장 많았다. 정부가 지원해야 할 가장 시급한 노후 대책으로는 ‘고령자를 위한 일자리 지원 정책’(40.0%)이 꼽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구로구 “어린이 미세먼지 걱정 마세요”

    구로구 “어린이 미세먼지 걱정 마세요”

    새달까지 33곳 140여대 설치 서울 구로구가 오는 4월까지 관내 유치원 33곳에 공기청정기 140여대를 보급하는 유치원 공기청정기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구로구는 “어린이집의 경우 서울시와 자치구가 함께 공기청정기 지원사업을 펼치는 반면 유치원에 대한 지원이 없어 유치원 공기청정기 지원사업을 구 예산으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미세먼지와 황사가 일상이 된 만큼 부모들의 걱정을 덜어 주기 위해 유치원에도 공기청정기 지원사업을 하는 것이다. 구는 관내 전 유치원에 교실별로 1대당 50만원 한도로 공기청정기 구입비를 준다. 33개 국·공·사립유치원에 140여대의 공기청정기를 4월 초까지 설치 완료할 예정이다. 구는 관리 매뉴얼 정비 등 사후 관리도 펼칠 계획이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어린이가 하루 대부분을 보내는 공간인 어린이집과 유치원이 보다 쾌적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구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30년 부패감시한 매의 눈으로 시정 감시하죠”

    “30년 부패감시한 매의 눈으로 시정 감시하죠”

    “독립성 확보가 가장 중요한 가치 공공감시 강화, 시민 제보 중요 시민의 눈으로 권리 보호할 것” 아직 모르는 사람이 많지만 서울시민이라면 꼭 알아 둬야 할 기구가 있다. ‘서울시 시민감사 옴부즈만위원회’다. 무엇을 하는 곳일까. 이달로 출범 2년을 맞은 이 기구의 정기창 위원장을 22일 중구 청계천로에 있는 사무실에서 만났다.정 위원장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2년 전 취임 일성으로 ‘행정관료적인 시각에서 벗어나 최선은 아니더라도 차선의 방안을 모색해 시민들의 억울함을 풀어 주자’고 했다”며 “지난 2년 동안 시민의 눈으로 시의 행정을 감시하고 시민을 보호하는 위원회로 거듭났다고 자부한다”고 밝혔다. 부패방지위, 국가청렴위, 국민권익위 등을 거치며 공직 30년을 ‘부패 감시’에 천착한 뒤 2016년 3년 임기의 초대 옴부즈만위원장으로 임명됐던 정 위원장은 이날 인터뷰에서 옴부즈만위원회 제1의 가치로 ‘독립성’을 꼽았다. 시의 산하기구에서 독립된 위원회로 거듭나면서 시민의 눈으로 각종 민원과 시정을 돌볼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정 위원장은 “2016년 이전에도 시민감사원, 청렴계약옴부즈만 등 옴부즈만이 있었지만 시 감사관실 산하에 있어 단독으로 의사결정을 못 했다”며 “지금은 위원회에서 중요한 사안들을 논의해 합의를 도출하는 시스템이라 과거와 다르다”고 했다. 옴부즈만 위원들은 전직 감사원 공무원, 건축구조기술사, 변호사 등 전문가 7인으로 구성했고, 겸직·겸업을 금지했다. 위원회가 하는 일은 크게 3가지다. 시민이 불합리한 행정기관의 처분으로 권리를 침해받으면 구제하는 ‘고충처리’, 주민들이 구청장의 행정 업무가 공익을 해쳤다며 감사를 요청한 사안을 들여다보는 ‘주민감사청구’, 시가 발주한 공공사업을 감시하는 ‘공공사업 감시’ 등이다. 정 위원장은 “전 세계 지자체 가운데 서울시처럼 3대 기능을 갖추고 옴부즈만을 운영하는 곳은 없다”며 “얼마 전 대구시에서도 배우려고 찾아왔다”고 말했다. 지난 2년간(2016~2017) 접수된 고충민원은 총 2795건으로 출범 전 같은 기간 2471건보다 13.1% 증가했다. 정 위원장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옴부즈만에 바라는 점을 조사했는데 공공감시를 강화해 달라는 의견이 많았다”면서 “시민들이 많이 제보해 주면 가려워하는 곳을 긁어 주고,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는 위원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글 사진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현장 행정] “자치 역량 강한 주민이 지방분권 진짜 주인공”

    [현장 행정] “자치 역량 강한 주민이 지방분권 진짜 주인공”

    “마을만들기 사업은 주민들의 다양한 자치활동이 가능하도록 여건을 마련해 주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지난 21일 서울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 이해식(오른쪽) 강동구청장이 ‘2018 마을만들기 지방정부협의회 제1차 정기회의’ 기조강연에서 200여명의 청중을 향해 “현재 지역에 있는 각종 관변단체가 아닌 새로운 형태의 주민단체가 만들어져야 한다. 저출산, 고령화, 기후변화, 다문화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하고 주민자치가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할지 숙고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기 수원, 강원 강릉 등 전국 각지에서 참석한 지자체 관계자, 마을활동가들은 이 구청장의 말을 집중해 듣고 필요한 부분은 메모하기도 했다. 이 구청장은 이날 청와대가 발표한 지방분권 개헌안을 언급하며 “이를 동력으로 명실상부한 주민 자치가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강동구가 마을만들기 지방정부협의회 정기회의를 서울에서 최초로 개최했다. 이 구청장이 공동회장을 맡은 마을만들기 지방정부협의회는 마을공동체에 대한 정책적 지원 의지가 있는 지방정부로 구성된 협의체로 2015년 9월 출범했다. 현재 강동구를 포함한 전국 51개 기초자치단체와 서울시, 경기도, 강원도, 광주시 등 4개 광역자치단체가 회원도시로 활동하고 있다. ‘지방자치 실현·지역사회 혁신·주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마을만들기 기반 구축 및 제도 개선, 정책 개발 및 추진 역량 강화, 공동협력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정기회의에서는 이 구청장의 기조강연 외에 각 지방정부의 마을만들기 추진 현황 공유, 마을활동가들의 정책 제안, 마을만들기 우수사례 발표 등도 함께 열렸다. 강동구 관계자는 “출범 이후 정기회의가 강릉, 수원, 광주 등 지방에서만 열렸는데 우리 지역에서 개최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강동구의 대표적 마을만들기 사업은 강풀만화거리(왼쪽)와 승룡이네 집이다. 강풀만화거리는 2013년 강풀과 주민들이 힘을 합쳐 만화 속 52개 장면을 벽화로 재탄생시킨 강동구의 대표적인 명소다. 승룡이네 집은 강풀만화거리에 있고 작가 강풀의 웹툰 ‘바보’의 주인공 이름을 따서 만든 지역공동체 시설이다. 1층 카페, 2층 만화방, 3층 청년 입주작가 작업실로 운영한다. 이 구청장은 “주민자치가 작동하지 않으면 지방자치 또한 반쪽에 지나지 않는다”면서 “주민의 복리,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정책 및 사업을 마을 단위에서 주체적으로 처리하는 마을만들기를 통해 주민의 자치역량을 강화하고 주민이 주인이 되는 진정한 지방자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현직 AV배우’ 걸그룹 데뷔 논란에 허니팝콘의 입장

    ‘현직 AV배우’ 걸그룹 데뷔 논란에 허니팝콘의 입장

    “AV(성인비디오) 배우도 진지하게 하고 있는 일입니다.” 걸그룹 허니팝콘의 미카미 유아가 현직으로 일본 AV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문제로 국내에서 논란이 일자 이같이 생각을 밝혔다. 21일 서울 마포구 양화로 스테이라운지에서 열린 허니팝콘 데뷔 쇼케이스에서 미카미 유아는 “(AV배우로 활동하고 있긴 하지만) 지금은 허니팝콘 활동에 열심히 집중하고 싶다”면서 “허니팝콘을 더 응원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면서 미카미 유아는 “허니팝콘을 응원하기 어려운 분들도 많은 걸 알지만 지금 응원해주시는 분들을 더 소중하게 생각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허니팝콘은 K팝을 사랑하는 일본인 AV배우들이 모여 함께 준비한 그룹이다. 일본 걸그룹 SKE48 출신 미카미 유아와 함께 사쿠라 모코, 마츠다 미코로 구성됐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강동 도시양봉학교 개강

    강동 도시양봉학교 개강

    서울 강동구는 22일 명일근린공원 공동체 텃밭에서 ‘2018년 도시양봉학교’ 개강식을 한다고 21일 밝혔다. 학교는 올해 상반기까지 한국양봉협회 전문강사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에 수업을 한다. 수업은 12주 과정으로 6월 12일에 마무리되며 교육생은 26명이다. 봄철 벌 관리 방법, 채밀 방법, 병충해 예방법, 여왕벌 키우는 법, 여름철 벌 관리법 등의 이론과 실습이 병행된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쑥쑥대로·떡잎길… 어린이 도로명주소 정복기

    모형놀이로 터득 ‘창의력 쑥쑥’ ‘사용률 저조’ 도로명주소 이해↑ 서울 영등포구가 ‘초등학생도 찾을 수 있는 도로명주소’ 방문 교육을 한다고 21일 밝혔다. 지역 내 23개 초등학교가 대상이다. 2014년 도로명주소가 전면 시행됐지만 사용률이 저조하다는 판단에 따라 도로명주소의 이해와 활용도를 높이는 참여형 수업을 마련한 것이다. 교육에는 구 부동산정보과 직원이 나선다. 직원들이 학교를 방문해 3학년 사회 교과과정에 수록된 ‘우리 고장의 위치·주소 이용하기’ 수업에서 도로명주소의 기본 원리와 활용 방법을 가르친다. 수업은 주로 ‘도로명주소 모형놀이’로 이뤄진다. 도로명주소 체계에 대한 흥미를 높이기 위해 초등학생들이 직접 도로명을 지어보는 방식이다. 또 구에서 제작·배부한 홍보용 물티슈에 각자의 집 주소를 도로명주소로 써보는 시간도 갖는다. 구 관계자는 “도로명주소를 부여하는 원리를 배운 초등학생들이 ‘쑥쑥대로’, ‘새싹로’, ‘떡잎길’ 등 창의적인 도로명주소를 만들며 높은 이해도와 활용도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구는 다음달까지 참여 학교를 모집해 5~10월 수업을 진행한다. 지난해에도 9개 학교에 교육 자료 1220부를 제공하고 7개 학교를 찾아가 1011명에게 도로명주소 체험 수업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교육 자료에는 도로명주소의 구성 요소(도로 이름과 건물 번호)와 표기법, 도로명주소로 편리하게 위치를 찾는 방법 등이 담겨 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변화에 적응이 빠른 초등학생부터 도로명주소를 생활화하면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초등학생들이 도로명주소에 대한 거부감을 갖지 않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홍보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日 AV배우 출신 허니팝콘 ‘비비디 바비디 부’ 티저

    日 AV배우 출신 허니팝콘 ‘비비디 바비디 부’ 티저

    일본의 AV(Adult Video·성인 비디오) 배우들로 구성된 걸그룹이 국내 가요계에 데뷔한다는 사실만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허니팝콘. 이들이 데뷔곡 ‘비비디 바비디 부’(Bibidi Babidi Boo)의 티저 영상을 21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판타지적 요소로 신비한 분위기를 자아내는가 하면 허니팝콘 멤버들의 모습을 비추며 새로운 아이돌의 탄생을 예고한다. 허니팝콘은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걸그룹 SKE48 출신이자 2015년부터 AV배우로 전향한 미카미 유아와 함께 사쿠라 모코, 마츠다 미코로 구성된 걸그룹이다. 그중 미카미 유아는 대표적인 친한(親韓) 성향의 일본 배우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앨범은 미카미 유아가 사비를 들여 준비했다는 전언이다. 앞서 허니팝콘은 14일 데뷔 쇼케이스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대관 장소에 항의 전화가 빗발쳐 일정을 연기했다. 허니팝콘은 21일 언론을 대상으로 데뷔 쇼케이스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어디선가 무슨 일이 생기면… ‘번개 봉사단’ 뜬다

    지난 1월 서울 구로구 구일역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새벽 폭설로 통행에 불편을 겪었다. 구로1동 주민센터는 ‘시원해 봉사단’ 소속 주민 300여명에게 ‘오전 8시까지 구일역 앞으로 와 달라’고 긴급 문자를 보냈고 순식간에 25명이 모였다. 이들은 손에 삽 혹은 빗자루를 하나씩 들고 2시간 동안 땀을 흘렸다. 윤병남 구로1동장은 “시원해 봉사단은 ‘시간이 되고 원하는 사람이 봉사를 해 보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봉사의 부담감을 덜고 그때그때 참여 가능한 이들이 모여 활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로1동의 시원해 봉사단이 구로구에 새로운 봉사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해 12월 창단된 이 봉사단은 단체, 주부, 청소년 등 주민 370명이 자발적으로 모여 만든 봉사 단체로 단원이 봉사 주제를 제안하면 ‘즉석 번개’로 봉사를 진행한다. 봉사단은 지난달에도 독거 노인과 일일 가족이 되고자 10여명이 함께 영화를 관람했다. 봉사단원으로 활동 중인 조문희(53·여)씨는 “2016년 10월 남편이 뇌출혈로 갑자기 쓰러져 힘든 상황에 처했다”면서 “막막한 상황에서 주변 이웃의 도움으로 다시 일어날 수 있게 됐다.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봉사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자신의 이야기를 전했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봉사의 물결이 구로구 전역으로 넘실거려 삭막한 구로가 아닌 이웃과 더불어 살기 좋은 구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강북 ‘청렴 1등구’ 실천 매월 점검… ‘공직비리 익명 신고시스템’ 운영

    서울 강북구가 올해 누구에게나 공정하고 신뢰받는 ‘청렴 1등구’ 달성을 위해 7개 중점 과제와 25개 청렴 시책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의 ‘2017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해 청렴 강북으로 가는 길을 닦았다. 청렴도 평가는 전국 57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주요 과제는 구민과의 협력 체계 강화, 청렴 공감대 확산, 청렴한 공직문화 정착, 반부패 자체 역량 강화, 공직기강 확립, 상시 자체감사 체계 확립, 공익신고 활성화 및 보호 등이다. 이를 위해 구는 매월 둘째 주 화요일에 청렴 생활 점검의 날과 청렴 강북 자가진단을 진행한다. 또 공직비리익명신고 시스템(레드휘슬) 운영과 모의 금품 대응훈련을 상시 실시하고 부정청탁금지 사례집을 공유할 예정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청렴은 공직자가 갖춰야 할 덕목이자 구정 운영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현장 행정] 야식만만… 영등포는 야시장과 열애 중

    [현장 행정] 야식만만… 영등포는 야시장과 열애 중

    “여의도에서 일 끝나고 동료와 함께 왔어요. 하하하.”지난 16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전통시장에서 열린 야(夜)시장. 퇴근하자마자 야시장으로 달려왔다고 밝힌 구수정(25·여)씨는 태국식 볶음 쌀국수인 팟타이를 먹으며 “직장이 있는 여의도와 가까운 곳에 야시장이 생겼다는 이야기를 듣고 흥미가 생겨서 왔다. 원래 먹는 걸 좋아한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 모습을 흐뭇하게 지켜보던 조길형 영등포구청장도 “맛있게 먹고, 소문 좀 많이 내주세요”라며 홍보를 독려했다. 20개의 매대에서 각각 호떡, 과일주스, 스테이크 등을 팔던 상인들은 큰 목소리로 손님을 끌어모았고,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영등포구가 지난달 볼거리·먹거리가 어우러진 ‘영등포전통시장 야시장’을 개장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영등포전통시장은 지난해 3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구는 사업비 5억 2000만원을 확보해 야시장 개장에 앞서 최근까지 화장실 개선 사업, 발광다이오드(LED) 가로등 설치, 주차장 설치 등을 진행하며 시장의 경쟁력 확보에 공을 들였다. 박광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자문교수는 “영등포구의 전통시장 지원은 전국에서도 활발한 편이고, 상인회와 구청이 성공을 위해 항상 함께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야시장은 3월부터 10월까지 매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동절기(11~2월)에는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영등포전통시장 내 중앙통로 및 순대골목에서 열린다. 매월 셋째 일요일은 휴무다. 일본 볶음 국수요리인 야키소바, 양꼬치, 돼지고기 육전, 일본식 철판구이, 막창 구이 등 이색적이고 다양한 먹거리가 시장을 방문한 고객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는다. 서경봉 영등포전통시장상인회장은 “다음달에 시장과 가까운 여의도에서 봄꽃 축제가 열리면 보다 많은 고객들이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실제 이날 둘러본 영등포전통시장은 과거와 달랐다. 대부분 기존 상점들이 오후 7~8시만 되면 문을 닫아 어둑어둑하고 을씨년스러운 분위기가 났지만 이날은 사람들로 북적댔다. 이곳에서 만난 영등포동 주민 이성희(56·여)씨는 “애들한테도 야시장 생겼으니까 한번씩 가보라고 했다”면서 “평소에는 상인들이 없는 시간이라 어두웠는데 앞으로는 오늘처럼 문도 열고 활성화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 구청장은 “야시장 개장을 통해 영등포전통시장이 젊은층과 국내외 관광객을 유인하는 경쟁력 있는 시장으로 거듭날 것”이라면서 “누구나 찾고 싶은 전통시장을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강동, 제3기 아동구정참여단

    서울 강동구가 오는 23일까지 제3기 아동구정참여단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다음달 7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는 3기는 20명 내외로 구성되며, 활동 기간은 내년 3월까지다. 신청 대상은 구에 거주하거나 관내 학교에 다니는 만 9~18세 미만 아동이다. 이들은 아동 권리 홍보, 관련 정책 모니터링 등 아동이 더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간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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