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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벨상 작가의 ‘한국 사랑’ 소설로 그린다

    노벨상 작가의 ‘한국 사랑’ 소설로 그린다

    노벨 문학상을 받은 프랑스 작가 르 클레지오가 서울을 배경으로 한 신작 소설을 올해 하반기 내놓는다. 서울시는 르 클레지오의 신작 ‘빛나 언더 더 스카이’(가제)가 집필이 끝나는 대로 우리말로 번역돼 국내 독자를 만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이 작품은 남쪽 지역에서 온 어린 소녀 주인공 빛나가 가족과 함께 정착한 서울에서 투병 중인 소녀를 만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집 밖으로 나오지 못하는 소녀에게 대도시 서울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이야기를 전해 주는 내용이다. 그는 지난해 12월 서울을 찾아 “전 세계가 서울의 비극적 역사에 대해서는 알고 있지만, 서울의 경쾌한 모습, 특유의 향기와 아름다움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면서 “서울의 신비롭고 매력적인 영혼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며 소설을 집필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 작품은 르 클레지오의 ‘한국 사랑’이 그대로 녹아든 결과물이라는 게 서울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그는 2001년 처음 방한한 이래 수차례 한국을 찾았다. 2007년에는 이화여대 초빙교수를 지냈다. 시 관계자는 “이 작품에는 르 클레지오가 15년 넘게 한국을 오가며 발견한 서울과 서울 사람들의 모습이 담길 것”이라면서 “소녀의 여정, 상이한 문명의 만남, 인류애 등 그의 작품에서 중요하게 다뤄진 모티브와 주제가 서울이라는 무대에서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이 작품은 올해 하반기 한국어판은 물론 영어판으로도 전 세계 독자를 만난다. 르 클레지오는 이달 23∼25일 서울국제문학포럼에 참석해 직접 출간할 소설을 설명한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10돌 국내 1호 영유아기관 ‘강동어린이회관’

    국내 최초 영유아 중심 보육기관 ‘강동어린이회관’이 개관 10주년을 맞았다. 강동구는 오는 22일 강동어린이회관에서 개관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강동어린이회관은 부모 및 가정을 위한 양육지원과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프로그램 제공 등 원스톱 육아지원서비스를 추구하고 있다. 강동어린이회관은 2007년 5월 ‘아이를 낳고 키우고 싶은 강동구’를 목표로 문을 열었다. 지난 10년간 국내외 800여곳의 유관기관들이 벤치마킹을 다녀갈 만큼 국내 최초 영유아 기관으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 왔다. 2013년 방문객 수 100만명을 돌파한 이래 지난해 말까지 약 180만명의 주민이 강동어린이회관을 다녀갔다. 등록 회원수도 6만명이 넘는다. 구는 이번 기념식을 통해 강동어린이회관의 지난 10년간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지속적인 비전과 도약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기념식은 함께 키우는 나눔 공동체를 경험하고 영유아들이 행복한 놀이 및 풍요로운 미래를 다짐하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영유아가 꿈과 상상력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추억의 노면전차, 노원구에서 다시 달린다

    추억의 노면전차, 노원구에서 다시 달린다

    대한제국 고종 황제가 을미사변 이후 당시 청계천에 있던 부인 명성왕후의 묘인 홍릉에 자주 행차했다고 한다. 미국인 콜브란은 고종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전차 노선 설립을 건의했고, 고종과 함께 1898년 한성전기회사를 설립하게 된다. 이후 전차는 1899년부터 1968년까지 약 60여년간 서울 시민의 발이 됐다.서울 노원구가 화랑대역(경춘선)에 조성 중인 철도공원에 전시·운영할 노면전차(트램)를 체코와 일본에서 들여온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경춘선 화랑대역은 옛 간이역의 형태를 보존한 채 문을 닫은 상태다. 서울시와 노원구는 이곳을 포함해 6.3㎞ 구간에 걸친 경춘선숲길(광운대역∼화랑대역∼서울시계) 조성 사업을 진행 중이다. 구는 현재 일본 나가사키 전기궤도 회사가 운행 중인 노면전차 1대를 도입하기 위해 절차를 진행 중이다. 지난 1월 김성환 노원구청장이 일본을 방문해 다무라 아키히코 국토교통성 관광청 장관을 면담하기도 했다. 탑승 인원은 76명 정도다. 실제 내년 상반기부터 운행한다는 목표다. 체코의 노면전차는 이미 구매계약을 끝냈다. 구는 올해 2월 체코 대중교통박물관(DPP)을 방문한 바 있다. 1899년 대한제국 고종 때 전차 개통식부터 1968년 운행 종료 시까지 사용했던 유럽형 노면전차와 비슷하다. 앞으로 철도 공원 내에서 운행은 하지 않고 관람 목적으로만 쓰인다. 김 구청장은 “화랑대역 철도공원 조성을 통해 노원이 서울의 대표적인 철도 관광명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강북구 상가·학교 주차장 야간엔 이웃 주민에 개방

    서울 강북구가 비교적 활용도가 낮은 주민 사유 공간을 이용해 동네 주차장을 마련한다고 17일 밝혔다. 골목 주차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상가나 교회, 학교 등 건축물의 부설주차장을 야간에 이웃 주민들에게 개방하면 주차시설을 만들어 주고 주차요금 수익도 배분해 준다”고 설명했다. 사업 대상은 상가·학교·아파트 등 민간 건축물로 주차장 5면 이상을 2년 이상 개방해야 한다. 건물주는 주차장 시설개선 공사비로 최대 2500만원까지 지원받고 이후 주차장에서 발생하는 수익금도 지급받는다.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그린파킹’ 사업도 진행 중이다. 좁은 골목길에 있는 내 집의 담장을 없애 주차장을 공유하는 것이다. 구청에 신청만 하면 무료로 담장을 허물고 주차공간에 보안시설, 정원까지 꾸며준다. 가구당 주차장 1면 기준 850만원, 2면은 1000만원을 지원한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눈앞에 우주가 펼쳐졌다

    눈앞에 우주가 펼쳐졌다

    3D 영상관 우주여행 ‘황홀’ 3D 프린터로 시제품 만들기 공존·생존·연결·순환 테마 ‘체험하는 과학관’ 차별화 “우주 끝으로 달려가 보겠습니다.”17일 서울 노원구 서울시립과학관 내 3차원(3D) 영상관. 이현배 서울시립과학관 전시과장의 말이 끝나자마자 눈앞에 광대한 우주가 펼쳐졌다. 태양이 강렬한 열기를 내뿜는 듯했고, 별의 집합체인 은하수는 반짝반짝 빛났다. 황폐화된 지구를 떠나 우주에서 새로운 정주지를 찾는 공상과학(SF)영화 ‘인터스텔라’의 주인공이 된 듯했다. 팔을 뻗어 별 하나를 움켜쥐려 했지만 손바닥에는 공기만 남았다. 3D 안경을 벗기까지 10분의 시간은 짧고도 황홀했다. 이 과장은 “3D 영상관 수용 가능 인원이 많지 않은데 북적북적할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 동북권에 청소년을 위한 시립과학관이 19일 문을 연다. 서울에 서대문구의 자연사박물관과 같이 자치구가 운영하는 과학관은 있었지만 시립과학관은 처음이다. 이날 언론에 처음 공개된 시립과학관은 단순히 전시물을 보고, 강연을 통해 배우는 데서 한발 더 나아가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는 것이란 점에서 차별화된 모습을 보였다. 이정모 서울시립과학관장은 “3D 영상관 등을 통해 학생들이 과학에 흥미를 갖도록 하고 더 나아가서는 학생들을 연구하는 사람으로 키우고 싶다”고 소개했다. 학생들이 주제를 정해 실험을 수차례 해 보고 실패를 해 봐야 과학에 진정한 흥미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과학자는 매일 실패하는 사람이 아니냐”고 반문했다. 아이디어 제작소는 아이디어를 시제품으로 만들 수 있도록 대형 컴퓨터수치제어(CNC) 조각기, 대형 3D 프린터, 초고화질 3D 스캐너 등을 갖췄다. 학생들은 스티로폼을 조각기에 넣고 자신이 원하는 제품의 형태가 나올 때까지 수차례 시도할 수 있다. 실험실에는 현미경 등 과학장비를 갖춰 놓고 학생들이 맘껏 원하는 실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시내 중·고등학교 과학 교사들과 학생들을 위해 시립과학관이 ‘학교 밖 교육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 기본 과학전시물 관람 및 교육의 역할도 놓치지 않았다. 상설전시실에는 서울 일상을 공존(생태·환경·건축), 생존(인체·유전·물질), 연결(뇌과학·우주·수학), 순환(힘·에너지) 등 4개 주제로 구분해 표현했다. 사물함에는 주기율표 원소 이름을 붙여 놓았다. 이 관장은 “학생들이 ‘나는 마그네슘 칸에 가방을 넣어 놨어’라고 말하는 식”이라며 웃었다. 과학관 입장료는 19세까지는 1000원, 성인은 2000원이다. 이달 말까지는 무료다. 운영 시간은 3∼10월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과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고은 ‘만인보 안성 서재’ 재현한다

    고은 ‘만인보 안성 서재’ 재현한다

    역사 속 인물 연작시 썼던 작업실, 시인 자료·가구 등 그대로 전시고은 시인이 25년간 만인보를 집필한 서재를 오는 11월 서울도서관에서 재현한다. 서울도서관은 고은 시인의 서재였던 ‘안성 서재’를 서울기록문화관에 80㎡ 규모로 재구성해 ‘만인의 방’으로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고은 시인은 경기 안성에 30년 가까이 거주하며 만인보를 내놓고 현재는 수원으로 거처를 옮긴 상태다. 만인보는 고은 시인이 1986년부터 2010년까지 4001편의 시를 30권으로 엮은 연작시다. 고향 사람들을 추억하는 내용으로 시작해 신라시대부터 불승들의 행적,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관련된 인물까지 5600여명을 다룬 대작이다. 만인의 방에는 고은 시인이 기증한 책상, 만인보 육필 원고, 인물 연구자료, 메모지 등이 그대로 전시된다. 만인의 방이라는 이름은 고은 시인이 명명했다. 만인의 방 조성은 서울시가 추진 중인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중 하나다. 시는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인 2019년을 목표로 독립운동 유적을 복원하고 조망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해성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총감독은 “3·1운동을 통해 한국인은 백성에서 스스로 시민 또는 국민이 됐고, 만인보는 그 가치를 가장 탁월하게 기록하고 형상화한 작품”이라면서 “서울도서관 건물은 일제강점기 식민통치 상징인 경성부 건물이고, 주변이 3·1운동 현장이어서 여러모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오는 11월 개관식을 하며 만인보 이어쓰기 등 다양한 시민행사를 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박원순 서울시장과 고은 시인은 서울도서관에서 만인의 방 조성과 작품 등 기증에 따른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영등포 ‘찾아가는 성교육’ 해피버스 달린다

    영등포 ‘찾아가는 성교육’ 해피버스 달린다

    초고속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아이들은 무분별하게 성에 노출됐다. 성교육은 아직 정형화된 경우가 많아 부모들의 고민은 깊어 간다. 성에 대한 제대로 된 교육이 절실한 이유다.서울 영등포구가 찾아가는 아동성교육 프로그램 ‘아하! 해피버스팅’을 연말까지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각종 성교육 도서와 교육 도구들이 비치된 ‘해피버스’가 직접 학교를 방문한다. 지역 내 16개 초등학교 68개 학급이 대상이다. 구 관계자는 “성교육 전문기관인 서울시립 청소년문화센터와 손잡고 지역 내 학교를 직접 찾아가는 게 프로그램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교육은 사춘기가 막 시작되는 초등학생 5학년을 대상으로 한다. 약 1시간 동안 버스 안에서 학생들은 태아발달모형 관찰과 아기 안아보기 등 임신·출산·육아 체험을 하고, 2차 성징을 통한 몸과 마음의 변화를 배운다. 이후 학생들은 교실로 이동해 성범죄의 위험 상황에 처했을 때 대처하는 법을 학습한다. 성폭력 예방법과 대처법 등 성교육 전문 교사의 지도하에 학교나 가정에서 배우기 힘든 전문적인 성교육을 받을 수 있다. 대화와 토론을 통해 아동들이 에이즈 감염인에 대한 그릇된 편견을 갖지 않도록 에이즈 예방교육도 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사춘기에 접어든 아이들은 성에 눈을 뜨면서도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이 시기에 성에 대한 교육은 특히 중요하다”면서 “아이들이 성에 대해 건전하고 올바른 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눈높이에 맞는 재밌고 유익한 내용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7호선 천왕역 속 주민 마당…구로구 ‘버들마을활력소’ 조성

    7호선 천왕역 속 주민 마당…구로구 ‘버들마을활력소’ 조성

    지하철 7호선 천왕역사 내 유휴공간이 ‘주민공간’으로 변모했다.서울 구로구는 “주민 문화 욕구 충족과 마을공동체 활성화 지원을 위해 10년간 비어 있던 공간을 활용해 버들마을활력소를 조성하고 17일부터 주민들에게 개방한다”고 16일 밝혔다. 천왕역 지하 2층에 연면적 900㎡ 규모로 조성된 버들마을활력소는 주민커뮤니티 공간과 지역예술인 창작활동 공간으로 구성된다. 주민커뮤니티 공간은 다목적강당, 주민모임방, 동아리연습실, 수유방 등을 갖췄다. 냉장고가 설치된 다과공간도 조성돼 주민들이 음식을 먹으며 담소를 나눌 수 있다. 지역예술인 창작활동 공간에는 구로구 미술가협회, 사진가협회, 서예가협회가 입주해 창작활동을 펼친다. 버들마을활력소 한쪽에는 영유아 및 어린이용품을 공유하는 상설매장도 운영된다. 이용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대여료는 공간 평수에 따라 시간당 1만원부터 4만원까지다. 지역주민은 50% 할인된다. 공간은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구성했다. ‘버들마을활력소’란 이름도 주민 공모로 지었다. 천왕역사가 있는 오류동은 과거 오동나무와 버드나무가 많아 ‘오류’(梧柳)라는 지명으로 불렸다고 한다. 구는 천왕역 부근에 젊은 세대의 유입이 꾸준히 늘고 있으나 모임을 위한 공간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알고 서울도시철도공사와 지난해 9월 임대차 계약을 맺었다. 총 13억 4000만원을 투입해 리모델링 공사도 최근 마무리 지었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천왕역 버들마을활력소가 주민소통과 문화거점공간으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이번 마을활력소를 통해 주민 공동체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맑은 공기 되찾기 나선 강동구 ‘방탄주민단’

    서울 강동구의 평균 미세먼지 농도(2012~2015년)는 환경부의 환경기준치 ㎥당 44㎍보다 낮은 42.5㎍㎥였다. 상당 기간 깨끗한 공기를 유지했다. 하지만 중국 황사와 경기 구리, 남양주, 하남 등 시 경계지역에서 진행 중인 대형 공사의 영향으로 지난해 미세먼지 농도가 53㎍로 급증했다. 강동구가 지난 1월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분석한 결과다. 강동구가 미세먼지로부터 구민을 보호하기 위해 ‘미세먼지 대응 방탄주민단’을 모집하고 오는 27일 발대식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지난 11일부터 시작된 주민단 모집은 500명을 목표로 24일까지 계속된다. 구청 관계자는 “환경미화원, 공사장 인부 등 미세먼지에 쉽게 노출되는 직업군을 중심으로 주민을 모집해 방탄주민단을 구성한다. 미세먼지 캠페인 참여, 홍보활동 등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분진청소의 날’로 지정하고 도로 분진 흡입 및 물청소도 진행하고 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구민 여러분들도 우리 구가 마련한 ‘미세먼지 대응 10대 행동수칙’을 실천하는 등 미세먼지 저감 대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서울 8호선 별내선 7월 ‘첫 삽’

    서울 지하철 8호선 ‘별내선’의 1·2공구가 오는 7월 첫 삽을 뜬다. 서울시는 8호선 연장 건설사업 구간 가운데 서울시 시행 구간의 총 사업비가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로부터 승인을 받아 1·2공구 공사를 발주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시 구간의 발주 공사비는 2797억원이다. 시 관계자는 “발주를 통해 낙찰자가 결정되면 1공구는 7월, 2공구는 10월에 각각 계약을 맺고 착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하는 별내선은 지하철 8호선 종점인 암사역에서 출발해 한강 하부와 경기 구리를 거쳐 남양주 별내읍까지 이어지는 12.9㎞ 구간이다. 서울시는 암사동∼한강 하부∼구리시 토평동에 이르는 1·2공구 3.72㎞를 맡았다. 서울시 구간을 제외한 3~6공구는 경기도에서 지난해 5월부터 착공해 현재 공사 중이다. 별내선이 완공되면 남양주시 별내에서 송파구 잠실까지 소요시간이 27분 정도 걸린다는 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경춘선과 연계해 기존 지하철을 이용할 때보다 17분이 줄어든다. 고인석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수도권 동북부 지역 주민의 서울 강남권 접근성이 좋아진다”고 강조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주민이 만든 구로 ‘별별시장’ 오늘 개장

    서울 구로구가 주민들이 만들어 가는 마을장터인 ‘별별시장’을 12일 개장한다. 올해 5회째인 별별시장은 ‘구로의 별별 사람이 모여 별의 별 이야기를 나눈다’는 의미로 주민 주도의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는 게 목표다. 실제 ‘별별시장 시민기획단’이 행사 기획부터 홍보까지 도맡아 한다. 시민기획단은 구로구 지역민 10여명으로 이뤄졌고, 연령대도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하다. 구 관계자는 “우리는 행정적 지원만 하고, 기획단이 시작부터 끝까지 다한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별별시장은 오는 9월까지 매달 둘째 주 금요일 구로근린공원에서 펼쳐진다. 12일 개장을 시작으로 6월 9일, 8월 11일, 9월 8일 차례로 진행될 예정이다. 다만 7월은 날씨가 더워서 열리지 않는다. 오후 5시부터 3시간 동안 진행되는 장터는 주민 주도의 다양한 행사로 채워진다. 중고물품 판매를 위한 ‘벼룩시장’, 수공예품 등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손수시장’, 아마추어 공연자들의 무대를 볼 수 있는 ‘볼거리마당’, 주민이 직접 라디오 DJ가 돼 보는 별별라디오, 체험마을, 먹거리마당 등이 운영된다. 구로별별시장 시민기획단은 매달 행사 2주 전까지 장터 참여자와 자원봉사자를 구 홈페이지에서 새롭게 모집한다. 구로가 생활터전인 사람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구로 별별시장은 이웃과 이웃이 모여 만들어 가는 공간”이라면서 “많은 주민이 참여해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촛불 열기를 일상민주주의로…서울시, 시민이 결정하는 ‘정책박람회’ 개최

    촛불 열기를 일상민주주의로…서울시, 시민이 결정하는 ‘정책박람회’ 개최

    서울시가 오는 7월 시민들이 직접 정책을 ‘결정’하는 제6회 정책박람회를 개최한다. 박원순 시장의 취임 다음해인 2012년부터 매년 정책박람회는 열렸지만, 그동안은 시민들은 제안만 하고 정책 반영은 시가 주도적으로 해왔다. 올해는 촛불광장에서 확인된 시민들의 열정을 이어받아 시민이 자신들의 삶과 직결되는 정책을 ‘제안’뿐만 아니라 ‘결정’까지 할 수 있도록 했다.시는 7월 7∼8일 서울광장과 광화문광장에서 ‘서울이 민주주의다’를 주제로 ‘2017 함께서울 정책박람회’를 한다고 11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서울광장, 광화문에서 진행된 촛불집회에서 나타난 시민들의 참여와 변화에 대한 열망을 담아내려는 노력”이라면서 “박람회가 열리는 7월은 대선 후 새로운 사회 구상이 확산되는 중요한 시기로 시민들이 참여하고 결정한 정책들이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박람회는 시민, 정당, 노조, 시민단체가 한 데 모여 다양한 주제로 토론하는 스웨덴 알메달렌 위크같이 축제처럼 운영할 예정이다. 우선 시는 이날 온·오프라인 정책공론장인 ‘데모크라시 서울’(democracyseoul.org)를 새로 개설했다. 지난 5년간 시에서 추진한 서울 심야버스인 올빼미버스, 청년수당 등 주요 혁신정책 21개를 공개하고, 다음달 11일까지 시민들의 사전투표를 통해 5개 정책을 최종 선정한다. 개막일인 7일 ‘국민이 선택한 서울시 혁신 정책’ 프로그램에서 정책을 공개하고 함께 토론하는 자리를 갖는다. 8일 폐막일에는 ‘시민, 광장에서 정책을 결정하다’가 열린다. 시민들은 오는 25일까지 분야에 상관없이 데모크라시 서울에 정책을 제안하고, 분야별로 의제가 정리되면 7월 3일부터 5일간 직접 투표를 한다. 행사 당일에는 시민이 선택한 서울의 정책을 최종 결정하고 발표한다. 박 시장은 “시민과 일상적으로 소통하며 적극 참여 기회를 열어주는 일상 정치 플랫폼으로 자리매김시키겠다”면서 “주권자인 시민 위상과 광장 역할을 재확인한 광장 민주주의를 일상으로 옮겨와 시민이 직접 우리 삶을 바꿀 서울 정책을 함께 결정하는 공론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미세먼지 해법 찾아라” 시민 3000명 원탁회의

    주부, 학생, 어린이, 전문가, 환경단체 활동가 등 3000명이 원탁에 둘러앉아 미세먼지 대책을 논의한다. 초미세먼지는 세계보건기구(WHO)가 2013년 1급 발암물질로 지정한 직경 2.5㎛ 이하의 입자로 폐 깊은 곳이나 혈액까지 침투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이달 27일 오후 5∼7시 ‘광화문광장 미세먼지 시민 대토론회’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원탁 토론은 국내 최대 규모다. 우선 서울시가 개발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엠보팅’을 통해 사전조사를 벌여 미세먼지 문제에 관한 시민들의 생각을 듣는다. 토론회용 기초자료다. 현장에서는 테이블 300개를 마련해 10명씩 한 조를 꾸려 미세먼지 정책의 우선순위와 구체적인 대안 등을 놓고 토론한다. 토론회 내용은 서울시의 대기질 정책으로 반영한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당일 토론회에 참가해 해결책을 모색한다. 미세먼지 해결에 관심 있는 시민은 10∼25일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300명의 진행 도우미도 공개모집한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강동어린이회관 10주년 한마당 축제

    강동어린이회관 10주년 한마당 축제

    서울 강동구 성내동에 있는 강동어린이회관은 2007년 문을 열었다. 전국 최초 영유아 전용기관이다. 지난 10년간 아이들의 놀이공간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약 26만명이 다녀갔다. 등록 회원 수도 6만명이 넘는다.강동어린이회관이 개관 10주년을 맞이해 아이들이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놀이 한마당’ 축제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축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강동구청 앞길에서 열린다. 주제는 ‘신나게 놀자, 다 같이 놀자, 강동 어린이회관 10주년’이다. 구청 관계자는 “그동안 어린이회관에서 진행된 프로그램 중 아이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프로그램을 선별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실외에 마련된 ‘바깥놀이 마당’과 내부에서 할 수 있는 실내 놀이활동 ‘실내 놀이마당’으로 구성돼 있다. 바깥놀이 마당은 ▲10주년 축하마당 ▲표현마당 ▲상상마당 ▲체험마당 ▲창의마당 등 총 5개 테마의 21개 프로그램으로 마련했다. 실내 놀이마당에서는 요리체험과 동동놀이 체험관, 피노키오 방송국, 가족뮤지컬 문화체험 등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중고 장난감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나눔장터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먹거리 장터도 준비된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유니세프에서 인증한 ‘아동친화도시 강동’의 아동권리 확산을 위한 ‘아동권리 알리기’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어려서부터 밖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몸과 마음이 튼튼하게 자라도록 아이들을 배려하는 것이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라면서 “다양한 놀이체험과 문화공연이 준비된 만큼 아이와 함께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강북, 장애인 보조기기 구입비 80% 이상 지원

    강북, 장애인 보조기기 구입비 80% 이상 지원

    서울 강북구가 장애인과 국가유공자에게 독서확대기, 영상전화기 등 정보통신기기 구입비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신청은 이날부터 시작돼 다음달 23일까지 이어진다. 보급 대상자는 오는 7월 14일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발표한다.구 관계자는 “신체적·경제적으로 정보통신에 대한 접근과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과 국가유공자들을 돕기 위해 지원금을 지원한다”면서 “기기들이 주로 고액이므로 구매를 희망하는 장애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지원하는 품목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독서확대기, 점자정보단말기와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한 영상전화기, 의사소통 보조기기 등 장애유형별로 총 98종이다. 지원금은 100만원 이하 제품의 경우 80%를 지원한다. 100만원짜리 제품을 구입하면 20만원만 자기부담금을 내면 된다. 100만원 이상인 경우에는 20만원의 자기부담금과 함께 100만원을 초과한 금액의 10%를 더한다. 제품이 300만원이라고 하면 자기부담금 20만원과 초과금 200만원의 10%인 20만원을 더해 총 40만원만 내면 된다. 신청을 원하는 구민은 강북구 정보화지원과를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정보통신보조기기 사이트(www.at4u.or.kr)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 양식은 사이트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선발은 우선적으로 과거에 지원받은 경험이 없는 장애인과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이뤄진다”면서 “구입비의 최대 80% 이상까지 지원받을 수 있어 구입 부담을 많이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11일 서울 마곡산단 투자설명회

    서울시가 오는 11일 대규모 개발지인 강서구 마곡산업단지에 첨단 연구개발(R&D)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시청 본관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시는 설명회에서 저렴한 분양가, 트리플 역세권, 인력 수급 최적지 등 마곡산업단지의 투자 매력을 소개하고 새로 출원한 마곡산업단지의 상징 브랜드인 ‘엠·밸리’(M·Valley)를 선보인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박원순 “강원 산불에 헬기 지원”

    박원순 “강원 산불에 헬기 지원”

    서울시가 강원도 강릉 산불 현장에 소방헬기, 소방용 물탱크차량 등 시 소유 장비를 보내 진화 작업을 지원했다. 서울시는 소방재난본부가 소방헬기 1대와 소방용 물탱크차량 10대를 오전 5시 30분쯤 강릉으로 보냈다고 7일 밝혔다. 소방헬기와 물탱크차량은 도착 즉시 산불 진화 작업에 투입됐다. 지원된 물탱크차량은 용량 6000∼8000ℓ 규모로 펌프 기능과 화재 진압용 호스 등을 갖추고 있다. 시의 지원은 박원순 서울시장의 의지로 이뤄졌다. 박 시장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강릉을 중심으로 한 산불이 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로 접어들었다고 한다”며 “서울소방재난본부장에게 서울시가 보유하고 있고 현지에서 필요한 헬리콥터, 물탱크차량 등 모든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목동∼영등포’ 목동교 성능 개선… “화물차 통행 원활”

    서울 목동교 구교(舊橋)가 안전한 1등교로 탈바꿈해 오는 8일 오후 5시에 전면 개통된다. 2015년 8월 공사에 들어간 지 약 2년 만이다. 구교는 양천구 목동과 영등포구 양평동을 연결하는 왕복 10차로의 목동교 중 편도 5차로(양평동→목동 방향)만을 뜻한다. 구교는 1968년 처음 만들어졌다. 시 관계자는 “완공된 시기가 47년 전이라 2013년 정밀안전진단 C등급 판정을 받았다”면서 “이번 보완 공사로 B등급으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목동교가 경인고속국도와 여의도를 연결해 화물차 등의 통행이 잦을 수밖에 없었지만 2등교(34.2t)였던 터라 화물차량은 제한되는 일이 적지 않았다”면서 “이번에 1등교(43.2t)로 거듭나 원활한 물류 이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목동교 일부를 폐쇄하면서 설치한 교통우회용 가설교량 2개는 오는 8일 전면 개통 이후 8월까지 철거할 예정이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노원구의 명물 ‘녹색커튼’ 13곳에 더 설치한다

    노원구의 명물 ‘녹색커튼’ 13곳에 더 설치한다

    서울 노원구 공릉동에 위치한 태랑중학교. 벽면을 초록색 덩굴식물이 가득 메웠다. 지나가는 주민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맑고 시원한 느낌을 자아낸다. 학생들도 창문으로 들어오는 강렬한 햇빛을 피하며 수업에 집중할 수 있다. 지난해 여름 ‘녹색커튼’이 가져온 태랑중의 변화다.노원구가 다가오는 여름철을 앞두고 에너지를 절약하고 주민들에게 쾌적함과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15일부터 공공기관, 학교 등 13곳에 ‘녹색커튼’을 추가로 설치한다고 4일 밝혔다. 녹색커튼은 건물 외벽을 나팔꽃과 풍선초 등 초록 식물로 덮어 실내 기온을 낮추는 방법이다. 13곳은 구청 교육장, 구청 본관, 공릉2동 주민센터 등 공공기관 3곳과 지역 내 학교 10곳이다. 지난해 사업을 시작한 녹색커튼은 태랑중, 상계10동 주민센터 등 이미 9곳에 설치돼 있다. 다만 동절기에는 얼어 죽을 수 있어 거둬냈다가 덩굴식물을 새로 식재한다. 구 관계자는 “13곳에 새롭게 설치하면 구내에 녹색커튼은 22곳으로 늘어난다. 도심 내 녹지공간이 그만큼 많아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구는 가로변 미관을 저해하는 콘크리트 벽면에도 덩굴성 식물을 식재한다. 벽을 덩굴식물로 녹화해 부족한 생활권의 녹지를 확충하기 위해서다. 노원역 인근의 동일로 등 27곳 11.1㎞ 구간이 대상이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녹지는 지친 현대인들에게 사막의 오아시스와 같은 휴식과 심리적 쾌적함을 준다”면서 “구민의 행복을 위해 틈새 공간과 구조물들을 이용해 푸른 환경을 적극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현장 행정] 긴급복지의 1인자…은평, 너였구나!

    [현장 행정] 긴급복지의 1인자…은평, 너였구나!

    “현재 위기 가정 사례 발굴이 얼마나 됐나요.”4일 서울 은평구 응암3동 주민센터. 김우영 은평구청장이 ‘통합 사례관리 회의’에 직접 참석해 동주민센터 복지지원팀장 등 소속 위원들에게 날카로운 질문을 던졌다. 현장을 꼼꼼히 챙기는 김 구청장의 모습에 일순간 긴장감이 돌았다. 통합 사례관리 회의에서는 갑작스레 위기에 처한 주민을 상대로 긴급 복지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김 구청장은 “대부분의 긴급 복지 지원은 일시적이라 꽉 막힌 혈을 한 번 뚫어 주면 다시 일어날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서모(48·여)씨는 은평구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기고 한숨을 돌린 실제 사례다. 서씨는 몇 년 전 사업 실패로 원리금 상환을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는 10개월 넘게 월세와 공과금도 미납했다. 가스와 전기, 수도가 모두 끊겨 지옥 같은 생활을 했다. 살던 집에서도 쫓겨날 상황으로 내몰렸다. 위기에 처한 서씨에게 은평구는 월세 100만원, 가스·수도비 100만원 등 총 200만원의 긴급복지지원금을 신속하게 지원하고 악성 부채 소각을 도왔다. 서씨는 구의 도움으로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와 연계한 재무 상담도 제공받았다. 은평구는 긴급 복지 지원사업 예산을 추가 편성하며 서씨와 같은 위기 가정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서울시 25개 각 자치구는 올해 긴급복지지원금으로 12억 2500만원(국비+시비)을 지급받은 상태다. 여기에 은평구만 유일하게 시를 설득해 3억원을 더 받았다. 이 가운데 2억원은 이미 동주민센터에 내려보냈고, 91가구를 추가 발굴했다. 추가 예산 편성은 김 구청장의 숨은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김 구청장은 지난해 말 긴급 복지 지원사업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고 박원순 서울시장을 직접 찾아가 예산 확대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기존의 긴급복지지원금만으로는 은평구의 늘어나는 수요를 감당할 수 없다고 ‘예측’했기 때문이다. 실제 이번 동절기(지난해 12월~올해 4월)에는 지난번과 비교해 지원 가구와 금액이 약 40% 늘었다. 2015년 12월~2016년 4월 조사했을 당시에는 지원 가구와 금액이 각각 551가구, 3억 8800만원이었지만 올해는 같은 기간 796가구, 5억 3700만원이 됐다. 구는 긴급 복지 지원 절차도 간소화했다. 기존에 지원금 지급까지 10~14일이 걸렸다면 지금은 3일 내로 가능하다는 게 구 관계자의 설명이다. 구청에서만 진행하던 통합 사례관리 회의를 지금은 5개 권역으로 나눠 진행한다. 검토 시간이 줄어든 건 당연하다. 김 구청장은 “우리 구의 노인 비율이 서울 자치구 중 제일 높다. 복지 시스템을 점검하고 예산을 적시에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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