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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린세상] 포니 1호차는 어디에?/석영철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부원장

    [열린세상] 포니 1호차는 어디에?/석영철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부원장

    외환위기로 나라 경제가 휘청대던 1998년 3월 독일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전자박람회 ‘CEBIT’에서 한국 중소기업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MP3 플레이어(MP3P) ‘엠피맨’이 최우수 멀티미디어로 선정됐다. 이후 한국은 MP3P 종주국으로 군림했고, 빌 게이츠 회장은 미국에서 열린 소비자가전전시회(CES) 기조 연설에서 아이리버의 MP3P를 ‘디지털 라이프를 바꿀 제품’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2003년에는 스마트폰의 ‘원조’ 격인 PDA폰 ‘포즈’(POZ)가 대한민국 히트 상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애플이 2007년에 아이폰으로 대중적 스마트폰의 지평을 열기 몇 년 전부터 우리는 이미 ‘원조 스마트폰’을 활발하게 사용하고 있었던 셈이다. 우리나라 스마트폰이 세계 시장을 제패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MP3, 카메라, 무선통신, 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등 그동안 진화를 거듭해 온 우리 산업기술이 총체적으로 집약돼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현대기아차는 세계 시장점유율 9%를 넘기며 글로벌 5위로 올라섰다. 미군 부대에서 나온 고철로 조립 자동차를 만들고, 1976년에야 자체 고유 모델인 포니를 생산했던 우리가 이제는 차세대 첨단 엔진도 자체 개발하고, 자동차 생산용 로봇기술도 수출하는 나라로 변모했다. ‘소리 없이 세상을 움직이는’ 철강제련 기술, ‘산업의 쌀’ 반도체 기술, ‘상상을 현실로 보여 주는’ 디스플레이 기술 등은 세계적인 유례가 없는, 우리만이 갖는 스토리 그 자체다. 그런데 이 자랑스러운 기술 유산을 어디에서 만나 볼 수 있을까. 엠피맨, 포즈 등 근래에 개발된 소형 첨단 제품들은 개인 마니아나 관련 기업들이 소장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될 뿐이다. 1981년에 개발된 국내 최초 PC인 삼보컴퓨터의 ‘SE-8001’은 소장자가 분명치 않고, 국내 최초의 조립 자동차 ‘시발’(始發)은 몇몇 박물관에 원형과 비슷하게 복원된 재현품만이 전시되고 있으며 오리지널 모델은 남아 있지 않다. 다행히 포니 1호차는 울산에 가면 만날 수 있다고 한다. 이렇게 개인이 소장하고 있거나 기업들이 보존·전시해 소장처가 확실한 제품은 그나마 사정이 나은 편이다. 하지만 이들 제품의 소장처를 알고 있다고 해도 각 지역에 흩어져 있는 기업 전시관, 관련 박물관, 개인 소장자들을 찾아 전국을 돌아다녀야 한다. 하지만 프랑스, 영국, 독일, 미국 등 전통적인 기술 선진국들은 산업기술 발전 역사를 한 곳에 모아 산업기술의 긍지와 자부심을 자랑하고 있다. 프랑스 파리의 기술공예박물관(1794년), 영국 런던의 과학기술박물관(1857년), 독일 뮌헨의 독일박물관(1925년) 등이 그것이다. 특히 독일박물관은 1903년에 설립추진위원회가 결성된 이후 세계대전의 패전과 최악의 인플레이션이라는 위기를 극복해 나가며 세워졌다. 결국 이는 독일이 다시 한번 세계적인 기술 강국으로 발돋움하는 기반이 될 수 있었다. 전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에서 불과 반세기 만에 세계 8위의 교역국가로 급성장한 대한민국. 세계가 알고 싶어 하는 한강 기적의 스토리, 그 기반이 됐던 산업기술을 한 곳에 모아 놓은 기술문화공간이 마련된다면 산업과 기술이 어떻게 진화해 왔고, 산업기술인의 노력이 우리 생활을 얼마나 많이 변화시켰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세계 최초로 아폴로 11호를 달에 보냈던 베르너 폰 브라운은 독일박물관에서 세계 최초의 엔진 비행기를 보면서 우주에 가고 싶다는 꿈을 꾸었다고 한다. 이처럼 산업기술문화공간은 무엇보다 우리나라의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이 우리의 자랑스러운 산업기술을 보고 자신의 꿈과 비전을 발견하고 다짐하는 공간이 될 것이다. ‘2조 달러 무역, 4만 달러 개인소득’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지금 우리의 청소년들이 우리 산업기술의 발전 궤적을 한눈에 보고, 기술 강국의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산업기술문화박물관은 그 어떤 국정 과제보다 중요한 어젠다임이 틀림없다. 우리의 소중한 산업기술 유산이 사라지기 전에, 그리고 이를 창조하기 위한 위대한 도전기를 생생하게 말해 줄 기술인들이 사라지기 전에 우리만의 산업기술문화박물관이 조속히 건립되기를 기대해 본다.
  •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기간동안 美정찰기 ‘조인트 스타스’ 뜬다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기간동안 美정찰기 ‘조인트 스타스’ 뜬다

    한국과 미국 군 당국은 오는 26~27일 서울에서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 기간에 첨단 정찰기인 E8 조인트 스타스(J STARS)를 투입해 북한을 감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11일 “핵안보정상회의 기간에는 2010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때보다 감시 전력을 늘려 대북 감시 태세를 강화하는 방안을 미국과 협의하고 있다.”면서 “추가 투입되는 감시 전력으로는 조인트 스타스를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군 당국이 이 정찰기를 투입하는 것은 핵안보정상회의 기간 예상되는 북한군의 도발을 사전에 파악하고 대응하려는 조치로 보인다. 조인트 스타스는 ‘합동 감시 및 목표 공격 레이더 체계’의 준말이다. 미 공군과 육군이 함께 개발한 레이더 체계를 탑재했으며 고도 9~12㎞ 상공에서 북한 지상군의 지대지 미사일, 야전군의 기동, 해안포 및 장사정포 기지 등 지상 병력과 장비의 움직임을 정밀 감시하는 정찰기다. 이 정찰기는 1991년 1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걸프전에 참가해 움직이는 목표물을 정확히 찾아내는 등 능력을 입증한 바 있다. 기체의 폭은 44.4m, 길이 46.6m, 높이 12.9m로 최대 속도는 시속 973㎞에 이른다. 특히 한번 비행하면 8~11시간가량 공중에 머무를 수 있고 100만㎢의 지역을 감시할 수 있다. 항속 거리는 9270㎞로 2010년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직후인 11월 28일 서해에서 진행된 한·미 연합훈련 때도 투입됐다.군 관계자는 “핵안보정상회의 기간 중 미군의 테러 대응 전력도 증강될 것”이라며 “적의 지상·해상 도발을 비롯한 사이버 공격과 테러를 방지하기 위해 경계 작전 형태와 부대 방호 태세도 최고 수준으로 격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종훈기자 artg@seoul.co.kr
  • 함재기 80여대 출격 공중침투… 가상적진 폭격 ‘섬멸’

    함재기 80여대 출격 공중침투… 가상적진 폭격 ‘섬멸’

    “단 한 차례의 도발도 허용하지 않는다.” 한·미 서해 연합훈련 이틀째인 29일 핵추진 항공모함인 조지워싱턴함을 비롯한 항공모함전투단(항모전단)에 비상 출격 명령이 떨어졌다. 평온하던 항모전단이 순간 술렁인다 싶더니 항모이 슈퍼호넷(FA-18EF)·호넷(FA-18AC) 전투기들이 구름 속을 헤집고 솟아올랐다. 항모는 2.7초 만에 시속 270㎞를 뚫는 힘으로 1분에 전투기 2대씩을 공중으로 쏘아댔다. 한·미 양국군은 적의 공중·해상·미사일 공격에 대응한 고강도 정밀 전술훈련을 펼쳤다. 전날 전북 군산항 서쪽 66㎞ 해상의 어청도에서 이날 충남 태안반도 관장곶 서쪽 55㎞ 해상의 격렬비열도 인근 해역까지 북상한 한·미 연합군은 가상 적의 입체적인 도발을 단 한 차례도 허용치 않겠다는 목표로 핵추진 항공모함 조지워싱턴함을 필두로 모든 함정과 전투기 등이 쉴 새 없이 움직이며 실전을 방불케 했다. 한·미 연합훈련을 총지휘하는 댄 크로이드(해군 준장) 조지워싱턴 항모전단장은 “이번 훈련은 북한의 도발에 대비하는 것이 주목적이며 방어적 성격의 훈련”이라고 강조했다. 또 서해상의 훈련에 대한 중국의 반발과 관련, “중국과는 아무 상관없는 훈련”이라고 선을 그었다. [포토] 한미연합훈련 실시…美항공모함의 위력 ●적군 도발의지 제압 이틀째 훈련의 하이라이트는 공중침투를 통한 ‘적진 폭격’이었다. 절차적으로 적 전투기에 의한 선제 도발에 대한 요격 및 대공유도탄 격추→적 함정·잠수정 등의 해역 침투에 대응한 경계 및 공방전→적 집결지에 대한 실무장 폭격 순으로 진행되는 동안 맨 마지막에 자리 잡은 적진 폭격은 적군의 도발 의지를 원천적으로 뿌리뽑는다는 의지가 실렸다. 이는 천안함 사태와 관련, 지난 7월 동해상에서 대잠수함 작전에 초점을 맞췄던 ‘불굴의 의지’ 훈련과 확실히 구분되는 차이점이다. 이번 훈련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에 대한 강력한 경고가 더해지면서 적 도발 시도를 원점에서 무력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조지워싱턴함에서 출격한 조기경보기 호크아이(E2C)의 공중 통제로 진행된 폭격에는 미군 F16C, 공군 F15K 전투기가 방어에 나선 가상 적기를 제압하는 동안 슈퍼호넷(FA18EF), 호넷(FA18AC), ‘탱크킬러’ A10C 등 전폭기가 적지의 주요 지상 표적을 실무장으로 폭격했다. 합참 관계자는 “최신형 전자전 장비로 무장한 F15K와 KF16은 북한이 황해도 황주비행장에 전개한 미그(MIG)21·23 기종과 공중전에 맞설 경우 미그기들이 눈치채기도 전에 섬멸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해상 침투 격멸 전날 통신망 점검과 연락단 교환 등을 통해 소통 채널을 열어 놓은 양국 군은 이날 이지스 구축함의 연합 대공방어 훈련을 시작으로 종합 입체 전술을 숙달해 나갔다. 특히 우리나라 최초의 이지스 구축함인 세종대왕함(9700t급)이 900개의 목표를 탐지해 내는 이지스 시스템을 통해 포착한 적 도발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한·미 연합군에 전달해 작전·전술을 통제했다. 첫 훈련인 연합 대공방어 훈련에서는 항모와 구축함 등 주력함에 공격을 가하는 가상 적기에 대응해 전폭기인 슈퍼호넷과 호넷, F16 전투기가 긴급 출격해 요격에 나섰고, 세종대왕함은 사거리 10㎞의 단거리 함대공유도탄(RAM) 등을 발사해 가상 적기를 격추했다. 뒤이은 해상자유공방전에서는 함재기인 미 전자전기인 프라울러(EA6B)와 조기경보기인 호크아이, 슈퍼호넷 전폭기를 비롯한 해상초계기(P3), 대잠수함 초계헬기 시호크(SH60F) 등 80여대에 달하는 함재기가 총출동했다.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해 우리 측 수상전투단에 공격을 시도하는 적 항공기와 수상전투단을 호크아이가 조기에 포착·식별하고 함재기가 긴급 출격, 수상전투단 전방에서 적을 저지하면서 최종적으로 양국 함정의 대공유도탄, 근접방어 무기체계인 골키퍼 등을 이용해 격멸했다. 이 과정에서 전자전기인 프라울러는 적의 레이더 교란 작전을 방어하는 동시에 반대로 적의 통신망을 무력화하는 역할을 맡았다. 합참 관계자는 “해상자유공방전 훈련에서는 조기경보기와 전자전기가 전방 해역을 감시하고 특히 강력한 전자전 공격까지 같이하는 것이 훈련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공중 실황 탐지 비공개 이날 공중·해상에서 한·미 연합군이 훈련을 벌이는 동안 미군은 고성능 지상감시 정찰기인 조인트스타스(E8C)를 투입해 북한의 해안포 및 지상포 기지 움직임 등 북한의 도발 징후를 감시하면서 실시간 수집된 북한군의 움직임을 지상 관제소와 수상함에 전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군은 다만 “조지워싱턴 항모전단에 포함돼 대잠 경계활동을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던 핵추진 잠수함과 세계 최강의 전투기 F22 랩터는 이번 훈련에 불참했다.”고 공식 확인했다. 한편 해병대도 한·미 연합훈련과 연계해 서해 만리포에서 한국군 단독 상륙훈련을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기상 악화로 취소했다. 국방부공동취재단 홍성규·오이석기자 cool@seoul.co.kr
  • “北 움직임 포착” 美 ‘조인트 스타스’ 출격

    “北 움직임 포착” 美 ‘조인트 스타스’ 출격

    28일 시작된 서해 한·미 연합훈련에서 눈에 띄는 장비는 10여㎞ 높이에 달하는 고공에서 북한군의 해안포 및 미사일 기지와 전차부대 움직임 등을 정밀탐지할 수 있는 정찰기 ‘조인트 스타스’(J-STARS)다. 1991년 1월 걸프전에 참가해 움직이는 목표물을 정확하게 탐색하는 등 능력을 입증한 조인트 스타스는 한·미 연합훈련에 처음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측이 지상 감시 및 목표물을 정밀수색하는 한편 공격을 유도할 수 있는 조인트 스타스를 이번 훈련에 투입한 것은 북한의 추가도발을 사전에 파악해 대응하기 위한 처방으로 풀이된다. 특히 폭 44.2m, 길이 46.6m, 높이 12.9m인 이 정찰기는 순항속도 마하 0.8로 11시간 공중에 체공할 수 있다. 또 항속거리가 9270㎞에 달해 북한 전역을 감시할 수 있다. E8C기에 탑재된 조인트 스타스는 28일부터 고도 9~12㎞ 상공에서 북한군 지상군의 지대지 미사일, 야전군 기동, 해안포 및 장사정포 기지 등 지상 병력 및 장비 움직임을 정밀 감시하는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군의 한 소식통은 “오늘부터 서해 어청도와 격렬비열도 해상 등에서 시작된 한·미 연합훈련에 미국의 ‘조인트 스타스’가 투입됐다.”면서 “이 항공기는 주로 북한군의 지상목표물 정찰 및 감시를 담당한다.”고 전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불굴의 의지’보다 고강도… 24시간훈련 대북 ‘응징’ 경고

    ‘불굴의 의지’보다 고강도… 24시간훈련 대북 ‘응징’ 경고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에 대응한 한·미 서해 연합훈련이 28일 오전 6시 서해 어청도와 격렬비열도 사이 해역에서 시작됐다. 한·미 양국은 이번 연합훈련의 강도를 최고 수준으로 격상하며 북한의 추가 도발 야욕을 무력화한다는 의지를 다졌다. 특히 이번 훈련은 주·야간 24시간 체제로 진행된다. 한·미 양국은 1976년 판문점 도끼만행 사건 이후 34년 만의 최대 규모라던 지난 7월 동해 ‘불굴의 의지’ 훈련보다 고강도가 될 것이라고 공언했다. 이날 첫 훈련을 훈련지역 전개, 상호 기동, 통신 장비 연결, 연락단 교환 등으로 시작한 한·미 연합군은 다음달 1일까지 북한의 모든 도발 상황을 가정해 하늘과 바다, 그리고 바다 밑에서 입체전 형식으로 훈련을 진행할 계획이다. ●막강 전력 총집결 합참 관계자는 이번 훈련과 관련, “총체적인 자유공방전 형식의 입체전 형식”이라고 설명했다. 대(對)함·대공·대유도탄·대잠·대전자전 형식이 총망라된다는 말이다. 이번 훈련에 참여하는 전력은 미군에서 핵추진 항공모함인 조지워싱턴호(9만 7000t급), 미사일 순양함 카우펜스함(CG62.9600t급)과 9750t급 이지스 구축함인 샤일로함, 스테담호(DDG63), 피체랄드함(DDG6 2) 등이다. 또 최정예 정찰기인 ‘조인트 스타스’(J-STARS:E8C), 주일미군에 배치된 최첨단 F22 전투기(랩터)도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군은 이지스 구축함인 세종대왕함(7600t급)과 4500t급 한국형 구축함(KDX-Ⅱ)인 문무대왕함·충무공이순신함과 초계함, 호위함, 군수지원함, 대잠항공기(P3-C), 대잠헬기(링스) 등이 참가하고 있다. 세종대왕함을 포함해 카우펜스함, 샤일로함, 스테담호, 피체랄드함 등 이지스함이 다수 포진해 있다는 게 특징이다. 이지스함은 3차원 위상배열 레이더를 통해 최고 200개의 목표를 탐지·추적하고 24개의 목표를 동시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이지스함단을 이끄는 핵추진 항공모함 조지워싱턴호는 조인트 스타스와 P3-C 등에서 수집된 적의 육·해·공 전력을 탐지하며 연합군의 전력 전개를 총지휘하게 된다. ●29일부터 본격 훈련 한·미 연합군은 양쪽의 통신망이 구축되고, 해상 전력의 전개를 모두 끝마친 뒤 29일부터 본격 훈련에 돌입할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으로 대공방어 및 강습훈련, 해상자유공방전, 잠수함 탐지·방어훈련, 연합기동 군수훈련 등이다. 한·미 연합 해군은 전투 시뮬레이션 위주의 자유공방전 훈련을 벌일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군 함정과 잠수함이 침투하는 상황을 상정, 계획된 시나리오에 따라 방어하고 공격하는 게 아니라 작전해역의 구축함과 잠수함 함장들이 현지 상황에 맞게 통신을 주고받으면서 전술을 펼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한·미 양국은 조지워싱턴호 함단에 포함된 핵잠수함과 우리 쪽 잠수함의 훈련 참여 여부에 대해 확인을 거부했다. 다만 미 항공모함 운영 관례를 볼 때 한·미 연합군으로 편성된 잠수함에 의한 대잠 훈련도 병행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공중에서는 현존 최강의 전투기로 평가되는 F22 랩터와 항모에 탑재된 최신예 슈퍼호넷(F18EF)과 호넷(F18AC) 전폭기 등이 한국 측의 F15K와 KF16 전투기와 편대를 형성, 적의 공격을 가상해 격퇴하는 훈련을 할 계획이다. 한·미 연합군은 훈련 마지막날인 다음달 1일쯤 대잠·대공·대함 목적의 입체적 실사격 훈련도 벌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우리 군은 연합훈련과 별개로 해상침투 특수전부대 차단훈련을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군의 특수전부대 기동과 상륙작전을 상정하고 다양한 전술훈련을 전개할 계획이다. 합참 관계자는 “대북 억제력 강화와 역내 안정을 증진시키기 위해 계획된 것으로 한·미 양국군의 상호운영성 향상과 한·미 동맹 결의를 과시하기 위한 고난도 정밀전술 훈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삼보컴퓨터, ‘1호 PC’ 30주년 최고 뉴스 선정

    삼보컴퓨터, ‘1호 PC’ 30주년 최고 뉴스 선정

    [서울신문NTN 김진오 기자] 삼보컴퓨터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네티즌 5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결과 ‘대한민국 1호 컴퓨터 SE-8001 탄생’이 최고 뉴스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SE-8001(사진)은 삼보컴퓨터가 1981년 9월 국내 최초로 출시한 PC로 1MHz CPU와 48KB 메모리를 장착했었다. 출시 가격은 당시 1000만원으로 현재 물가로 환산하면 1억원 수준이다. 이 외에 ‘국내 최초 식스코어 데스크톱 출시’, ‘세계 최초 윈도7 탑재 멀티터치 올인원 PC 출시’ 등이 이번 설문조사에서 베스트 뉴스로 꼽혔다. 지난달 10일부터 30일까지 삼보컴퓨터 30주년 홈페이지에서 진행된 이번 설문의 자세한 내용은 ‘TG 삼보 30주년 기념 마이크로사이트’(30th.trigem.co.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서울신문NTN 김진오 기자 why@seoulntn.com
  • [기획 한국군 무기 18] ‘지상전의 왕자’ K-1 전차

    [기획 한국군 무기 18] ‘지상전의 왕자’ K-1 전차

    1987년 9월 17일, 육군은 경기 포천의 승진사격장에서 그동안 베일에 가려져 있던 신형 전차를 공개했다. ‘88전차 명명식’이라 이름 붙은 이날 행사는 당시 전두환 대통령까지 참석했을 만큼 성대하게 치러졌다. 이날 공개된 ‘88 전차’가 지금 육군 기갑 전력의 주력인 ‘K-1’전차다. 88 전차라는 이름은 이듬해 있었던 88 서울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붙여진 애칭이다. 이 이름은 전 대통령이 직접 명명한 만큼 홍보가 대단했기 때문에 80년대 말에서 90년대 초에 군 생활을 한 예비역들은 K-1전차보다 88전차라는 이름이 더 익숙하다. 실제로 외국의 자료에서 K-1전차는 ‘타입88’(type 88), 혹은 88식 전차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 육군의 희망, K-1전차 K-1전차가 개발 중이던 70년대 말에서 80년대 초, 육군의 기갑 전력은 북한과 비교해 절대적인 열세였다. 당시 육군의 주력은 미국제 ‘M-48’ 시리즈와 6·25전쟁 중에 개발된 ‘M-47’ 전차 등 성능이 떨어지는 구형전차였다. 그나마도 2차 세계대전 때 사용한 ‘M-4A3E8’을 퇴역시킨지 얼마 안 된 시점이었다. 때문에 K-1전차에 거는 육군의 기대는 매우 컸다. K-1전차는 이 기대에 부응해 움직이면서도 정확히 목표를 조준할 수 있는 ‘이동간 사격능력’과 캄캄한 밤에도 적을 찾아낼 수 있는 ‘열영상 장비’, 1200마력의 대출력 디젤엔진 등을 갖춰 세계적인 수준의 3세대 전차로 개발됐다. 이 전차가 실전배치되기 시작한 1985년 당시에 동급의 전차를 배치한 나라는 미국과 러시아ㆍ독일ㆍ영국 정도 밖에 없었을 정도였다. 또 신형 무기의 개발이 완료되거나 양산이 시작되면 행사를 통해 대내외에 사실을 알리지만 K-1전차는 공개 없이 바로 실전배치에 들어갔다. 육군이 얼마나 마음이 급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K-1전차는 지금 기준으로도 북한이 보유한 어떤 전차보다 우위에 있기 때문에 이 장비가 실전배치된 이후 육군은 불안감을 다소 해소할 수 있었다. ◆ 최초의 국산(?) 전차 K-1 K-1전차는 최초의 국산전차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다. 하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국산이란 표현이 부적절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K-1전차는 생산만 국내에서 이뤄졌을 뿐 실제 개발은 미국에서 진행됐기 때문이다. 당시 우리나라의 기술력으론 독자개발이 어려웠다. 결국 우리나라는 신형전차 개발에 대한 국제입찰을 실시했고 미국의 크라이슬러 디펜스사가 최종 선정됐다. 크라이슬러 디펜스사는 미군의 주력 전차인 ‘M-1’을 개발한 업체로 현재는 제너럴 다이나믹스 랜드시스템(GDLS)으로 인수합병됐다. K-1전차가 M-1전차를 줄여놓은 듯한 외형을 하고 있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육군은 빠른 시간내로 전력화할 수 있는 신형 전차를 원했고 이 요구에 맞추기 위해선 기존의 모델을 개량하는 방법이 최선이었다. 덕분에 K-1전차는 1978년 크라이슬러 디펜스사와 한국형 전차(ROKIT) 개발에 관한 양해각서를 채결한 지 7년만에 개발을 완료하고 실전배치까지 되는 진기록을 세우게 된다. 이후 K-1전차는 1997년까지 1000대가 넘게 양산된다. 이 과정에서 우리나라는 몇차례의 성능개선을 진행하는 등 관련 기술을 습득하게 된다. 이 때 얻어진 기술력은 훗날 개량형인 ‘K-1A1’전차와 ‘K-2 흑표’ 전차를 개발하는 밑거름이 된다. ◆ K-1전차의 특징 K-1전차는 미국에서 개발되고 M-1전차와 유사한 외형을 갖는 등 개성이 부족한 전차로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이 전차는 산악지형이 많은 한반도를 고려한 한국형 전차의 특징을 충실히 갖추고 있다. 먼저 K-1전차는 동급의 전차들에 비해 높이가 낮아 위장에 유리하다. 지상고(땅에서 바닥까지의 높이)도 0.46m로 높은편에 속해 다양한 지형을 무리없이 소화할 수 있다. 또 앞쪽의 1, 2번과 마지막 6번 보기륜은 유기압식 서스펜션과 연결돼 있어 차를 앞이나 뒤로 기울이는 것이 가능하다. 보기륜은 지면과 맞닿아 있는 바퀴를 말한다. K-1전차는 이를 통해 최대 +20도~-9.7도의 고각을 확보할 수 있어 언덕 위에서 아래쪽을 보고 사격하거나 그 반대의 경우에 유리하다. 그 밖에 당시 미국의 M-1전차에도 없었던 ‘전차장용 조준경’(CPS)를 장착해 포수가 목표를 조준해 공격할 때 전차장은 다른 목표를 미리 찾아내는 ‘헌터-킬러’ 능력을 갖추고 있다. 다만 주간전용 장비라 야간에는 능력이 떨어진다. ◆ K-1전차 제원 길이 : 9.62m 폭 : 3.59m 높이 : 2.25m 무게 : 51.1톤 주무장 : KM-68 105㎜ 강선포 1문(포탄 47발 탑재) 부무장 : K-6 12.7㎜ 중기관총 1정   M-60 7.62㎜ 기관총 2정 엔진 : MTU MB871KA-501 1200마력 디젤엔진 항속거리 : 약 500㎞ 속도 : 약 65㎞/h(최고속도), 약 40㎞/h(야지 최고속도) 승무원 : 전차장, 포수, 조종수, 탄약수 등 4명 계열차량 : K-1ARV(구난전차), K-1AVLB(교량전차) 서울신문 M&M 최영진 군사전문기자 zerojin2@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00년 만의 폭설… 군부대는 ‘삽질 중’

    100년 만의 폭설… 군부대는 ‘삽질 중’

    군대를 갔다 온 사람이라면 누구나 눈에 대한 사연 하나쯤은 갖고 있다. 특히 GOP나 GP같이 고립된 곳에서 근무했다면 눈이 싫어질 정도. ‘눈 온다고 전쟁 안하냐’라는 말처럼, 눈이 오면 더욱 할 일이 많아지는 것이 군대의 특성이기 때문이다. 또 4일 같이 눈이 많이 내린 날에는 대민지원까지 나가야 한다. 실제로 육군은 이 날 내린 폭설로 서울시내 교통이 마비되자 수도방위사령부 등 6개 부대에서 병력 5000여 명과 80여 대의 장비를 투입해 서울 남태령과 청량리, 강남, 목동역 등 주요 교통통제 지역의 제설작업을 지원했다. 폭설이 내린 상황에서도 전투태세를 유지하기 위한 각 군의 모습을 알아보자. ◆ 육군 눈이 많지 않은 후방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육군부대는 제설작업을 하기 마련이다. 특히 전방이나 강원도 산악, 해안지방의 부대들은 제설작업에 심혈을 기울인다. 내린 눈이 얼어붙기 전에 치워야 하기 때문이다. 눈이 얼어붙기 시작하면 치우기가 더 힘들 뿐만 아니라 안전사고의 위험도 커진다. 때문에 숙소 앞에서 시작된 제설작업은 부대 안에서부터 연결도로까지 이어진다. 염화칼슘 같은 제설제도 수십 cm씩 쌓이는 눈 앞에선 어쩔 수 없다. 보급된 양도 충분치 않을 뿐만 아니라 밤이 되면 녹은 눈이 다시 얼어붙기 때문에 아예 치워버리는 게 최선이다. 전방의 초소들은 아예 눈이 오기 전에 충분한 연료와 탄약, 식량 등을 비축해놓고 겨울을 준비한다. 1m가 넘게 내리는 눈 앞에서 제설작업은 큰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부족한 부분은 헬기를 통해 긴급공수하는 식으로 겨울을 보낸다. ◆ 해군 겨울철 바다는 온도가 높아 눈이 내리다 녹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렇지 않더라도 엔진이나 각종 장비가 내뿜는 열기로 눈이 쌓이는 경우는 많지 않다. 하지만 날이 춥거나 눈이 많이 오면 바다 위를 움직이는 군함 위에도 눈은 쌓인다. 심할 경우엔 얼어붙는 경우도 있다. 만약 갑판 위에 눈이 쌓이면 가장 최선은 갑판출입을 금지하는 것이다. 바다 위에 있는 군함의 갑판은 항상 물기에 젖어 있어 미끄러운데다 눈까지 쌓여 있다면 자칫 인명사고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입항이나 출항 때처럼 어쩔 수 없이 갑판을 써야 한다면, 필요한 부분만 눈을 치우고 나머지 작업을 하는 게 보통이다. ◆ 공군 공군의 제설작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여객기는 눈이 많이 오면 비행을 취소하면 되지만 전투기는 눈이 많이 올 때도 비행을 해야하는 때가 있기 때문이다. 또 수 km에 달하는 활주로와 연결로를 인력만으로 치우기 위해선 많은 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 때문에 공군은 퇴역한 ‘F-86’ 전투기의 제트엔진을 이용해 ‘SE-88’이라는 특수 제설차량을 만들었다. 이 차량은 엔진에서 나오는 강력한 바람과 열기를 이용해 활주로에 쌓인 눈을 순식간에 증발시켜버린다. SE-88은 시간당 광화문 광장 3.5개를 합친 것과 같은 약 65만 ㎡에 쌓인 눈을 제거할 수 있다. 40여 명이 2시간 동안 치운 눈을 단 5분 만에 치워버렸다는 목격담도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최영진 군사전문기자 zerojin2@seoul.co.kr 사진 = 정연호기자 tpgod@seoul.co.kr , 해군, 공군 제공@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3년 체류 산업연수생 사용자에 재고용 허용

    산업연수생으로 국내에 들어와 3년간 체류한 외국인 근로자들이 재취업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법무부와 노동부는 28일 산업연수생 체류자격 변경 등 후속 대책으로 출입국관리법 시행령과 외국인 근로자고용 등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을 개정,‘3년 취업 기간’이 끝난 외국인 근로자를 사용자가 다시 고용할 수 있는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외국인근로자(산업연수생) 4만여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재취업을 하려면 우선 사용자가 외국인 근로자 체류 기간이 끝나기 30일 전까지 근로계약을 다시 체결해야 한다. 그런 다음 노동부 고용지원센터에서 재고용확인서를 발급받으면 외국인 근로자는 확인서와 사증발급인정서를 갖고 출국했다가 1개월이 지난 뒤 재입국해 취업하면 된다. 정부는 또 산업연수생(D-3)으로 입국했거나 연수취업자(E-8)로 전환된 경우에도 다음달 1일부터 사용자가 재고용을 원하면 고용허가제 외국인 근로자(E-9)와 동일하게 출국 1개월 후 재입국해 재취업할 수 있도록 했다.정부는 이번 조치가 고용허가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중국, 몽골,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필리핀, 스리랑카, 캄보디아, 태국,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등 10개국 출신 근로자에게만 적용된다고 덧붙였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씨줄날줄] 248차원 도형/육철수 논설위원

    보통 사람들은 수학에 관한 한 더하기, 빼기, 곱하기, 나누기만 확실하게 할 줄 알면 살아가는 데 별로 지장이 없다. 하지만 수학을 배우는 이유는 단순한 숫자 놀음을 위해서가 아닐 것이다. 논리력과 사고력을 길러 물리학·화학·공학·경제학 등 다른 학문의 기초 해결 능력을 제공하는 데 수학만 한 학문이 없다. 자연은 물론이고 건축물과 교통수단, 심지어 밥그릇·숟가락에 이르기까지 주변의 모든 문명의 이기에는 수학이 담겨 있다. 수학이 없었다면 지금의 첨단문명은 언감생심이다. 며칠 전 세계 수학계에 세기적 경사가 터져 난리가 났다. 미국·유럽의 수학자와 컴퓨터 과학자 18명이 120년간 난제였던 248차원 도형(248면체·통칭 E8) 구조를 증명했다고 한다.1000년에 한 번 풀까 말까 한 7대 수학 난제 가운데 하나를 풀었으니 놀랄 만한 일이다.1887년 노르웨이 수학자 소푸스 리가 고안했다는 E8 구조의 해답을 찾음으로써 기하학과 물리학, 나아가 우주 구조의 규명에 획기적인 발전이 기대된다니 더욱 반갑다. 이 문제의 해법을 찾으려고 세계적 수학·물리학 천재들이 모여 슈퍼컴퓨터를 동원해서 4년간 씨름했다고 한다. 해답 용량만 60기가바이트(GB)란다.1GB에 300쪽짜리 책 800권이 들어간다니까, 정답 풀이만 책으로 엮어도 5만권 가까이 되는 셈이다. 그런데 248차원은 어떤 세상일까.1차원은 선(線)의 세계이며 축이 하나(x)다.2차원은 면(面)으로 축이 2개(x·y),3차원은 입체 또는 공간으로 축이 3개(x·y·z)다. 인간이 접할 수 있는 차원은 여기까지다. 수학은 아직 시간 개념의 축이 추가된 4차원조차 구현하지 못하고 있다.248차원이면 축만 얽어 놓아도 신경망처럼 복잡하다. 이렇게 어려운 문제를 이미 120년 전에 제시한 천재 수학자의 두뇌구조가 그저 경이로울 뿐이다. 불가사의에 도전하는 천재들 덕분에 사칙연산만으로 버티는 보통 인생들이 첨단문명에 무임승차할 수 있는 건 대단한 행운이다. 그래도 주마가편이라고, 수학자들은 나머지 난제에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으면 한다. 문제가 아무리 어려워도 종잡을 수 없는 인간의 정신세계를 푸는 것보다는 쉬울 테니까. 육철수 논설위원 ycs@seoul.co.kr
  • [베리타스·한국법학교육원과 함께하는 PSAT 실전강좌] 상황판단 실전연습

    [베리타스·한국법학교육원과 함께하는 PSAT 실전강좌] 상황판단 실전연습

    문1) 우리는 수의 계산과 기록에 있어서 통상 10진법을 사용하지만, 컴퓨터의 경우 16진법을 사용한다. 아래의 참고를 보고 16진법을 이해한 사람들 중 틀린 사람은 누구인가? (1)민정:10진법의 수 13를 16진법으로 나타내면 D일 거야. (2)태석:10진법의 수 200을 16진법으로 나타내면 10진법 100이 64니까,60에 2를 곱한 C0에 4에 2를 곱한 8를 더한 C8이 될 것이 틀림없어. (3)준성:10진법의 수 1000을 16진법으로 나타내 보면, 태석의 논리를 이용하여 640이 됨을 알 수 있어. (4)만경:16진법의 수 FF에 16진법의 수 5를 더한 후 이를 10진법으로 나타내면 260이 될 거야. (5)언순:16진법의 수 14 곱하기 16진법의 수 11은 14×11로써 단순히 16진법의 수 154이구나. 해설) (1)10이 A이고 15가 F인 것으로 보아 13은 D인 것을 알 수 있다. (2)맞다. (3)1000을 16진법으로 나타내면 3E8이다.16진법 3E8은 3×161/3+E×16+8로 나타낼 수 있기 때문이다. 즉 1000을 256으로 나누고 그 몫은 100의 자릿수, 그 나머지를 16으로 나눈 몫이 10의 자릿수, 그 나머지가 1의 자릿수이다. (4)16진법의 FF+16진법 5는 16진법으로 104가 되며 16진법의 100의 자리는 161/3이므로 256+4=260이 된다. 맞다. (5)16진법의 수끼리 곱하면 154가 나오는데 당연히 이는 10진법으로 고쳐서 나오는 결과와 같다. 맞다. 정답)(3) 문2) 다음의 글에 제시된 평등주의자들의 견해에 따를 경우, 아래의 상황에 대한 가장 적절한 국가의 대처 방안과 그 이유를 고르시오. 로날드 돌킨(Ronald Dworkin), 리처드 아널슨(Richard Arneson), 지 에이 코헨(G.A.Cohen)과 같은 학자들은 소위 운평등주의(luck egalitarianism)라고 집합적으로 불리는 평등이론을 제시하였다. 운평등주의는 자유주의적 평등이론의 한 형태로써 개인의 환경을 운과 선택의 요소로 나누고 이러한 운-선택의 구분을 기초로 규범론적인 관점에서 평등을 이론화한다. 운평등주의에 따르면 개인의 운으로 인한 불평등은 정당하지 못하다고 보는 반면에 개인의 선택으로 인한 불평등은 정당하다고 본다. 특히 자율과 관련해서 운평등론자는 자율은 평등을 보완할 뿐만 아니라 평등을 개념적으로 이론화하는데 있어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주장한다. 자율은 선택자가 자신의 선택의 결과에 대해 개인적인 책임을 져야 하는 특정 종류의 선택으로 묘사되며, 따라서 평등이론은 ‘능동적 선택’과 ‘개인적 책임’의 개념을 모두 포괄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고 본다. 정원사와 테니스 선수가 서로 동일한 재능(talents)을 갖고 있고 동일한 사회적 배경(social backgrounds)에 위치해 있다고 가정하자. 그리고 이 둘에게 동일한 액수의 돈이 배당되었다고 가정하자. 배당받은 동일한 액수의 돈으로 정원사와 테니스 선수는 그들이 원하는 땅을 샀고 그 땅에서 각자가 선호하는 활동인 정원 가꾸기와 테니스 치기를 시작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정원사는 자신이 열심히 가꾼 정원에서 나온 야채와 과일 등을 시장에 내다 팔아서 많은 돈을 벌었다. 반면에 테니스 선수는 자신의 땅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테니스만 쳤을 뿐 생계유지에 필요한 실질적인 소득조차 벌지 못했다. (1)국가는 부자인 정원사로부터 돈을 걷어서 가난한 테니스 선수에게 생활 보조금을 줌으로써 이 둘 간의 자산의 불평등을 해소해야 한다. (2)어떠한 이유에서든 국가의 사회에 대한 개입은 인위적인 불평등을 야기하므로, 국가는 개입하지 않는다. (3)테니스 선수에게 새로운 직업의 기회를 줄 수 있도록 직업훈련 프로그램에 가입시킨다. (4)테니스 선수의 생계유지가 힘든 이유는 적절한 시장이 형성되지 못했기 때문이므로, 테니스로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테니스 관련 시장을 형성해 준다. (5)테니스 선수의 가난함이 마땅하므로 국가는 개입하지 않는다. 해설) 논점:운명평등주의에서 주장하는 평등의 의미 (5)의 경우 운과는 관계없이 개인의 선택에 의한 불평등이므로 이는 운명평등론자들은 정당하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국가는 개입하지 않는다고 하는 대처방안이 적절하다고 할 수 있다. (2)의 경우는 대처방안은 맞으나 그 이유가 합리적이지 못하므로 틀리다. 정답)(5) 에듀PSAT 연구소 이승일 소장
  • 이통업계 “동남아로 접속중”

    자카르타 정기홍 특파원| KTF가 인도네시아 PTMobile-8사와 1750만달러 규모의 컨설팅 수출 계약을 맺고 인도네시아 통신시장에 진출했다.인도네시아의 이동통신 가입자는 지난해말 기준 1100만명,보급률은 약 4.8%로 KTF측은 이번 계약으로 동남아시아 CDMA 컨설팅 사업을 위한 전진기지가 확보됐다고 밝혔다. KTF의 이번 인도네시아 컨설팅 수주는 지난해 PTMobile-8의 전신인 콤셀린도사에 75만달러 규모의 네트워크 컨설팅 사업을 추진한 데 이어 두번째다.이번 계약으로 KTF는 PTMobile-8사에 3년동안 CDMA2000-1x네트워크,마케팅,무선인터넷 등 이동통신 전 분야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게 된다.한국 기술로 구축한 CDMA2000-1x는 음성통화와 함께 고속으로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어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KTF는 이번 컨설팅 사업을 위해 인도네시아 현지로 이동통신 각 분야의 전문인력을 파견,앞으로 무선인터넷 매직엔의 추가 수출은 물론 국내 무선인터넷 콘텐츠의 동반 수출도 기대된다.PTMobile-8사는 올해말 자카르타를 포함해 자바섬 전역에서 CDMA2000-1x를 통한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이 이달 1일부터 베트남 최초의 CDMA 이동전화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국내 이동통신사의 해외시장 진출이 활발하다. KTF는 인도에서도 지난해 12월 4대 이통사업자 중 하나인 릴라이언스 인포콤사와 1000만달러 규모의 이동통신 기술 컨설팅 계약을 체결하고,향후 3년간 인도내 전국 CDMA 이동통신망 구축,운용,유지 등 기술 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중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 이스라엘,타이완 등에 각각 1000만달러,3000만달러 규모로 네이트 플랫폼 등 무선인터넷을 수출했다. 중국에서는 KTF가 CDMA단말기 수출을 위한 합자계약을 CEC텔레콤과 맺었으며,차이나유니콤과는 협력 합의를 맺고 중국어 무선인터넷 등을 제공한다.SK텔레콤도 지난 3월 차이나유니콤과 조인트회사 설립 계약을 맺었다. KTF 남중수 사장은 “인도네시아에서의 대형 프로젝트로 동남아시아의 CDMA컨설팅 사업에 파란불이 켜졌다.”면서 “앞으로 해외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hong@
  • 외국인 산업연수생 취업 근로계약서 작성 의무화

    앞으로 외국인 산업연수생이 1년 연수뒤 연수취업자로 체류자격을 변경해취업하려면 연수취업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노동부는 17일 외국인 연수취업자의 근로조건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기위해 ‘외국인 연수취업자의 보호 및 관리에 관한 규정’을 제정,고시했다. 이에 따르면 산업연수생(D-3)이 연수 1년을 끝낸 뒤 연수취업자(E-8)로 체류자격을 변경해 취업할 경우 사업주는 연수취업자에게 계약서 사본 2부를교부해 1부는 법무부 출입국관리국에 제출하고,1부는 연수취업 외국인이 소지하도록 했다. 서면계약을 의무화한 것은 국내 실정에 어두운 외국인에게 당사자간에 체결한 근로조건을 명확히 해 혹시 발생할 수 있는 임금체불 등을 예방하기 위한 취지다.이와 함께 ▲사업주가 계약을 해지하고자 하거나 계약 갱신을 거절할 때 ▲휴·폐업 등으로 계속 근로를 할 수 없을 경우 ▲건강진단 등의 결과 계속 근무가 부적합한 경우 ▲사업주의 임금체불 등으로 계약 유지가 어렵다고 인정될 경우에 한해 연수취업자가 노동부 고용안정센터 또는 연수추천단체의 장에게 다른 곳으로의 사업장 이동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문화광장/ 뮤지컬

    ■Color in Life-8일 오후7시30분,9·10일 오후 3시·6시 씨어터제로(02)2212-2741.송형종 연출.내림굿을 받은 무당이자 배우인 한영애의 솔직담백한 인생을 풀어낸 모노 퍼포먼스. ■사랑은 비를 타고-9일∼12월1일 평일 오후7시30분,금·토 오후 4시30분·7시30분,일 오후 3시·6시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02)552-2035.오은희 작,배해일 연출.상처를 주면서도 서로 보듬어안는 따뜻한 가족간의 사랑.95년 초연 이래 1000회 돌파.오디뮤지컬컴퍼니. ■UFO-17일까지 평일 오후7시30분,토 오후 4시·7시30분,일 오후 3시·7시(월 쉼)동숭아트센터(02)721-7610.주유소에 찾아온 외계인과 지구인의 우정.댄스와 서커스가 만난 논버벌 퍼포먼스.PMC프로덕션. ■The Art of Food-10일까지 오후 4시30분·7시30분 알과핵소극장(02)725-4032.고무장갑,당근,양파,물뿌리개,빗자루 등으로 신나는 리듬부터 서정적인 선율까지 선보이는 호주의 논버벌 뮤직퍼포먼스.린지 폴락의 1인극.
  • 뉴스라인/ LG전자, 48배속 드라이브 출시

    LG전자는 재기록(ReWrite) 속도를 16배속에서 24배속으로 한단계 높인 48배속 CD-RW드라이브(GCE-8481B)를 출시했다.고배속에서도 안정적인 기록이 가능한 ‘슈퍼링크(SuperLink)기능’을 채택,에러발생을 최소화했다.또 연속기록 및 재생에 따른 소음·진동·발열 문제를 해결했다.
  • 공군 구조헬기 24시간 대기

    공군은 2월3일부터 7일까지 5일동안의 설 연휴기간에 긴급구조 지원태세를갖추고 구조·구난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공군은 이 기간중 ‘하늘의 119’인 6전대 소속 구조헬기 조종사와 인명구조·의료요원 등 300여명과 소방차 및 구급차 50여대 등을 각 부대에서 24시간 대기토록 했다. 폭설로 인한 교통두절 등의 상황에 대비,공항활주로 제설작업용 SE-88은 물론 제설차·불도저 등 50여대의 제설장비도 대기시켰다. 노주석기자 joo@
  • 미 첨단 첩보정찰기 한국,구매의사 표시

    【뉴욕=나윤도 특파원】 한국정부가 이스라엘과 함께 미 노드롭 그루먼사의 최신 E­8C 첩보정찰기 구입에 관심을 표시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1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한국과 이스라엘 모두 아직 E­8C기를 사겠다는 약속을 하지 않았고 미 정부의 승인도 나지않은 상태지만 구매가 확정될 경우 두나라는 각기 대당 1억7천만달러 상당의 E­8C기를 4∼6대 구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관계소식통에 따르면 한국 군부지도자들의 요청으로 2주일전 미공군과 육군으로 구성된 팀이 한국을 방문해 E­8C 정찰기 판매와 관련한 세부사항을 이들에게 브리핑한 것으로 알려졌다.
  • 과식/과음/운전피로/“수지침으로 치료하세요”

    ◎연휴 걸리기 쉬운 질병 응급처치 안내/귀성길 졸음운전·차멀미 예방 “효과”/급체로 전신경련때 사혈뒤 서암뜸/심한 코감기 코상응점에 T침 놓아 18일부터 황금의 추석연휴가 시작된다.모처럼 가족이나 친구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담을 나눌수 있는 절기이기도 하지만 과식·과음·장시간 운전등으로 자칫 건강을 해치기도 쉬운 때.더구나 병원들도 연휴로 쉬기 때문에 각별히 건강에 대한 신경을 쓰지 않으면 안된다.이에따라 연휴동안에 발생하기 쉬운 질환을 선별,민간치료수단의 하나로 국내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고려수지요법을 통해 손쉽게 치료할수 있는 방법을 고려수지요법학회 유태우회장의 도움말로 소개한다. ▷운전중 졸음및 피로 예방◁ 장시간의 운전중에 가장 괴로운 것은 졸음과 피로이다.운전중에 잠이 오는 것은 첫째가 피로 때문이고 둘째는 시력을 지나치게 쓰기 때문이다.내경에서는 『간에 피가 많으면 잠이 안오고 눈에 피가 적으면 잠이 많이 온다』고 적고 있는데 피로를 줄이고 눈에 맑은 피를 공급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방법이 도움이 된다. 사람의 모든 힘은 항문에서 나오므로 가만히 있지 말고 항문을 자주 수축해야 한다.운전중에 자주 수축할수 었으면 대신 B1에 양쪽 모두 서암봉 6호를 붙이면 힘이 생기고 피로가 가신다.또 I38,H2,M1에 서암봉 1호를 붙이면 피로가 한결 덜 온다. 이밖에 간의 기능을 활성화 해주면 피로가 오지 않기 때문에 I14,I18에 서암봉 2호를 붙여주고 눈과 머리에 혈액순환이 잘 되도록 E8,E2,A33에 서암봉을 붙여주면 곧바로 효과가 나타난다.장시간 운전을 하기전에 기본방에 서암뜸을 3∼5장 떠주면 더욱 좋다. ▷복통 및 급체◁ 날씨가 차가워지고 긴장이 될 때 상한 음식을 먹거나 과식,편식을 하면 곧 급체하게 된다.가슴이 꽉 막힌듯 답답하고 메슥거리며 어지럽고 얼굴색이 변하면서 복통과 경련을 일으킨다. 이 때 수지요법을 실시하면 매우 좋은 효과가 있다.특히 수지요법으로 치료하자 마자 잠을 자거나 트림을 하는 것은 대단한 효과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간단한 체증일 때는 E45,D1에서 주사바늘로 피를 빼고 A8,A12,A16에 6호 서암봉을 붙여준다.효과가 바로 나타나지 않으면 서암뜸으로 양손에 3∼5장씩 떠주면 그대로 소화가 잘 된다.위장기능이 평소 허약한 사람은 A12에 6호 서암봉을 붙여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음식을 먹고 급체했을 때는 E45,D1,A33에 사혈을 하도록 한다.그리고 A8,A12,A16에 수지침을 여러개 놓거나 서암뜸을 뜬다. 전신경련을 일으킬 때는 열 손가락을 모두 찔러서 피를 뺀 다음 A8,A12,A16에 서암뜸이나 서암봉 6호를 붙인다.과음하거나 음식을 먹고 체해서 설사를 일으킬 경우 A6,A8을 강하게 자극하면 된다.또 서암뜸으로 A1,A4,A6,A8,A12,A16에 4∼5장씩 양손을 떠주면 더욱 좋은 효과가 나타난다. ▷인사불성 및 쇼크◁ 일상생활에서 갑자기 일어나는 것 중의 하나가 인사불성이다.인사불성이 되는 이유는 뇌에 산소가 부족하거나 뇌가 충격을 받았기 때문이다.따라서 뇌의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산소와 영양을 공급해주고 뇌압을 조절해줘야 한다.이 때 수지요법은 매우 좋은 효과를 갖는다. 어떠한 경우든 그 자리에서 안정을 취하고 공기소통을원활히 해주면서 속대를 느슨하게 풀어줘야 한다.그 다음 사람의 머리부위에 해당하는 중지의 끝을 충분히 비벼주고 손톱이나 뾰족한 기구를 이용해 중지 손톱 위아래 끝마디까지 충분히 비벼주도록 한다.이런 응급조치만 취해도 웬만한 졸도는 10∼20분 이내에 회복된다. 만약 상태가 심할 때는 주사바늘로 중지끝을 2㎜정도 찔러서 양손 모두 피를 빼준다.그리고 숨을 잘 쉬게 하는 처방에 따라서 서암봉을 붙여주면 심호흡을 하면서 곧 회복된다.그래도 회복되지 않으면 10초 가량 손톱 아래를 주사바늘로 살짝살짝 찔러서 피를 뺀다.피를 빼는 것은 뇌압을 낮추고 혈액순환을 잘 되도록 하기 위해서이다.그러므로 상태가 심하면 피를 조금 많이 빼고 상태가 가벼우면 약간씩 빼되 안정을 취하고 숨 잘 쉬는 처방에 맞춰 서암봉을 붙여준다.심한 인사불성의 경우 피가 나오면 살 수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감기◁ 감기는 정상체온을 보충하지 못해 원기저항력이 허약해지거나 체온관리를 하지 못할 경우 생긴다. 미열이 나고 으스스하게 춥고 소름이 끼치며가슴이 답답하면 곧 서암봉을 가지고 I38,H2,M1에 붙여 주면 더 이상 악화되지 않는다.만약 만족할 만한 효과가 안보이면 A1,A4,A6,A12,A16,A22,A28에 3∼5장씩 서암뜸을 떠준다.그러면 미한이 나오면서 감기증상이 사라진다. 그래도 효과가 없으면 B7,B14,B19,B24에 3∼5장씩 뜨겁지 않도록 뜸을 뜬다.이밖에 급성편도선염일 때는 D1,J1에 사혈을 하고 E8,A22에 서암봉을 떠주면 큰 도움이 된다. 코감기가 심할 때는 코 상응점에 T침을 붙여주면 좋다. ▷차멀미◁ 갑자기 장시간 차를 타거나 위장기능이 허약해지면 대부분 차멀미를 하게 된다.이러할 경우에는 모두가 머리의 혈액순환장애와 일종의 뇌빈혈,또는 뇌의 흔들림으로 인한 증상이다.이 때 차를 타기 전에 수지요법의 서암봉 2호나 6호로 A12에 붙이면 멀미 예방이 가능하다.심하게 멀미가 나오고 발작이 생기면 A16,A20,A33에 함께 붙여 주는 것이 좋다.이 경우에는 서암봉을 오래 붙여 둘수록 효과가 있다. ▷눈병및 눈의 피로◁ 요즘 눈병이 한창 기승을 부리고 있다.대부분은 결막염으로 눈이 피로해지면서 충혈·눈물·부종·시력감퇴·이물감등이 나타난다. 눈에 이와 같은 증상이 보이면 T침이나 2호 서암봉으로 E2에 붙여만 줘도 1∼2시간 가량 지나면 해소된다.만족스럽지 않으면 저녁에 붙이고 자도록 한다. 예방을 하지 못해 결막염에 걸렸을 경우 다음의 처방에 따라 수지침치료를 한다.될수록 오래 붙이고 있으면 좋고 저녁에는 서암봉이나 T침을 붙이고 자도록 한다. E2,A8,A12,A16,N5,N18,G11,C7에 붙여 주는 것이 좋다.아무리 심해도 2∼3일 치료하면 만족할 만한 효과가 나타나며 시력을 보호하려고 할 때는 계속 치료토록 한다.
  • 치열한 공방… 걸프전 이모저모

    ◎이라크,지상전용 신예무기 대량 은닉/첨단장비 최대의 적은 사막 악천후/추락 미 조종사 8시간만에 극적 구출 ○“신념과 기술의 전쟁” ○…이라크는 22일 자국의 게릴라들이 다국적 연합군에 대한 자살공격을 감행,걸프전쟁의 양상을 변화시키게 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지난 21일 저녁 이후 다국적군의 비행기와 미사일 18기를 파괴,지금까지 1백60대 이상의 비행기를 격추했다고 주장. 이라크 국영 바그다드 라디오 방송은 또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이라크의 스커드미사일 공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채 다국적군이 지난 21일 저녁부터 22일 새벽까지 바그다드와 다른 도시들의 민간인 지역에 대해 20회 이상의 공습을 감행했다고 비난하면서 공습 이후 많은 다국적 공군 조종사들을 체포했으며 다른 조종사들의 시체 2구도 발견했다고 말했다. 키프로스에서 청취된 이 방송은 이번 전쟁은 신념과 기술 사이의 전쟁이라고 규정짓고 『컴퓨터와 전자장비가 그들의 무기인 반면 아랍과 이슬람 국가들의 역사적인 운동이 우리의 무기』라고 지적하면서 『양측의 투쟁이 점차 고조되고 있으나 승리는 신념을 가진 사람들의 것』이라고 강조했다. ○…걸프전쟁 개전 6일째를 맞은 22일 소련·중국·파키스탄 등이 이번 전쟁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다각적인 외교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소련 정부의 한 대변인은 이날 고르바초프 대통령이 걸프전쟁의 종식을 위한 외교적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외무장관·국방장관·국가보안위원회(KGB) 의장 등을 포함한 걸프 위기대책반이 이날 하오 고르바초프대통령 주재하에 회동,이번 전쟁의 종식을 위한 새로운 제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봉 중국총리는 중국과 소련이 걸프전쟁의 종식을 위해 협력할 것을 고르바초프 대통령에게 제안했다고 북경의 한 외교소식통이 이날 밝혔다. ○사막서 합동훈련중 ○…사우디의 미군은 앞으로 있을 이라크와의 지상전에 대비,많은 수의 탱크 공격용 아라치헬기와 M1A1 탱크를 동원,사막지역에서 합동공격 훈련을 벌이고 있다고. 21일 시속 1백60㎞ 이상의 속도를 낼 수 있는 블랙호클헬기를 타고 둘러본 사우디 사막에서는 M1A1 탱크들이 수개열로 배치돼 있는 가운데 아파치헬기들이 가상의 이라크 목표물에 대해 강력한 공격을 가하고 있는 것이 목격됐다. 아직 이라크군과의 지상전은 벌어지지 않았지만 미군은 수일마다 새로운 주력부대들을 북쪽의 새 전진기지로 이동시키는 등 계속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미군 전투부대에서는 전투를 고대하고 있는 듯한 분위기가 역력하다. ○…악천후에도 제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미 레이더기가 걸프지역에 막 배치됐다고 보스톤 헤럴드지가 21일 보도. 이 신문은 짙게 깔린 구름으로 일시적인 방해를 받아 온 「사막의 폭풍」 작전이 미 공군이 E­8로 명명한 신형 J­STATS(합동 공격목표감시 레이더시스템)의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짙은 구름이 장애물 ○…첨단장비가 모두 동원된 걸프전쟁에서 미군 조종사들을 괴롭히는 최대의 적은 이라크의 소련 제 미그기나 미사일이 아니라 가장 원시적인 무기인 악천후이다. 현재 이라크의 군사목표를 족집게처럼 찾아내고 날아오는 스커드미사일을 정확히 요격하는 미군이지만 짙게 드리운 구름 때문에 때때로 목표를 상실한채 공격을 단념하고 귀환하는 조종사들이 적지 않으며 특히 공격의 성과를 확인하는 정밀 사진촬영 작업이 큰 지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군 항공기들이 대부분 전천후 작전이 가능한 신예기들 임에는 틀림없으나 동시에 목표를 정확히 조준할 레이저 빔은 구름층을 뚫지 못하는 약점을 지니고 있다고. ○…미 해병대 무장헵리콥터 조종사들은 이라크가 지상전에 대비해 최신의 대공무기들을 사용하지 않고 따로 보유하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믿고 있다고 밝혔다. 해병대의 코브라 무장헬기의 한 조종사는 20일 『이라크군들이 우리를 가지고 노는 것처럼 여겨진다』고 지적하고 『그들은 단지 우리를 괴롭히고 우리가 어떻게 대응해 오는지를 보기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한 조종사는 이라크군의 대공포화가 상공을 가득메웠던 공습 첫날 이후 이라크의 반응은 한결 누그러졌다고 말했으나 『지상전투가 시작되면 이라크군은 모든 것을 지하 벙커에서 끄집어 낼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이라크의 최신예 무기들이 곧 활동을 개시할 것임을 암시했다. ○동료 1명 생사불명 ○…미 공군은 이라크군의 대공포화에 맞아 이라크 사막지대에 추락한 미 해군소속 조종사 1명을 이라크군에게 잡히기 직전 극적으로 구출했다고 21일(현지시간) 미 군사소식통들이 밝혔다. 그러나 이 소식통은 추락한 A­6 폭격기에 동승했던 부조종사 1명의 생사여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이 소속통에 따르면 동료 구출을 위해 이라크영내 깊숙이 들어갔던 미 공군소속의 A­10 전투기 2대는 공중에서 4차례의 재급유를 받아가며 수색 8시간만에 이라크 사막에서 포로 일보직전의 해군 조종사를 발견,뒤따라오던 미 공군 헬리콥터에 연락을 취해 이 조종사를 구출했다는 것. 미 공군 354 전술비행단 소속의 A­10 지상지원폭격기 조종사인 랜디 고프대위와 폴 존슨대위를 자신들이 동료를 발견한 순간 이라크 트럭이 피격 조종사들을 사로잡기 위해 달려들고 있었다고 전언. ○소 군사고문단 잔류 ○…작년 가을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던 소련의 군사 고문이 아직도다수 이라크에 남아있으며 이들이 스커드 미사일에 의한 이스라엘·사우디아라비아 공격과 첩보면에서 협력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일 산케이(산경)신문이 22일 도쿄의 국제 군사소식통을 인용,보도했다. 군사 소식통에 의하면 작년 10월말 이라크에 있는 소련 전문가는 1백50여명으로 소련 당국은 이들을 희망에 따라 모두 귀국 시키기로 합의했다고 모스크바 방송 등을 통해 전해졌으나 후에 기술자들이 귀국했다는 징후는 전혀 없으며 지난 9일 겨우 82명만이 귀국한 것이 확인되었다. 따라서 이라크 체류자는 80명에도 훨씬 못미치는 것이 정상인데도 아직까지도 최소한 2백90명이 남아있다는 것이다. ○“이라크 외교관 추방” ○…세계각국은 21일 걸프전쟁에 따른 이라크의 테러 위험에 대비,이라크 외교관을 추방하거나 테러활동에 가담할 우려가 있는 인물의 체포에 나서기 시작했다. 필리핀 정부는 21일 무와파크 알 아니 마닐라 주재 이라크 총영사가 마닐라에 있는 한 미국도서관 건물에서 발생한 폭탄공격 미수사건에 관여했다는 이유로 72시간 이내에필리핀을 떠나도록 명령했으며 프랑스도 파리주재 이라크 대사관 직원 12명과 가족들에 대해 추방령을 내렸다. 또 로마의 외교소식통들은 이탈리아 정부가 22일 이라크 외교관 수명에 대해 추방명령을 내릴 것이라고 전했으며 그리스 방송은 그리스 정부가 안보상의 이유로 이라크와 리비아,팔레스타인 등 아랍권 인물 17명을 추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오스트리아도 21일 대이라크 단체 소속의 이란인 11명을 테러계획에 가담한 혐의로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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