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E
    2026-02-2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1,642
  • 울산시, 고향사랑기부금 답례품 추가 선정

    울산시, 고향사랑기부금 답례품 추가 선정

    울산시가 고향사랑기부금 답례품 16개 품목을 추가로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답례품은 ▲돼지고기 등 농식품 1개 ▲국수, 손 막걸리, 알로에, 배 요구르트, 야생차, 꿀 스틱, 장류·청류, 양갱, 차 병, 어간장 등 가공식품 10개 ▲비누, 접시, 머그잔 등 공예품 3개 ▲자수정동굴나라 이용권, 숲속요가명상 체험권 등 이용권·체험권 2개 등이다. 답례품은 공급 협약, 고향사랑e음 등재, 운영 교육 등 과정을 거쳐 기부자에게 공급된다. 이번 답례품을 추가하면서 시는 농축수산물 5개, 가공식품 15개, 공예품 3개, 문화·관광 서비스 7개 등 총 30개 품목을 제공한다. 고향사랑기부금은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타 지자체에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기부 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부자에게는 기부 금액의 30% 이내의 지역특산물 등을 제공할 수 있다.
  • 경기도, 공익제보자에 보상금 4000만원 지급…역대 2번째 액수

    경기도, 공익제보자에 보상금 4000만원 지급…역대 2번째 액수

    경기도는 코로나19 방역소독 용역 업체의 인건비 과다 청구를 공익 제보한 해당 업체 직원 A씨에게 4049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했다고 4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A씨가 근무하는 B업체는 지난 2020년 6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도내 6개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의 방역소독 용역을 수행하며 출근 서명부에 실제로 근무하지 않은 직원 20여명의 이름을 허위로 작성해 인건비를 부당 청구했다. 이 기간 허위 청구로 받은 인건비는 1억3497만원에 달했다 A씨는 이 같은 사실을 2021년 말 공익 제보했고, 도에서 조사한 결과 인건비 1억 3000만원을 부당 청구한 사실을 확인해 환수 조치하고 B업체 대표를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신고자 C씨는 공모 사업비를 지원받는 D업체가 장비를 제작하는 E업체와 공모해 중고 장비를 새로 제작해 납품받은 것처럼 집행 증빙서류를 허위로 제출해 사업비를 부정하게 받았다고 제보했다. 조사 결과 새로 제작한 장비가 아닌 것이 확인돼 지원금 5000만원을 전액 환수했다. 도 공익제보지원위원회는 지난달 13일 심의를 거쳐 환수액의 30%인 4049만원의 보상금 지급을 결정했다. 이는 2020년과 2022년 2차례에 걸쳐 도시개발사업 관련 불법하도급을 공익제보한 내부신고자에 지급한 6772만원에 이어 2번째로 많은 액수다. 도는 내부 공익신고자의 제보로 인한 도 재정수입의 회복 또는 증대가 있는 경우 보상금을 지급한다.특히 보상금의 경우 상한액 없이 신고로 인해 회복·증대된 재정수입의 30%를 지급한다 공익제보는 전담 신고 창구인 ‘경기도 공익제보 핫라인(hotline.gg.go.kr)’을 이용하면 되고,비실명대리신고도 가능하다.
  • [서울광장] 미국과 중국 사이, 전략적 유연성이 절실하다/오일만 세종취재본부장

    [서울광장] 미국과 중국 사이, 전략적 유연성이 절실하다/오일만 세종취재본부장

    지난 3월 11일 중동의 앙숙인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이 손을 맞잡았다. 이슬람권의 양대 산맥인 수니파의 종주국 사우디와 시아파의 맹주 이란이 국교 정상화에 합의한 것이다. 한반도의 남북 화해보다 더 힘들 것이란 예측 속에서 두 나라는 베이징에서 화해협력을 다짐했다. 중국 외교부는 “중국ㆍ사우디ㆍ이란 3국이 외교 방식으로 분쟁을 해결하기로 합의했다”며 중국이 중재국임을 대외적으로 과시했다. 미 워싱턴포스트지는 “중동에서 중국의 외교 승리를 보여 주는 상징적 사건”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사우디ㆍ이란의 국교 정상화 과정을 보면서 우리는 그동안 중시됐던 이데올로기가 탈색되고 실리가 중시되는 글로벌 국익 외교의 전형을 목도하게 됐다. 적이 우군이 되고 우군이 적으로 뒤바뀌고 있는 것이다. 더이상 나쁜 나라도 좋은 나라도 없다. 국제질서는 선악으로 판단할 문제가 아니라는 점에서 패러다임 자체가 뒤바뀌는 혼돈의 시대를 맞았다. 미중 패권 경쟁이 가속화되면서 서서히 글로벌 구도의 실체가 드러나고 있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미국은 군사동맹국들과 손을 잡고 공급망에서 중국의 접근을 차단함으로써 그들의 경제력을 약화시키는 고사 전략을 추진 중이다. 이에 맞서 중국은 무역 대국이라는 이점을 살리는 전략을 세웠다. 경제적 당근으로 우호세력을 늘리면서 미국의 힘을 분산시키는 교란작전에 공을 들이는 이유다. 이런 패권 경쟁 구도는 세력 균형이 한쪽으로 급격히 기울거나 둘 중 누군가 백기를 들기 전까지 당분간 지속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미국의 대중 전략은 근본적으로 적과 아군을 구분시켜 중국을 분리하려는 이분법적 성격이 강하다. 하지만 21세기는 안보·경제가 명확하게 단절됐던 20세기 미소 냉전시대와 상황이 다르다. 상품(서비스)·기술·시장 등 경제적 요인과 안보적 변수들이 복합적으로 결합된 상황이라 성패를 쉽게 점치기 어렵다. 우리가 눈여겨볼 대목은 유럽연합(EU)의 움직임이다. EU의 중심국인 독일의 올라프 숄츠 총리는 지난해 11월 시진핑 국가주석의 장기집권이 결정된 지 불과 2주 만에 중국을 찾아가 경제협력을 다짐했다.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도 지난달 31일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졌고, 4월 중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 유럽 정상들은 물론 남미의 대국 브라질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도 줄줄이 중국을 방문한다. 이들의 방문 목적은 명확하다. 중국과의 경제적 협력을 확대해 우크라이나 전쟁이 몰고 온 재앙 같은 경제난을 타개하려는 계산이 담겨 있다. 유럽의 서방 국가들은 대부분 미국의 군사동맹체인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들이다. 나토 회의는 1949년 창설 이후 처음으로 지난해 6월 중국을 언급하며 “중국이 유럽·대서양 안보에 제기하는 ‘체제에 대한 도전’에 대응하겠다”며 반중 전략을 채택했다. 이들은 미국이 주도하는 대중 포위 안보전략 참여를 약속하는 한편 중국과의 경제협력을 강화하는 ‘투트랙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것이 냉엄한 현실이다. 이런 맥락에서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맞춰 미국 내 투자를 확대해 온 삼성의 최근 중국 행보도 눈길을 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달 말 ‘중국발전고위급포럼’ 참석차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의 최측근인 천민얼 톈진시 당서기와 만났다. 톈진 현지 배터리 공장(SDI) 등의 투자 확대를 논의했다는 보도가 잇따른다. 기업의 외교안보 예속화가 가속되는 시점에서 한국 기업들의 향후 대응이 주목되는 이유다. 미국 일극에서 다극화로 재편되고 있는 글로벌 질서에서 이데올로기는 더이상 전가의 보도가 아니다. 선제적으로 행동하며 선택의 폭을 넓혀 나가는 ‘전략적 유연성’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이다.
  • 美 핵항모 니미츠함 앞세워 한미일 해상훈련

    美 핵항모 니미츠함 앞세워 한미일 해상훈련

    한미일 해군이 대잠수함전과 수색구조훈련에 초점을 맞춘 연합해상훈련에 돌입했다.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 니미츠함을 필두로 한 제11항모강습단도 참가한다. 이런 가운데 북한이 미사일 시험발사 등 국지도발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북한은 지난해 9월 한미일 연합해상훈련 당시에도 탄도미사일을 잇따라 발사하는 등 격렬히 반발한 바 있다. 3일 국방부에 따르면 한미일 해상연합훈련은 이날부터 4일까지 열리며,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등 수중위협에 대응하는 능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미군에서는 니미츠함을 비롯해 이지스 구축함 디케이터함, 웨인 E 메이어함, 일본 해상자위대에서는 구축함 우미기리함이 각각 참가했다. 우리 해군은 이지스구축함 율곡이이함, 구축함 최영함, 대조영함, 군수지원함 소양함을 투입했다. 훈련 지휘관은 크리스토퍼 스위니 미국 제11항모강습단장이다. 한미일 대잠전훈련은 지난해 9월 30일 시행 이후 6개월 만이다. 당시에는 미 핵추진 잠수함 아나폴리스함이 참가했다. 이번 대잠전훈련에는 한미 해군이 보유한 수중무인표적을 활용해 탐지, 추적, 정보공유, 격멸능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어뢰와 비슷한 형상으로 생긴 수중무인표적은 실제 잠수함처럼 음파를 발생한다. 한미일 해군이 수중무인표적에서 발생하는 음파를 탐지한 뒤 추적하고 정보를 공유해 어뢰로 파괴하는 절차를 숙달한다. 이 중 어뢰 발사를 제외한 모든 과정은 실전과 동일하게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크기가 몇 미터에 불과한 무인수중표적을 적용한 이번 훈련은 최근 북한이 관영매체를 통해 주장한 무인수중공격정 ‘해일’ 등 북한의 무인수중전력 개발에 대응하는 해군의 능력을 드러내는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수색구조훈련에서 해양사고 때 신속한 구조와 응급환자 처치 및 이송 등 절차를 숙달한다. 한미일 수색구조훈련은 재해재난 대응 및 인도적 지원 훈련으로 2008년 처음 시행해 2016년까지 열린 후 중단됐다. 해외 다국가 훈련을 제외하고 한반도 부근에서 한미일 3국 연합해상훈련이 열리는 것은 윤석열 정부 들어 네 번째다. 군 관계자는 “늘어난 한미일 연합해상훈련은 3국 간 안보협력 강화 기조를 단적으로 보여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일 연합해상훈련에서 한국 해군을 지휘하는 7기동전단장 김인호 준장은 “이번 훈련은 고도화되는 북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등 수중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한미일의 해양작전 수행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마크롱 佛 대통령·EU 집행위원장 4월 5~7일 訪中

    마크롱 佛 대통령·EU 집행위원장 4월 5~7일 訪中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오는 5∼7일 나란히 방중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논의한다. 중국 외교부는 마크롱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 초청으로 5∼7일 중국을 국빈 방문하고 같은 기간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도 중국을 찾는다고 발표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마크롱 대통령이 시 주석과 회담하며 중국과 프랑스 관계의 미래 발전을 공동으로 계획할 것이라고 말했다. EU도 시 주석과 마크롱 대통령,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의 3자 회동도 이뤄질 것이라고 지난 1일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시 주석은 러시아을 국빈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난 뒤 보름만에 유럽의 두 정상급 인사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논의하게 된다. 시 주석은 우크라이나 문제에 대한 중국의 ‘정치적 해결’ 지지 입장을 밝히고, 중재 의지를 피력할 전망이다. 시 주석과 마크롱 대통령은 6일 베이징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우크라이나전쟁 해법과 중국·유럽 관계 개선 방안 등을 논의한다. 마크롱 대통령은 중국 방문 기간 리창 국무원 총리와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과도 만나고, 광둥성 광저우시도 방문할 것으로 전해졌다. 시 주석과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정상회담을 한지 약 5개월 만에 다시 대면하게 됐다. 한편 시 주석과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더불어 중국-EU ‘포괄적 투자보호협정’(CAI)의 향후 처리 방향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CAI는 양측 간 공정경쟁 환경 조성 등을 골자로 한 협정으로 2020년 합의했으나 이듬해 중국의 신장 위구르족 인권 문제로 EU와 중국이 갈등을 빚으면서 유럽의회가 CAI 비준을 유예했다.
  • 아숙업 시켜서 그림을 그려 봤다

    아숙업 시켜서 그림을 그려 봤다

    가전, 음향기기, 게임, 앱, 서비스 등 전기가 통하는 것은 뭐든 써 본다. 충분히 써 보기 전엔 리뷰를 쓰지 않는다. 전문가도 ‘덕후’도 아닌 그냥 40대 기자라서 써 보지 않고는 글을 쓸 수 없기 때문이다. 보통의 사용자 시점에서 솔직히 쓴다. 구매하고 말고는 독자의 선택이다. 인공지능(AI) 기술 스타트업 업스테이지는 원래 AI를 도입하고 싶어도 비싸거나 어려워서 못 쓰는 기업을 위해 사용하기 쉬운 AI 솔루션, 패키지를 만들어 주는 회사다. 이를테면 고객의 니즈에 딱 맞는 검색 결과가 표출되게 하고 싶은 온라인 쇼핑몰에 검색 알고리즘 솔루션을 공급한다거나, 보험이나 금융 서비스 가입 신청 서류를 모바일로 접수하려는 회사에 카메라로 종이 문서를 찍으면 문서 상 정보를 디지털로 변환해 입력해주는 패키지를 판매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 회사가 오픈AI의 초거대 언어모델 GPT을 만나서 옆길로 샜다. 새도 단단히 샜다. 카카오톡 채널로 ‘아숙업(AskUp)’이라는 AI 챗봇을 출시했는데 한 달도 안 돼서 구독자가 50만명을 넘어섰다. 그도 그럴 것이 처음에 챗GPT에다가 원래 잘 하던 광학문자판독기술(OCR)을 붙여서 ‘눈 달린 챗GPT’로 급부상했는데, ‘?’를 치고 대화하면 출처 링크를 붙여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물음표 검색’을 추가하고, ‘!’를 치고 대화하면 GPT-4도 이용해 볼 수 있도록 만들었다. 업스테이지 AI 챗봇 이미지 생성그림 품질 자체는 상당히 준수테슬라+현대차 그림 상상력 양호명령어 부정확하면 엉뚱한 그림‘상상해서 그려줘’라고 요청해야 문제는 이 서비스가 ‘돈’이 되지 않는다는 것. 업스테이지는 최근 한화생명과 계약한 것처럼 OCR팩이나 기업용 아숙업인 ‘AskUp비즈’를 판매해야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카톡 채널에 개설한 아숙업은 수익은커녕 오히려 돈을 쏟아부어가며 운영하는 중이다. 김성훈 대표는 “국민 모두가 AI를 사용해 볼 수 있게 하고 싶다”며 아숙업을 계속 업그레이드하고 있단다. AI로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는 홍익인간’ 정신도 배를 곯아가며 실천해선 안 될텐데. 아무튼 올 초만 해도 아는 사람이 별로 없었던 회사였는데 이제 ‘업스테이지 관련주’ 기사까지 나오는 걸 보니 인지도 하나는 많이 올렸다. 남 걱정은 그만하자. 급기야 3일엔 아숙업에 이미지 생성 기능인 ‘업스케치’까지 추가돼 베타서비스를 시작했다. 유명한 이미지 생성 AI인 ‘스테이블디퓨전’을 기반으로 이 회사 김상훈 리더가 파인튜닝을 해서 개발했다고 하는데, ‘AI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캐글’ 경진대회에서 1등도 한 적이 있다고 한다. 아숙업 대화창에 ‘업스케치 베타신청!’을 입력하면 선착순 1000명에게 하루 33장 그림을 그려준다고 한다. 다행히 1000명 안에 들었다. 업스테이지는 “지금까지 모바일 환경에서 만들어 낼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이미지를 만들어 낸다”고 하는데 어디 정말 그런지 봤다. 뭘 시켜볼까 고민하다가 ‘서울 야경에 ufo가 떠 있는 장면을 초현실주의풍으로 그려줘’라고 주문했다. 10을 세기 전에 결과물이 나왔다.저멀리 산도 있고 특유의 아파트만 빽빽해서 ‘평준화된’ 스카이라인이 펼쳐진 게 서울이라고 우기면 서울이라고 할 수 있을 법한 배경에 미확인 비행물체가 떠 있는 그림이 나왔다. 한강으로 보이는 검은 바닥에 교각들이 현실보다 아름답게 곡선을 그리며 얽혀 있다. 유람선도 하나 떠 있다. 이게 초현실주의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림 자체는 상당히 잘 그렸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앞서 오픈AI의 ‘달리(DALL·E)2’ 등 몇 개를 써 봤는데 물론 기자가 프롬프트를 잘 몰라서 그랬겠지만 만족할 만한 그림을 얻어 내는 게 여간 어려운 게 아니었다. 간단한 명령으로 그려낸 것 치고는 정말 준수하다고 생각됐다. 이번엔 상상력을 한번 테스트해 봤다. ‘테슬라가 현대자동차와 공동제작한 상용차를 상상해서 3d 랜더링으로 그려줘’라고 입력했다.뭔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현대차 라이트와 라지에이터그릴, 테슬라 마크를 가진 귀여운 파란 자동차가 나왔다. 다섯살 아들이 손에서 놓지 못하는 토미카 8번과도 닮았다. 좀 더 구체적으로 주문해 봤다. ‘테슬라와 현대자동차가 공동개발한 빨간 로드스터를 상상해서 3D 랜더링으로 그려줘’라고 주문해 봤다.어딘가 옛날 ‘제네시스 쿠페’나 ‘티뷰론 투스카니’ 같은 느낌도 나고 테슬라 로드스터 느낌도 나는 빨간 차의 이미지가 나왔다. 앞부분이 생략된 구도를 선택한 이유는 그리기 귀찮아서였을까. 내친 김에 포르쉐도 해 보자. ‘테슬라와 포르쉐가 공동개발한 빨간 로드스터를 상상해서 35㎜ 필름으로 찍은 사진처럼 그려줘’라고 말했다.앞서 파란 차에서 봤던 현대차의 헤드램프와 비슷한 테일램프를 가진 빨간 차가 나왔다. AI가 앞뒤를 구분하지 못하는 것일 수도 있겠다. 35㎜ 필름으로 찍은 것처럼 나오진 않은 것 같다. 이제 가지지도 못할 차 그림은 그만 그리기로 한다. 떠오르는대로 이만하면 어려울까 생각하며 ‘파리바게트에서 고양이 제빵사가 짜장면을 만드는 장면을 클림트 화풍으로 그려줘’라고 질문하자, “‘파리바게트에서 고양이 제빵사가 짜장면을 만드는 장면을 클림트 화풍으로 그려줘’로 좋은 이미지 생성이 되지 않았습니다. 다른 문장 등으로 다시 해보세요”라고 답이 돌아왔다. 역시 기자의 프롬프트가 문제였다. ‘중국요리집에서 고양이 주방장이 웍을 들고 짜장을 볶는 모습을 클림트 화풍으로 그려줘’라고 질문을 조금 수정해 봤다.분명히 프롬프트의 문제였을 거다. ‘중국요리+집’을 잘못 이해한 듯하다. 웍도 없고, 고양이 요리사를 원했지, 요리를 원했던 건 아니었다! 다시 ‘중국요리집에서 고양이 주방장이 웍을 들고 짜장을 볶는 모습을 상상해서 클림트 화풍으로 그려줘’라고 했더니 그나마 조금 예상했던대로 그림이 나왔다. AI는 상상을 하라고 시켜야만 상상하는 것일까.고양이 요리사가 손잡이 없는 웍을 드는 시늉만 하고 있으며 젓가락인지 국자인지 주걱인지 조리도구를 저어야 하는데 한쪽 팔을 잃어버린 듯하지만 말이다. 하지만 아숙업은 ‘위 그림 속 고양이에게 ~모습으로 그려줘’라는 추가 질문에 조금씩 개선된 이미지를 보여줬다. 아예 ‘아숙업이 상상해서 그려줘’라고 질문하면 몽환적인 풍경화를 그려 내기도 했다. 다른 이미지 생성 AI는 종종 아무 데도 쓰지 못할 저품질의 이미지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아예 그림을 너무 못 그린다는 얘기다. 그런데 아숙업은 그러진 않았다. 이미지 퀄리티 자체는 상당히 높았다. 다른 AI에 비해 비교적 프롬프트의 압박이 덜했다. 하지만 어느 정도 이미지 생성을 위한 명령어에 익숙해져야 원하는 그림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 한미일 3~4일 제주 일대 연합해상훈련, 대북 수중위협 대응능력 제고...북한 도발 우려

    한미일 3~4일 제주 일대 연합해상훈련, 대북 수중위협 대응능력 제고...북한 도발 우려

    한미일 해군이 대잠수함전과 수색구조훈련에 초점을 맞춘 연합해상훈련에 돌입했다.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 니미츠함을 필두로 한 제11항모강습단도 참가한다. 이런 가운데 북한이 미사일 시험발사 등 국지도발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북한은 지난해 9월 한미일 연합해상훈련 당시에도 탄도미사일을 잇따라 발사하는 등 격렬히 반발한 바 있다. 3일 국방부에 따르면 한미일 해상연합훈련은 이날부터 4일까지 열리며,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등 수중위협에 대응하는 능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미군에서는 니미츠함을 비롯해 이지스 구축함 디케이터함, 웨인 E 메이어함, 일본 해상자위대에서는 구축함 우미기리함이 각각 참가했다. 우리 해군은 이지스구축함 율곡이이함, 구축함 최영함, 대조영함, 군수지원함 소양함을 투입했다. 훈련 지휘관은 크리스토퍼 스위니 미국 제11항모강습단장이다. 한미일 대잠전훈련은 지난해 9월 30일 시행 이후 6개월 만이다. 당시에는 미 핵추진 잠수함 아나폴리스함이 참가했다. 이번 대잠전훈련에는 한미 해군이 보유한 수중무인표적을 활용해 탐지, 추적, 정보공유, 격멸능력을 향상할 계획이다. 어뢰와 비슷한 형상으로 생긴 수중무인표적은 실제 잠수함처럼 음파를 발생한다. 한미일 해군이 수중무인표적에서 발생하는 음파를 탐지한 뒤 추적하고 정보를 공유해 어뢰로 파괴하는 절차를 숙달한다. 이 중 어뢰 발사를 제외한 모든 과정은 실전과 동일하게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크기가 몇 미터에 불과한 무인수중표적을 적용한 이번 훈련은 최근 북한이 관영매체를 통해 주장한 무인수중공격정 ‘해일’ 등 북한의 무인수중전력 개발에 대응하는 해군의 능력을 드러내는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수색구조훈련에서 해양사고 때 신속한 구조와 응급환자 처치 및 이송 등 절차를 숙달한다. 한미일 수색구조훈련은 재해재난 대응 및 인도적 지원 훈련으로 2008년 첫 시행해 2016년까지 열린 후 중단됐다. 해외 다국가 훈련을 제외하고 한반도 부근에서 한미일 3국 연합해상훈련이 열리는 것은 윤석열 정부 들어 네 번째다. 군 관계자는 “늘어난 한미일 연합해상훈련은 3국 간 안보협력 강화 기조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일 연합해상훈련에서 한국 해군을 지휘하는 7기동전단장 김인호 준장은 “이번 훈련은 고도화되는 북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등 수중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한미일의 해양작전 수행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BAE 시스템, 신형 XM1155-SC 장사정포탄 시험 성공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BAE 시스템, 신형 XM1155-SC 장사정포탄 시험 성공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3월 29일(현지 시각) 미국의 BAE 시스템즈는 뉴멕시코주 화이트샌즈 미사일 시험장에서 사거리 연장포 ERCA용 신형 포탄의 발사 시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으로는 XM907E2 155㎜ 58구경장 포에서 XM1155-SC (Sub-Caliber) 프로그램용 시험탄을 발사했고, 달성한 사거리는 100㎞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XM1155-SC의 전체 이름은 ‘살상력 증대 장거리 구경 감소탄'(Sub-Caliber Artillery Long-Range Projectile with Enhanced Lethality)이다. 구경 감소탄이란 기존 곡사포탄처럼 목표에 떨어지는 포탄이 포신 안에 꽉 차는 것이 아니라, 전차포에서 발사되는 날개안정 관통자(APFSDS)처럼 포탄 안에 사봇(Sabot) 형태의 비행체가 들어간 것을 말한다. XM1155는 ‘확장 사거리 포탄'(Extended-Range Artillery Projectile, ERAP)이라는 이름으로 사거리 100㎞ 이상의 사정거리를 목표로 개발중인 장사정포용 곡사포탄이다. ERAP는 미 육군의 155㎜ 구경의 XM1299 사거리 연장 곡사포(Extended Range Cannon Artillery, ERCA)용으로 개발되고 있다. XM1155 외에 XM1113이라는 로켓추진(RAP) 포탄도 개발되고 있다.XM1155-SC는 BAE 시스템즈가 개발한 사거리 110㎞ 이상인 ‘확장 사거리 초고속 발사체'(HVP-ER)를 기반으로 한다. XM1155는 기존 155㎜ 곡사포탄의 두 배 이상의 사거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고정 및 이동 표적 타격도 가능하도록 유도 포탄으로 개발되고 있다. XM1155-SC 외에 XM1155 프로그램을 위해 보잉과 노르웨이 남모(Nammo)팀, 그리고 레이시언과 네덜란드 TNO 팀이 각각 공기흡입식 램제트 포탄을 개발하고 있다. 미 육군이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유도 포탄은 M777 등 기존 포에서 발사시 사거리 40㎞ 정도인 M982 엑스칼리버(Excalbur)이며, 발당 약 11만 2800달러 정도로 알려져 있다.M982 엑스칼리버는 2008년 아프가니스탄에서 처음 사용했고,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에도 6000발 이상이 보내진 것으로 알려졌다. XM1155-SC의 발당 가격은 사거리가 70㎞인 다연장로켓용 유도로켓의 16만 8000달러보다 저렴한 8만 5000달러 정도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XM1155-SC는 앞으로 추가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며, 시험이 성공적이라면 2025 회계연도에 미 육군 공식 기록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 ‘이젠 비기기 전문 아냐’…뉴캐슬, 맨유 2-0 꺾고 3연승으로 3위 점프

    ‘이젠 비기기 전문 아냐’…뉴캐슬, 맨유 2-0 꺾고 3연승으로 3위 점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제압하고 리그 3위로 뛰어올랐다. 또 21년 만의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본선 진출 꿈을 부풀렸다. 뉴캐슬은 3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어폰타인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2~23 EPL 29라운드 맨유와의 홈 경기에서 후반 20분 조 윌록, 43분 캘럼 윌슨이 골을 몰아쳐 2-0으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리며 13승11무3패를 기록한 뉴캐슬은 최근 1무2패의 부진에 빠진 맨유(15승5무7패)와 승점 50점으로 어깨를 나린히 했으나 골 득실에서 +22로 크게 앞서 맨유(+4)를 4위로 끌어내리며 5위에서 3위로 점프했다. 이로써 뉴캐슬은 2002~03시즌 이후 21시즌 만의 UCL 본선 진출 가능성을 키웠다. 뉴캐슬은 이날 승리로 지난 2월 말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맨유에 0-2로 패하며 47년 만의 리그컵 우승 기회를 놓친 아쉬움을 덜어냈다. EPL에서는 1∼4위가 다음 시즌 UCL 본선에 직행한다. 현재 아스널(72점)과 맨체스터 시티(64점)가 1~2위를 굳힌 가운데 나머지 2장의 티켓을 놓고 경쟁이 치열하다. 3위 뉴캐슬부터 5위 토트넘(49점)의 격차는 승점 1점 차. 현재 뉴캐슬과 맨유보다 한 경기 덜 치른 토트넘이 4일 새벽 에버턴을 꺾으면 3위까지 점프가 가능하다. 6위 브라이턴(43점)도 뉴캐슬과 7점 차에 불과하다. EPL 중하위권이던 뉴캐슬은 2021년 10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이 인수된 뒤 ‘오일 머니’를 앞세워 성적을 끌어올리고 있다. 11위로 2021~22시즌을 마친 뉴캐슬은 이번 시즌 6라운드부터 무려 17경기 연속 무패(9승8무)를 기록하며 톱4를 지키고 있다.
  • “남도 ‘예향’ 광주로 예술여행 떠나요”

    “남도 ‘예향’ 광주로 예술여행 떠나요”

    광주비엔날레 개막에 맞춰 광주시가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에서 광주예술여행 홍보에 나선다. 제14회 광주비엔날레는 오는 7일부터 7월9일까지 광주 일원에서 열린다. 광주시와 광주관광재단은 더현대서울과 함께 오는 9일까지 더현대서울 지하1층에서 ‘광주예술여행 홍보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더현대서울 방문객과 외국인 등 외래관광객들에게 광주비엔날레를 비롯해 광주예술여행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팝업스토어는 ▲광주비엔날레 사전 예매와 주요 파빌리온 및 예술여행지를 코스로 안내한 예술여행 홍보존 ▲여행친구 오매나와 함께 떠나는 광주예술여행 체험존 ▲시티투어 등 광주여행정보를 제공하는 관광안내존 등으로 꾸며졌다. 비엔날레 입장권은 오는 6일까지 사전 예매하면 어른 1만2000원, 청소년 5000원, 어린이 3000원으로 최대 40% 할인해 구매할 수 있다. 광주관광재단에서는 더현대서울 주요 내방객인 MZ세대를 겨냥해 팝업스토어 디자인을 오매나 캐릭터로 꾸며 다양한 포토 스팟을 제공한다. 또, 팝업스토어 SNS인증샷 참여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KTX내일로 승차권, 광주비엔날레 입장권, 오매나 굿즈 등 다양한 기념품을 제공한다. 더현대서울은 팝업스토어 장소 제공 및 백화점 내 게시모니터, e-DM,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활용해 광주비엔날레 홍보에 나선다. 김성배 관광도시과장은 “색다른 봄나들이를 즐기고 싶은 여행객이라면 광주에서 세계적 예술축제 광주비엔날레를 관람하기를 권한다”며 “예술적 감성을 키우면서 맛깔스런 남도음식도 맛보는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 “나는 아직 살아 있다” 교황, 사흘 만에 퇴원해 2일 미사 집전한다

    “나는 아직 살아 있다” 교황, 사흘 만에 퇴원해 2일 미사 집전한다

    “무섭지 않았다. 나는 아직 살아 있다.” 기관지염으로 입원했던 프란치스코 교황(86)이 사흘 만에 퇴원하면서 지팡이를 짚은 채 기자들에게 말했다. 1일(현지시간) 오전 이탈리아 로마의 제멜리 병원에서 바티칸의 교황 관저로 돌아가기 위해 대기하던 피아트 차량 앞자리에 탔던 교황이 이동하다 잠깐 내려 자신의 쾌유를 기원해준 신자들을 만나 인사한 뒤 기자들에게 이런 농을 던졌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간밤에 병원에서 딸을 잃은 부모와 포옹하고 그들을 위해 기도했으며, 팔이 부러진 소년의 깁스에 사인도 해줬다고 AP와 로이터 통신 등이 전했다. 다시 차량에 올라 탄 교황은 차창 밖으로 손을 흔들며 시민들에게 인사했다. 2021년 대장 수술 이후 병원을 떠날 때 언론 접촉을 피했던 것과 사뭇 다른 이번 공개 행보는 자신의 건강을 보여주기 위한 의도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의료진은 교황이 항생제 치료에 빠르게 반응한 덕에 퇴원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마테오 브루니 교황청 대변인은 2일 바티칸 성 베드로 광장에서 거행되는 주님 수난 성지 주일 미사를 교황이 직접 집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호흡 곤란을 느껴 제멜리 병원에 입원해 기관지염 진단을 받은 교황은 당시 수요 일반 알현까지 무사히 마친 뒤 차량에 올라 탈 때 주위의 도움을 받아야 했고 고통스러운 듯 얼굴을 찡그리기도 하면서 건강에 큰 문제가 생긴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교황은 21세 때 늑막염으로 폐 일부를 절제한 적이 있으며, 2013년 3월 즉위 이후 지난 10년 동안 병치레가 잦았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건강상 문제로 인해 교황이 사임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으나, 교황은 지난 2월 인터뷰를 통해 사임을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영국 BBC는 교황의 입원이 천주교의 한 해 동안 가장 분주한 부활절 성(聖) 주간을 앞두고 일어난 일이라고 전했다. 교황은 최근 몇달 동안 무릎이 좋지 않아 휠체어를 사용하기도 했다. 그런 중에도 지난 2월 콩고민주공화국과 남수단을 방문했고, 지난달에는 전임 베네딕토 16세의 장례를 집전하는 등 활동에 열심이었다. Pope‘s schedule over Easter 2 April, Palm Sunday: 09:30 (07:30 GMT) Papal Mass, 12:00 Sunday Blessing 5 April: 09:00 Papal General Audience 6 April, Holy Thursday: 09:30 Chrism Mass in St Peter’s Basilica 7 April, Good Friday: 17:00 Passion of the Lord, 21:15 Stations of the Cross at the Colosseum 8 April, Holy Saturday: 20:30 Easter Vigil in St Peter‘s Basilica 9 April, Easter Sunday: 10:00 Easter Sunday Mass, 12:00 Urbi et Orbi in St Peter’s Square 10 April, Easter Monday: 12:00, Pasquetta in St Peter‘s Square
  • 유정희 서울시의원 “TBS 주민조례 서명운동에 많은 관심과 참여 독려”

    유정희 서울시의원 “TBS 주민조례 서명운동에 많은 관심과 참여 독려”

    서울시의회 유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관악4)이 31일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TBS 지킴이 발대식에 참석해 서울시민이 다시 만드는 TBS 주민조례 서명 운동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독려했다. 유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TBS 언론독립을 위한 TF’ 단장으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TBS 지킴이 발대식의 사회를 맡았다. 이날 발대식에는 박주민 국회의원(위원장)이 참석해 TBS 주민조례 운동의 계기와 경과에 관해 설명했으며, 서명에 동참하는 방법에 대해 안내했다. 또 이병도, 박유진, 박칠성, 이용균 시의원과 여러 구의원이 참석해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지역 공영방송의 자유와 독립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유 의원은 “‘서울시의회 주민조례발안에 관한 조례’ 제3조에 따라 2만 5000명의 서명만 받아도 주민조례 청구가 가능하지만, TBS 지킴이는 서명 목표 인원을 서울시 유권자 825만 8173명의 1%인 8만 2581명으로 도전적으로 잡았다”고 설명하며 목표 인원 달성을 위해 서명 집중기간(4월 1일~4월 15일) 많은 홍보와 활동을 당부했다. 서명운동 참여 방법은 청구인(서명운동) 참여와 수임자(서명모집인) 참여 두 가지가 있으며, 온라인 서명을 원하는 경우 주민e직접에 접속해 ‘미디어재단 티비에스(tbs)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선택 후 전자서명 하면 된다.
  • 뮤지컬 ‘나폴레옹’ 프랑스 오리지널팀 내한 확정

    뮤지컬 ‘나폴레옹’ 프랑스 오리지널팀 내한 확정

    31일 순천만 국제 정원 페스티벌 개막식 초청 공연 뮤지컬 ‘나폴레옹’을 프랑스어로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 프랑스 오리지널팀이 내한공연을 확정했으며 특히 순천만 국제 정원 페스티벌 개막식에 초청돼 뮤지컬 ‘나폴레옹’의 대표곡을 선보인다. XCI와 C&E 이노베이션이 공동으로 제작하는 뮤지컬 ‘나폴레옹’이 오는 5월 5일부터 21일까지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총 21회 공연을 펼치게 된다. 이번 공연은 일반 뮤지컬 공연장 무대 크기의 2배에 달하는 거대한 무대 속에 6개의 대형 LED 뿐만 아니라 나폴레옹 시대를 재현하는 다양하고 화려한 세트들이 펼쳐져 대작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전막 프랑스어로 공연되며, 한국어 자막이 제공된다. 서울 공연은 프랑스의 배우이자 연출가인 ‘로랑 방(Laurent Ban)’이 프랑스어 연출과 대본을 담당했다. 프랑스어 ‘나폴레옹’의 출연진은 프랑스 대형 뮤지컬에서 주연을 맡았던 20명의 화려한 출연진들이 출연한다. 나폴레옹 역에 로랑방(Laurent Ban), 존 아이젠(John Eyzen), 조세핀 역에 치아라 디 바리(Chiara Di Bari), 타티아나 마트르(Tatiana Matre) 그리고 탈레랑 역에는 크리스토프 쎄리노(Christophe CERINO)와 제롬 콜렛(Jerome Collet)이 출연한다. 루시앙 역에 로망 프룩투오조(Romain Fructuoso), 클라리시역에는 안마리 수이르(Anne Marine Suire), 테레즈역에 마틸드 퐁탕(Mathilde Fontan), 앤톤 역에 에밀리앙 마리옹(Emilien Marion) 등 노트르담 드 파리, 레미제라블, 로미오와 쥴리엣 등 프랑스의 대표 뮤지컬 작품에서 주연으로 활약했던 출연진들이 대거 나폴레옹에 합류했다. 이 외에도 프랑스 특유의 뮤지컬 제작방식을 더하여 14명의 한국인 댄서가 합류한다.1994년 캐나다 토론토에서 영어 버전으로 초연된 뮤지컬 ‘나폴레옹’은 2017년 한국어 버전으로 선보인 바 있다. 그동안 영국 런던, 독일, 뉴욕, 네덜란드 등에서 무대에 올려졌던 뮤지컬 ‘나폴레옹’의 2023년 프랑스어 버전은 미국의 작곡가 ‘티모시 윌리엄스(Timothy Williams)’와 에미상 수상에 빛나는 캐나다의 극작가 ‘앤드류 새비스톤(Andrew Sabiston)’ 그리고 프랑스의 창작진들이 공동으로 제작한 작품이다. 이번 뮤지컬 ‘나폴레옹’은 한국을 시작으로 대만과 중국 대도시 그리고 일본에서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대만과 중국 상하이와 베이징의 극장 및 공연관계자들은 이번 프랑스어 버전의 ‘나폴레옹’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면서 향후 투어의 범위가 넓혀질 전망이다. 이번 나폴레옹 프랑스 오리지널 공연단은 31일 ‘순천만 국제 정원 페스티벌’의 개막식 공연에 초정돼 프랑스의 대표 뮤지컬 작품들인 ‘레미제라블’, ‘노트르담 드 파리’의 대표곡과 오는 5월 5일 오픈하는 뮤지컬 나폴레옹의 대표곡들을 공연하게 된다. 이 개막식은 행사 당일 KBS2를 통해 방영이 될 예정이다. 오는 4월 7일 금요일 오후 2시 인터파크, 티켓링크, 예스 24를 통해 티켓을 오픈할 예정이다.
  • [고든 정의 TECH+] 144코어 프로세서 준비 중인 인텔…서버 시장 사수 성공할까?

    [고든 정의 TECH+] 144코어 프로세서 준비 중인 인텔…서버 시장 사수 성공할까?

    인텔은 의심의 여지가 없는 CPU 업계 1위 기업이지만, 지난 몇 년간 서버 시장에서 AMD에 점유율을 많이 내줬습니다. AMD가 한 번에 큰 CPU를 만드는 대신 여러 개의 작은 칩렛을 붙여 수많은 코어를 지닌 CPU 만드는 방식을 택했기 때문입니다. 덕분에 64코어 제품도 쉽게 만들 수 있게 됐습니다. 이 8코어 칩렛은 데스크톱 제품에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 비용도 절감할 수 있습니다. 몇 년 전에는 거의 0%에 가까웠던 AMD의 서버 시장 점유율은 어느덧 10%를 넘더니 계속 증가해 올해는 20%를 넘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이런 상황에서 인텔도 손 놓고 있지는 않았습니다. 인텔은 하나의 거대한 칩으로 CPU를 만드는 전통적인 제조 방식을 버리고 욕실에 타일을 붙이는 것처럼 여러 개의 프로세서 타일을 붙여 만든 서버 프로세서인 사파이어 래피즈(Sapphire Rapids)를 출시했습니다. 4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로 출시된 사파이어 래피즈는 최대 60코어를 탑재해 AMD의 64코어 에픽 프로세서와 격차를 크게 좁혔지만, AMD 역시 작년에 96코어 4세대 에픽 프로세서인 9004 시리즈를 출시해 코어 숫자에 있어서는 계속 앞서 나가고 있습니다. 여기에 코어의 크기를 줄인 Zen4c 코어를 적용한 128코어 프로세서인 베르가모(Bergamo) 역시 올해 상반기 출시 예정입니다. 이에 질세라 인텔 역시 제품 출시를 서두르는 중입니다. 당초 사파이어 래피즈의 출시가 늦춰진 만큼 5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인 에메랄드 래피즈(Emerald Rapids) 출시 역시 늦어질 것이라는 관측도 있었으나 인텔은 1년도 안 되는 짧은 기간인 2023년 4분기에 에메랄드 래피즈를 내놓을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에메랄드 래피즈는 사파이어 래피즈와 동일한 인텔 7 공정을 이용하고 LGA 4677 소켓을 사용하는 만큼 실제 출시까지 걸리는 시점은 오래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구체적인 스펙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새로 공개한 로드맵에서 코어 밀도를 높이겠다고 언급한 만큼 코어 숫자는 60개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4년 상반기에는 크기는 작지만, 효율은 높인 E 코어만 탑재한 시에라 포레스트(Sierra Forest)가 출시됩니다. 시에라 포레스트의 코어 숫자는 무려 144개로 오래간만에 코어 숫자로 인텔이 AMD를 앞설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E 코어는 싱글 스레드이기 때문에 듀얼 스레드를 지원하는 베르가모보다 스레드 숫자는 작습니다. 베르가모는 CPU 한 개가 최대 256개의 스레드를 지원할 수 있습니다.AMD가 유리한 또 다른 이유는 베르가모는 올해 상반기에 출시되지만, 시에라 포레스트는 내년 상반기에 출시한다는 점입니다. 둘 다 클라우드 시장을 노리고 출시되는데, 스레드 숫자나 출시 시점에서 AMD가 다소 유리한 위치에서 실제로 시장 점유율도 높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물론 인텔도 여기서 그치지 않고 바로 다음 프로세서를 출시합니다. 6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인 그래나이트 래피즈(Granite Rapids)는 시에라 포레스트 출시 후 2024년에 등장할 계획입니다. 두 프로세서 모두 인텔의 최신 EUV 리소그래피 공정인 인텔 3 공정을 이용해서 제조하기 때문에 코어 숫자가 다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그래나이트 래피즈는 고성능이지만 코어 크기가 큰 P 코어를 이용해서 코어 숫자는 시에라 포레스트보다 적을 것으로 보입니다.2025년에는 리본펫(ribbonPET) 기술을 적용한 2세대 공정인 인텔 18A를 적용한 클리어워터 포레스트(Clearwater Forest)가 등장합니다. 코어 숫자나 기타 스펙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차세대 공정을 사용한 만큼 코어 숫자는 더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2025년에는 이름을 밝히지 않은 7세대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 역시 등장합니다.  2024년 이후 인텔 서버 로드맵은 고성능 P 코어와 고효율 E 코어를 쓴 두 가지 제품으로 나뉘게 되며 전자는 래피즈, 후자는 포레스트라는 명칭을 사용합니다. 이를 통해 코어 숫자가 중요한 부분에서는 다수의 코어로 승부를 걸고 일반적인 서버에서는 고성능 코어 제품으로 시장을 사수한다는 계획입니다. 물론 AMD도 2024년 이후에는 5세대 에픽 프로세서 제품군인 튜린(Turin)을 출시할 예정입니다. 새로운 Zen5 아키텍처와 3nm, 4nm 공정을 사용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튜린 역시 구체적인 코어 숫자나 스펙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더 진보된 미세 공정을 사용하는 만큼 코어 숫자가 더 증가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몇 년 이내로 x86 서버 프로세서의 최대 코어 숫자는 200개도 넘어설 가능성이 있습니다. 100개의 벽은 AMD가 뚫었지만, 200개의 벽은 누가 넘게 될지 궁금합니다. 서버 시장에서 두 회사의 경쟁 덕분에 데이터 센터를 운영하는 기업들은 더 좋은 조건에 CPU를 구매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될 것입니다. 이는 새로운 서버 증설로 이어지고 결국 메모리나 SSD 등 다른 부품의 수요도 견인할 것입니다. 현재는 우리 반도체 기업들도 어쩔 수 없이 메모리 보릿고개를 지나고 있지만, IT 인프라에 대한 꾸준한 수요와 새로운 프로세서의 등장을 생각하면 언젠가 시장은 반등하게 될 것입니다. 
  • 경북 북부지역 관광상품 온라인으로 판매된다

    경북 북부지역 관광상품 온라인으로 판매된다

    관광거점도시 안동을 비롯해 경북 북부 11개 시군의 관광상품을 국내·외 관광객에게 소개, 판매하는 온라인 플랫폼이 구축된다.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은 ‘스마일트립200 연계 쇼핑몰 및 OTA(Online Travel Agency) 시스템’ 개발 사업에 착수했다고 30일 밝혔다. ‘스마일트립200’ 사업은 안동시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 중 핵심사업으로 경북 북부 시군의 독특한 문화와 정체성을 담은 다양한 체험형 여행상품과 기념품을 개발해 온라인으로 국내·외 관광객에게 유통하는 플랫폼 구축 사업이다. 이에 따라 시와 재단은 안동, 영주, 상주, 문경, 울진 등 북부권 관광진흥협의회 소속 는 의 체험형 여행상품 200개를 개발해서 오는 9월 플랫폼 탑재를 마치고 유통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사업비 8억 4000만원을 투입한다. 올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시범적으로 7월쯤 홍보 프로모션과 함께 플랫폼 운영을 우선 시작하기로 했다. 이번 플랫폼 구축은 ‘경북e누리사업’, 전남 관광플랫폼 ‘J-Tass’(제이타스)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전문기업이 맡는다. 시 등은 2025년까지 연차적으로 14억원을 추가 투입, 다양한 홍보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남상호 안동시 관광진흥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북부지역의 다양한 관광상품을 연계할 경우 체류형 관광객 유치가 가능해져 지역경제와 관광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2020년 국내로 들어오는 외국 관광객의 수도권 집중을 막고, 지역 분산을 유도하기 위해 안동시를 비롯해 강원 강릉·전북 전주·전남 목포시 등 4곳을 관광거점도시로 선정했다. 정부는 2024년까지 5년간 해마다 국비 100억원 등 거점도시별로 200여억원을 투입, 관광시장의 새로운 동력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한다.
  • 퍼거슨·벵거, 감독으로는 처음 EPL 명예의 전당 헌액

    퍼거슨·벵거, 감독으로는 처음 EPL 명예의 전당 헌액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을 대표하는 라이벌 알렉스 퍼거슨(82)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과 아르센 벵거(74) 전 아스널 감독이 EPL 명예의 전당에 입회했다. EPL은 2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설적인 두 사령탑 퍼거슨과 벵거 전 감독이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며 “둘은 EPL 역사상 가장 멋진 라이벌이자 최고의 감독이었으며, 모두 16개의 EPL 트로피를 따냈다”고 발표했다. 2021년 문을 연 EPL 명예의 전당에서 감독이 헌액된 것은 처음이다. 첫해에는 데이비드 베컴, 데니스 베르캄프, 에릭 칸토나, 티에리 앙리, 로이 킨, 프랭크 램파드, 스티븐 제라드, 앨런 시어러가, 지난해에는 세르히오 아구에로, 디디에 드록바, 빈센트 콤파니, 웨인 루니, 피터 슈마이켈, 폴 스콜스, 패트릭 비에이라, 이안 라이트가 헌액됐다. 1986년부터 2013년까지 27시즌 동안 맨유를 지휘하며 EPL 13회 우승과 유럽 챔피언스리그 2회 우승을 일군 퍼거슨 전 감독은 맨유와 EPL을 세계 최고 클럽과 리그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인 최초 프리미어리거 박지성도 맨유에서 퍼거슨 전 감독의 지도를 받았다. 퍼거슨 전 감독은 “명예의 전당이라는 영광스러운 자리에 오르게 돼 기쁘다”며 “내 임무는 매 경기 팬들이 행복한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벵거 전 감독은 1996년부터 2018년까지 22시즌 동안 맨유의 라이벌 아스널을 지휘하며 EPL 우승 3회를 이끌었다. 특히 2003~04시즌에는 티에리 앙리 등을 앞세워 ‘무패 우승’의 위업을 이루기도 했다. 벵거 전 감독은 “팬들에게 특별한 것을 주고 싶었고, 보다 완벽해지기 위해 노력했다”며 “그런 노력들을 인정받은 것 같아 더욱 벅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퍼거슨 감독과 함께 헌액된 것은 큰 영광”이라며 “마치 두 명의 권투 선수가 미친 듯이 싸우고 함께 멀리 가는 것과 같다”고 덧붙였다.
  • 키 182㎝ 아빠도 편안… EV9, 대형 전기차 판도 흔들까

    키 182㎝ 아빠도 편안… EV9, 대형 전기차 판도 흔들까

    뒷좌석 회전 가능… 3열까지 갖춰공간감으로 패밀리카 시장 공략2분기 중 출시… 7000만원대 추정고가 대형 전기차 시장 영향 주목 “제 키가 182㎝인데, 저처럼 큰 사람도 쉽게 차량 내부로 진입할 수 있죠. 지금 보시는 것처럼 3열에 들어와 앉을 수도 있습니다.” 29일 세계 최초로 공개된 기아의 대형 전용 전기차 ‘EV9’을 소개하는 기아디자인센터장 카림 하비브 부사장이 강조한 지점은 ‘공간감’이다. 평평한 바닥을 뜻하는 ‘플랫 플로어’ 등 현대자동차그룹의 전용 플랫폼(E-GMP)은 이미 공간을 널찍하게 뽑아내는 능력이 탁월하다고 정평이 나 있다. 이번에 3열까지 갖춘 대형 전기차를 완성한 기아는 넓은 실내 공간이 주는 안락함을 무기로 ‘패밀리카’ 시장을 집중적으로 파고들 계획이다. 우선 유연한 E-GMP 덕분에 EV9의 휠베이스를 길게 뽑아낼 수 있었다. EV9의 전장은 무려 5010㎜로 기아의 대표 패밀리카 ‘카니발’(5155㎜)과 비슷하다. 실내 공간을 극대화한 덕에 시트 구성도 7인승 1종, 6인승 3종으로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스위블 시트’는 아예 시트를 180도 회전해 3열과 마주 볼 수 있고, 정차 중 3열을 접고 테일 게이트를 열어 휴식을 취하거나 측면으로 90도 회전시켜 어린이들을 위한 카시트도 편하게 장착할 수 있다. 올 2분기 중 출시 예정인 EV9의 주행거리 등은 아직 공식적으로 인증받지 못했다. 다만 99.8㎾h의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됐고, 전력소비효율을 높이는 설계를 통해 1회 충전 시 500㎞ 이상 달릴 수 있도록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여기에 350㎾급 충전기로 25분 만에 배터리 용량을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400V/800V 멀티 초급속 충전 시스템’도 적용했다. 외관 디자인은 단단함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담아냈다. 과거 디자이너 피터 슈라이어 이후 이어져 내려오는 ‘타이거 페이스’는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로 업그레이드됐다. 빛으로 다양한 패턴을 표시할 수 있는 ‘디지털 패턴 라이팅’이 장착됐는데, 하비브 부사장은 이를 “기아의 미래를 보여 주는 전면부”라고 했다.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3 서울 모빌리티쇼’에서 실차가 처음 전시된다. ‘2WD’(이륜구동)와 ‘4WD’(사륜구동), ‘GT-line’과 고성능 버전인 GT 모델을 더해 총 4가지 트림으로 판매한다. 정확한 가격은 아직 책정되지 않았다. 7000만원 이상일 것으로 업계는 예상한다. 앞서 출시된 메르세데스벤츠의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더 뉴 EQS SUV’(1억 5000만원대부터), 지난 28일 공개된 BMW ‘뉴 XM’(2억원대) 등 주로 고가의 프리미엄 모델이 포진한 대형 전기차 시장의 판도를 EV9이 흔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중러, 북핵문제 양비론은 엉터리 주장…세 대결 국제 여론전서 밀리지 말아야”

    “중러, 북핵문제 양비론은 엉터리 주장…세 대결 국제 여론전서 밀리지 말아야”

    6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선거“한국, 방심하지 않고 진출할 것” 황준국 주유엔대사는 29일 “중국과 러시아가 유엔에서 북핵 문제에 미국의 책임도 있다는 ‘양비론’을 펼치고 있는데 사실관계에 맞지 않는 엉터리 주장”이라며 “북핵, 인권 문제에 대한 잘못된 논리를 정정하고, 세 대결 양상의 국제 여론전에서 밀리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외공관장회의 참석차 귀국한 황 대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북한이 1년 사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10번 쐈는데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침묵하는 초유의 사태가 계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대사에 따르면 중러는 ▲북한의 ICBM 발사는 한미 연합훈련 때문이고 ▲2018~2020년 의미 있는 비핵화 조치를 했는데 미국이 성의를 보이지 않았고 ▲안보리 결의 이행은 제재와 대화를 균형적으로 이행해야 한다는 세 가지 논리로 여론전을 펴고 있다. 황 대사는 “과거 북한은 한미 연합훈련이 없을 때도 미사일을 많이 쐈고, 한국 정부가 햇볕정책을 추진할 때도 핵실험을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북한이 모라토리엄(핵실험·ICBM 발사 유예)을 3년 정도 유지했다는 건 기술적 측면에서 3년 주기로 도발을 감행하기도 했으므로 의미 있지 않고, 2018년 풍계리 핵실험장 폭파도 보여 주기식이었다”고 반박했다. 북한 인권 문제와 관련해 황 대사는 “현재 목표는 안보리에서 북한 인권 문제 관련 ‘공식 회의’를 부활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3년간 안보리는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공식 회의를 중러의 반대로 열지 못했다. 황 대사는 오는 6월 한국의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 선거에 대해 “투표를 통해 선출되는 비상임이사국 10개국인 ‘E10’(Elected Ten)의 역할이 더 확대된 만큼 방심하지 않고 열심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외교 당국에 따르면 미 국무부와 주유엔 북한대표부 간 비공식 대화채널인 ‘뉴욕채널’은 대화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 “담배꽁초”에 교장·“살 빼라” 교직원 폭행…80대 ‘갑질’ 고교 이사장

    “담배꽁초”에 교장·“살 빼라” 교직원 폭행…80대 ‘갑질’ 고교 이사장

    교정에서 담배꽁초가 발견됐다며 교장을 폭행하고 교직원에게 살을 빼라고 폭행한 사립고교 재단 전 80대 이사장이 벌금 1000만원을 선고 받았다. 대전지법 형사2단독 윤지숙 판사는 강요, 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A(81)씨에게 “이사장직에서 사임해 재범의 우려가 없는 데다 지난해 항암 화학요법을 받았고, 일부 피해자 합의한 점을 고려했다”며 이같이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대전 모 사립고 이사장으로 있던 2018년 5월 10일 교정에 담배꽁초가 떨어져 있다는 이유로 교장 B씨의 머리를 옷걸이로 때리고, 2020년 9월 자신의 사무실에서 교사들에게 사직서를 받으라는 지시를 따르지 않았다며 B씨의 정강이를 걷어차는 등 수시로 폭행을 일삼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암수술 후 식이요법을 위해 밖에서 점심을 먹은 교사 C씨에게 ‘앞으로 밖에서 먹으면 자진 사직하겠다’는 각서를 쓰게 하고, 자신이 싫어하는 교사와 식사를 한 교직원 D씨에게 ‘앞으로 이런 일이 또 생기면 어떠한 처벌도 달게 받겠다’는 각서를 쓰게 하는 등 수시로 각서와 경위서를 쓰도록 했다. 특히 A씨는 2016년 5월 자신의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교사에게 “드론부가 중요하다고 말했는데 왜 말을 듣지 않느냐”면서 ‘드론을 활용해 좋은 결과를 내고, 그 게 안되면 책임을 지겠다’는 각서를 쓰도록 하는 등 2020년 6월까지 이 교사를 협박해 모두 11 차례에 걸쳐 각서를 작성하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뿐 아니라 A씨는 체중이 많이 나가는 행정실 직원 E씨에게 “살을 빼라”고 강요한 뒤 곧바로 대답을 하지 않자 손으로 뺨을 후려갈기기도 했다. A씨는 교직원들이 ‘갑질’ 문제를 제기하고 경찰에 고소해 수사를 받게 되자 2020년 이사장직을 사퇴했다.재판부는 “소속 교직원 신분에 대한 실질적 영향력을 갖고 있는 학교법인 이사장직을 이용해 상당기간 다수의 교직원에게 폭행을 저지르고, 사직 협박을 통한 각서 작성은 비난 받아 마땅하다”고 판시했다.
  • 웬만한 나라는 ‘이것’ 쓰는데…삼성페이 견제구 날린 정태영

    웬만한 나라는 ‘이것’ 쓰는데…삼성페이 견제구 날린 정태영

    국내에 애플페이를 처음으로 들여온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이번에는 국내 최초로 EMV 콘택트리스(contactless·비접촉) 결제 도입을 추진한다. 유로페이·마스터카드·비자카드사의 앞 자를 따서 만든 EMV는 이들 카드사들이 구축한 결제 표준인데, 이를 활용한 근거리무선통신(NFC) 단말기를 통해 애플페이 비접촉 결제가 가능하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애플페이가 던진 또 하나의 화두는 EMV 승인 방식”이라면서 “한국은 처음이지만 EMV는 웬만한 나라들이 간편결제를 위해 다 쓰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수수료가 나간다고 하지만 통행료를 안 내려고 고속도로를 안 쓰나. 개인정보 일부가 외국에 나간다고 하나 EMV 보안은 신뢰성이 상당하다”며 “한국만 쓰는 마그네틱보안전송(MST) 방식에서 EMV+NFC 방식으로 한국이 이제부터 이동해야 한다”고 했다. 경쟁사를 견제하기 위해 삼성페이가 채택한 MST 방식을 지적한 것으로 해석된다. EMV 결제 장점은 MST 등 다른 방식보다 훨씬 빠르고 네트워크 접속 없이도 결제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앞서 EMV 결제 방식을 도입한 이스라엘은 호환 결제 시스템 도입을 의무화했는데, 2020년 1분기 7억 6000달러(약 9900억원)수준이었던 디지털 결제 시장이 2021년 3분기 17억 달러(약 2조 2100억원)로 성장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