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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주현 금융위원장 “공매도 정상화 공감...시기는 시장상황 봐야”

    김주현 금융위원장 “공매도 정상화 공감...시기는 시장상황 봐야”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31일 현재 부분 재개 상태엔 공매도를 완전 재개할 필요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에 이어 김 위원장까지 공매도 규제 정상화 의견을 밝히면서 공매도 전면 재개가 본격 추진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 위원장은 이날 금융지주회장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공매도를 정상화시키는 건 기본적으로 맞다”면서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자본 시장 육성, 그리고 그런 시장을 바탕으로 한 국내 투자자와 외국인 투자자의 보호 육성 관점에서 당연히 정상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김 위원장은 “시기와 방법은 여러 가지 불확실성이 있으니까 계속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지금 시점에서 언제 하겠다라고 사실 말하기는 어렵다”면서 “어느 정도 때가 되면 시장 전문가들의 의견을 물어보고 시장에서 공감대가 있을 때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김 위원장이 지난 1월 금융위 업무보고 사전 브리핑에서 “공매도 재개는 생각해보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던과 비교해 완화된 발언이다. 앞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지난 29일 외신 인터뷰에서 “금융시장 불안이 몇 달 내 해소된다면 되도록 연내 공매도 금지 조치를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도 지난 17일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공매도 규제 완화가 한국 증시의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공매도 재개 검토 시기에 대해서는 이 원장이 연내라고 언급한 것과 비교해 김 위원장은 시기를 말하기 어렵다고 말해 미묘한 차이를 보였다. 공매도란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보유하지 않은 주식을 빌려 매도하는 투자 전략이다. 실제로 주가가 하락했을 때 싼값에 주식을 사들여 빌린 주식을 되갚아 수익을 낼 수 있다. 금융당국은 2020년 3월 코로나19 확산으로 주식시장이 출렁이자 공매도를 금지했다. 이후 2021년 5월부터 코스피200·코스닥150 지수 구성 종목에 한해 공매도 금지를 부분 해제했다. 금융권 안팎에선 공매도 금지 조치가 한국 증시의 모건스탠리인터내셔널(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을 가로막는 주요 요인으로 평가하고 있다. 다만 국내 개인투자자들은 현재 공매도 환경이 개인보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에게 유리하게 짜여 있다는 점을 들어 공매도 전면 재개에 대해 반발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또 고가주택에 대한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완화 필요성도 언급했다. 김 위원장은 “하나의 예로, 아파트가 15억원이 넘는다고 대출이 안 되는 것은 좀 이상하지 않나. 누군가 사주지 않으면 경제활동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지난해 12월부터 투기·투기과열지구 내 15억원 초과 아파트에 대한 주택담보대출을 허용(무주택자, 기존 주택 처분 조건 1주택자 대상)했지만 LTV비율은 50%로 적용하고 있다. 다만 소득 대비 갚아야 할 원리금 비율을 뜻하는 차주 단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에 대해서는 “당분간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생계비에 2금융 대환대출 ‘오픈런’… 씁쓸한 서민대출 인기

    생계비에 2금융 대환대출 ‘오픈런’… 씁쓸한 서민대출 인기

    최대 100만원 소액생계비대출부터 제2금융권 신용대출을 은행권 대출로 전환해 주는 대환대출까지 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한 상품이 잇따라 예상 외의 흥행을 거두고 있다. 그만큼 현재 벼랑 끝에 내몰린 취약계층이 많다는 것임을 보여 준다는 점에서 씁쓸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이 지난 27일 ‘KB국민희망대출’을 출시한 후 이틀 동안 전국에서 1600명의 상담자가 몰리는 등 반응이 뜨겁다. 한 국민은행 창구 직원은 “평소에는 은행을 찾지 않을 정도로 신용이 좋지 않은 고객들이 많이 방문했다”고 말했다. KB국민희망대출은 제2금융권 신용대출(현금서비스 제외)을 낮은 금리의 은행권 대출로 전환해 주는 대환대출 상품이다. 최대 9.99%의 금리로 1억원까지 갈아탈 수 있다. 지난 2월 기준 국내 6개 카드사(비씨카드·삼성카드·신한카드·우리카드·하나카드·KB국민카드)의 신용대출 평균금리가 13.1~16.84%, 저축은행이 13.78~19.81%에 달하기 때문에 매력적이지 않을 수 없다. 국민은행은 5000억원 한도로 해당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때문에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대환대출을 받고자 ‘오픈런’(매장이 열리자마자 뛰어가 구매하는 것)을 했다거나, 대출 거절을 당했다는 후기들이 이어지고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2금융권과 은행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각각 50%, 40%로 달라 ‘전액 대환’이 안 돼 부결되는 경우가 있었다”며 “신용 한도가 대환대출 금액보다 적게 나와도 은행 대출로 갈아탈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정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금융당국이 출시한 소액생계비대출도 인기다. 소액생계비대출은 급전이 필요한 취약층에게 최대 100만원까지 빌려주는 정책 상품이다. 소액 대출 때문에 불법 사금융에 빠지는 사례를 막고자 마련됐다. 연 15.9% 금리와 한도 때문에 출시 전 정치권 안팎에서는 회의적인 시각이 많았으나 막상 뚜껑을 열자 상담 예약 첫날인 지난 22일 서민금융진흥원 홈페이지와 콜센터가 한때 마비될 정도로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이민환 인하대 글로벌금융학과 교수는 “투자 목적이 아닌 말 그대로 생계형 대출이라 할 수 있다”면서 “금리는 올라가고 돈 빌릴 곳은 점점 없어지는 상황에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에서 소액 대출을 신청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현재 연 20%인 법정 최고금리를 올려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법정 최고금리는 2002년 연 66%에서 점차 인하돼 2021년 7월 연 24%에서 연 20%까지 내려갔다. 수익성이 악화된 제2금융권과 대부업체들이 대출을 축소하는 바람에 일부 저신용 채무자는 불법 사금융으로 빠지는 부작용이 나타났다는 지적이다. 제2금융권도 법정 최고금리 20% 내에서 자금 조달 비용이 늘어나 대출금리를 인하할 여력이 없다는 입장이다. 양준석 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는 “현시점에서 법정 최고금리를 검토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자칫 신용이 낮은 사람에게 금리를 낮춰 대출을 해 주면 금융 시스템을 악화시킬 수 있어 세심한 설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직장인 평균 대출 5000만원 첫 돌파… 20대 이하 대출액 15% 급증

    직장인 평균 대출 5000만원 첫 돌파… 20대 이하 대출액 15% 급증

    직장인의 평균 대출 금액이 처음으로 5000만원을 돌파했다. 특히 20대 이하 막내급 직장인의 대출이 급증했다. 주거를 위한 전세보증금 담보 대출과 대학 등록금 상환을 위한 학자금 대출이 늘어난 결과로 분석된다. 통계청은 28일 이런 내용의 ‘2021년 일자리행정통계 임금근로자 부채’를 발표했다. 2021년 12월 말 기준 임금근로자의 평균 대출은 5202만원으로 1년 전보다 7.0%(340만원) 늘었다. 평균 대출 규모가 5000만원을 초과한 건 2017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처음이다. 다만 증가율은 2020년 말 기준 10.3%에서 둔화했다. 금융당국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적용 대상 확대 등 가계부채 관리 강화에 나선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연령별로는 29세 이하 임금근로자의 평균 대출이 1691만원으로 15.4%(225만원) 급증했다.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특히 주택 외 담보대출이 22.8%(165만원) 증가했다. 전세보증금 담보 대출과 학자금 대출 등이 늘었다는 의미다. 대출 규모는 40대가 7638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 7168만원, 50대 6057만원, 60대 38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소득 구간별 대출 증가율은 소득이 낮을수록 높았다. 소득 3000만원 미만 4.6%, 소득 3000만~5000만원 미만 4.1%, 소득 5000만~7000만원 미만 3.1%, 7000만~1억원 미만 1.7%였다. 소득이 낮을수록 비은행 대출 비중도 커졌다. 소득 3000만원 미만인 근로자는 전체 평균 대출액 2496만원 가운데 1222만원(49%)을 비은행에서 받았다. 소득 3000만~5000만원 미만은 37%, 5000만~7000만원은 31%, 7000만원~1억원은 26%를 비은행에서 받았다. 저소득자일수록 은행이 아닌 다른 금융기관을 찾았다는 의미다. 임금근로자의 연체율(대출잔액 기준)은 0.41%로 1년 전보다 0.09% 포인트 낮아졌다.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7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통계청은 “취약계층에 대한 원리금 상환 유예 조치, 가계부채 관리 강화에 따른 고신용자 위주의 대출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실제 소득 3000만원 미만 근로자의 연체율은 1.06%로 1년 전보다 0.19% 포인트 내리며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였다. 대출잔액 구간별로 보면 대출 1000만원 미만인 근로자의 연체율이 3.27%로 가장 높았다. 1000만~3000만원 미만은 2.05%, 3000만~5000만원 미만은 1.27%였다. 산업별 연체율은 건설업 0.99%, 숙박·음식 0.94%, 사업·임대 0.73% 순으로 높았다.
  • 고금리에 고민되는 자동차 구입… 변동금리로 부담 낮추세요

    고금리에 고민되는 자동차 구입… 변동금리로 부담 낮추세요

    차는 사야겠는데 훌쩍 뛴 금리가 부담스럽다면, 향후 금리 인하를 반영할 수 있는 변동금리를 활용해 볼 만하다. 15일 현대캐피탈 내부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변동금리 신차 할부 평균 금리는 지난달 7.3%에서 올 연말 5.0%로 2.3% 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예컨대 60개월 변동금리 할부로 신형 그랜저(차량가 5074만원)를 선수금 1%로 이용할 경우 최초 6.3% 금리에 월 납입금은 3회차까지 98만원 정도다. 석 달 이후 금리가 5.3%로 변동되면 월 납입금은 96만원으로 낮아져 9개월간 13만원을 절감할 수 있다. 이후 금리가 고정된다고 해도 60개월 동안 절감할 수 있는 금액은 120만원이 넘는 셈이다. 신차 구입 비용을 한번에 지불하기는 부담스럽기 때문에 대부분의 고객은 나눠서 비용을 부담하려 한다. 대출 없이 카드대금 등을 나눠서 결제하는 방법, 우선 카드로 결제하고 대출을 끼워 할부로 전환하는 방법 등이 있다. 그간 카드·캐피털사를 중심으로 한 자동차금융 시장에서는 구매 시점 할부 금리가 만기까지 유지되는 고정금리 상품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고금리에 고객들의 구매 심리가 얼어붙자 업계에서는 변동금리 상품을 내세우고 있다. 카드·캐피털사의 차량 할부금리는 지난해 상반기 2~3% 수준에서 올해는 두 자릿수까지 올랐다. 한국 딜로이트 그룹에 따르면 지난 1월 국내 소비자의 신차 구매 의향지수(VPI)는 72.7이다. VPI는 100을 기준으로 이를 웃돌면 소비자들의 자동차 구매 의향이 증가, 밑돌면 감소한다는 얘기다. 지난해 7월(119.3) 이후 이 지수는 내내 100 아래에서 움직이고 있다. 업계가 변동금리 강화에 나선 이유다. 은행에서 서울보증보험 등의 보증을 바탕으로 한 자동차 대출을 받는 방법도 있다. 은행 자동차 대출은 고정금리와 함께 금융채,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별도 자체 산정 금리 등을 기준으로 하는 3개월·6개월 변동금리 상품 중 선택할 수 있다. 다만 단순 할부와는 달리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받는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계열 은행·카드를 같이 이용할 경우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자동차 대출의 경우 주택담보대출처럼 오랜 기간 갚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금리 방향성이 하락으로 확실할 경우 변동을 선택하는 게 유리한 편”이라고 조언했다.
  • ‘은행 경쟁’ 방침에… 인뱅·지방은행 특판 노 젓기

    ‘은행 경쟁’ 방침에… 인뱅·지방은행 특판 노 젓기

    금융당국이 시중은행의 과점 체제를 지적하면서 경쟁 촉진을 주문하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전문은행과 지방은행이 각종 대출 특판으로 고객 확보 노젓기에 나섰다. 이러한 특판을 두고는 시중은행의 대출금리를 끌어내릴 수 있다는 기대와 실제 고객이 적용받기 어려운 최저 금리를 내세운 장삿속이라는 지적이 엇갈리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오는 6월 30일까지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금리를 최대 0.4% 포인트 인하하는 특판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최저 금리는 연 4.28%로 인하된다. 나흘 전부터는 최저 연 3%대 금리가 적용되는 전월세보증금대출 특판도 1조 5000억원 규모로 내놓은 바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특판 실시 이후 가조회 신청 및 서류 제출 건수가 직전 대비 2배 급증했다”고 말했다. 지방은행도 특판을 내세워 고객 끌어오기에 나섰다. 광주은행은 아파트담보대출과 전월세보증금대출 특판을 각각 1000억원, 200억원 한도로 실시하고 있다. 특판 우대금리를 적용하면 아파트담보대출은 최대 1.0% 포인트, 청년 맞춤형 전월세보증금대출은 최대 0.4% 포인트의 금리를 감면받을 수 있다. 부산은행은 ‘2023 주택관련대출 특판’을 시행하고 있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40% 이하 주택담보대출 혼합형 및 전세자금대출에 대해 0.5% 포인트 금리를 감면해 준다. 특판이 시작되고 한 달이 지난 이날까지 전체 한도 6000억원의 10.5% 수준인 630억원이 소진됐다. 시중은행도 올해 여러 차례 대출금리를 인하했지만, 별도 특판을 시행하진 않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연 3%대 전세대출을 시중은행에서 찾기 어려운 것은 사실”이라며 “금리 수준에 대한 고민을 하는 등 압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인터넷전문은행과 지방은행 모두 시중은행에 비해 연체율이 크게 오름세를 보이고 있어 몸집 불리기를 노린 특판이 건전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높다. 카카오뱅크 연체율은 지난해 말 0.49%로 1년 전 같은 기간(0.22%)의 2배 수준으로 폭등했다.
  • 다주택자도 강남 3구서 주담대 받는다

    다주택자도 강남 3구서 주담대 받는다

    강남·서초·송파 등 규제지역 내 다주택자들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이 2일부터 허용됐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열린 제4차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은행업 감독규정’ 등 5개업권(은행·보험·저축·상호·여전) 감독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 규정은 이날 금융위 의결 직후 즉시 시행됐다. 이전까지는 다주택자의 규제지역 내 주택구입 목적 주담대 취급이 금지됐으나 이제는 다주택자들도 규제지역에서 주택담보인정비율(LTV) 30%까지 주담대를 받을 수 있다. 비규제지역에선 종전과 동일하게 LTV 60%까지 주담대를 받는다. 전 지역에서 막혔던 주택 임대·매매 사업자에 대한 주택담보대출도 허용됐다. 규제지역은 LTV 30%, 비규제 지역은 60%까지 가능하다. 임차보증금 반환 목적 주담대와 관련된 규제도 일괄 폐지됐다. 투기·투기과열지역 15억원 초과 아파트에 대한 주담대 대출한도(2억원)가 사라져 LTV·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범위 한도에서 대출이 가능하다. 규제지역 내 9억원 초과 주택에 대한 전입 의무도 없앴다. 2주택 보유 가구의 규제지역 소재 담보대출 취급 시 다른 보유주택을 처분해야 할 의무가 사라졌으며, 3주택 이상 보유 가구의 규제지역 내 주담대 금지 조치도 풀렸다.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한도 역시 폐지됐다. 기존엔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를 연 최대 2억원까지 취급할 수 있었지만, LTV·DSR 범위 한도에서 가능해졌다. 기존의 빚을 갚기 위한 대환 대출 시 DSR 적용 기준을 현재 대환 시점이 아닌 기존 대출 시점으로 적용하는 조치도 1년간 한시적으로 실시된다. 서민·실수요자의 규제지역 내 주택구입 목적 주담대 한도(6억원)도 폐지됐다. 서민·실수요자 요건은 변함없다. 부부 합산 연 소득 9000만원 이하, 무주택 가구주, 투기·투기과열 지역 주택가격 9억원 이하(조정대상지역의 경우 8억원 이하)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 주담대 원금상환 최대 3년 유예… 새달부터 9억 미만 집까지 적용

    주담대 원금상환 최대 3년 유예… 새달부터 9억 미만 집까지 적용

    집값 9억 미만·DTI 70% 이상 대상DSR 적용도 기존대출 시점 기준저금리 대환대출 지원 대상 늘려고령층 위한 은행 대체점포 유도은행권 TF, 오늘 경쟁촉진안 논의 다음달부터 고금리로 인해 상환 부담을 겪는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대출자에게 원금 상환을 유예해 주는 금융권 ‘프리워크아웃’ 적용 대상이 확대된다. 대환 대출 때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적용 기준도 대환 시점이 아니라 기존 대출 시점으로 보는 완화 조치가 한시적으로 적용되며,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 대상도 넓어진다. 21일 금융위원회의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 자료에 따르면 다음달 2일부터 주담대 대출자 중 9억원 미만 주택 보유자이면서 총부채상환비율(DTI)이 70% 이상인 경우 최대 3년간 거치(이자만 상환) 기간이 적용되는 원금 상환 유예를 적용받는다. 기존엔 6억원 미만 주택 보유자 중 실업이나 질병 등 재무적으로 곤란한 사유가 있을 때만 원금 상환 유예가 가능했다. 금리 상승, DSR 규제 강화 등으로 기존 대출 한도가 감액되는 것을 막기 위해 대환 대출 시 DSR 적용 기준도 현재 대환 시점이 아닌 기존 대출 시점으로 보는 조치가 1년간 적용된다. 당초 코로나19 피해를 본 개인사업자나 법인 소기업 차주 중 7% 이상의 고금리 대출은 저금리로 바꿔 주는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도 전체 개인사업자 또는 법인 소기업으로 확대 시행된다. 한도 또한 개인사업자는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법인 소기업은 1억원에서 2억원으로 상향된다. 금감원은 금융소외계층을 위해 관련 금융 상품을 개선하고 대체 서비스를 강화한다. 고령층을 위해 은행 점포 폐쇄 상황을 지속 점검하고 공동점포·이동점포, 우체국 창구 제휴 등 대체 수단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며, 저축은행에서 다른 저축은행의 입출금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프리뱅킹 서비스’도 확대할 예정이다. 불합리한 자동차보험료 할인 및 할증 제도를 개선하고, 보험 계약 대출자의 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금리 선택권 부여를 추진한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은행은 공공재’ 발언을 놓고 여야가 극렬하게 충돌한 가운데 금융당국 수장들은 성과보수체계 손질과 5대 시중은행 중심 과점 체계 해소 등 은행 개혁을 예고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은행 ‘돈잔치’ 논란과 관련해 “대통령뿐 아니라 누구라도 문제 제기를 할 수 있다”면서 “현재 은행산업에 과점적인 형태가 있다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 모든 방안을 열어 두고 과점 체계 해결 방안을 원점부터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예정보다 하루 앞선 22일 ‘은행권 경영·영업 관행·제도 개선 태스크포스(TF)’ 1차 회의를 열고 성과급 등 보수 체계, 과점 체계 해소 방안 등 은행권의 경쟁을 촉진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회의엔 은행연합회는 물론 여신금융협회·손해보험협회·생명보험협회·저축은행중앙회·핀테크협회 등 전 금융업권 협회가 참석할 예정이다.
  • 무주택자 ‘가격안정화’,  유주택자 ‘거래활성화’ 시급한 과제로 택했다

    무주택자 ‘가격안정화’,  유주택자 ‘거래활성화’ 시급한 과제로 택했다

    현재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시급한 과제를 묻는 말에 무주택자는 ‘가격 안정화’를 유주택자는 ‘거래 활성화’를 꼽았다. 가장 관심이 높은 정책으로는 ‘전세사기 근절 및 피해자 지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프롭테크 업체인 직방이 자사 애플리케이션 이용자 615명(유주택자 318명, 무주택자 297명)을 대상으로 ‘올해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시급한 과제’를 묻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42%가 ‘부동산 가격 안정’이라고 답했다. 이어 부동산 거래 활성화(26.2%), 수도권·지방 양극화 해소를 위한 국토균형발전, 주거약자 복지 구현(11.5%) △교통·인프라 확충 등 국토교통 개발(4.4%) 순으로 나타났다.주택보유 여부에 따라 응답의 차이를 보였다. 유주택자는 현재 가장 시급한 과제를 ‘부동산 거래 활성화’(41.8%)로 선택한 반면 무주택자는 과반수가 ‘부동산 가격 안정’(52.5%)을 선택했다. 2위 결과도 유주택자는 ‘부동산 가격 안정’(32.1%)이었지만 무주택자는 ‘주거약자 복지 구현’(19.9%)으로 다르게 나타났다. 현재 주택 보유 여부에 따라서 기대하는 바가 다른 만큼 부동산 시장을 바라보는 관점이 다른 것으로 보인다. 올해 이미 시행되고 있거나 준비 중인 정책들 가운데 가장 관심이 크거나 기대되는 것이 무엇인지를 물은 질문에는 ‘전세사기 근절 및 피해자 지원’이 29.1%로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다주택자 취득세 중과 완화(15.9%), 규제지역 다주택자 주택담보대출 금지 해제 LTV 완화(11.4%), 특례보금자리론 출시 1년 한시적 운영(11.4%), 양도세 중과 배제 유예 1년 연장(9.9%), 종부세 기본공제 상향 2,3주택 중과세율 폐지 내지 완화(9.9%) 전매제한 기간 완화(9.8%) 1주택 청약 당첨자 기존 주택 처분 의무 폐지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현재 부동산 시장에서 추가로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으로는 ‘LTV, DSR 등 대출 제도 개선’(22.9%)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는 전월세 시장 안정을 위한 정책 마련(12.8%), 주거 취약계층 및 서민 주거 안정(12.5%), 부동산 투기 및 불법 근절(10.6%), 지역별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 마련(9.9%), 부동산 세제 개선(8.9%), 주택 공급 확대(8.3%) 등의 순서로 조사됐다.
  • 강남 3구·용산 다주택자도 주담대 허용…다음 달 2일부터

    강남 3구·용산 다주택자도 주담대 허용…다음 달 2일부터

    다음 달부터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와 용산 등 부동산 규제지역 내 다주택자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이 가능해진다. 금융위원회는 10일 이러한 내용의 ‘은행업 감독규정’ 등 5개 업권 감독규정 개정안에 대한 규정변경을 예고했다. 대출 규제 완화로 최근 침체된 부동산 시장의 거래를 회복하기 위함이다. 시행일은 다음 달 2일이다. 규제지역 내 다주택자 주담대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 30%까지 허용한다. 비규제지역이라면 LTV 60%가 적용된다. 그간 주택 임대·매매사업자는 전 지역에서 주담대 취급이 금지됐지만, 이 역시 규제지역은 LTV 30%, 비규제지역은 LTV 60%까지 허용한다. 서민·실수요자의 경우 6억원으로 제한되던 규제 지역 내 주택구입 목적 주담대 한도가 폐지된다. 서민·실수요자 요건은 현재와 같다. 부부 합산 연소득 9000만원 이하, 무주택 세대주, 투기·투기과열 지역 주택가격 9억원 이하(조정대상지역의 경우 8억원 이하)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다만, 이러한 규제 완화에도 LTV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범위 한도 내에서 대출할 수 있다는 대원칙은 변화가 없다고 금융위는 설명했다. 연 최대 2억원까지 가능했던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담대 한도도 폐지한다. 또 현재 주담대 대환(갈아타기)은 신규대출로 취급해 대환 시점의 DSR이 적용되는데, 1년간 한시적으로 대환 시점이 아닌 기존 대출 시점의 DSR을 적용한다. 금리상승과 DSR 규제 강화 등으로 기존 대출한도가 감액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증액은 허용되지 않는다. 아울러 임차보증금 반환 목적 주담대와 관련한 각종 제한은 일괄 폐지한다. 최근 전셋값 하락으로 보증금 반환이 어려워진 이들을 위한 조치다. 보증금 반환 목적 대출과 관련해 투기·투기과열지역 15억원 초과 아파트에 대한 대출 한도(2억원)가 사라지고 3주택 이상 보유 세대의 규제지역 내 주담대 금지 규제 등도 폐지된다.
  • 광주은행 ‘KJB모바일 아파트대출’ 출시

    광주은행 ‘KJB모바일 아파트대출’ 출시

    광주은행은 스마트뱅킹(APP)과 모바일 웹 뱅킹으로 신청하는 비대면 ‘KJB모바일 아파트 대출’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KJB모바일 아파트대출’은 영업점 방문 등을 하지 않고 모바일로 주택구입이나 생활안정자금, 전세금 반환자금, 타은행 대출 상환 등 다양한 목적에 맞게 대출을 받을 수 있다. 현재는 광주·전남 지역 아파트를 대상으로 대출을 신청할 수 있지만 앞으로 점차 전국 범위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본인 명의(또는 배우자와 공동명의) 아파트를 담보로 제공하고 전자적 방식을 통해 서류 제출이 가능한 개인 고객으로, 미성년자와 2주택 이상 소유자, 보증보험 가입 제한 고객은 신청이 불가하다. 대출 금액은 최소 2천만원에서 최대 10억원 이내다. 주택담보대출 규제(LTV, DTI, DSR), 자금용도, 세대 보유 주택 수, 담보물 소재지 및 연 소득 등에 따라 대출액은 제한될 수 있다. 대출 만기 기간도 기존 통상 30년에서 최장 50년까지 늘렸다. 대출 상환은 매월 원금 균등 분할상환으로 10년에서 50년까지 가능하다. 신상품 출시 기념으로 3월 말까지 100억원 한도에서 연 2.0% 포인트 우대금리(최고 연 2.7%포인트) 제공 이벤트를 한다. 광주은행 변미경 디지털금융센터장은 “‘KJB모바일 아파트대출’ 이용 시 원활한 진행을 위해 프로세스 개발 및 운영 등을 관리하는 전담팀을 운영하고 있다”며 “고객님께서 인생의 큰 이벤트 중에 하나인 ‘내집마련’에 대한 꿈을 이루는데 광주은행이 금융 파트너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BNK부산은행 주택 관련 대출 상품 금리 인하

    BNK부산은행 주택 관련 대출 상품 금리 인하

    BNK부산은행이 주택 관련 대출 상품의 금리를 인하한다. 부산은행은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고객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주택 관련 대출 금리를 개편하고 ‘2023 주택 관련 대출 특판’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부산은행은 우선 ▲BNK행복스케치전세자금대출 최대 0.80%포인트 ▲BNK전세안심대출 최대 0.60%포인트 ▲BNK프리미엄전세자금대출 최대 0.40%포인트 등 전세자금 대출상품 금리를 인하한다. 또 총 한도 6000억원 규모의 ‘2023 주택 관련 대출 특판’도 시행한다. DSR 40% 이하 혼합형 고정 금리 주택담보 대출 및 전세자금 대출 상품에 대해 개편된 금리에서 추가로 0.50%포인트를 감면할 계획이다. 금리개편과 특판을 통한 금리 인하 시 2023년 2월 6일 기준으로 BNK357금리안심모기지론(3년 혼합형 고정금리)은 최저 연 4.16%, BNK행복스케치전세자금대출은 최저 연 4.80%를 적용 받을 수 있다. 이에 더해 부산은행 모바일뱅킹을 통해 ‘ONE아파트담보대출’을 신청하는 고객에게는 금리 0.2%포인트를 추가 감면하기로 했다. 지난해 9월 출시한 부산은행 모바일뱅킹 ‘ONE아파트담보대출’은 신청 가능 지역을 서울 및 주요 광역시에서 경기도, 인천, 세종까지 확대해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고객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수찬 부산은행 여신영업본부장은 “시장의 기준금리가 지속해 상승하는 가운데 고객의 원리금 상환 부담을 덜고자 주택관련대출 금리를 대폭 인하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금융부담 경감 방안을 계속해서 발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최저 연 3%대 특례보금자리론에 접속 폭주… 은행 상담도 2~3배 쑥

    최저 연 3%대 특례보금자리론에 접속 폭주… 은행 상담도 2~3배 쑥

    최저 연 3%대 금리가 적용되는 고정금리 정책모기지(주택담보대출) 상품인 특례보금자리론 신청 접수가 시작됐다.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서민과 ‘영끌’에 따른 이자 부담으로 고통받고 있는 차주들의 관심이 쏠리면서 특례보금자리론을 운용하는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의 홈페이지가 마비되다시피 했다. 특례보금자리론 신청 첫날인 30일 주금공 홈페이지는 접수를 원하는 이들이 몰리면서 접속이 지연됐다. 일부 서비스 지연이 있었지만 서버상의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는 게 주금공 측 설명이다. 주금공 관계자는 “지난해 안심전환대출 신청 첫날 하루 접속자 수를 이날 오전 중에 뛰어넘었다. 안심전환대출은 5부제를 실시했던 만큼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고객들이 매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오프라인 창구인 SC제일은행에도 특례보금자리론 신청을 문의하기 위한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문의 건수가 평소 담보대출 상담하던 것보다 2∼3배 정도 늘었다”며 “대출 요건과 우대금리 조건 등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고 했다. 정책금융상품의 까다로운 자격 요건을 완화한 것이 이처럼 뜨거운 관심을 모으는 데 한몫했다. 그간 가계대출의 큰 장벽으로 꼽혔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적용을 받지 않는 데다 기존 정책모기지와 달리 소득 요건을 따로 두지 않았다. 앞서 유사한 상품인 연 3%대 안심전환대출의 실패 요인으로 꼽혔던 ‘6억원 주택 가격 제한’도 9억원으로 완화됐다. 반면 금리 면에서는 일반 차주의 실익이 크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예컨대 최저금리인 연 3.25%는 우대형 대상자(주택가격 6억원, 부부합산소득 1억원 이하)가 사회적배려층(0.4% 포인트)에 해당하는 신혼가구(0.2% 포인트)이면서 미분양주택(0.2% 포인트)에 대해 이 상품을 전자약정 방식(아낌e·0.1% 포인트)으로 신청해야 받을 수 있는 금리다. 기본금리는 대출 만기에 따라 일반형 연 4.25∼4.55%, 우대형 연 4.15∼4.45% 수준이다. 고금리 논란에 이미 한 차례 금리를 0.5% 포인트 내렸지만 이날 KB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 등 4대 은행의 혼합형(5년 고정) 주택담보대출금리(연 4.13~5.88%)보다 하단이 높다. 한편 지난해 금리 인상이 이어지면서 주요 은행들의 연체율 상황은 점차 악화되는 모양새다.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연체율 평균은 지난해 1월 0.15%에서 12월 0.19%로 0.04% 포인트 상승했다. 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이 같은 기간 0.10%에서 0.15%로 0.05% 포인트, 신용대출은 0.25%에서 0.28%로 0.03% 포인트 각각 올랐다.
  • 주담대 만기연장 기존 DSR 적용… 9억 미만 주택 3년간 이자만 낸다

    주담대 만기연장 기존 DSR 적용… 9억 미만 주택 3년간 이자만 낸다

    금융당국이 30일 발표한 신년 업무계획은 집값 하락으로 발생할 수 있는 부동산발 리스크에 대비한 종합 대책으로 볼 수 있다.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 완화로 거래절벽 수준인 주택 매매시장의 숨통을 틔우는 한편 부실 우려가 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 정상화를 위한 지원 조치를 내놨다. 금리 상승기에 주택담보대출 이자 상환 부담이 커진 차주들을 위해 대환 대출을 쉽게 할 수 있도록 기존 대출 시점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적용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다만 전문가들은 당장 집값의 하락 흐름을 돌리기는 어렵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이날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신년 업무계획에 따르면 금리 상승 등으로 주담대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차주도 ‘재무적 곤란 차주’에 포함시켜 원금상환 유예와 조건변경을 통한 대환이 가능해진다. 우선 9억원 미만 주택 보유자이면서 총부채상환비율(DTI)이 70% 이상인 경우 최대 3년간 거치(이자만 상환) 기간이 적용되는 원금상환 유예를 적용한다. 기존에는 6억원 미만 주택에 한해 실업이나 질병 등의 사유가 있을 경우에만 원금 상환 유예가 가능했는데 대상을 확대한 것이다.또 1년간 한시적으로 주담대를 만기 연장하거나 신규 대출로 대환하는 차주는 기존 대출 시점의 DSR을 적용하기로 했다. DSR 규제는 연간 갚아야 할 원금과 이자가 총소득의 40%를 넘지 못하도록 한 조치다. 2011년 6월부터 은행들이 평균 DSR을 40% 선에서 관리해 왔는데, 문재인 정부 들어서 단계적으로 강화해 지난해 7월부터는 총대출액 1억원 초과 차주에게 DSR 40%를 적용하는 규제로 확대됐다. 현재 금리가 높고 DSR 규제도 강화된 상태라 대환 대출을 받을 경우 대출 한도는 낮아질 수밖에 없다. 기존 대출 시점으로 DSR 적용 기준이 바뀌면 대환을 받더라도 대출 한도는 유지되는 효과다. 금융위 관계자는 “다만 증액은 안 되고 현재 잔액 범위 내에서만 만기 연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사실상 DSR 규제가 완화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당초에 대출받았을 때는 DSR 문제가 없었는데 만기 연장하거나 대환하려고 보니 지금 금리가 올라 문제가 생기는 경우를 고려한 것”이라면서 “DSR 정책 완화로 보는 것은 맞지 않다”고 밝혔다. 전세대출 금리가 큰 폭으로 오른 반면 집값 하락에 따른 ‘깡통전세’ 피해가 늘면서 고정금리 전세대출도 확대한다. 주택금융공사의 보증비율을 90%에서 100%로 높이고 보증료율을 0.1% 포인트 인하해 시중은행이 보다 낮은 고정금리 전세대출을 공급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전세대출 보증 대상에서 제외됐던 부부 합산 소득 1억원 초과 1주택자와 시가 9억원 초과 1주택자에 대해서도 전세대출보증을 제공하기로 했다. 자영업자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 적용 대상도 전체 자영업자로 확대한다. 연 7% 이상의 고금리 사업자 대출을 최대 6.5% 전환하는 대환 프로그램으로, 기존에는 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자영업자가 대상이었다. 대환 한도도 개인사업자는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법인 소기업은 1억원에서 2억원으로 확대했다. 이 외에도 금융위는 지난해 자금조달 시장 경색과 같은 사태가 반복되지 않도록 시장 안정화 노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신규발행채권담보부 증권(P-CBO) 지원 대상과 한도를 확대해 신용 등급이 좋지 않은 기업도 회사채 발행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P-CBO는 회사채 직접 발행이 곤란한 기업의 자금조달을 지원하는 제도 중 하나로, 신용도가 낮은 중소기업들의 회사채 등을 모아 신용보증기금의 보증하에 발행되는 증권이다.
  • 최저 연 3%대 특례보금자리론에 접속 폭주… 은행 상담도 2~3배 쑥

    최저 연 3%대 특례보금자리론에 접속 폭주… 은행 상담도 2~3배 쑥

    최저 연 3%대 금리가 적용되는 고정금리 정책모기지(주택담보대출) 상품인 특례보금자리론 신청 접수가 시작됐다.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서민과 ‘영끌’에 따른 이자 부담으로 고통받고 있는 차주들의 관심이 쏠리면서 특례보금자리론을 운용하는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의 홈페이지가 마비되다시피 했다. 특례보금자리론 신청 첫날인 30일 주금공 홈페이지는 접수를 원하는 이들이 몰리면서 접속이 지연됐다. 일부 서비스 지연이 있었지만 서버상의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는 게 주금공 측 설명이다. 주금공 관계자는 “지난해 안심전환대출 신청 첫날 하루 접속자 수를 이날 오전 중에 뛰어넘었다. 안심전환대출은 5부제를 실시했던 만큼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고객들이 매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오프라인 창구인 SC제일은행에도 특례보금자리론 신청을 문의하기 위한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문의 건수가 평소 담보대출 상담하던 것보다 2∼3배 정도 늘었다”며 “대출 요건과 우대금리 조건 등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고 했다. 정책금융상품의 까다로운 자격 요건을 완화한 것이 이처럼 뜨거운 관심을 모으는 데 한몫했다. 그간 가계대출의 큰 장벽으로 꼽혔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적용을 받지 않는 데다 기존 정책모기지와 달리 소득 요건을 따로 두지 않았다. 앞서 유사한 상품인 연 3%대 안심전환대출의 실패 요인으로 꼽혔던 ‘6억원 주택 가격 제한’도 9억원으로 완화됐다. 반면 금리 면에서는 일반 차주의 실익이 크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예컨대 최저금리인 연 3.25%는 우대형 대상자(주택가격 6억원, 부부합산소득 1억원 이하)가 사회적배려층(0.4% 포인트)에 해당하는 신혼가구(0.2% 포인트)이면서 미분양주택(0.2% 포인트)에 대해 이 상품을 전자약정 방식(아낌e·0.1% 포인트)으로 신청해야 받을 수 있는 금리다. 기본금리는 대출 만기에 따라 일반형 연 4.25∼4.55%, 우대형 연 4.15∼4.45% 수준이다. 고금리 논란에 이미 한 차례 금리를 0.5% 포인트 내렸지만 이날 KB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 등 4대 은행의 혼합형(5년 고정) 주택담보대출금리(연 4.13~5.88%)보다 하단이 높다. 한편 지난해 금리 인상이 이어지면서 주요 은행들의 연체율 상황은 점차 악화되는 모양새다.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연체율 평균은 지난해 1월 0.15%에서 12월 0.19%로 0.04% 포인트 상승했다. 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이 같은 기간 0.10%에서 0.15%로 0.05% 포인트, 신용대출은 0.25%에서 0.28%로 0.03% 포인트 각각 올랐다.
  • 금리 낮춘 특례보금자리론 오늘부터 신청받는다

    금리 낮춘 특례보금자리론 오늘부터 신청받는다

    고금리 시대 주택 구입을 앞두고 있거나 ‘대출 갈아타기’가 필요한 서민을 위한 고정금리 정책 모기지(주택담보대출) 상품인 특례보금자리론을 30일 출시한다고 주택금융공사(주금공)가 29일 밝혔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주금공 홈페이지, 스마트 주택금융 앱 등에서 특례보금자리론 신청이 가능하다. 금리는 연 4.25∼4.55%(일반형)와 연 4.15∼4.45%(우대형)다. 최근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 하단이 연 4%대 초반까지 떨어지자 당초 계획 대비 일반형과 우대형 모두 예정보다 금리를 0.5% 포인트 낮췄다. 인터넷을 통한 전자약정 방식(아낌e)으로 신청하면 추가로 금리를 0.1% 포인트 할인해 준다. 기타 우대금리(사회적배려층·저소득청년·신혼가구·미분양주택, 최대한도 0.8% 포인트)를 더해 최대 0.9% 포인트 낮은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우대금리 중복 적용 시 금리는 연 3.25∼3.55%로 떨어진다. 지원 자격에 소득 요건은 없으며 주택가격 상한은 9억원이다. 대출 한도는 5억원이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의 적용은 받지 않지만,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은 각각 70%(생애 최초 구매자 80%)와 60%가 적용된다.
  • 추경호 “물가상승률 하반기 3%대…집 살 땐 DSR 규제”

    추경호 “물가상승률 하반기 3%대…집 살 땐 DSR 규제”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3일 “1분기를 서서히 지나면 아마 4%대 물가 상승률을 보게 될 것”이라면서 “하반기엔 3%대 물가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대출 규제에 관해선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는 일단 유지할 것”이라고 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YTN 뉴스24에 출연해 “공공요금 인상이 대기하고 있고, 물가 상방 압력이 여전히 높다”면서 “앞으로 시간이 가면서 서서히 물가는 안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금리 수준에 대해서는 “일정 부분 금리를 올려 물가 대응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서 “가파르게 오르다보니 한쪽에선 이렇게 하다간 서민들, 일반 경기에 큰 타격을 줄 수 있겠다는 목소리가 점저 커지고 있는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그런 부분을 잘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해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부동산 대출 규제에 관해선 “지난 몇 년간 지나치게 징벌적으로 규제했던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이나 총부채상환비율(DTI)을 너무 낮게 했던 부분은 현실에 맞게 조금씩 완화중”이라면서 “다만 이 과정에서도 전반적인 DSR 규제는 일단 유지할 것”이라고 했다. 최근 부동산 가격 하락에 따라 시장에서 DSR 규제 완화론이 부상하고 있지만 이러한 가능성을 일축한 것으로 보인다. 추 부총리는 “가계부채 총량이 굉장히 경계해야 할 수준까지 와 있어 방만하게 가계대출을 풀면 나중에 상환 능력이 문제가 돼 자칫 국가 시스템 리스크로 간다”면서 “다만 저소득층 실수요자들, 무주택자들이 내 집 마련을 위해 집을 살 때 DSR 규제는 배제하고 DTI·LTV 규제만 하는 식으로 규제를 풀어서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대출금리 하락에 메리트 떨어진 특례보금자리론…금리 더 인하될까

    대출금리 하락에 메리트 떨어진 특례보금자리론…금리 더 인하될까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보다 저렴한 고정금리를 앞세워 홍보했던 특례보금자리론이 오는 30일 출시도 전에 실효성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시중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잇달아 내리면서 금리 매력도가 떨어졌기 때문이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주담대 변동금리는 연 4.60~7.02%로 집계됐다. 올해 초만 해도 시중은행 금리 상단이 연 8%를 넘겼는데, 3주 만에 연7% 초반까지 내려온 것이다. 이에 정부가 올해 고금리 시대에 주거안정대책으로 내놓은 정책모기지(주택담보대출) 상품인 특례보금자리론에 대한 열기가 사그라진 분위기다. 특례보금자리론의 기본금리는 연 4.65∼5.05% 수준으로 시중은행의 대출 금리 하단인 연 4.60%와 비교했을 때 차이가 거의 없다. 특례보금자리론은 주택 가격과 차주에 따라 ‘우대형’과 ‘일반형’으로 구분해 적용하는데, ‘주택가격 6억원 이하’이면서 ‘부부 합산소득 1억원 이하’인 경우는 우대형 금리인 연 4.65~4.95%를 적용받는다. 주택가격 6억원 혹은 부부 합산소득 1억원을 넘으면 4.75~5.05%의 일반형 금리를 적용받는다. 우대형 차주의 경우 저소득청년·한부모·장애인·다문화·다자녀가구 등 차주 특성에 따라 최대 0.9% 포인트까지 금리우대를 제공한다. 금리 우대를 모두 받으면 연 3.75%까지 떨어질 수 있지만, 모든 조건을 충족하기란 쉽지 않다. 우선 은행들이 대출금리를 내린 데는 금융당국의 압박이 크게 작용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최근 “급격한 금리 상승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이 연체와 부실의 늪에 빠지지 않도록 은행권의 보다 세심한 관리와 지원이 필요하다”며 은행들을 향해 연달아 경고장을 날렸다. 지난 16일 주요 은행의 주담대 변동금리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전달보다 0.05% 포인트 하락한 4.29%로 11개월만에 하락한 영향도 있다. 특히 앞으로도 시중은행 주담대 금리가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 차주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실제 지난 18일 KB국민은행은 설 연휴가 끝는 후 오는 26일부터 주담대와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최대 1.3%포인트 내린다고 예고했다. 기준금리 인상이 고점에 이르렀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대출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40대 김모씨는 “특례보금자리론 우대금리 조건은 개인이 바꿀 수 없지만, 시중은행 우대 금리는 급여이체, 자동이체나 예금가입 등을 충족하면 적용받을 수 있어서 어느 쪽이 더 유리한지 좀 더 따져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특례보금자리론도 기존의 보금자리론처럼 매월 시장금리를 반영해 금리가 조정된다는 점에서 현재 알려진 금리보다 하향될 가능성도 있다. 특례보금자리론 금리는 국고채 5년물과 주택저당증권(MBS)의 금리차(스프레드), 기타 제비용을 고려해 대출금리가 결정된다.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다는 점도 큰 메리트다. 대출을 받아뒀다가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더 낮다고 판단되면 언제든지 부담없이 갈아탈 수 있다. 또 특례보금자리론은 소득 대비 갚아야 할 대출 원리금을 따지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적용을 받지 않고 총부채상환비율(DTI)을 따지기 때문에 DSR에 여유가 없는 상황이라면 고려해볼 수 있다.
  • 외환시장 새벽 2시까지로… 내년 하반기부터 연장한다

    외환시장 새벽 2시까지로… 내년 하반기부터 연장한다

    정부가 내년 하반기부터 외환시장 마감 시간을 현재 오후 3시 30분에서 다음날 새벽 2시까지 늦추기로 했다. 외국인들이 시차에 상관없이 국내 외환시장에서 자유롭게 거래하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외환시장 개장 시간 연장안은 윤석열 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새 정부 경제정책방향에 담긴 내용으로 시행 시점을 내년 하반기로 못박은 건 처음이다. 아울러 정부는 외환거래 시 사전신고 원칙을 사후보고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국내 자본시장 투자 환경이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도록 제도를 개선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고 올해를 ‘코리아 프리미엄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며 금융·자본시장 혁신 로드맵을 공개했다. 외환시장 마감 시간이 새벽 2시가 되면 장운영 시간은 현재 6시간 30분에서 17시간으로 10시간 30분 더 늘어난다. 새벽 2시는 국제금융시장에서 외환 거래가 가장 활발한 영국 런던 시장의 마감 시간이다. 해외에 있는 외국 금융기관이 국내 외환시장 참여를 허용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국내 외환시장은 정부 인가를 받은 금융기관만 참여할 수 있도록 돼 있고 해외 금융기관은 국내에 지점이 있어야만 가능하다. 정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외환시장 선진화 방안을 2월 중으로 발표한다. 추 부총리는 이달 발표하는 신외환법 기본 방향과 관련해 “외환거래 시 사전신고 원칙을 사후보고로 전환해 국민과 기업, 외국인 투자자의 규제 부담을 대폭 경감할 수 있도록 입법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주식시장 제도 개선 방안과 관련해서는 “외국인 주식 투자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투자자 등록 의무 폐지, 통합계좌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올해 하반기부터 시행하고 영문 공시는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의무화하겠다”면서 “장기투자 촉진을 위한 배당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해 내년부터 본격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정부의 대출 규제 완화와 관련해서는 “빚을 내서 집을 사라는 게 아니다”라면서 “정부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앞으로 일관되게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15억원 이상 주택담보대출을 원천적으로 봉쇄하거나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과도하게 제한하는 정책은 반시장적이고 재산권을 과도하게 침해했는데 이런 부분을 정상화하는 것”이라며 규제 완화 배경을 설명했다.
  • 우대형 차주 3%대 금리… 특례보금자리론 30일 출시

    우대형 차주 3%대 금리… 특례보금자리론 30일 출시

    주택가격 9억원 이하면 소득과 상관없이 연 4%대 고정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특례보금자리론’이 오는 30일 출시된다. 금융위원회는 주거 안정망을 확충하고자 이 같은 내용의 특례보금자리론을 1년간 한시적으로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금리 상승기에 시중금리보다 저렴한 고정금리로 정부가 지원하는 모기지(주택담보대출) 상품이다. 1년간 39조 6000억원을 공급한다. 특히 기존 정책 모기지와 달리 소득 여건을 없앴다. 대출 한도도 3억 6000만원에서 5억원으로 확대했다. 주택가격 상한은 6억원에서 9억원으로 늘렸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전국 재고 아파트 중 80%가 9억원 이하 아파트에 해당한다. 수도권은 68%가 9억원 이하이지만, 상대적으로 아파트값이 높은 서울은 34% 정도다. 구별로 노원구의 9억원 이하 아파트가 81%로 가장 비중이 높았고 도봉(80%)·중랑(78%)·금천(76%)·강북(74%)·구로(65%)·관악(55%)·은평(52%)·성북(50%) 등의 순이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도 적용되지 않는다. 현재 DSR은 1억원 초과 대출자에게는 원리금 상환액이 연소득의 40%를 넘지 않도록 규제하고 있다. 다만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은 각각 70%, 60%로 적용한다. 신규 구매를 비롯해 기존 대출에서 갈아타려는 상환 용도, 임차보증금을 돌려주기 위한 보전 용도 등 총 3가지 목적 모두 이용 가능하다. 일시적 2주택자의 경우 기존 주택을 처분(2년 이내)하는 것을 조건으로 대출받을 수 있다. 가장 관심이 컸던 금리는 차주에 따라 ‘우대형’과 ‘일반형’으로 구분해 적용한다. ‘주택가격 6억원 이하’이면서 ‘부부 합산소득 1억원 이하’인 경우는 우대형 금리인 4.65~4.95%를 적용받는다. 주택가격 6억원 혹은 부부 합산소득 1억원을 넘으면 4.75~5.05%의 일반형 금리를 이용할 수 있다. 시중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대비 평균 약 0.4~0.9% 포인트 낮다고 금융위는 밝혔다. 우대형 차주의 경우 저소득청년·한부모·장애인·다문화·다자녀가구 등 차주 특성에 따라 최대 0.9% 포인트까지 금리우대를 제공한다.
  • 소득에 상관없이 연 4%대… 특례보금자리론 이달 출시

    소득에 상관없이 연 4%대… 특례보금자리론 이달 출시

    “2월에 잔금 치러야 하는데 특례보금자리론 받을 수 있을까요.” “특례보금자리론 빨리 출시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애가 탑니다.” 9일 부동산 관련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는 아직 출시도 되지 않은 정책 모기지(주택담보대출) 상품인 특례보금자리론에 대한 문의와 관심 섞인 게시글이 쏟아지고 있다. 특례보금자리론은 시중금리보다 저렴한 고정금리로 정부가 지원하는 주택담보대출 상품이다. 이달 말쯤 출시될 예정으로 올해 1년간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금융위원회는 조만간 시행 시기와 금리 조건 등을 담은 세부 내용을 발표할 계획이다. 기존 정책 모기지 상품과 비교해 특례보금자리론에 대한 관심이 쏠리는 것은 대출 문턱을 크게 낮췄기 때문이다. 주택 가격 9억원 이하인 경우 소득에 관계없이 최대 5억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기존 정책 모기지 상품인 보금자리론과 안심전환대출은 주택 가격이 6억원 이하로 제한되다 보니 수도권 아파트는 해당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특히 소득 요건을 아예 없애 파격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보금자리론은 부부 합산 소득 연 7000만원까지만 이용할 수 있다. 소득 요건을 없애면서 자산은 적지만 소득이 높아 정책 금융상품을 이용하지 못했던 고소득자의 호응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 구매를 비롯해 기존 대출에서 갈아타려는 대환대출, 임차보증금을 돌려주기 위한 대출 목적으로도 특례보금자리론을 이용할 수 있다. 안심전환대출, 보금자리론과 마찬가지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도 적용되지 않는다. 현재 DSR은 1억원 초과 대출자에게는 원리금 상환액이 연소득의 40%를 넘지 않도록 하고 있다. 다만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은 각각 70%, 60% 수준으로 적용될 전망이다. 무엇보다 가장 관심이 큰 금리는 연 4%대로, 조건에 따라 우대금리까지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안심전환대출 등이 흥행에 실패한 것과 달리 특례보금자리론은 오히려 정부 예상 공급 한도보다 수요가 커 ‘선착순 대출’이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주금공은 주택저당증권(MBS)을 발행해 특례보금자리론 재원을 마련하는데, 초우량채인 MBS가 자금을 빨아들여 채권시장에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9억원 주택 소유자를 과연 서민으로 볼 수 있느냐는 점에서 정부가 서민층 지원을 위한 정책 모기지를 부동산 대책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비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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