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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립, 차량용 무선 충전 거치대 ‘GBOX’ 선보여… 시동 꺼져도 90초간 작동

    ㈜그립, 차량용 무선 충전 거치대 ‘GBOX’ 선보여… 시동 꺼져도 90초간 작동

    IoT 전문기업인 ㈜그립은 ‘모션-터치 센서’를 이용한 슬라이딩 방식으로 작동하는 차량용 무선 충천 거치대 ‘지박스(GBOX·사진)’를 선보였다. 지박스는 스마트폰이 가까이 오면 모션감지센서(MDS)가 자동으로 좌우 지지대를 벌려 스마트폰을 쉽게 거치할 수 있게 해준다. 거치된 스마트폰을 뺄 때는 제품 옆면의 오픈 터치 센서에 손가락을 가져다 대면 자동으로 지지대가 벌어져 쉽게 뺄 수 있다. 특히 무전원상태에서 잔류 전원이 90초간 유지되므로 차량 시동이 꺼져도 자동 지지대 기능이 일정 시간 유지된다. 지박스는 360도 회전 볼 헤드 방식으로 가로세로 상관없이 다양한 각도로 조절할 수 있으며 과전류 보호, 고속무선충전(10W) 등의 기능을 갖췄다. 나우샵(www.nowshop.co.kr)에서 살 수 있으며 흡착식 거치대와 송풍구 거치대를 기본 구성품으로 제공한다. 그립 관계자는 “지박스는 한 손으로도 쉽게 무선 충전과 거치가 가능하다”며 “360도 회전 볼 헤드를 통해 최상의 시야각을 확보할 수 있어 스마트폰을 내비게이션으로 사용하는 출·퇴근 운전자 및 여름 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운전자들에게 추천한다”고 말했다. 서울비즈 biz@seoul.co.kr
  • 최대 치적이라는 아베노믹스… 국민 57%는 “삶의 질 퇴보”

    평균 소득·1인당 임금총액 모두 감소세 “일자리 개선 성과? 저출산·고령화 덕분” 오는 21일 일본의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아베노믹스(아베 신조 정권의 경제정책) 6년’에 대한 차가운 평가가 이뤄지고 있다. 아베 신조 총리는 자신의 집권 기간 동안 경제가 크게 살아났다며 정권의 최대 치적으로 내세우지만, 국민들의 평균적인 삶의 질은 외려 퇴보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17일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일본의 지난달 1인당 임금총액은 5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국민생활기초조사에서도 가구당 평균 소득이 4년 만에 전년 대비 마이너스로 나타났다. 전체 가구의 절반이 넘는 57%가 설문조사에서 “생활이 어렵다”고 답했다. 전후 가장 긴 경기 확장 국면이라는 아베 정권의 대대적인 선전이 무색한 대목이다. 아베노믹스는 대규모 금융 완화와 확장적 재정지출, 미래 성장전략 등 이른바 ‘3개의 화살’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경기 회복→기업실적 호전→임금 상승→소비 증가→물가 상승’의 경제 선순환을 유도한다는 계산이었다. 그러나 인위적인 엔화 약세 등으로 기업 실적만큼은 사상 최고치에 이르렀지만 개인들의 실질소득은 줄어들고 물가는 제자리걸음을 계속하고 있다. 특히 아베 정권이 가장 큰 성과로 강조하는 고용 개선도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시작됐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아베노믹스 덕분이라고 할 수도 없다. 도쿄신문은 “고용 개선의 이유로 (아베노믹스보다는) 저출산·고령화 때문에 생산가능인구가 줄어든 점을 말하는 것이 더 설득력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베 정권이 오는 10월부터 소비세를 현재의 8%에서 10%로 인상하려는 데 대해서도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이번 참의원 선거에서 소비세 증세가 쟁점으로 부각된 가운데 야당은 일제히 ‘반대’를 외치고 있다. 가뜩이나 살아나지 않는 소비가 더욱 냉각되면서 가파른 경기 하강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아베 정권에 대한 지지율은 극우성향 산케이신문의 이번 달 여론조사에서 51.7%를 기록해 지난달 조사 때보다 4.4% 포인트 상승했다. 산케이는 이를 강제징용 판결과 관련해 한국에 대해 취한 보복조치 영향으로 분석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김정은 마이바흐’ 네→중→일→한→러 거쳐 북한 반입 추정

    ‘김정은 마이바흐’ 네→중→일→한→러 거쳐 북한 반입 추정

    미 연구단체 4개월간의 반입 경로 추적부산항 떠난 선박 추적장치 끄고 사라져블라디보스토크서 화물기로 북 반입 추정 미국의 한 연구단체가 마이바흐 등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고급 리무진이 반입된 경로를 추적한 결과 네덜란드→중국→일본→한국→러시아를 거쳐 북한으로 반입된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유엔 대북제재 결의는 고급 리무진을 사치품으로 분류해 북한으로의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비영리 연구단체인 선진국방연구센터(C4ADS)의 ‘북한의 전략적 조달 네트워크 노출’ 보고서를 토대로 리무진 반입 경로 추적 내용을 보도했다. C4ADS의 추적 결과에 따르면 방탄 전용차로 보이는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S600 2대는 지난해 6~10월 4개월 동안 5개국을 거쳐 평양에 도착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들 차량을 적재한 컨테이너는 네덜란드 로테르담 항구에서 출발했다. 이 컨테이너는 중국 다롄과 일본 오사카, 한국 부산항을 거쳐 러시아 나홋카까지 선박에 실려 이동했다. 이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북한 화물기를 통해 북한으로 최종 반입된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연구센터 측의 설명이다.첫 출항지인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항구에서 1대에 50만 달러에 달하는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S600 2대가 컨테이너 2개에 각각 적재된 시기는 지난해 6월이다. 차량을 누가 처음 구매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운송은 ‘차이나 코스코시핑’ 그룹이 맡은 것으로 확인됐다. 컨테이너는 41일간의 항해를 거쳐 7월 31일 중국 다롄 항에 도착했다. 컨테이너는 하역 이후 8월 26일까지 다롄 항에 머물렀다. 이후 컨테이너는 다시 화물선에 실려 일본 오사카를 거쳐 9월 30일 부산항에 도착했다. 이때 컨테이너를 운송하는 화물선이 바뀐다. 토고 국적의 화물선 ‘DN5505’호로 옮겨진 컨테이너는 이제 러시아 나홋카 항으로 출발했다. 컨테이너 운송 위탁 책임은 DN5505호의 선주인 ‘도영 쉬핑(Do Young Shipping)’이 맡았다. 마셜 제도 국적으로 알려진 ‘도영 쉬핑’은 대북제재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은 파나마 선적 석유 제품 운반선 ‘카트린호’의 소유주이기도 하다. 이때 DN5505호는 18일간이나 종적을 감췄다. 10월 1일 부산항을 출항한 뒤 자동선박식별장치(AIS)를 꺼버린 것이다. AIS 차단은 제재 회피 선박들이 추적을 피하기 위해 이용하는 전형적인 수법이라고 NYT는 설명했다. DN5505호가 AIS를 다시 켰을 때 이 배는 다시 한국 영해 내에 들어와 있다. 그러나 이 배에 실려 있던 것은 마이바흐 세단이 적재된 컨테이너가 아니었다. 세관 자료에는 DN5505호가 나홋카 항에서 석탄을 적재했다고 기재된 것으로 전해졌다. DN5505호의 ‘종적 감추기’로 차량 행방이 다소 묘연해진 것이다. NYT와 WSJ은 C4ADS 보고서와 연구진을 인용, 마이바흐 S600 차량 2대가 비행 편으로 러시아에서 북한으로 옮겨졌을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10월 7일 북한 고려항공 소속 3대의 화물기가 나홋카 항에서 멀지 않은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했고, 메르세데스 차량이 이들 화물기를 통해 북한으로 수송됐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NYT는 고려항공 소속 화물기가 블라디보스토크로 이동한 것이 이례적이라고 했다. 또 이 화물기들이 김정은 위원장의 해외 순방시 김정은 위원장의 전용차를 운송했던 화물기들이라고 설명했다. C4ADS의 루카스 쿠오 선임 분석가는 당시 북한 화물기가 러시아에 도착한 것은 ‘묘한 우연의 일치’를 넘어선다고 말했다고 WSJ는 전했다. 컨테이너선에 적재됐던 것과 같은 기종의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S600 차량은 올해 1월 31일 평양 노동당 청사로 이동하는 것이 포착됐고, 당일 김정은 위원장의 예술 대표단 사진 촬영에서도 같은 차량이 등장했다고 NYT는 전했다. 유엔 대북제재가 규제하는 다른 사치품들도 복잡한 세계 무역망을 거쳐 북한에 공급되는 것으로 추정됐다. C4ADS에 따르면 지난 10년 이상 유명 브랜드 화장품과 의류, 애플 아이폰 등의 물품이 북한에 계속 유입되고 있다.김정은 위원장의 동행을 보여주는 사진에서 종종 맥북과 아이맥 등 미국 애플사 제품들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이 연구센터는 지난 2015년부터 2017년 사이 미국 동맹국을 포함한 90여개국을 통해 사치품이 조달된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지금까지의 추정보다 더 많은 것이다. 사치품의 판매자와 구매자는 주로 ‘돈주’로 불리는 민간 상인이고, 북한 외교관이 해외에서 배송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구센터의 연구진은 또 최근 몇 년 동안 북한이 800여대의 고급차를 구매한 사실도 밝혀냈다고 WSJ은 전했다.한편 한국 정부는 지난 2월 러시아 나홋카 항에서 석탄을 싣고 포항에 입항한 DN5505호를 억류해 조사 중이다. 정부는 이 선박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를 위반한 것으로 의심된다는 미국 측의 첩보를 바탕으로 조사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엔 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는 지난 3월 연례보고서에서 북미정상회담, 남북정상회담, 북중정상회담 당시 등장했던 김정은 위원장의 전용차는 “명백히 제재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대북제재위는 또 김정은 위원장의 차량 고유 넘버 확인을 싱가포르와 중국 당국에 요청했으며 싱가포르는 이에 따라 북측에 관련 정보를 요청했지만, 북측은 국가 안보를 이유로 정보 공개를 거부했다고 전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日정부, 무장단체 납치됐던 기자에 “여권발급 금지” 논란

    日정부, 무장단체 납치됐던 기자에 “여권발급 금지” 논란

    2015년 내전이 벌어지고 있는 시리아에서 무장단체에 납치됐다가 지난해 10월 극적으로 석방됐던 일본 언론인에 대해 일본 외무성이 여권 재발급을 거부해 논란이 일고 있다. 17일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외무성은 프리랜서 언론인 야스다 준페이(45)가 신청한 여권 재발급을 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야스다는 “외무성의 조치는 헌법에 보장된 도항의 자유에 반한다”며 행정불복 심사청구 또는 행정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 여권을 시리아 무장단체에 빼앗겼던 야스다는 올 1월 외무성에 재발급 신청을 했다. 유럽과 인도, 북미 가족여행을 위한 목적이었다. 그러나 외무성은 이례적으로 6개월간 장기심사 끝에 지난 12일 여권 발급을 거부한다는 통지서를 최종적으로 야스다에게 보냈다.외무성은 지난해 무장단체로부터 석방된 뒤 터키를 경유해 일본에 들어올 당시 터키 정부가 야스다에 대해 ‘5년간 입국 금지’ 조치를 내린 것을 발급 거부의 사유로 들었다. 일본 여권법은 ‘특정 여행지에서 입국을 인정받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여권 발급을 하지 않을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야스다는 “터키 여행 계획은 없다”며 “1개 국가의 입국 거부를 이유로 전체 출국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은 법을 과도하게 확대 운용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야스다는 2015년 6월 시리아 내전 취재를 위해 터키 남부에서 시리아에 들어갔다가 실종됐다. 이후 복면을 한 남성들이 총을 겨누고 있는 가운데 그가 도와달라고 호소하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무장단체에 납치된 사실이 확인됐다. 이후 일본과 카타르 등 정부의 노력으로 지난해 10월 억류 40개월 만에 석방됐다. 당시 일본에서는 “자신의 영리활동을 위해 위험한 지역에 들어갔다가 화를 자초해 구출 비용으로 국민 세금을 쓰게 했다”는 등 비판이 거세게 일었다. 분쟁지역의 실상을 알려야 하는 언론의 사명감에 따른 용기있는 행동이었다는 옹호론은 극히 적었다. 이번 야스다에 대한 여권 발급 금지에 대해서도 일본 야후재팬 등의 기사 댓글은 “외무성의 조치가 당연하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다. “야스다 본인이 국민들의 세금이 들어간 구출 비용을 지불했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여권 발급을 해주지 않는 게 당연하다”, “이렇게 제멋대로 구는 사람은 국적을 박탈하고 일본에서 추방해야 한다”는 등 의견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술취해 女후보자 껴안고...갈수록 심해지는 日선거판 갑질

    술취해 女후보자 껴안고...갈수록 심해지는 日선거판 갑질

    “당신의 정치신조를 1000자 이내로 적어서 오늘 안에 보내시오.”, “문자 메시지에 응답이 늦다. 앞으로는 지지하지 않겠다.” 오는 21일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있는 일본에서 입후보자 및 선거운동 관계자 등에 대한 유권자들의 ‘갑질’과 괴롭힘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16일 산케이신문 등에 따르면 후보자나 선거캠프 관계자 등에게 ‘표’의 힘을 등에 업고 이런저런 횡포를 부리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유권자 수가 적은 지방에서는 몇 표라도 잃는 것이 당락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후보자 진영은 횡포를 당해도 꾹 참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선거사무소에 찾아와 고압적인 자세로 장시간 설교를 늘어놓으며 사실상의 업무방해를 하는 자칭 ‘열혈 지지자’들도 큰 고민거리다. 한 선거 관계자는 “좀더 절실한 후보자일수록, 유권자의 의견을 들으려 애를 쓰기 때문에 횡포에 더 취약하다”고 말했다. 5명의 아이를 기르면서 중의원 활동을 했다는 전직 여성 정치인은 “기반도 자금도 없는 보통여성으로부터 정치를 시작하다 보니 지지자 한명 한명을 더욱더 소중히 여겼지만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잘못된 일을 당했을 때 곧바로 대응하는 편이 옳았다”면서 “그로 인해 잃는 한 표보다 또다른 한 표를 더 얻을 각오가 필요했던 것”이라고 산케이에 말했다. 젊은 여성 후보들은 언어나 신체접촉 등으로 인한 성희롱의 표적이 되기도 쉽다. 지난해 12월에는 도쿄도 마치다시 시의회 선거에서 당선된 히가시 도모미(34)가 선거운동 기간 동안 남성 유권자들이 거리유세 도중 갑자기 나타나 포옹을 하거나 자신의 성적인 체험을 늘어놓는 등 성희롱을 한 사례를 줄줄이 폭로하기도 했다. 일본 내각부가 2017년 여성 지방의원 약 4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30% 정도가 “여성이라는 이유로 차별이나 학대를 당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여성 의원 보호를 목적으로 결성된 지방의원 모임 ‘우먼 시프트’ 대표인 혼메 사요(37) 도쿄 다이토구 의원은 “젊은 여성 정치인이라는 이유로 극복해야 하는 장벽이 너무나 높다”며 “여성 의원들이 터놓고 상담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암호화폐, 실생활에서 가치 가져야”

    “암호화폐, 실생활에서 가치 가져야”

    암호화폐가 온라인 거래소 밖으로 나오고 있다. 실물 거래 결제, ATM 탑재 등이 현실화되는 움직임이 진행 중이다. 그 중심에 대시골드 재단이 있다. 대시골드는 최근 한국 면세점 물품을 암호화폐로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 계획을 발표했다. 이르면 8월부터 암호화폐로 면세품 구입이 가능해진다. 또 금융기관과 공동사업으로 30여개 암호화폐 운영이 가능한 블록체인 ATM 사업을 준비했고, BDSG(Beyond Dashgold) 결제를 바탕으로 한 E-SPORTS 베팅 플랫폼 사업도 예정되어 있다. 이 같은 사업을 준비해 온 리차드최 대시골드 회장은 “이제는 암호화폐가 실생활에서 가치를 가질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의미를 강조했다. 리차드최 회장에게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편집자 주-암호화폐로 면세품 거래할 수 있는 돌파구를 마련한 것 같다. “세계적인 메이저 거래소 비트제트(BIT-Z) 플랫폼과 연동해 한국 면세점에서 취급하는 화장품과 명품 등을 판매하는 서비스다. 일정한 가치를 유지하는 스테이블 코인 USDT와 실시간 연동하는 BDSG(Beyond Dashgold)가 거래 수단으로 사용한다.” -서비스 대상과 판매 품목은 어떻게 되나. “비트제트 및 비트제트 연맹 거래소들의 회원 2500만 명에게 판매된다. 그중에서 특별히 VIP로 분류되는 30만 명 정도가 코어 그룹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면세품 라인업은 중국 소비자를 타깃으로 두고 구성할 계획이다. 품목은 점진적으로 보석, 갤러리, 게임, 중고명품 등으로 확충해나갈 것이다.” -암호화폐 면세품 쇼핑을 계획한 배경은. “대시골드는 세계 100대 명품 제품의 구매 및 소비, 온라인 베팅 게임, 카지노 등을 위한 시스템 코인으로 구상된 블록체인 코인이다. 이번 비트제트 플랫폼과 연동되는 면세품 쇼핑은, 구매자와 판매자 간의 거래 편의성 제고에 목적을 두고 개발되었던 당초 대시골드 코인의 목적을 다소나마 실현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이 쇼핑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들은 기존 가격보다 저렴하고 편리하게 명품 및 생활용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면세품 쇼핑 외에도 최근 여러 이슈로 주목받고 있는데, 주요 사업들을 소개한다면. “유니온뱅크와 암호화폐 ATM 사업을 전개한다. 40가지 암호화폐가 탑재되는 플랫폼이다. 최근에서야 마지막 계약을 마쳤다. 또 QM Plete카드와 BDSG 지갑을 연계해 카드 제휴 가맹점에서 활용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E-SPORTS 베팅 플랫폼 사업도 한국문화콘텐츠거래소와 함께 추진하는데 BDSG를 결제 수단으로 할 계획이다.”-E-SPORTS 베팅 플랫폼도 관심을 많이 받는 사업이다. 어떤 방식으로 진행하는지. “E-SPORTS 산업 자체가 원체 크다. 특히 중국에서는 굉장하다. 그 시장을 겨냥해 한국문화콘텐츠거래소와 합작을 해서 베팅 플랫폼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중국 선전이나 상해 등에 경기장을 오픈해서 경기를 제안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페이 개념을 플랫폼에 연동해서 결제 방식을 사용하도록 할 것이다.” -암호화폐를 현실적인 가치로 사용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제는 암호화폐를 실생활 속으로 가져와야 한다. 생활에 필요한 비용을 암호화폐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바레인에서 2000만 달러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앞서 언급한 추진 중인 사업의 연장선상이다. 투자유치 계약을 통해 바레인 내 암호화폐 거래소 설립, BDSG 생태계 조성을 위한 플랫폼 구축, 면세품 플랫폼 사업 등에 힘을 받게 됐다.” -국내에서 암호화폐 정착은 언제쯤 이뤄질 것으로 전망하나. “가상화폐가 주목도 많이 받고, 분위기가 올라왔다. 올해 안이나 내년 정도에는 안정적으로 정착이 될 것으로 본다. 이미 페이스북을 비롯해 세계적인 대기업들이 암호화폐를 발행하는 시대다. 한국에서도 규제만 풀리면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이 이미 갖춰져 있다고 생각한다.” -DashGold가 국경을 초월한 글로벌 기업으로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향후 계획은. “면세품 판매 서비스는 계속 확장해나갈 것이다. 세계의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들에 한국 면세품 판매 서비스를 다 오픈할 목표를 가지고 있다. 대시골드를 실생활 결제 방식으로 만들어서 한국의 좋은 물건들을 구입할 수 있도록 구축하려 한다. 큰 틀에서는 앞서 말했듯 BDSG를 실생활에 가깝게 만드는 것이 목표다.” 정태기 객원기자 jtk3355@seoul.co.kr
  • 새 코픽스 갈아탈 때 중도상환수수료 꼼꼼히 따져 봐야

    은행 바꾸면 대출 한도 줄어들 수도 신규 대출자는 고정금리와 비교해야 16일부터 은행들이 신(新)잔액 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와 연동되는 대출 상품을 내놓는다. 신잔액 기준 코픽스를 둘러싼 궁금증을 문답으로 풀어 봤다. -어떤 대출 상품에 신잔액 기준 코픽스가 적용되나. “잔액 기준 코픽스는 주로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의 대출 기준금리로 활용되고 있다. 16일부터 새로 대출을 받을 때는 기존 잔액 기준 코픽스를 적용하지 않고 새 코픽스를 쓰게 된다. 기존 대출자도 갈아탈 수 있다.” -기존 대출자는 신잔액 기준 코픽스로 갈아타는 게 유리한가. “신잔액 기준 코픽스와 연동되는 주담대는 기존보다 금리가 약 0.3% 포인트 낮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자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점에서 갈아타기를 고민해 볼 만하다. 특히 같은 은행에서 대출을 갈아탄다면 주택담보인정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 강화된 부동산 관련 규제가 적용되지 않는다. 다만 은행을 바꾸면 강화된 규제를 적용해 한도가 줄어들 수 있다. 무조건 갈아타는 것이 유리하지만은 않다. 우선 대출을 받은 지 3년까지는 중도상환수수료를 내야 한다. 전문가들은 대출 기간 중 금리 변동 가능성, 중도상환수수료, 대출 규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갈아탈 때 중도상환수수료는 어떻게 계산하나. “기존 잔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담대를 받은 지 3년 이하인 경우 신잔액 기준 코픽스로 갈아탈 때는 수수료를 내야 한다. 그동안 잔액 기준 코픽스 등을 기준으로 삼는 변동금리 대출에서 고정금리 대출로 갈아탈 때는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해 줬다. 기업은행(0.9%)을 제외한 주요 시중은행의 변동금리형 주담대의 상환 수수료는 1.2%다. 매년 0.4% 포인트씩 줄어들다가 대출을 받은 지 3년이 지나면 없어진다.” -신규 대출자에게는 어떤 대출 금리가 유리한가. “신규 대출자에게는 당장 금리가 낮은 고정금리 대출이 유리한 편이다. 현재 시중은행의 고정금리형(5년 뒤 변동금리 전환) 주택담보대출 최저금리가 2%대 중반으로, 변동금리보다 0.5% 포인트 정도 낮다. 다만 이후 금리가 더 떨어지면 변동금리형 상품이 더 유리해질 수도 있다. 보통 금리 인하기에는 신규 취급 기준 코픽스 금리가 더 낮아 변동금리로 대출받을 때 신규 코픽스를 고르는 사례가 많았다. 은행에 따라 새 잔액 기준 코픽스가 더 낮은 경우도 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가면 쓴 삶도 힘든데… HIV 감염인에겐 법도 인권도 없었다

    가면 쓴 삶도 힘든데… HIV 감염인에겐 법도 인권도 없었다

    계약 하루 만에 감염 이유로 해지 발표병실 앞엔 ‘빨간 스티커’ 붙여 ‘아우팅’ 본인 동의 없는 정보 공개·퇴출은 ‘불법’ 감염인 64% “죄책감”, 37% “자살 충동” “병에 대한 사회적 시각이 삶의 질 결정”“항상 가면을 쓰고 사는 것 같아요. 솔직한 나를 밝힐 수 없는 현실이 슬퍼요.” 2017년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낙인 조사’에 참여했던 국내 한 HIV 감염인의 고백은 국내 환자들의 고된 삶을 보여 준다. 높은 치사율 탓에 한때 ‘죽음의 병’으로 불렸던 에이즈(HIV에 감염돼 면역력이 크게 떨어진 증상)는 이제는 치료를 받으면 만성질환처럼 관리할 수 있다. 그럼에도 HIV에 대한 막연한 공포 탓에 여전히 감염인들을 사회와 격리하려는 분위기가 남아 있다. 최근 한 프로축구단이 외국인 선수의 HIV 감염 사실을 공개한 뒤 계약 해지한 사건은 HIV에 대한 우리 사회의 낮은 감수성을 여실히 보여 준 장면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15일 축구계에 따르면 프로축구 K리그2(2부 리그) 대전시티즌은 지난 13일 브라질 출신 외국인 선수를 영입 하루 만에 퇴출했다. 구단 측은 “메디컬 테스트 과정에서 선수가 HIV 양성반응을 보여 신속히 해지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대전시티즌 측의 이번 발표가 명백한 인권침해라고 비판했다. 현행 후천성면역결핍증예방법에 따르면 ▲HIV 감염인이라는 이유로 근로자에게 불이익을 줄 수 없으며 ▲감염 여부를 진단한 사람과 관련 기록을 유지·관리하는 사람 등은 감염인 동의 없이 업무상 알게 된 비밀을 누설해서는 안 된다. 김신우 경북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감염인과 라커룸을 함께 쓰거나 샤워 등 일상생활을 함께한다고 해서 HIV가 옮지는 않는다. 감염은 대부분 성관계에 의한 것”이라면서 “감염 경로에 대한 무지와 방어적 태도 탓에 감염인을 차별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운동선수가 아니더라도 실제로 많은 감염인들이 일상생활 중 HIV 보균 사실을 들킬까 봐 노심초사한다. 하지만 ‘아우팅’(원치 않게 정보가 알려지는 것)당하는 일이 적지 않다. 예컨대 한 감염인은 다른 질병으로 입원했는데, 병원 측은 병실 앞에 ‘혈액 매개 질병’이라는 빨간 스티커 표식을 붙여놨다. 이 때문에 가족, 이웃은 물론 다른 입원자들까지 감염 사실을 알게 됐다고 한다. 한국 HIV/AIDS 감염인연합회(KNP+) 관계자는 “HIV 감염인이라고 밝히면 의료인들도 치료를 거부하거나 직장에서 입사 취소나 퇴사를 당하는 일도 있다”고 말했다. 차별적 시선은 HIV 감염인들을 움츠러들게 만든다. 감염인들 스스로도 자기혐오 감정이 심하다. 한국 HIV 낙인 지표 조사에 따르면 감염인 중 죄책감을 느낀 사람은 64.4%에 달했고 자살 충동을 느꼈다는 비율도 36.5%에 달했다. 김지영 대한에이즈협회 대구경북지회 사무국장은 “에이즈란 질병을 사회가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느냐가 감염인들의 삶의 질을 결정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티즌 구단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브라질에서는 감염인들도 선수로 뛰지만, 한국은 아직 이를 용인하기 힘든 문화라고 판단했다”면서 “단체 생활을 해야 하는 데다 축구 특성상 부상 위험이 늘 따르는 점도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강제징용 배상 판결 협의 요구 끝내 거부한 미쓰비시

    압류자산 매각 신청 땐 추가 보복 가능성 한국 대법원으로부터 일제 강제징용 피해에 대해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은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이 판결 이행 방안을 논의하자는 원고(피해자) 측 요구를 15일 최종적으로 거부했다. 미쓰비시 측은 배상명령 이행을 위한 협의에 응하라고 원고 측이 제시한 시한인 이날까지 아무런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앞서 지난 14일 교도통신은 “미쓰비시중공업이 한국의 원고 측 요구에 답변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원고 측은 지난달 21일 미쓰비시에 “대법원 판결에 따른 후속 조치를 포괄적으로 논의하자”고 요구하는 내용의 마지막(세 번째) 요구서를 전달했다. 이를 통해 “7월 15일까지 협의 요청에 응하지 않을 경우 대법원 판결 취지에 따라 압류자산의 매각을 통한 현금화 등 후속 절차를 밟겠다”고 통보했다. 그러나 미쓰비시 측은 지난달 27일 주총에서 주주들에게 “회사의 기본 입장은 청구권협정으로 이미 배상 문제가 해결됐다는 것”이라며 거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대법원은 지난해 11월 양금덕씨 등 징용피해자 5명에게 미쓰비시 측이 1인당 1억~1억 5000만원의 위자료를 지급하라고 선고하는 등 미쓰비시를 피고로 한 2건의 징용 관련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모두 원고 승소 판결을 했다. 그러나 미쓰비시가 판결 이행을 거부하자 이후 원고 측은 미쓰비시 소유의 한국 내 상표권 2건과 특허권 6건을 압류해 놓은 상태다. 원고 측이 법원에 압류자산의 매각을 신청하는 등 후속 절차를 밟게 되면 일본 정부는 이달 4일 시작된 반도체 소재 등 수출 규제 강화에 이어 추가로 보복 조치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늙어가는 일본, 노후쇠약이 3번째 사망원인으로

    늙어가는 일본, 노후쇠약이 3번째 사망원인으로

    세계에서 가장 심각한 초고령사회인 일본에서 ‘노쇠’로 생을 마치는 사람이 전체의 8%에 달하며 3번째 사망원인으로 올라섰다. 90세 이상 고령자가 많아지고 있는 것이 주된 이유로 보인다. 아사히신문은 15일 후생노동성 인구동태 통계를 인용, 지난해 일본내 사망자 가운데 노쇠가 원인으로 파악된 사람은 약 11만명으로, 노쇠가 ‘뇌혈관질환’(뇌경색 등)을 제치고 전체 사망원인 3위에 올랐다고 전했다. 노쇠는 질병, 사고 등 별다른 사망원인이 없는 ‘자연사’를 말한다. 일본의 노쇠 사망은 1947년을 정점으로 감소하는 추세였지만, 2001년부터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일본의 사망원인 1위는 ‘암’(약 37만명)이었고 2위는 ‘심장질환’(약 21만명)이었다. 1950년대 이후 1980년까지 사망원인 1위였던 뇌혈관질환은 식생활 개선과 혈압관리 강화 등으로 감소하면서 이번에 처음 4위로 내려갔다. 일본에서 노쇠 사망이 증가하는 이유로는 장수인구가 늘어난 것을 들 수 있다. 총무성 통계에 따르면 90세 이상 인구는 지난해 10월 기준 약 218만명에 이른다. 지난 10년간 90만명 정도 늘었다. 95세 이상 인구 중에서는 노쇠가 사망원인 1위다. 65세 이상 인구가 총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20% 이상인 경우가 초고령사회의 기준이지만, 일본은 지난해를 기점으로 70세 이상이 20%를 넘어섰다. 아사히신문은 그러나 노쇠의 사망원인 비중은 실제보다는 더 높게 통계에 잡혔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질병이 생겼는데도 치료를 받지 않아 사망하는 경우가 젊은 세대들보다 상대적으로 많은데, 이 경우 병사가 아닌 노쇠 사망으로 인정되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실제로는 폐렴에 걸렸는데도 “노쇠의 과정 중 하나일뿐”이라고 치부해 끝까지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다. 아키시타 마사히로 일본노년의학회 이사장(도쿄대 교수·노년병학)은 “생을 마치는 장소가 병원에서 집이나 복지시설 등으로 바뀌는 추세에 있고 심폐소생술 등 연명조치를 원하는 사람이 줄어드는 것 등도 노쇠 사망 진단의 증가와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아사히신문에 말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새 코픽스 갈아타면 강화된 대출규제 면제

    앞으로는 기존 대출 잔액 안에서 새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와 연동되는 대출로 갈아타더라도 강화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과 담보인정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를 받지 않는다. 중도상환수수료 부담이 없다면 새 코픽스 연동 대출로 바꾸는 게 유리하다. 14일 금융위원회와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과 KB국민, 우리, KEB하나, NH농협 등 주요 은행들이 16일부터 신잔액 기준 코픽스 연동 대출로 바꾸더라도 현재 강화된 DSR과 LTV, DTI 규제 대신 당시 대출 때 받았던 비율을 그대로 적용하기로 했다. 이는 대출 한도액을 올리지 않았을 때만 해당된다. 새 코픽스는 산출 기준이 바뀌어 기존보다 금리가 0.25∼0.30% 포인트 낮아진다. 연동 대출상품 금리도 그만큼 내려간다. 원래 대환 대출은 기존 대출을 갚고 새 대출을 받는 형식이어서 대출 규제도 새롭게 적용된다. 하지만 금융 당국은 금리 인하라는 새 코픽스의 도입 취지를 살리기 위해 예외를 두기로 한 것이다. 예를 들어 2017년 8·2 대책 시행 전 서울의 6억원짜리 집을 사려고 주택담보대출을 받았다면 LTV의 경우 60%로 3억 6000만원을 빌릴 수 있었는데, 현재는 LTV 40%로 대출 한도가 2억 4000만원으로 줄어든다. 금리가 낮아진다고 해도 대출 한도가 축소돼 새 코픽스 연동 대출로 갈아타는 게 어려워지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부동산담보대출의 중도상환수수료는 최대 1.2%이고 대출 후 3년까지 붙는다. 대출 후 3년이 지나 수수료가 없다면 바꾸는 게 유리하다. 3년이 안 됐더라도 수수료율이 낮으면 중장기 이자 절감액이 수수료보다 많을 수 있어 갈아타는 게 낫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이재용, 日 출장서 3개 핵심소재 긴급물량 확보…급한 불 껐다

    이재용, 日 출장서 3개 핵심소재 긴급물량 확보…급한 불 껐다

    우회 수입 합의·제3 수입처 확보 등 추측 李부회장, 사장단에 ‘위기대응 계획’ 요청 정부 고위 관료와 비공개 회동 가능성도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5박 6일(7~12일)간의 일본 출장을 통해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 대상이었던 3개 핵심 소재 일부에 대해 ‘긴급물량’을 확보한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3개 소재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생산에 필수적인 플루오린 폴리이미드(FPI), 포토 리지스트(PR), 고순도 불산(HF)이다. 재계 관계자는 이날 “이 부회장이 최근 일본 출장 기간에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약간의 물량을 구하는 성과가 있었던 것 같다”면서 “기민한 대응으로 급한 불은 끈 듯하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13일 디바이스솔루션(DS) 및 디스플레이 부문 최고경영진을 소집해 긴급 사장단 회의를 가진 자리에서 이 같은 ‘출장 성과’를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추가로 확보한 물량이 어느 정도인지, 어떤 경로를 통한 것인지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지만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재고량과 함께 당장 심각한 생산 차질을 막을 수 있는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추가 물량이 일본 소재 생산업체들로부터 직접 받아오는 형태는 아닐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 정부의 수출 통관 규제가 여전히 삼엄한 상황이기 때문에 해외공장 물량을 우회 수입하는 데 합의를 봤거나 제3의 수입처를 확보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다만 삼성 관계자는 “이 부회장이 일본 출장에서 추가 물량 계약을 직접 맺은 것은 아니다”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이 부회장이 이 같은 출장 성과를 설명한 긴급회의에는 김기남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 부회장과 진교영 메모리사업부 사장, 강인엽 DS부문 시스템 LSI사업부장(사장),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 부회장은 “단기 현안 대처에만 급급하지 말고 글로벌 경영환경 변화의 큰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안목을 길러야 한다”면서 “변화에 기민하게 대처할 수 있는 체제를 마련하는 한편 흔들리지 않고 시장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역량을 키우자”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긴급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컨틴전시 플랜’을 마련할 것을 사장단에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이 추가 수출 제재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사업부문에 대해서도 위기 시나리오를 만들어 놓고 기민한 대응을 할 것을 주문한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핵심 소재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 중국, 대만, 러시아 등으로 거래선을 다변화하는 방안이 회의에서 논의됐다”면서 “국내 소재 산업 육성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주고받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재계에서는 이 부회장이 정부 고위 관료와 비공개 회동을 가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현대자동차나 SK, LG 등은 지난 10일 청와대 기업간담회에 총수가 참석했는데 삼성에서는 전문경영인이 참석했다. 당시 불참했던 이 부회장이 고위 관료와 만나 출장 결과를 공유할 가능성도 엿보인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WTO 최고기관서 日 수출규제 다룬다

    WTO 최고기관서 日 수출규제 다룬다

    日, ‘철회 요청’ 두고 이틀째 억지주장 “문제 제기 있었지만 철회요구 없었다”세계무역기구(WTO)가 오는 23~24일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열리는 일반이사회에서 일본의 한국에 대한 반도체 소재 수출규제를 의제로 채택해 논의하기로 했다. 일본은 양국의 첫 실무협의 결과에 대해 억지주장을 펴며 사안의 본질을 회피하려 들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14일 “WTO 일반이사회 의제에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안건이 포함됐으며 총 14개 안건 중 11번째 순서”라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주에 의제 상정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WTO 회원국은 일반이사회 열흘 전까지 의제를 제출해야 한다. WTO에 가입한 164개 국가·지역의 대사급이 참석하는 일반이사회는 2년에 한 번 열리는 각료급 회의를 제외하면 WTO의 실질적인 최고기관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 12일 일본의 수출규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도쿄에서 양국의 첫 과장급 실무회의가 열렸지만 일본은 사안의 본질을 회피하며 말장난 수준의 시빗거리를 부각시키는 등 비신사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일본 측 대표는 실무회의 종료 후 브리핑에서 “한국 측으로부터 WTO 규정 위반과 관련한 항의는 없었고 조치의 철회를 요구하는 발언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전찬수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안보과장 등 참석자들은 다음날 오전 11시쯤 하네다공항에서 서울로 출국 전 기자회견을 열어 “우리는 일본 측 조치에 유감 표명을 했고 조치의 원상회복, 즉 철회를 요청했다”고 반박했다. 그러자 일본 측은 다시 6시간 만인 오후 5시쯤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문제 제기는 있었지만 의사록를 다시 봐도 ‘철회’라는 문자는 확인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또 “한국 정부 대표단의 발언은 양측이 합의한 내용을 넘어선 것”이라고 불만을 나타내면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일본 측 태도는 세세한 표현 하나하나에까지 문제 제기를 함으로써 신경전 양상을 유도해 본질을 회피하면서 한국에 문제가 있다는 듯한 인식을 주려는 것으로 향후 한국과의 협상 과정에서 기선을 잡아 보겠다는 의도로 분석된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서울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운전하다 시선 돌리면 삐~ 경보시스템 나왔다

    완전 자율주행에 필수… 세계 시장 공략 운전자의 눈동자가 일정 시간 이상 다른 곳을 향하면 경고를 해주는 시스템이 개발됐다. 현대모비스는 운전자 눈동자를 추적해 부주의로 판단 시 경보를 울리는 운전자 부주의 경보시스템(DSW)을 국내에서 처음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2021년부터 국내 주요 중대형 트럭 등 상용차종부터 공급한다. 이 시스템이 적용되면 적외선 카메라로 눈·코·입 등 특징점을 잡아 운전자를 식별하고, 동공을 인식해 시선 추적까지 할 수 있다. 이 정도 운전자 부주의 감지 기술은 해외 일부 고급 승용차에만 한정 적용되고 상용차는 양산 사례가 없다. 여기에 더해 현대모비스는 차량의 섀시 정보와 융합 분석해 운전자 부주의에 따른 차선 이탈이나 차선침범 위험 등을 판단하고 클러스터 표시나 경보음, 진동 등으로 주의를 환기시킬 계획이다. 현대모비스 장재호 전무는 “운전자 부주의 경보 시스템 등 탑승자 센싱 기술은 완전 자율주행을 위해 필수적”이라며 “버스와 승용차종에도 확대 공급을 추진하면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또 심박측정, 음성인식과도 연계해 생체리듬을 측정하고 음주 여부를 파악하는 등 탑승자 센싱 기술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日고노 외무상, 다음달 리용호 北외무상 회담 모색

    日고노 외무상, 다음달 리용호 北외무상 회담 모색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이 다음달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 참석을 계기로 북한의 리수용 외무상과 회담을 갖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14일 보도했다. 이번 ARF 외교장관 회의는 다음달 1~3일 열릴 예정으로, 고노 외무상은 이달 31일 태국에 들어갈 예정이다. 요미우리는 “고노 외무상은 이번 회의에 리 외무상이 참가해 북일 대화가 실현될 경우 아베 신조 총리가 희망하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전제조건 없는 회담을 요청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요미우리는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열린 ARF 외교장관 회의 때에는 고노 외무상과 리 외무상이 잠시 서서 얘기하는 정도에 그쳤지만 이번에는 정식으로 앉아서 하는 형식의 회담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NHK는 지난 4일 김 위원장이 6월 21~22일 방북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에서 “전제조건 없이 김 위원장과 대화하고 싶다”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발언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일본의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조치에 대해 북한이 비난의 강도를 높이고 있는 점은 일본의 북일 정상회담 성사 시도에 악재가 될 전망이다. 북한 노동신문은 이날 ‘수출규제 조치에 비낀 흉악한 기도’라는 제목의 해설에서 “일본 당국의 수출규제 조치는 남조선에 대한 경제적 압력을 강화해 과거 죄악에 대한 배상책임을 회피하는 동시에 남조선 당국을 손아귀에 틀어쥐려는 간악한 흉심이 깔려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이어 “일본이 우리 민족에게 천추에 씻지 못할 죄악을 저지르고도 사죄와 배상은커녕 온갖 망언과 망동을 일삼다 못해 남조선에 대한 경제적 보복까지 감행하는 것은 실로 파렴치하고 날강도적인 처사가 아닐 수 없다”고 맹비난했다. 북한은 전날에도 대남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를 통해 한국에 대한 일본의 경제보복을 비판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이재용, 일본 출장서 3개 핵심소재 긴급물량 확보한 듯”

    “이재용, 일본 출장서 3개 핵심소재 긴급물량 확보한 듯”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최근 일본 출장 중 일본 정부가 한국 수출 규제 대상으로 지목한 3개 소재의 ‘긴급 물량’을 확보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3개 품목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생산에 필수적인 플루오린 폴리이미드(FPI), 포토 리지스트(PR), 고순도 불산(HF) 등이다. 14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전날 디바이스솔루션(DS) 및 디스플레이 부문 최고 경영진을 소집해 긴급 사장단 회의를 가진 자리에서 이런 내용의 출장 성과를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추가로 확보한 물량이 어느 정도인지, 어떤 경로를 통한 것인지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지만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재고량과 함께 당장 심각한 생산 차질을 막을 수 있는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다만 이 부회장이 출장 기간 확보한 물량이 현지 소재 생산업체들로부터의 직접 수입 형태는 아닐 가능성이 크다고 매체는 전했다. 일본 정부의 수출 통관 규제를 직접 벗어날 수는 없는 만큼 일본 소재 생산업체의 해외공장 물량을 우회 수입하는 데 합의를 봤거나 다른 조달처를 확보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다. 이 부회장은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도쿄에 머물면서 현지 업계 관계자들을 잇따라 만나 해당 소재의 우회 조달 방안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하면서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것은 긴급조치일 뿐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진 못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다른 재계 관계자는 “긴급 물량을 일부 확보했다고 해도 근본적인 해결책은 되지 못한다”며 “더욱이 최근 한일 양국간 갈등 양상으로 미뤄 일본의 수입 통제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어 이 부회장은 긴급 사장단 회의에서 이에 대비한 ‘컨틴전시 플랜’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일본, 북한에 수년간 담배·벤츠 사치품 불법수출

    일본, 북한에 수년간 담배·벤츠 사치품 불법수출

    일본이 유엔 대북제재 위반 대상인 사치품 등을 수년간 북한에 불법수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연합뉴스가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 패널이 2010년부터 올해까지 안보리에 제출한 보고서 총 10건을 분석한 결과 일본은 2008∼2009년 북한에 벤츠와 렉서스 등 고급 승용차 18대, 담배 1만 개비 및 사케(일본술) 12병, 다량의 화장품, 중고 피아노 93대 등을 수출했다. 2008년 11월부터 2009년 6월 사이에는 노트북 698대를 포함해 총 7196대의 컴퓨터가 일본에서 북한으로 건너갔다. 2010년 2월 14일과 4월 18일에는 화장품을 비롯한 2억4400만엔(약 26억5000만원) 상당의 사치품이 일본 오사카에서 중국 다롄을 거쳐 북한으로 불법수출됐다. 패널이 컴퓨터의 최종 사용자로 지목한 평양정보센터는 북한의 대량파괴무기 개발에 관여한 것으로 의심받는 기관으로 국제사회의 제재 목록에 올라있다. 패널은 2017년 4월 개설된 일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미니소’의 평양지점이 대북 사치품 수출 및 합작기업 설립 금지 제재를 위반했을 가능성도 제기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2006년 채택한 결의 1718호 8항에서 ‘사치품’(luxury goods) 금수조치를 규정한 이래 지금까지 이 원칙을 유지하고 있다. 원산지를 불문한 모든 사치품이 유엔 회원국의 영토·국민·국적선·항공기를 통해 북한에 제공되거나 판매·이전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일본이 최근 경제보복 정당화를 위해 한국의 대북제재 위반 의혹을 제기했지만, 제재 이행을 감시한 유엔 보고서에는 정작 일본이 사치품 등을 북한에 불법수출함으로서 대북제재를 위반한 것을 알 수 있다. 일본에서 수출한 화물의 최종 인수자를 허위로 기재하고, 중국에 있는 중개자를 내세운 뒤 자금세탁을 통해 추적을 회피하는 수법도 활용됐다. 반면 한국은 일부 자동차와 피아노가 일본에서 부산항 등을 경유해 북한에 수출됐다는 언급이 있지만 직접 한국에서 수출한 사례는 보고서에 적시되지 않았다. 일본은 제재가 본격화하기 전까지 북한과 교역이 많았고,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등 친북 세력이 있어 수출이 용이했던 것으로 보인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유엔이 금지한 담배·벤츠 등 사치품, 일본이 북한에 불법 수출”

    “유엔이 금지한 담배·벤츠 등 사치품, 일본이 북한에 불법 수출”

    일본 정부가 한국에 대한 경제보복 정당화를 위해 한국의 대북제재 위반 의혹을 제기해왔다.하지만 정작 대북 제재 이행을 위반한 것은 본인들이었다. 제재 이행 여부를 감시하는 유엔 보고서에는 일본이 북한 수뇌부와 고위층이 애용하는 담배, 화장품, 고급 승용차 등을 불법 수출한 사례들이 여러 건 지적됐다고 연합뉴스가 14일 보도했다. 매체는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 패널이 2010년부터 올해까지 안보리에 제출한 보고서 10건을 분석한 결과 대북제재 대상 사치품이 일본에서 북한으로 불법 수출된 사례가 다수 확인됐다고 전했다. 안보리는 2006년 채택한 결의 1718호 8항에서 ‘사치품’(luxury goods) 금수조치를 규정한 이래 유지하고 있다. 원산지를 따지지 않고 모든 사치품이 유엔 회원국의 영토·국민·국적선·항공기를 통해 북한에 제공되거나 판매·이전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그런데 일본의 대북 사치품 수출은 2008∼2009년에 빈번했다. 품목별로는 벤츠와 렉서스 등 고급 승용차 18대, 담배 1만 개비 및 일본 전통주 사케 12병, 다량의 화장품, 중고 피아노 93대 등이다. 2010년 2월 14일과 4월 18일에는 화장품을 비롯한 2억 4400만엔(약 26억 5000만원)어치의 사치품이 오사카에서 중국 다롄을 거쳐 북한으로 불법 수출됐다. 또 2008년 11월부터 2009년 6월 사이에 노트북 698대를 포함해 7196대의 컴퓨터가 일본에서 북한으로 건너갔다. 패널이 컴퓨터의 최종 사용자로 지목한 평양정보센터는 북한의 대량파괴무기 개발에 관여한 것으로 의심받는 기관으로 국제사회의 제재 목록에 올라있다. 패널은 2017년 4월 개설된 일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미니소’의 평양지점이 대북 사치품 수출 및 합작기업 설립 금지 제재를 위반했을 가능성도 제기했다. 이들 사례는 대부분 일본 당국이 패널에 보고한 것으로 당국이 파악하지 못한 불법 수출 사례도 더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수출업자들이 당국의 감시와 단속을 피하기 위해 다양한 속임수를 썼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패널은 과거 북한과 거래한 일본 기업이나 재일동포가 연루된 점이 일본의 제재 위반 사례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된다고 지적했다. 일본에서 수출한 화물의 최종 인수자를 가짜로 서류에 기재하고, 중국에 있는 중개자를 내세운 뒤 자금 세탁을 통해 추적을 회피하는 수법도 활용됐다. 반면 한국은 자동차와 피아노가 일본에서 부산항 등을 거쳐 북한에 수출됐다는 언급이 있지만, 직접 한국에서 수출한 사례는 보고서에 적시되지 않았다. 일본은 제재가 본격화하기 전까지 북한과 교역이 많았고,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등 북한과 가까운 세력이 있어 수출이 용이했던 것으로 보인다. 패널은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과 한국, 일본, 싱가포르 국적의 전문가 각 1명 등 여덟 명으로 구성됐으며, 매년 북한의 제재 위반 사례와 회원국의 제재 이행 동향을 보고하고 있다. 보고서 원문은 대북제재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타블로 딸 하루, 훌쩍 큰 근황 “시크해도 깜찍” [EN스타]

    타블로 딸 하루, 훌쩍 큰 근황 “시크해도 깜찍” [EN스타]

    타블로 강혜정 부부의 딸 하루의 근황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타블로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Into the woods #파머스빌리지 #상하농원”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하루는 박시한 회색 후드 티셔츠에 밀짚 모자를 쓰고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훌쩍 성숙해진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타블로는 하루의 얼굴을 클로즈업 한 사진도 공개했다. 하루의 깜찍한 이목구비와 초원이 만나 청량미(美)를 물씬 풍긴다. 한편 타블로 하루 부녀는 2013년부터 2014년까지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포토] 니키 벨라, 프로레슬링 선수의 링 밖 여성미 넘치는 모습

    [포토] 니키 벨라, 프로레슬링 선수의 링 밖 여성미 넘치는 모습

    프로레슬링 선수 니키 벨라가 1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 모니카의 바커 행어에서 열린 ‘2019 키즈 초이스 스포츠 어워즈(Kids’ Choice Sports Awards)‘에 참석했다. 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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