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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백화점 판교점, 쿠사마야요이 원화 최초 판매

    현대백화점이 세계적인 현대미술의 거장 ‘쿠사마 야요이’의 원화를 유통업계 최초로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이날부터 25일까지 판교점에서 진행하는 ‘아트 뮤지엄’ 행사 기간 쿠사마 야요이의 대표 작품인 ‘호박(Pumpkin)’을 판매한다. 유통업계가 쿠사마 야요이의 판화 작품을 판적은 있지만 원화를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쿠사마 야요이의 작품은 10층 토파즈홀에 전시돼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판매 가격이 수십억원에 달하는 쿠사마 야요이 작품의 원화를 소장할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다”며 “자세한 판매가는 현장에 상주하고 있는 전문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판교점에서 진행하는 ‘아트 뮤지엄’은 점포 전체를 180여 개의 예술 작품으로 꾸민 대규모 ‘아트 이벤트’다. 고객들은 쇼핑을 즐기면서 예술 작품을 감상, 구매할 수 있다. 행사 기간 한국 미술의 거장 ‘이우환’ 작가의 ‘이스트 윈즈(East Winds)’, 서민화가로 불리는 ‘박수근’의 노상 등 현대 미술에 한 획을 그은 작가들의 원화 등 총 200억원의 규모의 예술 작품이 판매된다. 현대백화점은 10층 토파즈홀 입장 시 체온 체크와 전자출입명부 작성을 의무화하고, 1시간 단위로 행사장을 환기 및 소독을 진행하는 등 행사 기간 방역 활동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의 ‘스타맨’, 화성 첫 플라이바이 성공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의 ‘스타맨’, 화성 첫 플라이바이 성공

    스페이스X 창립자이자 CEO인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 전기차에 실어 우주로 올려보낸 스타맨이 화성의 첫 플라이바이에 성공했다. 2018년 2월 스페이스X는 현존 민간 우주로켓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의 ‘팰컨 헤비’에 테슬라 전기차 ‘로드스터’를 실어 우주로 보냈다. 전기 스포츠카 로드스터의 운전석에는 우주복을 착용한 마네킹이 타고 있었는데, 이 마네킹의 이름이 바로 스타맨이다.​ 화성 탐사를 위해 개발한 로켓 팰컨 헤비의 성공적인 발사가 핵심 미션이었지만, 전기차 로드스터와 그것을 '운전'하는 마네킹 스타맨은 유인 화성탐사를 향한 인류의 꿈을 상징하는 것으로 사람들의 뇌리에 각인되었으며, 이 듀오는 우주 여행에서 큰 이정표를 세웠다. 스페이스X는 7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지구를 떠난 스타맨은 오늘 화성에 처음으로 접근했습니다. 화성과의 거리는 0.05AU(천문단위), 곧 900백만km 이내입니다.(1AU는 지구-태양 간 거리로 약 1억 5천만km다.)"라고 발표했다. 추적 사이트 whereisroadster.com에 따르면, 스타맨과 로드스터는 577 지구일에 1회씩 긴 태양을 타원궤도로 공전하고 있다. 현재 스타맨은 우주공간을 거의 21억km (14AU) 달리고 있는 중인데, 이는 지구상의 모든 도로를 57배 이상 주행할 수 있는 먼 거리다. 그러나 이 먼 거리도 앞으로 스타맨과 그의 차 로드스터가 달려야 할 거리에 비한다면 눈썹길이 정도밖엔 안된다. 로드스터는 2018년 궤도 모델링 연구에 따르면, 향후 수천만 년 내에 금성 또는 지구로 향해 돌진할 것이다. 그러나 향후 백만년 이내에 지구나 금성에 충돌할 확률은 각각 6%와 2.5%에 지나지 않는다. 새로운 로켓의 데뷔 출시는 리스크가 큰 도전으로, 스페이스X가 스타맨과 로드스터를 먼저 팰컨 헤비에 실어 우주로 올려보낸 이유이기도 하다. 물론 일런 머스크의 탁월한 마케팅 요소가 포함된 면도 있다. 머스크는 선도적인 전기 자동차 제조업체인 테슬라를 운영하는 CEO이다. 팔콘 헤비는 그후로도 두 차례의 임무를 더 수행했다. 2019년 4월 팔콘 헤비 로켓은 사우디 아라비아의 ‘아랍셋(Arabsat)-6A’ 통신위성을 성공적으로 궤도에 올린 다음 지구로 돌아왔으며, 2개월 후에는 다양한 고객을 위한 24개의 화물을 궤도에 올려 전달했다. 일론 머스크의 꿈은 인류의 화성 진출이다. 즉, 화성에 정착촌을 만들어 인류가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그는 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X사를 앞세워 “인간을 다행성 종족(multi-planetary species)으로 만들겠다”고 선언하고, 2024년까지 화성에 지구인 정착촌을 세운다는 당찬 야심을 공표한 바 있다. 이광식 칼럼니스트 joand999@naver.
  • “이게 日총리 영어 수준인가”...트럼프에 대한 스가의 트윗 구설수

    “이게 日총리 영어 수준인가”...트럼프에 대한 스가의 트윗 구설수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부에게 영어로 전한 몇 줄의 코로나19 감염 위로 메시지가 세간의 구설수에 올랐다. 한 나라의 정상이 구사했다고 보기에는 영어의 수준이 너무 낮았다는 것이다. 문제가 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감염 사실을 알린 트윗 글에 대해 스가 총리가 지난 3일 개인 계정으로 올린 영문 트윗. ‘친애하는 트럼프 대통령에게’로 시작하는 위로 메시지는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트윗을 읽고 걱정했다’, ‘빨리 극복해 일상을 되찾기를 기원한다’ 등 내용으로 구성됐으나 영어는 기초적인 수준의 평이한 문장들이었다. 이에 대해 7일 열린 집권 자민당 외교부회에서는 “영어 표현의 수준이 너무 낮다”, “그냥 자동번역기 돌린 것 아니냐” 등 의원들의 쓴소리가 이어졌다. 특히 ‘걱정했다’는 표현이 ‘I was worried’의 과거형으로 돼 있는 대목이 집중공격을 받았다. 한 의원은 “전에는 걱정을 했지만 지금은 안하고 있다는 것이냐”고 했다. 스가 총리의 트윗이 올려질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아직 병원에 있었다. 요시다 도모유키 외무성 보도관은 “필요시 총리에 대해 영문번역 지원을 하고 있지만, 이번 일은 경위를 알지 못한다”고 했다. 교도통신의 관련 인터넷 기사에는 외무성 등에 대한 비판 의견을 중심으로 6000개 가까운 댓글이 붙었다. 이 가운데는 “스가 총리의 강압적인 자세 때문에 관료들이 그냥 지켜만 보고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식의 ‘뼈있는 의견’들이 상당수를 차지했다. 한 네티즌은 “영어 문장에 대해 한마디 지적했다가 밉보이면 출세 기회가 날아갈 수도 있는데 누가 토를 달겠느냐”고 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삼성서울병원, 작년 삼성 계열사에 1400억 지출”

    삼성서울병원이 삼성 계열사에 내부거래로 ‘일감 몰아주기’를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삼성서울병원이 지난해 삼성 계열사에 지출한 1400억원 규모는 다른 대기업 계열 대형병원의 계열사 지출 규모의 220배에 이른다. 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고영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병원회계 자료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을 운영하는 삼성생명공익재단은 지난해 외주 용역비로 1789억원을 지출했다. 이 가운데 삼성생명보험(548억원), 식음 브랜드 삼성웰스토리(291억원), 보안업체 에스원(287억원), 전산 시스템 관리업체 삼성SDS(241억원) 등 삼성 계열사 총 23개 업체에 지출한 액수가 1412억원, 비율로는 79%나 된다. 전국에서 병상 수가 가장 많은 상급종합병원인 현대서울아산병원의 계열사 내부거래 비용은 한 해 5억∼6억원 수준이다. 병상 규모 3위인 삼성서울병원의 계열사 용역비 지출이 서울아산병원의 220배에 달하는 것이다. 고 의원은 “삼성서울병원이 용처가 불분명한 기타용역비라는 명목으로 삼성 계열사에 일감을 몰아주고 있는 것이 아닌지 의구심을 갖기 충분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공정거래법에서는 특수관계인에 대해 상당히 유리한 조건으로 거래하는 행위와 부당하게 경쟁자를 배제하는 행위 등을 불공정거래 행위로 보고 금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삼성서울병원은 “공익재단은 공정거래법 적용 대상이 아니며 병원이라는 특수성을 인정받는다”면서 “환자식 납품 업체나 경비업체 중 대형병원이 요구하는 규모와 수준을 맞출 수 있는 곳이 국내에 몇 없다. 이들이 모두 정당한 입찰 절차를 거쳐 계약을 맺었다”고 해명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이게 총리의 영어 수준?”…日스가, 트럼프에 트윗 날렸다가 논란

    “이게 총리의 영어 수준?”…日스가, 트럼프에 트윗 날렸다가 논란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부에게 영어로 전한 몇 줄의 코로나19 감염 위로 메시지가 세간의 구설수에 올랐다. 한 나라의 정상이 구사했다고 보기에는 영어의 수준이 너무 낮았다는 것이다. 문제가 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감염 사실을 알린 트윗 글에 대해 스가 총리가 지난 3일 개인 계정으로 올린 영문 트윗. ‘친애하는 트럼프 대통령에게’로 시작하는 위로 메시지는 ‘코로나19에 감염됐다는 트윗을 일고 걱정했다’, ‘빨리 극복해 일상을 되찾기를 기원한다’ 등 내용으로 구성됐으나 영어는 기초적인 수준의 극히 평이한 문장들이었다. 이에 대해 7일 열린 집권 자민당 외교부회에서는 “영어 표현의 수준이 너무 낮다”, “그냥 자동번역기 돌린 것 아니냐” 등 의원들의 쓴소리가 이어졌다. 특히 ‘걱정했다’는 표현이 ‘I was worried’의 과거형으로 돼 있는 대목이 집중공격을 받았다. 한 의원은 “전에는 걱정을 했지만 지금은 안하고 있다는 것이냐”고 했다. 스가 총리의 트윗이 올려질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아직 병원에 있었다. 요시다 도모유키 외무성 보도관은 “필요시 총리에 대해 영문번역 지원을 하고 있지만, 이번 일은 경위를 알지 못한다”고 했다. 교도통신의 관련 인터넷 기사에는 외무성 등에 대한 비판 의견을 중심으로 6000개 가까운 댓글이 붙었다. 이 가운데는 “스가 총리의 강압적인 자세 때문에 관료들이 그냥 지켜만 보고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식의 ‘뼈있는 의견’들이 상당수를 차지했다. 한 네티즌은 “말 한마디 잘못했다가 출세 기회가 날아갈 수도 있는데 누가 영어 문장에 토를 달 수 있겠느냐”고 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일본 女캐릭터 선물 받으러 ‘헌혈’ 천리길…못말리는 캐릭터 사랑

    일본 女캐릭터 선물 받으러 ‘헌혈’ 천리길…못말리는 캐릭터 사랑

    일본 동북쪽 미야기현에 있는 나토리(名取)시가 코로나19 확산 와중에도 전국 각지에서 몰려드는 헌혈 희망자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인구 8만명에 불과한 작은 도시가 갑자기 ‘헌혈의 성지’로 부상한 것은 왜일까. 8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그 비결은 나토리시가 지역 명칭과 같은 ‘나토리’라는 성을 쓰는 캐릭터 유튜버를 헌혈 캠페인 홍보용 간호사로 기용한 게 먹혀들었기 때문. 나토리시는 지난 8월 ‘나토리 사나’라는 이름의 버추얼 유튜버에게 분홍색 간호사 의상을 입혀 홍보 캐릭터로 기용했다. 버추얼 유튜버는 실제 사람이 아니라 애니메이션과 같은 형태로 동영상에 등장하는 캐릭터를 말한다. 2년 전 데뷔한 나토리 사나가 나오는 유튜브 채널 ‘사나짱네루’의 구독자는 21만 8000명에 이르고, 공식 트위터 팔로워도 20만명이 넘는다. 청년층의 헌혈 참여 부진에 고민하던 나토리시 보건센터는 나토리시와 관계는 전혀 없지만 이름이 같은 나토리 사나를 헌혈 홍보에 활용하기로 했다. 보건센터 담당자가 인터넷을 검색해 시의 이름이 들어간 나토리 사나 버추얼 유튜버를 찾아냈다. 이에 따라 나토리 사나 캐릭터 깃발을 헌혈센터에 내걸고 헌혈자에게 나토리 사나의 간호사 복장 포스터를 선물로 주는 방안이 결정됐다. 이 사실이 나토리 사나 트위터를 통해 알려지자 1만 9000명이 ‘좋아요’를 누르고 리트윗을 하며 정보가 순식간에 정보가 확산됐다. 트위터에는 “이 아이디어를 낸 나토리시 담당자는 신(神)”, “내 혈액을 얼마든지 제공하겠어”와 같은 열렬한 호응이 이어졌다. 나토리 사나 활용 캠페인을 시작한 지난달 8월 30일 평소의 2배가 넘는 93명이 나토리시의 한 쇼핑몰에 마련된 헌혈센터를 찾아왔다. 인접 도호쿠 지역은 물론이고 중부지방 아이치현이나 서쪽 시마네현에서 온 나토리 사나의 팬들도 있었다. 시마네현은 나토리시에서 800㎞ 이상 떨어져 있다. 이들의 주된 목적은 핑크색 간호사 복장을 한 나토리 사나의 포스터를 구하려는 것. 나토리시는 코로나19 와중에 헌혈 희망자가 너무 몰려 감염 확산 위험이 커지자 헌혈을 예약제로 전환했다. 지금도 후쿠이현, 효고현 등 나토로시로부터 수백㎞ 떨어진 지역에서 나토리 사나의 팬들이 몰려들고 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日도쿄신문 “스가, 일본인 납북 해결 위해서도 文대통령과 협력해야”

    日도쿄신문 “스가, 일본인 납북 해결 위해서도 文대통령과 협력해야”

    코로나19 확산 이후 막혀있던 한일 간 비즈니스 목적 왕래가 8일부터 재개된 가운데 일본 도쿄신문이 이번 양국간 합의를 상호 신뢰회복의 계기로 삼아 강제징용 배상문제 등 양국 현안 돌파구의 전기를 마련하자고 제언했다. 도쿄신문은 이날 ‘일한 왕래 재개: 합의 거듭해 신뢰 회복을’이라는 제목의 사설을 통해 “코로나19 국면에서 이웃나라와의 출입문이 약간 더 넓어지게 됐다”며 “이번 성과를 징용 문제를 비롯한 양국 간 과제의 해결로 이어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도쿄신문은 “출장 등 단기입국과 주재원 등 장기입국의 2가지 왕래가 모두 재개된 것은 일본에서는 싱가포르에 이어 한국이 두번째”라고 의미를 부여한 뒤 “단기입국의 경우 코로나19 음성 증명과 활동계획만 제출하면 14일간의 격리가 면제되고 입국 직후부터 경제활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비즈니스 목적으로 한정된 것이라고 해도 이번 입국 재개는 희소식”이라며 “신중하게 추진해야 하긴 하겠지만 관광 목적 입국에 대해서도 제한이 완화된다면 일본내 관광업에는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도쿄신문은 한국 대법원의 일본 기업에 대한 징용배상 판결과 일본 정부의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등 난제 속에 한일 양국 모두 이번 입국 재개를 교착 국면 타개의 실마리로 기대하고 있음에 틀림없다고 진단했다. 이러한 분위기는 이번 입국 재개가 지난달 24일 한일 정상 간 전화회담에서 기본합의에 도달한 곧바로 실현된 데서 잘 드러난다고 설명했다.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이 지난 6일 이번 조치를 발표하면서 한국에 대해 의도적으로 “매우 중요한 이웃”라고 지칭하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국민간 교류가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한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고 전했다. 사설은 스가 요시히데 총리가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문제 해결을 위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대화를 모색하는 가운데 김 위원장과 직접 대화를 거듭해온 문재인 대통령과의 협력이 필요할 것이라며 “이번과 같은 작은 합의를 거듭하면서 당국간 신뢰를 높여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맺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생후 10개월 친딸 성폭행해 죽게 만든 인면수심 美 남성

    생후 10개월 친딸 성폭행해 죽게 만든 인면수심 美 남성

    미국에서 생후 10개월 된 친딸을 성폭행하고 사망에 이르게 한 인면수심 아버지가 붙잡혔다. 8일(현지시간) ABC뉴스는 펜실베이니아주에서 발생한 끔찍한 영아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아기 아버지를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오스틴 스티븐스(18)는 지난 3일 밤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카운티 자택에서 10개월 된 친딸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기는 아버지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응급처치 후 곧장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2시간도 채 되지 않아 사망했다. 경찰은 6일 수사 결과 발표에서 “심폐소생술 시행 후 아기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지만 자정을 조금 넘긴 시각 사망 선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부검 결과 아기 머리에서는 둔기에 의한 외상이 발견됐으며, 성폭행 흔적도 확인됐다.아기 아버지를 의심한 경찰은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휴대전화를 확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휴대전화 사용 내역을 조사해보니, 아버지는 신고 직전까지 약 1시간 동안 수차례 범행 관련 인터넷 검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검색 내용에는 ‘아기가 숨을 쉬지 않는다’, ‘아기 호흡이 멈추면’, ‘아기 박동이 들리지 않으면 어떻게 해야 하나’, ‘아기가 죽었나 안 죽었나 확인하는 방법’ 등이 포함됐다. 또 죽어가는 딸을 두고 채팅으로 만난 여성 두 명과 끊임없이 메시지를 주고받은 것도 확인됐다. 다만 여성들에게 딸의 상태에 대해 언급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스티븐스 자택에서 사망 당일 아기가 차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기저귀도 수거했다. NBC뉴스 보도에 따르면 아기 아버지는 이혼한 전처와 공동양육권을 갖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아기 외조부모는 사건 당일 예정대로 아기 아버지 차에 손녀를 태워 보냈다. 외조부모는 "손녀를 영영 못 보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아버지가 딸에게 그럴 줄은 몰랐다"고 증언했다. 아기 어머니는 “무어라 할 말이 없다. 그는 대가를 치르게 될 것” 이라며 비통한 심정을 드러냈다. 경찰은 아기 아버지를 아동 성폭행, 가중 폭행 및 ‘비자발적 비정상적 성교’(IDSI) 혐의 등으로 기소했다. IDSI는 일반적인 강간, 강제추행 혐의에서 나아가 미성년자 및 장애인, 주취자 등 사리 분별 혹은 거부 의사 표현이 어려운 사람에게 저지른 비정상적인 형태의 성폭행을 의미한다. 펜실베이니아주는 1급 흉악범죄인 IDSI 혐의에 대해 최대 20년의 징역형을 적용하고 있다. 다만 아동을 상대로 한 범죄의 경우 최대 40년까지 형량이 늘어나며, 중대한 신체적 상해가 발생했을 때는 무기징역에 처한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日 금융업계의 파격… ‘주4일 휴무제’ 도입

    日 금융업계의 파격… ‘주4일 휴무제’ 도입

    일본의 3대 메가뱅크 금융그룹인 미즈호파이낸셜그룹이 오는 12월부터 희망하는 사원에 대해 요일을 골라 일주일에 최장 4일까지 쉴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형태의 근무제도를 도입한다. 현재 주3일 휴무제(4일 근무)를 실시하는 기업은 일부 있지만, 주4일 휴무를 도입한 사례는 거의 없다. 7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미즈호는 그룹 본부와 미즈호은행, 미즈호신탁은행, 미즈호증권, 미즈호정보종합연구소 등에서 근무하는 약 4만 5000명 직원을 대상으로 주3일 휴무제와 주4일 휴무제를 선택적으로 실시한다. 토·일요일의 기본 휴무에 더해 자신이 쉬고 싶은 요일을 2개까지 추가로 고를 수 있다. 미즈호는 대학원 공부를 하거나 부업·겸업으로 다양한 경험을 쌓으려는 직원들, 맞벌이 육아나 고령부모 돌봄 등에 시간이 필요한 직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미즈호의 이번 결정은 금리 하락에 따른 수익 부진과 핀테크 등 새로운 서비스의 등장 등으로 금융산업의 여건이 갈수록 악화하는 가운데 다양한 형태의 근로 방식을 도입함으로써 사원들의 근로 의욕을 높이고 우수 인재를 확보하려는 데 목적이 있다. 이런 안간힘은 다른 곳들도 마찬가지다. 일본 내 자산규모 1위인 미쓰비시UFJ은행은 회사에 재직한 상태에서 유학이나 창업에 도전하는 ‘챌린지 리브’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2위 미쓰이스미토모은행은 자격증 취득이나 어학연수를 위한 ‘캐리어 디자인 휴직제도’를 지난해 도입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사람들이 전부 L이나 G가 되면”…성소수자 차별발언 끊이지 않는 일본

    “사람들이 전부 L이나 G가 되면”…성소수자 차별발언 끊이지 않는 일본

    “일본인이 전부 L(레즈비언)이나 G(게이)가 되면 다음 세대가 태어날 수 있겠습니까.”, “L과 G가 우리 아다치구에 완전히 확산되면 아이는 한 명도 태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L도 G도 법에 보장돼 있지 않으냐는 식의 얘기가 되면 아다치구는 망해버리고 말 것입니다.” 성소수자에 대한 정치인 등의 차별적 언급이 잇따르고 있는 일본에서 또다시 직설적인 비난 발언이 여당 소속 지방의원에 의해 공식석상에서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7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집권 자민당 소속 아다치구 의원인 시라이시 마사테루(78)는 지난달 25일 구의회 본회의에서 저출산·고령화 관련 질문을 하면서 위와 같이 말했다. 그는 “보통의 결혼을 해서 보통으로 아이를 낳아 보통으로 키우는 일이 인간에게 얼마나 중요한 일인가“라면서 “교육현장에서 이 부분을 제대로 가르치지 않으면 안된다”고 했다. 그는 출산의 의의를 아이들에게 명확히 전달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시라이시는 11선으로 아다치구 의회 최다선 의원이다. 이 발언이 알려지자 곳곳에서 비판이 줄을 이었다. 여배우 아즈마 지즈루(60)는 지난 3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나도 아이를 낳지 않아 사회에 기여하지 못하는 보통이 아닌 인간인가. 인권과 LGBT(성소수자)에 대해 제대로 배우기 바란다. 무지는 죄다”라고 적었다. 작가 오토타케 히로타다(44)도 자신의 유튜브 영상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상처를 입고 괴로워하고, 이 사회에서 자신이 있을 곳을 찾지 못하게 되는 사태가 일어날 수 있을지 반드시 생각해 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주일 핀란드 대사관까지 나서 공식 트위터를 통해 “(우리나라는) 북유럽에서 가장 늦은 2017년부터 동성결혼이 가능하게 됐는데, 이후 아이를 키우는 ‘레인보우 패밀리’가 늘었다”며 자국의 동성결혼 실태에 대해 소개했다. 논란이 커지자 시카하마 아키라 아다치구의회 의장은 6일 “의원으로서 적절하지 못한 표현이 있었다”고 지적했고, 자민당도 “지나친 발언”이라며 엄중주의 조치를 취했다. 그러나 시라이시 의원 본인은 아사히에 “발언을 철회할 생각도 사죄할 생각도 없다. 틀린 말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자민당에서는 2018년 7월 스기타 미오 중의원 의원이 월간지 기고에서 “(성소수자들은) 아이를 만들지 않는다. 즉 생산성이 없다”, “거기에 세금을 투입하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일까 어떨까”라고 주장해 물의를 빚는 등 지금까지 여러차례 파문이 있었다. 지난달 스가 요시히데 내각 출범과 함께 부흥상에 임명된 히라사와 가쓰에이 중의원 의원도 지난해 1월 야마나시현에서 열린 집회에서 “성소수자만 있어서는 나라가 무너지고 만다”고 발언해 비난을 샀다. 역시 자민당인 다니카와 도무 중의원 의원도 2018년 인터넷 방송에 나와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동성혼의 보장 등을) 법률화할 필요는 없다. 그건 취미와 비슷한 것이니까”, “남자가 남자만, 여자가 여자만 좋아한다면 분명히 이 나라는…” 등 언급으로 논란을 불렀다. 자민당에서 성소수자 차별 논란 발언이 자주 발생하는 이유에 대해 나카키타 고지 히토쓰바시대 교수(정치학)는 “자민당을 떠받쳐 온 것은 지역의 남성 중심 아버지 사회였다”면서 ‘보수적인 가족관’의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아버지 사회에는 밖에서 일하는 아버지와 전업주부인 어머니, 자녀로 구성된 이른바 ‘쇼와(히로히토 일왕 시대의 연호)의 가족’이 바람직하다는 보수적 가족관을 가진 사람이 많다”며 “그들은 자신들의 가치관의 바깥에 있는 LGBT 등 소수자에 대해 공감과 상상력을 갖고 있지 못하다”고 진단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코로나 확진 받은 日 ‘국민 여동생’ 배우

    코로나 확진 받은 日 ‘국민 여동생’ 배우

    일본의 ‘국민여동생’으로 불리는 톱스타급 여배우 히로세 스즈(22)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소속사가 6일 공식 발표했다. 소속사 포스터플러스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히로세의 감염 사실을 알리면서 “현재 본인 몸 상태에 이상증세는 없다. (현재 촬영 중인 영화의) 다른 출연진 여러분과 응원하고 계신 팬들에게 커다란 걱정과 폐를 끼치게 된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히로세는 입원은 하지 않은 상태다. 히로세는 내년 공개될 예정인 영화 ‘생명의 정거장’ 촬영 중에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 모델로 데뷔한 히로세는 2013년 후지TV 드라마 ‘희미한 그녀’로 데뷔했으며, 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 등을 통해 한국에도 이름이 알려져 있다. 히로세는 최근 일본의 한 매체가 실시한 ‘중고생이 동경하는 23세 이하 여성 연예인’ 설문조사에서 18.6%의 지지를 얻어 하시모토 간나(15.0%), 하마베 미나미(6.8%), 나가노 메이(6.4%), 이마다 미오(5.0%)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언니 히로세 아리스(25)도 배우로 활동 중이다. 같은 집에 살던 히로세 자매는 동생의 코로나19 확진에 따라 곧바로 격리 조치됐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日요미우리 “文정부, 美대선 전 北김여정 방미 중개 시도”

    日요미우리 “文정부, 美대선 전 北김여정 방미 중개 시도”

    한국의 문재인 정부가 다음달 미국 대통령 선거 이전에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의 방미 및 정상급 회담의 중개를 시도했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7일 복수의 한미일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기습적인 북미 정상급 대화를 통해 미 대선 전 ‘옥토버 서프라이즈’(10월 깜짝 이벤트)를 의도한 것이지만, 현재로서는 이뤄질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내다봤다. 한국 정부는 이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 요미우리는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 비핵화 회담 재개를 위해 한국 정부는 미국 대선 직전 북미 간 정상급 회담 개최를 추진했다”며 “미국에 대해서는 선거전에서 고전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외교에서 점수를 얻을 수 있고, 북한에 대해서는 양보를 베풀면 자국에 유리하게 될 것이라고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요미우리는 당초 한국 정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 간 정상회담을 모색했으나 지난해 2월에 결렬된 베트남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의 전철을 밟으면 김정은 위원장의 권위 실추를 피할 수 없다는 점에서 여동생인 김 제1부부장의 대리 방미 방안이 부상했다고 설명했다. 지명도가 높고 국내 권력 기반도 탄탄한 김 제1부부장이라면 트럼프 대통령이나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회담 상대가 될 수 있다고 한국 측이 판단했다는 것이다. 요미우리는 또 한국 국가정보원이 지난 8월 20일 국회 정보위원회에서 김 제1부부장 등에 의한 북한의 ‘위임통치‘를 언급한 것도 방미를 위한 사전 작업일 수 있다는 분석이 외교가에서 나온다고 전했다. 요미우리는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에 감염되고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방한도 이뤄지지 않으면서 김여정 방미의 성사 가능성은 절망적인 상황”이라고 했다. 한국 외교부는 이날 요미우리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연봉킹’ 콜 또 두들겼다… 저승사자 최지만 투런쇼

    ‘연봉킹’ 콜 또 두들겼다… 저승사자 최지만 투런쇼

    세계에서 가장 몸값이 비싼 투수가 울고 싶은 표정을 짓게 만드는 남자 최지만(29·탬파베이 레이스)이 또다시 게릿 콜(30·뉴욕 양키스)을 상대로 천적 관계를 과시했다. 최지만은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5전3승제) 1차전에서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탬파베이가 3-9로 패했지만 최지만은 왜 자신이 4번 타자인지를 보여 줬다. 첫 타석에서 내야 뜬공으로 물러난 최지만은 팀이 1-2로 뒤진 4회 말 무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최지만은 콜의 시속 95.8마일(약 154㎞)짜리 직구를 받아쳤고 공은 131m를 뻗어 좌중간 담장을 넘어갔다. 지난해 ALDS 3차전에 이어 통산 두 번째 포스트시즌 홈런이다. 콜에게 정규시즌 통산 12타수 8안타(3홈런) 8타점으로 강했던 최지만은 천적 관계를 이어 갔다. 홈런의 여파는 콜의 자존심도 내려놓게 했다. 콜이 5회 말 2사 1, 3루의 상황에서 최지만을 상대로 볼 두 개를 내주자 고의사구를 택한 것. 콜의 고의사구는 2017년 9월 13일 이후 약 3년 만이다. 콜이 최지만을 고의사구로 보내며 2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던 탬파베이는 이를 살리지 못했고 이후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반면 양키스는 9회 5점을 얻으며 경기를 잡았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최지만이 중요한 홈런을 치며 변곡점을 만들었지만 상대도 반격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최지만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노림수가 좋았다. (콜이) 오늘은 평소에 잘 던지지 않던 커브를 던지며 흔들었지만 직구를 노렸다”고 답했다. 콜은 “최지만은 내가 몰리는 공을 던지면 언제든 그가 할 일을 한다”고 말했다. 미국 스포츠넷 뉴욕은 트위터에 ‘콜을 상대하는 최지만’이라는 문구와 함께 전설적인 야구 선수 베이브 루스의 사진을 게재해 최지만을 루스에 비유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美·日·印·濠 “中 군사적 위협 맞서 다자간 결속 강화” 합의

    美·日·印·濠 “中 군사적 위협 맞서 다자간 결속 강화” 합의

    미국, 일본, 인도, 호주 등 4개국 외교장관이 6일 일본 도쿄에서 회의를 갖고 중국의 세력 확장과 군사적 위협에 맞서기 위한 다자간 결속을 한층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4개국이 참가했다는 뜻에서 ‘쿼드(4자) 회의’로 불리는 이 회의체의 만남은 지난해 9월 미국 뉴욕에 이어 두 번째다. 이날 회의에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 수브라마니암 자이샨카르 인도 외교부 장관, 마리스 페인 호주 외무장관이 참석했다. 이들은 중국이 군사적 지배력 강화를 꾀하는 동중국해·남중국해 정세를 주요 의제로 다룬 뒤 “인도양·태평양 지역이 자유롭고 열린 공간으로 유지돼야 한다”는 공통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남중국해, 동중국해, 대만해협 등에서의 중국 세력 확장에 대한 4개국 공동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쿼드 회의와 별도로 일본 공영방송 NHK와 가진 인터뷰에서 “세계는 너무 오랜 기간 중국의 위협에 노출돼 왔으며, 지금이야말로 이 문제에 진지하게 대응할 때”라고 했다. 특히 중국의 해양 진출 가속화에 대해 “양보는 위협적인 군사수단을 이용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나라를 이롭게 하는 것”이라며 강경 대응의 필요성을 밝혔다. 다만 중국 견제라는 공감대에도 불구하고 4개국의 공동 행동에 대한 시각은 회의적이다. 쿼드 회원국이 대중 관계에서 처한 입장이 서로 달라 확실한 단일대오를 구축하는 데는 넘어야할 벽이 많다는 것이다. 로이터통신은 “예상한 대로 공동성명은 없었다”고 전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과자로 어린이들 유혹하면 안돼”…日야쿠자 갈수록 좁아드는 입지

    “과자로 어린이들 유혹하면 안돼”…日야쿠자 갈수록 좁아드는 입지

    갈수록 설 자리를 잃고 있는 일본의 지정폭력단(속칭 ‘야쿠자’)에 대해 새로운 규제 조치가 취해졌다. 일본 효고현 의회는 5일 회의를 열고 야쿠자 조직이 18세 미만 어린이·청소년에게 금품을 주거나 연락을 하는 행위 등을 일체 금지하는 폭력단 배제 조례 개정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효고현은 일본에서 가장 큰 지정 폭력단 ‘야마구치구미’가 현내 최대 도시 고베시에 본부를 두고 있는 등 전국에서 야쿠자 문제로 가장 골치를 앓고 있는 지역이다. 조례 개정에 따라 야쿠자 조직원이 18세 미만의 어린이·청소년에게 금품을 주거나 폭력단 사무실에 드나들게 하는 것은 물론이고 연락을 취하는 것도 금지된다. 이를 어기면 6개월 이하 징역이나 50만엔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새 조례는 오는 31일 할로윈 축제를 목전에 둔 26일부터 시행된다. 이는 야쿠자들이 할로윈 때 청소년들을 상대로 홍보활동을 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그동안 야마구치구미는 고베시 나다구에 있는 본부에서 어린이와 청소년 등에게 과자를 배포하는 방식의 홍보활동을 벌여 비판받아 왔다. 청소년들이 야쿠자 조직원들에게 친밀감을 느끼거나 조직에 가입해 범죄에 휘말리는 연결고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3월 현내 히메지시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에 몇몇 청소년들이 야쿠자 조직원과 같이 연루됐던 것도 이번 조례 개정의 배경이 됐다. 일본 지정폭력단은 관련법규 강화, 경찰단속 심화, 사회구조 변화, 수입원 고갈, 조직원 고령화 등으로 갈수록 세력이 위축되고 있다. 주된 수입원이 전통적으로 마약밀매, 도박, 공갈협박, 부실채권 추심, 사기 등이었으나 1992년 폭력단대책법이 시행된 이후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과 처벌이 대폭 강화됐다. 지난해에는 수입원을 잃은 폭력단이 불법 어로에까지 손을 댔다가 쇠고랑을 차기도 했다. 일본 경찰청이 파악하고 있는 전체 지정폭력단 조직원은 지난해 말 기준 1만 4400명 정도다. 이 중 51.2%가 50대 이상이다. 50대 이상이 절반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특히 70대 이상이 10.7%로 10명 중 1명꼴이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日 여성 자위대원 28명 코로나 집단감염…바비큐 파티 하다가

    日 여성 자위대원 28명 코로나 집단감염…바비큐 파티 하다가

    일본 육상자위대 여성 대원들이 바비큐 파티를 했다가 28명이 코로나19에 집단으로 감염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6일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도쿄도와 사이타마현에 걸쳐 있는 육상자위대 아사카 기지의 교육과정에 참가했던 20대 여성 대원 2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여성 자위대원 44명은 교육과정 수료 직전 토요일인 지난달 26일 친목을 다진다는 차원에서 민간 전세버스로 당일치기 바비큐 여행에 참가했다. 이들은 사흘 후인 같은달 29일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전국 각지의 원 소속 부대로 돌아갔으나 곳곳에서 감염자가 발생했다. 육상자위대는 감염의 추가확산을 막기 위해 올해 7월 7일~9월 29일 사이에 진행된 교육과정 참여자 약 400명을 격리 조치했다. 바비큐 여행에 사용된 전세버스 1대에 참가자 44명 전원이 탑승해 밀집·밀접·밀폐의 ‘3밀’ 회피 방역수칙이 지켜지지 않았고, 음주까지 이뤄졌던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바비큐 파티에서 조리기구를 여러 사람이 돌려쓴 것도 감염 확산의 큰 이유가 됐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방위성은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자위대원들의 단체회식을 금지해 왔다. 이에 따라 육상자위대는 감염자들이 회복되는대로 바비큐 여행의 경위를 조사해 관련자에 대해 책임을 묻는다는 방침이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깡통전세’ 보증금 대신 갚아주고 떼인 금액 5년간 7654억

    ‘깡통전세’ 보증금 대신 갚아주고 떼인 금액 5년간 7654억

    집주인들이 세입자들에게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해 보증기관이 대신 갚아준 뒤 집주인들에게서 회수하지 못한 금액이 최근 5년간 총 765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홍기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SGI서울보증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올해 9월까지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대위변제 미회수금액이 7654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세보증금반환보증은 세입자가 전세 계약이 종료될때 집주인으로부터 전세보증금을 제때 받지 못할 경우에 대비해 HUG·SGI에 반환 보증 보험을 가입하고, 실제 돌려받지 못할 땐 해당 보증기관이 대신 갚아주는 것이다. 이들 기관은 추후에 집주인에게 이를 회수한다. 하지만 이를 제때 회수하지 못해 미회수금액은 2016년 147억원, 2017년 336억원, 2018년 1116억원, 2019년 3246억원 등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올해 들어서도 지난 9월까지 2809억원에 달했다. 반면 같은 기간 내에 경매 등 법적 조치를 통해 회수한 금액은 350억원에 불과하다. 집주인들이 전세보증금을 제때 내주지 못하는 상황은 전세를 끼고 ‘갭투자’를 한 사람이 새 세입자를 제때 찾지 못하는 경우나, 전셋값이 떨어져 새 세입자에게 받는 보증금이 기존 세입자에게 내어줘야 할 보증금보다 작은 경우 등이 있다. 문제는 현재 은행권의 대출을 규제하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산정시 전세원금이 포함되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은행권 대출과 전세보증금 승계로 유지된 이른바 ‘깡통전세’의 위험성 역시 커지고 있다. 가계 구매력은 소득, 대출, 투자 손익의 합이며, 가계 신용이 주택가격과 가장 상관성이 높기 때문에 대출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전세를 낀 갭투자 시 전세총액을 DSR 원리금 상환에 포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홍 의원은 “전세보증금을 승계한 갭투자로 인한 깡통전세로 집주인이 제때 세입자에게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하고, HUG·SGI는 집주인으로부터 대위변제 금액을 회수하지 못해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며 “DSR 산정시 전 금융권 가계대출 범위에 전세원금을 포함해 전세보증금도 세입자에게 돌려줘야 할 채무로 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정부 “트럼프 확진,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요인”

    정부 “트럼프 확진,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요인”

    “국내 영향 제한적…불확실성은 높아”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에 대해 “코로나19가 여전히 중대한 위험임을 상기시키며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미국, 유럽 등 주요국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확진 소식이 알려진 직후 한때 하락하기도 하였으나, 이후 하락 폭은 다소 축소됐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차관은 “대표적 안전자산인 미국 국채 금리가 오히려 상승했고, 우리나라와 주요국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도 소폭 상승에 그치는 등 단기적인 시장충격은 비교적 제한적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향후 트럼프 대통령의 회복 및 여론 추이에 전 세계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당분간 미 대선 관련 불확실성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차관은 “금융시장 내의 위험 선호 분위기와 함께 미 대선 관련 변수, 미·중 갈등, 유럽 국가들의 코로나19 재확산 및 봉쇄조치 강화와 이에 따른 주요국 경기회복 부진 우려 등 금융시장 외부 리스크가 지속함에 따라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경각심을 갖고 시장 동향을 예의주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내 금융시장에 대해서는 “추석 연휴 중 발생한 해외시장 변수의 영향으로 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제기됐음에도 연휴 이후 첫 거래일이었던 어제 금융시장 주요 지표는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이어 “시장 관계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확진이라는 단일 뉴스가 국내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하면서도 우리 금융시장을 둘러싼 대외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이므로 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주의해야 한다는 데 견해를 같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하는 기업의 BCP 전략… “재택근무 솔루션 도입 필수”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하는 기업의 BCP 전략… “재택근무 솔루션 도입 필수”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기업의 BCP(Business Continuity Plan/업무 연속성 계획) 전략으로 재택근무 솔루션의 도입이 필수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소프트웨어 시스템 전문 기업 다우데이타(대표 이인복)가 올가을과 겨울 코로나 2차 판데믹에 대비해 재택근무 솔루션 프로모션에 나섰다. 가장 빠르고 쉽고 저렴하게 재택근무 솔루션을 도입하고자 원하는 기업고객들의 니즈에 맞게 기존에 복잡하고 어려웠던 방식이 아닌, 마이크로소프트사의 Azure 클라우드를 통해 효과적으로 도입할 수 있는 VDI(가상데스크톱 환경) 서비스에 대한 무상 컨설팅을 제공하는 것이다.다우데이타가 제안한 코로나 사태 이후 위기 대처 방안으로 주목받는 재택근무 솔루션은 2가지다. 먼저 Cloud에 최적화된 VDI 서비스 ‘Citrix on Azure’로, 이를 활용해 유연한 업무 환경에서 끊임없는 서비스 지원이 이루어진다. 위기 상황에 미리 대비해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유연하게 업무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또 다른 VDI 서비스인 MS MVD(Windows Virtual Desktop)는 MS Azure 클라우드의 가상머신(VM)을 통해 윈도우10 운영체제(OS)와 MS오피스 앱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윈도우7·10, 오피스365 프로플러스 앱 및 기타 앱들을 애저 가상 시스템에서 원격으로 실행해 가상화할 수 있으며, 윈도우10 가상화와 함께 멀티세션 윈도우10 기능과 윈도우 서버 RDS 데스크톱 및 앱 지원을 제공한다. 현재 WVD 클라이언트 앱은 윈도우, 안드로이드, 맥, iOS, HTML5 환경에서 지원되며,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여러 유저들이 윈도우10 클라이언트를 실행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으로도 꼽힌다. 다우데이타 관계자는 “위기 상황 발생 시 유연하게 업무 환경을 전환할 수 있는 스마트워크 시스템의 도입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VDI on Azure 무상 컨설팅을 통해 기업의 장기적이고도 근본적인 위기 대처 방안에 대한 해답을 얻어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루 확진 500명 넘는데… 관광객 유치 열 올리는 日

    하루 확진 500명 넘는데… 관광객 유치 열 올리는 日

    일본 정부가 ‘고투(GoTo) 트래블’이라는 이름의 관광 장려정책을 본격화하면서 코로나19 확산 와중에 전국 각지에서 관광객 유치에 열을 올리는 이상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일본 전역에 하루 500명 안팎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유로 막대한 국민 세금을 관광 진흥에 투입하는 게 과연 적절하냐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일본 국내여행에 대해 정부가 숙박비의 최대 50%를 요금 할인 및 쿠폰 제공 등으로 지원하는 고투 트래블 사업은 지난 7월 22일 시작됐으나 수도 도쿄도가 코로나19 확산 지속을 이유로 대상에서 제외돼 그동안 반쪽짜리로 운영돼 왔다. 하지만 이달 1일부터 도쿄도가 고투 트래블 할인 대상에 편입된 것을 계기로 전국에 코로나19 국면이라고 보기 어려울 만큼의 가을관광 붐이 나타나고 있다. 관광객 유치를 통해 코로나19 위기에 숨통을 틔워 보려는 지자체들은 정부가 주는 할인혜택에 더해 추가로 자체 할인 프로그램을 내세워 손님 모으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일부에서는 과도한 할인 폭을 제공하며 과열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시가현 히코네시는 지난 1일부터 관내 숙박시설 요금을 최대 7500엔(약 8만 3000원)까지 깎아 주는 자체 할인을 시작했다. 이를 고투 트래블과 결합해 할인을 적용받으면 소비자는 거의 30%의 요금만 내면 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위기가 너무 심각해 정부와 별도의 독자적인 추가할인을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홋카이도 미카사시도 2만엔 이상의 숙박료에 대해 정부 할인과 별도로 최대 1만엔을 깎아 주고 있다. 가나자와시도 일부 지역에 대해서만 실시 중인 최대 2만엔 자체 할인 프로그램을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그러나 도쿄도 등 대도시 사람들의 이동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급격히 재확산될 가능성과 과도한 중앙·지방 재정의 관광산업 투입에 대해 경계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런 이유로 미야기현은 자체 관광지 할인율을 도쿄도, 오사카부, 가나가와현 등 대도시 지역에서 오는 관광객들에게는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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