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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출금리 급등세 주춤… ‘25일 금통위’ 앞두고 폭풍전야

    연 6% 코앞까지 빠르게 치솟던 대출금리 인상 속도가 주춤하고 있다. 은행채 등 시장금리 하락 등의 영향이다. 하지만 오는 25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의 기준금리 인상이 예고돼 있어 대출금리 인상 속도는 다시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금융 당국이 내년 1월부터 카드론에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를 적용하기로 하면서 카드론 금리도 오를 전망이다. 대출 문턱이 더 높아질 일만 남았다는 얘기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지난 12일 기준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는 연 3.31∼4.84%로 집계됐다. 이달 1일과 비교하면 하단은 변동이 없고 상단은 0.25% 포인트 높아졌다. 끝을 모르고 치솟던 대출금리가 안정세로 돌아선 건 은행채 등 시장금리가 하락한 영향이 크다. 또 금융 당국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에 따른 은행권의 가산금리 인상, 우대금리 축소가 지난달 말 이후 더이상 이뤄지지 않는 점도 한몫했다. 주요 시중은행 중 이달 들어 우대금리 축소 조치를 취한 곳은 한 곳도 없다. 하지만 대출금리 안정세는 일시적일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한은 금통위가 오는 25일 현재 연 0.75%인 기준금리를 연 1.00%로 인상할 가능성이 큰 데다 물가 상승 영향 등으로 시장금리는 중장기적으로 오를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예상보다 앞당겨져 내년 여름쯤 이뤄질 수도 있다는 전망을 감안하면 최소한 내년까지 대출금리는 오름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서민들의 주요 대출 수단이었던 카드론도 내년 1월부터는 대출이 까다로워지고 금리도 오를 것으로 보인다. 카드론도 소득에 따라 대출액이 결정되는 DSR 규제가 적용되기 때문이다. 카드업계는 카드론 취급액이 20~30% 정도 줄어들고, 카드채 금리가 오르면서 현재 연 11~15% 수준인 카드론 금리도 인상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봤다.
  •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57년 동안 아프리카만 써온 작가 윌버 스미스

    [임병선의 메멘토 모리] 57년 동안 아프리카만 써온 작가 윌버 스미스

    30개국 언어로 번역돼 1억 4000만권 넘게 팔린 49종의 소설을 쓴 잠비아 태생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스릴러 작가 윌버 스미스가 88세를 일기로 13일(현지시간)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남아프리카 원주민인 부시맨의 후예를 자처하는 탐험가였으며 맹수 수렵을 즐겼으며 면허를 딴 조종사였으며 전문 스쿠버 다이버였다. ‘윌버’란 이름도 라이트 형제의 형 이름을 따서 붙일 정도로 모험과 열정에 탐닉했다. 영국 BBC 방송과 일간 데일리 메일,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타임스 등은 고인의 트위터 계정에 올라온 글을 인용해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인 스미스가 뜻밖에도 오늘 저녁 남아공의 케이프타운 자택에서 부인 니소가 지켜보는 가운데 영면했다는 소식을 비통한 심정으로 전한다”고 보도했다. 11년 동안 그의 대리인이었던 케빈 콘로이는 “그는 우상이었고 당대 최고의 작가였으며 그를 사랑하는 팬들은 그의 양장본 작품을 소장하며 그의 작품은 아버지에게서 아들에게로, 어머니에게서 딸에게로 세대를 이어 대물림된다”고 말했다. 콘로이는 또 “아프리카에 대한 그의 지식과 상상력은 끝 간 데를 모른다”며 “그의 작가정신과 강렬하고 우아한 필체는 수백만 독자를 매료시켰다”고 기렸다. 그는 이어 “그가 소설의 세계에서 지핀 불꽃이 영원히 꺼지지 않도록 니소 여사 및 윌버니소스미스재단과 함께 일했던 기억이 새롭다”고 덧붙였다. 스미스는 수십 권의 책을 통해 4세기에 걸친 남아공 역사를 흑백 갈등의 시각에서 조명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1933년 1월 9일 북부 로디지아(현재 잠비아)에서 태어나 아버지의 소 목장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18개월 되던 해 말라리아에 걸렸지만 목숨을 건졌다. 그는 2018년 펴낸 자서전 ‘온 레오퍼드 록’에서 “18개월 아기 때 뇌말라리아에 걸려 열흘 동안 혼수상태였다”며 “의사들은 내가 회복되더라도 뇌가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할 것이기 때문에 차라리 죽는 편이 나을 것이라고 우리 부모들에게 말했다”고 썼다. 그는 또 “당시 아프리카의 의료시설이 형편없었지만 결국 그들의 진단은 틀렸고 나는 살아남았다”며 “지금은 약간 비정상인데 잘된 일이다. 왜냐하면 평생 소설을 써서 먹고 살려면 약간은 미쳐야 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본래 기자가 되고 싶었지만 1964년 데뷔작 ‘사자가 먹이를 먹을 때(When the Lion Feeds)’를 쓰기 전까지 회계사로 일했고 이 때의 경험으로 그는 이 소설을 영화로 만들기 위한 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다. 첫 작품은 줄루 전쟁의 상흔이 채 가시지 않았는데 골드러시로 혼란스러운 시기에 남아공의 한 목장에서 자라난 청년의 삶을 그린 것으로 발간된 해에만 140만부가 팔려 단번에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올려놓았다. 그는 2013년 BBC 인터뷰를 통해 열세 살 때 아버지 목장을 습격한 사자를 총으로 쏴 죽인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 작품을 썼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아버지에게 여덟 살 때 총을 선물 받아 평생 총기를 사랑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찰스 픽이란 출판인이 “당신이 잘 아는 것들만 써라”고 말한 것에 느낀 바가 있어 “그 때 이후 난 아프리카에 대해서만 썼다”고 돌아봤다. 1970년 작품 ‘골드 마인’을 쓰기 위해 몇주 동안 광부 일을 하기도 했다. 1957년 첫 부인 앤 레니와 결혼해 아들 숀과 딸 크리스틴을 낳았지만 1962년 헤어졌고, 데뷔작을 낸 뒤 두 번째 부인 쥴 슬라바트와 결혼해 셋째 로런스를 낳았다. 왕성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다 1971년 셋째 부인 대니얼 토마스와 결혼해 20년을 함께 했으며 그녀가 6년의 병치레 끝에 1999년 세상을 떠나자 자신이 쓴 모든 작품을 그녀에게 헌정했다. 또 토마스가 전 남편 디터와의 사이에 낳은 아들과 가까이 지내면서 그를 입양했다. 이듬해 1월 그는 영국 런던의 한 서점에서 지금 ‘니소’라고 부르는, 타지키스탄 출신 39세 연하의 넷째 부인 모히니소 라히모바를 만나 사랑에 빠져 몇 달만에 결혼해 21년을 함께 살았다. 올해 초 스미스는 2차 세계대전 이후 계속되는 코트니 일가의 흥미진진한 모험을 그린 ‘전쟁의 전설’을 펴내 코트니 시리즈를 끝냈다. 그 밖에도 국내에 번역 소개된 ‘나일강의 여신(The River God)’과 ‘태양의 승리(The Triumph of the Sun)’ 등이 히트작이다. 1976년 리 마빈과 로저 무어가 공연한 영화 ‘샤우트(Shout at the Devil)’는 그의 작품이 원작이었다.
  • 한 달 빠른 KT 조직개편…‘통신망 먹통 사태’ 재발 방지 의지

    한 달 빠른 KT 조직개편…‘통신망 먹통 사태’ 재발 방지 의지

    KT, 2022년도 조직개편·임원인사 발표 KT가 12일 내년 조직개편과 그룹 임원인사를 시행했다. 통상 내년 12월에 인사를 단행해온 관행보다 한달 앞당긴 것은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한 통신망 장애 사태를 의식한 것으로 해석된다.KT는 그룹 내 네트워크 전문가인 서창석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해 네트워크 부문을 총괄한다고 밝혔다. 28년간 유무선 네트워크에서 경력을 쌓은 서 신임 네트워크 부문장은 안정적인 네트워크 운용을 통해 인프라 구축을 책임지게 된다. 또한 네트워크 기획과 운용 측면에서 전문성이 있는 권혜진 상무는 KT 최초로 여성 네트워크전략본부장으로 발탁됐다. 이 같은 임원 인사엔 전국 통신망 장애 사태 재발을 방지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KT는 네트워크 부문에 ‘네트워크 운용 혁신 담당’도 신설해 네트워크 장비 운용, 망 관리, 장애 모니터링 등에 IT 기술과 시스템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플랫폼 서비스에서 중요한 보안을 높이기 위해 기존 플랫폼 운용 센터를 ‘보안관제센터’로 이름을 바궜고, 중앙 네트워크 관제 본부와 지역 네트워크 운용 본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이중, 삼중의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KT는 이번 인사에서 부사장 4명, 전무 12명을 승진 임명했고 상무 24명을 새로 임원으로 임명했다. 부사장 승진자는 서 신임 부문장을 포함해 우정민 KT DS 대표, 홍기섭 스카이라이프 대외협력 총괄 및 HCN 대표, 윤동신 IT 부문장이다. 전무 승진자 12명 가운데 여성은 3명이다. 만 47세인 김채희 전략기획실장은 KT 출신 중 최연소 여성 전무로 발탁됐고, 옥경화 IT전략본부장과 이선주 ESG경영실장도 전무로 승진했다. 이날 KT는 디지털 플랫폼 기업(디지코)로 도약하기 위한 방안도 발표했다. 우선 ▲클라우드·DX ▲AI·빅데이터 ▲로봇·모빌리티 ▲뉴미디어·콘텐츠 ▲헬스케어·바이오 ▲부동산·공간·IoT ▲금융·핀테크 ▲뉴커머스 등 8대 성장사업 조직을 강화했다. AI/DX융합사업부문의 클라우드/DX사업본부와 IT부문의 인프라서비스본부를 합쳐 ‘Cloud/IDC 사업 추진실’을 신설하고, 외부에서 2명의 클라우드 전문가를 추가로 영입했다. AI 분야에선 AICC 사업 담당 역할을 강화하고, ‘AICC 기술담당’을 추가했다. KT 서비스로봇 사업을 이끌었던 이상호 AI 로봇사업단장이 입사 1년 만에 임원으로 발탁돼 상무로 승진했다. 또한 ‘AI 로봇 사업 담당’과 ‘AI 로봇 플랫폼 담당’을 신설했다. KT 관계자는 “안정, 고객, 성장 3대 키워드에 바탕을 둔 조직개편을 통해 KT에 대한 신뢰를 높이려고 한. 아울러 고객 눈높이 경영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KT가 되겠다”고 밝혔다.
  • 금융당국, ‘자금세탁 방지 미흡’ 카뱅에 개선요구

    금융당국, ‘자금세탁 방지 미흡’ 카뱅에 개선요구

    의심거래·신상품·고객 확인 개선해야증빙자료 등 절차 누락 사례 지적인터넷 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미흡한 자금세탁 위험 방지 조치로 금융감독당국의 개선 요구를 받았다. 1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카카오뱅크에 대한 검사 결과 의심스러운 거래 보고업무 운영 미흡, 신상품에 대한 자금세탁 위험 평가 업무 불합리, 고객 확인 업무의 운영 문제 등 3건을 개선하라고 지난 5일 지적했다. 카카오뱅크는 부서별로 이상 거래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이상 금융거래 탐지 시스템(FDS)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각 부서에서 운영 중인 FDS로 추출된 거래를 자금세탁 방지팀에 전달하는 것 외에는 의심스러운 거래 검토나 별도의 모니터링을 하지 않았다. 해외송금과 관련해서는 국내 송금인 기준으로만 모니터링해 분할 송금 의심 거래 등에 대한 경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사례가 있었다. 해외 체재비 명목으로 과도하게 해외 송금한 고객에 대해 송금 관련 증빙서류를 확인하지 않고 의심스러운 거래 보고에서 제외한 사례도 지적됐다. 특정 회사와 펌뱅킹(기업 간 전용 뱅킹을 통한 거래) 재판매 계약을 체결할 때 자금세탁방지제도 이행 여부 확인서(체크리스트)는 받았지만 증빙자료는 요구하지 않았던 점도 당국은 꼬집었다. 실질적으로 자금세탁 위험을 줄이기 위한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카카오뱅크는 신상품 평가방식도 개선해야 한다. 카카오뱅크는 신상품 출시를 하기 전 자금세탁 방지팀이 체크리스트를 검토한 뒤 점수로 변환해 자금세탁 위험을 평가하고 있지만 누락된 사례가 있었다. 평가 결과에 따른 위험 경감 조치 등 후속 조치에 대한 객관적인 기준도 없었다. 신상품의 의심스러운 거래 추출기준 검토가 필수적으로 이뤄지지 않아 신상품에 대한 의심 거래 모니터링이 소홀해질 우려도 제기됐다. 또 카카오뱅크가 고객확인 내용에 변동이 발생하는 등 ‘특정사유’가 있는 고객 중 일부만 다시 고객확인을 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고객확인 재이행을 위한 구체적인 업무절차를 마련하라는 지적을 받았다. 특정사유 요건의 재정비 필요성도 제기됐다. 고객정보 변경 사항 위주로만 확인하면 자금세탁 위험 증가 고객이 제외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금융기관 검사 및 제재에 관한 규정’ 제 15조에 따라 카카오뱅크는 개선사항을 3개월 이내에 조치해 결과를 당국에 보고해야 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현업에서 충분히 개선 가능한 사안이라고 보고 있다”며 “최대한 빠르게 시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2021년 생물다양성 축제’ 13일 열린다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리고 생물자원보전 활동에 앞장선 청소년들을 격려하는 자리인 ‘2021년 생물다양성 축제’가 13일 열린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한 생물다양성 축제는 이날 오후 2~4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에 모범을 보인 제16기 생물다양성 청소년리더(37개교 38개팀 297명)와 2021년 생물다양성 녹색기자단(32명) 등 총 329명이 생물자원보전 활동에 대한 수료증을 받는다. 아울러 청소년리더 활동 우수팀과 녹색기자단 최우수기자가 환경부 장관상 등을 수상한다. 제16기 생물다양성 청소년리더 최우수상에는 분당중앙고 ‘에스디지에스(SDGs)’와 대전도안중학교 ‘지음지기’가 선정됐다. 우수상은 글로벌리더지역 알씨와이(RCY) ‘희망을 노래하는 동고비’, 인천초은중 ‘초은가비’, 창원과고 ‘이스퀘어(E-SQUARE)’, 장안여중 ‘어서스-이(Adsus-e)’, 대전중앙중 ‘우리별’이 받는다. 이번 행사에서는 청소년리더 활동 영상,‘함께 찾는 우리나라 생물’ 영상이 상영되고,생물다양성 퀴즈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누리집(keystonellc.kr/eco/2021/eco_festival/ecomom_festival_eDM.html)에 접속해 ‘참가하기’를 누른 후 소속·이름을 입력하면 시청할 수 있다.
  • 가맹점 92% 실질 수수료율 0%… 카드사 “추가인하 땐 파업 불사”

    가맹점 92% 실질 수수료율 0%… 카드사 “추가인하 땐 파업 불사”

    이달 말 금융 당국의 카드 수수료 재산정 결과 발표를 앞두고 카드업계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카드사노동조합협의회는 이번에도 카드 가맹점 수수료가 인하될 때에는 ‘총파업도 불사하겠다’며 맞서고 있다. 카드 수수료 재산정 주기인 3년마다 인하 여부를 놓고 정치권과 업계의 해묵은 갈등이 되풀이되는 모양새다. 11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 당국은 이달 말 당정협의를 거쳐 카드사 가맹점 수수료 재산정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정치권에서는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자영업자를 위해 수수료를 인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지난 8일 카드노동조합협의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카드가맹점수수료 인하 중단과 ‘적격비용재산정제도’ 폐지를 주장했다. 이재진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조 위원장은 “추후 금융위의 대응에 따라 총파업 여부와 수준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드 수수료는 여신전문금융업법에 따라 2012년부터 3년 주기로 카드사 신용판매의 원가 개념인 ‘적격비용’에 카드사 마진을 더해 당정이 수수료율을 정한다. 정부는 우대수수료율을 적용받는 중소·영세 가맹점 범위를 확대하는 방식 등을 통해 사실상 12년간 13차례에 걸쳐 수수료를 인하해 왔다. 이 과정에서 2007년 4.5%에 달하던 일반 가맹점 카드수수료율은 현재 1.97~2.04%로 반토막 났다. 카드업계는 이미 전체 가맹점 중 약 92%에 해당하는 영세·중소가맹점의 카드수수료가 실질적으로 0%인 상황에서 추가 인하를 위한 명분이 없다는 주장이다. 연매출 30억원 이하 가맹점은 우대수수료율을 적용받고, 부가가치세법에 따라 연매출 10억원 이하는 세액공제 제도로 카드수수료를 환급받고 있다. 금융위에 따르면 전체 신용카드가맹점 294만 8000개 중 283만 3000개(96.1%)의 영세·중소가맹점이 0.8~1.6%에 이르는 우대수수료를 받고 있다. 특히 연매출 3억원 가맹점 223만 1000개(75.7%)는 우대수수료율에 세액공제까지 합치면 실질 수수료율은 -0.5%로 카드수수료로 부담한 금액보다 더 많은 돈을 돌려받고 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정치권에서는 최근 카드사들의 호실적이 잇따르고 있는데 ‘엄살을 부리는 것 아니냐’고 말한다. 이에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때문에 일시적으로 마케팅 비용이 줄었고, 리스·자동차금융 등 수익을 다변화한 덕”이라면서 “신용판매 부문에서는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고 반박했다. 특히 내년부터 카드론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에 포함되면서 수익성이 악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주장이다. 한 카드사에서 시뮬레이션한 결과 내년 1월 차주별 규제 1단계가 시행되면 카드론 취급액이 10%가량 빠지는 것으로 나왔다. 또 수수료를 자율 책정하고 있는 빅테크와의 형평성 문제도 제기되고 있다.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지난 10년간 카드사 영업사원이 10분의1로 줄어들었다. 정부가 계속 특정 업종을 누르게 되면 부작용이 나타날 수밖에 없다”면서 “정부가 강제로 개입하는 현 제도에 대해 재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한국외대, 개교 67주년 기념식 개최… 외대상 수여식도

    한국외대, 개교 67주년 기념식 개최… 외대상 수여식도

    한국외국어대학교(HUFS·총장 김인철)는 오는 10일 글로벌캠퍼스 백년관 국제세미나실에서 개교 67주년 및 글로벌캠퍼스 41주년 기념식을 열고, 한국외대의 명예를 높인 공로자에게 ‘외대상(HUFS Awards)’을 수여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외대상 수상자는 ‘개교 67주년 HUFS Awards’ 수상자 송용덕(영어 73)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과 ‘글로벌캠퍼스 41주년 HUFS Awards’ 수상자 김상국(말레이·인도네시아어통번역 84) 비타민하우스㈜ 대표이사다. 송용덕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은 호텔롯데 원년멤버로 시작, 2011년 러시아 롯데루스(RUS) 대표, 2012년 호텔롯데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국내 최고층 시그니엘서울도 송 부회장의 작품으로 경영활동을 통한 기업과 국가 브랜드 세계화 등의 공로가 인정됐다고 한국외대 관계자는 전했다. 김상국 비타민하우스 대표이사는 국내 처음의 숍인숍 시스템, 상담영양사 제도, 맞춤형 비타민 개발 등 좋은 제품과 창의적 마케팅으로 비타민하우스를 성장시키고 설립 20년 만에 (국내 기술력으로) 제조부터 유통까지 책임지는 건강기능식품 기업으로 도약시켜 한국외대의 명예를 높인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한다. 이날 개교기념식 행사는 외대상 시상식 외에 ▲한국외대의 발전상과 발자취를 돌아보는 영상 상영 ▲글로벌캠퍼스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기획전시전 개최 ▲각국의 특색을 담은 글로벌캠퍼스 학생들의 전통 민속 춤 공연 등의 프로그램이 열린다. 글로벌캠퍼스 41주년을 기념하는 기념우표도 제작해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며 성장해온 글로벌캠퍼스 개교 41주년을 기념하며 용인동부경찰서 모현파출소, 용인소방서 모현119 안전센터, 한국외대 소비자생활협동조합에 감사패와 공로패를 수여한다. 한국외대 관계자는 “글로벌캠퍼스는 향후 대학이 위치한 모현읍을 캠퍼스 타운으로 조성해 세계인의 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사설] 고가 전세 대출제한이 월세화 부추겨선 안 돼

    [사설] 고가 전세 대출제한이 월세화 부추겨선 안 돼

    가계 대출을 규제하는 금융 당국이 10억원대 고가 전세 대출의 보증 제한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전세 대출을 보증하는 금융사는 3곳이다. 이 가운데 공공기관인 한국주택금융공사와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일정 금액(수도권 5억원) 이하 전세보증금만 보증하고 민간인 서울보증보험(SGI)은 보증 한도가 없다. 은행의 전세 대출에는 보증이 필요하다. 전세 대출이 안 되면 주택담보대출, 신용대출로 돈을 마련해야 하는데 내년 1월부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개인당 2억원 한도로 실행되기 때문에 대출 여력은 대폭 줄어든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그제 “고가 전세에 대한 지적은 서울보증을 중심으로 검토하겠다”며 “(고가 전세 기준은 9억원보다) 훨씬 위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전세 대출이 서민 주거를 돕자는 취지라는 점에서 고가 전세 대출에 대한 제한은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지만 현재 전세시장을 제대로 들여다 봤는지 의문이다. 부동산정보업체 직방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년 보증금 9억원이 넘는 전세는 전체 전세에서 3.43%였으나 지난해 7.17%, 올 들어서는 9.4%로 계속 늘고 있다. 지난해 7월 임대차3법 시행 이후 이중 가격이 형성되는 등 전세시장은 혼돈 그 자체다. 서울 아파트 단지 중 ‘국민평수’인 전용면적 84㎡의 전셋값이 15억원 이상인 곳은 2018년 3곳에서 올해 53곳으로 늘었다. 아예 전세를 월세로 돌리거나, 보증금 증액분을 월세로 돌리는 반(半)전세도 늘어나고 있다. 올 9월까지 서울 아파트 임대차 거래 중 월세 비중은 39.9%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8% 포인트 올랐다. 고가 전세 대출 규제는 필요하지만 일률적 규제가 아닌 맞춤형 규제가 적절하다. 세입자가 대출을 받지 못한 보증금을 월세로 돌리면 기존 대출원리금까지 더해 부담이 급증한다. 가뜩이나 전세가 줄고 월세가 늘어나는데 정부 대책은 이를 더욱 부추긴다. 가계부채 관리도 중요하지만 실수요자에게 부담을 주는 정책을 군사작전하듯이 한꺼번에 실행하는 것은 옳지 않다. 금융 당국이 고가 전세 대출을 규제하려면 실수요자 보호, 월세 부담 지원 방안 등도 마련하길 바란다.
  • “돈 아까워서 약물 안할 듯”…그렉 두셋, 왜 김종국에게 집착하나[이슈픽]

    “돈 아까워서 약물 안할 듯”…그렉 두셋, 왜 김종국에게 집착하나[이슈픽]

    “46세에 남성호르몬 9.24”김종국 로이더 의혹에 반박하자…그렉 두셋, 추가 의혹 영상 게재“난 진실을 말하는 것뿐” 가수 김종국이 ‘로이더’(약물을 사용해 근육을 키운 사람)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유튜버 겸 보디빌더 그렉 두셋이 또다시 그를 저격했다. 8일 그렉 두셋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김종국 로이더 의혹 관련 영상을 게재했다. 그렉 두셋은 120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한 해외 유명 헬스 유튜버다. 그렉 두셋은 “내가 ‘김종국은 HRT(호로몬 대체 요법)나 PEDs를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발언한 것 때문에 한국이 난리가 났다”며 김종국 로이더 의혹 관련 해외 기사들을 소개했다. 이어 “김종국이 열심히 하니까 무조건 내추럴일까?”라며 “나는 HRT 사용자다. 김종국도 아마 그럴 것이다. 불법이 아니다. 나는 내추럴이 아니고 로이더는 로이더를 알 수 있다. 몸의 차이를 구분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종국이 하루 2~3시간 운동하고 헬스장에 열광하니 몸이 좋은 거라는 건 말도 안 된다. 운동을 많이 하면 오버 트레이닝이다. 근육이 오히려 줄어든다”며 “이건 오히려 약물을 사용했다는 방증이다. 약물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김종국이 남성 호로몬 수치가 9.24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 “뭐가 9.24라는 건지 모르겠다. 테스토스테론이 평균보다 높다면 그건 오히려 HRT를 시사하는 것”이라며 “난 진실을 말하고 내 생각을 말해주는 것이다. 내 말을 믿지 않아도 된다. 누구를 비난하려는 것이 아닌 당연한 정보를 알리려는 것 뿐”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김종국은 “꾸준한 노력과 정신력만으로도 46세에 남성 호르몬 9.24!(2년 전이라 지금은 좀 낮아졌으려나)”라며 의혹을 부인한 바 있다.그렉 듀셋 “100만 달러 걸수 있다. 김종국은 약물 사용” 그렉 듀셋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김종국, 약물을 사용했을까 그렇지 않을까’라는 제목으로 한 영상을 올렸다. 그러면서 듀셋은 “김종국처럼 멋진 몸을 가졌고, 200만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헬스 유튜버라면 자연스럽게 트레이너를 할 수 있는 자격을 갖게 된다”고 말문을 열었다. 듀셋은 이어 가슴과 어깨, 등 운동을 하는 김종국의 영상을 두고 “45세의 나이에도 매일 점진적 과부하의 원리를 실천하고 있다”면서 “맨즈피지크 대회에 나가는 선수처럼 운동한다”고도 했다. 아울러 듀셋은 지난 1996년과 2001년, 2016년의 김종국 사진과 관련, “지금도 몸이 계속해서 좋아지고 있다”면서 “45세에는 25세, 35세에서 분비되는 남성호르몬의 양을 따라갈 수 없다”며 김종국이 근육을 키우는 과정에서 약물을 복용했을 것으로 추측했다. 또 듀셋은 “100만달러(한화 11억 8400만원)를 걸거나 누군가 내 머리에 총을 겨누고 그(김종국)가 로이더인지 아닌지를 묻는다면, 나는 그가 로이더라고 답할 것”이라며 “약물을 사용하지 않고는 45세의 나이에 김종국과 같은 몸을 가지기 쉽지 않다”고 주장했다.김종국 로이더 의혹 재반박 “참 황당…검사하면 다 나와” 그렉 두셋이 김종국 로이더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 김종국은 “호르몬 수치가 외부 주입인지 스스로 몸에서 만들어 내는 건지 검사하면 다 나온다”며 “걱정 마시고 다른 연관된 모든 검사를 순차적으로 다해 나갈 테니까 그냥 재밌게 즐겨달라”고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강하게 부정했다. 7일 김종국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종국 GYM JONG KOOK’ 커뮤니티에 올린 글을 통해 “이제 와서 확인할 방법이 없고, 그걸 사용하는 게 무슨 잘못이냐고요? 합법이라고요? 갑자기? 참 황당하고 재밌네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그는 “약물 이러면 비록 합법이라도 몸서리치는 제 입장에선 잘 못 맞는다”면서 “일반분들이 본인의 건강과 더 나은 행복을 위해서 의사분들의 처방으로 받으시는 건 합법이고 괜찮다”고 말했다. 이어 김종국은 “그렇지만 김종국이란 사람이 그런 걸 하면 여기서는 큰 잘못”이라며 “그렇게 27년을 대중가수, 연예인으로 살았고 변변찮은 이 몸으로 제 채널을 오픈하게 된 것도 오롯이 성실함과 건강을 기본으로 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김종국은 돈아까워서 약물 안할 듯”, “김종국을 안다면 돈 아까워서 약물 못살거란 걸 알텐데...”, “종국씨의 약물여부는 우리의 삶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왜 굳이”, “피검사해서 증명을 해보이면 된다”등 대체로 김종국을 믿는다는 반응을 보였다.고환 작아지고 탈모까지…‘스테로이드’의 부작용 그렇다면 그렉 두셋이 언급한 불법이 아니라는 약물. 부작용은 없을까. 손쉽게 근육을 키우려다 약물의 유혹에 빠지게 되면 심각한 부작용을 경험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단백동화 스테로이드’ 등 스테로이드 제제를 근육 강화나 운동 효과를 늘리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하지 말라고 경고한 바 있다. 단백동화 스테로이드는 단백질 흡수를 촉진하는 합성 스테로이드로 ‘아나볼릭 스테로이드’(Anabolic Steroid)로 불린다. 세포 내 단백 합성을 촉진해 세포 조직 특히 근육의 성장과 발달을 가져오지만 갑상선 기능 저하, 간수치 상승, 불임, 성기능 장애 등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때문에 의사 진료·처방에 따른 질병 치료로만 허용하고 있다. 주요 치료 용도를 보면 골다공증, 성장부전, 신체의 소모상태 등의 치료 등이다. 하지만 운동 효과를 단기간에 극대화하려는 목적으로 불법적인 경로를 통해 취득·사용되는 경향도 나타난다.대회 입상이 곧 몸값이 되는 헬스트레이너 세계에서 단기간 효과를 올리기 위해 불법 약물에 손을 뻗는다는 것이다. 식약처는 단백동화 스테로이드를 오·남용할 경우 남성은 탈모, 고환 축소, 정자 수 감소에 따른 불임, 여성형 유방 등이, 여성은 남성화, 수염 발달, 생리 불순 등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 불법 유통제품은 허가사항과 다르게 사용하도록 하거나 비위생적 환경이나 미생물에 오염된 채로 제조됐을 가능성이 높아 이를 주사제 등으로 투여하면 피부·근육조직 괴사나 심하면 패혈증에 이르는 등 심각한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삼성고시’ 온라인 GSAT 주말새 실시…“유형·난이도 상반기 비슷”

    ‘삼성고시’ 온라인 GSAT 주말새 실시…“유형·난이도 상반기 비슷”

    6일~7일 삼성 GSAT 실시20개 계열사 공채 필기전형 삼성이 2021년도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 필기시험인 ‘직무적성검사’(GSAT)를 6~7일 양일간 시행했다. 많은 국내 기업들이 수시 채용으로 전환하는 가운데 삼성은 아직 대규모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7일 삼성에 따르면 전날인 6일부터 이날까지 온라인 GSAT 전형을 진행했다. ‘삼성고시’로도 불리는 GSAT은 삼성그룹에 입사하기 위해선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단계다. 삼성 공채엔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물산, 삼성생명, 제일기획 등 20개 삼성 주요 계열사가 참여하고 있다. 삼성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지난해 상반기부터 4회째 온라인으로 GSAT을 치르고 있다. 응시자는 집에서 컴퓨터로 시험을 보고, 감독관은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시험을 감독하는 방식이다. 시험은 사전 준비 60분, 시험 60분 등 약 2시간 동안 진행되고, 문제 해결력과 논리적 사고력 검증이 가능한 수리영역(20문항)과 추리영역(30문항) 평가로 구성된다. 부정행위를 막기 위해 응시자들은 스마트폰으로 시험을 치르는 본인의 모습을 촬영해야 한다. GSAT 전형을 통과하면 이달과 다음 달에 예정된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로 선발된다. 이번 하반기 난이도는 올 상반기와 비슷하게 평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날 네이버 취업 준비 카페 ‘스펙업’이 GSAT 난이도를 조사한 결과, 참여자 70명 중 58%가 ‘보통이었다’고 응답했다. 20%는 ‘어려웠다’, 10%는 ‘쉬웠다’라고 답했다. 이날 오전 GSAT 전형을 치른 한 삼성전자 지원자는 “수리 영역과 추리 영역 모두 시중 문제집보단 쉬운 편이었다”면서 “풀이시간이 좀 걸리는 문제도 있었지만, 대체적으로 시간 내에 풀 수 있었다”고 말했다. 5대 그룹 가운데 공채를 유지하는 것은 삼성이 유일하다. 현대차·LG·롯데는 이미 수시채용으로 전환했고, SK도 올해 하반기 마지막 공채를 끝으로 수시채용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삼성 관계자는 “국내 채용시장의 안정성과 예측가능성을 위해 앞으로도 공채를 계속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삼성은 첨단산업 위주로 고용을 확대해 향후 3년간 4만명을 직접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 김경 서울시의원 “청년‧신혼부부 지원 불편사항 개선해야”

    김경 서울시의원 “청년‧신혼부부 지원 불편사항 개선해야”

    서울특별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소속 김 경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3일 열린 제303회 정례회 주택정책실 소관 서울시 행정사무감사에서 청년월세지원사업 대상자 선정 과정에서 발생한 사각지대와 청년‧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지원사업에 대한 서울시의 행정편의주의로 인한 시민 불편사항의 개선을 촉구했다. 김경 의원은 무작위 전산추첨을 통한 청년월세지원사업의 대상자 선정 방식에 대해 “청년층은 19~39세로 폭넓게 이루어져있으나, 사업 예산은 한정되어 있고 39세에 육박한 청년들은 나이가 어린 청년들에 비해 남은 기회가 매우 제한적이다”면서 복불복으로 진행되는 현행 선정 방식에 제도개선을 주문했다. 이어 김 의원은 내년 정부에서 한시적으로 19~34세 저소득 청년층을 대상으로 월 20만원씩 최대 12개월 월임대료를 지원하는 월세특별지원사업과 서울시 청년월세지원사업의 중복되는 부분을 지적하며, 사업 간에 중첩되지 않고 예산이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유념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김 의원은 서울시의회 예산분석담당관에서 발간한 「2021년도 서울시 및 교육청 주요 시책사업 분석보고서」를 인용하며, “청년‧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지원사업에 대한 소득요건 심사 시 이의신청률이 `20년 2,310건 중 1,109건(48%)으로 절반에 가깝게 나타났다. 이의신청 발생 사유를 들여다보니 구비서류 미비에 따른 부적격 판정이 대다수 사유로 지목되었다”며 서류신청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해결을 위한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서울시 빅데이터담당관에서 개발한 서울지갑PDS(personal data store) 모바일앱을 사례로 들며, “올해 12월부터 시행 예정인 이사온 서비스가 서울지갑에 결합되면 전세자금대출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된다. 앞으로 청년월세 및 청년‧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지원사업 등에 필요한 서류제출도 서울지갑 서비스와 연계해 활용 수 있도록 함으로써 시민 주거 서비스 환경 개선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덧붙였다.
  • 조류 개체수 감소에 ‘침묵의 자연’ 가속

    조류 개체수 감소에 ‘침묵의 자연’ 가속

    영국 이스트앵글리아대 생명과학부를 중심으로 라트비아, 루마니아, 스페인, 폴란드, 덴마크, 체코, 프랑스, 노르웨이, 독일, 핀란드, 벨기에, 스위스, 오스트리아, 네덜란드 14개국 30개 연구기관이 참여한 국제공동연구팀은 조류의 종류와 개체수가 줄면서 ‘침묵의 자연’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연구 결과를 기초과학 및 공학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11월 3일자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유럽 22개국, 캐나다, 미국의 20만곳에서 25년 동안 수집한 조류의 종류와 개체수, 새소리 녹음 파일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최근 10년 동안 새의 종과 개체수가 감소하면서 자연의 ‘음풍경’(soundscape) 다양성이 줄고 조용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음풍경이 줄면 사람들의 행복감과 웰빙에도 악영향을 미친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 문대통령 탑승했던 FA50 10대, 슬로바키아 수출 추진

    문대통령 탑승했던 FA50 10대, 슬로바키아 수출 추진

    슬로바키아, 노후 고등훈련기 교체 추진한-슬로바키아 방산업체 업무협약 체결문재인 대통령이 탑승했던 국산 경공격기 FA50의 슬로바키아 수출이 추진된다. 3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강은호 방사청장은 2~4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방문해 헝가리 및 슬로바키아와 방산 협력 증진 방안을 협의한다. 강 청장은 이 기간, FA50 개발 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슬로바키아 국영 방산업체인 레테츠케 오프라보브네 트렌친(LOTN) 간 ‘FA50 도입에 관한 업무협약’ 체결식에 참석한다. 슬로바키아는 현재 노후 고등훈련기(L39) 교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KAI와 협의 중인 FA50 사업 규모는 10대(5억 달러)다.FA50은 최대 마하 1.5의 속도로 비행하며 F4, F5보다 우수한 전자장비를 탑재하고 있다. 적 레이더의 경보수신기(RWR), 적 미사일 회피용 채프발사기(CMDS) 등을 탑재해 뛰어난 생존력을 갖추고 있고 야간 공격 임무 수행을 위한 야간투시장치(NVIS)도 내장돼 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달 열린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 2021)에서 직접 탑승한 기종이기도 하다. 역대 대통령 가운데 국산 전투기에 탑승한 건 문 대통령이 처음이다.
  • “정부 정책자금 지원 회생 힘든 자영업자 신용도 더 악화시켜”

    정부가 가계부채를 옥죄면서 은행권 대출이 어려워진 자영업자들이 저축은행, 카드, 캐피탈 등 고금리 대출로 쏠리고 있다는 국책연구기관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지적이 나왔다. KDI는 또 회생이 힘든 자영업자에게 지원된 정책자금이 오히려 그들의 신용도를 악화시킨다고도 진단했다. ●“988조 빚 자영업자, 고금리 대출로 쏠려” 오윤해 KDI 연구위원은 2일 ‘자영업자 부채의 위험성 진단과 정책방향’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 발생 이후 취약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부채가 큰 폭으로 증가했고, 최근엔 고금리업권 대출이 급증해 자영업자들의 신용위험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오 연구위원이 신용평가사 자료를 토대로 가계대출이나 사업자대출을 보유한 개인사업자 444만명을 분석한 결과 지난 8월 말 기준으로 이들의 대출 잔액은 988조 5000억원으로 나타났다.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2019년 12월 대비 21.3% 증가했는데, 이는 일반가계 대출 증가율(13.1%)의 1.6배 수준이다. 특히 음식점(26.9%)이나 개인서비스업(20.9%) 등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른 영향을 많이 받는 업종일수록 고금리업권 대출 증가세가 높았다. 오 연구위원은 “향후 금리가 추가 인상되고 은행권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강화되면 누적된 코로나19 피해로 자금 부족을 겪는 자영업자의 이자 부담이 가중될 수 있어 정책 지원이 요구된다”고 했다. ●“숙박·여행업 등엔 지원금·소비쿠폰 필요” 다만 오 연구위원은 자영업자에 대한 무조건적인 정책금융 지원은 경계했다. 정책금융을 지원한 직후 폐업한 사업체 대표의 개인 신용도가 오히려 악화되는 등 대상에 따라 상환 부담 증가로 인한 부정적 영향도 관찰되기 때문이다. 이에 일시적으로 경영 상태가 어려워진 자영업자에 대해선 고금리 대출을 장기상환 저금리 대출로 대체하는 대환상품을 제공하는 등 정책금융을 지원하되 회복이 어려워질 정도로 경영이 악화된 경우엔 정책금융보다는 폐업·재기 지원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했다. 이와 함께 숙박업·여행업 등 정부 방역 조치로 간접적 피해를 입은 업체를 포함한 자영업자에 대해선 직접적인 지원금 지급이나 소비쿠폰 등의 재정 지원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 이태량 개인전 ‘Pink-Fink 분홍 밀고자’, 오는 3일부터 인사동에서

    이태량 개인전 ‘Pink-Fink 분홍 밀고자’, 오는 3일부터 인사동에서

    갤러리그림손은 오는 3일부터 23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에서 기획전시 이태량 개인전 ‘Pink-Fink 분홍 밀고자’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추상표현주의 작품을 중심으로 작업을 하는 이태량 작가는 무의식에서 그리는 행위 자체를 중요시하며 지시성의 형상을 거부하는 형상성의 초월, 부정형의 뜨거운 추상을 추구하는 작가로 알려져 있다. 그는 수 년째 ‘명제형식 Propositional Form’과 ‘무경산수 Liberated Landscape’라는 두 가지 주제로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 작가는 “이런 작업들은 논리구조를 갖고 있지 않기에 결국, 스스로의 한계를 인정하고 그 상한선을 명확하게 긋고 설정하자는 것이며 내 그림엔 아무것도 없기에 중요하지 않으며 정작 중요한 것은 내 그림 밖의 모든 것들에 있다”고 전했다. 갤러리그림손이 기획한 이번 전시(43회)에서는 주로 100호 크기의 대작들이 전시되는데 분홍색(Pink)이 주는 화사하고 달콤한 이미지 이면의 강렬하고 선정적인 구도와 컬러가 내밀한 상상력을 자극할 것이라고 전시 관계자는 전했다. 작가는 “관람객들로 하여금 자신이 작업을 통해 무의식으로 드러냈던 물음들이 엄밀히 헛소리임을 깨닫게 됨으로써 세계를 올바르게 보고 삶의 의미가 명료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이부진, 삼성전자 주식 담보로 1000억원 대출…상속세 납부 준비

    이부진, 삼성전자 주식 담보로 1000억원 대출…상속세 납부 준비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삼성전자 주식을 담보로 1000억원의 대출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에게서 받은 유산의 상속세를 납부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이부진 사장은 지난달 27일 현대차증권에서 본인 소유의 삼성전자 주식 253만 2000주를 담보로 1000억원의 대출을 받았다. 이자율은 4%로, 대출 계약기간은 내년 1월 24일까지다. 업계는 이번 대출이 유산 상속세 납부를 위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앞서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도 ‘상속세 납부용’으로 지난달 5일 삼성전자 주식 1994만 1860주에 대해 KB국민은행과 유가증권 처분신탁 계약을 체결했다. 상속세를 내기 위해 주식 매각에 나선 것이다. 이는 삼성전자 주식의 0.33%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당시 종가 기준으로 따지면 약 1조 4000억원에 달한다. 또 같은 날 이부진 사장은 삼성SDS 주식 150만 9430주,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은 삼성생명 주식 345만 9940주와 삼성SDS 주식 150만 9430주에 대해 KB국민은행과 각각 처분신탁 계약을 맺었다. 이건희 회장은 주식과 부동산, 미술품 등 약 26조원의 유산을 남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 계열사 주식 지분 가치만 약 19조원에 달한다. 삼성 일가는 지난 4월 용산세무서에 12조원이 넘는 상속세를 신고하면서 5년 연부연납을 신청했다. 주식 지분에 대한 상속세만 홍 전 관장이 3조 1000억원, 이재용 부회장 2조 9000억원, 이부진 사장 2조 6000억원, 이서현 이사장 2조 4000억원으로 추정된다.
  • DSR 규제 확대, 청년·자영업자 등 취약계층이 더 타격받는다

    DSR 규제 확대, 청년·자영업자 등 취약계층이 더 타격받는다

    소득이 낮을수록 대출금액 줄어들어“적게 벌면 내 집 마련 포기하라는 것”자영업자는 카드론 축소에 ‘전전긍긍’전문가 “마이너스 통장 한도 줄이고금리인상 대비 고정금리 비중 늘려야”내년부터 확대되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소득이 적은 청년층과 프리랜서, 자영업자 등 취약계층을 ‘대출 절벽’으로 몰아넣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내년 1월부터 총대출액 2억원이 초과하면 DSR 40% 규제가 적용된다. 연소득이 5000만원이면 1년간 갚아야 할 원금과 이자가 2000만원을 넘지 못한다는 얘기다. 자산 격차가 큰 상황에서 대출조차 소득에 따라 결정되면 양극화가 더 심해질 것이라는 지적이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재 5000만원 한도 마이너스통장(금리 4.5%)이 있는 직장인이 조정대상지역에서 6억원 아파트에 대한 주택담보대출(30년 만기·금리 3.5%)을 받으면 담보인정비율(LTV) 50%가 적용돼 연소득과 무관하게 3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하지만 내년 1월부터는 같은 조건으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소득에 따라 대출 가능액이 달라진다. 연소득 8000만원이면 종전처럼 3억원이 가능하지만 연소득 6000만원이면 주택담보대출은 2억 1000만원까지만 받을 수 있다. 소득이 낮을수록 대출받을 수 있는 금액도 줄면서 청년층·자영업자 등 취약계층은 내년부터 대출 문턱이 더 높아질 것이라는 불안에 시달린다. 직장인 박모(36)씨는 “연봉이 낮으면 대출도 줄어드는 규제”라면서 “다주택이나 투기 여부가 아니라 소득만을 기준으로 대출을 못 받게 하는 건 지금 벌이가 적으니 미래의 보금자리까지 포기하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직장인 김모(25)씨도 “내 집 마련에서 그나마 있었던 ‘대출’이라는 사다리에 불을 지른 것”이라며 “빚 내서 집 사지 말고 평생 월세만 살아야 할 처지”라고 말했다. 여기에 카드론까지 DSR에 포함되면서 자영업자와 서민층의 주요 현금 융통 창구였던 카드론 규모도 대폭 축소될 전망이다. 1년간 갚아야 할 원리금에 카드론도 포함되고 DSR 40%를 넘어서면 카드론도 제한된다는 얘기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론 규모는 이전과 비교하면 규제 시행 이후 최소 10% 정도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음식점을 운영하는 안모(43)씨는 “개인사업자 대출은 물론 가계대출까지 모두 끌어다 쓴 상황에서 카드론까지 막히면 사채 아니고선 돈을 융통하기가 어려워지는 것”이라고 털어놨다. DSR 규제 시행에 따른 대출 한파를 앞두고 금융권에서는 불필요한 마이너스통장 한도를 줄이고 대출 만기를 최대한 길게 설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마이너스통장은 실제 사용액이 아닌 한도액이 DSR 계산 시 대출액으로 잡힌다. 또 대출을 갚아 나가는 기간인 만기는 DSR 규제에서 원리금 계산에 큰 영향을 미친다. 마이너스통장(신용대출) 한도 5000만원은 만기가 5년으로, 내년 1월부터 연간 원리금은 1225만원이 된다. 이는 주택담보대출(만기 30년·금리 3.5%) 2억원을 받았을 때 연간 원리금과 비슷한 수준이다. 주택담보대출을 받아야 한다면 신용대출을 상환하고 주택담보대출을 더 많이 받는 것이 대출자 입장에서는 유리한 것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보금자리론이나 적격대출 등 정책모기지는 40년 만기이기 때문에 연간 갚아야 할 원리금이 더 적다”며 “금리 인상에 대비해 고정금리 비중을 늘리고 DSR 적용에서 제외되는 보험계약대출·예적금담보대출 등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했다.
  • 6억 이하 아파트 서울서 씨 마른다

    6억 이하 아파트 서울서 씨 마른다

    서울에서 6억원 이하 아파트가 급속히 사라지고 있다. 올해 들어 10월 말까지 6억원 이하 중저가 아파트가 2채 가운데 1채꼴로 증발했다. 집값 상승에 더해 금융 당국의 대출규제 강화로 인한 ‘풍선효과’로 6억원 이하 매물이 품귀를 빚고 있는 것이다.31일 부동산 시세 조사업체인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의 시세 6억원 이하 아파트는 13만 9233가구로, 올 1월 초의 25만 9785가구와 비교하면 46.4%가 줄었다. 6억원 이하 아파트는 서울 전체 가구 수(124만 506가구)에서 11.2%를 차지할 정도로 매물이 귀해졌다. 특히 중저가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가속화하면서 가격이 6억원으로 수렴하고 있다. 실제로 중랑구 신내동 동성3차 전용면적 59㎡는 4억원에서 5억원에 거래되다 지난 9월 20일 6억원(2층)에 매매됐다. 도봉구 방학동 거성학마을아파트 전용면적 59㎡는 지난 13일 5억 9000만원(18층)에 매매됐다. 전반적인 거래 위축 속에 대출규제를 피한 6억원 이하 아파트 거래만 활발하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지난 28일까지 10월 서울 아파트 매매계약 건수 930건 가운데 6억원 이하 매매는 347건(37.3%)으로 나타났다. 6억원 이하 거래 비중은 월 기준으로 최고치다. 개인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적용 때 보금자리론을 제외하면서 6억원 이하 아파트에 대한 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임병철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아파트값 상승세가 장기간 지속된 데다 보금자리론 때문에 6억원 이하의 매물은 찾기 힘들어졌다”며 “향후 대출 규제가 더욱 강화되더라도 중저가 아파트에 대한 관심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서 6억원 아래 아파트 사라지는데…“주택시장 안정 초기국면 진입”

    서울서 6억원 아래 아파트 사라지는데…“주택시장 안정 초기국면 진입”

    서울 6억원 아래 아파트 매물 사라져대출-세금규제 풍선효과 서울에서 6억원 이하 아파트 매물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정부의 부동산 대출·세금 규제에 따른 ‘풍선효과’로, 전반적인 거래 위축 속에서도 6억원 이하 아파트에는 수요가 몰리고 있는 것이다. 31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통계를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이달 들어 지난 28일까지 등록된 서울 아파트 매매 계약 건수는 930건이다. 이 가운데 6억원 이하 매물이 37.3%(347건)에 달했다. 10월 매매건수 비중 올해 최고치…가구수 비중은 연초 대비 반토막 서울 6억원 이하 아파트 매수 비중은 올해 1∼6월 30% 안팎을 오르내리다가 7∼9월 20% 안팎 수준으로 낮아졌지만, 이달에 올해 월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거래 등록 신고 기한(30일)을 고려하면 이달 6억원 이하 아파트 매매 건수는 변동이 있겠지만 매매 비중 추이가 바뀌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총량 규제 방침에 따라 지난달부터 시중은행에서 본격적으로 대출을 축소·중단하거나 대출 금리를 인상하자 6억원 이하의 중저가 아파트에 매수 쏠림 현상이 나타난 결과로 풀이된다.대표적인 서민 주택담보대출로 분류되는 보금자리론은 6억원 이하의 주택일 경우에만 받을 수 있다. 보금자리론은 부부합산 연소득 7천만원(신혼부부는 8천500만원) 이하 무주택자가 6억원 이하 주택을 구입할 때 약정 만기 최장 40년 동안 2∼3%대 고정금리로 매달 원리금을 상환하는 주택담보대출이다. 최근 정부는 내년부터 총대출액 2억원을 넘는 대출자에 대해 개인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적용하는 것을 골자로 한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다만 보금자리론을 비롯한 정책서민금융상품은 DSR 산정 시 총대출액 계산에서 제외됐다. 이 때문에 대출 규제를 피해간 시세 6억원 이하 아파트 거래가 상대적으로 많아지는 매수 집중 현상이 앞으로도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고가주택이 많은 서울의 거래량이 점차 위축되는 숨 고르기가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상환 능력 부담과 여신 규제가 덜한 소형 면적이나 6억원 이하 중저가 아파트의 매수가 증가하는 형태가 지속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노형욱 “주택시장이 안정되는 초기 국면에 들어간 것으로 판단” 주택정책 최고 책임자인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28일 “집값 흐름을 판단할 수 있는 각종 지표가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확고한 안정세로 들어갈 수 있게 시장을 면밀히 관리하고 역량을 집결하겠다”고 말했다. 노 장관은 집값이 안정세로 돌아선 것은 그동안 도심주택복합개발사업 등 공급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했고, 신도시 아파트 사전청약 등으로 수요가 줄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주택 총량은 부족하지 않지만 수요자가 원하는 도심의 직주근접 주택 공급이 상대적으로 부족해 집값이 급등했다”며 “앞으로 5~10년 후 전망은 역시 총량은 부족하지 않으나 그동안 공급 물량 감소로 내년까지는 공급 부족 스트레스 구간이 발생할 수 있다”고 했다. 스트레스 구간의 시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업 시기를 앞당기고 도심 공급 물량 확보에 집중해 15만 가구를 가급적 빨리 공급하겠다고 밝혔다.재건축 규제는 당장은 풀지 않겠다고 했다. 노 장관은 “재건축 규제를 완화하면 시장은 개발 호재로 받아들여 오래된 아파트값만 올라간다”며 “시장이 불안하고 예민한 시기인만큼 시장 안정세가 확고해지면 재개발 재건축 사업의 추진 여건도 좋아지지 않겠냐”고 말했다. 그는 “민관 합동개발시 당초 예상한 것보다 초과이익이 발생하면 어떻게 처리할지 다양한 견해 있는데 이익상한률을 설정하거나 초과이익을 공적인 부분에 재투자하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으며, 민간 개발사업은 개발부담금 부과율의 적정성 여부를 국회와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도시개발사업 규모가 100만㎡ 이상 대형 사업만 국토부와 협의하도록 돼 있는데, 이를 강화하거나 투명성을 확보하는 방안을 적극 찾겠다고 말했다. 양도소득세 한시 감면 등 규제 완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이를 통해 매물·거래를 유도해야 한다는 견해도 있고, 매물 효과는 적고 부작용이 걱정된다는 우려도 있다”며 “국회 법안심사 과정에서 다뤄질 것으로 안다”고 즉답을 피했다.
  • BTS, AMA 3개 부문 후보…‘올해의 아티스트’ 될까

    BTS, AMA 3개 부문 후보…‘올해의 아티스트’ 될까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의 3대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2021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2021 American Music Awards·AMA)에서 3개 부문 수상 후보에 올랐다.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이 2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수상 후보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Artist of the Year)와 ‘페이보릿 팝 듀오/그룹’(Favorite Pop Duo or Group), ‘페이보릿 팝송’(Favorite Pop Song) 등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 후보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방탄소년단은 2018년부터 4년 연속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수상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지난해까지 3년 연속 1개 부문 이상 수상했다. 2018년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Favorite Social Artist)를 시작으로 2019년 3개 부문을 수상했고, 지난해에는 ‘팝/록 장르 페이보릿 듀오/그룹’과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 부문 등 트로피 2개를 거머쥐었다. ‘2021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는 다음 달 22일 오전 미국 로스앤젤레스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Microsoft Theater)에서 열리며 ABC를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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