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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안콜버스, “택시업계 생존권 위협”vs“만족도 높아 강행”

    천안콜버스, “택시업계 생존권 위협”vs“만족도 높아 강행”

    충남 천안의 대중교통 서비스 취약지역을 돕기 위해 시범 도입한 ‘천안콜버스’ 운행을 두고 택시업계와 시가 마찰을 빚고 있다. 택시업계는 졸속행정으로 생존권을 위협받는다고 주장하는 반면, 시는 이용자 증가 등 시민 만족도가 높다며 콜버스 운영을 고수하겠다며 맞서고 있다. 천안지역 개인과 법인택시 기사 100여 명은 지난 1일부터 천안시청 앞에서 ‘천안시 졸속행정 규탄 및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를 열고, 천안콜버스(DRT) 사업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이들은 “천안콜버스 도입으로 택시 수익이 줄어 생존권을 위협받는다”며 “사업 철회 때까지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투쟁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택시업계는 버스 비용의 1/3에도 미치지 않는 비용으로 광덕에서 농촌 택시를 운영하고 있다”며 “시가 버스 업계의 부당한 특혜 제공을 위해 택시업계 생존권을 사지로 몰아넣어 즉각 철회하라”고 비판했다.앞서 천안시는 지난해 12월 ‘수요응답형교통 대중교통 서비스(DRT, Demand Responsive Transport)’로 일정한 노선과 운행 시간표가 없는 천안콜버스 시범 운행을 시작했다. 오는 6월까지 4억원이 투입되는 천안콜버스는 승객의 실시간 호출 수요에 따라 노선과 시간 등을 탄력적으로 운행하며 대중교통 서비스 취약지역을 돕는다. 시는 버스 노선 조정이 어려운 지역으로 천안콜버스가 운행하며, 계획보다 많은 1일 280여명이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어 운행 시간 확대도 검토 중이다. 시 관계자는 “성남·수신 지역까지 추가 운행 등 확대하려고 했지만, 택시 업계 입장을 반영해 과 추가 도입은 현재 멈춘 상태”라며 “시민 만족도가 높아 현재 운영 중인 천안콜버스 운영은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택시 업계는 천안콜버스 운행 중단 요구가 수용되지 않으면 5일까지 천안시청 앞 집회에 이어 8일 천안신세계백화점 앞에서 개인과 법인택시 약 1000여 명이 참가하는 생존권 사수 궐기대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 울산 ‘지능형 도시 조성’ 순항…행안부 중앙투자심사 통과

    울산 ‘지능형 도시 조성’ 순항…행안부 중앙투자심사 통과

    울산에 수요응답형 자율주행 버스를 도입하는 등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면서 속도를 붙이게 됐다. 울산시는 ‘울산시 거점형 지능형도시(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이 최근 행정안전부 2024년 1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22일 밝혔다. 중앙투자심사는 광역 자치단체의 신규 투자 사업 규모가 300억원 이상일 경우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심사하는 행정 절차다. 거점형 지능도시 조성사업은 국토교통부 공모 사업으로 지난달 국토부가 실시계획을 승인했다. 이번에 행안부 중앙투자심사까지 통과하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이 사업은 국비와 시비 각 200억원, 민간투자 33억원 등 총 433억원을 들여 중구 우정혁신도시와 성안동 일원에 모빌리티, 에너지, 생활, 데이터 등 4개 분야에 14개 서비스를 구축하는 내용이다. 수요응답형(DRT) 자율주행 버스, 신재생에너지 측정시스템, 지능형 교통시설, 데이터 융복합 이노베이션센터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 시는 오는 9월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설계가 끝난 서비스부터 먼저 구축에 착수해 2025년까지 전체 사업을 완료한다는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주민 참여와 협조가 중요한 지역 특화사업인 만큼 설계 단계부터 주민들과 소통해 체감형 서비스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부산 “교통카드 단말기 접촉 없이 자동결제”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교통카드를 요금 단말기에 대지 않고 자동 결제되는 시스템이 상반기 부산에서 시범운영된다. 25년 이상 된 도시철도 전동차도 올해 말까지 단계적으로 교체한다. 부산시는 7일 올해 주요 교통복지 시책을 발표했다. 시는 교통약자 정책 공백 해소,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 강화, 15분 도시를 위한 스마트 교통환경 조성 등 3대 중점분야에서 20개 정책을 제시했다. 주요 추진 사항을 보면 시는 기장군 오시리아 관광단지에서 운행 중인 수요응답형버스(DRT)에서 상반기에 태그리스 결제 시스템을 도입한다. 교통카드를 요금 단말기에 접촉하지 않아도 탑승하면 요금이 자동 결제되는 방식이다. 내년 7월 교통카드사와 재협약할 때 태그리스 시스템 구축도 조건도 포함해 연내에 시내 전 교통수단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도시철도는 올해까지 25년이 넘은 노후 전동차 128칸을 단계적으로 교체한다. 1호선 시청역 등 6개 역사에는 휠체어나 유모차를 동반한 교통약자를 인공지능(AI)가 인식해 엘리베이터를 자동 호출하는 시스템을 설치하고, 승객 발 빠짐 사고 예방을 위한 자동안전발판도 설치도 확대한다. 장애인 전용 특별교통수단인 두리발은 이달 중 AI를 이용한 자동 배차 시스템을 도입한다. 현재는 상담원이 수동으로 배차한다. 자동 배차 시스템이 안정화되면 배차 시간이 20분에서 15분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두리발 운행 범위는 부산과 경남, 경북 경주와 청도까지인데, 하반기에는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해 119구급차의 경로상 녹색신호를 연장하는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도 구축한다.
  • 청각장애 보험왕… “5~6시간 수어 대화 예사죠”

    청각장애 보험왕… “5~6시간 수어 대화 예사죠”

    두 살 때 열병 앓은 뒤 청력 잃어고객 만남에 가장 긴 시간 할애상위 1% 설계사 2년 연속 선정“신뢰감 형성, 고객 의구심 풀어”최상위 설계사 종신 회원이 목표 “수어가 첫 번째 언어인 청각장애인은 한글로 된 보험상품 설명을 읽는 데도 어려움을 겪곤 합니다. 심지어 길고 복잡한 보험약관과 보장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고 서명하는 일도 많죠. 그런 분들을 위해 수어로 설명을 해드리다 보면 대여섯 시간이 훌쩍 지나갑니다.” 14년차 보험설계사인 최정민(41) AIA프리미어파트너스 마스터플래너는 회사 내에서 고객과의 만남에 가장 긴 시간을 할애하는 직원으로 유명하다. 고객 10명 중 9명이 청각장애인이기에 어려운 보험용어를 하나하나 풀어 가며 수어로 설명해야 한다. 최씨 역시 중증 청각장애인이다. 두 살 때 열병을 앓은 뒤 청력을 잃었다. 25일 수어로 진행한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최씨는 “같은 장애가 있는 고객들에게 공감과 신뢰를 얻고, 또 이를 통해 ‘맞춤형’ 설계를 해 드리는 것이 가장 보람된 일”이라고 말했다. 2010년 AIA생명에 입사한 그는 청각장애인 최초로 2년 연속(2022~2023년) ‘상위 1% 우수설계사’만 받는다는 ‘골든펠로우’ 인증을 받았다. 골든펠로우로 인정받으려면 최소 5년 연속으로 우수인증설계사로 인증을 받는 것은 기본이고, 상위 1%대 계약유지율을 유지해야 한다. 무엇보다 ‘불완전판매’가 단 한 건도 없어야 한다. 불완전판매로 골머리를 앓는 요즘 금융계가 곱씹어 볼 만한 대목이다. 지난해 7월에는 미 생명보험협회(LIMRA) 등이 주관한 ‘아시아 우수 생명보험인 대상’(ATLAA) 시상식에서 그는 ‘올해의 영감을 주는 에이전트’ 상을 받았다. “비장애인과 같은 혜택을 줄지, 장애를 이유로 혜택이 줄어드는 건 아닌지 하며 고개를 갸우뚱하십니다. 특히 장애인이니 다쳐도 보장받지 못할 거라는 생각에 상해 보장을 줄이는 경향도 있습니다.” 최씨가 만나는 일부 고객들은 의심도 많다. 살면서 제대로 된 설명을 듣지 못하는 일이 많았기에 반대로 손해를 보지 않으려는 방어기제이기도 하다. 그는 그런 고객에게 제대로 된 좋은 보험을 가입시키는 것이 자신의 역할이라고 했다. 최씨는 “같은 장애가 있는 사람으로서 라포(상호신뢰감)를 형성하고 고객이 가진 의구심을 하나하나 풀어 드린다”면서 “청각장애인이 부족할 수밖에 없는 보험 관련 정보를 충분히 설명해 드리고 최대한의 혜택을 드리려 노력한다”고 말했다. 여전히 장애인 직장인이 걷는 길은 울퉁불퉁하다. 그 역시 보험설계사로 의지할 이도, 물어볼 선배도 적었다. 비장애인 설계사와의 경쟁을 버티지 못하고 포기한 이들도 많다. 최씨는 고객들로부터 “덕분에 보험에 대해 많이 배운다”, “대단하다”는 칭찬을 들을 때마다 가슴이 벅차오른다. 그는 보험업계에 첫발을 내디디면서 두 가지 목표를 세웠다. 하나는 ‘일주일에 2건 이상 계약’이라는 의미의 ‘2W’를 100주 연속 달성하는 것, 다른 하나는 전 세계 최상위 보험 재무설계사들의 모임인 MDRT 협회의 종신 회원이 되는 것이다. 첫 번째 목표는 지난해 장애인 최초로 ‘250주 연속 2W’를 이뤄 내면서 초과 달성했다. 두 번째 목표를 위해서는 10년 이상 자격 기준을 충족해야 하는데 고지까지 2년을 남겨 두고 있다. 최씨는 “목표를 위해 2년을 더 달려야 한다. 미국 MDRT 협회 총회 연단에 오르는 게 목표다. 무엇보다 청각장애인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고 싶다”고 했다.
  • 안산시 72번 시내버스 노선 신설…일동∼상록수역 이동 편의 높아진다

    안산시 72번 시내버스 노선 신설…일동∼상록수역 이동 편의 높아진다

    경기 안산시는 오는 5일부터 상록수역과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을 오가는 72번 시내버스 노선이 신설 운행된다고 2일 밝혔다. 72번 노선은 평일 하루 27회, 30분(출근시간 20분) 간격으로 상록수역⁓일동행정복지센터⁓성호중학교⁓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 구간을 왕복 운행한다. 이번 신설을 통해 최근 착공된 GTX-C노선이 운행될 상록수역과의 접근성을 높이고 4호선 지하철과 연계해 시민들의 지역 내 이동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아울러 지역의 유일한 공공의료기관인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이사장 박종길)은 72번 신설 시내버스가 출발하는 기점지로 하루 평균 약 1500여명이 병원을 이용하고 있어 의료 접근성 향상도 기대되고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노선 신설을 통해 지역 주민과 병원 방문객들의 대중교통 이동 여건이 개선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발이 되어주는 대중교통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시민들의 교통편의 증진과 대중교통 공공성 강화를 위해 반월산단 내 똑버스(drt)를 도입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시내버스 공공관리제(준공영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 정부 최우선 정책된 ‘김포 교통난 해소’…“김포 지하철 시대 만들것”

    정부 최우선 정책된 ‘김포 교통난 해소’…“김포 지하철 시대 만들것”

    정부가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 혼잡도 완화를 교통분야 최우선 정책으로 추진하기로 하면서 이번에는 ‘지옥철’이란 오명을 떨쳐낼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김포시는 정부의 관심에 힘입어 교통 혼잡도를 낮추고 노선 연장·신설 등을 통해 ‘김포 지하철 시대’를 열겠다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앞서 정부는 지난 25일 ‘교통 분야 3대 혁신 전략’을 발표하면서 최우선 과제로 김포골드라인 혼잡도 완화 대책을 내놨다. 대책의 핵심 내용에는 광역·시내버스 확대와 버스전용차로 추가 설치가 포함됐다. 김포와 서울을 잇는 버스를 대폭 늘리고 전용차로로 이동속도까지 높이면서 김포골드라인 이용 수요를 분담하는 방안이다. 오는 3월부터 6월까지 순차적으로 출근 시간대(오전 6~8시) 김포와 서울을 잇는 광역버스를 현재 80회에서 120회 이상으로 늘리고 노선 다양화도 추진한다. 또 김포와 서울을 잇는 올림픽대로에는 출근 시간대 중앙버스전용차로(김포→서울 방향)를 올해 상반기 한강시네폴리스IC∼가양나들목 11.9㎞ 구간부터 단계적으로 도입해 광역버스 운행 속도를 높인다.당초 계획대로 오는 6월부터 내년 3월까지 김포골드라인에 열차 6편성 12량을 추가 투입해 배차 간격을 현재 3분 7초에서 2분 30초로 37초만큼 줄이며, 2026년 말에는 국비 지원으로 열차 5편성 10량을 추가 투입해 배차 간격을 2분 10초로 더욱 단축한다는 방침이다. 추가 투입이 완료되면 김포골드라인 열차 규모는 기존 23편성 46량에서 34편성 64량으로 늘어나 수송 능력이 크게 상승하게 된다. 이번 대책은 지난해 5월부터 시행된 국토교통부·서울시·김포시의 대체 교통수단 공급방안을 확대한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서울시·경기도·김포시는 버스전용차로(개화~김포공항) 개설과 함께 전세버스·똑버스(수요응답형 버스·DRT)·서울동행버스 등 대체 교통수단을 잇달아 선보였다. 김포시는 이번 추가 대책으로 광역버스 운행 횟수가 대폭 늘어나는 데다 속도까지 빨라지면서 김포골드라인 이용 수요를 분담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장기에서 서울삼성까지 직결, 팔당·원주로 이어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노선 개통과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이 향후 추진되면 교통수단 다양화 효과가 있어 교통 혼잡도는 더욱 낮아질 전망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정부가 김포를 위한 교통 정책을 내놨다는 것은 그만큼 김포지역 교통문제에 정부도 관심이 많다는 것을 의미해 감사할 따름이다”며 “교통난 해소를 위한 차질없는 준비를 해 김포시민들에게 ‘김포 지하철 시대’를 안겨주고 싶다”고 말했다.
  • [마감 후] 대중교통 영역 킬러문항/장진복 전국부 기자

    [마감 후] 대중교통 영역 킬러문항/장진복 전국부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가장 인상 깊게 본 드라마는 ‘나의 해방일지’다. 서울시장이라고 해서 주말마다 넷플릭스를 몰아 보는 우리네와 다를 바 없다 싶다가도 다른 게 있었다. 뭇 시청자들이 이 드라마의 명대사 ‘날 추앙해요’를 기억할 때 오 시장은 ‘나한테는 저녁이 없어’라는 대사가 가슴에 와닿았다고 한다. 저녁이 없다는 말은 해가 떠 있을 때 서울에서 퇴근했는데 경기도에 있는 집에 들어오면 밤이 된다는 주인공의 한탄 속에 나온다. 서울로 힘겹게 출퇴근하는 경기도민의 애환이다. 비단 드라마 속 이야기가 아니다. 경기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저녁이 없는 사람은 하루 평균 200만명으로 추산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역시 앞서 지방선거에 출마하면서 이 드라마를 언급하며 “도지사 후보로서 무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했다. 나의 해방일지 영향이었을까. 두 지자체장의 취임 이후 수도권 교통정책에는 크고 작은 변화가 생겼다. 서울시는 지난해 버스도 지하철처럼 거리에 비례해 추가 요금을 내는 거리비례제 적용을 추진하다 오 시장의 지시로 철회했다. 당시 오 시장은 “서울시민만이 아니라 서울로 출퇴근하는 경기도민과 인천시민의 입장도 생각해야 한다”고 했다. 경기도는 수요응답형 교통인 똑버스(DRT) 등 길 위의 시간을 줄이는 정책들을 시도하고 있다. 선의의 정책 경쟁으로 비춰지는 듯했던 수도권 교통정책에 혼선이 빚어지기 시작했다. 명동 버스 대란이 대표적이다. 지난 연말 서울시가 명동입구 광역버스 정류장에 설치한 ‘줄서기 표지판’으로 극심한 교통정체 현상이 일어났다. 가뜩이나 저녁이 없는 이들의 저녁을 더 뺏은 것이다. 시가 대안으로 제시한 감차 및 노선 조정은 경기도와의 협의가 필요한데, 경기도는 오히려 서울로 들어가는 광역버스를 증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22일 오 시장과 김 지사를 비롯해 국토교통부 장관, 인천시장이 합동 기자설명회를 열었다. 출입기자들에게 예고된 기자설명회의 주제는 ‘대한민국 대중교통 혁신에 나선다’였다. 대단하고 획기적인 정책이라도 깜짝 발표하는 걸까 잠시 긴장도 했지만 막상 들어 보니 기관별 출시하는 대중교통 할인 카드를 소개하는 자리였다. 참석자들은 차례대로 K패스(국토부), 기후동행카드(서울시), 더경기패스(경기도), 인천I패스(인천시)의 특징을 설명했다. 이들 뒤편에는 ‘행복한 선택이 시작됩니다’라고 적힌 현수막이 걸렸다. 참석자들은 “선택지를 넓혔다”, “행복한 고민이 시작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하지만 시민들은 수능시험에도 출제 않는다던 ‘킬러문항’을 만난 기분이다. 이름도 헷갈리고 거주지, 연령, 대중교통 이용 패턴에 따라 혜택이 다른 4개 선택지를 놓고 따져 봐야 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수도권 간 교통 협력이 절실하게 필요할 때다. 저녁이 없는 사람들, 명동 퇴근길 지옥에 갇힌 사람들, 무슨 대중교통 할인 카드를 사야 할지 모르겠는 사람들, 교통 해방일지를 꿈꾸는 사람들을 위해서다. 3개 시도는 공동연구를 통해 혼란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환승 시스템 구축 때와 같이 시간이 걸리더라도 수도권을 아우르는 교통체계를 위해 하루빨리 머리를 맞대야 한다. 출제 의도가 대중교통 혁신이라면 말이다.
  • ‘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 열린다…교통격차 해소 134조원 투입

    ‘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 열린다…교통격차 해소 134조원 투입

    정부가 GTX로 수도권 출퇴근이 30분 이내에 가능하게 하고 지방에는 광역급행철도(x-TX)를 도입해 메가시티 1시간 생활권을 조성한다. 또 ‘지옥철’로 불리는 김포골드라인 혼잡 완화 대책을 최우선 시행한다. 수도권 내 교통 정체가 심한 일부 고속도로 구간의 지하화 사업과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도 추진한다. 교통 격차 해소에 민간 재원을 포함해 134조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정부는 25일 경기 의정부시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교통 분야 3대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속도와 주거환경, 공간 등 3개 분야에서 혁신을 이뤄 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와 메가시티 1시간 생활권을 만든다는 것이다. ‘속도 혁신’은 수도권 GTX 사업을 본격화해 출퇴근 시간을 기존보다 절반가량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GTX 최초로 A노선의 수서∼동탄 구간을 예정대로 올해 3월에, 파주 운정∼서울역 구간을 연내에 개통하기로 했다. 2028년에는 A노선 전 구간을 완전 개통한다. 이렇게 되면 파주 운정에서 서울역까지 걸리는 시간이 기존 54∼70분에서 20분으로 단축된다. 또 올해 초 착공하는 GTX B노선(인천대 입구∼마석)은 2030년에, C노선(덕정∼수원)은 2028년에 각각 개통할 예정이다. 인천에서 서울역까지는 80분대에서 30분으로, 덕정에서 삼성역까지는 75분에서 29분으로 각각 줄어 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가 현실화된다. GTX-A·B·C 노선 연장도 추진된다. A노선은 동탄에서 평택까지, B노선은 마석에서 춘천까지, C노선은 덕정에서 동두천, 수원에서 아산까지 더 잇는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GTX-D·E·F 노선을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새롭게 반영, 1단계와 2단계로 나눠 구간별 개통을 추진하기로 했다. 1단계 노선은 현 정부 임기 내 예비타당성 조사 동시 통과를 추진할 예정이다. ‘2기 GTX 시대’도 본격적으로 준비하겠다는 것이다. 수도권과 지방 간 교통 격차를 줄이고자 지방 대도시권에는 GTX와 같은 수준의 x-TX를 도입하기로 했다. 대전∼세종∼충북 권역에서는 ‘CTX’(가칭)로 불리는 광역급행철도 선도사업이 추진된다. 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 광주·전남 등 다른 권역의 경우 지자체와 협의해 급행철도 사업 추진이 가능한 노선을 적극 발굴하기로 했다. 지방 대도시 중심과 주변을 연결하는 철도 선도사업과 도로망 구축 등을 통해 ‘메가시티 1시간 생활권’을 조성하겠다는 청사진이다. ‘주거환경 혁신’에서는 교통이 불편한 신도시를 중심으로 맞춤형 대책을 마련했다. 수도권 주요 권역별 상황에 맞는 광역버스 확대 운행, 버스 전용차로 도입 등이 골자다. 특히 김포골드라인 혼잡 완화 대책을 가장 먼저 시행키로 했다. 이 라인은 혼잡률이 210%에 달해 ‘지옥철’로 불린다. 정부는 조속한 문제 해결을 위해 해당 라인에 추가 차량 투입과 출근 시간대 광역버스 증편, 출발지·종점 다양화, 특정 시간대 올림픽대로 버스전용차로 단계적 도입 등을 즉시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2층 전기버스와 광역 DRT(수요응답형버스), 좌석 예약제 확대, 급행버스 도입 등을 통해 수도권 내 교통 불편 해소에 나선다. 수도권 4대 권역의 광역교통 사업에 속도를 내고자 광역교통개선대책 사업비 약 11조원도 활용하기로 했다.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지자체 또는 관계기관 간 갈등으로 사업이 장기 지연되는 경우 직접 나서 조정·중재할 계획이다. ‘공간 혁신’은 철도·도로를 지하화해 도시 공간을 재구조화한다는 게 주된 내용이다. 철도 지하화 사업의 경우 지자체가 제안한 사업 중 계획 완결성이 높은 구간은 연내 선도사업으로 선정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도로 정체가 심각한 수도권 제1순환도로(서창∼김포), 경부고속도로(용인∼서울), 경인고속도로(인천∼서울)는 2026년부터 지하화 사업 착공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아울러 정부는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 준비에 나서 올해 8월 아라뱃길 상공에서 첫 실증 비행을 한 뒤 내년에 한강과 탄천으로 그 범위를 확대키로 했다. 자율주행 서비스는 심야 시간과 교통 취약지역에 도입한 뒤 전국으로 확산시키겠다는 계획이다. 2027년 완전자율주행 상용화에 대비해 차량 안전 기준과 보험제도 고도화도 추진키로 했다. 교통 투자 재원은 건전 재정 기조 아래 민간투자 유치와 지자체와의 협업 등을 통해 다각화하기로 했다. 재원은 국비 30조원과 지방비 13조 6000억원, 민간 75조 2000억원, 신도시 조성원가 반영 9조 2000억원, 공공기관 5조 6000억원 등으로 구성된다.
  • ‘부르면 달려간다’, 천안 콜버스 인기…구간 확대

    ‘부르면 달려간다’, 천안 콜버스 인기…구간 확대

    충남 천안시는 정해진 노선과 운행 시간 없이 승객이 부르면 찾아가는 ‘천안 콜버스’ 운행 구간을 확대했다고 23일 밝혔다. 천안콜버스는 ‘수요응답형교통 대중교통 서비스(DRT, Demand Responsive Transport)’로 일정한 노선과 운행 시간표가 없다. 앞서 시는 대중교통 서비스 취약지역에 체감형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직산읍 일대에서 콜버스 운행을 시작했다.콜버스는 애초 직산읍 일원 약 8㎢ 구간 89개 정류장을 권역을 설계했지만, 주민 의견을 수렴해 구간 면적을 2배 가까이 확대했다. 확대 구간은 충남테크노파크, 상덕리, 마정리, 양당리 등 7.5㎢, 정류장 26개소로 총 15.5㎢, 115개소 정류장이다. 콜버스는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운행한다. 기존 시내버스 요금이 적용되고 수도권 전철 환승할인 등 할인 혜택도 유지된다. 시 관계자는 “이동수요와 효과 등을 분석해 상반기 중으로 운행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전세사기·흉기난동·LG우승... 23년 주요 이슈 짚어보기 [포토多이슈]

    전세사기·흉기난동·LG우승... 23년 주요 이슈 짚어보기 [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 1월 <실내 노마스크 첫날… 아직은 엇갈린 표정>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30일 오전 지하철 1·4호선 서울역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과 마스크를 벗은 시민들이 오가고 있다. 이날부터 시민들은 지하철 역내에서는 마스크를 벗을 수 있지만 열차 탑승 땐 마스크를 반드시 써야 한다. 홍윤기 기자 ◼ 2월 <튀르키예 대지진-“끝까지 버텨 줘서 고맙습니다”>대한민국 긴급구호대(KDRT)가 11일(현지시간) 튀르키예 하타이주 안타키아에서 생존자 3명을 구조했다. 사진은 이날 오후 2시 4분 구호대가 65세 여성을 구조하는 장면. 구호대는 또 이날 오후 7시 17분과 8시 18분 무너진 건물에서 아들(17)과 어머니(51)를 구출해 냈다. 구호대는 지금까지 8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 3월 <한일, 지소미아(군사정보보호협정) 정상화 선언>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6일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한일 정상회담 결과를 설명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이날 두 정상은 앞으로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셔틀외교를 복원하기로 합의하는 등 한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 4월 <전세사기-굳게 닫힌 문… 짓밟힌 삶의 꿈>17일 전세사기 피해 사망자 A씨가 거주한 인천 미추홀구 한 아파트 현관문에 전세사기 피해 수사 대상 주택임을 알리는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A씨는 인천에서 세 번째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전세사기 피해자다. ◼ 5월 <위성 싣고 우주로…‘K스페이스’ 열다>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25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강력한 화염을 내뿜으며 솟아오르고 있다. 이번 3차 발사는 8기의 실용 위성을 싣고 우주로 향한 첫 사례다. ◼ 6월 <스타 없어도 빛난 원팀… U20월드컵 2연속 4강 신화>20세 이하(U20) 한국 축구 대표팀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가 5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의 산티아고델에스테로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나이지리아와의 8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1-0으로 승리한 뒤 태극기를 들고 기뻐하고 있다. 선수들은 발목 부상으로 대회 중간 대표팀에서 하차한 박승호를 격려하기 위해 그의 등번호 18번 유니폼도 함께 들었다. 한국 축구는 이날 승리로 준우승한 2019년 대회에 이어 2연속 U20 월드컵 4강 신화를 썼다. 한국 남자 축구가 FIFA 주관 대회에서 4강에 오른 건 이번이 다섯 번째다. ◼ 7월 <오송 참사...“제발 살아 돌아오길…”>지난 15일 미호강 제방 유실로 침수된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에서 16일 119 구조대원들이 실종자 수색을 하고 있다. 미호강 수위가 ‘심각’까지 도달했지만 행정당국이 교통통제 등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서 침수가 돼 시내버스 등 차량 15대가 지하차도에 갇혔다. 홍윤기 기자 ◼ 8월 <극한 폭염에… ‘새만금 잼버리’ 첫날 온열환자 400여명 쏟아져>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원이 한데 모이는 첫 행사인 개영식이 열린 2일 전북 부안군 새만금 잼버리 야영장에 대원들이 친 텐트가 가득 차 있다. 잼버리는 오는 12일까지 계속된다. 오장환 기자 ◼ 8월 <이상범죄-쓰러진 시민들… 현장은 ‘아비규환’>3일 오후 5시 55분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인근에서 묻지마 흉기 난동 사고가 벌어졌다. 용의자는 범행 전 차량을 몰고 서현역 앞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들을 들이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두 범행으로 10여명의 피해자가 발생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6시 5분쯤 용의자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사진은 흉기에 찔린 남성과 여성 피해자가 바닥에 누워 있고 119구급대원들과 시민들이 피해자들을 구조하고 있는 모습. ◼ 9월 <서이초 교사 사망-화환·추모 메시지 가득한 텅 빈 교실>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십구재인 4일 고인이 일하던 1학년 6반 교실에 화환과 추모의 메시지가 붙어 있다. 교사들은 이날을 ‘공교육 멈춤의 날’로 정하고 전국 각 지역에서 고인을 추모하고 교권 회복을 촉구하는 행사를 열었다. 홍윤기 기자 ◼ 9월 <항저우서 ‘금빛 미소’>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개막 이튿날인 24일부터 본격적인 메달 경쟁이 펼쳐진 가운데 대한민국 선수단은 태권도 품새 남자 개인전 강완진(왼쪽부터)을 시작으로 태권도 품새 여자 개인전 차예은, 근대5종 남자 개인전 전웅태가 잇따라 금메달을 목에 건 채 시상식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전웅태는 근대5종 남자 단체전에서도 이지훈, 정진화와 함께 우승하며 한국의 첫 2관왕이 됐다. 오장환 기자 ◼ 10월 <이-하마스 전쟁, 불타오르는 가자지구>팔레스타인 무장조직 하마스의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이 ‘철검 작전’이라는 대대적 공습을 감행한 지난 7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건물에 검은 연기와 함께 불길이 솟구치고 있다. ◼11월 <LG, 29년 만에 통합우승>프로야구 LG트윈스가 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포스트시즌 kt wiz와의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6-2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LG 주장 오지환이 시상식에서 한국시리즈 MVP에 선정됐다. 도준석 기자 ◼ 12월 <총선 앞 ‘쌍특검(김건희 주가조작·대장동 50억 클럽)’ 밀어붙였다>28일 국회 본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주도로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대장동 개발사업 ‘50억 클럽’ 뇌물 의혹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이 통과됐다. 사진은 두 사건의 특검법 모두 독소조항이 있다고 강하게 반발한 국민의힘 의원들이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 표결을 앞두고 본회의장에서 퇴장하고 있는 모습. 안주영 전문기자
  • “새해엔 ‘살기·즐기기·기업하기’ 더 좋은 광주 만들 것”

    “새해엔 ‘살기·즐기기·기업하기’ 더 좋은 광주 만들 것”

    강기정 광주시장은 2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송·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올 한 해 위기는 극복했고 성과는 축적됐다”며 “새해에는 이를 기반으로 더 살기 좋은 광주, 더 즐기기 좋은 광주, 더 기업하기 좋은 광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날 회견에서 올 한 해 시정 성과와 내년 주요 시정방향을 설명하고, “창의적 행정의 변화로 많은 성과가 있었던 만큼 시민의 행복을 최우선해 ‘더 많은 기회, 더 좋은 광주’를 실현하기 위해 막힘없이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광주시는 올 한 해 동안 굵직굵직한 지역 현안의 얽힌 실타래를 속도감 있게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역대 최악의 가뭄위기를 비롯해 대유위니아 발 지역산업위기, IMF 이후 최대 재정위기 등 ‘3대 위기 극복’을 통해 ‘눈에 보이는 변화’를 이끌어냈다.이와 함께 시민이 원하는 정책 방향에 초점을 맞추고 창의적 행정으로 성과를 이끌어냈다. 국가지원을 명시한 군공항이전특별법 제정, 헌정 사상 최다 의원(261명)이 발의한 달빛철도특별법, 18년간 최대 난제였던 어등산관광단지 개발과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 본격화, 100만평 미래차 신규 국가산단 유치 등이 대표적이다. 광주시는 여기에 그랜드스타필드와 더현대 유치, 광주신세계 확장 등 복합쇼핑몰 3종 세트를 본궤도에 올리고, 인공지능(AI)데이터센터 구축 등을 통해 AI 혁신거점 조성에 속도를 내는 등 그동안 꼬여있던 현안들의 실타래를 풀어냈다. 강 시장은 “신세계백화점 터미널 복합개발, 전방·일신방직 부지의 ‘더 현대 광주’, 어등산의 ‘그랜드 스타필드’ 조성은 단순한 쇼핑몰 건립사업이 아니라 대기업들이 광주의 가능성을 보고 3조원 이상을 투자한 ‘관광·유통·문화산업’의 투자유치”라고 강조했다. 5000억원 규모 창업펀드, 창업페스티벌, 내년 완공 예정인 창업 거점 광주역 창업밸리 그리고 글로벌 기업과 지역대학 간 인재양성 협업을 통해 ‘투자-인프라-인재양성’로 이어지는 창업성장사다리를 구축한 것도 의미있는 성과로 꼽힌다. 지난해 광주·전남·나주가 합의했던 공동혁신도시 발전기금 50억원이 처음으로 공유되기 시작하고, 광주 통합수장고도 인근 지자체에 조성을 추진하는 등 광역협력 사업도 본격화하고 있다. 강 시장은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새해에는 광주를 ‘더 살기 좋고, 더 즐기기 좋고, 더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우선 ‘산업은 키우고 지역기업은 지키고, 기업 유치는 늘리는 데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인공지능과 미래모빌리티를 양날개 삼아 9대 광주 대표산업을 육성하고 고부가가치 산업구조로 전환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선도기업(앵커기업) 5개, 혁신기업 200개 기업유치를 목표로 산업단지와 창업기업 지원체계도 대폭 조정해 나갈 계획이다. ‘길은 안전하게 보행하고, 막힌 곳은 뚫고, 끊어진 곳은 연결하겠다’는 복안도 밝혔다. 이를 위해 호남고속도로 확장, 3순환도로 추진, 제2순환도로 학운IC·지원IC 확장공사로 상습정체구간 해소, 광주~나주 광역철도사업, 경전선 개량사업 추진 등에 속도를 높이기로 했다. 동구 아시아문화전당(ACC)부터 조선대 일원을 시작으로 광주시 전역에 걷고 싶은 길을 조성하고, 보행자 중심 광주형 안심길도 매년 대폭 늘릴 계획이다. 오는 2026년부턴 지하철1·2호선과 연계한 시내버스 노선 개편, 간선급행체계(BRT), 수요응답형 버스(DRT) 등 다양화된 대중교통 수단과 지능형 교통체계(C-ITS)를 확대할 방침이다. ‘어린이 무료, 청소년 반값 즉시 할인’과 정부 K패스를 확대한 생애주기 맞춤 할인·환급이 주된 내용인 대중교통요금 통합할인제도인 광주패스(G-패스)도 새해 시행을 목표로 추진한다. ‘정주·교육·일자리’ 체계를 구축해 누구나 교육받고, 일하고, 청년이 떠나지 않는 도시를 만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지역균형발전과 산업경쟁력의 핵심은 교육을 통한 인재양성이라는 점을 감안, 인공지능·창업 인재양성 사다리에 더해 지역 산업·기업의 수요와 지역발전을 위한 성장단계별 인재양성사다리를 완성한다는 방침이다.올해 최고의 스타정책이자 시민 호응이 컸던 ‘광주다움 통합돌봄’과 어린이병원사업은 지속해 확장할 계획이다. 내년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지원대상은 ‘더 넓히고’(중위소득 85% →90%, 긴급돌봄 100%→120%) 수가 현실화를 통해 서비스 질은 ‘더 높이고’ 인공지능과 정보통신기술(ICT)을 강화해 고독사 없는 광주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올해 전국 최초로 시행해 성공적으로 안착한 24시 공공심야어린이병원은 북구, 광산구 시민들의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종합적 검토 후 추가 지정할 예정이다. 강기정 시장은 “광주는 늘 한걸음 먼저 앞장서 왔다. 시대정신과 항상 함께 해왔기 때문”이라며 “내년에도 광주의 새로운 길들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한 발 한 발 내딛겠다”고 밝혔다.
  • 천안시 시내버스 노선 개편…급행버스 15분으로 줄여

    천안시 시내버스 노선 개편…급행버스 15분으로 줄여

    충남 천안시는 내년 1월 27일부터 순환급행버스(5번) 배차 시간을 15분으로 조정하는 등 시내버스 노선체계를 개편한다고 밝혔다. 이번 노선 개편은 기존 156개에서 149개 노선으로 조정됐다. 개편안은 신규 개발지역 지선·순환노선 신설과 도심순환급행버스 서비스 강화, 동부권 급행노선 신설, 수요응답형 대중교통 천안콜버스 도입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개편안에는 차암동·성성지구·신방통정지구·청당지구 등 신규 개발지역의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을 위해 지선·순환 3개 노선을 신설했다. 도심 내 이동성 향상을 위해 순환급행버스(5번)의 배차 간격을 35분에서 15분으로 조정한다. 앞서 시는 지난 18일부터 승객이 부르면 달려오는 ‘콜버스(DRT)’를 운영하고 있다. 2·4산업단지~직산역~서북구청 구간 총 89개 정류장에서 이용 가능하다. 시는 노선 조정 등에 따른 불편을 막기 위해 버스와 승차장에 관련 홍보물을 부착하고,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버스노선도 및 안내 책자 등 배포할 계획이다.
  • 부르면 찾아간다 ‘천안 콜버스’…노선·운행시간 자유자재

    부르면 찾아간다 ‘천안 콜버스’…노선·운행시간 자유자재

    18일부터 천안 콜버스 운행 시작2·4산단~직산역~서북구청 구간오전 6시30분~오후 10시까지 운행 충남 천안에 정해진 노선과 운행 시간표 없이 승객이 부르면 찾아오는 신개념의 대중교통인 ‘콜버스’가 등장했다. 천안시는 15일 직산역 앞 시내버스 회차지에서 천안콜버스(DRT) 개통식을 열었다. 천안콜버스는 ‘수요응답형교통 대중교통 서비스(DRT, Demand Responsive Transport)’로 일정한 노선과 운행 시간표가 없다. 승객의 실시간 호출 수요에 따라 노선과 시간 등을 탄력적으로 운행한다. 대중교통 서비스 취약지역을 돕기 위해 도입했다. 시는 우선 직산읍 일대(약 8㎢)를 대상으로 산업단지·철도 연계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콜버스 권역을 설계했다. ‘콜버스’는 18일부터 2·4 산업단지~직산역~서북구청 구간 총 89개 정류장에서 이용 가능하며,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운행한다. 마지막 호출 가능 시간은 오후 9시30분까지다. 기존 시내버스 요금이 적용되고 수도권 전철 환승할인 등 할인 혜택도 유지된다. 시는 콜버스 도입으로 30분 이상 시내버스 대기 시간 단축과 25분 이상 통행시간 감소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내년 1월 이동수요 등을 분석해 운행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새 이동 수단으로 기존의 전철, 시내버스와 함께 대중교통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스튜디오갈릴레이, 서울시 우수기업 인증 ‘2023 하이서울기업’ 선정

    스튜디오갈릴레이, 서울시 우수기업 인증 ‘2023 하이서울기업’ 선정

    AI 기반 수요응답형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기술력 강점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2023 하이서울기업’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AI 기반 수요응답형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을 제공하는 ‘스튜디오갈릴레이(대표 김현명)’가 선정됐다. 하이서울기업은 성장성·수익성·안정성·생산성 등 다양한 기준을 기반으로 서울에서 활동하는 기업 중 우수한 중소기업을 인증하는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기업은 서울시장 명의의 지정서와 인증패를 받게 되며 3년간 하이서울기업 인증마크를 활용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에 포함된 혜택은 해외투자유치, 판로개척, 글로벌 비즈니스 매칭, 서울경제진흥원의 다양한 지원 사업 등이 있다. 스튜디오갈릴레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수요응답형 교통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바로 DRT’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적으로 빠르게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나주시, 부산시 기장군, 시흥시, 세종시, 경기도 광주시, 거제시 거제면, 양산시, 제주도, 창원시, 화성시 등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며 연내 총 30여개 커뮤니티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같은 활동을 통해 스튜디오갈릴레이는 지역의 대중교통 서비스 수준을 개선하고 대중교통 이용 수요를 증가시키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청주 오송읍과 나주시에서의 서비스는 대기시간 감소와 이용객 수의 증가 등으로 효과를 발휘하고 있으며, 이러한 성과는 자체 개발한 ‘TAMOS(Transit Analysis and Mobility Optimization System)’의 기술력에서 비롯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스튜디오갈릴레이 임형주 부사장(COO)은 “하이서울기업에 선정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끊임없는 혁신 및 기술 고도화를 통해 이용객들에게 가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 및 사회적 책임에 기여하며 하이서울인증기업의 일원으로서 더 큰 책임을 갖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세종로의 아침] 747기 단종과 지방공항 활성화/손원천 문화체육부 선임기자

    [세종로의 아침] 747기 단종과 지방공항 활성화/손원천 문화체육부 선임기자

    서울 중랑구 상봉동 시외버스터미널이 지난달 30일 문을 닫았다. 1985년 개장 이후 38년 만의 일이다. 원인이야 자명하다. 승객 감소에 따른 경영 사정 악화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2017년 이후 폐업한 버스터미널이 상봉터미널을 제외하고도 23곳에 이른다고 한다. 공항은 어떨까. 우리나라에는 모두 15개의 공항이 있다. 여기도 죽겠다고 아우성이다. 인천 등 대도시를 제외한 지방공항 10곳이 만성 적자에 시달린다. 실제로 항공사 플라이강원은 자사의 마지막 비행기를 최근 리스사에 반납했다. 이제 경쟁사에 팔릴 날만 기다리는 처지다. 플라이강원이 거점 공항으로 삼았던 강원 양양공항도 개점휴업 상태다. 영국 BBC 등 해외 언론에서 양양공항을 곧잘 ‘유령 공항’으로 소개한다니 이만저만 낭패가 아니다. 개인적으로는 기종 변화에서 지방공항 활성화의 단초를 찾는 건 어떨까 싶다. 큰 비행기에서 작은 비행기로, 제트기에서 프롭기(프로펠러 항공기)로 변화를 구해 보자는 이야기다. 세계 항공기 시장의 흐름에 주목하면 어렴풋이 해답이 보인다. ‘이 세상 모든 점보의 원조’라 불리던 보잉 747 기종이 공식 단종된 건 올해 1월이다. 생산을 시작한 지 50여년 만의 일이다. 여객기는 진작 단종됐고 그나마 생산되던 화물기마저 생산을 멈췄다. 20세기 후반 그렇게 각광받던 747이 21세기 들어 퇴장하게 된 이유는 참 역설적이다. 과거 대규모 승객을 한꺼번에 실어 나르던, 규모의 경제가 지배하던 항공 수송 시대가 저물었다는 걸 의미하기 때문이다. 항공 시장은 세계화 흐름에 따라 20세기 거점(허브)공항 연결시대에서 도시와 도시를 직항으로 촘촘히 연결하는 시대로 급속히 바뀌고 있다. 이런 경향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더욱 공고해지는 추세다. 항공사들도 당연히 중소형 항공기를 선호하게 됐다. 세계 최대 항공기 에어버스 380이 조기 퇴역하는 조짐을 보이는 것도 이와 맥을 같이한다. 우리는 어떤가. 여전히 거점 공항 연결시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세계 항공 시장의 흐름에 맞춰 운신하지 못한다는 뜻이다. 현재 지방공항들은 사실 인바운드, 아웃바운드(외국인의 국내여행, 내국인의 국외여행)만 겨냥하고 있다. 한데 관광 산업의 기본은 인트라바운드(내국인의 국내여행)다. 내국인이 오가지 않는 지방공항 활성화는 있을 수 없다는 얘기다. 그런데도 지역에선 공항을 만들어 놓고, 혹은 만들겠다며 중앙정부만 바라보는 형국이다. 양양에서 서핑을 즐기던 젊은 서퍼들이 전남 무안을 찾아 맛있는 낙지로 몸보신을 하려 한다고 치자. 현재의 대중교통 시스템으로 양양에서 무안을 가려면 아마 꼬박 하루를 투자해야 할 것이다. 이때 양양과 무안을 잇는 소형 항공기가 있다면 어떨까. 프롭기 같은 소형 항공기 말이다. 인바운드도 마찬가지다. 유럽의 어느 국가에서 양양공항으로 관광객이 들어왔다 치자. 이들이 서울을 안 둘러보고 나가지는 않는다. 그럼 또 제트기로 김포나 인천까지 연결할 건가. 이럴 경우 프롭기가 제격일 수 있다. 우리 국민이 다른 나라를 여행할 때 프롭기를 타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한데 우리나라로 오면 지나칠 만큼 프롭기에 대한 거부감이 심해진다. 이제 우리도 프롭기의 안전성을 제고하고 대중성을 확보할 채비를 서둘러야 한다. 지방공항 연결편의 혁신도 필요하다. 가장 중요한 건 항공에 이은 내륙 교통 시스템이다. 콜버스 같은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나 렌터카 시스템을 촘촘하게 갖춰야 한다.
  • ‘똑버스’ 1일부터 이천시 관고동 등 단계적 운행

    ‘똑버스’ 1일부터 이천시 관고동 등 단계적 운행

    신개념 교통수단 ‘똑버스’가 이천 관고동 등 11개 동, 장호원읍 및 율면 일원에서 단계적으로 운행을 개시한다. 경기도와 경기교통공사는 1일부터 이천 시내권(관고동 등 11개 동) 똑버스에 대한 시범 운행을 진행한 뒤 8일부터 정식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차량은 13인승 현대 쏠라티 차량으로, 총 12대를 매일 오전 6시부터 다음날 0시 30분까지 운행한다. 장호원읍과 율면은 20일부터 운행을 개시할 예정이며, 차량 총 8대(장호원읍 5대, 율면 3대)로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운행한다. ‘똑버스’는 경기도형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의 고유 브랜드로 ‘똑똑하게 이동하는 버스’라는 의미다. 신도시나 교통 취약지역에서 고정된 노선과 정해진 운행 계획표 없이 승객의 호출에 대응해 탄력적으로 승객을 수송하는 맞춤형 대중교통수단이다. 정해진 노선이 있는 기존 버스와 달리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승객들의 수요에 맞춰 실시간으로 최적의 이동 경로를 만들어 운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경기교통공사에서 운영하는 통합교통플랫폼 ‘똑타’ 앱으로 똑버스 호출과 결제가 가능하며, 승객이 가고자 하는 출발지와 도착지를 앱에 입력하면 가장 가까운 곳에서 운행 중인 똑버스 차량을 기준으로 노선이나 승차지점, 승·하차 시간을 실시간으로 안내한다. 승객은 안내받은 승차지점과 승차 예상 시간에 맞춰 똑버스에 탑승하면 된다. 같은 시간대에 경로가 유사한 승객이 예약하면 자동으로 우회 노선을 생성해 합승하는 식으로 운행된다. 이용 요금은 1450원, 교통카드 이용 시 수도권 통합환승 할인도 적용된다. 앞서 도는 똑버스 확대 도입 계획에 따라 현재까지 10개 시군에서 107대를 운행 중이며, 누적 총이용객은 약 120만명이다. 도는 이천에 이어 12월 중 파주 탄현·광탄 등 지역에 똑버스를 신규 도입할 계획이다. 파주는 2021년 12월부터 운정·교하에서 똑버스를 운행하고 있으며, 이용수요 증가에 따라 올해 10월 5대를 증차하기도 했다.
  • 용인시, 출근길 강남대역 출발 5005번 전세버스 3대 13일부터 운행

    용인시, 출근길 강남대역 출발 5005번 전세버스 3대 13일부터 운행

    경기 용인시는 10일 강남대역·강남대입구 정류장에서 출발하는 출근 시간대 전용 5005번 광역 전세버스 3대가 13일부터 운행된다고 밝혔다. 광역버스 입석 금지 이후 강남대역이나 기흥역 등 노선 중간지점에서는 시민들이 이미 만석이 되어버린 광역버스를 타기 어려운 점을 고려한 조치다. 버스 좌석이 가득 차면 강남대역 등의 정류장에선 정차조차 하지 않기에 이곳 주민을 위한 출근길 전세버스를 운영하겠다는 것이다. 시는 중간지점에서 버스를 타는 시민들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그간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 등과 협의해서 이같은 중간 배차 결정을 이끌어냈다. 전세버스가 투입되는 시간은 오전 6시 40분, 7시, 7시 20분이다. 시는 앞으로 승차 상황을 꾸준히 모니터링하면서 필요하면 시간대를 조정하는 등 운행의 효율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광역버스를 이용해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우선 기흥역과 신논현역을 오가는 5003번 광역버스와 관련해 친환경 2층 전기버스 2대를 연내에 교체할 방침이다. 좌석 수가 많아 운행 효율이 높은 2층 버스 가운데 고장이 잦은 버스를 신형으로 바꾸겠다는 것이다. 시는 내년에도 2층 버스 물량을 최대한 확보해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광역버스 노선에 투입할 계획이다. 시는 또 이달 말까지 5001번(명지대~강남역)에 2대, 5003번에 4대의 전세버스를 출퇴근 시간대에 투입하고, 12월 말에는 유림동과 양재역을 오가는 광역콜버스(M-DRT)를 개통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5000번(초당역~서울역)과 5005번 노선에 정규버스 1대씩을 늘릴 계획이다. 이상일 시장은 “광역버스 입석 금지 후 기흥구 시민들은 출근 시간대에 버스에 타기조차 어려웠는데 이번 전세버스 투입으로 사정이 한결 나아질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도 광역버스 공급 물량을 더 많이 확보해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는 노력을 지속해서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하루 4만여건 119접수·출동… 국민안전지킴이 넘어 세계 속 ‘K소방’ [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하루 4만여건 119접수·출동… 국민안전지킴이 넘어 세계 속 ‘K소방’ [윤석열 정부-2023 공직열전]

    연간 1200만건(하루 3만 2877건꼴)의 119신고 접수와 4만건의 화재 출동. 120만건(하루 3287건)에 육박하는 구조 출동과 350만건(하루 9589건)의 구급 출동. 대한민국 안전을 책임지는 육상재난 총괄대응기관 소방청의 위상을 드러내는 수치들이다. 소방청은 구조·구급·생활안전서비스 활동을 통해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재해 예방·대응 업무도 맡는다. 소방청을 중심으로 지방자치단체별 18개 소방본부(240개 소방서)와 6만 7000여명의 소방공무원으로 구성돼 있다.‘K소방’의 명성은 해외에서도 자자하다. 올해 튀르키예와 시리아 대지진, 캐나다 퀘벡 산불 현장 등 전 세계 재난 현장에서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KDRT)의 이름으로 인명 구조와 진화 활동 등에 나서 한국 소방의 저력을 알렸다. 1986년 입직해 지금까지 37년간 소방 조직에 몸담은 남화영 청장은 출동대원부터 지휘관까지 해 보지 않은 직책이 없다. 제주·대구·경북·경기 등 각 지역 소방본부장과 소방정책국장, 차장과 청장 직무대리 등을 거쳐 소방 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남 청장의 별명은 ‘농부소방관’인데,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논밭을 확인하는 농부처럼 재난이 발생하면 반드시 현장에 나가는 데서 비롯됐다. 최초로 국산 소방헬기를 도입하는 등 현장 대응 역량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소방청에서 ‘선공후사’와 ‘관행타파’로 설명되는 사람이 있다. 이일 차장이다. 조직에 대한 애착이 남다르고 늘 새로운 제도를 도입하려고 노력한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현장지휘소 개념을 처음 도입해 정착시켰고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후속 대책으로 소방관 개인 방화복 등쪽에 광역소방 명칭을 쓰도록 개선했다. 구조대에 필요한 장비 기준과 전문 훈련, 구조대 조직 등 119구조 체계 정립에 힘쓰기도 했다. 배덕곤 기획조정관은 1997년 임용된 뒤 일선 소방관서는 물론 행정자치부, 소방청, 국민안전처 등 다양한 부처에서 경험을 쌓았다. 특히 그는 현장과 행정의 달인으로 정평이 났다. 끊임없이 자기계발에 매진하는 것으도 유명하다. 입직 후에도 학업에 정진해 석·박사 학위와 소방기술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2011년 소방 입문을 위한 기본서인 ‘핵심 소방학개론’을 발간하기도 했다. 김조일 119대응국장은 정책과 현장에 두루 밝아 ‘문무겸전 지휘관’으로 불린다. 후배들은 김 국장에 대해 늘 현장대원 입장에서 명확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두터운 책임감을 보여 주는 선배라고들 말한다. 김 국장은 빈틈없고 신속한 재난 대응을 위해 소방청 긴급대응팀을 신설하고 탄력적이고 유연한 재난 대응을 위해 긴급구조통제단 운영 체계를 개편했다. 권혁민 화재예방국장은 중앙·시도소방본부·소방서장 등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 지금은 화재 예방 정책 수립부터 집행·지원까지 폭넓은 업무를 수행하며 ‘화재 예방 전문가’로 불린다. 다년간 소방서장 업무를 해 온 덕에 현장 대응 노하우를 겸비한 현장 지휘 전문가로도 통한다. “답은 현장에 있다.” 권 국장이 입버릇처럼 하고 다닌 말이다. 김승룡 장비기술국장의 별명은 ‘울타리’다. 후배들이 힘들고 어려울 때 바람막이가 돼 주고 문제가 발생하면 책임을 져 준다는 의미다. 조직 내에서도 ‘든든한 맏형’ 이미지가 강하다. 소방 정책을 수립할 때도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에는 소방 산업 진흥과 수출 확대를 위한 종합마스터 플랜을 수립하는 데 일조했다. 소방청 소속 기관으로는 중앙소방학교와 중앙119구조본부 등이 있다. 중앙소방학교는 임용 예정자에게 소방 직무에 관한 학술·기술·응용 능력을 습득시키고 훈련을 관장하는 교육훈련기관이다. 중앙119구조본부는 각종 대형·특수재난이 발생하면 구조 현장에서 늘 앞장서는 재난대응부대다. 마재윤 중앙소방학교장은 1990년 공직에 입문해 33년간 재난 대응 현장과 행정 서비스 영역을 두루 거친 ‘베테랑 소방공무원’이다. 지방과 중앙 행정을 아우르며 다양한 현장 경험을 갖춘 균형 잡힌 리더로 꼽힌다. 솔직한 성격과 합리적인 리더십으로 상하 관계없이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종근 중앙119구조본부장은 문제를 빠르게 파악하고 해결책을 내놓는 ‘교과서 같은 관리자’로 통한다. 그는 올해 한국타이어 공장 화재와 지난해 태풍 ‘힌남노’로 인한 포항 침수 사고 등이 발생했을 때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이바지했다. 특히 울산소방본부장 재직 당시 대형 위험 물탱크 화재 대응에 필요한 대용량 방사포의 국비 도입을 이뤄냈다.
  • 콜택시처럼… 부르면 오는 ‘옵서 버스’ 정식개통

    콜택시처럼… 부르면 오는 ‘옵서 버스’ 정식개통

    부르면 옵서(오세요)버스가 정식 개통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31일 이용자 수요에 따라 버스를 호출하는 제주 수요응답형(DRT, Demand Responsive Transit) 플랫폼 서비스인 ‘옵서*버스’를 정식 개통한다고 밝혔다. 도는 앞서 지난 27일부터 제주시 애월읍 수산리 및 서귀포시 남원읍 태흥리 일원 등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고 있다. 수요응답형 옵서버스는 대중교통 수요가 적은 교통취약지역에 고정형 버스노선을 배치하는 대신 이용자의 수요에 따라 호출하는 시스템을 통해 노선, 정류소, 운행 시간 등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대중교통 서비스다. 이날 오전 제주시 애월읍 수산리 노인복지회관에서 ‘옵서버스 개통식’에 앞서 도는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애월읍(19일)과 남원읍(20일)을 방문해 사업설명회를 실시했다. 이후 11월 15일까지 마을별 노인회 등을 방문해 옵서버스 홍보 및 참여 방법 설명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옵서버스는 혼잡 시간대에는 기존 고정노선 방식으로 배차시간표에 따라 운행하며, 그 외에는 실시간 수요응답형 방식을 적용해 이용자가 호출하면 승객이 있는 곳으로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버스를 ‘콜택시’처럼 이용할 수 있는 이른바 ‘호출 버스’로 승객을 태운 상태에서 다른 호출이 들어왔을 때 동선상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면 다른 승객을 태우러 간다. 수산리 일대에서는 하귀1·2리와 상귀리, 수산리, 장전리, 고성리, 소길리, 유수암리, 광령리, 구엄리, 중엄리, 신엄리, 용흥리 등에서 호출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모두 175곳의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부를 수 있다. 태흥리 일대의 경우는 태흥리와 의귀리, 신흥리, 한남리, 남원리 및 표선면 토산리 일부 등에서 호출버스가 운행된다. 호출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버스정류장의 수는 127곳이다. 이용객의 다양한 연령대를 고려해 버스 호출은 스마트폰 앱(바로 DRT)을 이용하거나 콜센터(1877-8257)로 전화해 호출하는 방식을 병행되며 마지막 호출 시간은 오후 9시까지다. 이용 시간은 제주시의 경우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 40분, 오후 6시부터 9시 30분까지다. 서귀포시의 경우 오전 9시 10분부터 오후 12시 50분, 오후 6시부터 오후 9시 20분까지이다. 요금은 기존 공영버스 요금(일반 현금 1200원·카드 1150원)과 같으며 교통카드 사용 시 환승할인도 적용된다. 제주 교통복지카드 소지자는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개통식에서 “‘다함께 미래로, 빛나는 제주’라는 슬로건처럼 도민 한분 한분의 삶이 더 빛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옵서버스라는 새로운 시도를 하게 됐다”며 “도민이 부르면 달려가는 수요응답형 옵서버스를 통해 이동권이 제한되는 경우가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도, 20일부터 파주 운정·교하 똑버스 5대 증차…총 15대 운행

    경기도, 20일부터 파주 운정·교하 똑버스 5대 증차…총 15대 운행

    경기도와 경기교통공사는 20일부터 파주 운정‧교하 지역에 똑버스 5대를 추가 투입해 15대로 증차 운행한다. 파주 똑버스는 2021년 12월부터 11인승 현대 쏠라티 차량 10대로 운행했으나, 똑버스 이용객 증가에 따른 대기시간이 길어 주민들의 증차 요청이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증차를 추진하게 됐다. ‘똑버스’는 경기도형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 Demand Responsive Transport)의 고유 브랜드로 ‘똑똑하게 이동하는 버스’라는 의미다. 똑버스는 신도시나 교통 취약지역에서 고정된 노선과 정해진 운행 계획표 없이 승객의 호출에 대응해 탄력적으로 승객을 수송하는 맞춤형 대중교통수단이다. 정해진 노선이 있는 기존 버스와 달리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승객들의 수요에 맞춰 실시간으로 최적의 이동 경로를 만들어 운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앞서 도는 2021년 12월부터 파주 운정‧교하지역에서 ‘DRT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수요응답형 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이용객이 증가해 현재 누적 이용객은 50만 명에 달한다. 지난 7월 파주 이용객 만족도 조사(100점 기준) 결과 똑버스 사용 의향은 91점, 추천 의향은 94점에 달하는 등 이용객 호응이 높다. 다만 불만족 의견으로 긴 대기시간, 배차 실패가 대다수인 점을 감안할 때 이용객 증가에 따른 똑버스 부족 문제가 가장 불편 사항으로 확인됐다. 도는 운정·교하 똑버스 5대 증차를 통해 현재 16.5분에 달하는 대기시간이 2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똑버스 평균 대기시간인 12.3분과 유사하며, 이에 따른 주민 이용 편의 역시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 엄기만 경기도 광역교통정책과장은 “도내 똑버스 운행 지역 중 이용객 증가에 따른 증차는 파주 운정‧교하가 최초 사례로, 주민들의 호응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맞춤형 교통수단인 똑버스 운행을 통해 대중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도내 여러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교하·운정지구에 똑버스 5대가 증차 되면 이용자 대기시간이 감소하여 이동편의 개선될 것”을 기대하며 “증차 후에도 모니터링해 주민의 이동 편의가 더욱 개선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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