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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공기 사고 최고 1억6000만원 무조건 배상

    앞으로 항공기 사고로 승객이 다치거나 숨진 경우 항공사가 무조건 1억 6000여만원까지 먼저 배상해야 하는 제도가 상법에 규정된다. 법무부는 25일 서울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상법 개정안 공청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개정안을 처음 공개했다. 새 개정안에는 항공운송편을 신설해 항공사가 항공사고로 인한 인적 피해에 대해 과실 유무에 상관없이 최고 10만 SDR(국제통화기금 특별인출권,25일 기준 1SDR=1673원)를 배상하도록 했다.1억 6000여만원에 해당한다. 또 피해액이 10만 SDR를 넘을 때는 항공사에 과실책임이 있다고 전제하고 항공사에 무과실 입증책임을 전가하도록 규정했다. 또 항공화물 피해는 ㎏당 17SDR(약 2만 8441원)를 한도로 배상하되 운송물의 가격이 신고된 경우에는 신고가격을 기준으로 항공사에 책임을 물리도록 했다.항공기 추락 사고시 승객이 아닌 지상 피해자에게는 1인당 12만 5000SDR(약 2억 900만원)까지 배상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법무부는 다음달 중 이번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오는 11월 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다.홍성규기자 cool@seoul.co.kr
  • 정부, 탄소배출권거래제 입법 추진

    탄소배출권거래제와 온실가스배출보고제를 담은 가칭 ‘기후변화대책기본법’이 제정될 전망이다. 국무총리실 기후변화대책기획단은 25일 이러한 내용의 ‘기후변화대응 종합기본계획안’을 공개했다. 정부는 이날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공청회를 여는 등 의견수렴 절차를 거친 뒤 새달 기후변화대책위에서 확정할 계획이다. 정부는 계획안에서 연내 탄소배출권 할당 및 거래제도 도입을 위한 법적근거를 마련하고, 시범사업을 거쳐 배출권거래제를 본격 실시하는 한편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지역의 탄소거래시장 확대에 대비해 국제거래 및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또 이산화탄소 배출을 억제하기 위해 교통에너지환경세의 탄소세 전환, 자동차세 및 배출부과금 등 온실가스 관련 조세 및 부담금을 기후친화적으로 개편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온실가스 감축방안으로는 건축물 이산화탄소 발생량 관리정책 실시, 친환경농업을 통한 아산화질소 및 메탄가스 감축, 온실가스 감축실적 기업간 거래허용, 감축실적 등록·인증제 도입 등을 제시했다.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국무회의 의결 안건] 개방직 민간 채용 어려워진다

    정부가 개방형 고위 공무원 임용과 관련해 기존 공무원의 지원은 쉽게 하고 상대적으로 민간 전문가는 임용되기 어렵도록 규정을 수정, 논란이 예상된다. ●50만弗 투자 외국인에 영주권 부여 정부는 24일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개방형직위 및 공모직위의 운영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기존 공무원 중 개방형 직위에 임용된 사람은 앞으로 임기(2년)가 만료되면 원할 경우 자동으로 원직에 복귀할 수 있게 됐다. 지금까지는 원 소속기관에 결원이 났을 경우에만 복귀가 가능했다. 이는 정부가 2006년 7월 개방형 직위를 도입할 당시 기존 공무원보다는 민간 전문가 발탁을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였다. 그러나 당시 임용된 개방형 공무원들의 임기가 만료되기도 전, 자동복귀를 허용함으로써 이같은 취지가 무색해지게 됐다. 까다로운 자격요건 탓에 가뜩이나 지원에 어려움을 겪어온 민간 전문가들의 발탁은 더욱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개정안은 또 개방형직위 최초 임용시 다른 직위에 우선해 충원하도록 하던 것을 일반 직위와 마찬가지로 결원이 발생한 경우 충원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특정 직위가 개방형으로 지정될 경우 개방형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현 보직자를 다른 곳으로 전보하고 공모를 통해 우선 충원하던 것이 어렵게 됐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개방형 도입 당시 민간인 응모를 활성화하기 위해 공무원 임용자의 원직 복귀를 어렵게 한 것은 맞다.”면서 “하지만 공무원들의 응모가 너무 제약돼 규정을 개선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또 외국인 투자자가 50만달러 이상 투자하고 5인 이상 내국인을 고용하면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도록 요건을 대폭 완화하는 내용의 ‘출입국관리법 시행령’개정안도 의결했다. 지금까지는 200만달러 이상 투자하고 내국인 5인 이상을 고용하거나,50만달러 이상 투자하고 3년 이상 체류하면서 내국인 3인 이상을 고용해야만 영주 자격 취득이 가능했다. 개정안은 또 병역 의무자가 출국할 때 병무청으로부터 해외여행 허가를 받은 뒤, 확인서류를 제출하는 과정을 생략하도록 했다. 대신 병무청장으로부터 정보통신망을 통해 해외여행 허가를 통보받았음을 확인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자원부국 5개국에 대사관 신설 정부는 아울러 자원외교 강화 차원에서 자원부국인 볼리비아, 카메룬, 콩고민주공화국, 트리니다드토바고, 키르기스스탄 등 5개국에 대사관을, 러시아 이르쿠츠크에 총영사관을 신설하는 내용의 외교통상부 직제개정안을 통과시켰다. 회의에선 이밖에 시·군·구 단체장이 소속기관의 4급 이상 공무원 직위를 정할 때 행안부장관과 협의하도록 하던 것을 시·도지사와 협의하도록 지방 자율권을 높였다. 또 지방공무원 종류별·직급별 정원책정 기준을 행안부령에서 조례로 정하는 내용의 ‘지자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개정안 등도 처리했다.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할머니로 ‘체인지’ 한 케이트 윈슬렛에 깜짝

    할머니로 ‘체인지’ 한 케이트 윈슬렛에 깜짝

    할머니는 누구세요? 최근 독일의 한 영화 촬영장에 낯선 ‘할머니’가 나타나 동료 배우와 스태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듬성한 흰 백발과 주름 가득한 얼굴로 등장한 이 배우는 다름 아닌 서른을 갓 넘긴 배우 케이트 윈슬렛(Kate Elizabeth Winslet·33). 나치 대학살을 소재로 한 새 영화 ‘더 리더’(The Reader)의 주인공 ‘한나’ 역을 맡은 그녀는 유태인 수용소 경비원으로 10대 소년과 사랑에 빠지는 나이든 여성 역을 맡았다. 일반적으로 ‘노인’ 분장을 한 여배우들이 극의 말미나 극중 잠시 등장하는데 반해 그녀는 영화 초반부터 후반까지 모두 백발의 나이든 모습으로 등장한다. ‘더 리더’의 감독 스테판 댈드리(Stephen Daldry)는 “케이트 윈슬렛이 영화를 위해 아름다운 외모를 아낌없이 포기했다.”면서 “그의 대담함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한편 애초 케이트 윈슬렛은 이 영화의 주인공인 ‘한나’역을 제안받았으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촬영 중이던 다른 영화 일정이 겹치면서 주인공 역을 니콜 키드먼에게 넘겨야 했다. 그러나 니콜 키드먼이 임신으로 촬영이 불가능해지고 촬영 예정이었던 영화의 일정이 수정되면서 그녀는 다시 ‘한나’역을 맡을 수 있었다. 현재 케이트 윈슬렛은 베를린에서 ‘더 리더’ 촬영에 한창인 동시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열연한 영화 ‘혁명의 길’Revolutionary Road)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데일리메일(왼쪽은 할머니 분장을 한 케이트 윈슬렛)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We랑 외국어랑 놀자-영어] The rainy weather always makes me depressed.

    A:Oh,no! It’s raining again outside.(이런, 또 밖에 비가 오네요.) B:People say that the rainy season started already.(장마가 벌써 시작했다고 하더라고요.) A:Yes.We have this rainy spell every summer.(그래요. 매년 여름이면 이렇게 장마가 오죠.) B:I feel great when I watch raining,don´t you? (나는 비내리는 걸 보면 기분이 좋아지는데. 안 그래요?.) A: Not at all.The rainy weather always makes me depressed.(전혀요. 비오는 날만 되면 나는 우울해져요.) B: Don´t let it get you down.Let´s drink a cup of hot coffee.(비 때문에 우울해하지 말아요. 우리 따뜻한 커피 한잔 하죠.) ▶ rainy season:장마=rainy spell 비 내리는 기간을 의미한다. 여기서 spell은 기간을 뜻한다. ▶ make someone depressed:사람을 우울하게 만들다.The boss always makes me depressed.(사장님 때문에 나는 늘 우울하다.) depression이라고 명사로 사용하면 우울증, 경기침체 등의 의미가 된다. ▶ get someone down:우울하게 만들다, 실망시키다.down 하게 만드는 거니까, 기분을 처지게 만들어 실망, 우울 등의 감정상태로 만든다는 의미이다.I just heard the news about the accident.The news got me down.(조금 전에 그 사고에 대한 뉴스를 들었어요. 뉴스 때문에 우울합니다.) 박명수 국제영어대학원대학교 교수
  • 中, 국내유가 전격인상

    中, 국내유가 전격인상

    |베이징 이지운특파원|중국이 자국내 휘발유와 디젤 등 에너지 가격을 전격 인상했다. 세계2위 석유 소비국에서 이같은 조치가 발표된 뒤 국제 유가는 배럴당 4달러 이상 급락했다. 중국 발전개혁위원회(NDRC)는 20일부터 휘발유 가격은 17%, 디젤 가격은 18% 각각 인상한다고 밝혔다. 전기요금도 다음달 1일부터 4.7% 올린다. 중국이 에너지 가격을 전격인상한 것은 가격 통제에 따른 시장 왜곡을 더 이상 버틸 수 없는 상황에 이른 때문으로 분석된다. 중국은 지난해 말 이후 12년이래 최고를 기록 중인 물가상승 폭을 억제하기 위해 국제유가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석유제품 등의 가격을 통제해왔다. 이 때문에 중국내 석유 과소비가 줄지 않았고, 국제유가 상승을 부추겼다는 비판이 제기됐었다. 이 같은 상황은 “중국의 원유 소비 증가분이 글로벌 수요 증가분의 40%를 차지, 국제 유가가 중국 에너지 가격 정책의 상당한 영향권 아래 놓여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중국의 고정가격제에 쏟아진 비판 힐러리 클린턴 등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 16명은 조지 부시 대통령에게 “중국 정부에 휘발유 고정가격제에 대해 재고할 것을 요청하라.”는 내용의 서한을 보냈다. 헨리 폴슨 미국 재무장관도 최근 중·미 경제전략대화에서 이 같은 요구를 전달했다. 컨설팅업체 로디움 그룹의 트레버 하우저 중국 에너지 전문가는 “중국은 고유가의 주요 배경 국가로 주목받고 있다. 중국의 휘발유 고정가격제에 대한 비난도 거세다.”고 전했다. 중국의 고정가격제 이슈는 오는 22일 사우디 아라비아의 제다에서 열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원유 소비국간의 회담에서도 제기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에서는 시진핑(習近平) 국가부주석이 참석할 예정이며, 이번 조치는 이같은 일정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인플레 중국은 ↑, 세계는 ↓ 이번 조치로 중국은 인플레 억제 정책에 비상이 걸렸다. 중국은 올 들어 소비자물가지수(CPI)가 8%이상 오르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상승폭이 7.7%로 다소 둔화되긴 했지만, 폭설·지진·홍수 등으로 곡물 등에서 가격 상승요인이 도사리고 있다. 중국 국제금융공사 하지밍(哈繼銘) 수석경제학자는 이번 조치로 CPI는 0.4%P 상승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을 둔화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메릴린치의 글로벌 상품 리서치 책임자인 프란시스코 블랜치는 말했다. ●중국 증시에 희소식? 중국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복합적이다. 당장 많은 기업들에는 원가 상승 부담이 늘 수밖에 없다. 이윤이 축소되면서 위안화 절상과 세계 경기침체로 인한 수요 감소와 맞물려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그러나 시노펙과 페트로차이나 등 중국의 석유화학 및 전력 관련주들은 국제유가와의 괴리로 인한 손실이 줄면서 주가가 상승할 전망이다. 이 회사들은 중국 증시에서의 영향력이 워낙 커 전반적으로는 증시 상승세를 견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편으로는 이번 대책도 미봉책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지난해 11월 중국이 석유제품 가격을 한차례 인상한 이래 국제유가는 45% 이상 올랐지만 이번 인상폭은 휘발유 16%, 디젤 18%에 불과한 때문이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석유 가격의 추가 인상 조치가 뒤따를 것으로 보고 있다. jj@seoul.co.kr
  • “철거주택에 재산세 부과 위법”

    재건축을 위해 철거예정인 아파트에서 퇴거한 가구에 재산세를 부과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법령해석이 나왔다. 법제처는 19일 “서울시 서초구가 최근 철거예정 아파트의 전체 1034가구에 대해 재산세를 부과한 것과 관련, 주민들이 이의를 제기해 논란이 일고 있다.”면서 “행정안전부의 의뢰에 따라 지방세법을 해석한 결과,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법제처는 “거주자가 퇴거·이주한 주택은 곧 철거될 주택인 만큼 주택 사용가치를 상실해 재산세 과세대상인 주택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해석했다.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태안 보상금 정부서 우선 지급

    정부는 태안유류오염사고 피해 주민들에 대한 신속한 보상금 지급을 위해 국제유류오염보상기금(IOPC) 보상금을 정부가 우선 대신 지급하기로 했다. 또 국제기금의 보상한도를 초과한 액수도 지급할 방침이다. 정부는 19일 중앙청사에서 총리 주재로 제1차 유류오염사고 특별대책위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국제기금의 보상액 지급을 위한 대지급금 및 한도초과보상금 지급 등에 관한 정부기준을 확정했다. 대지급금은 국제기금의 손해사정액 범위 안에서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우선해 대신 지급하는 금액이며, 한도초과보상금은 국제기금이 인정한 손해사정액 총액과 국제기금의 보상한도(3216억원)간 차액을 의미한다. 정부는 아울러 실제적인 피해를 입었음에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받지 못한 전북 군산시와 부안군을 추가로 ‘유류오염 피해지역’으로 지정했다. 이밖에 국제유류기금이 지급하는 초기보상금액 비율도 청구액의 60%로 높게 설정해 피해주민들이 국제기금 보상금을 신속히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정부는 이같은 정부 방침과 기준에 따라 오는 23일 영국 런던에서 개최되는 국제유류기금 집행위에 참석해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춤추면 전기가?”…친환경 나이트클럽 오픈

    최근 전세계적으로 지구 온난화 방지 및 환경보호 열풍이 불고있는 가운데 영국의 한 부호가 친환경 나이트 클럽을 설계, 오픈을 앞두고 기대를 모으고 있다. 런던 킹스 크로스(King’s Cross)에 위치한 이 나이트클럽의 최대 ‘비밀’은 바로 전력생산이 가능한 클럽 바닥. ‘압전현상’(Piezoelectricityr·일정한 방향의 압력을 특정 결정체에 가하면 압력에 비례하는 전력이 나타나는 현상)을 이용한 이 특수 바닥은 춤을 추는 사람들이 바닥을 자극하면서 생기는 전류가 근처의 충전식 배터리로 이동, 전력을 생산할 수 있게 설계됐다. 배터리는 바닥의 움직임에 따라 충전되며 이를 이용해 이 나이트클럽은 평균 60%의 전력을 ‘춤 전기’로 충당하고 있다. 이 클럽은 자체 전력 생산 뿐 아니라 클럽 내에서 판매하는 모든 음료수를 유기질이 함유된 친환경 식품으로 구비했으며 화장실에도 물 순환기 등을 장착해 최대한 물을 절약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친환경 나이트클럽의 입장료는 10파운드(약 2만 300원). 그러나 입장시 클럽까지 도보나 자전거, 대중교통을 이용했다는 증거를 제시하면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또 손님들은 입장하기 전 반드시 지구 온난화에 반대하고 이를 막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서약서에 사인을 해야 한다. 이 나이트클럽을 기획하고 투자한 앤드류 캐럴럼버스(Andrew Charalambous)는 “젊은 사람들에게 환경오염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기획했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우리의 세계를 구하는데 동참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각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이 친환경 나이트클럽은 다음달 1일 런던에서 오픈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단독]23개 경제·인문 국책硏 1개 법인체로 통합 추진

    [단독]23개 경제·인문 국책硏 1개 법인체로 통합 추진

    정부가 국무총리실 산하 23개의 경제·인문사회 분야 국책연구기관들을 하나의 법인체로 통폐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각각 독립법인인 연구기관들이 하나로 통합될 경우, 기관들의 거센 반발과 함께 국책연구사업의 효율성 논란이 예상된다. 17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총리실은 국책연구기관 개편작업을 위한 연구용역을 통해 이같은 통폐합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며, 이달 말쯤 시안을 공개할 계획이다. ●“연구 시너지효과 제고 방안” 이 관계자는 “독립 법인 형태의 연구기관들은 연구수요 변동 등 환경 변화에 따른 탄력적 연구수행에 장애가 되고 있다.”면서 “유럽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연구기관들을 하나의 법인체로 통합해 연구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하나의 법인체로 통합될 경우 연구조직의 신설 및 통합, 해산 등이 자유로워 연구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국책연구기관들은 ‘정부출연기관 등의 설립·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각각 공익 독립법인으로 운영되고 있다. 통폐합 및 해산을 위해서는 법인 관련 법률에 따라 복잡한 해산 및 청산 절차를 거쳐야 한다. 하지만 이 연구기관들의 독립법인 폐지 및 통폐합 추진에 대해 각 기관의 반발이 거셀 전망이다. ●“예산 절감 별 도움 안돼” 반발 국책연구기관의 한 간부는 “인문·사회 분야 국책연구기관의 경우 인력 비용이 예산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공계 연구기관 운영비용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라면서 “예산절감 차원에선 별로 도움이 안될 것”이라며 거부감을 표명했다. 이 기관들의 반발로 법인체 통합이 무산될 경우 현 체제 하에서 연구 내용이 유사한 기관을 통폐합하거나, 연구기관들을 소관 부처에 귀속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유사기관 통합·부처흡수도 검토 총리실 관계자는 “각 부처가 관련 연구기관 귀속을 꾸준히 요구하고 있다.”면서 “부처에 귀속될 경우 현재 23개 기관이 절반 이하로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기획재정부나 지식경제부 등 일부 부처는 3∼4개의 연구기관들을 흡수할 수 있다.”면서 “이 과정에서 1∼2개로 통합 흡수할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 그는 또 “연구기관 개편작업은 워낙 경우의 수가 많고 복잡하다.”면서 “이달 말 용역기관으로부터 복수의 세부 시안이 나오면 공청회 등 여론수렴 절차를 거쳐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산하 23개 연구기관에는 한국개발연구원(KDI) 273명 등 총 2563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최근 사표를 제출한 12개 기관장 선임이 진행 중이다.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정철의 영어 술~술 말하기] (8) 청크와 문법감각 알아보기(2)

    지금까지 제시한 새로운 ‘한국형 영어학습법’을 습득하기 위해 독자들도 꽤나 바쁘게 따라왔을 것이다. 이번에는 기본문과 문법감각을 세부적으로 알아보며 함께 공부해 보자. 영어는 ‘기본문+보충양념+결합’으로 구성돼 있다.‘작은 문법’(micro-grammar)의 눈으로 보면 복잡하지만 ‘큰 문법’(macro-grammar)의 눈으로 보면 간단하다. 예를 들어보자.‘I never met my father.’는 기본문이다.‘I met my father.’에 보충양념 ‘never’가 들어 있는 형태다. 그 다음 ‘He was killed.’ 역시 기본문이다. 우리가 공부했던 문법에서는 ‘수동태’란 이름으로 복잡하게 배웠지만 원어민의 입장에서는 ‘He was happy.’와 똑같은 기본문이다. 지금까지 배운 문법 개념으로는 다음 세 문장의 문법개념은 다르다.‘He was happy.’는 본동사와 보어로 구성된 2형식 문장이다.‘He was sleeping.’은 조동사와 본동사(현재분사형)로 구성된 과거진행형 문장이다.‘He was killed.’는 조동사와 본동사(과거분사형)로 이루어진 수동태 문장이다. 그렇다면 원어민은 이를 어떻게 이해할까? 그들은 문법 연구자를 제외하고 다음과 같이 간단하게 이해한다. He was/happy.‘그는/행복했다.’ He was/sleeping.‘그는/잠자고 있었다.’ He was/killed.‘그는/살해되었다.’ 결국 ‘He was∼’는 ‘그 사람은 어떠했다.’라는 뜻이다. 그저 상태를 설명하는 것일 뿐 따로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복잡한 예문을 들어 보겠다.‘Tom and Dave were caught drawing pictures on the wall,and they were ordered to paint them out.’ 옛날식으로 문법을 배웠다면 be동사 ‘were’ 다음에 과거분사 ‘caught’가 왔으니까 수동태를 능동태로 바꾸는 등 복잡하게 해석했을 것이다. 그러나 원어민식 영어 엔진이 머릿속에 들어 있는 사람은 다음과 같이 처리한다. Tom and Dave were/caught/drawing pictures/on the wall(탐과 데이브는/잡혔다/그림 그리다가/벽에다),and they were/ordered/ paint them/out.(그리고 그들은/명령을 받았다/그것들을 칠해서/지우라고) 이것이 원어민의 머릿속에 들어 있는 ‘문법감각’이다.‘그는 그 집을 칠한다.’라는 기본문으로 우리말과 영어의 변화를 다시 한번 비교해 보겠다. 그는 그 집을 칠한다.(He paints the house.), 칠했다(painted), 칠할 것이다(will paint), 하는 중이었다(was painting) 등 ‘칠-’ 다음에 여러 보충 양념을 붙여 다양한 뜻을 나타낸다. 동사의 앞뒤에 보충양념을 넣어 다양한 표현을 하는 것이 가능한 것이다. 실제 영어는 거의 대부분 이런 형태다. 몇 가지 기본 원리를 알고, 귀와 입을 통한 연습만 열심히 하면 누구나 쉽게 익힐 수 있다.
  • ‘뮤지컬계 신데렐라’ 레아 살롱가 내한 콘서트

    ‘뮤지컬계 신데렐라’ 레아 살롱가 내한 콘서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알라딘’의 자스민 공주,‘뮬란’의 목소리를 듣는다. 뮤지컬 ‘미스 사이공’의 여주인공 킴으로 18세에 단숨에 뮤지컬계의 신데렐라로 떠오른 필리핀 출신 여배우 레아 살롱가(37)가 한국에서 첫 콘서트를 갖는다. 16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릴 이번 무대에서 살롱가는 자신의 대표곡인 ‘미스 사이공’의 ‘I´d give my life for you’,‘레 미제라블’의 ‘I dreamed a dream’을 비롯해 ‘알라딘’‘뮬란’‘인어공주’주제곡 등 17곡을 부른다. 뮤지컬팬들에게는 온전히 음악에 취할 수 있는 기회다. 올해로 데뷔 30주년을 맞은 그는 일곱 살때 필리핀에서 개막한 ‘왕과 나’의 아역 배우로 데뷔,10대 때부터 필리핀 ‘국민배우’로 활약했다. 아시아 여배우로 성공 가도를 달릴 수 있었던 것은 1989년 영국에서 막을 올린 ‘미스 사이공’의 주인공 킴으로 발탁되면서부터. 지난 12년간 44명의 여배우가 이 역할을 맡아왔지만 누구보다 레아 살롱가의 노래와 연기가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줬다는 게 지배적인 평이다.‘미스사이공’의 열연으로 미국 토니상 여우주연상과 영국 로렌스 올리비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연주는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맡는다.3만∼18만원.(02)751-9630,9682.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총리실 위상 재정립 돼야”

    한승수 총리와 국무위원 전원이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총리실 직원들은 이번 사태가 총리실 역할 회복의 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들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총리실의 정책조정 기능이 사라지는 등 기능 약화가 국정혼란의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데 대체로 공감하고 있다. 총리실의 한 간부는 “총리 교체 여부를 떠나 이번 사태를 기회로 총리실이 예전의 국정조정자 역할을 되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단순한 인물 교체를 넘어 조직 등 시스템도 쇄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총리실로선 더 이상 추락할 곳도 없을 만큼 위상이 약화됐기 때문에 사실 누가 총리를 하든 ‘밑져야 본전’이란 생각이 든다.”면서 “반드시 정책조정 기능을 부활해야 한다.”고 말했다. 총리 교체 여부에 대해선 직원들의 출신과 위치에 따라 반응이 엇갈린다. 국장급 이하 간부와 직원 상당수는 이번에 총리가 교체되기를 은근히 기대하는 눈치다. 이들은 좀 더 영향력 있는 총리가 발탁돼 총리실이 힘을 되찾길 바라고 있다. 총리실의 한 중간 간부는 “총리가 헌법에 보장돼 있는 내각통할권을 사실상 행사하지 못하는 데 자괴감이 크다.”면서 “새 총리가 누가 오든 이를 바로잡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새 정부 출범 후 임명된 정무직 공무원이나 1급 이상 공무원들은 속이 타들어 간다. 국장급 공무원 중 총리와 진퇴를 같이해야 하는 일부 측근들도 마찬가지. 초대 총리이니 만큼 최소한 1년은 보장된 것으로 여겼지만 불과 3개월 만에 교체될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일부 측근은 벌써 “나는 총리 몫이 아니다.”며 총리와 거리 두기에 나섰다. 또 일부는 “누가 총리로 오든 2급 이하는 직업 공무원으로서 신분보장이 돼야 한다.”며 방어 태세에 들어갔다. 총리실의 한 국장급 간부는 “조직내 어수선한 분위기나 국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선 인적쇄신 작업이 최대한 당겨져야 한다.”고 지적했다.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이종태 청소년정책연구원장 사퇴

    그동안 사표 제출을 거부하던 이종태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이 11일 사퇴했다. 총리실 관계자는 이날 “이종태 원장이 고심 끝에 최근 경제·인문사회연구회에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안다.”면서 “이사회에서 이 원장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총리실은 통일연구원장과 노동연구원장 등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산하 국책연구기관장 11명의 사표를 수리한 데 이어 이종태 원장의 사표까지 수리함에 따라 국책연구기관장 교체를 위한 사전 정지작업을 완료했다. 총리실은 현재 진행 중인 국책연구기관 개편작업이 마무리되는 6월 말쯤 기관장 사표가 수리된 12개 기관에 대해 공모절차를 거쳐 새 기관장을 선임할 예정이다.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8명이상 교체땐 국무회의 못 열어

    10일 한승수 총리를 포함한 국무위원 일괄 사의로, 새 내각이 꾸려질 때까지 국정공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우선 정부 최고 의결기구인 국무회의 운영상 사의 수용 폭은 총리를 포함해 최대 8명까지 가능할 것으로 분석된다.8명이 넘어가면 법률상 국무회의 개회가 어렵기 때문이다. 현재 정부조직법상 국무회의 의결 정족수는 대통령과 총리, 그리고 특임장관을 포함한 국무위원 16명 등 총 18명이다. 이중 특임장관은 현재 공석이다. 따라서 의결정족수의 과반이 출석해야 안건을 의결할 수 있는 현행 규정상 최소한 10명이 참석해야 국무회의를 운영할 수 있다. 장관이 공석일 경우 차관이 대신 참석할 수는 있지만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다. 총리의 사표가 수리될 경우 정부조직법에 따라 기획재정부, 교육과학기술부, 외교통상부, 통일부, 법무부 장관 순으로 총리를 대신해 내각을 통할하게 된다. 국무회의는 새 총리가 취임할 때까지 대통령이 매주 주재할 가능성이 높다. 또 장관이 공석인 부처는 차관 대행체제로 운영된다. 또 18대 국회가 아직 개원하지 않은 데다 쇠고기 사태까지 겹쳐 공백이 장기화될 수도 있다. 국회법과 인사청문회법상 새 내각 인선까지는 최장 한 달가량 소요되기 때문이다. 총리의 경우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되면 인사청문회법상 20일 이내에 인사청문 절차를 마친 뒤, 국회의 인준동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또 새로 선임되는 장관도 임명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인사청문회를 마쳐야 한다.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아파트 발코니 확장 입주자 과반 동의로 가능

    앞으로 공동주택 입주자의 과반수 동의를 얻으면 발코니 확장이 가능해진다. 문화재 주변 지역의 건축허가 절차도 간소화된다. 정부는 10일 국무총리실, 국토해양부, 국방부 등과 협의를 거쳐 이같은 내용의 ‘소규모 건축규제 개선안’을 마련, 연내 관련 입법 절차를 완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우선 발코니 확장을 위한 동의기준을 입주자의 3분의2 이상에서, 과반수 동의로 완화하기로 했다. 이는 세입자가 많거나 주민 갈등이 빚어진 공동주택의 경우 3분의2 이상 동의를 얻기 어렵다는 점을 감안한 조치다. 아울러 정부는 현행법상 문화재 주변지역(외곽경계로부터 500m 이내)에서 건축을 하려면 문화재청장의 ‘문화재 형상변경’ 허가를 받도록 한 규정을 기존 건축물의 보수, 상·하수도와 가스관, 소방시설 설치 등 경미한 건축행위에 대해선 시·군·구가 처리토록 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 가로변에 위치한 건축물의 높이를 산정할 때, 필로티(1층에 벽체 없이 기둥으로만 건축된 구조)는 제외하기로 했다. 또 바닥면적 85㎡ 미만 등 소규모 건축물에 대해선 시장·군수·구청장이 지정하는 건축설계사무소 근무 경력자 등 유자격자가 설계도를 작성하거나, 건축신고 업무를 대행토록 하는 제도도 도입할 계획이다.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국무회의 의결 안건] 전세보증금 우선변제 최대 1920만원

    보증금 6000만원 미만의 전셋집이 경매되더라도 세입자는 최고 1920만원까지 우선 변제받을 수 있다. 또 농사를 지을 목적이 아니라도 한계농지에 한해 비농업인의 농지 소유가 허용된다.●정부, 서민생활 불편해소 94개과제 선정 정부는 10일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중앙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국민생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94개 개선 과제를 선정,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서민·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우선 변제 전세보증금을 수도권의 경우 현재 1600만원에서 1760만∼1920만원으로 올리고, 대상도 4000만원 미만 세입자에서 5200만∼6000만원 세입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저소득층 대학생에 대한 정부의 학자금 무이자 지원 대상을 현재 3만명에서 8만 4000명으로 늘리고, 이자를 내야 하는 학자금 평균 대출 금리도 소득에 따라 하향 조정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로 최소 341만가구가 전세보증금 우선 변제 상향조정의 혜택을 받고, 대학생 학자금 무이자 대상 확대로 평균 7.64%인 대학생 학자금 금리도 5.1%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정부는 예상했다. 정부는 아울러 저소득층 중·고교생 학교운영지원비 지원 대상을 현재 4만 4000여명에서 30만여명으로 대폭 늘리고, 취업이 확정된 전문계 고교 졸업생들의 군입대를 연기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군 미필자 등 해외여행 허가 대상자의 출국신고 의무를 폐지하고 환전을 취급할 수 있는 금융기관을 여신 금융기관, 새마을금고, 신협 등 제2금융권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쌀, 배추김치, 육류의 원산지 표시 대상을 구체화하는 내용의 ‘식품위생법 시행령’ 개정안 등도 심의, 의결됐다. ● 쌀·육류 등 원산지 표시 대상 구체화개정안에 따르면 원산지 표시 대상이 되는 쌀은 원형을 유지, 조리한 밥으로 한정해 죽·식혜·떡·면은 제외했다. 쇠고기는 구이·탕·찜·튀김용으로 조리해 판매하거나 육회용 등 날것으로 판매하는 것을 원산지 표시 대상에 포함시켰다. 배추김치는 절임, 양념혼합 등을 거쳐 그대로 반찬으로 제공한 것으로 정했다. 정부는 또 임대사업자가 건물 하자보수 명령을 이행하지 않거나 임차인의 동의없이 건물의 시설을 파손·철거한 경우 임차인이 계약을 해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임대주택법 시행령 개정안도 통과시켰다.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이석연 법제처장 ‘쇠고기 고시 위헌’ 발언 놓고 찬반 논란

    ‘쇠고기 장관 고시’에 헌법적 문제가 있다는 이석연 법제처장의 9일 발언(서울신문 10일자 1면 보도)과 관련, 학계 등에서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 헌법학자인 경희대 정태호 교수는 10일 “근본적 문제는 쇠고기 협상이 국회 동의를 받아야 하는 조약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피하기 위해 양해각서 형식으로 교환한 데서 출발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쇠고기 협상은 검역주권이나 국민건강을 보호해야 하는 국가 의무와 충돌한다.”면서 헌법적으로 문제가 있음을 분명히 했다. 민변 송호창 변호사는 “법제처장의 발언은 정확히 맞는 이야기이고 그러한 취지로 민변이 국민의 뜻을 모아 헌법소원을 했다.”며 “현 시국에 대한 입장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발언 자체는 문제될 것이 없다.”고 밝혔다. 참여정부 시절 대통령비서실 사법개혁 비서관을 지낸 김선수 변호사도 “민변과 이 법제처장이 지적했듯이 이번 장관고시는 위헌성이 짙다.”면서 “헌재 결정 전에 대통령이나 정부가 정치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이며 국민의 뜻을 수용해 재협상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임종훈 홍익대 교수는 “법제처장의 발언에 동감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임 교수는 “우리나라의 경우 헌법 6조1항에 따라 조약은 국내법적으로 효력을 가진다. 별도 이행법을 만들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고시는 쇠고기 협상 등에 대해 알리고자 하는 의미를 지닌다.”면서 “법령이나 대통령령으로 정했어도 협상 내용은 달라질 수 없다.”고 말했다. 헌법재판소와 대법원측은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하지는 않았다. 다만 한 관계자는 “법제처는 법령을 정비하는 부서이지 판단을 하는 부서는 아니기 때문에 법제처장이 아닌 개인적인 입장에서 소견을 피력한 것 같다.”고 말했다. 임창용 홍성규기자 sdragon@seoul.co.kr
  • [단독] “쇠고기 고시 헌법적 문제있다”

    이석연 법제처장은 9일 “‘쇠고기 장관고시’는 헌법적으로 문제가 있으며, 내가 재야에 있었다면 헌법소원을 제기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정국의 난맥과 관련,“청와대는 물론 총리를 포함한 각료 상당수 교체가 필요하다.”면서 “필요하다면 나도 언제든 그만둘 각오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 처장은 이날 서울신문 기자와 단독으로 만난 자리에서 ‘쇠고기 고시’와 촛불집회 대응, 인적 쇄신 등 현 정부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그는 우선 “한·미 쇠고기 합의는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것인 만큼 법령이나, 아니면 최소한 부령을 통해 발효되도록 해야 했다.”면서 “법제적 심사도 거치지 않은 장관고시로 시행하는 것은 헌법적으로 문제가 크다.”고 강조했다. 쇠고기 고시와 관련해 정치권과 학계에서 위헌 문제를 들고 나온 적은 있지만, 현 정부의 고위 관계자이자 법제 수장이 직접 위헌가능성을 지적한 것이어서 파장이 예상된다. 이 처장은 또 “이명박 대통령은 취임 100일을 계기로 제로베이스에서 새 출발해야 한다.”면서 “최근 이같은 뜻을 대통령께 전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새 출발이라 함은 전면적 인적 쇄신을 포함하는 것”이라며 “다만 대통령이 그렇게 받아들였는지는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이 처장은 “청와대는 수석비서관의 절반 이상과 비서관의 상당수, 내각은 총리를 포함한 상당수 각료 교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처장은 또 “촛불집회에서의 요구를 국민의 뜻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촛불시위 대응과 관련해 “한 달 전 촛불시위가 발생하자 국무회의에선 장관들이 기껏 유언비어와 언론 성토나 했다.”면서 “그 때 촛불집회의 본질을 제대로 파악하고 초기대응에 나섰다면 사태가 이렇게까지 악화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 처장은 “(총리를 교체한다면) 박근혜 카드가 정국 안정에 가장 효과가 있을 것”이라면서 “몇몇 장관 추천권을 주고, 총리의 내각 통할권을 확실히 보장해 주고라도 현 정국 돌파를 위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컴퓨터 연산단위 ‘페타플롭’ 돌파

    미군의 한 슈퍼컴퓨터가 초당 1026조(兆)회 이상의 연산을 수행해 컴퓨터 연산 분야에서 신기원을 이룩했다고 뉴욕타임스(NYT)인터넷판이 9일 보도했다. 이는 IBM이 개발한 세계 최고 속도의 슈퍼컴퓨터 ‘블루진/L(BlueGene/L)’에 비해 두배 이상 성능이 향상된 수준이다.60억 인구가 수동식 계산기로 하루 24시간 내내 계산한다고 가정할 경우 46년이 걸리는 작업을 하루 만에 끝낼 수 있는 속도다. IBM과 국립핵연구소인 로스 알라모스 국립연구소(LANL)연구진이 1억 3300만달러를 들여 공동 개발한 이 슈퍼컴퓨터는 뉴멕시코주를 상징하는 새의 이름을 따 ‘로드러너(Roadrunner)’로 명명됐다. 미국은 비축 핵무기들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이 컴퓨터를 활용할 예정이다. 또 기후변화같은 문제를 연구하는 데도 사용될 전망이다. 이번 성과는 미국과 일본 등 기술선도국들 사이에 기념비적인 것으로 알려진 페타플롭(Petaflopㆍ1페타플롭은 1초에 1000조 회의 연산)급에 예상보다 일찍 도달했다는 의미가 있다. 현행 슈퍼컴퓨터의 연산속도를 재는 단위는 테라플롭(Teraflop·1초에 1조 회 연산)급으로 11년 만에 1000배가 빨라졌다. 이에 따라 앞으로 페타플롭 급보다 1000배 높은 엑사플롭(Exaflop)급에 도전하게 된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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