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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료 속 ‘마약’ 등 유해물질 포착…‘스마트 가젯’ 화제

    음료 속 ‘마약’ 등 유해물질 포착…‘스마트 가젯’ 화제

    불과 몇 초 만에 음료수 속 화학 이물질을 찾아내는 첨단 스마트 가젯이 등장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IT전문매체 포켓린트(pocket-lint.com)는 음료 속 성분을 순식간에 분석해 안전한 음용이 가능하도록 도와주는 스마트 가젯 ‘Pd.id’를 21일(현지시각) 소개했다. 당신만의 음용 신분증명서(Your Personal Drink ID)라는 의미의 Pd.id는 사전에 내장된 다양한 화학성분 데이터베이스를 토대로 현재 음료 속에 포함된 성분 중 이물질이 있는지 없는지 몇 초 만에 확인해내는 놀라운 성능을 지니고 있다.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장치의 전원스위치를 올린 뒤, 눈앞에 있는 음료(술, 물, 탄산수 등)에 약간만 기기를 담가준다. 몇 초만 지나면 LED 불빛이 켜지는데 만일 빨간색이면 해당 음료 속에는 인체에 해로운 이물질이 들어있다는 뜻이다. 제품과 동명인 캐나다 온타리오 기반 개발업체의 설명에 따르면, 북미 대륙 젊은 여성의 4분의 1은 평생 1차례 이상 성관련 범죄를 겪는다. 그중 25%는 낯선 사람이 건네준 음료 속 마약성분에 의한 성폭행 사건을 당했다. 따라서 여성들이 Pd.id를 항시 휴대하며 각종 음료를 사전에 검사한다면 이런 성범죄에 희생될 확률이 극히 적어질 수 있다. 개발업체는 Pd.id의 화학성분 분석 시스템 기술이 기존 경찰이 사용하는 시스템에 기반하며 미 마약단속국(Drug Enforcement Agency)과 같은 전문 약물수사기관의 철저한 검증을 통과했다고 설명한다. Pd.id와 경찰 기기의 차이는 보다 사용자 친화적이고 경제적인 효율성을 추구한 설계가 들어가 있다는 점에 있다. 또한 프로그램 업로드를 통해 지속적으로 다른 약물에 대한 화학성분 데이터를 추가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지갑정도 크기에 소형 배터리로 가볍게 구동되는 Pd.id는 특히 성범죄에 노출되기 쉬운 여성들의 안전을 보호해줄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으로 Pd.id는 예측하고 있다. 현재 소셜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인 인디고고(Indiegogo)를 통해 개발자금을 유치 중인 Pd.id의 정식 시장 출시는 내년 4월경으로 예정돼 있다. 동영상·사진=Indiegogo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무인공격기 공포시대…佛, 드론 파괴용 ‘첨단 속사포’ 개발

    무인공격기 공포시대…佛, 드론 파괴용 ‘첨단 속사포’ 개발

    조종인력 없이 무선전파 지시를 통해 정찰·감시·파괴가 가능한 군사용 무인항공기(UAV, unmanned aerial vehicle) 즉, 드론(Drone)이 등장하면서 저비용·고효율 전쟁시대가 개막됐다. 드론 몇 대 만으로 웬만한 전시 작전수행이 충분해진만큼, 미군은 항공모함에 값비싼 여러 장비보다 무인항공기 운용시스템을 구축해 이를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특히 최근 미군이 무인기 공격으로 파키스탄 반군 무장세력 20명을 사살한 사실은 이 드론의 살상력이 얼마나 높은지 알려주고 있다. 반면, 이런 드론의 무섭도록 놀라운 성능을 우려하는 시각도 많다. 소리 없이 최소한의 장비로 인명살상과 감시가 가능한 만큼 민간인들이 드론에 의한 사생활 침해 혹은 물리적 피해를 당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프랑스 첨단방산전자시스템제작업체 탈레스가 개발한 드론 파괴용 무기 래피드 파이어(RAPIDFire)를 21일(현지시각) 소개했다. 트럭탑재형 이동무기인 래피드 파이어는 이름처럼 최대 1분간 200발 발사가 가능한 첨단 속사포로 몇 가지 주목할 만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첫 번째로, 최대 사거리가 지상 4,000m, 평지 2,500m에 달해 전방에 접근하는 각종 형태의 드론은 물론 적군의 공격형 장갑차량을 방어할 수 있다. 이 속사포는 1,500m 떨어져있는 장갑차량 내부 14㎝까지 관통할 수 있는 무시무시한 성능을 가지고 있다. 두 번째는, 빠른 반응 시간이다. 래피드 파이어는 드론을 감지하고 공격태세를 취한 뒤 속사포를 발사하기까지 단 4.5초만 소요한다. 세 번째는, 전자동 시스템이다. 래피드 파이어의 광센서와 감시 레이더는 전자동으로 구축되어있어 별다른 조작이 필요 없다. 조종인력은 그저 무기할당과 발사순서만 조절해주면 되고 나머지는 래피드 파이어가 알아서 한다. 또한 어느 순간이든 활용할 수 있는 적외선 레이저 거리 측정기가 장착되어 있어 밤낮 구분 없는 작전 수행이 가능하도록 한다. 네 번째는, 첨단 방어시스템이다. 최근 군사 장비의 성능을 망가뜨리는 신호왜곡(signal-jamming) 시스템이 큰 위협이 되고 있는데 래피드 파이어는 자체적으로 이를 막아내는 방어면역 시스템을 갖추고 있기에 큰 문제가 없다. 마지막으로, 아군 식별 시스템이다. 첨단장비들이 우수한 성능에도 불구하고 오인사격으로 인해 아군 측에도 피해를 주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래피드 파이어는 시각인식시스템이 내장돼있어 적-아군을 사전에 인지해 무고한 인력이 희생되는 일이 최소화 되도록 하고 있다. 동영상·사진=thalesgroup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무인 폭격기 ‘프레데터’ 첨단 조종석 공개

    무인 폭격기 ‘프레데터’ 첨단 조종석 공개

    마치 첨단 시설의 즐거운 ‘게임룸’ 같지만 사실 이곳은 ‘사람잡는’ 곳이다. 최근 미국의 민간군수기업 제너럴 아토믹스(General Atomics)가 무인기 드론(Drone)의 새 조종석을 공개해 관심을 끌고있다. 제너럴 아토믹스의 대표적인 무인 폭격기 ‘MQ-1 프레데터’(MQ-1 Predators)와 ‘MQ-9 리퍼’(MQ-9 Reapers)의 새 조종석인 이곳은 첨단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들에게는 그야말로 꿈의 장소라 불릴 만 하다. 회사 측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이 조종석에는 24인치 크기의 모니터 6대가 설치돼 폭격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조종사(drone operator)에게 3D 그래픽 등 다양한 수단으로 실시간 제공한다. 한마디로 조종사가 편안히 ‘안방’에 앉아 조이스틱같은 기기로 손쉽게 ‘타깃’을 제거하는 장소인 셈이다. 이같은 이유 때문에 드론의 조종사들은 임무 수행을 마치 게임처럼 비현실적으로 느끼거나 그와 반대로 사람을 죽인다는 극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미 NBC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밝힌 한 무인기 조종사의 고백은 세간에 큰 충격을 던졌다. 과거 미 공군에서 무인기 조종사로 근무한 브랜든 브라이언트(27)는 수년간 1000여명의 사람을 죽였다고 밝힌 바 있다. 브라이언트는 “내 업무는 컴퓨터와 스크린을 보며 드론을 조종해 작전을 수행하는 일이었다” 면서 “근무기간 중 총 1,626개의 ‘타깃’(사람)을 제거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근무 내내 탈레반이 아니라 죄없는 사람들을 죽였을지 모른다는 죄책감에 시달렸다” 면서 “결국 수년 간 근무하고 남은 것은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와 반(反)사회적 인격 장애자라는 진단서 뿐이었다”고 털어놨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미 공군 내에서만 브라이언트와 같은 드론 조종사가 약 1300명 정도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사람잡는’ 무인폭격기 프레데터 ‘새 조종석’ 공개

    ‘사람잡는’ 무인폭격기 프레데터 ‘새 조종석’ 공개

    마치 첨단 시설의 즐거운 ‘게임룸’ 같지만 사실 이곳은 ‘사람잡는’ 곳이다. 최근 미국의 민간군수기업 제너럴 아토믹스(General Atomics)가 무인기 드론(Drone)의 새 조종석을 공개해 관심을 끌고있다. 제너럴 아토믹스의 대표적인 무인 폭격기 ‘MQ-1 프레데터’(MQ-1 Predators)와 ‘MQ-9 리퍼’(MQ-9 Reapers)의 새 조종석인 이곳은 첨단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들에게는 그야말로 꿈의 장소라 불릴 만 하다. 회사 측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이 조종석에는 24인치 크기의 모니터 6대가 설치돼 폭격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조종사(drone operator)에게 3D 그래픽 등 다양한 수단으로 실시간 제공한다. 한마디로 조종사가 편안히 ‘안방’에 앉아 조이스틱같은 기기로 손쉽게 ‘타깃’을 제거하는 장소인 셈이다. 이같은 이유 때문에 드론의 조종사들은 임무 수행을 마치 게임처럼 비현실적으로 느끼거나 그와 반대로 사람을 죽인다는 극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미 NBC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밝힌 한 무인기 조종사의 고백은 세간에 큰 충격을 던졌다. 과거 미 공군에서 무인기 조종사로 근무한 브랜든 브라이언트(27)는 수년간 1000여명의 사람을 죽였다고 밝힌 바 있다. 브라이언트는 “내 업무는 컴퓨터와 스크린을 보며 드론을 조종해 작전을 수행하는 일이었다” 면서 “근무기간 중 총 1,626개의 ‘타깃’(사람)을 제거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근무 내내 탈레반이 아니라 죄없는 사람들을 죽였을지 모른다는 죄책감에 시달렸다” 면서 “결국 수년 간 근무하고 남은 것은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와 반(反)사회적 인격 장애자라는 진단서 뿐이었다”고 털어놨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미 공군 내에서만 브라이언트와 같은 드론 조종사가 약 1300명 정도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군 전문가분석] 말레이機 격추 진실과 과거 여객기 잔혹사

    [군 전문가분석] 말레이機 격추 진실과 과거 여객기 잔혹사

    7월 17일, 세월호 실종자 수색 지원을 위해 비행에 나섰던 소방헬기 추락이라는 비보(悲報)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지구 반대편 우크라이나에서 또 하나의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로 향하던 말레이시아 항공 MH17편 여객기가 우크라이나 상공에서 격추된 것이다. 사건이 발생한 곳은 우크라이나 내부에서도 친러시아 분리독립세력이 장악한 동부 도네츠크(Donet나) 지역으로 우크라이나 정부와 미국, NATO는 이번 사건을 일으킨 범인으로 친러시아 반군을 지목했다. -누가, 왜 여객기를 쐈나? 사건 발생 직후 우크라이나 내무부의 안톤 게라슈첸코(Anton Gerashchenko) 내무장관 보좌관은 성명을 통해 여객기를 격추한 것은 친러시아 반군의 9K37(NATO 코드 SA-11 Gadfly) 미사일이라고 전하면서 반인륜적인 범죄를 저지른 반군을 맹렬히 비난했다. 그러나 반군이 선포한 ‘도네츠크 인민공화국’의 안드레이 푸르긴(Andrei Purgin) 제1부총리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들은 여객기 비행 고도에 도달할만한 대공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지 못하며, 이번 여객기 격추의 범인은 우크라이나군 전투기라고 주장하면서 사건은 진실게임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밝혀진 정황 증거들로 파악해 볼 때 이번 여객기 격추 사건의 범인은 반군이 유력해 보인다. 우선 여객기가 격추된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00km 이내에는 여객기 격추에 사용된 것으로 의심되는 SA-11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는 부대가 3개가 있었다. 도네츠크 인근에 배치된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사고 지점인 토레즈 마을에 배치된 반군의 방공부대, 그리고 국경 넘어 러시아 지역에 배치된 러시아 육군 제15차량화보병여단 방공대대가 그들이다. 푸르긴 총리의 주장과 달리 동부 친러시아 반군은 말레이시아 여객기 격추에 사용된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6월 29일, 자신들의 공식 트위터 계정에 우크라이나 정부군으로부터 노획한 SA-11 지대공 미사일 사진을 공개한 바 있었고, AP 통신 기자들이 여객기 추락 하루 전에 도네츠크 동부 토레즈(Torez) 마을 인근에서 SA-11 발사차량을 발견해 촬영한 사실이 있기 때문이다. 토레즈 마을 일대에 배치된 반군 방공부대는 말레이시아 여객기가 격추된 바로 전날에도 우크라이나 정부군의 AN-26 수송기를 격추시킨 바 있었다. 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에 따르면 NATO는 말레이시아 여객기가 추락하기 직전에 이 여객기의 후미에 2대의 우크라이나 공군 수호이 전투기가 비행한 항적을 확인했다고 하는데, 이것이 사실일 경우 상황은 다음과 같이 정리될 수 있다. 사고 여객기는 암스테르담을 출발하여 쿠알라룸프르로 향하는 항로로 우크라이나의 동부 도네츠크 상공을 통과하는 항로를 잡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지역은 우크라이나 정부가 교전지역으로 선포해 항로를 폐쇄한 곳이기 때문에 진입해서는 안 되며, 우크라이나 정부는 IATA(International Air Transport Association) 규정에 따라 이 항공기에게 다른 항로를 부여하고 안전한 영공 통과를 보장해야 할 의무가 있지만, 이를 적절히 수행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사고 여객기는 이러한 사실을 까맣게 모르고 도네츠크 방향으로 비행을 계속했을 것이고, 우크라이나 관제당국은 여객기의 방향을 틀기 위해 공군에 연락해 전투기를 긴급 출격시켜 이 여객기를 다른 항로로 유도하려 시도했을 것이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도네츠크 상공으로의 항공기 진입, 그것도 전투기가 따라 붙는 이 대형 항공기를 도네츠크 지역의 반군이 적기로 인식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하루 전에도 정부군의 여객기를 격추시킨 바가 있었기 때문에 반군은 항공기 등장 직후 요격을 시도했고, 레이더 경보장치가 없는 여객기는 자신이 미사일에 조준되고 있다는 사실도 모른 채 비행하다가 격추될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물론 정확한 추락 원인과 범인은 지대공 미사일의 발사 원점과 사건 발생 시각 MH17편과 주변 공역에서의 항적을 모두 추적해 봐야 알 수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반군이 MH17편을 우크라이나 정부군 항공기로 오인해 격추시켰을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볼 수밖에 없다. -여객기 오인 격추의 아픈 기억들 사실 이러한 여객기 격추 참사는 남의 일이 아니다. 우리나라 역시 지난 1983년 9월 대한항공 KAL 007편 여객기가 소련 전투기에게 격추당하는 사건을 겪은 바 있었기 때문이다. 당시 대한항공기는 관제사와 조종사의 실수로 인해 정상 항로를 벗어나 소련 영공에 접근했고, 알래스카 쪽에서 날아온 이 항공기를 미 공군기로 간주한 소련공군은 MIG-23 전투기와 Su-15 전투기를 출격시켜 요격에 나섰다. 가장 먼저 KAL 007편 인근에 도착한 MIG-23 전투기는 영공 침범에 대한 경고 사격을 가했으나, 예광탄 없이 철갑탄만 발사해 KAL 007편 조종사들은 소련 전투기의 경고를 인지하지 못했고, 결국 뒤이어 도착한 Su-15 전투기가 공격명령을 받아 미사일을 발사, KAL 007편을 격추시키고 말았다. 이 사건으로 탑승객 269명 전원이 사망하는 끔찍한 참극이 벌어졌다. 분개할 일은 이후 소련의 태도였다. 소련은 민항기 격추 이후에도 자신들은 KAL 007편이 미국 정찰기였다고 주장했으며, 심지어 KAL 007편이 민항기라고 보고했던 Su-15 파일럿의 보고를 묵살하고 격추 명령을 내렸던 당시 지휘관 아나톨리 미하일로비치 코르누코프(Anatoly Mikhailovich Kornukov)는 진급에 진급을 거듭, 대장 계급까지 오른 뒤 최근 천수를 누리다가 사망했다. 미국 역시 비슷한 사고를 저지른 바 있었다. 이란-이라크 전쟁이 유조선 전쟁으로 격화되어 국제 유가를 뒤흔들던 1988년, 사태 안정화를 위해 호르무즈 해협에 출동했던 미 해군 이지스 순양함 빈센스(USS Vincennes)가 이란 여객기를 격추시킨 사건이 그것이다. 이란 메흐라바드 공항에서 이륙해 반다르 압바스 공항을 경유,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 공항으로 가던 이란항공 655편은 반다르 압바스 공항에서 예정 시간보다 다소 늦게 이륙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고 있었다. 공교롭게도 이 여객기의 항로 한 가운데에는 빈센스함이 있었고, 빈센스함의 이지스 레이더와 미션 컴퓨터는 이 여객기를 F-14A 전투기라고 식별해 요란히 경보를 울려댔다. 이란의 기습이라고 판단한 빈센스함은 스탠더드 미사일을 발사했고, 잠시 뒤 이 여객기는 공중에서 산산 조각나 호르무즈 해협에 떨어졌다. 290명의 탑승자는 전원 사망했다. 미국 정부는 6,180만 달러를 유족들에게 보상했지만 끝내 사과하지 않았고, 빈센스함의 승조원들은 모두 무죄판결을 받았다. 심지어 함장 윌리엄 C. 로저스 3세(William C. Rogers III) 대령은 공로훈장을 받기까지 했다. 이러한 결말이 억울했던 것일까? 9개월 뒤 로저스 대령의 부인을 향한 폭탄 테러 시도가 있었지만 그녀는 간발의 차로 살아남았다. 이번 말레이시아 여객기 사건은 수많은 유족들을 만들었고, 누군가는 복수를 갈망하고 있을 것이다. 피가 피를 부르는 끝없는 악순환은 언제쯤 끝날 수 있을까? 사진= 위에서부터 ▲ 우크라이나 육군의 SA-11 지대공 미사일 ▲ 1983년 대한항공 여객기를 격추시켰던 소련공군 Su-15 전투기 ▲ 1988년 이란 여객기를 격추시켰던 미 해군 순양함 빈센스 이일우 군사 통신원(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
  • [다시 뛰는 한국경제] 삼성전자, 글로벌 B2B·스마트홈 공략… 미래성장동력 찾는다

    [다시 뛰는 한국경제] 삼성전자, 글로벌 B2B·스마트홈 공략… 미래성장동력 찾는다

    “다시 한번 바꿔야 합니다. 불황기일수록 기회는 많아 남보다 높은 곳에서 더 멀리 보고 새로운 기술,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냅시다.”(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올 1월 신년사 일부분) 국내 1위 삼성전자는 ▲B2B(기업이나 정부 대상)시장 공략 ▲스마트홈 ▲의료기기 ▲인수합병(M&A)▲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지속적인 연구개발에 투자 등 크게 6개 분야에서 미래성장동력을 찾고 있다. 먼저, B2B. 삼성전자는 2011년 12월 B2B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기 위해 B2B 사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B2B지원센터’를 신설했다. 특히 올해는 유럽의 17개 판매 법인에 B2B 전담 판매조직을 구축했으며, 인력을 1.5배 이상 늘리는 등 현지 기업 고객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포천지에서 매년 발표하는 글로벌 500대 기업의 30% 이상이 유럽에 있다. 유럽시장은 기업 고객 공략을 위한 중요한 전략 지역”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말 프랑스 고속열차에 갤럭시 노트2를 공급한 일이나, 지난해 9월엔 독일 ‘파더보른’ 대학교에 태블릿 기반 스마트 러닝 솔루션과 디지털 도서관을 구축한 일 등이 그간 성과로 꼽힌다. 매년 22% 이상 급성장하고 있는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시장을 노린 스마트홈도 미래성장동력 중 하나다. 올 4월 한국, 미국, 영국 등 11개국에서 집안 가전제품과 정보기술(IT) 기기를 하나로 묶어주는 플랫폼인 ‘삼성 스마트홈’을 공식 출시했다. 또 통신·가전·건설·에너지·보안 등 각 산업분야 기업들이 활발히 동참할 수 있는 개방형 생태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향후엔 스마트 출입통제, 에너지, 건강, 친환경 등 다양한 분야로 서비스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의료기기 분야에서 삼성전자는 앞으로 10년 안에 선두주자가 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2010년 체외진단기를 출시했고, 2012년에는 프리미엄 디지털 엑스레이 ‘XGEO’ 시리즈를 본격 출시하고 의료기기 사업 분야 제품 라인업 구축을 가속화했다. 또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대응하고자 공격적인 M&A를 실시하고 있다. 2011년부터 10억 달러를 들여 14개의 기업을 인수했다. 신규 사업의 경우 메디슨, 뉴로로지카와 같은 의료기기 분야가 많으며 기존 주력 사업 중 세트 사업은 소프트웨어, 서비스와 콘텐츠 분야 중심이고 부품사업은 차세대 기술 보유업체 중심으로 진행됐다.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도 핵심과제 중 하나다. 2011년 12월 ‘소프트 드리븐 컴패니’(Soft Driven Company)로의 패러다임 변화를 선언하고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세계 최고 수준인 하드웨어 제품력에 필적하는 수준으로 높이려고 ‘소프트웨어센터’를 신설했다. 특히 지난해 9월 소프트웨어 인력 저변 확대와 우수 인력 양성을 위해 ‘삼성 소프텍’ 조직을 신설했다. 사내 소프트웨어 개발자 육성을 위해 체계적인 역량 교육 프로그램 제공하고 개발자들이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한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광주 헬기추락 사고영상 보니 수직 추락…헬기 블랙박스 손상 여부가 원인 규명 관건

    광주 헬기추락 사고영상 보니 수직 추락…헬기 블랙박스 손상 여부가 원인 규명 관건

    ‘광주 헬기추락 사고영상’ ‘광주 헬기추락 블랙박스 영상’ 광주 헬기추락 사고영상이 공개됐다. 광주 도심에서 추락한 헬기의 모습이 찍힌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이다. YTN은 17일 오전 10시 53분쯤 광주 광산구 장덕동 부영아파트 옆 인도에 강원 소방본부 소속 헬기가 추락하는 사고 순간이 찍힌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광주 헬기추락 블랙박스 사고영상을 보면 저공비행을 하던 헬기가 80도 각도로 빠르게 도로로 추락한다. 곧이어 거대한 화염이 순식간에 퍼지는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인근 교차로 폐쇄회로카메라(CCTV)에는 사고 지점에서 30m 정도 떨어진 성덕중학교 인근 도로에서 갑자기 불길이 크게 치솟는 장면과 횡단보도에 서 있던 택시에서는 놀란 두 명의 승객이 뛰어 나오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이 일대는 신흥 택지지구인 수완지구로 학교, 상가, 원룸 등이 밀집한 곳으로 다행히 헬기는 건물 밀집지역을 피한 인적이 가장 드문 아파트 단지 옆 인도에 추락했다. 사고 헬기는 강원119본부 소속으로 세월호 참사 사고 현장에서 수습 임무를 마치고 복귀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기장 정성철(52) 소방경, 부기장 박인돈(50) 소방위, 항공정비사 안병국(38) 소방장, 항공구조구급담당 신영룡(42) 소방교, 항공구조사 이은교(31) 소방사 등 5명이 순직했다. 또 사고 당시 인근 버스 정류장에 있던 고등학교 3학년 A(18)양이 헬기 파편에 다리를 맞아 2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한편 헬기에 달린 블랙박스의 손상 여부가 사고 원인 규명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이날 강원도소방본부를 통해 사고 헬기에 블랙박스가 장착된 것을 확인했다. 동체 꼬리 쪽에 있는 블랙박스는 조종실음성녹음장치(CVR)와 비행자료 분석장치(FDR)가 한 상자에 들어있는 일체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말레이機 피격] 1983년 KAL007편 포함 ‘여객기 오인 격추 잔혹사’

    [말레이機 피격] 1983년 KAL007편 포함 ‘여객기 오인 격추 잔혹사’

    7월 17일, 세월호 실종자 수색 지원을 위해 비행에 나섰던 소방헬기 추락이라는 비보(悲報)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지구 반대편 우크라이나에서 또 하나의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로 향하던 말레이시아 항공 MH17편 여객기가 우크라이나 상공에서 격추된 것이다. 사건이 발생한 곳은 우크라이나 내부에서도 친러시아 분리독립세력이 장악한 동부 도네츠크(Donet나) 지역으로 우크라이나 정부와 미국, NATO는 이번 사건을 일으킨 범인으로 친러시아 반군을 지목했다. -누가, 왜 여객기를 쐈나? 사건 발생 직후 우크라이나 내무부의 안톤 게라슈첸코(Anton Gerashchenko) 내무장관 보좌관은 성명을 통해 여객기를 격추한 것은 친러시아 반군의 9K37(NATO 코드 SA-11 Gadfly) 미사일이라고 전하면서 반인륜적인 범죄를 저지른 반군을 맹렬히 비난했다. 그러나 반군이 선포한 ‘도네츠크 인민공화국’의 안드레이 푸르긴(Andrei Purgin) 총리는 제1부총리는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들은 여객기 비행 고도에 도달할만한 대공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지 못하며, 이번 여객기 격추의 범인은 우크라이나군 전투기라고 주장하면서 사건은 진실게임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밝혀진 정황 증거들로 파악해 볼 때 이번 여객기 격추 사건의 범인은 반군이 유력해 보인다. 우선 여객기가 격추된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00km 이내에는 여객기 격추에 사용된 것으로 의심되는 SA-11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는 부대가 3개가 있었다. 도네츠크 인근에 배치된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사고 지점인 토레즈 마을에 배치된 반군의 방공부대, 그리고 국경 넘어 러시아 지역에 배치된 러시아 육군 제15차량화보병여단 방공대대가 그들이다. 푸르긴 총리의 주장과 달리 동부 친러시아 반군은 말레이시아 여객기 격추에 사용된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6월 29일, 자신들의 공식 트위터 계정에 우크라이나 정부군으로부터 노획한 SA-11 지대공 미사일 사진을 공개한 바 있었고, AP 통신 기자들이 여객기 추락 하루 전에 도네츠크 동부 토레즈(Torez) 마을 인근에서 SA-11 발사차량을 발견해 촬영한 사실이 있기 때문이다. 토레즈 마을 일대에 배치된 반군 방공부대는 말레이시아 여객기가 격추된 바로 전날에도 우크라이나 정부군의 AN-26 수송기를 격추시킨 바 있었다. 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에 따르면 NATO는 말레이시아 여객기가 추락하기 직전에 이 여객기의 후미에 2대의 우크라이나 공군 수호이 전투기가 비행한 항적을 확인했다고 하는데, 이것이 사실일 경우 상황은 다음과 같이 정리될 수 있다. 사고 여객기는 암스테르담을 출발하여 쿠알라룸프르로 향하는 항로로 우크라이나의 동부 도네츠크 상공을 통과하는 항로를 잡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지역은 우크라이나 정부가 교전지역으로 선포해 항로를 폐쇄한 곳이기 때문에 진입해서는 안 되며, 우크라이나 정부는 IATA(International Air Transport Association) 규정에 따라 이 항공기에게 다른 항로를 부여하고 안전한 영공 통과를 보장해야 할 의무가 있지만, 이를 적절히 수행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사고 여객기는 이러한 사실을 까맣게 모르고 도네츠크 방향으로 비행을 계속했을 것이고, 우크라이나 관제당국은 여객기의 방향을 틀기 위해 공군에 연락해 전투기를 긴급 출격시켜 이 여객기를 다른 항로로 유도하려 시도했을 것이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도네츠크 상공으로의 항공기 진입, 그것도 전투기가 따라 붙는 이 대형 항공기를 도네츠크 지역의 반군이 적기로 인식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하루 전에도 정부군의 여객기를 격추시킨 바가 있었기 때문에 반군은 항공기 등장 직후 요격을 시도했고, 레이더 경보장치가 없는 여객기는 자신이 미사일에 조준되고 있다는 사실도 모른 채 비행하다가 격추될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물론 정확한 추락 원인과 범인은 지대공 미사일의 발사 원점과 사건 발생 시각 MH17편과 주변 공역에서의 항적을 모두 추적해 봐야 알 수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반군이 MH17편을 우크라이나 정부군 항공기로 오인해 격추시켰을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볼 수밖에 없다. -여객기 오인 격추의 아픈 기억들 사실 이러한 여객기 격추 참사는 남의 일이 아니다. 우리나라 역시 지난 1983년 9월 대한항공 KAL 007편 여객기가 소련 전투기에게 격추당하는 사건을 겪은 바 있었기 때문이다. 당시 대한항공기는 관제사와 조종사의 실수로 인해 정상 항로를 벗어나 소련 영공에 접근했고, 알래스카 쪽에서 날아온 이 항공기를 미 공군기로 간주한 소련공군은 MIG-23 전투기와 Su-15 전투기를 출격시켜 요격에 나섰다. 가장 먼저 KAL 007편 인근에 도착한 MIG-23 전투기는 영공 침범에 대한 경고 사격을 가했으나, 예광탄 없이 철갑탄만 발사해 KAL 007편 조종사들은 소련 전투기의 경고를 인지하지 못했고, 결국 뒤이어 도착한 Su-15 전투기가 공격명령을 받아 미사일을 발사, KAL 007편을 격추시키고 말았다. 이 사건으로 탑승객 269명 전원이 사망하는 끔찍한 참극이 벌어졌다. 분개할 일은 이후 소련의 태도였다. 소련은 민항기 격추 이후에도 자신들은 KAL 007편이 미국 정찰기였다고 주장했으며, 심지어 KAL 007편이 민항기라고 보고했던 Su-15 파일럿의 보고를 묵살하고 격추 명령을 내렸던 당시 지휘관 아나톨리 미하일로비치 코르누코프(Anatoly Mikhailovich Kornukov)는 진급에 진급을 거듭, 대장 계급까지 오른 뒤 최근 천수를 누리다가 사망했다. 미국 역시 비슷한 사고를 저지른 바 있었다. 이란-이라크 전쟁이 유조선 전쟁으로 격화되어 국제 유가를 뒤흔들던 1988년, 사태 안정화를 위해 호르무즈 해협에 출동했던 미 해군 이지스 순양함 빈센스(USS Vincennes)가 이란 여객기를 격추시킨 사건이 그것이다. 이란 메흐라바드 공항에서 이륙해 반다르 압바스 공항을 경유,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 공항으로 가던 이란항공 655편은 반다르 압바스 공항에서 예정 시간보다 다소 늦게 이륙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고 있었다. 공교롭게도 이 여객기의 항로 한 가운데에는 빈센스함이 있었고, 빈센스함의 이지스 레이더와 미션 컴퓨터는 이 여객기를 F-14A 전투기라고 식별해 요란히 경보를 울려댔다. 이란의 기습이라고 판단한 빈센스함은 스탠더드 미사일을 발사했고, 잠시 뒤 이 여객기는 공중에서 산산 조각나 호르무즈 해협에 떨어졌다. 290명의 탑승자는 전원 사망했다. 미국 정부는 6,180만 달러를 유족들에게 보상했지만 끝내 사과하지 않았고, 빈센스함의 승조원들은 모두 무죄판결을 받았다. 심지어 함장 윌리엄 C. 로저스 3세(William C. Rogers III) 대령은 공로훈장을 받기까지 했다. 이러한 결말이 억울했던 것일까? 9개월 뒤 로저스 대령의 부인을 향한 폭탄 테러 시도가 있었지만 그녀는 간발의 차로 살아남았다. 이번 말레이시아 여객기 사건은 수많은 유족들을 만들었고, 누군가는 복수를 갈망하고 있을 것이다. 피가 피를 부르는 끝없는 악순환은 언제쯤 끝날 수 있을까? 사진= 위에서부터 ▲ 우크라이나 육군의 SA-11 지대공 미사일 ▲ 1983년 대한항공 여객기를 격추시켰던 소련공군 Su-15 전투기 ▲ 1988년 이란 여객기를 격추시켰던 미 해군 순양함 빈센스 이일우 군사 통신원(자주국방네트워크 사무국장)
  • 라디, 정규 3집 ‘사운즈’ 프리 리스닝 영상 공개 ‘자신감 가득’

    라디, 정규 3집 ‘사운즈’ 프리 리스닝 영상 공개 ‘자신감 가득’

    실력파 뮤지션 라디(Ra.D)가 6년 만에 발표하는 세 번째 정규앨범 ‘사운즈(Soundz)’의 프리-리스닝(Pre-listening) 영상을 공개하며 새 앨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라디(Ra.D)는 지난 17일 오후 소속사 로엔트리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운즈(Soundz)’ 프리 리스닝 영상을 공개하고 컴백에 박차를 가했다. 지난 1일 발표해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선공개곡 ‘플라이 어웨이(Fly Away)’, 타이틀곡 ‘그렇게’를 포함, ‘봐줘’, ‘포 미(For Me)’, ‘하와이(Hawaii)’, ‘굿 걸(Good Girl)’, ‘자장가’, ‘아직도’, ‘드라이브 어웨이(Drive Away)’, ‘1998’, ‘쇼티(Shawty)’ 등 총 12곡의 트랙을 빠짐없이 담으며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약 4분 가량으로 구성된 미리듣기 영상에는 따끈따끈한 라디의 최근 모습이 담기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라디는 보랏빛이 감도는 헤어와 검은색 뿔테 안경을 소화하며 댄디한 매력을 발산했다. 이 밖에 보는 것만으로도 청량감을 선사하는 다양한 이미지컷들이 수록돼 보는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했다. ‘사운즈(Soundz)’는 무려 6년만에 선보이는 새 정규 앨범으로, 아티스트이자 프로듀서로 살아온 라디(Ra.D)가 추구해 온 ‘사운드’가 메인 테마가 될 예정이다. 각 트랙마다 특색 있는 현장음들을 넣어 절묘하게 음악에 용해시키는 등 그가 가지고 있는 소리에 대한 아이디어와 애정이 듬뿍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라디(Ra.D)는 지난 2002년부터 오는 24일 발표하는 ‘사운즈(Soundz)’까지 모든 앨범을 직접 프로듀싱해 온 실력파 뮤지션이자,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나르샤가 불러 선풍적 인기를 모았던 ‘아임 인 러브(I’m In Love)’의 원곡자이며, 다이나믹듀오의 ‘아버지’, 아이유의 ‘티쳐(Teacher)’, 이승기의 ‘연애시대’ 등의 작곡가로 유명하다. 이밖에 ‘엄마’, ‘고마워 고마워’, ‘누군가 필요해’ 등 발표곡마다 차트 상위권에 진입하는 등 강력한 음원파워를 자랑하며 음악 팬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8년 감옥행 부른 보복운전 순간 영상 보니

    8년 감옥행 부른 보복운전 순간 영상 보니

    러시아의 도로에서 믿기 힘든 보복운전 영상이 공개돼 누리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고 미국 매체 더블레이즈가 1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공개된 영상 속 장면은 고의로 사람을 치고 달아난 뺑소니 사건으로 경악을 금치 못할 행동이 고스란히 녹화됐다고 전했다. 영상을 보면 추월을 시도하려는 BMW 운전자에게 화가 난 노인이 신호등에 걸리자 차에서 내려 무언가를 말한다. 이후 노인이 자신의 차로 되돌아가는 그 순간, BMW 운전자는 이성을 상실한 채 가속 폐달을 밟아 차에 타려는 노인에게 돌진한다. BMW 운전자는 차에서 내려 쓰러진 노인을 본 후 자신의 차량이 손상되지 않았는지 살펴본다. 그리고는 자신의 차를 몰고 가버린다. 스쿠터를 운전하던 여성은 노인이 바닥에서 쓰러져 다리를 부여잡고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자 그를 돕기 위해 다가온다. 이 여성은 노인을 돕기 위해 그의 차량 문을 열어 기대 눕힐만한 것을 찾아 놓아준 후, 주변에 도움을 청한다. 더블레이즈는 현지 경찰이 이 사건에 대해 아직 추가 정보를 내놓고 있지는 않은 상황이지만, 가해 운전자는 모스크바에 사는 33세의 알렉산더 푸루티안으로 신원이 확인됐다고 모스크바 타임즈의 보도를 인용해 전했다. 이어 가해자는 자신의 비이성적인 행동으로 인해 8년간 감옥에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영상=Andrew Osokin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제이슨 므라즈, 카카오 뮤직룸 개설 ‘신곡 직접 홍보’ 한국팬만을 위해..

    제이슨 므라즈, 카카오 뮤직룸 개설 ‘신곡 직접 홍보’ 한국팬만을 위해..

    제이슨 므라즈는 지난 16일 새 앨범 ‘예스(Yes)!’ 발매를 기념하며 카카오 뮤직룸을 오픈하고 한국 팬들과의 소통에 나섰다. 카카오 뮤직이 현재 한국에서만 운영되고 있다는 점에서 볼 때 이는 오로지 한국 팬들만을 위한 행보로 감동을 주고 있다. 제이슨 므라즈는 “내가 어떤 노래를 듣는지 궁금한가요? 카카오뮤직 스타뮤직룸에서 확인해 주세요. 즐겁게 들어주세요. 곧 만나요”라고 말하는 모습이 담긴 14초 가량의 영상을 게재한 것은 물론, ‘카카오 뮤직! 땡스 포 더 러브(Kakao Music! Thanks for the Love)’라는 친필 사인을 전하며 특별한 본인 인증을 하기도 했다. 제이슨 므라즈는 카카오 뮤직룸을 통해 ‘몰래 혼자 듣는 곡’부터 자신의 신보에 담긴 곡들까지 심혈을 기울인 선곡리스트를 공개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먼저 국내 팬들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곡 ‘아임 유어스(I’m Yours)’에 대해 “지금의 나를 있게 한 곡”이라고 애정을 보였으며, ‘예스’ 수록곡 ‘롱 드라이브(Long Drive)’에 대해 “새 앨범에서 가장 좋아하는 곡”이라며 “개인적으로 어렸을 때 경험을 떠올리며 썼어요”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사라 바렐리스(Sara Bareilles)의 곡 ‘브레이브(Brave)’를 올리며 “혼자 몰래 듣는 곡이에요”라고 털어놨다. 레이지 어게인스트 더 머신(Rage Against The Machine) ‘킬링 인 더 네임(Killing in The Name)’은 “오늘 아침에 들은 곡이에요”라고 덧붙였다. 카카오뮤직 측은 “현재 제이슨 므라즈가 전해주는 선곡과 멘트를 받아 워너뮤직 코리아에서 제이슨 므라즈의 뮤직룸을 관리를 하고 있으며, 뮤직룸에 올라오는 팬들의 주요 댓글을 모아서 정기적으로 제이슨 므라즈에게 전달하는 등 피드백을 받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제이슨 므라즈가 오픈한 스타뮤직룸은 신승훈, 이승철, 나얼, 이소라 등 가요계 레전드부터 장기하, 요조, 리처드 용재 오닐, 다이나믹 듀오 등 상징성 있는 뮤지션들이 참여하며 셀러브리티 사이에서 각광받는 음악 서비스로 떠올랐다. 이들은 각자에게 의미 있는 음악과 사연을 직접 올리며 자발적인 활동을 하는 등 의미 있는 소통 수단으로 카카오 뮤직을 활용하고 있다. 최근에는 가수 이승철이 개인 뮤직룸을 통해 콘서트 ‘나이야~ 가라’를 이용한 오행시 짓기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이 이벤트에는 4000개가 넘는 응모글들이 몰리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제이슨 므라즈 역시 자발적인 콘텐츠 운영으로 국경을 넘어 한국 팬들과 소통하며 의미있는 소통 창구로 카카오 뮤직룸을 꾸려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라디, 6년 만에 정규 3집 ‘사운즈’ 발매 확정.. 트랙리스트 보니 ‘기대’

    라디, 6년 만에 정규 3집 ‘사운즈’ 발매 확정.. 트랙리스트 보니 ‘기대’

    ‘천재 뮤지션’ 라디(Ra.D)가 6년 만에 발표하는 세 번째 정규앨범 ‘사운즈(Soundz)’의 트랙리스트를 공개하며 컴백 초읽기에 들어갔다. 라디(Ra.D)는 오는 24일 ‘사운즈(Soundz)’ 발매를 앞두고 지난 16일 자신의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사운즈(Soundz)’ 수록곡 리스트를 공개했다. 이번 앨범에는 지난 1일 선공개 해 음원 차트를 강타했던 곡 ‘플라이 어웨이(Fly Away)’, 타이틀곡 ‘그렇게’를 포함, ‘봐줘’, ‘포 미(For Me)’, ‘하와이(Hawaii)’, ‘굿 걸(Good Girl)’, ‘자장가’, ‘아직도’, ‘드라이브 어웨이(Drive Away)’, ‘1998’, ‘쇼티(Shawty)’ 등 12곡이 수록된다. ‘사운즈(Soundz)’는 무려 6년 만에 선보이는 새 앨범으로, 아티스트이자 프로듀서로 살아온 라디(Ra.D)가 추구해 온 ‘사운드’가 메인 테마가 될 예정이다. 각 트랙마다 특색 있는 현장음들을 넣어 절묘하게 음악에 용해시키는 등 그가 가지고 있는 소리에 대한 아이디어와 애정이 듬뿍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라디(Ra.D)는 지난 2002년 1집 발매 전부터 거의 모든 곡을 본인이 직접 믹스하는 등 우리나라 최고의 사운드 메이커로 자리매김한 만큼 이번 앨범을 통해 절정에 오른 믹스, 마스터링 실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최근 다이나믹 듀오, 빈지노, 산이 등 힙합 뮤지션들이 차트 상위권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깊이 넘치는 알앤비 음악들로 대중들의 신뢰를 받아온 라디(Ra.D)의 새 앨범 역시 주목되고 있다. 한편 라디(Ra.D)는 지난 2002년부터 오는 24일 발표하는 ‘사운즈(Soundz)’까지 모든 앨범을 직접 프로듀싱 해온 실력파 뮤지션이자,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나르샤가 불러 선풍적 인기를 모았던 ‘아임 인 러브(I’m In Love)’의 원곡자로 유명하다. 이밖에 ‘엄마’, ‘고마워 고마워’, ‘누군가 필요해’ 등 발표곡마다 차트 상위권에 진입하는 등 강력한 음원 파워를 자랑하며 음악 팬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장근석 팀에이치(TEAM H), 거친 남자들이 온다 ‘어떤 음악?’

    장근석 팀에이치(TEAM H), 거친 남자들이 온다 ‘어떤 음악?’

    배우 장근석이 결성한 프로젝트 그룹 ‘팀에이치(TEAM H)’가 3집 앨범을 발매한다. 16일 장근석의 소속사 트리제이컴퍼니 측은 “장근석과 래퍼 빅브라더(Big Brother)가 만든 프로젝트 그룹 팀에이치(TEAM H)가 세 번째 정규 앨범 ‘Driving to the highway’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총 14곡의 노래가 수록된 이번 앨범은 기존의 음악 색깔을 벗고 새로운 색깔, 다양한 장르를 담았다. 성숙해진 모습으로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장근석은 “항상 앨범을 낼 때마다 ‘팀에이치’만의 것을 만들려고 많은 고민을 한다. 우리 두 사람의 충분한 교감 속에서 나온 작업의 결과물이니 듣는 분들께 메시지가 강력하게 전달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근석 팀에이치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장근석 팀에이치..기대된다”, “장근석 팀에이치..장근석은 참 부지런한 것 같다”, “장근석 팀에이치..대단하네”, “장근석 팀에이치..역시 장근석”, “장근석 팀에이치..앨범 기대된다”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장근석은 조만간 팀에이치 아시아투어를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장근석 팀에이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무려 4.5m’ 껑충껑충 점프하는 자동차 대결 화제

    ‘무려 4.5m’ 껑충껑충 점프하는 자동차 대결 화제

    ‘4.5m 높이로 팡팡 튀는 자동차끼리 싸움을 한다?’ 최근 유튜브에 올라온 ‘로라이더 하이드로릭스 대회’(Lowrider Hydraulics Competition: 유압펌프 및 실린더를 갖춘 차량조절과 호핑이 가능한 차량) 영상이 화제다. 영상을 보면 텍사스주의 한 농구 경기장 한가운데에 차량 두 대가 서 있다. 경기 시작 신호가 울리자 자동차가 점핑을 하며 움직인다. 마치 자동차가 춤을 추는 모양새다. 검은색 차량이 상대차의 기선제압을 위해 현란하게 깡총깡총 뛴다. 이를 지켜보던 상대 차량이 점프를 선보인다. 무려 4.5m 높이의 놀라운 점핑을 선보이자 관중들이 환호하기 시작한다. 관중들의 환호에 보답이라도 하는 듯 차량은 앞 뒤 바퀴를 이용해 앞서기, 뒷서기 등의 묘기를 부린다. 잠시 후, 차량이 90도 회전하며 측면서기를 행하자 승패가 갈린다. 이 영상은 ‘2013년 텍사스 히트웨이브’ 행사의 유압대회 결승전 화면으로 승자는 특출난 ‘필살기’ 묘기를 선보인 길버트 곤잘레스(39) 소유의 1984년도 뷰익 리갈 차종 ‘사이클론’이 차지했다. 한편 ‘텍사스 히트웨이브’(Texas Heat Wave)는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리는 맞춤 트럭이나 자동차, 오디오 이벤트 등을 선보이는 행사로, ‘2014 텍사스 히트웨이브’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트래비스 카운티 엑스포 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사진·영상= JukinVideo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초대형 세단 ‘사장님 차’ 체어맨W 시승기

    초대형 세단 ‘사장님 차’ 체어맨W 시승기

    운전석보다는 뒷자리가 중요한 차가 있다. 차 주인이 운전석 대각선 뒷자리에 앉는 ‘사장님 차’가 그렇다. 영어로 쇼퍼 드리븐 카(chauffeur driven car)로 표현하는데 체어맨W는 출시 전부터 뒷자리에 초점을 맞춰 설계한 대표적인 초대형 세단이다. 뒷좌석 중심인 사장님 차를 제대로 시승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고민 끝에 술을 마시지 않은 채 대리운전기사에게 운전대를 맡기고 뒷좌석에 앉아 보는 호사를 누리기로 했다. 코스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강남구 양재동까지 약 25㎞ 구간이다. 남의 자리에 앉아 있는 듯한 어색함은 잠깐. 편안하고 안락함을 느끼게 하는 뒷자리는 마치 비행기의 퍼스트클래스를 연상케 한다. 가죽부터 마감까지 고급스럽다. 소가죽 표면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살려 염색과 가공을 하는 풀그레인 가죽은 한 땀 한 땀 꿰맨 바느질 자국까지 신경 쓴 모습이다. ●압축공기 사용해 차량 높이 조절 체어맨 W의 EAS(Electronic self- leveling Air Suspension)는 스프링 대신 압축공기를 사용해 주행 상태에 따라 차량 높이를 조절하는 기술이다. 시속 100㎞ 이상 고속주행을 할 때는 차체 높이를 10㎜ 낮춰 주행 안정성을 높이고, 비포장도로 등을 주행할 때는 차량 앞뒤를 25㎜씩 상승시켜 차체 손상 등을 막는다. 차를 타고 내릴 때나 트렁크를 열어 짐을 실을 때 각각 차량 높이를 낮춰 좀 더 쉽게 차를 타고 짐을 넣을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섬세한 배려가 돋보이는 대목이다. 뒷좌석 팔걸이 부분의 버튼을 누르면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 접혀있던 모니터가 자동으로 펴진다. 라디오, DMB 등은 물론 내비게이션, 냉·난방장치도 뒷자리에서 쉽게 조절할 수 있어 편리하다. 사장님 차이긴 하지만 사장님만을 위한 차는 아니다. 운전석에 앉아 핸들을 잡으면 체어맨 W의 강점인 사륜구동의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체감할 수 있다. 눈·비가 잦은 국내 주행 환경에서 쉽고 안전한 운전이 가능하다는 점은 후륜구동과는 비교할 수 없는 장점이기도 하다. 모든 모델에 19인치 휠과 광폭 타이어(폭 245㎜, 편평률 45%)가 장착돼 있다는 점도 사륜구동의 강점을 배가시킨다. 세이프티 전방카메라는 어안렌즈를 활용해 사각지대를 포함한 전방 180도를 모니터에 표시해 갑작스러운 위험을 미리 감지해 대응할 수 있게 한다. ●6000만원대부터… 가격 경쟁력 월등 최근 최고급 외국 차량 등에 장착되는 안전 사양이지만 이를 기본 적용한 모델은 ‘체어맨 W 2015’가 유일하다. 과거 메르세데스 벤츠 마크를 달고 나가던 XGi3600 엔진에 7단 자동 변속기 역시 벤츠 제품을 달고 나왔다. 6000만원대에 정통 프리미엄 세단의 부드러운 주행감을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가격경쟁력은 월등하다. 판매 가격은 ▲CW600 5631만~6740만원 ▲CW700 6095만~9254만원 ▲V8 5000 9324만~1억 687만원 ▲Summit 1억 1328만원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개를 키우면 몸이 ‘10년’ 젊어진다”

    “개를 키우면 몸이 ‘10년’ 젊어진다”

    개를 키우는 것이 신체 노화를 방지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영국 세인트앤드루스 대학교(University of St Andrews) 지리·지속가능발전 (Geography & Sustainable Development) 학과 연구진은 개를 키우는 것이 신체나이를 최대 10년 젊게 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지닌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은 스코틀랜드 중동부 테이사이드 주(州)에 거주하는 평균나이 79세의 노년층 547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신체나이와 애완견의 상관관계를 분석하는 실험을 수행했다. 먼저 연구진은 이들에게 동일한 운동 가속도 측정기를 착용토록 한 뒤, 일주일간 평소처럼 일상생활을 보내게 했다. 이후 일주일이 지났을 때, 다시 측정기를 수거한 뒤 실험참가자들의 신체운동능력 정도를 비교했다. 결과는 흥미로웠다. 실험참가자 총 수의 약 9%에 해당하는 50명은 애완견을 기르고 있었는데 이들의 신체운동능력은 개를 키우지 않는 참가자들에 비해 월등히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노년기 찾아오는 불안감이나 우울증도 이들에게서는 크게 관측되지 않았다. 분석 데이터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평균적으로 65세 이상 노년인구가 개를 기를 경우 신체활성화 지수가 높아지고 노화속도가 최대 10년 늦춰졌다. 애완견을 기르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운동능력 차이는 12%에 달했다. 보통 나이가 들수록 몸을 움직이기 힘들어지고 간단한 산책조차 귀찮아지는 경우가 많아 노년기에는 운동능력이 퇴보하기 쉽다. 하지만 연구진은 나이 많은 사람이 개를 기를 경우, 노년기에 찾아오는 무력감을 상당부분 극복하기 쉬운데 그 이유는 애완견이 본인의 운동능력을 기를 동기부여가 되기 때문이다. 즉, 아침 일찍부터 애완견에게 먹이를 주고 산책을 시키고 함께 운동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신체활동이 활발해진다. 뿐만 아니라 애완견과 길을 자주 나서다보면 자연스럽게 마을이나 도심에서 같은 취미의 사람들을 만날 기회가 많아지고 사회성이 넓어지는 효과를 가진다. 애완견에 쏟아 붇는 사랑만큼 본인 정서도 많이 긍정적으로 변해 우울증이 감소되는 효과도 있다. 연구진은 애완견을 기르는 것이 노년기에 찾아오기 쉬운 정신적·신체적 퇴보를 자연스럽게 극복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예방의학저널(Journal Preventive Medicine)’에 발표됐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처음 만난 남녀 동침할 때 반응모음 영상 화제

    처음 만난 남녀 동침할 때 반응모음 영상 화제

    낯선 사람과 한 침대에 들어가는 영상이 화제다. 이 영상은 지난 10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Undress me’라는 제목으로 게재됐으며, 현재까지 590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이 영상은 윌리엄 매스터스 박사와 그의 아내 버지니아 존슨이 1975년부터 시작했던 성생활 연구를 기념하기 위해 기획한 것이다. 두 사람은 그동안 수백명의 지원자들을 통해 1만 번이 넘는 성행위를 기록했으며 ‘인간의 성적반응’이란 책으로도 출간됐다. 해당 영상 제작은 조지아 출신 영화감독 타타아 필리에바가 맡았으며, 한 번도 만난 적이 없는 총 10쌍의 커플이 옷을 벗고 침대까지 들어가는 설정과 그에 따른 사람들의 반응을 담았다. 필리에바는 실험 참여자들에게 “서로 옷을 벗겨주고 침대에 들어가라는 주문 외엔 어떤 것도 요구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사진·영상=Tatia PIlieva 영상팀 seoultv@seoul.co.kr
  • DR콩고에서 식수·위생환경 개선사업

    식수 부족과 오염으로 고통받는 콩고민주공화국(DR콩고)의 농촌 마을 주민을 위해 한국 정부가 나섰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한국환경공단은 국제기구인 ‘아프리카 물·위생 환경기구’(WSA)와 손잡고 DR콩고를 대상으로 식수·위생 환경 개선 사업을 전개한다. 1988년 설립된 WSA에는 아프리카 36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코이카가 발굴한 사업에 국내 공공기관 및 국제기구가 각각의 전문성을 활용해 협업하는 첫 사례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이디오파 지역 식수 및 위생 개선 사업’으로 명명됐다. 수도 킨샤사에서 655㎞ 떨어진 반둔두주의 이디오파 지역 40개 마을에 3년 동안 400만 달러(약 40억원)를 투입한다. DR콩고는 계속된 내전과 경제 침체로 국민의 생활환경과 위생 수준이 최하위 수준에 머물러 있다. 특히 이디오파 지역은 식수 개발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주민들이 오염된 강물을 식수로 이용하는 탓에 각종 수인성 질병에 시달리고 있다. 이 지역에 관정(우물)을 뚫어 먹는 물을 공급하고 기존 식수원을 오염원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이 이 프로젝트의 핵심이다.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보건위생 교육, 환경 개선, 화장실 개선 지원 사업도 펼친다. 코이카는 이로써 지역 주민 5만 3000여명이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먹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먹는 물 구하기에 나섰던 여성과 어린이들의 노동 시간 단축, 학습 시간 증대, 보건위생 상태 개선 등의 효과도 따를 것으로 보인다. DR콩고 정부는 프로젝트 시행 과정에서 한국의 물 관리 기술과 농촌 개발 경험을 배울 것을 바라고 있다. 사업 종료 후에도 추가 사업 발굴 등 양국 간의 지속적인 협력을 코이카에 요청한 상태다. 코이카 관계자는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코이카·국내기관·국제기구’가 참여하는 3자 간 협력사업 방식을 활성화해 개발원조 사업의 효율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호성 DR콩고 대사는 “지난해 DR콩고와의 국교 수립 50년을 기념해 안전한 식수를 제공하고자 이 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생각만으로 사진촬영…‘염력’ 생기는 ‘구글글래스 앱’ 화제

    생각만으로 사진촬영…‘염력’ 생기는 ‘구글글래스 앱’ 화제

    가만히 앉아 쳐다보는 것만으로 숟가락을 휘게 만들고 멈춰진 시계를 움직이게 하는 ‘염력(念力)’을 구현해주는 어플리케이션이 등장한다면 어떨까? 아무런 행동 없이 물리적 현상을 이뤄내는 초능력까지는 아니지만 생각만으로 기기를 작동시키는 구글 글래스 앱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IT전문매체 엔가젯(Engadget)은 영국 런던기반 인터랙티브 개발 스튜디오 디스플레이스(This Place)가 개발한 염력구동 어플리케이션 ‘MindRDR’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10일(현지시각) 소개했다. 증강현실 디스플레이 헤드셋인 구글 글래스 용으로 개발된 이 어플리케이션은 기존 기기들이 음성으로 명령을 내려야했던 제어체계를 ‘생각’만으로 구현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을 담고 있다. 예를 들어, 사진을 찍고 싶다면 기존에는 ‘말’로 촬영을 지시해야했지만 MindRDR을 이용하면 사진을 찍고 싶다는 의지만으로 ‘찰칵’ 촬영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물론 이 어플리케이션이 염력과 같은 초능력을 실제로 주입시켜 주는 것은 아니다. 다만 착용자의 뇌파를 감지하는 MindRDR의 첨단센서 프로그램이 염력과 흡사한 효과를 내도록 도와준다는 뜻이다. MindRDR은 뉴로스카이 사의 뇌파 측정 헤드셋과 관련 어플리케이션인 ‘뉴로스카이 EEG 바이오센서’와 ‘마인드웨이브 모바일’의 잠재의식 발현 메커니즘을 응용, 착용자의 생각을 통계적으로 분석해 ‘명상’과 ‘주의’ 레벨로 나눠 의지를 실현시키도록 동작한다. 사용자가 해당 어플리케이션을 실행하면 눈앞 화면 중앙에 일정 수평선이 표시된다. 여기서 집중력을 가하면 화면 속 사진 이미지를 상단, 하단 등으로 이동시킬 수 있다. 필요에 따라 이미지를 재촬영하거나 SNS에 공유시키는 것도 가능하지만 여기서 손과 목소리는 쓸 필요가 없다. 모두 본인 생각만으로 제어가 되기 때문이다. 개발 스튜디오 측에 따르면, 이 어플리케이션은 일일이 말로 모든 것을 동작시키는 것보다는 단순 의지만으로 여러 활동을 가능하게 해주기에 보안이 필요한 비밀 작업이나 인간 잠재의식 향상 측면에서 기여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아직은 이미지 촬영, 공유 정도의 기술밖에 구동이 안 되지만 추가 개발을 통해 사지마비 등으로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의 ‘커뮤니케이션’을 도와주는 훌륭한 도구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MindRDR은 누구나 접근 가능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로 최근 소스코드 커뮤니티인 ‘GitHub’에 공개됐다. 동영상·사진=youtube/This Place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한전 美 뉴욕서 기업설명회

    한전 美 뉴욕서 기업설명회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열린 한국전력공사 기업 설명회에서 조환익(가운데) 사장이 한전 주식예탁증서(ADR) NYSE 상장 20주년을 기념해 증시 폐장을 알리는 타종식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전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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