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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식 유발 유전자 첫 발견/독·미 공동연구팀/치료제 개발 청신호

    천식을 유발하는 유전자가 독일 미국 공동연구팀에 의해 발견돼 치료제 개발에 새로운 전망을 가질수 있게 됐다. 한국베링거 인겔하임(주)은 1일 독일에 본사를 둔 제약사인 베링거 인겔하임과 미국의 유전공학 의약업체인 세쿠아나사가 2년6개월의 공동 연구 끝에 천식 유발 유전자를 분리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 발견으로 천식의 발생기전에 대해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됐으며 앞으로 이 유전자의 기능과 단백질의 상호작용,천식 치료를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찾기 위한 연구를 가속화할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천식은 전세계적으로 1억명 이상의 환자가 앓고 있는 대표적인 현대 질병이다. 베링거 인겔하임측은 세쿠아나 사의 최첨단 DNA 분석기술,카나다 토론토에 있는 시나이산 병원 루넨펠트 연구소의 샘플과 자료에 힘입어 이번 연구가 성공했다고 덧붙였다.
  • 유전자 이용 「공룡 재생」 실패

    ◎영 호박속 곤충화석서 DNA 추출 시도/진균류 유전자 찾았지만 실험중 오염돼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쥬라기 공원」은 고생물 화석에 남아있는 유전자를 이용한 공룡 재생 가능성을 영상화해 크게 성공했다. 그러나 런던 자연사박물관의 과학자들은 이 공상과학 영화의 현실화를 기대해 온 사람들에게 매우 실망스런 연구결과를 내놓았다.즉 호박 속에 화석화된 곤충들로부터 고대 DNA를 추출하는것이 불가능했다는것.마찬가지로 곤충의 창자로부터 공룡의 DNA를 추출하는 것도 불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영국 과학주간지 뉴사이언티스트 최신호에 따르면 제레미 오스틴 팀은 3천5백만년된 호박속에 박혀있는 13마리의 곤충과 2백만년된 코펄(천연수지)속에 박혀있는 2마리의 곤충으로부터 DNA 추출을 시도했다.그러나 연구팀은 사람 혹은 기타 척추동물류의 진균류 DNA를 찾아 내는데 그쳤다.그런데 이 DNA는 호박을 다루는 과정에서 최근 오염된 것이 확실시 된다는 것이다.연구자들은 이달말 왕립협회지에 이 연구결과를 보고할 계획이다.
  • “새 DNA에이즈백신 침팬지 면역체계 강화”/미 펜실베이니아대팀

    ◎영장류 효능시험 첫 성공 【워싱턴 UPI DPA 연합】 DNA에 기초한 한 실험적 에이즈(후천성면역결핍증) 백신이 사람을 감염시킬수 있는 양보다 250배나 많은 에이즈 바이러스(HIV)에 노출된 침팬지를 보호할 정도로 강력한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 과학자들이 29일 밝혔다. 펜실베이니아대 연구진은 이날 의학전문지 「네이처 메디신」에서 바이러스성 DNA를 침팬지 세포에 주입한 결과,침팬지의 면역체계를 활발하게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데이비드 바이너 수석연구원은 침팬지의 에이즈 감염을 방지하는 이같은 결과는 이른바 DNA 백신의 영장류 실험에서 거둔 첫 성공사례로 평가된다면서 이 백신이 인간에게도 효과가 있는지의 여부에 대해서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상상의 세계/프리먼 다이슨(미래를 보는 세계의 눈)

    ◎차세대 과학은 「기구의 혁명」 유력/뇌·유전자관련 엄청난 진보… 「인간」개념 급변 한 세기,더 나아가 천년(밀레니엄)이 새로 시작되는 2000년을 눈 앞에 두고 당연히 세계와 인류의 미래에 대한 예측이 유행하고 있다.대개 미래를 이야기하는 책은 현재의 무거운 문제와 씨름할 때처럼 끙끙대지 않고 한달음에 앞 창을 열어제쳐 저멀리까지 우리의 시야를 넓혀준다.그러나 간혹 너무 가벼워 무책임해 보일 수도 있다. 아이슈타인 박사와의 인연으로 유명한 미 프린스턴대 물리학과에 오래 재직하다 현재는 명예교수로 있는 프리먼 다이슨(Freeman Dyson) 박사의 「상상의 세계」는 길지 않은 분량(216쪽)에 포커스가 뚜렷하다.미래,상상이란 말이 들어가는 많은 책들처럼 이것저것을 마구 집어넣는 잡탕식이 아니라 과학,인간,미래를 보는 자신의 독특한 눈을 끝까지 유지하고 있다.다이슨 박사가 볼때 앞으로 과학은 과거와는 달리 개념의 혁명 보다는 어떤 새로운 것을 발견해내는 기구의 혁명을 통해 전진할 공산이 크다. 물리학자인 그는 『21세기의 주축 과학은 생물학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특히 생물학 지식 가운데 유전자와 뇌 부문에 엄청난 진보가 이뤄여져 인류의 일상적인 삶 뿐아니라 「인간」의 의미가 크게 확장,변화하게 된다. 유전자 공학 부문에서 세포핵에 든 유전자 코드를 그대로 해독해 읽어내는 슈퍼 현미경적 기구가 고안된다.현재는 화학적 방법으로 시간당 수백개 유전인자 해독에 그치고 있지만 이것이 중간과정 없이 직접 디지탈정보로 기록되는 물리학적 방법으로 바꿔지면 초당 백개 속도로 해독된다는 것이다.그래서 다이슨 박사는 주저없이 『과학 혁명을 꿈꾸는 젊은이라면 이 기구 발명에 운을 걸어보라』고 권유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 인간을 비롯해 수많은 생명체의 유전자 코드를 처음부터 끝까지 해독해낸다 해도 유전자 인위조작의 유전자 공학이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간단한 알이나 씨앗에서 생명체가 각각의 고유한 형상으로 성장해나가는 데는 DNA코드화란 「첫 점프」에 이어 「여기에 눈이 자라라」라는 식의 「두번째 점프」의 유전자 초언어가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그리고 첫번째 DNA해독 정보에서 이 두번째 초언어를 끄집어낼수 있다는 것이다.그러면 『한적한 항구 앞의 상점에서 컴퓨터프로그램으로 배를 디자인할 수 있듯 집에서 맘에 맞는 개나 고양이를 디자인할 수 있다』고 말한다.한 걸음 나가면 살아있는 애완용 공룡을 만들어낼수 있다.여기서 더 나가면? 천재 갓난애기,즉 슈퍼차일드를 디자인한다는 것이다. 사회적으로 커다란 논란이 일테지만 언제나 그랬듯 장기적으로 기술이 이기게 된다. 뇌생리학과 관련해 저자는 「무선 텔레파시」란 용어를 선보이는데 한마디로 우리의 뇌속에 무선전화를 심어 이심전심으로 정신감응,교감한다는 것.『신경중추 시스템이 어떻게 일을 하는가를 알아내개 되면 뇌의 전자적 신호체계를 공학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한다.외과수술로 뇌에다 미세한 수신 마이크로칩을 심거나 여러 동물에 존재하는 전자적 기관을 이용할 수 있다.이렇게 되면 같은 수신기를 뇌에 이식한 집단의 상호이해가 본능적으로 이뤄져 현재의 갈등,오해 그리고 분쟁이 대폭 축소된다는 것이다. 수십억년 전에 생명체가 태어났고 백만년 전에 인간이 출현한 과거와 관련지어 다이슨 박사는 백년,천년,백만년,영원에 이르는 인류의 미래를 과학적이자 철학적인 시선으로 조망한다.아까 말한 DNA배열의 물리학적 해독은 10년에서 20년사이에 성취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21세기 첫 50년간에는 현재의 석유,컴퓨터,생화학 등 중추 공학과 유전자공학,인공지능 등 새 멤버가 큰 힘을 발휘할 것이며 100년뒤 무렵에는 유전자공학,인공지능이 성숙단계에 이르면서 무선 텔레파시가 이들을 대체할 준비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기간안에 달이나 소혹성에 인류정착촌이 건설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1천년뒤인 3000년 경에는 우리 인류의 후예는 태양계 전역으로 확산,분산된다.인구나 거주지나 자원 모두 지금보다 5억배 정도로 커지게 되는데 언어,문화,종교 현상에선 아직 인간의 아이덴티티를 유지하고 있겠지만 생물종으로선 전문화가 이뤄져 우리 인간은 많은 변종으로 다기해진다.1만년이 지나면 과학은 존재의 의의가 별로고 대신 죽음과 영생,현실성과 정신적온전함 등이 지금과는 아주 다르게 인식되는 철학의 시기가 된다는 것이다. 거대한 정치적 이데올로기가 아닌 개인의 취미와 재미에서 비행기 같은 기계,공학이 성취되었다는 말로 시작한 이 책은 끝무렵 10만년,1백만년뒤의 인류,우주의 모습과 그 의미를 시적으로 예측한다.무엇보다 지금 현재의 인간과 그 사회가 고정,불변의 완성품이 아니라 무한한 변화와 진보의 한 대상이라는 것을 강하게 깨닫게 해주는 책이다.원제 「Imagined Worlds」 하버드대 출판부 발행.216쪽.22달러.
  • 오존층 구멍/동물 유전자까지 파괴

    ◎호 학자,남극 빙어서 병리현상 발견 【시드니(호주) AP 연합】 오존층 구멍에서 쏟아져 내려오는 자외선이 남극에 서식하는 빙어의 DNA를 손상시키고 있음이 밝혀졌다. 호주 노스이스턴대학의 커크 맬로이 박사와 윌리엄 디트리치 박사는 17일 남극대륙 끝을 향해 길게 뻗어나온 남극대륙 연안에 서식하는 빙어의 DNA에서 병변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디트리치 박사는 오존층 파괴로 단세포 해양식물의 유전자가 손상된 경우는 앞서 학계에 보고됐지만 먹이사슬에서 이 보다 높은 위치에 있는 빙어에서 같은 현상이 발견된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디트리치 박사는 오존층 구멍이 닫혀지는 시기에는 어떻게 되는지 지켜보아야 하겠지만 빙어의 DNA손상이 너무도 큰 것에 놀랐다고 말했다. 디트리치 박사는 앞으로 해야할 일은 빙어의 DNA손상이 이들의 생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아내는 것이라고 밝히고 물고기가 과도한 자외선에 노출되면 귀중한 에너지를 DNA수리에 소모해 세포의 성장이 영향을 받을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맬로이 박사는 물고기새끼가 자외선에 많이 노출되면 성어로 자라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트리치 박사와 맬로이 박사는 먹이사슬의 제일 아랫고리에 있어서 바대새,고래,바다표범,펭귄 등의 먹이가 되는 물고기,크릴새우,단세포 동물은 오존층구멍으로 내려오는 자외선에 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 보호구역지정 등 추진

    앞으로 인공위성을 통해 지리산 반달가슴곰을 24시간 보호할 수 있는 시스템이 도입된다.현재 10마리 정도밖에 남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는 지리산 반달가슴곰을 번식시킬수 있는 대책도 마련된다. 산림청은 16일 다음달부터 지리산 반달가슴곰에 전파발신기(GPS)를 부착,「노아」인공위성을 통해 밀렵행위 등으로부터 보호키로 했다고 밝혔다. 전파발신기를 부착하면 곰의 위치와 행동권역,활동유형,주요서식지 등 여러 자료를 인공위성을 통해 송신받을수 있다.이들 자료를 이용,지리산 반달가슴곰 보호구역지정 및 보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 반달가슴곰으로부터 혈액과 털,조직등 유전자물질을 추출해 DNA분석결과를 토대로 국내에서 인공사육중인 8백49마리의 반달가슴곰과 중국에서 올 하반기 중에 들여올 예정인 장백산 반달가슴곰의 유전적 차이점을 규명하는 한편 유전학적 연구를 통해 반달가슴곰 종의 복원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 인간염색체 인공합성 성공/미 연구팀/유전자요법 질병치료 도움

    【뉴욕 AP UPI 연합】 최초의 인조 인간염색체가 미국연구팀에 의해 합성됐다.미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대학 의과대학 유전학과장 헌팅턴 윌라드 박사는 인간DNA의 조각들을 합성,인조염색체를 만드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윌라드 박사는 유전학전문지 네이처 지네틱스 4월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염색체 구성에 필요한 3가지 요소인 보통DNA,합성해서 만든 중심절,특수DNA를 시험관속의 세포에 주고 세포로 하여금 이것들로 염색체를 합성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윌라드 박사는 시험관속의 세포는 9개의 미니염색체를 만들어 냈으며 이중 4개를 정밀분석한 결과 두개가 인공적인 염색체임이 밝혀졌다며 이 두개중 하나는 세포에 주어진 3개의 요소로 만들어졌으며 나머지 하나는 이 3개의 요소에 세포에서 나온 DNA가 추가돼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 기술이 종국적으로 유전자요법에 의한 질병치료와 다운증후군 예방법을 개발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복제 양 「돌리」 탄생/한국과학자 이론 밑바탕

    ◎강원대 정희태 교수 「세포주기 동기화」론 이용/영국 윌머트 박사 수정란 발육에 성공 「인간 복제」의 예고편으로 세계적인 파문을 일으키고 있는 복제 양 「돌리」의 탄생에 한국인 과학자의 이론이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윌머트 박사(영국 로슬린연구소)는 어미양의 유방세포로부터 핵을 분리,다른 탈핵 미수정란(핵을 제거한 미수정란)에 이식해 수정란으로 발육시킨후 대리모를 통해 출산시키는 방식으로 「돌리」를 탄생시켰는데 이 과정에서 강원대 축산대학 수의학과 정희태 교수(36)의 「세포주기 동기화」이론을 이용했다는 것. 정교수의 이론은 동물복제를 위해 핵을 이식할때 가장 적절한 시기를 밝힌 것으로 세포 분화의 여러 주기중 세포가 분열을 시작해 DNA를 복제하기 전까지의 성장기(G1기)때에 맞춰 줄때 수정란의 친화력이 가장 높다는 것을 쥐를 통해 입증했다.정교수는 93년 이 연구로 일본 홋카이도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데 이어 같은해 세계적인 학술지 「번식생물학」지에 논문을 발표, 당시 「10년에 하나나올만한 연구」라는 찬사를 받은바 있다. 윌머트 박사팀은 정교수의 이론을 바탕으로 G1단계를 더욱 연장한 G0단계를 조성,수정란 발육에 성공했으며 이 사실을 네이쳐지 2월호에 발표한 논문에서 직접 인용하고 있다.
  • 암소 난자로 배아 대량 복제/호 모나쉬대 연구팀 개가

    ◎수정 성공땐 우수종 수백마리 출산 가능 【런던 AFP 연합】 암소의 난소에서 채취한 란세포에서 500개에 가까운 똑같은 배아를 복제하는데 성공했다고 호주 모나쉬대학 연구팀이 발표했다. 이 연구팀은 영국의 과학잡지 뉴 사이언티스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만들어진 배아를 포배로 분열시킨뒤 여기에서 떼어낸 세포의 핵을 DNA가 제거된 불수정 난자의 세포체 물질과 전류로 융합시키는 방법을 통해 유전적으로 똑같은 배아 470개를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앞으로 이 배아들을 암소의 자궁에 착상시켜 건강한 새끼를 낳게 하는 일이 남았으며 이것이 성공한다면 우수한 암소의 난자와 우량 숫소의 정자를 결합시켜 유전적으로 똑같은 수백마리의 새끼를 만들어내는 것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유전자 조합/김광원(전문의 건강칼럼)

    ◎생명과학 발전에 전기… 예기치 않은일 빈발/고등동물이 더 복잡… 인간도 어느정도 가능 유전자 조합술이 생명과학 진보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유전자는 개개의 특성을 결정하는 단위다.예를 들어 눈의 색깔을 결정하는 유전자,피부색을 결정하는 유전자 또는 코의 모양을 결정하는 유전자 등이 따로 있다.따라서 생물체의 어떠한 형질을 변경시키는 것은 그 형질을 결정하는 유전자에 변화를 주는 것이다. 유전자를 이루는 DNA구조는 매우 간단하다.탄소가 5개가 있는 오탄당,인산 그리고 핵산을 결합시켜 만든 단순한 화학적 화합물에 불과하다.인간 세포 하나하나에는 20억개 이상의 DNA가 연결되어 있다.인간 염색체 한쌍의 수가 23개라면 한 개의 염색체마다 약 1억개의 DNA가 사슬로 연결되어 있다.개별적인 DNA합성은 손쉽게 할 수 있고,상당수의 DNA를 연결시키는 다중DNA를 합성할 수도 있다. DNA를 발견하고,유전자 재조합이 시작된 초기에는 형질변경의 과정이 어렵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그러나 유전자 구조에 대한지식이 많아지면서 처음 생각했던 것과는 매우 다르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DNA가 연결된 기본적인 구조위에 유전자기능을 발현하는 수많은 제동장치가 존재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이러한 제동장치는 자신의 유전자에만 있는 것이 아니고,다른 유전자들의 기능과 상호작용을 하고 있음도 알려졌다. 이러한 유전자의 기능은 고등 동물일수록 더욱 복잡하다.가장 고등한 생물체인 인간에서 각 유전자들의 기능을 변경 또는 조성하는 일은 어느 정도 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지난한 일이다.또한 유전자 기능의 조정 또는 변경하는 과정에서 파생하는 예기치 않은 일들이 얼마든지 가능하다. 유전자 조합술이 생명과학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했지만,신중하면서도 겸허한 마음이 있어야겠다.
  • 원숭이 복제를 보는 국내외 시각

    ◎인간에 적용땐 혼란·무질서 초래/김영진 인하대 교수·철학 근래 인간복제의 문제로 세계가 떠들썩하다.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어서 이 문제로 논란이 일기 시작하고 있으며 예상대로 빠르게 종교계,학계,언론계 등에서 예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필자는 의료윤리와 생명윤리를 전공하는 학자로서 도덕적 측면에서 양이나 소와 같은 동물의 복제에 대해서는 찬성하지만 인간복제에 대해서는 분명히 반대한다.이러한 반대입장은 공리주의 윤리설과 실용주의에 근거한다. 인간복제란 어떤 것인가? 금년 2월23일 영국 에든버러에 있는 로스틴 연구소의 아이반 월마트박사 팀은 6년생 암양의 DNA 유전자를 다른 양의 난자와 결합해서 암수간의 교배나 수컷의 정액이 없이도 미수정란 핵을 체세포 핵으로 바꾸어 유전학적으로 똑같은 양을 만들어 내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유전학자들은 그 팀의 성공이 획기적이라고 말한다. 월마트 박사의 발표후 미국에서도 인간과 가장 가까운 원숭이의 복제가 성공했다는 발표가 나왔다.또 냉동상태의 인간도 복제가 가능하다는 보도가 있었다. 올더스 헉슬리는 그의 소설 「신나는 세상」에서 과학자들이 한번에 90명 이상의 똑같은 아기를 낳는 이야기를 쓴 바 있다.그의 소설은 공상적이었다.그러나 월마트박사팀의 연구결과는 헉슬리의 공상이 이제는 공상이 아니라 인간의 복제도 정말 가능하다는 것을 알리는 아주 획기적이고 혁명적인 것이다. ○헉슬리소설 현실로 나타나 이제 논의의 초점을 바꾸어 윤리적 차원에서 인간복제에 관한 논의를 전개해보자. 필자는 인간을 제외한 동물의 복제에 대해서는 조건부로 찬성한다.공리주의나 실용주의의 차원에서 볼 때 양이나 소와 같은 것을 많이 복제한다고 해서 그것들의 존엄성이나 정체성(Identity)에 관한 윤리적 문제가 생길리 없다.오히려 더 많이 복제함으로써 인간의 복지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예를 들면,인간과 비슷한 장기를 지닌 돼지에 사람의 유전자를 주입해서 이식에 지장이 없는 인간의 장기를 생산하는 등의 이점이 있다. 그러나 인간의 복제에 대해서는 반대한다.전문가들은 인간복제도 부분적으로는 유익하며 실용적 가치가 있다고 주장한다.그러나 거시적 차원에서 볼 때 장점보다는 혼란,무질서,가치전도와 같은 나쁜 점이 훨씬 더 많을 것이다. 특히 인간의 존엄성과 정체성에 관련하여 심각한 문제가 생길 것은 뻔하다.양,원숭이 등과 달리 인간에게는 존엄성과 정체성이 매우 소중하고 필요하다.그런데 인간복제가 현실화되면 인간의 존엄성과 정체성에 커다란 혼란과 도착현상이 생길 것이다.그리고 그 결과 도덕적,종교적,법률적,문화적 가치 및 체계가 거의 송두리채 무너질 것이다. ○모든 가치체계 무너질듯 이러한 결과는 공리주의의 윤리설과 실용주의의 입장에서 볼때 결코 바람직한 현상이 아니다. 인간복제가 허용되면 다음으로 새로운 종류의 인간소외 문제가 생길 것이다.즉 남자가 필요없어지기 때문에 남자가 소외되며 또 남녀가 서로 멀어지는 일이 생길 것이다.이것도 실용주의나 공리주의의 차원에서 역시 바람직하지 않다. 남자에 의해 착취당한 여자들이나 성적인 억압을 당한 여자들에게는 남자의 역할이 필요없는 인간복제가 좋을지 모른다.그러나 대부분의 인간들은 안락한 가정,남녀가 영과 육을 합쳐 만든 자식을 갖길 원한다.그런데 인간복제는 이러한 소중한 것을 잃어버릴 위험성을 갖고 있다.따라서 좋은 것이 못된다. 언론의 자유에도 한계가 있는 것처럼 연구와 실험의 자유에도 한계가 있어야 하겠다. ◎인간복제 두려워할 일 아니다/로버트 웨이크브로이트 미 메릴랜드대 철학연 연구원 양과 원숭이의 복제실험이 성공함에 따라 한발 앞으로 다가선 인간복제의 가능성을 놓고 종교계,과학계의 찬반논쟁이 서서히 뜨거워지고있다.미국 메릴랜드대 철학·공공정책연구소의 로버트 웨이크브로이트 박사는 종교계의 주장과는 달리 제대로 알고보면 인간복제는 그렇게 두려워할 일이 아니라고 주장한다.근착 워싱턴 포스트에 실린 그의 글 「인간복제는 그렇게 두려워할 일이 아니다」를 요약한다. 다 자란 양을 유전자결합을 통해 같은 유전자를 가진 양을 만들어 내는데 성공했다는 뉴스때문에 윤리적인 우려들이 높아가고 있다.이 우려들은 양을 복제했다는 사실이나 이 성공으로 동물들을 대량복제할 가능성이 생겼기 때문이 아니라 인간복제의 가능성 때문에 생긴 것이다.그러나 지금까지 제기된 윤리적인 우려들은 대부분 과장되거나 근거없는 것들이다.유전자의 정체가 무엇인지 또한 유전자가 할수있는 일이 무엇인지에 대해 제대로 알게되면 불필요한 우려들이기 때문이다. 유전자 결합을 통해 인간을 복제하는 일은 공상과학소설에 나오는 것같이 인간을 복사공장에서 대량으로 만들어내는 것과는 다르다.쉽게 말해 인간복제는 쌍둥이를 만드는 것과 같다.일란성 쌍둥이는 생물학적으로 심리학적으로 그리고 도덕적,법률적으로 두명의 개별 인격체다.유전자 결정론을 너무 과신할 필요는 없다.유전자 결정론은 유전자가 인간의 모든 것을 결정하며 환경적인 요인이나 여타 성장과정에서 생겨날 수 있는 여러 가능성들은 모두 무시한다.현재 많은 유전학자들은 이 유전자 결정론이 틀렸다고 주장한다. ○윤리적 우려 대부분 과장 즉 유전자는 키,머리칼의 색등에 영향을 미치지만 이 또한 환경적인 요인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지능이나성격등 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에 있어 유전자의 영향은 매우 제한적이고 간접적이다.이런 주장이 아니더라도 우리 주변에 있는 쌍둥이를 한번 살펴보면 유전자 결정론이 잘못된 것임을 쉽게 알수있을 것이다. 일례로 사고나 병으로 죽은 아이의 복제인간을 원하는 부모가 있다고 생각해보자.그러나 환경적인 요인 때문에 새로 얻은 아이는 쌍둥이 동생쯤 되지 죽은 아이가 살아온듯하지는 않을 것이다.그렇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굳이 이런 일을 고집하지 않을 것이다.필요한 장기때문에 인간을 복제할 가능성도 있다.그러나 복제인간도 일단 만들어지면 완전한 인격체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이 그의 장기를 마음대로 처리할수는 없다.체외수정(IVF)이나 정자이식을 통해 태어난 아기를 인간보다 열등한 존재로 여겨 함부로 다루지 않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또다른 예로 신디 크로퍼드나 엘리자베스 테일러처럼 매력적인 딸을 얻고 싶어하는 부모가 있다고 치자.아니면 노예나 애완동물처럼 자기 마음데로 부리고 이용하기 위해 복제인간을 만들려는사람이 있을수도 있을 것이다.하지만 복제인간을 비디오 가게에서 비디오 테이프을 사는 일처럼 쉽게 구할수 있는 세상이 오지는 않을 것이란 점을 염두에 두자.과연 인간복제는 반대해야 하는가.나는 유전자 결정론이 오류라면 굳이 인간복제를 금지하는 법률을 만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나는 인간복제 기술은 그렇게 어렵거나 거대한 시설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금지법이 효과적으로 시행될 것으로 생각지도 않는다. 거듭 말하지만 유전자 결정론은 오류일 뿐아니라 자칫 인종편견을 불러올 수 있는 주장이다.인간복제를 위험시하여 금지한다면 우리는 이 유전자 결정론을 결과적으로 인정하고 부추기는 셈이 된다.우리는 배란촉진제를 먹는 여성을 비난하지는 않는다.우리에게는 자녀를 언제 몇명이나 낳을지를 결정할 권리가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그렇다면 같은 시간에 태어나지 않았을뿐이지 쌍둥이나 다름없는 아기를 만드는 일을 굳이 비난할 이유가 있을까. ○악용막는 제도적 장치마련 물론 나도 인간의 유전자를 인위적으로 조작하는 일에 윤리적인문제가 전혀 없다고 생각지는 않는다.그렇지만 사악한 목적으로 이용되는 것을 막을 제도적 장치를 만들고 인간에게 이득이 되게 운용한다면 인간복제는 그렇게 두려워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정리=이기동 기자〉
  • 「미라」 2천년 비밀 밝힌다/내시경 이용 세포조직 표본 분석키로

    ◎고대 이집트 왕조의 가계·질병 등 연구 이집트 미라의 세포조직을 분석해서 고대 이집트 왕조의 결혼 풍습,미라 사이의 친자관계를 밝히려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영국 과학잡지 「뉴 사이언티스트」 최신호에 따르면 카이로에 있는 이집트 박물관,맨체스터박물관,미 버지니아주 알링턴의 국제의료서비스 협회등은 내시경을 이용,미라에서 추출한 세포조직(혈액,근육,내부장기) 표본을 분석함으로써 이집트 미라의 2천년동안 감춰진 비밀을 풀 계획이다. 우선 첫번째 프로젝트는 역학연구.맨체스터의 성 마리아 병원,프레스턴 왕립병원,맨체스터대학 생물학자들은 공동으로 고대 이집트의 주혈흡충증에 대해 연구하게 된다. 몇몇 미라에서 발견되는 이 병은 주혈흡충(blood fluke)의 알이 일으키는데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기생충의 항체를 통해 이 질병이 어떻게 시간이 지나면서 증감했는지를 연구한다. 또 DNA 지문을 이용,여러 이집트 왕조들 사이에 일어났던 근친상간이 어느 정도였는지,파라오들이 고대 이집트의 나머지 인구들과 얼마나 유전자가 섞여있는지도 확인할 계획이다. 연구가 성공하면 순금 부장품으로 유명한 비운의 파라오 투탄카멘의 아버지가 누구인지도 알수 있다. 투탄카멘의 아버지로 현재까지 가장 많이 회자된 인물은 이단자 파라오 아크나튼.하지만 그의 미라는 남아 있지않다.아크나튼은 훗날 초상화에서 얼굴이 수척하고 허벅지와 배가 볼록 나온 것으로 기괴하게 그려져 있을 뿐이다. 이것은 「프뢸리히 증후군」이라고 불리는 유전질환때문인 것으로 보이는데 만약 투탄카멘이 이번 조사에서 프뢸리히 증후군의 유전자를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 아크나튼이 그의 아버지일 것이라는 추정은 한층 신빙성을 갖게 된다.
  • 과거와 다른미래의 발전/월터 트루엣앤더슨(미래를 보는 세계의눈)

    ◎DNA 염기배열 풀어 생명정보학 창출/인간·기계 합친 공생의 유기체 곧 출현 서울신문은 세계화 시대를 살아가는 오피니언리더 계층 독자들의 수준높은 지적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 및 석학들의 명저를 소개하는 「해외신간 안내」를 대폭 확대,『미래를 보는 세계의 눈』­「오늘 주목되는 세계의 신간」이라는 제목으로 6일부터 월 2회씩 싣습니다. 『미래를 보는 세계의 눈』은 종전의 신간안내 지면보다 2배이상 크게 늘어난 1개면으로 확대,매월 첫번째와 세번째 월요일자에 게재합니다. 서울신문이 해외신간소개를 이처럼 크게 늘리는 것은 초일류 고급정론지로서의 위상을 굳힘과 아울러 국내 여론주도층의 큰 호응에 보답하기위한 것입니다.소개될 저서들은 국제정치·경제·첨단과학기술ㅊ등 모든 분야에 걸쳐 범지구적인 관심사와 미래지향적인 내용을 망라할 것이며,여론주도층과 정책입안자,관계전문가는 물론,일반 독자들도 큰 관심을 갖게 될 것입니다.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애독을 바랍니다. 우리 시대의 중심주제중 하나는새로운 과학기술의 출현과 그에 대한 강박관념이다. 과학기술의 소주제는 시대별로 변화해왔다.원자에너지와 제트비행기를 이용한 여행은 50년대의 테마였고 우주여행은 60년대를 상징하는 것이었으며 컴퓨터가 80년대를 장식했다. 미래학자 월터 트루엣 앤더슨(Walter Truett Anderson)이 최근 펴낸 「과거와 다른 미래의 발전(Evolution isn’t What it used to be)」이라는 제하의 저서에 따르면 90년대 들어 미래지향적인 사람들의 주의를 사로잡은 기술은 「스스로를 운영하는 것」같이 보이는 것 즉 인터넷과 같이 컴퓨터와 통신을 결합한 독특한 시스템이었다.이것은 마치 컴퓨터 프로그램을 스스로 짜내는 컴퓨터 프로그램과 같다.또한 생물의 복잡한 유전적 비밀을 정교하게 스스로 해독해 내는 유전자의 연산법칙과도 같다.또 자율적으로 움직이는 금융시장과도 같은 것이다.흡사 인간의 두뇌와 신경망을 동시에 갖춘 것처럼 보이는 컴퓨터통신,즉 자연의 오묘한 이치를 모방한 이 기술은 인간의 진화·발전과정이 어느 곳에서 종착지를 맞을 것인지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끔 한다. 멀지 않아 우리는 인간과 기계의 공생에 바탕을 둔 새로운 유기체의 출현을 보게 될 것이다.다시말해 우리는 정부가 별다른 역할을 하지 못하고 컴퓨터 통신망이 권력의 도관역할을 하는 세상이라는 새 유기체를 만들어내면서 기계와 함께 진화·발전해 나갈 것이다. 저자 앤더슨은 모든 사물을 변화시킬 그 다음의 기폭제는 염색체의 염기배열을 컴퓨터가 해독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예언하고 있다.즉 모든 생명현상을 지배하는 유전자의 본체인 디옥시리보핵산(DNA)속에 있는 4가지 염기로 이것의 배열에 의해 생물의 유전적인 성질이 달라지는 아데닌(A),구아닌(G),시토신(C),티민(T)을 컴퓨터의 고유숫자인 0과 1에 대입시켜 「생명 정보학」이라는 새로운 과학을 창출해내는 것이다.생명현상의 본질과 그 비밀이 벗겨질 순간이 한발짝 한발짝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인류사에서 「대혁명」 또는 「대사건」으로 기록될 날이 임박한 것이다. 생명정보학에 바탕을 두고 발전할 종류의 유전공학은 테이색스병(소아에게 발생하는 유전질환으로 점차 시력을 잃어 백치상태가 됨)과 같은 치명적인 유전병도 곧 퇴치할 수 있다.다시말해 생명정보학은 실험실에서 실제로 실험을 하지 않고도 새로운 치료제를 전자공학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해 시간을 절약할 뿐만 아니라 비용도 혁신적으로 줄일 수 있다.그러나 앤더슨은 『「생명이란 무엇인가」라는 태고이래의 물음에 대한 해답은 단순히 치료제개발의 차원을 넘어 현재의 인간의식을 뿌리째 바꿀 수도 있는 우리의 상상을 넘어선 것일 수도 있다』고 말하고 있다. 한편 인공위성과 통신선의 결합을 통한 전세계적인 통신망은 「지구 신경망」과 같은 역할을 해 우리에게 지구상 천연자원의 효율적 관리에 관한 풍부한 정보를 제공한다. 저자 앤더슨은 『지난 50년대 이후의 발전과정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우리는 주어진 것(자연)과 만들어진 것(기술적 성과)사이의 경계선이 이동하며 모호해지는 것을 볼 수 있다』면서 『이를 다른 말로 표현하면 모든 것 즉 미세한 유전자로부터 거대한 지구에 이르기까지 만물은 변화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한다.앤더슨은 『따라서 우리는 좋든 싫든 이제부터 세상의 창조자이기도 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저자는 인간이 세상의 창조자가 되는 시대의 도래는 인간에게 새로운 종류의 책임을 부과하는 것을 불가피하게 만들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그는 창조에 따르는 책임을 지는데는 보다 인간적인 것에 바탕을 둔 도덕의 정립이 필수적이라면서 과학기술의 진보을 이해하는 사람의 편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인간애」라는 결론으로 끝맺음하고 있다. 미국의 뉴욕타임스는 이 책에 대한 논평에서 『앤더슨의 미래에 대한 사상이 흥미있고 폭발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지만 그의 저서는 생명의 본질이 무엇인가가 규명된 뒤에 휘몰아닥칠 거대한 변화가 사회에 미칠 충격과 영향까지를 분석하지는 않았다』고 말하고 있다.미국의 W H Freeman & Company출판사 간행.23달러.
  • “O­157 전염은 불결한 식사때문”/일 이와테대 조사

    ◎급식 샐러드서 대장균 발견 【모리오카(일본) 교도 연합】 일본 북부의 한 초등학교 학생들과 교사들을 감염시킨 O­157 병원균의 감염원인에 대한 DNA분석결과 9월에 제공된 점심식사가 감염의 원인이었다고 이와테 의과대학 관계자들이 지난 9일 밝혔다. 이와테 의대측은 이와테현 모리오카 소재 미도리가오카 초등학교에서 병원성 대장균에 감염된 220여명의 학생과 교사들로부터 추출한 샘플들을 검사한 결과 이같은 결론에 이르게 됐다고 말했다.의대 관계자들은 지난달 19일에 학교측이 제공한 샐러드와 생선소스에서 추출된 샘플의 DNA유형을 추적해 지난 4일 이들 음식의 샘플에서 대장균을 발견해 냈다는 것이다. 현 보건당국은 부적절한 음식준비과정이 불결한 점심식사의 주범이라고 판단하고 있으며 지역 관리들은 음식준비과정의 안전성을 제고시키는 방안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 행·불행결정 유전자 있다/미지 학자연구결과 소개

    ◎심리상태 관계하는 DNA 존재확인 세상에는 태어나면서부터 행복한 사람들이 있으며 인간에게는 행복과 불행을 결정짓는 유전자가 있는 것 같다고 미국의 유전학전문지 네이처 지네틱스가 6일 학자들의 연구결과를 인용해 주장했다. 메릴랜드주 베데스타 소재 국립보건연구소의 딘 헤이머 연구원은 『우리는 만족감,충만감,심리적 안녕에 관계하는 DNA의 존재를 확인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5월에도 미네소타대학의 데이빗 리켄과 오크 텔리건 팀은 쌍둥이들을 대상으로 5∼10년간 실시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에 따르면 소득과 결혼여부,인종,성 및 연령은 행복감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실직이나 수상 등 현재의 경험도 일시적으로는 상당한 영향을 미치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는 별다른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헤이머 연구원은 『지금 당장 느끼는 기분은 유전적인 것과 상황이 반반씩 작용하지만 10년간에 걸쳐 느끼는 기분은 80%가 유전자의 작용』이라고 말했다.〈로스앤젤레스 연합〉
  • 항암맥주(외언내언)

    세계에서 맥주를 처음으로 만든 종족은 고대 바빌로니아의 수메르족.이 종족은 기원전 4천2백년께부터 맥주를 마신 것으로 알려져 있다.1953년 메스포타미아 지방에서 발견된 수메르족의 한 무덤 비문에는 「발효를 이용해 빵을 만들고 그 빵으로 보리의 맥아를 당화시켜 물과 섞어 맥주를 만든다」는 제조법까지 기록돼 있다.오늘날 맥주가 「액체로 만든 빵」으로 불리는 것도 초기의 이런 제조법에서 연유한 것. 이후 맥주는 소아시아인의 이동과 함께 이집트로 전해졌고 다시 유럽대륙으로 보급됐다.맥주에 관한 많은 기록을 남긴 고대 이집트인들은 이 술을 「매우 신성하고 깨끗한 사후의 음료」로 여겼다.그래서 가족이 죽으면 그 무덤에 영혼이 목을 축일수 있도록 4병의 맥주를 넣어주었다고 한다. 어쨌든 맥주는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고 있는 대중의 술이다.1995년 세계맥주시장의 연간매출액은 1천3백억달러(약1백5조원).한국도 3조원(출고가 기준)에 이른다.지난해 한국에서의 맥주판매량은 1억9천1백여만상자,5백㎖짜리 맥주병으로 38억2천여만병이다.국민 한사람이 연간 90병씩을 마신 셈.70년의 5·4병,80년의 30병,90년의 64병에 비하면 엄청나게 늘어났다.세계에서 맥주를 가장 많이 마시는 체코의 2백44병,독일의 2백18명과 비교할 수는 없지만 소비증가율은 이들 나라에 뒤지지 않는다고 한다. 최근 맥주에 발암물질을 억제하는 항암효과가 있다는 흥미있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일본 오카야마대학 약학부연구팀은 맥주가 고기나 생선의 탄 부분에서 발견되는 「트립P2NHOH」라는 발암성분의 DNA파괴기능을 약화시키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고 이를 오는 10월10일 열리는 일본 암학회에 보고할 예정이라고 한다. 주당들에겐 환호작약할 복음이겠지만 그렇게 기뻐할 것은 못된다.이 연구가 아직 의학계 검증을 거치지 못했을뿐 아니라 맥주는 역시 술이지 약이 아니기 때문.맥주도 지나치게 마시면 알코올중독이 될뿐 아니라 건강에도 심각한 손상을 입힌다는 더 무서운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 지구 「제3생명체」 발견/미 메릴랜드주 게놈연구소 발표

    ◎새 소단세포 유기체 유전학적 증거/학자들 “인간 진화과정 밝힐 물질” 과학자들이 화성의 고대 생물체 존재 증거를 발표한지 수주만에 지구의 이른바 제3생명체인 「아카에아」라는 소단세포 유기체의 유전학적 증거를 발견하는 쾌거를 올렸다. 미 메릴랜드주 록빌의 게놈연구소 크라이그 벤터 소장은 22일 과학전문지 사이언스 최신호에서 일리노이대와 존스 홉킨스 의과대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뜨거운 해저에서 생존하는 「메타노코쿠스 자나쉴리」라는 「아카에아」의 유전자를 모두 확인,배열하는데 성공했다면서 이 유전자의 3분의2가 이전에 발견된 다른 어느 것과도 다르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밝혔다. 벤터 소장은 『이 연구는 아카에아가 별개의 독특한 생명체인가라는 의문을 없애준다』면서 『이 유기체의 이해는 다른 행성에 생명체가 존재한다는 증거를 상당히 높여줄 뿐 아니라 게놈(DNA) 배열을 통해 생명이 다른 매개변수를 가지고 있고 생명체가 기존의 우리 사고를 혁명적으로 바꾸는 방식으로 존재할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알게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 유기체는 우리 자신의 생명체 관점으로 연결될 수 없는 과학공상소설에서나 나오는 물질인 것처럼 보인다』면서 『이 유기체의 모든 것과 이것 또는 다른 유기체에서 어떻게 우리가 진화했는가를 이해할 수 있다면 우주의 다른 생명체 발견의 가능성을 매우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 성교육 민망하면 CD롬 이용을

    ◎하스미디어 「♂♀바로서기」 9월말 출시/삽화 100장 곁들여 성의 모든것 소개 여중 3년생이 학교에서 출산하고 초등학교 여학생이 한동네 14명의 남성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하는 등 성교육 강화가 절실히 요청되는 가운데 중·고생을 대상으로 한 성교육CD롬이 9월말 판매를 앞두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하스미디어(사장 김재철)가 선보일 CD롬 「♂♀바로서기」(가제) 는 대한가족계획협회와 YMCA의 상담자료,비디오·사진자료를 토대로 청소년들이 평소 궁금해하던 성문제에 자연스럽게 접근할수 있도록 제작됐다. 1백여장의 삽화와 게임식 흐름을 적용하여 청소년들의 간접체험 효과를 증대시킨 것이 특징. 내용은 성지식,성상담,성이야기,성용어사전,게임 등 모두 다섯 파트로 나누어졌다. 「성지식」은 타이틀의 핵심으로 DNA→수정→태아발달과정→탄생에 이르는 출산과정,사춘기에 나타나는 남녀의 신체변화,낙태,에이즈,동성애,자위행위,월경,피임법,성병 등 성에 대한 모든 상식이 동영상과 함께 「케이브맨」의 내레이션으로 소개된다. 「성상담」에서는 성충동,이성교제 등 YMCA에 접수된 70여개의 성상담사례를 질의응답식으로 구성해 청소년들이 고민을 해결할수 있는 길을 열어줬다. 「성이야기」에서는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성의 변천사를 이야기 형태로 진행하면서 에스키모인들의 성,유태교의 성풍속,인도의 지참금,중국의 전족등 세계 여러나라의 성풍속에 관한 특징을 소개한다.위인들의 성관련 에피소드와 피임,낙태,포경수술,생리대등의 유래 및 변천사를 담은 「작은 성 이야기」도 함께 실린다. 「성사전」에서는 성에 관한 단어들을 간략한 글이나 삽화로 표현하고 한글과 영문,주제별로 원하는 내용을 찾도록 제작됐다. 마지막 장 「게임」에서는 앞에서 다룬 성지식에 대한 2백문제의 퀴즈,성심리 상태와 신체발달 상황을 알려주는 심리테스트게임,에이즈바이러스 및 콘돔 등 성관련 캐릭터로 구성된 아케이드게임이 준비돼 있다. 값은 한개에 2만원 이하로 싼 편.출시에 앞서 오는 9월초 인터넷서비스도 제공된다. 회사측은 수익금 전액을 대한가족계획협회,YMCA와 기타 사회단체에 제공할 계획이다. 또 앞으로 성상담 내용을 대한가족계획협회의 자료로 교체해 확충하고 성상식도 잘 알려지지 않은 것을 중심으로,성인들을 주 대상으로 한 문학적인 내용의 성이야기를 보충해 후속 CD타이틀도 곧 내놓는다.(02)598­7500〈김성수 기자〉
  • 인체 유전자 재조합 실험 금지/인간존엄성 훼손 사전방지

    ◎복지부/법적근거 마련… 9월부터 시행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유전자 재조합 등 인간의 존엄성을 해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의약관련 실험을 금지하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보건복지부는 22일 이같은 내용의 「재조합 DNA 실험지침안」을 마련,생명공학종합정책심의위원회의 심의가 끝나는 오는 9월쯤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지침안은 생명공학적 방법으로 의약품 등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변이생물체가 뜻하지 않게 외부로 전파,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물리적 또는 생물학적 밀폐방법 및 기준 등을 담고 있다. 또 재조합 DNA실험의 종사자·책임자·연구기관장을 포함한 관련자의 교육훈련 및 건강관리에 대한 사항과 역할·준수사항 등도 밝혔다. 이와 함께 재조합 생물체의 유출 등에 따라 생태계 등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을 예방하기 위해 재조합 생물체의 보관·운반·양도 및 실험이 끝난 뒤의 처리에 관한 통제규정도 마련했다. 특히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유전자 재조합 등 인간의 존엄성을 해칠 실험의 금지 등 생명공학 연구에 따른 윤리적 문제발생을 막는 장치를 두기로 했다. 국내의 경우 아직 생명공학기술 수준이 초보적 단계여서 유전자 재조합 등 생명공학 연구와 관련된 문제의 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법적·제도적 장치가 없으나 선진국에서는 이미 이에 대한 규제책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최근 국내 생명공학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는데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에 앞서 「재조합 DNA 생물체의 공업·농업·환경분야 이용안전대책」과 관련한 OECD의 권고사항을 이행하기 위해 이같은 지침안이 마련됐다고 복지부 관계자는 설명했다.〈조명환 기자〉
  • 무덤속 베토벤 「비밀」 밝혀질까

    ◎머리카락 분석… 「매독」 여부도 곧 판가름 루트비히 반 베토벤이 1827년 사망했을 때는 무덤까지 비밀을 가져갈 수 있다고 생각했는지 모른다.하지만 그는 잘못 생각한 것이다.베토벤은 사랑하는 도시 빈에 정중하게 묻혔지만 그의 머리카락만은 그렇지 못했다.수집광들이 그를 매장하기 전에 갈기 같은 은발의 대부분을 싹둑 잘라서 챙겼기 때문이다.베토벤은 무덤에 들어갈 때는 거의 대머리가 됐을 정도였다. 베토벤의 사후에 머리카락을 자른 것으로 어떤 비밀을 풀 수 있을까. 법의학자들은 오래전부터 사람의 머리카락으로 많은 것을 밝혀냈다.우선 머리카락에는 DNA정보가 담겨 있다.이것으로 친족관계를 확인할 수 있다.애너 앤더슨이라는 여인이 그녀의 주장처럼 러시아 공주인 아나스타시아가 아니라는 것도 머리카락 분석을 통해서 확인됐다. 유전적인 질병도 이 방법으로 알 수 있다.링컨대통령이 키가 비정상으로 커지고 호리호리해지는 유전자이상으로 생기는 질병인 「마펀 신드롬」에 걸렸는지를 확인할 때도 머리카락 분석으로 가능했다. 약물이나 인체외부에서 흡수된 다른 물질의 성분도 분석할 수 있다.나폴레옹황제의 머리카락에서는 저단위의 비소가 검출되어 그가 독살되지 않았다는 것이 입증됐다.아직 몇몇 사가는 그의 독살설을 굳게 믿고 있지만… 이제는 베토벤의 차례다.애리조나에서 온 두 명의 음악광은 94년 경매에서 베토벤의 머리카락을 구입,과학적인 분석을 의뢰했다. 지금까지 과학자들은 베토벤은 기생충이 없었고 신장결석이나 간경변치료를 위해 모르핀을 복용하지 않았다고 생각했다. 요즘 그들은 베토벤을 귀머거리로 만들 수 있는 성분인 수은과 납성분을 추적하고 있다.수은이 검출된다면 대단히 흥미로운 일이 될 것이다.그 당시 수은은 매독을 치료하는 데 사용했기 때문이다.지금까지 일부 학자가 줄기차게 주장해온대로 베토벤이 매독환자였는지 여부도 곧 판명될 것이다. 또 베토벤이 알려진대로 끔찍한 설사병을 실제로 앓아서 약을 복용했었는지도 밝혀질 것이다. 모든 해답은 그의 머리카락에 들어 있다.〈김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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