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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교를 넘어선 학교/엘리엇 레빈 지음

    올해도 어김없이 수능시험이 치러졌다. 얼마후면 의미없는 숫자가 나열된 성적표를 보며 수십만명의 수험생, 아니 그 가족까지 하면 수백만명의 국민이 일희일비할 것이다. 절망한 몇몇은 죽음까지 심각하게 고려할지도 모를 일이다. 땜질식 처방에, 다람쥐 쳇바퀴 돌듯 결실 없는 악순환만을 되풀이해온 우리 교육. 어디부터 잘못되고, 무엇부터 고쳐나가야 하나. 어쩌면 이제부터 소개하는 미국의 한 작은 학교가 난마처럼 얽힌 우리 교육문제를 풀어가는 한 가닥 실마리가 될지도 모른다. 때마침 출간된 ‘학교를 넘어선 학교’(엘리엇 레빈 씀, 서울시대안교육센터 옮김, 도서출판 민들레 펴냄,1만원)를 통해 정말 부럽고 꿈만 같은 메트스쿨의 감동적 교육현장을 들여다 본다. 타미카는 메트스쿨에 처음 입학했을 때 가수의 꿈을 갖고 있었지만 이를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학교에선 교가를 만들어 보라고 제안했다. 그는 몇 달 동안 곡과 노랫말을 만들고, 노래 부를 학생들을 연습시켰으며, 견본 테이프를 녹음했다. 중학교때 매년 20일 이상 결석했던 그녀는 메트스쿨에선 이틀 이상 학교를 빠지지 않았다. 그는 어드바이저(담임선생님)의 지도 아래 ‘틴아웃리치’라는 지역사회 서비스단체도 만들었다. 직접 후원금을 모으고, 사무실을 임대하고 소장을 임명했으며,1000명의 아이들에게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졸업 프로젝트로 어려운 여중생을 돕는 지원단체까지 만든 그녀는 졸업후 전액 장학금을 받고 아이비리그에 입학했다. 줄리아는 중학교 내내 우등생이었지만 집에서 가까운 명문고에 가지 않고 30㎞나 떨어진 메트스쿨에 입학했다. 장차 수의사가 되고 싶어한 그녀는 어드바이저의 권유로 동물원에서 펭귄 발달과정을 연구하는 인턴십을 했다. 이 과정에서 스프레드시트뿐만 아니라 그래프 활용법, 협동작업은 물론 연구에 필요한 수학도 자연스럽게 공부했다. 그녀는 또 로드아아일랜드 병원 인턴십을 통해 뇌절개 작업에 참여했으며, 생명공학 회사에서 유전자 치료에 대한 연구도 함께했다. 이같은 인턴십 뒤엔 꼭 학교 선생님들과 학부모, 학생들이 보는 가운데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자신의 학업적 성취도를 평가받았다. 지난 1996년 문을 연 메트스쿨은 로드아일랜드 프로비던스시에 소재한 6개의 작은 공립 대안학교다. 그러나 다른 공립 고등학교들과는 공통점이 거의 없다. 학생들은 14명이 하나의 그룹이 되는 ‘어드바이저리’에 속해 고교 4년 동안 ‘어드바이저’라고 불리는 담임교사의 지도로 배운다. 타미카와 줄리아의 예에서 보듯 이곳에선 ‘한 번에 한 아이씩’ 즉 철저한 맞춤식 교육이 이루어진다. 정해진 교과 없이 학생 각각의 관심과 흥미에 바탕을 둔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 주며,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학습능력과 사회성을 키워나간다. “메트스쿨은 타미카의 삶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어요. 숨어 있던 재능에 불을 붙임으로써 매우 성공적인 학교생활이 가능했지요.” 타미카 어머니는 학교생활에 실패한 자신의 전철을 아들이 밟지 않게 해준 학교에 진정 감사하고 있다. 줄리아의 어드바이저 에밀리는 “생물시험에서 A학점을 받는 것보다 어린 나이에 직접 간암연구에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누누이 강조한다. 칠판에 그려진 이중나선구조가 아닌 진짜 DNA를 공부하는 살아 있는 교육이기 때문이다. 눈여겨 보아야 할 것은 이 학교의 평가방식이다. 학생들은 매 학기말 예외없이 공개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자신이 배우고 이해한 것을 보여 주어야 한다. 청중은 어드바이저와 동료학생, 학부모, 지역주민들. 메트스쿨은 ‘공립학교’란 제도의 틀 안에서 새로운 교육방식을 모색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리의 주목을 받는다. 또 인문계와 실업계 학교의 어설픈 이분법적 경계를 허문 본보기로도 삼을 만하다. 대학 진학과 취업이라는 문제를 인문계와 실업계의 분리 없이도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기 때문이다. 메트스쿨은 개개인의 관심으로 출발한 맞춤식 교육을 하면서도 ‘졸업생 전원 대학 진학’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갖고 있다. 교육개혁의 ‘큰 그림’을 그릴 목적으로 ‘작은 학교’ 메트스쿨을 세워 운영해온 비영리 연구단체 ‘빅픽처 컴퍼니’는 괄목할 만한 성공에 힘입어 현재 미국 전역에 20여개의 또 다른 메트스쿨을 세우고 있다.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잘나가는 삼성전자가 ‘위기’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서 가장 잘나가는 기업중의 하나인 삼성전자 윤종용 부회장이 또다시 ‘위기론’을 꺼내들었다. 겉으로는 삼성전자가 쾌속질주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지금이 그 어느 때보다 강한 위기의식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12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윤 부회장은 창립 35주년(11월1일) 기념사에서 “지금은 초일류로 가느냐, 추락하느냐의 중대한 기로에 서 있는 상황”이라면서 “이런 때일수록 어느 때보다 강한 위기의식을 가지고 미래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계적인 기업들이 사상 최대의 이익을 낸 이후 급격히 실적이 악화된 적이 있으며 삼성전자도 1995년 최고의 실적 뒤 외환위기때 아픔을 겪은 것 등이 위기 의식을 강조한 배경이다. 윤 부회장은 “삼성전자는 지속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메모리반도체, 휴대전화, 액정표시장치(LCD)가 전체 매출의 60%를 차지할 정도로 3대 사업 의존도가 높아 외부 여건에 따라 성과가 크게 좌우되는 불안정한 사업구조를 갖고 있다.”면서 “더구나 세계 경제 하락세와 더불어 주력사업의 시황 악화, 경쟁사의 본격적 견제 등으로 내년 경영 여건은 위협 요인이 더욱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우려했다. 실제로 삼성전자가 3·4분기까지 거둔 매출 43조 7400억원 가운데 3대 사업 매출이 32조 2000억원으로 73%나 차지했고 영업이익은 10조 4800억원의 99%를 담당했다. 윤 부회장의 진단처럼 내년도 메모리반도체가 최악의 경우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되고 LCD 역시 일부 증권사들은 ‘적자영업’을 예고하고 있다. 그는 “지금 잘되는 사업도 5년,10년 후에는 없어질 수 있기 때문에 새로운 성장 엔진을 지속적으로 발굴, 육성해야 한다.”면서 “중장기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제품, 기술, 마케팅, 글로벌 운영, 프로세스, 조직 문화 등 6대 분야에 대한 혁신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이 늘 강조하고 있는 ‘초일류’에 대해서는 조직과 개인이 모두 ‘초일류 인자(DNA)’를 체질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 부회장이 강조한 초일류 인자는 꿈과 비전·목표의 공유, 통찰력·분별력, 위기감에 기반한 창의적·도전적 자세, 스피드와 속도, 인격존중과 공정한 평가보상을 통한 신뢰와 믿음이다. 류길상기자 ukelvin@seoul.co.kr
  • 황우석교수팀 장기복제 종돈 제주 토종 ‘흑돼지’ 선정될듯

    제주의 토종 흑돼지가 장기복제용 종돈으로 선정될 전망이다. 제주도축산진흥원은 줄기세포 배양연구의 세계적 권위자인 서울대 수의학과 황우석 교수팀이 이끄는 ‘바이오 장기복제용 무균돼지 연구팀’이 최근 제주 흑돼지 31마리의 모근을 채취, 돼지 DNA의 인체 유해여부를 분석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연구팀은 제주 흑돼지의 경우 최대 체중이 90㎏ 미만으로 장기복제 돼지가 되기 위한 외형적 조건을 갖춘데다 장기도 개량종이나 외국산 돼지의 장기보다 인체에 더 적합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도축산진흥원 관계자는 “제주 흑돼지는 비만성이 없고 질병에 대한 저항력도 강해 장기복제용 무균 종돈으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렇게 될 경우 장기복제 분야에서 엄청난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주 김영주기자 chejukyj@seoul.co.kr
  • [정보 뱅크]쪽지 통신

    ●서울시교육청(www.sen.go.kr) 1일(월)∼4일(목) 과천 서울랜드와 명동 서울YWCA, 서초구 방배동 서울시교육연수원에서 ‘2004 가을 서울학생 동아리한마당’을 개최한다. 지역교육청 예선을 거친 초·중·고교 우수동아리 850여개 1만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한다. 동아리 한마당 관람학생들을 위해 18가지 무료 체험교실도 운영한다. 전통한지공예체험, 도자기만들기체험, 도전노래마당, 글라이더 체험, 인체탐험,DNA 나선모형 만들기 등 과학분야 체험 8마당이 마련된다. 또 페이스 페인팅(Face Painting), 네일 아트(Nail Art), 로봇체험 등 이색 체험마당도 열린다. ●한국철학회(www.hanchul.org) 제2회 대한민국 철학의 날을 맞아 오는 20일(토) 오후 2시 성균관대 퇴계인문관에서 제13회 국제철학올림피아드 국내 예선을 개최한다. 철학적 문제에 관심이 있고 외국어로 논술할 수 있는 고교생이면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참가할 수 있다. 철학올림피아드 홈페이지(philosopiad.org/kpo)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13일(토)까지 서울 종로구 명륜동 3가 성균관대 호암관 808호 ‘철학의 날’행사 담당자 앞으로 접수하면 된다. 서류 전형 통과 학생은 15일(월)에 개별 통보한다. 본선은 내년 5월 폴란드에서 열린다. ●인천시교육청(www.ice.go.kr) 내년부터 2008년까지 인천시내 초·중·고교 104개 신설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경제자유구역인 송도지구와 영종지구, 검단 구획정리지구내 주거단지 등에 초등학교 43곳, 중학교 35곳, 고교 26곳이 만들어진다. 내년에는 초등학교 9곳, 중학교 8곳, 고교 2곳 등 19개 학교가 문을 연다.2006년에는 초등학교 10곳, 중학교 7곳, 고교 9곳 등 26개 학교가, 2007년에는 초등학교 16곳, 중학교 12곳, 고교 6곳 등 34개 학교가 문을 연다.2008년에는 25개 학교가 신설된다. ●한국청소년교육연구회 제3회 청소년 흡연예방 및 지도사례를 공모한다.13∼18세 학생이나 교사, 학부모 등이 효과적인 청소년기 흡연 예방법 및 금연과 관련한 경험담을 A4용지 3∼4장 안팎의 분량으로 보내면 된다.12월3일(금)까지 서울시 서초구 우면동 142 한국교육삼락회총연합회 내 한국청소년교육연구회 담당자 앞으로 응모하면 된다. 우수 사례로 선정된 수기는 한국 청소년 교육연구회 ‘교육연구 모범사례집’으로 발간된다. 또 한국청소년교육연구회는 최근 청소년흡연예방 전문 웹사이트 (www.ilovei.com)와 싸이월드 미니 홈페이지(www.cyworld.com/iloveiysp)를 선보였다. ●온라인교육 전문사이트 비타에듀(vitaedu.com) 고교 전학년 과정의 수능·내신과 논·구술을 담당할 강사를 모집한다. 전·현직 고교 교사와 학원 강사, 온라인 교육에 관심있는 사람이면 지원할 수 있다. 강사는 필요에 따라 수시채용한다.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양식을 비타에듀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아 작성한 뒤 e메일 recruit@vitaedu.com로 접수하면 된다.(02)816-5555.
  • [메디컬 라운지] 美불임학회 우수논문상 수상

    포천중문의대 차병원 이경아·차광렬·윤세진·정형민 교수팀이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최근 열린 미국불임학회에서 ‘DNA칩을 이용한 여성의 원시난포 발달에 관여하는 유전자 발현에 관한 연구’로 분과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연구팀은 DNA칩을 이용한 분자생물학적 방법으로 여성의 초기 난포 발달에 관여하는 유전자 목록을 확인했으며, 이를 이용해 여성의 폐경 시기를 조절함으로써 원인을 몰랐던 불임도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자식 버린뒤 미아신고

    이혼이나 사별, 양육곤란 등을 이유로 자식을 버린 뒤 경찰에 허위 신고를 하는 부모가 적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지방경찰청 장기미아 추적전담반은 지난 93년 발생한 김모(당시 4세)군의 미아수사를 진행하던 과정에서 몇 가지 석연치 않은 점을 발견했다. 친아버지인 김모(46)씨는 “93년 6월 서울역에서 아이를 잃어버렸다.”는 말만 되풀이할 뿐 아이를 찾기 위한 DNA 시료 채취를 거부하고 수사에도 비협조적인 태도로 일관했기 때문이다. 사건을 전담한 최윤철 경사는 90년부터 10년간 서울역 주변에서 발견된 미아 200여명의 사진을 전부 찾았고, 의뢰인인 김씨와 닮은 한 아동의 사진을 발견해 행방을 추적했다. 수소문 끝에 찾아낸 김군은 다행히도 같은 해 8월 양부모인 박모(55)씨의 가정에 입양돼 건강하게 지내고 있었다. 친아버지의 DNA를 얻어낼 수 없었던 경찰은 양부모의 동의로 김군 몰래 DNA 시료를 채취, 이혼한 친어머니 김모(43)씨의 DNA와 대조했고 결국 김군이 김씨의 친자임을 확인했다. 경찰은 친아버지인 김씨를 불러 추궁한 끝에 생활고를 이유로 93년 6월 아들을 버렸다는 이야기를 들었으나 3년의 공소시효가 지나 처벌은 불가능했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경기경찰청은 지난 95년 실종신고된 유모(당시 5세)군이 부산에 있는 모 시설에 보호 중이라는 것을 확인했지만 부모나 친척에게 돌려보낼 수 없었다. 유군의 부모는 9년 전 경기 연천군 한 놀이터에서 미아가 됐다고 경찰에 신고했지만 이는 거짓이었다. 경찰조사 결과 어머니 가출 후 고모집에 맡겨졌던 유군은 양육이 어려워지자 95년 11월 말 다시 버려졌다. 31일 현재 경찰이 파악하고 있는 장기미아는 126명. 올들어 경찰이 장기미아추적전담반을 통해 60명의 미아를 찾아냈지만,55.0%인 33명은 가짜 실종신고인 것으로 밝혀졌다. 허위 실종신고 가운데 부모의 재혼이나 양육곤란이 이유가 된 경우는 25건으로 전체 허위 신고의 75.7%를 차지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엘리베이터 타고 우주로 사기 높여주는 칩 뇌이식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19일 인터넷판에서 황당무계해 보이지만 우리의 미래 생활상을 획기적으로 바꿔놓을 발명 10가지를 소개했다. ●인조 다이아몬드 리나레스사가 7년 전 만들어낸 천연 다이아몬드와 식별이 힘든 인조 다이아몬드 ‘아폴로 다이아몬드’는 보석으로서의 가치가 높을 뿐 아니라 525℃의 고온에도 견딜 수 있어 실리콘을 대체할 반도체 재료와 발광다이오드(LED), 평면디스플레이, 고화질텔레비전 등에 이용될 예정이다. ●초파리 미 캘리포니아공대 생명공학과 마이클 디킨슨 교수는 지름 1m의 원통형 관에 초파리를 가두고 감춰진 자두를 찾아가는 움직임을 연구하고 있다. 아주 단순한 눈 구조를 가진 초파리가 어떻게 방향을 정확히 찾는지 과학적으로 구명해내면 그 결과를 숲 속에서 실종자를 찾는 일 등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세포 프로그래밍 과학자들은 전자회로를 조립하는 것처럼 유전자를 조합한 뒤 살아 있는 세균에 주입, 연쇄적으로 반응을 일으키는 회로판처럼 유전자 반응을 이끌어내는 연구를 하고 있다. 이렇게 프로그램된 세포들은 유전공학적으로 만들 수 없는 약품 생산이나 세균전 방어에 이용될 수 있다. ●우주 엘리베이터 1999년 미 항공우주국(NASA)은 로스 알라모스 연구소 출신 물리학자인 브래들리 에드워즈에게 50만달러를 지원,‘우주 엘리베이터’ 계획을 달성시킬 새로운 탄소물질 개발을 의뢰했다. 에드워즈는 시속 190여㎞의 속도로 3피트 넓이의 탄소 나노튜브끈을 타고 우주까지 올라갈 태양동력 로봇을 구상하고 있다. ●컴퓨터 운행 자동차 운전자의 역할을 대신할 컴퓨터 차량이 머지않아 등장할 전망이다.BMW와 다임러크라이슬러,GM 등은 이미 이런 자동차의 초기 모델을 제작했다. 이런 자동차는 졸면서 한눈을 팔거나 과음한 운전자들의 안전 운행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기억의 이식 미국 남가주대학의 생명공학자인 테드 버거는 뇌의 기억장치를 보완할 컴퓨터칩을 설계하기 위해 신경세포를 연구중이다. 뇌졸중이나 알츠하이머 등 뇌손상 환자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칩 이식을 통해 프랑스어나 양자 역학,F16기 조종법 등을 쉽게 익힐 수 있다. 미 국방부는 전장의 군인들에게 사기를 불어넣는 칩을 만든다는 희망으로 자금 지원에 나섰다. ●우주 식물 중국 과학자들은 1999년부터 식물씨앗과 묘목들을 우주선에 실어 보냈다가 지구로 다시 가져왔다. 이 식물들은 우주의 무중력과 복사열 등의 영향으로 DNA 구조가 변했고, 야구방망이만한 길이의 오이와 항산화물질인 베타카로틴이 27%나 많이 든 토마토 등 신품종이 생산됐다. 식량 부족 해결과 멸종 위기에 처한 식물종 살리기에 이 기술이 이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플라스틱 칩 영국 케임브리지대학의 리처드 프렌드 교수는 실리콘칩을 플라스틱으로 대체하는 연구를 하고 있다. 플라스틱 칩은 휴대전화 화면에서부터 말하는 전자카드, 제품 용법을 알려주는 포장상자, 말하는 광고판 등으로 쓰일 수 있다. ●초경량 자동차 경량 테니스 채나 골프 채를 만드는 재질로 자동차를 만들면 현재 강철 차량의 절반 무게로 두 배의 연비를 낼 수 있다. 자동차회사들은 충돌시 승객을 보호할 수 있을 만큼 강하고, 대량생산이 가능할 만큼 값이 싼 탄소섬유 재료를 연구중이다. ●수륙양용 주택 목재와 속이 빈 콘크리트로 만든 수륙양용 집은 균형잡힌 구조 때문에 파도 속에서도 기울지 않고 떠다닐 수 있도록 설계됐다. 유엔에 따르면 오는 2050년쯤 극지방 빙하가 녹아 해수면이 상승하고 지구 온난화로 20억명 이상이 홍수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돼 이같은 수륙양용 주택의 효용성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이라크 ‘피의 라마단’

    이슬람교의 금식월인 라마단 기간임에도 불구, 주말인 16일과 17일 이라크 전역에서는 여전히 유혈사태가 벌어졌다. 바그다드에서는 교회들이 공격을 받았으며 미군은 아부 무사브 알 자르카위의 은신처로 추정되는 팔루자에 대한 공세를 재개했다. 외신들은 자르카위가 체포됐다고 보도했으나 미군은 이를 부인했다. 17일 바그다드 사드르시티에서는 급진 시아파 무장세력인 무크타다 알 사드르의 메흐디 민병대가 반납한 무기 저장고에 박격포탄이 터져 이라크 방위군 2명과 민간인 1명이 숨졌다. 이날은 미군이 정한 무기 자진반납 마지막날이었다. 이에 앞서 16일 새벽에는 바그다드내 5개 교회에서 사제폭탄이 터졌다. 이라크 인구의 3% 정도로 추산되는 기독교인들은 라마단을 맞아 자신들이 급진 이슬람주의자들의 표적으로 떠올랐다고 우려하고 있다. 바그다드내 병원 한 곳도 박격포 공격을 받았고 중국 대사관이 입주해 있는 만수르호텔 주차장에도 박격포탄이 떨어졌다. 이 호텔은 외국 언론인과 사업가들의 숙소로도 이용되는 곳이다. 바그다드의 치안상황이 열악해지자 이라크 남부 바스라에 주둔 중인 영국군 일부를 바그다드로 이동시켜 미군의 지휘를 따르게 하는 방안이 양국간에 논의되고 있다. 이에 앞서 이라크 임시정부는 팔루자 주민들에게 자르카위를 인도하지 않으면 무력공세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팔루자측은 자르카위가 팔루자에 은신해 있지 않다고 반박하고 있다. 양측 협상이 결렬되자 미군은 15일밤부터 공군기와 대포를 동원, 팔루자 공세에 나섰다. 피해를 우려한 일부 주민들이 도시를 탈출하고 있는 가운데 17일에는 도시 곳곳에서 저항세력과 미군들이 충돌하고 있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 이 가운데 이라크 경찰 9명을 태운 버스가 무장세력 근거지로 알려진 라티피야에서 공격을 받아 전원 사망했다. 한편 쿠웨이트 관영통신사인 KUNA는 15일 미군이 팔루자에서 무장대원 10여명을 체포했으며 이 중 자르카위로 추정되는 인물이 있다고 이라크 임시 정부 보안소식통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러시아의 이타르타스 통신도 자르카위로 보이는 남성이 팔루자의 한 주택에 구금돼 미 중앙정보국(CIA)의 신문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타스통신은 이 용의자가 이틀내로 결과가 나오는 DNA검사를 거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라크 주둔 미군 대변인과 이라크 국방대변인은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전경하기자 외신 lark3@seoul.co.kr
  • [에듀 in] 초중고생 대상 과학캠프도 풍성

    [에듀 in] 초중고생 대상 과학캠프도 풍성

    ‘과학을 즐기는 학생이 없으면 신과람도 없다.’ 신과람 교사들은 해마다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방학 과학 캠프를 열어 학생들에게 과학을 재미있고 깊이있게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난 93년 신과람 교사 5명은 서울시 초등생 30명을 모아 처음으로 ‘신나는 과학열린 교실’ 이벤트를 열었다.‘공기탐험·관성탐험·작은 세상 크게 보기·과학공작’이라는 4개의 주제로 2박3일 동안 동작구 신대방동 보라매 청소년 수련관에서 열린 실험 교실은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더 많은 학생들에게 과학 실험 교실 참여 기회를 주기 위해 신과람 교사들은 이를 여름·겨울 방학 과학캠프로 확대 운영했다. 94년부터 10년째 이어져 온 신과람 여름캠프 ‘사이언스 잼버리’는 과학을 사랑하는 중·고생들이 창의력과 호기심을 뽐내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잡았다.캠프에 참여한 20여개 중·고 과학동아리 회원들은 한해 동안 동아리별로 실험한 내용 중 가장 창의적인 것을 발표하고 참가자들은 발전적인 실험방법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등 선의의 경쟁을 벌인다.캠프는 수도권 인근 청소년 수련관에서 교사 30여명과 학생 200여명이 함께 야영하며 2박3일 동안 진행된다. 겨울에는 초등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신나는 과학 놀이 마당’을 한양대 자연대에서 개최한다.학생 한 명이 하루 3∼4시간,3일 동안 8∼9개의 실험을 체험한다.실험 교사는 신과람 여름 과학캠프 사이언스잼버리에 참여했던 중·고생들이다.100여명의 학생실험교사들은 5∼6명의 초등생들과 팀을 이뤄 직접 실험수업을 진행한다.교사 입장이 된 중고생들은 가르치는 것이 곧 배우는 것이라는 것을 스스로 깨우치게 되고,오빠·형·언니·누나들에게 과학을 배우는 초등생들은 과학수업을 더욱 친근하게 느끼게 된다. 겨울 과학 교실에 마련되는 실험도 다양하다.필름통에 알코올을 담아 알코올의 폭발 힘으로 움직이는 ‘알콜종이 자동차’,구두솔에 작은 모터를 달아 솔을 움직이게 만드는 ‘부르르 진동벌레’,지문·DNA감식 등 범죄 수사에 사용되는 과학원리를 배울 수 있는 ‘도둑 딱 걸렸어’ 등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실험 30여가지가 개설된다. 이효연기자 belle@seoul.co.kr
  • 이라크 또 서양인 참수

    |바그다드 DPA 연합|이라크 수도 바드다드 남부에서 서양인으로 추정되는 남자와 여자 시신 1구씩이 발견됐다고 이라크 경찰과 현지 병원측이 3일 밝혔다. 경찰은 이날 새벽 바그다드에서 남쪽으로 35㎞ 떨어진 마흐무디야 마을 인근에서 시신을 발견했다면서 발견 당시 남자는 머리가 잘린 상태였으며 여자는 머리에 총상이 있었다고 말했다.남자 시신의 잘린 머리는 발견 당시 시신에 묶여 있었다.경찰은 이들의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이나 여권같은 것은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이들의 신원확인을 위해 DNA 샘플을 바그다드 내 연구소와 미군병원에 보낸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들 시신을 조사한 마흐무디야 병원의 다우드 자심 원장은 이들 용모로 볼 때 남자는 50대,여자는 30대의 서양인으로 추정되며 적어도 3∼4일 전에 살해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지난 6개월간 이라크에서 140여명의 외국인이 무장단체에 의해 납치됐으며 이중 30여명이 희생됐다.
  • [세상에 이런일이]살잡는 DNA

    |런던 연합|인류의 무병장수를 보장해줄 기적의 DNA 다이어트 프로그램이 영국 과학자들에 의해 개발됐다.선데이 텔레그래프는 지난 12일 영국의 생명과학회사 ‘사이오너’의 수석 영양학자인 케이스 그리말디 박사 등이 DNA 정밀 분석을 통해 특정 개인이 평생 먹어야 할 음식과 절대로 먹지 말아야 할 음식을 구별해 주는 혁신적인 다이어트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전했다. ‘누트리게노믹 다이어트’로 명명된 이 요법은 인간의 수명을 연장해주는 것은 물론 암이나 심장병 등 유전을 요인으로 하는 치명적인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 영양학자들은 수백명의 영국인을 포함,세계적으로 약 5000명의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이 혁신적 다이어트 요법을 실험하고 있다. 누트리게노믹 다이어트의 이용법은 지극히 간단하다.입 속에 면봉을 넣어 타액을 추출한 뒤 DNA 분석을 실시하고 이렇게 해서 나온 정보를 컴퓨터 프로그램에 넣어 돌리기만 하면 유전자와 음식의 상관관계를 기술한 보고서가 나온다.사이오너사는 현재 160파운드(약 32만원)에 진단을 해주고 있으며 보급이 확대되면 가격을 추가로 인하할 방침이다.
  • 유통업계 “추석대목이라도 잡자”

    백화점을 비롯한 유통업계가 추석 대목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먼저 백화점간 기업체를 상대로한 장외판촉전이 치열하다.전국에 22개의 점포망을 거느린 롯데백화점은 13일 지난해 울산점에 기업체 대상 판촉을 전담하는 특판팀을 신설한 데 이어 올해는 부산 본점에도 특판팀을 신설했다.롯데는 40쪽 분량의 추석선물 특선집을 지난해보다 10%가량 늘린 20여만부를 제작,판촉활동을 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도 이날부터 직원 10명으로 이뤄진 태스크포스팀을 구성,지난해 500만원 이상을 구매한 법인 200여곳을 직접 찾아 판촉활동을 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도 지점별로 10∼20명으로 ‘추석선물 TF팀’을 구성,남녀사원이 2인 1조가 돼 기업체 방문상담을 실시하고 있다.강남점의 경우 지난해에는 장외 판촉활동 반경을 15㎞를 기본으로 했으나 올해는 20∼25㎞로 반경을 확대했다. ‘안심 서비스’를 도입,서비스의 질도 높였다. 롯데백화점은 식품 선물세트의 유통기한 경과,원산지 표시 위반,무허가 제품을 고객이 신고할 경우 구매금액의 3배를 보상해주기로 했다. 현대백화점은 명절 대표 선물인 정육세트의 경우 ‘한우 DNA 검사’,항균밀폐용기 사용 등을 홍보하고 있다. 상품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신속한 상품교환을 위해 오토바이 5대로 구성된 ‘퀵서비스 대기조’를 운영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유통기한 경과,원산지 표기 오류,부패,이물질 함유,함량 미달 등 불량 식품선물세트를 신고하면 2만원권 상품권을 보상금으로 준다.배달이 지연될 경우에도 2만원권 상품권으로 보상금을 주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의류업계는 불황극복을 위해 추석수요가 많은 유명 유·아동복 브랜드 판촉을 강화하고 있다.아동복 브랜드 ‘제이코시’는 이달 말까지 제품 가격의 50%를 할인해주는 ‘추석빔 장만하기’ 세일을 진행한다.유아복 브랜드 ‘아가방’은 15일부터 30일까지 쿠폰을 소지한 고객에게 제품 가격의 20%를 할인준다.‘디어베이비’도 이달 말까지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상품권을 증정하는 응모행사를 진행한다. ‘베이비부’는 오는 17일부터 신제품을 제외한 전품목 세일행사를 진행하며 10만원 이상의 상품을 구입한 고객에게는 휴대용 가방을 선물로 준다. 강동형기자 yunbin@seoul.co.kr
  • [이런 책 어때요]

    ●경제를 보는 눈/홍은주 지음 ‘경제를 보는 눈’을 갖는다는 건 일상생활에서 ‘눈먼 우연’에 기대지 않고 합리적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사고훈련을 의미한다.경제학을 전공하고 20년 넘게 경제부 기자생활을 한 저자(MBC경제부장)가 강조하는 것은 경제학이 진정으로 가르치고자 하는 합리적인 사고와 생각의 기술을 내면화하라는 것이다.저자에 따르면 그 합리성이란 바로 단선적 사고를 부정하는 능력이다.이 책은 이런 관점에서 생활 속의 사례들을 중심으로 경제학의 기초이론을 흥미롭게 설명해 일반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꾸몄다.9500원. ●진화/칼 짐머 지음 1859년 찰스 다윈의 ‘종의 기원’이 발표된 이래 진화론은 처음부터 종교와 대척점에 있었으며,‘위험한 이론’으로 백안시됐다.이런 상황은 DNA와 인간 게놈의 비밀이 밝혀진 오늘날까지도 여전하다.특히 미국의 기독교 창조론자들은 지금도 진화론의 전파를 막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하고 있다.이 책은 종교의 언어를 그대로 과학인 양 이해하는 창조론자들에 대한 답변이요,진화론과 진화의 ‘사실’을 옹호하고 바로 알리기 위한 책이다.진화론의 핵심원리인 ‘자연선택’이 어떻게 종 차원의 생물을 발전시켜 왔는지 다양한 사례를 통해 설명한다.3만원. ●패권의 시대/리우웨이 등 지음 중국 역사상 학문적으로 가장 자유롭고 화려했던 시기이자 천하통일에 대한 몽상으로 패권다툼이 극에 달했던 춘추전국시대를 재조명.각종 유물과 유적,간결한 텍스트를 통해 변혁과 혼란 속에 발전해간 춘추전국 문명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현했다.중국사를 왕후장상과 역대 왕조라는 틀에서 이해하던 방식에서 탈피,문헌과 고고학을 결합한 색다른 접근법을 택한 점이 눈에 띈다.약소국들이 어떻게 칠웅(七雄)에 대항했는가,오왕과 월왕의 호신무기는 왜 원수였던 초왕의 묘에서 발견됐을까,공자는 어떻게 사교육을 발전시켰을까 등 궁금증을 풀어준다.1만 4800원. ●케테 콜비츠/케테 콜비츠 지음 ‘노동계급의 위대한 예술가’‘미술사의 로자 룩셈부르크’로 불리는 프로이센 태생의 판화가이자 조각가인 케테 콜비츠의 작품·일기 선집.‘내가 나를 보는 시선’으로 씌어진 일기는 고난의 신화와 강한 이미지 뒤에 감춰진 콜비츠의 인간적인 면모를 엿보게 한다.콜비츠는 천성적으로 예민하고 우울한 기질이 강했다.갓난아기 남동생의 죽음이 그리스 여신에게 제물을 바치는 놀이를 한 자신 때문이라는 정신적 압박에 사로잡힌 그녀는 사물이 작아지는 악몽 등에 시달렸다.마지막 석판화 ‘씨앗을 짓이겨서는 안된다’엔 진보와 희망에 대한 믿음이 담겨 있다.3만 800원.
  • 음치·박치 교정 시스템 개발 배명진 숭실대 교수

    “음치·박치요.걱정 안 해도 됩니다.간단히 교정 과정만 거치면 누구나 훌륭한 가수가 될 수 있거든요.” 숭실대학교 음성정보통신연구실의 배명진(48·소리공학 박사) 교수는 ‘음성연구’에 대해서는 국내 독보적인 존재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3월 그는 ‘에밀레종’에 등장하는 아기 울음소리가 안 들리는 이유에 대해 종을 치는 막대인 당목(撞木)이 낡았기 때문이라고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또 목소리에 담긴 감정과 친절도를 나타내주는 ‘목소리 다정 도우미’와 부부·연인간 목소리 친화성을 측정하는 목소리 감별 시스템을 개발해 화제가 되기도 하다.특히 지난 6월 노무현 대통령이 탄핵기간을 마치고 복귀할 때 목소리가 더욱 높아졌다는 분석을 내놓아 적지 않은 관심을 끌었다. 이런 배 교수가 최근 ‘음치·박치’ 탈피를 위한 흥미로운 시스템 하나를 개발해 눈길을 끌고 있다.예를 들어 휴대전화나 노래방 기계 앞에서 ‘도레미송’이나 ‘국민교육헌장’ 등이라도 낭송하면 각자의 ‘목소리 DNA’를 감지한 ‘음치·박치’ 시스템이 자동적으로 이를 교정해주는 것이다. 그는 이번 ‘음치 측정 시스템’을 개발한 이유에 대해 “사람은 누구나 아름답게 노래할 자격과 권리가 있다.”면서 “천생연분인 부부나 연인도 따지고 보면 비슷한 목소리에서 비롯된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개발한 음치 탈피 시스템은 ‘도레미송’을 통해 음정·박자·강약 3가지 요소를 분석,각각 100점 만점으로 표시해주며 음치라고 판정되면 지시에 따라 음정이나 박자를 교정해주는 것이다.결국 음정·박자·강약 중 자신의 취약 부분을 파악,쉽게 음치를 교정할 수 있다는 것이 배 교수의 설명이다.이용은 오는 15일부터 인터넷홈페이지(www.netmarble.net)에 들어가면 된다. ‘도레미송’인 경우 단순히 ‘도레미파솔라시도,도시라솔파미레도’만 불러도 점수는 나온다.종합점수가 70∼80점이면 ‘보통’ 수준이며 80∼90점은 ‘잘 하는 편’,90점 이상이면 ‘가수 소질이 있는 편’으로 분류된다.배 교수는 “음치 교정기는 유아용 장난감이나 완구류 등에 접목하면 유아 음악 교육에도 활용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 예수의 신체적 특징을 통해 ‘목소리 DNA’를 분석,음성을 재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문기자 km@seoul.co.kr
  • [건강칼럼] 볕많이 쬐면 光노화 온다

    볕 볼 일이 별로 없는 도시인들은 대체로 피부가 희다.항상 볕과 가까이 해 피부가 검게 탄 시골 사람들과는 이런 점에서 대조적이다.그러나 피부색이 검고 흰 것이 단순히 색깔의 차이만을 뜻하지는 않는다.햇볕에 탄 피부는 빨리 늙는다.자외선이 피부 노화를 촉진하기 때문이다.바로 ‘광노화 현상’이다. 나이를 먹으면서 자연스럽게 늙는 자연노화와 달리 지나치게 자외선에 노출돼 나타나는 광노화는 그 정도가 자외선 노출 시간과 비례한다.주로 자외선 B가 DNA와 결체조직에 손상을 입혀 광노화를 일으키지만,자외선 A와 적외선도 광노화를 촉진시켜 햇볕은 피부에 무척 위험한 존재다.특히 고령일수록 광노화에 의한 피해는 더 심각하다.노년을 즐기려다 노화를 재촉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뜻이다. 일단 피부가 자외선에 오래 노출되면 건조해지면서 거칠어지고,굵은 주름이 나타난다.또 피부가 탄력을 잃으면서 늘어지게 되고,침착이나 소실 등 색소 변화와 함께 모세혈관이 확장돼 쉽게 멍이 들기도 한다. 그렇다고 너무 걱정만 할 일은 아니다.조금만 신경쓰면 광노화는 얼마든지 예방할 수 있으며,필요하면 치료도 가능하다.가장 좋은 예방법은 햇볕에 피부를 드러내지 않는 것.노출이 불가피하다면 SPF(자외선 차단지수)15이상의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고 챙 넓은 모자나 양산을 이용하는 습관을 들이면 된다.그러나 이런 방법이 자연노화와 함께 진행되는 광노화의 심술인 주름까지 막아주지는 못한다.이때는 피부과를 찾아 비수술요법인 서마지리프트 치료를 받으면 쉽게 고민을 덜 수 있다.여기에 IPL퀀텀을 병행하면 피부 탄력은 물론 색소질환을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다. 얼굴의 주름처럼 세월의 빠름을 절감하게 하는 것도 없다.그러나 그런 우울함을 떨치고 다시 시작하자.피부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온몸의 건강을 위해 단백질은 물론 보습을 돕는 견과류,생선과 과일 등을 자주 먹고,여기에 적당한 운동과 ‘즐겁다’는 생각을 더하면 이보다 나은 피부건강법이 따로 있을까.
  • [메트로 라운지]뜨는 기업-상도라이텍㈜

    [메트로 라운지]뜨는 기업-상도라이텍㈜

    경기도 부천시 오정구 내동 상도라이텍(주)(대표 김기상)은 조명업계에 불고 있는 ‘웰빙바람’을 선도하는 기업이다. 소득수준 향상과 함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먹을거리를 비롯한 의류,주거시설,사무기기 등 모든 분야에서 웰빙 붐이 일고 있으며 조명기구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 6월 이 회사가 국내 처음으로 출시한 ‘공기살균 등기구’는 웰빙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 등기구는 필터를 이용해 공기를 정화시켜 주는 공기청정 기능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한 새로운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크기 작아 어떤 등에도 장착 가능 우선 외부 공기를 내부로 흡입한 후 자외선 살균소독과 광촉매 등 2가지 기능을 이용하여 공기속의 세균과 악취 등을 90% 이상 제거시켜 준다. 자외선 살균은 병원성 세균들의 DNA 연결고리를 파괴,번식능력을 잃게 하는 살균방식으로 이 과정에서 오염물질 생성이나 세균·진균에 내성이 생기지 않는다는 것.식기소독기나 칫솔살균기 등에 이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광촉매기능은 악취를 다공질 바이오 세라믹볼에 흡착한 후 산화·분해하는 새로운 기술로 자연상태에서 10시간 걸려야 제거할 수 있는 악취를 2시간내에 분해하는 환경친화적 분해촉진 기술이다. 이 회사 김기상 사장은 “살균 조명기기에 대한 효과를 실험한 결과 부유세균의 경우 4시간후 20%,8시간후 60%,24시간후 90%를 제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살균기기의 크기가 손바닥만해서 어떤 등기구에도 장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다음달중 출시 예정인 샤워 부스용 ‘원적외선 조명기기’도 주목할 만하다. 원적외선은 모세혈관을 확장,세포 조직생성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노화방지 및 신진대사촉진 등 성인병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주택 및 건축자재를 비롯해 의료기구,찜질방 등에서 활용되고 있다. ●사워용 원적외선 조명기 9월 출시 상도라이텍의 원적외선 등기구는 램프표면에 원적외선 코팅을 한 기존 제품과 달리 램프 유리속에 원적외선 물질을 주입한 게 특징이다.때문에 원적외선 발생량이 기존 등기구(20%)에 비해 월등하게 높은(70%) 것으로 실험결과 나타났다. 샤워를 하는 동안 등기구에서 발생하는 원적외선을 받게돼 몸속이 따뜻해져 체온을 적정하게 유지시켜줄 뿐 아니라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주는 효과가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이들 제품은 최근 분양을 마친 화성 동탄신도시내 시범단지내 2개 아파트 1600가구에 설치된다.지난 1999년 7월 회사를 설립한 이후 20여건의 의장등록제품을 개발하는 등 업계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3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는 60억원을 예상하는 등 매출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김 사장은 “제품 개발에 앞서 대학교수 등 관련분야 전문가들로부터 디자인에 대한 자문을 구하고 있다.”며 “아름다움에 바탕을 둔 실용적인 제품개발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부천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토요영화]

    ●레릭(iTV 오후 11시30분) 아마존 원시림에서 옮겨온 괴물 코도가와 여류 박사와의 싸움을 그린 오락 영화.피터 하이엄스 감독의 1997년작. 미국 시카고 항.브라질에서 도착한 산토스호 선상에는 머리가 뜯겨져 나간 시체들이 가득차 있다.다고스타 반장(톰 시즈모어)이 조사에 착수하지만 사건은 미궁속으로 빠져든다.이즈음 박물관의 그린 박사(페네로프 앤 밀러)는 운송된 유물 속에서 발견한 식물 잎사귀의 DNA를 분석한 결과,도저히 믿기지 않는 사실을 발견하고 경악한다.박물관 측은 재정적 압박을 해소하기 위해 저명인사들을 초청,개관 기념파티를 연다. 하지만 그린 박사의 불길한 예감이 적중이라도 하듯 삼엄한 경비망을 뚫고 알 수 없는 파충류의 급습이 시작된다.엄청난 진동과 함께 보안시스템이 모두 정지하고,천장의 스프링클러가 풀가동되자 파티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된다.파충류의 집중적인 추격을 받기에 이른 그린 박사는 이들에 맞서 싸우는데….100분.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부서진 세월(EBS 오후 11시10분) ‘미드나잇 카우보이’(1969년) ‘사랑의 여로’(1971년)로 유명한 존 슐레진저 감독의 1975년작. 예일대학을 우등으로 졸업한 청년 토드(윌리엄 애서턴)는 할리우드에서 성공하려는 원대한 야망을 품고 캘리포니아로 간다.그가 마련한 낡은 아파트에는 어릿광대 출신인 해리(버기스 메러디스)와 스타를 꿈꾸는 딸 훼이(캐런 블랙)가 산다.토드는 첫눈에 훼이에게 반하지만,엑스트라 일을 전전하며 가난과 싸우는 훼이는 그를 거들떠보지도 않는다.훼이는 아버지 해리가 죽자 장례비용을 위해 고급 창녀로 전락하게 되지만,토드의 설득 끝에 일상으로 돌아온다.그러나 훼이는 점차 방탕한 생활에 빠져드는데….110분.
  • [길섶에서] 개팔자/오풍연 논설위원

    나른한 여름 날 오후.큰 대청마루에서는 할머니가 손자를 껴안고 오수를 즐긴다.할아버지는 퇴침을 베고 사랑방에 누워 드렁드렁 코를 곤다.머슴들은 처마 밑 절구를 등받이 삼아 새우잠을 청한다.이렇듯 옹색한 사람의 낮잠에 비하면 개들은 형편이 훨씬 낫다.심술궂은 주인을 안 만나면 늘어지게 낮잠을 잘 수 있으니 말이다.그래서 개팔자가 상팔자라고 했던가. 요즘 들어 애완동물은 더 호강한다.개와 고양이 등 애완동물에 대한 주인들의 집착은 놀랍다.별별 희한한 상품들도 선보이고 있다.애완동물용 생수,강아지 요가,애완동물 보험,화장실 시트,신원확인용 DNA키트,강아지 선글라스 등.그러다 보니 각종 아이디어와 함께 관련산업도 날로 번창하고 있다.최근 영국 BBC 인터넷판에 따르면 애완동물 부고란이 등장했다.한 줄당 광고비용은 11.88파운드(4만원)로 사람의 부고광고 비용과 동일하다는 것.머잖아 애완동물용 수의(壽衣)까지 나올 판이다. 그러나 주변을 둘러보라.독거노인,소년·소녀 가장 등이 우리의 따뜻한 손길을 기다린다.동물보다 이웃을 더 멀리하는 세태가 안타깝다. 오풍연 논설위원 poongynn@seoul.co.kr
  • 세계최초 ‘나노DNA 바코드’ 개발

    기존 바코드 방식에 나노(10억분의1)기술을 접목,제품 판별상의 신뢰성을 대폭 높인 ‘나노 DNA 바코드 시스템(NDBS)’이 서울대 화학부 최진호 교수팀에 의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나노 크기인 DNA 바코드는 육안으로 식별할 수 없기 때문에 제품의 운송과 유통,판매 도중 발생할 수 있는 암호의 복제나 제거,조작을 방지할 수 있다. 최 교수는 11일 “NDBS는 특정정보의 DNA가 든 나노 입자를 제품에 삽입한 뒤 제품 판별이 필요한 시기에 나노입자를 분리·농축해 DNA 판독기를 통해 해당 정보를 해독하는 과정”이라면서 “기존 바코드에 비해 안정성과 신뢰성을 대폭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최 교수는 “유통과정상의 조작을 의심할 수 있는 유기농의 경우 농가에서 나노입자를 스프레이로 뿌리면 유통과정에서 조작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제품을 더욱 신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광우병 등 심각한 사태가 발생했을 때도 해당 농축산물의 일부만 수거,분석하면 신속하고 정확한 대처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최 교수는 또 “오폐수 시설에 NDBS를 활용하면 오폐수 방출시설의 추적이 용이하기 때문에 몰래 오폐수를 방출하는 행위도 예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최 교수팀의 연구는 최근 재료과학 분야의 권위있는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Advanced Materials)에 발표됐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강력범 유전자정보 DB화 재추진

    검찰은 성폭력범이나 살인,강도 등 강력범들의 범죄예방 및 관련사건 수사를 위해 이들의 DNA 정보 중 일부를 데이터베이스로 보관하는 방안을 다시 추진 중이다. 최근 연쇄살인범 유영철 사건에서 제기된 것처럼 성폭력범이나 강력범에 대한 체계적인 DNA 정보 관리가 이뤄졌다면 범죄 예방 및 범인 검거가 한층 용이했을 것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된 데 따른 것이다. 검찰은 이를 위해 다음주 중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관계자들을 만나 법안의 필요성에 대한 논의를 시작으로 설치기관 및 방식 등에 대해 구체적인 협의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10일 밝혔다. 검찰은 형이 확정된 강력범들과 범행 현장에서 발견된 신원불상의 DNA 관련 정보를 우선 데이터베이스 보관대상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법무부는 앞서 지난 94년에도 유전자정보은행 설치법안을 마련했다가 시기상조라는 여론과 인권침해 소지가 강하다는 시민단체들의 반발에 따라 무산된 적이 있다는 점에서 이번에도 적잖은 논란을 불러올 것으로 예상된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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