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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DMZ내 국제평화역 추진 하자”…정부에 제안

    경기도, “DMZ내 국제평화역 추진 하자”…정부에 제안

    경기도가 정부의 남북 철도사업에 발맞춰 DMZ 내에 가칭 ‘남북 국제평화역(통합CIQ·세관·출입관리·검역)’ 설치를 추진한다.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면 독일 베를린 장벽 해체처럼 남북평화의 역사적 상징물로 각인될 것으로 기대된다. 홍지선 경기도 철도국장은 11일 도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정부의 남북철도 현대화 사업과 한반도 신경제공동체 구상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경기 북부지역을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최적지로 만든다는 이재명 지사의 의지와 정책 방향을 반영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경의선 철도로 북측으로 가려면 남측의 도라산역에 정차해 세관검사, 출입국관리, 검역 등의 수속절차를 밟은 뒤 6.8km 떨어진 북측 판문역에서 같은 절차를 다시 밟아야 한다. 시간상 4시간 정도 걸린다. 하지만 DMZ 내 남북이 공동으로 관리하는 남북 국제평화역이 지어지면 이용객은 남북 심사관이 공동 진행하는 수속절차를 한 번만 받으면 된다. 도는 남북 국제평화역이 생기면 절반인 2시간 만에 수속절차가 끝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 지난해 9월 개통한 홍콩~중국 고속열차가 지나는 홍콩 카우룽역이 비슷한 사례다. 홍콩 심사관과 파견 나온 중국 심사관은 이곳에서 함께 근무하면서 수속절차를 공동 진행해 시간을 줄이고 있다.도는 이와함께 이용객에게 면세점, 남북한 맛집 및 특산품 매장 등 편의시설을 제공하고 주변 DMZ관광 상품과 연계도 추진한다. 이 구상대로 되면 국제평화역은 남북 분단과 대치를 상징하는 DMZ를 ‘평화의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상징물로 자리매김하는 한편 그동안 군사적 이유로 개발에서 소외된 경기 북부에도 새로운 변화의 가능성을 열어주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도는 전망했다. 박경철 경기연구원 연구기획부장은 “남북철도에 국제열차를 운영하려면 유럽이나 미국, 캐나다처럼 CIQ 심사 서비스를 편리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남북 통합 CIQ 기능을 갖춘 국제평화역은 이런 측면에서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홍지선 도 철도국장은 “남북교류 협력에 맞춰 경기도가 평화 경제의 중심지라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정책을 지속해서 발굴해 중앙정부와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남북 국제평화역 설치 방안을 중앙정부에 제안하기로 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월요 정책마당] 인천에서 시작하는 평화통일의 광장/한영숙 인천통일+센터장

    [월요 정책마당] 인천에서 시작하는 평화통일의 광장/한영숙 인천통일+센터장

    최근 제2차 북·미 정상회담 보도를 비롯해 남북관계와 관련한 뉴스가 우리의 일상이 되고 있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우리 국민이나 지방자치단체의 남북관계 및 통일 분야에 대한 관심과 수요 또한 증가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는 국민적 합의에 기초한 대북·통일정책의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통일 공감대 확산’을 국정과제의 하나로 선정하였다. 그 세부과제로서 남북관계 및 통일정책에 대한 민-관, 중앙-지방을 연결하는 종합 통일센터의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통일이슈와 관련하여 지방에 산재한 기구들은 많다. 이러한 지역별로 산재한 기존 통일 관련 인프라를 통합하여 정책고객에게 종합적인 원스톱 서비스(One Stop Service)를 제공하게 되면 어떨까? 통일+센터는 이러한 상상력에서 출발하였다. 그러한 의미에서 지역통일센터를 통일+센터로 명명하였다. 플러스의 의미는 기존 통일 인프라를 통합하여 지역주민들의 참여로 새로운 사회적 가치와 풀뿌리 남북관계를 창출해 나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정부는 그 첫 사업으로 2018년 자치단체 공모를 거쳐 인천광역시에 ‘인천통일+센터’를 설치하였다. 인천광역시는 육상의 비무장지대(DMZ)와 비교되는 서해상 남북 접경지역으로 서해 5도와 강화도, 우리에게 교동시장으로 잘 알려진 교동도를 두고 있다. 또한, 2018년 말 기준 북한이탈주민 거주인원이 2807명으로 경기와 서울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광역지자체이기도 하다. 이러한 지리적, 환경적 여건을 갖추고 있는 인천광역시에 지난해 9월 10일 시범적으로 통일+센터가 설치된 것이다. 인천통일+센터는 북한이탈주민들의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하는 하나센터와 인천대가 운영하는 통일교육센터를 한곳에 모아 공간적인 통합성을 기하였다. 지자체인 인천광역시와도 평화 통일의 공감대 확산을 위한 각종 행사와 참여 프로그램들도 기획하고 있다. 또한 인천지역에서 남북 교류협력과 이산가족·납북자 문제 등과 같은 통일업무의 1차 민원창구로서 지역 거점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1월 21일에는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과 ‘인천지역 평화통일 공감사업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에서는 한반도 통일 미래 세대인 청소년들과 교사들을 대상으로 교육·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교육내용은 서해상 남북 접경지역인 인천지역의 특성을 반영하여 견학과 체험이 중심이 될 것이다. 특히 자유학년제로 선택의 기회가 넓어진 청소년들에게 평화와 공존의 가치를 내재화하고, 동북아 시대를 대비하는 인재로 육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될 것이다. 아울러 효과적인 평화통일교육 프로그램 발굴과 강사진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 등도 진행해 나가고자 한다. 인천광역시 송도에 위치한 인천통일+센터는 대강의실·중강의실과 2개의 세미나실, 자료실과 영상미디어실을 보유한 열린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인근 대학생들의 동아리 모임이나 주민들의 소모임 활동 등의 장소로도 이용이 가능하다. 앞으로 통일+센터가 초중고 학생들에게는 ‘통일 상상놀이터’가 되고, 인천시민들에게는 ‘통일 사랑방’으로서 통일 한반도의 미래에 대한 논의의 장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 더불어 전국 최초의 시범센터로 설치된 인천통일+센터가 단순한 공간 통합을 넘어 시민이 직접 통일정책에 참여하는 광장으로서 자리 매김하고, 센터의 성공적인 운영과 경험이 각 지역사회에서 평화통일에 대한 공감을 확산하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다.
  • DMZ 옆 둘레길·양구 펀치볼 곤돌라… 접경지 개발 ‘훈풍’

    DMZ 옆 둘레길·양구 펀치볼 곤돌라… 접경지 개발 ‘훈풍’

    2035억 들여 LPG 저장소·공급관 설치 권역별 복합커뮤니티센터 10여곳 신설 국가균형발전 맞춰 지역 기반시설 확충정부가 남북 분단의 상징인 비무장지대(DMZ) 인근에 도보여행 코스인 ‘통일을 여는 길’을 조성한다. 해발 1000m가 넘는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의 모습이 화채 그릇과 비슷해 ‘펀치볼’이라는 이름이 붙은 강원 양구군 해안면 일대에는 곤돌라와 전망대를 설치해 관광상품으로 육성한다. 행정안전부는 2011년 발표한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을 남북관계 개선 분위기 등을 반영해 새로 짰다고 7일 밝혔다. 행안부를 비롯한 11개 부처가 참여해 2030년까지 13조 2000억원을 들여 225개 사업을 추진한다. DMZ는 휴전선을 중심으로 남북으로 각각 2㎞ 범위에 설정돼 있다. 오랜 기간 동안 사람의 손을 타지 않아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생태계의 보고’가 됐다. 정부는 인천 강화부터 강원 고성까지 DMZ 주변을 따라 걷는 456㎞ 길이의 도보여행길을 만들고 여행자들이 중간에 쉴 수 있도록 거점센터도 설치한다. 이 사업은 올해 시작해 2022년 마무리할 계획이다. 양구의 펀치볼 지역은 지질학적으로 연구 가치가 높고 생김새도 독특해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다. 정부는 여기에 곤돌라와 전망대, 편의시설 등을 설치해 접근성을 높이기로 했다. 내년부터 공사에 들어가 2024년 완공할 예정이다. 접경지역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사업도 추진된다.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지역에서 액화석유가스(LPG)를 쓸 수 있도록 공동 저장시설과 공급관을 설치한다. 2035억원이 들어가는 대규모 사업으로 2030년 마무리된다. 군사시설이 많은 접경지역 특성을 살려 주민과 군이 문화·체육·복지시설 용도로 쓸 수 있도록 복합 커뮤니티센터도 짓는다. 접경지역 일대에 총 10곳 정도를 설치할 예정이다. 국가 균형발전이라는 큰 틀에 맞춰 지역 기반시설도 확충한다. 경기 연천군은 오랜 세월 군사 규제와 수도권 지역 규제에 묶여 발전이 지체돼 왔다. 이를 해결하고자 정부는 2016년부터 ‘은통산업단지’를 짓고 있는데, 이를 내년 중 마무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강원 화천군 일대 상가밀집지역을 개선해 쇠락한 구도심·재래시장 활력을 높이는 사업도 진행된다. 남북 간 교류 협력을 위한 기반도 조성된다. 영종도와 신도(인천 옹진)를 잇는 평화도로를 2024년까지 건설하고, 강원 철원군에 남북 주민이 소통할 수 있는 통일문화 교류센터도 조성한다. 행안부는 “이번에 새로 짠 계획의 타당성을 검토한 뒤 군부대와의 협의 절차를 거쳐 단계적으로 이행해 나갈 방침”이라며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크고 가시적 성과가 뚜렷한 사업들을 먼저 추진하되 대규모 민간 자본을 유치해야 하는 사업은 중·장기적 관점으로 접근하겠다”고 밝혔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2021년 세계대학생토론대회, 동북아 최초 경기도 개최

    2021년 세계대학생토론대회, 동북아 최초 경기도 개최

    세계 최대 토론대회인 2021년 ‘제41회 세계대학생토론대회(World Universities Debating Championship 2021, 이하 WUDC 2021)’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경기관광공사는 한국관광공사, 킨텍스와 함께 ‘WUDC 2021’를 경기도에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세계대학생토론대회가 동북아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토론대회는 1981년 처음 개최된 이후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매년 펼쳐지는 권위 있는 국제 토론대회다. 대회는 영어권과 비영어권 등 세 가지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한국 대학생들은 1994년 14회 대회부터 참가하기 시작해 2012년 우승자를 배출하기도 했다. 2020년 12월 27일부터 2021년 1월 4일까지 진행되는 대한민국 WUDC 2021은 디베이트코리아가 주최·주관하고 한국관광공사, 경기관광공사, 주남아공대사관, 국민연금공단, 킨텍스 등이 후원할 예정이다. 이 대회에는 75개국에서 하버드, 옥스퍼드를 비롯해 세계 유명 대학교 학생 2000여명, 480팀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공사는 이 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지난달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제39회 대회에서 유치 활동을 벌였다. 공사는 이 행사가 전 세계 대학생들에게 한국과 경기도를 알리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유동규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미래를 이끌어갈 세계 대학생들의 치열한 토론대회가 경기도에서 개최되는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 며 “참가 대학생들이 판문점, DMZ, 유네스코 문화유산인 수원화성, 한류 콘텐츠가 곳곳에 풍부한 경기도에서 한국의 다양한 매력을 느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남북 유해발굴사업 제재 면제 “지뢰제거 장비 北 지원 논의”

    남북 유해발굴사업 제재 면제 “지뢰제거 장비 北 지원 논의”

    남북 간 6·25 전사자 유해발굴 사업과 관련해 최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제재 면제 결정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남북 유해발굴 사업에 대해 지난주 중반 유엔 안보리의 제재 면제 결정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향후 남북이 세부 사항에 대한 조율만 완료하면 유해 발굴을 위한 지뢰 제거 장비 등의 북한 반출이 지장 없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북한은 작년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을 통해 올해 4월부터 시작되는 비무장지대(DMZ) 내 공동 유해발굴을 위한 지뢰 제거 장비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북측 요청에 따라 외교부에 지뢰 제거 장비 반출이 유엔 제재 위반인지 여부를 질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DMZ 남측구간 지뢰 제거를 위해 외국산 장비를 구매할 때 북측에 지원할 물량까지 함께 구매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구매를 검토하고 있는 장비는 스위스의 GCS-100(중량 6t), 스위스와 독일이 개발한 마인울프(중량 8t), 크로아티아의 MV-4(중량 5.5t) 등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우리가 구매한 외국산 장비를 북한 측에 임대방식으로 전달하는 방안 등을 놓고 관련 부처간 협의가 있을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다른 관계자는 “이번에 유엔에서 제재 면제 결정이 내려진 것은 북측에 지뢰 제거 장비를 지원하는 문제까지를 포함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남북은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 분야 합의서’(9·19 남북군사합의서)에 따라 오는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6·25 전쟁 당시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 강원도 철원군 DMZ 내 화살머리고지 일대에서 공동 유해 발굴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남북 유해발굴사업’ 안보리 제재 면제로 4월 개시

    ‘남북 유해발굴사업’ 안보리 제재 면제로 4월 개시

    남북 유해발굴 사업과 관련해 최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 면제 결정이 이뤄졌다. 28일 외교 당국자에 의하면 유엔 안보리가 지난주 남북 유해발굴 사업과 관련해 제재 면제 결정을 했다. 따라서 남북은 4월부터 세부 사항에 대한 조율을 거친 후 구체적인 유해발굴 작업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남북은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 분야 합의서’를 준수해 오는 4월부터 강원도 철원군 비무장지대(DMZ) 내 화살머리고지 일대에서 공동 유해발굴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한-미는 지난 17일 워킹그룹 화상회의를 통해 남북 유해발굴 및 도로 공동조사 사업과 관련한 문제에 뜻을 모았다. 이에 정부는 안보리에 제재 면제를 요청했다. 안보리는 지난해에도 북한 내 철도 공동조사와 남북 철도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에 대해 제재 면제를 승인한 바 있다. 마찬가지로 제재 면제 신청을 한 북측 구간 도로 공동조사를 위한 장비 반출에 대해선 아직 관련 절차가 진행 중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발톱맛을 보여주마”

    “발톱맛을 보여주마”

    17일 경기 파주 장단반도 비무장지대(DMZ)에서 천연기념물 제243-1호인 ‘겨울 진객’ 독수리들이 몸싸움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광명 청소년33인 만세소리 탑골공원에 울려 퍼졌다

    광명 청소년33인 만세소리 탑골공원에 울려 퍼졌다

    “대한독립 만세~ 대한독립 만세~, 탑골공원에서 한국 근현대사의 아픔과 우리민족의 독립에 대한 열정을 알아볼 수 있어 매우 색다른 체험이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박세원 경기 광명 소하고교 학생은 서울 종로에 있는 탑골공원에서 퍼포먼스를 한 뒤 소감을 이같이 말했다. 광명시는 지난 16일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행사 ‘광명시 33인 청소년, 100일간의 여정 프로젝트’의 첫 번째 역사기행 ‘탑골공원 역사속으로’를 진행했다.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3·1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고, 새 시대가 요구하는 평화와 자치시대를 주도하는 리더로 함께하고자 청소년 33인을 모집해 100일간 여정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22일부터 준비한 프로젝트는 12월 22일 발대식을 가졌다. 수요일마다 모임을 갖는다. 3·1운동의 역사적 배경과 청소년 33인이 기행하게 될 역사적 현장들에 대해 역사 알아가기와 현장 퍼포먼스를 직접 기획하고 만들어간다. 이날 박승원 시장은 청소년 33인과 함께 기미독립선언서 낭독 및 만세삼창, 내가 33인 민족대표라면 판글씨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탑골공원 퍼포먼스 후 서대문형무소를 방문해 3·1운동 이후 독립을 위해 평생을 바친 독립투사들을 투옥시킨 현장을 견학했다. 나라의 소중함과 독립투사들의 헌신을 다시 한 번 상기하는 시간이었다. 역사 해설사로 함께한 한국의 재발견 박수정 해설사는 “이번 ‘탑골공원 역사속으로’를 준비하면서 추운 날씨에 걱정했는데, 뚤망똘망한 눈으로 해설을 잘듣고 질문도 많이 해줘 즐겁게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 행사는 광명시청소년재단이 주관했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 33인 청소년들이 민족대표 33인의 정신을 계승해 미래를 잘 준비하는 광명시 청소년들이 됐으면 좋겠다”고 격려했다. 이 프로젝트는 2차행사로 천안 아우내장터와 유관순 기념관을, 3차로는 내일을 향한 기행 도라산DMZ방문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삶을 노래하고 세월을 읊는 할매들…‘시인 할매’ 티저 예고편

    삶을 노래하고 세월을 읊는 할매들…‘시인 할매’ 티저 예고편

    다큐멘터리 영화 ‘시인 할매’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제10회 DMZ국제다큐영화제를 통해 공개돼 호평을 이끌어낸 ‘시인 할매’는 인생의 사계절을 지나며 삶의 모진 풍파를 견딘 시인 할매들이 아름다운 운율을 완성하는 과정을 담았다. 예고편은 전라남도 곡성의 작은 마을 도서관에 모인 할머니들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학교 문턱에도 가보지 못한 채 평생 까막눈으로 살아야 했던 그들은 서툴지만 정성스럽게 시를 써내려간다. ‘삶을 노래하고 세월을 읊는 할매들’이라는 카피와 함께 할머니들이 옹기종기 모여 해맑게 노래를 부르고, 담벼락에 그림을 그리는 모습은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한다. 윤금순 할머니가 마당 위에 소복하게 내린 눈을 쓸면서 직접 쓴 시 ‘눈’을 읊으며 마무리되는 예고편은 작품의 따스한 감성을 기대케 한다. 주름지고 굽은 손으로 삶의 기록을 꼭꼭 눌러 담아 한 편의 시로 완성한 다큐멘터리 ‘시인 할매’는 오는 2월 개봉한다. 영상부 seoultv@seoul.co.kr
  • [영화리뷰]당신의 개들이 진짜 원하는 낙원은 어디일까… 애니메이션 영화 ‘언더독’

    [영화리뷰]당신의 개들이 진짜 원하는 낙원은 어디일까… 애니메이션 영화 ‘언더독’

    반려동물 1000만 시대다. 동물들은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 진심으로 행복할까. 혹여 그들이 꿈꾸는 이상향은 따로 있지 있을까. 16일 개봉한 애니메이션 영화 ‘언더독’은 잠시나마 동물들, 그 중에서도 사람 곁에 가장 가까이에 있는 개들의 생각을 짐작해볼 수 있는 작품이다. 사람들의 명령에 복종한 채 주어진 테두리에서 살아가는 개들이 스스로 삶을 개척하는 여정을 좇는 동안 의외로 많은 생각을 떠올리게 된다. 강아지 ‘뭉치’는 어느 날 주인으로부터 버림받는다. 길거리에서 생활한 지 오래된 개 ‘짱아’와 그 무리를 만난 뭉치는 이들과 살면서 자신이 버려졌다는 사실을 서서히 받아들인다. 그러던 중 우연히 산에 사는 들개 ‘밤이’를 만난 뭉치는 사람들로부터 해방된 진정한 자유를 꿈꾸게 된다. 짱아 무리와 뭉치가 살던 폐가가 헐리고 갈 곳을 잃은 개들은 안전한 보금자리를 찾아 기나긴 모험을 떠난다. ‘언더독’은 2011년 애니메이션 영화로는 이례적으로 220만 관객을 동원한 ‘마당을 나온 암탉’의 오성윤 감독이 이춘백 감독과 공동으로 연출한 작품이다. 오 감독이 SBS ‘동물농장’을 통해 철망 안에 갇힌 동물들을 본 뒤 작품을 기획하게 됐다. 영화는 개를 자신의 소유물로 여기는 사람들의 이기심을 꼬집는다. 병들어서 혹은 키우기 힘들어서 거리로 내몰린 개들이 로드킬을 당하는 모습과 사냥꾼에 의해 철창에 갇혀 울부짖는 개들의 모습은 마음을 건드린다.위기에도 굴하지 않고 자신들의 행복을 찾아 떠난 뭉치와 친구들이 마지막으로 닿는 곳은 의외의 장소, 비무장지대(DMZ)다. 생각해보면 사람들의 무자비한 손길도, 생명을 위협하는 자동차들도 없는 DMZ만큼 개들이 머무르기 좋은 곳이 또 있을까 싶다. 오 감독은 “공간적으로 인간이 없는 유일무이한 공간이자 평화와 자유, 행복이라는 상징적 공간의 시발점으로 DMZ를 넘어가는 것이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다”며 DMZ를 개들의 종착지로 설정한 이유를 밝혔다. DMZ를 비롯해 한반도 산과 들의 아름다운 풍광과 마을의 일상을 수채화처럼 서정적인 색감으로 표현한 장면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두 감독은 영화의 배경은 2D 회화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직접 손으로 스케치하고, 동물 캐릭터는 3D 컴퓨터 그래픽으로 표현해 입체감을 살렸다. 또 캐릭터 입모양과 대사의 싱크로율을 높이기 위해 배우들이 시나리오를 보고 먼저 목소리 연기를 한 뒤 이를 토대로 그림을 그리는 방식을 택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더빙에 처음으로 도전한 도경수와 박소담이 각각 순수하지만 강단있는 뭉치와 야성미 넘치는 밤이를 연기했다. 떠돌이 개들의 리더 짱아를 맡은 박철민은 구수한 사투리로 감칠맛을 선사한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 남북 산림협력 속 ‘비무장지대’ 생태 보전 시동

    남북한 산림협력이 추진되는 가운데 산림청과 육군이 한반도 동서로 잇는 핵심 생태축이자 생태계 보고인 ‘비무장지대(DMZ)’ 산림의 체계적 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15일 산림청에 따르면 그동안 양 기관은 민통선 이북지역 산림복원과 전술도로 임도화, DMZ 일대 생태복원, 산사태 예방을 위한 사방공사, 국방부가 보유한 임야 경영대행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했다. 다만 군사지역 내 출입제한과 안전문제 등으로 한계가 있었다. 육군은 집중호우에 대비해 군부대 주변 산사태와 건물 철거지역 및 전술 도로 비탈 유실 등 안전사고 위험요인 해결에 나섰지만 산림에 대한 전문성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DMZ에서 발생한 산불이 초기 진화에 실패하면서 남하해 피해가 확산되기도 했다. 최근 남북군사합의가 시행되면서 상황이 개선됐다. DMZ의 생태적 가치를 고려한 관리 필요성도 높다. 양 기관은 15일 충남 계룡대에서 DMZ 일대의 생태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산림조사를 실시하고 산불·산사태·산림병해충 예방·방제 등 산림재해 방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훼손지 산림복원과 전술도로 임도화, 폐 군사시설의 산림휴양공간 활용 등을 통해 DMZ 일대 산림을 체계적으로 관리키로 했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생태계 보고인 DMZ에 대한 관리로 재해 예방과 생태적 가치 증진 효과가 기대된다”며 “일회성이 아닌 중·장기 사업으로 확대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목함지뢰 부상 하재헌 중사 “패럴림픽 금메달 위해 전역”

    목함지뢰 부상 하재헌 중사 “패럴림픽 금메달 위해 전역”

    비무장지대(DMZ) 수색작전 중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로 큰 부상을 당한 하재헌(25) 육군 중사가 오는 31일 새로운 도전을 위해 전역한다. 하 중사는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31일부로 군 생활을 그만하고 전역을 하게 됐다”며 “짧지만 길었던 약 5년의 군생활 동안 많은 것을 배우고 겪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하 중사는 전역 후 장애인 조정 선수 생활에 매진할 계획이다. 그는 “전역을 하기로 마음먹은 건 저의 또 다른 꿈이었던 운동선수를 해보고 싶어서 안정적인 직업을 뒤로한 채 도전이란 것을 하게 됐다”며 “패럴림픽에 나가 금메달을 목에 거는 게 목표이자 꿈”이라고 했다. 2015년 8월 4일 서부전선 DMZ 수색작전에 투입됐다가 북한군이 수색로 통문 인근에 매설한 목함지뢰가 터지면서 양쪽 다리 무릎을 절단한 그는 지난해 10월 전북 군산 은파호수공원에서 열린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남자 조정 개인전 1000m PR1(선수부) 경기에 참가해 5분56초64의 기록으로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해 은메달을 차지했다. 하 중사는 “힘든 일을 이겨낼 수 있었던 건 많은 국민들의 응원과 저를 찾아와주셔서 격려해주신 덕분”이라고 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경기도, 남북교류협력 발전 방안 제시

    경기도, 남북교류협력 발전 방안 제시

    경기도가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남북평화협력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 구성에 나선 가운데 협의회와 함께 추진할 ‘경기도 남북교류협력의 발전방안’을 제시했다. 도는 지난 10일 파주 출판도시 지지향에서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 참여 시·군 관계자와 남북교류 담당자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무자 토론회를 열고 경기도 남북교류협력 발전방안을 소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소개된 발전방안은 단기적 성과보다는 제도 개선, 기금 확충, 거버넌스 구축, 지속가능한 사업 발굴 등을 통해 남북교류협력을 지속할 수 있는 역량과 체계를 갖추는 데 주력하겠다는 도의 구상이 담겼다. 발전방안은 ▲남북교류협력에 대한 분명한 목표 설정 ▲지자체 남북교류 거버넌스 구축 ▲Win-Win형 사업 발굴 ▲자립형 지역개발 사업 발굴 등 ‘4대 전략’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우선 도는 남북교류협력법 등 제도 개선과 남북교류 협력기금 확충을 최우선 목표로 설정했다. 현 북한 제재 상황에서 지방자치단체가 할 수 있는 교류협력 사업에 한계가 있는 만큼 ‘제도 개선’과 ‘재원 마련’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북측에 대한 인도적 지원 사업은 계속하되 물자 지원과 같은 일회성 행사보다는 남북 지자체 간 지속적인 교류가 가능한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데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북한 제재 국면에 맞게 단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Win-Win형 사업 발굴’도 전략으로 제시됐다. 즉시 이행 가능한 사업과 북측과 협의 후 진행할 수 있는 사업, 비핵화 진전 이후 추진할 수 있는 사업으로 구분해 단기는 물론 중장기적 사업까지 준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끝으로 자립형 지역개발사업 발굴 등도 전략에 포함됐다. 토론회에서는 통일부의 지자체 남북교류협력 지원방안과 사업 사례 등의 발표도 이어졌다. 사업 사례 발표에서는 광명시의 ▲남북사이클 대회 개최 ▲평화의 전령사 자전거 기증 ▲북한 대표 음식점인 농마국수 신흥관 유치 사례, 파주시의 ▲파주·개성 인삼 축제 개최 ▲3·1운동 100주년 남북공동 행사 개최 등 도내 지자체가 준비하고 있는 구체적인 사업이 소개됐다. 참가자들은 협의회 구성을 위한 규약과 실행방안에 대한 논의로 첫날 일정을 보내고 11일 ‘DMZ 평화안보 견학’을 끝으로 1박 2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신명섭 경기도 평화협력국장은 “이번 토론회는 협의회 구성을 위한 첫걸음으로 담당자들 간 의견을 교환하고 역량을 강화하는 자리였다”며 “조속히 구성되도록 지속해서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한반도 평화시대에 맞춰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남북평화협력 관계 구축을 선도하고자 남북평화협력 지방정부협의회 구성을 추진하고 있다. 협의회는 광역·기초자치단체장들이 참여하는 총회와 환경·농업·문화, 예술·체육·관광·보건·기업유치 등 7개 분과위원회로 꾸려진다. 현재까지 도내 31개 시·군은 물론 울주군, 거제시, 보령시, 당진시, 광주 남구청 등 다른 광역자치단체 시·군도 참여 의사를 밝히는 등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도는 이달 안에 협의회 규약을 마련하고 도의회의 동의를 얻은 뒤 고시 등의 절차를 진행하는 등 구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목함지뢰’ 하재헌 중사 전역…“조정선수로 패럴림픽 금메달 도전”

    ‘목함지뢰’ 하재헌 중사 전역…“조정선수로 패럴림픽 금메달 도전”

    비무장지대(DMZ) 수색 작전에 나섰다가 북한의 목함지뢰에 부상한 하재헌(25) 중사가 운동선수의 꿈을 안고 전역한다. 하재헌 중사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1월 31일부로 군 생활을 그만하고 전역을 하게 됐다”면서 “짧았지만 길었던 약 5년의 군 생활 동안 많은 걸 배우고 겪었다”고 밝혔다. 하재헌 중사는 2015년 4월 서부전선 DMZ 수색 작전에 투입됐다가 북한군이 수색로 통문 인근에 매설한 목함지뢰 폭발에 휘말리면서 양쪽 다리를 잃는 큰 부상을 입었다. 사고 당시 쓰러진 하 중사를 구하러 간 김정원(28) 중사도 2차 지뢰 폭발로 오른쪽 다리를 잃었다. 하재헌 중사는 “사고 이후 3년이란 세월이지만 그날의 기억들은 생생하다”라면서 “양쪽 다리에 의족을 하고 있으며, 재활 후 군에 복귀해 국군수도병원에서 근무해왔다”고 근황을 전했다. 그는 “엄청난 고통과 힘든 나날이었지만 살아있음에 감사하고, 이 정도만 다친 것에 감사하며 지내고 있다”고 씩씩하고 밝은 모습을 보였다. 이어 “힘든 일을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은 많은 국민분들의 응원과 저를 찾아와 격려해주신 덕분”이라면서 “군인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왔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도움을 받았기에 저도 많은 사람들에 힘이 되고자 노력하고, 앞으로도 봉사를 많이 할 예정”이라고도 덧붙였다. 하재헌 중사는 “전역을 하기로 마음 먹은 건 또 다른 꿈이었던 운동선수를 해보고 싶어서다”라면서 “장애인 조정 선수로서 패럴림픽에 나가 금메달을 목에 거는 게 목표이자 꿈”이라고 밝혔다. 하재헌 중사는 지난해 10월 전북 군산 은파호수공원에서 열린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남자 조정 개인전 1000m PR1(선수부) 경기에 참가해 5분56초64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 은메달을 따기도 했다. 하재헌 중사는 “많은 국민께 앞으로도 군 생활을 하겠다고 약속했지만 그만두게 된 점을 이해해주시길 부탁드린다”면서 “하재헌 중사가 아닌 메달리스트 하재헌이 되기 위해 노력할 테니 많은 응원을 바란다”고 했다. 또 “목함 지뢰 사건을 잘 기억 못하는 분들이 많다”라면서 “천안함 사건, 연평도 포격뿐만 아니라 북한 목함지뢰 사건도 많이 기억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장애인에 대한 편견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하재헌 중사는 “양쪽 다리에 의족을 착용하고 생활하면서 가끔 반바지를 입고 다니는데 많은 사람이 많은 사람이 저에게 오토바이를 타다가 다쳤냐, 교통사고냐 라고 물어보는데 뭐라 말씀드려야 할지 모르겠다”고 했다. 그는 “장애인이라고 안 좋게 보시는 분들도 많은데 장애인이라고 무시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다 같은 사람이고 다 똑같이 감정이란 걸 가지고 사는 사람”이라면서 “내 가족이 생각하면 그렇게 행동 못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많은 장애인분과 어려운 사람에게 귀감이 되고자 공부도 하며 봉사도 많이 하고, 운동 분야에서도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 보여드리겠다”면서 “그 동안 군 생활에 많은 도움을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군 생활하며 고생하시는 국군 장병들 늘 존경하고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지자체 최초 ‘경기도 평화정책자문위원회’ 이달 출범

    지자체 최초 ‘경기도 평화정책자문위원회’ 이달 출범

    경기도는 남북 평화정책 자문기구인 ‘경기도 평화정책자문위원회’가 이달중 구성돼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이는 대통령 자문기구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와 유사한 경기도지사 자문기구로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처음으로 구성된다. 도는 이에 앞서 전날 ‘경기도 평화정책자문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공포했다. 도 평화정책자문위원회는 한반도 평화 기반 조성에 관한 정책 수립과 시행에 필요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경기도지사 직속으로 설치된다. 도지사가 위촉하는 외부 인사와 도 평화부지사가 공동위원장을 맡는 가운데 공무원 2명과 도의원, 외부 전문가 등 30명 이내로 구성된다. 위원회는 앞으로 ▲도의 평화협력정책 추진에 관한 사항 ▲통일경제특구 추진에 관한 사항 ▲동북아 정세에 따른 평화협력 관련 추진 방향에 관한 사항 ▲DMZ(비무장지대)의 보존과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사항 ▲그 밖에 도지사가 평화통일 기반조성에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 등에 대해 도지사에게 조언하게 된다. 필요할 경우 사전조사나 연구도 진행한다. 도는 이달 중 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다음 달 첫 회의를 개최할 방침이다. 도는 “평화정책의 체계적인 자문을 위해 위원수를 30명 내외로 구성했으며 당연직 공무원은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도는 한반도 평화·통일, DMZ 보존 및 관광 분야 등에 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경기도의원이나 민간전문가를 위원으로 위촉, 전문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도는 위원회가 운영되면 평화정책의 올바른 방향성 제시 및 의제 발굴을 통해 도 통일기반 정책의 내실화를 기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보다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남북평화협력 사업 추진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이화영 평화부지사는 “올해 도 자체적으로 다양한 남북협력사업을 구상해 추진할 계획이다”면서 “도민들의 높은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사업 하나하나를 평화정책자문위원회에 자문을 받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분단 이후 처음으로 북한 측 고위인사를 초청해 방도를 성사시킨 바 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트럼프 “2차 북·미정상회담 장소 협의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북한과 2차 정상회담 개최 장소를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참모들과 대중국 무역협상, 멕시코 국경장벽 대책, 북한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대통령 별장인 캠프데이비드로 출발하기 직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 매우 좋은 대화를 나누고 있다”며 “내가 대통령에 당선되지 않았더라며 지금 아시아에서 북한과 큰 전쟁을 치르고 있을 것”이라고 북핵 문제 진전을 재임 성과로 꼽았다. 그러나 “북한에 대한 제재는 유지한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2차 북·미정상회담 장소와 관련, 앞서 CNN은 지난 3일 트럼프 행정부가 후보지들을 사전답사 중이라고 두 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말 몇 주 동안 아시아를 포함한 여러 지역에 걸친 복수의 장소에 사전답사 팀을 파견했다. 외교관들과 전문가 사이에서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몽골, 미국 하와이, 한반도의 비무장지대(DMZ)가 잠재적 후보로 거론된다고 CNN은 덧붙였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3·1운동·대한민국 임시정부 100돌 기념 광명시, ‘33인 청소년 100일간의 여정 프로젝트’ 추진

    3·1운동·대한민국 임시정부 100돌 기념 광명시, ‘33인 청소년 100일간의 여정 프로젝트’ 추진

    경기 광명시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기념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이번 사업은 과거 100년을 기억하고 앞으로 100년을 시민과 함께 나아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어 시민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이달 어린이와 청소년을 포함해 시민 100인으로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 광명시 100인 위원회’가 구성된다. 공식 슬로건도 7일부터 14일까지 시 공식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시민 의견을 받아 결정할 예정이다. 시는 1919년 3월 광명에 거주하던 배재고보 학생과 지역 청년들이 경찰주재소를 습격하고 독립만세를 외쳤던 역사를 갖고 있다. 그 발상지가 현재 온신초등학교로 3·1운동 기념비가 세워져 있고 해마다 이곳에서 기념식을 치러왔다. 시는 올해도 온신초에서 기념식을 열고, 많은 시민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시민회관 대공연장으로 자리를 옮겨 만세 퍼포먼스와 합창 등 다양한 기념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올해부터 독립유공자 유족들을 위해 국외 항일운동지역 방문을 추진한다. 독립유공자 배우자와 자녀들이 4박5일 일정으로 중국 상해 임시정부 청사와 홍커우 공원, 서안의 광복군 총사령부 주둔지, 중경 임시정부 청사 등을 직접 방문할 예정이다. 조국독립의 의미를 되새기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기회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또 독립유공자 공적을 기리기 위해 항일운동 활동사진과 편지, 유족 인터뷰 등으로 구성된 ‘독립유공자 발자취’ 책자도 발간된다. 책으로 소통하는 어린이 독서골든벨과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등 우리 역사를 바로 알기 위한 강의도 진행된다. 무엇보다 ‘33인 청소년 100일간의 여정 프로젝트’가 눈에 띈다. 이 프로젝트는 청소년 33명을 모집해 100일 동안 3·1운동지인 종로와 아우내장터,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해 역사를 돌아볼 예정이다. 기념식 당일에는 만세 퍼포먼스와 3·1운동 100주년 기념 독립선언문 낭독을 추진한다. 특히 학생이 중심이 되므로 3·1운동의 가장 큰 계기가 됐던 2·8 독립선언 의미도 돌아본다. 이 밖에 공모와 참여·캠페인으로 나눠 시민예술활동지원 사업을 운영한다. 시민예술창작공모 사업은 시나리오와 시·수필 등을 공모해 콘텐츠를 바탕으로 창작공연을 기획해 연속성을 갖도록 했다. 광명 1인1악기 사업을 통해 구성된 생활악기오케스트라가 경축행사에서 오프닝 공연을 맡는다. ‘헌 태극기를 새 태극기’로 캠페인은 가족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서다. 가정마다 헌 태극기나 어린이가 만든 태극기를 새 태극기로 교환해주는 것이다. 시는 각 부서와 산하기관 별로 운영되던 기념사업을 시 총무과와 여성가족과, 복지정책과 등 관련된 전 부서와 광명문화재단, 광명문화원, 청소년재단 등 산하기관이 포함된 기념사업추진단을 꾸려 이번 사업을 준비해 왔다. 지난해 11월부터 효율적이고 부서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시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으로 이뤄낸 자주독립의 역사를 되새기고 기억하기 위해 올 광복절에 ‘광명평화의 소녀상 백일장’을 개최한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알리기 위한 UCC공모전도 진행할 계획이다. 박승원 시장은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인 올해는 앞으로 우리 아이들과 그 아이들의 아이가 살아갈 100년을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때”라며 ‘시민이 주인인 자주국가’라는당시 시대정신을 계승해 진정한 자치분권과 시민주권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쉴틈없는 군사합의…남북 군사공동위 ‘주목’

    쉴틈없는 군사합의…남북 군사공동위 ‘주목’

    지난해 ‘9·19 남북 군사합의’로 남북간 군사적 긴장완화 조치가 연이어 이뤄졌다. 군사적 긴장완화 조치가 빠른 속도로 진행돼온 만큼 올해도 남북이 군사합의 이행을 순조롭게 해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남북이 지난해 진행해온 조치들은 내년에도 순조롭게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해 남북은 가장 가까이에서 총부리를 맞댄 비무장지대(DMZ)에서 많은 변화를 이뤄냈다. 전방 감시초소(GP) 10개소의 완전파괴로 군사적 긴장감을 완화시켰다. 남북은 올해도 지난해 시범철수한 11개 GP에 이어 DMZ 내에서의 추가 GP 철수 및 파괴를 논의할 전망이다. 공동경비구역(JSA)에 대한 비무장화 조치도 현재 완료된 상황이다. 현재 남북 군인들이 권총을 휴대하지 않은 채 각자의 구역에서 근무를 하면서 남·북한, 유엔군사령부 3자간 ‘공동근무 및 운영규칙안’ 제정을 협의 중인 상황이다. 군 통신망을 통한 문서교환 방식으로 협의 중인 이 규칙안이 제정되면 이르면 1월 중에도 자유 왕래가 시행될 수 있다고 군은 바라보고 있다. DMZ 내 공동유해발굴도 내년 4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DMZ 간 사상 처음으로 남북을 잇는 전술도로도 개설했다. 또 처음으로 DMZ 내에서 국군 전사자의 유해가 발굴됐다. 화살머리고지에서의 유해발굴이 완료되면 더불어 백마고지에서도 공동유해발굴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 유해발굴단 관계자는 “화살머리고지에만 해도 엄청난 유해가 묻어 있어 이곳에서만 1년 이상이 걸릴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군비통제와 같은 핵심 사항을 논의해야 하는 군사공동위원회는 자칫 평행선을 달릴 가능성도 남아있다. 앞서 남북은 군사합의서 제1조 1항에 군사공동위 의제를 명문화했다. 상대방을 겨냥한 대규모 군사훈련 및 무력증강 문제, 봉쇄·차단·항행 방해 문제, 정찰행위 중지 문제 등을 협의한다고 명시한 것이다. 남북은 올해 상반기 중 군사공동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군사훈련과 무력증강 등을 명시한 이 조항들이 오히려 내부의 발목을 잡을 수도 있게 될 것이란 비판도 나온다. 현재 우리 군의 단독훈련과 국방비 증액 문제에도 시비를 걸고있는 북한이 군사공동위에서도 이를 더욱 강하게 들고 나올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군사공동위의 임무를 합리적으로 재조정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군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또 군사공동위에서는 북방한계선(NLL)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는 게 큰 과제로 남아있다. NLL이 해결되지 않으면 평화수역 및 남북공동어로구역 설정이 진전될 수 없다는 분석이다.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소 안보전략실장은 “북방한계선(NLL)을 기준으로 한 등거리·등면적 원칙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것에 대해 북측이 쉽게 받아들이기 힘들 것”이라며 “군사공동위에서는 큰 틀에서 합의하고 이후 세부적으로 조율해 나갈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김포 애기봉에 ‘남북평화의 종’ 설치 완료… 4월 27일 정상회담 기념일에 첫 타종

    김포 애기봉에 ‘남북평화의 종’ 설치 완료… 4월 27일 정상회담 기념일에 첫 타종

    정전 65주년을 기념해 만든 ‘남북평화의 종’이 지난달 31일 김포시 월곶면 애기봉 정상에 설치됐다. 첫 타종식은 특별 이벤트와 함께 남북정상회담 1주년 기념일인 오는 4월 27일 예정돼 있다. 2일 김포시에 따르면 높이 9m UN문자 조형물은 영국의 세계적인 그래픽 디자이너 아놀드 슈왈츠만이 맡았다. 화합과 협력을 의미하는 체인형태의 청동구조물이다. 전통적인 범종 제작기법으로 주조된 남북평화의 종은 높이가 2m에 이른다. 국가중요무형문화재인 원광식 주철장이 제작했다. 한반도 분단의 상징인 비무장지대(DMZ) 철조망과 애기봉 성탄절 철탑, 6·25 한국전쟁 희생자 발굴현장에서 수거된 탄피와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국내외 동포들의 간절한 기원을 담아 만들어졌다. 앞서 김포시와 우리민족교류협회는 2017년부터 남북평화의 종을 제작하는 데 힘써 왔다. 또 국방부 협의를 거쳐 매년 한국전쟁 발발일(6월 25일), 정전기념일(7월 27일), 유엔의 날(10월 24일), 12월 31일에 타종할 계획이다. 정하영 시장은 “한강하구와 북녘 땅을 바라볼 수 있는 애기봉이 드디어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장소로 거듭나게 됐다”면서 “올 연말쯤 새롭게 문을 여는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이 관광 명소로 거듭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상부 지침 어기고 GP철조망 與의원에 선물…군기 빠진 사단장

    국방부 “잔해물 보존” 지시 불구 7사단, 방문한 7명에 액자 기념물 자의적 활용한 軍 ‘기강 해이’ 비판 관련 의원들 논란 일자 “즉각 반납” ‘9·19 남북 군사합의서’에 따라 완전파괴된 비무장지대(DMZ) 내 10개 전방 감시초소(GP) 잔해물을 보존하라는 상부 지침에도 육군 7사단(사단장 박원호 소장)이 철조망 일부를 잘라 GP를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에게 선물해 ‘기강 해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의원들은 논란이 벌어지자 즉각 반납 의사를 밝혔다. 군 관계자와 정치권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민주당 윤호중 사무총장과 김두관 참좋은지방정부 위원장, 권미혁 원내대변인 등 의원 7명이 남북 군 당국 간 긴장 완화 현장을 점검하기 위해 7사단 상승칠성부대를 방문했다. 윤 사무총장 등은 7사단 칠성전망대에서 장병들을 격려한 뒤 059 GP 현장을 찾았다. 059 GP는 북측 GP로부터 900m 떨어진 곳으로, 남북 군사합의에 따라 지난달 26일 완전 파괴된 곳이다. 7사단은 시범 철수 작업 때 철거한 059 GP 안쪽 철조망을 잘라 12월 부대 방문자에게 주려고 11개의 기념품을 미리 만들어 놨다. 한반도 지도 중앙에 7㎝ 크기의 폐철조망을 놓고 액자에 담긴 형태다. 이들 기념품은 부대를 방문한 민주당 의원들을 비롯해 군인공제회 간부와 대형은행 간부들에게 전달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국방부는 이미 지난 4일 GP 시범 철수와 연관된 육군 전 부대에 ‘철수 GP의 잔해물 처리 지침’이라는 공문을 하달해 잔해물의 문화적 활용이 검토되고 있어 별도의 지침이 있을 때까지 GP 잔해물을 훼손하는 행위를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그럼에도 일선 부대가 잔해물을 임의로 처리해 의원들에게 제공한 것이다. 육군 관계자는 26일 “관련 계통을 통해 하달한 잔해물 처리 지침 공문을 지휘관이 미처 인지하지 못해 벌어진 일”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군사적으로 중요한 지역에 대한 정부의 지침을 해당 부대의 지휘관이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다거나 부대 내 소통 미숙으로 이를 임의로 처리했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에서도 정부 간 협의가 끝나지도 않은 상황에서 GP 잔해물 일부를 군 당국이 자의적으로 활용한 것은 문제라는 지적이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의원들은 논란이 일자 선물받은 잔해물 기념품을 즉각 반납하겠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은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앞으로는 철조망 액자 제작을 더이상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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