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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포토] ‘북한 DMZ 지뢰도발 응징 1주년 기념’

    [서울포토] ‘북한 DMZ 지뢰도발 응징 1주년 기념’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지뢰도발 1주기를 맞은 4일 경기 파주시 임진각에서 열린 ’북한 DMZ 지뢰도발 응징 1주년 기념행사’에서 당시 수색작전에 참여했던 수색대원들 및 참석내빈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6. 8. 4.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 ‘북한 DMZ 지뢰도발 응징 1주년 기념’

    [서울포토] ‘북한 DMZ 지뢰도발 응징 1주년 기념’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지뢰도발 1주기를 맞은 4일 경기 파주시 임진각에서 열린 ’북한 DMZ 지뢰도발 응징 1주년 기념행사’에서 당시 수색작전에 참여했던 수색대원들이 ’평화의 발’ 동상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6. 8. 4.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경리 센터 나인뮤지스A ‘입술에 입술’ 쇼케이스 첫 무대

    경리 센터 나인뮤지스A ‘입술에 입술’ 쇼케이스 첫 무대

    걸그룹 나인뮤지스의 첫 유닛 나인뮤지스A가 경리를 필두로 출사표를 던졌다. 나인뮤지스A는 4일 오전 서울 도봉구 마들로 소재 플랫폼창동61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갖고, 타이틀곡 ‘입술에 입술’(Lip 2 Lip)의 관능미 넘치는 무대로 취재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나인뮤지스 멤버 경리를 센터로 시작해 혜미, 소진, 금조 4인조로 구성된 나인뮤지스A는 ‘나인뮤지스 어뮤즈’(9MUSES AMUSES)의 줄임말이다. 많은 사람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하는 나인뮤지스의 바람을 이름에 담았다. 나인뮤지스A의 첫 번째 싱글 앨범 ‘뮤즈 다이어리’(MUSES DIARY)는 4명의 소녀가 전하는 우정, 사랑, 성장을 표현한 하이틴 로맨스 영화와 같은 앨범이다. 타이틀곡 ‘입술에 입술’을 비롯해 ‘유어 스페이스’(Your Space), ‘쉿!’(Shh!), ‘몬스터’(Monster), ‘입술에 입술’ 인스트루멘탈 버전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입술에 입술’은 레트로 장르를 기반으로 뉴웨이브와 EDM의 한 장르인 멜버른 바운스 요소가 가미된 경쾌한 댄스곡이다. 오랜 시간 나인뮤지스와 합을 맞춰온 정창욱 프로듀서가 작사 및 작곡에 참여했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시험이 뭐기에…두 달 만에 대머리 된 20살 여대생

    풍성한 머리숱을 자랑하던 스무살 여성이 불과 몇 달 만에 ‘대머리’가 된 사연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3일자 보도에 따르면, 영국 본머스대학에 재학중이던 케이티-앤 무어(20)는 본래 매우 건강하고 풍성한 긴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었다. 스스로 자신의 모발을 자랑으로 여겼던 그녀에게 갑작스러운 탈모 현상이 나타난 것은 지난 3월의 일이었다. 지난 3월, 집에서 머리를 감던 그녀는 머리카락이 한 웅큼씩 빠지는 것을 처음 목격했다. 이러한 현상인 매일 지속됐고, 2주가 지난 뒤 주변 사람들이 그녀의 탈모 증상을 모두 알아챌 정도로 심각한 상태에 빠졌다. 병원을 찾은 그녀는 의사로부터 자가면역 질환으로 인한 탈모증 진단을 받았다. 그리고 탈모증상이 처음 나타나기 시작한지 불과 8주만에 머리카락 전체의 70%가 ‘사라져’ 버렸다. 그녀를 진단한 의료진은 탈모증이 스트레스에서 유발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혈액검사 등 각종 의학적 검사를 모두 동원했지만 정확한 원인을 찾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무어는 지난 3월, 여름에 있을 시험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이 때문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었고, 이 때문에 전문가는 그녀의 갑작스러운 탈모 증상의 원인으로 스트레스를 지목한 것이다. 무어는 “처음에는 하루 종일 울기만 했다. 내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친구들 또는 학교 측에 말하고 싶지 않았다”면서 “학교 수업에도 나가지 않고 한 달 정도는 사회생활을 지속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한 탈모 때문에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게 됐고, 이것이 더욱 심한 탈모증상을 유발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불과 두 달 사이에 머리카락이 거의 다 빠진 스무살 소녀는 희망을 잃지 않았다. 그녀는 학교에 돌아가야 한다고 느낀 뒤, 남아있는 머리카락을 모두 잘라내기로 결심했다. 그녀는 “머리를 모두 밀고 학교로 가는 기차를 타는 내내 눈물을 흘렸지만, 날 응원하고 위로해주는 친구들을 다시 만난 뒤 자신감이 생겼다”면서 “하지만 내게는 아직 더 많은 응원이 필요하다”며 도움을 호소했다. 현재 무어의 사연은 최대 펀딩사이트인 ‘고펀드미’(gofundme)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 사이트에서는 평생 가발을 써야 하는 무어를 위한 기금 모금이 진행 중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차 막히는 휴가철에도 호젓한 파주·연천

    차 막히는 휴가철에도 호젓한 파주·연천

    때로는 호젓한 경기 북부로 발길을 돌릴 일이다. 휴가객들로 도로가 몸살을 앓는 이맘때는 더욱 그렇다. 파주와 연천이 대표적이다. 최전방 도시로 인식되지만 이들 지역에 늘 전쟁의 기운만 감도는 건 아니다. 몇 가지 조심할 것들은 분명히 있다. 하지만 바로 그 때문에 절정의 휴가철에도 한결 여유롭게 쉬다 올 수 있다. 콩 볶는 소리가 이방인을 맞는다. 어느 부대에선가 사격훈련이 있는 게다. 가끔 포 쏘는 소리도 들린다. 역시 전방도시답다. 파주, 연천 등 비무장지대(DMZ) 인접 지역을 여행할 때는 몇 가지 조심할 게 있다. 꼭, 그리고 늘 기억해야 할 건 목함지뢰다. 임진강 줄기를 따라 종종 발견된다. 피하는 방법이야 간단하다. 임진강변엔 아예 발 딛지 않는 거다. 또 있다. 사격훈련 표시 붙은 곳은 얼씬대지 않는다. 그러면 위험할 게 없다. 종종 탱크 같은 철갑차량들이 도로를 오가는 경우도 있다. 다른 지역에서 이런 장면 보려면 박물관이나 가야 한다. 한데 이 일대에선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후방’ 지역에 사는 이들에겐 이마저 진기한 볼거리에 속한다. ●현대식 건축물·조형물의 조화 ‘헤이리’ 파주 여정의 들머리는 헤이리다. 현대식 건축물과 조형물들이 어우러진 곳. 구불구불 미로 같은 길을 따라 갤러리와 카페, 공방, 서점, 레스토랑 등이 빼곡해 도무지 지루할 틈이 없다. 임진각 평화누리는 이미 수도권 주민들에게 널리 알려진 여행지다. 불과 몇 해 전까지만 해도 무거운 분위기가 짓누르던 최전방 지역이었으나 지금은 여느 관광지와 다름없이 밝고 평화롭다. 여름이면 아이들이 분수 주변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바람의 언덕’ ‘음악의 언덕’ 등에선 시원하고 상큼한 평화의 바람이 불어온다. 파주를 대표하는 인물은 율곡 이이(1536∼1584)다. 임진각을 지나 북녘땅을 향해 좀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파주의 진면목이 하나둘 나오기 시작하는데, 대부분이 이이와 연계된 공간들이다. 파주는 이이의 고향과 같은 곳이다. 그가 태어난 곳은 외가인 강원도 강릉이지만, 본가가 있던 곳은 파주였다. 자신의 호 또한 파평면 율곡리 지명을 따 지었다고 전해진다. 5세 때인 1541년 처음 파주 땅을 밟은 이후, 자주 파주를 찾아 은거했다. 그만큼 파주엔 그의 흔적 남은 곳이 많다. ●자운서원 등 율곡 이이 유적지 곳곳에 대표적인 곳이 법원읍 동문리 율곡 유적지다. 자운서원과 율곡의 가족묘, 율곡기념관 등이 한곳에 모여 있다. 자운서원은 1615년 율곡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지방 유림들에 의해 조성됐다. 1868년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소실됐다가 1970년 복원됐다. 2013년엔 국가 사적(제525호)으로 승격됐다. 서원의 규모는 크지 않은 편. 하지만 오래된 나무들이 뿜어내는 묵은 향기는 건물의 크기를 뛰어넘고도 남는다. 자운서원 옆은 가족묘다. 이이의 묘, 어머니 신사임당과 아버지 이원수의 합장묘 등 13기가 조성돼 있다. 화석정은 이이가 자주 찾아 시상을 떠올렸다는 정자다. 율곡 유적지에서 9㎞ 정도 떨어져 있다. 건물 정면의 ‘花石亭’ (화석정) 현판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썼다고 전해진다. 안쪽엔 율곡이 8세 때 처음 지었다는 시 ‘팔세부시’(八歲賦時)가 걸려 있다. 무엇보다 화석정의 자랑은 탁월한 전망이다. 정자 앞에 서면 임진강과 DMZ 일대 풍경이 시원스레 펼쳐진다. ●임진강·DMZ 풍경 한눈에 보는 화석정 화석정에 얽힌 이야기도 전한다. 임진왜란 당시 의주로 몽진하던 선조 일행이 임진나루를 건널 때 화석정을 태워 불을 밝혔다는 것이다. 이이가 선조의 몽진을 예견하고 정자 기둥에 기름을 발라두라는 예언을 남겼다는 게 이야기의 요지인데, 지나치게 부풀려진 느낌이 없지 않다. 임진나루와 화석정은 거의 1㎞ 가까이 떨어져 있다. 화석정 불빛이 닿기엔 먼 거리다. 주변 관아 건물을 태워 불을 밝혔다고 적은 징비록이 좀 더 현실적이지 싶다. 전설의 진위는 논외로 하더라도 ‘십만양병설’을 내세운 이이와 이를 무시한 선조의 악연이 얽혀 있는 곳인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선조 이야기 깃든 임진나루는 아쉽게도 들어갈 수 없다. 허가받은 어부 외에 민간인은 일절 출입할 수 없다. 화석정에서 임진강변으로 나가면 율곡습지공원을 만난다. 공한지를 활용해 공원으로 조성한 곳이다. 규모는 작아도 연꽃정원과 조롱박터널, 호박 터널 등 다양한 볼거리와 만날 수 있다. 배경 삼아 사진 찍기 좋은 설치미술 작품들도 조성돼 있다. 율곡습지공원 인근에 장산전망대가 있다. 민통선 안쪽의 초평도와 굽이돌아가는 임진강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곳이다. 주차장은 없고, 적당한 공간에 차를 대고 300m 정도 산길을 걸어가야 나온다. 인적 드문 데다, 전망도 빼어난 만큼 꼭 찾아보는 게 좋겠다. 율곡수목원은 아직 정식 개장하지 않았다. 정비가 끝난 지역에 한해 부분 개방하고 있는데, 사람들의 입소문을 덜 탄 만큼 한적하게 쉬다 올 수 있다. 조선 세종 때의 명재상이었던 황희의 흔적도 찾을 수 있다. 임진강 옆 반구정(伴鷗亭)이다. 1449년, 당시 87세였던 황희가 18년 동안이나 재임했던 영의정에서 물러난 뒤 갈매기(鷗)를 벗 삼아(伴) 여생을 보냈다는 곳이다. 6·25전쟁 때 허물어진 걸 1967년 옛 모습대로 복구했다. 반구정도 빼어난 풍경 전망대다. 맑은 날 오르면 멀리 북한 개성의 송악산까지 보인다고 한다. 다소 떨어져 있긴 하나 ‘용미리마애이불입상’도 잊지 말고 찾는 게 좋겠다. 거대한 암벽에 2구의 불상을 우람하게 새겼다. 투박한 생김새에서 토속적인 느낌이 물씬 풍긴다. 가까이 다가갈수록 웃는 듯한 표정으로 바뀌는 것도 이채롭다. ●1500년前 삼국시대 영토 전쟁 흔적도 지금과 마찬가지로 임진강 유역은 예부터 전쟁의 땅이었다. 1500년 전인 삼국시대에도 임진강을 끼고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당시 흔적들이 임진강변에 부분적으로 남아 있다. 특히 고구려의 자취가 많은데, 이는 당시 신라·백제연합군에 밀려 한강지역에서 패퇴한 고구려가 임진강을 중심으로 방어선을 구축했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게 연천 호로고루성과 당포성, 은대리성 등 이른바 ‘고구려 3성’이다. 이들 3성을 두루 관통하는 특징은 삼각형의 현무암 절벽을 타고 앉았다는 것이다. 이는 가장 중요한 볼거리이기도 하다. 절벽 바깥쪽, 그러니까 임진강과 접한 부분은 높이 20m에 이르는 주상절리 지대다. 주상절리는 용암이 흐른 흔적이다. 화구에서 흘러나온 마그마가 급격히 식으면서 생긴다. 이 주상절리 절벽이 자연적인 방어선 노릇을 하고 있다. 멀리 떨어져서 보면 이 같은 특성을 확연히 알 수 있다. 세 성 모두 물살이 약해지는 여울목에 자리잡았다는 것도 동일하다. 이런 지형은 대개 포구가 형성되기 마련이다. 당시에도 포구들이 있었고, 3성은 이를 방비하기 위해 생긴 것이다. ‘고구려 3성’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건 호로고루성이다. 이 일대에서 가장 많은 고구려 기와가 발견되기도 했다. 오는 12~21일 ‘통일바라기축제’도 열린다. 수천 그루의 해바라기들이 호로고루성 일대를 노랗게 물들인다. 당포성은 접근성이 좋다. 주변도 깔끔하게 정비됐다. 성에 오르면 임진강과 파주, 동두천의 산군들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은대리성은 주변 소나무숲과 삼형제 바위 등이 멋들어지게 어울렸다. 글 사진 파주·연천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여행수첩(지역번호 031) →가는 길 자유로를 통해 접근하는 게 가장 알기 쉽다. 율곡습지, 수목원, 반구정 등을 하나로 묶고 다소 떨어진 율곡유적지와 용미리마애이불입상을 묶어 도는 게 효율적이다. 호로고루성 인근에 신라 마지막 왕인 경순왕(재위 927∼935)의 능이 있다. 당포성 인근에서는 숭의전을 만날 수 있다. 조선시대에 고려 태조와 7왕을 제사지내던 곳이다. →맛집 화석정이 있는 임진나루 주변에 민물고기 매운탕집들이, 반구정 주변엔 장어집들이 몰려 있다. 대부분 맛집으로 소문난 곳들이다. 해마루촌(www.haemaru.org)에서는 장단콩으로 만든 각종 음식들을 맛볼 수 있다. 민통선 안에 있기 때문에 반드시 예약해야 들어갈 수 있다. 연천 쪽에선 불탄소가든(834-2770)이 유명하다. 참게와 메기, 배가사리(동자개) 등을 넣어 끓여낸 매운탕이 맛있다. 재인폭포 인근에 있다. 한탄강오두막골(832-4177)은 가물치구이와 민물새우탕으로 이름난 집이다. 전곡읍내에서 가깝다.
  • 軍 “도발 땐 뼈저리게 후회하도록 응징”

    軍 “도발 땐 뼈저리게 후회하도록 응징”

    육군은 지난해 북한의 지뢰 도발 1주년(4일)을 하루 앞둔 3일 비무장지대(DMZ)의 수색 작전 현장을 공개했다. 이날 작전 현장에 투입된 육군 1사단 수색대대의 DMZ 수색 7팀은 지난해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 당시 현장을 지휘했던 정교성(29) 중사의 인솔 아래 DMZ 남방한계선 아래 철책 부근에서 북한군과 맞닥뜨렸을 경우를 상정한 훈련을 실시했다. 수색팀장이 적 출현 상황을 가정해 “좌측에 적 발견!”이라고 외치자 팀원들이 일제히 복창하며 은폐물을 찾아 ‘엎드려 쏴’ 자세로 사격 태세를 갖췄다. 적을 발견한 수색팀원들이 총(공포탄)을 쏘기 시작했고 “수색조, 좌측 기동!”, “지휘조, 엄호사격!”이라는 수색팀장의 명령이 떨어지자 수색조가 우회기동으로 적에게 접근하고 지휘조는 엄호사격을 했다.이날 훈련을 실시한 수색 7팀은 지난해 북한의 지뢰 도발 당시 긴박한 상황에서도 작전 수행 절차에 따라 적절하게 상황을 조치해 김정원·하재헌 중사(진급 예정) 등 부상 전우의 생명을 살렸다. 육군 1사단은 지난해 8월 4일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 이후 DMZ 인근에서 북한군 동향을 24시간 감시할 수 있는 무인감시 시스템인 과학화 경계시스템을 도입했다. 일반전초(GOP)와 비무장지대 내 초소(GP)에 잡목이 우거져 지형적으로 잘 식별되지 않는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것이다. 정 중사는 “지난해 8월 4일은 내 인생에서 영원히 잊을 수 없는 날”이라면서 “적이 또다시 도발한다면 도발한 것을 뼈저리게 후회하도록 처절하게 응징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달콤한 사이언스] 항암제 내성 만드는 ‘원인 단백질’ 밝혔다

    항암제의 치료효과를 떨어뜨리는 내성의 주요 원인이 밝혀져 효율적인 암 치료가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온탁범 조선대 의대 교수는 제주대, 미국 하버드대 의대, 사우스플로리다대 연구진과 함께 항암제 내성은 암세포가 만들어 내는 ‘스트레스 과립’이라는 물질 때문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아울러 스트레스 과립이 만들어지는 메커니즘을 발견하고 기초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최신호에 발표했다. 스트레스 과립은 암세포가 만들어 내는 단백질 덩어리다. 항암제나 방사선 치료 등으로 공격받은 암세포가 스트레스 과립을 생성해 약물이나 방사선 치료에 내성을 만들고 치료효과를 낮춘다. 연구진은 프로테오믹스 분석이라는 생화학 기법을 이용해 스트레스 과립은 ‘SRSF3’라는 단백질 때문에 생성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SFSF3와 유사한 돌연변이 단백질을 암세포에 주입하자 스트레스 과립을 만들어 내지 못하고 항암제 내성도 생기지 않는다는 것도 발견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달콤한 사이언스] ‘방사성’ 세슘 99% 없애는 나노흡착제

    국내 연구진이 핵실험이나 원전 사고 때 방출되는 방사성 물질 세슘을 자기장을 이용해 손쉽게 제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전제염해체기술개발부 양희만 박사팀은 자성을 띠는 나노입자 덩어리 표면에 세슘만을 흡착할 수 있는 ‘프러시안 블루’라는 물질을 붙인 ‘세슘 제거용 자성나노흡착제’를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연구성과는 공학분야 연구정보 공유사이트인 ‘어드밴스드 인 엔지니어링’에서 ‘재료공학 분야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연구’로 선정됐으며 국내 특허로도 출원됐다. 방사성 세슘은 인체에 흡수되면 장기와 근육에 쉽게 축적돼 전신마비, 골수암 같은 질병을 유발시키는 물질이다. 세슘으로 오염된 액체 속에 이번에 개발한 흡착제를 넣어 실험한 결과 99.76%의 제거력을 보였다. 이는 기존 흡착제보다 흡착률이 2배 이상 향상된 것이다. 이 기술은 방사성 액체 폐기물 처리는 물론 원전 사고에 따른 대량의 오염수를 정화하는 데 쓰일 수 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서울포토] 군인과 호랑나비

    [서울포토] 군인과 호랑나비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지뢰도발 1주년을 하루 앞둔 3일 경기 파주시 DMZ 수색을 마친 육군 1사단 한 수색대원의 머리 위로 호랑나비가 날아가고 있다 .지난해 경기도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육군 모부대 소속 장병들이 수색작전을 하던 중 북한이 설치한 ’목함지뢰’ 3발에 의해 김정원, 하재헌 하사 등 부사관 2명이 크게 다쳤다.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 DMZ 통문 앞에 선 수색대원

    [서울포토] DMZ 통문 앞에 선 수색대원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지뢰도발 1주년을 하루 앞둔 3일 육군 1사단 수색대원들이 경기도 파주시 DMZ 통문을 통과하고 있다. 지난해 경기도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육군 모부대 소속 장병들이 수색작전을 하던 중 북한이 설치한 ’목함지뢰’ 3발에 의해 김정원, 하재헌 하사 등 부사관 2명이 크게 다쳤다.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 ‘北 지뢰 도발 1주기’ DMZ 작전 수행 훈련

    [서울포토] ‘北 지뢰 도발 1주기’ DMZ 작전 수행 훈련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지뢰도발 1주년을 하루 앞둔 3일 육군 1사단 수색대원들이 경기 파주시 1사단 수색대대 훈련장에서 DMZ작전 수행 훈련을 하고 있다. 지난해 경기도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육군 모부대 소속 장병들이 수색작전을 하던 중 북한이 설치한 ’목함지뢰’ 3발에 의해 김정원, 하재헌 하사 등 부사관 2명이 크게 다쳤다.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 DMZ 통문 통과하는 발걸음에 ‘긴장감 가득’

    [서울포토] DMZ 통문 통과하는 발걸음에 ‘긴장감 가득’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지뢰도발 1주년을 하루 앞둔 3일 육군 1사단 수색대원들이 경기도 파주시 DMZ 통문을 통과하고 있다. 지난해 경기도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육군 모부대 소속 장병들이 수색작전을 하던 중 북한이 설치한 ’목함지뢰’ 3발에 의해 김정원, 하재헌 하사 등 부사관 2명이 크게 다쳤다.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나인뮤지스A 경리 소진, ‘입술에 입술’ 뮤비 비하인드컷 “섹시미 폭발”

    나인뮤지스A 경리 소진, ‘입술에 입술’ 뮤비 비하인드컷 “섹시미 폭발”

    그룹 나인뮤지스의 4인조 유닛 나인뮤지스A 멤버 경리 소진이 컴백을 앞두고 뮤직비디오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3일 0시 소속사 스타제국 측은 나인뮤지스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첫 번째 싱글 앨범 ‘뮤지스 다이어리(MUSES DIARY)’의 타이틀곡 ‘입술에 입술(Lip 2 Lip)’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서 촬영한 나인뮤지스A 경리 소진의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이미지에서 나인뮤지스A 경리 소진은 신곡 ‘입술에 입술’ 제목과 같이 빨간색 입술 소파에 앉아 매력적인 눈빛과 고혹적인 포즈로 섹시미를 뽐내고 있다. 나인뮤지스A의 첫 번째 싱글 ‘뮤지스 다이어리’는 청춘의 감성과 상상을 담은 스토리 있는 앨범으로 4명의 소녀들이 전하는 우정, 사랑, 성장을 한편의 시크릿 다이어리로 표현한 하이틴 로맨스 영화 같은 앨범이다. 타이틀곡 ‘입술에 입술’은 레트로 장르를 기반으로 뉴웨이브와 EDM의 한 장르인 ‘멜버른 바운스’ 요소가 가미된 경쾌하고 시원한 댄스곡이다. 한편 나인뮤지스A(경리 혜미 소진 금조)는 4일 자정 네이버 TV캐스트 스타제국 채널과 V앱을 통해 신곡 ‘입술에 입술’ 뮤직비디오를 단독 선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韓 33세 수학자, 화이자 신약 개발 동참

    韓 33세 수학자, 화이자 신약 개발 동참

    “수학 이용 건강한 삶 도와 기뻐” “수학을 이용해서 좀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게 가장 기쁘죠. 개인적으로는 구하기 어려운 임상 데이터로 좋은 연구를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김재경(33) 카이스트 수리과학과 교수가 수학적 기법을 이용해 세계 최대 다국적 제약사 ‘화이자’ 신약 개발에 참여하게 됐다. 김 교수는 화이자가 개발하는 생체리듬 조절과 관련된 신약의 효과를 예측하고 검증하는 연구를 맡게 된다. 화이자는 김 교수의 연구를 위해 매년 6000만원씩 3년 동안 연구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2013년 미국 미시건대 박사과정을 밟던 김 교수는 화이자의 생체리듬 관련 신약의 효과를 예측하는 소규모 연구를 맡았다. 한 달에 200만원씩 받고 4개월간 동물실험 데이터를 분석하는 것이 임무였다. 그는 시간의 변화에 따른 변수의 변화량을 계산하는 미분방정식을 이용해 약물이 체내에 투입됐을 때의 몸속 변화를 추정했다. 그렇게 얻은 결과는 그해 약리학 분야 국제학술지인 ‘약리학과 시스템 약리학’에 실렸다. 김 교수는 “생체시계에 영향을 미치는 신약은 약을 먹는 시간이나 계절에 따라 약효가 변할 수 있어 개발자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며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젊은 수학자에게 화이자는 ‘할 수 있으면 해보라’란 생각으로 맡겼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가족의 생활비를 확보하기 위해서 내게는 꼭 필요했던 연구였다”며 웃었다. 화이자는 지난해 카이스트로 부임한 김 교수에게 ‘오는 10월부터 임상 3상 시험에 들어가는데 수리 모델링을 활용한 연구를 함께할 수 있느냐’며 접촉해 왔다. 임상 3상은 다수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검증 단계다. 여기서 김 교수는 임상시험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양한 환경에서 나타날 수 있는 신약 효과를 수학 모델링 기법으로 검증하게 된다. 김 교수는 “연구결과에 따라 협력이 취소될 수도 있다”고 조심스러워하면서도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결과는 국내에서 얻기 힘든 정보라 이런 연구를 할 수 있다는 건 의미 있는 일”이라고 자평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뽕나무 가지, 알고보니 콜레스테롤 제어 효능

     한국식품연구원 김인호 박사와 고려대 산학협력단 임영희 교수 공동연구팀은 뽕나무 가지인 ‘상지’가 콜레스테롤 제어 효과를 갖고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고 2일 밝혔다.  뽕나무의 잎은 양잠에서 누에 먹이로 쓰이고 열매인 오디는 비타민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방에서 뿌리는 ‘상백피’라고 해 폐건강이나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상지는 소염, 진정, 혈압강하, 항균 등의 목적에 쓴다. 연구팀은 생쥐에게 고지방식을 장기간 섭취하도록 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인 뒤 상지 추출물을 매일 1회씩 4주간 먹인 결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정상으로 되돌아간 것을 확인했다. 상지 추출물을 섭취한 생쥐는 총 콜레스테롤 수치가 28.9%나 감소됐다. 중성지방과 나쁜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LDL 콜레스테롤’도 줄어, 상지 추출물을 섭취하지 않은 생쥐보다 절반에 가까운 47.7%나 감소했고 지방간을 만드는 간의 지방구를 떨어뜨렸다. 반면 좋은 콜레스테롤로 알려진 ‘HDL 콜레스테롤’은 늘어났다.  연구진은 ‘옥시 레스베라톨’이라는 물질이 혈중 지방세포를 분해함으로써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것으로 연구진은 해석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특허등록(1건)과 특허출원(2건)을 한 상태다.  식품연구원 김인호 박사는 “이번 연구는 대표적인 성인질환인 대사성질환 예방을 통해 건강 개선 효과는 물론 가지치기로 버려지는 뽕나무 가지를 활용하기 때문에 농가 소득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나인뮤지스A ‘입술에 입술’ 티저…경리, 빗속의 키스 예고

    나인뮤지스A ‘입술에 입술’ 티저…경리, 빗속의 키스 예고

    그룹 나인뮤지스의 4인조 유닛 나인뮤지스A의 ‘입술에 입술’(Lip 2 Lip) 뮤직비디오 티저가 2일 공개됐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나인뮤지스A 멤버들(경리, 혜미, 소진, 금조)의 첫키스 상황을 암시하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히 경리는 의문의 남성과 빗속에서의 키스신을 깜짝 예고해 신곡 뮤비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는 상황이다. 나인뮤지스A는 ‘나인뮤지스 어뮤즈’(9MUSES AMUSES)의 줄임말로, 많은 사람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하는 나인뮤지스의 바람을 담고 있다. 특히 나인뮤지스A의 첫 번째 싱글 앨범 ‘뮤즈 다이어리’(MUSES DIARY)는 4명의 소녀가 전하는 우정, 사랑, 성장을 표현한 하이틴 로맨스 영화와 같은 앨범으로, 타이틀곡 ‘입술에 입술’을 비롯 총 5곡이 수록될 예정이다. 타이틀곡 ‘입술에 입술’은 레트로 장르를 기반으로 뉴웨이브와 EDM의 한 장르인 멜버른 바운스 요소가 가미됀 경쾌한 댄스곡이다. 한편 나인뮤지스A는 오는 4일 쇼케이스를 갖고, 신곡 ‘입술에 입술’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사진·영상=나인뮤지스A [9MUSES A] -‘입술에 입술(Lip 2 Lip)’ Official Teaser/유튜브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슈퍼박테리아 잡는 콧속 세균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슈퍼박테리아 잡는 콧속 세균

    美 매년 1만 1000명 숨지는 황색포도상구균 제거에 특효슈퍼박테리아와 코. 이 둘을 연결할 무언가, 있을까요. 아무런 관계가 생각나지 않는 것이 당연합니다. 두 단어의 연관성이 밝혀진 것이 아주 최근 일이니까요. 독일 연구팀이 우리 콧속에 어마어마한 물질이 있다는 걸 알아냈는데, 그 물질로 슈퍼박테리아를 때려잡을 수 있다는 겁니다. ●독일 연구진 ‘루그두닌’ 발견 독일 튀빙겐대 미생물학 및 면역의학연구소와 유기화학연구소 소속 연구진은 사람의 콧속에 항생물질이 있다는 연구결과를 세계적인 과학 저널 ‘네이처’ 지난달 27일자에 발표했습니다. 연구진에 따르면 사람의 콧속에 살고 있는 세균이 만들어 내는 물질이 치명적인 슈퍼박테리아 중 하나인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MRSA)을 제거하는 데 특효약이라는 것입니다. 포도상구균은 1878년 하인리히 로베르트 코흐 박사가 처음으로 찾아냈습니다. 코흐 박사는 결핵균을 발견한 것으로도 유명하죠. 포도상구균은 자연계에 널리 분포하고 있으며 환경에 저항성이 강하기 때문에 생물체에 달라붙어 기생하지 않더라도 장기간 생존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더군다나 건강한 사람의 피부, 점막, 상(上)기도, 비뇨기, 소화기 등 다양한 곳에도 존재하고 주변 환경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문제가 되는 것은 황색포도상구균입니다. 황색포도상구균은 피부에 고름을 만들고 독소를 뿜어내면서 사람을 앓게 만듭니다. 대표적인 증상이 패혈증, 뇌수막염, 폐렴, 골수염 등입니다. 황색포도상구균의 대부분은 페니실린 계열의 항생제에 내성을 갖고 있어서 일단 감염되면 치료가 쉽지 않습니다. 특히 슈퍼박테리아인 MRSA는 미국에서만도 매년 1만 1000명의 목숨을 앗아갑니다. 이번에 독일 연구진이 개발한 MRSA 대응 신무기의 이름은 ‘루그두닌’으로 콧속에 상존하는 ‘스타필로코커스 루그두넨시스’라는 세균에서 내뿜는 항생물질이라고 합니다. 연구진은 생쥐에게 MRSA를 감염시킨 뒤 루그두닌으로 만든 연고를 발라주자 피부 표면의 농양은 물론 피부 깊이 감염된 증상까지 치료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또 생쥐의 콧속에 스타필로코커스 루그두넨시스를 직접 주입하자 MRSA를 유발시키는 세균의 개체 수가 감소하는 것도 발견했다네요. 연구진이 주목하는 것은 MRSA뿐만 아니라 또 다른 슈퍼박테리아인 반코마이신 내성 장구균(VRE)에도 효과적이라는 점이었습니다. 여기에 30일 동안 실험실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배양해봤는데 내성물질도 생기지 않았다니 놀라운 ‘슈퍼 항생제’가 나온 게 아닌가 싶습니다. 과학계가 주목하는 이유는 루그더닌을 이용해 콧속에 분무하는 방식의 약을 만들어 낼 수 있다면 간단하게 슈퍼박테리아를 치료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새로운 항생물질은 주로 토양에서 발견돼 왔는데 이렇게 사람의 몸에 살고 있는 ‘인체공생미생물’(microbiome)에서 항생물질을 발견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게 과학계의 반응입니다. ●콧속 세균 분석 중 우연히 찾아 재미있는 것은 루그더닌이 콧속에서 찾은 90여가지 세균의 기능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우연히 드러났다는 점입니다. 역시 놀라운 과학적 발견은 ‘호기심’에서 비롯된 연구의 ‘우연한’ 결과가 많습니다. 어린아이들이 코를 후빈다고 혼내는 부모님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이번 연구를 보고는, 이런 코파기가 항생물질을 활성화시키는 본능적 행동이 아닐까 하는 엉뚱한 생각도 떠오릅니다. edmondy@seoul.co.kr
  • “10년새 이런 ‘도깨비’ 장마철 처음”

    “10년새 이런 ‘도깨비’ 장마철 처음”

    지난달 말 장마가 사실상 끝나고 오는 11일까지는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소나기를 제외하고는 30도를 훌쩍 넘는 폭염과 밤에도 25도 이하로 기온이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장마 기간에는 유독 기상청이 ‘오보’를 많이 생산해 내 ‘오보청’이라는 빈축을 샀다. 이에 대해 기상청은 “일반적으로 장마철에는 기압골 변화가 심한데 올해는 특히 대기 변화가 잦아 한 치 앞을 내다보기 어려울 정도였다”며 억울해하고 있으나 국민들의 싸늘한 눈길은 변하지 않고 있다. 일기예보는 과연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고, 정확한 일기예보를 내놓기 어려운 이유는 뭘까. 우리나라 일기예보가 자꾸 틀리는 것은 슈퍼컴퓨터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기 때문일까, 아니면 예보관의 능력이 선진국보다 떨어지기 때문일까. 일기예보가 국민들에게 전달되기까지는 ▲관측·감시 ▲모델 분석 ▲예보 생산 ▲전달 및 활용이라는 4개 과정을 거치게 된다. 관측·감시는 지상과 고층, 해상, 레이더, 기상위성으로 3차원 입체감시를 통해 기상 변화를 파악하고 전 세계 191개국 5000여곳에서 전달돼 오는 기상정보를 종합하는 과정이다. 이렇게 얻어진 관측자료를 이른바 ‘예측 방정식’에 대입시켜 해답을 산출한 뒤 이를 바탕으로 기상현상을 예측하게 된다. 수치 예보모델은 방대하게 수집된 자료를 빠르게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슈퍼컴퓨터가 활용된다. 현재 기상청에서는 지난 2월부터 슈퍼컴퓨터 4호기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 컴퓨터는 48억명이 1년 동안 계산해야 할 자료를 1초 만에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 이런 속도로 매일 10만여장의 일기도와 2.5테라바이트의 기상자료를 생산해 내는 것이 모델 분석 과정이다. 모델 분석이 끝나면 기상청에 있는 예보관들은 슈퍼컴퓨터에서 만들어 낸 자료와 관측자료를 바탕으로 예보관 회의를 거쳐 예보를 만들어 낸다. 기상학계의 분석에 따르면 날씨 예보 정확도에 미치는 영향력은 슈퍼컴퓨터의 수치예보모델 성능이 40%, 모델 입력자료로 쓰이는 관측자료가 32%, 예보관의 경험이 28%다. 슈퍼컴퓨터의 성능이 점점 좋아지고 기상 데이터가 조밀하게 수집된다고 할 때 결국 예보의 정확도는 예보관의 능력과 경험에 따라 좌지우지된다고 볼 수 있다. 이 때문에 예보관의 역량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예보관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초급 예보관을 위한 예보기초실무과정과 중급 예보관을 위한 예보전문가과정을 개설해 매년 3개월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 가지 요소가 모두 완벽하다고 해서 100% 정확하게 날씨를 예측하는 것은 아니다. 작은 조건의 변화가 전혀 다른 결과를 가져오게 되는 ‘자연의 비선형성’ 때문이다. ‘베이징의 나비가 날갯짓을 하면 뉴욕에 토네이도가 일어난다’는 ‘나비효과’는 대표적인 날씨의 비선형성을 나타내는 것이다. 정확한 일기예보를 위해서는 나비의 날갯짓까지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는 것인데 나비의 날갯짓까지 다 파악한다고 하더라도 100% 정확한 예보는 어렵다는 것이다. 관측 지역을 촘촘히 만들고 슈퍼컴퓨터의 성능을 높이고 수치예측모델을 개발하는 한편 예보관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는 것도 ‘완벽’까지는 아니더라도 예보의 정확도를 좀더 높이기 위한 것이다. 국가별 예보 정확도는 많은 나라들이 공개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비교하기가 쉽지 않지만 2015년 기준 한국의 예보 정확도는 평균 91.5%, 이웃 일본은 85.1%로 우리나라가 높은 편이다. 우리보다 과학기술 수준이 높은 일본보다도 평균 예보 정확도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장마철 예보가 유독 틀린 이유는 뭘까. 기압계의 변화가 비교적 안정적인 봄과 가을에 비해 여름과 겨울의 날씨 예측은 쉽지 않다. 특히 장마철은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짧은 시간 동안 좁은 지역마다 날씨가 달라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예보 정확도는 확 떨어지게 된다는 것이 기상청의 설명이다. 편서풍대에 위치한 우리나라는 평소에는 동서 방향으로 기압계가 이동하지만 장마전선은 고온 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과 북쪽의 차가운 공기가 부딪치면서 기압계가 남북으로 움직이게 된다. 이 때문에 동서 흐름 뿐만 아니라 남북 흐름을 동시에 고려해야 하는데 미국이나 중국과 달리 좁은 국토 내에서 지리적 영향 때문에 기압계가 바뀌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날씨 예측은 더욱 어려워지게 되는 것이다. 김용진 기상청 통보관은 “올해 장마철에는 남북으로 움직이는 장마전선뿐만 아니라 베링해와 캄차카반도 주변에 거대한 ‘블로킹 고기압’이 자리잡으면서 공기흐름에 변화를 줘 예측하기가 더 어려웠던 것 같다”며 “10여년 동안 예보와 통보 업무를 했지만 이런 적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HD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 출범식

    HD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 출범식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고화질(HD)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출범식에서 HD DMB가 송출되고 있는 가운데 안현희 한국 DMB본부장이 발표를 하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한방 전기침 치료, 혈관성 치매에 효과”

    국내 연구진이 뇌출혈이나 뇌경색같이 뇌혈관 장애로 인해 뇌조직이 손상돼 생기는 혈관성 치매에 한의학에서 사용하고 있는 전기침 치료가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최병태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교수팀은 한방 전기침 치료가 인지 기능 개선을 포함해 혈관성 치매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점을 규명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연구 성과는 네이처 자매지로 기초과학 분야 국제학술지인 ‘사이언티픽 리포츠’ 최신호에 실렸다. 전기침은 한의학에서 쓰는 침의 원리에 현대적 전기요법을 통합한 한방치료법이다. 혈관성 치매는 뇌혈관 이상 때문에 뇌조직이 손상되면서 나타나는 치매로 전체 치매 중 두 번째로 많이 발병하고 있다. 가장 흔한 치매는 알츠하이머 치매(50%)이며 그다음이 혈관성 치매(20~30%), 나머지는 그 밖의 원인으로 발생한다. 연구진은 한방에서 전침이 뇌졸중이나 뇌졸중 재활 치료에 많이 활용된다는 점에 착안했다. 연구진은 생쥐에게 혈관성 치매를 유발시킨 뒤 한방에서 뇌혈관 환자에게 쓰는 ‘혈’자리인 백회(정수리)와 대추(뒷목에서 툭 튀어나온 뼈 바로 아래쪽)를 전침으로 자극했다. 그 결과 느려진 뇌혈류량이 정상으로 돌아오고 혈관성 치매가 발생했을 때 인지 기능을 떨어뜨리는 백질 손상도 완화되면서 인지 기능 저하 속도가 늦춰지는 현상을 확인했다. 또 연구진은 전침 치료를 받은 생쥐들이 정상적 생쥐와 똑같이 미로 찾기 같은 공간 인지와 단기 기억 측정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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