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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MZ 순례… ‘평화의 바람’ 분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광복절을 맞아 분쟁국 청년들과 종교인들을 초청해 지구촌의 평화를 염원하는 ‘2016 평화의 바람’ 행사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민화위)가 주관하는 행사는 13일부터 6박 7일간의 ‘DMZ국제청년평화순례’와 19∼20일 ‘2016한반도평화나눔포럼’(서울 가톨릭대 성신교정)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청년평화순례는 참가자들이 13일 강원 고성 통일전망대를 출발해 인제, 양구, 화천, 철원, 연천을 거쳐 19일 경기 파주 임진각에 도착하는 여정으로 진행된다. 순례에는 세르비아, 슬로베니아, 레바논, 남수단 등 해외 청년 17명, 한국 청년 54명, 봉사자 20명 등 91명이 함께 비무장지대(DMZ)를 순례하며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기원한다. 순례에 앞서 13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명동성당 문화관 2층 코스트홀에서 발대식이 있을 예정이다. 순례가 끝나는 19일부터 이어지는 ‘평화나눔 포럼’에서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빙코 풀리치 추기경, 중동과 안티오키아 마로니트교회의 총대주교 벱사라 부트로스 라이 추기경 등 분쟁지역 교회 지도자들이 참여해 평화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인 염수정 추기경이 기조 연설자로 나서 ‘평화의 길, 한반도의 길’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민간 차원의 평화 정착 활동을 벌여 나간 사례도 소개된다. 염 추기경은 행사와 관련, “진정한 평화를 이루기 위해 우리 모두가 희망을 잃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폭우·폭염에 자취 감춘 모기들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 집 밖에선 매미 소리가 요란하고, 집 안에선 모기 소리가 앵앵거려 잠 못 이루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올여름에는 모기가 확 줄었다. 가장 큰 이유는 올여름 장마 유형 때문이다. 올해 한반도에 영향을 미친 장마전선은 예년보다 약했지만 장마가 막 시작된 7월 초 일주일 동안 전국적으로 많은 비를 뿌렸고 이후에도 강력한 국지성 소나기가 내렸다. 이때 모기 유충과 알들이 강이나 바다로 떠내려갔다. 장마가 끝난 뒤에는 비 한 방울 내리지 않고 전국이 보름 이상 폭염에 시달리면서 모기의 서식지인 작은 물웅덩이들이 말라붙어 모기의 개체수가 줄어들게 됐다는 해석이다. 신이현 국립보건연구원 질병매개곤충과 연구원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발견되는 모기들은 26~27도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지만 13~15도 이하이거나 27도 이상일 경우에는 생육활동에 지장이 있다”고 설명했다. 여름철만 되면 사람들을 괴롭히는 모기는 파리목 모기과에 속하는 곤충으로 극지방에서도 발견될 정도로 전 세계에 널리 분포되어 있다. 현재 지구상에 모기는 3500여 종이 존재하고 한반도에는 56종이 서식한다. 그렇다면 내년 여름에도 올해처럼 모기가 적을까. 정답은 ‘그때그때 달라요’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올해 발견된 모기의 밀도가 이듬해 모기의 밀도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알부터 성충까지 모기의 생활사는 한 달 정도로 짧고 해당 연도의 날씨나 환경만이 모기의 밀도에 영향을 미친다. 겨울 날씨도 모기 밀도와 무관하다. 숲모기는 알로 월동하고, 집모기는 겨울에 암컷만 살아남아 가수면 상태로 겨울을 보낸다. 대형 건물이 늘고 겨울에도 난방 상태가 양호해지면서 성충 상태로 겨울을 나는 지하집모기도 생겼다. 간간이 엘리베이터나 환풍기를 타고 실내로 침입해 사람의 피를 빨아먹으며 생존한다. 신 연구원은 “겨울철 모기 방제가 이듬해 모기 개체수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모기가 월동하는 장소는 사람의 눈에 띄지 않는 깊숙한 곳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총구 1.7㎜만 흔들려도 2점 날아가

    11일 리우올림픽 사격 남자 50m 권총에서 ‘사격 황제’ 진종오(37) 선수가 극적인 역전승으로 금메달을 땄다. 경기 직후 진종오는 “(6.6점을 쏜 것은) 긴장을 했다기보다는 조준을 잘못했기 때문이다. 바로 수정을 해서 영점(조준점)이 잘 잡혔다”고 밝혔다. 50m 권총사격에서 10점 표적의 지름은 5㎝로, 점수가 낮아질수록 지름은 5㎝씩 커져 1점원의 지름은 50㎝에 이른다. 50m 권총 경기에서 쓰이는 총은 화약 권총으로, 총알의 지름은 5.6㎜이며 발사 후 탄환 속도는 초속 245~295m에 이른다. 중·고등학교 때 배웠던 삼각함수와 삼각비를 활용해 계산해 보자. 50m 거리 바깥에서 과녁을 향해 사격을 할 때 미세한 떨림으로 중앙에서 1도 정도 조준이 빗나간다고 할 때 실제 과녁에서는 얼마나 벗어나게 되는 것일까. 총구에서 과녁까지의 거리는 50m, 10점 표적에서 1도가 빗나간다고 할 때 거리를 계산하기 위해서는 삼각함수의 탄젠트(tan)를 이용하면 된다. ‘tanA(각도)=a(빗나가는 거리)/b(사수와 과녁과의 거리)’에 따라 a=tanA×b라는 식을 유도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미세한 움직임으로 인해 1도만 빗나가더라도 중앙에서 87.5㎝나 벗어난 자리에 총알이 박히게 된다. 50m 권총의 가장 낮은 점수인 1점원에도 박히지 못하고 완전히 벗어나게 된다는 말이다. 어깨로부터 약 1m 떨어진 총구를 기준으로 한다면 0.1도만 흔들려도, 다시 말해 약 1.7㎜의 미세한 떨림만 있어도 표적 중앙에서는 8.7㎝나 빗나가고 점수는 대략 2점이 날아가는 것이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영천 39도 올 최고…첫 ‘전국 폭염특보’

    11일 전국 모든 지역에 폭염특보가 처음으로 내려졌다. 이날 경북 영천의 오후 한때 최고기온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39도까지 치솟았고 경주도 38.2도를 넘어서는 등 40도에 육박하는 기온을 보였다. 안동 36.7도, 광주 36.4도, 서울 36.2도, 춘천·목포 35.4도 등 전국적으로 31~36도를 오갔다. 12일에도 낮 최고기온이 32~37도로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구가 37도로 최고치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낮 기온이 35도 내외로 오르며 무더운 곳이 많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통일의 꿈·분단 아픔 싣고 칙칙 폭폭~

    통일의 꿈·분단 아픔 싣고 칙칙 폭폭~

    전쟁 겪은 세대부터 청년까지금강산 철도 등 DMZ 탐방 “원래 오늘 전북 무주로 가족여행을 떠날 생각이었는데, 넷이 모두 통일열차로 발길을 돌렸어요. 지난 6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통일박람회에 들렀다가 비무장지대(DMZ)를 돌아보는 프로그램을 알게 됐습니다.” 10일 부인, 두 아들과 함께 ‘DMZ 통일열차’에 오른 박준영(42)씨는 “개인으로선 통일을 위해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지만, 더 관심을 가져 하루라도 통일을 앞당겼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행정자치부는 이날 오전 9시 30분 서울역을 출발해 경원선 최북단 백마고지역을 거쳐 오후 6시 30분 되돌아오는 코스를 운영했다. 이금순(53·여) 통일교육원장과 2004년 탈북해 입국,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아 눈길을 끌었던 정은찬(48·여) 교수, 대학 통일연구 동아리, 공모로 선정한 국민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평화전망대, 6·25전쟁 때 끊긴 금강산 철로, 노동당사 등을 돌며 소감을 발표하고 전문가 특강도 들었다. 6·25전쟁 참전자인 박영근(86) 할아버지는 “강원도 철원 백마고지 등에서 숨진 전우를 기리는 마음으로 왔다”고 말했다. 전쟁 때 태백산 동부전선 ‘351고지’, 38선 북방 김화~철원~평강을 잇는 ‘철의 삼각지’ 등 전략요충지에서 벌어진 전투를 생생히 기억했다. 전덕기(84·여) 한국통일문인협회 이사장은 “일제 강점기를 몸소 겪으며 나라의 소중함을 절실하게 느꼈다”며 “통일을 기다리는 많은 사람들과 함께 통일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참여했다”며 웃었다. 1968년 문단에 등단하면서 문학으로 통일에 한몫을 거들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다가 2014년 협회를 설립했다. 미수복지구 철원에서 자란 실향민 최기향(84) 할머니는 “어릴 적 부모님 손에 이끌려 금강산 전차를 더러 탔다. 끊긴 길이라도 다시 보고 싶었는데 뜻을 이뤘다”고 귀띔했다. 서울여대 영문학과 2학년 이하은(21)씨는 우리나라 역사와 DMZ에 대해 궁금해하는 홍콩, 일본 친구 9명과 동행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총기 소유 지지자 클린턴을 막아라” 트럼프 암살 선동?

    민주 측 “트럼프의 살해 협박” CNN “모호한 발언 논란 촉발”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70)가 지지자들에게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68)에게 위협을 가하도록 선동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클린턴이 대통령이 되면 총기 소유를 금지할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총기 소유자들이 이를 막기 위해 무엇인가를 해야 한다며 폭력을 조장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트럼프는 이를 즉각 부인했지만 트럼프의 잇따른 막말이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지면서 대선 가도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트럼프는 9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주 윌밍턴 유세에서 “힐러리는 근본적으로 (총기 소유를 보장한) 수정헌법 2조를 폐지하려고 한다”며 “그녀가 (대선에서 승리해) 연방대법관들을 임명하게 된다면 여러분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주장했다. 클린턴이 집권할 경우 진보 성향의 연방대법관들을 임명해 수정헌법 2조 폐지 수순을 밟을 것이라는 주장인 것이다. 트럼프는 그러면서 “수정헌법 사람들(지지자)이 여기 있지만, 난 모르겠다”(Although the Second Amendment people-maybe there is, I don’t know)고 덧붙였다. 총기 소유자들이 클린턴에게 무엇인가 할 수 있음을 암시한 것이다. ●트럼프 “다른 어떤 해석도 없다” 이 같은 발언에 청중의 반응은 엇갈렸다. 참석자 상당수는 클린턴에게 야유를 보냈지만 일부는 트럼프의 폭력 조장 발언에 놀라는 기색이었다. 발언이 알려지자 민주당 에릭 스왈웰 하원의원은 트위터에서 “트럼프가 누군가에게 클린턴을 죽이도록 제안한 것”이라며 백악관 비밀경호국(SS)의 수사를 촉구했다.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도 “트럼프가 살해 협박을 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나 트럼프 측은 지지자들의 “단합”을 강조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트럼프 캠프의 제이슨 밀러 대변인은 “트럼프는 수정헌법 2조 지지자들이 영향력이 크다는 것을 언급했을 뿐”이라며 “지지자들에게 관련 법이 폐지되지 않도록 그들의 집단적 영향력을 행사해 클린턴을 반대해야 한다고 호소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논란이 커지자 트럼프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총기 권리 운동의 힘을 언급한 것이지 다른 어떤 해석도 없다”며 “유세 현장에 있던 사람 중 누구도 내 발언이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CNN은 “트럼프의 모호한 발언이 클린턴의 생명을 위협한 것인지 아니면 클린턴 저지를 위한 정치적 행동 강화를 촉구한 것인지에 대한 논란을 촉발했다”고 전했다. ●클린턴 ‘3대 승부처’ 지지율 앞서 이런 가운데 대선 승패를 가를 ‘3대 승부처’인 펜실베이니아, 오하이오, 플로리다에서 클린턴이 트럼프보다 1~10% 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퀴니피액대가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에서 클린턴은 52%를 얻어 42%에 그친 트럼프를 10% 포인트 앞섰고 플로리다에서도 1% 포인트 우위를 보였다. 클린턴은 이메일 스캔들 논란으로 이들 지역에서 트럼프에게 역전당했으나 한 달 만에 재역전에 성공한 것이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용어 클릭] ■수정헌법 2조 1791년 제정된 무기 소지권. “규율이 잘 서 있는 민병대는 자유로운 주(州)의 안보에 필수적이므로, 무기를 소지하고 휴대할 수 있는 국민의 권리는 침해될 수 없다”
  • 피 한 방울로 치매 진단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그래핀을 이용해 피 한 방울만 있으면 알츠하이머 치매 같은 각종 난치병을 쉽고 간단하게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바이오마이크로시스템연구단 황교선 박사팀은 반도체를 만드는 정밀 공정기술을 활용해 혈액 속에 있는 특정 단백질을 1pg(피코그램, 1조분의 1g)까지 진단할 수 있는 ‘그래핀 바이오센서’를 만들고 기초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 10일자에 발표했다. 이번에 개발한 바이오센서는 센서의 패턴 배열에 따라 다양한 질병의 빠른 진단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황 박사는 “이번 연구는 혈액검사라는 손쉬운 방법으로 고감도 센서의 상용화에 한발 더 접근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대국민 수강신청’ 코레일 추석 열차표 예매 17~18일 확정

    ‘대국민 수강신청’ 코레일 추석 열차표 예매 17~18일 확정

    추석 연휴 고향으로 가는 열차 승차권 예매 기간이 오는 17~18일로 확정됐다. 명절기간 승차권 예매는 경쟁률이 높아 일명 ‘대국민 수강신청’으로도 불린다. 코레일은 올해 추석 열차승차권 예매를 17∼18일 이틀간 홈페이지(www.letskorail.com)와 지정된 역 창구, 승차권 판매 대리점에서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17일은 경부·경전·충북·동해선, 18일에는 호남·전라·장항·중앙선 등의 승차권이 판매된다. 레츠코레일 홈페이지에서는 오전 6시부터 12시까지 6시간 동안 예매할 수 있고, 지정된 역과 승차권 판매 대리점에서는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2시간 동안 가능하다. 예매 대상은 9월 13∼18일 6일간 운행하는 KTX·새마을·무궁화호 등 일반열차와 O·V·S·DMZ-트레인 등 관광전용열차 승차권이며, 물량의 70%가 인터넷에, 30%는 역 창구와 판매 대리점에 각각 제공된다. 인터넷으로 예약한 승차권은 18일 오후 4시부터 22일 자정까지 결제해야 하며, 결제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취소돼 예약대기 신청자에게 우선 제공된다. 예매 기간에 판매하고 남은 승차권은 22일 오전 10시부터 판매한다. 승차권은 더 많은 국민에게 예매 기회를 제공하고 불법유통과 부당확보를 방지하기 위해 1회에 최대 6매까지 예매 가능하며, 1인당 최대 12매로 제한된다. 스마트폰 앱 ‘코레일 톡’과 자동발매기에서는 추석 승차권을 예매할 수 없다. 단, 잔여석을 판매하는 22일 오전 10시부터는 코레일 톡과 자동발매기에서 예매가 가능하다. 장거리 이용고객에게 승차권 구매 기회를 주기 위해 서울(용산)∼수원(광명), 부산∼삼랑진, 목포∼나주, 진주∼마산 등 단거리 구간의 승차권은 예매 대상에서 제외된다. 코레일은 추석 승차권의 편리한 온라인 예매를 돕기 위한 예매 전용 홈페이지를 오는 12일 오후 2시부터 사전에 운영한다. 예매 전용 홈페이지에서는 열차 시각표, 결제기한, 예약매수, 예약요청 횟수 등 예매사항 안내를 받을 수 있으며, 예약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레츠코레일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철도고객센터(☎ 1544-7788, 1588-7788)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명절을 맞아 열차를 이용해 고향을 찾으시는 고객들이 원활하게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승차권은 반드시 지정된 역 창구와 대리점, 레츠코레일 홈페이지에서 구매해 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달콤한 사이언스] 한 개를 잘 외우려면 두 개 연관시켜 암기

    명문대에 진학한, 일명 ‘공부의 신’들은 배운 것을 잊지 않기 위해서는 상황이나 그림을 연상해 기억하는 것이 좋고 복습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실제로 기억을 잘하려면 비슷한 상황을 연결시켜 기억하고 짧은 시간 내에 반복학습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캐나다 공동연구진은 두 개의 기억이 뇌의 같은 부위에 저장되면 나중에 기억해 낼 때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를 세계적인 과학저널 ‘사이언스’ 최신호에 발표했다. 캐나다 토론토 아동병원, 토론토대 의과학연구소, 미국 스탠퍼드대 행동과학과 연구자들이 함께한 이번 연구에는 한국 출신 과학자인 박성모 토론토아동병원 신경과 박사와 이수연 스탠퍼드대 박사도 참여했다. 연구진은 생쥐에게 전기충격을 주거나 생쥐가 두려워하는 소리를 반복적으로 들려주는 두 가지 형태의 공포자극 실험을 했다. 연구진은 두 자극의 시간 간격에 변화를 주기도 했다. 그 결과 두 가지 공포학습이 12시간 이내에 이뤄진 경우 뇌의 같은 부위에 저장돼 하나의 자극이 다른 자극을 연상시키면서 동시에 두 가지 공포자극을 떠올린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기억은 신경세포 덩어리인 ‘인그램’에 담긴다. 기억이 저장되는 수 시간 동안 공유한 기억들은 같은 인그램에 들어간다. 기억들이 한곳에 저장되니 어느 하나만 끄집어내면 고구마 줄기처럼 다른 기억들도 쉽게 연상된다는 설명이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잘나가던 법조인, 왜 과학자가 됐나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잘나가던 법조인, 왜 과학자가 됐나

    20대에 법학박사 학위를 받은 촉망받던 젊은 법조인이 어느 날 우연히 수학책과 물리학책을 읽었습니다. 그리고는 ‘나는 이제 평생 사람을 위한 법이 아닌 자연에 숨겨진 법칙을 연구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 얘기를 듣고 어떤 생각을 하셨나요. “돈 잘 벌고 편하게 살 수 있는 법률가직을 버리고 왜 굳이 힘든 길을 가려고 하지?” 또는 “대단하네. 뭘 하든 큰일을 낼 것 같은데.” 둘 중 하나일 겁니다. 요즘 우리 사회에선 전자로 생각하는 분들이 조금 더 많으실 것 같습니다.●아보가드로 탄생 240년 이런 ‘코페르니쿠스적’ 진로 변경을 한 사람은 요즘 사람은 아닙니다. 주인공은 이탈리아의 화학자이자 물리학자입니다. 로렌초 로마노 아메데오 카를로 아보가드로 디 콰레크나 에 디 세레토 백작, 240년 전 오늘 태어난 이 사람은 역대 과학자 중 가장 이름이 길죠. 그래서 간단히 아메데오 아보가드로(1776~1856)라고 부르는 이 사람은, 화학과 물리학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업적을 남겼습니다. 중·고등학교 시절 과학 수업을 받아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본 ‘아보가드로 법칙’과 ‘아보가드로 수’를 만든 사람입니다. ●수학·물리학에 반해 전업 아보가드로 가문은 이탈리아의 전통 있는 법률가·성직자 집안으로, 아메데오 역시 어려서부터 철학과 법학 분야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스무살이 되던 1796년에 교회법에 대한 논문을 발표해 법학박사 학위를 받고 이탈리아 토리노 지방에서 청년 법조인으로 성장했습니다. 청년 법조인 아메데오는 20세 중반에 수학과 물리학 책을 접하고 ‘마치 전기에 감전된 것’처럼 충격을 받았답니다. 그는 주변 사람들에게 ‘세상의 모든 이치는 수학과 물리학에 있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하다가 결국 전업 과학자로 진로를 바꾸고 스물일곱 살이 되던 1803년에는 전기와 관련한 첫 과학논문을 발표했습니다. 우리에게 알려진 아보가드로 수와 아보가드로 법칙은 1811년 ‘물리학, 화학, 자연사 저널‘에 발표한 논문에서 비롯됩니다. ●‘분자’ 개념 제시 등 다양한 업적 ‘물체의 기본입자들의 상대적 질량 및 이들의 결합비를 결정하는 하나의 방법에 관한 소고’라는 논문에서 그는 ‘분자’ 개념을 제안했습니다. 돌턴의 원자설과 게이뤼삭의 기체반응 법칙을 모두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새로운 개념이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기체의 성질을 나타내기 위해서는 원자들을 붙여 하나의 구성입자인 분자를 만들면 된다는 겁니다. 이런 생각을 바탕으로 아보가드로 법칙을 설명합니다. ‘기체는 2개 또는 그 이상의 기본입자로 구성돼 있고 모든 기체는 종류에 상관없이 같은 온도, 같은 압력, 같은 부피 속에 같은 수의 분자를 포함하고 있다.’ 아보가드로 수는 어떤 물질의 원자나 분자 1몰에는 공통적으로 들어 있는 입자의 개수인 6.023×1023을 말합니다. ●‘늦깎이 과학자’ 또 나왔으면 아보가드로가 살았던 세상은 지금보다는 훨씬 세상이 단순했던 18~19세기이긴 하지만 우리에게 많은 시사점을 줍니다. 지금으로 따지면 골수 문과생이 우연히 과학을 접하고 평생 과학만을 생각하겠다며 과학기술에 투신한 것입니다. 18세기 중반 영국에서 시작된 산업혁명의 바람이 유럽 전역을 휩쓸면서 과학과 기술은 중요한 위치를 점하게 됩니다. 4차 산업혁명이 거론되는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과학이 중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이야기하고 있지만 아메데오 같은 늦깎이 과학자가 나와 자신이 하고 싶은 연구를 마음껏 할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이 마련돼 있는지는 의문입니다. edmondy@seoul.co.kr
  • 요즘 매미는 왜 밤에도 울지? 환한 조명과 열대야 때문이야

    요즘 매미는 왜 밤에도 울지? 환한 조명과 열대야 때문이야

    “불볕더위 속/ 어디에선가// 함성처럼 들려오는/ 매미 소리// 저것은 생명의 찬가인가/ 피울음의 통곡인가// 겨우 한 달 남짓한/ 짧은 생애일 뿐인데도// 나 이렇게 찬란하게/ 지금 살아 있다고// 온몸으로 토하는/ 뜨거운 소리에// 늦잠에서 부스스 깨어난/ 나는 참 부끄럽다” (정연복의 시 ‘매미’) 장마가 끝나고 보름 가까이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여름의 전령사’ 매미도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면서 가뜩이나 열대야로 잠 못 드는 여름밤을 더 힘들게 한다. 약 5억 5000만년 전 지구상에 등장한 매미는 현재 전 세계 3000여종이 존재한다. 한반도에는 털매미, 늦털매미, 참깽깽매미, 깽깽매미, 말매미, 유지매미, 참매미, 애매미, 쓰름매미, 풀매미 등 14종이 살고 있다. 매미는 5월 중순~10월 중순에 나타나는데 흔히 알려진 참매미나 말매미, 유지매미, 쓰름매미는 6~9월 중순에 주로 볼 수 있다. 매미는 번데기 단계 없이 알, 애벌레 2단계만 거쳐 성충이 된다. 암컷이 땅이나 나무 속에 낳은 200~600개의 알이 수십일에서 수개월 후 부화를 한 뒤 애벌레 상태로 3~17년을 지낸다. 애벌레 기간에 4차례가량 껍질을 벗는 탈피 과정을 거치는데 매미가 되기 위한 마지막 탈피는 저녁시간대에 이뤄진다. 천적인 새들이 잠자기 시작하는 저녁에 나무 위로 기어올라가 탈피를 하고 성충인 매미가 된다. 성충으로는 4주 정도밖에 못 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애벌레로 사는 기간을 매미의 수명으로 본다. ●매미 울음은 수컷의 세레나데 성충으로서의 짧은 생(生)에 매미는 자신의 유전자를 후손에게 전달하기 위한 생식을 마쳐야 한다. 매미의 울음소리는 생존을 위한 본능으로, 수컷이 암컷에게 짝짓기를 청하는 세레나데다. 암컷은 발음기관이 없는 ‘벙어리 매미’다. 매미는 종에 따라 제각각의 소리를 내면서 다른 종과의 짝짓기를 막는다. 매미는 몸통 중간에 진동막, 발음근, 공기주머니를 이용해 소리를 만든다. 발음근이 진동막을 빠르게 진동시켜 만든 소리를 공기주머니가 증폭시킨다. 이 때문에 몸이 큰 매미일수록 울음소리도 크다. 실제로 몸집이 큰 호주산 삼각머리매미와 배주머니매미의 울음소리는 120데시벨(㏈)로 기차나 자동차 경적소리(110㏈)보다 크다. 우리나라에 사는 매미 중에서는 말매미가 최대 90㏈ 정도의 소리를 낸다. 매미의 울음소리가 처절한 생존이라는 걸 알면서도 밤에 소란스럽게 울어대는 매미 때문에 짜증이 솟기도 한다. 변온동물인 매미는 종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호주산 배불룩나뭇잎매미는 15도 이상, 삼각머리매미는 18.5도 이상일 때 우는 식으로 체온이 특정 온도 이상이 돼야 ‘활동’을 한다. 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릴 때 매미 소리가 유독 심하게 들리는 것은 단지 기분 탓이 아니라 매미 체온이 올라 울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평년보다 선선한 여름이나 밤기온이 내려가는 9~10월부터 매미 소리가 잠잠해지는 것도 이런 이유다. 기상청은 올해 9월 중순까지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어 매미 울음은 9월 말까지 들릴 것으로 예상된다. 매미는 일반적으로 빛이 없는 밤에는 울지 않는데 도심 지역에서 유독 밤에 매미 소리가 요란한 것은 야간 조명 때문이다. ●밤엔 찬공기 확산 안 돼 더 시끄러워 밤과 새벽에 유독 매미 소리가 시끄럽게 들리는 것은 왜일까. 우선 낮에는 각종 생활 소음에 묻혀 들리지 않다가 밤에는 상대적으로 조용하기 때문에 매미 소리가 더 크게 들리기도 한다. 여기에 또 다른 과학적인 설명도 덧댈 수 있다. 낮에는 지표면이 금세 뜨거워지면서 더운 공기가 아래에 있고 위로 올라갈수록 상대적으로 공기가 차갑다. 반대로 밤에는 땅이 먼저 식으면서 지표면 근처 공기는 차갑고 위쪽에 뜨거운 공기가 있다. 뜨거운 공기는 위로 올라가 흩어져버리고 찬 공기는 아래로 가라앉으려 하고 덩어리지는 특징이 있다. 기체의 온도가 높을수록 분자운동이 활발하다는 브라운 운동원리에 따라 소리 전파속도도 더운 공기에서 더 빠르다. 이 때문에 낮에는 지표면의 공기가 뜨겁고 위로 올라가려는 습성 때문에 소리가 공기라는 매질을 따라 빠르게 위쪽으로 여기저기로 흩어져버리게 된다. 그렇지만 밤에는 사람들이 거주하는 아래쪽 공기가 상대적으로 차가워 매미의 소리가 위로 뻗어 올라가지 못하고 지상에 머물게 되면서 매미 소리가 밤에 유독 시끄럽게 들린다는 것이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12일 밤, 시간당 150개 별똥별 쇼

    무더운 여름밤을 시원하게 만들어줄 ‘우주쇼’가 12일 밤부터 13일 새벽까지 펼쳐진다. 한국천문연구원은 12일 밤 10시부터 13일 오전 0시 30분까지 시간당 150개의 페르세우스 유성우(별똥별)가 관측될 것이라고 8일 발표했다. 특히 올해는 목성 중력의 영향으로 더 많은 별똥별이 쏟아질 것으로 예측되면서 2009년 이후 최고의 장관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유성우는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돌면서 혜성 꼬리가 남긴 잔해들이 있는 곳을 지날 때 이것들이 지구 대기권 안으로 쏟아지는 현상이다. 매년 8월 지구를 찾아 여름 밤하늘을 수놓는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133년에 한 번꼴로 태양 주위를 도는 혜성 ‘109P/스위프트 터틀’이 지나며 남긴 잔해다. 페르세우스자리의 한 점을 중심으로 유성들이 쏟아져 내리면서 이름 붙여졌지만 페르세우스 별자리와는 아무 상관이 없다. 국제유성기구(IMO)는 “별똥별은 평균 초속 59㎞의 속도로 떨어져 눈 깜짝할 사이에 시야에서 사라지지만 올해는 시간당 150개 정도의 유성우가 떨어지기 때문에 멋진 광경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15일째 빨간 눈, 15일까지 하얀 밤

    15일째 빨간 눈, 15일까지 하얀 밤

    경북 의성 37.8도… 올 최고기온 온열질환자도 1000명 넘어서 15일까지 열대야 땐 역대 2번째 휴가철 끝난 오늘부터 전력량↑ 절기상 가을에 들어서는 입추(立秋)인 7일에도 ‘가마솥더위’가 이어졌다. 경북 의성의 낮 최고 기온이 올해 최고치인 37.8도를 찍은 데 이어 안동 36.4도, 김천 36.3도, 구미 35.8도를 기록했다. 서울, 춘천 등 중부와 강원 영서지역은 35도 안팎의 기온을 보이면서 전국 산과 바다는 피서객들로 붐볐다. 강원도환동해본부에 따르면 동해안 92개 해수욕장을 찾은 인파가 지난 6일 155만 31명에 이어 7일에는 100만명을 넘겼다. 부산 해운대·광안리 등 7개 해수욕장에는 이날 하루에만 200만명에 가까운 피서객이 몰렸다. 전북 남원 지리산과 무주 덕유산, 정읍 내장산 등 대표적인 계곡에는 3만명이 몰려 더위를 식혔다. 직장인들의 휴가는 끝나고 있지만 폭염의 기세는 수그러들지 않고 열대야로 이어지고 있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이다. 서울에는 지난달 22일부터 7일까지 이틀(7월 29일, 8월 3일)을 제외하고 15일 동안 열대야가 나타났다. 기상청은 광복절 연휴까지 열대야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1973년 전국적으로 기상관측망이 구축된 이후 1994년 여름(36일)에 이어 두 번째로 열대야가 길게 나타난 해로 기록될 수 있다. 밤낮으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열사병, 열탈진, 열실신 등 온열질환 환자도 1000명을 넘었다. 7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5월 23일 ‘온열질환 감시체계’ 가동 이후 지난 5일까지 온열질환으로 병원을 찾은 사람은 1016명에 달하고 10명이 사망했다. 비슷한 시기에 감시체계를 시작한 지난해의 1051명에 육박하는 수준이고 6월부터 시스템을 작동시킨 2014년(818명) 통계는 이미 넘어섰다. 무더위로 사망한 10명 중 절반은 60대 이상 고령자이고 40대가 3명, 50대와 10대가 각각 1명이었다. 폭염이 계속되지만 냉방용 전력 사용은 7월 말보다 낮다. 한국전력에 따르면 7일 오후 2시 현재 전력사용량이 6643만㎾에 이르고 전날인 6일에도 7160만㎾가 사용됐다. 사상 처음으로 전력사용량 8000만㎾를 넘은 지난달 25일(8022만㎾)과 26일(8111만㎾)에 비하면 ‘잠잠’하다. 한전 측은 휴가를 끝낸 8일 이후부터는 가정의 전력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전력소비가 치솟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기상청은 “8일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28~35도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특보 기준인 33~35도 안팎에 이를 것”이라고 7일 예보했다. 오는 17일까지도 별다른 비 소식이 없어 덥고 습한 날씨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서울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달콤한 사이언스] 이상한 벌레 많으면 부자 동네?

    많은 사람이 부유한 사람들이 사는 곳보다는 빈민가에서 이상한 벌레나 곤충을 더 많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생각이 틀렸음을 알려주는 재미있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과 유럽 과학자들이 모인 연구팀은 부유한 지역에 살수록 집에서 발견할 수 있는 벌레의 종류가 훨씬 다양하다는 사실을 발견해 영국왕립학회에서 발간하는 생물학 분야 국제학술지 ‘바이올로지 레터스’ 2일자에 발표했다. 연구에는 미국 캘리포니아과학아카데미,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 덴마크 코펜하겐대, 덴마크 자연사박물관에 소속된 과학자들이 참여했다. 연구팀은 노스캐롤라이나 주도(州都)인 롤리의 50가구를 대상으로 집의 넓이, 주변 식물의 종류, 가구별 수입을 조사한 뒤 실내에 있는 전등과 카펫, 침대 아래, 벽장 구석 등에서 곤충을 수집했다. 그 결과 부유한 지역에서 발견되는 곤충의 종류가 그렇지 못한 지역보다 2~3배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생물학계에서는 부유한 지역일수록 생물학적 다양성이 유지된다는 의견이 많다. 취미나 과시용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식물, 조류, 박쥐, 도마뱀 등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이를 ‘고급 효과’(luxury effect)라고 부른다. 이 효과가 큰 생명체가 아닌 작은 곤충류에도 적용된다는 게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광복절 연휴까지 ‘가마솥더위’

    광복절 연휴까지 ‘가마솥더위’

    서울의 낮 기온이 연이틀 36도 가까이 치솟는 등 폭염이 맹위를 떨치는 가운데 광복절인 15일까지도 이렇다 할 비 소식 없이 가마솥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북쪽은 중국에서 가열된 상층 공기가, 남쪽은 북태평양고기압이 덥고 습한 공기를 지속적으로 유입시키고 있다. 남북에서 뜨거운 공기가 한반도로 몰려들면서 광복절 연휴까지 밤낮없이 무더위가 지속될 것”이라고 5일 예보했다. 이날 오전 11시에 경북 문경, 충북 보은, 충남 6개 시·군, 전북 5개 시·군에 폭염주의보가 한 단계 높은 폭염경보로 바뀌어 발령됐다. 폭염경보에서 벗어난 강원 영동, 경북 해안지역 일부와 폭염주의보가 유지되고 있는 전라남북도, 경남 일부지역을 제외하고는 전국에 폭염경보가 발령됐다.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경보는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보일 때 발령된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서울·홍천 36도, 의성 35.9도, 대전 35.8도, 양평 35.7도, 수원 35.6도, 광주 35.1도 등을 보이며 전날 나타난 연중 최고기온을 하루 만에 경신했다. 또 비공식적 기록으로 서울 서초동 38.7도, 경기 의왕시 오전동 37.5도, 용인시 기흥구 37도 등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 같은 날씨는 주말에도 계속된다. 주말에는 동풍 기류가 백두대간을 넘어오는 ‘푄’ 현상까지 더해져 내륙을 중심으로 고온 현상이 더 심해질 전망이다. 7~8일에는 상층 기압골에 의한 대기불안정 현상으로 경기, 충남, 전라 내륙지방과 제주지방에 5~30㎜가량의 기습적인 소나기가 예상된다. 하지만 이미 달궈진 대지를 식히기에는 역부족일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소나기로 인해 생긴 수증기로 더욱 습해질 수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3~35도까지 오르고 밤에도 열대야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열사병이나 일사병 등 온열질환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가 5일 내놓은 ‘온열질환 감시체계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24~30일 일주일 동안 열사병, 열실신, 열탈진 등으로 6명이 사망하고, 응급실을 찾은 사람은 411명으로 나타났다. 8월 들어 1명이 사망하면서 더위로 인한 사망자는 7명으로 늘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나인뮤지스A ‘입술에 입술’, ‘뮤직뱅크’ 컴백 무대 “막내들의 반란”

    나인뮤지스A ‘입술에 입술’, ‘뮤직뱅크’ 컴백 무대 “막내들의 반란”

    그룹 나인뮤지스의 유닛 나인뮤지스A(경리 혜미 소진 금조)가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소속사 스타제국에 따르면 나인뮤지스A는 5일 오후 5시 KBS2 ‘뮤직뱅크’에 출연해 신곡 ‘입술에 입술(Lip 2 Lip)’의 음악 방송 무대를 선보인다. 오늘 공개될 신곡 ‘입술에 입술’의 무대에서 나인뮤지스A는 포인트 안무인 ‘립스틱 춤’을 선보일 예정이며, ‘립스틱 춤’은 이번 곡의 킬링 파트인 ‘라리라라츄~’에 많은 분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입술을 포인트로 세련되게 표현한 안무다. 나인뮤지스A의 신곡 ‘입술에 입술’은 레트로 장르를 기반으로 뉴웨이브와 EDM의 한 장르인 ‘멜버른 바운스’ 요소가 가미된 경쾌하고 시원한 댄스곡이며, 아찔한 줄타기에 들어간 연인의 이야기를 시간의 흐름에 따라 묘사한 반전 있는 가사가 포인트인 곡이다. 특히 지난 4일 정오 공개된 나인뮤지스A의 첫 번째 싱글 앨범 ‘뮤지스 다이어리(MUSES DIARY)’의 타이틀곡 ‘입술에 입술’은 국내 주요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 상위권에 진입, 기대 이상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나인뮤지스A는 오늘(5일) ‘뮤직뱅크’ 컴백 무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유닛 활동에 돌입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北 지뢰도발 수색팀 한자리에

    北 지뢰도발 수색팀 한자리에

    북한군의 비무장지대(DMZ) 목함지뢰 도발 1년을 맞은 4일 경기 파주시 DMZ 생태관광지원센터에서 열린 ‘Remember 804’ 결의 행사에서 당시 수색 작전에 참여한 정교성(앞줄 왼쪽부터) 중사, 하재헌·김정원 하사가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얼굴이 곧 지갑… 눈앞에 온 ‘생체 인증’ 시대

    얼굴이 곧 지갑… 눈앞에 온 ‘생체 인증’ 시대

    홍채인식 기술을 탑재한 삼성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7’이 출시되면서 생체인식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가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은행에 직접 찾아가지 않고 금융거래를 하는 비대면 금융서비스가 개발되고 지난해 말 인터넷전문은행이 승인을 받는 등 정보통신기술(ICT)과 금융이 결합한 핀테크 시장이 열리면서 ‘생체인식 기술’은 앞으로 더욱 각광받을 산업분야로 꼽히고 있다. 10여년 전만 해도 SF 영화나 소설의 단골 소재로 쓰이며 공상 차원에 머물렀던 생체인식 기술은 지문이나 홍채, 망막, 정맥, 손금, 얼굴 윤곽, 손모양, 족문은 물론 목소리, 필체, 체형, 걸음걸이 등 다양한 신체적, 행동적 특성을 개인식별과 인증 수단으로 활용하는 단계로까지 진입했다. 국경 관리나 공항출입통제 시스템 같은 군사적 보안이나 치안에 주로 쓰이던 것이 기술 발달과 새로운 시장 출현 등과 맞물리면서 2000년대 중반 이후부터 PC보안, 스마트폰 사용자 인식, 콘텐츠 거래 인증, 차량 운전자 인식은 물론 감염병 검역에 이르기까지 활용 범위가 대폭 넓어졌다. 생체인식 기술에 쓰이기 위해서는 ▲모든 사람이 갖고 있어야 할 것 ▲사람마다 달라야 할 것 ▲시간 변화에 영향을 받지 않아야 할 것이라는 3대 요소가 필요하다. 다양한 인식기술 중 현재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은 지문인증과 정맥인증이다. 지문과 정맥 인식은 손가락이나 손등을 인식기에 대는 것만으로도 높은 정밀도로 개개인을 구분해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게다가 인식장치의 설치비가 다른 생체인식기술 인식기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기까지 해 지문인식은 생체인식 시장의 30% 이상을 점유하면서 관련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범죄자 식별 같은 감시 및 보안 영역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는 얼굴인식 기술은 대상이 측정기기에 직접 접촉할 필요가 없이 어느 정도 떨어진 위치에서 측정할 수 있으며 일정 수준 이상의 해상도를 가진 카메라만 있으면 실현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스마트폰에서 사용자와 닮은 연예인을 검색하는 애플리케이션도 기초적인 얼굴인식 기술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는 이미 지난해 3월 얼굴인식을 이용한 결제기술을 선보인 바 있다. ‘얼굴이 곧 지갑’인 시대가 머지않았음을 예고한 것이다. 눈의 중심부에 위치한 동공을 통해 전달되는 빛을 조절하는 홍채를 이용한 인식기술은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생체인식 분야다. 1960년대 초 홍채정보가 지문처럼 개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눈의 지문’으로 밝혀진 뒤 1987년 미국에서 원천특허를 갖고 있다. 홍채 정보가 유사할 확률은 5억명당 1명꼴에 불과하다. 실제로 홍채는 출생 후 3세 이전에 모두 형성되고 완성된 후 평생 변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군다나 유전정보와 무관하게 일란성 쌍둥이도 서로 다르며 동일인도 왼쪽과 오른쪽의 홍채 정보가 다르고 콘텍트렌즈나 안경을 착용해도 인식이 가능하기 때문에 최적의 생체인식 기술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렇지만 걸림돌도 지니고 있다. 홍채를 등록하는 절차가 복잡한 데다 지문보다 정보인식 시간이 2배 정도 더 걸린다는 점이다. 또 홍채나 망막인식은 인식장치에서 쬐는 적외선이 인체에 해롭지는 않지만 사용자들의 거부감이 강하다는 것도 단점으로 작용한다. 이 밖에도 과학계에서는 뇌파를 이용해 개인 인증을 하는 방법도 연구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로봇연구단 박명수 박사는 “개인 생체정보를 활용한 다양한 기술과 기기가 보급되면서 생체인식 기술은 금융, 의료, 공공 분야에 다양하게 활용될 것”이라며 “생체정보 활용에 따른 개인의 거부감 해소와 생체정보 이용과 관리의 투명성 확보가 관련 기술 대중화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서울포토] ‘북한 DMZ 지뢰도발 응징 1주년 기념’

    [서울포토] ‘북한 DMZ 지뢰도발 응징 1주년 기념’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지뢰도발 1주기를 맞은 4일 경기 파주시 임진각에서 열린 ’북한 DMZ 지뢰도발 응징 1주년 기념행사’에서 당시 수색작전에 참여했던 수색대원들이 ’평화의 발’ 동상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6. 8. 4.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 ‘북한 DMZ 지뢰도발 응징 1주년 기념’

    [서울포토] ‘북한 DMZ 지뢰도발 응징 1주년 기념’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지뢰도발 1주기를 맞은 4일 경기 파주시 임진각에서 열린 ’북한 DMZ 지뢰도발 응징 1주년 기념행사’에서 당시 수색작전에 참여한 정교성(왼쪽 두번째부터) 중사, 김정원, 하재헌 하사, 장준규 육군 참모총장 등 참석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16. 8. 4.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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