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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 ‘시스템반도체·바이오’ 승부수… 현대차 ‘韓 전동화 허브’ 올인

    삼성 ‘시스템반도체·바이오’ 승부수… 현대차 ‘韓 전동화 허브’ 올인

    “어렵고 힘들 때일수록 미래를 철저히 준비해야 합니다. 국민의 성원에 우리가 보답할 수 있는 길은 혁신에 있습니다. 한계에 부딪혔다 생각될 때 다시 한번 힘을 내 벽을 넘읍시다.” 2020년 3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차세대 기술 간담회에서 임직원에게 강조한 혁신과 도전이 ‘넥스트 레벨 삼성’ 전략으로 구체화하고 있다. 재계에서는 반도체와 바이오산업에 공격적 투자를 담은 24일 삼성의 투자·채용 계획을 두고 “삼성가의 혁신 DNA 재확인”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이 이날 밝힌 투자 계획은 크게 ▲팹리스 시스템반도체와 파운드리 투자 집중 ▲글로벌 1위 바이오 기업 도약 ▲메모리 초격차 리더십 강화로 요약된다. 이 가운데 팹리스(설계) 시스템반도체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투자 집중은 메모리반도체에 편중된 삼성의 반도체 사업 구조를 개선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삼성의 반도체 투자 전략은 삼성이 느끼고 있는 위기의식이 고스란히 반영됐다. 삼성은 메모리 시장에서는 지난 30여년간 압도적인 경쟁력을 보여 왔지만 최근 미국과 중국의 거센 추격으로 메모리 산업에서 ‘세계 최초=삼성’이라는 시각에 균열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 놓였다. 삼성의 반도체 매출의 70%가 메모리에 편중된 탓에 시스템반도체는 미국 기업에 열세를 보이고 있고, 파운드리는 대만 TSMC가 독주하고 있다.이에 삼성은 공격적인 투자로 시스템반도체와 파운드리 역량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메모리 기술 우위를 이어 가겠다는 복안이다. 삼성 관계자는 “전통적으로 삼성은 어려울수록 미래를 위해 과감히 투자해 왔다. 2008년 금융위기 때도 반도체 투자를 대폭 늘려 지금 메모리 1위의 초석을 만들었다”며 “고 이건희 회장과 이재용 부회장으로 이어 오는 투자 철학이 이번에도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발휘된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국가 안보 산업으로 떠오른 바이오산업은 ‘제2의 반도체’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삼성은 바이오 주권 확보를 위해 공격적인 투자 기조를 이어 가며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파이프라인을 확대하는 등 새 성장 동력 발굴에 나서기로 했다. 삼성의 바이오사업은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과 바이오시밀러를 양대 축으로 삼아 성장해 왔는데 현재 건설 중인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이 완료되면 CDMO 분야 생산능력은 62만ℓ로 압도적 세계 1위로 도약하게 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한국을 ‘전동화 허브’로 만들겠다는 정의선 회장의 의지에 따라 향후 3년간 국내에 63조원을 투자한다. 미국 등 세계 각국에 대규모 투자를 이어 가는 와중에도 한국이 여전히 글로벌 사업의 중추라는 점을 재확인한 것이다. 현대차그룹이 공언한 63조원 중에서 38조원(60%)은 기존 내연기관 사업에 투자된다. 그룹의 핵심 성장 동력인 전기차 등 전동화 사업에 16조원을, 로보틱스 및 자율주행, 도심항공모빌리티 등 신사업에는 9조원을 투자한다.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최근 직접 롯데케미칼의 친환경 신사업 비전을 담은 ‘에브리 스텝 포 그린’ 전시장을 찾았다. 롯데그룹이 향후 5년간 바이오·모빌리티 등 신사업에 37조원을 투입하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배터리 소재, 수소 사업을 하는 롯데케미칼은 그룹 포트폴리오 대전환의 중심 축이 될 회사다. 롯데케미칼의 신사업에만 9조 4000억원이 투입된다. 기존 유통 사업에도 8조 1000억원을 투자해 상권 발전과 고용 창출에 나설 예정이다. 이외에도 호텔 사업에 2조 3000억원, 식품 사업에 2조 1000억원을 쏟는다. 2026년까지 37조 6000억원을 투자하는 한화는 약 20조원을 국내에, 그중에서도 에너지, 탄소중립, 방산·우주항공 3개 사업에 쏟는다. 수소혼소 기술의 상용화, 친환경 신소재 제품 개발, 레드백 장갑차 글로벌 신규 시장 진출, 한국형 위성체 등에 그룹의 역량을 집중한다.
  • “위기에 더 큰 투자”…이재용으로 이어진 이건희 혁신 철학

    “위기에 더 큰 투자”…이재용으로 이어진 이건희 혁신 철학

    “어렵고 힘들 때일수록 미래를 철저히 준비해야 합니다. 국민의 성원에 우리가 보답할 수 있는 길은 혁신에 있습니다. 한계에 부딪혔다 생각될 때 다시 한번 힘을 내 벽을 넘읍시다.” 2020년 3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차세대 기술 간담회에서 임직원에게 강조한 혁신과 도전이 ‘넥스트 레벨 삼성’ 전략으로 구체화하고 있다. 재계에서는 반도체와 바이오산업에 공격적 투자를 담은 24일 삼성의 투자·채용 계획을 두고 “삼성가의 혁신 DNA 재확인”이라는 평가가 나온다.삼성이 이날 밝힌 투자 계획은 크게 ▲팹리스 시스템반도체와 파운드리 투자 집중 ▲글로벌 1위 바이오 기업 도약 ▲메모리 초격차 리더십 강화로 요약된다. 이 가운데 팹리스(설계) 시스템반도체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투자 집중은 메모리반도체에 편중된 삼성의 반도체 사업 구조를 개선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삼성의 반도체 투자 전략은 삼성이 느끼고 있는 위기의식이 고스란히 반영됐다. 삼성은 메모리 시장에서는 지난 30여년간 압도적인 경쟁력을 보여 왔지만 최근 미국과 중국의 거센 추격으로 메모리 산업에서 ‘세계 최초=삼성’이라는 시각에 균열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 놓였다. 삼성의 반도체 매출의 70%가 메모리에 편중된 탓에 시스템반도체는 미국 기업에 열세를 보이고 있고, 파운드리는 대만 TSMC가 독주하고 있다. 이에 삼성은 공격적인 투자로 시스템반도체와 파운드리 역량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메모리 기술 우위를 이어 가겠다는 복안이다. 삼성 관계자는 “전통적으로 삼성은 어려울수록 미래를 위해 과감히 투자해 왔다. 2008년 금융위기 때도 반도체 투자를 대폭 늘려 지금 메모리 1위의 초석을 만들었다”며 “고 이건희 회장과 이재용 부회장으로 이어 오는 투자 철학이 이번에도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발휘된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국가 안보 산업으로 떠오른 바이오산업은 ‘제2의 반도체’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삼성은 바이오 주권 확보를 위해 공격적인 투자 기조를 이어 가며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파이프라인을 확대하는 등 새 성장 동력 발굴에 나서기로 했다. 삼성의 바이오사업은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과 바이오시밀러를 양대 축으로 삼아 성장해 왔는데 현재 건설 중인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이 완료되면 CDMO 분야 생산능력은 62만ℓ로 압도적 세계 1위로 도약하게 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한국을 ‘전동화 허브’로 만들겠다는 정의선 회장의 의지에 따라 향후 3년간 국내에 63조원을 투자한다. 미국 등 세계 각국에 대규모 투자를 이어 가는 와중에도 한국이 여전히 글로벌 사업의 중추라는 점을 재확인한 것이다.현대차그룹이 공언한 63조원 중에서 38조원(60%)은 기존 내연기관 사업에 투자된다. 그룹의 핵심 성장 동력인 전기차 등 전동화 사업에 16조원을, 로보틱스 및 자율주행, 도심항공모빌리티 등 신사업에는 9조원을 투자한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최근 직접 롯데케미칼의 친환경 신사업 비전을 담은 ‘에브리 스텝 포 그린’ 전시장을 찾았다. 롯데그룹이 향후 5년간 바이오·모빌리티 등 신사업에 37조원을 투입하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배터리 소재, 수소 사업을 하는 롯데케미칼은 그룹 포트폴리오 대전환의 중심 축이 될 회사다. 롯데케미칼의 신사업에만 9조 4000억원이 투입된다. 기존 유통 사업에도 8조 1000억원을 투자해 상권 발전과 고용 창출에 나설 예정이다. 이외에도 호텔 사업에 2조 3000억원, 식품 사업에 2조 1000억원을 쏟는다. 2026년까지 37조 6000억원을 투자하는 한화는 약 20조원을 국내에, 그중에서도 에너지, 탄소중립, 방산·우주항공 3개 사업에 쏟는다. 수소혼소 기술의 상용화, 친환경 신소재 제품 개발, 레드백 장갑차 글로벌 신규 시장 진출, 한국형 위성체 등에 그룹의 역량을 집중한다.
  • 신동빈의 ‘통큰 투자’...5년간 국내에 37조 쏟는다

    신동빈의 ‘통큰 투자’...5년간 국내에 37조 쏟는다

    롯데그룹이 국내 산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 넣고자 37조 규모의 ‘통근 투자’를 단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그룹 신성장 테마인 헬스 앤 웰니스, 모빌리티, 지속가능성 부문을 포함해 화학·식품·인프라 등 핵심 산업군에 5년간 집중 투자하겠다는 설명이다. 아울로 코로나19 이후 위축됐던 유통·관광 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한 시설 투자도 대폭 확대한다.먼저 바이오 의약품 위탁생산(CDMO) 사업 진출을 준비 중인 롯데는 해외 공장 인수에 이어 1조 원 규모의 국내 공장 신설을 추진한다. 모빌리티 부문은 올해 실증 비행이 목표인 UAM(도심항공교통)과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에 힘을 보탠다. 롯데는 시설 투자를 통해 연간 충전기 생산량을 1만대 이상 규모로 확대하는 한편 롯데렌탈도 8조 원 규모의 전기차 24만대를 도입하며 전기차 생태계 활성화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화학 사업군은 지속가능성 부문에 대한 투자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먼저 롯데케미칼은 5년간 수소 사업과 전지소재 사업에 1조 6000억 원 이상을 투자한다. 또 7조 8000억 원을 투자해 고부가 스페셜티 사업과 범용 석화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설비 투자와 생산 증설에도 나선다. 이를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유통 사업군은 8조 1000억 원을 투자해 상권 발전과 고용 창출에 앞장선다. 롯데백화점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 인천 송도 등에서 고용 유발 효과가 높은 대규모 복합몰 개발을 추진하며, 본점·잠실점 등 핵심 지점의 리뉴얼을 차례로 실시한다. 롯데마트는 1조 원을 투자해 제타플렉스, 맥스, 보틀벙커 등 새로운 쇼핑 문화를 선도하는 특화 매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호텔 사업군은 관광 인프라 핵심 시설인 호텔과 면세점 시설에 2조 3000억 원을 투자해 해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식품 사업군도 와인과 위스키를 중심으로 성장하는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대체육, 건강기능식품 등 미래 먹거리와 신제품 개발 등에 총 2조 1000억원을 투자한다.
  • 블랙핑크, 美 롤링스톤 표지 장식…“아시아계 걸그룹 최초”

    블랙핑크, 美 롤링스톤 표지 장식…“아시아계 걸그룹 최초”

    K-POP의 세계적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걸그룹 블랙핑크가 미국의 유명 음악 매체 롤링스톤 표지를 장식했다. 롤링스톤은 23일(현지시간) 블랙핑크를 6월호 표지 모델로 선정했다. 롤링스톤은 블랙핑크를 ‘팝의 초신성’(Pop Supernova)이라고 극찬하며 “한국이 배출한 가장 인기 있는 아티스트 중 한 팀”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블랙핑크의 음악은 폭발력과 중독성을 가지고 있다”면서 “힙합 비트에 하우스, 일렉트로닉댄스뮤직(EDM) 등을 믹싱해 불꽃을 만들어낸다”고 평가했다. 앞서 지난 2020년 롤링스톤은 블랙핑크가 셀레나 고메즈와 협업한 ‘Ice Cream’을 ‘2020 베스트 팝 컬래버레이션’(The Best Pop Collaborations of 2020)’에 선정한 바 있다. 엄선된 18곡 가운데 K팝은 블랙핑크 노래가 유일했다. 이날 롤링스톤의 보도에서 확인되진 않았지만, 한 연예 전문 외신은 블랙핑크가 영국 스파이스 걸스, 미국 데스티니스 차일드에 이어 세 번째로 롤링스톤 표지에 오른 걸그룹이라고 전했다. 아시아계 걸그룹 중에서는 최초라고도 덧붙였다. 멤버 제니는 롤링스톤과의 인터뷰에서 “블랙핑크의 힙합은 전 세계가 이전에 보지 못했던 것”이라며 “우리의 힙합은 반항적이지는 않지만 멋진 음악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멤버 지수는 “내가 월드 스타라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며 “내 위치가 달라졌을지 모르지만, 난 역시 (이전의) 나일 뿐”이라고 말했다.
  • “4대 권역 나눠 육성… 관광 1번지로 도약”

    “4대 권역 나눠 육성… 관광 1번지로 도약”

    “민선 7기에 마포 발전의 씨앗을 뿌렸다면 민선 8기에는 한국을 넘어 세계 속의 마포로 도약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유동균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3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중단 없는 마포 발전을 위해 중요한 건 일관성과 연속성”이라면서 “지난 4년간 다져 온 발판에 4년을 더 보태 더욱 부지런히 뛰겠다”고 재선 의지를 보였다. 유 후보는 마포가 서울의 핵심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5대 비전을 제시했다. 우선 마포를 국내 ‘관광 1번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이끌 계획이다. 유 후보는 “하늘공원과 노을공원, 경의선 숲길, 홍대 등 마포가 지닌 자원을 토대로 문화관광도시로서의 역량을 키우는 일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열쇠”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홍대 일대가 문화예술관광특구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문화 관광 사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국내외 관광객이 즐겨 찾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 후보는 지속 가능한 혁신 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청사진도 내놨다. 유 후보는 “상암 권역은 산업 융합 혁신, 홍대 권역은 감성·디자인 혁신, 합정 권역은 문화·관광 혁신, 공덕 권역은 금융서비스 중심의 ‘경제 허브’ 등 마포를 4대 권역으로 나눠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와 연계해 인공지능(AI) 디지털 혁신 교육 센터를 설립하고, 4차 산업 시대 청년 인재를 양성하는 요람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든든한 복지 도시’를 위한 세부 계획도 밝혔다. 유 후보는 “민선 7기 동주민센터에 설치한 주민 소통 창구 ‘무엇이든 상담창구’를 확대 개편해 사소한 생활 민원 상담에서 생존 유지를 위한 복지 상담까지 전담하는 ‘공공 토털 케어 시스템’을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수도·전기·가스 요금을 낼 수 없는 위기 가구까지 구청이 책임지는 등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지역 현안을 누구보다 잘 아는 ‘마포 전문가’라고 자부하는 유 후보는 “지난해 마포구 삶의 질 사회조사에서 ‘10년 후에도 여전히 마포에 살고 싶다’고 답한 구민이 93.7%였다”면서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마포의 미래를 위해 다시 한번 손을 잡아 달라”고 호소했다.
  • 롯데바이오 성공 열쇠는 M&A·신약 개발·꾸준한 투자

    롯데바이오 성공 열쇠는 M&A·신약 개발·꾸준한 투자

    “인수합병(M&A), 자체 신약 개발, 꾸준한 투자.” 최근 바이오산업 진출을 본격화한 롯데그룹에 대해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미래 먹거리로 성장 잠재력이 큰 바이오를 낙점한 것이 기업 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긍정적 시선과 상대적으로 크지 않은 투자 규모와 부족한 개발 역량으로 인해 성장에 한계가 있을 것이란 부정적 전망이 섞이는 가운데 롯데가 앞서 바이오 사업을 일군 삼성·SK처럼 글로벌 시장에 안착하기 위해서 벤치마킹을 통해 위의 세 키워드를 핵심 전략으로 삼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오 사업 경험이 없는 롯데가 최근 글로벌 제약사인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BMS)의 미국 뉴욕 시러큐스 공장을 ‘깜짝 인수’할 수 있었던 것은 바이오1팀장 이원직 상무의 연결 고리 덕분이다. BMS는 삼성바이오로직스(삼바) 설립 초기 협력사로 이 상무는 BMS와 삼바를 두루 거쳤다. 롯데는 이 상무를 비롯해 삼바 설립에 관여한 인력을 영입해 ‘롯데바이오로직스’를 바이오 위탁개발생산(CDMO) 업계 글로벌 톱 10으로 키우기 위한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이 과정에서 롯데가 사명까지 같은 삼바의 성장 전략을 그대로 벤치마킹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지만 대외 상황이나 투자 규모가 달라 같은 성장 경로를 따르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생산량 기준으로 위탁생산(CMO) 분야 세계 1위인 삼바는 처음부터 자체 공장을 짓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초기 설비 확보에 2조 1000억원을 투입했고 현재 세계 최대 규모로 건설 중인 4공장에만 1조 7400억원을 썼다. 업계 관계자는 “10년간 2조 5000억원이라는 롯데의 투자 규모를 볼 때 롯데는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드는 자체 공장보다 중소규모 업체와의 M&A를 통한 성장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단순한 CMO가 아니라 개발도 함께하는 CDMO 업종을 선택한 롯데는 개발 분야에선 SK의 성공 사례를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위탁받은 바이오 의약품을 레시피대로만 생산하면 되는 CMO는 오히려 제조업에 가깝다. 2011년 설립된 삼바가 빠른 시간 안에 글로벌 1위로 올라설 수 있었던 것도 강력한 제조업 노하우를 가진 기업의 탄탄한 ‘하드웨어’가 받쳐 준 덕이다. 생산 영역과 달리 위탁개발(CDO) 영역은 ‘소프트웨어’다. 자체 의약품을 개발하기 위해선 장기적인 기술·연구 인력 투자가 요구될 수밖에 없다. SK바이오팜은 바이오 사업에 뛰어든 국내 대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치료제(기면증치료제·뇌전증치료제)를 독자적으로 개발한 경험이 있다. 한 신약 개발 컨설턴트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신약 개발을 위해 10년 이상 매년 500억원 이상을 쏟아부었을 정도로 뚝심 있게 투자한 결과”라면서 “롯데가 CMO를 통해 벌어들인 수익을 과감하게 신약 개발 투자에 쓰지 않는다면 글로벌 시장에서 가치 있는 바이오기업으로 살아남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 한미 ‘글로벌 파트너’로 초밀착

    한미 ‘글로벌 파트너’로 초밀착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지난 21일 첫 한미 정상회담에서는 대북 안보 이슈와 경제 이슈는 물론 글로벌 이슈가 폭넓게 논의됐다. 미국이 과거엔 한국을 동북아 안보의 전진기지 정도로 여겼다면, 이제는 선진국에 진입한 한국의 위상을 글로벌 동반자로 여기고 있음이 확인된 자리로 볼 수 있다. 일각에서는 의제만 보면 ‘미영 정상회담’으로 보일 정도라는 얘기마저 나온다. 다만 국제사회에서의 기여도를 높여야 하는 숙제와 함께 대중 관계 악화 우려는 새 정부의 시험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정상회담은 미국 대통령이 한일 순방에서 일본보다 한국을 먼저 찾은 이례적인 일정이었다. 한미 정상은 21일 공동성명에서 대북정책뿐만 아니라 경제안보, 기술동맹, 인도·태평양 지역의 외교전략 등 전방위에서 협력하겠다는 내용을 담으며 한국이 미국의 동북아 ‘대북 안전판’을 넘어 글로벌 현안에 함께 대처하는 동반자로 바이든 정부에 인식돼 있음을 보여 줬다. 특히 양국이 협력하기로 한 경제 분야는 글로벌경제의 가장 뜨거운 이슈들을 모두 담고 있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 강력한 ‘반도체 동맹’ 메시지를 전 세계에 과시한 데 이어 양국은 인공지능(AI) 퀀텀, 바이오, 자율로봇 등 신흥기술과 원전, 우주개발 등에서도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이 중국, 유럽연합(EU) 등과의 기술경쟁에서 압도적 우위를 마련하기 위한 협력 파트너로 한국을 선택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에 반대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것은 없다”는 바이든 대통령의 공동기자회견 발언은 전 세계 국가들에 미국의 편에 과감히 선 한국을 바라보라는 메시지나 다름없었다. 한미 정상은 미국 대통령이 방한 때마다 판에 박힌 듯 찾던 비무장지대(DMZ) 일정 대신에 경기 오산 미 공군기지의 항공우주작전본부에서 22일 마지막 일정을 소화했다. 뒤집어 보면 한미동맹이 이젠 단순히 대북 정책에만 매여 있지 않다는 점을 방증한다고도 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항공우주작전본부는 북핵·미사일 위협에 한미가 공동으로 대응하는 핵심적인 장소이고 한미동맹을 상징하는 곳”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공급망 대화 신설과 IPEF 참여 등 중국을 겨냥했다고 해석할 수 있는 내용들이 이번 한미 정상회담 결과에 담긴 점은 윤석열 정부에는 또 다른 외교적 시험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양국 정상이 공동성명에서 중국을 자극할 수 있는 표현을 자제한 것도 중국의 반발을 의식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더불어 바이든 대통령이 정상회담 내내 미국에 대한 투자를 강조한 것은 우리 정부와 기업들에 향후 값비싼 ‘청구서’로 돌아올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 한미 정상회담 만찬에 두산 스탁 참석… 니가 왜 거기서 나와?

    한미 정상회담 만찬에 두산 스탁 참석… 니가 왜 거기서 나와?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투수 로버트 스탁(33)이 21일 진행된 한미 정상회담 만찬장에 초대됐다. 21일 스탁은 자신의 트위터에 공식 만찬을 스케치한 방송사 영상을 캡처해 올린 뒤 “내 뒤에 앉은 사람은 바이든 대통령이 맞다. 그가 어떻게 보안을 뚫고 들어왔는지는 모르겠다”는 장난스러운 글을 썼다. 이날 스탁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바이든 대통령 환영 만찬 영상에 나온 사람이 본인이 맞는가’라고 묻는 다이렉트 메시지(DM)를 수없이 받았다. 이에 스탁은 “내가 맞다”고 인정하면서 “DM 보내는 걸 멈춰 달라”며 재치 넘치는 글을 올렸다. 스탁은 트위터에 ‘환영 만찬 초청장’도 공개했다. 스탁은 “공식 환영 만찬에 초청받은 이유는 나도 모른다”고 했다.마침 21일 두산이 경기를 치른 잠실야구장은 만찬 장소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과 멀지 않았다. 경기 시작 시간도 공중파의 요청으로 오후 5시에서 2시로 당긴 상태였다. 여기에 20일 잠실 롯데전에 등판한 스탁은 21일 경기에 뛸 일도 없어, 충분히 회복 훈련을 한 뒤, 용산으로 이동했다. 미국에서 태어난 스탁은 아마추어 시절 야구장 안팎에서 모두 주목받았다. 스탁은 만 12살 때 시속 130㎞의 공을 던졌고, 2002년에는 리틀야구 월드시리즈 대만과의 경기에서 안타를 한 개도 내주지 않고 완투하는 ‘노히터’ 경기를 했다. 그는 만 15세이던 2004년 역대 최연소로 미국 주니어 야구 대표팀에 선발되기도 했다. 특히 학업 능력도 뛰어나 아구라 고등학교를 1년 조기졸업하고 서던캘리포니아대학(USC)에 입학했다. 스탁이 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환영 만찬’에 참석했는지는 알 수 없다. 다만 야구가 한국과 미국에서 모두 인기 스포츠라는 점과 그가 서울팀 선수라는 점이 초대인원에 뽑힌 이유가 아닐까 하는 추측을 낳는다. 여기에 만찬에 참석하더라도 경기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수라 초청 받았을 가능성도 있다. 두산 관계자는 “원래 대통령 만찬에는 각계·각층의 인사가 초청되는 것으로 안다”면서 “최근 미국프로야구(MLB)와 한국야구위원회(KBO)의 협력이 강화되고 있다는 점도 초청의 한 이유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스탁은 올해 9경기에 출장해 4승 2패, 평균자책점 2.40을 기록하고 있다.
  • [단독]김건희 여사, ‘발가락 골절’ 시골 유기견 남몰래 구했다

    [단독]김건희 여사, ‘발가락 골절’ 시골 유기견 남몰래 구했다

    동물병원 없는 지역 유기견 소식 우연히 접해신원 드러나지 않게 지인 통해 구조 절차 진행서울 등 동물병원에서 진행할 치료·수술비 지원 2005년부터 유기동물 구조 및 치료비 지원경북 지자체, 동물 안락사 위기 속 입양인 찾기 분주김 여사, ‘유기견 입양’ 바이든 대통령과 오늘 만남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발을 크게 다친 유기견들의 구조를 남몰래 지원해 안락사 위기에서 구한 사실이 확인됐다. 김 여사는 이미 5마리의 유기동물을 입양해 키우고 있다. 21일 경상북도 동물구조단체 등에 따르면 김 여사가 부회장을 맡은 한국보더콜리구조협회는 지난 15일 발가락이 골절된 믹스견 2마리(희망이, 어셔)와 어린 믹스견 1마리(어셔의 자견으로 추정)를 경북의 한 지방자치단체 위탁 보호소에서 구조해 서울로 옮겨와 치료하고 있다. 특히, 희망이는 골절로 출혈이 심했다. 이 지역에는 반려동물을 전문으로 치료하는 동물병원이 없다. 이 때문에 진료나 수술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보호소 관계자와 봉사자들은 부상당한 유기견을 정성껏 돌봤지만, 열악한 지역 여건 때문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기견들은 보호소 입소 후 10일간의 입양 공고 기간을 거쳐 새 보호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현행법에 따라 대기 후 안락사당한다. 김 여사는 급히 치료해야하는 희망이의 사연을 지인에게서 듣고, 보더콜리구조협회 측에 연락해 “모든 비용을 댈테니 구조해 수술받을 수 있게 도와달라”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자신이 구조한 사실이 주변에 알려지는 것을 원치 않아 협회와 지인에 부탁해 남몰래 구조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협회 측은 희망이는 물론 같은 보호소에 있던 어셔와 자견까지 구조해왔다.  또, 20일에는 보더콜리 1마리(리키)도 같은 보호소에서 추가로 데려왔다. 권혁명 보더콜리구조협회 대표는 “김 여사가 2005년부터 (윤 대통령 취임 전까지는) 유기된 개와 고양이를 직접 구조해 병원비도 냈고, 임시보호자 역할을 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희망이와 어셔의 구조 상황을 잘 아는 관계자는 “어셔와 자견은 산에서 올무에 걸려 있었다. 어셔는 오른발을 다쳐 왼발로만 지탱해 애처롭게 서 있었다”고 말했다. 또, “희망이는 뒷다리 통증이 심한지 내내 으르렁거렸다”고 전했다. 어셔 등이 머물렀던 보호소는 오는 8월 이전할 예정인데 이 과정에서 적지 않은 유기견들이 갈곳을 잃을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보호소 봉사자들과 공무원들이 입양자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각각 서울과 경기 일산의 동물병원에 입원한 희망이와 어셔는 상태가 안정돼 곧 수술할 예정이다. 김 여사는 “아이들이 완쾌해 새 보호자를 찾을 때까지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반려견 4마리와 반려묘 3마리 등 모두 7마리를 키우고 있다. 이 가운데 2마리(비숑프리제)를 빼고는 모두 입양한 유기동물이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반려동물을 친자식처럼 여긴다는 게 주변 사람들과 동물구조단체들의 전언이다.  퍼스트펫츠 중 가장 잘 알려진 ‘토리’는 윤 대통령 부부가 2012년에 유기견 보호단체로부터 소개를 받아 입양했다. 교통사고로 뒷다리 분쇄 골절을 당해 안락사를 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대통령 내외가 17번에 걸쳐 수술을 받게 해 지금까지 키우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 여사는 21일 저녁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바이든 대통령 환영 만찬장에 들러 인사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전 셰퍼드 등 모두 6마리의 반려견을 키웠는데 이 가운데 2018년 입양한 유기견 메이저가 백악관에 입성했다. 경북 지자체 유기견 입양 문의 -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DM) 이용https://instagram.com/3blackbeans?igshid=YmMyMTA2M2Y= 국내외 유기견 이동봉사 문의 - 한국보더콜리구조협회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DM) 또는 카카오톡(입양 관련 문의도 가능. 일체 후원은 받지 않음) ·인스타그램 DM : https://instagram.com/dog_cat_of_kwon?igshid=YmMyMTA2M2Y=)·카카오톡 ID : usekwon7
  • 효모가 만든 음악 즐기고, 친구 ‘렌탈’ 서비스…파라다이스 시티에선 가능합니다

    효모가 만든 음악 즐기고, 친구 ‘렌탈’ 서비스…파라다이스 시티에선 가능합니다

    넓은 공간의 중앙에 LP판이 설치되어 있다. 일정한 리듬이 반복되며 귓가를 울린다. 심장 박동일까, 뭔가가 살아 움직이는 듯한 생동감과 안정감이 이어진다. 이 리듬에 맞춰 천장에 설치된 화면에서는 네모, 동그라미 같은 무늬가 반복적으로 움직인다.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29일까지 열리는 ‘2022 파라다이스 아트랩 페스티벌’의 모습이다. 언뜻 일렉트로닉 댄스 음악(EDM) 같기도 한 이 ‘음악’의 정체는 사실 배양한 효모의 세포에서 추출한 것이다. 싸이언스, 제프리킴 작가의 작품 ‘시그널’은 “살아 있는 모든 것은 소리가 있다”는 생각에서 출발했다. 생명은 모두 저마다의 움직임과 파동, 즉 소리를 갖는다. 세포 단위의 분자에서도 이 파동을 추출할 수 있는 기술이 생기면서 살아 있는 음악 미디어를 만들어 냈다. 올해 3회를 맞은 파라다이스 아트랩 페스티벌은 파라다이스문화재단의 예술 창작 지원사업이다. 장르의 경계를 두지 않고 예술과 기술을 융합해 여러 시도를 하는 아티스트의 다양한 작업을 볼 수 있다.이번 주제는 ‘크로싱’(Crossing), 현재와 미래의 교차 지점에서 새로운 감각을 깨운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약 4500평 규모 공간에서 관객이 보기만 하는 예술을 넘어 직접 작품 속으로 들어가 참여하고 느끼는 체험형 예술을 선보인다. 인공지능(AI)부터 증강현실(AR), 메타버스, 인터랙티브 센서 등 관객의 동작에 따라 반응하는 다양한 기술과 결합한 초대형 작품들은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김준서, 보라리 작가의 ‘난외’는 12개의 종이 날개로 이뤄진 모듈을 거대한 조형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7000개 이상의 종이 날개가 이어 붙어 컴퓨터 프로그램에 따라 일제히 움직이는데, 이를 통해 웅장한 물의 움직임과 속성을 연출했다. ‘난외’는 책에서 글자가 적히지 않은 빈 여백을 뜻한다. 작가들은 “아날로그와 디지털 사이의 경계, 이 둘의 융합에 대해 얘기하고 싶었다”며 “기술을 통해 자연을 보여주는 것도 그 일환”이라고 설명했다.스튜디오 수박, 티슈오피스, 표표 세 아티스트 그룹이 참여한 ‘주식회사 퍼펙트 패밀리 쇼케이스’는 관객 참여형 퍼포먼스다. 미래 사회에서 친구나 가족을 빌려줄 수 있다는 설정인데, 마치 마네킹처럼 단상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델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면 ‘거래 기준’이 적힌 종이가 보인다. 거울 앞에서 자연스러운 미소를 보여주거나, 시를 읽거나, 손바닥에 글자를 써서 보여주는 식이다. 이 조건이 마음에 들면 모델들이 ‘자기 대여’ 서비스를 진행한다.이재형 작가의 ‘기계즉흥곡’은 어항 속 물고기들의 움직임을 바탕으로 음악을 만들어 내는 설치 작품이다. 어항 앞에 설치된 카메라가 계속 움직이며 물고기의 움직임을 음표로 인식하고,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이 여기 맞는 화음을 맞들어 자동 피아노로 연결해 연주한다. 이외에도 실시간 인터랙티브 AR 기술을 통해 자신만의 요술봉을 만드는 도로시엠윤 작가의 ‘염원의 색동 요술봉탑’ 등 총 10점의 작품을 체험할 수 있다. 재단은 또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김제형, 라쿠나, 위아더아잇, 제이유나, 프롬 등 뮤지션들의 야외 공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김초엽, 김겨울 작가는 주제 ‘크로싱’을 놓고 이야기하는 시간도 가진다.
  • [사설] 기술동맹 향하는 한미, 안보도 빈틈없이 챙겨라

    [사설] 기술동맹 향하는 한미, 안보도 빈틈없이 챙겨라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내일 첫 정상회담을 한다. 지난 10일 출범한 윤석열 정부로선 향후 5년의 외교안보와 경제협력의 청사진을 만드는 중요한 회담이다.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한미 군사·경제 동맹을 넘어 기술동맹으로 향하는 액션플랜을 도출해야 하는 과제가 놓여 있다. 한미 간 포괄적 전략동맹의 상징은 미국이 주도하는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에 한국이 참여한다는 결정이다. 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 기간에 대중국 견제 성격이 짙은 글로벌 경제협력체에 참여할 뜻을 밝힌다. 중국은 며칠 전 한중 외교장관 화상회의에서 한국의 IPEF 가입에 반대한다는 의사를 전달할 정도로 반발이 심하다. 하지만 IPEF가 반중 포위망이 아닌 점을 끈기 있게 설명해야 한다. 아울러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 때의 갈등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선 대중 외교에 대한 정교한 접근이 필요하다. 바이든 대통령은 2박3일 체류 중 한반도 안보 위기의 상징인 비무장지대(DMZ) 대신 삼성 반도체 공장 방문을 택했다. 미국에 절실한 반도체 기술 협력에 방점이 찍힌 일정이다.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의 한일 순방 기간 중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나 7차 핵실험 가능성이 나올 정도로 안보 상황은 위중하다. 우리가 체감하는 북한의 대남 핵위협에 대응할 ‘확장 억제’에 빈틈이 있어서는 안 된다. ‘외교적 관여’로 요약되는 바이든 정부의 대북 정책은 실패로 끝난 오바마 정부의 ‘전략적 인내’의 재판이 돼서도 안 된다. 한반도 평화를 위해선 북핵 해결이 선결 과제인 만큼 한미 정상이 북한 문제를 외교의 최우선 순위로 끌어올려야 한다. 두 정상은 작금의 안보 위협을 북한과의 대화를 통해 해결한다는 원칙하에 구체적인 유인 방안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내놔야 한다.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선 미국 역시 달라져야 한다. 한미 어느 한쪽이 주도하거나 과실을 독차지하지 않는 호혜적 수평 관계가 돼야 한다는 의미다. 트럼프 행정부 시절처럼 미국 우선주의를 앞세워 동맹국의 이익을 침해해서는 안 된다. 미국이 한국을 글로벌 동맹의 파트너로서 자리매김하고 싶다면 양국이 윈윈할 국익 증대 방안이 제시돼야 한다. 대표적인 게 지금의 금융 혼란에서 우리의 신용도를 높일 수 있는 한미 통화스와프의 조속한 체결이다. 문재인 정부에서 유명무실화한 한미 원자력협력 협정의 실천도 그런 방안 중 하나일 것이다.
  • [열린세상] ‘지방시대’, 세계적 대학 없인 불가능하다/김종영 경희대 사회학과 교수

    [열린세상] ‘지방시대’, 세계적 대학 없인 불가능하다/김종영 경희대 사회학과 교수

    노무현은 ‘지방시대’의 선구자였다. 세종시와 혁신도시 건설을 중심으로 지역혁신체제(RIS)를 기획하고 실천했다. 지역혁신체제의 전범은 실리콘밸리인데, 한국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지도자들은 ‘넥스트 실리콘밸리’를 만들고 싶어 했다. 하지만 한국을 비롯해 대부분 실패했다. 지난 수십 년 동안 학자들은 지역혁신체제를 연구했고 지역혁신의 성공을 위해서는 일곱 가지 조건이 있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바로 세계적인 대학, 대규모 연구개발(R&D)비 투자, 비즈니스 환경, 법적 환경, 인적자본, 높은 삶의 질, 그리고 정치적 리더십이다. 지역혁신체제가 성공하려면 무엇보다 ‘세계적인 대학’은 필수 조건이다. 스탠퍼드대가 없는 실리콘밸리는 상상할 수 없다. 세계의 많은 사례들이 실패했지만 실리콘밸리 이후에 두 성공 사례가 가장 많이 회자된다. 텍사스 오스틴과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다. 테슬라는 왜 오스틴으로 본사를 옮겼을까? 친기업 정책으로 유명한 텍사스에는 댈러스, 휴스턴, 샌안토니오 등 오스틴보다 교통이 좋은 대도시들이 많다. 텍사스의 세금 정책과 친기업 비즈니스 환경은 동일하게 적용된다. 텍사스는 한국보다 7배나 큰데 그 넓은 지역 중 테슬라가 오스틴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텍사스대학 오스틴이라는 세계적인 대학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실리콘힐스라고 불리는 오스틴에는 삼성, 애플, 델 등 세계적인 기업이 있다. 오스틴의 부상은 1980년대부터 시작됐다. 1983년 일본 반도체 산업의 추격을 받던 미국 대기업들은 힘을 합쳐 대규모 전자기기 및 컴퓨터 연구개발센터 사업을 공모했다. 이를 유치하기 위해 미 전역에서 57개의 도시가 경쟁에 참여했고, 오스틴을 포함해 최종 4개 후보 도시가 선정됐다. 최종 후보 중 오스틴은 꼴찌였다. 오스틴의 정치인, 사업가, 대학총장은 함께 힘을 합쳐 사업단에 총 3500만 달러를 투자하고 텍사스대학 컴퓨터공학 분야에 30명의 석좌교수를 채용하는 것을 제안했다. 이 어마어마한 액수와 지원에 선두 도시들을 제치고 오스틴이 최종 낙점됐다. 오스틴은 향후 급속하게 성장했고, 이를 ‘오스틴의 기적’이라고 부른다. 샌디에이고에서 가장 유명한 기업은 소렌토밸리에 위치한 퀄컴이다. CDMA 원천기술을 가진 회사로 삼성과의 소송으로 한국에 널리 알려진 회사다. 퀄컴의 창립자 어윈 제이컵스는 캘리포니아대학 샌디에이고(이하 UCSD)공대 교수였다. 샌디에이고는 UCSD와 퀄컴 덕분에 세계 무선통신의 메카가 됐다. 세계 대학 랭킹 18위라는 넘사벽의 UCSD는 1960년 세워진 신생 대학이었다. 1950년대 샌디에이고의 기업가, 정치인, 과학자들은 캘리포니아대학 이사회에 세계적인 대학을 샌디에이고에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줄기차게 거부당했다. 이사회 회장 폴레이는 거물 정치인이자 기업가였는데, 가까운 지역에 UCLA가 있다며 이를 계속해서 거부했다. 1957년 이사회 때 폴레이가 또 거부하자 샌디에이고의 기업가 존 홉킨스는 폴레이 앞에 100만 달러짜리 수표를 들이밀었다. 폴레이는 아무 말 없이 UCSD의 설립을 승인했다. 샌디에이고의 번영은 이러한 ‘올인’의 정치적 리더십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지방시대’를 선언한 윤석열 정부는 수십 년간의 지역혁신체제 연구들을 철저하게 살펴봐야 한다. 실리콘밸리, 실리콘힐스, 소렌토밸리의 탄생은 지방대를 ‘세계적인 대학으로 만들자’는 정치적 결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3차 산업혁명과 4차 산업혁명은 ‘대학경제’ 또는 ‘지식경제’에 기반하고 있다. 세계적인 대학 없이 ‘지방시대’는 불가능하다는 사실은 너무나 자명하다. 노무현이 뿌린 ‘지방시대’의 씨앗을 윤석열 정부는 완성할 수 있을까?
  • 美 “바이든 순방 중 北 어떤 도발에도 대비… 文과 만날 계획 없다”

    美 “바이든 순방 중 北 어떤 도발에도 대비… 文과 만날 계획 없다”

    미국 백악관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한일 순방 도중이나 직후에 북한이 미사일 시험발사 및 핵실험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며 전략자산 전개 및 한미 연합훈련을 포함하는 ‘군사대비태세 조정’을 언급하며 대북 경고에 나섰다. 또 이번 방한 중 일정으로 검토되던 바이든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 간 면담 일정은 최종 불발됐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8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한일 방문 혹은 이후에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포함한 추가적인 미사일 발사나 핵실험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분명한 정보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미사일 발사 및 핵실험 준비를 마치고 도발 시점을 조율하는 단계라는 의미로 읽힌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의 한일 방문 중에 이런 도발이 발생할 가능성을 포함해 모든 비상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며 “우리는 동맹에 충분한 방위와 억지력 제공을 보장하는 데 필요한 장단기적 군사 대비 태세를 확실히 갖추고 있다”고 했다. 또 북 도발 가능성과 관련한 한미일 공조를 강조하고 이와 관련해 중국과도 대화 중이라고 했다.워싱턴에서는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한 미측의 사전 정보 공개가 북한의 ‘깜짝 쇼’를 차단하려는 취지라는 분석도 나온다. 미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때도 사전에 침공 일시와 군사 이동 정황 등을 알리며 충격 완화 및 동맹 규합을 유도했다. 이날 설리번 보좌관은 바이든 대통령과 문 전 대통령의 면담 가능성에 대해 “현시점에서 예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문재인 대북 특사론’도 아는 바 없다는 취지로 답했다. 당초 미측은 바이든 대통령이 방한 일정 마지막에 숙소인 하얏트호텔에서 문 전 대통령을 만나는 것을 검토했지만 최종 불발됐다. 우리나라 외교부의 전직 고위 관료는 “백악관 측이 먼저 제안한 일정이었지만 오늘 정오쯤 만남이 어렵다고 연락이 왔다”고 확인했다. 미측이 해당 만남을 취소한 것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조짐 등 긴박한 안보 상황과 현직 대통령에 대한 외교적 결례 논란 등을 감안한 결과로 풀이된다. 또 미국의 속내가 문 전 대통령이 남북미 관계에서 특정 역할을 해 달라는 뜻일 수 있지만, 대북 특사론까지 거론되자 자칫 미국이 북에 유화적 입장으로 선회했다고 비칠 수 있어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향후 관건은 한미 정상회담에서 도출할 대북 정책 기조다. 바이든 행정부는 그간 문재인 정부와 호흡을 맞춰 2018년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의 합의를 토대로 하는 ‘한반도 비핵화’를 협상 목표로 제시했다. 만일 이번 회담에서 북한이 거세게 반발해 온 ‘북한 비핵화’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로 바뀐다면 강경 기조로의 상징적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부통령 시절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한 경험이 있다”며 “이번에는 DMZ를 찾지 않는다”고 전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20~22일 방한에서 ‘대미 투자’와 관련한 재계 지도자와의 면담을 진행하고 “기후변화, 에너지, 기술에서 경제 성장과 투자 등 글로벌 수준까지 올라간 한미 동맹의 특성을 부각할 것”이라고 했다. 22~24일 방일 중에는 미일 정상회담 및 반중 성격의 쿼드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중국의 경제적 영향력 확대를 억제하는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를 출범한다고 확인했다.
  •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우리 해군의 차기 중어뢰 범상어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우리 해군의 차기 중어뢰 범상어

    국방기술품질원이 5월 9일 동해에 위치한 해상 사격 시험장에서 중어뢰-II '범상어'(이하 범상어)의 품질인증 사격 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3월 16일 장보고-II급 잠수함에서 실시된 1차 품질 인증 사격 성공에 이어, 장보고-III급 잠수함에서 실시된 2차 품질 인증 사격 시험의 성공에서 국내에서 개발된 범상어 중어뢰의 품질을 확인했다.  중어뢰-Ⅱ ‘범상어’는 적 함정을 공격하는 수중 유도무기로, 기존 우리 해군이 운용하던 독일제 SUT와 국산 백상어 중어뢰보다 속도, 탐지 및 사거리 면에서 앞선다. 2019년 국내 개발에 성공했고, 이번 품질인증 시험에 성공하면서 본격적인 양산 및 전력화에 돌입할 예정이다. 범상어는 2031년까지 생산되어 해군의 장보고-Ⅱ/Ⅲ급 잠수함의 주력 무기체계로 쓰일 예정이다.범상어는 2009년부터 201년까지 탐색 개발, 2012년부터 2019년까지 체계개발을 진행했다. 개발 및 운용시험은 2015년 12월부터 2018년 6월까지 진행되었고, 2018년 11월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다. 2019년 1월 제93회 군의 제식 무기체계가 되는 국방규격이 제정되었고, 2019년 8월 22일 제224회 최초 양산계획이 심의ㆍ의결되었고, 2020년 1월 22일 국방부에서 열린 제125회 방위산업추진위원회에서 장보고-Ⅱ와 장보고-Ⅲ급 잠수함에 탑재하여 함정 및 잠수함을 공격할 수 있는 중어뢰를 확보하는 중어뢰-Ⅱ 사업의 최초 양산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중어뢰는 적 수상함과 잠수함을 공격하기 위해 잠수함에 탑재된다. 수상함, 대잠수함 초계기, 대잠수함 헬리콥터에 탑재되는 경어뢰는 수중의 적 잠수함을 잡는 용도로 구분된다. 현재 우리 해군 잠수함에는 독일제 중어뢰 SUT와 국산 중어뢰 백상어가 탑재되어 있다. 백상어는 자체 음향 탐색기로 표적을 찾는 일명 발사 후 망각(Fire & Forget) 방식을 사용한다. 이에 비해 범상어는 발사 잠수함과 어뢰가 광섬유로 연결되는 선유도(Wire-Guided) 방식을 사용한다. 선유도 방식은 어뢰에 비해 훨씬 뛰어난 잠수함의 음향 탐지 시스템을 활용하여 정확하게 표적을 향하며, 종말 단계에서 자체 탐색기로 표적을 식별하여 공격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세계 다른 나라들의 유명한 중어뢰들도 선유도 방식이 많다. 미국의 Mk-48과 Mk-48 ADCAP 중어뢰, 이탈리아 블랙샤크 중어뢰, 프랑스의 F21 중어뢰, 영국의 영국 스피어피쉬 중어뢰, 독일의 독일 DM2A4 중어뢰가 선유도 중어뢰다.  우리 기술로 개발된 첫 어뢰는 미국제 MK.44를 모방하여 1975년 제작된 무유도 직진 어뢰 KT-75다. 비록 시제품으로 끝났지만, 이후 미국과 K-744 경어뢰는 공동 개발했고, 1990년대 말에는 현재 운용중인 국산 중어뢰 백상어를 개발했다. 이어 국산 경어뢰 청상어와 수상 함정에 탑재되어 원거리의 적 잠수함을 잡을 수 있는 홍상어까지 개발에 성공하면서 우리나라의 수중 유도무기 개발 능력을 전 세계에 알려왔다.  이번 범상어의 품질인증 사격 성공으로 해군 잠수함에 세계적인 수준의 중어뢰를 공급할 수 있고, 세계 수중 유도무기 시장에서 경쟁력도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범상어에 이어 현재 수상함에 탑재되어 적 잠수함을 공격하는 경어뢰의 탐지 및 공격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경어뢰-II 체계 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현재 체계 개발 사업을 위한 우선 협상자가 선정된 상태이며 2029년까지 개발이 진행될 예정이다. 
  • 반도체 공장→90분간 정상회담→안보 동행… DMZ는 안 갈 듯

    반도체 공장→90분간 정상회담→안보 동행… DMZ는 안 갈 듯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첫 한미 정상회담에서 함께할 첫 일정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방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에선 ‘경제안보’를 고리로 양국 동맹을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격상하는 일정이 준비 중이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18일 언론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삼성 반도체 공장 방문은 잠정적 일정이나 행사가 개최될 경우 윤 대통령도 함께 가서 함께 연설하고 근로자들과 함께 환담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반도체 관련 일정이 한미 정상의 첫 만남으로 검토되는 것은 미국 주도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한국이 적극 동참하겠다는 뜻을 보여 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바이든의 삼성 반도체 공장 방문에는 주한 미국대사를 지낸 마크 리퍼트 삼성전자 북미법인 부사장이 동행한다.본행사인 양국 정상회담은 방한 이튿날인 오는 21일 열린다. 바이든 대통령은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 참배 후 윤 대통령이 있는 용산으로 이동한다. 용산 청사 도착 시간은 오후 1시 30분쯤으로 예상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방명록에 서명하고 윤 대통령과 기념촬영을 한 뒤 곧바로 임시 집무실이 있는 5층으로 이동해 소수 인원만 참석하는 ‘소인수’ 정상회담을 갖는다. 정상회담이 90분쯤 진행된 후 성명 발표 준비를 거쳐 양국 정상은 청사 지하 1층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어 양국 정상은 휴식 시간을 갖고 오후 7시부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공식 만찬을 갖는다. 우리 측은 정부와 정재계·문화·체육계 인사 등 50명 규모이고 미국 측은 30명 규모다. 우리 경제계 인사에는 국내 10대 그룹 총수가 모두 포함됐다. 김 차장은 “정상회담에서 하루는 경제안보 행사, (다른) 하루는 안보 행사로 함께한다”고 밝혀 방한 마지막 날인 22일 두 정상이 함께 안보 관련 일정을 소화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바이든 대통령의 비무장지대(DMZ) 방문 관측에 대해 김 차장은 “바이든 대통령이 부통령 시절 (DMZ를) 가 본 적이 있다. 다른 장소, 다른 개념의 안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DMZ 방문이 없을 것이라는 취지로 설명했다. 정상회담 도중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도발 가능성에도 대비한다. 김 차장은 회담 기간 북한의 도발 시 “그 성격에 따라 기존 일정을 변경하더라도 한미 정상이 즉시 한미연합방위태세 지휘통제시스템에 들어가도록 ‘플랜B’를 마련해 놨다”고 했다. 이 경우 두 정상은 청사 지하 벙커로 이동해 화상회의를 통해 공동 지휘·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은 일본으로 출국하기 전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날 가능성도 제기된다.
  • 리짓군즈 “뱃사공 ‘몰카’ 성실히 조사 받을 것…피해 보상 노력”

    리짓군즈 “뱃사공 ‘몰카’ 성실히 조사 받을 것…피해 보상 노력”

    래퍼 뱃사공이 속한 크루 리짓군즈가 뱃사공의 ‘몰카 논란’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리짓군즈는 지난 17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피해자 분의 입장문에 깊게 동감하고 있으며, 피해자에게 진심을 담은 사과와 더불어 최선을 다한 피해 보상을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리짓군즈는 “또한 뱃사공은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명확하게 밝혔다. 이어 “피해자분께서 단체 채팅방에 대해 상세하게 소명을 해주신 점에 감사를 드리고 사태의 수습을 위해 발 벗고 나서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설명했다. 또 리짓군즈는 “저희와 피해자가 아닌 다른 주변 관계자들의 의견으로 인해 발생한 억측과 오해들은 더 큰 2차 피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으며 저희의 입장과는 다름을 알려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리짓군즈는 “더 이상의 와전과 확산을 막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피해자를 비롯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다시 한번 죄송하다”라면서 “리짓군즈의 향후 계획과 일정들에 대한 변동사항은 양해 부탁드리고 다시 한번 정리되는 대로 공지드리겠다”라고 명시했다. 앞서 지난 10일 던밀스의 아내는 사회관계망 서비스 계정을 통해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여자 만나고 다닌다는 것까지만 이야기하네? 그 뒤에 몰카 찍어서 사람들한테 공유했던 것들은 얘기 안 하네?”라며 “양심적으로 반성했으면 그런 말도 방송에서 못 했을 텐데, 그런 게 전혀 없었나 보네? 그만하면 좋겠다, 점점 경찰서에 신고하고 싶어 지니까”라며 래퍼 뱃사공을 저격하는 글을 올렸다. 이후 그는 16일 뱃사공 몰카 피해자가 자신임을 밝혔다. 그는 “저는 2018년 가해자와 만났다”라며 “영화도 보고, 밥도 먹고, 매일 연락을 하며 흔히 말하는 썸을 타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분의 앨범 발표날 바다를 같이 놀러 가게 되었고, 그날 그분이 제 사진을 찍어 한 단톡방에 공유하였다”라고 자신의 피해 사실을 설명해 논란이 더욱 가중됐다. 한편 앞서 뱃사공은 논란이 불거진 후 지난 13일 자신의 SNS를 통해 “피해자분께 깊이 사죄드린다. 피해자분이 고소하지는 않으셨지만 죗값을 치르는 게 순리라고 생각되어 경찰서에 왔다”라면서 “성실히 조사받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평생 반성하겠다”라고 머리를 숙였다.
  • [속보] 尹대통령-바이든, 21일 오후 용산 집무실서 90분간 한미정상회담

    [속보] 尹대통령-바이든, 21일 오후 용산 집무실서 90분간 한미정상회담

    공식만찬 10대 그룹 총수 모두 참석 예정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오는 21일 오후 약 90분간 한미정상회담을 진행한다고 대통령실이 18일 밝혔다. 회담은 용산 대통령실 5층 집무실에서 이뤄진다. 바이든 대통령은 공식외빈으로는 처음으로 용산 대통령실을 찾는 셈이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미정상회담 관련 브리핑을 하고 구체적인 일정을 설명했다. 오는 20일 오후 늦게 2박3일의 일정으로 한국을 찾는 바이든 대통령은 방한 이틀째인 21일 동작동 현충원을 거쳐 용산 대통령실 정상회담 및 공동기자회견을 진행한 뒤 공식만찬을 하는 일정을 소화한다고 김 차장은 전했다. 공식만찬에는 국내 10대 그룹 총수가 모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한미정상은 경제안보와 안보를 키워드로 하루씩 공동일정을 진행한다.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 기간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해선 “주말까지 핵실험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다”면서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준비는 임박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바이든, 부통령 시절 이미 DMZ 방문한 적 있어” 바이든 방한 기간 북한의 도발이 현실화하면 플랜B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이 한미동맹을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그간 이어진 군사동맹, 한미FTA(자유무역협정)를 통한 경제동맹에 이어 이번에는 한미기술동맹이 추가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방문은 잠정적 일정이나 행사가 개최될 경우 윤 대통령도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가서 연설하고 근로자들과 환담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오는 24일 일본에서 열리는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출범 선언 정상회의에 윤 대통령이 화상으로 참석한다고 김 차장은 전했다. 또 김 차장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할 계획이 있느냐는 말에는 “바이든 대통령은 부통령 시절 이미 (DMZ를) 방문한 적이 있다. 다른 장소에서 다른 개념을 갖고 안보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 “에라이 XX아, 역겹다”…도 넘은 악플에 배윤정 “시비 걸지 마라”

    “에라이 XX아, 역겹다”…도 넘은 악플에 배윤정 “시비 걸지 마라”

    안무가 배윤정이 한 네티즌이 보낸 악성 다이렉트 메시지(DM)를 박제했다. 배윤정은 지난 17일 인스타그램에 “열심히 삽시다 거”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한 네티즌이 배윤정에게 보낸 악성 DM이 담겼다. 이 네티즌은 다짜고짜 배윤정에게 욕을 하며 “연기 좀 그만해라 역겹다”라고 보냈다. 이에 배윤정은 “배우 아니고 댄서임”이라며 “시비 걸지 마쇼. 할 일 없어 보임”이라고 대처했다. 한편 배윤정은 지난 2019년 11세 연하의 비연예인 서경환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배윤정 부부는 지난 16일 첫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에 출연, 산후우울증으로 힘든 시간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이후 남편과 불화설까지 불거지자 배윤정은 “저희 부부는 아주 잘 지내고 있다. 사람 사는 거 다 똑같다. 싸우고 미워했다 또 화해하고 알콩달콩 산다”고 해명했다.
  • [사고] 서울신문 ‘연천 DMZ 랠리’… 자전거 타고 달려요

    서울신문사는 오는 7월 9일 경기도 연천에서 ‘2022 연천 DMZ 랠리‘를 개최합니다. 세계 유일 비무장지대(DMZ)의 수려한 자연 풍경과 역사적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곳, 유네스코가 인정한 도시 ‘연천’을 자전거를 타고 달려 보세요. 임진강과 한탄강, 병풍처럼 펼쳐진 주상절리를 포함한 매력적인 코스가 녹음이 짙은 7월의 푸르른 향기를 선사합니다. ■대회일시 : 2022년 7월 9일(토) ■접수기간 : 2022년 5월 18일(수)~선착순 마감 ■참가접수 : 홈페이지 접수(https://ycdmz.modoo.at) ■참가비 : 1인 5만원 (단체 10인 이상 10% 할인) ■문의 : 02-2000-9736, bike@seoul.co.kr ■주최 : 서울신문, 연천군체육회
  • [사고] 서울신문 ‘연천 DMZ 랠리’… 자전거 타고 달려요

    서울신문사는 오는 7월 9일 경기도 연천에서 ‘2022 연천 DMZ 랠리‘를 개최합니다. 세계 유일 비무장지대(DMZ)의 수려한 자연 풍경과 역사적 가치를 느낄 수 있는 곳, 유네스코가 인정한 도시 ‘연천’을 자전거를 타고 달려 보세요. 임진강과 한탄강, 병풍처럼 펼쳐진 주상절리를 포함한 매력적인 코스가 녹음이 짙은 7월의 푸르른 향기를 선사합니다. ■대회일시 : 2022년 7월 9일(토) ■접수기간 : 2022년 5월 18일(수)~선착순 마감 ■참가접수 : 홈페이지 접수(https://ycdmz.modoo.at) ■참가비 : 1인 5만원 (단체 10인 이상 10% 할인) ■문의 : 02-2000-9736, bike@seoul.co.kr ■주최 : 서울신문, 연천군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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