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DL
    2026-06-17
    검색기록 지우기
  • MZ
    2026-06-17
    검색기록 지우기
  • PM
    2026-06-17
    검색기록 지우기
  • MRI
    2026-06-17
    검색기록 지우기
  • KDI
    2026-06-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165
  • [아하! 우주] 외계인 고문해 만든 UFO?…NASA ‘비행접시’ 9일 발사

    [아하! 우주] 외계인 고문해 만든 UFO?…NASA ‘비행접시’ 9일 발사

    마치 미확인비행물체(UFO)를 연상시키는 미 항공우주국(NASA)이 만든 '비행접시'가 우주로 발사된다. NASA는 9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밴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지구 저궤도 비행 테스트를 위한 팽창식 감속기'(LOFTID·이하 팽창식 감속기)를 아틀라스 V 로켓에 실어 발사한다고 밝혔다. 외관이 마치 비행접시를 뒤집어 놓은 듯한 팽창식 감속기는 한마디로 '우주 낙하산'이다. 대기권 진입시 방열판이 부풀어 오르면서 우주선의 본체를 보호하고 속도를 대폭 줄이는 장치인 것. 이는 가까운 미래에 화성과 같이 대기가 옅고 중력이 약한 행성에 우주선이 착륙할 때 필수적인 기술이다.이와 비슷한 기술은 앞서 지난 2021년 2월 18일 NASA의 탐사로버 퍼서비어런스가 화성에 내려 앉았을 때 확인된 바 있다. 당시 퍼서비어런스는 착륙선에 실려 140㎞ 상공에서 화성 대기에 진입했다. 이어 낙하산이 펴지고 착륙선이 역추진 로켓을 작동해 공중에 뜬 상태에서 스카이 크레인으로 초속 0.75m의 저속으로 로버를 지상으로 내렸다. 퍼서비어런스의 화성 대기권 진입·하강·착륙(EDL) 과정은 비행 중 가장 까다롭고 위험도가 높아 ‘공포의 7분’으로 불렸다.그러나 향후 승합차만한 퍼서비어런스가 아닌 우주비행사가 탑승한 우주선이 화성에 착륙할 때는 상황이 완전히 달라진다. 퍼서비어런스 수준의 낙하산을 폈다가는 속도를 감당하지 못하고 화성 땅에 그대로 추락하기 때문. 여기에 역추진 로켓을 사용하는 것 역시 연료 문제로 쉽지않아 안전한 행성 착지는 반드시 갖춰야할 필수 기술이다. NASA 측은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낙하산 역할을 하는 팽창식 감속기를 개발했고 이번이 실전 테스트다. NASA에 따르면 팽창식 감속기는 9일 아틀라스V 로켓에 실려 극궤도위성(JPSS-2)과 함께 발사된다. 먼저 JPSS-2이 로켓에서 분리돼 궤도에 안착하면 팽창식 감속기의 열 보호막이 팽창해 지구 저궤도에서 속도를 대폭 늦추게 된다.또한 팽창식 감속기는 1600℃에 달하는 열을 견디기 위해 특수 합성 섬유로 제작됐다. NASA 측은 이번 테스트에서 팽창식 감속기가 음속보다 25배 이상 빠른 극초음속으로 비행하다 시속 980㎞ 이하로 늦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NASA 측은 "이번 테스트가 성공하면 향후 10년 안에 인간을 화성에 보낸다는 야심찬 목표를 달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이 기술은 화성에 착륙하는 우주 비행사와 대형 로봇의 임무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더 무거운 탑재물을 다시 지구로 되돌려 보낼 수 있다"고 밝혔다.   
  • 한국 ‘집단불법행위 소송’ 개념 없어…가습기살균제 피해사건은 유사 사례 [글로벌 인사이트]

    한국 ‘집단불법행위 소송’ 개념 없어…가습기살균제 피해사건은 유사 사례 [글로벌 인사이트]

    집단불법행위 소송(MTL)은 결함이 있는 제품이나 약물로 인해 부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수많은 청구인이 관련된 소송을 말한다. 집단불법행위 소송의 원고는 개별적으로 취급되기에 각자 어떻게 부상당했는지를 포함해 특정 사실을 입증해야 한다. 최근 미국에서 벌어진 집단불법행위 소송으로는 다카타 에어백 사고를 들 수 있다. 2017년 5월 다카타 에어백 결함과 관련한 집단불법행위 소송으로 원고들은 도요타와 스바루, 마쓰다, BMW 등 완성차 업체 4개사와 5억 5300만달러의 배상금에 합의한 바 있다. 당시 개인당 배상액수는 최대 500달러였다. 한국의 경우 집단불법행위 소송 개념은 없지만 유사 사례로 가습기살균제 사건을 들 수 있다.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300여명이 현재도 제조사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진행 중이다. 민사소송 중에서는 비교적 규모가 큰 편에 속한다. ● 단일대표 있는 집단소송과 달라 반면 여러 명의 원고가 하나의 소송에 참여하는 집단소송(Class Action)은 단일 대표가 있다. 당연히 재판부도 여러 집단소송 원고를 개인이 아닌 하나의 단일 법인으로 취급한다. 집단소송의 결과는 판결이 적용되는 모든 사람, 심지어 소송 제기에 직접 관여하지 않은 사람에게까지도 적용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증권 분야에 한해 집단소송을 시행 중이다. 최근 서울남부지검에서 수사 중인 루나·테라 코인사기 피해자가 집단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 사건 병합한 ‘다지구 소송’도 있어 다지구 소송(MDL)은 1968년 의회에 의해 만들어졌고 2개 이상의 연방지방법원에 계류 중인 민사소송을 하나의 단일 연방법원으로 합쳐 진행하는 소송을 말한다. 우리로 따지면 사건을 병합하는 개념이다. MDL 사건은 한 명의 판사가 모든 소송을 감독하고 원고를 대표할 변호사 위원회를 임명한다. MDL은 대규모 불법행위 화해로 이어질 수 있지만 해당 사건이 손해배상으로 이어지지 않으면 원고는 개별 소송을 통해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
  • 23만 美군인들 ‘귀마개 소송’… 3M, 파산법 악용해 책임 떠넘기기[글로벌 인사이트]

    23만 美군인들 ‘귀마개 소송’… 3M, 파산법 악용해 책임 떠넘기기[글로벌 인사이트]

    미국 육군 장교인 네이선 프레이는 훈련을 마치고 귀가한 후 귀에서 계속 이명을 듣게 됐다. 그는 자신이 사는 아파트에서 발생한 전자기기의 소음으로 생각했지만 원인을 찾지 못했다. 이후 그는 자신의 머리에서 나는 소리라는 것을 알게 됐다. 그리고 그 원인이 군용 귀마개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건 10년 정도 지난 뒤였다. 프레이는 3M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23만명 중 한 명이다.미 사상 최대 규모의 집단불법행위 소송(Mass Tort Litigation)을 둘러싸고 3M과 존슨앤드존슨(J&J) 등 거대기업이 파산법의 허점을 이용해 피해 책임을 회피하려 한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최근 보도했다. 7일 신문 등에 따르면 프레이를 비롯한 전역 군인들은 3M의 군용 귀마개에 문제가 있어 청력 손상을 입었다며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플로리다를 시작으로 전국에서 소장이 접수됐다. 문제는 소송을 당한 3M이 택한 전략이 지난해 발암물질로 알려진 활석 성분이 포함된 파우더를 판매해 피소된 J&J의 전략과 유사하다는 점이다. J&J는 자사 제품이 피해를 줬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은 채 3만 8000건의 소송을 피하고자 ‘텍사스 2단계’ 전략을 사용했다. 3M도 이를 그대로 모방하고 있다. 이 전략은 텍사스주 분할합병법을 이용한 것이다.텍사스주 분할합병법은 하나의 회사를 두 개의 별도 법인으로 분할하고 모든 법적 책임을 그중 하나가 모두 질 수 있도록 허용한다. 법적인 다툼이 일어나면 회사를 분할해 자회사에 모든 법적 책임을 지우고 모회사는 실질적인 책임을 지지 않고 빠져나가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회사를 분할한 뒤 파산법 11조를 이용해 자회사는 파산보호신청을 한다. 한국의 법정관리와 유사하다. 이는 파산법원 감독 아래 구조조정 절차를 진행해 회생을 모색하는 제도다. 이후 법적인 책임은 자회사가 지고 이 과정에서 모회사를 상대로 한 거액의 소송은 일단 파산법원 관리 아래 들어가고 소송 절차 자체가 중단되기도 한다. 실제로 J&J는 지난해 파우더 관련 소송에서 법적 책임을 떠넘기기 위해 파산신청 계획을 세웠다. 이와 관련, 델라웨어주 파산법원은 지난해 7월 J&J에 활석 관련 공급을 하던 자회사 ‘이머리시 탈크 아메리카’의 파산보호신사건과 관련해 꼬리 자르기용 파산신청을 막아 달라는 신청을 기각했다. 이런 전략을 처음 사용한 로펌은 클리블랜드에 있는 존스 데이다. 이 로펌은 지난 4월 워싱턴에서 열린 한 회의에서 자신들의 방안을 “파산법 역사상 가장 위대한 혁신”이라고 찬양하기도 했다. 현재 관련 소송 4건을 수임한 이 로펌의 관계자는 “당신이 아무리 큰 회사라도 회사분할과 관련한 소송전략에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파산전략’을 사용해 성공하면 소송 자체가 성립되지 않을 수 있다고 분석한다. 때문에 기업들은 J&J와 3M의 시도를 눈여겨보고 있다. 조지타운대 애덤 레비틴 법대교수는 “두 회사의 시도가 성공하면 다른 기업이 따라하는 홍수의 문이 열릴 것”이면서 “집단불법행위 피해자들에 대해 기업이 회생절차를 악용하고 있다”고 일갈했다. 의회 역시 기업의 이런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 지난 2월 딕 더빈 민주당 상원 법사위원장을 포함한 의원들은 ‘텍사스 2단계’와 같은 움직임을 불법화하는 내용의 법안 초안을 마련했다. 더빈 의원은 “대기업을 위한 무료 탈옥카드”라고 비판했다. 그동안 집단불법행위 관련 소송은 ‘다지구 소송’(MDL)을 통해 처리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원고와 피고가 한 번의 재판을 통해 책임의 범위와 배상액의 가이드라인 등을 정하는 것이었다. 실제로 3M과 J&J는 모두 MDL을 통해 사건을 정리하려 했다. 3M의 경우 재판부가 28만건의 소송 중 약 5만건을 기각하고 남은 23만건 중에서 대표적인 16건만을 심리하겠다고 했다. 이 중 원고는 10건의 사건에서 승소했다. 배심원단은 원고에게 3억 달러(약 4233억원)를 지급하도록 평결했다. 하지만 3M이 이를 인정하지 않고 항소하면서 사건은 진행 중이다. 이렇게 되면 재판 진행이 늘어지면서 지연 효과를 얻게 된다. 특히 이들이 ‘텍사스 2단계’ 소송 전략을 알게 된 뒤 미온적인 입장으로 돌아섰다. 3M의 소송 담당 부사장은 “대부분의 사람은 MDL 프로세스를 그대로 유지하면 피해보상금을 받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오히려 ‘텍사스 2단계’ 파산이 더 피해자에게 효과적”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텍사스 2단계’ 전략으로 파산보호신청이 받아들여지면 합의가 공평하고 빠르게 이뤄지기 때문에 피해자에게도 더 좋다고 주장한다. 물론 이런 회사 측의 주장에 피해자들은 동의하지 않는다. 소송을 진행 중인 재향군인그룹은 “3M의 조치가 책임을 회피하고자 파산법원을 이용해 군인들을 능멸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라크 참전용사로 3M의 독특한 노란색 귀마개 때문에 이명이 생긴 라커비 홉슨(39)은 “우리는 국가를 지키기로 결정했고 3M이 이익을 위해 우리를 이용했다가 다시 이익을 바탕으로 우리를 버렸다는 사실이 역겹다”고 말했다. 법조계 역시 3M의 재판전략을 부정적으로 본다. 당초 28만건의 사건을 23만건으로 분류하는 데만 3년을 보낸 케이스 로저스 판사는 “성공하면 수십만 명의 개별 원고가 배심원 재판을 받을 헌법상의 권리를 박탈당하고 3M은 모든 혜택을 누릴 것”이라며 “잘못된 파산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이 때문인지 지난 8월 인디애나주에서 자회사 파산을 맡은 제프리 그레이엄 파산법원 판사는 ‘텍사스 2단계’ 소송 전략에 따라 3M에 대한 모든 귀마개 소송을 중단해 달라는 회사 측의 요구를 기각했다. 전문가들은 3M의 시도가 초반에 저지됐지만 불법이 아닌 이상 기업의 소송 전략을 꺾을 수 있을지 회의적이다. 실제로 MDL이 피해자를 구제하는 데 효과적이지 않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3M과 J&J의 시도가 성공할지는 분명하지 않다. 다만 텍사스 2단계 파산전략에 따라 모회사 배당금을 챙길 수 있는 주주와 로펌은 천문학적인 돈을 받을 수 있다는 점만은 분명하다. 반면 피해자는 아직까지 한 푼의 보상금도 받지 못했다.
  • 집단소송, 집단불법행위소송, 다구역소송 등은 무슨 뜻…한국의 경우는?

    집단소송, 집단불법행위소송, 다구역소송 등은 무슨 뜻…한국의 경우는?

    집단불법행위 소송(MTL)은 결함이 있는 제품이나 약물로 인해 부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수많은 청구인이 관련된 소송을 말한다. 집단불법행위 소송의 원고는 개별적으로 취급되기에 각자 어떻게 부상당했는지를 포함해 특정 사실을 입증해야 한다. 최근 미국에서 벌어진 집단불법행위 소송으로는 다카타 에어백 사고를 들 수 있다. 2017년 5월 다카타 에어백 결함과 관련한 집단불법행위 소송으로 원고들은 도요타와 스바루, 마쓰다, BMW 등 완성차 업체 4개사와 5억 5300만달러의 배상금에 합의한 바 있다. 당시 개인당 배상액수는 최대 500달러였다. 한국의 경우 집단불법행위 소송 개념은 없지만 유사 사례로 가습기살균제 사건을 들 수 있다.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300여명이 현재도 제조사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진행 중이다. 민사소송 중에서는 비교적 규모가 큰 편에 속한다. 반면 여러 명의 원고가 하나의 소송에 참여하는 집단소송(Class Action)은 단일 대표가 있다. 당연히 재판부도 여러 집단소송 원고를 개인이 아닌 하나의 단일 법인으로 취급한다. 집단소송의 결과는 판결이 적용되는 모든 사람, 심지어 소송 제기에 직접 관여하지 않은 사람에게까지도 적용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증권 분야에 한해 집단소송을 시행 중이다. 최근 서울남부지검에서 수사 중인 루나·테라 코인사기 피해자가 집단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다지구 소송(MDL)은 1968년 의회에 의해 만들어졌고 2개 이상의 연방지방법원에 계류 중인 민사소송을 하나의 단일 연방법원으로 합쳐 진행하는 소송을 말한다. 우리로 따지면 사건을 병합하는 개념이다. MDL 사건은 한 명의 판사가 모든 소송을 감독하고 원고를 대표할 변호사 위원회를 임명한다. MDL은 대규모 불법행위 화해로 이어질 수 있지만 해당 사건이 손해배상으로 이어지지 않으면 원고는 개별 소송을 통해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  
  • 파산법 허점 이용해 불법집단소송 막는 거대기업의 시도는 성공할까

    파산법 허점 이용해 불법집단소송 막는 거대기업의 시도는 성공할까

    미국 육군 장교인 네이선 프레이는 훈련을 마치고 귀가한 후 귀에서 계속 이명을 듣게 됐다. 그는 자신이 사는 아파트에서 발생한 전자기기의 소음으로 생각했지만 원인을 찾지 못했다. 이후 그는 자신의 머리에서 나는 소리라는 것을 알게 됐다. 그리고 그 원인이 군용 귀마개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건 10년 정도 지난 뒤였다. 프레이는 3M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23만명 중 한 명이다. 미 사상 최대 규모의 집단불법행위 소송(Mass Tort Litigation)을 둘러싸고 3M과 존슨앤드존슨(J&J) 등 거대기업이 파산법의 허점을 이용해 피해 책임을 회피하려 한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최근 보도했다. 7일 신문 등에 따르면 프레이를 비롯한 전역 군인들은 3M의 군용 귀마개에 문제가 있어 청력 손상을 입었다며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플로리다를 시작으로 전국에서 소장이 접수됐다. 문제는 소송을 당한 3M이 택한 전략이 지난해 발암물질로 알려진 활석 성분이 포함된 파우더를 판매해 피소된 J&J의 전략과 유사하다는 점이다. J&J는 자사 제품이 피해를 줬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은 채 3만 8000건의 소송을 피하고자 ‘텍사스 2단계’ 전략을 사용했다. 3M도 이를 그대로 모방하고 있다. 이 전략은 텍사스주 분할합병법을 이용한 것이다. 텍사스주 분할합병법은 하나의 회사를 두 개의 별도 법인으로 분할하고 모든 법적 책임을 그중 하나가 모두 질 수 있도록 허용한다. 법적인 다툼이 일어나면 회사를 분할해 자회사에 모든 법적 책임을 지우고 모회사는 실질적인 책임을 지지 않고 빠져나가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회사를 분할한 뒤 파산법 11조를 이용해 자회사는 파산보호신청을 한다. 한국의 법정관리와 유사하다. 이는 파산법원 감독 아래 구조조정 절차를 진행해 회생을 모색하는 제도다. 이후 법적인 책임은 자회사가 지고 이 과정에서 모회사를 상대로 한 거액의 소송은 일단 파산법원 관리 아래 들어가고 소송 절차 자체가 중단되기도 한다. 실제로 J&J는 지난해 파우더 관련 소송에서 법적 책임을 떠넘기기 위해 파산신청 계획을 세웠다. 이와 관련, 델라웨어주 파산법원은 지난해 7월 J&J에 활석 관련 공급을 하던 자회사 ‘이머리시 탈크 아메리카’의 파산보호신청 사건과 관련해 꼬리 자르기용 파산신청을 막아 달라는 신청을 기각했다. 이런 전략을 처음 사용한 로펌은 클리블랜드에 있는 존스 데이다. 이 로펌은 지난 4월 워싱턴에서 열린 한 회의에서 자신들의 방안을 “파산법 역사상 가장 위대한 혁신”이라고 찬양하기도 했다. 현재 관련 소송 4건을 수임한 이 로펌의 관계자는 “당신이 아무리 큰 회사라도 회사분할과 관련한 소송전략에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논란의 여지가 있지만 ‘파산전략’을 사용해 성공하면 소송 자체가 성립되지 않을 수 있다고 분석한다. 때문에 기업들은 J&J와 3M의 시도를 눈여겨보고 있다. 조지타운대 애덤 레비틴 법대교수는 “두 회사의 시도가 성공하면 다른 기업이 따라하는 홍수의 문이 열릴 것”이면서 “집단불법행위 피해자들에 대해 기업이 회생절차를 악용하고 있다”고 일갈했다. 의회 역시 기업의 이런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 지난 2월 딕 더빈 민주당 상원 법사위원장을 포함한 의원들은 ‘텍사스 2단계’와 같은 움직임을 불법화하는 내용의 법안 초안을 마련했다. 더빈 의원은 “대기업을 위한 무료 탈옥카드”라고 비판했다. 그동안 집단불법행위 관련 소송은 ‘다지구 소송’(MDL)을 통해 처리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원고와 피고가 한 번의 재판을 통해 책임의 범위와 배상액의 가이드라인 등을 정하는 것이었다. 실제로 3M과 J&J는 모두 MDL을 통해 사건을 정리하려 했다. 3M의 경우 재판부가 28만건의 소송 중 약 5만건을 기각하고 남은 23만건 중에서 대표적인 16건만을 심리하겠다고 했다. 이 중 원고는 10건의 사건에서 승소했다. 배심원단은 원고에게 3억 달러(약 4233억원)를 지급하도록 평결했다. 하지만 3M이 이를 인정하지 않고 항소하면서 사건은 진행 중이다. 이렇게 되면 재판 진행이 늘어지면서 지연 효과를 얻게 된다. 특히 이들이 ‘텍사스 2단계’ 소송 전략을 알게 된 뒤 미온적인 입장으로 돌아섰다. 3M의 소송 담당 부사장은 “대부분의 사람은 MDL 프로세스를 그대로 유지하면 피해보상금을 받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오히려 ‘텍사스 2단계’ 파산이 더 피해자에게 효과적”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텍사스 2단계’ 전략으로 파산보호신청이 받아들여지면 합의가 공평하고 빠르게 이뤄지기 때문에 피해자에게도 더 좋다고 주장한다. 물론 이런 회사 측의 주장에 피해자들은 동의하지 않는다. 소송을 진행 중인 재향군인그룹은 “3M의 조치가 책임을 회피하고자 파산법원을 이용해 군인들을 능멸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라크 참전용사로 3M의 독특한 노란색 귀마개 때문에 이명이 생긴 라커비 홉슨(39)은 “우리는 국가를 지키기로 결정했고 3M이 이익을 위해 우리를 이용했다가 다시 이익을 바탕으로 우리를 버렸다는 사실이 역겹다”고 말했다. 법조계 역시 3M의 재판전략을 부정적으로 본다. 당초 28만건의 사건을 23만건으로 분류하는 데만 3년을 보낸 케이스 로저스 판사는 “성공하면 수십만 명의 개별 원고가 배심원 재판을 받을 헌법상의 권리를 박탈당하고 3M은 모든 혜택을 누릴 것”이라며 “잘못된 파산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이 때문인지 지난 8월 인디애나주에서 자회사 파산을 맡은 제프리 그레이엄 파산법원 판사는 ‘텍사스 2단계’ 소송 전략에 따라 3M에 대한 모든 귀마개 소송을 중단해 달라는 회사 측의 요구를 기각했다. 전문가들은 3M의 시도가 초반에 저지됐지만 불법이 아닌 이상 기업의 소송 전략을 꺾을 수 있을지 회의적이다. 실제로 MDL이 피해자를 구제하는 데 효과적이지 않다는 주장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3M과 J&J의 시도가 성공할지는 분명하지 않다. 다만 텍사스 2단계 파산전략에 따라 모회사 배당금을 챙길 수 있는 주주와 로펌은 천문학적인 돈을 받을 수 있다는 점만은 분명하다. 반면 피해자는 아직까지 한 푼의 보상금도 받지 못했다.  
  • 카이리 어빙의 징계 부른 ‘블랙 헤브루 이스라엘사람들’ 왜 위험한가

    카이리 어빙의 징계 부른 ‘블랙 헤브루 이스라엘사람들’ 왜 위험한가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카이리 어빙이 반유대주의 영화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했다가 적어도 다섯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어빙이 공유한 영화는 ‘블랙 헤브루 이스라엘사람들’(BHI)란 단체가 만든 것으로, 이들은 일부 유색인종은 하느님이 선택한 진정한 인간, 선민이란 믿음을 갖고 있기 때문에 위험한 단체로 분류된다. 더욱이 이 단체의 일부 극렬 분파는 무장을 하고 있어 더욱 위험하다고 미국 남부빈곤법센터(SPLC)는 파악하고 있다고 인사이더 닷컴이 5일 전했다. 브루클린 네츠 구단은 지난 3일(현지시간) 트위터에 반유대주의 영화를 홍보하려고 링크를 걸었다며 어빙을 징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금은 삭제된 이 트윗에는 2018년 영화 ‘히브리인이 니그로에게, 블랙 아메리카여 깨어나라’가 링크돼 있다. 이 영화는 흑인 미국인을 비롯해 유색인종 일부야말로 성경에 나오는 이스라엘인의 진짜 후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미국 반명예훼손연맹(ADL)에 따르면 이 영화는 유대인들이 대서양을 오가는 노예 무역으로 흑인들을 압제하고 속이는 흉계를 꾸몄으며 유대인들은 “자신들의 본성을 담아내고 권력의 지위를 옹호하기 위해” 홀로코스트 역사를 거짓으로 꾸몄다고 주장한다. 어빙의 일탈과 브루클린 네츠의 징계 때문에 BHI 운동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단체의 반유대주의는 동성애·외국인 공포증, 여성 혐오와 결합돼 있어 더욱 위험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들 중에서도 날로 공격적인 성향을 드러내는 분파는 주류 사회의 논쟁에도 불을 지폈다. 배우 닉 캐넌은 2010년 자신의 팟캐스트 방송에서 유대인들이 히브리 이스라엘인들의 정체성을 훔치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그들이 우리의 태어날 권리마저 빼앗아간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좀 더 최근에는 카녜이 웨스트(예)가 역시 지금은 삭제된 트윗에다 유대인들에 대한 “데스 콘 3”를 발령한다고 밝혀 입길에 올랐다. 그는 “흑인들이 실제 유대인들이기” 때문에 자신은 반유대주의자가 될 수밖에 없다고 털어놓았다. 19세기 후반 노예로 태어난 뒤 17세에 도망쳐 자유인이 된 윌리엄 손더스 크라우디가 흑인 미국인이야말로 기독교 성경에 나오는 히브리인의 진짜 후손이라고 하느님이 자신에게 털어놓는 환영을 봤다고 했다. 1896년에 크라우디는 하느님의 교회 그리스도의 성인이란 교파를 세웠는데 이것이 BHI 운동의 모태가 됐다.BHI의 독트린(교조)은 기독교와 유대교를 적당히 섞는 한편 두 종교를 폭넓게 해석하는 개념들을 부정했다. 성경도 나름대로 해석하며 예수는 결코 피부가 하얗지 않다고 믿는다. 초기 몇몇 교회는 인종과 젠더에 상관 없이 품자고 했으나 시간이 갈수록 과격해졌다. 젊은이들로 하여금 각자 캠프를 꾸려 증오를 퍼뜨리고 무장을 해야 한다고 부추겼다. 이들은 유럽 유대인들이 “사탄의 시나고그”이며 수백만의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을 노예로 만든 데 책임있는 “사악한 뚜쟁이들”이라고 비난했다. 아울러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이 인종적으로 우열하며 미국 원주민(인디언)들과 라틴아메리카인들은 이스라엘 후손들이며 계속 밀려와 인구 구성을 어지럽게 만든다고 봤다. 이들은 엄격한 위계를 갖고 있어 주교 같은 고위직들은 성스러운 존재로 여겨진다는 것이다. 많은 캠프에서 여성들은 바지를 입어선 안되며 남자 회원과 어울려서도 안된다. 동성애에 대해선 “흑인과 히스패닉, 토종 인도인 커뮤니티에 만연된 질병”이라며 성적 소수자(LGBTQ) 커뮤니티가 “추악하며 역겨운 갈망”이라고 주장한다. 2019년 12월에 저지 시티의 코셔 슈퍼마켓에서 4명을 살해하고 사망한 두 총격범도 BHI 운동 추종자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에도 코빙턴 가톨릭고교 학생들과 미국 원주민 활동가들이 열띤 설전을 벌인 동영상이 큰 인기를 끌어 BHI 운동이 새삼 주목받았다. 이들은 또 길거리에서 자신들이 적이라고 여기는 상대와 거침없이 설전을 펼치는 것으로도 이름높다. 백인들이 지나가면 희롱해 울게 만들기도 한다. 자카리야 벤 야코프는 1990년대 이 운동에 적극적인 것으로 유명했는데 “복음을 테러로 전하라”고 독려하곤 했다. 2007년 다큐멘터리 ‘가즈 오브 타임 스퀘어’에는 한 강론자가 “너희 모든 백인들이 전쟁할 준비가 돼 있지. 우리는 너희 때문에 왔어. 하얀 애들아. 니그로들이야 말로 진짜 유대인이야. 전쟁을 준비하자!”라고 외친다. 어빙은 부적절한 SNS 게시물을 올린 책임을 지고 혐오 근절을 위해 노력하는 단체에 50만 달러를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지구가 평평하다고 여전히 믿는다고 황당한 얘기를 늘어놓거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거부해 지난 시즌 정규리그 82경기 가운데 29경기에만 출전했다.
  • 이달 5만 2678가구 분양…전년比 53% 증가

    이달 5만 2678가구 분양…전년比 53% 증가

    이달 분양 예정 물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53%나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7일 부동산정보서비스 업체 직방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서 69개 단지, 총 5만 2678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은 4만 2096가구다. 지난해 동기 대비 전체 분양물량은 1만 8264가구(53%), 일반분양은 1만 1626가구(38%) 늘었다.부동산 업계에서는 내년 분양시장이 올해보다 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 건설사들이 ‘밀어내기 분양’을 본격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이럴 때일수록 소비자가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고 말한다. 전체 분양물량 가운데 2만7000가구가 수도권에서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경기 지역이 20개 단지, 1만 7548가구로 가장 많이 공급될 계획이다. 서울에서도 6개 단지, 7361가구가 분양된다. 특히 재개발·재건축 단지가 집중적으로 공급된다. GS건설은 성북구 장위동 장위4구역 재개발사업으로 ‘장위자이레디언트’ 2840가구를, 롯데건설과 SK에코플랜트는 중랑구 중화동 중화1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로 ‘리버센SKVIEW롯데캐슬’ 1055가구를 분양한다. 현대엔지니어링과 DL이앤씨 컨소시엄은 송파구 문정동 재건축사업으로 ‘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 1265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지방에서는 2만 5678가구가 분양된다. 경남(5127가구), 대전(5088가구), 경북(4550가구)을 중심으로 신규 아파트가 많이 공급될 예정이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이미 예정된 분양이 아니라면 소비자들이 원하는 좋은 입지의 아파트는 언제나 수요가 있기 때문에 서둘러서 밀어낼 필요가 없다. 분양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아파트부터 밀어내려고 할 것”이라며 “금리 이자 부담과 집값 추가 하락 우려가 더해지며 연말 청약시장의 고전이 예상되는 만큼 옥석 가리기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 올 하반기 전국 최대 규모 재개발 사업, DL이앤씨 손에…누적 수주 4조원 돌파

    올 하반기 전국 최대 규모 재개발 사업, DL이앤씨 손에…누적 수주 4조원 돌파

    DL이앤씨가 올해 하반기 도시정비사업 최대 규모인 부산 촉진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시공권을 따냈다. 올해 누적 수주액 4조원을 돌파했다. 7일 DL이앤씨는 전일 부산시민공원 촉진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 개최한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부산 진구 범전동 일원에 있는 촉진3구역은 2020년 부산시로부터 ‘특별건축구역 1호’로 지정됐다. 사업지 바로 옆에 부산시민공원이 자리해 있다. 총 공사금액은 1조 673억원이며 DL이앤씨 단독 시공이다. DL이앤씨는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에 세계에서 가장 높은 히말라야산맥 ‘로체산’의 의미를 더한 ‘아크로 라로체’를 단지명으로 제안했다. 최고 60층 아파트 18개 동, 총 3554가구와 부대 복리시설이 갖춰진 대단지 브랜드 타운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최고급 랜드마크 단지를 목표로 독보적인 디자인과 설계를 선보인다.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설계에 참여했던 세계적인 건축 디자인그룹 ‘SMDP’와 부르즈 칼리파, 디즈니랜드 등에 참여했던 조경 설계그룹 ‘SWA’와도 협업한다. 특히 총 2천142가구의 조망 가구를 확보해 모든 조합원이 뷰를 누릴 수 있는 주동배치계획과 단위가구 설계를 적용할 방침이다. 촉진3구역은 올해 하반기 시공사를 선정한 도시정비사업장 중 전국 최대 규모의 사업이다. DL이앤씨는 이번 수주로 올해 도시 정비 및 리모델링 사업에서 총 4조 2317억원의 누적 수주액을 달성했다. 2016년 달성한 3조 3848억원을 넘어선 역대 최대 실적이다.
  • 금융당국, 파생결합증권 여전채 편입한도 축소 3개월 유예

    금융당국, 파생결합증권 여전채 편입한도 축소 3개월 유예

    채권시장이 얼어붙으며 카드사·캐피털사 등 여신전문금융회사들의 자금줄이 마르자 금융당국이 증권사 파생결합증권(ELS·DLS 등) 헤지자산 관련 여전채 편입한도 축소 계획을 유예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4일 금융감독원과 여신금융협회, 여전사들과 금융시장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여전사들의 자금조달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채권시장안정펀드(채안펀드)를 가동하며 신용등급 ‘A+’ 이상의 여전채를 매입하고 있다. 금융위는 현재 시행중인 증권사 파생결합증권 헤지자산 관련 여전채 편입한도 축소 계획을 유연하게 완화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증권사 파생결합증권에 여전채 편입 한도는 올해 말까지 12%가 적용되나 내년부터 8%로 축소될 예정이었다. 이를 3개월 유예해 내년 3월까지 12%를 유지한다는 설명이다. 금융당국은 여전사들도 자체적인 유동성 및 자산건전성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등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아디다스에 ‘손절’된 카녜이, 무작정 스케쳐스 찾았다가 문전박대

    아디다스에 ‘손절’된 카녜이, 무작정 스케쳐스 찾았다가 문전박대

    유대인 혐오 발언으로 지탄을 받고 있는 미국 힙합 스타 ‘예’(옛 이름 카녜이 웨스트)가 느닷없이 스포츠 브랜드 스케쳐스 본사를 찾았다가 문전박대를 당했다고 CNN 방송이 26일(현지시간) 전했다. 아디다스로부터 파트너십 계약 종료를 통보받은 다음날 벌어진 일이다. 스케쳐스가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예는 이날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남부 맨해튼 해변에 위치한 본사 건물을 아무런 예고나 초대 없이 찾아왔다가 사측 임원 둘의 에스코트를 받으며 물러났다. 스케쳐스는 “예가 허락도 받지 않고 영상을 촬영하고 있었다”며 “우리는 그와 협력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지 않고, 그럴 의향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그의 인종차별 발언을 비난하며, 그의 반유대주의나 어떤 형태의 혐오 발언도 용인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전날 아디다스는 2013년부터 예와 협업해 ‘이지’(Yeezy)라는 고가의 브랜드 운동화 등을 판매해 오던 사업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아디다스는 이달 초 예가 “백인 목숨도 소중하다”고 새긴 티셔츠를 입고 대중 앞에 나타난 이후 협업 관계를 재고하고 있었던 상황이다. 미국 유대인 단체인 반명예훼손연맹(ADL)은 이 문구를 ‘큐 클럭스 클랜’(KKK)과 같은 백인우월주의 단체가 사용하는 혐오적 표현으로 규정하고 있다. 예는 지난 8일 트위터에 “유대인들에게 ‘데스콘(death con) 3’를 발령할 것”이라고 적기도 했다. 미군 방어준비태세를 가리키는 ‘데프콘’(DEFCON)에 빗대 ‘죽음’(death)을 표현, 혐오감을 드러낸 발언으로 해석됐다. 트위터는 이 글을 삭제했다. 이같은 반유대주의 언행이 이어지자 아디다스 외에도 갭, 풋라커, TJ 맥스(Maxx) 등 패션업체들을 비롯해 JP 모건체이스 은행, 패션잡지 보그 등이 예와의 관계를 끊었다. 한편 경제잡지 포브스에 따르면 한때 20억 달러로 평가받던 예의 자산은 이제 4억 달러로 확 줄어들었다. 자산과 부동산, 음악 가치 외에는 남은 재산이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네 자녀를 낳고 갈라선 전 부인 킴 카다시안이 설립한 체형보정 의류 브랜드 스킴스 지분 5%를 여전히 갖고 있다.
  • 3분기 건설현장 사고로 61명 사망

    3분기 건설현장에서 안전관리 미흡으로 사고가 발생해 61명이 목숨을 잃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3분기 중 사망사고가 발생한 100대 건설사는 14곳이라고 26일 밝혔다.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대형 건설사 현장에서만 18명이 숨졌다.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됐는데도 여전히 대형 건설사들의 안전관리가 미흡해 사망 사고가 늘어나고 있다고 국토부는 지적했다. DL이앤씨, 대우건설, 계룡건설산업, 호반산업 현장에서 각각 2명씩, 모두 8명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었다. 현대엔지니어링과 디엘건설, 금호건설, 코오롱글로벌, 서희건설, 엘티삼보, 화성산업, 일성건설, 대우조선해양건설, 삼환기업 공사 현장에서도 각 1명씩 10명의 노동자가 사망했다. 시공능력평가 3위인 DL이앤씨 건설현장에서는 4개 분기 연속으로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공공공사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2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명 늘었다. 민간공사 현장에서는 노동자 39명이 사망했다. 사망자가 가장 많았던 인허가 기관은 아산시였다. 3명의 건설 노동자가 숨졌다. 국토부는 사망 사고가 발생한 대형건설사와 하도급사에 대해 12월까지 특별점검을 하기로 했다. DL이앤씨처럼 사망 사고 발생 빈도가 높은 업체에 대해선 집중 점검에 들어갈 계획이다.
  • 유튜브 인기 ‘통대창’ 먹방…“먹어보고 싶다” vs “혈관 괜찮나요” [이슈픽]

    유튜브 인기 ‘통대창’ 먹방…“먹어보고 싶다” vs “혈관 괜찮나요” [이슈픽]

    ‘먹방’(먹는 방송)은 유튜브의 인기 장르 중 하나죠. 먹방이 처음 등장했을 때만 해도 삼겹살이나, 매운 라면 등 시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음식을 맛있게 먹는 콘텐츠가 인기였습니다. 그러나 먹방을 하는 유튜버가 늘어나면서 보다 특이하고 이색적이고 자극적인 콘텐츠가 성행입니다. 최근 유튜브 ‘먹방’ 인기 콘텐츠는 ‘통대창’ 먹방입니다.  지난 25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요즘 유행하는 통대창 먹방”이라는 제목의 글이 공유됐습니다. 글에는 ‘통대창’ 먹방을 하는 여러 유튜버들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통대창 먹방의 핵심은 자르지 않는 것입니다. 대창은 보통 잘라서 구워먹지만, 자르지 않고 통으로 바삭하게 구워먹는 것이 포인트죠. 실제로 유튜브 채널에 ‘통대창 먹방’을 검색하면 관련 영상이 쏟아져 나옵니다. 조회수 100만을 넘긴 영상은 쉽게 찾아볼 수 있고, 900만을 넘어선 영상도 있을 만큼 ‘통대창 먹방’은 인기입니다. 네티즌들은 대체로 “먹어보고 싶다”면서도 “건강이 걱정된다”는 반응입니다. ‘통대창 먹방’ 관련 글에는 “안 먹을 거지만 대리만족 된다”, “그냥 잘라먹지”, “보기만 해도 느글거린다”, “혈관 막힐 것 같아”, “소리가 예술이다” 등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 대창, 의사들은 안 먹는다? 대창은 소의 큰창자로, 곱창보다 겉에 내장지방이 많이 붙어있습니다. 대창을 손질할 때는 소의 큰창자를 뒤집어서 겉에 잇는 소 기름이 안에 들어가도록 하죠. ‘기름덩어리’라는 인식 때문에 항간에는 의사들도 절대 안 먹는 음식 중 하나로 대창이 꼽히기도 합니다. 의사들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닥터프렌즈’에서도 “의사들은 절대 안 먹는 음식”이라는 주제로 토론하면서 “대창”을 언급했습니다. 내과 전문의 우창윤씨는 영상에서 “대창을 진짜 좋아했다”면서 “그냥 기름덩어리지만 레지던트 때 (교수가) 그만 먹으라고 할 정도로 많이 먹었다”고 회상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1년간 대창을 먹지 않았다고 밝힌 우씨는 “(고지혈증 진단받고) 거의 안 먹는다”고 말했습니다.우리가 먹는 대표적인 지방은 포화 지방과 불포화 지방으로 좋은 지방은 불포화 지방, 나쁜 지방은 포화 지방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포화 지방은 체내에서 합성이 가능한 동물성 지방으로, 총콜레스테롤과 나쁜 콜레스테롤(LDL)을 증가시키는 특징이 있습니다. 대창의 지방은 대부분 동물성 포화지방입니다. 포화 지방을 과다 섭취할 경우 심혈관 질환, 비만, 당뇨병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식약처가 정한 포화지방의 하루 섭취권장량은 15g입니다. 그러나 2020년 질병관리청에서 발표한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국내 포화지방산 1일 섭취량은 17.04g인 것으로 나타났죠. 고지혈증이 있는 경우 섭취에 유의해야 하고, 혈액순환계 질병이 있는 성인은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대창을 먹어야 한다면 원재료의 위생을 꼭 신경 써야 합니다. 소와 같은 반추동물의 대장은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들이 지나가는 마지막 통로기 때문에 꼼꼼한 세척 과정이 필수입니다. 횡성군이 횡성한우 부산물 브랜드인 ‘별우별미’를 활용한 레시피북에 따르면, 신선한 대창을 쌀뜨물에 5~10분 정도 담가두었다가 지방 조직과 기름기를 제거한 후, 소금과 밀가루를 넣고서 세게 비벼 씻는 것이 좋습니다. 
  • DL그룹, 친환경 신사업 개척… 탈탄소 그룹으로 탈바꿈

    DL그룹, 친환경 신사업 개척… 탈탄소 그룹으로 탈바꿈

    DL그룹이 친환경 신사업을 앞세워 미래 경쟁력 키우기에 나섰다. DL은 최근 그룹 차원에서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경영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우선 DL이앤씨와 DL케미칼, DL에너지, DL건설 등 DL 그룹사들은 탄소배출 및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2024년까지 업무용 법인차량을 친환경 차량으로 전면 교체하기로 했다. 또 종이컵 제로 캠페인, 플로깅 행사, 탄소발자국 감축 캠페인 등 임직원이 참여하는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전사적으로 진행 중이다. DL이앤씨는 지난 7월 소형모듈원전(SMR) 사업 진출을 선언하고 차세대 SMR인 일체형 용융염 원자로를 주력 모델로 개발하고 있는 캐나다 테레스트리얼 에너지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DL이앤씨는 석유화학 플랜트 개발사업과 연계해 산업용 전력과 열원을 공급할 수 있는 일체형 용융염 원자로 개발을 테레스트리얼 에너지와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DL케미칼은 업계 최고 수준인 35% 이상의 재활용 원료를 포함한 산업용 포장백 개발을 성공적으로 완료하는 등 최근 무섭게 치솟는 글로벌 친환경 제품 시장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DL에너지도 한국과 미국, 호주, 파키스탄, 요르단, 칠레 등에서 총 14개 발전 사업에 뛰어들거나 투자했다. 특히 탈탄소 흐름에 발맞춰 풍력, 태양광, 바이오매스 등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발전사업 강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 [사설] 서해 국지전 노린 北 도발, 다음은 핵실험인가

    [사설] 서해 국지전 노린 北 도발, 다음은 핵실험인가

    북한이 어제 새벽을 틈타 서해에서 의도적이고 중차대한 도발을 했다. 북한 상선 ‘무포호’가 새벽 3시 42분쯤 서해 북방한계선(NLL) 남쪽 3.3㎞ 지점까지 침범하고는 우리 군의 두 차례 경고통신조차 무시하다 경고사격을 받고서야 NLL 밖으로 나갔다. 일련의 정황들은 이 북한 배의 침범이 결코 의도하지 않은 월선이나 조난이 아니라는 방증으로 볼 수 있다. 다시 말해 NLL 침범에 대한 우리 군의 대응 태세를 떠보고 국지적 충돌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고조시키기 위해 치밀하게 기획한 도발인 것이다. 군은 두 차례에 걸쳐 북한 상선에 대해 M60 기관총 총 20발을 NLL 이남 해상으로 경고사격했다. 하지만 북한은 적반하장 격으로 남한 군함이 그들이 주장하는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상해 사격을 가해 왔다고 발표했다. 북한이 말하는 군사분계선은 그들이 일방적으로 서해 수역에 그어 놓은 것으로 국제적으로 용인되지 않은 선이다. 북한은 이어 황해남도 장산곶 일대에서 서해 NLL 북방 해상완충구역으로 10발의 방사포탄을 쐈다. 전형적인 북한의 치고 빠지기식 도발인 것이다. 어제의 도발은 지난달 발표한 북한의 ‘핵무력 법제화’ 이후 계속되고 있는 일련의 중강도 도발의 연장선에 있다. 북한은 탄도미사일 발사, 군용기 군사분계선(MDL) 위협 비행, 서해와 동해 해상완충구역을 겨눈 포사격 등을 이어 왔다. 하루 걸러 중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쏴대며 유엔 제재를 조롱하고 2018년 남북이 체결한 9·19 군사분야 합의마저 휴지장처럼 구겨 버린 행위다. 북한의 목적은 명확하다. 7차 핵실험과 핵보유국 인정이 목표이며, 그제 중국 당대회가 끝남으로써 김정은이 핵 버튼을 언제 눌러도 이상하지 않은 국면을 조성하려는 것이다. 또한 도발 상황을 서해 5도와 인접 수역에서 벌여 2010년 연평도 포격전 시즌2를 만들고 북한이 집요하게 시도해 온 NLL 무력화 효과도 얻겠다는 뜻일 터다. 북한의 핵무력 증강은 동북아의 핵 도미노를 부를 뿐이다. 북한의 비핵화가 불투명할수록 한국은 물론 일본과 대만에서까지 핵무장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질 수밖에 없다. 비대칭적 핵전력으로 열세를 극복하려는 북한에겐 최악의 시나리오다. 또한 핵 이외의 어떤 대남 국지적 도발 또한 과거처럼 용납될 수 없다는 점도 알아야 한다. 중국의 시진핑 3기 정권이 대북 통제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주목되는 시기가 왔다.
  • 2000가구 브랜드타운의 중심… 출퇴근도 수월

    2000가구 브랜드타운의 중심… 출퇴근도 수월

    DL이앤씨는 전북 군산시 구암동에 ‘e편한세상 군산 디오션루체’(투시도)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동, 전용면적 84~155㎡, 총 800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e편한세상 군산 디오션루체는 군산 내 최선호 주거지역인 디오션시티와 인접해 풍부한 생활 인프라와 우수한 상품성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디오션시티는 현재 5개 블록, 총 4421가구 규모로 조성되고 있다. 특히 e편한세상 브랜드 단지가 대거 공급돼 e편한세상 군산 디오션루체와 함께 2000여 가구의 브랜드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e편한세상 군산 디오션루체’는 단지 앞 구암로와 21번 국도를 통해 군산 전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반경 2㎞ 내에 군산역, 군산시외버스터미널이 있어 광역 교통망 이용도 수월하다. 군산 내 주요 업무지역으로 출퇴근이 수월한 직주근접 입지도 갖췄다. 반경 약 14㎞ 거리에 현대두산인프라코어 군산공장 등 210개(2022년 1분기 기준)의 기업들이 입주해 있는 군산국가산업단지와 629개 기업이 들어선 군산2국가산업단지가 있다. 단지 반경 1㎞ 내 전북 최대 규모인 롯데몰 군산점이 있다.
  • 유승민 “北 침략 준비 끝냈다는 신호…尹, ‘비상사태‘ 선언하라”

    유승민 “北 침략 준비 끝냈다는 신호…尹, ‘비상사태‘ 선언하라”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북한이 수백 발의 포사격을 하는 현 상황을 국가 비상사태로 규정하며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대비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전 의원은 지난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연달아 미사일 도발을 해온 북한이 오늘 동해, 서해의 해상완충구역에 수백 발의 포사격을 함으로써 9·19 군사합의를 노골적으로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북한이 핵미사일과 장사정포, 방사포 등 모든 도발수단을 총동원하는 것은 오늘밤 당장이라도 대한민국을 침략할 만반의 준비를 끝냈다는 신호로 국가안보의 비상사태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국군통수권자인 대통령이 나서서 지금 상황을 안보비상사태로 규정해야 한다”고 촉구하면서 “우리 국군과 한미연합전력은 북한의 어떠한 도발도 초전박살 낼 수 있는 Fight Tonight(언제라도 싸울 수 있다)의 대비태세를 갖추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끝으로 유 전 의원은 “우리도 게임체인저(game changer)를 가져야, 힘이 있어야 진정한 평화를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9·19 군사합의는 문재인 정부 시기 2018년 9월 19일 발표된 9월 평양공동선언의 부속 합의서로, 정식 명칭은 ‘판문점선언 군사분야 이행합의서’다. 접적지역에서의 군사적 우발 충돌 방지가 목적이며 군사분계선(MDL)을 기준으로 비행금지구역, 포병사격 및 연대급 이상 야외기동훈련 금지구역, 완충수역 등을 설정했다.
  • 주가 하락 직격탄 맞은 파생결합증권 862억 손실

    주가 하락 직격탄 맞은 파생결합증권 862억 손실

    증권사 파생결합증권이 주가 하락 직격탄을 맞았다.금융감독원이 14일 발표한 ‘상반기 중 증권회사 파생결합증권 발행·운용 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증권사의 파생결합증권 발행·운용 손실 규모는 862억원에 이른다. 지난해 같은 기간(5865억원 이익)보다 6727억원(110.3%) 줄어든 규모다. 금감원은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자체 헤지 운용이 어려워지고 발행·상환 물량이 감소하면서 손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주가 지수가 하락하면서 원금비보장형 주가연계증권(ELS)의 조기 상환이 줄고 손실 발생 구간(녹인·Knock-In)에 진입한 상품은 증가했다. 6월 말 기준 녹인이 발생한 파생결합증권은 2799억원이며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인 61.3%는 2024년 이후 만기가 도래한다. 올해 상반기 파생결합증권 발행액과 상환액은 모두 감소했다. 파생결합증권 발행액은 29조 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45조원) 대비 34.9% 줄었고 상환액은 17조 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52조 2000억원)에 비해 66.3% 감소했다. 상환액이 발행액을 밑돌면서 파생결합증권 잔액은 증가했다. 상반기 말 기준 파생결합증권 발행 잔액은 94조 9000억원으로 전년 말(84조 7000억원)보다 10조 2000억원 늘어났다. 이 가운데 주가연계증권(ELS) 발행액은 23조 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3.7% 감소했다. 원금보장형 발행이 5조 5000억원, 원금비보장형 발행이 18조 1000억원을 차지했다. ELS 발행 잔액은 66조 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5.3% 늘었다. 기타 파생결합증권(DLS·DLB 포함)의 발행액은 5조 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0% 감소했다. DLS 상환액은 4조 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0% 감소했고 발행 잔액은 28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늘었다. 금감원은 채권시장의 변동성 확대와 외화 조달시장 위축, 원금비보장형 DLS의 일괄신고서 금지 조치 등으로 DLS 발행이 감소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DLS의 기초자산별 분포로는 금리(3조 2000억원), 신용(2조 2000억원), 원자재(2000억원), 주식 및 기타(200억원), 환율(100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6월 말 파생결합증권 발행 잔액(94조 9000억원)의 자체 헤지 규모는 54조 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2.8% 늘었다. 상반기 ELS 투자수익률은 연 2.9%로 전년 동기 대비 0.2%포인트 감소했고 DLS 수익률은 연 0.7%로 전년보다 0.5%포인트 늘었다. 금감원은 “글로벌 금리 상승과 경기침체 등에 따른 우려가 확대되고 있어 ELS·DLS 투자자의 손실 위험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증권사 자체 헤지 규모 증가에 따른 헤지 운용손실, 마진콜 확대 위험 등을 점검해 리스크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배터리 원소재 탈중국화 강화…SK온, 호주 ‘레이크리소스’ 지분 투자

    배터리 원소재 탈중국화 강화…SK온, 호주 ‘레이크리소스’ 지분 투자

    SK온이 이차전지 원소재의 탈(脫)중국화 움직임을 강화하고 있다. 12일 SK온은 전날 호주 ‘레이크 리소스’의 지분 10%를 투자하고 친환경 고순로 리튬을 총 23만t을 장기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기차 49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분량이다. 2024년 4분기부터 최대 10년간 공급된다. 처음 2년간은 연간 1만 5000t씩, 이후에는 연간 2만 5000t씩 공급받는 조건이다. 기본 5년 계약에 5년을 추가로 연장할 수 있는 계약이다. 1997년 설립된 레이크 리소스는 2001년 호주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업체로 현재 아르헨티나 내 리튬 염호 자산 및 1개의 리튬 광산을 보유, 개발 중이다. SK온은 이 중 가장 규모가 큰 ‘카치 염호’에서 나오는 리튬을 받는다. 카치 염호는 볼리비아, 칠레와 함께 남미의 ‘리튬 트라이앵글’을 이루는 아르헨티나 내 고순도 리튬이 많이 생산되는 카타마르카주에 위치한다. 국내 기업인 포스코 역시 이곳에서 염호를 개발하고 있다. SK온은 레이크 리소스에서 받은 아르헨티나산 리튬을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에서 정제한 뒤 북미 사업장에 투입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르면 미국에서 전기차 세제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탑재된 배터리의 핵심 광물이 일정 비율 이상 미국이나 미국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에서 추출·처리돼야 한다. 비율은 내년 40%로 시작해 2027년에는 80%로 단계적으로 오른다. 레이크 리소스는 빌 게이츠, 메사추세츠공과대학(MIT) 주도의 펀드회사들이 투자한 미국의 라일락 솔루션스의 ‘직접리튬추출’(DLE) 기술을 이용해 친환경적으로 리튬을 생산한다. 전통적인 염수 증발 방식에 비해 부지 사용량이 적고 걸러낸 염수를 지층에 재주입해 물도 적게 사용한다. 남미의 리튬 채굴이 홍학 등의 생태계를 파괴하는 등 환경 파괴 이슈에서도 다소 자유로울 수 있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차원에서도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앞서 SK온은 지난달 28일 호주의 글로벌 리튬과도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SK온은 글로벌 리튬으로부터 공급받은 리튬 정광(스포듀민)을 수산화리튬으로 가공할 양극재 파트너를 추후 물색할 예정이다. 류진숙 SK온 전략담당은 “이번 계약을 통해 북미 배터리 공장에 리튬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는 상호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원소재 확보 노력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 말했다.
  • 콘솔 넘어 PC로… ‘블록버스터’ 게임들 몰려온다

    콘솔 넘어 PC로… ‘블록버스터’ 게임들 몰려온다

    영화에 ‘블록버스터’, 제품에 ‘플래그십’이 있다면 게임엔 ‘트리플에이’(AAA)가 있다. AAA 게임은 제작사의 명운을 걸고 막대한 제작비와 인력, 기술을 쏟아부어 만드는 대작을 말한다. AAA 게임은 사실상 콘솔(게임기), 그리고 기기 간 경계가 없어진 PC를 통해서만 즐길 수 있다. 게임만을 위해 만들어진 프로세서와 그래픽 카드를 탑재한 콘솔이나 PC, 이와 연결된 가정용 영상·음향기기를 사용해야 고도의 작품성과 속도, 그래픽과 음향을 제대로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국산 게임은 몇 년 전까지 AAA 게임은 고사하고 콘솔 시장에 발조차 들이지 못했다. 국내 게임회사들은 대신 모바일 게임을 만들었다. 현재 국내에서 대형 게임사로 분류되는 경우의 대부분은 모바일 게임을 통해 몸집을 불렸다. 하지만 이들은 어느 정도 성장한 뒤에도 콘솔 시장에 진입하지 않았다.콘솔 게임 시장에 진출하지 못한 이유로 업계의 폐쇄적인 정책이나 진입 장벽 등을 거론하는 의견도 많지만 그보다는 안정적인 수익을 내려는 국내 개발사들의 ‘선택’이라고 볼 수 있다. 시장이 많이 달라졌지만 콘솔 게임은 여전히 타이틀 자체 판매량이 매출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 더 많은 인력과 개발 기간, 제작비, 마케팅 비용이 투입된 타이틀이 흥행에 실패할 경우 손실이 크다. 국내 개발사들은 그런 위험을 부담하며 콘솔 게임을 개발하는 대신 한국을 모바일 게임 강국으로 만들었다. 그러나 최근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 모바일 게임의 최대 소비자였던 중국이 시장을 닫아 버리고 자국 개발사를 키워 모바일 게임 시장의 큰 부분을 차지했다. 콘솔 게임 시장이 아시아 지역에서는 모바일 게임에 압도당했지만 북미와 유럽에서는 여전히 두텁고 견고한 사용자층을 확보하고 있다. 국내 게임사들이 해외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선 콘솔 게임 개발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된 것이다. 더구나 2019년부터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야외 활동이 금지되고, 집 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졌다. 이에 따라 오랜 시간 즐길 수 있는 고품질 게임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고, 사용자들은 ‘현질’(현금결제) 여부로 승패가 결정되는 단순하고 비슷한 모바일 게임에 지치기 시작했다. 모바일 게임의 과금 시스템에 대해 규제와 비판의 목소리도 높아졌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매년 발간하는 ‘대한민국 게임백서’의 최신판인 2021년판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 전엔 국내 게임 유저의 평균 콘솔 게임 이용 시간은 주중 52분, 주말 1시간 40분에 불과했다. 그러나 지난해엔 주중 1시간, 주말 1시간 51분으로 약 10분이 늘어났다. 같은 기간 모바일 등 다른 플랫폼 이용 시간은 고작 1~3분밖에 늘어나지 않았다. 실제로 국내 콘솔 게임 시장의 규모는 최근 5년간 꾸준히 커졌지만 성장률은 2016년 58.1%에서 매년 줄어들어 코로나19 확산 시기인 2019년 31.4%를 기록한 뒤 2020년 57.3%로 크게 늘었다. 모바일 게임은 중소 개발사도 비교적 쉽게 시장에 제품을 내놓을 수 있고, 사용자는 언제 어디서든 자유롭게 콘텐츠를 다운로드해 사용할 수 있다. 이런 모바일 게임과 경쟁하기 위해 그동안 닌텐도(스위치)와 소니(플레이스테이션·PS), 마이크로소프트(엑스박스)로 대표되는 콘솔 업계가 ‘문턱’을 많이 낮춘 것도 사실이다. 콘솔 업체들은 자신들끼리의 콘텐츠 경쟁에서 우위에 서기 위해서라도 많은 개발사에 정책을 개방해야만 했다. 구독 요금제, 클라우드 게이밍, 다운로드콘텐츠(DLC) 등으로 게임을 구매할 수 있게 되면서 개발사 측은 반드시 디스크 형태의 제품을 출시하지 않아도 돼 위험 부담도 줄어들었다. 이에 국내 개발사들도 콘솔 시장에 뛰어들기 시작했다. 처음엔 모바일로 흥행성이 검증된 지식재산권(IP)을 중심으로 콘솔 시장에 진출했다. 펄어비스가 2019년 3월 엑스박스원을 시작으로 ‘검은사막 콘솔’을 출시한 것이 대표적이다.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타임 원더러’를 2020년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했다. 지난 6월 ‘던전앤파이터’ IP를 바탕으로 ‘DNF 듀얼’을 콘솔 게임으로 출시한 넥슨은 플레이스테이션4, 엑스박스원 등의 콘솔과 PC, 모바일 사용자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출시를 앞두고 현재 사전 등록을 진행 중이다.올해 말부터 내년 사이엔 국산 AAA 게임들도 콘솔과 PC판으로 대거 등장한다. 내년 출시를 목표로 한 네오위즈의 ‘P의 거짓’은 커다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8월 독일에서 열린 세계 3대 게임쇼 ‘게임스컴’에서 ‘최고의 액션 어드벤처 게임’, ‘최고의 롤플레잉 게임’, ‘가장 기대되는 PS 게임’ 등의 부문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고전 ‘피노키오’를 중세 잔혹극으로 재해석한 세계관에 수많은 마니아층을 보유한 ‘소울라이크’(프롬 소프트웨어의 ‘소울’ 시리즈를 계승한 3인칭 액션 롤플레잉) 형태의 전투 시스템을 도입해 전 세계 게이머의 기대를 받고 있다. ‘리니지’ 시리즈로 한 시대를 풍미한 엔씨소프트는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첫 콘솔 대작 ‘TL’(쓰론 앤 리버티)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리니지’ 등 기존 IP에서 벗어난 완전히 새로운 세계관을 무대로 만들어진 대규모 다중 사용자 온라인롤플레잉게임(MMORPG)으로 알려졌다. 지난달엔 직원 3000명이 참여한 사내 테스트 영상이 공개됐는데 대규모 공성전과 탐험, 사냥 등 게임 속 장면이 관심을 끌었다.넥슨 역시 지난 8월 도쿄 게임쇼에서 개발 중인 ‘퍼스트 디센던트’ 플레이 영상을 공개했다. ‘보더랜드’, ‘사이버펑크 2077’로 대표되는 루터슈터 장르로, 총을 쏘며 경험치와 아이템을 모으는 수집형 3인칭 슈팅(TPS)이라고도 한다. 영상에는 다양한 매력을 가진 캐릭터들이 각자의 특징을 살린 협력 플레이로 거대한 보스를 공략하는 장면이 담겼다. ‘검은사막’으로 콘솔 시장에 안착한 펄어비스는 지난해 두 개의 영상을 공개하며 게이머들에게 충격을 줬다. 하나는 내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한 ‘붉은사막’의 플레이 영상이다. 캐릭터 동작과 옷자락의 세세한 움직임까지 실사영화에 가깝게 표현한 그래픽으로 시대를 뛰어넘는 작품성을 보여 줄 것으로 예상된다. 또 하나는 게임스컴에서 공개된 메타버스 게임 ‘도깨비’의 게임플레이 트레일러인데, 영상을 보면 게이머는 서울과 주요 도시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가상공간에서 아바타를 통해 게임뿐 아니라 ‘K컬처’의 모든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크래프톤은 차세대 서바이벌 호러 게임인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연말 출시할 예정이다. 명작 호러 슈팅게임 ‘데드 스페이스’의 창시자이자 슬레지해머 게임스의 설립자 글렌 스코필드가 개발에 참여해 화제가 됐다. 신선한 장르와 ‘데드 스페이스’의 정신적 후속작이라는 점이 주목을 끌었으며, 충격적인 시네마틱 트레일러가 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스마일게이트는 전 세계 누적 가입자가 7억명에 육박하는 1인칭 슈팅게임(FPS) ‘크로스파이어’의 IP를 활용해 지난 2월 ‘크로스파이어 X’를 엑스박스로 출시했다. 이 외에도 ‘데스티니 차일드’를 개발한 시프트업은 내년 첫 AAA 게임인 ‘스텔라 블레이드’를 콘솔로 출시할 예정이다. 다음달 부산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22’에서 이들 게임의 개발 진행 상황과 추가 정보가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네오위즈는 행사에서 ‘P의 거짓’ 공동 인터뷰를 계획 중이다. 이제 국내 게임사에 콘솔 시장 개척과 AAA 게임 제작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콘솔 업계에서는 후발 주자이지만 모바일 게임을 통해 축적한 기술과 경험, 자본으로 결국 글로벌 시장에 안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조식 서비스·인피니티 풀·야외 골프장·반려견 케어까지… 요즘 아파트, 매일 호캉스

    조식 서비스·인피니티 풀·야외 골프장·반려견 케어까지… 요즘 아파트, 매일 호캉스

    늦잠을 잔 주말 아침, 아파트 내 조식 업체에서 차려준 밥을 먹는다. 아이 돌봄 서비스인 ‘째깍악어’에서 나온 선생님과 아이가 미술 수업을 하는 동안 아파트 도서관 인공지능(AI)이 빅데이터로 추천해 준 책을 읽으며 여유를 누린다. 클럽라운지에서는 애프터눈 티 파티가 열린다. 주민들은 ‘티 소믈리에’를 만나 자신의 취향을 반영한 블랜딩 티를 만들어 보고 다과를 즐긴다. 아파트 수경 시설 인근에서는 피아니스트를 초청한 작은 음악회가 열린다. 운동은 취향대로 선택하면 된다. 아파트에서 가장 전망이 좋은 스카이라운지에 올라 필라테스 수업을 듣거나 단지 골프장에서 골프를 칠 수도 있다. 인피니티 풀이 갖춰진 단지 내 수영장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이미 ‘핫스폿’으로 떠올랐다. 장기 출장이 예정돼 있지만 걱정은 없다. 반려견은 단지 내 펫시터에게, 애지중지 키우고 있는 화분은 식물 호텔을 이용하면 된다. 아파트 ‘하이엔드 브랜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건설사들이 고급 커뮤니티 시설과 차별화된 주민 맞춤형 서비스에 경쟁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과거 헬스장, 카페, 독서실 등이 전부였다면 조식·세탁 서비스는 물론 수영장, 사우나, 영화관, 골프장, 게스트룸, AI가 해 주는 음식부터 맞춤 도서까지 제공한다. 심지어 반려식물과 반려동물을 돌봐 주는 식물 호텔, 펫시터 서비스도 등장했다. 지난달 서울 서초구 ‘반포르엘’의 수경 시설 오페라 폰드에서는 젊은 감성의 피아니스트 김준서와 그린바이그루브가 함께 발표한 피아노곡 ‘그린 바이 그루브’의 라이브 공연이 펼쳐졌다. 아쿠아 하우스에서 쏟아지는 시원한 물줄기와 기품 있는 소나무, 잔잔한 수면에 떠 있는 듯 설치된 피아노의 선율이 공간을 감싸며 단지를 단숨에 낭만적인 분위기로 물들였다. 경기 ‘과천 푸르지오 써밋’은 명품 주거 공간에 걸맞은 커뮤니티 시설을 갖췄다. 최상층 스카이 커뮤니티에는 카페를 비롯해 라운지, 스카이 게스트 하우스 등 호텔에 버금가는 시설이 들어서 있다. ‘서초 푸르지오 써밋’도 최상층인 35층에 위치한 스카이브리지에 북카페와 피트니스센터를 배치했다. 강남 일대를 조망하며 운동을 하거나 북카페에서 여유를 만끽할 수 있어 입주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DL이앤씨의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역시 한강과 서울숲 등 주민들이 조망을 누릴 수 있도록 각 동 29층에 클라우드 클럽을 뒀다. 피트니스, 필라테스와 같은 운동 시설과 함께 가족 모임과 파티 등 소규모 연회를 열 수 있는 연회홀과 클럽라운지, 게스트룸 공간으로 구성된다. 지하 1층에는 반려동물을 위한 펫 케어 룸, 헤어 스타일링과 네일 케어 서비스가 가능한 뷰티살롱 등의 시설로 차별화를 꾀했다. 포스코건설은 최근 차별화된 조경 공간인 식물원 카페 ‘플랜트리움’을 개발했다. 주차장에서 바로 접근이 가능한 지하층 발광다이오드(LED) 식물농장에서 채소를 직접 채취해 샐러드 등을 만들어 먹을 수 있으며 플랜트리움 하부 미디어월과 야외 데크 공간이 1층으로 이어져 계절별로 다양한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GS건설은 자이 커뮤니티센터인 ‘클럽자이안’에 입주민이 직접 커피를 추출하고 향미를 체험할 수 있는 오픈 커피 스테이션이라는 새로운 커피 문화 공간을 조성한다. 또한 입주민을 대상으로 미술 시장 전반과 경매 등에 대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CGV, 금영엔터테인먼트, 아워홈, 자란다, 째깍악어, 놀담, 클래스101, 모빌리, 그린카, 도그메이트, 와요, 청소연구소, 세차왕 등 파트너사와 같이 호텔과 같은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프리미엄 주택 브랜드인 ‘드파인’을 선보이는 SK에코플랜트는 AI 시스템을 적용해 다른 아파트들과의 차별성을 둔다. 고객의 생활 패턴을 학습해 주거 공간을 최적화하고 북 큐레이션을 해 주는 등 콘텐츠 업데이트를 지속적으로 꾀한다. 부산 광안2구역 재개발, 서울 노량진27구역 재개발, 서울 광장동 삼성1차아파트 재건축 사업 등에 적용될 예정이다. 건설사 관계자는 “취향을 나누는 주거 공간을 만들어 입주민들이 특별함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존의 고급스러운 브랜드 이미지를 이어 가면서도 트렌드에 맞게 다양한 분야와 협업을 해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이며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