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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문성 특별시의원, 여수산단 위기 해법 모색 나서

    강문성 특별시의원, 여수산단 위기 해법 모색 나서

    전남광주특별시의회 강문성 의원이 지난 24일 여수상공회의소, 여수시 노사정협의회와 간담회를 갖고 여수석유화학산단의 위기와 사업 재편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정부가 ‘여수 1호 프로젝트’를 승인한 가운데 사업 재편이 기업과 노동자, 협력업체 및 지역경제에 미칠 영향을 살피고 실효성 있는 후속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강 의원은 양 기관 관계자들로부터 석유화학 경기 침체에 따른 기업의 경영 여건과 고용 상황을 듣고 정부 지원 대책에 대한 현장 평가와 건의 사항을 수렴했다. 또 사업 재편 과정의 고용 안정과 협력업체 피해 최소화, 금융ㆍ세제 지원의 실효성 확보, 고부가가치 제품 전환을 위한 연구개발 확대 등 여수산단의 경쟁력 회복 방안 등도 논의했다. 정부는 지난 22일 여천NCC와 롯데케미칼 여수공장 등의 기초소재 사업을 통합하는 ‘여수 1호 프로젝트’ 사업 재편 계획을 승인했다. 한화솔루션과 DL케미칼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총 5450억 원을 출자하고 통합법인은 고부가 제품 전환 등에 2532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정부와 채권단도 7천억 원 이상의 지원 패키지를 추진한다. 강 의원은 “정부의 7천억 원 규모 지원이 기업의 재무구조 개선에만 머물지 않고 고용 유지와 협력업체 경영 안정, 고부가가치 산업 전환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전남광주특별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여수산단의 경쟁력을 회복할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54세 박진영, 건강관리 끝판왕이 20년째 먹는 ‘아침 식단’ [셀럽 건강]

    54세 박진영, 건강관리 끝판왕이 20년째 먹는 ‘아침 식단’ [셀럽 건강]

    가수 박진영이 20년 넘게 이어온 아침 식단과 건강 관리 비법을 공개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박진영의 일상이 소개됐다. 방송에서는 아침 식단은 물론 운동과 생활 습관까지 공개되며 꾸준한 자기 관리 비결이 조명됐다. 이날 박진영은 올리브유를 먼저 섭취한 뒤 꿀에 절인 마늘과 무, 그릭 요거트, 견과류, 제철 과일, 당근 주스 등으로 차린 아침 식사를 했다. 모두 유기농 식재료를 중심으로 준비한 식단이었다. 1972년생인 박진영은 올해 54세로, ‘자기 관리의 끝판왕’으로 불릴 만큼 철저한 식단을 유지하고 있다. 박진영은 “건강한 것 중에 맛있는 것을 찾고 찾는다”며 “20년째 같은 원칙으로 먹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아토피가 너무 고통스러웠다. 항상 가려웠다. 매일이 가려웠다. 긁는 게 지겨웠다. 죽어라 공부해서 제가 직접 알게 됐다. 유기농을 쓰고 십몇 년째 몸을 긁어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좋은 것을 먹는 것보다 안 좋은 것을 안 먹어야 한다”며 유기농을 고집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렇다면 박진영이 오랜 기간 유지해 온 아침 식단은 건강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 먼저 올리브유는 지중해식 식단의 핵심 식품으로 꼽힌다. 특히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유에는 단일 불포화 지방산인 올레산과 폴리페놀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 이는 혈중 LDL(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산화를 줄이고 심혈관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꿀에 절인 마늘과 무 역시 대표적인 건강식품이다. 마늘에는 알리신을 비롯한 황화합물이 들어 있어 항산화 작용과 면역 기능 유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함께 먹은 무는 비타민 C와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소화를 돕는 효소가 들어 있다. 그릭 요거트는 일반 요거트보다 단백질 함량이 높은 편이다. 단백질은 근육 유지와 회복에 도움을 주며 포만감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또한 유산균은 장내 미생물 균형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칼슘도 풍부해 뼈 건강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견과류에는 불포화 지방산과 단백질, 식이섬유, 비타민 E, 마그네슘 등이 풍부하다. 다만 열량이 높은 만큼 하루에 적정량을 섭취하는 것이 권장된다. 여기에 비타민과 미네랄, 식이섬유를 공급하는 제철 과일을 더해 영양을 더했다. 공개된 식단에서 그는 바나나, 복숭아, 체리를 제철 과일로 선택했다. 과일마다 영양소는 다르지만 대체로 과일에는 비타민 C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 끝으로 당근 주스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하다. 베타카로틴은 체내에서 비타민 A로 전환돼 시력 유지와 피부, 점막 건강에 도움을 준다. 또한 항산화 작용을 통해 세포 손상을 줄이는 데 기여한다.
  •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평판 7월, DK아시아 로열파크씨티 3위 기록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평판 7월, DK아시아 로열파크씨티 3위 기록

    韓 시행사 브랜드평판 1위 DK아시아는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2026년 7월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평판 조사에서 로열파크씨티가 3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월 23일부터 7월 23일까지 수집된 빅데이터 884만 9322건을 분석한 결과로 전월 대비 7.7% 증가했다. 브랜드 이슈와 소통, 확산 지표가 모두 상승하며 최고급 주거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건설의 ‘디에이치’가 부동의 1위를 지키는 가운데, DK아시아 ‘로열파크씨티’가 브랜드 평판지수를 전월 대비 6% 이상 끌어올리며 롯데건설 ‘르엘’과의 점수 차를 2만 7810점까지 바짝 좁혀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습다. 이 밖에 DL이앤씨의 ‘아크로’와 두산에너빌리티의 ‘트리마제’ 역시 상위권에 나란히 이름을 올리며 경쟁 구도를 형성했다.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는 일반 아파트를 뛰어넘는 혁신적인 설계와 최고급 마감재, 독창적인 커뮤니티 공간과 집사 서비스 등의 프리미엄 컨시어지를 결합한 최고급 주거 형태를 뜻한다.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며 소유보다 가치 있는 소비를 지향하는 까다로운 소비자층의 니즈를 정확히 공략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1위는 현대건설 디에이치가 차지했다. 디에이치는 참여지수 35만 6159점, 미디어지수 40만 9694점, 소통지수 53만 4302점, 커뮤니티지수 66만 4967점을 기록하며 브랜드평판지수 196만 5122점을 기록했다. 2위는 롯데건설 르엘로 참여지수 15만 1709점, 미디어지수 24만 1726점, 소통지수 46만 5336점, 커뮤니티지수 58만 5049점을 기록해 브랜드평판지수 144만 3819점을 나타냈다. 3위는 DK아시아 로열파크씨티로 참여지수 11만 7832점, 미디어지수 28만 8266점, 소통지수 49만 9657점, 커뮤니티지수 51만 254점을 기록하며 브랜드평판지수 141만 6009점을 기록했다. 특히 미디어지수와 소통지수 부문에서 전체 2위를 기록했으며 전월 대비 6% 이상 상승해 상위 3개 브랜드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폭을 나타냈다. 2위 르엘과의 격차도 2만 7810점까지 좁혀지며 다음 달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2위 도약 가능성이 매우 커진 상황이다. 7월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평판 순위는 현대건설 디에이치, 롯데건설 르엘, DK아시아 로열파크씨티, DL이앤씨 아크로, 두산에너빌리티 트리마제, 대우건설 푸르지오 써밋, 두산건설 위브더제니스, 호반건설 써밋, 포스코이앤씨 오티에르, SK에코플랜트 드파인 순으로 집계됐다.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로열파크씨티 ‘살기 좋은 아파트’ 종합대상 2년 연속 수상 로열파크씨티는 지난해 신검단 로열파크씨티Ⅱ에 이어 올해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까지 ‘살기 좋은 아파트’ 종합대상에 선정되며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로는 국내 최초로 2년 연속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2년 연속 수상은 리조트 도시 철학을 단지에 잇달아 구현하고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로열파크씨티의 진짜 경쟁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압도적인 대규모 커뮤니티와 차별화된 도시 인프라에 있다. 특히 ‘신검단 로열파크씨티Ⅱ’에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4개의 티하우스를 비롯해, 입주민의 품격 있는 여가를 위한 수영장,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사우나가 들어선다. 여기에 영화관과 전문 음악 시설까지 다채롭게 갖춰져 일상 속 특별한 휴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로열파크씨티는 단지 내부를 넘어 도시 전체를 하나의 브랜드 공간으로 재창조했다. 프라이빗 산책로, 특화 경관조명, 대형 수로를 비롯해 꽃길과 황토 이십리길 등 차별화된 기반시설을 고루 갖춰 입주민들에게 품격 있는 휴식과 여유로운 일상을 선사하고 있다. DK아시아 김국회 대표는 “신검단 로열파크씨티Ⅱ에 이어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까지 연이어 종합대상을 받은 것은 리조트 도시가 하나의 주거 모델로 자리 잡았다는 의미도 있다”며 “로열파크씨티는 입주 후 체계적인 운영과 관리를 통해 건강한 쉼과 자연과 문화를 누리는 삶을 제공하는 등 그 가치가 검증된 단지”라고 말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로열파크씨티 2단계에서는 글로벌 금융과 하이엔드 주거·상업·문화가 유기적으로 결합한 미래형 복합도시로 완성하겠다”라고 말했다.
  • NHN KCP·신한은행, ‘프로젝트 한강’ 2단계 공동 참여…CBDC 예금토큰 결제 실증 본격화

    NHN KCP·신한은행, ‘프로젝트 한강’ 2단계 공동 참여…CBDC 예금토큰 결제 실증 본격화

    종합결제기업 NHN KCP(대표이사 박준석)가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과 함께 한국은행의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실증 사업 ‘프로젝트 한강’ 2단계에 공동으로 참여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결제 인프라를 보유한 PG사와 은행이 손잡고 예금토큰 기반 결제 네트워크의 실사용 확산을 위한 민간 협력 모델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실제 결제 환경에서 활용 가능성을 철저히 검증함으로써, 디지털 화폐 기반 결제 상용화를 앞당기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은행은 분산원장기술(DLT) 기반의 ‘2계층 통화 시스템(Two-tier monetary system)’ 검증을 위해 ‘프로젝트 한강’을 추진해 왔다. 1차 실거래 파일럿에서 신한은행은 거래 금액 및 이용 건수 기준 높은 비중을 기록하며 예금토큰의 실질적 활용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2단계 사업은 사용처 확대와 사용자 경험(UX) 개선이라는 두 가지 축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양사는 NHN KCP가 보유한 온·오프라인 가맹점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편의점,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환경에서 예금토큰 결제를 순차적으로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도입 부담을 낮춘 것도 이번 협력의 특징이다. 가맹점은 별도의 단말기 교체나 시스템 개편 없이 기존 NHN KCP 결제 인프라를 통해 예금토큰 결제를 도입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주요 가맹점을 거점으로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넓혀가며 실사용 데이터를 축적해 나갈 방침이다. 양사는 스마트 계약 기술을 활용해 결제 절차를 간소화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소비자의 결제 편의성도 함께 개선할 방침이다. 아울러 향후 지자체 보조금이나 정책 자금을 예금 토큰 형태로 지급할 때 NHN KCP의 가맹점 네트워크를 연계함으로써, 자금 집행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NHN KCP 박준석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실제 결제 환경에서 디지털 화폐의 활용 가능성을 검증할 수 있게 됐다”며 “가맹점과 소비자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결제 경험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NHN KCP는 최근 에이전틱 AI 생태계를 구축하는 중립적 협력기구 AAIF(Agentic AI Foundation)에 멤버로 합류하고, 아발란체(Avalanche)와 블록체인 기반 결제 전용 메인넷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표준 디지털 결제 인프라 선점을 위한 기술 역량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CBDC 기반 결제 인프라의 실증 범위가 넓어지는 가운데, 결제대행사(PG)와 은행 간의 긴밀한 협업 모델이 디지털 화폐를 대중적인 일상 결제 수단으로 안착시키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새만금 신항 반쪽 개항하나… 배후부지 등 과제 해결 안돼

    올해 말 개항을 앞둔 새만금항 신항이 제 기능을 온전히 발휘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새만금항의 배후부지가 조성되지 않은 데다 안전시설 조성도 늦어져 반쪽 개항이 될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온다. 23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2040년까지 5만t급 9개 선석을 건설하는 새만금 신항은 3조 3000여억원이 투입되는 국책사업이다. 연간 176만t을 처리하는 5만t급 잡화부두 2선석(1선석 크루즈 겸용)은 올해 완성된다. 그러나 개항을 코앞에 둔 현재까지 부두를 뒷받침할 외곽시설과 배후부지, 물동량, 운영 조직이 개항 일정을 따라오지 못하고 있다. 특히 안전과 직결되는 외곽시설이 개항 시점까지 완성되지 않는다. 기존 방파제(3.1㎞)를 250m 연장하는 방파제 연장 공사는 1012억원을 들여 올해 3월 착공했으나 준공은 개항보다 2년 이상 늦은 2029년 3월에나 가능하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강한 남서풍을 막을 방파호안도 2040년 이후로 밀렸다. 남서쪽에서 태풍급 바람이 불면 안전을 보장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항만 지원시설이 들어설 배후부지 조성사업은 민간 투자자 확보가 문제다. 부두 뒤편 285만㎡(약 86만 평) 조성에 필요한 예산 5175억원가량을 전적으로 민간에 의존하도록 설계돼 있다. 항만공사가 없는 보령·목포·포항이 배후부지를 전액 국비로 조성하는 것과 달리 새만금만 100% 민자 원칙을 고수하는 건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 설계와 지반 안정, 조성 공사를 고려하면 완성까지 최소 4~5년이 걸릴 수밖에 없어 개항 이후에도 상당 기간 물류 기능 공백이 불가피하다. 부두 규격도 하역·보관 능력을 갖추지 못한 구조다. 5만t급 부두라면 야적장 폭이 400~500m는 확보돼야 하지만 신항은 2만t급 수준인 200m에 불과하다. 안벽의 마루 높이 또한 군산항 7부두(DL+9.5m)보다 낮은 DL+8.5m로 설계돼 해수면 상승이나 이상 파랑 때 쌓아 둔 화물이 침수될 소지가 있다. 이에 따라 현장에선 새만금항 신항 개항을 서두르기보다 항만답게 운영될 수 있는 여건 조성에 집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전북 지역의 한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는 “외곽시설과 배후부지를 갖추지 못한 채 개항만 서두르면, 장기 휴업과 항만 신뢰도 저하라는 부담만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 개항만 하면 끝? 새만금항 신항, 외곽시설과 배후부지 조성은 하세월

    개항만 하면 끝? 새만금항 신항, 외곽시설과 배후부지 조성은 하세월

    올해 개항을 앞둔 새만금항 신항이 제 기능을 온전히 발휘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새만금항의 배후부지가 조성되지 않은 데다 안전시설 조성도 늦어져 반쪽 개항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23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2040년까지 5만t급 9개 선석을 건설하는 새만금항은 3조 3000여억원이 투입되는 국책사업이다. 연간 176만t을 처리하는 5만t급 잡화부두 2선석(1선석 크루즈 겸용)은 올해 완성된다. 그러나 개항을 코앞에 둔 현재까지 부두를 뒷받침할 외곽시설과 배후부지, 물동량, 운영 조직이 개항 일정을 따라오지 못하고 있다. 특히 안전과 직결되는 외곽시설이 개항 시점까지 완성되지 않는다. 기존 방파제(3.1km)를 250m 연장하는 방파제 연장 공사는 1012억원을 들여 올해 3월 착공했으나, 준공은 개항보다 2년 이상 늦은 2029년 3월에나 가능하다. 강한 남서풍을 막을 방파호안도 2040년 이후로 밀렸다. 남서쪽에서 태풍급 바람이 불면 안전을 보장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항만 지원시설이 들어설 배후부지 조성사업은 민간 투자자 확보가 문제다. 부두 뒤편 285만㎡(약 86만 평) 조성에 필요한 예산 5175억원가량을 전적으로 민간에 의존하도록 설계돼 있다. 항만공사가 없는 보령·목포·포항이 배후부지를 전액 국비로 조성하는 것과 달리 새만금만 100% 민자 원칙을 고수하는 건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나온다. 또 설계와 지반 안정, 조성 공사를 고려하면 완성까지 최소 4~5년이 걸릴 수밖에 없어 개항 이후에도 상당 기간 물류 기능 공백이 불가피하다. 부두 규격도 하역·보관 능력을 갖추지 못한 구조다. 5만t급 부두라면 야적장 폭이 400~500m는 확보돼야 하지만 신항은 2만t급 수준인 200m에 불과하다. 안벽의 마루 높이 또한 군산항 7부두(DL+9.5m)보다 낮은 DL+8.5m로 설계돼, 해수면 상승이나 이상 파랑 때 쌓아 둔 화물이 침수될 소지가 있다. 운영 준비 또한 시급하다. 항만법에 따른 항만기본계획은 아직 수립되지 않았고 경비와 보안에 필요한 예산도 확보되지 않았다. 2.3km 길이의 북측 진입도로는 개통되는데 시간이 더 필요해 개항하더라도 당분간 공사용 도로를 이용해야 한다. 실제 부두 운영은 2027년 상반기에야 부두운영회사제(TOC) 방식으로 시작될 예정이어서, 올 하반기 개항은 사실상 시설 준공을 알리는 수준에 머물 전망이다. 이에 따라 현장에선 새만금항 신항 개항을 서두르기보다 항만답게 운영될 수 있는 여건 조성에 집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한 지자체 관계자는 “외곽시설과 배후부지를 갖추지 못한 채 개항만 서두르면, 장기 휴업과 항만 신뢰도 저하라는 부담만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 여수도 ‘석유화학 빅딜’… NCC 중단해 에틸렌 140만t 줄인다

    여수도 ‘석유화학 빅딜’… NCC 중단해 에틸렌 140만t 줄인다

    국내 최대 석유화학 생산 거점인 여수국가산업단지의 사업 재편 1호 프로젝트가 정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 충남 서산 대산 석유화학단지에 이어 두 번째다. 정부는 7000억원 이상을 지원해 구조 개편을 돕는다. 산업통상부는 22일 여천NCC·롯데케미칼·한화솔루션·DL케미칼이 제출한 여수 산단 사업재편계획서 최종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구조조정의 핵심은 나프타분해시설(NCC) 가동을 중단해 연 140만t의 에틸렌 생산 능력을 줄이는 것이다. NCC는 나프타를 분해해 플라스틱과 비닐의 재료인 에틸렌을 생산하는 시설이다. 재편안은 여천NCC 1·2·3 공장 중 이미 가동이 중단된 3공장에 이어 2공장도 가동을 중단하고, 남은 1공장을 롯데케미칼 여수공장과 합쳐 통합법인을 설립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통합법인의 지분은 롯데케미칼과 한화솔루션, DL케미칼이 똑같이 나눠 갖는다. 이렇게 되면 여천NCC의 생산량은 기존 연 228만t에서 90만t 수준으로 줄어들게 된다. 앞서 대산 산단 사업재편은 롯데케미칼이 110만t 규모의 NCC 공장 가동을 멈추고 HD현대오일뱅크와 합작법인을 신설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한화솔루션과 DL케미칼은 8000억원 규모의 자구안을 내놨다. 54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로 여천NCC의 부채를 상환하고, 인프라 구축과 고부가 제품 전환에 2532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정부도 7000억원 이상을 지원하는 패키지를 통해 연착륙을 지원한다. 설비 통합과 고부가 제품 전환에 45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채권 금융기관을 통해 공급한다. 사업재편이 진행되는 2029년 말까지 채무 상환을 유예하고 기존 금융 조건을 유지한다. 무역보험공사는 수입보험료 최대 30% 할인 등 2000억원 규모의 수입보험을 지원한다. 기업의 분할과 합병 과정에서 발생하는 취득세와 등록면허세는 75~100% 감면하고 법인세 부담도 줄여준다. 기업결합 심사 기간은 120일에서 90일로 한 달 단축한다. 올해까지 수입 나프타와 나프타 제조용 원유에 관세를 철폐해 156억원의 원가 절감도 지원한다. 문신학 산업부 차관은 “여수 1호 프로젝트 승인은 국내 최대 화학 산단인 여수의 사업재편이 본격화했고, 자율적 구조 개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정부는 마지막 남은 울산 산단에 대한 사업재편도 촉구했다. 울산 산단에서 NCC를 운영하는 업체는 대한유화·SK지오센트릭·에쓰오일 3곳이다. 문 차관은 “석유화학산업 구조 개편이 성공하려면 무임승차 없이 모든 산단이 참여해야 한다”면서 “울산 산단의 사업 재편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대산 이어 여수도 ‘석유화학 빅딜’…4사 통합·에틸렌 139만t 줄인다

    대산 이어 여수도 ‘석유화학 빅딜’…4사 통합·에틸렌 139만t 줄인다

    롯데·한화·DL 등 신설통합법인 설립 ‘저부가’ 여천NCC 2·3호기 가동 중단 고부가·친환경 재편 8000억원 자구책 정부, 금융·세제 등 7000억원+α 지원 “무임승차 안 돼…울산 산단 신속 개편” 중국의 저가 공세로 위기에 몰린 국내 석유화학업계의 두 번째 사업 개편인 ‘여수 1호 프로젝트’가 마침내 정부 승인을 받았다. 여천NCC·롯데케미칼·한화솔루션·DL케미칼은 저부가가치 범용 제품 생산시설인 여천 NCC 2·3호기 가동을 중단하고 신설통합법인을 세워 고부가가치·친환경 산업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8000억원 규모의 자구책을 내놨다. 정부는 이에 금융·세제·인허가·연구개발(R&D)에 7000억원 이상 재정을 투입해 총력 지원한다. 산업통상부는 22일 롯데케미칼·한화솔루션 등 4개사가 제출한 국내 최대 석유화학 단지인 여수 산단 석유화학 사업재편계획서 최종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발표한 대산 1호 사업재편 프로젝트(HD현대오일뱅크·HD현대케미칼·롯데케미칼)에 이어 두 번째 사업재편 승인이다. 재편안은 한화솔루션과 DL케미칼이 50%씩 지분을 보유한 여천NCC 1~3호기 중 이미 가동이 중단된 나프타분해시설(NCC) 3호기 외에 2호기 가동을 추가로 중단하고, 남은 1호기를 롯데케미칼 여수 공장과 합쳐 신설통합법인을 설립하는 것이 핵심이다. 139만t 규모의 범용 플라스틱(에틸렌)을 생산하는 여수 2·3호기 가동이 중단되면 여천 NCC 생산량은 기존 229만t에서 90만t으로 줄어든다. 신설법인 지분은 롯데케미칼과 한화솔루션, DL케미칼이 3분의 1씩 균등하게 나눠 갖는다. 한화솔루션과 DL케미칼은 545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로 여천NCC의 기존 부채를 상환하고 인프라 구축, 고부가 전환 등 사업재편 이행을 위해 2532억원을 투자한다. 앞서 대산 산단에서도 롯데케미칼이 110만t 규모 공장 가동을 정지하고, HD현대오일과 합작 법인을 세우기로 합의한 바 있다. DL케미칼의 PE, 한화솔루션의 PE·석유수지, 롯데케미칼의 기초소재 부문 등 다운스트림(최종 제품 생산) 부문의 각 사 주력사업은 신설법인에 통합했다. 이를 통해 신설법인은 의료용 저밀도 폴리에틸렌(LDPE), 자동차·전선용 기능성 폴리올레핀엘라스토머(POE) 등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전환해 중장기적 시장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관계 부처 합동으로 7000억원 이상의 지원 패키지로 사업재편을 지원한다. 설비통합과 고부가 전환을 위해 4500억원의 신규 자금을 채권금융기관을 통해 공급하고 협약채무는 사업재편 기간인 2029년 말까지 상환을 유예해 준다. 무역보험공사는 수입보험료 최대 30% 할인 등 2000억원 규모의 수입보험을 지원한다. 또 기업 분할·합병 등 과정에서 발생하는 취득세·등록면허세를 75~100% 감면하고, 설비 가동 중단·자산매각 등과 관련된 과세 이연 기간 확대 등 법인세 부담을 완화해 준다. 기업결합 심사 기간을 120일에서 90일로 단축하고, 사업재편 이전에 취득한 인허가 승계도 허용한다. 올해까지 수입 나프타와 나프타 제조용 원유에 무관세를 적용해 156억원어치의 원가도 절감해 준다. 배관 등 인프라 임대비용과 인허가 절차 간소화 등 규제 개선에도 40억원을 투입한다. 고부가·친환경 전환을 위한 첨단 연구개발(R&D) 등 산업 고도화에 340억원,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요건 완화와 직무전환 훈련비 등도 지원한다. 정부는 이번 사업재편을 통한 저부가 범용제품의 공급과잉을 완화해 생산 효율과 수익이 개선되고 부채비율 감소 등 재무 구조도 나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정부는 마지막 남은 울산 산단에 대한 사업재편도 촉구했다. 문신학 산업부 차관은 “석유화학산업 구조개편이 성공하기 위해서 무임승차 없이 모든 산단이 참여하는 사업재편이 필요하다”며 “대산과 여수에 이어 울산 지역 사업재편 논의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SK지오센트릭·에쓰오일(S-OIL)·대한유화가 속한 울산 산단은 올해 말 시운전을 앞둔 샤힌 프로젝트를 NCC 감축에 포함할지 여부를 두고 기업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아 사업개편안 제출까지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 산단은 샤힌 프로젝트의 연간 에틸렌 생산능력이 180만t으로 정부의 NCC 감축 목표인 최대 370만t의 절반에 달하지만, 아직 가동 전인 데다 고효율·고부가 설비라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는 이번 사업재편 승인을 환영하면서 지속적인 정책 지원을 요구했다. 엄찬왕 한국화학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은 “석유화학산업의 구조적 위기 극복을 위해선 기업들의 자구 노력뿐 아니라 정부의 실효성 있는 정책 지원도 지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 직후 석유화학 4개사 대표가 참여하는 ‘사업재편승인기업 최고경영자(CEO) 간담회’를 열고 원활한 사업재편을 위한 향후 과제 등을 논의했다. 산업부는 올 하반기 석유화학 공급망 안정화 방안과 함께 화학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한다.
  • 여수석유화학 구조 개편 ‘여수 1호 프로젝트’ 승인

    여수석유화학 구조 개편 ‘여수 1호 프로젝트’ 승인

    대산산단에 이어 국내 석유화학업계 두 번째 구조 개편안인 ‘여수 1호 프로젝트’의 정부 승인에 대해 지역사회가 환영과 함께 추가 지원을 요구하고 나섰다. 22일 주철현 의원에 따르면 산업통상부는 여천NCC·롯데케미칼·한화솔루션·DL케미칼 등 4개 사가 제출한 여수산단 사업 재편 계획을 승인했다. 사업 재편 계획은 4개 사의 부분 통합과 여천NCC 여수 2·3공장 가동 중단으로 각각 연간 약 140만t의 에틸렌 생산 능력을 줄이는 게 핵심이다. 정부는 부처 합동으로 7천억 원 이상의 금융·세제 등 지원 패키지도 내놨다. 더불어민주당 주철현(여수 갑) 국회의원은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 “현재의 지원과 함께 여수산단의 진정한 재도약을 위한 추가적인 결단이 절실하다”며 “여수산단의 근본적인 경쟁력 회복을 위해서는 산단을 반도체 중심의 석유화학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여수를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원인 소형모듈원자로(SMR) 중에서도 고온 가스로(HTGR) 실증지역으로 선정해 산단의 체질 개선과 글로벌 경쟁력을 단숨에 끌어올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영학 여수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여수 산단의 위기 극복과 산업 전환을 위한 첫 지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도 지원 규모 등에는 아쉬움도 드러냈다. 서 시장은 “대산 1호 프로젝트에 2조 1000억 원 이상 지원 패키지가 마련된 점을 고려하면 이번 지원을 충분하다고 보기 어렵다”며 “이번 지원에 이어 고용안정과 협력업체 보호, 지역경제 충격 완화는 물론 고부가가치 친환경 산업 전환을 위한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후속 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여수산단의 한 관계자는 “업체들의 경영 위기 극복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일부 공장의 가동 중단에 따른 고용 불안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정부가 고용 승계 등 고용 문제에 대한 대책도 마련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 SCL사이언스, ‘이노씰 플러스 DL’ 유럽 특허 획득… 글로벌 진출 초석

    SCL사이언스, ‘이노씰 플러스 DL’ 유럽 특허 획득… 글로벌 진출 초석

    SCL사이언스는 자사의 혁신 지혈제 ‘이노씰 플러스 DL’이 유럽특허청(EPO)으로부터 특허 등록 결정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영국을 포함한 유럽 38개 체약국에서 독자적인 원천 기술력을 공식 인정받으며 글로벌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번에 인정받은 독창적 ‘다중 구조’ 기술은 화학 접착제 없이도 두 층이 단단히 결합해 수술 중 찢어지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상처 부위에는 강력하게 밀착되면서도 의료진의 수술 도구에는 달라붙지 않아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이노씰 플러스 DL은 혈액응고 단백질에 의존하는 기존 피브린계 지혈제와 달리 홍합 접착 단백질 분자구조를 모사한 새로운 메커니즘을 기반으로 한다. 항응고제 복용 환자나 혈액응고 저하 환자에게도 효과적이다. 특히 건강보험 급여 상한 기준 개당 23만 9950원(11x5cm)으로, 외산 표준 패치(38만 2395원) 대비 단위면적당 단가가 약 50% 수준에 불과해 의료 현장의 비용 부담을 크게 낮췄다. 회사 측은 성모병원 원내 코드 등록 완료에 이어 이번 유럽 특허 획득까지 쾌거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를 발판 삼아 연간 10억 달러 규모의 유럽 수술용 지혈제 시장 공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BTS 컴백에 K팝 ‘훈풍’…상반기 음반 수출액 역대 최대

    BTS 컴백에 K팝 ‘훈풍’…상반기 음반 수출액 역대 최대

    방탄소년단(BTS)과 블랙핑크 등 월드스타들이 무대로 돌아오면서 올 상반기 K팝 시장에 훈풍이 불었다. K팝 음반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배 이상으로 껑충 뛰면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17일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1∼6월 음반 수출액은 2억 5747만 달러(약 3823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5.0% 증가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치다. 수출 대상국별로 살펴보면 미국이 7411만 8000달러(약 1101억원)로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중국(6117만 7000달러·약 910억원), 3위는 일본(4561만 2000달러·약 678억원) 순이었다. 이번 기록은 방탄소년단이 3월 5집 ‘아리랑’(ARIRANG)을 발표한 덕이 가장 크다. 3년 9개월 만의 완전체 복귀 새 앨범이다.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앨범 차트 1위를 석권했다.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K팝 사상 처음으로 3주 연속 1위에 올랐다. 타이틀곡 ‘스윔’(SWIM)은 이들에게 통산 일곱 번째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를 안겼다. 미국 음악·엔터테인먼트 데이터 집계 매체 루미네이트의 연중 보고서에 따르면 ‘아리랑’은 상반기 CD 판매량 56만 7000장, LP(바이닐) 판매량 33만 1000장으로 각 부문 1위를 석권했다. CD·LP에 스트리밍 등을 합산한 ‘톱 10 앨범’ 차트에서는 4위를 기록했다. 앞서 2월 블랙핑크가 세 번째 미니앨범 ‘데드라인’(DEADLINE)을 내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6월 기준 200만장에 가까운 판매량을 기록했다. 지난해 데뷔한 신예 키키와 하츠투하츠가 각각 ‘404’(뉴 에라·New Era)와 ‘루드!’(RUDE!)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코르티스는 ‘레드레드’(REDRED)로 돌풍을 일으켰다. 걸그룹 리센느는 ‘러브 어택’(LOVE ATTACK)을 히트시켜 ‘중소 아이돌의 기적’을 일궜다.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대형 스타들이 잇따라 복귀하며 훈풍을 이어간다. 2세대 대표 보이그룹 빅뱅이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아 다음 달 21∼23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을 시작으로 월드투어에 돌입한다. 스트레이 키즈는 다음 달 7일 새 미니앨범 ‘디스 앤드 댓’(THIS & THAT)을 내고 통산 아홉 번째 미국 ‘빌보드 200’ 1위를 노린다. 이 밖에도 하반기 레드벨벳, 엔하이픈, NCT 127 등 대형 스타들도 돌아온다.
  • DL, 에너지 사업 분야 가치사슬 강화

    DL, 에너지 사업 분야 가치사슬 강화

    국내 건설·에너지 업종이 원전 및 에너지 인프라 투자를 본격화하는 가운데 DL그룹이 에너지 사업 분야에 구축한 가치사슬(밸류체인)을 강화한다. DL그룹은 에너지 사업 개발과 금융 조달, 운영을 담당하는 DL에너지와 국내외 플랜트 및 원전의 설계·조달·시공(EPC) 수행 역량을 갖춘 DL이앤씨, 에너지 물류와 트레이딩 기능을 하는 ㈜대림까지 사업, 개발, 시공, 운영, 유통으로 이어지는 수직 통합 구조를 갖췄다. 2014년 포천 액화천연가스(LNG) 복합화력발전소 상업운전을 시작으로 에너지 사업에 본격 진출했고 국내는 물론 미국, 파키스탄, 칠레, 요르단, 호주 등 주요 발전소에 성공적으로 투자해 글로벌 에너지 디벨로퍼로서 입지를 강화해 왔다. 특히 미국에서 가스복합발전소를 투자·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민간 에너지 디벨로퍼다. 2019년 미국 미시간주 나일즈 가스복합발전소 신규 발전소 건설 투자에 참여하며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발전 용량 1085㎿ 규모로 개발 단계부터 직접 참여해 건설, 상업운전까지 마친 첫 사례다. 2022년에는 1055㎿ 규모의 펜실베이니아 페어뷰 가스복합발전소 지분을 인수하며 사업을 확장했다. DL에너지는 가스복합, 석탄, 중유 등 기존의 화석연료뿐 아니라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개발·운영 경험도 풍부하다. 또 연료전지, 소형모듈원전(SMR)을 포함한 차세대 발전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경쟁력을 다지고 있다. 그룹 내 건설 사업을 담당하는 DL이앤씨는 대형 원전, 석탄화력, 정유 플랜트 등 기존 강점을 넘어 최근 SMR, LNG 발전, 암모니아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특히 최근 미국 엑스에너지와의 협업을 통해 4세대 SMR 기술 및 EPC 역량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며 미국 시장 진출 가능성을 열었다. DL이앤씨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암모니아 생산시설인 사우디 마덴 암모니아 공장도 잇따라 수주했다. 암모니아는 미래 대체 에너지원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외 글로벌 라이선서들과 수소·암모니아 전환 기술에 대한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등 미래 에너지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기반을 굳히고 있다.
  • “러軍, 1㎢당 400명씩 쓰러져”…푸틴 “몇 배로 복수” 다짐했지만 군인이 없다 [밀리터리+]

    “러軍, 1㎢당 400명씩 쓰러져”…푸틴 “몇 배로 복수” 다짐했지만 군인이 없다 [밀리터리+]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지역에서 점령하는 영토 1㎢당 400명 이상의 병력을 잃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은 14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우크라이나 관계자와 회담한 뒤 SNS를 통해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의 진격을 최대한 큰 비용을 치르게 만드는 ‘능동적 방어’(active defense) 전략을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장병들은 적의 한 걸음 한 걸음을 최대한 비싸고 소모적으로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예를 들어 도네츠크주에서는 러시아군이 영토 1㎢를 점령하기 위해 400명 이상의 병력을 잃고 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시르스키 총사령관은 러시아군의 손실률을 높이기 위해 러시아 후방에 대한 타격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크라이나군이 최대 2000㎞ 떨어진 러시아 군수산업 시설을 공격하고 있다”며 “‘미들 스트라이크’(Middle Strike) 작전으로는 전선에서 200~300㎞ 후방의 러시아군 물류망을 파괴해 전장의 주도권을 확보하려 하고 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드론에 멈춘 러 진격우크라이나의 장거리 드론 공격이 러시아군의 보급망과 정유시설, 에너지 인프라뿐 아니라 병력에까지 영향을 미치면서 전쟁의 흐름이 변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은 지난 10일 “러시아군은 전선에서 여전히 진격하고 있지만 성과는 갈수록 제한적”이라면서 “특히 병력 손실이 신규 충원 규모를 웃도는 데다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으로 보급로까지 위협받으면서 전선 유지에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러시아군의 인해전술식 소모전이 한계에 봉착했다는 분석은 이미 수개월 전부터 나왔다. 지난 6월 미국 CNN은 “러시아의 올해 1분기 신병 모집 규모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0% 감소했고 이런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5년째로 접어든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으로 경제 상황이 갈수록 악화하는 데다 군 입대 기피 경향이 강화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영국 국제문제전략연구소(IISS)의 나이절 굴드-데이비스 선임 연구원은 “이번 전쟁은 러시아가 강제 징집이 아닌 시민에게 돈을 지불하고 병력을 모집한 첫 사례”라면서 “이런 정책이 경제적 부담과 인력 문제를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러시아는 그동안 전장에 나가면 일반 기업에서보다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며 병력을 모집해 왔다. 그러나 전쟁이 장기화하는 데다 전선의 열악한 처우가 알려지면서 이런 정책이 한계에 도달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군수 분야는 물론 민간 분야에서도 노동력 부족 현상을 일으키고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 굴드-데이비스 연구원은 “큰돈을 주고 병력을 모집하는 정책이 더 이상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징후들이 있다”면서 “러시아가 모집할 수 있는 병력보다 더 많은 병력을 잃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러시아 안팎에서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두 번째 강제 징집을 강행하거나 징병 적정 연령 남성을 포함한 시민들의 출국 자유를 제한하는 등 극단적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푸틴 “몇 배로 복수, 승리가 우릴 기다려” 주장한편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를 향한 직접 공격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전쟁의 피해에서 다소 동떨어져 있던 러시아 국민의 불안 심리를 자극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세르게이 소뱌닌 모스크바 시장은 이날 “지난 24시간 동안 우크라이나 무인기 340대가 모스크바 지역을 목표로 공격해 왔다”며 “대부분은 시 외곽의 원거리에서 우리 방공 자산에 의해 무력화되었고 50여 대는 모스크바 상공까지 접근해 왔지만 역시 제거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으로 인한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불어나자 푸틴 대통령은 보복을 다짐했다. 지난 13일 푸틴 대통령은 군사 전시회 방문 뒤 연설에서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세와 관련해 “러시아 영토 어디를 공격하든 우리는 상응하는 방식으로 다만 몇 배 더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적들은 앞으로 점점 더 큰 타격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군인들이 전진하고 있다”며 “승리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러시아는 최근 우크라이나의 공격 여파로 아조프해 일대 선박 운항을 일시 중단하고, 연료 부족으로 인해 휘발유·항공유에 이어 경유 수출 중단 조치까지 내린 상황이다.
  • 쿠도커뮤니케이션, ‘턱스케어(TuxCare)’ 무중단 패치로 리눅스 서버 보안 효율화 지원

    쿠도커뮤니케이션, ‘턱스케어(TuxCare)’ 무중단 패치로 리눅스 서버 보안 효율화 지원

    - 재부팅 없는 라이브 패칭(KernelCare Enterprise) 기반으로 리눅스 서버 보안 운영 효율화- 취약점 대응 지연과 서비스 중단 부담 줄이는 보안 패치 관리 방안 제시 ICT 전문기업 쿠도커뮤니케이션은 리눅스 보안 솔루션 턱스케어(TuxCare)를 통해 기업의 리눅스 서버 보안 패치 운영 체계 강화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최근 기업의 IT 인프라가 클라우드, 온프레미스, 하이브리드 환경으로 급격히 다변화되면서 리눅스 기반 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과 보안 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미 알려진 보안 취약점에 대한 신속한 패치 적용은 기업 리스크 관리의 핵심 요소로 꼽힌다. 그러나 실제 운영 현장에서는 서비스 중단 우려, 재부팅에 따른 업무 공백, 야간·주말 작업에 대한 부담, 보안 전문 인력 부족 등으로 인해 필수 보안 패치 적용이 지연되는 사례가 자주 발생한다. 이러한 패치 지연은 시스템의 보안 취약점을 장기간 노출시켜 기업의 안정적인 IT 운영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 쿠도커뮤니케이션이 국내에 공급하는 턱스케어는 리눅스 환경의 보안 패치 운영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대표 제품인 커널케어 엔터프라이즈(KernelCare Enterprise)는 지원 대상 리눅스 커널 보안 패치를 재부팅 없이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서비스 운영 중단 부담을 줄이면서 보안 업데이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턱스케어는 운영체제의 생명주기 종료 이후에도 보안 업데이트를 지원하는 Endless Lifecycle Support(ELS)를 비롯해,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환경을 위한 다양한 보안 운영 제품군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운영 환경과 시스템 특성에 따라 필요한 보안 패치 관리 방안을 선택할 수 있다. 쿠도커뮤니케이션은 턱스케어를 통해 리눅스 서버 운영 기업들이 보안 패치 적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운영 부담을 줄이고, 보다 일관된 보안 관리 체계를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보안 패치는 기업의 시스템 안정성과 보안 수준을 유지하기 위한 기본적인 운영 활동”이라며 “턱스케어는 리눅스 서버의 보안 패치 적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부팅과 서비스 중단 부담을 줄여, 기업이 보다 효율적으로 보안 운영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쿠도커뮤니케이션은 국내 기업의 리눅스 운영 환경에 맞춰 턱스케어 솔루션 공급과 기술 지원을 확대하고, 고객이 안정적인 보안 운영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쿠도커뮤니케이션은 턱스케어의 국내 독점 총판으로서 무중단 패치, EOL 운영체제 보안 지원, 리눅스 보안 패치 관리 등 기업 고객의 인프라 보안 운영 고도화를 위한 솔루션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 법무법인 바른, M&A·IP·기업형사 등 6명 영입…중대재해 대응 역량도 강화

    법무법인 바른, M&A·IP·기업형사 등 6명 영입…중대재해 대응 역량도 강화

    법무법인 바른(대표변호사 이동훈·이영희·김도형)이 국내외 인수합병(M&A)·기업거래, 지식재산(IP), 기업형사, 보험, 산업안전 등 주요 분야에서 전문가 6명을 영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합류한 인사는 M&A·기업거래 분야 신현식(사법연수원 27기), 기업형사·인사노무 분야 태지영(28기), 지식재산 분야 박찬우(42기), 형사 분야 신은철(변호사시험 12회) 변호사와 보험 분야 김정겸 외국변호사, 산업안전·중대재해 분야 양용구 전문위원(안전공학 박사)이다. 신 변호사는 M&A와 사모투자(PE), 기업구조조정, 부동산·인프라 투자 등에서 25년 이상 실무를 수행한 기업거래 전문가다. 세종에서 약 18년간 활동한 뒤 DL그룹으로 자리를 옮겨 최고리스크관리책임자(CRO)와 법무총괄, 준법경영 책임자를 역임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사인 크레이튼(Kraton Corporation) 인수(약 3조원 규모), DL그룹 지주회사 체제 전환 등 대형 거래를 총괄했으며, GIC·블랙스톤 등 글로벌 기관투자자를 대리해 오피스·물류·인프라 자산 투자를 자문했다. 태 변호사는 기업형사와 임직원 수사 대응, 노동형사, 인사·노무(징계) 분야를 담당해온 전문가다. 1999년부터 2004년까지 검사로 재직하며 일반형사, 공정거래, 선거, 노동형사 사건을 담당했고, 이후 법무법인 충정·동인·광장 등을 거쳤다.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회 위원 및 중앙징계위원회 위원, KBS 특별징계위원회 위원,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심판담당 공익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도 고용노동부 보통징계위원회 및 노무사자격심의∙징계위원회, 서울시제1인사위원회의 외부위원으로 위촉돼 활동하고 있다. 박 변호사는 특허·상표·영업비밀·저작권 등 지식재산 및 기술 분야 전문가로 변리사 자격도 보유하고 있다. 서울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IT 회사 엔지니어와 변리사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법무법인 광장을 거쳐 바른에 합류했다. 국내 최대 스마트폰 제조업체를 대리한 이동통신 표준·특허침해소송, 세계적 철강업체의 방향성 전기강판 제조기술 관련 특허·영업비밀 침해사건 등을 수행했다. 김 외국변호사는 보험·재보험 분야에서 25년 이상 경험을 쌓은 전문가로 법무법인 김앤장·광장·세종을 거쳐 덴톤스리에서 보험·재보험 팀장을 지냈다. 양 전문위원은 30년 이상 산업안전 분야에서 활동한 중대재해 리스크 대응 전문가다. 1994년부터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KOSHA)에서 경영교육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바른 중대재해 대응센터에 합류해 중대재해 발생 시 CEO를 위한 기술적 방어 전략을 제공할 예정이다. 경찰대학 출신 신 변호사는 일반형사와 기업형사, 경찰수사 대응, 반부패·금융경제범죄 분야를 담당한다. 김도형 바른 대표변호사는 “이번 영입으로 M&A와 기업거래, 지식재산, 기업형사·컴플라이언스 분야 자문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산업안전 분야 최고 전문가를 더해 중대재해 대응에서 법률과 기술을 아우르는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분당 생활권 갖춘 신혼희망타운… 금융 혜택

    분당 생활권 갖춘 신혼희망타운… 금융 혜택

    DL이앤씨가 경기 성남시 분당구 동원동 성남낙생지구 A-1블록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분당 퍼스트빌리지’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5층, 15개동, 총 140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장기임대주택 467가구를 제외한 933가구가 공공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 51~59㎡의 중소형으로 구성되며 신혼희망타운 자격을 갖춘 (예비)신혼부부 및 한부모 가구를 대상으로 공급한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전용 51㎡는 5억원대 후반, 55㎡는 5억원대 후반~6억원대 초중반, 59㎡는 6억원대 중후반 수준으로 책정됐다. 신혼희망타운 전용 수익공유형 모기지를 활용하면 LTV 최대 70%, 연 1.3% 고정금리 조건으로 자금 조달이 가능하다. 단지는 남동·남서향 위주 배치와 판상형 중심 설계를 적용했으며, DL이앤씨의 특화 주거 플랫폼인 ‘C2 하우스’를 도입했다.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게스트하우스 등의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판교테크노밸리와 분당 업무지구가 가깝고, 용인서울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다. 미금역 접근성도 좋아 분당권 생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 성남낙생지구는 향후 약 4400가구 규모의 공공주택지구로 조성될 예정이다.
  • “정청래, 사실상 출마 선언” vs “아직 후보 아냐”… 신경전 격화

    “정청래, 사실상 출마 선언” vs “아직 후보 아냐”… 신경전 격화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선호투표제 등 ‘전대 룰’을 둘러싼 갈등이 최고조에 이른 가운데 당권 주자들의 신경전도 갈수록 날카로워지고 있다. 당권 주자들은 1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KDLC) 당대표 후보 정견 발표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 이후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다. 주자들의 날 선 공방에 지지자들 사이에 고성이 오갔다. 김민석 전 국무총리는 “정청래 전 대표가 정견 발표 자리에서 사실상 출마 선언을 하는 것 보니 KDLC가 세긴 세다”라고 견제구를 날렸다. 이에 정 전 대표는 “후보 정견 발표인 줄은 모르고 왔다. 제가 아직 후보도 아니다”라고 응수했다. 송영길 의원은 “어떤 작가의 평론이나 어떤 이념을 주장하는 알리바이성 개혁이 중요한 게 아니다”라면서 “집권 여당은 모든 것을 결과 책임을 져야 된다”고 정 전 대표를 직격했다. 고민정 의원은 ‘책임정치의 실종’을 지적하면서 보완수사권 폐지 관련 김 전 총리와 정 전 대표의 입장을 요구했다. 그럼에도 김 전 총리와 정 전 대표는 선명성 경쟁을 이어갔다. 김 전 총리는 “당은 철저한 검찰 개혁을 통해 정치 검찰의 뿌리를 뽑고, 민주적 통제와 투명한 검증을 바탕으로 경찰 개혁도 함께 추진함으로써 이 나라의 권력 개혁, 사법 개혁, 검찰 개혁, 경찰 개혁을 동시에 성공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전 대표도 “민주당의 정체성은 개혁”이라며 “보완수사요구권으로 충분하고 검찰 수사권, 보완수사권은 국물도 남김없이 전면 폐지하는 것이 정답”이라고 강조했다. 정 전 대표는 김 전 총리와 송 전 대표를 겨냥해선 “선거 때 탈당하고 남의 당 후보를 돕고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것이 최악의 자기 정치”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앞서 김 전 총리는 친청(친정청래)계 이성윤 최고위원의 12·3 계엄 당일 ‘감기약 성분 공개’ 공세에 대응해 약국 처방전 내용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대장동 검사 같은 짓”이라고도 언급했다. 당대표 선출 방식인 선호투표제와 청년 최고위원제 도입을 둘러싸고도 기싸움은 계속됐다. 정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두들겨 맞으면 많이 아프다. 잘 견뎌 보겠다”고 했다. 반면 송 의원은 “특정 후보의 유불리를 이유로 당의 절차를 멈춰 세우는 것이야말로 당원 주권에 대한 부정”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저녁 비공개 최고위에서도 친청계 최고위원들의 반발로 선호투표제·청년 최고위원제 도입 여부에 대한 결론을 못 내렸다.강준현 수석대변인은 “전체 일정에 지장 없도록 당이 조치할 것”이라고 했다.
  • 타이거리서치, 캔톤 네트워크 보고서 발간…아시아 금융권 온체인 전환 동향 조명

    타이거리서치, 캔톤 네트워크 보고서 발간…아시아 금융권 온체인 전환 동향 조명

    웹3 전문 리서치사 타이거리서치가 글로벌 금융 시장의 온체인 인프라 적용 사례와 아시아 시장의 도입 현황을 담은 ‘캔톤 네트워크(Canton Network)’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서구권 금융기관의 실무 적용 사례를 바탕으로 아시아 시장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는 캔톤 네트워크의 움직임과 한국, 일본, 홍콩 등 주요 국가의 기술 도입 동향을 상세히 다뤘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시장은 2026년 1월 토큰증권(STO) 관련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분산원장의 법적 지위가 보장되면서 주요 금융기관들의 참여도 이어지고 있다. 현재 한화투자증권과 디지털에셋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신한자산운용과 신한투자증권, KB증권도 양해각서를 맺고 한국 금융자산의 글로벌 발행 및 유통 연계를 추진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JSCC와 노무라홀딩스, 미즈호파이낸셜그룹이 일본 국채 토큰화 PoC를 진행하고 있으며, 홍콩에서는 통화당국 산하 결제기관에 캔톤 기술이 국채 결제 인프라로 적용된 사례도 함께 소개됐다. 보고서는 이 같은 흐름이 RWA 토큰화 논의를 넘어 금융시장 전반의 인프라 변화와 연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온체인 발행 자산은 2026년 5월 기준 약 340억 달러로 집계됐으며, 2020년 초 약 15억 달러에서 6년 만에 20배 이상 증가했다. 온체인 표상 자산까지 포함하면 약 3600억 달러 규모에 달한다. 보고서는 금융시장에서는 국채 토큰화 외에도 단기 자금시장과 증권 결제, 자금 조달, 디지털 결제 통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온체인 기술이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단기 자금시장에서는 브로드리지(Broadridge)가 캔톤 기반 레포 플랫폼 DLR을 통해 월간 7조 7000억 달러 규모의 결제를 처리하고 있으며, 증권 결제 분야에서는 미국 예탁결제원(DTCC)이 디지털에셋과 협력해 미국 국채 토큰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HSBC는 2024년 홍콩 정부의 60억 홍콩달러 규모 디지털 그린본드 발행 이후 같은 네트워크에서 BEA와 레포 담보로 활용한 사례를 제시했으며, 미국 디지털 자산 회계 플랫폼 비트웨이브(Bitwave)는 ERP 회계 처리와 연동되는 B2B 결제 인프라를 구축한 사례로 소개됐다. 보고서는 캔톤 네트워크가 기관 맞춤형 설계를 기반으로 금융 인프라에 적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에셋은 JP모건과 시티, 골드만삭스, DTCC 등의 투자를 받았으며, 호주증권거래소 결제 시스템 교체와 DTCC 신용파생상품 인프라 재구축 등을 수행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승식 타이거리서치 리서치센터장은 “자본시장 인프라는 한 번 구축되면 쉽게 바뀌지 않는 특성이 있다”며 “표준이 형성되는 과정에서의 참여 여부가 향후 시장 변화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 경기 오산 아파트서 50대 부부·20대 아들 숨진 채 발견

    경기 오산 아파트서 50대 부부·20대 아들 숨진 채 발견

    경기 오산시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오산경찰서는 전날(7일) 오후 8시 50분쯤 부산경찰청으로부터 ‘신변 확인’ 공조 요청을 받았다. 오산시에 사는 지인이 문자를 보낸 후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신고 내용이었다. 곧장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오산시 한 아파트에서 50대 남성과 여성(부부), 20대 남성(아들)이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로서 범죄 혐의점은 보이지 않는다”며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www.129.go.kr/etc/madlan)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부산, 아세안+3 채권시장 3대 포럼 유치

    부산시는 오는 11월 2~6일 남구 부산국제금융센터 일대에서 ‘아세안+3(동남아국가연합+한·중·일) 채권시장 3대 포럼’을 통합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 포럼은 ‘아세안+3 채권시장 이니셔티브’(ABMI)의 핵심 실무협의체인 디지털채권포럼, 아세안+3 채권시장 포럼, 국가 간 결제인프라 포럼 정례회의를 한 자리에서 여는 행사다. 포럼에는 아세안+3 국가의 재정·금융 당국, 중앙은행 관계자와 국제금융 전문가 등 150여 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친환경·해양 분야 투자채권(그린·블루본드) 활성화와 분산원장기술(DLT) 기반 디지털자산 연계 방안 등 아시아 채권시장의 발전 방향과 실행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논의 결과는 아세안+3 재무장관회의에 보고된다. 국내 유일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이자 항만·조선·해양 산업 기반이 풍부한 부산은 채권 디지털·토큰화 등 디지털 금융 혁신 생태계는 물론 해양 분야에서의 지속 가능한 금융을 논의할 여건을 갖추고 있다. 9월 세계국제금융센터연합(WAIFC) 연차총회 등 잇단 국제 행사 유치에 성공한 시는 국제금융도시 위상과 금융 관계망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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