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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간99주년 대한매일·KSDC 공동/ 참여·개혁 국민의식 조사 /盧대통령 지지도 하락 분석

    KSDC 조사에서 노무현 대통령의 지지도는 37.9%로 나타났다.KSDC가 참여정부 출범 100일을 맞아 지난 5월말(29∼31일) 조사했을 때의 52.3%보다 14.4%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심층분석 결과 이러한 지지도 하락은 노 대통령의 전통적 지지계층의 이탈이라기보다는 지난 대선에서 노 대통령을 반대한 이들이 새 정부 출범 직후 지지의사를 보이다가 최근 다시 급속하게 반노(反盧) 세력으로 결집한 데 따른 현상인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대선에서 노 대통령을 지지했고,현재도 노 대통령을 지지하는 ‘절대 지지층’의 규모는 지난 5월말 조사에서 36.1%였는데 이번에는 34.1%로 2%포인트 정도만 하락했다.더구나 절대 지지층의 감소는 바로 노 대통령에 대한 반대로 연결되는 것이 아니라 일단 중립층으로 옮겨가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 대선에서 노 대통령을 지지했지만 지금은 지지하지 않는 ‘이탈층’의 규모가 5월말 11.4%에서 9.1%로 약간 하락한 반면,중립층 규모는 20.3%에서 29.0%로 증가한 데서 잘 나타난다. ‘절대 반대층’의 규모는 크게 늘었다.5월말 13.0%에서 21.1%로 크게 증가했다.40일 만에 7.1%포인트나 늘어난 것은 대선에서 노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았지만 참여정부 출범 100일인 지난 5월 말에 노 대통령 지지로 유입됐다가 다시 반대층으로 돌아간 이들이 많았기 때문이다.‘유입층’의 규모가 5월말 14.3%에서 6.7%로 하락한 데서도 알 수 있다. 이러한 계층 변화의 중심에는 사회의 중추세력인 40대와 노 대통령의 정치적 지역 기반인 부산·경남(PK) 지역의 민심이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5월말 조사에서 40대 유입층의 규모는 14.7%였는데 6.8%로 크게 하락했다.이 결과 절대 반대층이 14.7%에서 29.1%로 증가했다. PK 지역은 5월말 조사에서 유입층 규모가 24.0%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으나 4.8%로 급락했다.절대 반대층은 11.5%에서 32.3%로 급증했다.집권 초기 노 대통령에 대한 기대가 컸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반(反) 민주당 정서가 강해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PK 지역을 신당창당 및 정치개혁의 중심으로 띄우려는 노 대통령의 구상도 잘 구현되지 않을 수도 있음을 보여준다. 노 대통령 및 집권세력이 유념해야 할 사실은 집권 6개월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러한 휘발성 친노(親盧) 세력의 ‘변덕’은 대통령이 통합적 리더십을 보여주지 못해 강화된 것은 아닌지 자문해 봐야 할 것이다.국민은 ‘절반의 정치’가 아닌 ‘통합의 정치’를 원하고 있다.노 대통령은 자신과 코드가 맞는 지지층만을 가지고 정치를 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 모두를 아우르는 포용의 정치를 펼쳐야 한다는 얘기다. 절대 지지층에만 의존하는 정치는 매우 위험하다.과거 문민독재로 비난받았던 YS,DJ 시절을 회고해 보자.통합이 무너지고 분열이 조장될 때 국민은 고통받을 수밖에 없음을 직시할 필요가 있다.통합은 분열의 파편을 정성스럽게 모으는 작업이다.국가 우선의 정치,국민 통합의 정치는 어느 시대에도 적용되는 정치원리라는 점을 깊이 새겨야 할 것이다.
  • 최병렬대표 “DJ 이적행위”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가 16일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해 “이적행위를 했다.”고 맹비난,여야간에 논란을 빚고 있다. 최 대표는 이날 대구시지부장 이·취임식에 참석,“김 전 대통령은 북한이 원자탄을 만들기 위해 고폭실험을 한 것을 알고도 돈을 갖다주는 이적행위를 했다.”고 말했다.이어 “민족의 미래에 위험한 형국을 만들어낸 김 전 대통령의 무책임한 대북지원은 평화가 아니라 원자탄을 가져왔다.”며 “다음 정권에서라도 끝까지 밝혀 역사에 기록하겠다.”고 대북송금 특검수사 관철 의지를 강조했다. 그는 대선자금 논란과 관련,“회계책임자가 알고 나는 모른다고 말하는 노무현 대통령의 태도를 규탄한다.”며 “검찰이 제대로 수사하지 않으면 국정조사나 특검을 통해서라도 끝까지 밝혀낼 것”이라고 말했다.민주당은 최 대표가 대구에서 김 전 대통령을 비난한 점을 지목,“내년 총선을 겨냥해 최 대표가 지역감정을 조장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민주당 장전형 부대변인은 최병렬 대표의 ‘DJ 이적행위’ 주장에 대해 “벌써 두번째 특정지역에 가서 전직 대통령을 이적행위자로 몰고,지역감정이나 조장하는 것이 최병렬식 합리적 보수냐.”면서 “이제는 ‘반 DJ’에 기댄 정치는 그만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장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발언”이라면서 “이런 식의 구태정치를 하기 때문에 한나라당은 냉전수구 정당이라는 낙인을 벗기 어렵다.”고 비난했다. 박정경기자 olive@
  • 윤회장, 청와대근무 경관 통해 로비시도 /DJ 친인척 시공계약 개입여부도 조사

    굿모닝시티 윤창렬 회장이 청와대 관계자를 통해 각종 로비를 시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검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서울지검 특수2부는 15일 윤 회장이 올 초까지 청와대 국정상황실에서 파견 근무했던 경찰관 A씨를 통해 각종 인허가 및 사건무마를 시도했을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내부 문건을 입수,진위 여부를 확인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굿모닝시티측 관계자 등에 따르면 A씨는 굿모닝시티 모 임원과 의형제를 맺은 뒤 윤 회장과도 친분을 유지해온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대해 A씨는 “윤 회장 등은 언론보도를 통해 처음 알았을 뿐 굿모닝시티측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부인했다.검찰은 또 윤 회장이 당초 시공계약을 체결했던 동양메이저와 계약이 해지될 위기에 놓이자 김대중 전 대통령의 친인척을 동원,국내 P건설사 대표 유모씨를 통해 시공계약을 체결하려 했다는 문건도 입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충식 홍지민기자 chungsik@
  • 정치 플러스 / 최병렬대표 내일 YS·18일 DJ 예방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가 15일 김영삼 전 대통령에 이어 18일 김대중 전 대통령을 예방할 계획인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한나라당 관계자는 “최 대표가 이번주 두 전직 대통령과 종교계 원로들을 취임 인사차 예방,국정 전반에 대한 자문을 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15일 국회 본회의에서 대북송금 새 특검법을 강행 처리한다는 방침이어서 최 대표와 김대중 전 대통령의 면담이 주목된다. 최 대표는 이에 앞서 14일 오후 조계사로 법장 조계종 총무원장을 방문한 뒤 혜화동 성당과 명동성당을 찾아 김수환 추기경과 정진석 대주교를 각각 예방할 예정이다.
  • 한나라 새법안 마련 파장 / ‘北송금특검’ 등돌린 與野

    대북송금 특검정국이 새 국면을 맞았다.한나라당은 북한 고폭실험 전용 의혹까지 수사대상에 담은 새 특검법을 11일 마련했고,청와대와 민주당은 국회 통과 반대의 뜻을 분명히 했다.대통령의 거부권 행사까지 불사할 자세다.현대 비자금 ‘150억원+α’에 대한 특검으로 합의를 모아가던 여야가 돌연 정면대치 태세로 돌아선 것이다. ●새 특검법 내용과 배경 한나라당은 새 특검법 추진 근거로 지난 9일 고영구 국정원장의 국회 정보위 보고내용을 들었다.고 국정원장은 정보위에서 “김대중(DJ) 전 정부가 지난 98년부터 북한의 핵개발 고폭실험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한나라당은 “DJ가 북핵 개발 사실을 알고도 북한에 자금을 지원했다는 얘기”라고 주장하며 11일 이른바 ‘150억원+α’ 특검법 대신 새 특검법을 추진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중대한 사정변경이 있는 만큼 불가피한 방향선회라는 것이다.새 특검법은 최병렬 대표가 강력히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최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고폭실험 사실이 드러난 이상 대북송금은 이적행위로도볼 수 있는 사안”이라며 “새 특검을 통해 DJ가 고폭실험을 알면서도 북한에 자금을 지원했는지 가려내야 한다.”고 말해 특검이 김 전 대통령도 조사해야 한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한나라당이 고폭실험을 새로운 사정변경 사유로 들고 있으나 당 안팎에서는 홍사덕 총무 견제론도 하나의 배경으로 거론된다. ●정국대치 불가피 한나라당의 새 특검법은 대북송금 문제에 대한 공세를 통해 정국 주도권을 계속 확보해 나가려는 전략도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최병렬 대표는 “노무현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한나라당은 줄기차게 이 특검법을 추진할 것이며,현 정권에서 안 되면 다음 정권에서라도 반드시 이 문제는 밝히고 넘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여권은 새 특검법에 대한 반대의 뜻을 분명히 하고 있다.“지난 송두환 특검수사로 대북송금의 실체가 드러난 만큼 추가 특검요구는 정치공세에 불과하다.”는 것이다.한나라당의 새 특검법 강행처리와 노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이어지는 여아간 충돌이 예상된다. 진경호기자 jade@
  • [사설] 부적절한 ‘고폭실험’ 특검 요구

    이른바 ‘150억원+α수수의혹’을 수사하는 특별검사 도입 논의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한나라당이 수사 대상에 북한의 핵개발 고폭실험을 포함시키기로 방침을 정했기 때문이다.북한이 1997년부터 지난해까지 평북 용덕동에서 70여차례에 걸쳐 고폭실험을 했다는 고영구 국정원장의 발언을 문제 삼은 것이다.김대중 전 대통령 정부가 5년 전에 이를 알았는데도 많은 돈을 보낸 것은 핵개발용으로 쓰라는 것과 다름없기 때문에 특검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것이 한나라당의 주장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나 논리적으로나 특검대상에 ‘고폭실험’을 포함시켜야 한다는 주장은 무리라고 본다.특검이 수사에 나서려면 그 대상이 법을 어겼다는 것을 전제로 해야 한다.이를 위해선 구체적인 증거 확보가 필수이다.하지만 북으로 간 돈이 핵개발에 쓰였다는 의혹을 무슨 수로 입증할 것인가.특검팀을 북한에 파견할 수는 없는 일 아닌가.‘고폭실험’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다는 것을 처벌대상으로 삼는다는 것도 부적절하다.북한 관련 정보는 국가안보,국가이익과 직결된다.당장의 중대한 위협이 아닌 한 대북 전술·전략 차원에서라도 가급적 보안을 유지하는 것이 원칙일 것이다. DJ정부가 햇볕정책의 틀을 깨지 말아야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고폭실험’ 사실을 의도적으로 숨겼다면 비판을 받을 소지는 있다.그렇더라도 이는 국정감사 등 정치적 수단을 통해 따져야지 특검을 통해 수사하는 것은 순서가 아니라고 본다.북한 핵문제를 둘러싼 최근 일련의 상황을 염두에 둔다면 더욱 그렇다.기왕에 검찰이 ‘150억원+α’건을 수사 중이니 일단 그 결과를 지켜본 뒤 특검도입 여부를 논의하자는 의견이 정치권에서 나오고 있다고 한다.바람직한 방안이라고 여겨진다.
  • ‘윤창렬 게이트’ 여의도 강타/정치인 10명이상 거론 DJ 친동생도 연루 의혹

    굿모닝시티 윤창렬 대표의 정·관계 로비 의혹이 ‘대형 게이트’로 번질 조짐이다.정대철 민주당 대표의 수뢰의혹이 구체화되고 있는 가운데 추가 의혹명단이 진위 여부와 관계없이 점점 늘고 있다. 현재 여의도 정가에서는 윤씨 사건과 관련해 여·야를 막론하고 10명 이상의 정치권 인사들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이 가운데 모 인사는 20억원을 받아 청와대 고위관계자에게 건넸다는 얘기도 있다.김대중 전 대통령의 동생인 김대현 한국사회경제연구소 이사장도 연루의혹을 받고 있다.소문에는 신주류의 K·L·C·H·L 의원과 K·M 전 의원,구주류의 H·C 의원 등 민주당 인사들이 많이 등장한다.한나라당의 S·H 의원과 자민련의 K·L 의원 등도 소문의 명단에 들어 있다. 윤씨가 이들에게 뿌린 정치자금 규모와 관련,한 관계자는 380억원대에 이른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거명되는 당사자들은 이같은 소문에 “터무니없다.”며 펄쩍 뛰고 있다.그러나 검찰이 정 대표의 소환일정까지 잡아놓았다는 얘기가 들리면서 불똥이 어디까지 튈지 불안해하는 기류가 역력하다. 민주당 장전형 부대변인은 “부정과 비리사건에 대해선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단해야 한다는 원칙에 변함이 없으나 검찰수사에 정치적 배경이 없길 바란다.”는 어정쩡한 논평을 냈다.당 일각에서는 “만약 이같은 소문이 사실이라면 정치개혁과 국민통합을 외쳐온 민주당으로서는 국민적 지탄을 면치 못할 것 아니냐.”고 우려섞인 전망도 나왔다. 야당도 일부 현역 의원들의 이름이 거론된다는 소식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관계자는 “검찰이 민주당 한광옥 최고위원을 구속하고 현직 대통령의 최측근인 안희정씨까지 수사했는데 다른 정치인이 비리에 연루된 사실이 포착되면 가만히 있겠느냐.”면서도 “검찰이 정치적 의도에서 정치인을 수사하는 일은 절대 용납치 않을 것”이라고 경계하기도 했다. 그러나 검찰은 ‘신당 창당 움직임 등 현 정치권 상황과 맞물려 어떤 의도를 갖고 수사를 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원칙에 따른 수사’를 강조하고 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보아 타이완 가요차트 정상

    가수 보아(사진)가 국내뿐 아니라 타이완에서도 ‘아틀란티스 소녀’로 가요차트 1위를 차지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20일 타이완에서 발매된 ‘아틀란티스 소녀’가 타이완 라디오방송국 ‘Kiss’의 아시아음악 주간 순위에서 5일자로 1위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Kiss’ 차트는 매주 청취자 투표와 방송횟수,라디오 DJ,음반 판매량을 종합해 집계가 이루어진다.현재 ‘아틀란티스 소녀’는 뮤직박스,미디어신나라 등 국내 가요 차트에서도 1위에 올라 있다.
  • DJ 연말 목포방문설 전혀 근거없는 얘기?

    김대중(DJ) 전 대통령측은 6일 최근 나돌았던 연말 ‘목포 방문설’에 대해 “지금 그런 말을 하는 것은 전혀 근거없는 얘기”라고 일축했다.하지만 관심은 뜨겁다. 동교동측의 한 비서관은 “그런 말이 있었지만 가치가 떨어져 보고도 안드렸다.”면서 “다만 목포지구당 쪽에서 얘기가 있다더라.”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의 목포 방문설은 민주당 목포지구당 위원장인 장남 김홍일 의원을 통해 나왔다.지난주 목포를 방문한 김 의원이 “퇴임했으니 한번 목포를 방문해야 되는 것 아니냐.”는 지역 언론인들의 질문에 “당장은 모르지만 연말에 가면 (DJ의 목포 방문이) 가능할 수도 있다고 본다.”고 말한 데서 비롯됐다고 한다. 이 발언 이후 신당논란이 치열한 민주당에선 DJ의 목포 방문이 중요한 쟁점으로 급부상했다.김 전 대통령이 목포는 물론 순천·여수 등을 방문할 것이란 얘기가 나돌면서 구주류들은 이를 확대 재생산했다.신주류도 촉각을 곤두세우며 진의를 파악했다. 이에 김 의원측은 “고향방문 추진 움직임이 일고 있는 건 사실”이라며 “유달산 쪽에 집을 장만해 DJ가 말년을 고향에서 보내도록 하자는 얘기도 있다.”고 소개했다. ‘김대중 기념관’ 건립 움직임이 있다고 말하면서도 목포 방문을 검토하거나 확정한 사실은 전혀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동교동측 한 의원은 “내년 4월 총선이 예정돼 있고,신당 논의가 뜨거워 김 전 대통령의 운신 폭이 의외로 좁다.”면서 “김 전 대통령은 신당문제에 대해 간접적으로 질문해도 일절 말씀하지 않을 정도”라고 말했다. DJ측이 아직은 정치 논란에 휩쓸릴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이춘규기자
  • 박지원씨 ‘1억弗 대가성’ 진술 거부/ ‘北송금’ 첫 공판… “DJ 실정법 위배 알고도 묵인”

    2000년 6월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에 ‘정책지원금’ 명목으로 송금키로 한 정부 몫의 1억달러는 당초 이기호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조성키로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4일 서울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金庠均)의 심리로 열린 대북송금 관련 피고인 8명에 대한 첫 공판에서 송두환 특별검사팀은 당시 정부 1억달러와 현대 3억 5000만달러의 송금 경위 및 정부 인사들의 개입을 집중 추궁했다. 이 전 수석은 ‘경제수석이 1억달러를 마련키로 하지 않았느냐.’는 박광빈 특검보의 신문에 “북송금 초기부터 1억달러 마련에 관여하지 않았으며 현대가 정부 대신 1억달러를 지급키로 했다는 말도 2000년 5월 중순에 들었다.”고 부인했다. 박지원 전 문화관광부 장관도 ‘정부가 1억달러를,현대가 3억 5000만달러를 북한에 지급키로 약정했느냐.’는 특검팀의 질문에 “외교와 남북관계를 고려해 법정에서 답변하지 않겠다.”며 진술을 거부했다.박 전 장관은 “1억달러를 정부 대신 지급하는 조건으로 현대에 대한 여신지원을 약속한 적도 없다.”고 강력히 부인했다. 박 전 장관은 “당시 이 전 수석이 현대 지원에 소극적이어서 농담으로 ‘경제수석이 할 수 없으면 나에게 그 자리를 내놓아라.내가 하겠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반면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은 “박 전 장관으로부터 정부가 북한에 주기로 한 1억달러를 대납해달라는 부탁을 승낙한 뒤 여신 지원을 요청한 건 사실”이라면서 “이익치 전 현대증권 회장에게 ‘박 전 장관에게 도움을 받아 송금하라.’고 지시한 사실이 있다.”고 상반된 진술을 했다. 이날 공판은 송 특검이 피고인 8명에 대한 공소 요지를 발표한 뒤 박광빈·김종훈 두 특검보의 신문으로 이어졌다. 송 특검은 구 외국환거래법 및 남북교류협력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최규백 전 국정원 기조실장에 대해서는 ‘2억달러 송금 과정에 관여했으나 현대 대북사업에는 개입하지 않았다.’며 남북교류협력법 위반 혐의의 공소를 취소했다. 재판부는 이날 대출 및 송금 관여 인사들을 피고인석 앞줄에,박 전 장관·정 회장·임 전 국정원장 등 북송금을 총괄한 핵심 3인은 피고인석 뒷줄에 배치했다.뒷줄에 자리한 정 회장은 앞줄에 앉은 현대측 피고인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으나 옆자리에 앉은 박지원·임동원씨와는 애써 외면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대중 전 대통령이 북송금과 관련,남북교류협력법 등 실정법에 위배된다는 사전 보고를 받고도 묵인했다는 진술을 특검팀이 수사 기간 중에 확보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특검팀에 따르면 임 전 국정원장은 지난 5월22일과 6월13일 소환 조사에서 “2000년 5월 초 박 전 장관,이 전 수석과 함께 대통령에게 5억달러 북송금의 실정법상 문제점을 보고했다.”면서 “김 전 대통령은 ‘실정법에 다소 어긋나도 현대의 사업을 장기적으로 인정해줄 수밖에 없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고 진술,사실상 김 전 대통령의 묵인을 확인했다. 안동환 정은주기자 sunstory@
  • [데스크 시각] 햇볕정책과 ‘자유의 소리’ 방송

    윤영관 외교부장관은 참여정부의 대북정책과 관련,사석에서 “햇볕정책이 다 옳은 것은 아니지 않으냐.잘못한 것까지 다 계승하자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굳이 윤장관의 말을 빌리지 않더라도 현정부의 대북정책은 DJ때와 많은 차이가 있다. 그러나 북한의 인권,체제문제 등 소위 ‘남북관계에 손상을 가져올지 모르는’ 민감한 사안에서는 그때와의 차별화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윤장관 역시 북한인권에 대해 “이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 남북관계에 역효과를 낼 수 있다.”는 말로 입장을 대신했다. 굳이 말하자면 현 정부의 대북정책은 과거처럼 북한에 일방적으로 끌려가지는 않겠지만 그렇다고 우리의 지향점을 당당하게 주장하는 것도 아닌,그러면서 북한의 눈치도 보고 미국의 눈치도 보는 어중간한 ‘상황논리’에 빠져 있는 형국이다. 2000년 6·15정상회담 당시 검찰 고위직에 있던 한 인사는 검찰이 대북 송금사실을 첫 포착한 시점은 회담 몇달 뒤인 그해 말이었다고 했다.지금 검찰을 떠난 이 인사는 “당시 분위기상 수사착수는 엄두도 못냈지만 대신 DJ정권이 이 문제를 어떻게 처리할지 줄곧 지켜봤다.”고 했다.그러면서 적당한 시점에 사실을 밝히고 국민들에게 이해를 구했으면 될 일을 어렵게 만들었다며 안타깝다고 했다. 진실을 밝히지 못한 데는 여러 까닭이 있을 것이다.남북관계에 미칠 파장을 고려했다는 것도 일리있는 말이다.하지만 ‘단돈 1달러도 정상회담의 대가로 준 적이 없다.’고 한 거짓이 초래한 가장 무서운 부작용은 국민을 상대로 북한의 진실성을 호도했다는 점이다.‘대가 없이 회담에 임한’ 김정일은 통큰 인물로 묘사됐고,곧 중국식 개혁을 시작할 사람이라는 걸기대를 갖게 만들었다. 미국은 지금 핵문제 등과 관련,크게 세가지 방향에서 대북압박을 진행하고 있다.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을 통한 해상·공중봉쇄,인권개선,그리고 핵문제에 대해 유엔 등 다자 틀에 의한 압박이다.PSI는 지난 5월 처음 선보인 개념이지만 경제압박,인권,국제적 압박은 미국이 과거 동구 민주화를 지원할 때 썼던 전통적인 체제접근법이다. 냉전시절 서방은 동구를 상대로군사,경제적 압박과 함께 자유노조를 지원하고 반체제 인사,지하단체 활동을 비밀지원했다.체제변혁을 위해서는 그 사회의 민주적 체질을 키우는 것이 먼저라는 믿음 때문이었다.미국이 북한정권에 대해서도 이 방법을 동원하기로 방향을 잡은 것이다.NGO인권단체들은 북한주민을 상대로 ‘자유의 소리’방송도 틀고 라디오를 넣은 풍선도 띄워보내겠다고 한다. 2년여 전 북한에 대사관을 개설한 영국정부는 지금 북한 유학생을 선발해 본국에 데려가 영어를 가르치고 자본주의 경제원리를 가르치는 일에 치중하고 있다고 한다.‘잡은 물고기를 나눠주는 것보다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 주는 게 낫다.’는 당연한 이치에서다. 대북송금과 150억원 비자금 스캔들은 한두번의 정상회담이 그 정권을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란 근거 없는 환상에서 비롯된 것이다.거기에 출세주의자,기회주의자들이 끼어들어 사건을 더 추잡스럽게 만들었을 뿐이다.비록 시간이 걸리더라도 체제전반의 건강성,개방성을 확보하는 쪽으로 대북정책의 큰 방향을 잡아나가야 한다. 이기동 국제부장 yeekd@
  • 권노갑 동교동 방문 오열 / 눈물 글썽인 DJ

    민주당 동교동계의 맏형격인 권노갑 전 고문이 2일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큰절을 올린 뒤 오열을 터뜨렸다. 권 전 고문은 오전 진승현씨로부터 5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가 항소심 공판서 무죄판결을 받은 뒤 낮 12시 45분쯤 김 전 대통령의 동교동 자택을 찾아갔다.권 전 고문이 거실 바닥에 엎드려 울면서 큰 절을 올리자 김 전 대통령도 함께 눈물을 글썽이며 “법정투쟁하느라 고생했다.그런 일이 사실이 아닐 거라고 믿고 있었고 무죄가 돼서 나올 줄 알았다.”고 격려했다. 권 전 고문은 “건강을 유지하셔서 국민들을 위해 좋은 강연도 해달라.”고 인사했고,김 전 대통령은 “이제 그런 일은 자네들이 해야지.나는 은퇴했는데….”라며 30여분간 덕담을 주고 받았다.그러나 민주당 신당 문제나 특검 등 정치적 현안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이 없었다고 동행한 이훈평 의원이 전했다. 권 전 고문은 지난 2월 24일 김 전 대통령이 퇴임 때 동교동으로 가 먼 발치서 바라만보다 발길을 돌렸고,이후에도 “무죄를 받은 뒤에나 찾아뵙겠다.”는 의지를 밝혔었다.그는 정치 재개 여부를 묻는 보도진의 질문엔 손사래를 치며 웃음으로 대신했다. ●김 전대통령 영어통역 1명 공채 한편 동교동측은 김 전 대통령의 국제관련 업무 및 영어 통역을 담당할 별정직 2급 비서관 1명을 공개채용 한다. 이춘규기자 taein@
  • “대통령에 돌 던지지 말라”/ 유시민의원, 철도파업 맹비난 “공권력 투입은 어쩔수 없는일”

    개혁당 유시민 의원은 1일 철도노조 파업과 관련,“쥐도 막다른 골목에 몰리면 고양이를 무는 법”이라며 “노조가 여러 악재로 궁지에 몰린 노무현 대통령에게 무릎을 꿇으라는 식으로 나오니,공권력을 투입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라고 노조와 노동계를 신랄히 비판했다. 그는 기자들과 만나 “노동계가 노 대통령에게 배신자라고 비난하는데,그들이 언제 노 대통령을 대접해준 적이 있느냐.”면서 “지난 대선 때 노동계는 노 대통령을 ‘신자유주의자 김대중 정권의 후계자’라고 비난하지 않았느냐.”고 반문했다. 유 의원은 “조흥은행 매각이나 철도 민영화 등과 관련한 노 대통령의 입장은 후보 때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는데도,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등 지도부가 노 대통령을 막무가내로 몰아붙이고 있다.”고도 했다. 그는 노 대통령의 대미 행보 등과 관련,불만을 표출하고 있는 일부 지지세력에도 “한반도 안보가 위중한 상황에서 미국에 간 대통령으로서는 우호적 발언을 할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라며 “대통령이 반미의 선봉역할을 할 수는 없지 않으냐.”고 일침을 놓았다. 유 의원은 “진정한 지지자라면,대통령이 어려운 때 막아주지는 못할망정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돌을 던져서는 안 된다.”고도 했다.특히 일부 민주당 의원을 지칭하며 “대통령의 지지도가 오를 때는 편승했다가,지지가 떨어지니까 돌변해 비판을 퍼붓는 사람한테는 침을 뱉어주고 싶다.”고 했다. 그는 “노 대통령의 화법이 상황에 따라 ‘오버’하는 측면이 있긴 하지만,전체적으로 큰 줄기가 오락가락하는 정도는 아니다.”라며 “언론에서 대통령에게 ‘화법 교육’을 시키려 들면 되겠느냐.”는 말도 했다. 유 의원은 “지금 노 대통령이 어려움을 겪는 것은 여당이 국민과 대통령 사이의 완충지대 역할을 못하고,대통령이 직접 대중과 ‘맞장’을 뜨고 있기 때문”이라며 민주당 신주류에 ‘신당 결행’을 촉구했다. 그는 민주당 구주류가 노 대통령에게 신당 관련 입장 표명을 요구하는 것은 “DJ의 양자를 하든지,배신자를 하든지 양자택일하라는 억지”라고 비난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독자의 소리 / 불법찬조금 모금 강력 처벌을 외

    불법찬조금 모금 강력 처벌을 최근 서울시내 10여개교가 불법찬조금을 징수했다는 소식은 안타깝기 그지없다.학교는 엄연히 학교예산으로 운영되어야 함에도 학부모들에게 손을 내밀어 회식비로 쓰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 물론 학교예산이 넉넉하지는 않으리라 본다.그렇다면 자식을 학교에 맡긴 볼모로 학부모들에게 찬조금을 강요한다는 것은 온당한 처사가 아니다. 용도와 명분이 없는 상태에서 학급별로 금액을 할당하거나 강제성을 띠는 무리를 하니 말썽이 나고 학교가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불신과 불만의 대상이 되는 것이 아닌가. 학교나 교실의 환경이 지나치게 열악하거나 당장 반드시 필요한 시설과 비품구입이라면 몰라도 다른 용도라면 결코 거두어서는 안 된다. 이런 불법찬조금을 징수한 학교는 강력하게 학교장과 관계자를 문책해야 할 것이다. 장삼동(sdjang0326@hanmail.net) 위인을 모독하는 방송사 퀴즈 어린 아이를 키우고 있어 만화와 어린이 프로그램을 방영하는 한 케이블 방송을 자주 본다.한번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역사위인을 맞히는 퀴즈가 나왔다.1919년 만세운동 당시 18세 소녀의 어린 나이로 만세운동에 앞장섰던 위인은 누구인가라는 문제였다. 그런데 객관식으로 나열된 이름을 보니 어이가 없었다.유관순 열사를 제외한 다른 보기는 다름 아닌 연예인들이었다.너무 경박하고,자칫 애국선열에 대한 모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시청률과 유료퀴즈 수입을 위해 위인을 희화화하는 안이한 제작태도는 적어도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방송사라면 고쳤으면 하는 바람이다. 임선미 (malaka90@yahoo.co.kr)
  • DJ 처남 이성호씨 ‘동아5억 수수’ 인정

    김대중 전 대통령 막내 처남인 이성호(72)씨가 동아건설로부터 5억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전 비서 박백선씨의 항소심 재판부에 “돈을 받은 것은 박씨가 아닌 본인”이라는 확인서를 보낸 사실이 1일 밝혀졌다. 이씨는 박씨 변론을 맡은 김영갑 변호사를 통해 서울지법 형사항소7부(부장 양인석)에 확인서를 제출,“본인이 동아건설의 전 사장인 이창복씨로부터 동아건설의 애로사항을 선처해줄 것을 부탁받고 박씨를 통해 돈을 전달받은 사실이 있다.”고 인정했다. A4용지에 타자로 쓴 이 확인서의 작성날짜는 2003년 5월3일이며,이씨 주소와 주민등록번호·이름 등은 친필로 작성된 것으로 알려졌다.재판부는 “이씨가 직접 제출한 것도 아닌데다 본인의 의사로 작성했는지도 확인되지 않아 크게 신빙성을 두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정은주기자
  • “당신이…” “어이, 조용히…”/ ‘난장판’ 토론에 네티즌들 비난

    지난 28일 밤 방송된 KBS1-TV ‘생방송 심야토론’을 놓고 뒷말이 무성하다.특히 일부 출연자는 정제되지 않은 발언을 해 시청자들에게도 ‘후유증’을 많이 남겼다는 지적이다.대북송금 특검 문제를 주제로 한 토론에서 패널로 나온 출연자들은 상대방의 인격을 건드리는 자극적 화법으로 고성을 주고받아 시청자들을 흥분시켰다.특히 ‘특검 찬성’ 입장인 김동길 전 의원이 ‘특검 반대’쪽 정균환 민주당 원내총무에게 “당신이…”라며 공격하자,정 총무가 “당신 당신 하지말라.”고 발끈하는 순간 토론장은 거의 난장판 분위기였다. ‘특검 찬성’쪽 이규택 한나라당 원내총무도 정 총무를 가리켜 “이라크의 공보장관 사하프처럼 거짓말만 한다.”고 몰아붙였다.이 총무는 발언 도중 정 총무가 끼어들자 “어이 사하프는 조용히 하고…”라고 반말투로 자극하기도 했다. 이처럼 격렬했던 토론이 끝나기 무섭게 각종 인터넷 사이트에는 흥분한 네티즌들이 양쪽으로 갈려 패널들에 대해 욕설과 비난을 퍼부었다. ‘00’이란 아이디의 네티즌은 “정 총무의 말장난이 어처구니가 없다.DJ의 몸종인가.”라고 비난했다.‘마도임’도 “민주당 총무는 권위주의에 젖어 좀만 건드리면 흥분한다.”고 비꼬았다. 반면 ‘민주당’이란 네티즌은 “김동길 교수는 시대착오적 얘기만 하고,이 총무는 궤변만 늘어놓는다.”고 비판했다.‘jung7965’는 “전 국민이 보는 앞에서 ‘에이! 사하프’를 몇번씩이나 하는 것은 귀에 거슬린다.”고 지적했고,‘정신과’는 “80년대 초 김동길 교수의 강연을 듣고 사인까지 받았지만 지금은 너무 민망스럽다.”고 씁쓸해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박철 “같은 실수 되풀이 않겠다”/ 오늘 개국 iFM ‘… 2시폭탄’으로 컴백

    “깨끗하고 정갈한 방송은 체질상 잘 안 맞죠.‘거칠지만 괜찮다’는 반응이 나올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라디오 방송계의 ‘폭탄’ ‘문제아’ 박철(35)이 돌아왔다.30일 개국하는 경인방송 FM라디오(iFM)에서 ‘박철의 2시폭탄’(월∼금 오후 2∼4시) 진행을 맡은 것.지난 4월 SBS 러브FM ‘박철의 2시탈출’ 진행 중 청취자에 대한 무례한 발언으로 “공중파 라디오 진행을 다시는 안 한다.”며 떠난지 2개월만이다. “당시 생각이 모자랐습니다.제 무덤을 판 측면이 강했죠.방송을 그만두기 두달 전부터 녹음 방송하면서 답답함을 많이 느꼈어요.DJ와 청취자간 직접 대화가 특징인 라디오에서 생방송을 할 수 없다는 건 큰 문제라고 생각했습니다.” 괴로워하던 차에 ‘출연 자제 권고’ 등 물의가 일어 자의반 타의반 라디오를 떠날 결심을 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열악한 온라인 방송국 사업을 하면서 오프라인 기반부터 확고히 다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새로이 출범하는 iFM에서 새로 태어난다는 각오로 다시 시작하고 싶기도 했다.“지금은 ‘백의종군’의 처절한 각오입니다.” 그는 “같은 실수는 두번 다시 반복하지 않겠다.”는 결의를 거듭 내비친다.“최소한 방송매체에서는 욕을 하지 않겠습니다.소리지르는 것도 자제하고요.제작진과도 두달간 거의 합숙하다시피 붙어다니면서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철저히 논의했습니다.” 그러나 자제를 하겠다는 것이지,거침없는 ‘말발’과 자신감 넘치는 발언 등 특유의 진행방식을 바꿀 마음은 없다고 했다. “프로그램의 이름을 제 별명인 ‘폭탄’에서 딴 이유는 펑펑 터지는 폭탄처럼 속시원한 방송을 하겠다는 뜻이죠.” 같은 시간대 방송사 전체 청취율에서 반드시 1위를 하겠다는 그는 “‘메이저리그’에서 ‘마이너리그’로 강등된 것 아니냐는 빈축도 받지만 어디에서든 맡은 일을 제대로 할 수 있다면 그곳이 곧 메이저리그”라면서 새롭게 개국하는 iFM의 개척자,견인차가 될 것을 다짐했다. 채수범기자 lokavid@
  • 최병렬 한나라당 새대표 대한매일 인터뷰 / “민생볼모 정치 안한다”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는 27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대한매일 이목희 정치부장과 인터뷰를 갖고 향후 정국 구상을 밝혔다.다음은 일문일답. 청와대에 스스로 찾아가겠다고 했는데 특검 문제도 있고 당장 만날 생각인가. -지금 나라가 큰 난리다.경제가 매일 주저앉고 있다.사회질서가 이래서야 되겠나.국민이 너무 불안하다.이런 문제를 갖고 가서 설득도 하고 대들 건 좀 대들고 그렇게 하겠다.날짜야 뭐 하루이틀 다투는 것은 아니다. 청와대 말대로 화끈하게 150억원 정도만 특검 하자고 유연하게 나갈 수도 있지 않나. -당헌이 바뀌어 원내 대책에 관해서는 총무가 전권을 행사한다.당 대표가 용훼(容喙)를 못하게 돼 있다.당직자 회의에서도 일단은 박희태 전 대표가 정한 방침대로 하라고 했다.30일 선출되는 새 원내총무의 의견을 들어 새로 검토할 것은 하자고 했다.과정을 제대로 거쳐야 한다.이게 민주적 리더십이다. 여당이 끝까지 반대하면 민珝?추경 문제만 빼고 강경하게 정국협조를 안 할 생각인가. -국민들 보는 앞에 그저 앉으나 서나 정쟁만 하는 모습은 이제는 바꾸고 싶다.민생 문제와 경제 살리기,내가 특별히 관심 갖고 있는 사회질서를 바로잡는 부분 등을 정쟁의 대상으로 삼아선 안 된다. 특검과 민생을 연계하지 않겠다는 뜻인가. -민생을 절대로 볼모로 잡을 생각이 없다.특검과 같은 정치적 현안의 경우 여러가지 가능성을 포함해 야당으로서 최대한 투쟁할 것이다. ●총선 치르려면 당단합 최우선 여당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조사에 아주 민감하게 생각하고 최 대표도 DJ처벌은 원치 않는다고 했는데 그렇다면 조사는 어떻게 하나. -조사는 정식으로 해야 한다.진실은 국민이 알아야 할 권리가 있다.역대 대통령을 줄줄이 감옥에 보낸 나라가 아닌가.김 전 대통령은 연세도 있고 건강도 안 좋아 진실만 밝히면 처벌 문제는 법원이 알아서 할 일이다.국민 여론이 김 전 대통령도 처벌해야 한다면 나라도 나서서 그렇게까지 할 필요 있겠나 하고 당당히 나서서 설득하겠다는 것이다. 대표 당선에 윤여준 의원이 큰 역할을 했다는데 맞는 분석인가. -윤 의원이 많이 도와줬지만 핵심적 역할을 했다는 것은 정확한 표현이 아니다.캠프에서 일한 사람들이 제일 공신들이다. 취임 일성으로 ‘다 화합하겠다.’고 했지만 일각에선 ‘저럴 분이 아니다.당선돼 당장은 모두 다 끌고간다 하지만 결국엔 색깔이나 인선 면에서 최병렬 체제로 갈 것’이라고 말한다. -내가 당 대표가 돼서 앞으로 해야 될 일을 보면 모든 것이 17대 총선에 초점이 맞춰질 수밖에 없다.총선을 치르기 위해선 누가 뭐래도 당의 단합이 가장 큰 무기이다.두번째가 당의 변화이다.단합에 역행하는 그런 것은 하지 않는다.최대한 포용하고 끌어안을 것이다.원래 내 성격도 그렇다.(웃음) 김덕룡 의원을 원내총무로 추천하겠다고 했다던데. -김영춘 의원이 자꾸 당을 떠난다 해서 연락이 안 돼 김 의원과 가까우니까 그 얘기도 할겸 해서 만났다.이성헌 의원도 합석했다.얘기가 오가는 과정에 원내총무 얘기가 있었다.나는 원래부터 공개적으로 대표 경선에 참여한 다섯 분에 역할을 줘서 총선에 참여시킨다고 말해 왔다. 공천권을 행사할 때 그 분들 지분도 인정해 주는 건지. -공천권은 이제 옛날 야당 총재가 누구 주고 안 주고 하는 식의 그런 상황이 아니다.상향식 경선제도가 도입됐다.이제 틀을 공정하게 만들어 누구든지 그 틀을 통과하면 당선가능성이 있는 사람을 내 편이든 네 편이든 색깔불문·남녀불문 밀어야 한다. 상향식으로 하면 TK·PK 물갈이가 안되고 원로들이 또 올라올 수도 있다.당선도 중요하지만 야당이란 바람몰이가 아닌가.당의 이미지를 바꾸는 물갈이가 필요할 텐데 탈당파들의 요구도 그렇고…. -내 지역구인 서울 강남갑구의 예를 들어보자.신청자가 있을 것이다.중앙당에서 신인들에 대한 리크루트팀도 있을 것이고.그 중에 갑구에 맞는 사람이 5명 정도 되면 중앙당 공천심사위원회에서 신원조회 등으로 1차 거른 다음 둘 내지 셋을 갑구에 줘서 경선을 붙이는 거다.경선에는 공정하게 선정된 당원 대의원들과 일반 주민을 참여시킨다. ●시대따라 바뀌는게 진짜보수 대선에는 안나간다고 했는데. -안 나간다. 이회창 전 총재에게 총선을 도와 달라고 할 생각인가. -재보선때 보니까 곳곳에서 박근혜 의원을 보내달라고 아우성이다.시장통을다녀도 (박 의원이 오면) 사람들이 와글와글 선전되고 유세까지 해주면 더 좋고…. 예전에 이 전 총재도 그렇고,당내에서 화합을 강조하다 보면 ‘개혁적 보수’라 해서 정체성이 모호해지고 한국정치판이 모호해지곤 한다.최 대표는 보수주의자인데 이참에 ‘나는 보수다.’고 말하고 정책도 아주 그 쪽으로 할 수도 있지 않나. -분명히 그렇게 하고 있다. 재벌정책을 보면 꼭 그렇지도 않은 것 같다. -보수도 시대에 따라 바뀐다.‘보수’,말 그대로 고쳐나가는 것이다.보수주의 철학의 기둥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다.이 두 원리만 작동되면 건강한 보수라 했다.그런데 세 가지 조건이 붙는다.재벌이 활발히 투자하고 기업운영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건 보수의 근본철학이지만 투명하고 공정하고 정의로워야 할 책무도 지닌다.한마디로 ‘국가경쟁력 향상’이다.그걸 망각하면 옛날 보수다. 대통령에게 탈당하고 신당에서 손떼라고 했는데 그러면 여당역할 해줄 용의가 있나. -노무현 대통령은 신당으로 호남색을 최대한 털어 내고 부산·경남으로 영역을 확장,원내 과반수를 만들겠다는 망상을 갖고 있다.대통령이 당적을 이탈해도 총리직은 받지 않겠다. ●대담 이목희 정치부장 mhlee@ 정리 박정경기자 olive@
  • ‘김영완집 사건’ 발표 안팎 / 극비수사 진짜 의뢰인 ‘아리송’

    경찰 최고위 간부들이 청와대측의 부탁으로 ‘김영완씨 집 강도사건’ 수사에 개입하고 수사팀을 움직인 사실이 확인됐다.그러나 극비수사를 의뢰한 진짜 장본인은 청와대 고위간부일 것이라는 의혹이 남아 있는데도 경찰이 더 이상 조사하지 않겠다고 밝혀 파장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경찰내 비선조직 2개 동시에 가동 경찰청은 감찰 결과 지난해 3월 31일 강도를 당한 직후 김씨는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파견근무중이던 박종이 경위를 만나 상의했다고 밝혔다.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박 경위는 “1년 전부터 알고 지냈던 사이”라고 주장했다.박 경위는 지난 98년 사직동팀(옛 경찰청 조사과)에서 활동하던 시절 김씨와 몇 차례 식사를 하며 친분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의 부탁을 받은 박 경위는 이승재 경찰청 수사국장(현 경기경찰청장)에게 전화를 걸어 “잘 아는 사람이 거액을 털렸는데 수사적임자를 추천해 달라.”고 말했고,이 국장은 이조훈 서울경찰청 강력계장에게 “박 경위의 이야기를 들어봐라.”고 지시했다.다음날 이 계장은 함께 근무한경험이 있던 이경재 서대문경찰서 강력2반장을 박 경위에게 추천했다.이 반장은 바로 청와대를 찾아가 박 경위를 만난 뒤 서울 모 호텔 커피숍에서 이야기를 나눴다. 이와 별도로 경찰청은 이대길 당시 서울경찰청장(퇴임)이 비슷한 시기에 김윤철 서대문서장(현 강원 삼척경찰서장)에게 전화해 “안쪽(청와대)과 관련된 사건이니 보안에 특별히 유의하라.”고 지시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김씨 사건 하나를 두고 경찰청 수사국장에서 시경 강력계장으로 이어지는 수사라인과 서울경찰청장에서 서대문서장으로 이어지는 지휘라인이 동시에 가동된 것이다. ●의혹 남긴 감찰조사 발표 경찰의 설명대로라면 박 경위는 청와대라는 배경을 등에 업고 이 국장을 만나 부탁을 했다는 결론이 나온다.박 경위는 지난 98년 DJ정부 출범 이후 경위로 특진,사직동팀에서 근무하다 청와대 민정수석실로 발탁됐다.김대중 전 대통령 사저경비도 담당했다. 이 사건에 등장하는 경찰관들은 모두 호남 출신이다.이 청장은 전남 완도,이 국장은 광양,박 경위는 구례가 고향이다.하지만 ‘인맥과 실세’라는 점을 감안해도 경찰의 초급 간부인 경위가 개인적 이유와 판단으로 최고 수뇌부를 만나 사건 처리를 부탁했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더욱이 경찰청은 당시 이 청장이 이 사건을 알게 된 경위에 대해 명확하게 설명하지 못해 의혹을 사고 있다.그는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연루 사실 자체를 부인했고,박 경위도 “당시 이 청장에게 전화하거나 사건을 의뢰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김윤철 서장의 진술대로 당시 이 청장이 지시한 것이 사실이라면 정부 실세인 ‘제3의 인물’이 요청했다는 추론이 가능하다. 김씨와 친분이 깊었던 박지원 전 문화부장관이 박 경위를 통해 부탁을 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하지만 경찰청은 “박 경위와 박 전 장관의 관계는 이번 사안과는 관계가 없기 때문에 조사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또 김씨가 도난당한 100억원의 출처,김씨가 범행에 가담한 운전사에게 변호사를 선임해주고 재판과정에서는 범인들의 선처를 호소한 이유 등에 대해서도 의문이 풀리지 않고 있다. ●추락한 경찰의 도덕성 이 사건이 불거진 이후 경찰 관계자들은 ‘거짓말’로 일관했다.김씨의 신고로 서대문서가 수사에 착수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이 사건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여러차례 이야기했던 당시 이 국장의 말도 거짓이었다. 또 경찰청은 “피해자의 요청에 의해 보안을 유지하기 위해 서면보고를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지만 실제로는 지휘라인이 정상적이지 않다보니 보고과정도 엉망이 된 것이었다.실제로 사건 발생 15일 뒤 당시 문귀환 서대문서 형사과장은 사건 내용을 문서로 보고하기 위해 서울경찰청을 찾았다가 “보안사항이라고 하니 보고할 필요없이 그냥 수사하라.”는 김동민 서울경찰청 형사과장의 지시를 받고 그냥 발길을 돌렸다. 또 서대문경찰서 수사팀이 곽모씨 등 피의자 2명을 모텔로 불러내 조사하고 함께 술까지 마셨으며,6일 동안의 숙박비와 식대 등 비용 일체를 피해자인 김씨가 냈다는 사실이 밝혀짐으로써 경찰의 입장은 더욱 궁색해졌다. 장택동 이세영기자 taecks@
  • [대한포럼] 역풍 맞은 노동계 강공

    노동계의 강공 드라이브에 제동이 걸리고 있다.재계는 말할 것도 없고 정부와 노조원들도 강경 일변도의 밀어붙이기식 투쟁방식에 고개를 돌리고 있다.부산·대구·인천지하철 파업이 노조원들의 이탈로 조기 타결되고,현대자동차 노조의 파업 찬성률이 사상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파업 불황’이라는 신조어까지 나오고 있다. 참여정부 출범 이후 승승장구하던 노동계의 ‘시기 집중’ 선제 공격형 투쟁전략은 조흥은행 매각반대 파업이 금융전상망 마비 위기로 치달으면서 제동이 걸리기 시작했다.노무현 대통령은 “정부의 굴복을 강요하는 노동계의 불법파업을 용납하지 않겠다.”며 노동계의 노정(勞政)투쟁에 인내의 한계를 드러냈다. 그러자 재계는 기다렸다는 듯이 지난 23일 경제단체 회장 및 부회장단 성명을 통해 “노동계가 총파업을 중단하지 않으면 투자를 조정하고 고용을 줄이거나 해외로 이전하는 방식으로 맞설 수밖에 없다.”며 정부와 노동계를 겨냥했다.투자 중단과 해외 공장 이전은 기존 인력 및 신규 고용 감축으로 이어져 그 피해는 노동자들에게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이에 화답이라도 하듯 고건 국무총리는 이틀 후 관계장관 합동기자회견을 통해 노동계의 연대파업이나 불법파업을 ‘명분 없는 정치적인 투쟁’으로 규정하고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고 선언했다. 역풍은 여기서 멎지 않았다.외국인투자자들도 가세하고 나섰다.이들은 격렬한 노사분규는 과도한 임금 인상과 기업의 경쟁력 하락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논리로 ‘투자 이탈’을 들고 나왔다.특히 조흥은행 노사분규 타결을 기점으로 강성 노조로 분류된 기업의 주식에 대해 매물 공세를 퍼부었다.한국에 대해 상대적으로 우호적이었던 세계적인 신용평가기관인 영국의 피치사도 국가신용도 하락 가능성을 내비치며 노동계를 압박했다. 이밖에 학계 및 일부 노사관계 전문가들은 친노동자 정책 기조를 질타하면서 대기업과 공공부문의 ‘철밥통’ 노조에 근본적인 개혁이 가해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들 노조가 대외적으로 비정규직 보호를 내세우고 있으나 강성 투쟁으로 자신들의 파이만 키울 뿐그만큼 하청기업의 납품단가와 소속 노동자들의 임금 인상 여력을 앗아간다는 것이다. 상황이 이처럼 뜻하지 않은 방향으로 돌아가자 민주노총은 어제 긴급 해명에 나섰다.현대자동차노조의 사상 최저 파업찬성률,‘정치파업 조합원 외면’ 등은 실상을 제대로 들여다보지도 않은 채 파업 자체를 불온시하던 과거의 악습이 재현된 것이라고 반박했다.경기침체의 원인을 파업 탓으로 돌리는 전형적인 마녀사냥이라는 것이다. 노동계의 이러한 항변에도 불구하고 요즘 노동계는 ‘방어적 권리’인 노동3권을 ‘공격적 권리’로 활용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참여정부 출범 후 적극적인 공세를 통해 두산중공업 파업에서는 가압류 해제 및 무노동무임금 파기,철도노조 파업에서는 민영화 철회 및 해고자 복직,조흥은행 파업에서는 민·형사 책임 면제와 경영자 선임 참여 등 과거 정부에서는 상상조차 어려웠던 전과를 거두었다. 하지만 노동계가 소규모 전투에서는 승리했을지 모르나 전쟁에서는 패할지도 모를 기류가 힘을 얻고 있다.‘타협’과 ‘원칙’이라는 참여정부 노사정책 양축 가운데 ‘타협’이 실종될 수 있을 정도로 역풍이 거세다. 따라서 노동계 지도부는 노정투쟁의 기치를 올릴 게 아니라 올 투쟁전략과 계획을 전면 재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단기 성과에 집착했다가 정부가 노사 힘의 균형 조정을 위해 약속했던 산별교섭 유도,노사분규 불구속수사 원칙,직권중재 최소화 등도 백지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노동계 조직 내부를 뛰어넘는 지도력을 기대한다. 우 득 정 논설위원 djwoot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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