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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심하세요, 우리 알람은 울려요” 삼성, 아이폰 알람 오류 저격

    “안심하세요, 우리 알람은 울려요” 삼성, 아이폰 알람 오류 저격

    최근 애플의 일부 아이폰에서 알람 소리가 울리지 않는 오류가 발생해 논란이 된 가운데, 삼성전자 영국법인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를 저격했다. 삼성전자 영국법인(삼성UK)은 지난 2일(현지시간)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삼성 사용자들은 오늘 제시간에 일어났다”는 문구와 함께 짧은 영상을 올렸다.영상에는 스마트폰 알람 소리를 클럽 분위기로 만든 배경음악에 맞춰 모자를 쓴 강아지가 DJ 장비 앞에서 흥겹게 춤을 추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강아지의 머리 위 “안심하세요, 우리의 알람은 작동합니다”라는 문구가 눈길을 끌었다. 이는 아이폰의 ‘소리 없는 알람’ 오류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영국 BBC에 따르면 최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알람을 설정했음에도 소리가 울리지 않았다는 아이폰 사용자들의 불만이 이어졌다. 논란이 계속되자 애플은 “문제를 인지하고 있으며, 신속한 해결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으나, 오류 원인과 오류가 발생한 아이폰 기종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 선우은숙 친언니, 경찰 조사받아…“유영재 행동, 강제추행 최대치”

    선우은숙 친언니, 경찰 조사받아…“유영재 행동, 강제추행 최대치”

    배우 선우은숙의 친언니 A씨가 아나운서 유영재에게 강제추행을 당한 사실을 폭로한 이후 최근 피해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지난 1일 방송한 채널A ‘강력한4팀’에 따르면, A씨는 이번 주 초 경찰에 출석해 피해자 조사를 받았다. 지난달 선우은숙 전 남편인 아나운서 유영재를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한 지 열흘 만이다. A씨는 유영재에게 지난해부터 5회에 걸쳐 불미스러운 신체 접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A씨는 경찰조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녹취파일, 공황장애 진단서 등을 증거로 제출했다. 진술 내용도 구체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강력한4팀은 선우은숙 측근을 인용해 “유영재가 A씨에게 한 행동은 강제추행 수준의 최대치라고 볼 수 있다”고 했다. 최창호 사회심리학 박사는 “선우은숙은 엄청난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피해자 입장에서 보면 다 아픔이지만 성폭행만 이뤄지지 않은 거지 그 직전 과정까지 갔다는 얘기”라며 “성적 이야기를 충분히 담을 수 있다. 술을 먹을 때도 안 먹을 때도 그랬다는 거다. 유영재는 ‘나에게 성추행 프레임을 씌운다고 하고 있다’며 억울해 하지만 조사와 법적 측면으로 밝혀질 것”이라고 했다. 박상희 한국열린사이버대 교수도 “강제추행의 최대치가 뭘까 생각이 든다. 내가 생각하는 그 최대치까지는 아니기를 바란다”면서 “사실 처형을 강제추행 하는데 최대치라면 상상만으로도 당사자가 얼마나 불안하고 두려웠을지 가늠이 안 된다”고 했다. 최근 선우은숙과 아나운서 유영재는 파경을 맞았다. 2022년 10월 재혼 후 1년 6개월여 만이다. 유영재 삼혼설 등이 제기됐고, 선우은숙은 지난달 22일 “이혼 후 이틀 만에 언론보도를 통해 유영재씨가 사실혼을 숨기고 결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했다. 이후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혼인 취소소송을 제기했다. 이와 함께 유영재의 강제추행 의혹도 폭로했다. 유영재는 지난달 23일 유튜브 채널 ‘DJ유영재TV 유영재라디오’에서 “내가 이대로 죽는다면 더러운 성추행이 사실로 끝날 것이므로 법적 다툼을 할 것”이라고 했다. 이후 유영재는 극도의 우울감을 호소, 현재는 수도권의 한 정신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 “진짜 출가해라” 대표 스님들도 반했다…조계종 홀린 ‘뉴진스님’

    “진짜 출가해라” 대표 스님들도 반했다…조계종 홀린 ‘뉴진스님’

    젊은이들에게 불교를 알리기 위해 앞장서고 있는 ‘뉴진스님’ 개그맨 윤성호씨가 조계종에 초대됐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에게 선물까지 받은 그는 “열린 마음으로 봐주신 덕분”이라고 말했다. 30일 서울 종로구 견지동 한국불교역사문화회관에서 진우스님과 뉴진스님이 만났다. EDM 파티로 불교가 젊은이들에게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도와준 데 따른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조계종이 마련한 자리다. 윤씨는 지난해 연등회 행사 때 ‘일진스님’ 이름으로 찬불가를 EDM 음악으로 바꾼 ‘EDM 난장’을 벌이면서 화제를 모았다. 올해 ‘2024서울국제불교박람회’에서는 법명 ‘일진’을 ‘뉴진’으로 바꾸고 ‘극락도 락(樂)이다’라는 타이틀로 또 한 번 DJ 공연을 선보였다. 조계종 관계자는 “원래 불교계만의, 약간은 정체된 행사였는데, 뉴진스님 등장으로 박람회를 찾은 젊은이들 수가 3배 가까이 늘었다”고 밝혔다. 윤씨는 다음 달 12일 오후 8시 연등회 행사 때에도 조계사 앞에서 DJ 공연을 벌일 예정이다.이날 장삼을 갖춰 입고 온 윤씨는 진우스님을 비롯해 불교계를 대표하는 스님들에게 “진짜 스님 같다”, “머리가 정말 잘생겼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진우스님은 “뉴진스님이 그동안에 본인도 즐겁게 하고 젊은이들에게 즐거움과 희망을 줘서 진짜 출가하면 더 잘할 것 같다”고 농담처럼 출가를 권하기도 했다. 또 “젊은이들에게 새로운 불교, 젊은 불교를 알리는 데 뉴진스님이 역할을 많이 해줘서 고맙다”며 디제잉을 할 때 쓸 수 있도록 직접 고른 헤드셋과 염주를 선물했다. 이에 윤씨는 “어떻게 보면 불편할 수도 있는 일인데, 이 모든 게 열린 마음으로 봐주고 응원해 주신 덕분”이라며 조계종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윤씨는 뉴진스님으로 해외 무대에도 나가고 있다. 주로 불교 교세가 강한 동남아 지역이다. 그는 “얼마 전 대만에서 공연했는데 거기서도 젊은이들 반응이 좋았고 말레이시아 공연도 앞두고 있다”고 했다. 12일 연등회 공연에 대해서는 “비밀”이라면서 “또 한 번 멋진 공연을 준비하고 있으니 꼭 오시라”라고 했다. 원래 불교 신자였던 윤씨는 지난해 11월 조계사에서 오심스님에게 뉴진이라는 법명을 약식으로 받았다. 뉴진(NEW進)은 영어의 ‘뉴’(NEW)와 한자 ‘진’(進)을 결합해 새롭게 나아간다는 의미를 담은 것인데, 뒤에 스님을 붙이니 걸그룹 뉴진스를 연상시켜 두루 기억되는 효과도 있었다.
  • “팔이 안 올라가”…DJ DOC 이하늘 안타까운 근황

    “팔이 안 올라가”…DJ DOC 이하늘 안타까운 근황

    그룹 DJ DOC 이하늘(53)이 건강 상태를 밝혔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이하늘의 예쎼쑈’에는 ‘DJ DOC 불화설 이후 이하늘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라는 제목의 ‘갱년기 래퍼의 삶’ 1화가 공개됐다. 이 영상에서 이하늘은 4개월 전에 마지막 낚시를 했다며 “팔이 안 올라가지 않나. 어떻게 잡나”라며 오십견 통증을 호소했다. 이하늘은 “오십견이 이렇게 무서운 줄 몰랐다. 팔을 잘못 움직이면 통증이 없어질 때까지 아무 것도 못한다”며 심한 어깨 통증을 토로했다. 이어 “팔 하나 고장났다고 생활하면서 힘든 것들이 많이 생긴다. 건강에 자신 있었다. 갑자기 이렇게 됐다. 마흔에서 쉰 넘어가면서 기분이 아니라 몸에서 표시가 난다. ‘건강이 최고야’라는 말을 50살 넘어가면서부터 알게 된다”고 말했다. 이하늘은 “일단 노안이 온다. 그래서 오타가 많이 난다. 내가 쓴 글자가 확인이 안 되지 않나”고 털어놨다. 이어 “심장은 작년에 스텐트 시술 받았다. 그거 안 하면 어느 순간 쓰러져서 갑자기 떠날 수 있다고 하더라”고 고백했다. 이하늘이 받았다는 스텐트 시술은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힌 부분에 금속 그물망을 넣어 혈류를 개선하는 시술이다. 그러면서 “사람이 가끔 ‘이렇게 내 인생이 끝나는 구나’라고 느껴질 때가 있다. 몸 전체가 다 안 좋으니까”라며 건강 이상을 느낀 심경을 털어놨다. 이하늘은 정재용, 김창열과 함께 1994년 그룹 DJ DOC로 데뷔해 ‘Run To You’ ‘DOC와 춤을’ ‘슈퍼맨의 비애’ ‘머피의 법칙’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나 2021년 이하늘 동생이 배달 아르바이트하다 교통사고로 사망한 이후 갈등을 빚었다.
  • 유영재, 선우은숙 친언니 강제추행 반박 영상 돌연 삭제

    유영재, 선우은숙 친언니 강제추행 반박 영상 돌연 삭제

    배우 선우은숙의 전 남편인 방송인 겸 아나운서 유영재가 ‘처형 강제추행 의혹’ 관련 반박 영상을 돌연 삭제했다. 지난 24일 오후 유영재는 유튜브 채널인 ‘DJ 유영재 TV 유영재 라디오’에 올렸던 강제추행 혐의 관련 입장 영상을 삭제했다. 유영재는 지난 23일 라이브 방송에서 선우은숙 친언니 강제추행 의혹과 관련해 “성추행이란 프레임을 씌웠다. 내가 이대로 죽는다면 더러운 성추행이 사실로 끝날 것이므로 법적 다툼을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삼혼 사실을 숨긴 적이 없다며 “선우은숙을 처음 만난 날인 2022년 7월 7일 나의 두 번째 혼인 사실을 밝혔다. (두 번의 이혼 후) 동거, 사실혼, 양다리 등도 근거 없는 이야기”라고 했다. 그러면서 “선우은숙과 결혼하면서 저는 부끄러운 일을 한 적이 없다”며 “제가 만났던 이성과의 만남을 깨끗이 정리한 후에 선우은숙과의 결혼을 진행했다”고 했다. 선우은숙 측은 지난 22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혼인 취소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선우은숙 측은 유영재와의 이혼 소식을 전하며 유영재가 재혼이 아니라 삼혼이었다고 했다. 또 선우은숙 친언니 A씨는 유영재를 강제추행 혐의로 분당경찰서에 고소했다. A씨는 유영재에게 지난해부터 5회에 걸쳐 불미스러운 신체 접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선우은숙 측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존재 노종언 변호사는 유영재 강제추행 혐의 관련 “녹취록을 보유하고 있다”며 “유영재씨가 추행 행위를 인정했다. 사과라기보다 변명에 가까웠지만, 이런 행위로 인해 ‘미안한데 불쾌감을 주려고 한 건 아니다. 외로워 보여서 그랬다’고 주장했다”고 했다.
  • 명심 의식하는 野… 박찬대 독주로 몰아주나

    명심 의식하는 野… 박찬대 독주로 몰아주나

    다음달 3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를 앞두고 후보군이 친명(친이재명) 박찬대 의원으로 빠르게 좁혀지고 있다. 한때 10명에 달했던 후보군은 자체 물밑 교통정리가 이뤄지는 분위기다. ‘명심’(明心)을 의식했다는 평가다. 일각에선 민주당이 친명 체제로 재편되면서 당내 민주주의가 후퇴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원내대표 후보 등록을 하루 앞둔 24일 출마를 선언한 건 박 의원뿐이다. 22대 국회에서 3선이 되는 박 의원은 지난 21일 “이재명 대표와 강력한 투톱 체제로 개혁·민생 국회를 만들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이날 박 의원은 최고위원직을 내려놓고 원내대표 출마 준비를 본격화했다. 앞서 서영교 최고위원, 김성환 전 정책위의장에 이어 총선 상황실장으로 대승을 이끈 김민석 의원이 원내대표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출마가 점쳐졌던 한병도 의원도 이날 통화에서 “고심 끝에 나가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박주민 의원 정도만 출마를 고심 중이다. 당은 박찬대 의원의 단독 입후보 가능성에 맞춰 시스템 정비에 나섰다. 원내대표 선출 선거관리위원회 간사인 황희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후보자가 1인일 경우 찬반 투표를 하기로 정했다”고 말했다. 당규상 원내대표 후보자가 1명인 경우 선관위가 방법을 정해야 하는데 박 의원 단독 입후보 가능성에 대비해 이를 미리 결정한 것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 관계자는 “원내대표 선거는 원래 (표를 행사하는) 의원들의 눈치를 본다. 그런데 이번엔 당대표의 눈치를 보는 희한한 선거”라면서 “선거에 잘못 나갔다가 밉보이면 상임위원장도 못 할 수 있다는 생각에 다들 접는 것 같다”고 했다.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도 이날 KBS 라디오에 나와 “DJ(김대중 전 대통령) 총재도 못 했던 일이 지금 이 대표에 의해 만들어지는 거 아니냐”며 다양한 목소리가 실종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한편 범야권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서 시민사회 추천 몫으로 당선된 서미화·김윤 당선인은 민주당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171석을 확보하게 됐다.
  • 명심 눈치보나…원내대표 후보들 ‘친명’ 박찬대로 교통정리

    명심 눈치보나…원내대표 후보들 ‘친명’ 박찬대로 교통정리

    다음달 3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를 앞두고 후보군이 친명(친이재명) 박찬대 의원으로 빠르게 좁혀지고 있다. 한때 10명에 달했던 후보군은 자체 물밑 교통정리가 이뤄지는 분위기다. ‘명심’(明心)을 의식했다는 평가다. 일각에선 민주당이 친명 체제로 재편되면서 당내 민주주의가 후퇴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원내대표 후보 등록을 하루 앞둔 24일 출마를 선언한 건 박 의원뿐이다. 22대 국회에서 3선이 되는 박 의원은 지난 21일 “이재명 대표와 강력한 투톱 체제로 개혁·민생 국회를 만들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이날 박 의원은 최고위원직을 내려놓고 원내대표 출마 준비를 본격화했다. 앞서 서영교 최고위원, 김성환 전 정책위의장에 이어 총선 상황실장으로 대승을 이끈 김민석 의원이 원내대표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출마가 점쳐졌던 한병도 의원도 이날 통화에서 “고심 끝에 나가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박주민 의원 정도만 출마를 고심 중이다. 당은 박찬대 의원의 단독 입후보 가능성에 맞춰 시스템 정비에 나섰다. 원내대표 선출 선거관리위원회 간사인 황희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후보자가 1인일 경우 찬반 투표를 하기로 정했다”고 말했다. 당규상 원내대표 후보자가 1명인 경우 선관위가 방법을 정해야 하는데 박 의원 단독 입후보 가능성에 대비해 이를 미리 결정한 것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 관계자는 “원내대표 선거는 원래 (표를 행사하는) 의원들의 눈치를 본다. 그런데 이번엔 당대표의 눈치를 보는 희한한 선거”라면서 “선거에 잘못 나갔다가 밉보이면 상임위원장도 못 할 수 있다는 생각에 다들 접는 것 같다”고 전했다. 최재성 전 청와대 정무수석도 이날 KBS 라디오에 나와 “DJ(김대중 전 대통령) 총재도 못 했던 일이 지금 이 대표에 의해 만들어지는 거 아니냐”며 다양한 목소리가 실종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한편 범야권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서 시민사회 추천 몫으로 당선된 서미화·김윤 당선인은 민주당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171석을 확보하게 됐다.
  • 박명수, ‘무도’ PD와 지금도 말 안해…“나 잘랐다”

    박명수, ‘무도’ PD와 지금도 말 안해…“나 잘랐다”

    코미디언 박명수가 ‘무한도전’ 하차 당시를 떠올렸다. 23일 방송된 KBS 쿨FM 라디오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DJ 박명수와 방송인 김태진이 ‘모발모발 퀴즈쇼’ 코너를 진행했다. 이날 박명수는 ‘무한도전’ 이야기가 나오자 “아유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태진은 “‘무모한 도전’, ‘무리한 도전’, 2006년 ‘무한도전’으로 정착됐다. 박명수씨는 목욕탕 배수구와의 대결부터 합류하셨다. 그러다 15회부터 하차하셨다 다시 합류하셨다”고 설명헸다. 이에 박명수는 “모 피디 때문에 잘렸다. 지금도 그 사람 만나면 얘기 안 한다”고 밝혔다. 이어 “물어보면 자기가 안 잘랐다고. 위에 피디가 잘랐다고 핑계를 댔다. 재합류할 때는 여운혁 감독님이었고 그전에는 권석 감독님이었다. ‘내가 안 잘랐어요. 위에서 시킨 거야’ 하더라”며 “특정 이름을 말씀해주셨는데 그분 이름을 얘기하진 않겠다. 웃긴 일이 많았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 침묵 깬 유영재 “선우은숙 친언니 성추행? 더러운 프레임…삼혼도 알렸다”

    침묵 깬 유영재 “선우은숙 친언니 성추행? 더러운 프레임…삼혼도 알렸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유영재가 최근 이혼한 배우 선우은숙의 친언니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피소되는 등 잇따른 사생활 논란에 입을 열었다. 유영재는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DJ유영재TV 유영재라디오’를 통해 “최근 저와 관련된 여러 가지 사안에 대해 최초로 저의 입장을 하나하나 밝히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먼저 그는 선우은숙의 친언니를 강제추행했다는 의혹에 대해 “지워지지 않는 형벌과도 같은 성추행이란 프레임이 저에게 씌워졌다”며 “제가 이대로 떠난다면 더러운 성추행이 사실로 끝날 것이기에 법적 다툼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삼혼’ 사실을 감춘 채 선우은숙과 결혼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제가 두 번 결혼했다는 이 엄청난 사실을 어떻게 속이고 대한민국의 유명 배우와 결혼하겠느냐”며 “저는 선우은숙과 처음 만난 날 저의 두 번째 혼인 사실을 밝혔다. 선우은숙 역시 결혼 이전 서로의 과거에 대해 문제 삼지 않기로 약속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부족한 저에게 대한민국 유명 배우가 서슴없이 결혼하자고 먼저 이야기해 줘서 고마웠고 미안했고 내내 죄스러웠다”며 “저는 두 번의 결혼 사실을 상대방에게 속이고 결혼한 사실이 없다. 선우은숙과 만나는 날 분명히 두 번째 이혼 사실까지 모두 다 이야기하고 결혼을 진행했다”고 강조했다. 자신을 둘러싼 ‘환승연애’, ‘동거녀’ 의혹 등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두 번의 이혼 후에 긴 시간 동안 이성을 만나지 않았다고 말하지 않겠다. 하지만 동거한 사실이나 사실혼이나 양다리 등은 근거 없는 이야기”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선우은숙과 결혼하면서 저는 부끄러운 일을 한 적이 없다”며 “제가 만났던 이성과의 만남을 깨끗이 정리한 후에 선우은숙과의 결혼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선우은숙과의 이혼 사유에 대해선 “저는 아직도 정확한 이혼 사유를 모른다”며 “더 이상 혼인관계를 여러 가지 사유로 유지할 수 없다는 것에 서로 공감했고 톡으로 이혼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혼협의서에 이혼과 관련한 일체의 사실을 제3자에게 누설하지 않고 그 비밀을 엄수하기로 한다는 합의문이 있었다”며 “저는 예의 있게 헤어지고 싶었고 헤어지면서 약속한 합의를 철저히 지켜주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했고 지금도 그 생각엔 변함이 없다”고 했다. 유영재는 “저와 관련한 여러 사안에 대해 늦게 얘기하는 이유는 그래도 한때 결혼 생활을 한 대한민국의 유명 배우에 대해 제가 많이 부족하고 제 탓이고 제 업보라 생각하고 혼자 짊어지기로 하면서 침묵으로 고통의 시간을 지내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저에 관한 모든 사안은 변호사를 통해 입장을 밝히겠다”며 “이러한 일들로 여러분들에게 실망을 끼쳐드려 미안하고 송구스럽고 면목이 없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여러분들의 응원에 힘입어 잘 버텨내면서 기나긴 싸움을 시작하겠다”며 “저의 결혼 생활이 바닥까지 내려온 것에 대해 참으로 안타깝고 슬프고 고통스럽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3일 선우은숙은 유영재와의 혼인 취소 소송을 제기하면서 “유영재가 자신의 친언니를 강제 추행했다”고 주장했다. 선우은숙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존재의 윤지상·노종언 변호사는 입장문을 내고 “선우은숙의 언니 A씨를 대리해 유영재씨에 대한 고소장을 경기 분당경찰서에 제출했다”며 “유영재씨가 2023년부터 다섯 차례에 걸쳐 A씨를 상대로 불미스러운 신체 접촉을 가하는 등 강제 추행한 혐의”라고 밝혔다. 이어 “선우은숙은 A씨로부터 이 같은 (유영재에 의한) 피해 사실을 전해 듣고 혼절할 정도로 큰 충격을 받았으며, 이는 유영재와의 이혼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였다”고 덧붙였다. 선우은숙 측은 또 “선우은숙을 대리해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이달 22일 유영재씨를 상대로 혼인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선우은숙은 지난 3일 유영재씨와 조정 이혼한 이후에 언론 보도를 통해 유영재씨가 사실혼 관계를 숨기고 결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사실혼 관계를 숨기고 결혼한 경우 혼인 취소를 인정하는 판례가 있다”고 소송의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선우은숙은 배우 이영하와 1981년 결혼해 결혼생활을 이어오다가 2007년 26년 만에 협의 이혼했다. 이후 2022년 CBS 아나운서 출신인 유영재와 재혼했다. 그러나 지난 5일 선우은숙 소속사 스타잇엔터테인먼트는선우은숙과 유영재가 성격 차이로 협의이혼했다고 밝혔다. 이후 ‘삼혼설’ ‘결혼 전 사실혼 관계’ 등 유영재를 둘러싼 사생활 논란이 불거졌다. 이와 관련해 선우은숙은 지난 13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삼혼이 맞다. 내가 세 번째 부인이었다”며 “(결혼 전 유영재의) 사실혼 관계는 (이혼 후) 기사를 보고 알았다”고 말했다. 유영재는 이혼 후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었다. 다만 자신이 진행하던 경인방송 ‘유영재의 라디오쇼’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하고, “그동안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를 떠나 더 이상 방송을 진행하기가 어렵게 됐다. 그동안 애청해주신 청취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만 전했다.
  • “우리가 민주 적통” 경쟁 불붙은 범야권 정당

    “우리가 민주 적통” 경쟁 불붙은 범야권 정당

    범야권 정당인 조국혁신당과 새로운미래가 ‘민주 진영의 적통성’을 강조하는 행보에 나섰다. 조국혁신당은 야권의 텃밭인 호남에서 5·18 민주묘지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생가를, 새로운미래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과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저를 방문했다. 야권에서는 친명(친이재명) 색채가 짙어진 더불어민주당과의 차별화를 꾀하는 모습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총선 후 첫 광주·전남 방문에 나선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23일 오후 전남 신안군 하의도 김 전 대통령의 생가를 방문해 “김 전 대통령의 정신, 그리고 그 정신을 넘어 정치와 정책은 저희가 당연히 배우고 계승해야 한다”면서 “조국혁신당이 추구해야 할 비전과 가치, 정책을 생각했을 때 김 전 대통령의 정신을 가다듬고 배우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이어 “총선을 마치고 난 뒤에 마음을 다지는 차원에서 생가를 찾게 됐다”고 했다. 앞서 조 대표는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광주는 권위주의 정권에 항거했던 본산으로 우리나라 정치 민주화의 출발점이라고 생각한다”며 “광주 정신을 계승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 대표는 5·18 정신을 개헌을 통해 헌법 전문에 넣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그는 문재인 정부 때 청와대에서 함께 근무했던 강기정 광주시장을 만나 지역현안을 논의했다. 새로운미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만났다. 이후 이석현 비대위원장은 경남 양산 평산책방을 찾아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한 뒤 “문 전 대통령은 새로운미래가 튼튼히 뿌리내리고 자생하면서 크게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덕담했다”고 전했다. 이 비대위원장은 이날 일정에 대해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의 철학과 정신을 제대로 계승하는 새로운미래의 정체성을 재확인하고, 미래 정책 비전을 찾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지난 22일 말한 바 있다. 지난 17일 새로운미래 당 지도부는 지역구 1석(김종민 세종갑 당선자)에 그친 저조한 총선 결과에 책임을 지고 총사퇴했고, 비대위 체제로 전환했다.
  • 민주 적통성 세우기?…조국혁신당 DJ생가로, 새미래 ‘봉하·평산’으로

    민주 적통성 세우기?…조국혁신당 DJ생가로, 새미래 ‘봉하·평산’으로

    범야권 정당인 조국혁신당과 새로운미래가 ‘민주 진영의 적통성’을 강조하는 행보에 나섰다. 조국혁신당은 야권의 텃밭인 호남에서 5·18 민주묘지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생가를, 새로운미래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과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저를 방문했다. 야권에서는 친명(친이재명) 색채가 짙어진 더불어민주당과의 차별화를 꾀하는 모습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총선 후 첫 광주·전남 방문에 나선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23일 오후 전남 신안군 하의도 김 전 대통령의 생가를 방문해 “김 전 대통령의 정신, 그리고 그 정신을 넘어 정치와 정책은 저희가 당연히 배우고 계승해야 한다”면서 “조국혁신당이 추구해야 할 비전과 가치, 정책을 생각했을 때 김 전 대통령의 정신을 가다듬고 배우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을 마치고 난 뒤에 마음을 다지는 차원에서 찾게 됐다”고 했다. 앞서 조 대표는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광주는 권위주의 정권에 항거했던 본산으로 우리나라 정치 민주화의 출발점이라고 생각한다”며 “광주 정신을 계승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 대표는 5·18 정신을 개헌을 통해 헌법 전문에 넣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그는 문재인 정부 때 청와대에서 함께 근무했던 강기정 광주시장을 만나 지역현안을 논의했다.새로운미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만났다. 이후 이석현 비대위원장은 경남 양산 평산책방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 뒤 “문 전 대통령은 새로운미래가 튼튼히 뿌리 내리고 자생하면서 크게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덕담했다”고 전했다. 이 비대위원장은 이날 일정에 대해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전 대통령의 철학과 정신을 제대로 계승하는 새로운미래의 정체성을 재확인하고, 미래 정책 비전을 찾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지난 22일 말한 바 있다. 지난 17일 새로운미래 당 지도부는 지역구 1석(김종민 세종갑 당선자)에 그친 저조한 총선 결과에 책임을 지고 총사퇴했고, 비대위 체제로 전환했다.
  • ‘나쁜 기억 지울래, 남길래’…지우고 싶은 기억이 있다면 ‘한밤중 달빛 식당’ [문장음미]

    ‘나쁜 기억 지울래, 남길래’…지우고 싶은 기억이 있다면 ‘한밤중 달빛 식당’ [문장음미]

    첫 회사에서 근무하던 2년 반 동안 꼭 지켜 온 아침 루틴이 있었다. 출근길 오전 7시부터 회사에 도착하는 8시 30분까지 ‘김영철의 파워FM’을 듣는 것이다. 매주 오는 월요병을 이겨내게 해주었고 괴로운 출근길 작은 위로가 되었다. 특히 오전 8시 책을 소개하는 ‘영철본색’ 코너를 좋아했는데, 그곳에서 책의 좋은 문장을 낭독해 줄 때면 나는 이를 메모장에 기록해 두었다가 해당 문장이 수록된 도서를 구매했다. 이번 칼럼에서 소개할 책은 어느 출근길 라디오에서 알게 된, 그리고 지금은 나의 인생 도서가 된 이분희 작가의 ‘한밤중 달빛 식당’(2018년)이다. 이 책은 제7회 비룡소 문학상 수상작이다. 나쁜 기억을 지울 수 있다면…‘지울래, 남길래’ “나쁜 기억을 지울 수 있다면 지울래? 남길래?” 이 질문은 당시 DJ가 ‘한밤중 달빛 식당’의 책 소개를 마치며 건넨 마무리 멘트였고, 이것은 나를 한동안 멍하게 만들었다. 후회를 달고 사는 내게 ‘나쁜 기억’은 분명히 지워버리고 싶은 것임에도 즉답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실수는 무를 수 없고 뱉은 말은 담을 수 없으며 지나간 시간은 되돌릴 수 없다. 그래서 잊는 것만이 매번 내 최고의 선택이 되었다. 적어도 나는 그것을 정답으로 여기며 살아왔는데, 결국 해당 질문에 ‘남길래’라고 답해 버렸다. 책에 등장하는 ‘한밤중 달빛 식당’은 상호 그대로 어두운 밤 달빛 아래에서 운영하는 식당이다. 이곳에 찾아온 손님은 돈이 없어도 음식을 주문할 수 있다. 하지만 돈 대신 ‘나쁜 기억’을 지불해야만하고, 그것을 대가로 음식을 먹는 순간 나쁜 기억은 영영 사라져 버린다. 처음 가게에 들어섰을 때 손님들의 괴로운 표정도, 자신을 아프게 했던 나쁜 기억도 깨끗이 지워진다. 동화의 주인공 ‘연우’ 또한 슬픈 표정으로 한밤중 달빛 식당에 들른다. 그리고 ‘친구의 돈을 훔쳤을 때’와 ‘엄마가 아팠을 때’의 두 가지 나쁜 기억을 지불한 뒤 디저트를 주문한다. 접시를 비우자 연우를 그토록 괴롭혔던 나쁜 기억들은 모두 사라지고 비로소 행복한 기억만 남는다. 이제 연우는 전보다 더 행복할까? 나쁜 기억 속에도 숨겨진 행복이 있다 나쁜 기억에 대한 나름의 고찰을 이야기하며 본 칼럼을 마치려고 한다. 2005년 결성된 인디 록밴드 ‘브로콜리너마저’의 ‘좋은 사람이 아니에요’라는 노래에는 다음과 같은 가사가 실려있다. “단정하는 사람을 믿지 말아요, 세상은 둘로 나눠지지 않아요.” 최근 깨달은 진리 중 하나는 세상의 그 어떤 것도 이분법으로 설명할 수 없다는 사실이다. 지인의 말을 빌리면, ‘기다, 아니다’로 결론짓는 이분법적 사고는 현대인들의 편의를 위해 형성된 이기적인 생각 회로에 불과할 뿐이다. 그들은 비교하고 구분해야만 직성이 풀리기 때문이다. 사실 100% 옳고, 100% 무결하고, 100% 틀린 것은 세상 그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그래서 100% 나쁜 기억 또한 없을 것이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나쁜 기억 안에는 행복한 기억이 숨어있고, 완전히 지우고 싶은 것들 사이엔 반드시 지키고 싶은 소중한 것의 일부분이 있다. 지나간 나쁜 기억을 천천히 하나씩 되짚어본다. 역시 이렇게 생각해도 괜찮다는 확신이 든다. 비룡소 출판, 84쪽, 1만3000원.
  • ‘일회성·빈손’에 그친 역대 영수회담…“여야정 정책협의체처럼 정례화를”

    ‘일회성·빈손’에 그친 역대 영수회담…“여야정 정책협의체처럼 정례화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이 예고된 가운데 전문가들은 만남을 이어 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전례를 볼 때 일회성 만남으로는 소통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여야정 정책협의체 상설회의처럼 어떤 방식이든 지속성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21일 이준한 인천대 교수는 통화에서 “이번 영수회담은 양측이 한번 떠밀려서 만나 평행선을 달리다가 아무 소득 없이 끝나는 것이 아니길 바란다. 가볍게 시작하더라도 향후 만남을 약속하는 게 중요하다”며 “앞으로 여야정 정책협의체 상설회의든 영수회담 정례화든 형식에 상관없이 두 번, 세 번 만남을 이어 가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도 “여야정 정책협의체 상설회의 추진 등은 과거에 여러 차례 얘기가 있던 부분인데 따지고 보면 지속성이 없었던 게 문제”라면서 “꼭 상설협의체 형태가 아니어도 (윤) 대통령이 이 대표에게 ‘앞으로 자주 만나자’고 이야기했듯이 그냥 만나서 상의하면 되는 것이고 안 하니까 문제”라고 지적했다. 과거 영수회담이 가장 많이 열린 건 김대중 전 대통령 시절이다. 김 전 대통령은 재임 중 8차례나 영수회담을 했다. 2000년 6월 의약분업으로 의료 대란이 심각해지자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와의 영수회담을 통해 의약분업을 실시하되 약사들의 임의조제 근절을 담은 약사법을 국회에서 개정하기로 담판을 짓는 성과를 낸 바 있다. 이후 영수회담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당정분리 원칙을 선언하면서 점차 감소했다. 노 전 대통령은 제1야당 대표와 두 차례 영수회담을 가졌고 2005년 9월 7일 당시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와의 만남에서는 ‘대연정’을 제안했지만 접점을 찾지 못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제1야당인 민주당의 손학규 대표와 두 차례, 정세균 대표와 한 차례 영수회담을 갖고 미국산 소고기 수입 협상, 반값 등록금 도입 등을 논의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 역시 홍준표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대표와 남북 정상회담을 앞둔 2018년 4월 청와대에서 비공개로 영수회담을 진행했으며 이게 마지막 영수회담이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단독 영수회담을 하지 않았다. 다만 2015년 3월 17일 당시 김무성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민주당 전신) 대표와 회담하고 3자 회담 정례화에 합의했지만 추가 회담은 이뤄지지 않았다.
  • “아버지가 네이버 창업주”…95년생 YG 아티스트 정체

    “아버지가 네이버 창업주”…95년생 YG 아티스트 정체

    가수 로렌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주목받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YG 소속 아티스트 중 비공식 최고 부자라는 사람’이란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빅뱅 멤버들? 테디? 블랙핑크? 양현석? 아니다. YG 소속 비공식 최고 부자는 따로 있다”며 “로렌이라는 작곡가 겸 작사가, 가수다”라고 밝혔다. 로렌(본명 이승주)은 지난 2020년 11월 13일 노래 ‘EMPTY TRASH’로 데뷔했다. 그는 태양, 전소미, 박보검 등이 소속된 YG엔터테인먼트 산하 ‘더블랙레이블’ 소속 가수 겸 DJ로 활동하고 있다. 로렌은 보이드(Boid)라는 활동명으로 클럽가에서 DJ로 일했다. 지난 2017년엔 지드래곤의 솔로 앨범 ‘권지용’ 수록곡 ‘개소리’ 작곡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걸그룹 블랙핑크의 ‘러브식 걸스’(Lovesick Girls) 뮤직비디오에서 남자 주인공 역할을 맡기도 했다. 이후 2018년 10월 W코리아와 찍은 화보로 대중에게 알려졌다. 로렌은 키 188cm에 꽃미남 외모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로렌의 아버지는 네이버 창업주인 현 이해진 글로벌 투자 책임자(GIO)다. 네이버는 전문 경영진 체제로, 앞서 창업주가 꾸준히 자녀들을 경영에 참여시키지 않겠다 피력해 왔다. 로렌은 조용한 성향의 아버지와는 달리 쾌활한 성격으로 전해졌다.
  • [최광숙 칼럼] 여소야대 때 ‘정치 9단’ YS·DJ가 한 일

    [최광숙 칼럼] 여소야대 때 ‘정치 9단’ YS·DJ가 한 일

    “대통령 못 해 먹겠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2003년 취임 초 이 같은 거친 언사를 쏟아내 비판을 받았는데 그만큼 국정 운영이 힘들었다고 한다. 2006년에도 “대통령 직분을 제대로 수행하기 어렵다. 여소야대라는 최악의 정치구도 때문”이라고 하소연했다. 여소야대 정국에서 그는 고건 첫 총리 인준을 위해 한나라당이 요구한, 김대중(DJ) 정부를 곤경에 빠뜨린 ‘대북송금 특검’까지 수용해야만 했다. 돌고 도는 게 정치다. 보수·진보 정권과 상관없이 여소야대가 되면 공수 입장만 바뀔 뿐이다. 총선 참패로 5년 임기 내내 여소야대 구도에서 국정 운영을 해야 하는 윤석열 대통령의 심정은 20여년 전 노 전 대통령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다. 선거 패배 원인이 상당 부분 대통령을 향하고, 범야권 의석수가 전체 의석 3분의2에 가까운 192석으로 더 힘들게 됐다. 역대 정권은 여소야대를 어떻게 돌파했을까. 여소야대의 첫 등장은 노태우 전 대통령 때다. 총선에서 민정당이 참패하자 노 전 대통령은 사색이 됐다. 당시 김윤환 원내총무가 김종필(JP)의 신민주공화당과 보수연합 ‘2당 합당’을 주장했다. ‘6공의 황태자’로 불리던 박철언 당시 정책보좌관은 한발 더 나아가 내각제 개헌까지 염두에 두고 DJ의 평민당, 김영삼(YS)의 통일민주당까지 포함한 ‘4당 합당’을 제안했다. 이를 DJ는 거절한 반면 YS는 응해 ‘3당 합당’이 성사되면서 거대 여당이 탄생했다. DJ 역시 1998년 DJP연합으로 대통령이 됐지만 여소야대를 면치 못했다. 그러자 당시 민정당 출신인 김중권 비서실장이 해결사로 나섰다. 그는 “총선 민의도 중요하지만 나라를 위해 큰 정치를 해야 한다”며 야당인 신한국당 내 구민정계 의원들을 설득해 대거 국민회의에 입당시켜 여대야소로 정치판을 새로 짰다. 한국 정치사의 가장 중요한 사건 중 하나인 ‘3당 합당’, ‘의원 빼오기’ 같은 인위적 정계 개편을 놓고 입장에 따라 의견이 갈릴 수 있다. 의회 민주주의, 정당정치를 왜곡한 점에서 ‘야합’, ‘꼼수’라는 비판을 할 수 있다. 3당 합당만 해도 정체성이 확연히 다른 정당들이 합쳐지면서 후유증과 부작용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사사건건 ‘반대를 위한 반대’만 일삼는 야당의 정치공세로 인해 정국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한국의 특수한 정치 상황에서는 이해할 수 있는 측면도 있다. 국회 주도권을 잡지 않으면 국정 운영을 제대로 할 수 없기에 여소야대 타개를 위한 여권의 고육지책으로 볼 수 있는 것이다. 민주화 운동의 기수이자 ‘정치 9단’인 YS, DJ가 따가운 시선을 무릅쓰고 그 길을 갔던 것도 정상적 국정 운영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명분도 있었기 때문이다. 과거의 정치 행태가 옳다, 그르다를 논하자는 게 아니다. 예전에는 여야가 치받는 대결 구도에서도 물밑으론 대화와 소통이 활발했다는 점이 지금과 너무나 다르다는 것이다. 그때에는 불리한 정치 지형을 극복하려고 나름 온갖 묘수를 짜내며 정치력을 발휘하는 김윤환, 박철언, 김중권 같은 노회한 ‘정치인’이 대통령 가까이 있었다는 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하지만 지금은 대결과 혐오로 점철된 정치 양극화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정치 환경이다. 그런데도 현 정부는 ‘정치’를 멀리하며 거야 극복을 위한 그 어떤 노력도 하지 않았다. 그 결과가 총선 참패로 이어졌다. 뿌린 대로 거두는 법이다. ‘이재명당’, ‘조국당’ 같은 야당의 강경 투쟁이 예상되는 22대 국회에서는 인위적 정계 개편은 꿈도 못 꿀 상황이다. 그렇다고 여권이 손을 놓을 수는 없다. 지금은 권력과 강한 카리스마가 아니라 소통과 정서적 교감을 중시하는 소프트파워가 중요해진 시대다. 여소야대 국면을 조금이라도 헤쳐 나가려면 권위주의적 스트롱맨이 아니라 소통과 협치를 내세우는 열린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최광숙 대기자
  • 민주 “교섭단체 20석 유지해야”…조국혁신당과 불편한 경쟁적 협력관계?

    민주 “교섭단체 20석 유지해야”…조국혁신당과 불편한 경쟁적 협력관계?

    조국혁신당이 16일 “단독이든 공동이든 교섭단체 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결의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현행 (교섭단체 20석 기준)은 계속 유지가 되어야 한다”고 답하며 22대 국회를 앞두고 두 야당 사이의 묘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이날 1박 2일간의 당선자 워크숍을 마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국민께서는 조국혁신당이 국회 안에서 원내 제3당으로 제 역할을 다하라고 명령하셨다”며 “서두르지 않고 민심을 받들어 원내교섭단체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믿고 맡겨달라”고 했다. 조국혁신당은 향후 구체적인 추진 일정 및 방식 등을 조 대표에게 일임하는 정도의 공감대를 (워크숍을 통해) 형성했다고 밝혔다. 원내 교섭단체가 되기 위해서는 20석이 필요하다. 차기 국회에서 12석을 확보한 조국혁신당은 8석의 의석이 추가로 필요하다. 이에 다른 범야권 군소정당들과의 연합을 통한 공동 교섭단체 구성·민주당의 ‘의원 꿔주기’·국회법 개정을 통한 ‘교섭단체 구성 요건 완화’ 등이 방법으로 거론된다. ‘교섭단체 구성요건 완화’는 현재 원내 1당인 민주당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앞서 민주당은 이번 총선에서 정치개혁 공약 중 하나로 교섭단체 구성 요건 완화를 내걸었지만, 조국혁신당이 ‘캐스팅 보트’를 쥘 수도 있어 해당 구성 요건을 완화해 줄지는 미지수다. 이날 고민정 민주당 최고위원은 라디오에서 ‘원내 교섭단체 구성요건을 완화할 필요가 있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현행은 계속 유지가 되어야 한다”고 답했고, 정성호 의원 또한 “물론 교섭단체 기준을 20명에서 10명으로 내리면 된다”면서도 “이것도 저는 여야 간에 합의해야 할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또 의원꿔주기 가능성에 대해 정 의원은 “그건 편법이고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과거 DJP연합 때 한 번 있었던 것인데, 정치 의도적으로 안 되는 일”이라고 했다. 민주당 입장에서는 조국혁신당과 ‘선명성’을 경쟁해야 한다는 부담도 있다. 지난 15일 조 대표가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 것을 놓고 일각에서는 ‘친문 결집’이라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정 의원은 “조국 대표도 다 같은 뿌리에서 나온 분들 아닌가”라면서 “적절하게 경쟁하면서 협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 또한 “조국혁신당은 우당이지만 타당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이에 범야권 내 군소정당들과 연대해 공동 교섭단체를 꾸리는 안이 유력하게 떠오른다. 이번 총선에서 진보당은 3석(정혜경·전종덕·윤종오), 새로운미래(김종민)·기본소득당(용혜인)·사회민주당(한창민)은 1석씩 얻었다. 이날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는 “(교섭단체 합류 가능성에) 우선 논의해 봐야 하며 교섭단체는 5월이 지나야 할 수 있는 문제”라고 설명했다.
  • 선거때마다 널뛰는 ‘테마주 거품’… 증시 밸류업 동력마저 삼킨다[경제의 창]

    선거때마다 널뛰는 ‘테마주 거품’… 증시 밸류업 동력마저 삼킨다[경제의 창]

    한국서만 활개치는 ‘테마주’선거 공약 엮였다고 1년 7배 상승후보와 최대주주 성 같다고 폭등총선 끝나면 거품 빠지면서 급락기업 잠재력 아닌 ‘정경유착’ 방증 또 다른 테마 ‘밸류업’도 꺾이나정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책야당 압승으로 추진력 약화 우려“부자 감세 대신 R&D 세액공제 등여야 불문 투자 개선 지속 논의를” 이쯤 되면 ‘데자뷔’가 아닌지 의심된다. 선거 때마다 오르고 내리고를 반복하는 ‘선거 테마주’ 이야기다. “아무개 후보 테마주로 큰돈을 벌었다더라” 같은 풍문에 과감히 몸을 던진 ‘개미’(개인투자자)들은 선거일을 전후해 폭락하는 주가를 보고 눈물을 삼키기 일쑤다. 이번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때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누군가는 이름도 처음 들어 보는 종목들이 유력 정치인의 테마주로 엮여 최고 인기 종목으로 둔갑했고 선거가 끝남과 동시에 주가는 무서운 속도로 폭락했다.총선 전날인 지난 9일 주가가 10% 이상 급등했다가 총선이 끝난 직후인 11일 20% 넘게 폭락한 두 개의 종목이 있다. 유가증권시장의 ‘대상홀딩스우’와 코스닥시장의 ‘동신건설’이다. 대상홀딩스우는 19.51% 상승했다가 24.22%가 빠졌고, 동신건설은 13.6% 올랐다가 22.78% 폭락했다. 혹자는 ‘야바위판과 다름없다’는 날 선 비판을 내놓기도 한 이 두 종목에는 또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 바로 이번 총선 때 여야를 이끈 수장들과 이런저런 인연으로 엮인 ‘총선 테마주’로 분류됐다는 점이다. 선거철이 다가오면서 테마주를 중심으로 국내 증시가 요동친 것이 비단 이번 총선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오히려 선거 때마다 반복되는 테마주 열풍에 투자자들은 ‘이번 선거에선 어떤 주식이 뜰까’를 고민하며 지갑을 연다. 국내 증시의 ‘변수’가 아니라 4년 혹은 5년마다 반복되는 ‘상수’로 자리를 잡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셈이다. ●증시 ‘상수’로 자리한 테마주 열풍 선거 테마주가 등장하기 시작한 시점을 콕 집어 특정하긴 어렵다. 다만 증권가에선 이명박 전 대통령이 당선됐던 제17대 대통령 선거를 주목한다. 이 전 대통령이 공약으로 내건 4대강 사업·대운하 정책과 관련해 여러 건설업체 주가가 요동쳤던 때다. 이후 이어진 여러 차례의 총선과 대선에서 국내 증시는 테마주 열풍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가장 최근인 제20대 대선을 앞두고는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직에서 사퇴한 2021년 3월 4일을 기점으로 3000원대에 머물렀던 ‘NE능률’이 폭발적인 상승세를 거듭했다. NE능률은 한때 2만 7000원을 돌파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NE능률의 실질적 최대주주가 당시 윤 후보와 같은 ‘파평 윤씨’라는 게 이유다. 이재명 후보의 테마주로 엮인 ‘이스타코’도 대선 1년 전인 2021년 3월 1000원대에 머물다 한때 7000원 선을 넘어서며 7배가 넘게 상승했다. 이 후보의 공약인 장기공공주택 공급과 연관성이 있는 회사라는 이유에서다. 현재(12일 기준) NE능률과 이스타코는 각각 4800원대와 700원대에서 거래 중이다. 2010년 이후 치러진 네 차례 총선에선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진행됐던 제21대 총선을 제외하곤 모두 코스피 지수가 선거일을 전후해 단기 고점을 향했다. 대내외 경제 상황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이 크겠지만 2010년 이전에도 총선 이후 대부분 코스피 지수가 하락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남길남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제16대 총선부터 제19대 총선까지 증시 흐름을 분석한 결과 총선 이후 코스피 지수나 코스피200 지수가 매우 크게 하락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기업의 실질적인 내재 가치와 관련이 없는 요인들로 오르는 종목이 많은데 이 경우 자연스레 거품이 빠지면서 원래 가격 혹은 그 아래로 돌아오게 된다”며 “투자자들은 특히 유의해야 하고, 테마주로 엮인 기업들은 책임 있는 자세로 적극적인 해명 공시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왜 한국서만 테마주 두드러질까 선거 혹은 정치 테마주 열풍은 선진국으로 분류되는 국가 중 유독 한국에서 두드러진다. 물론 ‘트럼프 테마주’처럼 비슷한 현상은 있다. 지난 대선 이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설립한 ‘트럼프 미디어’(DJT)가 폭등과 폭락을 거듭하기도 했다. 하지만 기업가 출신으로 사업에 직접 관여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배경 그리고 다수의 최고경영자(CEO) 출신 인사로 구성된 선거 캠프 상황이 만들어 낸 독특한 현상일 뿐 일반적이진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김상봉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우 기업을 소유하고 직접 운영하기 때문에 관련 주식이 영향을 받고 있지만 아주 드문 케이스”라며 “다른 나라의 경우 한국처럼 정치와 엮인 사진, 소문, 학연과 지연 등을 근거로 하는 투자가 유행처럼 번지는 일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유독 우리나라에서 선거 테마주가 활개를 치는 이유는 뭘까. 전문가들은 ‘정경유착의 잔재’ 때문이라고 입을 모은다. 강성진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선거 테마주 열풍과 관련, “아직 우리 정치의 경제 개입이 크다는 방증이다. 정치가 시장에 영향을 미친다는 이야기고, 정치와 경제가 분리되지 않는다는 이야기”라며 “경제와 산업에 미치는 정치의 영향을 줄이거나 해소하지 않으면 해결되지 않을 문제”라고 강조했다. 김 교수 역시 “정치와 경제가 뒤섞여 있는 우리나라는 유력 정치인이 대통령이나 국회의원이 됐을 때 특정 기업을 끌어 주거나 이익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주식의 가치는 기업의 잠재력과 펀더멘털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뜻 모아야” 이번 총선을 앞두고 증권가가 주목한 ‘테마’는 또 있다. 바로 윤석열 정부가 총선에 앞서 드라이브를 걸기 시작한 ‘밸류업 프로그램’이다.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정부가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청사진을 발표한 이후 ‘저PBR(주가순자산비율)’ 기업으로 평가된 국내 대기업들과 금융지주, 보험사 등의 주가는 일제히 상승 곡선을 그렸다.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책을 내놓는 기업들엔 법인세 감면 등 혜택을 주겠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증권가와 투자자들의 기대감은 한껏 높아졌다. 하지만 야당이 총선에서 압승하며 증권가에선 밸류업 프로그램의 추진 동력이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온다. 기업 법인세 감면 등의 혜택이 ‘부자 감세’에 반대하는 야당의 정책 기조와 부합하지 않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신한투자증권 강진혁 연구원은 총선 직후 “배당소득 분리과세, 자사주 소각 비용 손금 삽입 등은 법 개정이 필요한 만큼 밸류업 프로그램의 추진력이 약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실제로 총선 다음날인 지난 11일 대표적 밸류업 프로그램 수혜주로 평가받았던 보험사와 금융지주사 등의 주가가 대폭 하락했다. 추진 발표 이후부터 이어져 왔던 외국인 순매수세에도 이달 들어 변화의 조짐이 감지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고 국내 투자 환경을 개선하려면 여야 불문하고 국내 증시의 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강 교수는 “여소야대 국회가 새롭게 출범하더라도 밸류업 프로그램의 큰 방향성은 계속 이어져야 하는데 총선 이후 정부 정책 추진력에 대한 기대감이 많이 떨어진 상황”이라며 “개인투자자 보호 그리고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여야 모두 뜻을 모아 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밸류업 프로그램 참여 기업에 제공할 수 있는 혜택을 법인세 인하 등 감세에만 국한하지 않는 것도 방법”이라며 “연구개발(R&D) 투자세액공제나 지원 등 다양한 방안을 통해 밸류업 프로그램 지속 추진에 대한 논의를 이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美 드론 너무 비싸고 성능도 부실”…우크라 전장서 중국제 급부상

    “美 드론 너무 비싸고 성능도 부실”…우크라 전장서 중국제 급부상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드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우크라이나가 미국산보다 중국산을 주력으로 쓰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산은 가격만 비쌀뿐 결함이 많아 실전에서 무용지물이라고 한다. 아이러니하게도 미국의 제재를 받는 중국 드론업체 DJI의 값싼 제품이 전장에서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WSJ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뒤 미국의 드론 스타트업 ‘스카이디오’ 등이 우크라이나를 돕고자 최고 성능의 드론을 판매했다. 그러나 미국산 드론은 러시아의 전파 방해 및 GPS 차단을 극복하지 못해 항로를 이탈했다. 제조사가 장담한 성능을 구현하지 못했고 수리도 힘들었다. 매체는 미국 내 드론 개발사들이 우크라이나에서 ‘전자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개발사와 미 국방부 관계자들은 진화하는 사이버 공격 대응에 취약했고, 정부의 중국산 부품 사용 금지 규제 때문에 드론 가격도 비싸질 수밖에 없었다. 매달 드론 1만여대를 소모하는 우크라이나군은 대안이 필요했고, 세계 최대 드론 기업인 중국 DJI 제품으로 눈을 돌렸다. 중국산은 미국산에 비해 대당 수천만원이나 저렴했다. DJI는 “자산 드론이 전쟁에서 쓰이는 것을 제한하고 싶지만 드론이 판매된 뒤 어떻게 사용되는지 통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현재 우크라이나는 중국산 부품을 사들여 자국 공장에서 수십만대를 생산하고 있다. 앞서 미국은 2019년 중국산 드론과 부품 군용 구매를 금지했고 2020년에는 DJI가 미국 회사 부품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상무부 제재 리스트에 올렸다. 그럼에도 DJI 드론이 미국산 제품과의 실전 대결에서 완승한 것이다. WSJ은 미국산 드론의 부실한 전투 능력은 군대에 드론을 안정적으로 조달해야 하는 미 국방부에도 나쁜 소식이라고 지적했다.
  • 김창열·이하늘 드디어 만났다…‘뜨거운 포옹’ 포착

    김창열·이하늘 드디어 만났다…‘뜨거운 포옹’ 포착

    올해 데뷔 30주년을 맞은 힙합 그룹 ‘DJ DOC’가 멤버 이하늘·김창열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9일 이하늘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이하늘의 예쎄쑈’ 론칭을 예고하는 짧은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에는 이하늘과 김창열이 정재용과 함께 한 자리에서 술을 마시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영상 말미에는 이하늘과 김창열이 서로를 꼭 껴안는 모습도 공개돼 과연 세 사람이 다시 한번 완전체로 뭉칠 지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 앞서 이하늘과 김창열은 2021년 이하늘의 친동생인 그룹 ‘45RPM’ 멤버 고(故) 이현배가 세상을 떠난 뒤 갈등을 겪은 바 있다.
  • 홍준표 “책임질 사람 정리하고 폐허에서 다시 시작하자”

    홍준표 “책임질 사람 정리하고 폐허에서 다시 시작하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여당의 총선 참패에 대해 총평을 내놨다. 홍 시장은 11일 소셜미디어(SNS)에 ‘4월은 가장 잔인한 달, 죽은 대지 위에 라일락꽃은 피고’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역대급 참패를 우리는 겸허히 받아들이고, 당정에서 책임질 사람들은 모두 신속히 정리하자”고 했다. 그는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다시 뜬다”며 “DJ(김대중 전 대통령)는 79석으로 정권교체를 한 일도 있다”고 했다. 홍 시장은 “다행히 당을 이끌어 갈 중진들이 다수 당선돼 다행”이라며 “흩어지지 말고 힘 모아 다시 일어서자”고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300석 가운데 지역구 90석, 비례대표 18석 등 개헌·탄핵 저지선을 가까스로 확보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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