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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영과 열애설 ‘심현보’는 누구?

    현영과 열애설 ‘심현보’는 누구?

    방송인 현영이 뮤지션 심현보와 열애설에 휩싸였다. 심현보는 1994년 제4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은상 수상 이후 1998년 록밴드 ‘아일랜드’를 결성, 데뷔한 뒤 작곡가로 활동 중이다. 2002년 최고작사가상을 두 차례나 차지한 실력있는 뮤지션인 심씨는 얼마 전 현영이 진행하는 MBC FM4U ‘현영의 뮤직파티’에 출연해 인연을 시작했다. 그러나 현영의 기획사 측은 “프로그램의 DJ와 게스트로 만나 친하게 지내는 것은 맞지만 열애는 아니다.”라며 극구 부인하고 나섰다. 이어 “어제(6일) 기사가 나간 후 현영에게 여러 차례 확인했는데 현영도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김종민과 결별한 뒤 ‘골미다’에서 농구선수 출신인 양희승과 맞선을 보기도 한 현영의 미니홈피에는 열애설의 실체를 궁금하는 팬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한편 열애설의 주인공인 심현보는 각종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수영 “이상형 ‘공유’님께 고백했어요!” (인터뷰)

    이수영 “이상형 ‘공유’님께 고백했어요!” (인터뷰)

    “이상형입니다!” (이수영) “…알고 있었다만” (공유) 연예인인 그녀도 ‘이상형’이 있고, 팬심으로 만나보고 싶은 ‘남성 연예인’이 있다. 가수 이수영이 ‘이상형’을 만나는 꿈을 이뤘다. 주인공은 군복무 중인 배우 ‘공유’(본명 공지철). ◆ 국군방송 DJ -게스트’로… ‘꿈★은 이루어진다’ 지난 2008년 1월 현역으로 군입대한 공유는 현재 국군방송 ‘공유가 기다리는 20시’ DJ로 활동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의 지난 주 게스트로 이수영이 초대됐다. “사실 라디오 작가 언니와 아는 사이에요.(웃음) 일부러 게스트로 초대해 주신 거죠. 지난 주 화요일이었는데, 오매불망 공유님 생각에 당일 스케줄도 조정하고 달려갔어요!” 이수영의 목소리는 ‘소녀 팬’으로 돌아간 듯 팔랑였다. “맞아요. 소녀 팬이 된 기분! 평소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을 만났을 때, ‘이것만은 꼭 해야지’ 하는 마음 있잖아요. 훗날 추억했을 때 후회하지 않도록…. 저도 모르는 그런 용기가 새록새록 솟는 거예요.” ◆ “난생 처음 이상형에게 고백” 마지막일지도 모른다는 마음. 그리고 나중에 다시 안 마주친다는 전제 하에…그녀는 ‘철판’이 됐다. “태어나 처음으로 직설적인 고백을 해봤어요. 게스트 첫 인사로 ‘이상형입니다!’라고 말했죠. 공유님 반응요? 얼굴이 빨개지시면서 웃음을 터뜨렸어요. 그리고는 ‘알고 있었다만’하고 말씀하시는 거예요. 작가 분께 들어서 예상은 했지만 당황하셨나봐요.” 직접 만나본 공유에 대해 묻자 이수영은 “따뜻하고 차분한 분”이라고 답했다. 외모에 대해서는 “큼직하고 시원한 외모가 남자다웠다.”고 칭찬했다. ◆ “내 필살기는 노래 뿐” 이수영의 천진난만한 모습에 연신 웃음이 나왔다. 공유에게 자신이 어필할 방법은 노래 밖에 없다고 판단한 이수영. 그는 마치 팬미팅에서 팬들이 장기자랑 순서를 마련하듯, 최선을 다해 ‘예정에도 없던(?)’ 노래 순서를 급조했다. “제 필살기는 노래 밖에 없잖아요. 라이브를 굳이 하겠다며, ‘피곤하지 않냐’는 공유님 말씀에 ‘전혀 피곤하지 않다!’며 노래를 2곡이나 불렀어요. 이번 9집 타이틀 곡인 ‘내 이름 부르지마’와 ‘꿈에’를 불렀죠.” ‘꿈에’ 노래를 부를 때에는 순발력을 발휘, 재치있는 ‘개사’로 공유를 폭소케 했다. 이수영은 ‘꿈에’의 마지막 구절인 ‘그대여, 와요~’를 ‘공유여, 제대해 줘요~’로 불러 스튜디오 안 스태프들까지도 쓰러뜨렸다. ◆ “망가진 이유? 진정한 팬심” 이수영은 이날 방송에서 자신의 주특기인 개그를 빵빵 터뜨리며 공유에게 큰 웃음을 줬다. ‘이상형’ 공유를 만나 예쁘게 보이기를 포기하고, ‘망가진’ 이유를 묻자 그는 “진정한 팬심은 그런 것!”이라고 답했다. “군복무 중이라 힘든 점이 있으실텐데, 그냥 그 시간만은 마음 편안히 많이 웃으셨으면 했어요. 제가 더 재미지게 해서 한번 더 웃으시면 만족인 거죠. 이런게 진정한 팬심인가 봐요.(웃음)” 이수영은 인터뷰 말미, “사실 공유와 셀카 사진도 찍었다.”고 살짝 자랑했다. 그리고는 “작은 바람 하나가 있다면, 후에 그가 제 뮤비에 출연해 줬으면 좋겠다.”며 수줍은 말마디를 덧붙였다. “그땐 꼭 직접 여자 주인공을 하겠다.”며 한쪽 눈을 살포시 감는 그녀, 귀여웠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3共~유신시대 풍운아 이후락씨 별세

    박정희 시대의 실세 중 실세였던 이후락 전 중앙정보부장이 지난달 31일 서울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에서 뇌종양과 노환이 겹쳐 별세했다. 85세. 그는 지난 5월 이 병원에 입원했다. 이 전 부장은 1924년 울산에서 태어나 울산공립농고를 졸업했다. 1946년 군사영어학교를 1기로 졸업해 육군 소위로 임관했다. 육군 정보국 차장과 주미대사관 무관을 거쳤다. 미 중앙정보국(CIA) 연락책도 맡았다. 이 전 부장이 고(故) 박정희 대통령과 인연을 맺은 것은 1961년의 5·16 군사쿠데타였다. 5·16 주체세력은 미국의 지지를 끌어내기 위해 당시 CIA와 가까웠던 이 전 부장을 영입했다. 이 전 부장은 박정희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의 공보실장으로 발탁됐다. 그는 미국의 지원을 끌어내는 데 탁월한 능력을 발휘, 박 전 대통령의 신임을 받았다. 1963년 박정희 최고회의 의장이 대통령에 당선된 뒤 이 전 부장은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기용됐다. 이 전 부장은 박정희 대통령 시대 출범과 함께 권력핵심으로 떠오른 것이다. 그는 박 전 대통령의 두터운 신임을 받으며 한때 ‘나는 새도 떨어뜨린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막강한 권력을 누렸다. 박 전 대통령은 1969년 3선(選) 개헌의 후폭풍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 전 부장을 주일대사로 보냈으나 1년 뒤 핵심자리인 중앙정보부장으로 발탁했다. 이 전 부장은 1971년의 대통령선거를 사실상 총지휘했다. 고 김대중(DJ) 전 대통령은 1971년의 대선에서 패배한 뒤 이씨에게 “나는 박정희 후보에게 진 것이 아니라 이 부장에게 졌소.”라는 말을 남겼다. 당시 관권 및 금권 선거를 총지휘한 그를 비꼰 것이다. 이 전 부장은 ‘대한민국 제1세대 대북 밀사’로도 유명하다. 1972년 5월2일 자살용 청산가리 캡슐을 몸에 감추고 3명의 수행원과 함께 채 판문점을 넘었다. 그는 3박4일간의 방북기간 중 김일성 주석(당시 직함은 노동당 총비서)을 두 차례 만나 북측으로부터 자주·평화·민족대단결이라는 ‘7·4 공동성명의 기본 원칙’을 받아 왔다. 북측의 김영주(김일성 주석 동생) 노동당 조직지도부장을 대신해 박성철 제2부총리가 그해 5월29일부터 서울을 답방, 박 전 대통령 및 이 전 부장과 수차례 회담을 가졌다. 그 결과 ‘7·4 남북공동성명’이 발표됐다. 그는 공작정치의 대명사라는 말도 듣는다. DJ 납치 사건의 주범으로도 꼽힌다. 1973년 7월 일본 도쿄에서 발생한 DJ 납치사건의 주동자로 지목되면서 박 전 대통령의 신임을 잃었다. 특히 1973년 12월1일 당시 윤필용 수도경비사령관이 사석에서 “박정희의 후계자는 이후락”이라고 발언한 게 파문을 일으켜 중앙정보부장 자리에서 경질됐다. 권좌를 떠난 뒤 신변에 위협을 느낀 이 전 부장은 “조계종 회의에 참석한다.”는 이유로 그해 12월 말 극비의 정보 문서들을 챙겨 영국령 바하마로 출국했다. 사실상 망명이었다. 박 전 대통령은 망명한 이 전 부장이 자신의 치부를 폭로할 것을 우려해 귀국을 종용했다는 설이 정설로 돼 있다. 그는 박 전 대통령으로부터 “모든 것을 용서한다.”는 친필 편지를 받고 1974년 2월 귀국했다. 1970년 말 국회의원을 잠시 지내기도 했다. 하지만 1980년 서울의 봄 이후 신군부 세력으로부터 부정축재자로 몰리면서 공직에서 사퇴하고 정치활동을 규제받았다. 1985년 정치활동 규제에서는 풀렸으나 외부행사에 나오지 않으며 사실상 은둔생활을 해 왔다. 이 전 부장은 입원하기 전까지 경기 하남시에 있는 별장에서 칩거하며 조용히 말년을 보냈다. 유족은 이동훈 전 제일화재 회장 등 3남1녀. 빈소는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발인은 2일 오전 8시30분. (02)440-8922.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목포 DJ노벨상 기념관 2012년 완공

    전남 목포 삼학도에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을 기리는 노벨평화상 기념관이 2012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목포시는 29일 시청 회의실에서 이희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과 정종득 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 전 대통령 기념사업 추진 보고대회를 열고 삼학도 복원화 사업지구의 1만 6500㎡ 부지에 총면적 6600㎡, 지상 2층 규모로 건립하기로 했다.
  • 부유층 자제·대학생 등 휴양지 돌며 환각파티

    클럽과 공연장 등에서 마약을 투약하고, 주말에 경기도 가평 휴양지 등을 돌며 ‘환각파티’를 벌인 클럽 사장 등 53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29일 중국에서 밀반입한 엑스터시, 히로뽕, 대마초 등을 구입해 투약하고 판매한 혐의(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등으로 모 클럽 사장 김모(33)씨 등 12명을 구속하고 투약자 이모(28)씨 등 4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올해 1월부터 최근까지 의류업체를 운영하는 지인으로부터 밀반입한 마약을 구입해 본인이 일하는 클럽 관련 인터넷 동호회원 50여명에게 팔고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구매자들은 클럽 사장들과 DJ, 유흥업소 종사자, 대학생, 부유층 자제 등이며 이들은 김씨를 통해 처음으로 마약에 손을 대기 시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이태원이나 홍대 주변 클럽촌에서 엑스터시를 수시로 사용했고, 주말에는 수도권 근교 유원지로 단체로 여행을 떠나 마약에 취한 상태에서 원정 환각파티를 벌이기도 했다. 경찰은 “마약류가 주로 유통되는 클럽에 대해서는 무허가 영업이나 업태 위반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해 함께 처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나윤권, 테이와의 ‘동성애 의혹’…밝히다 (인터뷰)

    나윤권, 테이와의 ‘동성애 의혹’…밝히다 (인터뷰)

    테이(김호경·26)가 절친한 사이인 나윤권(황윤권·25)과의 ‘동성애 의혹’이 불거져 곤혹을 치루고 있다. 이와 관련, 나윤권이 직접 서울신문NTN과의 인터뷰를 통해 테이와 자신을 둘러싼 황당무계한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테이는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할 때 마다 나윤권과의 사이에 대해 집요한 질문 공세를 받았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진들은 그의 ‘남자 사랑(?)’에 대해 물었고, 테이는 “남자를 보고 떨리진 않는다.”고 딱 잘라 말했다. 답답함을 느낀 테이는 타 방송에서 “나는 여자에 환장한다.”고 까지 발언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 지난해 태국 여행이 ‘밀월 여행’으로 오해 두 사람이 ‘친구 이상’이라는 의혹을 받게 된 것은 지난해 말. 나윤권과 테이가 무려 6박 7일 동안, 단둘이서 태국 여행을 다녀왔다는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면서 부터였다. 이러한 오해는 “강남 일대에서 두 사람이 같이 영화를 보는 모습을 봤다.”, “커피숍에서 몇 시간씩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봤다.”는 팬들의 제보가 잇따르며 걷잡을 수 없이 퍼져 나갔다. 소문의 진위를 묻자 나윤권은 웃음을 먼저 터뜨렸다. 나윤권은 “정말 (태국에서) 아무 일도 없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두 남자가 ‘단둘이’, 그것도 오해의 소지가 있는 ‘태국’을 다녀왔다는 사실 때문에 그러시나 봐요. 하지만 테이 형과 저는 정말 상상 속의 그런 사이는 아니에요. 절대! 아닙니다. 같은 침실을 썼지만 침대는 두 개였으니까요.(웃음)” ◆ ‘라디오 DJ-게스트’로 만남…수다 두세시간 기본 두 사람이 가까워진 계기는 테이가 진행했던 라디오 프로그램에 나윤권이 고정 게스트로 출연하게 되면서부터였다. 나이는 테이가 83년 생으로 나윤권 보다 한 살 위지만 두 사람은 공통점이 많다. 나윤권과 테이는 소위 말하는 ‘가요계 짬밥’이 같고 (2004년 데뷔), 음악적 성향이 같으며 (감성 발라드), 둘 다 ‘미남형 가수’는 아니지만 180cm가 넘는 훤칠한 키에 훈남 외모를 지녔다. 하지만 두 사람이 친해질 수 있었던 결정적 계기는 넓은 인맥보다 깊은 만남을 중시하는 인간관계 가치관 덕분이라고. “테이 형은 더욱 그래요. 모두에게 잘하진 않지만 정말 자신이 마음을 열어도 된다고 판단되면 그렇게 좋은 사람이 없죠. 세심한 면도 많아요. 그래서 일까요? 둘이서 식당이나 커피숍에 가면 두세 시간 수다는 기본이죠.” ◆ 나윤권, 테이의 매니저 ‘척’도 대중들 속 남성 연예인 둘의 데이트라…. 간혹 팬들의 시선이 신경 쓰이지는 않았을까. 나윤권은 “그럴 땐, 얼굴이 덜 알려진 제가 얼른 매니저 행색을 한다.”며 특유의 서글서글한 성격을 드러냈다. “솔직히 함께 있으면 테이 형을 알아보시는 분들이 더 많아요. 함께 있는데 ‘사인해 주세요’라며 테이 형한테만 종이를 내밀면 형이 난처해해죠. 그럴 땐 제가 얼른 매니저로 변신(?)해요. ‘죄송합니다. 저희 테이씨, 지금 식사 중이어서 안됩니다’하고요. 그럼 형이 껄껄 웃으시죠.” 나윤권은 ‘동감’, ‘기대’, ‘약한 남자’, ‘안부(Feat.별), ‘뒷모습’, ‘미행’ 등 숱한 히트곡의 소유자지만, ‘보여주는 음악’이 아닌 ‘들려주는 음악’을 추구해온 까닭에 대중들은 그의 노래는 알아도 나윤권의 얼굴은 잘 알아보지 못한다. 섭섭한 마음은 없을까. “진심인데요, 편안히 거리를 걸을 수 있다는 게 아직은 더 좋아요. 저는 스타가 아닌, 노래하는 가수가 되고 싶었거든요. 지금도 무대 위에 있을 때가 제일 행복해요.” 한편 테이는 ‘라디오 스타’에서 ‘노래 잘하는 베스트 3’를 선정해 달라는 부탁에 김광석에 이어 나윤권을 2위로 꼽아 눈길을 끌었다. 그는 “윤권이는 내가 아는 사람 중에 컨디션 난조 없이 노래를 가장 잘 부른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테이는 최근 ‘독설’로 활동 중이며, 나윤권은 오는 11월 중순 컴백을 앞두고 있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 / 사진 = 서울신문NTN DB, QTV@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0대들의 秋樂

    10대들의 秋樂

    10월의 마지막날, 유쾌한 10대들의 놀이한마당이 펼쳐진다. 강북구는 오는 31일 구청 광장과 주변 거리에서 청소년문화축제 ‘추락(秋)’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12회째를 맞은 ‘추락’은 강북구가 주최하고 청소년문화공동체 ‘품’이 주관하는 행사다. 매년 지역청소년들이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해 주민과 함께 치르는 문화축제로 성장했다. 이번 행사에는 33개 초중고등생 1000여명이 참가한다. 이들을 돕기 위해 청소년 기획단과 자원봉사자도 참여한다. 축제는 식전 행사인 길놀이에 이어 선포식이 열리면서 개막한다. 올해는 ‘유쾌한 십대들의 말 걸기-동네야 우리이야기를 들어봐’라는 표어 아래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지역단체, 주민이 참여하는 ‘동네존(ZONE)’, 신구세대 음악밴드와 디제이(DJ)가 함께하는 ‘음악다방’, 청소년 문화사업 ‘놀이터’ 등이 잇따라 열린다. 또 청소년들이 메시지를 전하는 ‘십대들의 이야기존(ZONE)’, 청소년부터 노인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열린마당존(ZONE)’ 등 다양한 전시·공연이 준비됐다. 뽑기 등 추억의 군것질부터 바나나퐁듀 같은 이색음식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 마당도 함께 열린다. 실내화 멀리던지기, 분필다트 등 놀이마당도 펼쳐진다. 행사는 해질녘 무대에서 열리는 음악공연으로 절정을 맞는다. 청소년과 중·장년층 주민의 연합공연, 주제별 동아리공연 등이 펼쳐진다. 강북구는 원활한 행사진행을 위해 이날 장수길, 구청길 등 일부 도로의 교통을 통제한다. 안전한 축제를 위해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마스크를 배부하는 등 신종플루 감염방지 캠페인도 한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에픽하이 DJ투컷츠, 훈련소 사진 공개

    에픽하이 DJ투컷츠, 훈련소 사진 공개

    힙합그룹 에픽하이 멤버 DJ 투컷츠(본명 김정식·28)의 훈련소 사진이 공개됐다. 26일 육군 홈페이지에는 입소 후 처음으로 투컷츠의 사진이 게재됐다. 지난 15일 의정부 306 보충대에 현역으로 입소한 그는 19일 모 사단으로 옮겨 5주간의 기초 군사 훈련을 받고 있는 중이다. 사진 속 투컷츠는 두 손으로 총을 쥔 채 늠름한 표정을 짓고 있다. 한편 투컷츠는 입대 이틀 전인 2살 연상의 신부와 결혼식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사진 = 육군 홈페이지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단독] 정범균 “군대 갔다구요?…입대날짜도 아직”

    [단독] 정범균 “군대 갔다구요?…입대날짜도 아직”

    “아침에 일어나보니 군대 간 사람이 되어 있더라고요.”(정범균) KBS 개그맨 정범균(24)의 입대 관련 기사가 모두 ‘오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정범균은 여러 언론매체를 통해 26일 오전 강원도 춘천 102보충대를 통해 입소한다고 보도됐다. 이어 26일 오후에는 측근의 말을 인용해 “11월 16일 입대한다.”고 정정 기사까지 나갔다. 하지만 당일 정범균과 직접 통화한 결과, 이는 모두 언론의 오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심지어 그는 현재 입대 날짜도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이 같은 해프닝은 11월 내 입대 계획을 세운 그가 KBS 2TV ‘개그콘서트’ 하차를 결심하고, 지난 25일 마지막 출연분에서 “군대를 다녀오겠다.”고 미리 작별을 고하면서 불거졌다. 이에 각 언론은 정범균의 ‘입대 날짜’를 검색했고, 10월초 한 매체가 당사자에게 확인도 하지 않은 채 ‘정범균, 10월 26일 입대’라는 오보를 내보냈던 것을 타 매체들이 다시 퍼뜨리면서 시작됐다. 정범균은 26일 기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자신의 입대 사실(?)을 처음 알았다고 전했다. 그는 “아침에 일어나 보니, 이미 군대 간 사람이 되어 있더라.”며 당혹감을 표했다. 정범균은 “3년 차 방송 생활을 해오다 입영 통보를 받게 돼 한달 정도 내 시간을 갖고 싶었다.”며 “11월 내 입대를 생각하고 있어서 27일 입소 날짜를 정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스물한 살 최연소 나이에 공채 개그맨 시험에 합격한 정범균은 KBS 2TV ‘개그콘서트-독한것들’에서 유행어 “백프롭니다.”로 유명해졌으며, 최근 ‘DJ 변’ 코너에서 재치있는 입담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던 개그계의 유망주. 1986년 생으로 ‘개그콘서트’에서도 막내에 해당하는 그는 꾸준한 인기 상승세에도 불구, 입대를 결심한 이유에 대해 “남자로서 당연하다. 한달 간 여행 등을 통해 주위를 돌아보고 입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0·26 30주년] 기억하십니까, 그때 그 사람들

    1979년 10월26일, ‘궁정동의 총성’은 많은 이의 운명을 갈랐다. 무너지지 않을 것 같았던 ‘절대 권력’도 한 순간에 쓰러졌다. “야수의 심정으로 유신의 심장을 쐈다.”고 말한 김재규 당시 중앙정보부장은 다음날 새벽 국방부에서 체포됐다. ‘12·12 쿠데타’로 실권을 장악한 신군부에 의해 재판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이듬해 1월 육군 고등군법회의는 김 부장과 부하들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내란목적 살인 및 내란 미수죄였다. 그해 5월24일 형이 집행됐다. ●김재규 유족, 명예회복·재평가 추진 이후 ‘김재규’라는 인물은 ‘10·26’과 함께 금기어가 됐지만, 민주화 정부가 들어선 뒤 유족을 중심으로 명예회복을 위한 움직임이 일고 있다. 당시 김 부장의 변론을 맡았던 강신옥 변호사가 공동대표로 있는 ‘10·26 재평가와 김재규 장군 명예회복 추진위원회’는 그를 민주화 유공자로 신청하는 등 재평가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당시 김 부장을 체포했던 육군 헌병감 김진기 준장은 2006년 12월 별세했다. 김 준장은 12·12 때 신군부에 저항하다 모진 고문을 받고 강제 예편됐다. 10·26 다음날 정부 대변인 자격으로 박 전 대통령의 서거를 발표한 김성진 전 문공부 장관은 지난달 17일 지병으로 운명을 달리했다. ●10·26 유일한 생존자 김계원은 침묵 경호원을 제외하고 당시 현장에서 유일하게 생존한 김계원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그날의 일에 대해 오랜 시간 침묵을 지키며 은둔해 왔다. 최근 언론을 통해 아들이 운영하는 중견 무역업체인 원효실업의 회장을 맡고 있다고 소개되기도 했다. 박정희 정권 당시 실세들의 행보는 엇갈린다. ‘2인자’였던 김종필 전 국무총리는 신민주공화당 창당과 3당 합당, 자민련 창당, 김대중-김종필(DJP) 연합 등을 통해 주요 국면마다 타고난 정치감각으로 존재감을 이어갔다. 지난 2007년 대선 때는 이명박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한나라당에 입당했으며, 현재 당의 명예 상임고문을 맡고 있다. ●이후락, 당뇨·중풍으로 쓸쓸한 노년 평양을 비밀리에 방문해 7·4 남북공동성명을 이끌어 냈던 이후락 전 중앙정보부장은 당뇨와 중풍에 시달리며 쓸쓸한 노년을 보내고 있다. 그를 잘 아는 한 관계자는 25일 “한달 전쯤 몸이 다시 안 좋아져 병원에 입원했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박정희 정권의 은밀한 내막까지 알고 있는 몇 안 되는 인물 가운데 하나이지만 언론과의 접촉을 피하며 침묵을 지키고 있다. 김형욱 전 중앙정보부장은 당시 권력투쟁에서 밀려난뒤 ‘반(反) 박정희’ 행보를 보이다가 1979년 10월 프랑스 파리에서 실종됐다. 당시 김 전 부장에게 정권의 내밀한 비사를 전해 들은 김경재 전 의원은 최근 펴낸 저서 ‘김형욱 회고록 제5권 박정희 시대의 마지막 20일’에서 박정희 정권이 파견한 암살자에게 김 전 부장이 처참하게 살해됐다고 썼다. ●남덕우, 한국선진화포럼 이사장 맡아 남덕우 전 경제부총리는 10·26 이후 국무총리에 오른다. 지금은 경제인들을 중심으로 한국선진화포럼을 꾸려 이사장을 맡고 있다. 박정희 정권의 고도성장을 이끌었던 김용환 전 재무부장관은 한나라당 상임고문을 맡고 있다. 그는 2007년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박근혜 전 대표를 도왔다. 재무부·상공부 장관을 지낸 김정렴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박정희 대통령 기념사업회’ 이사장직에 있다. 홍성규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새음반]

    ●DJ 김기덕의 잊을 수 없는 추억 ‘나나나나~’ 오후 2시에 여성 코러스로 시작하는 영화 ‘엠마뉴엘’의 테마가 깔리며 어김없이 찾아오던 김기덕. MBC 라디오 ‘2시의 데이트’를 통해 단일 프로그램 최장수 제작·진행자로 기네스북에 올랐던 그가 DJ 경력 36년을 기념해 직접 선곡한 올드팝송 36곡을 골랐다. 1972년 9월 MBC 아나운서로 입사한 그는 이듬해 3월 ‘2시의 데이트’를 맡으며 음악프로그램 진행자로서 이미지를 굳혀 나갔다. 1996년까지 만 24년 동안 청취자와 음악 데이트를 즐겼던 그는 1997년부터 MBC ‘골든 디스크 김기덕입니다’의 PD 겸 DJ로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다. 로드 스튜어트의 ‘세일링’을 시작으로, 알 스튜어트의 ‘이어 오브 더 캣’에 이르기까지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팝 명곡들을 두 장의 CD에 나눠 남았다. 워너뮤직. ●크레이지 러브 캐나다 출신으로 요즘 전 세계적으로 잘나가고 있는 재즈 보컬리스트 마이클 부블레가 정규 4집을 발표했다. 첫 싱글 ‘해븐트 멧 유 옛’을 포함해 ‘하트에이크 투나잇’, ‘크라이 미 어 리버’, ‘조지아 온 마이 마인드’, ‘스타더스트’ 등 시대를 초월한 명곡 13곡을 담았다. 이번 앨범은 발매와 동시에 빌보드 앨범 차트와 아마존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했다. 부블레는 캐나다 총리 딸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르다 휘트니 휴스턴, 셀린 디온을 키워낸 명프로듀서 데이비드 포스터에게 발탁됐으며, 재즈 느낌을 잘 살려내는 부드러운 목소리로 ‘제2의 해리 코닉 주니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워너뮤직. ●두 유 원트 더 트루스 오어 섬싱 뷰티풀? 영국 출신 여성 싱어송라이터 바람이 거세다. 영국은 물론 세계적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에이미 와인하우스와 더피가 대표적이다. 모두 유니버설 아티스트. 유니버설은 최근 픽시 로트를 발굴하며 더욱 채찍질하고 있는 상황. 이에 맞불을 놓으려고 소니뮤직이 전폭적으로 밀고 있는 신예가 바로 팔로마 페이스다. 언더그라운드 재즈 보컬리스트였던 그는 다채로운 장르를 소화하는 특이한 목소리와 화려한 무대로 정평이 났다. 브라스가 돋보이는 첫 싱글 ‘스톤 콜드 소버’, 감미로운 오케스트라가 빛나는 타이틀 트랙 등 10곡을 담은 이번 앨범을 통해 페이스는 될성부른 떡잎으로 평가받고 있다. 소니뮤직.
  • 동유럽 최대 게임사, 한국게임 매력 빠져

    동유럽 최대 게임사, 한국게임 매력 빠져

    동유럽 최대 온라인게임 배급사인 아스트롬온라인 엔터테인먼트(이하 아스트롬)가 내달 부산에서 열리는 게임쇼 ‘지스타 2009’에 참가한다. 아스트롬은 아스트롬 니발, IT 테리토리, 타임제로, 니키타온라인, DJ 게임스 등 러시아 게임시장의 5개 업체를 합병해 지난 2007년에 설립한 회사다. 러시아와 독립국가연합의 온라인게임 시장 점유율이 50%에 이르며 40개 MMO게임의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아스트롬은 이번 ‘지스타’에 참가해 ‘얼로즈 온라인’ 등 자사 게임을 소개하고 국내 게임사들과 만나 한국 온라인게임의 동유럽 시장 진출을 협의할 예정이다. ‘얼로즈 온라인’은 아스트롬 니발이 1천5백만 달러를 투입해 개발한 온라인게임으로 3D 그래픽의 판타지 형식으로 구성됐다. 아스트롬은 최근 국내 게임업체인 바른손게임즈, 조이맥스와 독점계약을 맺고 ‘라스트 카오스’의 러시아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한편 ‘실크로드 온라인’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아스트롬에 따르면 러시아의 게임시장은 최근 주목을 받기 시작했으며 유럽에서 가장 큰 F2P(부분유료화) 게임시장으로 알려졌다. 온라인게임 이용자수는 연평균 109% 성장률을 보이고 매출액으로 평가한 시장규모는 전년 대비 90%가 증가했다. 블라디미르 니콜스키 아스트롬 대표는 “한국 온라인게임의 우수성은 전세계적으로 잘 알려져 있고, 이번 지스타에 수준 높고 인기있는 한국 게임을 찾기 위해 참가하게 됐다.”며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아스트롬은 한국 업체의 좋은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 ‘얼로즈 온라인’ 공식 홈페이지 캡쳐 서울신문NTN 최승진 기자 shai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역대 대통령 ‘베트남 과거사’ 발언

    │하노이 이종락특파원│이명박 대통령은 21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응우옌 민 찌엣 주석과의 한·베트남 정상회담에서 “우리 일행 모두는 베트남이 역경을 딛고 아픈 과거를 딛고 미래를 향해 가는 것에 대해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수교 17년을 맞은 양국의 아픈 과거사에 대한 이 대통령의 접근법이다. 아픈 과거를 넘어 미래의 동반자로 나아가자는 취지다. 이 대통령은 공산당 창건자인 호찌민 묘소를 찾았지만 과거에 대한 사과는 하지 않았다.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은 1998년 베트남을 방문해 “본의 아니게 베트남 국민에게 고통을 준 데 대해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처음으로 공식 사과를 했다.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호찌민 묘소도 찾았다. 2004년 베트남을 방문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우리 국민이 마음의 빚이 있다. 그만큼 베트남의 성공을 간절히 바란다.”고만 했다. 호찌민 묘소에 헌화하고 시신이 안치된 유리관 앞에서 묵념했다. 1996년 베트남을 찾았던 김영삼 전 대통령은 과거사 문제를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호찌민 묘소도 찾지 않았다. 이 대통령은 전직 대통령 중 중간적인 입장을 선택한 셈이다. jrlee@seoul.co.kr
  • [열린세상] 디지털 시대의 으뜸문자 한글/박광서 서강대 물리학과 교수

    [열린세상] 디지털 시대의 으뜸문자 한글/박광서 서강대 물리학과 교수

    며칠 전 한글날을 보내면서 그동안 바쁜 일상에 잊고 있던 우리말의 의미와 소중함, 그리고 우리 사회의 언어문화에 대해 이런저런 생각이 많아졌다. 말은 생명체 같아서 계속 변화하며 진화하기 마련이다. 세계를 상대로 교류하고 다양한 문화를 흡수하려면 언어가 섞이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그 섞임이 서로의 언어와 문화의 본질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상승효과를 낼 수 있도록 신중해야 한다. 굴러온 돌이 박힌 돌 빼내듯 주객이 전도된다면 심각하게 생각해 볼 문제다. 특히 영어 과잉과 언어 오염이 도를 넘은 듯해서다. 야구팀의 이름은 연고지나 기업과도 무관한 타이거스, 라이언스, 베어스, 자이언츠 등 미국팀 이름을 그대로 사용한다. 1982년 처음 프로야구가 출발했을 때 있었던 MBC 청룡이 그나마 유일한 우리말 팀이었는데, 아쉽게도 사라지고 말았다. 음식점은 가든, 여관은 파크, 예식장은 홀이나 플라자로 자리잡아 가는 듯하다. DJ, YS, MB 등 정치인들의 애칭도 복합된 국민의 정서를 숨기기에 편리하다는 이유로 즐겨 쓴다. 대기업들은 앞다퉈 LG, SK, KB, KT 등으로 이름을 바꿨다. 사회지도층일수록 외국어 사용이 지식인의 척도나 되는 것처럼 생각하거나 영어 단어를 섞지 않고는 말을 이어가지 못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글로벌 스탠더드, 거버넌스(지배구조), MOU(양해각서), 에코 프렌즈, 그랜드 바겐, 원샷 딜 등등. 개인의 우월감 때문일까, 민족의 열등감 때문일까. 퍼스트 모기지론, 파이낸싱 페어 등 영어표기도 없이 한국식 발음만 그대로 옮겨놓아, 한국인을 위한 것인지 외국인을 위한 것인지 알 수 없는 괴이한 형태도 자주 눈에 띈다. 아는 사람은 알고 모르면 말고 식이다. 공공기관이나 지자체가 경쟁적으로 국적불명의 억지 영어를 만들어 쓰는 것도 부자연스럽다. K-water가 한국수자원공사인 줄 누가 알겠는가. NH가 농협이란 것도 누구를 위한 영어이고 약자인지 도무지 이해되지 않는다. 언어는 소통의 도구이자 우리 얼을 담아내는 그릇이다. 따라서 외래어를 남용하거나 외국어로만 새 말을 만들어 써서 우리말과 글이 점점 퇴화되면, 얼빠진 민족이 되어 다른 나라의 문화속국 신세로 전락하기 십상이다. 다행히 우리는 고유의 말이 있을 뿐 아니라 한글이란 출중한 문자가 있어 자랑스럽고 행복한 문화민족이다. 우리말은 세계지적재산권기구가 정한 10대 국제공용어에도 속한다고 하니 우리말이 세계 속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큰지 자부심을 가질 만하다. 또 세계적 언어학자들은 한글이 단순하면서도 조형미가 뛰어나고 독창적·과학적이어서 세계 문자 중 으뜸이라고 극찬한다. 더구나 한글은 글자를 쉽게 조합할 수 있는 장점 때문에 중국어나 일본어에 비해 컴퓨터와 휴대전화에 입력할 때 속도가 7배나 빠르다고 한다. 우리나라가 짧은 기간에 정보기술(IT) 강국이 되고 급속한 경제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배경에는 이처럼 정보화 시대에 가장 적합한 한글이 있었다는 사실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반세기 전처럼 보세가공품이나 수출하고 있었다면 지금의 한국은 없었을 것이다. 인류문명에 기여할 독창적 고유상품을 만들어 세계무대에 내놓지 않고 일류국가가 될 수 없다. 그중 하나가 바로 한글임은 두말할 나위 없다. 흥미롭게도 인도네시아의 부톤섬 찌아찌아족이 한글을 빌려 자신들의 말을 표현하고자 올해부터 한글을 정식 문자로 채택해 배우기 시작했다고 한다. 경제사회적 부가가치가 제일 높은 문화상품을 수출하기 시작한 것이다. 문자 없는 그들에게 희망은 덤이다. 광화문 광장에 세워진 세종대왕 동상 아래, 인류 공동번영을 위해 후손들에게 가장 값진 자산을 물려주신 데 대한 감사의 절이라도 올리고 싶다. 한글날이 이름만 국경일이 아니라 온 국민이 함께 감사하고 기뻐하는 축제일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박광서 서강대 물리학과 교수
  • 배철수, 세계적 록밴드 ‘미스터빅’ 만난다

    배철수, 세계적 록밴드 ‘미스터빅’ 만난다

    라디오 DJ 배철수가 세계적인 록밴드 ‘미스터 빅’(MR.BIG)을 만난다. 배철수는 오는 23일 자신이 진행하는 MBC FM ‘배철수의 음악캠프’에 특집 코너를 마련하고 미스터빅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날 배철수는 미스터빅의 데뷔부터 재결성하기까지의 사연과 음악적 얘기들을 나눌 계획.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미스터빅은 오는 24일과 25일 양일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2009 미스터 빅 월드투어’란 타이틀로 내한공연을 개최한다. 이들은 당초 공연일에 맞춰 내한할 예정이였으나 3일 앞선 21일 한국을 방문한다. 다양한 한국 문화 체험과 적극적인 팬들과의 교류를 위해서다. 멤버들은 팬 사인회를 비롯해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하고 9년만에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슈퍼내추럴 측은 “미스터빅이 DJ 배철수와 함께 그동안의 활동은 물론, 음악에 대한 폭넓은 대화가 나눌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미스터 빅은 에릭 마틴(보컬)과 폴 길버트(기타), 빌리시언(베이스), 펫 토페이(드럼)로 구성된 록그룹. 특히 ‘투 비 위드 유’(to be with you)와 ‘와일드 월드’(wild world) 등 1990년대를 풍미한 히트곡들은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지난 2002년 공식 해체한 미스터 빅은 올해 2월 원년 멤버들이 재결합, 월드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슈퍼내추럴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DJ투컷, 2살 연상과 결혼…15일 입대

    DJ투컷, 2살 연상과 결혼…15일 입대

    힙합그룹 에픽하이의 DJ투컷(본명 김정식ㆍ28)이 유부남이 됐다. DJ투컷은 13일 오후 7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헤라하우스 베토벤점에서 2세 연상의 이모씨와 화촉을 밝혔다. 10년 전부터 알고 지내온 두 사람은 지난해 봄부터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해오다 마침내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이날 결혼식 사회는 에픽하이의 동료 멤버인 미쓰라 진이 맡았고 축가는 당초 에픽하이와 절친한 리쌍이 부르기로 했으나 방송녹화 일정과 겹쳐 가수 정엽이 대신했다. 또 에픽하이의 멤버인 타블로와 미쓰라 진을 비롯해 드렁큰 타이거, 윤미래(t), 바비킴, 부가킹즈 등 무브먼트 동료들이 참석해 DJ투컷의 결혼을 축하했다. 한편 DJ투컷은 결혼 이틀 후인 오는 15일 경기 의정부 306 보충대로 현역 입대한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가을 스크린 3色 한국영화로 물든다

    가을 스크린 3色 한국영화로 물든다

    10월 둘째 주. 극장가에선 어떤 한국영화들이 관객을 맞이할까. 허진호 감독이 연출하고 정우성·가오위안위안(高圓圓)이 주연한 ‘호우시절’이 일찌감치 주목을 받은 가운데, 나머지 영화들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고민의 여지는 크지 않을 듯 하다. 가을다운 청명함을 느끼고 싶다면 로맨스 영화 ‘푸른 강은 흘러라’를, 복잡한 머리를 비우고 싶다면 스릴러 ‘정승필 실종사건’이나 멜로물 ‘헬로우 마이 러브’를 택하면 되겠다. 세 편 모두 8일 개봉했다. 1> 가을 청명함 느끼고 싶다면 ‘푸른 강은 흘러라’ ●풋풋한 옌볜 하이틴 로맨스 주인공은 옌볜 고등학교에 다니는 숙이(김예리)와 철이(남철)다. 풋풋한 사랑의 감정을 쌓아가는 둘은 ‘두만강처럼 푸르게 살자.’고 날마다 다짐한다. 그러나 어머니가 서울에서 보내온 돈으로 철이가 오토바이를 사면서부터 관계가 삐걱대기 시작한다. 인기가 높아진 철이는 점차 숙이와 멀어지면서 일탈의 길을 걷는다. 그런 그를 숙이는 따끔하게 질타한다. ‘푸른 강은 흘러라’는 영혼을 정화하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하고픈 작품이다. 강미자 감독의 첫 장편 연출작으로 영화진흥위원회에서 제작지원을 했다. 총제작비는 4억 3000만원. 조선족 작가 량춘식·김남편의 소설에서 모티브를 따온 영화는 옌볜 아이들의 꿈과 낭만을 그야말로 신록처럼 ‘푸르게’ 담고 있다. “푸르디 푸른 두만강처럼 쉼 없이 출렁출렁 흘러가야지.”, “그래, 흐르자! 쉼 없이 바다로 흘러 들자!” 등 문어체 대사는 1960~70년대 한국영화을 연상케 한다. 하지만, 대사들이 내뿜는 발랄한 청춘의 생기는 묘한 중독성을 발한다. 그렇다고 하이틴 로맨스물에 머물지는 않는다. 자본주의의 가치를 수용하며 옌볜 사회가 맞는 혼란, 돈 벌러간 철이 어머니가 겪는 한국사회의 몰인간성 등에서 이 시대 자화상에 대한 묵직한 화두를 던져준다. 피멍 같은 아픔을 안겨주는 엔딩도 영화를 허투루 볼 수 없게 만든다. 철이 역을 맡은 남철은 실제 옌볜대학 예술학부에 재학 중인 학생이다. 숙이 역의 김예리는 무용가이자 배우로 ‘기린과 아프리카’, ‘바다 쪽으로 한 뼘 더’ 등에 출연한 바 있다. 2> 복잡한 머리 비우고 싶다면 ‘정승필 실종사건’ ●2%부족한 코미디+스릴러 500억원대 자산관리사 정승필(이범수)이 홀연히 사라졌다. 약혼녀 미선(김민선)과 차를 타고 가다, 편의점에 잠시 들른다며 내려서는 감감무소식이다. 정승필 실종사건을 맡게 된 김형사(손창민)는 의욕적으로 수사를 시작한다. 주변 인물들의 조사를 토대로 새로운 사실들이 드러날 때마다 실종을 위장한 공금횡령, 원한에 의한 납치, 보험금을 노린 치정살인 등 사건 추정이 달라진다. 결정적 단서는 다름아닌 동네 대표 사고뭉치 노숙자(이한위)의 입에서 튀어나온다. 코믹수사극을 표방한 ‘정승필 실종사건’은 코미디와 스릴러의 조합이 얼마나 어려운 시도인지를 보여준다. 기본 얼개는 나쁘지 않다. 한 인물의 실종으로 드러나는 사회의 총체적 부조리를 블랙 코미디로 그려보겠다는 발상은 훌륭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처음부터 실종의 진실을 공개해 놓고 시작해 미스터리물로서의 매력이 반감된다. 이를 만회해야할 코믹 요소들은 허를 찌르지 못한 채 얕은 수로 일관한다. 실종 상태로 방치된 정승필의 고군분투는 잔재미만 안겨준다. 이범수, 김민선, 손창민, 이한위 등 스타 배우들이 대거 출연했지만, 그들의 연기는 절실함이 2% 부족하다는 인상이다. 지난 3월 자살한 배우 고 장자연이 요가강사로 잠시 모습을 비춘다. ‘해바라기’(2006년),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틀림없이 나타난다 홍반장’(2004년)을 연출한 강석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제작비는 23억원이 들어갔다. 3> 신선한 자극이 필요하다면 ‘헬로우 마이 러브’ ●동성애 소재 가벼운 터치로 연애 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라디오 작가 겸 DJ 호정(조안)에겐 파리 유학 중인 남자친구 원재(민석)가 있다. 10년째 연애해온 둘은 결혼을 약속한 사이. 원재가 귀국할 날이 되자, 호정은 공항으로 마중을 나간다. 그런데 그의 곁에는 파리에서 만난 후배라는 동화(류상욱)가 있다. 별 의심없이 봐넘기지만, 날이 갈수록 둘의 눈빛이 예사롭지 않다. 그러던 어느 날 맞닥뜨린 두 사람의 키스 장면.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는 말에 호정은 경악하며, 한달간의 유예기간을 달라고 원재에게 매달린다. ‘헬로우 마이 러브’는 성정체성의 혼란, 동성애자의 사랑과 결혼 등 무거운 소재를 가벼운 터치로 그려낸다. 조안은 갈등의 한복판에 선 주인공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투입된 제작비는 3억 7000만원. 그러나 영화는 자극적인 재료만을 끌어모아 식상하게 조리한 요리를 떠올리게 한다. “알고 보니 직장동료가 레즈비언, 알고 보니 남자친구가 게이”라는 설정 뒤 반복되는 만남과 이별은 충격요법마냥 작위적으로 느껴진다. 동성애와 그에 대한 편견으로 일어날 법한 에피소드를 잔뜩 늘어놓지만, 진지한 성찰이나 메타적 비판은 찾아보기 어렵다. 메가폰을 잡은 이는 김아론 감독이다. 김 감독의 첫 장편 데뷔작인 ‘라라 선샤인’도 22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글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그래픽 김선영기자 ksy@seoul.co.kr
  • 타블로 “투컷츠 보낼 생각에 눈물 펑펑”

    타블로 “투컷츠 보낼 생각에 눈물 펑펑”

    힙합그룹 에픽하이의 타블로가 DJ투컷츠의 글에 눈물을 쏟은 사연을 소개했다. 지난 7일 오후 MBC 표준FM ‘신동 김신영의 심심타파’에 출연한 타블로는 “투컷츠를 보낼 생각을 하니까 눈물이 너무 나더라.”며 “사무실에 앉아서 몇 시간 동안 계속 울었다.”고 털어놨다. 투컷츠은 오는 13일 결혼식을 올린 후 이틀 뒤인 15일 현역으로 입대한다. 이 같은 소식을 담은 투컷츠의 홈페이지 글을 먼저 보게된 타블로는 “진짜 글 못 쓰는 앤데 네가 쓴 글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고 투컷츠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며 끝내 펑펑 울고 말았다고. 과거 사소한 일로 주먹다짐을 했던 일화를 털어놓은 타블로는 “서로 다투면서도 멤버들 때문에 우는 경우가 많다.”며 진한 동료애를 드러냈다. 한편 투컷츠는 오는 13일 10년 열애 끝에 2살 연상의 첫사랑과 결혼식을 올린다. 이틀 후 그는 경기도 의정부 306보충대를 통해 현역으로 입대한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못으로 쓴 DJ 옥중서신 원본 첫 공개

    못으로 쓴 DJ 옥중서신 원본 첫 공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이 1976년 3·1민주구국선언으로 수감된 후 부인 이희호 여사에게 못으로 몰래 쓴 편지 원본이 처음 공개됐다. 연세대학교 김대중 도서관은 8일 서울 동교동 김대중도서관 1층에서 김 전 대통령이 못으로 쓴 편지 8통을 포함한 옥중서신 44통과 이 여사가 김 전 대통령에게 보낸 편지 709통을 공개하고 설명회를 가졌다. 3·1 민주구국선언 사건으로 진주교도소에 수감된 김 전 대통령은 건강 악화로 서울대병원 감옥병동으로 이감된 후 편지도 못 쓰게 하는 등 정부의 감시와 탄압의 강도가 높아지자 이 여사에게 껌 종이나 과자 포장지에 못으로 눌러 쓴 편지를 몰래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중 도서관의 장신기 연구원은 “김 전 대통령이 못으로 눌러 쓴 비밀 편지를 화장실 쓰레기통이나 화분 밑에 숨겨 놓으면 면회를 간 이 여사가 속옷에 감춰 가지고 나왔다.”고 말했다. 편지에 나오는 이름은 영문 이니셜로 표기됐다. 실제 1978년 8월31일 쓴 편지에는 “UAM은 당신 보고 접촉하라는 것이 아니라 M, P, L 같은 분들에게 전하라는 것이오.”라고 적혀 있다. 장 연구원은 UAM은 주한미국대사관, M은 문익환 목사, P는 박형규 목사, L은 이택돈 변호사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그해 9월12일 편지에는 ‘대통령(박정희 전 대통령)에게 이번에 내는 서신은 비공개로 하시오’, ‘단식으로도 해결되지 않아 대통령께 호소한다’, ‘지금의 병원 수감은 불법이며 국고 낭비라는 것 등 자세히 써서 선처를 바라는 요지면 될 것이오’라는 내용도 있어 박 전 대통령에게 비공개로 편지를 보낸 정황도 확인됐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DJ 옥중서신 8일 공개

    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김성재 관장)은 8일 오전 11시 도서관 1층에서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쓴 옥중서신 원본 등의 자료를 공개하고 설명회를 갖는다고 7일 밝혔다. 김 전 대통령이 1976년 3·1 민주구국선언 사건 이후 건강 악화로 서울대병원 ‘감옥병동’에 수감됐을 당시 몰래 못으로 쓴 편지 36통과 부인 이희호 여사가 김 전 대통령에게 보낸 편지 649통이 공개된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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