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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지원금 ‘3490억’ 사취한 美 수십 명 기소…“고급 차·보석으로 탕진”

    코로나 지원금 ‘3490억’ 사취한 美 수십 명 기소…“고급 차·보석으로 탕진”

    미국에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끼니를 제때 챙기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겠다며 지원금 수억 달러를 받은 뒤 가로챈 수십 명이 기소됐다. CNN 등 현지 언론의 2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미 법무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19 기간 연방 기금 아동 영양프로그램을 악용해 2억 5000만 달러(약 3490억 원) 규모의 사기를 행한 47명을 사기·공모·자금 세탁·불법 리베이트 지급 및 수수 등의 혐의로 형사 기소했다”고 밝혔다. 피고인들은 미네소타주(州)에 본사를 둔 비영리단체 ‘피딩 아워 퓨처’(Feeding Our Future)와 연계된 페이퍼컴퍼니를 만든 뒤, 이를 통해 코로나19 지원금을 요청했다. 이들은 실존하지 않는 ‘가짜 어린이’ 명단을 무더기로 생성한 뒤, 아이들에게 음식을 지원했다며 허위로 지원금을 신청한 것으로 밝혀졌다. 연방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허위 서류를 통해 아이들에게 총 1억 2500만 끼의 식사를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일부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하루 동안 무려 5000명 여 명의 어린이에게 음식을 지원했다고 서류를 작성하기도 했다. 이렇게 작성된 허위 서류를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피딩 아워 퓨처로 들어갔다. 해당 단체는 서류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부당이익을 나누기 위해 이를 부추겼으며, 지원금 지급 심사 주체인 미네소타 교육부 측에 “아이들에게 식사가 제대로 제공되고 있다”는 거짓 보증까지 섰다. 이 과정에서 문제의 비영리단체가 취한 부당이익은 1800만 달러(약 252억원)에 달한다. 어린이들에게 무료로 식사 제공을 했다고 사기를 치고 2억 5000만 달러를 사취한 사람들은 이 돈으로 고급 승용차와 주택, 보석을 구매하거나 해외여행을 하는 데 쓴 것으로 조사됐다. 미 법무부는 20일 기자회견에서 “‘피딩 아워 퓨처’ 및 페이퍼 컴퍼니와 연관된 다수가 체포됐지만, 기소된 피고인 일부는 현재 해외에 머무는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코로나19 지원금과 관련한 이 같은 사기 행각을 엄격히 단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지에서는 요건을 충족하는지 여부가 제대로 파악되지 않은 채 코로나19 지원금을 지급한 관계 기관의 관리‧감독에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쏟아지고 있다.
  • [포착] “불꽃놀이 아닌 ‘악마의 무기’”…우크라에 쏟아진 소이탄(영상)

    [포착] “불꽃놀이 아닌 ‘악마의 무기’”…우크라에 쏟아진 소이탄(영상)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이 200일 넘게 이어지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 ‘악마의 무기’가 쏟아졌다. 미국 뉴스위크 등 해외 언론의 2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의 한 국회의원은 이날 동부 도네츠크주(州) 오체른 마을에 소이탄이 비처럼 쏟아지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소이탄(燒夷彈, incendiary)은 사람이나 시가지·밀림·군사시설 등을 불태우기 위한 탄환류로, 폭탄이나 로켓탄, 수류탄 등의 탄환류에 불이 잘 붙게 하는 소이제를 넣은 것이다. 충전물 종류에 따라 테르밋 소이탄, 백린탄 등으로 나뉜다.공개된 영상은 마치 폭죽처럼 하늘에서 수많은 소이탄이 떨어지는 모습을 담고 있다. 언뜻 보면 하늘을 수놓은 아름다운 불꽃놀이 같지만, 실상은 인류 최악의 무기로 꼽히는 폭탄이 쏟아지는 끔찍한 장면이다. 영국 킹스칼리지런던 국방연구과의 마리나 미런 박사는 뉴스위크와 한 인터뷰에서 “도네츠크에 떨어진 소이탄이 ‘9M22S 테르밋 소이탄’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알루미늄과 산화철 혼합물인 테르밋이 충전된 테르밋 소이탄은 연소시 온도가 2000~2500도에 달한다. 소이탄에 붙은 불을 끄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탓에, 일각에서는 이를 ‘사람의 뼛속까지 태워버릴 수 있는 무기’라고 부른다. 국제사회는 특정 재래식무기 금지협약(CCW)을 통해 민간인에 대한 소이탄 사용을 금지하고 있으며, 군사 목적으로 사용하더라도 민간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규정했다.미런 박사는 “테르밋 소이탄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포병을 무력화시키는데 주로 사용됐다”면서 “이 무기는 고통스러운 화상 및 호흡기 부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국제사회에서도 민간인에 대한 사용이 금지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무기는 우크라이나군도 소지하고 있다. 여러 사례를 종합해 봤을 때 이번 테르밋 소이탄은 러시아군이 사용했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인 추론이지만, 아직 해당 공격에 대한 정보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소이탄 공격을 받은 오체른 마을은 최근까지 러시아군의 점령지였지만, 지난 4일 우크라이나군이 탈환에 성공한 지역이다. 해당 지역이 현재는 우크라이나에 속해 있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이번 공격은 러시아 측의 소행일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서 테르밋 소이탄을 사용한 정황은 이미 여러 차례 확인됐다. 개전 직후인 지난 3월, 러시아군은 동부 루한스크주에 소이탄의 일종인 백린탄을 투하했고, 지난 5월에도 동부 돈바스와 하르키우에서도 테르밋 소이탄을 사용해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았다. 우크라이나군도 지난 7월 러시아군이 점령한 도네츠크 칼리닌스키 지역에 소이탄을 사용한 바 있다. 한편, ‘악마의 무기’가 사용된 도네츠크주에는 친러 세력이 모여있는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이 있다. 최근 전세가 불리해진 러시아는 DPR 및 로한스크인민공화국(LPR), 남부 자포리자주와 헤르손주 등 주요 점령지에서 러시아 합병을 위한 주민 투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 현대重, 첨단 스마트 조선소 구현에 속도…2030년 사람 개입 최소화

    현대重, 첨단 스마트 조선소 구현에 속도…2030년 사람 개입 최소화

    ●美팔란티어와 맞손…데이터 중심의 문화 정착스크린에 나타난 선박을 클릭하면 건조 현황과 온실가스 배출량이 시각 정보로 형태로 조선사는 물론 발주사에도 제공된다. 건조 과정에 동원된 크레인과 지게차 등 동력장비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가상 조선소(Digital Twin)가 구축된다. 이런 미래 첨단 조선소(FOS) 구현에 속도를 붙이고자 현대중공업그룹은 미국 빅데이터 기업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팔란티어)’와 손을 맞잡았다. 현대중공업그룹은 팔란티어의 기업용 빅데이터 플랫폼 ‘파운드리’를 한국조선해양·현대중공업·현대삼호중공업·현대미포조선 등 조선해양 부문 전 계열사에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세계 최초로 2030년까지 스마트 조선소로 전환하기 위해 FOS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여기에 팔란티어의 파운드리를 활용, 설계부터 생산에 이르기까지 모든 공정에 첨단 자율 운영 조선소 기반 구축의 핵심인 가상 조선소를 구현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실물 조선소(2023년까지) ▲연결되고 예측 가능한 최적화된 공장(2026년까지) ▲지능형 자율운영 조선소(2030년까지) 등 3단계에 걸친 FOS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30년에는 선박 설계부터 인도까지 모든 공정에서 시뮬레이션 검증(CPS)을 통해 불필요한 공정 지연과 재고를 줄이고, 최신 스마트 기술과 로봇으로 사람 개입이 최소화되는 조선소로 거듭난다. 현대중공업그룹은 팔란티어와의 이번 협력을 통해 데이터 신뢰성과 활용도를 제고해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생산 공정 뿐 아니라 최고 경영진 의사결정에서부터 영업, 엔지니어링, 연구개발 등 전 영역에 걸쳐 데이터 중심의 업무 문화를 정착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향후 현대건설기계, 현대일렉트릭 등 계열사로 적용을 확대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팔란티어와의 협력을 통해 디지털 대전환에 한층 속도를 내면 한층 안전하면서 생산 경쟁력이 실질적으로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 삼성SDI, 혁신적 배터리 기술 앞세워 유럽 공략

    삼성SDI, 혁신적 배터리 기술 앞세워 유럽 공략

    삼성SDI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2022 하노버 상용차 박람회’에서 혁신적인 배터리 기술을 소개하며 유럽 시장 공략에 고삐를 바투 쥔다. 삼성SDI는 이번 행사에서 상용차 고객사들을 위한 비공개 전시관을 마련하고 차세대 배터리 기술과 제품들을 전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전시에서 삼성SDI는 ‘새로운 전기차 시대를 견인한다’는 주제로 배터리 소재 기술력과 품질 관리, 대량 생산 역량 등을 소개했다. 상용차에 특화된 기술과 제품들도 내놨다. 높은 에너지 밀도, 긴 수명, 급속 충전을 자랑하는 각형 6세대 배터리(P6)와 배터리 소재에서 코발트를 뺀 코발트 프리 전지와 전고체 전지 등을 포함한 배터리 개발 로드맵을 선보였다. 상용차 시장은 성장세가 가파르다. 한 예로 전기 상용차에는 적재 용량에 따라 승용차보다 8∼13배 많은 용량의 배터리가 탑재된다. 시장조사 업체 마케츠앤드마케츠에 따르면 전 세계 전기 상용차 시장은 올해 35만 3000대에서 2030년 314만대로 연평균 31.4% 성장할 전망이다.
  • 한국인 100만명 진단기록 분석했더니…심장질환-치매 연관성 있다

    한국인 100만명 진단기록 분석했더니…심장질환-치매 연관성 있다

    한국 과학자가 포함된 국제 공동 연구팀이 한국인 100만 명의 진단기록을 분석한 결과 치매와 심장질환이 동시에 발생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가천대 의대, 카이스트,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대(UCSF), 이스라엘 벤구리온대 공동 연구팀은 100만 명 규모의 의료데이터와 차세대 유전체 서열분석 기술을 이용해 치매와 관련한 동반질환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적 변이를 찾았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뇌신경의학 분야 국제학술지 ‘중개 정신의학’(Translational Psychiatry)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있는 100만명 규모의 진단 기록과 대표적인 의학 빅데이터인 영국 바이오뱅크에서 수집한 20만명 규모의 유전변이 데이터와 장기간 추적 인지 및 행동기능 분석, 세포실험 결과, 인공지능 딥러닝 기반의 뇌·심장 MRI 영상분석 데이터를 활용했다. 연구팀은 이 같은 방대한 데이터를 초고성능 컴퓨터를 이용해 분석했다. 그 결과, 심장질환과 알츠하이머 치매는 동반질환 경향이 있음을 확인했으며 관련 유전자를 발견했다. 동반질환은 고혈압과 당뇨처럼 한 환자에게 두 개의 질환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패턴을 말한다. 이번 연구는 명확한 질환의 전후 관계를 보여주고 있지는 않지만 심장질환자의 경우 알츠하이머 치매 발병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동반질환 관련 유전자 변이는 두 가지 이상 질환에 관여하는 유전적 변이로, 하나의 유전변이가 있을 경우 다면발현현상으로 두 가지 이상의 질환을 유발할 수 있음을 예측할 수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ADIPOQ’라는 유전자가 심장질환과 알츠하이머 치매 발병에 동시에 관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KISTI 연구팀은 2019년에도 UCSF 연구진과 함께 미국 내 1000만명 규모의 의료 데이터를 활용해 조현병 환자의 동반질환 패턴을 밝혀내기도 했다.
  • “1세기 만에 발견된 거북 페르난다의 가족을 찾아라”

    “1세기 만에 발견된 거북 페르난다의 가족을 찾아라”

    에콰도르 당국이 1세기 만에 발견된 갈라파고스 거북 ‘페르난다’의 가족을 찾아 탐험에 나선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갈라파고스 국립공원과 환경단체 ‘갈라파고스 보호’는 페르난디나 섬 합동탐사를 결정하고 준비 중이다. 페르난디나 점은 갈라파고스에서 세 번째로 큰 섬으로 멸종된 것으로 추정됐던 거북 페르난다가 발견된 곳이다.  관계자는 “페르난다가 발견된 곳으로부터 상당히 떨어진 곳에서 거북의 발자국, 얼마 되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거북 배설물을 발견했다”며 “1~3마리 거북이 아직 생존해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일명 ‘페르난디나의 자이언트 거북’(학명 Chelonoidis phantasticus)은 이미 멸종한 것으로 추정됐지만 2019년 페르난다가 발견되면서 멸종론은 뒤집혔다.  에콰도르 당국은 예일대학에 DNA 분석을 의뢰, 1906년 페르난디나 섬에서 확보한 자이언트 거북의 기록에서 채취한 샘플과 일치한다는 판정을 받았다. 멸종된 줄 알았던 페르난디나 자이언트 거북의 생존은 113년 만에 공식 확인됐다.  갈라파고스 국립공원 관계자는 “2019년 당시 페르난다를 발견한 건 기적 같은 우연이었다”며 “탐사 마지막 날 거북의 잠자리를 발견했고, 배설물 등을 추적한 결과 80~100살 되어 보이는 암컷 자이언트 거북 페르난다를 찾아냈다”고 말했다.  페르난다는 당시 초췌한 모습이었다. 다 자란 자이언트 거북의 중량은 30kg 정도가 정상이지만 페르난다의 무게는 18.4kg에 불과했다. 길이도 60~65cm가 보통이지만 페르난다는 54.3cm였다.  국립공원 측은 “페르난디나 섬에 먹을 게 많지 않아 거북이 제대로 먹지 못해 성장하지 못한 듯했다”고 했다. 구조된 페르난다는 당국의 보호를 받으며 무게가 불어 이제는 28kg 정도 나간다. 길이도 3mm 자랐다고 한다.  갈라파고스는 과거 거북의 천국이었다. 서식하는 각종 거북은 한때 35만 마리에 달했지만 지금은 개체수가 5만 정도로 줄었다.  과거 해적과 이를 쫓는 스페인 해군이 갈라파고스에서 물과 식량 등을 조달했고, 거북을 사냥했다. 1800~1900년엔 과야킬과 키토의 가로등을 밝히는 데 거북의 기름을 사용했다. 이때도 갈라파고스의 거북은 무차별적 사냥감이 됐다.  국립공원 측은 “해적들이 거북을 다른 섬으로 옮겼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페르난디나 섬을 탐사한 후 (페르난디나의 자이언트 거북을 찾지 못하면) 탐사 범위를 확대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 [사설] 글로벌 경쟁에서 끝없이 밀리는 위기의 한국 기업

    [사설] 글로벌 경쟁에서 끝없이 밀리는 위기의 한국 기업

    최근 5년 사이 글로벌 1000대 기업에 들어가는 한국 기업의 수가 반토막이 났다. NH투자증권의 조사에 따르면 시가총액 상위 1000위 기업을 조사한 결과 한국은 2017년 말 25곳이 포함됐지만 올해는 8월 기준 12곳으로, 절반 이하로 줄었다. 특히 5년 사이 1000대 기업에 새로 포함된 한국 기업이 사실상 한 곳도 없어 충격을 주고 있다. 이 기간 LG에너지솔루션과 기아, 삼성SDI, 카카오 등 4곳이 새로 진입했지만 카카오를 제외하면 모두 기존 대기업 계열사다. 무엇보다 설립 10년이 안 된 새로운 기업은 단 한 곳도 없었다. 1000위 안에 든 한국 기업 12곳 가운데 상속이 아니라 창업을 통해 성장한 곳도 네이버와 카카오, 셀트리온 단 3곳에 불과했다. 젊고 혁신적인 신생 우량기업이 사라진 건 관치와 규제의 올가미에 발목이 붙잡혀 있기 때문이다. 해외에서는 고속성장 중인 모빌리티 플랫폼 사업이 한국에서만 금지되고 있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글로벌 100대 유니콘 기업 중 55곳은 한국에서 사업을 할 수 없을 정도라고 한다. 우리의 규제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보여 준다. 원격의료, 공유숙박 등도 규제 탓에 국내에서 발을 붙이지 못하고 있다. 규제에 묶이고 혁신에 실패한 한국 기업들은 글로벌 경쟁에서 끝없이 밀리고 있다. 반면 시총 1000위 안에 든 중국 기업은 2017년 58곳에서 올해는 167곳으로 5년 사이 약 3배가 늘었다. ‘자국우선주의’와 과감한 투자를 앞세운 중국 기업들은 해마다 고속질주를 거듭하고 있다. 우리도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려면 대대적으로 규제를 푸는 획기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정부가 더 손을 놓고 있으면 한국 기업은 글로벌 경쟁에서 영원히 도태될 수밖에 없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 OECD, 한국 물가상승률 5.2%로 올렸다

    OECD, 한국 물가상승률 5.2%로 올렸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우리나라 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5.2%로 올려 잡았다. 전망이 현실화하면 외환위기가 불어닥쳤던 1998년 7.5% 이후 24년 만의 가장 높은 물가 상승률 기록이 된다. 경제 성장률은 올해보다 내년에 더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OECD는 19일 발표한 ‘2022년 한국경제 보고서’에서 우리나라 올해 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지난 6월 4.8%에서 5.2%로 0.4% 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이는 정부 4.7%, 국제통화기금(IMF) 4.0%, 한국개발연구원(KDI) 4.2%, 아시아개발은행(ADB) 4.5% 등 다른 주요 기관의 전망치를 웃도는 수치다. 통계청이 발표하는 물가 상승률은 8월까지 이미 전년 누계 대비 5.0% 올랐다. 앞으로 남은 9~12월 월별 상승률이 전월 대비 하락하지 않으면 4%대 예측을 유지하고 있는 정부의 전망은 빗나가고 5%대로 본 OECD의 전망이 현실화하게 된다. OECD는 올해 한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2.7%에서 2.8%로 0.1% 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정부(2.6%), 한은(2.6%), IMF(2.3%), ADB(2.6%) 전망치보다 높은 수치다.하지만 내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종전 2.5%에서 0.3% 포인트 낮춘 2.2%로 제시했다. 올해보다 내년의 경기 전망이 더 나쁘다는 얘기다.
  • 물가는 올해 최대치로 오르고 성장률은 내년에 더 꺾인다

    물가는 올해 최대치로 오르고 성장률은 내년에 더 꺾인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우리나라 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5.2%로 올려 잡았다. 전망이 현실화하면 외환위기가 불어닥쳤던 1998년 7.5% 이후 24년 만의 가장 높은 물가 상승률 기록이 된다. 경제 성장률은 올해보다 내년에 더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OECD는 19일 발표한 ‘2022년 한국경제 보고서’에서 우리나라 올해 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지난 6월 4.8%에서 5.2%로 0.4% 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이는 정부 4.7%, 국제통화기금(IMF) 4.0%, 한국개발연구원(KDI) 4.2%, 아시아개발은행(ADB) 4.5% 등 다른 주요 기관의 전망치를 웃도는 수치다. 한국은행 전망치와는 같다. 통계청이 발표하는 물가 상승률은 8월까지 이미 전년 누계 대비 5.0% 올랐다. 앞으로 남은 9~12월 월별 상승률이 전월 대비 하락하지 않으면 4%대 예측을 유지하고 있는 정부의 전망은 빗나가고 5%대로 본 OECD의 전망이 현실화하게 된다. OECD는 올해 한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2.7%에서 2.8%로 0.1% 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정부(2.6%), 한은(2.6%), IMF(2.3%), ADB(2.6%) 전망치보다 높은 수치다. OECD는 “올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효과에 따른 소비 회복세가 경제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내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종전 2.5%에서 0.3% 포인트 낮춘 2.2%로 제시했다. 올해보다 내년의 경기 전망이 더 나쁘다는 얘기다. OECD는 “글로벌 경기 둔화 영향으로 한국의 성장 속도가 완만해질 것”이라면서 “높은 가계부채와 주택가격이 내수 침체의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계단 오르는 듯 높은 차체·투박한 계기판… ‘휘잉휘잉’ 부드러운 가속 [라이드 ON]

    계단 오르는 듯 높은 차체·투박한 계기판… ‘휘잉휘잉’ 부드러운 가속 [라이드 ON]

    ‘오프로드 감성’을 표방하는 지프도 전동화가 가능할까. 최근 국내 출시 1주년을 맞은 ‘랭글러 4xe’는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이다. 거칠고 투박한 감성, 특유의 강력한 힘은 조용한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엔진을 장착하고서도 유감없이 발휘됐다. 2박 3일간 랭글러 4xe의 운전대를 잡고 국내 곳곳을 다니며 시승해 본 소감이다. 받침대를 디디고 올라서야 할 만큼 차체가 높다. 마치 계단을 오르는 기분이다. 그 덕에 운전하는 내내 도로를 조망할 수 있어 시야는 편했다. 다소 적응이 필요한 투박한 계기판은 배터리 잔량, 전기 주행 상태 등을 또박또박 직관적으로 알려 준다. 큼직한 운전대와는 달리 양쪽 ‘레버’는 짧은 편이다. 방향지시등이나 와이퍼를 작동시킬 때 손이 작은 운전자는 다소 불편할 수 있겠다. 주행모드는 크게 엔진과 모터를 조합해 사용하는 ‘하이브리드’와 배터리를 아끼며 달리는 ‘e세이브’ 그리고 ‘일렉트릭’까지 총 세 가지다. 삼성SDI의 배터리가 탑재되며 일렉트릭 모드로는 완충 시 총 32㎞를 달릴 수 있다. 무거운 배터리 때문일까. 도로 위 주행감은 전반적으로 차분하다. 지프에 따르면 랭글러 4xe의 공차 중량은 2345㎏이다. ‘휘잉휘잉’ 하는 음향과 함께 부드럽게 가속한다. 다만 시속 130㎞ 이상에선 다소 버거워하는 느낌이다. 지프는 ‘전동화 지각생’이다. 아직 순수전기차 모델이 없어서다. 다만 문제의식은 가지고 있다. 지프는 최근 온라인으로 ‘지프 4xe 데이’를 열어 2025년 말까지 순수전기 SUV 4종을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첫 번째는 다음달 17일 파리모터쇼에서 공개될 ‘어벤저’다. 이날부터 사전계약을 실시해 내년 초 유럽을 시작으로 한국, 일본 등 주요 전략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어벤저는 지프의 소형 SUV ‘레니게이드’보다 작은 세그먼트(차급)다. 이후 ‘레콘’, ‘왜고니어’ 등도 순차적으로 공개해 2030년까지 미국 내 판매량의 절반, 유럽 판매량의 전량을 순수전기차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 “나이 60, 아무것도 아냐” 맨손으로 48층 건물 오른 스파이더맨

    “나이 60, 아무것도 아냐” 맨손으로 48층 건물 오른 스파이더맨

    “60이란 나이를 먹는 것은 아무것도 아니란 것을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었다. 여러분도 여전히 스포츠를 즐기고 활동적이며 멋진 일들을 할 수 있다.” 17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국방 상업지구에 있는 48층짜리 토탈에너지 타워를 로프와 안전장비 없이 맨손으로 기어오른 ‘스파이더맨’ 알랭 로베르는 지난달 7일 맞이한 60회 생일을 자축하려고 이런 모험을 감행했다고 로이터 통신에 털어놓았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그는 모험에 성공한 뒤 곧바로 이 건물 옥상에 대기하고 있던 경찰에게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그는 예전에도 같은 건물을 기어올랐다. 이번에는 꼭대기에 도착하는 데 60분 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디펜스 92는 보도했다. 그는 등정에 성공한 뒤 “난 몇년 전부터 내나이 60에 이르면 그 타워를 오를 것이라고 스스로와 약속했다. 프랑스에서는 60이란 숫자가 은퇴를 상징하는데 난 그것을 손대는 것이 멋지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등반 목표 중에 지구 온난화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것도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프랑스 부르고뉴주 디공(Digoin) 출신인 그는 혼자 힘으로 자유롭게 고층건물이나 암벽을 오르는 일을 즐기는 것으로 유명하다. 위키피디아를 찾으면 그가 1997년부터 지구촌에서 이름난 건물들을 섭렵한 발자취를 발견할 수 있는데 그 중에서도 2011년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부르즈 칼리파(828m)를 6시간 만에 정복한 것이 가장 유명하다. 물론 그 과정에 사전 공지도 하지 않고 당국의 허가도 얻지 않고 고층건물에 맨손으로 달라붙는 일이 많아 여러 차례 체포됐다. 2012년부터는 당국의 허가를 얻어 마천루에 도전했는데 그렇게 네 차례 성공한 뒤 이번에 느닷없이 토탈에너지 건물에 맨손으로 달라붙었다. 사람들의 간을 콩알만 하게 만들어놓고 이런저런 이유를 갖다붙이는 것 같아 씁쓸하다.
  • [아하! 우주] 지구를 지켜라!…NASA 우주선, 사상 첫 소행성 고의 충돌 눈앞

    [아하! 우주] 지구를 지켜라!…NASA 우주선, 사상 첫 소행성 고의 충돌 눈앞

    역사상 최초로 소행성에 우주선을 충돌시켜 궤도를 바꾸는 실험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외신은 10개월 전 발사된 미 항공우주국(NASA)의 다트(DART) 우주선이 오는 26일(현지시간) 목표 소행성과 충돌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DART 우주선의 충돌지는 소행성 디디모스(Didymos)의 위성인 디모르포스(Dimorphos)다. 그리스어로 '쌍둥이'라는 뜻을 가진 디디모스는 지름이 약 800m이며 그 위성인 디모르포스는 160m로 작지만, 만약 지구와 충돌한다면 대형 핵무기급 파괴력을 가질 수 있다. 모든 계획이 예정대로 진행되면 DART 우주선은 오는 26일 시속 2만4140㎞의 속도로 디모르포스와 충돌하게 된다. 존스홉킨스 대학 응용물리학 연구소 로버트 브라운 박사는 "이번 프로젝트는 지구를 보호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한 최초의 시연이 될 것"이라면서 "사상 처음으로 우주에서 천체의 궤도를 측정 가능한 수준으로 변경할 것"이라고 밝혔다.조만간 운명을 다할 DART(Double Asteroid Redirection Test)는 폭발물을 탑재하지 않은 500㎏ 정도의 작은 우주선으로 지난해 11월 24일 발사됐다. DART 우주선이 일부러 디모르포스와 충돌하는 이유는 미래에 지구를 위협할 수 있는 소행성과 충돌해 그 궤도를 변경할 수 있는지 실험하는 것이다. 곧 미래에 지구를 위협할 수 있는 소행성의 궤도를 변경하려는 인류 최초의 실험인 셈으로, 만약 성공하면 지구 방어 임무를 위한 새로운 길을 열 수 있다. 이번 실험을 통해 전문가들은 충돌 후 두 천체가 어떻게 속도와 궤도가 변화하는지 그 미세한 차이를 분석할 예정이다.특히 NASA는 충돌 실수로 소행성이 궤도를 벗어나 지구에 더 큰 위협이 되는 것이 아니냐는 일각의 우려를 일축했다. NASA는 DART 우주선의 충돌로 인한 디모르포스의 속도 변화가 4㎜/s 정도에 지나지 않아 궤도 변화가 미미할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디디모스가 디모르포스를 중력으로 잡아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설령 예상치 못한 위치에 우주선이 충돌하더라도 지구에 위협을 줄 가능성은 없다고 전망했다. 한편 NASA는 지구에서 약 1억 9300만㎞ 범위 안에 있는 천체를 지구와 충돌할 가능성이 있는 근지구천체(NEO)로 정의한다. 또 지구 궤도와의 최소 교차 거리가 약 748만㎞ 이하이고 고속으로 이동하는 소행성은 잠재적 위험 소행성으로 분류한다. NASA는 소행성 충돌 최종 경보체계(ATLAS)를 통해 현재 2만 8000개가 넘는 소행성의 위치와 궤도를 추적 중이다.  
  • 7년 만에…국세청·암참 간담회 재개 “상반기 美 FDI 39.5% 늘어”

    7년 만에…국세청·암참 간담회 재개 “상반기 美 FDI 39.5% 늘어”

    국세청이 16일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AMCHAM) 대표단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국세청이 외국계 기업과의 간담회를 개최한 건 2015년 이후 처음, 7년 만이다. 이날 오전 9시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 국세청에서는 김창기 청장을 비롯해 국제조세관리관, 국제조세담당관, 국제조사과장 등 4명이 참석했다. 암참에선 제임스 김 회장과 안익홍 암참 이사회 의장을 비롯해 삼일회계법인, 한국씨티은행, 한국GM, 한영회계법인, 록히드마틴, 한국IBM, 베이커휴즈 등 미국 기업으로 구성한 대표단이 참석했다. 국세청은 윤석열 정부가 추진 중인 외국인 투자활성화를 위한 세제개편안, 국세청의 세정지원방안을 설명하고 외국계기업의 세무관련 어려움을 청취했다 김 청장은 올해 상반기 미국의 대(對) 한국 직접투자(FDI)가 29억 5000만 달러로 1년 만에 39.5% 늘었다고 상기시키며 “불확실한 세계 경제상황 속에서도 미국의 FDI는 증가하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대한민국 경제와 미국 기업이 동반자로서 함꼐 성장할 수 있도록 암참이 외국계 기업의 대정부 소통창구 역할을 맡아달라”고 당부했다. 김 청장은 또 우리 정부가 외국계 기업에 대해 투명하고 차별없는 공정한 과세, 세계적 수준의 납세서비스를 통해 외국계 기업이 세금 걱정 없이 사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안정적인 투자환경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구체적으로 국세청은 ▲과세 인프라 통합을 통해 외국계 기업 맞춤형 신고 안내자료를 제공하고 ▲국외 모회사 등과의 국제거래시 적용할 정상가격산출방법에 대한 사전승인(APA) 신청을 했을 때 신속 처리하고 ▲외국계 기업과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신고 안내책자와 영문 홈페이지 등 세정지원 서비스를 적극 제공하고 ▲법인세 최고세율을 25%에서 22%로 인하하거나 외국인 단일세율 과세특례 및 외국인기술자에 대한 세액감면 적용기간을 확대하는 등 세제지원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는 “대한민국이 매력적인 글로벌 투자처로 공고히 자리잡기 위해서는 조세 정책의 도움이 필수적”이라면서 “최근 발표된 외국인 대상 19% 단일세율의 5년 제한 요건과 관련된 기획재정부의 세제 개편안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기여한 국세청의 역할과 리더십에 경의를 표하며 암참은 앞으로도 한미 양국 간 경제협력을 위한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 LG유플러스 “2027년 기업가치 12조로”

    LG유플러스 “2027년 기업가치 12조로”

    LG유플러스가 4대 플랫폼 사업을 통해 2027년까지 기업가치를 12조원으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15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신사업 중장기 성장 전략을 발표하며 “비통신 사업 매출 비중을 40%로 끌어올리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LG유플러스는 데이터와 기술을 기반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유플러스 3.0(U+3.0)’ 시대를 열겠다고 선포했다. 기존 통신사업에서 플랫폼 사업으로의 전환을 꾀한 황 대표는 “통신은 고객을 만나 이해하는 기회를 크고 작은 플랫폼 회사들에 빼앗겼다”며 “고객이 좀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키워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객의 체류 시간을 늘려 얻은 다양한 데이터로 한 차원 높은 고객 경험 혁신을 이뤄 내겠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는 소비자 경험을 극대화하는 4가지 플랫폼 사업 영역으로 ▲라이프스타일 ▲놀이 ▲성장케어 ▲웹3.0 등을 소개했다. 구체적으로 라이프스타일 폴랫폼 영역에선 소비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는 ‘DIY 요금제’와 ‘e심(eSIM)’ 등을 활용해 고객과의 디지털 접점을 늘려 갈 방침이다. 놀이 플랫폼을 통해 LG유플러스가 제공하는 콘텐츠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라인업을 확대해 ‘OTT TV’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터넷TV(IPTV)를 강화한다. 성장케어 플랫폼을 통해서는 영유아 인기 서비스인 ‘아이들나라’를 모바일 중심 ‘키즈 OTT’로 전환해 상호작용할 수 있는 학습 콘텐츠를 강화하고 아이들과 부모 모두 몰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 스웨덴·伊도 ‘극우 바람’ 덮쳤다

    스웨덴·伊도 ‘극우 바람’ 덮쳤다

    “스웨덴을 스웨덴답게 지키자.” 스웨덴 국기의 파란색과 노란색을 담은 아네모네 꽃 로고를 내걸고 ‘반(反)이민’을 외쳐 온 극우 성향의 스웨덴민주당(SD)이 스웨덴 총선에서 약진했다. 스웨덴민주당이 몸담은 우파 연합이 총선에서 승리하면서 진보 정치의 대명사였던 스웨덴에 8년 만에 보수 정권이 들어서게 됐다. 오는 25일 총선을 치르는 이탈리아에서는 극우 여성 총리의 탄생이 예고되는 등 “유럽 정치의 격변”(미 블룸버그통신)이 몰아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스웨덴 총선에서 개표가 99% 이상 이뤄진 가운데 스웨덴민주당과 온건당·기독민주당·자유당이 손잡은 우파 연합이 총 349석 중 176석을 차지할 것으로 점쳐졌다. 스웨덴 사회민주당 등 집권 중도좌파연합(173석)을 3석 차이로 따돌리고 8년 만의 정권 교체가 확실시되고 있다. 중도좌파연합을 이끄는 마그달레나 안데르손 스웨덴 총리는 패배를 인정하고 사의를 밝혔다. 스웨덴민주당은 득표율 20.6%로 우파연합 내 제1당, 원내 제2당에 올라서게 됐다. 2010년 총선에서 의회에 입성한 스웨덴민주당은 당내 인사들 일부가 네오나치 및 인종주의 관련 활동에 연루돼 있다는 꼬리표 탓에 주류 정치에서 외면받아 왔다. 그러나 2010년 이후 스웨덴에 몰려온 이민 물결에 대한 반감을 발판 삼아 정계의 변방에서 주류로 올라섰다. 임미 오케손(43) 스웨덴민주당 대표는 무슬림 이민자들을 향해 “2차대전 이후 최대 위협”이라고 비판하며 반(反)이민 정서를 자극했다. 범죄 형량 강화와 친(親)원전 등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한편에서는 당내 인종주의에 ‘무관용’ 원칙을 내세우고 낙태 반대와 유럽연합(EU) 탈퇴 등 극단적인 입장을 철회하며 이미지 쇄신에 나섰다. 오케손 대표는 “스웨덴을 최우선으로 할 때”라고 강조했다. 25일 치러지는 이탈리아 총선에서는 네오 파시즘에 이념적 뿌리를 둔 조르자 멜로니(45) 이탈리아형제들(Fdi) 대표가 이끄는 우파연합의 승리가 확실시되고 있다. 멜로니 대표는 지중해를 통한 불법 이민을 막기 위해 북아프리카 해안을 봉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미 워싱턴포스트(WP)는 유럽에 부는 우파의 물결이 우크라이나 침공과 대(對)러시아 제재에서 EU의 단결을 흔들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빌미를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 “FDI 투자 美·유럽 쏠림현상… 가치 공유 ‘프렌드쇼어링’ 주목해야”

    “FDI 투자 美·유럽 쏠림현상… 가치 공유 ‘프렌드쇼어링’ 주목해야”

    산업부·산업연 ‘제1차 투자정책포럼’민관 함께 세계 FDI 동향·정책 점검산업통상자원부와 산업연구원이 15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제1차 투자정책포럼’을 개최하고 최근의 경제·통상 환경 변화에 따른 세계의 외국인직접투자(FDI) 동향을 점검했다. 이날 포럼을 시작으로 민관이 함께 연말까지 주요 분야별·쟁점별 포럼을 연 뒤 국내 투자환경 및 정부 지원제도에 대한 보완 및 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첫 번째 주제발표에 나선 예상준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2016년을 기점으로 전 세계적으로 투자세가 감소한 가운데 2018년 이후 북미 지역이 투자 상위국으로 떠오르고 중국·홍콩으로의 투자가 둔화되는 양상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북미·유럽 등 선진지역으로 투자가 상대적으로 집중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어 두 번째 발표자인 산업연구원의 고준성 선임연구위원과 김계환 본부장 역시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선진국이 국가안보를 이유로 투자에 대한 안보심사를 강화하면서 중국 자본의 미국 등 선진국에 대한 투자가 급감하였으나 미국이 인플레이션감축법 등 자국 경쟁력 회복을 목표로 정책을 추진함에 따라 미국 등 선진국으로의 투자는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문종철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기후변화 대응 분야 투자가 증가하고 있고 노동환경, 인권, 민주주의 등의 가치를 공유하는 서방 선진국 간의 투자가 증가하는 ‘프렌드쇼어링 현상’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동민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최근 코로나19,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미중 갈등과 이에 따른 공급망 재편 움직임 등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FDI 환경이 크게 변하고 있어 대응이 시급하다”고 포럼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각국이 자국 중심주의적 정책을 추진하는 것은 개방형 통상국가를 지향하는 우리에게 큰 도전과제”라면서 “지속적인 FDI 유치를 통해 우리 산업경쟁력을 제고하고 경제성장에 기여하는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전문가와 함께 논의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진보 정치 대명사’ 스웨덴에 우파 집권... EU 정치 격변

    ‘진보 정치 대명사’ 스웨덴에 우파 집권... EU 정치 격변

    “스웨덴을 스웨덴답게 지키자.” 스웨덴 국기의 파란색과 노란색을 담은 아네모네 꽃 로고를 내걸고 ‘반(反) 이민’을 외쳐 온 극우 성향의 스웨덴민주당(SD)이 스웨덴 총선에서 약진했다. 스웨덴민주당이 몸담은 우파 연합이 총선에서 승리하면서 ‘진보 정치의 대명사’였던 스웨덴에 8년 만에 보수 정권이 들어서게 됐다. 오는 25일 총선을 치르는 이탈리아에서는 무솔리니 이후 첫 극우 총리의 탄생이 예고된다. 지난 4월 프랑스 대선과 6월 총선에서 극우 국민연합(RN)의 약진과 맞물려 “유럽 정치의 격변”(미 블룸버그통신)이 몰아치고 있다. ‘반(反) 이민’ 외치는 극우 스웨덴민주당 원내 제2당으로 14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치러진 스웨덴 총선에서 개표가 99% 이상 이뤄진 가운데 스웨덴민주당과 온건당·기독민주당·자유당이 손잡은 우파 연합이 총 349석 중 176석을 차지할 것으로 점쳐졌다. 스웨덴 사회민주당 등 집권 중도좌파연합(173석)을 3석 차이로 따돌리고 8년 만의 정권 교체가 확실시되고 있다. 중도좌파연합을 이끄는 마그달레나 안데르손 스웨덴 총리는 패배를 인정하고 사의를 밝혔다. 스웨덴민주당은 득표율 20.6%로 우파연합 내 제1당, 원내 제2당에 올라서게 됐다. 2010년 총선에서 의회에 입성한 스웨덴민주당은 당내 인사들 일부가 네오나치 및 인종주의 관련 활동에 연루돼 있다는 꼬리표 탓에 주류 정치에서 외면받아왔다. 그러나 2010년 이후 스웨덴에 몰려온 이민 물결에 대한 반감을 발판 삼아 정계의 변방에서 주류로 올라섰다. 2015년을 전후한 유럽 난민 위기 당시 스웨덴은 시리아와 이라크 등에서 15만명이 넘는 난민들을 받아들였다. 2005년 26세의 나이로 당권을 잡은 지미 오케손(43) 스웨덴민주당 대표는 무슬림 이민자들을 향해 “2차대전 이후 최대 위협”이라고 일갈하며 반(反) 이민 정서를 자극했다. 이후 인종차별적인 언사를 누그러뜨렸지만, 난민 수용 제한과 외국인 범죄자 추방 등 이민 물결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이며 존재감을 키워왔다.범죄 형량 강화와 친(親) 원전 등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한편에서는 당내 인종주의에 ‘무관용’ 원칙을 내세우고 낙태 반대와 유럽연합(EU) 탈퇴 등 극단적인 입장을 철회하며 이미지 쇄신에 나섰다. 2010년 총선에서는 득표율이 5.7%에 그쳤지만 2014년에는 12.9%로 뛰어올라 원내 제3당이 됐고 2018년에는 17.5%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급격하게 세를 불렸다. 무슬림 이민자의 급증과 잇따르는 총기 범죄, 에너지 대란과 급격한 인플레이션 등이 스웨덴 정치의 우경화로 이어지면서 스웨덴민주당의 약진을 낳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AFP통신은 스웨덴민주당이 노동자 계층 남성을 중심으로 높은 지지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오케손 대표는 “스웨덴의 안전을 재구축하는 과제를 건설적이고 주도적으로 이끌 것”이라면서 “스웨덴을 최우선으로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탈리아 ‘무솔리니 이후 첫 극우 총리’ 예고25일 치러지는 이탈리아 총선에서는 네오 파시즘에 이념적 뿌리를 둔 조르자 멜로니(45) 이탈리아형제들(Fdi) 대표가 이끄는 우파연합의 승리가 확실시되고 있다. 멜로니 대표는 지중해를 통한 불법 이민을 막기 위해 북아프리카 해안을 봉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파시즘은 지난 이야기”라면서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일축하고 EU의 우크라이나 지원에 찬성하며 EU에 반기를 드는 유럽의 다른 극우 지도자들과 스스로를 차별화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EU로부터 2000억 유로의 코로나19 회복 기금을 받는 대신 개혁 과제를 이행해야 하는 합의를 수정하겠다면서 EU에 대한 경계심을 숨기지 않고 있다. 마린 르펜 국민연합(RN) 대표는 스웨덴민주당을 지지하며 자신의 트위터에 “유럽의 모든 곳에서 사람들은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되돌리기를 열망한다”고 썼다. 미 워싱턴포스트(WP)는 유럽에 부는 우파의 물결이 우크라이나 침공과 대(對) 러시아 제재에서 EU의 단결을 흔들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빌미를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 황현식 LG+ 대표 “U+3.0 시대 열고 플랫폼사에 빼앗긴 고객점유시간 되찾을 것”

    황현식 LG+ 대표 “U+3.0 시대 열고 플랫폼사에 빼앗긴 고객점유시간 되찾을 것”

    4대 플랫폼 중심 신사업 전략 발표2027년까지 기업가치 12조원 도전“통신은 고객을 만나 이해하는 기회를 크고 작은 플랫폼 회사들에게 빼앗겼습니다. 저희는 이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정공법을 택하기로 했습니다.” LG유플러스가 플랫폼 사업으로의 전환을 통해 ‘유플러스 3.0(U+3.0)’ 시대를 열겠다고 선포했다. 15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직접 참석해 이와 같이 말하면서 신사업 중장기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황 대표는 “통신이 고객 시간을 많이 점유하는 서비스는 맞지만 고객 지향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고객을 이해하기 위한 기회를 잡지는 못했다”며 “고객 중심적인 사고로 무장해 고객이 조금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키워낼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소비자 경험을 극대화하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놀이플랫폼 ▲성장케어 플랫폼 ▲웹3.0 등 4대 플랫폼 사업에 집중해 5년 뒤인 2027년까지 비통신 사업 매출 비중을 40%로 끌어올리고 기업가치도 12조원 수준으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날 황 대표와 정수헌 컨슈머부문장(부사장), 최택진 기업부문장(부사장), 이상엽 최고기술책임자(CTO), 권용현 전략책임자(CSO) 등 주요 경영진이 모두 참석했다. ●4대 플랫폼 사업…‘OTT TV’부터 ‘키즈 넷플릭스’까지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 통신사업의 디지털화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소비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는 ‘DIY 요금제’와 ‘이SIM(eSIM)’ 등을 활용해 고객과의 디지털 접점을 늘리고, 고객의 데이터를 활용해 이용자가 일상에서 자주 사용할 수 있는 ‘구독’, ‘루틴’ 서비스와도 연계해 나갈 예정이다. 여기서 축적한 데이터를 활용해 헬스케어나, 펫, 여행 등 연계 사업도 고려하고 있다. 놀이플랫폼을 통해 LG유플러스가 제공하는 콘텐츠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라인업을 대거 확대해 인터넷TV(IPTV)를 시청할 수 있는 ‘OTT TV’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OTT 시장과의 공존’이라는 기조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이용자가 다양한 OTT를 보기에 가장 적정한 IPTV를 만들고자 한다. 팬덤이 확실한 스포츠나 아이돌 관련 자체 제작 콘텐츠도 제공할 방침이다.성장케어 플랫폼을 통해 영유아 인기 서비스인 ‘아이들나라’를 모바일 중심 ‘키즈 OTT’로 전환한다. 상호작용할 수 있는 학습 콘텐츠를 강화해 아이들과 부모도 몰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육아와 교육에 필요한 선생님과 교보재 상품을 맞춤형으로 제안하는 커머스 플랫폼도 구축해 아이들을 실제로 ‘케어’할 수 있는 모든 정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황 대표는 “지금까지 아이들나라가 IPTV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다보니 고객의 이용패턴을 이해하는데 한계가 있었다”며 “부모와 자녀 고객들과의 소통을 위해 구독형 플랫폼을 준비하고 있어 영유아 성장케어 플랫폼으로서 향후 키즈형 넷플릭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키즈 OTT가 시장에 안착한다면 여러 플랫폼 서비스 가운데 가장 먼저 아이들나라가 분사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마지막으로 웹 3.0으로 대표되는 미래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모델을 발굴할 방침이다. 이용자 플랫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아이돌·콘텐츠 대체불가토큰(NFT) 등 웹 3.0 방식의 보상체계를 마련하고 메타버스 등 기술영역의 연구개발(R&D)과 스타트업 투자를 확대해 핵심 미래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 북미·유럽 투자 집중…새로운 FDI 전략 필요

    북미·유럽 투자 집중…새로운 FDI 전략 필요

    경제·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미국 등 선진 산업국과 경쟁 격화에 따른 위기와 기회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외국인직접투자(FDI)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산업통상자원부와 산업연구원은 15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1차 투자정책포럼’을 개최해 최근 경제·통상 환경 변화에 따른 글로벌 FDI 동향과 우리의 외국인투자 정책 방향 등을 점검했다. 산업부는 연말까지 주요 분야·쟁점별 의견을 수렴한 뒤 국내 투자 환경과 정부 지원 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다. 이날 포럼에서 예상준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2018년 이후 투자 상위국 중 북미 지역의 상승세와 중국·홍콩의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북미와 유럽 등 선진 지역에 상대적으로 투자가 집중됐다”고 분석했다. 산업연구원은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선진국이 투자에 대한 안보 심사를 강화하면서 중국 자본의 투자가 급감한 가운데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 등 자국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을 추진하면서 투자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문종철 연구위원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의 가치가 투자에 미치는 영향이 본격화되지 않았으나 기후변화 대응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노동환경·인권·민주주의 등의 가치를 공유하는 서방 선진국 간 투자가 증가하는 ‘프렌드 쇼어링’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경제·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져 세계 FDI에 대한 전망을 낙관하기 어렵다며 대응 전략 마련을 주문했다. 문동민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FDI 환경변화와 자국 중심주의적 정책은 개방형 통상국가를 지향하는 우리에게 큰 도전 과제”라며 “FDI 유치를 통한 산업경쟁력 제고 및 경제 성장에 기여하는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전문가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극우 여성 총리 막으려…‘2772만’ 잘나가는 모델 나섰다

    극우 여성 총리 막으려…‘2772만’ 잘나가는 모델 나섰다

    “9월 25일, 당신의 목소리를 내세요.” 이탈리아 모델이자 디자이너인 치아라 페라그니(35)는 인스타그램에서만 2772만명이 그의 사진에 ‘좋아요’를 누르며 호응하는 ‘슈퍼 인플루언서’다.  2017년 포브스가 선정한 ‘전 세계 패션 인플루언서’ 순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평소 페라그니의 SNS에는 수영복을 입은 사진, 패션쇼 참석을 하며 상의를 탈의한 모습, 배우자와 자녀와 함께하는 일상의 모습 등이 올라왔는데 이번에는 조금 달랐다. 페라그니는 14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투표를 독려하는 게시글을 올렸다. 현재 이탈리아의 차기 총리로 극우당 이탈리아형제들(FdI)의  조르자 멜로니가 유력한 상황. 페라그니는 “반파시스트, 반인종주의, LGBT(레즈비언·게이·양성애자·성전환자)의 권익을 위해 다가오는 선거에서 반드시 당신의 목소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총선 막판에 뛰어든 페라그니의 영향력이 어디까지 미칠 수 있을지 현지 언론은 주목하고 있다. 페라그니는 지난달 말 Fdl 후보가 당선된 이탈리아 중동부 마르케에서 낙태권 폐지 움직임이 일자 Fdl이 집권할 경우 이탈리아 전역에서 낙태권이 폐지될 것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낙태권 보호에 목소리를 냈던 페라그니는 이번에는 자신의 팔로워들에게 투표장에 가라고 호소했을뿐만 아니라 어떤 정치세력을 선택해선 안되는지에 대해서도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다만 로마 루이스대학 정치학 교수인 조반시 오르시나는 “사람들은 페라그니에게 어떤 화장품을쓸지 물어볼 순 있어도 그의 손에 자신의 머리를 맡기지는 않는다”라며 “천 명당 한두 명 정도로 정치적 영향력은 미미할 것이다. 물론 페라그니가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는 있지만, 국가적인 차원에서 그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성폭행 피해 영상 올린 유력 후보 페라그니가 당선 반대 입장을 밝힌 극우당 멜로니 대표는 최근 SNS에 아프리카 이주민이 성폭행하는 영상을 올렸다 삭제당하는 일이 있었다. 삭제된 영상에는 아프리카 기니에서 망명을 신청한 23세 남성이 이탈리아 북부 파아첸차에서 우크라이나 국적의 55세 여성을 성폭행하는 장면이 담겼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모자이크 처리된 이 영상에는 당시 상황이 적나라하게 드러났고 피해자의 끔찍한 비명이 생생하게 담겼다. 멜로니 대표는 이 영상에 대해 “피아첸차에서 벌어진 이 끔찍한 성폭행 사건 앞에서 침묵을 지킬 수 없다”며 “나는 도시의 안전을 회복하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 영상으로 거센 역풍을 맞았다. 피해자의 동의도 구하지 않고 성폭행 영상을 확산시켜 피해자에게 2차 가했다는 것이다. 논란이 커졌지만 멜로니 대표는 사과도 하지 않았다. 트위터는 대신 “이 트윗은 트위터 규정을 위반했다”는 안내문이 보이도록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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