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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기정 핵심 공약’ 광주공공의료원 경제성 확보가 발목 잡나

    광주지역 최대 현안이자 민선 8기 강기정 광주시장의 핵심 공약으로 꼽히는 ‘광주공공의료원 설립’ 사업이 좀처럼 제 궤도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당초 이달 말로 예정됐던 정부의 타당성 재조사 결과 발표가 ‘추가적인 경제성 검토’ 등을 이유로 다음달 말로 연기되면서 전체 사업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어서다. 16일 광주시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의뢰해 지난 1월부터 진행 중인 ‘광주공공의료원 건립사업에 대한 타당성 재조사’ 결과를 다음달 말 발표하기로 했다고 최근 광주시 측에 밝혀 왔다. 기재부는 이달 중 타당성 재조사 결과를 발표하기로 했으나 경제성 문제를 더욱 면밀히 검토하기 위해 발표 시기를 한 달가량 늦춘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와 보건복지부는 ‘의료안전망 구축 및 의료 불균형 해소’를 목적으로 하는 공공의료원의 성격상 경제성이 높게 나올 수 없음에도 KDI 보고서 초안에 이 같은 사정이 반영되지 않아 조율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KDI가 타당성 재검토 결과를 발표하면 곧바로 ‘공공의료원 운영체계 수립’ 용역을 발주하고 자문단을 꾸릴 예정이었지만 모두 내년으로 연기했다. 시 관계자는 “공공의료원은 경제적 측면만으로는 설립 타당성을 맞추기 어려운 게 현실”이라며 “기재부와 복지부에선 이를 감안해 타당성 조사 과정에서 경제성을 폭넓게 인정해 주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까지 9번가량 관련 자료를 추가로 제출하는 등 경제성 부족이 문제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檢 ‘일감 몰아주기’ 최지성·삼성전자 기소

    檢 ‘일감 몰아주기’ 최지성·삼성전자 기소

    삼성의 ‘급식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수사해 온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 이정섭)가 16일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과 삼성전자 법인을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최 전 실장과 삼성전자는 2013 ~2020년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삼성전기·삼성SDI 등 4개 계열사를 동원해 수조원대 급식 일감을 경쟁 입찰이 아닌 수의계약으로 바꿔 급식 사업 계열사인 삼성웰스토리에 몰아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거래로 웰스토리는 2조 5951억원가량의 매출 또는 3426억원 상당의 영업이익을 냈다는 것이 검찰의 판단이다. 검찰 관계자는 “경쟁 급식업체들은 대규모 급식 물량을 보유한 회사들과의 거래에 참여할 기회를 원천적으로 봉쇄당해 공정한 경쟁의 기회를 잃었다”고 지적했다. 또 삼성 웰스토리 소속 박모 지원팀장(상무)과 승모 과장 등은 공정거래위원회 조사가 임박한 2017년 9~10월 일감 몰아주기·내부거래 등의 내용이 담긴 파일 삭제, 공정위 현장조사 중 문서 은닉·파쇄, 하드디스크 디가우징(자료 복구가 불가능한 삭제) 등의 행위를 한 혐의(증거인멸)로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다만 이러한 급식 일감 몰아주기로 삼성 그룹 계열사들이 재산상 손해를 입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하고 시민단체가 최 전 실장과 정현호 삼성전자 사업지원TF장(부회장)을 대상으로 고발한 업무상 배임 혐의는 불기소 처분했다. 검찰은 웰스토리에 대한 그룹 지원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경영권 승계 작업과 연관됐다는 의혹도 살펴봤으나, 경영권 승계의 도구로 삼기 위해 계획적으로 지원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 깎으려는 野, 지키려는 與… 역대급 ‘쩐의 충돌’

    깎으려는 野, 지키려는 與… 역대급 ‘쩐의 충돌’

    與 예산결산특위서 조정 나설 듯윤석열 정부 첫 예산안을 두고 여야가 국회 상임위원회 곳곳에서 전쟁을 벌이고 있다. 야당은 대통령실 이전에 수반되는 예산에 대해 전액 삭감을 벼르고 있고, 여당은 수적 열세로 각 상임위에서 방어하기 어려운 만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조정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여야 간사인 류성걸·신동근 의원은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여당이 조세소위와 청원심사소위를, 야당이 경제재정소위와 예산결산기금소위를 맡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기재위는 18일 전체회의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과 세제개편안이 담긴 부수법안을 상정하기로 했다. 21일부터 소위원회를 개최해 예산심사와 법률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이로써 기재위는 지난 7월 후반기 국회 원 구성 이후 약 4개월 만에 소위 구성을 마쳤다. 여야 간사 모두 심사를 서두르겠다고 밝혔지만, 소위 구성이 늦은 터라 예산과 법률 모두 상임위 심사 마감 기한인 이달 30일까지 마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기재위는 이날까지 예산결산기금심사소위·경제재정소위·조세소위 모두 구성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예산 심의는 물론 법인세, 종부세, 소득세, 금융투자세 등 세제개편안도 논의하지 못했다. 기재위 여당 소속 위원들은 이날 오전 간담회를 열고 여당과 야당이 2명씩 포함되는 실무협의체 구성을 야당에 제안했고, 협상은 급물살을 타게 됐다. 다만 소위원장이 타결된 만큼 실무협의체는 논의하지 않기로 했다. 민주당은 특히 대통령실 이전 및 관련 사업에 대한 대대적인 삭감을 예고한 상태다. 운영위원회는 이날 1차 예결소위를 열고 국회사무처 등의 예산을 심의했다. 민주당은 대통령실 이전 관리 예산 중 시설관리 및 개선사업 예산 29억 6000만원, 국가 사이버안전관리센터 구축 예산 20억원에 대한 삭감을 주장하고 있다. 국토교통위원회도 이날 4차 예결소위를 열고 국토교통부 소관 예산을 심의했는데, 민주당은 용산공원 개방 및 조성 303억원을 단독으로 삭감했다. 이 밖에도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여야 합의로 청와대 개방 및 활용 59억 5000만원을 삭감했고 기재위에서는 민주당이 외교부 영빈관 신축 497억원의 삭감을 요구할 예정이다. 대통령실 이전 외에 윤석열 정부의 주요 사업도 삭감됐거나 삭감될 예정이다. 행정안전위원회에서는 민주당이 단독으로 경찰국 경비 6억 300만원을, 이상민 행안부 장관의 업무추진비 1억원을 삭감했다. 정무위원회에서는 민주당이 국무조정실의 청년지원사업 21억 3900만원과 규제혁신추진단 56억 3000만원 전액 감액을 주장하고 나섰다. 국가보훈처의 재향군인회 지원 보훈기금에 대해서도 82억원 전액 삭감을 요구한 상태다. 예결위는 17일부터 예산안조정소위를 열어 감액 및 증액 심사에 돌입한다.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를 두고 여야의 강대강 대치가 고조되는 상황인 만큼 난항이 예상된다. 국민의힘 원내 관계자는 “현실적으로 감액된 걸 증액하는 것은 쉽지 않다”면서도 “내일부터 열리는 예결위 소위에서 민주당이 증액하길 바라는 지역화폐를 지렛대 삼아 협상하는 수밖에 없다”고 했다. 민주당 원내 관계자는 “지금 예산안은 정부가 내년도 경제성장률 2.5%를 가정하고 만든 것인데, 최근 KDI가 전망한 것은 1.8%이고 민간 기관의 전망은 그보다 더 낮다. 이런 상황인데도 기존에 만든 안을 그대로 처리하자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했다.
  • 역대급 예산 전쟁…기재위, 소위 4달만에 구성하고 국토위, 용산공원 303억원 삭감

    역대급 예산 전쟁…기재위, 소위 4달만에 구성하고 국토위, 용산공원 303억원 삭감

    윤석열 정부 첫 예산안을 두고 여야가 국회 상임위원회 곳곳에서 전쟁을 벌이고 있다. 야당은 대통령실 이전에 수반되는 예산에 대해 전액 삭감을 벼르고 있고, 여당은 수적 열세로 각 상임위에서 방어하기 어려운 만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조정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여야 간사인 류성걸·신동근 의원은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여당이 조세소위와 청원심사소위를, 야당이 경제재정소위와 예산결산기금소위를 맡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기재위는 18일 전체회의를 열고 내년도 예산안과 세제개편안이 담긴 부수법안을 상정하기로 했다. 21일부터 소위원회를 개최해 예산심사와 법률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로써 기재위는 지난 7월 후반기 국회 원구성 이후 약 4개월 만에 소위 구성을 마쳤다. 여야 간사 모두 심사를 서두르겠다고 밝혔지만, 소위 구성이 늦은 터라 예산과 법률 모두 상임위 심사 마감 기한인 이달 30일까지 마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기재위는 이날까지 예산결산기금심사소위·경제재정소위·조세소위 모두 구성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예산 심의는 물론 법인세, 종부세, 소득세, 금융투자세 등 세제개편안도 논의하지 못했다. 기재위 여당 소속 위원들은 이날 오전 간담회를 열고 여당과 야당이 2명씩 포함되는 실무협의체 구성을 야당에 제안했고, 협상은 급물살을 타게 됐다. 다만 소위원장이 타결된 만큼 실무협의체는 논의하지 않기로 했다. 뒤늦게 합의된 배경에 대해 신 의원은 “소수여당이다보니까 생긴 일이다. 김대중 정부에서도 법률소위원장은 (여당이 아닌) 다른 당이 했다”며 여소야대 국면에서 여야가 각각 소위원장 몫을 주장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류 의원은 “국회의 기본 업무인 예산안과 법률안 심사를 해야 하는데 구성이 안돼서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촉박한 시간을 생각해서 서둘러 심사하겠다”고 했다. 민주당은 특히 대통령실 이전 및 관련 사업에 대한 대대적인 삭감을 예고한 상태다. 운영위원회는 이날 1차 예결소위를 열고 국회사무처 등 예산을 심의했다. 민주당은 대통령실 이전 관리 예산 중 시설관리 및 개선사업 예산 29억 6000만원, 국가 사이버안전관리센터 구축 예산 20억원에 대한 삭감을 주장하고 있다. 국토교통위원회도 이날 4차 예결소위를 열고 국토교통부 소관 예산을 심의했는데, 민주당은 용산공원 개방 및 조성 303억원을 단독으로 삭감했다. 이밖에도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여야 합의로 청와대 개방 및 활용 59억 5000만원을 삭감했고, 기재위에서는 민주당이 외교부 영빈관 신축 497억원의 삭감을 요구할 예정이다. 대통령실 이전 외에 윤석열 정부의 주요 사업도 삭감됐거나 삭감될 예정이다. 행정안전위원회에서는 민주당이 단독으로 경찰국 경비 6억 300만원을, 이상민 행안부 장관의 업무추진비 1억원을 삭감했다. 정무위원회에서는 민주당이 국무조정실의 청년지원사업 21억 3900만원과 규제혁신추진단 56억 3000만원 전액 감액을 주장하고 나섰다. 국가보훈처의 재향군인회 지원 보훈기금에 대해서도 82억원 전액 삭감을 요구한 상태다. 예결위는 17일부터 예산안조정소위를 열어 감액 및 증액 심사에 돌입한다.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를 두고 여야의 강대강 대치가 고조되는 상황인 만큼 난항이 예상된다. 국민의힘 원내 관계자는 “현실적으로 감액된 걸 증액하는 것은 쉽지 않다”면서도 “내일부터 열리는 예결위 소위에서 민주당이 증액하길 바라는 지역화폐를 지렛대 삼아 협상하는 수밖에 없다”고 했다. 민주당 원내 관계자는 “지금 예산안은 정부가 내년도 경제 성장률 2.5%를 가정하고 만든 것인데, 최근 KDI가 전망한 것은 1.8%이고 민간 기관의 전망은 그보다 더 낮다. 이런 상황인데도 기존에 만든 안을 그대로 처리하자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했다.
  • KISDI, 한국데이터법정책학회 정기 학술대회 ‘플랫폼의 법과 정책이 나아가야 할 길’ 공동주최

    KISDI, 한국데이터법정책학회 정기 학술대회 ‘플랫폼의 법과 정책이 나아가야 할 길’ 공동주최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원장 권호열)은 오는 18일 연세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별관 국제회의장에서 ‘2022년 한국데이터법정책학회 하반기 정기 학술대회’를 한국데이터법정책학회, 연세대학교 법학연구원과 공동 주최한다.  학술대회는 총 4부로 구성됐다. 제1부와 제2부에서는 플랫폼과 관련된 경쟁과 혁신 등 핵심 이슈에 대해 각각 3개의 주제를 다루고 제3부에서는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제1부에서 다루는 3개의 주제는 다음과 같다. 첫 번째 주제는 ‘온라인 플랫폼에 대한 경쟁규제와 전문규제’로 창원대학교의 김태오 교수가 발제한다. 두 번째 주제는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의 규제법적 분석’으로 고려대학교 계인국 교수가 발제하며, 세 번째 주제는 ‘주요국의 플랫폼 규제 입법 동향과 평가’로 경찰대학교 정혜련 교수가 준비한다. 제2부에서는 연세대학교 최난설헌 교수가 첫 번째 주제로 ‘플랫폼에 대한 경쟁법벅 규제’를, KAIST의 김민기 교수가 두 번째 주제로 ‘플랫폼 혁신과 경쟁 이슈’를, 순천향대학교 곽규태 교수가 세 번째 주제로 ‘플랫폼과 사회경제적 갈등’을 발제한다. 마지막으로 제3부에서는 연세대학교 남형두 교수의 사회로 ‘플랫폼의 법과 정책이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토론 패널로는 박유리 센터장(정보통신정책연구원 플랫폼정책연구센터), 정광재 박사(정보통신정책연구원 경쟁정책연구실), 강준모 박사(법무법인 광장), 한정원 팀장(과기정통부 디지털플랫폼팀), 최선경 과장(방송통신위원회 이용자정책총괄과)이 참여한다. 
  • [부고] 홍문권(PDI글로벌 회장)씨 모친상

    ▲ 이상순씨 별세, 홍문권(PDI글로벌 회장/전 금융소비자연맹 공동대표)씨 모친상 = 14일, 연세대학교신촌장례식장 14호실, 발인 17일, 1688-4318, 010-3235-0103
  • 16개국 55여명의 작품이 제주의 자연과 호흡하길… 제주비엔날레 화려한 팡파르

    16개국 55여명의 작품이 제주의 자연과 호흡하길… 제주비엔날레 화려한 팡파르

    제3회 제주비엔날레 ‘움직이는 달, 다가서는 땅’이 15일 개막식을 가졌다. 16일부터 내년 2월 12일까지 89일간의 대장정에 오르는 제주비엔날레는 제주도의 자연 지형과 생태가 인간의 시간과 사건으로 연결된 6곳의 장소를 무대로 펼쳐진다. 주제관은 제주도립미술관과 제주현대미술관 2곳이고, 위성 전시관은 제주국제평화센터, 삼성혈, 가파도 AiR, 미술관옆집 제주 4곳이다. 이번 비엔날레에는 강요배, 강이연, 김수자, 문경원&전준호, 레이첼 로즈(Rachel Rose), 왕게치 무투(Wangechi Mutu), 자디에 사(Zadie Xa), 팅통창(Ting Tong Chang) 등 16개국 55명(팀)이 165개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2022 제주비엔날레 주제는 ‘움직이는 달, 다가서는 땅(Flowing Moon, Embracing Land)’으로 인류세, 자본세 등 새로운 지질학적 개념이 제기되는 기후 위기 시대에 전 지구적 공생을 향한 예술적 실천을 찾는 데서 출발한다. 기후 및 다양한 생태 환경이 독특한 역사와 문화를 만든 제주는 자연 공동체 지구를 사유할 장소이며, ‘움직이는 달, 다가서는 땅’은 자연 안에서 모든 것이 상호 연결된 세계의 공존 윤리와 관용을 함축하고 있다. 이날 개막식에 참석한 오영훈 도지사는 “움직이는 달과 위성 전시관 얘기를 들으면서 우주적 시각에서 자연과 생명, 인간의 조화를 얘기를 하는 것 같아 뜻깊게 생각한다. 저도 찬찬히 예술작품을 보면서 삶의 시간을 갖고 싶다”면서 “자연과 사람이 행복한 제주를 만들어 나가는 비엔날레가 되길 바란다”고 축하했다.박남희 예술감독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로 인해 인간이 이동의 자유롭지 못한 건 인간 중심으로 자연을 바라본 때문은 아닐까 생각한다”며 “자연의 일부로서 인간의 존재하는 이야기를 다시한번 해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자연에 대한 이야기를 어떤 사람은 신화, 어떤 작가는 환경에 대한 이야기로 풀었으며 그 많은 이야기들이 하나로 연결된다고 전했다. 이어 “ ‘움직이는 달’은 자연의 시간과 변화의 속성을 포착한 개념으로, 쉼 없이 흐르는 객체들의 존재와 순환을 나타낸다”면서 “인공지능 시대에 불어닥친 전염병과 기후 위기에서 전 지구가 공생할 방향은 자연의 순환성과 물질적 생동성을 회복하는 데 있다”고 밝혔다. 자연과 물질의 시간과 사건의 생기가 ‘움직이는 달’의 의미이고 ‘다가서는 땅’은 자연에서 호흡하는 객체들의 관계적 행위를 함축한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개념 아래 2022 제3회 제주비엔날레는 자연 공동체로서 인간, 물질, 신화, 역사 등을 지구의 동등한 객체로 보고 그 사이 만남과 떨림, 소통과 공존의 경험을 권한다. 발을 땅에 딛고 걷는 일과 숨을 크게 들이켜 호흡하는 일과 같이, 달이 흐르는 시간과 땅이 호응하는 순간들을 주목하는 예술작품들은 물질·비물질, 생명·비생명 간의 공존에 대한 성찰을 불러 일으킨다. “고요함이 극에 달하면 봄 못 속의 물고기처럼 미미하게 숨을 내쉬며, 움직임이 극에 달하면 칩거한 온갖 벌레처럼 고요하게 숨을 들이쉰다. 고른 호흡은 바로 이것과 같다. 면면(綿綿·가늘고 길게 이어짐), 밀밀(密密·고요하고 깊음), 유유(幽幽·그윽함), 미미(微微·있는 듯 없는 듯)하게 숨을 내쉬니 온몸의 만 가지 구멍으로 기가 따라 나가고, 숨을 들이쉬니 온갖 구멍으로 기가 따라 들어오는 것이다. 이것이 늙은이를 젊게 하는 약이다.” 허균의 ‘한정록’에 나온 호흡법처럼 들숨과 날숨을 내쉬듯, 5년만에 열리는 제주 비엔날레 작품들이 자연과 호흡하는 예술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 디올 파인주얼리, ‘로즈 드 방’ 컬렉션 신제품 출시

    디올 파인주얼리, ‘로즈 드 방’ 컬렉션 신제품 출시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디올 파인주얼리(DIOR JOAILLERIE)가 ‘로즈 드 방’(Rose des Vents) 컬렉션 신제품을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 ‘로즈 드 방’은 디올 주얼리의 아티스틱 디렉터 빅투아르 드 카스텔란의 아이디어로 탄생한 컬렉션으로, 빅투아르 드 카스텔란은 사방에서 불어오는 바람의 이야기를 담은 ‘로즈 드 방’ 컬렉션을 통해 크리스챤 디올의 럭키 스타를 기념해왔다. 이번 컬렉션에서 만나볼 수 있는 양면 메달리온은 무슈 디올이 가장 사랑했던 컬러를 띤 전 세계의 세미 프레셔스 스톤으로 장식됐다. 메달리온의 가장자리에 위치한 각각의 모티브에는 선원의 밧줄을 연상시키는 골드 라이스 그레인이 세팅돼 주위를 부드럽게 어루만지는 바람을 주얼리로 승화시킨 듯한 디자인을 보여준다.다이아몬드 세팅을 더한 여덟 꼭지의 골드 스타 뒷면에는 화이트 마더 오브 펄, 핑크 오팔, 터콰이즈, 라피스 라줄리, 오닉스가 세팅되어 양면 모두에서 눈부신 매력을 자랑한다. 또 비즈 옐로우 골드에 카닐리언, 라피스 라줄리, 터콰이즈, 말라카이트로 포인트를 준 이중 나선 디자인의 후프로 ‘로즈 드 방’ 컬렉션만의 다채로운 컬러 향연을 선사한다. 한편, 디올 파인주얼리 ‘로즈 드 방’ 컬렉션은 전국 디올 파인주얼리 부티크와 디올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순천향대 연구팀, 바이오매스 생산모델링 최적화 성공

    순천향대 연구팀, 바이오매스 생산모델링 최적화 성공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는 나노화학공학과 김동재 교수 연구팀이 화석 연료 에너지의 대체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바이오매스의 생산 모델링 및 최적화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순천향대에 따르면 김 교수 연구팀은 기존에 보고되어온 여러 논문 데이터를 바탕으로 유동층 바이오매스 가스화 반응기의 합성가스 생산량에 대한 모델을 다양한 ‘머신러닝’에 기반해 학습해 최적의 모델을 구축했다. 바이오매스는 지구상에 매우 풍부한 자원으로 기존 화석 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유망한 대안이다. 유동층을 활용한 바이오매스 가스화 반응은 수소·일산화탄소·이산화탄소·메탄으로 구성된 합성가스로 전환하는 고효율 열화학 공정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연구는 바이오매스로부터 합성가스를 생산하는 효율적인 상용 공정을 설계할 때 중요한 핵심 지식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연구성과는 ‘Predicting and optimizing syngas production from fluidized bed biomass gasifiers: A machine learning approach’란 제목으로 국제 학술지 Energy(IF: 8.857, JIF 상위 3.97% / Thermodynamics 분야) 2023년 1월호에 게재 승인됐다. 제1 저자인 김 교수는 “다양한 논문에서 개별 바이오매스 및 개별 조업 조건에 대한 합성가스 생산은 보고됐지만, 이를 다양한 바이오매스의 조성과 넓은 조업 조건에 따라 체계적으로 모델을 구축하고, 민감도 해석을 수행한 것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 국내외 출판사 연결…한국문학 번역 플랫폼 ‘KLWAVE’

    국내외 출판사 연결…한국문학 번역 플랫폼 ‘KLWAVE’

    한국 출판사와 외국 출판사를 연결해주는 온라인 플랫폼이 출범한다. 한국문학의 번역 출판도 활력을 띌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기관인 한국문학번역원은 한국문학 번역 관련 정보를 한곳에 모으고 기업 간 번역 출판을 직접 논의할 수 있도록 한 케이엘웨이브(KLWAVE, klwave.or.kr)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KLWAVE에는 한국문학의 해외진출 현황을 살필 수 있는 정보를 담았다. 번역서가 1종 이상 있거나 KLWAVE 내 콘텐츠 허브 등에 등록한 작가가 출범일 기준 1088명이다. 번역된 작품 가운데 국제표준식별자(ISBN)가 있는 원작 작품이 1031종, 이를 바탕으로 한 번역서는 소설, 시, 희곡, 수필, 그래픽 노블 등을 합쳐 모두 4735종에 이른다. 다만 번역서 1종 이상 출간한 경험이 있거나 한국문학번역원 번역 지원을 받은 번역가가 39명에 그친다. 외국 출판사나 에이전시가 중요시하는 작품의 출간 부수 등은 공개하지 않는다. 곽효환 번역원장은 “최근 들어 번역가들에 대한 자료를 받기 시작해 앞으로 번역가 정보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번역원이 각종 공모지원을 추진하면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출간 부수를 기재하지 않은 일에 대해서는 “출판사로선 민감한 사안이어서 향후 출판계가 관련 시스템을 만들면 연동할 계획이다. 이번에 공개하는 플랫폼은 완성형이 아니라 완성지향형임을 알라달라”고 설명했다.국내외 출판관계자가 기업회원으로 가입하면 ‘저작권 정보교류’ 메뉴로 서로 거래할 수 있도록 했다. 하위 메뉴인 ‘Featured Titles’(출판사 추천 작품)에서는 국내 출판사의 저작권 거래가 가능한 작품 목록을 보여준다. 이를 보고 외국 출판사가 한국문학을 번역 출판하고 싶으면, KLWAVE에 내장된 메신저 프로그램을 사용해 실시간으로 연락할 수 있다. 다른 하위 메뉴인 ‘Publisher’s Pick’(출판사 추천 작품 시리즈)에서는 국내 출판사가 ‘최근 한국에서 인기 있는 여성작가 작품들’처럼 특정 주제로 자사 도서를 묶어 선보일 수 있다. 또 국내외 출판사들이 직접 회사를 소개하고 보유 콘텐츠를 보여줄 수 있도록 했다. 번역원은 기업회원을 대상으로 매년 10종 안팎 작품소개 자료 번역을 지원해 국내 출판사 수출 주력 작품의 해외 판로를 확대할 전략이다. 이밖에 번역원이 발행하는 한국문학 영문 계간지 ‘KLN‘을 비롯해 이날 창간한 디아스포라(이산) 웹진 너머(diasporabook.or.kr)도 읽을 수 있다. 저작권이 없는 고전문학 영문 전자책 30선도 만나볼 수 있다. 번역서와 작가에 대한 외신 보도, 외국 독자 리뷰 등도 담았다. 곽 원장은 “외국의 출판사가 한국문학을 번역 출판할 때 걸림돌이 됐던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고, 한국문학이 세계문학으로 견고히 자리매김하도록 KLWAVE가 중요한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디올, CD 다이아몬드 캔버스 입은 아이코닉 액세서리 공개

    디올, CD 다이아몬드 캔버스 입은 아이코닉 액세서리 공개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디올(DIOR)은 ‘2023 디올 봄 남성 컬렉션’에서 새 CD 다이아몬드 아이템들을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CD 다이아몬드는 디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였던 ‘마르크 보앙’(Marc Bohan)의 디자인으로, 1974년 처음 선보였다. 미스 디올 라인을 시작으로 스웨터, 슈즈, 남성 제품 위에서 차례로 모습을 드러냈으며, 세련된 다이아몬드를 연상시키는 형태로 재해석된 ‘CD’ 이니셜이 몽환적인 느낌을 자아내는 디자인으로 새롭게 거듭났다. 이번 공개된 CD 다이아몬드는 디올 남성 컬렉션의 아티스틱 디렉터 킴 존스의 색다른 시각이 담겨있다. ‘2022 디올 여름 패션쇼’의 시그니처 패브릭 위에서 존재감을 드러냈고, 이번 시즌 디올 하우스의 최신 가죽 제품에 등장하여 캐주얼과 스포츠웨어, 포멀한 룩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스타일에 풍성한 매력을 더해준다.올오버 프린트 형태로 거듭난 이 엠블럼은 힛더로드 백팩과 크로스바디 백, 디올락 파우치와 스트랩 지갑에서도 확인된다. 여기에 CD 다이아몬드 캔버스와 부드러운 카프스킨 및 누벅 가죽을 조합한 B27 스니커즈가 모던 테일러링 실루엣을 완성하며 놀라운 감각을 선사한다. 특별한 매력을 품은 이번 CD 다이아몬드 아이템은 전국 디올 남성 부티크와 디올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다.
  • 각그랜저의 귀환이냐, 납작해진 스타리아냐…현대차 ‘디 올 뉴 그랜저’ 출시

    각그랜저의 귀환이냐, 납작해진 스타리아냐…현대차 ‘디 올 뉴 그랜저’ 출시

    현대자동차의 플래그십 세단 ‘그랜저’가 7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돌아왔다. 6년 만이다. 현대차는 기존 ‘각 그랜저’의 디자인 유산을 계승했다고 강조한다. 일각에서는 “스타리아가 납작해진 것 같다”는 반응도 나온다. 현대차는 14일 ‘디 올 뉴 그랜저’의 판매를 시작하고 온라인으로 출시 행사를 열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출시 행사에서 “수년간 심혈을 기울여 개발해 온 신형 그랜저는 지난 36년간 그랜저가 쌓아온 브랜드 헤리티지 위에, 시장의 기대와 예상을 뛰어넘는 첨단 신기술과 디테일이 더해진 혁신적인 모델”이라면서 “지금까지의 그랜저와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경험을 선사해드릴 것”이라고 강조했다.1986년 처음 출시된 그랜저는 한때 ‘성공한 가장의 상징’으로 여겨지며 30년 넘도록 국내 고급 세단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 출범 후 대중차의 이미지가 생기기도 했으나, 그만큼 인기는 폭증했다. 현재 대기 물량만 10만 9000대에 이른다. 디 올 뉴 그랜저는 디자인적으로 일명 ‘각 그랜저’로 불렸던 1세대 모델을 ‘오마주’했다고 한다. 동급 대비 가장 긴 휠베이스 등을 내세워 고급 세단 이미지도 강화했다. 이전 모델 대비 전정과 휠베이스 리어 오버행이 각각 45㎜,10㎜,50㎜ 늘었다.이에 따라 휠베이스는 동급 대기 최장인 2895㎜에 달한다. 전면부는 ‘끊김없이 연결된 수평형 LED 램프’라는 콘셉트로 미래 지향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포지셔닝 램프, 방향지시등을 일체형 구조로 통합시켜 다양한 각도에서 봐도 같은 이미지가 드러난다.1세대 그랜저 디자인을 따른 원 스포크 스타일 스티어링 휠에 컬럼타입 전자식 변속 레버를 비롯한 조작계가 모두 모이면서 콘솔부의 공간 활용성이 커졌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를 최초로 탑재하고,무선(OTA·Over-the-Air)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대상 범위도 대폭 확대했다. 서비스 거점에 방문하지 않아도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거나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전방 카메라와 내비게이션을 통해 전방 노면 정보를 미리 인지한다. 이에 적합한 서스펜션을 제공하는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이 탑재됐다. ANC-R 기술과 이중 접합 차음 유리, 도어 3중 실링 구조를 탑재해 노면 소음도 크게 줄였다. 디 올 뉴 그랜저는 ▲2.5ℓ GDI 가솔린 ▲3.5ℓ GDI 가솔린 ▲1.6ℓ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3.5ℓ LPG 등 4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하이브리드는 출력과 토크·연비가 각각 이전 모델 대비 13.2%, 28.6%, 18.4%가 개선됐다고 현대차는 전했다.원격으로 고장 상태를 조기 감지해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는 ‘원격진단서비스’가 현대차 최초로 도입된다. 또 고객은 원하는 사양에 알맞은 트림을 먼저 고른 후 원하는 파워트레인을 선택하는 ‘수평형 트림구조’도 적용된다.
  • “업무에 참고하세요”…눈물 흘린 정용진, SNS에 ‘쓱세일’ 예고

    “업무에 참고하세요”…눈물 흘린 정용진, SNS에 ‘쓱세일’ 예고

    SSG랜더스 구단주인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SSG랜더스의 KBO리그 통합우승을 기념해 18일부터 세일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정 부회장은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업무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는 글과 함께 쓱세일 예고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에는 ‘2022 KBO리그 통합우승 쓱세일’과 SSG랜더스의 한국시리즈 캐치프레이즈인 ‘잇츠 랜딩 타임’(IT‘S LANDING TIME) 문구가 적혔다.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KBO리그 통합우승 쓱세일을 진행한다. 행사 규모나 할인 품목 등은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SSG랜더스는 지난 8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펼쳐진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PS) KS 6차전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4대 3으로 이겼다. SSG랜더스는 시리즈 전적 4승2패를 기록하며 KS 우승을 거머쥐었다. 특히 KBO리그 역사상 최초로 정규리그 처음부터 끝까지 1위를 지킨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라 더욱 값졌다. 창단 2년 만의 첫 우승에 경기를 관람한 정 부회장은 선수들과 얼싸안고 눈물을 흘렸다. 정 부회장은 “여러분 덕분에 이 자리에 섰다. KBO 정규리그 14개 개인상 중에 수상자가 단 한명도 없는 우승팀”이라며 “하지만 여러분 우리 1등이 있다. 인천 홈관중 동원 1위. 여러분이 이긴 것입니다”고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여러분들 덕분에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한국시리즈 우승을 할 수 있었다. 여러분들의 열정이 모든 것을 이끌었다. 오늘(8일) 승리의 영광 모두 여러분들에게 돌리겠다”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흩날리는 종이꽃을 자기 눈 아래 붙이며 ‘기쁨의 눈물’을 표현하기도 했다. 또 선수들로부터 자신이 헹가래 받는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내년에도 이거 받고 싶다. 중독됐다”고 적어 화제가 됐다.
  • “코인판 리먼사태”… 美 FTX 국내 투자자 1만명 돈 날릴 수도

    “코인판 리먼사태”… 美 FTX 국내 투자자 1만명 돈 날릴 수도

    글로벌 3위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파산 보호 신청으로 코인 시장이 흔들리면서 국내 투자자와 기업도 패닉 상태에 빠졌다. 국내 거래소를 통해 FTX의 자체 발행 코인인 FTT에 투자했던 투자자들은 큰 손실을 보게 됐고, FTX를 통해 코인을 거래했던 투자자들은 투자금 회수가 난망해졌다. 그사이 암호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 가격은 1만 6000달러대로 추락하면서 ‘코인판 리먼 사태’가 벌어졌다는 지적도 나온다. 13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코인원과 코빗, 고팍스 등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세 곳은 전날 FTX의 자체 코인 FTT에 대해 오는 26일부터 거래 지원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거래소들은 “FTX 거래소에 중대한 운영 문제가 발생한 것을 확인했다”면서 “투자자 보호를 위해 거래 지원을 종료한다”고 했다. 출금서비스의 경우 코인원은 다음달 10일, 고팍스는 다음달 26일, 코빗은 다음달 31일까지 지원한다. 다만 22달러(지난 8일 기준) 수준이던 FTT의 가격이 2달러로 10분의1토막이 나 투자자들은 큰 손실을 입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를 통한 FTT 투자 규모는 12일 기준 20억원 이상인 것으로 추산된다. 미국 FTX에서 직접 거래를 했던 개인투자자의 경우 상황이 더 나쁘다. 자금을 아예 회수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FTX와 FTX US 모두 가상자산 출금을 막은 상태인데, 미국 내에선 은행이 파산할 경우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예금을 보호받을 수 있게 해 주지만 가상자산 거래소는 이러한 안전장치가 없다. FTX의 파산이 최종 결정될 경우 거래소의 자금은 아예 압류될 수 있다. 모바일 인덱스 등에 따르면 FTX 거래소를 직접 이용하는 국내 개인투자자 규모는 1만명 이상이다. FTX 사태로 가상자산 시장 전반도 휘청이고 있다.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지난 8일 1조 200억 달러에서 현재 약 8500억 달러로 20% 가까이 축소됐다. 비트코인은 2년 만에 1만 6000달러대로 떨어졌다. 정유신 서강대 기술경영대학원장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가상자산에 대한 각국의 규제 방안 마련과 국제 공조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국내 증시 급등… 다시 ‘봄’ 오나

    국내 증시 급등… 다시 ‘봄’ 오나

    국내 증시가 급등했다. 미국 물가가 정점을 찍었다는 기대감에 뉴욕 증시가 오르자 동반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0.93포인트(3.37%) 오른 2483.16에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가 4% 넘게 올랐고 SK하이닉스와 LG화학, 삼성SDI, 셀트리온 등 대형주들이 2∼6% 넘게 올랐다. 대표 성장주로 급락하던 네이버(NAVER)와 카카오는 각각 9.94%, 15.55% 반등했다. 코스닥지수도 3.31% 오른 731.22로 마감했다. 이날 국내 증시 강세는 간밤 미국 뉴욕 증시가 물가의 정점 통과 기대감에 급등한 영향이 크다. 지난달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CPI)가 지난 9월(8.2%)은 물론 시장 전망치(7.9%)보다 낮은 7.7% 오른 것으로 드러나자 뉴욕 증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고의 랠리를 펼쳤다.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01.43포인트(3.70%) 뛴 3만 3715.3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07.80포인트(5.54%) 폭등한 3956.3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60.97포인트(7.35%) 폭등한 1만 1114.15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인플레이션이 꺾이기 시작했음을 시사하는 이번 발표에 뉴욕 시장에선 4연속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0.75%포인트 금리인상)을 밟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가 금리인상 속도를 조절해 다음 달에 인상 폭을 0.50%포인트로 줄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했다. 정명지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은 “증시 약세장을 유발한 세 가지 변수가 고물가, 강달러, 고금리인데 이달에 모두 꺾였다”며 “시장이 기록적 랠리를 보이는 건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면서도 “다만 연준이 물가 정점 통과를 근거로 시장 기대에 맞게 통화정책을 전환할지 좀 더 시간을 두고 지켜볼지가 변수로 남아 있다”고 밝혔다.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증시 주변의 나쁜 상황은 지나가고 있다고 봐야 한다. 증시는 작년 하반기부터 지난 9월 말까지 경기 위축 전망을 반영하면서 조정 국면을 지나 저점을 유의미하게 통과하고 있는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본질은 인플레이션과 미국 금리 인상인데 미국 물가 지표가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기대를 갖게 한다는 점에서 주식은 바닥을 쳤을 가능성이 크다. 물가 상승률 둔화가 시장 반등 흐름으로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정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물가 발표로 인플레이션 정점 통과라는 방향성 자체는 명확해졌다. 물가 오름폭이 아직 목표치(2%)와 괴리가 크지만, 물가와 고용 모두에서 긴축의 영향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어 연준 입장에서 정책금리를 연 5%를 넘는 높은 수준으로 금리를 올려야 할 우려는 다소 낮아졌다”면서 “연준은 다음 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정책금리를 0.50%포인트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경계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오늘 하루 급등에 의미를 두거나 환호할 필요는 없다. 반등이 오래 지속되리라 보기는 어렵고 시각을 조금 더 길게 봐야 할 부분이 더 크다”면서 “경기 침체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어 시장과 실물 경제 모두 불안 요소가 더 많다. 물가 안정은 실업률이 높아져 가계 소득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7% 물가 상승률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한다면 잘못된 것”이라며 “금리 인상은 내년 초까지 간다고 봐야 하며 인상 사이클이 끝나도 최소한 6개월 이상 동결되므로 실업과 기업파산 등의 위기 관련 경제적 이슈가 생길 수 있다”고 밝혔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국제콘퍼런스 개회사에서 “최근 인플레이션과 환율이 비교적 안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도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면서도 “긴축적 통화 기조를 유지함으로써 물가안정 기조를 공고히 하고 인플레이션 수준을 낮추는 것은 여전히 한국은행의 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 삼성SDI, 성균관대와 손잡고 ‘배터리 미래 인재’ 키운다

    삼성SDI, 성균관대와 손잡고 ‘배터리 미래 인재’ 키운다

    최윤호 사장 “가장 중요한 게 기술과 사람, 아낌없이 투자” 10년간 100명 규모..장학금 받고 졸업과 함께 입사 삼성SDI가 성균관대와 손잡고 배터리 분야의 미래 인재 키우기에 나선다. 삼성SDI는 11일 성균관대와 ‘성균관대·삼성SDI 배터리 인재 양성 과정’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이날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신동렬 성균관대 총장과 박선규 자연과학캠퍼스 부총장, 남재도 성균융합원장, 윤원섭 에너지과학과 교수 등 학교 측 인사와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 장혁 연구소장(부사장), 박정준 소형전지사업부 개발실장(부사장), 안재우 인사팀장(부사장) 등 회사 측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삼성SDI와 성균관대는 협약에 따라 앞으로 차세대 이차전지 기술 개발을 위한 인재 양성 과정을 함께 운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배터리 업계의 수요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통해 배터리 소재, 셀, 시스템 분야의 핵심 인력을 길러낸다는 복안이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2032년까지 10년간 100명 규모의 삼성SDI 장학생이 선발될 예정이다. 해당 과정을 이수하는 학생들은 학위 과정 중에 개인별 장학금을 받고 졸업과 동시에 삼성SDI에 입사하게 된다. 석?박사 과정에 선발된 학생들은 배터리 과목를 들으면서 관련 연구를 수행하며 회사에서 지원하는 연수 프로그램과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2030년 글로벌 1위 회사가 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기술과 사람”이라고 강조하며 “미래 배터리 산업을 이끌어 갈 우수한 인재들을 체계적으로 길러내기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삼성SDI는 이미 지난해 포스텍·서울대·카이스트·한양대와도 배터리 인재 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우수 인재 양성과 확보의 긴요함이 더욱 커졌기 때문이다.
  • RM, 12월 2일 솔로 음반 ‘인디고‘ 발표 “일기 같은 앨범”

    RM, 12월 2일 솔로 음반 ‘인디고‘ 발표 “일기 같은 앨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RM이 다음달 2일 첫 정규 솔로 음반 ‘인디고’(Indigo)를 발매한다고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11일 밝혔다. RM은 방탄소년단에서 제이홉, 진에 이어 세 번째로 공식 솔로 데뷔하게 된다. 소속사는 글로벌 팬덤 라이프 플랫폼 위버스(Weverse)를 통해 발매되는 이 음반에 대해 “RM의 고민과 생각을 담은 일기 같은 음반”이라고 소개했다. RM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2019년 초부터 열심히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전에 그는 ‘RM’과 ‘MONO.’ 등의 믹스테이프(비정규 음반)를 통해 자신만의 음악적 색깔을 보여준 바 있다. ‘RM’은 미국 음악매체 ‘스핀’(SPIN)이 선정한 2015년 베스트 힙합 앨범 50에 올랐고, ‘모노.’는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26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 [전의찬의 탄소중립 특강] ‘탄소중립’의 유엔총회, COP/세종대 기후변화특성화대학원 교수

    [전의찬의 탄소중립 특강] ‘탄소중립’의 유엔총회, COP/세종대 기후변화특성화대학원 교수

    제27차 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총회(COP27)가 이집트의 샤름엘셰이크에서 2022년 11월 6일 개막하였다. 18일까지 개최되는 총회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리시 수낵 영국 총리를 비롯해 80여개국 정상급 인사와 각국 대표단, 환경·기후 관련 시민단체, 기업인, 언론인 등 4만여명이 참여할 전망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김상협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장, 한화진 환경부 장관, 나경원 기후환경대사 등이 참석하고 있다. 기후변화협약은 1992년 6월 브라질 리우에서 개최된 환경과 개발에 관한 유엔 총회(UNCED)에서 채택되고 1994년 발효됐으며, 현재 우리나라를 포함해 195개국이 협약 당사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당사국총회(COP)는 협약의 효과적인 이행을 위한 최고 결정기구로서, 기후변화에 관한 유엔 총회인 셈이다. 기후변화협약의 가장 중요한 원칙은 “형평(equity)에 기초하고, 당사국의 공통적이지만 차별화된 책임(common but differentiated responsibilities)과 개별적인 능력에 의거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기후변화협약이 출범한 이후 가장 중요한 결정은 1997년 제3차 당사국총회(COP3)에서 교토의정서를 채택한 것과 2015년 제21차 당사국총회(COP21)에서 파리협정을 채택한 것이다. 교토의정서는 선진국의 온실가스 감축 의무를 명시하고 청정메커니즘(CDM)을 도입했고, 파리협정은 모든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의 온실가스 감축 의무를 명시했다. 또 파리협정은 지구 평균기온이 산업화 이전 대비 1.5℃ 이상 상승하지 않도록 하자고 협정에 명시했고, 이를 위한 장기 저탄소발전전략(LEDS)으로 ‘탄소중립’을 권장했다. 2022년 10월 현재 유럽연합(EU) 27개국과 미국, 일본, 중국 등 탄소중립에 동참을 선언한 국가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체 배출량의 88%를 차지하고 있다. 전 지구적인 탄소중립 추세에도 불구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은 미국 6.2%, EU 7%, 중국 4.8% 등으로 계속 증가해 전 세계적으로 전년보다 5.7% 증가했다. 우리나라도 3.5% 증가해 2018년 대비 3년간 6.5% 감축하는 데 그쳤다. 그 결과 지구 평균 탄소 농도는 지난 200만년 이후 가장 높은 420※을 찍기도 했다. 인류가 기후위기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서, 극지방과 고산의 만년설이 녹아내리고, 전 지구는 산불과 기록적인 홍수 등 심각한 기상재해에 시달리고 있다. 기후변화협약은 이번 총회를 앞두고 선진국이 더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며 ‘손실과 피해’를 처음으로 정식 안건으로 채택했다. 영국을 포함한 선진국은 ‘책임과 보상’ 차원에서 기후변화 적응기금을 개도국에 지원하고 있다. 세계 10위인 온실가스 배출국가로서 GDP 기준 세계 10위인 우리나라가 최근 ‘그린 ODA’를 확대한 것은 바람직한 조치이다.
  • [단독] 한미 ‘전기차 동맹’ 결실… LG엔솔·GM 합작 공장 첫 배터리 양산

    [단독] 한미 ‘전기차 동맹’ 결실… LG엔솔·GM 합작 공장 첫 배터리 양산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합작사 얼티엄셀즈의 공장에서 실제 전기차에 탑재되는 배터리를 이달 초 처음 생산하기 시작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배터리 업체와 미국 완성차 회사 사이의 ‘전기차 동맹’이 활발한 가운데 합작사에서 본격적인 상업 생산이 이뤄진 건 이번이 첫 사례다.9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미국 오하이오주 워런에 있는 얼티엄셀즈 1공장은 2019년 12월 합작사를 설립하겠다고 발표한 지 2년 10개월 만인 이달 초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했다. 생산된 배터리는 GM 산하 브랜드인 쉐보레, 캐딜락, GMC 등의 신형 전기차에 탑재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회사가 계획했던 양산 시점에서 2~3개월 정도 지연됐다. 공장의 수율을 만족스러운 수준으로 끌어올리려면 시점을 뒤로 늦추는 게 불가피하다고 본 것이다. 수율은 불량률의 반대말로 생산 과정에서 좋은 품질의 제품을 얼마만큼 만들어 내는지 나타내는 비율이다. 업계에서는 통상 90% 이상의 수율이 나와야 공장을 가동하는 의미가 있는 것으로 본다. 회사는 “늦더라도 제대로 만들자”는 기조로 품질 개선 작업에 나선 걸로 파악된다. 얼티엄셀즈 1공장의 정확한 수율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가동 초기임에도 기존 공장 수준의 안정성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곳에선 지난해 말 LG에너지솔루션이 세계 최초로 선보였던 4원계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배터리가 생산된다. 앞서 GMC의 순수전기차 ‘허머EV’에 탑재된 것으로도 홍보됐던 제품이다. 양사의 협업은 200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쉐보레 전기차 ‘볼트’에 배터리를 공급하면서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2019년 합작법인까지 설립하며 더욱 긴밀한 관계를 맺는 모양새다. 합작사는 테네시주에는 2공장(50GWh), 미시간주에는 3공장(50GWh)도 짓고 있다. 세 공장의 목표 생산능력을 합치면 총 145GWh로, 1회 충전 시 주행거리 500㎞ 이상인 순수전기차 18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최근 한국 배터리와 북미 완성차 사이의 협업은 업계의 ‘뉴노멀’이 됐다. 경쟁사인 삼성SDI는 크라이슬러·지프 등을 거느리는 스텔란티스그룹과, SK온은 포드와 각각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공급자와 수요자 모두 배터리 물량을 안정적으로 주고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윈윈’이다. 특히 바이든 행정부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이후 더욱 주목받고 있다. 북미산 전기차에만 세액공제 혜택을 주겠다는 이 법안은 미국의 제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려는 정책적 시도다. 야당인 공화당이 하원을 장악해도 이런 기조를 크게 흔들지 못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현지 생산기지를 갖추지 않은 회사들의 피해는 불가피하다. 다만 북미 기반 자동차 브랜드는 법안 이후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그 혜택을 오롯이 한국 배터리 업체들이 누릴 공산이 크다. 전기차 전환에 다소 소극적이었던 미국은 열세를 만회하기 위해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업계가 예측하는 미국 전기차 시장 성장률은 2030년까지 연평균 33% 규모로, 같은 기간 유럽(26%)과 중국(17%)을 압도한다. 다만 강성으로 알려진 전미자동차노조(UAW)가 이 공장에 깃발을 꽂으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회사와 업계가 예의주시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UAW는 공장 노동자 900여명을 대상으로 노조 설립 투표 등을 추진하고 있다. 만약 실제로 노조가 설립될 경우 전기차 배터리 업계의 최초 노조로 기록될 전망이다.
  • “내년 성장률 1.8% 예상” 경제 ‘저성장 쇼크’ 경고

    “내년 성장률 1.8% 예상” 경제 ‘저성장 쇼크’ 경고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내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대로 낮춰 잡았다. 세계 주요국의 통화긴축 기조와 경기 둔화로 우리나라 경제가 ‘저성장 쇼크’에 빠질 것이란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 KDI는 10일 발표한 ‘2022년 하반기 경제전망’에서 내년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1.8%로 예상했다. 지난 5월 상반기 경제전망 당시 제시한 2.3%에서 0.5% 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주요 기관들이 내놓은 전망치 중에선 한국금융연구원(1.7%)을 제외하고 가장 낮은 수치다. 최근 국제통화기금(IMF) 2.0%,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2%, 아시아개발은행(ADB) 2.3% 등 국제기구들은 내년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2%대 초반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국내 기관들은 속속 1%대 전망치를 내놓고 있다. 한국금융연구원 1.7%, 하나금융경영연구소 1.8%, 한국경제연구원 1.9% 등이다. 여기에 국책연구원인 KDI가 1.8%를 제시하면서 앞으로 기획재정부(2.5%)와 한국은행(2.1%)도 기존 전망치를 내려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1%대 성장률은 코로나19가 확산된 2020년(-0.7%),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친 2009년(0.8%), IMF 외환위기가 있었던 1998년(-5.1%), 2차 석유파동 영향을 받은 1980년(-1.6%) 등을 제외하고 기록한 적이 없다. 내년 한국 경제에 ‘퍼펙트스톰’(복합위기)이 불어닥칠 거란 예보인 셈이다. 정규철 KDI 경제전망실장은 “잠재성장률이 2% 내외라면 그보다 낮은 1.8%는 ‘경기 둔화 국면’이라고 진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KDI는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3.2%로 예상했다. 지난 5월 전망치 2.2%에서 1.0% 포인트 올려 잡았다. 정부 전망치 3.0%보다는 높고, IMF 3.8%, 한은 3.7%보다는 낮은 수치다. 국제 유가가 안정되면서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치 5.1%보다는 낮아지지만 여전히 상승률 3%대 고물가 상황이 이어진다는 의미다. KDI는 내년 경기가 둔화하고 물가가 높은 국면이긴 하지만 스태그플레이션(고물가 속 경기침체)으로 보긴 어렵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 “경제 방향성 자체는 스태그플레이션이 맞지만, 경기 침체가 아닌 경기 둔화 정도이고, 물가상승률도 내년 하반기엔 2.5% 수준으로 떨어질 전망이어서 스태그플레이션이라고 말하긴 어렵다”고 진단했다. KDI는 내년 총수출 증가율(물량 기준)이 올해 4.3%를 크게 밑도는 1.6%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 경기 둔화로 수출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이란 뜻이다. KDI는 통화정책 제언으로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유지하되 경기가 지나치게 위축되지 않도록 완만한 속도로 올려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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