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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격자서 선도자로… 中기업, 美 압박에도 2차전지 세계시장 지배[글로벌 인사이트]

    추격자서 선도자로… 中기업, 美 압박에도 2차전지 세계시장 지배[글로벌 인사이트]

    미국의 끊임없는 대중 첨단기술 압박에도 중국 기업들이 세계 2차전지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배터리를 반도체처럼 ‘미래 먹을거리’로 키우려던 우리 업체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13일 SNE리서치 등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준 세계 3위 배터리 업체인 LG에너지솔루션(LG엔솔)은 중국 장쑤성 난징공장 일부를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라인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미국에 LFP 생산 라인을 신규 건설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6위 SK온도 15일 서울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3’ 전시회에서 LFP 시제품을 공개한다. 5위 삼성SDI는 LFP 흐름을 따르지 않고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에 주력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LFP는 닝더스다이(CATL·1위)와 비야디(BYD·2위) 등 중국 업체들의 주력 제품이다. 국내 배터리 3사가 주력하는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보다 무겁고 주행거리가 짧아 저가형 자동차나 이륜차 등에 주로 쓰였다. 그렇기에 NCM과 LFP는 서로 다른 영역의 시장으로 여겨졌다. 그런데 2020년 테슬라가 자사 차량에 LFP 탑재를 선언하면서 판도가 바뀌었다. 글로벌 메이커들이 가격이 싸고 수명이 길며 화재 사고가 적은 LFP의 장점을 재평가한 것이다. 지난해 현대차그룹은 “LFP를 포함해 배터리 다변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고 최근 미 포드사도 워싱턴의 대중 견제 압박에도 “CATL과 손잡고 미시간에 LFP 공장을 짓겠다”고 선언했다. 고부가가치 제품인 NCM에 주력하던 한국 배터리 업체들이 중국 기업의 ‘추격자’로 위치가 바뀐 것이다. 여기에 LG엔솔은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BSS) 사업도 추진 중이다. 이미 중국에서 다수 업체가 시장에 뛰어들어 빠르게 성장 중이다. BSS는 전기차나 이륜차의 배터리를 충전하지 않고 교체해 주는 서비스다. 충전 대기 시간이 필요 없다는 장점이 있지만 배터리 교체 작업이 반복되면 차량 유격(헐거워짐)이 생긴다는 난제가 있다. 그런데 중국의 신생 전기차 업체 니오가 인공지능과 레이저 계측기를 통해 전 과정을 자동화하고 나섰다. 배터리 교환 시간은 5~6분 정도다. 니오는 “다른 자동차 회사들이 초고속 충전 기술을 개발해도 5분 만에 완충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 ‘40살’ SVB, 파산까지 단 36시간… 스마트폰, 초고속 붕괴 낳았다

    ‘40살’ SVB, 파산까지 단 36시간… 스마트폰, 초고속 붕괴 낳았다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이 유동성 위기설이 퍼진 지 불과 36시간 만에 초고속 파산한 건 ‘스마트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2일(현지시간) SVB 주고객들이 주거래 은행의 위기 소식을 듣자마자 순식간에 스마트폰으로 예금을 대거 인출한 현상을 소개했다. 분석 기사 제목도 ‘스마트폰 뱅크런으로 비운을 맞은 SVB’다. 통상 ‘뱅크런’(대규모 예금 인출)은 은행 창구에 몰려들어 예금을 빼내는 행위이지만 이제는 공포에 빠진 고객들이 모바일 뱅킹 애플리케이션으로 클릭 몇 번만 하면 대형 은행도 망할 수 있게 된 것이다.보험 스타트업 ‘커버리지 캣’의 창업자 맥스 조는 지난 9일 ‘SVB발 뱅크런’이 벌어지는 현장을 실시간으로 목격했다. 그는 당시 미국 몬태나주 보즈먼 공항에서 스타트업 창업자 행사가 열리는 겨울 휴양지 빅스카이 리조트로 가는 셔틀버스에 함께 탄 창업자들이 별안간 미친 듯이 스마트폰 앱을 클릭하며 돈을 인출하는 장면을 봤다. 뒤늦게 사태를 파악한 그도 즉시 회사 잔고 대부분을 다른 계좌로 이체하려고 시도했지만 돈이 묶이는 바람에 뱅크런에 실패했다. 9일 오전 SVB가 “예금이 줄어 대부분 미 국채로 구성된 매도가능증권(ASF·만기 전 매도할 의도로 매수한 채권과 주식)을 어쩔 수 없이 매각했고 18억 달러(약 2조 3393억원)의 손실을 봤다”는 공시가 뜨자마자 증시에서 SVB 주가가 급락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스마트폰의 사무용 메신저앱 ‘슬랙’에도 관련 뉴스가 삽시간에 퍼졌고, 돈을 떼일까 봐 겁에 질린 예금주들이 한꺼번에 모바일 뱅킹 시스템에 몰린 것이다. 이날 은행 영업 마감 전까지 SVB 예금자들이 인출한 규모는 420억 달러(54조 6882억원)에 달한다. 미 금융당국은 다음날인 10일 오전 불충분한 유동성과 지급불능을 이유로 SVB를 폐쇄하고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를 파산 관재인으로 임명했다. 1983년 문을 연 SVB와 그 모기업인 SVB 파이낸셜그룹이 스타트업 업계의 주요 금융기관으로 우뚝 서기까지는 40여년이 걸렸지만, 무너지는 데는 단 36시간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WSJ는 짚었다. SVB 파산은 고객이 인출을 원하면 언제든지 돌려줘야 하는 자유입출금식 예금을 바탕으로 10년 만기 미국 국채로 구성된 증권을 산 것이 가장 큰 화근이 됐다. SVB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에 대비하지 않고, 금리가 오르면 가격이 싸지는 미국 채권을 대량 구매해 은행 자산을 불렸지만 탐욕에 눈이 멀어 유동성 위기를 간과한 것이다. WSJ는 2008년 금융위기 당시 고려할 요소가 아니었던 소셜미디어상의 뉴스 확산과 스타트업 경영자의 발작적인 반응도 이번 사태를 악화시켰다고 짚었다. 스마트폰 메신저앱과 소셜미디어를 통해 사실과 허구가 뒤섞인 소식이 번개처럼 확산되면서 공포심이 극대화됐다. 가상자산 거래은행인 실버게이트 청산 등 실리콘밸리의 흉흉한 소식도 전조가 됐다.
  • 은행 3곳 줄파산에… 美 “예금 전액 보호” 불끄기

    은행 3곳 줄파산에… 美 “예금 전액 보호” 불끄기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이 붕괴한 지 이틀 만에 뉴욕주의 시그니처은행이 폐쇄됐다. 지난 8일 실버게이트은행의 자발적 청산 발표에 이어 5일 만에 은행 3개가 연달아 문을 닫자, 미 당국은 예금 전액을 보호하기로 하는 등 진화에 나섰다. 뉴욕주 규제당국 금융서비스부(DFS)는 12일(현지시간) “DFS는 예금주 보호를 위해 시그니처은행을 인수하고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를 파산관재인으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시그니처은행 총자산은 1103억 6000만 달러(약 143조 8300억원), 예치금은 885억 9000만 달러(115조 4000억원) 규모다. 2001년 이후 파산한 미국의 562개 은행 가운데 예치금 기준 역대 2위인 SVB(1754억 달러·228조 1000억원)와 7위 시그니처은행이 잇달아 무너진 것이다. 두 은행의 자산은 총 3193억 6000만 달러(417조 2438억원)로 2008년(3735억 8880만 달러) 이후 15년 만에 가장 큰 피해다. 이날 폐쇄된 시그니처은행은 가상자산이 예치금의 4분의1에 육박해 그간 파산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스타트업 고객이 많은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의 위기설마저 제기돼 파장은 더 커질 수 있다. 이날 미 재무부·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공동성명을 내고 (SVB의) “모든 예금주를 완전하게 보호하기로 결정했다”며 “모든 예금주는 13일부터 예금 전액에 접근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 예금보험은 25만 달러(약 3억 2545만원)까지만 보전하지만, 미 당국이 초과 금액도 보호키로 한 것이다. 또 연준은 은행의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BTFP(Bank Term Funding Program)라는 기금을 조성하기로 했다. 미국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 등 담보를 내놓는 금융 기관에 1년간 자금을 대출해 주는 방식이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미국 SVB 파산으로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확산되고 있다”며 국내 영향을 점검할 것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경제부총리를 중심으로 SVB 파산의 요인, 사태 진행 추이, 미 당국의 대처, 국내 금융시장 및 실물경제에 대한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라”고 주문했다.
  • [속보]바이든, SVB 은행 파산 관련 “은행 규제 강화 요청할 것”

    [속보]바이든, SVB 은행 파산 관련 “은행 규제 강화 요청할 것”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실리콘밸리은행(SVB)과 시그니처은행 같은 은행 파산 사태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금융 규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난 이런 은행 파산이 다시 발생할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의회와 금융 당국에 은행 관련 규제를 강화하도록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오바마 전 행정부에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같은 위기가 재발하지 않도록 도입한 금융 규제를 트럼프 전 행정부가 완화했다며 “이런 일이 일어날 위험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주 은행들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서 중소기업과 전반적인 은행 시스템에 가는 피해를 막을 것을 지시했고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과 규제 당국이 즉각적으로 행동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인들은 우리 은행 시스템이 안전하다고 안심해도 된다. 당신의 예금은 안전하다”며 “우리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필요한 어떤 일이든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납세자는 어떤 손실도 부담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 돈은 은행들이 예금보험기금(DIF)에 지급하는 수수료로 충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고객이 SVB와 시그니처은행에 맡긴 예금을 전액 보증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손실을 세금으로 메우지 않겠다는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은행을 관리하면 기존 경영진이 계속 은행에서 일하면 안 된다”며 은행 경영진을 해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위험을 알고도 은행 주식과 채권 등을 산 투자자들은 보호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바이든 대통령은 “왜 이런 일이 일어났고 누가 책임을 져야 하는지 완전히 밝혀야 한다”며 “내 행정부에서는 그 누구도 법 위에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 ‘SVB 사태’ 진화 나선 바이든 美 대통령 “미국인 세금으로 손실 부담 안할 것”

    ‘SVB 사태’ 진화 나선 바이든 美 대통령 “미국인 세금으로 손실 부담 안할 것”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미 워싱턴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인들이 은행 시스템이 안전하다는 확신을 가져도 된다”면서 “실리콘밸리은행(SVB)과 시그니처은행 같은 은행 파산 사태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금융 규제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은행 파산이 다시 발생할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의회와 금융 당국에 은행 관련 규제를 강화하도록 요청할 것”이라면서 “투자자들이 감내한 위험은 성공하지 못했고, 이에 책임지는 게 자본주의”라고 했다. 이어 “납세자는 어떤 손실도 부담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 돈은 은행들이 예금보험기금(DIF)에 지급하는 수수료로 충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고객이 SVB와 시그니처은행에 맡긴 예금을 전액 보증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손실을 세금으로 메우지 않겠다는 것이다. 그는 오바마 전 행정부에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같은 위기가 재발하지 않도록 도입한 금융 규제를 트럼프 전 행정부가 완화했다며 “이런 일이 일어날 위험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주 은행들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서 중소기업과 전반적인 은행 시스템에 가는 피해를 막을 것을 지시했고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과 규제 당국이 즉각적으로 행동했다고 설명했다. 바이든은 “SVB 투자에 실패한 투자자들은 보호받지 못할 것”라며 “그들은 고의로 위험을 감수했고, 그 위험이 성과를 거두지 못하면 투자자들은 돈을 잃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은행을 관리하면 기존 경영진이 계속 은행에서 일하면 안 된다”며 은행 경영진을 해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왜 이런 일이 일어났고 누가 책임을 져야 하는지 완전히 밝혀야 한다”며 “내 행정부에서는 그 누구도 법 위에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백악관 출입 기자들은 바이든 대통령에게 “SVB 파산으로 인한 파급 효과가 무엇이냐”,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설명할 수 있냐”고 물었으나 바이든 대통령은 답하지 않았다. 기자회견을 마친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SVB가 있는 캘리포니아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 美, 1주일새 3개 은행 폐쇄… 美당국 “예금 전액 보호” 즉각 진화

    美, 1주일새 3개 은행 폐쇄… 美당국 “예금 전액 보호” 즉각 진화

    올해 파산 은행 자산총액, 2008년 이후 최대 파산은행 중 예치금 기준 역대 2위와 7위 폐쇄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이 붕괴한 지 이틀 만에 뉴욕주의 시그니처은행이 폐쇄됐다. 지난 8일 실버게이트은행의 자발적 청산 발표에 이어 5일 만에 은행 3개가 연달아 문을 닫자, 미 당국은 예금 전액을 보호하는 등 진화에 나섰다. 뉴욕주 규제당국 금융서비스부(DFS)는 12일(현지시간) “DFS는 예금자 보호를 위해 시그니처은행을 인수하고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를 파산관재인으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시그니처은행의 총자산은 1103억 6000만 달러(약 143조 8300억원), 예치금은 885억 9000만 달러(약 115조 4000억원) 규모다. 2001년 이후 파산한 미국의 562개 은행 가운데 예치금 기준 역대 2위인 SVB(1754억 달러·약 228조 1000억원)와 7위 시그니처은행이 잇달아 무너진 것이다. 두 은행의 자산은 총 3193억 6000만 달러(약 417조 2438억원)로 2008년(3735억 8880만 달러) 이후 15년 만에 가장 큰 피해다. 이날 폐쇄된 시그니처은행은 가상화폐가 예치금의 4분의 1에 육박해 그간 파산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스타트업 고객이 많은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의 위기설마저 제기돼 파장은 더 커질 수 있다. 이날 미 재무부·연방준비제도(연준)·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공동성명을 내고 “(SVB의) 모든 예금자를 완전하게 보호하는 것”을 결정했다며 “모든 예금주는 13일부터 예금 전액에 접근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 예금보험은 25만 달러(약 3억 2545만원)까지만 보전하지만, 미 당국이 초과 금액도 보호키로 한 것이다. 이들은 시그니처은행에 대해서도 비슷한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 연준은 은행의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BTFP(Bank Term Funding Program)라는 기금을 조성하기로 했다. 미국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 등 담보를 내놓는 금융 기관에 1년간 자금을 대출해주는 방식이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미국 SVB 파산으로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확산되고 있다”며 국내 영향 점검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경제부총리를 중심으로 SVB 파산의 요인, 사태 진행 추이, 미 당국의 대처, 국내 금융시장 및 실물경제에 대한 영향을 면밀히 점검하라”고 주문했다.
  • 죄수뽑던 와그너그룹 이번에는 학생으로?…채용센터 개설 [핫이슈]

    죄수뽑던 와그너그룹 이번에는 학생으로?…채용센터 개설 [핫이슈]

    러시아 민간 용병업체 와그너그룹이 병력 손실을 채우고 강력한 군대로 재편하기 위해 ‘청년 모집’을 새로운 목표로 세웠다. 지난 12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은 와그너그룹이 인력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러시아 전역 수십 개 도시에 와그너 채용 센터를 열었다고 보도했다. 일명 ‘푸틴의 그림자 부대’로 불리는 와그너그룹은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수장으로 있는 러시아의 용병단으로 우크라이나와의 개전 직후부터 전쟁에 개입해왔다. 이 과정에서 와그너그룹은 병력이 부족해지자 러시아 교도소를 돌며 죄수들까지 용병으로 모집해 논란에 불을 지폈다. 특히 이렇게 전장에 투입된 ‘죄수 용병’들은 대부분 ‘총알받이’로 활용됐으며 영국 국방부 산하 국방정보국(DI)은 약 3만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추측했다.지난 10일 프로그진은 자신의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러시아 42개 도시에 와그너그룹 채용 센터가 문을 열었다”면서 “청년들을 충원해 강경한 이념을 가진 군대로 재편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에 따르면 와그너그룹의 채용센터는 이미 러시아 도시 6곳에 문을 열었다. 특히 와그너그룹은 학교와 청소년 스포츠 클럽에 이를 개설해 청년들을 대폭 충원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ISW 측은 보고서를 통해 ‘와그너그룹의 목표는 감수성이 예민한 청년들을 모집해 러시아의 초민족주의와 극단적인 이념을 주입하는 것’이라고 적시했다.보도에 따르면 현재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의 전술적 요충지 바흐무트를 둘러싸고 치열한 교전을 벌이고 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2일 “바흐무트 주변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지난 한 주 동안에만 러시아군 1100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바흐무트 전투를 주도하는 있는 것이 바로 와그너그룹이다. 곧 빠른 속도로 병력 손실이 발생하자 와그너그룹 측이 감옥이 아닌 학교라는 새 ‘병력 공급원’을 찾고있는 셈. 다만 프리고진이 우크라이나 전쟁 참전으로 권력의 핵심으로 부각됐지만 러시아 군부가 전쟁 전략을 재조정하면서 그 중심에서 밀려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 ㈜한화 건설부문, 수처리시설 개발 주도한다… 대전시 7214억 사업 등 수주

    ㈜한화 건설부문, 수처리시설 개발 주도한다… 대전시 7214억 사업 등 수주

    ㈜한화 건설부문은 수처리시설을 지하화하고 지상은 열린 공원과 함께 체육, 문화, 지원시설이 어우러진 다목적 공간으로 전환하는 등 혐오·기피 시설로만 여겨졌던 수처리시설의 패러다임을 바꿔놓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지난달 20일 1조원이 넘는 규모의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약정을 체결한 ‘대전 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민간투자사업’이다. 국내 처음으로 노후화한 대규모 하수처리장을 이전·현대화하는 이 사업은 총사업비 7214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환경분야 민자사업이다. 최신 하수처리기술을 적용하고 수처리시설을 지하화해 악취를 차단하며 지상은 공원과 체육시설 등 조성한다. ㈜한화 건설부문은 이 사업의 최초 제안자로, 대전시가 고민해왔던 도심 내 노후화된 하수처리장 및 분뇨처리장 이전의 종합 설루션을 제공했다. 이후 KDI(한국개발연구원)의 적격성 검토 및 제3자 제안공고를 거쳐 ㈜한화를 대표사로 하는 대전엔바이로㈜가 사업자로 선정됐다. 공사가 완료되면 30년간 운영까지 책임진다. 이와 함께 현재 ㈜한화 건설부문은 2019년 수주한 총사업비 2122억원 규모의 천안 하수처리장 시설현대화 사업도 계획 공정에 맞춰 공사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총사업비 2112억원 규모의 평택시 통복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해당 시설 역시 수처리시설을 지하화하고 지상에 근린공원을 조성해 주민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한화 건설부문 관계자는 “㈜한화 수처리사업 경쟁력의 원천은 국내 최초 환경부 국산 신기술인 HDF Process(한화 유로변경형 질소·인 고도처리기술), 환경부 신기술 인증을 받은 PRO-MBR(전응집 기반 응집 제어시스템을 이용한 하수고도처리기술), HTM Water System (2단 침지형 막여과조를 이용한 고도정수처리장치) 등 각종 환경신기술과 특허기술에 있다”며 “앞으로도 수처리사업의 제안부터 시공·운영까지 전 분야를 아우르는 디벨로퍼로, 다양한 신규 사업을 추진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포착] 뼛속까지 태우는 ‘죽음의 비’ 내렸다…러軍, 소이탄 공격 감행(영상)

    [포착] 뼛속까지 태우는 ‘죽음의 비’ 내렸다…러軍, 소이탄 공격 감행(영상)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이 1년을 훌쩍 넘긴 가운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지역에 ‘악마의 무기’를 사용했다는 주장이 또 제기됐다.  최근 SNS를 통해 확산된 영상은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간) 도네츠크주(州) 불레다르 마을이 테르밋 소이탄으로 추정되는 폭탄에 불타는 모습을 담고 있다. 영상을 촬영한 사람은 우크라이나 군인이며, 우크라이나 총참모부(AFU)가 이를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이탄(燒夷彈, incendiary)은 사람이나 시가지·밀림·군사시설 등을 불태우기 위한 탄환류로, 폭탄이나 로켓탄, 수류탄 등의 탄환류에 불이 잘 붙게 하는 소이제를 넣은 것이다. 충전물 종류에 따라 테르밋 소이탄, 백린탄 등으로 나뉜다.  이중 테르밋 소이탄은 알루미늄과 산화철 혼합물인 테르밋이 충전된 것으로, 연소 시 온도가 2000~2500℃에 달한다. 소이탄이 발생시키는 고열은 강철과 콘크리트를 태울 수 있으며, 사람의 몸에 닿으면 뼈와 살을 녹이는 심각한 화상과 사망으로 이어진다.  국제사회는 특정 재래식무기 금지협약(CCW)을 통해 민간인에 대한 소이탄 사용을 금지하고 있으며, 군사 목적으로 사용하더라도 민간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러시아군이 테르밋 소이탄 공격을 가한 불레다르는 이번 전쟁 최대 격전지인 바흐무트에서 북쪽으로 약 100㎞ 떨어진 곳에 있다. 도네츠크주 남서쪽 최전방으로, 지난 몇 달간 도네츠쿠주에서 가장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 광산 마을이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러시아군은 광산 마을 장악을 위해 수많은 병력을 투입했지만 교착 상태가 이어졌다. 이 상태를 타개하려 테르밋 소이탄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국제인권단체인 휴먼 라이츠 워치는 “소이탄은 즉각적이고 영구적인 고통을 유발할 수 있다”면서 “소이탄의 사용은 러시아가 펼치는 가장 잔인한 전술 중 하나”라고 비난했다.  테르밋 소이탄 공격으로 인한 인명피해 규모 등은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러시아가 ‘악마의 무기’로 불리는 소이탄 공격을 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9월, 도네츠쿠주 오체른 마을에 소이탄이 비처럼 쏟아지는 모습이 공개된 바 있다.  당시 영국 킹스칼리지런던 국방연구과의 마리나 미런 박사는 뉴스위크와 한 인터뷰에서 “테르밋 소이탄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포병을 무력화시키는데 주로 사용됐다”면서 “이 무기는 고통스러운 화상 및 호흡기 부상을 유발할 수 있으며, 국제사회에서도 민간인에 대한 사용이 금지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개전 직후인 지난해 3월, 러시아군은 동부 루한스크주에 소이탄의 일종인 백린탄을 투하했고, 지난해 5월에도 동부 돈바스와 하르키우에서도 테르밋 소이탄을 사용해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았다.  우크라이나군도 지난해 7월 러시아군이 점령한 도네츠크 칼리닌스키 지역에 소이탄을 사용한 바 있다. 
  • [속보] 美정부, 실리콘밸리은행 예금 전액 보증키로

    [속보] 美정부, 실리콘밸리은행 예금 전액 보증키로

    미국 정부는 폐쇄된 실리콘밸리은행(SVB)에 고객이 맡긴 돈을 보험 대상 한도와 상관 없이 전액 보증하기로 했다. 재무부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12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이 연준과 FDIC의 권고를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보고해서 모든 예금주를 완전히 보호하는 방식의 사태 해법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모든 예금주는 13일부터 예금 전액에 접근할 수 있으며 SVB의 손실과 관련해 납세자가 부담하는 비용은 없을 것이라고 재무부는 밝혔다. 다만 재무부는 주주와 담보가 없는 채권자 일부는 보호받지 못하며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SVB 고위 경영진이 자리에서 물러났다고 밝혔다. 재무부는 뉴욕주 금융당국이 이날 폐쇄한 시그니처은행에 대해서도 비슷한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연준은 은행에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새로운 기금(BTFP)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미국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 등 담보를 내놓는 은행에 1년간 자금을 대출할 계획이다. 재무부는 BTFP를 지원할 용도로 환율안정기금(ESF)에서 최대 250억달러를 사용 가능하게 할 계획이지만 실제 이 자금을 쓸 필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 美 시그니처은행도 폐쇄 ‘1주일새 3개째’… 미 당국 “예금 전액 보증”

    美 시그니처은행도 폐쇄 ‘1주일새 3개째’… 미 당국 “예금 전액 보증”

    SVB 붕괴 여파로 소규모 은행들 위험 전이 美 정부, SVB 예금 전액 보증 등 신속 대책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붕괴 여파 속 뉴욕에 본사를 둔 시그니처은행도 폐쇄됐다고 CNBC방송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뉴욕주 금융당국은 이날 시그니처은행을 폐쇄하고 자산몰수 절차에 돌입했다. 미국 서부 스타트업들의 돈줄 역할을 해오던 실리콘밸리은행(SVB)이 지난 10일 폐쇄되자, 그간 가상화폐 산업이 주 거래층인 시그니처은행이 다음으로 파산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 바 있다. 또 보유자산 손실이 큰 퍼스트리퍼블릭 은행 역시 위험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지난주 미국 암호화폐 전문은행 실버게이트캐피털이 자발적 청산을 신청한 뒤 1주일 새 3개 은행이 폐쇄되면서 2008년 금융위기가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반면, 미국 당국은 즉각 피해 제한 조치에 나섰다. 재무부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이날 공동성명을 내고 SVB의 총예금(1754억 달러·약 232조원) 중 기업당 예금보험한도(25만 달러·약 3억 3000만원)를 넘는 1515억 달러(약 200조 4000억원)를 전액 보증해 주기로 했다. 또 재무부는 뉴욕주 금융당국이 이날 폐쇄한 시그니처은행에 대해서도 비슷한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외 연준은 은행에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새로운 기금(BTFP)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미국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 등 담보를 내놓는 은행에 1년간 자금을 대출하는 방식이다.
  • 러 “바흐무트 도심 1.2㎞ 거리까지 진격”

    러 “바흐무트 도심 1.2㎞ 거리까지 진격”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격전지 바흐무트의 동쪽을 장악하고 도시 중심부로 진격하고 있다. AFP에 따르면 영국 국방부 국방정보국(DI)은 1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정보 보고서를 공개하고 “바그너 용병 부대가 지난 나흘에 걸쳐 바흐무트 동부 대부분을 장악했다”고 밝혔다.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도 전날 러시아가 바흐무트 동부 지역 정리에 나섰다고 분석했다. 러시아 용병단 바그너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도 이날 바그너 용병들이 바흐무트 중부 행정 중심지에 근접했다고 주장했다. 프리고진은 “바흐무트 중심부와 1.2㎞ 떨어진 곳까지 왔다”고 말했다. 영국 국방정보국은 바흐무트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바흐무트카강이 러시아군 전진에 방해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러시아 측은 이날 이 강을 건너기 위해 전투를 벌였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우크라이나는 바흐무트 점령 과정에서 러시아 측 전력 손실이 컸다고 주장했다. 세르히 체레바티 우크라이나 동부사령부 대변인은 “러시아가 지난 24시간 동안 16차례 공격했고, 바흐무트에서는 23차례 충돌이 발생했다”며 “전투 과정에서 러시아군 221명이 숨지고 314명이 다쳤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는 전선을 서서히 무르면서 최대한 버티기로 했다. 바흐무트가 함락되면 러시아의 진격이 더 빨라지기 때문이다.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 지상군 사령관은 “바흐무트를 우크라이나 통제하에 두려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했다.
  • “전기 없이 서버 열 식혀”… 에너지 효율 ‘최고’ 삼성SDS 동탄데이터센터

    “전기 없이 서버 열 식혀”… 에너지 효율 ‘최고’ 삼성SDS 동탄데이터센터

    경기 화성시 송동에 있는 삼성SDS의 동탄데이터센터 지하 1층 기계실엔 거대한 ‘냉동기’가 있다. 냉동기는 데이터센터의 핵심인 서버실 온습도를 조절해 주는 항온항습기에 들어갈 냉수를 만든다. 통상 이 냉동기는 데이터센터의 냉각 설비 중 가장 많은 전력을 사용한다. 그런데 지난 10일 방문한 동탄데이터센터의 냉동기는 꺼져 있었다.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관계자 말로는 전력사용효율(PUE)이 1.1대인 동탄데이터센터에서는 냉동기가 한여름에만 가동된다. 다른 계절엔 열교환기를 통과한 외부 공기를 이용해 서버실을 냉각하기 때문에 전력이 사용되지 않는다. 지난 1월부터 가동을 시작한 동탄데이터센터는 다양한 첨단기술이 적용된 국내 최초 고성능컴퓨팅(HPC) 전용 데이터센터다. 삼성SDS의 핵심 상품인 삼성클라우드플랫폼(SCP)을 통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작업, 연구개발(R&D) 업무 등 복잡한 연산이 필요한 고객에게 초고속·대용량 클라우드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제공한다. 특히 동탄데이터센터의 PUE 1.1대는 네이버의 ‘각춘천’과 비슷한 수준이다. 1에 가까울수록 전력효율이 좋은 것으로 국내 인터넷데이터센터 평균 PUE는 2.3이다.동탄데이터센터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3개 데이터센터가 상호 백업을 하도록 구성돼 있어 화재나 정전 등 재해가 발생해도 신속하게 서비스를 재개할 수 있도록 안정성을 끌어올렸다. 시설 내 모든 전력망이 두 계통으로 분리돼 있기 때문에 한쪽 전력망이 완전히 무너져도 다른 한쪽이 담당할 수 있다. 시설 자체 돌발 상황이 아닌 한국전력의 문제로 전력 공급이 끊어질 경우를 대비해 18시간 연속 가동할 수 있는 거대한 디젤엔진 발전기도 4대가 있다. 18시간이 넘어가면 사전에 협약된 인근 주유소에서 빠르게 연료를 재공급받을 수 있다. 디젤엔진이 가동돼야 할 경우보다 짧은 ‘깜빡정전’엔 삼성SDI의 4세대 배터리로 전력을 빠르게 공급하는 무정전전원장치(UPS)가 대응한다. UPS는 최대 10분 길이의 정전 상황에 대응할 수 있다. 삼성SDI의 4세대 배터리엔 화재 확산방지 기술이 적용돼 있다. 주요 시설 천장엔 레일이 설치돼 있고, 노란 폐쇄회로(CC)TV 형태의 로봇이 레일을 타고 조용히 움직인다. 화재나 누수, 설비 작동 오류를 24시간 감시하는 로봇이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날 동탄행에 앞서 잠실캠퍼스에서 열린 삼성SDS 미디어데이에서 황성우 대표이사(사장)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클라우드서비스(CSP)와 클라우드관리(MSP), 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SaaS) 등 클라우드 3대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기술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고객이 필요로 하는 맞춤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해 기업 성장에 필수적인 디지털 비즈니스 혁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바흐무트 시청까지 1.2㎞” vs “러, 하루 새 500명 사망”…격전지 운명은? [우크라 전쟁]

    “바흐무트 시청까지 1.2㎞” vs “러, 하루 새 500명 사망”…격전지 운명은? [우크라 전쟁]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격전지 바흐무트의 동쪽 구역을 대부분 장악하고 중심 구역으로 진격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CNN,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바흐무트 점령 전투에 앞장서고 있는 러시아 용병단 와그너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이날 영상에서 와그너 용병들이 바흐무트의 행정 중심지에 근접했다고 밝혔다. 와그너 수장 “시청까지 1.2㎞ 남아”그는 군복을 갖춰 입고 한 고층 건물 옥상에서 다른 건물을 가리키면서 “연기가 나는 저 5층짜리 건물은 바흐무트 정부 건물이며 바흐무트 중심부다. 이곳에서 1.2㎞ 떨어져 있다”고 주장했다. 그간 러시아 정부가 와그너를 제대로 지원하지 않는다고 불만을 표출해온 그는 이번 영상에서도 바흐무트에서 승리하려면 매달 탄약 1만t이 필요하다면서 탄약이 무조건 자신에게 직접 전달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탄약 비용으로 매달 5억 달러(약 6600억원)가 들 것으로 추산했다. 앞서 그는 지난 8일 와그너가 바흐무트의 동쪽 구역을 완전히 점령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영국 국방부 국방정보국(DI)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우크라이나 전황 보고서에서 와그너 용병 부대가 지난 나흘에 걸쳐 바흐무트 동쪽 구역 대부분을 장악했다고 전했다.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도 전날 저녁 러시아가 바흐무트 동쪽 구역 정리에 나섰다고 분석했다. “추가 진격 어렵다” 관측도다만 영국 국방정보국은 바흐무트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바흐무트카 강이 러시아군이 서쪽 구역으로 진격하는 것을 방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위성 사진은 바흐무트카 강을 가로지르는 다리가 파괴됐음을 보여준다.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이 이 강을 건너는 것을 막고자 다리를 폭파했으며 이제 이를 새로운 방어선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제 러시아 측은 이날 이 강을 건너기 위한 전투를 벌였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다. 우크라이나는 이날도 바흐무트 방어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군이 바흐무트에서 퇴각하는 것이 전망도 나왔으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한 보좌관도 전날 정부가 바흐무트 전투를 계속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 지상군 사령관은 이날 성명에서 “바흐무트를 우크라이나의 통제 아래 두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반격이 멀지 않았다”고 말했다. 러시아 전력 손실 커…사상자 500명 이상우크라이나는 바흐무트 전투에서 러시아 측의 전력 손실이 컸다고 주장했다. 세르히 체레바티 우크라이나 동부사령부 대변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러시아 사상자가 500명을 넘는다고 이날 현지 의회 방송에서 말했다. 그는 “러시아군이 24시간 동안 16번의 공격을 감행했다. 바흐무트에서 23번의 충돌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투 과정에서 러시아군 221명이 숨지고 314명이 다쳤다”고 말했다. 한나 말랴르 우크라이나 국방차관은 “적군이 계획을 실행하는 것을 막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처를 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바흐무트, 전략적 가치는?바흐무트는 최근 몇 달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최대 격전지가 되고 있다. 러시아군은 지난 1월 동쪽에 있는 솔레다르를 점령한 후 바흐무트로 진격하며 도시를 포위하려 하고 있다. 바흐무트는 그 자체로 중요한 전략적 가치를 갖고 있지는 않다. 그러나 이 도시의 북서쪽에 위치한 산업 허브 크라마토르스크와 슬로뱐스크를 연결하고 있어 러시아군에 진격로를 열어주게 된다.
  • 서양 학문용어 자국화했던 니시… 日 노벨상 이끈 근대어의 탄생

    서양 학문용어 자국화했던 니시… 日 노벨상 이끈 근대어의 탄생

    2008년 노벨물리학상은 여러모로 화제였다. 일본 물리학자 3명이 공동 수상한 데다 수상자 중 한 명인 마스카와 도시히데 교토산업대 명예교수는 영어를 한마디도 하지 못했다. 마스카와 교수는 노벨상 수상기념 강연도 영어가 아닌 일본어로 했다. 영어를 못하고도 노벨과학상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학문이란 해당 분야에 대한 철저한 이해가 우선이라는 분위기와 외국어를 모르더라도 최신 연구 현황을 빠르게 알 수 있었던 환경 덕분이다. 일본이 비서구권 국가 중 노벨과학상 수상자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이유를 찾으려면 메이지유신 초기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일본은 ‘오야토이’라고 불린 외국 과학자들을 불러 학생들을 교육했다. 이 학생들은 졸업 후 외국 유학을 떠나 선진 학문을 공부한 뒤 귀국해 유학을 가지 않아도 연구하고 공부할 수 있는 독자적인 학문 전통을 확립시켰다. 동시에 메이지 정부는 정책적으로 각종 용어를 일본어로 바꾸고 주요 서적을 번역하는 사업을 추진했다.이 책은 일본이 서양 학문용어 번역에 열을 올리던 시기를 살았던 계몽사상가 니시 아마네(1829~1897)가 쓴 ‘백학연환’이라는 문서를 바탕으로 학술용어의 수입, 번역, 발전 과정을 꼼꼼히 살핀다. 우리에게 니시 아마네라는 이름은 익숙하지 않지만 ‘사이언스’를 현재 우리도 쓰고 있는 ‘과학’으로 번역한 사람이라고 하면 귀가 쫑긋해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학술, 기술, 예술, 연역법, 귀납법, 심리, 체계, 이론 등 중고등학교 교과서에도 흔하게 등장하는 수많은 학문 분류나 용어의 상당수가 그의 손을 거치지 않은 것이 없을 정도다. 이 책에서 다룬 ‘백학연환’은 1870년 니시가 서구 학문을 제자들에게 쉽게 소개하려고 한 강의 내용을 담은 일종의 강의록이다. 백학연환도 요즘 백과사전으로 번역되는 ‘인사이클로피디아’(encyclopedia)를 니시가 옮긴 단어다. 인사이클로피디아의 어원은 그리스어 ‘엔큐클리오스 파이데이아’이다. 풀어 보면 어린아이를 바퀴 안에 넣어 교육한다는 의미를 한자어 백학연환(百學連環)으로 조합했다.니시가 당시 일본인들이 직관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단어로 번역할 수 있었던 것은 동아시아 지식인의 기초교양이었던 유학에도 정통했기 때문이다. 그가 ‘필로소피’라는 단어를 번역할 때는 11세기 중국 북송의 유학자 주돈이가 쓴 ‘통서’에 나오는 ‘선비는 현명함을 사랑하고 희구한다’(士希賢)를 참고했다. 이를 ‘현철함’과 연결해 ‘희철학’이라는 말을 만들었는데, 나중에 ‘희’가 떨어져 ‘철학’이라는 단어로 쓰이고 있다. 니시가 서양 학문용어를 자국화하는 데 열을 올렸던 이유는 “진리를 아는 사람이라면 일본 고유의 문장으로 써야 한다”는 생각이 확고했기 때문이라고 책은 설명한다. 진리가 일본을 서구 열강의 압박에서 자유롭게 만들어 줄 것이라는 생각 때문으로 해석할 수 있다. 책을 읽기 전에 명심해야 할 것이 있다. 가장 과학적인 글자 ‘한글’을 갖고 있음에도 번역 문화가 척박하고 어려운 용어를 이해하기 쉬운 단어로 국산화하려는 노력 대신 국제화라는 명분으로 영어 몰입교육을 하는 한국 사회를 생각하면 마음이 무거워질 수 있다는 점이다.
  • 서울시, 동대문에 매머드 패션 복합지원시설 문연다

    서울시, 동대문에 매머드 패션 복합지원시설 문연다

    서울시는 동대문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서울패션창작스튜디오를 패션 복합 지원 시설로 새로 조성해 오는 15일 개관한다고 9일 밝혔다. DDP패션몰에 있는 서울패션창작스튜디오는 서울시가 2009년 국내 최초로 디자이너 양성을 목적으로 문을 열었다. 시는 노후화된 시설을 보완하고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자 이번에 시설을 새롭게 재구성하게 됐다. 애초 서울패션창작스튜디오는 신진 디자이너를 지원하는 공간 위주로 사용됐으나 이용 대상을 패션 소상공인, 쇼핑몰 운영자, 학생 등까지 확대했다.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공 패션쇼장’으로 조성해 패션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키울 계획이다. 새롭게 구성된 공간은 약 1609㎡(약 500평) 규모의 복합 시설로 운영된다. 패션쇼와 팝업 스토어(반짝 매장) 등을 동시에 열 수 있는 개방형 통합 공간과 실시간 방송 판매(라이브 커머스)를 할 수 있는 스튜디오, 6∼20인 규모의 회의실 등을 갖췄다. 시는 서울패션위크 일정에 맞춰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패션쇼를 연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온오프라인 패션 플랫폼인 ‘하이서울쇼룸’ 입점 디자이너 브랜드 14개 사가 참여하는 ‘하이서울패션쇼’와 중구청과 협업한 동대문 상인 패션쇼인 DDF(DDP District Fashion)를 선보인다. 송호재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은 “패션 산업의 변화에 맞춰 현장에 필요한 기능으로 개관하는 새로운 서울패션창작스튜디오가 동대문 패션 상권 활성화의 구심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손쓸 틈 없이 당했다”..美뉴욕서 10대 청소년 몰려와 中식당 부수고 도주

    “손쓸 틈 없이 당했다”..美뉴욕서 10대 청소년 몰려와 中식당 부수고 도주

    미국 뉴욕 퀸즈의 한 중국 식당에 10대 청소년 10여 명이 떼로 몰려와 내부 시설을 잡히는대로 마구 부수는 행패를 부린 뒤 도주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일대에는 한인과 중국계가 다수 거주하는 지역으로 한식당과 중식당 등 아시안계 식당이 즐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은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간) 퀸즈에 소재한 한 중식당에 10대 청소년들 무리가 뛰어들어와 식당에 있던 식탁과 의자, 각종 시설물을 손에 잡히는 대로 부수는 등 폭력적인 집단 행동을 보인 뒤 도주해 약 2만 달러(약 2646만 원)의 피해를 입혔다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건 당일 저녁 8시경 퀸즈 상점가 3층에 자리한 이 중식당에 10대 청소년으로 보이는 남성 10여 명이 복면을 착용한 상태로 식당에 들이닥쳐 무자비하게 식당 기물을 파손한 뒤 사라졌다.모자로 얼굴을 가리거나, 마스크를 착용해 신분을 알 수 없게 한 이 남성 무리는 마치 미리 공모한 듯 식당 홀로 뛰어 들어와 의자와 각종 기물을 손에 잡고 휘둘러 식당 내부를 파손했다. 당시 식당 안에 있던 직원들과 손님들은 이들의 집단 범죄에 그대로 노출된 상태였다.  약 10분여간 식당 내부 시설과 창문 등을 고의로 파손한 10여 명의 용의자들은 약속한 듯 식당 밖으로 도주했다.  식당 지배인 토니 후는 현지 매체에 이 사건을 제보하며 “사건 당시 너무 두려워서 손이 막 떨렸다”면서 “카운터 뒤에 숨어서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 당시 경찰이 용의자들을 최대한 피하고 안전하게 대피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너무 두렵다”면서 “왜 우리를 겨냥해 이런 무서운 사건이 발생했는지 도무지 모르겠다. 이 도시는 갈수록 점점 더 폭력적으로 변하고 있다.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고 했다. 해당 사건은 식당 내부에 있던 폐쇄회로(CC)TV에 그대로 촬영됐고, 이 영상은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 등에 공개돼 논란이 이어졌다. 더욱이 당시 사건 이후 관할 경찰국이 신고를 받고도 제때 출동하지 않아 문제를 키웠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은 더욱 확산됐다.  실제로 사건이 발생한 지 수일이 지났지만, 여전히 관련 용의자들 중 단 한 명도 체포된 사람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뉴욕시를 기반으로 운영 중인 비영리단체 ‘가디언 엔젤스’(Guardian Angels) 소속 커티스 슬리와 자원봉사자는 이번 사건의 주요 용의자들이 10대 청소년들이라는 점에 주목해 “이들은 경찰에 붙잡혀도 무거운 처벌을 받지 않게 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오히려 미성년의 용의자들은 자신들의 행각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친구들 사이에서 영웅 대접을 받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이 도시는 통제 불능 상태에 빠졌다. 식당 주인과 직원들이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는 만큼 중식당 일대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또, 사건 직후였던 지난 6일 뉴욕시 의원 비키 팔라디오는 식당을 찾아 이 일대에 경찰 인력 50여 명을 추가로 배치하는 등 치안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 임규호 서울시의원 “경전철 약속, 아직도 하세월 …시민들만 속 터져”

    임규호 서울시의원 “경전철 약속, 아직도 하세월 …시민들만 속 터져”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임규호 의원(더불어민주당·중랑2)이 현재 기획재정부에서 진행 중인 면목선 등 경전철 4개 노선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촉구하고 나섰다. 임 의원은 “정부와 서울시가 도시철도 교통사각지역 해소를 위해 추진했던 경전철 사업이 당초 계획보다 계속 늦어지고 있다”라며 “현재 면목선 등 4개 노선이 기획재정부 KDI에서 지난 2021년 10월 예비타당성조사에 착수했지만 조사결과 발표가 언제 나올지 주민들은 속이 터질 지경”이라고 말했다. 또한 임 의원은 “도시철도 교통사각지역 해소를 위해 추진했던 경전철 사업의 본래 취지와 다르게 기획재정부 KDI가 경제성평가(B/C)의 비중을 제일 높게 반영하는 것이 문제의 원인”이라고 밝혔다. 임 의원은 “기획재정부 KDI는 예비타당성조사 종합평가(AHP)에서 경제성·정책성·지역균형발전 평가를 수행하는데, 수도권에 한해서는 지역균형발전 평가항목을 아예 배제한다. 그중에서도 경제성 평가의 비중을 60%이상으로 지나치게 높게 배정하고, 기준도 매우 까다롭다”고 주장했다. 또 “특히 개발계획 중 10만 제곱미터 이상인 대규모 개발사업만 경제성 평가에 반영하는 수행지침을 자의적으로 만들어 운영하는 것이 문제다. 서울의 경우, 이미 개발이 어느정도 완료된 상태에서, 구시가지를 중심으로 소규모 민간·공공재개발을 위주로 진행하지, 10만제곱미터를 개발할 만한 곳은 어디에도 없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임 의원은 “당초 취지와 다르게 예비타당성 평가에 경제성 논리만 들이댄다면, 도시철도 소외지역 해소에 따른 지역균형발전은 이뤄내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수행 시 지역균형발전 노선임을 감안해 사업추진의 필요성, 지역의 여건변화에 따른 정책효과 등을 충분히 고려해 정책성부문을 중점적으로 높게 평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의원은 “서울시가 정부에 적극적으로 요청해 예비타당성조사가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사업의지를 갖고 있어야 한다”고 당부했으며 서울시 관계자는 “그렇게 하겠다”고 밝혔다.
  • 배터리 강국에 큰손 많은 한국·… 해외차 CEO ‘방한러시’

    배터리 강국에 큰손 많은 한국·… 해외차 CEO ‘방한러시’

    세계 굴지의 자동차 회사 최고경영자(CEO)들이 한국을 찾고 있다. 최근 글로벌 럭셔리카 시장의 ‘큰손’으로 떠올라서다. 전동화 국면에서 꼭 필요한 배터리 산업의 강국이라는 점에서 국내 기업과 다양한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는 이유도 있다.8일 방한 기자간담회를 가진 영국 벤틀리의 에이드리언 홀마크 회장은 “한국은 글로벌 럭셔리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나라”라면서 “한국의 기술 업체들과 협력할 마음이 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스웨덴 볼보의 짐 로언, 영국 롤스로이스의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 대표가 이달 중 한국을 방문해 사업장을 점검할 예정이다. 바로 지난해에는 미국 포드의 짐 팔리, 독일 BMW의 올리버 칩세, 프랑스 르노의 루카 데 메오, 이탈리아 람보르기니의 슈테판 빈켈만 등이 한국을 찾았다. 오랜 기간 자동차 산업의 변방에 있던 한국 시장은 이제 럭셔리 수입차 업체들이 무시하고 지나칠 수 없는 수입원으로 떠올랐다. 세계적인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 속에서도 국내 럭셔리 수입차 시장만큼은 펄펄 날았기 때문이다. 한국수입차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연간 판매된 1억원이 넘는 수입차는 총 7만 1899대로 전년도(6만 5148대)보다 10%가량 성장했다. 지난해 나란히 사상 최대 실적을 돌파했던 벤틀리와 롤스로이스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판매 비중이 가장 크고 성장세가 도드라졌던 곳이 한국이었다는 점도 분석에 근거를 더한다. 이날 벤틀리 홀마크 회장은 한국에 대해 “시장이 역동적이고 럭셔리카에 대한 사랑이 느껴지는 곳”이라고 했으며, 지난해 한국을 찾았던 람보르기니 빈켈만 회장도 “한국 고객들은 다른 지역보다 차량을 받기 위해 무려 6개월이나 더 기다릴 정도로 수요가 많다”면서 올해 한국에 더 많은 차량을 배정한다고 했을 정도다. 전동화 과정에서 완성차 업체들의 가장 큰 숙원은 전기차용 배터리의 원활한 수급이다. LG에너지솔루션·SK온·삼성SDI 등 ‘K배터리’ 3사가 이런 요구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세계에서 몇 안 되는 기업이라는 점 역시 한국에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이유다. 삼성SDI에서 배터리를 공급받는 BMW 칩세 회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만나 ‘전기차 동맹’을 다졌던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포드의 팔리 CEO도 이보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 SK온의 경영진을 만났던 것으로 전해진다. 포드는 SK온과는 미국에서, LG에너지솔루션과는 유럽에서 파트너십을 공식화하고 합작공장 설립에 나서고 있다.업계에서는 볼보 로언 CEO의 방한 일정에 국내 배터리사 경영진과의 회동도 포함돼 있을 거라고 추측하고 있다. 중국 지리자동차 산하인 볼보가 중국 배터리 시장의 대세로 떠오른 ‘각형’ 배터리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뛰는 가운데 국내 기업 중에서는 삼성SDI가 이런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는 회사인 만큼 양사 경영진이 만날 수 있을 거라는 전망이다. 현재 볼보는 닝더스다이(CATL)와 LG에너지솔루션에서 배터리를 받고 있다. 볼보 측은 이에 대해 “한국 사업장을 점검하는 차원”이라며 확대해석에 선을 그었다.
  • 삼성, 일자리 약속 지킨다… 상반기 대규모 신입 공채

    불확실한 경영 환경으로 대기업들이 신규 채용을 줄이는 가운데 삼성이 8일 대규모 상반기 공채에 나서며 취업 시장의 숨통이 트이게 됐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중공업,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웰스토리, 삼성전자판매 등 삼성 19개 계열사는 이날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 모집 공고를 내고 채용 절차에 들어갔다. 삼성은 국내 주요 그룹 가운데 유일하게 신입사원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지원자들은 이날부터 오는 15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채용은 3월 직무적합성평가, 4월 삼성직무적성검사, 5월 면접, 6월 채용 건강검진 등의 절차로 진행된다. 삼성은 2018~2020년 3년간 4만 2000여명을 뽑은 데 이어 지난해 5월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8만명을 새로 채용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 수치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올해 연간으로 1만 6000여명, 상반기에만 8000명 안팎의 신입사원을 뽑을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 관계자는 “공채 제도를 이어 가는 것은 청년들에게 공정한 기회와 미래에 대한 희망을 주기 위한 것”이라며 “어려운 여건이지만 미래 인재 육성 차원에서 상반기 신규 채용 규모도 예년과 비슷하게 유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다”며 일자리 창출 의지를 강조한 바 있다. 이날 SK이노베이션도 자사뿐 아니라 SK에너지, SK지오센트릭, SK인천석유화학 등 6개 사업 자회사와 함께 세 자릿수 규모의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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