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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정인 “종전선언·주한미군 철수 문제는 별개”

    문정인 “종전선언·주한미군 철수 문제는 별개”

    “조만간 좋은 소식” 9월 선언 기대감 불씨 美매체 “트럼프 6·12회담 종전서명 약속” 국무부 “한미 굳건… 균열 부풀려져” 진화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는 2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싱크탱크 애틀랜틱카운슬과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 공동주최한 한·미 동맹 관련 비공개 세미나에서 “종전선언은 주한미군 철수, 한·미 동맹 문제 등과 별개”라고 분명히 선을 그었다. 미 인터넷매체 복스는 이날 6·12 북·미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한국전쟁을 끝내는 ‘종전선언’ 서명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문 특보는 “종전선언과 주한미군 철수 문제는 전혀 별개”라면서 “미 조야와 백악관 대북 강경파의 우려는 ‘기우’일 뿐”이라고 말했다. 이는 북한의 ‘선 종전선언’ 주장 이유가 주한미군 철수와 한·미 동맹 균열의 노림수라는 미 조야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어 문 특보는 “한·미가 동맹 차원에서 긴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조만간 좋은 소식이 나올 수 있다”고 9월 종전선언의 기대감을 버리지 않았다. 문 특보는 또 이날 미 시사매체 애틀랜틱에 “종전선언은 불가역적인 것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되돌릴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 특보는 “전쟁을 종식하기 위한 선언문을 채택하는 과정에서 북한이 미군 철수를 요구할 수 있지만, 한·미가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인간의 죽음을 제외하면 되돌릴 수 없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인터넷매체 복스는 이날 트럼프 정부 고위관계자 발언을 인용, “6·12 북·미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종전선언에 합의를 했다”면서 “북·미 중 누가 먼저 제안한 것인지, 트럼프 대통령이 특정 일자까지 종전선언에 서명하겠다고 약속을 했는지는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복스는 또 “북한은 지난 6월 1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의 백악관 방문 때도 트럼프 대통령이 같은 약속을 한 것으로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복스는 이어 “북·미 정상회담 이후 트럼프 정부는 종전선언에 앞서 북한에 핵탄두 60~70%를 6~8개월 내에 반출할 것을 거듭 요청했다”면서 “이 때문에 최근 미국에 대한 북한의 태도가 점점 적대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이에 대해 백악관과 국무부는 즉답을 피했다. 헤더 나워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먼저 정전협정에 대해 약속을 했는지’에 대한 질문에 “나는 그것(정전협정 서명)이 합의의 일부인지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북한의 비핵화가 다른 부분에 선행해야 한다고 믿고 있다는 점을 말해주고 싶다”고 기존의 ‘선 비핵화, 후 종전선언’을 강조했다. 한편 국무부는 최근 대북 문제를 둘러싼 한·미 간 균열 보도에 대해 “부풀려진 것이며 실제 현실은 그렇지 않다”며 한·미 공조를 강조했다. 나워트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우리는 한국과 긴밀하게 조율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한국과 일본, 그리고 다른 여러 나라의 지원이 없었다면 북한과 대화를 하는 이 지점까지 도달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워트 대변인은 또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4차 방북이 무산된 것과 관련, ‘스티븐 비건 신임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가 혼자 방북할 가능성도 있느냐’는 질문에 “이 시점에 발표할 어떤 출장도 없다”면서도 “어느 시점에는, 아마도 몇 주 내에는 일부 다른 나라들의 카운터파트를 만나기 위해 이 지역을 갈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다음주쯤 예정된 비건 대표와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의 첫 회동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계명대 학생 국내 3대 광고 대상 영예

    계명대는 이 학교 학생들이 국내 3대 광고공모전인 ‘제31회 HS애드 영 크리에이터스 컴피티션’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HS애드 영 크리에이터스 컴피티션은 롯데계열사 대홍기획 DCA 대학생 광고대상, 제일기획 대학생 광고대상과 함께 국내 3대 광고공모전으로 1988년부터 개최해 유망한 광고인재 발굴과 광고인을 꿈꾸는 대학생들에게 실제적인 광고제작 경험을 제공하고자 개최되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 참가자수 만해도 25만 명에 달한다. 이번 제31회 HS애드 영 크리에이터스 컴피티션은 지난 6월 18일부터 7월 6일까지 광고기획서 부문과 크리에이티브 부문으로 나눠 참가 신청을 받았다. 1, 2차 예심과 3차 본심을 거쳐 지난 27일 서울 LG 마포빌딩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계명대 ‘마나마나’팀이 광고기획서 부문에서 400여 개 팀을 제치고 대상과 함께 상금 500만원을 수상했다. 이 팀에는 신승욱(27·경영학전공 4), 이혜민(23·여…시각디자인과 4), 박관희(25·중국어문학전공 3), 이나경(23·여·중국어문학전공 3)대상 팀에게는 올해 겨울방학 인턴십 참가자격도 주어진다. 계명대 학생들은 써브웨이를 주제로 ‘What Sub Your Code’라는 컨셉으로 광고기획서를 작성했다. 이들은 써브웨이에서 샌드위치를 주문할 때 빵을 비롯해 재료를 취향에 맞게 선택해야 하는 것을 불편해 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에 주목했다. 써브웨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자신만의 레시피를 바코드 형태로 만들어 이를 공유하고, 처음 주문하는 사람들이 바코드를 통해 주문함으로써 진입장벽을 낮추고 최초 구매를 유도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써브웨이 무경험자의 구매를 유도해 매출을 증대시키고, 커스터마이징 주문의 재미를 알아갈 수 있도록 했다. 본 공모전의 5명의 심사위원들은 만장일치로 계명대 ‘마나마나’팀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심사위원들은 “타겟을 트윈슈머로 개량화하고 그들을 새로운 고객으로 만들기 위해 재미있고, 애드텍과 연결된 새로운 캠페인을 제안했다”고 평가했다. 팀의 대표를 맡고 있는 신승욱 학생은 “가장 큰 광고공모전에서 대상을 받게 돼 기쁘고 실감이 나질 않는다”며 “HS애드의 기본정신인 ‘The Difference’에 충실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또 전국의 대학생 후배들에게 바이블이 될 수 있는 기획서를 제작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기본에 충실했던 것이 수상까지 자연스럽게 따라준 것 같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퇴직연금 직접 관리 어려우면 DB형이 유리

    퇴직연금 직접 관리 어려우면 DB형이 유리

    국민연금을 둘러싼 논란이 불거지면서 노후를 대비하는 연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평소 ‘짠테크’를 외치면서도 정작 연금 관리에는 소홀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연금 구조와 관리가 복잡하기 때문이다. 재테크 초보를 위한 ‘연금 사용 안내서’를 정리해 봤다.우리나라에서 노후 대비를 위한 연금은 국민연금(법정제도), 퇴직연금(준법정제도), 개인연금(임의제도) 등 3층 구조다. 공적 연금인 국민연금을 받기 전까지 퇴직 후 소득 공백기에 생활비를 충당하거나 국민연금만으로는 부족한 부분을 사적 연금(퇴직연금, 개인연금)으로 채우는 게 정석이다. 사적 연금은 이른바 ‘가교연금’인 셈이다. 여기에 ‘세테크’ 성격도 강하다. 퇴직연금은 국민연금 다음으로 중요한 노후 대비책이다. 확정급여(DB)형은 회사가 운용하고, 확정기여(DC)형은 본인이 운용해 운용수익을 가져가는 식이다. 처음 가입할 때 10~20년을 묵히는 안정적인 자금을 계속 은행 예적금에 묶어 놓는 경우가 많다. 반면 은행 등 금융기관은 예대마진은 물론 상품에 대한 관리 수수료를 받아간다. DC형과 DB형 모두 이 관리 수수료를 회사가 부담하지만 월급으로 돌려받을 수 있를지 모르는 돈이니 역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금감원 통합연금포털서 가입한 연금 조회 우선 본인이 가입한 연금의 종류와 운용 상황부터 확인하는 것이 연금 관리의 시작이다.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100lifeplan.fss.or.kr/main/main.do)에서 본인이 가입한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의 납입액과 예상수령액 등을 조회할 수 있다. 국민연금은 바로 조회할 수 있고, 개인연금이나 퇴직연금은 첫 조회를 신청하고 3일 정도 기다려야 한다. 1년 동안 부담하는 자산관리·판매·보수 등 수수료를 포함한 부담률도 비교 가능하다. 개별 퇴직연금 금융상품의 수익률이나 수수료는 고용노동부 퇴직연금제도(www.moel.go.kr/pension/index.do)에서 볼 수 있지만 업데이트가 느리다. 연금저축은 파인 연금저축 통합공시(fine.fss.or.kr/main/saving/gongsi/pension.jsp)에서 수수료, 수익률 등을 볼 수 있다. 올해 4분기에 퇴직연금 전용상품 플랫폼도 나올 예정이다. 관리 부담 때문에 소규모 회사가 많이 택하는 DC형은 본인이 상품 투입비율이나 적립비율 등을 조정할 수 있다. 위험형 자산은 70%까지 담을 수 있다. 보통 은행은 예적금, 펀드,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등 100여개 상품을 제공하고, 증권사가 상품은 좀더 다양한 편이다. 노사 협의를 통해 회사가 계약하는 금융회사를 추가할 수도 있다. 안정적인 수익을 노린다면 ELB가 선택지 중 하나다. 예금보다 이자가 0.5~1% 포인트 정도 높고 퇴직연금용은 일반 ELB보다도 높은 편이다. 우리나라 펀드 운용사는 2~3년 단기 운용에 익숙해 장기적인 플랜은 미흡하므로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 젊을수록 주식을 많이 담고, 점차 안전한 채권 비중을 높이는 타깃데이트펀드(TDF)도 참고할 만하다. 최근 1년 수익률은 -0.5~6%대로 선방했지만 아직 선택의 폭은 적다. 펀드 투입 비율을 조정할 때 환매 수수료를 아끼려면 환매 절차를 확인하면 좋다. ●개인형 IRP 퇴직 이후에도 가입 연장 가능 개인형 IRP는 퇴직 시 받은 퇴직급여나 개인이 추가로 납입한 금액을 운용해 직장에 다니지 않아도 가입 기간을 늘릴 수 있다. 퇴직연금으로 받으면 원금과 이자에 부과되는 연금소득세(3.3~5.5%)가 이자소득세(15.4%)보다 낮아 퇴사 후 재충전 여행을 가더라도 바로 꺼내 쓰기보다 다른 여윳돈을 쓰는 게 좋다. IRP는 무주택자 구입 등에만 해지할 수 있고 세금 혜택도 토해내야 해 추가 납입은 신중해야 한다. 개인연금 가운데 연금보험은 세액공제 혜택이 없지만 10년 뒤 비과세이며, 연금저축은 세액공제 혜택이 있어 연말정산에 도움이 된다. 사적 연금은 연간 1200만원 이상 받으면 초과분을 종합과세하는 만큼 노후 예상 수익이 많을 경우 연금보험이 나을 수 있다. 또는 55세에 은퇴하지 않아도 연금저축을 조금씩 오랫동안 받는 세테크도 있다. 연금저축 납입 시 세액공제를 못 받은 주부나 소득이 없던 학생은 나중에 연금 수령 시 비과세 혜택이 있다.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해외 유학 안 부러운 제주 영어교육도시

    제주영어교육도시가 해외 조기 유학 수요를 상당수 흡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1월까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시행한 설문조사에 응답한 영어교육도시 국제학교 학부모 630명 중 45.3%인 287명이 국제학교가 없었다면 자녀가 지금 해외에서 유학하고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해외 유학하지 않을 것이라고 응답한 학부모는 343명(54.7%)이다. 또 학부모들은 제주에서 가구당 연평균 3300만원의 생활비와 5000만원의 학비를 지출했다. 이에 따라 영어교육도시에 유입된 인구 3326가구(7605명)가 연간 총 2400억원을 지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6년 제주도민 26만 6972가구(66만 1190명)의 가계최종소비지출인 8조 5469억원의 2.9% 규모다. 제주 출신 학생 285명의 연간 학비 110억원을 더하면 국제학교 운영으로 인한 도내 소비 증가분은 연간 2500억원에 달했다. 2015년과 비교해 기숙사 거주율은 45.6%에서 37.3%로 감소했으나 영어교육도시를 포함한 대정읍 지역의 거주율은 71.3%에서 84%로 증가했다. 국제학교 학생 가족 중 23.3%는 3명 이상의 자녀를 국제학교에 보내고 있고, 학생의 39.4%는 동반 가족 없이 혼자 기숙사에 거주하거나 홈스테이를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영어교육도시에는 영국의 노스런던컬리지엇스쿨 제주(NLCS Jeju), 캐나다의 브랭섬홀 아시아(BHA), 미국의 세인트 존스베리 아카데미 제주(SJA Jeju), 공립 국제학교인 KIS가 운영 중이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반격 나선 트럼프… “中, 클린턴 ‘기밀 이메일’ 해킹”

    “FBI·법무부 정식수사를” 사법부 압박 정적 흠집내고 中 때려 국면전환 기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16년 미 대선 당시 민주당 후보였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이메일을 중국이 해킹했다며 29일(현지시간) 이와 관련된 수사를 촉구했다. ‘러시아 스캔들’과 옛 측근들의 잇단 배신으로 위기에 몰린 트럼프 대통령이 ‘정적’인 클린턴 전 장관의 약점을 활용해 러시아 대신 중국이 해킹 주체임을 암시함으로써 자신이 러시아와 내통했다는 의혹을 희석시키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0시쯤 트위터에 글을 올려 “클린턴의 이메일이 중국에 의해 해킹당했고 그중 다수는 기밀정보”라며 “연방수사국(FBI)과 법무부가 이와 관련된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정부 차원의 정식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제임스 코미 전 FBI 국장 등 ‘러시아 스캔들’ 의혹을 놓고 자신과 맞섰던 사법당국 인사들의 이름을 나열하면서 “수사를 하지 않으면 (사법당국의) 신뢰성이 영원히 사라질 것”이라고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해킹됐다’고 주장한 클린턴 전 장관의 이메일은 그가 국무장관 재직 시절(2009~2013년) 사용한 개인 이메일 서버를 가리킨 것이다. 클린턴 전 장관은 당시 개인 이메일 서버를 사용해 기밀문서를 주고받아 대선 때 논란에 휘말린 적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밤 다른 트윗을 통해 “방금 ‘중국이 힐러리 클린턴의 개인 이메일 서버를 해킹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들은 그게 러시아가 아니라고 확신할까? (농담이다!)”라면서 해킹의 주체가 러시아가 아니라 중국일 가능성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은 클린턴 전 장관의 재직 시절 워싱턴DC에 있는 한 중국 소유 기업이 클린턴 전 장관의 개인 서버를 해킹했다는 보수 인터넷 매체 ‘데일리 콜러’의 기사를 언급한 것이다. 데일리 콜러는 지난 27일 이 사안에 정통한 두 명의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근거를 제시하지는 않았다. 클린턴 전 장관과 관련한 이메일 해킹 논란은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대선 때 그의 선거대책본부장을 지낸 존 포데스타와 민주당전국위원회(DNC) 주요 인사들의 이메일이 위키리크스에 폭로되자 미 정보당국은 이를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을 돕기 위한 러시아의 해킹이라고 결론 내렸다. 러시아 스캔들을 수사 중인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도 지난달 클린턴 캠프와 민주당에 대한 해킹 혐의로 러시아군 정보요원 12명을 무더기 기소했다. 한편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중국은 인터넷 안전을 지지하며 어떠한 인터넷 공격도 반대할 것”이라고 원론적 입장만 표명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국방·국무 이어 유엔대사까지… 美, 대북 압박 총공세

    국방·국무 이어 유엔대사까지… 美, 대북 압박 총공세

    헤일리 “북 안 바뀌면 제재 해제 없다” 폼페이오, 비핵화 촉구 속 대화 여지미국 국방장관에 이어 국무장관과 유엔주재 미대사가 작심한 듯 대북 압박 발언을 쏟아냈다. 이는 교착 상태인 북·미 협상 테이블에 북한을 끌어내기 위한 미국의 ‘벼랑 끝 압박’ 전략으로 풀이된다.미 국무부는 여전히 북한의 비핵화 이행을 기대한다고 언급했으나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대사는 ‘강력한 대북 제재’를 강조했고,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은 한·미 연합훈련 재개 카드까지 꺼내 들었다. 이 같은 미국의 분위기 변화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4차 방북 취소 결정 촉매제 역할을 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의 도발적 편지가 주된 원인으로 분석된다. 이들은 28일(현지시간) 기자회견과 성명, 회의 발언 등을 통한 동시다발적인 대북 압박에 나섰다. 포문은 매티스 장관이 열었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6·12 북·미 정상회담으로 유예된 한·미 연합군사훈련에 대해 “현재로서는 더는 중단할 계획이 없다”며 훈련 재개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는 북한이 가장 민감해할 수 있는 카드로, 교착 상태에 빠진 북·미 협상을 정면돌파하겠다는 미 정부의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또 ‘대북 강경파’인 헤일리 대사도 이날 워싱턴DC의 한 콘퍼런스에서 “우리는 제재와 비핵화에 대한 생각을 바꾸지 않을 것이고, 우리의 태도를 바꾸지 않을 것”이라며 강력한 대북 제재를 강조했다. ‘북핵 해결사’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에 비핵화 의지를 보여 줄 것을 촉구하면서도 여전히 외교적 대화의 문을 열어 뒀다. 그는 이날 성명에서 “나의 평양 방문이 연기되긴 했지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싱가포르(6·12 정상회담)에서 한 약속을 이행할 준비가 된 것이 확실해지면 미국도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헤더 나워트 국무부 대변인도 이날 브리핑에서 “외교적 노력은 여전히 진행 중”이라며 “(폼페이오) 장관도 이것(비핵화)은 쉽지 않을 것이고 다소 긴 과정이 될 것이라고 출발부터 말해 왔다”고 말했다. 워싱턴 정가는 북·미 협상의 ‘공’이 다시 북한으로 넘어갔다고 분석했다. 김 부위원장의 도발적 편지에 대해 미 정부가 폼페이오 장관의 전격적인 4차 방북 취소에 이어 강력한 압박으로 북한의 ‘선 비핵화’를 이끌어 내겠다는 의지를 밝혔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지난 24일 이후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는 북한의 행보가 주목된다. 미측이 북·미 협상의 ‘판’을 깨지 않는 수준에서 대북 압박에 나섰듯, 북한도 어느 정도 유화적 제스처를 담은 행동에 나설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워싱턴의 한 소식통은 “북·미 모두가 지금 협상의 판을 깨기에는 부담이 크다”면서 “북한이 미국의 강경한 태도에 한 발 뒤로 물러서는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매케인이 그렇게 미웠을까…속 좁은 백악관 ‘조기’ 논란

    매케인이 그렇게 미웠을까…속 좁은 백악관 ‘조기’ 논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5일(현지시간) 타계한 존 매케인 상원의원에 대한 소홀한 예우로 입방아에 올랐다. 사진은 위에서부터 26일 오전 매케인 의원을 애도하기 위해 워싱턴DC의 백악관에 조기로 내걸린 성조기, 27일 오전 평일 국기로 복원된 성조기, 같은 날 오후 다시 조기로 바꿔 단 성조기의 모습. 트럼프 대통령은 별도의 조기 게양 명령을 내리지 않았고, 백악관 명의의 공식 추모 성명도 발표하지 않았다. 비판 여론이 고조되자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뒤늦게 공식 성명을 냈지만 다음달 1일 워싱턴 국립성당에서 열리는 장례식에 참석하지 않기로 해 매케인 의원에 대한 ‘뒤끝’을 드러냈다. 워싱턴 로이터 연합뉴스
  • ‘킬힐은 양보 못해!’…힐 신고 나무 심는 멜라니아 트럼프

    ‘킬힐은 양보 못해!’…힐 신고 나무 심는 멜라니아 트럼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가 아찔한 높이의 하이힐을 신고 나무를 심는 행사에 참석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27일(현지시간) 멜라니아는 워싱턴DC 백악관에 있는 잔디밭인 ‘사우스 론’(South Lawn)에서 미국 5대 대통령 제임스 먼로의 손자, 34대 대통령 드와이트 아이젠하워의 손녀와 함께 식수 행사를 가졌다. 삽으로 땅을 파고 나무를 심은 뒤 다시 땅을 다져야 하는 과정이 있었음에도, 멜라니아는 자신의 스타일을 고집했다. 평소 하이힐 마니아로 알려진 멜라니아는 이날 역시 얇고 뾰족하며 높은 핑크색 하이힐 및 무릎을 가리는 미디움스커트를 입고 식목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멜라니아가 신은 구두는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인 크리스찬 루부탱의 것으로, 가격은 695달러(한화 약 77만 1300원) 상당으로 알려졌다. 또 핑크색 구두와 함께 매칭한 플로럴 스커트는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인 발렌티노의 것으로, 가격은 3960달러(약 438만 4000원)에 달한다. 멜라니아의 하이힐 사랑은 유명하다. 지난해 8월에는 수해를 입은 지역을 방문할 때 마저도 하이힐을 신고 등장해 “수해 현장을 찾기에는 부적절한 복장”이라는 비난을 받았다. 당시 콘웨이 백악관 선임고문은 “그녀는 자신이 원하는 어떤 신발이라도 신을 수 있다”고 적극 옹호했지만 비난의 목소리는 쉽사리 가라앉지 않았다. 한편 멜라니아는 식수행사에 이어 같은 구두와 의상을 입은 채,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우후루 케냐타 케냐 대통령 부부를 백악관에서 맞이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후 처음으로 케냐타 케냐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으며, 이는 최근 아프리카 내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조치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매케인 美의회 중앙홀 안치…아내가 의원직 승계 1순위

    매케인 美의회 중앙홀 안치…아내가 의원직 승계 1순위

    라이언 하원의장 “훌륭한 정치인에 경의” 링컨·케네디 이어 32번째…일반인 조문 후임 10여명 거론…공화·트럼프측 압박 미국 보수진영의 ‘큰 별’, 공화당의 ‘균형추’로 불렸던 고 존 매케인 상원의원의 시신이 오는 31일(현지시간) 미 의회의 중앙홀에 안치된다. 1824년 미 의회 중앙홀 건립 후 고인의 시신을 안치, 일반인의 조문을 받는 것은 에이브러햄 링컨과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 등에 이어 매케인 의원이 32번째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 2월 타계한 빌리 그레이엄 목사가 안치됐었다. 폴 라이언(공화) 하원의장은 26일(현지시간) 트위터에 “매케인 상원의원은 미 의회 중앙홀에 안치될 것”이라면서 “베트남 전쟁의 영웅이자 훌륭한 정치인에게 경의를 표할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라고 밝혔다. 그의 장례식은 다음달 1일 워싱턴DC의 워싱턴 국립성당에서 엄수되며, 장지는 고인의 모교인 메릴랜드주의 해군사관학교 묘지로 결정됐다. 한편 매케인 의원의 의원직을 누가 승계할 것인지에 워싱턴 정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AP통신 등 언론에 따르면 애리조나 주법에 따라 더그 듀시(공화당) 주지사가 매케인 의원의 후임자를 지명해야 한다. 후임자는 2020년까지 2년간 의원직을 승계하도록 정해져 있다. 듀시 주지사는 보수적인 애리조나 공화당원들이 강경파 인물을 요구하고 있고, 공화당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에게 충성스러운 인사를 요구하는 등 양측의 거센 압력을 받고 있다는 후문이다. 인터넷 정치전문매체인 폴리티코는 이날 매케인 의원의 부인인 신디 매케인이 후임자 1순위로 떠오르는 가운데 듀시 주지사에 맞서 애리조나 주지사 공화당 후보에 도전하는 켄 베넷, 크레이그 배럿 전 인텔 최고경영자의 부인 바버라 배럿, 듀시 주지사의 비서실장인 커크 애덤스, 매케인 의원과 가까웠던 애리조나주 검찰총장 출신의 그랜트 우즈 등 10여명이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지난주 콘서트] 객석 한가운데로 뛰어든 KARD의 ‘꿀잼’ 공연

    [지난주 콘서트] 객석 한가운데로 뛰어든 KARD의 ‘꿀잼’ 공연

    지난달 세 번째 미니앨범 ‘라이드 온 더 윈드’(RIDE ON THE WIND)를 발매하고 동명의 타이틀곡으로 활동했던 혼성 그룹 KARD(카드·비엠, 제이셉, 전소민, 전지우)가 국내 첫 콘서트를 열었다. KARD는 지난 19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와일드 카드 인 서울’(WILD KARD in Seoul)을 개최하고 팬들을 만났다. 오후 5시 멤버 각자의 소개 영상이 지나간 뒤 KARD 멤버들이 무대에 등장했다. ‘유 인 미’(You In Me)로 공연의 포문을 연 이들은 KARD를 세상에 처음 알린 ‘오 나나’(Oh NaNa)로 열기를 달궜다. 기자픽 #1 공연이 중반을 넘어갈 무렵 ‘푸시 앤 풀’(Push & Pull)에 이어 선보인 ‘디멜로’(Dimelo) 무대는 관객들만이 볼 수 있는 특별한 무대 중 하나였다. 이번 앨범 수록곡으로 많은 팬들로부터 타이틀곡으로 손색없다는 지지를 받았던 곡이 안무와 함께 무대에서 첫 선을 보였다. 라틴 리듬과 어우러진 그루브한 안무와 함께 KARD의 최대 장점인 남녀 멤버의 호흡이 돋보였다. 마카레나 춤을 활용한 안무가 나올 때는 귀여운 반전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기자픽 #2 국내 첫 콘서트를 위해 멤버 각자가 준비한 네개의 솔로무대 모두 매력적이었지만 그 중 관객 분위기를 신나게 끌어올린 무대는 피츠 앤 더 탠드럼스의 ‘핸드클랩’(HandClap)을 제이셉이 커버한 무대였다. 신나는 박수 소리가 활기를 불어넣는 무대는 다소 무겁고 진지하던 공연 분위기를 단숨에 뒤집었다. 비엠의 자작곡 부대와 보컬·춤 실력이 모두 돋보인 전소민과 전지우의 솔로곡 또한 히든(카드 팬덤명)이라면 놓칠 수 없는 무대였다.사심픽 #1 이날 초대된 ‘특별 게스트’는 ‘꿀잼’ 공연이 뭔지를 보여줬다. 멤버들이 어마어마한 게스트가 나온다고 ‘스포’한 주인공은 바로 밥 아저씨(제이셉), 비욘세로 분한 비엠세(비엠), 뽀(전지우), 그리고 산타클로스 분장을 한 쏨타클로스(전소민)이었다. 이들이 차례로 등장할 때마다 객석은 웃음과 환호로 들썩거렸다. 특히 근육질 몸매를 자랑하는 비엠이 원피스를 입고 등장했을 때는 ‘헉’ 소리가 나왔다. 밤잠을 설치면서 각본을 다 짰다는 제이셉의 노고가 헛되지 않게 ‘깜짝 이벤트’는 성공적이었다. 이날 KARD는 “한국에서의 공연이 꿈이었는데 오늘 그 꿈이 이루어졌다”는 소감을 전하며 “오늘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한국에서 많은 공연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앙코르”를 외치는 팬들의 함성과 함께 다시 무대에 오른 KARD는 ‘라이드 온 더 윈드’와 ‘리빙 굿’(LIVING GOOD), ‘오 나나’를 열창했다. 객석 가운데로 뛰어들어 팬들의 손을 잡아주고 같이 사진을 찍은 시간들은 제대로 즐기는 앙코르 공연이 뭔지를 보여줬다. 한달가량의 국내 활동 기간 동안 틈틈이 해외 스케줄도 병행하며 바쁜 시간을 보낸 카드는 다음달 멕시코, 콜롬비아, 칠레 등서 남미 투어를 이어간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점유율 3위 삼성, 다시 왕좌 탈환할까

    점유율 3위 삼성, 다시 왕좌 탈환할까

    올가을 스마트워치들이 한층 진화해 손목 위 전쟁을 벌인다. 스마트워치계의 트리오로 꼽히는 삼성전자와 애플, 핏비트가 각각 신제품을 내놓으며 선전포고를 했다. 삼성전자가 3위까지 내려앉은 스마트 시장에서 다시 왕좌를 탈환할지 주목된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 기준 올해 2분기 스마트워치 시장 출하량 점유율은 애플 44%, 핏비트 15.2%, 삼성전자 10.5%로, 삼성이 2위 자리까지 내줬다.‘갤럭시워치’를 27일(LTE 모델 31일) 출시하는 삼성전자는 명예 회복을 벼르고 있다. 갤럭시워치는 2016년 ‘기어S3’ 이후 2년 만에 나오는 후속작이다. ‘기어’라는 이름을 버리고 ‘갤럭시’로 갈아타며 스마트폰과의 브랜드 통일성을 꾀했다. 삼성은 스마트워치의 기능성과 아날로그 감성을 결합한 점을 강조했다. 원형 베젤은 유지하고 초침 소리를 구현해 실제 시계 같은 경험을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업계 최다인 39종의 운동 트래킹으로 ‘포괄 건강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걷기, 달리기, 자전거 등 여섯 가지 종목은 사용자가 별도로 시작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자동으로 운동시간, 칼로리가 기록된다. 램(REM) 수면도 측정이 가능하다. 갤럭시 워치와 노트북을 블루투스로 연결해 프레젠테이션 컨트롤러로 활용할 수 있다. LTE 모델은 스마트폰 없이 전화 수·발신이 가능하다. 46㎜ 실버, 42㎜ 미드나이트블랙, 로즈골드 색상 등 총 3가지 모델이다. 가격은 LTE 모델 46㎜ 39만 9300원, 42㎜ 37만 9500원, 블루투스 모델 46㎜ 35만 9700원, 42㎜ 33만 9900원이다. 미국 시장 대비 약간 낮은 가격이다. 애플 역시 지난해 9월 3세대 ‘애플워치’에 이어 곧 4세대 제품을 발표한다. 시점은 다음달 ‘아이폰9’ 공개 행사 때가 될 것으로 보인다. 4세대 애플워치는 39.9㎜, 45.2㎜ 등 두 가지 사이즈로, 작은 모델은 기존보다 11% 이상, 큰 모델은 16% 이상 화면 크기가 커지면서 베젤이 좁아질 전망이다. 사각형 베젤을 유지하되 심박 모니터, 자동 활동 감지 등 운동량 측정 기능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애플워치는 아이폰만 연결되지만, 갤럭시워치는 안드로이드폰은 물론 아이폰과도 연결되는 점이 다르다. 오는 11월 출시 예정인 웨어러블 브랜드 핏비트의 ‘차지3’는 터치 스크린 디스플레이에 최대 7일까지 지속되는 배터리 수명을 앞세웠다. 수영용 프리미엄 방수 디자인, 15가지 이상 목표 달성 기반 운동 모드 등을 넣었다. 핏비트의 차지 시리즈는 이달 기준 전 세계 3500만대 이상 판매고를 올린 스테디셀러다. LG전자도 스마트워치 신제품을 곧 선보일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DC는 스마트워치 출하량이 올해 4350만대에서 2022년 8910만대로 2배 이상 급증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스마트 홈 등 사물인터넷(IoT)을 제어하는 중심이 스마트워치 등 손안 기기로 들어온다는 의미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디젤차 배출가스 측정 기준 새달부터 강화

    ‘SCR’ 추가 탑재로 車가격 인상 가능성 국내 시장도 디젤차 설 자리 좁아질 듯 다음달부터 한층 엄격해진 자동차 배기가스 측정 방식이 국내에서 판매되는 디젤 자동차에 적용된다. BMW 연쇄 화재로 디젤차에 대한 인식이 나빠진 데다 강화된 배출가스 규제까지 더해져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디젤차의 입지가 점차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환경부는 다음달부터 새로운 배출가스와 연료효율 측정 방식인 국제표준배출가스시험방식(WLTP)을 모든 승용 디젤차에 적용한다. 주행 패턴이 단순해 배출가스 측정값이 실제와 차이가 있었던 기존의 유럽연비측정방식(NEDC)보다 실제 주행에 가깝게 측정 방식을 개선한 것으로, 가속과 감속 패턴 등을 현실적으로 반영하고 주행시험 시간도 기존 20분에서 30분으로 늘어난다. 신차에 대해서는 지난해 9월부터 적용됐고, 다음달 1일부터는 기존 방식으로 인증받은 디젤차도 새로운 방식으로 인증을 받아야 한다. 자동차 업계는 까다로워진 규제에 맞춰 기존 배출가스재순환장치(EGR), 희박질소촉매장치(LNT) 등 배출가스 저감장치 외에 요소수를 사용하는 선택적환원촉매장치(SCR) 등을 추가 장착하고 있다. 이달 출시된 현대차의 ‘투싼 페이스리프트’와 쌍용차의 ‘G4 렉스턴’ 등에는 SCR이 적용됐다. 기아차와 한국GM도 쏘렌토와 스포티지, 이쿼녹스 등에 SCR을 적용했다. 르노삼성은 주요 차종의 디젤 모델에 SCR 대신 기존의 LNT를 개선해 적용하며 새 규제에 대응하고 있다. 그러나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 ‘탈(脫)디젤’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까다로워진 규제가 국내에서도 디젤차 퇴출에 가속도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SCR 장착이 완성차 업계에 비용 부담으로 이어져 차량 가격이 100만~200만원가량 오를 수 있다. 이 같은 비용 부담 등을 이유로 현대차는 그랜저와 쏘나타, i30, 맥스크루즈 등 4개 차종의 디젤 모델을 단종하기로 했다. 업계 관계자는 “디젤차에 대한 인식이 악화된 데다 비용 상승 부담까지 더해져 디젤차 판매 유인이 떨어진다”면서 “점차 디젤차를 줄이고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친환경차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청주 신도심에 우뚝… 청약 1순위로 인기리 마감

    청주 신도심에 우뚝… 청약 1순위로 인기리 마감

    HDC현대산업개발은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일대에 공급하는 ‘청주 가경 아이파크 3단지’가 평균 5.3대1의 청약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됐다고 밝혔다. 최고 경쟁률은 35.08대1이었다. 인기 비결은 청주시 도심권에 위치해 있는데다 도시개발사업으로 조성돼 미니 신도시급으로 개발되기 때문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가경동 서현2지구는 청주의 신도심으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주변에 도로가 잘 구축돼 있어 청주시 어디든 쉽게 이동이 용이하다. 청주 제2순환로를 통해 산업단지 출퇴근이 수월하며, 중부고속도로 서청주IC와 경부고속도로 청주IC를 통해 수도권 및 다른 권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경덕초, 경덕중, 서현중, 서원고, 충대사대부설중·고 등 우수한 학군도 인근에 밀집해 있다. 또 SK하이닉스와 LG화학, LS산전, 해태, 정식품 등이 입주해 있는 청주산업단지, 청주테크노폴리스가 차량으로 약 10분 거리에 있다. 지하 3층~지상 29층, 8개동, 전용면적 84~144㎡ 총 983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84㎡A 397가구, 84㎡B 152가구, 84㎡C 86가구, 105㎡ 335가구, 144㎡ 13가구 등으로 이뤄진다. 견본주택은 흥덕구 가경동 243번지에 있다. 입주는 2021년 5월 예정이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美 맥도날드 ‘샐러드 기생충’ 감염 환자 507명으로 늘어

    美 맥도날드 ‘샐러드 기생충’ 감염 환자 507명으로 늘어

    미국 내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날드에서 샐러드를 먹은 뒤 장내 기생충에 감염된 환자가 지금까지 507명으로 확인됐다. CNN 등 현지언론은 23일(현지시간) 이날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의심 환자 507명 전원에게서 미세 기생충 원포자충(Cyclospora parasite)을 확인했다는 검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환자들 중 24명은 증세가 심해 현재 입원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세 기생충 원포자충 감염증은 지난 5월 20일부터 7월 21일까지 뉴욕 등 16개주에서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뉴욕 등 4개주의 환자는 모두 일리노이주를 방문했을 때 맥도날드에서 구매한 샐러드를 먹었고 플로리다주의 환자는 켄터키주를 방문했을 때 문제의 샐러드를 먹은 것으로 나타났다. CDC는 “역학적 증거로 판단하면 맥도날드에서 구매한 샐러드가 감염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 현재 FDA가 조사를 계속하면서 맥도날드 샐러드에 공통으로 넣었던 재료를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세 기생충 원포자충 감염증은 이름 그대로 기생충이 원인인 위장 질환으로, 식품이나 물을 섭취했을 때 감염된다. 기생충에 감염되면 일주일이 지난 뒤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은 며칠부터 몇 개월에 걸쳐 계속될 수 있으며 회복과 악화를 반복하는 사례도 있다. 기생충은 항생제로 치료할 수 있다. 한편 맥도날드는 미국 내 매장에서 샐러드를 먹고 복통을 호소하는 식중독 의심 환자가 속출하자 지난달부터 14개주 3000여 개 매장에서 문제의 샐러드 판매를 금지하고 남은 샐러드는 자체적으로 수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세련된 덩치… 대형 SUV 몰려온다

    세련된 덩치… 대형 SUV 몰려온다

    쌍용차, 편의성 높인 ‘2019 G4 렉스턴’ 손만 대면 차문 열리는 터치센싱 도어 현대차, 개발명 ‘LX2’ 신차 연말 출시 GM 8인승도 내년 상륙… 불꽃경쟁 예고높아지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인기 속에 소비자들의 시선이 점차 체급이 큰 SUV로 향하고 있다. 덩치 큰 SUV들이 도로를 질주하는 미국과 달리 국내 SUV 시장은 연비 등의 문제로 소형 및 준중형 위주로 성장해 왔다. 그러나 전체 SUV 시장이 커지고 있는 데다 가족 단위로 레저를 즐기는 소비자들이 보다 큰 SUV를 찾기 시작하면서 대형 SUV 시장도 판이 커지고 있다. 지난 1년간 대형 SUV 시장을 석권한 쌍용차의 ‘G4 렉스턴’에 현대차와 한국GM 등이 도전장을 내밀면서 대형 SUV 시장에서도 업계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23일 쌍용자동차는 디자인을 바꾸고 편의사양을 확대한 ‘2019 G4 렉스턴’을 출시했다. 외관에서는 18인치 다이아몬드 커팅휠을 보다 현대적이고 역동적인 디자인으로 변경했고, 국내 SUV 최초로 손을 대기만 하면 차 문을 열고 잠글 수 있는 ‘터치센싱 도어’가 적용됐다. 실내공간에는 동승석 시트를 운전석에서 조정할 수 있는 ‘동승석 워크인 디바이스’와 운전석 전동식 요추받침대(4방향) 등이 적용되는 등 편의성이 높아졌다. 특히 내년 9월부터 강화된 배기가스 규제인 ‘유로6D’가 시행됨에 따라 배기가스를 대폭 저감하는 선택적촉매환원장치(SCR)를 적용했다. G4 렉스턴은 지난해 5월 출시된 뒤 넉넉한 내부 공간과 뛰어난 가성비 등이 장점으로 꼽히며 출시 1년 만에 2만대 넘게 판매됐다. 대형 SUV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기아차의 ‘모하비’와 현대차 ‘맥스크루즈’가 명맥을 이어 가던 국산 대형 SUV 시장의 규모 자체를 키운 모델로 평가받는다. 2016년 국내에서 2만 9941대가 판매됐던 대형 SUV는 G4 렉스턴이 출시된 지난해 3만 8598대로 28.9% 뛰어올랐다. 현대차는 2015년 단종된 ‘베라크루즈’의 뒤를 이을 대형 SUV를 연말에 출시한다. ‘LX2’라는 개발명으로 준비 중인 신차는 현대차가 지난 6월 부산국제모터쇼에서 공개한 SUV 콘셉트카 ‘HDC-2 그랜드마스터’의 디자인을 상당 부분 옮겨 올 것으로 예상된다. 그랜드마스터 콘셉트카는 역동적인 직선과 근육질의 차체가 어우러져 개성 있는 디자인으로 호평받았다. 한국GM도 이르면 내년 1분기 8인승 대형 SUV ‘트래버스’를 국내에 들여온다. 기아차의 장수 모델 모하비도 내년쯤 부분변경 모델이 출시돼 대형 SUV 시장의 탈환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국내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중 하나인 포드 ‘익스플로러’도 내년 초 풀체인지 신차로 국내 시장에 가세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에쓰오일, 석유화학 2단계 프로젝트 5조 투자

    에쓰오일이 고부가가치의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할 2단계 사업 프로젝트에 2023년까지 총 5조원 이상을 투입하기로 했다. 에쓰오일은 22일 150만t 규모의 스팀 크래커와 올레핀 다운스트림 시설을 짓기 위한 타당성 검토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팀 크래커는 원유 정제 과정에서 생산되는 나프타와 부생가스를 원료로 투입해 에틸렌과 기타 석유화학 원재료를 생산하는 설비다. 에쓰오일은 또 올레핀 다운스트림 시설로 폴리에틸렌(PE)이나 폴리프로필렌(PP) 등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제품 생산을 증대할 계획이다. 앞서 에쓰오일은 잔사유 고도화 콤플렉스·올레핀 다운스트림 콤플렉스(RUC·ODC)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은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제품 생산을 위한 2단계 프로젝트에 해당한다. 2단계 프로젝트 건설 과정 중 연평균 270만명, 상시고용 400명 규모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에쓰오일은 설명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美, 中·멕시코와 무역협상… ‘쩐의 전쟁’ 출구 찾나

    美 증시 사상 최고… 중간선거 호재 “트럼프, 100% 자신이 옳다고 확신” 中 전격적 양보 없인 타결 어려울 듯 멕시코와의 협상은 오늘쯤 합의 발표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가 중국·멕시코 등과 연이어 무역협상에 나섰다. 무역전쟁의 무작정 확전보다 내실 있는 마무리가 오는 11월 미 중간선거 국면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무역적자뿐 아니라 환율, 지적재산권 등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 미·중 무역전쟁은 중국의 전격적인 양보가 없는 한 출구를 찾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미국과 중국은 23일(현지시간)부터 160억 달러(약 17조 8000억원) 규모의 상대국 제품에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가운데 22~23일 워싱턴DC에서 4차 무역협상을 재개했다. 지난 5~6월 세 차례 협상이 무위로 끝난 지 80여일 만에 협상 테이블에 다시 앉은 것이다. 에드와르 프라사드 미 코넬대 교수는 21일 CNBC방송에서 “미·중 협상은 긍정적인 신호”라고 평가했다. 미 증시도 무역협상 재개 기대감에 S&P500 지수가 21일 한때 장중 사상 최고치인 2873.23까지 올라 지난 1월 26일 최고치 2872.87을 경신했다. 파이낸셜타임스 등은 그러나 “미·중 대표들이 무역협상 테이블에 다시 마주 앉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강경한 태도를 고수하고 있어 타결의 실마리를 찾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미국은 중국산 소비재 등 2000억 달러 규모의 관세폭탄을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이 2000억 달러 규모 제품에 관세를 물리려 하면서 다른 한편으로 관세폭탄을 거두기 위한 협상을 재개하는 강온전략을 구사하고 있다”면서 “환율문제 등도 걸려 있어 중국이 순순히 양보할지 알 수 없다”고 내다봤다. 트럼프 정부의 미·중 무역전쟁에 대한 강한 자신감도 협상의 걸림돌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문제에 100% 자신이 옳다고 확신하면서 세계 무역시스템을 바꾸기 위해 기꺼이 고통도 감수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반면 22~24일 역시 워싱턴에서 열리는 미국과 멕시코의 나프타(북미자유무역협정) 협상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미·멕시코 양국이 23일쯤 합의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미무역대표부(USTR) 대변인은 21일 성명에서 “나프타 재협상에 관련된 합의는 없다”면서 “중요한 문제들이 아직 남아 있다”며 한발 물러섰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웨스트버지니아에서 열린 집회에서 “우리는 멕시코와 공정한 거래를 하고 있다”며 나프타 협상 타결 가능성을 높였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앱 활용해 생활 속 수학원리 배우기…흥미·집중도 높여 ‘수포자’ 막아요

    앱 활용해 생활 속 수학원리 배우기…흥미·집중도 높여 ‘수포자’ 막아요

    “우리 아이들은 부피 구하기를 할 때 연필 대신 스마트폰을 꺼내요.”울산의 천상중학교는 ‘수포자(수학포기자)를 막는 재밌는 수학 수업’을 하기로 교육계에 소문났다. 이 학교에서 1학년 수학 수업을 맡은 김승철(38) 교사는 21일 비결을 묻자 스마트폰을 꺼내 보였다. 학생들이 간단히 내려받을 수 있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흥미를 유발시키면 수업 집중도가 눈에 띄게 높아진다는 설명이다. 김 교사는 “‘겉넓이와 부피’ 단원을 배울 땐 교과서에 인쇄된 직육면체의 부피를 구하게 하는 대신 아이들이 생활하는 학교 건물의 부피를 직접 구해 보도록 한다”고 말했다. 수업에서는 스마트폰으로 건물 외관을 촬영하면 높이를 계산해 주는 ‘스마트 메저’(smart measure) 앱과 건물의 가로·세로 길이를 확인할 수 있는 ‘카카오맵’을 활용한다. 같은 학교의 조상현(39) 교사도 “아이들이 자신이 사는 아파트 부피를 계산해 보는 등 시키지 않아도 수학 원리를 실생활에 적용하며 복습하더라”고 말했다. 천상중은 자유학기 때 ‘DCBA 수업’(Digital Contents Based on Application·앱 기반의 디지털 콘텐츠 수업)을 적용하고 있다. 자유학기 때는 지필고사를 보지 않는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학력 수준이 떨어져 수포자를 양산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이 있지만, 이 학교는 교사 등의 노력으로 기우임을 증명하고 있다. 천상중은 지난달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선정한 제3회 자유학기제 실천사례연구대회에서 1등급상을 수상했다.수학 시간에 활용하는 앱은 한두 가지가 아니다. 스피드 퀴즈를 출제할 수 있는 앱을 활용해 학생끼리 계수 등 생소한 수학 용어를 서로 물어보며 외우기도 하고, ‘매스 얼라이’라는 앱을 활용해 함수의 그래픽을 스마트폰으로 그려 보기도 한다. 또 1차 방정식을 배울 때는 학생들이 산길을 이동해 보며 거리와 속력을 구하는 원리를 직접 체득해 보는데, 이 과정은 ‘비바 비디오’ 등 동영상 촬영 앱으로 기록해 다른 학생들과 공유한다. 앱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이 있을 때는 능숙한 학생들이 보조교사를 자처해 교사 대신 활용법을 설명해 주기도 한다. 이 학교 수학 수업의 또 다른 특징은 ‘거꾸로 수업’이다. 학교 수업 때 원리를 배운 뒤 집에서 복습하던 기존 방식과 반대로 집에서 동영상 강의로 이론을 이해한 뒤 학교 수업 때는 이를 적용해 보는 과제를 한다. 예컨대 ‘통계’ 단원을 나갈 때는 EBS 강의를 미리 듣고, 수업 시간 때는 학생들이 실생활과 관련 있는 주제로 통계뉴스를 직접 써 보고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학생 가운데 수학 과목에 대해 “들어 봐야 이해 못할 내용”이라며 포기했던 이들도 스마트 수업 방식에 흥미를 느끼기 시작했다. 김 교사는 “처음 교사가 됐을 땐 ‘학생들이 왜 이렇게 수학을 싫어할까’ 하는 고민 때문에 좌절도 많이 했다”면서 “결국 아이들은 생활과 연계한 쉬운 강의로 흥미만 느끼게 해 주면 알아서 공부를 하더라. 이게 수포자를 막는 힌트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트럼프 “中 환율조작 틀림없다” 경고

    “큰 기대 안 해… 장기화도 불사” 으름장 차관급 회담이라 치열한 줄다리기 예고 “금리인상 달갑지 않다” 또 美연준 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중국을 향해 ‘관세 폭탄’에 이어 ‘환율 조작’ 경고를 보냈다. 이는 22~23일 미 워싱턴DC에서 열리는 4차 미·중 무역협상을 앞두고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한 대중국 압박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로이터통신 인터뷰에서 “중국이 그들의 통화를 조작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틀림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중국이 하는 일들은 미 재무부에 부담해야 하는 수억 달러, 어떤 경우에는 수십억 달러를 메우고 있는 것”이라면서 “내가 이기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미국의 중국산 제품 관세 폭탄에 맞서 중국 정부가 인위적인 위안화 평가절하에 나섰음을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 위안화 약세를 통해 대미 수출 가격을 떨어뜨리는 방식으로 관세 폭탄의 충격을 흡수하고 있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이번 중국과의 (4차) 무역협상에서 많은 것을 기대하지 않는다”면서 “미·중 무역분쟁을 마무리하는 별도의 시간표도 없다”며 미·중 무역전쟁의 장기화도 불사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일각에서는 미국이 1985년 플라자 합의로 일본의 엔화 강세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무역 불균형 문제를 해결했듯이 이번에는 인위적으로 위안화 절상을 유도하는 ‘중국판 플라자 합의’를 요구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트럼프 정부는 또 23일부터 160억 달러(약 17조 8000억원)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25%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다. 중국도 동등한 규모의 미국산 수입품에 대해 보복관세를 경고했다. 관세 부과를 하루 앞둔 22일부터 이틀간 워싱턴에서 왕서우원(王受文) 중국 상무부 부부장(차관)과 데이비드 멀패스 미 재무부 차관이 협상을 벌일 예정이다. 하지만 차관급 회담이라 미·중 무역전쟁의 접점을 찾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특히 환율 문제가 협상 의제로 오를 경우 미·중 간 더욱 치열한 줄다리기가 예상된다. 미무역대표부(USTR)는 추가로 2000억 달러 규모에 대한 대중 관세 폭탄 절차를 밟고 있다. 오는 27일까지 공청회를 마무리하고 9월 중으로 최종 관세 부과 목록을 발표할 예정이다. 부과 시점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금리 인상을 반대했다. 그는 “(연준의) 금리 인상에 흥분되지 않는다. 전혀 달갑지 않다”며 “연준이 좀더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잇따른 환율·금리 관련 발언에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는 등 글로벌 외환시장이 출렁였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을지대 스피치 최고위과정 ‘THE MOST 아카데미’ 2기 모집

    을지대학교는 스피치를 통한 리더십 함양을 위한 ‘THE MOST 최고위 과정’ 2기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9월 12일 개강하는 ‘THE MOST 최고위 과정’은 보건의료특성화대학인 을지대학교의 특화된 교육과정을 통해 건강과 경영이라는 주제에 스피치를 융·복합한 강좌이다. ‘THE MOST 아카데미’의 8개 교육영역은 ▷BDC 방송토론 ▷SMC 경영전략 ▷HRM 인적자원관리 ▷SEC 무대체험 ▷OTC 해외연수 ▷NOC 노블레스오블리주 ▷CAC 문화예술 ▷PSC 대중연설로, 이는 16개 강좌로 이루어진 강의에서 무대체험과 연수 및 토의·토론 등 다양한 방식의 수업으로 진행된다. 지원 자격은 기업 최고경영영자 및 임원, 전문직 종사자, 개인 사업가, 정부 및 공공기관의 고위 인사 ,사회 각 분야 중진 및 지도층 인사, 기타 이와 동등한 자격을 갖춘 자 등이다. 수료 후 특전으로는, 총장 명의의 수료증서 수여, 을지가족 협력기업체 자격 및 제반 서비스 제공, 우수 원우로 자질이 인정된 자에 한하여 대학 강의 기회 제공 등이 있다. 이번 과정은 을지대학교 성남캠퍼스 뉴밀레니엄센터에서 실시되며, 교육기간은 9월 12일부터 2019년 1월 16일까지(매주 수요일 저녁)이다. 신청을 비롯한 자세한 문의는 THE MOST 아카데미 행정실(031-740-7282/7283)와 을지대학교 홈페이지(http://www.eulji.ac.kr/)를 참고하면 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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