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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2년 지나도 관리 주체 ‘안개속’…‘제2의 가습기살균제’ 막을 수 있나

    12년 지나도 관리 주체 ‘안개속’…‘제2의 가습기살균제’ 막을 수 있나

    발견되지 않은 미확인 비감염성 질환초기 모니터링 중요한데…관리 주체 없어지난해 3월 상정된 관련법 여전히 계류중 11일 유해 가습기살균제를 제조·판매한 기업에 대해 법원이 유죄를 선고했지만, ‘제2의 가습기살균제 사태’를 막을 기관은 설립조차 되지 않고 있다. 가습기살균제 사태가 세상에 알려진 2011년 이후 12년이 지났지만, 미확인 비(非)감염성 질환에 초기 대응할 수 있는 체계가 여전히 미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질병관리청과 국회에 따르면 가습기살균제와 같은 비감염성 질환을 조사하고 추적 관찰하기 위한 ‘건강위해 관리센터’ 설립 관련 법안은 지난해 1월 발의된 후 1년 넘게 국회에 계류돼 있다. 관리센터 설립 근거를 명시한 ‘건강위해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안’은 지난해 3월 보건복지위에 상정됐다. 당시 해당 법안은 3차례 법안소위에 상정됐지만 ‘관계 부처와 이견 조율이 더 필요하다’는 이유로 논의가 멈춘 상태다. 질병청은 관리센터가 설립되면 가습기살균제 사태처럼 초기에 인지하기 힘든 비감염성 질환을 의료진들이 현장에서 발견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가습기살균제 사태는 1994년 시중에 유통된 가습기살균제 사용자들이 폐 손상 등의 피해를 봤지만, 17년 뒤인 2011년에야 처음 세상에 알려졌다. 당시 질병관리본부(현 질병청)가 가습기살균제 원인 물질을 규명한 뒤 환경부로 피해 구제 주체가 넘어갔고, 그 사이에 피해자들은 개별 민사소송 등을 통해 구제받아야 했다. 가습기살균제 조사위원회 위원이기도 했던 임종한 인하대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는 “미국처럼 관리센터 같은 주체가 있었다면 특정 화학물질로 인한 피해가 발생했을 때 피해를 줄이거나 예방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국은 CDC(한국의 질병청) 산하 환경보건센터에서 건강위해 요인과 노출 및 영향을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수집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관리센터가 설립되면 이러한 역할을 맡게 된다. 관리센터 설립이 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질병청은 우선 2025년을 목표로 건강위해 요인을 모니터링하는 ‘건강위해 통합정보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다만 이 시스템이 개발된다고 해도 각 부처에서 공개한 건강위해 정보들을 통합하는 수준에 그칠 것이란 관측이 많다.
  • 中 “대만은 레드라인” 美 “민주주의 존중”… 대선 3일 앞 긴장 증폭

    中 “대만은 레드라인” 美 “민주주의 존중”… 대선 3일 앞 긴장 증폭

    오는 13일 미중 대리전 성격의 대만 대선을 앞두고 중국과 미국이 격렬한 말 폭탄을 주고받으며 대만해협의 긴장 수위를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대만 국방부는 지난 9일 오후 중국이 발사한 위성이 남부 상공을 통과하자 ‘대만 상공에 미사일 비행’이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경보를 발령했다. 중국 위성 발사에 전국 경보를 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국방부는 영문 경보에서는 위성을 미사일로 표기한 것을 두고 사과했다. 이달 들어 위성항법시스템 베이더우를 탑재한 중국 정찰풍선이 하루도 빠짐없이 대만 상공에서 관측되고 있으며, 중국 인민해방군 소속 군용기와 군함도 거의 매일 포착되고 있다. 차기 중국 외교부장(장관)으로 거론되는 류젠차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은 전날 미국을 방문해 “대만 문제는 중국의 핵심 이익 중에서도 핵심이며, 넘어서는 안 될 레드라인”이라고 경고했다. 미국이 중국의 대만 총통선거 개입 가능성을 경계한 데 대한 대응이다. 존 커비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9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대만의 민주주의 제도를 존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1월 미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에서도 조 바이든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대만 선거에 개입하지 말라고 언급한 바 있다. 샌프란시스코 회담 합의에 따라 미중 군사 대화 재개 차원에서 이날 워싱턴DC 국방부에서 열린 미중 국방정책회담에서도 대만 문제가 테이블에 올랐다. 마이클 체이스 미 국방부 중국·대만·몽골 담당 부차관보는 양국 경쟁이 충돌로 바뀌는 것을 막기 위해 군당국 간 소통 채널을 열어 두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미국은 오래된 하나의 중국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그러나 중국 국방부는 “미국에 ‘하나의 중국’ 원칙을 준수하고 대만을 무장시키는 것을 중단하며 대만 독립을 반대할 것을 요구했다”고 성명으로 맞섰다. 중국은 선거를 앞두고 친중 후보의 당선을 위해 ‘당근과 채찍’을 동시에 꺼내 들고 있다. 중국 상무부는 지난 8일 대만과 가장 가까운 중국 푸젠성에 대만과의 경제 및 무역 협력 촉진을 위한 조치를 통해 양안(중국과 대만)의 통합 개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대만의 석유화학, 섬유, 기계, 화장품 산업을 푸젠성에 유치하고 대만의 국제시장 진출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한편으로는 수산, 기계, 자동차 부품, 섬유 및 기타 대만산 제품에 대한 관세 감면 조치 중단도 검토 중이라며 엄포를 놓았다. 이런 가운데 미국 블룸버그 통신은 대선 후 민진당 12년 집권이 이뤄질 경우 예상되는 중국의 군사적 도발에 대한 분석을 보도하면서 대만 유사시 한국의 피해가 두 번째로 클 것이라고 봤다. 경제연구기관인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면 세계경제 국내총생산(GDP)이 10조 달러(약 1경 3000조원) 감소하는 경제적 충격이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한국의 피해가 대만 다음으로 커서 GDP가 20% 넘게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쟁 당사국인 중국의 경제적 피해는 GDP의 -16.7%, 대만은 -40%에 달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블룸버그는 “주한미군의 4개 전투비행대대 중에 2개 대대가 차출돼 대만 전쟁에 참여할 것이며, 중국도 보복에 나설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대만 대선 D-3] 중국 위성 두고 “미사일 비행” 전국 경보…국방부 사과

    [대만 대선 D-3] 중국 위성 두고 “미사일 비행” 전국 경보…국방부 사과

    오는 13일 미중 대리전 성격의 대만 대선을 앞두고 중국과 미국이 격렬한 말 폭탄을 주고받으며 대만해협의 긴장 수위를 한층 끌어 올리고 있다. 대만 국방부는 지난 9일 오후 중국이 발사한 위성이 남부 상공을 통과하자 ‘대만 상공에 미사일 비행’이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경보를 발령했다. 중국 위성 발사에 전국 경보를 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국방부는 영문 경보에서는 위성을 미사일로 표기한 것을 두고 사과했다.이달 들어 위성항법시스템 베이더우를 탑재한 중국 정찰풍선이 하루도 빠짐없이 대만 상공에서 관측되고 있으며, 중국 인민해방군 소속 군용기와 군함도 거의 매일 포착되고 있다. 차기 중국 외교부장(장관)으로 거론되는 류젠차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은 전날 미국을 방문해 “대만 문제는 중국의 핵심 이익 중에서도 핵심이며, 넘어서는 안 될 레드라인”이라고 경고했다. 미국이 중국의 대만 총통선거 개입 가능성을 경계한 데 대한 대응이다.미국은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9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대만의 민주주의 제도를 존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에서도 조 바이든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대만 선거에 개입하지 말라고 언급한 바 있다. 샌프란시스코 회담 합의에 따라 미중 군사 대화 재개 차원에서 이날 미국 워싱턴DC 국방부에서 열린 미중 국방정책회담에서도 대만 문제가 테이블에 올랐다. 마이클 체이스 미국 국방부 중국·대만·몽골 담당 부차관보는 양국 경쟁이 충돌로 바뀌는 것을 막기 위해 군 당국 간 소통 채널을 열어두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오래된 하나의 중국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그러나 중국 국방부는 “미국에 ‘하나의 중국’ 원칙을 준수하고 대만을 무장시키는 것을 중단하며 대만 독립을 반대할 것을 요구했다”고 성명을 내고, 셰펑 주미 중국대사는 “물과 불이 공존할 수 없듯이 대만 독립을 주장하는 분리주의자들과 대만해협 평화는 양립할 수 없다”고 강경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중국은 선거를 앞두고 친중 후보의 당선을 위해 ‘당근과 채찍’을 동시에 꺼내 들고 있다. 중국 상무부는 지난 8일 대만과 가장 가까운 중국 푸젠성에 대만과의 경제 및 무역 협력 촉진을 위한 조치를 통해 양안(중국과 대만)의 통합 개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대만의 석유화학, 섬유, 기계, 화장품 산업을 푸젠성에 유치하고 대만의 국제시장 진출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한편으로는 또 수산, 기계, 자동차 부품, 섬유 및 기타 대만산 제품에 대한 관세 감면 조치 중단도 검토 중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이런 가운데 미국 블룸버그통신은 대선 후 민진당 12년 집권이 이뤄질 경우 예상되는 중국의 군사적 도발에 대한 분석을 보도하면서 대만 유사시 한국의 피해가 두 번째로 클 것이라고 봤다.경제연구기관인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면 세계경제 국내총생산(GDP)이 10조달러(약 1경 3000조원) 감소하는 경제적 충격이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한국의 피해가 대만 다음으로 커서 GDP가 20% 넘게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쟁당사국인 중국의 경제적 피해는 GDP의 -16.7%, 대만은 -40%에 달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블룸버그는 “주한미군의 4개 전투비행대대 중에 2개 대대가 차출돼 대만 전쟁에 참여할 것이며, 중국도 보복에 나설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셀러비, 인도 진출 가속화…아마존 인디아와 협약 체결

    셀러비, 인도 진출 가속화…아마존 인디아와 협약 체결

    국내 숏폼 리워드 플랫폼 셀러비(CELEBe)와 아마존 인디아(amazon.india)의 파트너십 소식이 전해졌다. 셀러비는 숏폼을 통해 리워드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운영중인 국내 숏폼 플랫폼이다. 같은 숏폼 서비스들과는 다르게 크리에이터뿐 아니라 시청자도 영상을 시청함으로써 실시간으로 포인트를 얻을 수 있으며, 아몬드테크(아마존 인디아 공식 파트너사)를 통한 아마존 인디아와의 파트너십으로 세계 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하게 되었다. 아마존은 세계적인 온라인 쇼핑몰과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아마존 인도는 인도에 진출한 아마존 지부로 인도 온라인 쇼핑몰 매출 1위, 인도 전체 온라인 소매 시장의 약 절반 이상 차지하고 있으며 인도를 포함한 총 10개국에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셀러비는 2023년 9월 인도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순위 3위를 기록할 정도의 현지에서 인기 있는 앱이다. 셀러비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셀러비는 다양한 강점을 구축해 국제적으로 더욱 강력한 입지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용자는 셀러비 서비스를 이용하며 발생한 포인트는 모바일 앱을 통해 교통페이포인트 댐댐 또는 보상형 토큰 팬시코인(FANC)으로 전환해 국내 거래소인 빗썸을 포함한 글로벌 거래소 MEXC, Huobi Global, CoinDCX, LATOKEN, COINS PH에서 거래가 가능하다.
  • HL만도, CES2024서 AWS와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협약

    HL만도, CES2024서 AWS와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협약

    HL만도는 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에서 아마존 웹서비스(AWS)와 모빌리티 소프트웨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HL만도는 이번 CES에서 마이코사(MiCOSA)를 처음 소개하며 자동차 소프트웨어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마이코사는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솔루션이다. HL만도는 양사 협약이 소프트웨어중심자동차(SDV) 시대를 함께 연다는 점에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HL만도는 자동차 통합 제어 솔루션(HVDC)을 시작으로 최근 데이터 기반 솔루션,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미래 모빌리티 커넥티드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HL만도는 AWS 기술을 활용해 운전 중 고장 예방, 도로 상태 탐지 등 다양한 마이코사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AWS는 클라우드 컴퓨팅은 물론 사물인터넷 분야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협약식에 참석한 AWS 사물인터넷 부문 부사장 야세르 알사이드는 “AWS 사물인터넷 기술과 HL만도의 소프트웨어 마이코사가 결합된 혁신 여정을 시작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HL만도 조성현 부회장은 “양사 협력은 SDV 시대를 정면 돌파하는 혁신적 파트너쉽이 될 것”이라며 “AWS와 함께 첨단 소프트웨어 개발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460만원 MR 헤드셋 ‘비전프로’… 애플, 새달 2일 출시 깜짝 발표

    460만원 MR 헤드셋 ‘비전프로’… 애플, 새달 2일 출시 깜짝 발표

    애플이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 개막 하루 전날인 8일(현지시간)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프로’ 미국 내 공식 출시일을 깜짝 발표했다. 중국발 ‘아이폰’ 판매량 감소 등 복합 위기 타개책으로 나왔지만 높은 가격 때문에 해법이 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반응이다. 애플은 비전프로를 다음달 2일부터 미국 내 애플스토어와 애플스토어 온라인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사전 예약은 오는 19일부터다. 지난해 6월 애플의 연례 콘퍼런스인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처음 공개된 비전프로의 출시는 이달 중으로만 예정돼 있었다. 날짜가 공식 확정되진 않은 상태였다. 애플이 출시일을 못박은 것은 CES 2024에 쏠린 대중의 관심을 비전프로로 가져오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애플은 이번 전시 핵심 주제인 생성형 인공지능(AI) 분야에서 경쟁사에 비해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17일 공개 예정인 갤럭시S24에 AI를 탑재한다. 애플엔 악재도 쌓이고 있다. 최근엔 미국 법무부로부터 반독점 소송을 당할 수 있다는 뉴욕타임스 보도가 나왔다. 지난달 26일엔 특허권 침해 소송으로 애플워치 일부 기종의 국내 수입을 금지한 국제무역위원회(ITC)의 결정을 미국 정부가 인정해 하루 동안 해당 제품 판매가 중단되기도 했다. 애플 주가는 계속 하락해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마이크로소프트(MS)에 내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비전프로는 애플이 2015년 4월 애플워치 출시 이후 약 9년 만에 내놓는 새 제품군이다. 개발자 1000여명이 7년 이상 매달렸다. 다만 3499 달러(약 460만원)에 달하는 고가 제품이라는 점, MR을 포함한 확장현실(XR) 헤드셋 시장을 메타가 선점하고 있다는 점, 삼성전자와 구글, 인텔이 발빠르게 협력해 대응할 신제품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 등으로 볼 때 상황이 녹록지 않다는 시각이 대체적이다.
  • “바퀴에 걸린 스카프”…공중서 멈춘 롤러코스터 ‘아찔’

    “바퀴에 걸린 스카프”…공중서 멈춘 롤러코스터 ‘아찔’

    호주의 한 놀이공원에서 운행 중이던 롤러코스터가 공중에서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롤러코스터는 탑승객의 스카프가 날아가 바퀴에 얽히며 운행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9일(한국시간) 현지 매체 ‘호주 더 오스트레일리언’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쯤 골드코스트에 위치한 놀이공원인 워너 브라더스 무비 월드에서 롤러코스터가 공중에서 멈추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이 놀이공원의 롤러코스터 ‘DC 라이벌 하이퍼코스터’ 운영자는 탑승객의 스카프가 날아가 바퀴에 얽혀 있는 것을 발견했다. 발견 즉시 롤러코스터를 정차한 운영자는 탑승객 구조에 나섰다. 놀이공원 측은 탑승객들에게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계단으로 걸어 내려가도록 조치했으며, 오후 6시쯤 마지막 탑승객까지 무사히 내려왔다. 운영자의 발 빠른 대처로 다행히 인명피해 없이 사고는 마무리됐다. 롤러코스터는 바퀴에서 스카프를 제거한 뒤 운행을 재개했다. 놀이공원 측은 “중간에 내리는 것이 손님들에게 실망스러울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한다”면서도 “이런 이유 때문에 놀이기구에 탑승할 때는 쉽게 떨어질 수 있는 헐거운 물품들을 착용해선 안 된다”고 조언했다.
  • 제니퍼룸, 작지만 강한 ‘핸디 미니 청소기’ 출시

    제니퍼룸, 작지만 강한 ‘핸디 미니 청소기’ 출시

    락앤락의 자회사 브랜드 제니퍼룸이 작지만 강력한 흡입력을 자랑하는 ‘핸디 미니 청소기’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핸디 미니 청소기는 입체 사이클론을 만드는 60W 고출력 DC모터를 탑재해 강력한 흡입력으로 먼지를 남김없이 제거한다. 분당 4만 2000회 회전하는 강력한 모터로 5000Pa에 이르는 파워풀한 흡입력을 자랑하며, 눈에 띄는 작은 부스러기는 물론, 러그나 카펫처럼 강한 흡입력이 필요한 곳의 이물질까지 제거한다. 또한, 공기청정기에 사용되는 헤파(HEPA)필터가 탑재돼 마이크로미터 크기의 미세먼지까지도 99.5% 제거해준다. 일반적인 무선 청소기의 사용 시간이 5~10분인데 비해 제니퍼룸 핸디 미니 청소기는 2000mAh의 고성능 배터리를 탑재해 완충 시 최대 25분까지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 560g 경량 무게와 슬림한 사이즈로 휴대성도 좋다. 기본 흡입구 외에도 플랫형과 브러시형 2개의 노즐이 추가로 구성돼 있다. 부드러운 브러시 노즐은 키보드 틈새 청소나 책상 위 먼지들을 청소하는 데 적합하며, 플랫 노즐은 소파 또는 자동차 시트 사이사이에 끼어 있는 먼지와 창틀 청소에 용이하다. 두 노즐을 함께 조립하면 손이 닿기 어려운 가구 밑 깊숙한 곳까지도 청소할 수 있다. 제니퍼룸 관계자는 “기존 미니 청소기의 재입고 요청이 쇄도해 성능과 기능을 업그레이드해 새롭게 출시했다”며 “제니퍼룸의 모던 심플한 디자인 감각을 유지하면서 동급 대비 최대 성능을 갖춘 청소기로 더 편리한 일상의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니퍼룸은 락앤락이 2020년에 인수한 락커룸코퍼레이션의 디자인 가전·라이프스타일 전문 브랜드로 1~2인 가구를 위한 차별화된 제품과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제니퍼룸 가전 상품은 구매 후 전 제품 1년 무상 보증 서비스가 제공되며 전국 51곳에 있는 락앤락 AS센터에서 상시 AS가 가능하다.
  • 삼성전자 작년 영업익 6.5조원…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

    삼성전자 작년 영업익 6.5조원…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치

    삼성전자가 지난해 반도체 업황 바닥을 통과하면서 15년 만에 가장 적은 연간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6조 5400억원으로 전년보다 84.92%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은 258조 16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4.58% 감소했다. 삼성전자 연간 영업이익이 10조원을 밑돈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친 2008년의 6조 319억원 이후 15년 만이다. 이는 반도체 실적 부진 영향이 크다. 반도체 불황 여파로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작년 3분기까지 누적 12조원대 적자를 냈다. 다만 작년 4분기에는 실적이 개선되는 흐름을 보였다.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2조 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5.03% 줄었다. 매출은 67조원이었다. 분기별로 보면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6400억원을 시작으로 2분기 6700억원, 3분기 2조 4400억원에 이어 3개 분기 연속 늘었다. 그러나 4분기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3조 9608억원을 29.3% 하회, 최근 높아진 실적 눈높이에는 미치지 못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잠정 실적을 발표하면서 사업부별 실적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메모리 반도체 시황 회복으로 DS 부문 적자가 축소되면서 실적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DS 부문 분기 영업손실은 작년 1분기 4조 5800억원, 2분기 4조 3600억원, 3분기 3조 7500억원에 이어 4분기에 1조∼2조원대로 줄어들었을 것으로 증권가에서는 전망한다. 메모리 감산 효과가 나타나고 과잉 재고가 소진되면서 주력인 반도체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증권가에서 제시한 다른 사업부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모바일과 가전을 포함하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 2조원대, 삼성디스플레이(SDC) 2조원 안팎, 하만 4000억원 등이다. SDC는 스마트폰 주요 고객 플래그십 수요 강세 지속과 2024년 신제품 수요 대응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이 예상된다. 반면 DX 부문은 TV와 가전의 수요 회복 지연과 경쟁 심화, 스마트폰 출하가 감소하는 4분기 특성 등으로 전 분기 대비 감익이 추정된다.
  • [이기복의 원자력 소통] ‘고준위방폐물특별법’, 21대 국회의 책무다/한국원자력학회 수석부회장

    [이기복의 원자력 소통] ‘고준위방폐물특별법’, 21대 국회의 책무다/한국원자력학회 수석부회장

    지난해 처리됐어야 하는 고준위방사성폐기물(방폐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약칭 고준위방폐물특별법)이 끝내 해를 넘기고 말았다. 2024년을 밝은 마음으로 맞이할 수 없는 이유다. 지금 국회에 제출된 관련 법은 네 건이다. 더불어민주당 김성환, 국민의힘 이인선ㆍ김영식 의원이 대동소이한 내용의 ‘고준위방폐물특별법’을 대표발의하고 홍익표 의원이 ‘방사성폐기물 관리법 전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이들 4개 법안을 묶어 지난해 말 국회 소관 상임위인 산업통상자원위에서 논의했지만 합의를 보지 못했다. 3년 가까이 이어진 쟁점은 크게 네 가지다. 이 가운데 고준위방폐물관리위원회를 일반 행정위원회로 설치하는 것과 고준위방폐물 관리 사업자를 현재 방폐물 관리사업을 수행 중인 한국원자력환경공단으로 지정하는 데는 합의를 이뤘다. 문제는 ‘관리시설 확보 및 사용후핵연료 이전 시점 명시’ 여부와 ‘부지 내 저장시설의 사용후핵연료 저장용량’이다. 정치적, 정무적 합의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끝내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그런데 고준위방폐물 관리와 관련해서는 현재 법적으로도 판례에서도 원전 내 임시저장시설과 중간저장시설은 엄격하게 완전히 다른 시설로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방폐물 처분 시설의 운영 시점이나 중간저장시설 확보 목표 시점은 특별법으로 명확하게 명시하는 게 당연하다. 이렇게 해야 주민과 지자체, 시민단체가 우려하는 임시저장시설이 영구저장시설이 될 거라는 불안을 해소할 수 있고, 원하는 대로 장기적인 부지 내 임시저장시설의 운영을 제한할 수 있다. ‘원전의 사용후핵연료 저장용량’ 문제는 원전의 설계수명 및 계속운전(설계수명 이후 가동)의 안전성과 효용성을 서로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데서 비롯된다. 무엇보다 원전의 ‘설계수명 기간’이라는 용어부터가 마치 원전을 생명체인 양 혼동하게 만든다. 설계수명은 최초로 운영 허가를 받은 기간을 말하는 것으로 원전 건설 후 처음 운전을 할 때 설계를 통해 안전한 운전과 성능 기준을 만족하는 최소한의 기간일 뿐이다. 원전의 계속운전은 이미 보편화돼 있다. 전 세계 총 410기의 원전 중 57%인 233기가 계속운전 중이다. 미국의 경우 93기 중 90%가 넘는 84기가 계속운전 중이다. 미국은 최초의 원전 운영 허가 기간을 40년으로 하고 있고, 한 번에 20년씩 계속운전을 두 번까지 승인받을 수 있어 80년까지 운전할 수 있다. 원전은 계속운전을 할 때 안전성이 더 강화된다. 처음 원전을 지을 때보다 성능과 안전이 크게 강화된 설비로 교체하게 되고 운영에서도 더 발전한 관리기술을 적용받기 때문이다. 규제 기관의 철저한 심사도 뒷받침된다. 원전의 계속운전이 가장 경제적으로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는 방안인 것이다. 2030년 국가 온실가스감축목표(NDC)와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가장 효율적 수단이기도 하다. 2030년이면 한빛원전부터 사용후핵연료 저장조가 포화에 이른다. 사용후핵연료를 저장할 곳이 없어 원전이 멈춰서는 안 된다. 유럽연합(EU) 택소노미로 우리의 미래 먹거리인 원전 수출을 위해서도 특별법 제정이 절실하다. 21대 국회의 임기가 끝나기 전에 여야가 합의해 4월 총선 전까지 임시국회에서라도 사용후핵연료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최종 처분장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제대로 된 ‘고준위방폐물특별법’이 제정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 한미일, 북핵 위협·中 남중국해 불법 영유권에 공동 대응키로

    한미일, 북핵 위협·中 남중국해 불법 영유권에 공동 대응키로

    한미일 3국이 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제1차 한미일 인도·태평양 대화(인태 대화)를 개최하고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남중국해에서 국제법을 무시하는 중국의 행위 등 인도태평양의 주요 위협에 함께 대응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3국은 북한이 불법적인 핵·탄도미사일 개발 프로그램을 계속 추진하고 러시아와 군사협력을 확대하며 심각한 인권 침해를 저지르는 것을 규탄했다. 또 최근 남중국해에서의 불법적인 해상 영유권 주장을 뒷받침하려는 중국의 긴장 고조 행위에 대해 3국이 공개적으로 표명한 입장을 상기하면서 항행·상공비행의 자유를 포함한 국제법에 대한 확고한 공약을 재확인했다. 이는 3국이 지난해 8월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지적한 남중국해에서 불법 해상 영유권 주장을 관철하려는 중국의 위험한 행동을 재차 겨냥한 것이다. 그러면서 인도·태평양 어느 수역에서든 무력이나 강압으로 현상을 바꾸려는 일방적인 시도를 반대한다는 굳건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또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이 국제사회 안보와 번영에 필수적이라는 입장을 다시 표명했다. 미얀마의 인도적·정치적·경제적 위기를 포함한 우려스러운 동향도 공유했다. 이번 대화에는 정병원 한국 외교부 차관보, 대니얼 크리튼브링크 국무부 동아태차관보, 고베 야스히로 일본 외무성 총합외교정책국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한미일 인태 대화는 지난해 8월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 주요 합의사항으로 이번에 공식 출범했다. 2022년 12월 한국의 첫 독자적 지역외교 전략인 인태 전략이 발표된 이후 우리나라가 역내 주요국들과 인태 대화를 정식 협의체로 발족한 첫 사례다. 정 차관보는 이번 방미를 계기로 크리튼브링크 차관보, 일라이 래트너 국방부 인태 안보 담당 차관보, 미라 랩 후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아시아대양주 담당 선임보좌관과 각각 면담하고 한미 동맹과 한미일 협력 강화 방안, 주요 지역·글로벌 현안 등을 논의했다.
  • ‘2007년생’ 다트 선수, 세계 1위 도전기에 난리 난 이유

    ‘2007년생’ 다트 선수, 세계 1위 도전기에 난리 난 이유

    혜성처럼 등장해 다트 세계 챔피언 자리를 두고 세계 1위와 맞붙은 2007년생 신인 선수가 영국과 전 세계 소셜미디어(SNS)에서 큰 화제를 일으켰다. 만화 같은 이야기 그리고 범상치 않은 외모 때문이다. 다트 세계 순위 164위 루크 리틀러는 지난 3주간 PDC 다트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연거푸 승리를 거두더니 역대 최연소 결승 진출자가 됐다. 영국 런던에서 열린 결승에서 마지막 고비인 세계 1위 루크 험프리스(28)를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무명의 어린 선수가 쟁쟁한 경쟁자들을 상대로 승승장구하는 만화 같은 이야기는 엄청난 이슈가 됐다. 지난 3일(현지시간) 스카이 스포츠 TV로 중계된 결승전은 무려 480만명이 지켜봤다. 순간 최대 시청자는 368만명으로 축구 외 종목에서 역대 신기록이었다. 다트 같은 종목에선 전례 없는 일이다.대회는 끝났지만 그의 일거수일투족이 화제다. 케밥을 먹으며 첫 승을 자축하는 사진을 SNS에 올린 것이 퍼지면서 한 업체는 평생 무료로 케밥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데이비드 베컴(49) 같은 유명 축구 스타도 축하 메시지를 보냈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28)은 경기에 초청하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이번 대회 상금 20만 파운드(약 3억 3000만원) 중 8만 3000파운드가 세금이라는 보도에 국세청이 SNS에 “축하한다. 소득세가 부과될 것임을 확인한다”는 농담성 글을 올렸다가 뭇매를 맞기도 했다. 리틀러의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워는 4000명에서 시작해 지금은 90만명이 넘는다. 한국의 SNS에서도 화제인데 2007년생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성숙한 외모에 집중한 콘텐츠가 주로 떠돌고 있다.현지에서는 슈퍼스타가 된 그의 모든 것이 기사화되고 있다. 리틀러가 잉글랜드 북부 맨체스터 인근 지역 출신이라는 것, 다트를 좋아하는 부모님 아래서 생후 18개월부터 연습을 시작한 것, 코로나19 봉쇄 때도 웹캠을 이용해 경기에 계속 참여한 것이 도움이 됐다는 등의 다트 관련 이야기부터 여자친구와 연애담, 학교 성적까지 시시콜콜 보도됐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왜 전국이 루크 리틀러에게 빠졌나’라는 제목의 5일자 기사에서 “리틀러처럼 다듬어지지 않은 어린 스타의 성공은 우리 중 누구라도 성공할 수 있다는 점을 상기시키고, 우리가 왜 스포츠를 좋아하는지 보여준다”고 했다. FT는 “스포츠에서 유명인과 거액 연봉을 걷어내고 나면 민주주의가 있다”며 “재능과 노력이 있으면 배경과 관계없이 뛰어난 성과를 거둘 수 있는 것이 경쟁 스포츠의 최고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 2022년 온실가스 배출량 전년비 3.5% 감소…2030 NDC 달성 ‘미흡’

    2022년 온실가스 배출량 전년비 3.5% 감소…2030 NDC 달성 ‘미흡’

    2022년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이 6억 5450만t으로 집계됐다. 전년대비 3.5% 줄어들었지만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에는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다. 대통령 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는 4일 제6차 전체회의를 개최해 ‘2022년도 탄소중립·녹색성장 이행점검 결과’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청년·시민단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점검 과정에 참여했다. 2022년 국가 온실가스 총배출량은 6억 5450만t으로 2021년(6억 7810만t)대비 3.5% 감소했다. 2018년(7억 2700만t)에 비해서는 10.0%(7250만t) 줄어든 규모다. 전력 수요 증가로 발전량이 1년 전보다 3% 증가했지만 원전·신재생 에너지 등 무탄소 전원이 확대와 석탄 발전 감소로 온실가스 배출량의 70%를 차지하는 전환부문의 배출이 4.3% 감소했다. 발전량 비중은 원전이 27.4%에서 29.6%, 신재생이 7.5%에서 8.9%로 확대된 반면 석탄은 34.3%에서 32.5%로 줄었다고 탄녹위는 설명했다. 세계적인 경기둔화로 온실가스 다배출 업종인 철강과 석유화학 부문의 생산량이 줄면서 산업부문 배출량도 전년대비 6.2% 감소했다. 철강생산량은 2021년 7041만 9000t에서 6584만 6000t, 석유화학은 3437만 7000t에서 3269만 7000t으로 각각 줄었다. 탄녹위는 2018년 대비 40%를 감축한다는 NDC를 달성을 위해서는 전 분야의 감축 노력이 강화돼야 한다고 평가했다. 산업부문 배출량 감소가 저탄소 전환보다 외부요인에 의한 영향으로 에너지 효율 개선과 혁신기술 개발 및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를 NDC 및 새로운 여건을 반영한 개선을 주문했다. 당면 과제로 신재생에너지 확대, 친환경차 보급 가속화, 노후 건물 에너지효율 개선, 에너지 수요관리를 위한 전기요금 합리화 등을 제시했다. 이번 점검결과는 2035 NDC 이행로드맵 반영될 예정이다.
  • 만들어 냈다! 최악의 약물 내성균 잡는 항생제[과학계는 지금]

    만들어 냈다! 최악의 약물 내성균 잡는 항생제[과학계는 지금]

    스위스, 벨기에, 영국, 미국 공동 연구팀은 기존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박테리아에 효과적인 새로운 형태의 항생제를 개발하고 이와 별도로 미국, 스위스 공동 연구팀도 다제내성 박테리아에 효과적인 신약후보물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연구 결과는 ‘네이처’ 1월 4일자에 실렸다. ‘카바넴 저항성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크랩·CRAB)는 세계보건기구(WHO) 1급 위험 병원균,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긴급 위협 세균’으로 분류되고 있는 최악의 항생제 내성균이다. 연구팀은 ‘조수라발핀’이라는 새로운 항생물질을 발견하고 생쥐 실험으로 크랩균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것을 확인했다. 조수라발핀은 세균의 이동을 촉진하는 수송 복합체를 억제하는 동시에 염증 유발의 원인으로 꼽히는 지질 다당체(LPS)의 활동까지 차단해 세포 사멸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이번에 새로 발견된 화합물은 내성이 강한 병원균 크랩을 퇴치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항생물질”이라며 “실제 치료에 활용할 수 있는 약물로 개발하기 위한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 무병장수? 깨끗하게!… 몸속 작은 세포부터[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무병장수? 깨끗하게!… 몸속 작은 세포부터[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새해가 되면 사람들은 이런저런 신년 계획을 세웁니다. 가장 많은 것이 운동하기, 금연, 금주 등 건강과 관련된 것입니다. 과학기술 발달과 생활환경 개선 등의 이유로 기대수명이 늘어나면서 ‘100세 시대’가 눈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불과 30~40년 전만 해도 육십갑자가 한 번 돌아 태어났을 때 간지를 맞는 60세를 환갑이라고 부르며 가족, 친지는 물론 이웃까지 불러 큰 잔치를 벌였습니다. 태어나 60년을 산다는 것이 쉽지 않았기 때문에 60년을 살았다는 것은 많은 사람의 축복을 받을 일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지난해 말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생명표’에 따르면 2022년 태어난 남자아이의 기대수명은 79.9년, 여자아이는 85.6년이었습니다. 1970년에 태어난 남녀의 기대수명은 각각 58.7세, 65.8세로 반세기 만에 남녀 모두 수명이 약 20년 늘었습니다. 이런 추세와 과학기술 발달을 고려하면 100세 시대는 물론 120세 시대, 150세 시대를 넘어 인공지능과 헬스케어 기술이 결합해 500세 시대까지 가능하다는 전문가도 있습니다. 일본과 미국 의과학자들은 미토콘드리아와 리소좀이라는 세포 소기관을 건강하게 유지해 세포 노화를 막을 수 있는 단백질을 발견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에는 오사카대 의학전문대학원, 도쿄 메트로폴리탄 의과학연구소, 도쿄 의학·치의학대, 나라 의과대, 교토대 의학전문대학원, 도쿠시마대 고등 의과학연구소, 미국 시카고 일리노이대 과학자들이 참여했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국립과학원에서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PNSA’ 1월 2일자에 게재됐습니다. 미토콘드리아는 ‘세포 공장’이라는 별명을 가진 세포 소기관으로 세포 내 호흡, 에너지 생성을 담당합니다. 세포 내 흡수 및 포식작용을 담당하는 리소좀은 세포 안으로 들어온 물질을 없애는데 특히 오래된 세포 내 소기관을 제거하고 재활용하는 방식으로 세포 내 신호 전달, 에너지 대사에 관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두 세포 소기관이 손상될 경우 노화를 포함해 각종 질병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렇지만 이들의 조절과 유지에 대해서는 명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연구팀은 ‘염색체 면역침전법’을 이용해 HKDC1 단백질을 발견하고 이 단백질이 세포 노화를 방지한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염색체 면역침전법은 원하는 단백질이 결합한 DNA만 선택적으로 농축 및 정제해 해당 단백질과 상호작용하는 DNA 서열을 알 수 있는 방법입니다. HKDC1 단백질은 손상된 미토콘드리아와 리소좀을 제거해 세포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결국 HKDC1 단백질이 세포 소기관을 깨끗하게 만들고 깨끗한 세포는 인체 조직까지 건강하게 유지해 건강 유지와 수명 연장을 돕는다는 설명입니다. 연구를 이끈 다모츠 요시모리 오사카대 교수(유전학)는 “세포 소기관의 기능장애는 노화 및 노화 관련 질병과 관계가 있는 만큼 이번 발견이 노화 관련 질환에 대한 새로운 치료법 개발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올 한 해 이뤄졌으면 하는 소원은 많겠지만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는 말처럼 무엇보다 건강한 갑진년이 되시길 바랍니다.
  • ‘굴욕’ 웨인 루니, 15경기 만에 경질…버밍엄시티 최단명 사령탑

    ‘굴욕’ 웨인 루니, 15경기 만에 경질…버밍엄시티 최단명 사령탑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 버밍엄 시티가 83일 만에 웨인 루니 감독을 경질했다. 버밍엄 시티는 2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루니 감독, 칼 로빈슨 1군 코치와 결별했다”면서 “최선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결과가 처음에 기대했던 것에 미치지 못해 변화가 필요한 때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루니 감독은 2023~24시즌 초반 경질된 존 유스타스 감독의 바통을 이어 지난해 10월 11일 버밍엄 시티 지휘봉을 잡았다. 그러나 지난 2일 리즈 유나이티드에 0-3으로 패한 것까지 포함해 15경기에서 2승4무9패에 그치며 승점 10점을 쌓는 데 그쳤다. 그 사이 전체 24개 팀 가운데 6위였던 순위는 20위(7승7무12패)까지 추락했다. 루니 감독은 132년 역사가 있는 버밍엄 시티에서 최단 기간 사령탑이라는 불명예를 쓰게 됐다. 그러나 2016~17시즌 막판 3경기를 지휘하며 팀을 챔피언십에 잔류시키고 2017~18시즌 10경기 만에 경질된 해리 래드냅 전 감독보다는 2경기를 더 치렀다. 버밍엄 시티는 당분간 스티브 스푸너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는다. 루니 감독은 BBC에 “축구는 결과적으로 비즈니스이고 내가 원하는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이 좌절을 극복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당분간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나는 16세부터 선수나 감독으로서 프로축구를 뛰어왔다”면서 “이제 다음 기회를 준비하면서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선수 시절 주로 에버턴을 거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며 잉글랜드 최고 공격수로 군림한 루니 감독은 2020~21시즌 더비 카운티(당시 챔피언십)에서 플레잉 코치로 뛰다가 감독 대행을 맡으며 본격적으로 지도자의 길을 걸었고, 2021~22시즌 더비 카운티 정식 감독이 됐고, 이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DC 유나이티드 사령탑을 거쳤다.
  • 삼성 ‘첫 AI 비전’ LG ‘모빌리티’ SK ‘원더랜드’… 더 웅장해진 CES

    삼성 ‘첫 AI 비전’ LG ‘모빌리티’ SK ‘원더랜드’… 더 웅장해진 CES

    ‘챗GPT’가 전 세계를 ‘생성형 AI’ 시대로 몰아넣은 뒤 처음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박람회 ‘CES 2024’에서는 AI와 결합된 미래의 생활상을 한눈에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오는 9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 주제는 ‘올 투게더, 올 온’(All Together, All On)이다. 모든 기술을 생활 속에 활성화하겠다는 의미다. 전시를 주최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의 게리 샤피로 회장도 지난해 10월 한국을 방문해 “2024 CES에서는 AI가 전 산업을 지배하는 것을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150여개 CES 참가국 중 한국은 600여개 업체가 전시에 참가하며 중국과 미국 기업에 이어 세 번째로 많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회사의 AI 비전을 처음 공개한다. LG전자는 미래 모빌리티 플랫폼을 선보인다. SK그룹은 지난해보다 전시관 규모를 1.5배 늘렸다. 현대차그룹도 역대 최대 규모 전시관을 마련한다.삼성전자는 참가 업체 가운데 최대 규모의 전시관을 자랑한다. 무려 3368㎡ 규모다. 올해 CES에서도 최근 1~2년간 국제 전시마다 강조했던 ‘연결’을 앞세운다. 삼성전자의 여러 제품을 사물인터넷(IoT)을 통해 AI와 연결하거나 직접 AI를 제품에 탑재(온디바이스)해 모든 제품에서 AI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의미다.LG전자는 지난해 9월 독일 뮌헨에서 조주완 사장이 밝힌 대로 차세대 모빌리티 콘셉트인 ‘알파블’을 구현한 콘셉트카 실물을 현장에 전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가전을 연결하는 ‘스마트홈 허브’ 기능을 포함해 생활 전반에 도움을 주는 가사생활도우미 로봇 ‘스마트홈 AI 에이전트’도 최초 공개한다. LG이노텍도 업계 최초로 800V 무선 배터리관리시스템(BMS) 등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핵심 부품을 공개한다.SK그룹은 7개 계열사(SK㈜,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SK텔레콤, SK E&S, SK에코플랜트, SKC)가 전시에 참가한다. 배터리·도심항공교통·플라스틱 재활용·수소·SMR(소형모듈원자로) 등 탄소감축 기술로 기후 위기가 사라진 ‘행복한 미래’를 테마파크 형태로 꾸민다. 현대차그룹은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계열사 슈퍼널이 만든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 시제품을 이번 전시에서 처음 공개한다.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 등 4개 법인이 수소 사업의 전략을 구체적으로 밝힌다. 기아는 대·중·소형 목적기반차량(PBV) 콘셉트카 5대를 최초로 공개한다. HD현대는 정기선 부회장이 CES 기조연설 무대에 나서 육상 혁신과 인프라 건설의 지속 가능성을 주제로 발표한다. 한국정보통신기술산업협회에 따르면 이번 CES에서 국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은 최고혁신상 8개와 혁신상 143개를 받았다. 참가국 중 최대 실적이다. 외국인 관광객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신분 확인 애플리케이션 ‘트립패스’를 만든 ‘로드시스템’, 코골이 완화 베개 ‘모션필로우’를 제작한 ‘텐마인즈’ 등 생활과 밀착된 기술들이 최고혁신상을 받았다. SK·현대자동차·HD현대·두산·LS 등 주요 그룹 총수들도 전시장을 직접 방문한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CES를 방문한다. 정기선 HD현대 부회장도 3년 연속 CES 현장을 찾는다. 특히 정 부회장은 이번 CES 2024에서 비가전기업 최초이자 국내 대기업 총수 중 유일하게 기조연설을 맡았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구자은 LS그룹 회장도 글로벌 기업 부스 구석구석을 돌아볼 예정이다.최근 수년 동안 미중 갈등으로 참가 규모가 대폭 줄었던 중국 기업은 이번에 1100여개사가 참가한다. 하이센스는 주력 제품인 ‘레이저 TV’를 비롯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신기술을 선보인다. TCL은 독자 기술을 적용한 태블릿과 스마트폰 제품을 전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전시에선 ‘온디바이스 AI’가 적용된 제품들이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 AI 서비스를 클라우드와 인터넷 망을 통해 구현하는 게 아니라 AI가 설치된 칩을 제품에 직접 탑재하는 방식이다.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등 인프라와 LLM을 구동하기 위한 막대한 에너지 없이도 사용이 가능하다. 인터넷 연결이 되지 않은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생성형 AI가 야기할 환경·에너지 문제의 대안으로 꼽힌다. 이번 전시에서 온디바이스에 적합하게 경량화된 AI와 고성능 칩이 설치된 제품들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한동훈 “대구는 저의 정치적 출생지…동대구역에서 정치 결심”

    한동훈 “대구는 저의 정치적 출생지…동대구역에서 정치 결심”

    “동료 시민·생활인 위해 정치 나서겠다 결심”“4월 10일 이후의 내 인생은 생각하지 않는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위원장이 2일 대전과 대구를 방문해 중도와 보수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공략했다. 한 위원장은 대구 신년인사회에서 법무부 장관 시절인 지난 11월 17일 대구를 방문했을 때 동대구역에서 정치할 결심을 했다며 “대구는 저의 정치적 출생지”라고 밝혔다. 또한 대전 신년인사회에서 “4월 10일(22대 총선일) 이후의 내 인생은 생각하지 않는다”며 “그 선거가 이 위대한 대한민국과 이 위대한 동료 시민들의 미래를 크게 좌우하리라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경북 신년인사회에서 “대구는 저의 정치적 출생지 같은 곳”이라며 “처음 가는 길은 결코 쉽지 않지만 이렇게 든든한 응원 보내주시는 대구·경북 동지들과 함께 길 만들겠다. 함께 가면 길이 된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그때 저는 정치를 하겠다는 결정을 하기 전이었다”며 “동대구 기차역에 온 시민들, 휴가나온 군인, 논술보러 서울가는 수험생, 돌아온 직장인들, 상점에서 일하시는 분들, 미화업무 여사님들 모두 자기 손으로 돈 벌고 공부하고 땀 흘려 열심히 하는 생활인이었다. 모두 자기 손으로 돈 벌고 공부하고 땀 흘려 열심히 사는 생활인들이셨다”고 했다. 이어 “이런 동료 시민이자 생활인의 현재와 미래 위해 나서야겠다고 그 자리에서 결심했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적지 않은 분들이 정치를 처음하는 제게 충고하듯 ‘대구·경북에 정체되거나 매몰되면 안 된다. 벗어나야 한다’고 하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대구·경북은 우리 당과 자유민주주의 지키려는 사람들이 정말 어려울 때 끝까지 우리를 지켜준 우리의 기둥이다. 6·25때 다부동 전투에서 우리 지켰던 것처럼 말이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대구·경북의 우리 당에 대한 지지와 응원은 결코 당연한 게 아니다. 너무나도 고마운 것”이라며 “우리 당이 매번 잘해서 응원해준게 아니라는 것 알고 있다. 때론 한심하고 부끄러웠단 것 알고 있다. 제가 더 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구·경북이 바라는 성장, 정의, 평등, 자유를 정교한 정책으로 박력있게 구현하겠다”며 “윤재옥 원내대표, 이철우 경북지사 등 핵심적 자산은 우리당을 더 풍요롭게 만들 것이고 승리를 이끌 것이라고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앞서 이날 오전 대전을 찾아 국립대전현충원을 참배하고 대전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했다. 대전은 ‘스윙보터’ 지역으로 중도 표심을 상징하는 곳으로 여겨진다. 한 위원장은 “우리가 반드시 이길 거라고 생각한다. 100일 동안 대한민국의 위대한 국민은 우리와 상대의 차이를 정확히 알아보고, 우리를 선택해줄 것”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 당에 들어온 지 며칠 안 됐지만 우리가 질 이유를 찾지 못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헌신하겠다. 그리고 우리 당에 자산과 보배들에게 필요한 헌신을 요구하겠다”며 “헌신의 과실을 가져가지 않겠다. 국민에게 돌려주자”고 했다. 한 위원장은 대전 국립현충원에서 “대전은 우리에게는 승리의 상징”이라며 “당연히 제가 먼저 와야한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DCC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전 신년인사회에서도 “대전은 우리 당에 언제나 역전 승리의 상징”, “대전은 우리 당에 자유 민주주의를 지키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승리의 상징”, “대전과 함께 우리 당이 승리의 길로 가는 것에 함께하겠다”고 찬사를 쏟아냈다. 한 위원장은 대전을 찾은 이유에 대해 “중도 확장 이야기하는데 이슈마다 가운데에 점을 찍는 사람은 현실세계에 존재하지 않는다”며 “각 이슈에 대해서 국민, 동료시민의 입장에서 맞는 답 내도록 노력하겠다. 그게 바로 중도확장의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어느 지역이 중요하다는 건 공허한 말 같다”며 “다만 충청이 기본적으로 중심이다. 그동안에 국민의힘 입장에서 역전승의 상징 같은 존재다. 그래서 먼저 인사드리러 온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건배 제의를 하면서 “제가 50년 살아오면서 술을 안 해서 건배 제의를 안 해봤다. 그런데 오늘은 하겠다”며 “대전충남이라고 외치면 승리하자”고 했다. 또한 “장동혁 사무총장과 저는 모르는 사이다. 그렇지만 생각이 같은 사람이다”며 “여러분과 우리는 지금 원래 잘 아는 사람이 아니다. 그러나 국민, 나라, 동료시민 잘 살게 하기 위해 승리하는 것은 같은 생각 아니냐”고도 했다.
  • “이거 사 갈까?”…여행지서 ‘이 젤리’ 사왔다간 범법자 될 수도

    “이거 사 갈까?”…여행지서 ‘이 젤리’ 사왔다간 범법자 될 수도

    관세청은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하는 신년과 겨울방학을 맞아 해외에서 판매하는 대마 성분이 포함된 젤리·초콜릿 등의 제품에 대한 여행객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일 관세청에 따르면 대마 합법화 국가를 중심으로 젤리, 초콜릿, 오일, 화장품 등 여러 기호품 형태의 대마 제품이 제조·유통되고 있어 온라인 쇼핑을 하거나 해당 국가를 여행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 관세청은 “대마 성분이 포함된 젤리·초콜릿 등의 제품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 없이 국내로 반입하면 처벌받는다”면서 실제로 세관에 적발돼 처벌되는 사례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마가 합법화된 국가는 미국(24개 주 및 워싱턴DC)과 캐나다, 태국, 우루과이, 몰타, 룩셈부르크, 조지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이다. 우리나라는 마약류관리법에 따라 젤리, 초콜릿 등 단순 기호품이라 하더라도 대마 성분이 포함된 제품을 식약처 승인 없이 국내로 반입하면 처벌된다. 마약류관리법에서는 ▲대마를 재배·소지·소유·수수·운반·보관하거나 사용한 자 ▲대마 또는 대마초 종자의 껍질을 흡연하거나 섭취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관세청은 대마 합법화 국가의 온라인 쇼핑몰이나 현지에서 ‘THC·CBD·CBN’ 등 대마 성분을 의미하는 문구 또는 대마잎 모양의 그림·사진이 들어간 제품을 구매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제품을 해외에 거주하는 지인 등으로부터 선물 받은 경우에도 국내 반입 과정에서 세관에 적발되면 처벌되며 해외에서 섭취한 경우에도 처벌받을 수 있다. 김현석 관세청 국제조사과장은 “대마를 합법화한 국가가 증가함에 따라 대마에 대한 경각심을 잃기 쉽다”면서 “필로폰 등 주요 마약류뿐 아니라 각종 대마 제품까지 철저히 차단해 국민 안전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 [기고] 초고령 사회와 디지털 생활체육/김성민 한양대 스포츠사이언스학과 교수

    [기고] 초고령 사회와 디지털 생활체육/김성민 한양대 스포츠사이언스학과 교수

    초고령 사회 진입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2025년 한국은 전체 인구 중 만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20% 이상인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고령화 속도가 가장 빠르다. 경제 성장과 함께 의료 기술과 사회 문화의 급격한 발달로 한국인의 평균 기대수명은 82.7세이지만 평균 건강수명은 64.4세다. 18.3년을 질병과 함께 생활한다는 말이다. 특히 고령자라면 누구나 경험하는 근 감소는 그동안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으로 여겨졌으나 2016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근감소증에 대해 질병코드를 지정했고 세계보건기구(WHO)가 발간하는 국제질병분류(ICD)에도 등록됐다. 우리나라도 2021년 질병코드를 부여해 근감소증이 질병으로 인정된다. 기대수명과 건강수명의 격차 때문에 체육활동을 통한 근감소증 진행 둔화와 건강수명 연장이 국가적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노년층의 지속적인 사회 참여와 건강한 노후생활 영위를 돕는 노인 생활체육 활성화가 절실한 실정이다. 그러나 한국인을 위한 신체활동 지침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노인 3명 중 2명은 유산소 신체활동 지침을 준수하지 않고 있다. 노인 생활체육 증진은 건강을 유지하게 하고 질병을 예방하며 의료비 절감으로도 이어진다. 따라서 노인들의 건강증진 및 건전한 여가생활 도모와 건강수명과 평균수명의 격차를 최소화하는 정책 방향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손쉽게 할 수 있는 정책은 생활체육 참여율을 높여 기초자료를 확보하는 것이다. 노인 체육활동 수요와 선호 프로그램을 파악해 관련 시설과 프로그램을 확대해야한다. 또 체육활동을 하지 않는 노인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하겠다. 우리나라는 2022년 의료비 비중이 국내총생산(GDP) 대비 9.7%를 차지하며 처음으로 OECD 평균치를 넘어섰다. 시급한 문제다.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대한노인회가 스마트 경로당 사업의 하나로 진행 예정인 헬스케어 프로그램이 4대 질환(근감소증·경도 인지장애·암 경험자·당뇨병 전 단계) 예방과 치유를 위해 경로당과 노인복지관 등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한다. 기존 시설을 활용하는 것은 부지 확보 및 예산 문제로 인한 시설 확충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효율적인 대안이다. 이제는 노인인구도 신체활동만 하면 건강하다는 개념에서 벗어나 디지털 스포츠 헬스케어 기반의 생활체육으로 개인 맞춤형 운동프로그램을 제공할 필요성이 높다. 그러자면 디지털 스포츠 토털 헬스케어 플랫폼의 구축과 지속적 데이터 수집 및 분석을 통한 고도화, 그리고 지역 의료시스템과의 연계를 통한 사회안전망 확보가 필요하다. 나아가 초고령 사회 진입을 앞둔 대한민국의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를 위해 다양한 디지털 생활체육 서비스가 보장돼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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