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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달의민족, 약 5조원에 매각..파급 효과는?

    배달의민족, 약 5조원에 매각..파급 효과는?

    국내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 지분 87%가 독일 배달 서비스기업 딜리버리히어로(DH)에 팔린다. 기업가치는 40억 달러(약 4조7500억원)로 평가됐다. 13일 우아한형제들은 딜리버리히어로가 우아한형제들의 전체 기업가치를 40억 달러(약 4조7500억원)로 평가해 국내·외 투자자 지분 87%를 인수한다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재 우아한형제들에는 힐하우스캐피탈, 알토스벤처스, 골드만삭스, 세쿼이아캐피탈차이나, 싱가포르투자청 등이 주요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김봉진 대표를 포함한 우아한형제들 경영진이 보유한 지분(13%)은 추후 딜리버리히어로 본사 지분으로 전환된다. 김 대표는 딜리버리히어로 경영진 가운데 개인 최대 주주가 되며 본사에 구성된 3인 글로벌 자문위원회의 멤버가 된다. 우아한형제들은 독일 증시상장사 딜리버리히어로와의 인수합병으로 프랑크푸르트 증시에 상장하는 효과를 얻게됐다. 나아가 양사는 50대50 지분으로 싱가포르에 합작회사(JV) ‘우아DH아시아’를 설립하고 아시아 사업 확장에도 나선다. 우아DH아시아 회장은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가 맡는다. 배달의민족은 지난해 36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3조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다. 배달의민족은 글로벌 시장 도약의 기반을 잡기위해 독일 자본과의 인수합병을 결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김봉진 대표가 아시아 사업에 나서면서 국내 사업 경영은 최고기술책임자(CTO)인 김범준 부사장이 맡는다. 김 부사장은 주총 등을 거쳐 내년 초 최고경영자(CEO)로 취임할 예정이다. 김 부사장은 카이스트 전산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엔씨소프트, SK플래닛 등을 거쳐 지난 2015년 우아한형제들에 합류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키코 사건 배상 결정…은행들 “면밀히 검토 후 결정” 신중 입장

    키코 사건 배상 결정…은행들 “면밀히 검토 후 결정” 신중 입장

    은행들, 법리 검토 이후 조정안 수용 여부 결정“DLF 사태와 달라”, 100% 수용은 어렵다는 관측도13일 금융감독원이 외환파생상품 ‘키코’(KIKO)의 불완전 판매에 대한 손해 배상 비율을 최대 41%로 결정하면서 은행들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은행이 배상해야 할 금액은 모두 256억원이다. 은행별로는 신한은행 150억원, 우리은행 42억원, KDB산업은행 28억원, KEB하나은행 18억원, 대구은행 11억원, 씨티은행 6억원이다. 은행들은 “분쟁조정위원회의 배상안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나서 신중하게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경영진 보고 이후 이사회의 의사결정이 필요한 부분”이라면서 “법률적인 부분을 포함해 면밀한 검토 이후 신중하게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필요한 내부 절차에 따라 분조위의 권고에 대해 자세히 검토하고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리은행과 하나은행도 충분히 검토한 후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은행들은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의 불완전판매에 대해 금감원이 최대 80%의 배상 비율을 정하자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피해보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키코 사건은 DLF 사태와는 사례가 다르다고 보고 있다. 은행들이 금감원 조정안을 100% 수용하기는 어렵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대법원은 2013년 9월 키코 사건에 대해 “상품의 위험성을 제대로 알리지 않은 것은 문제”라며 은행들의 불완전판매 가능성은 인정했지만, 사기성은 인정하지 않았다. 또 키코 사건의 손해액 배상청구 소멸시효도 이미 지났고, 배상액을 지급하면 배임에 걸릴 가능성도 있다. 은행 관계자는 “불완전판매라는 점만 가지고 DLF와 키코 사태를 비슷한 선상에 놓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이미 대법원의 판례가 나왔고, 손해액 청구 소멸시효도 지난만큼 내부적인 법률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분조위의 배상 결정은 강제성이 없다. 은행과 피해 기업 모두 배상안을 받아들여야 효력을 갖는다. 기업들과 은행들이 조정안을 받고 나서 20일(연장 시 40일) 안에 이를 수락하면 조정이 성립돼 재판상 화해와 동일한 효력을 갖는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이석준 추상미, 뮤지컬 같은 러브스토리 공개

    이석준 추상미, 뮤지컬 같은 러브스토리 공개

    이석준 추상미의 러브스토리가 공개됐다. 배우 이석준은 지난 12일 방송된 KBS2 예능 ‘해피투게더4’에 출연했다. 이 자리에서 이석준은 추상미와 연애하게 된 일화를 소개했다. 이석준은 “상미가 뮤지컬을 시작했을 때 노래를 너무 못했다. 그러다 뮤지컬 선배인 저에게 노래를 잘하는 법을 물었다. 그래서 ‘매일 부르면 된다’라고 조언해줬다. 그 이후 상미가 아침 10시부터 새벽 3시까지 노래 연습을 하더라. 당시 배우 중에는 뮤지컬을 잠깐이라 생각하는 분도 많았는데, 상미는 이들과 달랐다. 노력에 노력을 거듭했고 다음 테스트 땐 일취월장한 실력을 선보였다. 그때부터 상미가 다르게 보였다”고 밝혔다. 이날 이석준은 추상미와의 비밀연애를 동료 배우 조승우에게 들킨 사연도 공개했다. 이석준은 “연애 초반엔 상미와 비밀연애를 했다. 당시 상미는 워낙 유명한 배우였고 저는 아니었다. 제가 자존심이 세서 비교당하는 걸 싫어했는데 아마 상미가 이를 배려해 준 것 같다. 그런데 이걸 당시 같이 작품을 하던 조승우에게 걸렸다. 그래도 끝까지 비밀을 지켜줬다”고 말했다. 한편 이석준과 추상미는 2003년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서 만나 2007년 결혼했다. 현재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정일우 투병고백, “머리가 너무 아파 병원 갔는데..” 어떤 병?

    정일우 투병고백, “머리가 너무 아파 병원 갔는데..” 어떤 병?

    정일우 투병고백이 화제다. 12일 방송된 KBS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4’에는 배우 정일우가 게스트로 출연해 칩거 생활을 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이날 정일우는 “스물일곱에 머리가 너무 아파 병원에 갔는데 뇌동맥류라고 하더라”며 “그때 의사 선생님이 최악의 상황을 말씀해 주셨다. 언제 죽을지 모르고, 시한폭탄 같은 병이라고 하더라.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 힘들었다. 그래서 한 달 동안 집에만 있고, 우울증이 왔다”고 털어놨다. 이어 정일우는 “나를 비우는 시간을 가져야겠다고 싶어 산티아고 순례길을 3번 갔다. 혼자 해내는 시간을 가지면서 자신감도 생겼고, 긍정적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일우는 “3개월에 한 번씩 추적 검사를 하고 있다. 수술이 어려운 부분인데. 크기가 커지면 바로 수술할 예정”이라고 덧붙여 패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거짓 미투 없어져야“ 김건모 입장 무엇?

    ”거짓 미투 없어져야“ 김건모 입장 무엇?

    ‘성폭행 의혹’ 가수 김건모가 공식 입장을 전했다. 김건모의 소속사 건음기획 측은 13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김건모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2019. 12. 9. 강용석 변호사가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유흥업소 접대부 김○○씨를 대리하여 김건모를 강간으로 고소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건모는, 위 여성은 물론 피해 사실조차 전혀 모르기 때문에 고소 내용을 파악한 후 대응하려 하였으나, 강용석 변호사 등의 악의적인 유튜브 방송으로 인해 사실이 왜곡되고, 많은 분들께서 거짓을 진실로 받아들이는 현상을 더 이상 방치 할 수 없어 이번 고소에 이르게 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금일(12월 13일) 강남경찰서에, 유튜브 방송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하여 김건모의 명예를 훼손하고, 서울중앙지검에 허위사실을 고소한 김○○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및 무고로 고소한다”며 “김건모는, 김○○가 27년간의 연예 활동을 악의적인 의도로 폄훼하고 거짓 사실을 유포하여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끼치고 있는 행태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어 이 고소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또 “진실된 미투는 최대한 보장되어야 하지만, 미투를 가장한 거짓 미투, 미투 피싱은 반드시 없어져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여성은 유흥업소에서 일하는 접대부(강용석 변호사 보도자료의 표현 인용)로, 모 유튜브 방송에서 대중에게 널리 알려져 있는 김건모의 취향을 이용하여 거짓으로 꾸며낸 사실을 마치 용기를 내어 진실을 폭로하는 것처럼 했다”며 “그녀의 주장은 수사를 통하여 명명백백하게 허위임이 밝혀질 것이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소속사 측은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고, 앞으로 진행될 수사에 성실하게 임하여 반드시 진실을 밝혀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건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은 자신의 법률대리인인 강용석 변호사를 통해 지난 9일 서울중앙지검에 김건모에 대한 강간혐의 고소장을 제출했다. 10일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해당 사건을 배당받아 강남경찰서로 사건을 보내 수사 지휘하기로 했다. 다음은 김건모 소속사 건음기획 공식입장 전문 먼저, 김건모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2019. 12. 9. 강용석 변호사가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유흥업소 접대부 김○○씨를 대리하여 김건모를 강간으로 고소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김건모는, 위 여성은 물론 피해사실 조차 전혀 모르기 때문에 고소 내용을 파악한 후 대응하려 하였으나, 강용석 변호사 등의 악의적인 유튜브 방송으로 인해 사실이 왜곡되고, 많은 분들께서 거짓을 진실로 받아들이는 현상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어 이 번 고소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금일(12월 13일) 강남경찰서에, 유튜브 방송에서 허위 사실을 유포하여 김건모의 명예를 훼손하고, 서울중앙지검에 허위사실을 고소한 김○○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및 무고로 고소합니다. 김건모는, 김○○가 27년간의 연예 활동을 악의적인 의도로 폄훼하고 거짓사실을 유포하여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끼치고 있는 행태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어 이 고소를 하게 되었습니다. 진실된 미투는 최대한 보장되어야 하지만, 미투를 가장한 거짓 미투, 미투 피싱은 반드시 없어져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여성은 유흥업소에서 일하는 접대부(강용석 변호사 보도자료의 표현 인용)로, 모 유튜브 방송에서 대중에게 널리 알려져 있는 김건모의 취향을 이용하여 거짓으로 꾸며낸 사실을 마치 용기를 내어 진실을 폭로하는 것처럼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주장은 수사를 통하여 명명백백하게 허위임이 밝혀질 것입니다. 다시한번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고, 앞으로 진행될 수사에 성실하게 임하여 반드시 진실을 밝혀내도록 하겠습니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한서희, “정다은이 죽이려 해” 폭행 폭로+멍든 팔 공개

    한서희, “정다은이 죽이려 해” 폭행 폭로+멍든 팔 공개

    한서희가 정다은에 대한 폭로 글을 올린 뒤 멍든 팔을 공개했다. 한서희는 13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걱정마. 그냥 별거 아닌 것 같아. 손으로 얼굴 감싸서 얼굴은 괜찮은데 그냥 머리랑 목이 좀 아픈 것뿐이에요. 나 강하니까 걱정 안 해도 돼”라는 글을 게재했다. 게재된 사진엔 한 눈으로 봐도 압박으로 생긴 것으로 짐작되는 멍이 가득한 한서희의 손과 손가락, 팔이 담겼다. 해당 사진에 한서희의 팬들은 더욱 염려하는 반응을 쏟아냈다. 정다은은 최근 한서희와 SNS를 통해 동거 근황을 여러 차례 전한 바 있다. 한서희 또한 최근 정다은의 트위터에 “요즘 하루에 다섯 끼 정도 먹는 중. 다은 언니랑 같이 살찌는 중이다. 지금은 짜장 떡볶이 시켰다 언니 미쳤어? 나 아직 핫도그도 소화가 안 됐어”라는 글을 게재하며 다정한 사이를 과시했다. 하지만 지난 12일 한서희가 올린 인스타그램 스토리 캡처 사진이 논란이 된 것. 한서희는 메신저로 누군가와 나눈 대화 내용을 캡처해 올렸다. 대화엔 정다은이 한서희를 죽여주겠다며 바닥에 눕히고 목을 조르고 욕을 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한서희는 언니라는 상대에게 “나는 그냥 힘들어서 죽고 싶다 한 건데” “(정다은이) 나 바닥에 눕히고 목 조르면서 ‘내가 죽여줄게. 내 손으로 XX년아’ 이러는 거 상식적으로 이해가 돼?”라고 의견을 구하고 있다. 현재 이 대화 캡처 글은 사라진 상태다. 한편 한서희와 정다은은 지난 10월 동성 열애설로 화제를 모은 사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날아라 슛돌이’ 돌아온다, 제2의 이강인 나올까

    ‘날아라 슛돌이’ 돌아온다, 제2의 이강인 나올까

    ‘날아라 슛돌이’ 김종국 양세찬과 함께 돌아온다. 12일 KBS에 따르면 KBS 2TV ‘날아라 슛돌이’가 2020년 새해 첫 예능으로 최근 편성을 확정짓고, 첫 촬영에 돌입했다. ‘날아라 슛돌이 – 뉴 비기닝’의 ‘슛돌이’ 7기는 축구 초보에서부터 완성형 축구선수 등 다양한 실력을 가진 어린이들이 출연, 친구가 필요한 아이들이 축구를 통해 처음 만나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성장 스토리를 그릴 예정이다. 특히 ‘슛돌이 3기’ 이강인이 슛돌이를 넘어 세계적인 축구선수로 성장한 만큼 ‘날아라 슛돌이 – 뉴 비기닝’이 새로운 축구 꿈나무를 찾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슛돌이들의 든든한 동반자이자 동고동락할 MC로는 의욕 충만한 정신적 지주이자 슛돌이의 원년 멤버인 김종국과 축구사랑 나라사랑 뉴페이스 양세찬이 출연을 확정 지었다. 양세찬은 김종국의 강력 추천으로 합류를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SBS ‘런닝맨’에 함께 출연하며 친분을 쌓아온 두 사람은 ‘슛돌이’들에게 때로는 친구처럼 때로는 삼촌처럼 친근한 버팀목이 되어줄 예정이다. KBS는 1기 슛돌이부터 6기 슛돌이에 이르기까지 그동안 시청자를 웃고 울렸던 슛돌이들의 활약상을 비롯, 깜짝 축구선수들의 응원을 담은 ‘프리퀄’을 12월 중 방송할 계획이다. 새로운 콘셉트와 새로운 출연진으로 중무장한 ‘날아라 슛돌이- 뉴 비기닝’은 12월 본격 촬영에 돌입하며 2020년 1월 7일 오후 8시 55분 첫 방송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곰탕집 성추행 사건, “성추행 맞다” 판결 이유 [종합]

    곰탕집 성추행 사건, “성추행 맞다” 판결 이유 [종합]

    이른바 ‘곰탕집 성추행 사건’에서 대법원이 최종 유죄를 선고했다. 대법원 2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12일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A씨가 손으로 피해자의 엉덩이를 만짐으로써 강제추행했다는 공소사실을 유죄로 인정한 원심 판단에 법리오해 등 잘못이 없다”고 했다. A씨는 2017년 11월 대전의 한 곰탕집에서 모임을 하고 귀가하는 일행을 배웅하던 중 옆을 지나가던 여성의 신체를 만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1심에서 검찰 구형량(벌금 300만원)보다 무거운 징역 6월의 실형을 선고 받고 법정구속됐다. 재판부는 “피해를 당한 내용, A씨가 보인 언동, 범행 후의 과정 등에 관해 일관되고 구체적으로 진술하고 있다”며 “피해자가 손이 스친 것과 움켜잡힌 것을 착각할 만한 사정도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후 A씨의 부인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억울하다는 사연을 올렸다. 33만명이 서명하면서 논란이 커졌다. 정부의 공식 답변 기준인 20만명을 훌쩍 뛰어넘는 동의를 얻었던 것은 함께 공개된 영상의 영향이 컸다. CCTV 영상에선 A씨가 성추행하는 장면이 명확히 나오지 않았다. A씨는 성추행에 걸렸다는 시간이 1.3초에 불과하고, 피해 여성의 진술이 유일한 증거라는 점을 들어 항소했다. A씨는 구속된 지 38일만에 보석으로 풀려났지만 항소심에서도 A씨의 유죄는 인정됐다. 2심 재판부는 피해자의 진술이 일관된 점에 더해 “CCTV 영상에 의하면 A씨가 출입구를 보면서 뒷짐을 지고 서 있다가 돌아서는 장면, A씨의 오른쪽 팔이 피해자 쪽을 향하는 장면, A씨가 피해자와 인접한 오른쪽으로 이동하면서 피해자 쪽으로 몸을 기울이는 장면, 이어서 피해자가 돌아서서 A씨에게 항의하는 장면 등을 확인할 수 있어 피해자의 진술에 부합한다”고 했다. 또 “피해자가 합의금을 요구한 적도 없고 피해자가 A씨를 무고하거나 허위진술을 할 만한 동기나 이유를 찾기 어렵다”고도 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박은영 아나운서, 신혼집 최초 공개 “첫 인테리어 작품”

    박은영 아나운서, 신혼집 최초 공개 “첫 인테리어 작품”

    박은영 아나운서가 신혼집을 공개했다. 박은영 아나운서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결혼준비에 집수리까지 하느라 너무나 힘들었지만 나의 첫 인테리어 작품이라는 생각에 뿌듯뿌듯”이라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 이어 “랜선 집들이, 신혼집 꾸미기, 단비 부부의 선물, 예쁘고 편한 소파, 책 읽기는 설정, 실상은 늘 드러눕기” 등을 해시태그로 달았다. 또 박은영 아나운서는 “크리스마스를 2주 앞두고 직접 만든 크리스마스트리 대공개”라는 글을 추가로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박은영 아나운서의 신혼집 모습이 담겨있다. 박은영 아나운서는 넓은 거실에 자리한 회색 소파에 앉아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편 박은영 아나운서는 지난 9월 3살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호란 열애고백, 다시 찾아온 사랑..누구길래?

    호란 열애고백, 다시 찾아온 사랑..누구길래?

    호란이 열애를 고백했다. 11일 방송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이하 ‘우다사’) 5회에서 가수 호란이 조심스레 새로운 사랑을 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날 호란은 ‘고양이 집사’로 살고 있는 자신의 일상을 공개했다. 집으로 놀러온 부부 뮤지션 친구들과 즉석 연습으로 하모니를 맞춘 호란은 즉석에서 밥상을 뚝딱 차려내는 요리 실력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식사 도중 호란은 “연애 안 하나?”라는 질문을 받고 “할 것 같아, 안 할 것 같아?”라는 돌발 답변으로 VCR을 지켜보던 ‘우다사 메이트’들을 놀라게 했다. 뒤이어 호란은 “연애하는 거죠?”라는 추궁에 “저 정도면 대답한 것 같은데”라며 “좋게 (만나고 있다)”라고 밝혀 출연진의 축하를 받았다. 이어진 예고편에서 호란의 남자친구가 ‘우다사 하우스’를 방문하는 모습이 담겨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사진 = 서울신문DB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리스테린 소독’ 뜻 무엇? 보니하니 박동근 발언으로 뭇매

    ‘리스테린 소독’ 뜻 무엇? 보니하니 박동근 발언으로 뭇매

    EBS 어린이 프로그램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이하 ’보니하니‘)’가 당당맨 최영수의 폭행 논란에 이어 먹니 박동근의 성희롱 및 욕설 발언으로 뭇매를 맞고 있다. 지난 10일 ‘보니하니’ 측이 진행한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MC 채연은 카메라 밖으로 나가려는 최영수를 붙잡았고, 이때 최영수는 채연의 팔을 뿌리치며 그를 때리려는 포즈를 취했다. 이후 장면에선 채연이 팔을 잡고 아파하는 듯한 모습이 등장해 폭행 논란까지 휩싸였다. 해당 영상이 확산 되자 ‘보니하니’ 제작진과 소속사 측은 11일 공식 채널을 통해 “최영수의 폭행은 사실이 아니며, 문제를 인식해 재발 방지를 위해 대책을 세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최영수의 논란이 일단락되기도 전에 박동근의 발언이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박동근은 최근 공개된 영상에서 채연에게 “리스테린 소독한 X”이라고 말했다. 이를 못 알아들은 채연은 당황하며 반문하자 “독한 X”이라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박동근의 ‘리스테린 소독’ 발언에 주목했다. 이는 유흥업소에서 업소 여성들이 이 구강청결제를 사용하고 접대를 한다는 은어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청자들은 고작 15세인 채연에게 유흥업소 은어를 연상케 하는 말을 사용한 것에 대해 부적절하다는 비판 의견을 냈다. ‘보니하니’ 측은 “그런 은어인줄 모르고 대기실에 있는 리스테린으로 가글한 것을 가지고 장난치다가 나온 발언”이라고 말했다. 한편, EBS 측은 이번 논란에 대해 “최영수와 박영수의 즉각 출연 정지시키고, 관계자 책임을 묻고 징계할 방침을 세웠다”며 공식 사과하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사진 = 서울신문DB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파죽지세 KT, 선두 SK 또 꺾었다

    파죽지세 KT, 선두 SK 또 꺾었다

    부산 KT가 선두 서울 SK를 또다시 꺾으며 8년(2959일) 만에 6연승을 질주했다. KT는 지난달 21일 원주 DB에 지며 8위까지 떨어졌던 순위를 어느새 단독 3위까지 끌어올렸다. KT는 1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9~20 프로농구 SK와의 경기에서 SK에 81-68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 전까지 팀 평균 득점이 KT가 83.8점(1위), SK가 82.5점(2위)이었을 정도로 공격력이 막강한 두 팀이었지만 SK는 야투 성공률이 35%(29/84)에 그칠 정도로 부진하며 자멸했다. KT는 50%(33/66)의 높은 야투 성공률로 6경기 연속 80득점을 넘겼다. 1쿼터부터 분위기가 KT로 기울었다. 초반 10-9의 접전 상황에서 KT는 허훈의 자유투를 시작으로 순식간에 6점을 달아났다. SK가 김건우의 3점으로 쫓아왔지만 다시 득점포를 가동한 KT는 25-12로 점수 차를 벌렸다. 반격에 나선 SK가 2쿼터 10득점을 몰아친 자밀 워니의 맹활약에 힘입어 추격에 나섰지만 KT는 3점으로 응수하며 점수 차를 두 자릿수로 유지했다. 3쿼터를 61-49로 마친 KT는 4쿼터 SK의 외곽슛을 봉쇄했고, 경기 종료 3분여 전 양홍석의 3점으로 점수 차를 19점으로 벌리며 사실상 경기를 끝냈다. KT는 바이런 멀린스(오른쪽)가 21점, 허훈이 18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지난 1일 맞대결에서도 10개의 3점슛을 성공시킨 KT는 이날도 11개의 3점슛을 꽂아 넣으며 ‘양궁 농구’의 힘을 과시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환경단체·檢, 울산 고래고기 사건 반박-재반박 ‘공방’

    환경단체·檢, 울산 고래고기 사건 반박-재반박 ‘공방’

    울산 지역 검경 갈등을 촉발시킨 ‘울산 고래고기 사건’과 관련해 이 문제를 처음 제기한 환경단체와 검찰이 서로 반박에 재반박을 이어 가며 날 선 공방을 벌였다. 이 사건은 2016년 울산 경찰이 밍크고래 불법 포획·유통 업자 4명을 검거해 검찰에 송치했지만 울산지검이 한 달 뒤 경찰이 압수한 고래고기 27t 중 21t을 업자에게 되돌려 주면서 시작됐다. 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의 조약골 대표는 11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검찰이 내놓은 해명인지 아니면 불법 포경업자가 내놓은 해명인지 헷갈릴 정도로 황당했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지난 4일 대검찰청이 “증거가 부족해 고래고기를 되돌려 준 것”이라고 해명한 데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고래연구센터 DNA 데이터베이스(DB) 확보율이 지난 5년간 적법하게 유통된 고래고기의 63.2%에 불과해 DNA 검사만으로 불법 포획으로 단정할 수 없다”는 검찰 주장부터 반박했다. 돌고래고기를 포함시키면 63.2%가 맞지만 문제가 된 밍크고래만 놓고 보면 81%가 맞다는 것이다. 그러자 이날 오후 울산지검은 설명 자료를 내고 “밍크고래 DNA 보유율은 76.05%”라면서 “(조 대표 주장처럼) 81%가 맞다 해도 이 정보는 적법하게 유통된 고래고기에 대한 것으로 그것만으로 불법 포획된 고래고기라는 점이 합리적 의심을 배제할 수 있을 정도로 입증됐다고 볼 수 없다”고 반박했다. 고래고기 시료 채취를 놓고도 ‘설전’을 벌였다. 조 대표는 “당시 냉동 창고엔 밍크고래가 작게 해체돼 853개 나무상자에 담겨 있었다”면서 “경찰은 이 중 대표적 샘플을 뽑아 골고루 보냈는데 모두 다 불법으로 나왔기 때문에 21t 전체를 불법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검찰은 “유통업자는 고래고기 중 상당량이 적법하게 취득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는 상황에서 당시 시료를 어느 상자에서 채취했는지도 특정도 되지 않아 853상자 전체가 불법 유통된 것으로 볼 수 없다”고 맞받아쳤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환경단체·檢, 울산 고래고기 사건 반박-재반박 ‘공방’

    주제목 : 부제목1 : 부제목2 :  울산 지역 검경 갈등을 촉발시킨 ‘울산 고래고기 사건’과 관련해 이 문제를 처음 제기한 환경단체와 검찰이 서로 반박에 재반박을 이어 가며 날 선 공방을 벌였다. 이 사건은 2016년 울산 경찰이 밍크고래 불법 포획·유통 업자 4명을 검거해 검찰에 송치했지만 울산지검이 한 달 뒤 경찰이 압수한 고래고기 27t 중 21t을 업자에게 되돌려 주면서 시작됐다.  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의 조약골 대표는 11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검찰이 내놓은 해명인지 아니면 불법 포경업자가 내놓은 해명인지 헷갈릴 정도로 황당했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지난 4일 대검찰청이 “증거가 부족해 고래고기를 되돌려 준 것”이라고 해명한 데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고래연구센터 DNA 데이터베이스(DB) 확보율이 지난 5년간 적법하게 유통된 고래고기의 63.2%에 불과해 DNA 검사만으로 불법 포획으로 단정할 수 없다”는 검찰 주장부터 반박했다. 돌고래고기를 포함시키면 63.2%가 맞지만 문제가 된 밍크고래만 놓고 보면 81%가 맞다는 것이다.  그러자 이날 오후 울산지검은 설명 자료를 내고 “밍크고래 DNA 보유율은 76.5%”라면서 “(조 대표 주장처럼) 81%가 맞다 해도 이 정보는 적법하게 유통된 고래고기에 대한 것으로 그것만으로 불법 포획된 고래고기라는 점이 합리적 의심을 배제할 수 있을 정도로 입증됐다고 볼 수 없다”고 반박했다.  고래고기 시료 채취를 놓고도 ‘설전’을 벌였다. 조 대표는 “당시 냉동 창고엔 밍크고래가 작게 해체돼 853개 나무상자에 담겨 있었다”면서 “경찰은 이 중 대표적 샘플을 뽑아 골고루 보냈는데 모두 다 불법으로 나왔기 때문에 21t 전체를 불법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검찰은 “유통업자는 고래고기 중 상당량이 적법하게 취득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는 상황에서 당시 시료를 어느 상자에서 채취했는지도 특정도 되지 않아 853상자 전체가 불법 유통된 것으로 볼 수 없다”고 맞받아쳤다.  검찰이 지난 4일 유통업자 1심 판결 당시 추징금 기준에 따라 21t의 고래고기 가액은 4억 7000만원이라고 한 데 대해 조 대표는 “대검이 잘못을 시인한 것”이라면서 “4억 7000만원을 범죄자들에게 돌려줬다고 법원이 인정한 셈”이라고 꼬집었다. 반면 검찰은 “경찰도 2017년 재수사 과정에서 8상자는 고래유통증명서 3건과 일치한다고 보고 되돌려 줬다”면서 “장물을 무단으로 돌려줬다는 인터뷰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이관희·김창모·김준일 각각 2회씩 “으악”

    이관희·김창모·김준일 각각 2회씩 “으악”

    오누아쿠(DB)가 사라졌다. 그러나 LG가 나타났다. 한국농구연맹(KBL)이 10일 2019~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2라운드 페이크 파울 명단을 공개했다. 2라운드 적발 24건으로 1라운드 29건에 비해 5건이 줄었고, 지난 시즌 2라운드 대비 16회 늘었다. 1라운드에서 5회로 최다 페이크 파울을 범한 오누아쿠는 한 차례도 없었다. 오누아쿠 덕에 1라운드 10회로 최다 플라핑 팀이었던 DB는 2라운드는 4번으로 줄었다. LG가 5회로 2라운드 최다 적발팀이었고 김창모(DB), 이관희·김준일(이상 삼성)이 각각 2회씩 적발됐다. KBL은 페이크 파울 적발시 1회는 경고에 그치지만 2~3회는 20만원, 4~5회는 30만원, 6~7회는 50만원, 8~10회는 70만원, 11회 이상은 100만원의 벌금을 부과한다. 이에 따라 1라운드에서 1회 적발됐던 이관희와 김창모, 정희재(LG), 김시래(LG), 박형철(KGC)은 반칙금이 부과됐다. 플라핑 논란이 늘 따라다녔던 이정현(KCC)도 2라운드에서 1회 적발됐다. 그러나 예년과 달리 반칙 없는 성실한 플레이로 이번 시즌엔 논란을 잠재웠다. 1라운드 막판 승부에 영향을 미치는 과도한 헐리웃 액션으로 도마 위에 올랐던 김종규(DB)도 2라운드에선 페이크 파울을 범하지 않았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함소원, 부친상에 깊은 슬픔 ‘父, 현충원에 안장’

    함소원, 부친상에 깊은 슬픔 ‘父, 현충원에 안장’

    배우 함소원이 부친상을 당했다. 10일 배우 함소원이 부친상을 당했다. 함소원 부친은 베트남 참전 용사인 국가유공자로, 전쟁 상흔으로 투병하던 중 3년간 요양원에 있다 이날 새벽 세상을 떠났다. 함소원은 부친상을, 함소원의 남편 진화는 장인상을 각각 당해 슬픔 속에 장례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강동구 진황도로 중앙보훈병원에 차려졌다. 함소원의 부친은 국가유공자로, 발인이 엄수된 뒤 고인은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함소원 부친의 발인은 오는 12일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김우중 회장은 갔지만...아직도 살아있는 대우정신

    김우중 회장은 갔지만...아직도 살아있는 대우정신

    대우그룹 계열사 타그룹에서 명맥 유지해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등 현직에서 활약홍영표 의원 등 정치권 진출도 활발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인으로 추앙받다 외환위기 직후 부도덕한 경영인으로 내몰리기까지 파란만장한 일생을 살았던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지난 9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세계를 호령했던 대우그룹의 신화는 이제 잊혀져 가는 건가. 해체 직전인 1998년 대우그룹은 32만 4000여명의 국내외 임직원, 396개의 해외 법인, 41개의 계열사를 거느렸다.창립 30여년 동안 78조원의 자산을 쌓아 올린 ‘대마불사’(大馬不死)의 신화는 영원한 추억으로 회자될 운명에 처했다. 하지만 그룹의 간판을 내렸지만 대우와 대우정신은 여전히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뿔뿔이 흩어진 옛 대우 계열사 가운데는 매각 이후에도 여전히 대우라는 꼬리표를 달고 있는 기업들이 적지 않다. 글로벌 시장에서 대우라는 브랜드가 가진 막강한 경쟁력 때문이다. 일부에서는 당시 대우그룹이 경쟁력이 있었다는 평가와 함께 그룹 해체가 성급했던 것이 아니냐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1998년 41개에 달하던 대우 계열사는 자체 구조조정을 통해 10개의 주력계열사로 재편을 시도하지만 실패, 같은 해 8월 워크아웃 과정을 밟았다. 이때는 대우자동차와 ㈜대우, 대우중공업, 대우전자 등 사실상 대우의 주력계열사라고 할 수 있는 12개 회사가 워크아웃 대상이 됐다. 현재 사명에 ‘대우’가 들어간 회사는 대우건설, 위니아대우(옛 대우전자), 대우조선해양(옛 대우중공업 조선해양부문), 미래에셋대우(옛 대우증권) 등이 있다. 이중 대우조선해양은 현대중공업이 인수를 추진하고 있어 인수 후 ‘대우’라는 이름이 빠질 가능성이 크다.대우전자는 2006년 파산 후 워크아웃과 매각을 거쳐 대우일렉트로닉스, 동부대우전자로 이름을 바꾸면서도 ‘대우’는 유지했다. 그러다 지난해 대유위니아그룹이 대우전자를 인수하면서 현 사명인 ‘위니아대우’를 쓰고 있다. 한때 산업은행 계열로 넘어간 KDB대우증권도 2016년 미래에셋에 인수돼 미래에셋대우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대우그룹 해체 20년을 맞은 올해 4월 대우실업이 모태인 포스코대우가 포스코인터내셔널로 사명을 변경했다. 포스코그룹이 2010년 대우인터내셔널을 인수하며 수년간 ‘대우’라는 이름을 썼으나 포스코그룹사의 정체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웠다. 대우엔지니어링도 2002년 포스코엔지니어링으로 주인이 바뀌었다. 대우자동차는 2002년 미국 GM이 인수한 뒤 ‘GM대우’로 새 출발했다. 그러나 GM이 2011년 대우를 빼고 ‘한국GM’으로 사명을 바꿨다. 대우자동차 쌍용차 부문은 인도계 타타, 쌍용차는 상하이차를 거쳐 2010년 인도 마힌드라로 넘어갔다. 대우종합기계는 2005년 두산그룹으로 들어가면서 두산인프라코어로 다시 태어났다. 대우캐피탈은 2005년 아주캐피탈로, 대우시네마네트워크는 온미디어를 거쳐 2011년 CJ ENM에 매각됐다. 대우중공업의 항공사업 부문은 삼성항공산업과 현대우주항공 등 3사가 모여 만든 한국항공우주산업(KAI)으로 통합됐다. 그룹이 해체된지 20년이 지난 지금도 재계 현직에서 활약중인 대우맨들이 많다.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 한화그룹 김현중 부회장, 바이오리더스 박영철 회장, 아주그룹 이태용 부회장 등이 대표적이다. 서정진 회장은 대우그룹 컨설팅으로 김 전 회장을 만났다가 당시 34세에 대우그룹 임원으로 영입됐다. 1999년 대우그룹이 해체하면서 실직한 이후 대우 동료들과 셀트리온 전신인 넥솔바이오텍을 설립해 시가총액 20조원이 넘는 ‘바이오 신화’를 일궈 김 전 회장의 경영 스타일을 닮았다는 평가를 받았다.대우세계경영연구회를 중심으로 김 전 회장 주변인들은 고인의 뜻을 받들어 해외 청년 사업가 양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대우세계경영회는 현재 회원 4700여명, 해외 지회 37개소 규모다. 대우세계경영연구회와는 별도로 대우 출신 임직원들의 정치권 진출도 활발하다. 대우그룹 노동조합협의회 사무처장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의원을 비롯해 대우경제연구소장을 지낸 이한구 전 의원, 대우경제연구소 패널·금융팀장을 지낸 강석훈 전 의원, 정희수 전 의원,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 등이 대우맨이다.  이종락 논설위원 jrlee@seoul.co.kr
  • ‘언니네 쌀롱’ 한예슬 하차, 이소라 후임 MC ‘하차 이유는?’

    ‘언니네 쌀롱’ 한예슬 하차, 이소라 후임 MC ‘하차 이유는?’

    ‘언니네 쌀롱’ MC가 배우 한예슬에서 모델 이소라로 바뀐다. 이소라는 MBC ‘언니네 쌀롱’의 새로운 대표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23일 8회를 통해 첫 눈도장을 찍는다. 특유의 입담으로 오랜 시간 사랑받은 이소라. 특히 슈퍼모델 출신답게 프로페셔널한 뷰티 지식을 자랑하는 그녀가 ‘언니네 쌀롱’에 합류하게 된다는 소식에 어떠한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한혜연, 차홍, 이사배로 구성된 뷰티 어벤져스와 방송계 대표 뷰티 뮤즈인 이소라가 만나 어떤 시너지를 발휘할지, 깨알 같은 웃음을 선사하는 매니저 조세호, 홍현희와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한예슬은 연기에 집중하기 위해 오는 16일 월요일 방송되는 7회 방송을 끝으로 하차하게 됐다. ‘언니네 쌀롱’은 대한민국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의뢰인 맞춤 뷰티 솔루션뿐만 아니라 게스트와 나누는 진솔한 대화로 안방극장에 격려와 힐링의 메시지도 함께 전달하고 있다. 새로운 활력소가 될 새 MC 이소라의 활약은 23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언니네 쌀롱’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봉준호 ‘기생충’, 韓영화 최초 골든글로브 3개 부문 노미네이트 [공식]

    봉준호 ‘기생충’, 韓영화 최초 골든글로브 3개 부문 노미네이트 [공식]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한국영화 최초로 골든글로브 시상식 후보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영화 ‘기생충’이 9일(미국 현지시각)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외국어 영화상, 각본상, 감독상 총 3개 부문의 최종 후보작으로 선정됐다. 영화와 드라마를 통틀어 한국 콘텐츠가 골든 글로브 시상식 후보작으로 선정된 것은 ‘기생충’이 최초다. 골든글로브는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에서 주최하고 매년 미국 LA에서 개최되는 시상식으로, 아카데미 시상식과 함께 미국에서 개최되는 대표적인 시상식으로 꼽힌다. ‘기생충’이 후보로 선정된 외국어 영화상 부문은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로마’(2019년 수상), 이안 감독 연출의 ‘와호장룡’(2001년 수상), 천카이거 감독의 ‘패왕별희’(1994년 수상) 등 전세계적으로 센세이션한 반응을 일으켰던 유수의 작품들이 수상한 바 있다. ‘기생충’을 연출한 봉준호 감독이 후보로 선정된 감독상 부문은 ‘로마’, ‘그래비티’를 연출한 알폰소 쿠아론 감독(2019년, 2014년 수상), ‘라라랜드’ 연출의 데이미언 셔젤 감독(2017년 수상),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를 연출한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2016년 수상), ‘아바타’를 연출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2010년 수상) 등 전세계의 걸출한 스타 감독들이 수상한 바 있다. ‘기생충’이 후보로 선정된 각본상 부문은 ‘그린 북’(2019년 수상), ‘라라랜드’(2017년 수상), ‘미드나잇 인 파리’(2012년 수상), ‘슬럼독 밀리어네어’(2009년 수상),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2008년 수상), ‘브로크백 마운틴’(2006년 수상) 등 전세계를 매료시켰던 유수의 작품들이 수상한 바 있다. ‘기생충’의 골든 글로브 수상 여부는 내년 1월 5일 시상식을 통해 알 수 있다. ‘기생충’은 다양한 해외 영화제 및 시상식에서 수상 기록을 세우고 있다. ‘기생충’의 전세계적 열광의 시작이 됐던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비롯해 시드니영화제 최고상, 할리우드 필름어워즈에서 할리우드 영화제작자상, 애틀란타 영화 비평가협회 시상식에서는 감독상, 각본상,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또한 ‘기생충’은 뉴욕비평가협회상(외국어 영화상), 전미비평가위원회상(외국어 영화상), LA비평가협회상(작품상, 감독상, 남우조연상-송강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세 비평가협회상은 시카고 비평가협회상과 더불어 북미 4대 비평가 협회상으로 꼽힌다. 이에 더해 토론토비평가협회상에서는 작품상, 감독상,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다. 뿐만 아니라 ‘기생충’은 뉴욕타임스 수석평론가들이 꼽은 ‘올해 최고의 영화’ 3위에 오르기도 했다. 관련해 뉴욕타임스 수석 영화평론가인 A.O 스콧은 “세계가 처한 상황에 대해 이보다 더 나를 슬프게 한 영화는 없지만, 동시에 영화가 처한 상황이라는 점에서 이보다 나를 더 기쁘게 한 영화도 없다”고 평했으며, 마놀라 다기스는 “오늘날 활동하는 가장 위대한 영화 제작자 중 한 명이 완벽하게 연출해 낸 영화”라고 평하며 “영화가 무엇인지 알고 싶다면 이 영화를 보라”는 찬사를 보냈다. ‘기생충’은 지금까지 총 52개의 해외 영화제에 초청됐다.(12월 9일 기준) 전세계에 첫 선을 보이고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던 제72회 칸국제영화제를 시작으로, 최고상을 수상한 제66회 시드니영화제를 비롯해 뮌헨국제영화제, 제72회 로카르노영화제와 제44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제57회 뉴욕영화제 등 전세계 각지에서 개최되는 영화제들이 ‘기생충’에 러브콜을 보내왔다.여기에 ‘기생충’은 지난 10월 11일 북미에서 개봉해 언론과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흥행 순항 중에 있다. CJ ENM은 북미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모조를 인용해, “‘기생충’이 현지 시각으로 12월 8일(일) 기준 누적 박스오피스 매출 1934만 6736 달러(약 231 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개봉 59일째에도 여전히 박스오피스 12위를 기록하며 꾸준한 호흡으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기생충’은 지난 5월 30일 한국 개봉을 시작으로 프랑스, 스위스, 호주, 홍콩, 대만, 북미,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브라질 등 전세계 37개국에서 개봉했으며, 이중 프랑스, 베트남, 인도네시아, 호주, 독일, 이탈리아 등 19개국에서 현지에서 개봉했던 역대 한국영화 가운데 흥행 1위 타이틀을 차지했다. 대만, 홍콩·마카오에서는 역대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을 통틀어 흥행 1위를 달성했다. ‘기생충’은 내년 초까지 덴마크, 스웨덴, 멕시코, 아랍 에미리트, 노르웨이, 핀란드, 레바논, 보스니아, 크로아티아, 인도, 아르헨티나, 칠레, 영국, 일본, 불가리아 등에서 개봉이 예정돼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슬리피, 본명으로 공개한 생활고 사진 “보고 판단해달라” [전문]

    슬리피, 본명으로 공개한 생활고 사진 “보고 판단해달라” [전문]

    가수 슬리피(본명 김성원)가 TS엔터테인먼트의 보도자료 내용을 반박했다. 10일 슬리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제 전 소속사에서 ‘단전·단수는 없었다’는 보도자료를 각 언론사로 보낸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현재 소속사 없이 혼자 일하고 있고, 어제 녹화가 있어서 바로 입장을 낼 수 없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그동안 내 집에는 차압 딱지가 붙듯이 전기공급 제한, 도시가스 중단 등을 알리는 공문이 붙거나, 이를 경고하는 문자가 수시로 왔다”라고 주장했다. 또 “그럴 때마다 전 소속사 측에 이를 호소해 겨우 막으며 살아왔다. 하지만 이런 공문이 붙거나, 문자 메시지를 받을 때마다 단전, 단수, 도시가스 공급 중단이 되면 어쩌나 하는 불안한 마음으로 어찌할 바를 몰랐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위 사진들이 그 내용이다. 말로 어떤 설명을 더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보고 판단해달라”라며 “캡처 사진 속 ‘김성원’은 내 본명이다”라고 호소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TS 소속사 측에 단전을 막아달라고 호소하거나, 관리비를 부탁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한국전력공사로부터 받은 전기 요금 미납 문자나 예스코로부터 받은 가스 요금 연체으로 중단된다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앞서 TS엔터테인먼트 측은 슬리피가 주장한 숙소 단전·단수 등에 대해 “최근 언론과 방송으로 밝힌 슬리피의 주장이 거짓임을 말씀드린다. 소속 아티스트들이 사용하고 있는 숙소에 단전 또는 단수되었던 걸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명백한 거짓말”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슬리피 게시글 전문 안녕하세요 슬리피입니다. 어제 전 소속사에서 ‘단전 단수는 없었다’는 보도자료를 각 언론사로 보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 저는 소속사 없이 혼자 일을 하고 있고, 어제 녹화가 있어서 바로 입장을 낼 수가 없었습니다. 그동안 저희 집에는 차압 딱지가 붙듯이 전기공급 제한, 도시가스 중단 등을 알리는 공문이 붙거나, 이를 경고하는 문자가 수시로 왔습니다. 그럴 때마다 전 소속사 측에 이를 호소해 겨우겨우 이를 막으며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이런 공문이 붙거나, 문자 메시지를 받을 때마다 단전과 단수, 도시가스 공급이 중단되면 어쩌나 하는 불안한 마음으로 어찌할 바를 몰랐습니다. 위 사진들이 바로 그 내용입니다. 말로써 제가 더 어떤 설명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보시고 판단해주시기 바랍니다. 캡처 사진 속 ‘김성원’인 제 본명입니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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