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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도, 국토부와 데이터 기반 예방중심 도로관리시스템 추진

    강원도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예방중심형 도로 관리시스템(RMS:Road Management System)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강원도는 24일 국토교통부와 12종의 스마트 RMS를 공유·협력한다는 협약서를 교환하고 정부가 30여년간 구축한 RMS에 따른 기술·정보·인력 등을 상호 공유·지원하기로 했다. 협약서에는 RMS의 개방 및 공동 활용, 데이터베이스(DB) 구축 지원 및 정보공유, 운영 및 기술·교육, 기타 교류 및 각 기관의 발전과 우호증진을 위한 기술자문 지원 등을 담았다. RMS는 도로포장, 비탈면, 교량, 터널 등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12종의 유지관리시스템으로 1987년부터 건설기술연구원 등 전문기관과 함께 운영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2019년 경기도(산사태 관리), 제주도(도로포장 관리)와 일부 시스템에 대해 협약했으며 모두 12종의 모든 시스템을 공유하는 협약은 강원도가 처음이다. 협약에 따라 강원도는 현재 육안조사, 민원 등에 의존해 도로시설물 파손 이후 복구하는 도로 유지관리 방식에서 벗어나 선제적이고 스마트한 예방중심형 도로 유지관리 방식으로 전환한다. 또 강원도형 RMS 구축을 위해 전문 공공기관인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스마트 도로 유지관리시스템 구축·운영에 대한 위·수탁도 체결 운영한다. 강원도내 도로는 1970∼80년대 건설돼 공용연수(20∼30년)가 지난 시설물이 80%에 달하는 등 노후화 진행이 가속돼 안전과 직결된 도로포장, 비탈면, 교량, 터널 등 시설물의 체계적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윤원영 강원도 도로과장은 “데이터 기반의 첨단 스마트 도로 유지관리시스템 도입을 통해 시설물 노후·파손으로 인한 도로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는 등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학술기업 ‘디비피아’,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논문 이용 불편 해결에 나선다

    학술기업 ‘디비피아’,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논문 이용 불편 해결에 나선다

    코로나19 위기의 여파로 온라인 논문 이용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재택연구 지원을 위해 디비피아(DBpia)가 마련한 프로그램이 화제다. 대부분의 국내 연구기관이 구독해 국내 대표 학술플랫폼으로 손꼽히는 디비피아가 미구독 대학, 기업, 연구기관을 위한 ‘학술논문 무상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디비피아를 구독하지 않는 몇몇 연구기관과 기업, 대학 소속 이용자들은 온라인 논문 이용에 불편을 겪던 터였다. 디비피아를 구독하지 않는 연구기관, 기업, 대학 등을 대상으로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5월부터 6월까지 2개월간 디비피아가 서비스하는 295만여 편의 학술논문 이용권한을 무상으로 지원하게 된다.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로 학사일정이 연기, 취소되고 도서관 자료 이용이 제한되면서 국내 연구자들의 학술활동이 위축되고 있는 반면, 재택근무로 인한 온라인 논문 이용이 치솟고 있는 상황이다. 디비피아의 이번 프로그램은 특히 규모가 작아 디비피아를 구독할 수 없었던 소규모 연구기관, 기업, 대학 소속 이용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디비피아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학술콘텐츠를 서비스하는 학술플랫폼으로 논문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연구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줄곧 진행해오고 있다. 소속기관이 없어 논문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독립연구자들을 위한 연구지원 프로그램을 2018년부터 지속하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해외 한국학 연구자들을 위해 올 4월부터 30여 곳의 글로벌 기관에 ‘학술논문 무상지원 프로그램’ 지원하기도 했다. 디비피아의 학술논문 무상지원 프로그램 신청은 오는 4월 27일부터 시작하며, 각 기관의 전자자료구독 담당자가 디비피아 고객센터 전자메일로 이용기관명, 담당자, 연락처를 기재하여 신청하면 된다. 무상지원 프로그램 지원기간동안 신청기관 소속의 이용자들은 온라인 환경이라면 어디서나 디비피아의 논문을 이용할 수 있게 지원된다. 이와 관련 디비피아 김승현 이사는 “디비피아를 미구독하는 연구기관, 기업 그리고 대학의 이용자들의 연구가 코로나19로 인해 위축 받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며 “학술원문 접근이 제한돼 연구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연구자 지원과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사회 움직임에 디비피아도 적극 동참하겠다”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을지대 국내 첫 ‘빅데이터의료융합학과‘ 신설

    을지대학교는 국내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빅데이터의료융합학과’를 신설한다고 22일 밝혔다. 데이터의료융합학과는 보건의료와 빅데이터가 결합된 학과로 교육부 승인을 받았다. 빅데이터의료융합학과는 30명 규모로 2021학년도부터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빅데이터 분석 기초,의료빅데이터 서비스,정밀 의료 빅데이터,의료 DB 실무 등의 과목을 교육하게 된다. 최근 COVID-19 감염 예방에 빅데이터가 활용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표한 유망 5대 보건신산업분야에 ‘헬스 빅데이터’가 포함되는 등 빅데이터 기반의 의료서비스 관련학과 신설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결과라 더욱 주목된다. 이를 위해 빅데이터 기초교과 및 전문교과를 도입하고, 학부 내 유사 전공 학점 인정 등 교육과정의 실질적 개방?공유 체제를 구축해, 학생 스스로 선택하는 융합학습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홍성희 총장은 “보건의료 특성화 대학인 을지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보건의료와 첨단기술의 융합을 통해 전통과 첨단을 아우르는 최고의 보건의료인재 양성 기관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허훈·김종규 MVP대결에 가려진 송교창의 가치

    허훈·김종규 MVP대결에 가려진 송교창의 가치

    허훈 vs 김종규 2파전 속 조용한 강자 등극성적과 꾸준함 모두 갖췄지만 화제성 아쉬워라건아·이대성·이정현 틈에서 호성적 거둬올해 입단 신인들과 동기… 향후 MVP 기대 남자 프로농구 최우수선수(MVP)를 놓고 허훈(부산 KT)과 김종규(원주 DB)의 2파전으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조용한 강자 송교창(전주 KCC)이 주목받고 있다. ‘허재 아들’ 허훈이나 ‘최고 연봉자’ 김종규만큼 화제성은 없지만 성적으로는 이들에 뒤지지 않는 활약을 펼쳤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 국내선수 MVP는 허훈과 김종규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 부상으로 결장이 있었지만 시즌 내내 강렬한 인상을 남긴 허훈, 결장 없는 꾸준한 출전으로 팀의 1위에 기여한 김종규는 누가 받아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활약을 펼쳤다. 실제 MVP 투표에서 허훈이 63표, 김종규가 47표로 허훈의 득표율(56.8%)은 2015~16시즌 양동근(49.5%)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허훈은 개인성적이 뛰어나다는 점에서 지지를 받았고 김종규는 꾸준함과 팀성적에서 지지를 받아왔다. 송교창은 두 가지를 모두 갖췄다는 평가다. 다만 두 선수에 비해 스타성, 화제성이 떨어진다는 점이 다르다. 국내선수 기준으로 보면 송교창은 이번 시즌 평균득점 1위(15점), 출전시간 2위(31분49초), 리바운드 6위(5.6개), 블록 5위(0.6개) 등 주요지표에서 상위권에 랭크돼있다. 공헌도는 1073.29점으로 전체 9위, 국내 선수 1위다. 전 경기에 출장하며 꾸준함을 자랑했고, 팀성적도 4위로 선방했다. 송교창은 같은 팀에 전체 공헌도 1위 라건아, 지난해 정규시즌 MVP 이정현, 지난해 파이널 MVP 이대성 등 득점자원이 즐비한 상황에서 이런 기록을 내 더 의미있다는 평가다. 다만 KCC는 시즌 중 대형 트레이드로 존재감이 큰 선수들이 2명이나 합류하면서 선수들의 활약상보다는 트레이드의 성공여부에 대한 평가가 시즌 내내 꼬리표로 따라다녔고 송교창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덜했다. 고졸 루키로 입단한 송교창은 이번에 데뷔한 대졸 루키들과 동기다. 이번 신인왕이 역대급으로 부실하다는 평가를 받는 가운데 이미 동기들과의 격차는 천지 차이다. 송교창이 뛰어난 성적을 내고도 MVP 투표에서 외면 당했지만 이번 시즌과 같은 퍼포먼스를 유지한다면 향후에도 유력한 MVP 후보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농구대통령도 못한 ‘정규리그 MVP’ 둘째 아들이 해냈다

    농구대통령도 못한 ‘정규리그 MVP’ 둘째 아들이 해냈다

    어시스트 전체 1위, 득점 국내선수 2위 기자단 투표서 김종규 16표 차로 제쳐 아버지 허재는 1997~98시즌 PO MVP “경사 난 거지… 자신감 있는 플레이 닮아” 허훈 소속팀 kt 6위 그쳐 ‘씁쓸한 뒷맛’ 일부 팬 “DB 1위 이끈 김종규가 받아야”허훈(25·부산 kt)이 아버지 허재 전 국가대표팀 감독도 받지 못했던 프로농구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거머쥐며 ‘농구 대통령의 아들’이라는 꼬리표를 떼어 냈다. 하지만 소속팀 성적이 6강 플레이오프(PO) 마지노선이었던 6위에 그친 점을 들어 일부 팬들은 원주 DB를 공동 1위에 올려놓은 김종규(29)가 MVP를 받는 게 맞다고 주장하는 등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허훈은 20일 KBL센터에서 열린 2019~20시즌 프로농구 시상식에서 기자단 투표 결과 111표 중 63표를 얻어 47표를 받은 김종규를 제치고 데뷔 세 시즌 만에 첫 MVP를 수상했다. 정규리그 1, 2위가 아닌 아닌 6위 이하 하위권 팀에서 MVP가 나온 것은 2008~09시즌 주희정(7위)이 유일한데, 당시 주희정은 성적이 워낙 압도적이었다는 평가다. 일부 팬은 이날 외국인 선수 MVP로 서울 SK를 공동 1위로 이끈 자밀 워니가 뽑힌 점을 들며 “팀 성적이 아닌 개인 기록으로 MVP를 준다면 팀 성적 9위인 창원 LG 소속 캐디 라렌(전체 득점 1위, 3점슛 성공률 41.6%)의 기록이 더 뛰어난데 왜 워니한테 주느냐”며 일관성 문제를 지적했다. 시즌 중반까지 국내 득점 1위와 국내외 전체 어시스트 1위를 질주하며 만개한 기량을 뽐냈던 허훈은 부상 복귀 이후 경기 감각이 떨어지는 모양새였지만 코로나19로 리그가 조기 종료될 때까지 35경기를 뛰며 어시스트 전체 1위(7.2개), 득점 국내 2위(14.9점), 3점슛 전체 5위(2개) 등 두드러진 활약을 펼쳤다. 특히 지난해 10월 DB전에서 한 경기 3점슛 9회 연속 성공 타이 기록, 지난 2월 안양 KGC전에서 24점 21어시스트로 KBL 사상 최초 20-20을 달성하며 매우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허훈은 이날 ‘플레이 오브 더 시즌’ 수상에 이어 베스트5에도 선정되는 등 3관왕에 올랐다.올 시즌 올스타팬 투표 1위를 차지했던 허훈은 이로써 인기와 기량 면에서 아버지의 그늘에서 벗어나 홀로 설 수 있게 됐다. 허재 전 감독은 1997~98시즌 PO MVP를 수상한 적이 있으나 정규리그 MVP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아직 MVP 수상 경력이 없는 형 허웅(27·DB)은 네티즌 투표로 선정한 인기상을 받았다. 허훈은 “많은 팬들이 임팩트 있는 플레이를 좋아해 줬는데 그 덕분에 MVP를 받을 수 있었던 게 아닐까 싶다”며 “아버지는 PO MVP를 받았는데 부자지간에 MVP를 받아 뜻깊고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MVP 경쟁을 펼친 김종규 등을 제친 이유를 묻자 “팬들에게 보여 주는 강인함, 임팩트가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라고 답했다. 허 전 감독은 허훈의 수상에 대해 언론에 “경사 난 거지, 뭐. 자신감 있는 플레이 스타일이 나를 많이 닮았거든”이라며 “어려운 점이 많았을 텐데 다 이겨 내고 여기까지 올라와 MVP를 받아 대견스럽다”고 했다. 이어 “훈이는 사실 웅이 운동시키러 갔다가 덩달아 했던 경우”라고 덧붙였다. 베스트5에는 허훈, 김종규, 워니를 비롯해 국내 득점 1위(15.0점) 송교창(전주 KCC)과 라렌이 이름을 올렸다. DB는 감독상(이상범)과 신인선수상(김훈) 등을 수확했지만, MVP를 놓치며 상대 전적 우위에도 불구하고 서울 SK와 공동 1위를 한 아쉬움을 털어내지 못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 은행 채용문, 상반기엔 수시로 하반기엔 크게 연다

    은행 채용문, 상반기엔 수시로 하반기엔 크게 연다

    올핸 절반 줄이고 하반기에 대규모 공채“코로나 우려에 필기·면접 등 전형 힘들어” 산은·기업銀 등 국책 은행만 상반기 공고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상반기에만 1000여명을 뽑았던 은행권 채용시장이 올해 얼어붙었다. 국책은행들이 늦게나마 채용 공고를 냈지만, 시중은행들은 코로나19 감염 우려 등으로 상반기의 경우 대규모 공채보다 수시 채용 위주로 인력을 선발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진정된 하반기에 대규모 ‘공채의 장’이 설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은 20일 코로나19로 상반기 신입행원 공채를 하반기로 연기하고 디지털과 정보기술(IT), 투자은행(IB), 자금 등 4개 부문에서 수시 채용을 우선 진행한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상반기 300명, 하반기엔 450명을 채용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많은 지원자가 몰리는 필기시험이나 면접에서의 감염 우려가 완전히 해소되진 않았다”며 “역량 있는 인재 채용과 코로나19로 침체된 취업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상반기에는 수시 채용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4월 350명을 공채로 뽑았던 신한은행도 올 상반기엔 디지털·정보통신기술(ICT), 기업금융 분야에서 수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채용은 온라인 접속을 통해 질문에 답하고 과제를 수행하는 인공지능(AI) 역량평가, 실무자 화상면접 등 비대면 전형으로 진행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보면서 공채 시기와 규모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평소 상반기에 공채를 진행하지 않았던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 등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오는 8~9월쯤 모집공고를 내고 신입행원을 뽑는다. 금융권에 따르면 현재 신입행원 공채 계획을 밝힌 곳은 국책은행인 KDB산업은행과 IBK기업은행, 코로나19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기 전부터 채용 절차를 진행해 온 NH농협은행 등이다. NH농협은행은 상반기 280명을 채용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 지난 2월 필기시험이 한 차례 연기됐고 이후 필기시험 결과가 발표됐지만 코로나19 여파로 면접은 잠정 연기됐다. 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을 제외하면 지난해 대부분의 시중은행이 신입행원 공채를 진행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반기 채용 규모가 절반 이상 줄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나마 국책은행들이 채용 공고를 내놓으면서 취업 준비생들로서는 은행권 상반기 공채가 아예 사라지는 최악의 상황을 피했다. 기업은행은 오는 27일부터 지원서를 받아 서류 심사, 필기시험, 실기·면접 절차 등을 거쳐 오는 7~8월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규모는 250명이다. 기업은행은 지난해만 해도 2월쯤 채용 공고를 냈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일정이 늦춰졌다. 50여명을 뽑는 산업은행은 은행 일반·디지털 부문에서 상반기 신입행원 채용을 진행 중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많은 사람이 모여야 하는 필기시험이나 면접 전형이 필요한 공채를 진행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상반기 채용 규모가 크게 줄면서 은행권 전반적으로 하반기 채용 규모가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개인성적 vs 팀성적… 프로농구 MVP 누가 되나

    개인성적 vs 팀성적… 프로농구 MVP 누가 되나

    이번 시즌 남자프로농구 최우수선수(MVP)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한국농구연맹(KBL)은 오늘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KBL회관에서 2019~20 프로농구 시상식을 갖는다. 국내선수 및 외국인 선수 MVP, 신인선수상, 최우수 수비상, 식스맨상, 기량 발전상, 이성구 페어플레이상, 감독상, 베스트5, 수비 5걸상, 게토레이 인기상, 희명병원과 함께하는 ‘PLAY OF THE SEASON’, 심판상에 대한 시상이 진행된다. 가장 관심을 받는 분야는 MVP다. 특히 국내 선수는 김종규(원주 DB)와 허훈(부산 KT)의 맞대결로 며칠째 계속해서 화제가 되고 있다. MVP는 선수로서 가장 뛰어난 성적을 남긴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그러나 개인성적만 보기 보다는 대개는 팀성적까지 고려된다. 공교롭게도 이번 MVP 후보자들은 국내선수와 외국인 선수 모두 개인 성적이 더 우수한 선수들이 팀성적이 부진하다는 공통점이 있다. 허훈은 이번 시즌 기량이 만개하며 KBL을 대표하는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농구 대통령’ 허재 전 감독을 아버지로 둔 탓에 그동안 ‘허재 아들’로 존재감이 컸지만, 이젠 허 감독이 ‘훈이 아버지’로 불릴 정도로 성장했다. 올스타전 투표 1위는 물론 KBL 최초로 20-20을 달성하는 등 임팩트가 강했다. 개인성적도 평균 14.9점(9위·국내선수 2위), 7.2어시스트(1위) 등 누구에게도 밀리지 않는다. 그러나 팀성적은 KT가 6위, DB가 1위로 김종규가 더 우위에 있다. 김종규는 13.3득점, 6.1리바운드(9위·국내선수 1위) 등 개인성적이 압도적이진 않다. 그러나 김종규는 허훈과 달리 부상 없이 풀시즌을 소화했고, 이번 시즌 DB의 전력을 크게 강화시키며 팀을 1위에 올려놓았다. 김종규로 인해 DB가 1위를 차지했음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인 만큼 팀성적을 감안하면 김종규에게 무게가 쏠린다.외국인 선수도 상황은 비슷하다. 개인성적을 기준으로 가장 활약이 좋았던 외국인 선수는 캐디 라렌(창원 LG)이다. 라렌은 팀 전력이 약체인 상황에서도 고군분투하며 21.4점(1위), 10.9리바운드(2위), 1.3블록(2위), 3점슛 성공률 41.6%(1위)로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라렌의 소속팀 LG는 이번 시즌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며 9위라는 초라한 성적을 남겼다. 라렌에게 개인성적은 조금 밀리지만 자밀 워니(서울 SK)는 팀이 공동 1위다. 국내농구가 결국 외국인선수가 어떤 활약을 펼치느냐에 따라 순위가 갈린다는 점을 감안하면 팀을 1위에 올려놓은 워니의 존재감이 상당하다. 워니는 20.4득점(3위), 10.4리바운드(3위) 등의 성적을 남겼다. 라렌에 비하면 떨어지는 것은 분명하나 큰 차이 없는 활약으로 팀을 1위에 올려놓은 점이 큰 가점 요인이다. 프로농구는 이번 시즌 신인들의 존재감이 미미해 김훈이 16년 만에 2라운드 출신 신인왕을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 감독상은 공동 1위팀이 있는 데다 상위권 간의 게임차가 크지 않아 누가 타게 될지 경쟁이 치열하다. 이외에도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양동근이 현역으로서 마지막 수상을 할지 여부 등도 관심사로 주목받고 있다. KBL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해 관계자만 참석한 가운데 유튜브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판깨스트]2년간 수사망 피했던 김준기 前 회장…구속 6개월만에 집행유예로 ‘석방’

    [판깨스트]2년간 수사망 피했던 김준기 前 회장…구속 6개월만에 집행유예로 ‘석방’

    2017년 9월 처음 불거진 성범죄 혐의2년간 미국서 체류하며 수사망 피해귀국 직후 공항에서 체포, 구속 기소“사실관계 인정하지만 동의있었다고 믿어”‘피해자들이 처벌 불원’ ‘피고인 고령’ 참작가사도우미를 성폭행·성추행하고 비서를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준기(75) 전 DB회장이 지난 17일 1심 법원으로부터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것을 두고 부정적인 여론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피소 이후 미국에 체류하며 수사망을 피했을뿐 아니라 재판 진행 과정에서 “피해자들의 동의가 있었던 것으로 봤다”며 혐의를 일부 부인하기도 했던 김 전 회장이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이유는 무엇인지 살펴봤습니다. ■성범죄 혐의 불거진 지 2년만에 귀국했던 김 전 회장 김 전 회장의 혐의가 처음 드러난 건 2017년 9월입니다. 김 전 회장의 비서가 그해 2~7월 사이 김 전 회장으로부터 상습 성추행을 당했다며 그를 고소한 것입니다. 질병 치료를 이유로 7월부터 미국에 머물고 있었던 김 전 회장은 경찰이 피소 사실을 발표한 지 이틀 만에 회장직에서 물러난다는 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당시 김 전 회장은 입장문을 통해 “제 개인의 문제로 회사에 짐이 돼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해 동부그룹의 회장직과 계열회사의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겠다”면서 “최근 제가 관련된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 특히 주주, 투자자, 고객, 그리고 동부그룹 임직원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7월에는 김 전 회장이 2018년 1월 가사도우미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피소당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가사도우미는 2016년 2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약 1년간 경기 남양주 별장에서 김 전 회장으로부터 성폭행과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당시 언론을 통해 피해자의 녹취록 등이 공개되며 김 전 회장에 대한 비난 여론이 더욱 높아졌습니다. 그러나 그는 6개월마다 체류 기간을 연장하며 경찰 수사를 피해왔습니다. 경찰은 외교부와 공조해 김 전 회장의 여권을 무효화하고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에 신병 인도를 위한 적색수배를 내렸습니다. 결국 지난해 10월 귀국한 김 전 회장은 공항에서 체포됐고, 23일 새벽 귀국한 지 사흘만에 구속됐습니다. 당시 서울중앙지법 명재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사실 중 상당 부분 혐의가 소명되고 사안이 중대하다”며 영장 발부 이유를 설명했습니다.■“동의있었다고 믿어…코로나 사태 수습 돕고싶다” 김 전 회장은 지난해 11월 피감독자간음, 강제추행,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12월 20일 열린 첫 공판에서 김 전 회장 측은 공소사실의 사실관계에 대해서는 대체로 인정한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피고인은 공소사실 행위를 하며 피해자들과 동의가 있었던 것으로 믿었다”면서 “위력으로 강제추행할 의사는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당초 지난 2월 21일로 예정됐던 선고기일은 재판부가 변론재개를 결정하며 지난 3일로 연기됐으나, 일정 조율을 이유로 또 한 차례 연기됐습니다. 검찰은 결심공판 때마다 재판부에 징역 5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신상정보 공개·고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등에 7년간 취업제한을 명령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김 전 회장 측은 첫 공판 때의 입장을 대부분 견지했지만 지난달 13일 열린 두 번째 결심공판에서는 코로나19 사태를 언급하며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김 전 회장은 이날 최후진술에서 “코로나 때문에 많은 기업이 패닉상태에 빠져있고 하루속히 혼란을 수습해야 하는데 저도 동참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어 “지근거리 여성들과 부적절한 관계를 가진 것에 대해 대단히 후회하고 반성한다”면서 “저의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남은 생을 비메모리 반도체 사업에 공헌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김 전 회장 측 변호인은 최종변론에서 “피해자 가사도우미는 탄원서를 통해 김 전 회장의 진정성이 의심된다고 하지만 김 전 회장은 진심으로 미안한 마음이 있기에 피해자의 진술이 모순됨에도 탄핵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유죄 인정되지만…피해자가 처벌 원치 않아” 지난 17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이준민 판사의 심리로 진행된 선고공판에서 김 전 회장은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재판부는 이와 더불어 40시간의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과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의 5년간 취업제한도 명령했습니다. 재판부는 김 전 회장에게 제기된 공소사실 대부분을 유죄로 판단했습니다. 피해자인 가사도우미의 경우 피해를 실제로 경험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진술하기 어려울 정도로 자세히 진술했고, 사실관계와 모순되는 부분을 발견하기 어렵다는 이유를 들었습니다. 비서에 대한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혐의에 대해서도 같은 판단을 내렸습니다. 김 전 회장은 재판 과정에서 “동의하에 성관계를 가졌고 연인처럼 가까운 사이였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그러한 사실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피해자가 김 전 회장을 무고할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지어냈다고 볼만한 자료도 없다”고 봤습니다. 이어 “피해자들은 성적 자기결정권을 침해당했고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면서 “사회적으로 모범을 보여야 할 그룹 총수가 책무를 망각하고 피해자들을 추행·간음해 죄질이 좋지 않다”고 김 전 회장을 질타했습니다. 또 “미국에 장기간 체류하면서 수사기관의 수사에 제대로 응하지 않아 범행 후 정황도 좋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재판부는 김 전 회장이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를 받아 이들 모두 김 전 회장에 대한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을 양형에 주요하게 참작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재판부는 아울러 동종 성폭력 범죄 전력이 없는 점, 재판 과정에서 대부분 사실관계를 인정한 점, 고령인 점 등도 양형에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피해자 측은 김 전 회장의 진정성이 의심된다는 내용의 탄원서를 제출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지난달 23일 법원에 제출된 피해자 측의 합의서 등을 감안하면 결론적으로 피해자들은 김 전 회장에 대한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재판부에 전달한 것으로 보입니다. 성범죄에서 피해자와의 합의는 형을 감경해야 하는 필수적인 감경요소입니다. 술에 취한 외주 스태프 여성을 성폭행하고 또 다른 여성 한 명을 성추행해 재판에 넘겨진 배우 강지환(43·본명 조태규)씨도 지난해 12월 5일 1심에서 모든 혐의가 유죄로 인정됐음에도 피해자와의 합의를 통해 징역 2년 6개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습니다. 대법원 양형위원회의 성범죄 양형기준에는 (피해자의) ‘처벌불원’이 집행유예의 긍정적인 주요참작사유로 명시돼 있습니다. 이러한 성범죄 양형기준은 법조계에서 지속적으로 논란이 되어 온 사안입니다. 피해자와의 합의가 기계적 감경 사유로 작용되는 탓에 피해자에게 합의를 종용하는 2차 피해가 발생하는 일도 비일비재하기 때문입니다. 피해자에 대한 피해회복과 진정한 반성 등이 이뤄져야 하는 것은 분명하지만 합의를 강요하는 행태에 대해서는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코로나19 여파로 퇴직연금 2년여 만에 ‘마이너스’ 수익률 기록

    코로나19 여파로 퇴직연금 2년여 만에 ‘마이너스’ 수익률 기록

    4대 시중은행, IRP형 퇴직연금 마이너스 수익률 기록개인형 IRP 가입자, 마이너스 기록하면 수수료 면제“퇴직연금 운용자산 포트폴리오 신중할 필요 있어” 코로나19 여파로 국내외 증시가 출렁이면서 주요 시중은행 퇴직연금 운용 수익률이 2년여 만에 마이너스(-) 대에 진입했다. 17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의 올해 1분기 개인형 퇴직연금(IRP) 수익률은 -0.62로 집계됐다. 하나은행의 수익률이 -0.84로 가장 낮았고 국민은행 -0.8, 신한은행 -0.57, 우리은행 -0.26 순이었다. 2018년 4분기 이후 국민·우리·하나은행의 IRP 수익률이 다시 마이너스대에 진입한 것이다. 신한은행은 IRP형 퇴직연금이 도입된 이래 처음이다. IRP형은 재직 중에도 계좌를 개설해서 개인이 운용할 수 있다. 개인 성향에 따라 예금, 펀드, 채권, 주가연계증권(ELS) 등 다양한 상품에 투자할 수 있어 국내외 주식시장 등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적립금의 관리와 운용을 개인이 책임지는 확정기여형(DC)의 경우 4대 시중은행 모두 0%대에 진입했다. 하나은행 0.9%, 신한은행 0.87%, 우리은행 0.85%, 국민은행 0.63%로 나타났다. 퇴직할 때 받는 급여수준이 기업에 의해 정해지는 확정급여형(DB)은 모두 1% 중반대를 기록했다.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내외 증시와 채권시장이 불안정해지면서, 시중은행에서 제공하는 정기예금과 같은 원리금 보장 상품을 제외한 원리금비보장 상품 대부분에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개인형 IRP 가입자의 계약일이 1분기에 속하고 누적 수익 또한 마이너스로 집계되면 은행에서 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게 된다. 현재 4대 은행 모두 퇴직연금 누적수익이 ‘0’ 이하인 고객에 대해서는 그해의 수수료를 모두 면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퇴직연금 운용 수수료는 가입자가 계약한 날을 기준으로 1년에 한 번씩 내게 된다. 그러나 퇴직연금의 수익률 하락세가 장기전을 띠진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은행권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가 잠잠해지면서 최근 주식시장도 안정을 보이기 때문에 2분기에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지 않을 것 같다”면서도 “퇴직연금 운용자산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는 것도 좋지만 신중하게 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가사도우미 성폭행’ 김준기 前 회장, 1심 징역형 집행유예

    ‘가사도우미 성폭행’ 김준기 前 회장, 1심 징역형 집행유예

    가사도우미를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5년을 구형받았던 김준기(76) 전 DB그룹 회장에게 1심 법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이준민 판사는 17일 강제추행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김 전 회장에게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이와 더불어 40시간의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과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에 각 5년간의 취업제한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해자들의 진술과 제출된 증거 등을 고려했을 때 김 전 회장이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과 피감독자 간음 등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된다고 봤다. 이 판사는 “피해자들은 성적 자기결정권을 침해당했고 정신적 고통을 겪었다”면서 “사회적으로 모범을 보여야 할 그룹 총수의 지위에서 책무를 망각하는 등 죄질이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다만 김 전 회장이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를 받아 이들이 모두 피고인에 대한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동종 성폭력 범죄 전력이 없는 점, 재판 과정에서 대부분의 사실관계를 인정한 점, 고령인 점 등을 양형에 참작했다. 김 전 회장은 2016년 2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자신의 별장에서 일한 가사도우미를 8차례 성폭행·성추행하고 2017년 2~7월에는 자신의 집무실에서 비서를 29차례 걸쳐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해 7월부터 질병 치료를 이유로 미국에 머물던 김 전 회장은 성추행 의혹이 불거지자 회장직에서 물러난 후 경찰 수사를 피했다. 경찰이 김 전 회장의 여권을 무효화하고 국제형사경찰기구(ICPD·인터폴) 적색 수배자 명단에 그를 올리자 지난해 10월 귀국했고 공항에서 체포됐다. 김 전 회장 측은 지난해 첫 공판에서 “피해자 동의가 있다고 믿었다”고 주장하다 지난 1월 결심 공판에서는 “지근거리에 있던 여성들과 부적절한 관계를 가진 것에 대해 대단히 후회하고 반성한다”며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했다. 검찰은 김 전 회장에게 징역 5년을 구형한 바 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접속 지연’ 2차 온라인개학…교육부가 내놓은 해결책

    ‘접속 지연’ 2차 온라인개학…교육부가 내놓은 해결책

    오늘(16일) 2차 온라인개학전국 초중고 400만명 원격수업 참여관계기간 등 접속량 폭증 대비 전국 고등학교 1∼2학년, 중학교 1∼2학년, 초등학교 4∼6학년 총 312만여명이 오늘(16일) 온라인으로 개학한다. 당초 예정됐던 3월 2일 개학이 미뤄진 지 45일 만이다. 2단계 온라인개학을 앞두고 원활한 수업 환경 문제가 시험대에 올랐다. 1차 개학 때보다 동시 접속 인원이 4배 이상 늘어날 수 있는 만큼 원격 교육시스템의 안전성 문제에 관심이 모아졌다. EBS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은 각각 온라인클래스와 e학습터에 300만 명이 동시 접속할 수 있도록 서버를 증설했다. 하지만 1단계 온라인개학 이후 연일 서비스 장애가 발생하고 있어 우려가 제기된다. 지난 14일 EBS 온라인클래스 고교 대상 서비스에서 오전 9시45분부터 접속 지연 문제가 발생했다. 지난 13일에는 오전 8시50분부터 오전 11시30분까지 온라인클래스 고등학교용 페이지의 접속이 지연되기도 했다. 온라인개학 첫날을 포함하면 총 세 번의 오류가 발생했다. 장애 원인은 로그인 통합인증(SSO) 시스템 오류, DB(데이터베이스) 네트워크 장비 오류 등이다. 교육부는 지난 14일 브리핑을 통해 2단계 온라인개학에서 EBS 온라인클래스 접속단계를 간소화해 접속 지연하겠다고 밝혔고, 이후 오는 16일부터는 기존 2개 서버에서 100개의 서버로 직접 접속하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또 학습자료 업로드 서버와 다운로드 서버를 분리해 네트워크 속도를 개선할 예정이다. 2단계 개학 첫날 서비스 장애 발생 가능성을 낮추기 위해 수업시간을 오전과 오후로 분리할 계획이다. 4·15 총선 투표소로 활용된 학교는 오후 1시부터 1교시 수업을 시작한다. 전국 학교 1만1896개 중 총선 투표소로 쓰인 학교는 6394개교(54%)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앞에선 ‘친환경 경영’ 약속…뒤에선 석탄 투자한 금융사

    앞에선 ‘친환경 경영’ 약속…뒤에선 석탄 투자한 금융사

    앞다퉈 ‘ESG 경영’ 선언했던 신한·KB 등 ‘화력발전 건립’ 500억 회사채 인수 추진 은행들 석탄발전 PF 투자잔액도 6012억 “손쉬운 수익 못 버리고 이중행보” 빈축 글로벌 주주 “대안 없으면 책임 물을 것” 금융지주사들이 올 들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그룹의 핵심가치로 내세우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환경오염의 주범인 석탄발전에도 대규모로 투자하는 이중적 행보를 보여 빈축을 사고 있다. ESG 경영 도입을 자랑할 게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 줘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난달에도 KB증권·신한금융투자·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키움증권 등이 삼척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500억원 규모의 포스파워 회사채 인수에 나섰다가 환경단체의 비판을 받았다. 김주진 기후솔루션 대표는 “주요 금융사들이 ESG 경영을 선언한 것은 고무적이지만, 지금까지 석탄발전에 투자했다는 점에서 신뢰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은 지난해 3월 기준 시중은행이 석탄발전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투자해 남은 잔액이 총 601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들은 계약 약정에 따라 앞으로 수년간 지속된다. 신한은행의 석탄발전 투자 잔액은 1414억원이나 됐다. 우리은행(투자 잔액 1369억원)과 하나은행(1027억원), IBK기업은행(967억원), KB국민은행(864억원), NH농협은행(371억원) 등 다른 시중은행들도 석탄발전 등에 투자해 수익을 올리고 있다. NH농협금융지주의 경우 은행뿐 아니라 다른 계열사까지 합치면 더 큰 규모로 투자하고 있다. 석탄발전 PF 투자 외에 석탄발전 관련 기업들이 발행한 회사채를 매입했고 주식에도 투자했다. 이종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사무국장은 “금융업계에선 석탄발전이 5년 안에 수익성이 없어질 것으로 보면서도 손쉽게 단기 수익을 낼 수 있어 선호한다”고 지적했다. 금융사의 석탄발전 투자가 여론의 도마에 오른 것은 이들 스스로 ESG 경영을 강조하고 있어서다. KB금융지주는 지난 2월 금융권에서는 최초로 이사회 내 ESG 위원회를 만들었고 신한금융지주도 대출과 투자에 ESG를 선제적으로 도입했다. ESG 경영은 기업의 재무적 성과만을 강조하던 것과 달리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처럼 기업의 가치와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주는 요소를 중요시하는 경영전략이다. 탈(脫)석탄 경영, 젠더평등 직장문화, 사회공헌, 금융소비자 보호, 지배구조 개선 등이 포함된다. 지난해 12월에는 한국교직원공제회·대한지방행정공제회·DB손해보험이 국내외 석탄발전소 PF 참여를 거부하는 ‘탈석탄 금융’을 선언하기도 했다. 세계 석탄발전 시장의 큰손인 미쓰이스미토모 금융그룹도 석탄 관련 투자를 유예하거나 중단했고 네덜란드연금자산운용을 포함한 글로벌 연기금들도 관련 투자를 줄이고 있다. 금융회사들은 석탄 투자를 줄여 나가면서 친환경 투자를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유경 네덜란드연금자산운용 아태지역 책임투자부서장은 “석탄산업 투자와 관련해 금융사들이 대안을 내놓지 못하면 주주로서 감사위원회에 책임을 묻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30만 접속에도 먹통…400만 출첵 됩니까

    30만 접속에도 먹통…400만 출첵 됩니까

    e학습터·온라인클래스 잇달아 오류 DB 연결 장비 부하 걸려 접속 지연 내일 초중고생 312만명 추가 개학 교육당국 “접속 분산시켜 병목 방지”초·중·고등학생 약 400만명이 온라인으로 학교 수업을 듣는 ‘2차 온라인 개학’(16일)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지만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e학습터’와 EBS ‘온라인클래스’ 등 원격수업 플랫폼에 접속 장애가 잇따르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14일 교육부 산하 KERIS에 따르면 학습관리시스템(LMS) e학습터에 이날 오전 8시 55분쯤부터 ‘에듀넷’ 아이디를 통한 로그인이 안 되는 현상이 발생했다. e학습터는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온라인 학급방’을 개설해 학생들에게 학습 자료를 제공하고 학생들의 학습을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KERIS의 교육정보 통합 지원 서비스 ‘에듀넷’ 아이디 또는 교사가 발급한 아이디로 로그인할 수 있다. 2차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일선 학교들이 원격수업을 시범 운영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문제가 드러났다. KERIS가 긴급 조치를 취해 4시간가량 지난 뒤부터 로그인이 원활해졌다. 고등학생용 EBS 온라인클래스도 이날 오전 9시 45분부터 1시간 11분 동안 일부 신규 접속자의 접속 지연 현상이 발생했다. EBS는 “데이터베이스를 연결하는 장비에 부하가 걸려 접속 지연이 일어났다”며 “해당 장비를 8배 늘려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3일에도 오전에 2시간 40분간 접속 지연이 나타났다. EBS와 KERIS는 온라인클래스와 e학습터에 각각 300만명이 동시 접속할 수 있도록 서버를 증설했다. 그러나 이날 두 플랫폼의 최대 접속자가 각각 35만 7000여명, 24만 1000여명이었음에도 이들 학생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로그인 오류 등 예상치 못한 문제가 잇따르고 있어 서비스 전반에 걸쳐 점검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일 중3과 고3 약 86만명이 개학한 데 이어 16일에는 초등학교 4~6학년과 중·고등학교 1~2학년 312만 7000여명이 추가로 개학한다. 교육당국은 학생들의 접속을 최대한 분산시켜 로그인 단계에서 발생하는 ‘병목 현상’을 방지하기로 했다. EBS 온라인클래스는 초·중학교와 고등학교로 나눠 2개의 게이트로 학생들의 로그인을 받아 처리하던 것을 100개의 서버로 분산 처리하고, e학습터는 권역별로 12개 서버를 통해 분산 접속한 뒤 각 학급방으로 들어가도록 했다. 또 초등학교는 e학습터, 중·고등학교는 EBS 온라인클래스를 이용하도록 권장해 시스템 과부하를 방지할 계획이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14~15일 이틀간 시뮬레이션과 과부하 테스트 등을 통해 만반의 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문 대통령 “코로나19 한국, 안정화 단계…아세안 대응기금 신설”

    문 대통령 “코로나19 한국, 안정화 단계…아세안 대응기금 신설”

    “RCEP 올해 서명되면 큰 힘 될 것”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기 극복을 위한 ‘아세안+3(한중일)’ 특별화상정상회의를 열고 ‘코로나19 아세안 대응기금’ 등에 대한 협력 대응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한국의 코로나19 방역 상황과 관련해 “조심스럽지만 점차 안정화 단계에 들어서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상들은 회의 직후에는 코로나19 극복 연대를 다짐하는 내용의 정상선언문을 채택했다. 문 대통령은 14일 오후 청와대 집무실에서 화상정상회의 마무리 발언에서 “정상선언문에는 ‘코로나19 아세안 대응기금‘ 설립 등이 언급됐다”고 소개했다. 아세안 국가들과 한·중·일 3국이 새로운 기금을 마련해 코로나19 극복에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공식화한 셈이다.문 대통령은 또 각국이 의료장비 등에서 협조 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의료물품 비축제도’를 신설하는 방안도 선언문에 담겼다고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이런 구상들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장관급 및 고위급 실무 협의체(SOM)에 구체적인 후속 임무를 부여해 점검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文 “한국, 아세안 각국 지원에 최대한 협조” “기업인·의료인 등 최대한 이동 허용해야” 문 대통령은 동시에 “한국은 인도적 지원 예산을 추가로 확보, 아세안을 포함한 각국의 지원요청에 형편이 허용되는 대로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특히 “한-아세안 협력기금의 활용 방안도 협의하고 있다”면서 “아시아개발은행(ADB) 신탁기금을 통한 지원방안, 아세안+3차원의 기금조성 방안을 포함해 가용한 모든 재원을 동원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문 대통령은 “세계무역기구(WTO)는 세계 교역이 32%까지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제교류, 인적교류, 무역과 투자, 식량 물자의 필수적 흐름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각국의 방역 조치를 저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기업인과 의료종사자, 인도적 방문 등 필수인력은 최대한 이동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글로벌공급망이 아세안+3에서부터 최대한 가동되길 기대한다”면서 “지난해 11월 우리가 합의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 올해 서명되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중일 3국이 이번 위기 대응 과정에서 얻은 축적된 경험과 소중한 교훈을 아세안 국가들과 적극적으로 공유할 것”이라면서 “한국은 아세안+3 조정국이자 한중일 정상회의 의장국으로서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문 대통령은 보건·방역 분야에서 “아세안+3 보건장관회의 채널에 더해 ‘한-아세안 보건장관대화 채널’의 신설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아세안+3’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 10개국과 한국·중국·일본 3개국의 정상이 참여하는 회의체로, 정상회의는 이날 오후 4시부터 약 150분간 이뤄졌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앞에선 ESG 경영 약속하더니 뒤에선 석탄 투자 진행중인 금융사

    앞에선 ESG 경영 약속하더니 뒤에선 석탄 투자 진행중인 금융사

    앞다퉈 ‘ESG 경영’ 선언했던 신한·KB 등은행들 석탄발전 PF 투자잔액도 6012억“손쉬운 수익 못 버리고 이중행보” 빈축글로벌 주주들 “대안 없인 책임 물을 것”금융지주사들이 올 들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그룹의 핵심가치로 내세우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환경오염의 주범인 석탄발전에도 대규모로 투자하는 이중적 행보를 보여 빈축을 사고 있다. ESG 경영 도입을 자랑할 게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 줘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난달에도 KB증권·신한금융투자·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키움증권 등이 삼척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500억원 규모의 포스파워 회사채 인수에 나섰다가 환경단체의 비판을 받았다. 김주진 기후솔루션 대표는 “주요 금융사들이 ESG 경영을 선언한 것은 고무적이지만, 지금까지 석탄발전에 투자했다는 점에서 신뢰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은 지난해 3월 기준 시중은행이 석탄발전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투자해 남은 잔액이 총 601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들은 계약 약정에 따라 앞으로 수년간 지속된다. 신한은행의 석탄발전 투자 잔액은 1414억원이나 됐다. 우리은행(투자 잔액 1369억원)과 하나은행(1027억원), IBK기업은행(967억원), KB국민은행(864억원), NH농협은행(371억원) 등 다른 시중은행들도 석탄발전 등에 투자해 수익을 올리고 있다. NH농협금융지주의 경우 은행뿐 아니라 다른 계열사까지 합치면 더 큰 규모로 투자하고 있다. 석탄발전 PF 투자 외에 석탄발전 관련 기업들이 발행한 회사채를 매입했고 주식에도 투자했다. 이종오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사무국장은 “금융업계에선 석탄발전이 5년 안에 수익성이 없어질 것으로 보면서도 손쉽게 단기 수익을 낼 수 있어 선호한다”고 지적했다. 금융사의 석탄발전 투자가 여론의 도마에 오른 것은 이들 스스로 ESG 경영을 강조하고 있어서다. KB금융지주는 지난 2월 금융권에서는 최초로 이사회 내 ESG 위원회를 만들었고 신한금융지주도 대출과 투자에 ESG를 선제적으로 도입했다. ESG 경영은 기업의 재무적 성과만을 강조하던 것과 달리 환경과 사회, 지배구조처럼 기업의 가치와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주는 요소를 중요시하는 경영전략이다. 탈(脫)석탄 경영, 젠더평등 직장문화, 사회공헌, 금융소비자 보호, 지배구조 개선 등이 포함된다. 지난해 12월에는 한국교직원공제회·대한지방행정공제회·DB손해보험이 국내외 석탄발전소 PF 참여를 거부하는 ‘탈석탄 금융’을 선언하기도 했다. 세계 석탄발전 시장의 큰손인 미쓰이스미토모 금융그룹도 석탄 관련 투자를 유예하거나 중단했고 네덜란드연금자산운용을 포함한 글로벌 연기금들도 관련 투자를 줄이고 있다. 금융회사들은 석탄 투자를 줄여 나가면서 친환경 투자를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유경 네덜란드연금자산운용 아태지역 책임투자부서장은 “석탄산업 투자와 관련해 금융사들이 대안을 내놓지 못하면 주주로서 감사위원회에 책임을 묻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이로리 계명대 교수,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이로리 계명대 교수,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이로리(47·여) 계명대 법학과 교수가 한국의료분쟁조정제도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2017년부터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비상임조정위원으로서 의료분쟁사건 조정, 의료분쟁조정기법 관련 특강 및 의료분쟁해결 가이드 콘텐츠 개발 연구 등 의료분쟁 조정 실무, 관련 교육 및 연구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며 의료분쟁조정제도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이 교수는 Asia Mediation Handbook, Mediation in Asia Pacific Region, 분쟁해결협상론 등 국내외 분쟁해결 협상 및 조정분야의 전문서적을 저술한 분쟁해결 전문가다. 현재 한국협상학회 부회장, 한국조정학회 교육이사로서 활동하고 있으며, 상생의 분쟁해결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분쟁해결제도 연구 및 실무교육을 활발하게 수행해 왔다. 2005년부터 계명대에 재직 중이며, 국제법 외에도 법협상론, 창의적 문제해결 협상론, 소비자분쟁해결론, 분쟁조정론 등의 과목을 담당하며,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법학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은 4월 9일 ‘창립 8주년 기념식’을 통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장 수여식을 가지려고 했으나, 코로나19 호가산 방지를 위해 행사를 취소하고 수상자들에게 개별 전달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남자농구 FA시장, 광풍 불까 한풍 불까

    남자농구 FA시장, 광풍 불까 한풍 불까

    우선협상 기간 없어져 과열 경쟁 전망 구단들 지갑 사정 안 좋아 한파 관측도 여자는 특급 대어 박혜진 행선지 주목다음달 개장을 앞둔 남자프로농구 자유계약(FA) 시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FA의 원소속구단 우선협상 기간을 없앤 첫해라는 점에서 10개 구단 간 과열 경쟁으로 실력 이상의 연봉을 받을 것이란 전망과 코로나19로 구단 지갑 사정이 얇아지면서 찬바람이 불 것이란 전망이 극명하게 엇갈린다. 지난해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이자 가드임에도 193㎝의 장신인 전주 KCC 이대성과 204㎝의 키로 희소성 있는 토종센터인 장재석(고양 오리온)이 FA 시장의 최대어로 꼽힌다. FA는 경쟁이 붙으면 몸값이 높아진다는 점에서 선수들의 몸값이 오버페이될 가능성이 있다. 지난해 FA 최대어였던 김종규도 원소속구단인 창원 LG가 12억원을 제시했다는 소식에 가치가 폭등했고, DB와 12억 7900만원을 받는 연봉킹이 됐다. 그러나 농구도 야구처럼 과도한 FA투자에 대한 학습효과가 있다는 점, 코로나19로 리그가 조기 종료되며 지갑 사정이 얇아졌다는 점에서 찬바람이 불 가능성도 있다. 지난 3년간 1억원씩 오르던 연봉총액상한(샐러리캡)이 다음 시즌은 이번 시즌과 마찬가지인 25억원으로 동결됐을 만큼 코로나19로 인해 구단 재정에도 타격을 준 상황이어서 선수들은 기존의 FA들에 비해 불이익을 당할 가능성도 있다. 15일 1차 FA 결과가 나오는 여자 프로농구는 특급 대어 박혜진의 계약이 주목된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선수의 최고 연봉을 3억원으로 제한하고 있다. 2008년 데뷔 이후 줄곧 우리은행에서만 뛰며 이번 시즌 포함, 5차례의 정규리그 MVP를 받은 박혜진은 연봉이 상한액인 3억원으로 사실상 정해진 만큼 각 구단이 박혜진을 사로잡을 만한 요소를 추가로 제공하느냐에 따라 행선지가 결정될 수 있다. WKBL도 올해부터 2번째 이상 FA가 되는 대상자들은 원소속구단 우선협상을 폐지했고, 박혜진이 여기에 해당돼 6개 구단 모두와 협상할 수 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두산 “매각 가능한 모든 자산 팔겠다”

    두산 “매각 가능한 모든 자산 팔겠다”

    ‘알짜’ 계열사 두산솔루스 매각 유력 매도가 6000억~8000억원에 협상 중 담수화 기술 1위 ‘WATER’ 정리 거론 두산중공업의 유동성 위기로 국책은행에서 1조원을 받은 두산그룹이 자구안을 마련해 채권단에 냈다. 계열사 두산솔루스 매각을 비롯해 두산중공업의 일부 사업부 매각 등 그룹 차원의 고강도 재편안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그룹은 KDB산업은행·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 채권단에 재무구조 개선계획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두산그룹은 “책임경영 이행을 위해 뼈를 깎는 자세로 마련한 것”이라면서 “두산중공업도 경영정상화와 신속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매각 또는 유동화 가능한 모든 자산에 대해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두산그룹은 “(개선 계획은) 향후 채권단과의 협의와 이사회 결의 등을 거쳐 최종 확정할 예정”이라면서 구체적인 자구안 내용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업계에서는 알짜 계열사 두산솔루스 매각을 비롯한 두산그룹 전반의 고강도 재편이 이뤄질 것으로 추측한다. 두산솔루스는 전기차에 들어가는 2차 전지 소재 전지박 등을 생산하는 회사다. 사모펀드 스카이레이크와 매각 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가격은 6000억~8000억원 정도다. 두산중공업 내 담수화플랜트 및 수처리 설비를 담당하는 사업부 ‘WATER’ 매각도 유력하게 거론되는 내용 중 하나다. 담수화 플랜트란 바닷물을 생활용수나 공업용수로 바꾸는 것으로 두산중공업이 세계 1위 기술경쟁력을 자랑한다. 중동에서 관련 수요가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WATER 사업부의 매각 대금을 최대 3000억원까지 보고 있다. 두산타워 등 부동산 자산 매각도 자구안에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다. 일각에서는 세계적으로 수주가 감소하면서 두산중공업의 위기를 초래한 석탄화력발전 사업부를 정리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추가 구조조정 등 고정비 절감 방안이나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등 총수일가의 사재출연 등의 가능성도 여전하다. 채권단은 이날 두산그룹이 내놓은 자구안과 관련, “자구안의 타당성과 실행 가능성, 구조조정 원칙 부합 여부, 채권단의 자금 지원 부담 및 상환 가능성, 국가 기간산업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두산 “매각 가능한 모든 자산 팔겠다”

     두산중공업의 유동성 위기로 국책은행에서 1조원을 받은 두산그룹이 자구안을 마련해 채권단에 냈다. 계열사 두산솔루스 매각을 비롯해 두산중공업의 일부 사업부 매각 등 그룹 차원의 고강도 재편안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그룹은 KDB산업은행·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 채권단에 재무구조 개선계획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두산그룹은 “책임경영 이행을 위해 뼈를 깎는 자세로 마련한 것”이라면서 “두산중공업도 경영정상화와 신속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매각 또는 유동화 가능한 모든 자산에 대해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두산그룹은 “(개선 계획은) 향후 채권단과의 협의와 이사회 결의 등을 거쳐 최종 확정할 예정”이라면서 구체적인 자구안 내용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업계에서는 알짜 계열사 두산솔루스 매각을 비롯한 두산그룹 전반의 고강도 재편이 이뤄질 것으로 추측한다. 두산솔루스는 전기차에 들어가는 2차 전지 소재 전지박 등을 생산하는 회사다. 사모펀드 스카이레이크와 매각 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가격은 6000억~8000억원 정도다.  두산중공업 내 담수화플랜트 및 수처리 설비를 담당하는 사업부 ‘WATER’ 매각도 유력하게 거론되는 내용 중 하나다. 담수화 플랜트란 바닷물을 생활용수나 공업용수로 바꾸는 것으로 두산중공업이 세계 1위 기술경쟁력을 자랑한다. 중동에서 관련 수요가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WATER 사업부의 매각 대금을 최대 3000억원까지 보고 있다. 두산타워 등 부동산 자산 매각도 자구안에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다. 일각에서는 세계적으로 수주가 감소하면서 두산중공업의 위기를 초래한 석탄화력발전 사업부를 정리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추가 구조조정 등 고정비 절감 방안이나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등 총수일가의 사재출연 등의 가능성도 여전하다.  채권단은 이날 두산그룹이 내놓은 자구안과 관련, “자구안의 타당성과 실행 가능성, 구조조정 원칙 부합 여부, 채권단의 자금 지원 부담 및 상환 가능성, 국가 기간산업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대어 없는 FA 시장… 광풍불까 찬바람불까

    대어 없는 FA 시장… 광풍불까 찬바람불까

    FA 원소속구단 우선협상 폐지된 첫해 관심대어 없는 이번 시장 이대성·장재석 최대어경쟁 붙으면 과열 vs 코로나19로 재정타격자유계약시장 다음달 1일부터 개장해 주목 다음달 개장을 앞둔 남자프로농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벌써부터 주목받고 있다. 특급 대어는 없지만 FA의 원소속구단 협상을 없앤 첫 해라는 점에서 과열 경쟁으로 실력 이상의 연봉을 받을 것이란 전망과 코로나19로 구단 지갑 사정이 얇아지면서 찬바람이 불 것이란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한국농구연맹(KBL)이 올해 FA부터는 원소속구단과의 우선협상 기간을 없앰에 따라 선수들은 시장이 열리는 다음달 1일부터 10개 구단 모두와 협상을 할 수 있다. 지난해 11월 깜짝 트레이드로 울산 현대모비스에서 전주 KCC로 이적한 이대성과 204㎝의 키로 희소성 있는 토종센터인 장재석(고양 오리온)이 이번 FA 시장의 최대어로 꼽힌다. 지난해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인 이대성은 가드임에도 193㎝의 장신에 리그 정상급의 볼 핸들링과 좋은 슛감각을 자랑하며 어느 팀이든 주전 슈팅가드로서 탐낼만한 선수다. 이대성은 FA대박을 위해 지난해 연봉협상에서 자신의 연봉을 1억 9500만원으로 낮추며 연봉 30위권 이내 선수와 계약시 내줘야하는 FA 보상 규정에서 자유롭다. 장재석 역시 보상 규정에서 자유롭고, KBL이 이번 시즌부터 외국인 선수 출전을 쿼터당 1명으로 제한함에 따라 토종 빅맨의 역할이 중요해지면서 가치가 상승했다. FA는 경쟁이 붙으면 몸값이 높아진다는 점에서 선수들의 몸값이 오버페이될 가능성이 있다. 지난해 FA 최대어였던 김종규도 원소속구단인 창원 LG가 12억원을 제시했다는 소식에 가치가 폭등했고, DB로부터 12억 7900만원을 받는 연봉킹이 됐다. 그러나 농구도 야구처럼 과도한 FA투자에 대한 학습효과가 있다는 점, 코로나19로 리그가 조기 종료되며 지갑 사정이 얇아졌다는 점에서 찬바람이 불 가능성도 있다. 최고액에 김종규를 합류시킨 DB는 이번 시즌 1위를 차지하긴 했지만 김종규가 역대급 센터였던 서장훈, 김주성 등 은퇴한 전설들은 물론 현역 대표 센터로 꼽히는 오세근(안양 KGC) 이상의 실력을 갖춘 선수인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해 일각에서는 과도한 투자였다는 지적이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지난 3년간 1억원씩 오르던 연봉총액상한(샐러리캡)이 다음 시즌은 이번 시즌과 마찬가지인 25억원으로 동결됐을 만큼 코로나19로 인해 구단들도 재정에 타격을 입었다. 예년 같았으면 더 받았을 선수들이 코로나19 여파로 시장 규모자 작아지면서 기존의 FA들에 비해 불이익을 당할 가능성도 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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