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DAWN
    2026-06-27
    검색기록 지우기
  • VR
    2026-06-27
    검색기록 지우기
  • DB
    2026-06-27
    검색기록 지우기
  • PC
    2026-06-27
    검색기록 지우기
  • RAG
    2026-06-2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443
  • 美상원 “중산층보다 노약자·실업자에 혜택을”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미국 하원은 29일(현지시간)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 정부와 민주·공화당의 하원 지도부가 지난주 합의한 1460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 관련 법안을 통과시켰다. 하원은 이날 전체회의에서 경기부양책을 표결에 부쳐 찬성 385표, 반대 35표의 압도적인 지지로 가결했다. 그러나 상원 민주당 지도부가 하원이 통과시킨 경기부양책보다 규모를 늘린 별도의 경기부양책을 검토 중이어서 상·하원간 법안 조정이 필요하다. 하원에서 통과된 경기부양책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월 3000달러 이상 소득자에게 1인당 600달러, 부부는 1200달러,4인 가족의 경우 최대 1800달러까지 세금을 환급하고 기업의 설비 투자에 대해 세금을 감면해주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그러나 상원은 29일 막스 보커스 재무위원장이 제안하고 민주당 및 일부 공화당 의원들이 지지하는 1605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입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방안은 구매력이 떨어지는 노인들과 실업자들에게 수십억달러를 지원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대신 납세자에 대한 세금 환급액을 1인당 500달러, 부부당 1000달러로 하원안보다 줄일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하원에서 세금 환급대상자에 포함시키지 않은 고소득자들도 포함시키고 있다. 의회 지도자들은 당초 다음달 15일까지 관련 법안을 통과시켜 부시 대통령이 서명, 발효토록 한다는 방침이었으나 경기부양책을 둘러싼 상·하원간 견해차가 커 당초 계획보다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dawn@seoul.co.kr
  • 부시 “韓·美FTA 조속 승인을”

    부시 “韓·美FTA 조속 승인을”

    |워싱턴 이도운특파원·서울 김미경기자|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의회 국정연설에서 한국 등과의 자유무역협정(FTA)을 조속히 승인해줄 것을 의회에 촉구했다. 부시 대통령은 지난해 말 의회가 페루와의 FTA를 승인해준 것에 사의를 표시한 뒤 “한국, 콜롬비아, 파나마와의 FTA도 처리해 달라.”고 요청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국제사회에서 자유가 확산돼야 할 독재 국가로 쿠바와 짐바브웨, 수단, 미얀마 등을 지목했으나 북한은 거론하지 않았다. 이날 국정연설에서 최근의 경제침체와 관련, 부시 대통령은 “장기적으로 미국인들은 경제 성장을 확신한다.”면서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성장이 저하되는 상황을 맞고 있다.”고 시인했다. dawn@seoul.co.kr
  • 부시 “경기부양책 신속 처리”

    |워싱턴 이도운특파원|28일(현지시간) 밤 9시 미 의사당에서 시작된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의 임기 중 마지막 의회 국정연설은 ‘눈높이’를 낮춘 무난한 연설이었다. 53분 동안 진행된 이날 연설에서 부시 대통령은 시작부터 경제 문제에 초점을 맞춰 “1500억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 대책이 의회에서 빨리 처리되기를 희망한다.”고 조속한 관련 입법을 촉구했다. 또 취임 이후 추진해온 감세 정책이 영구적으로 채택돼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는 장기적인 미국 경제의 건전성을 위해 가장 중요한 행동”이라고 강조했다.●민주당도 밋밋한 비판 이어 무역과 의료보험, 군인가족 지원, 교육, 과학, 에너지, 이민 등 주로 국내현안에 대해 언급한 뒤 이라크 전 등 테러와의 전쟁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데 긴 시간을 할애했다.부시 대통령은 지난해 이라크에 추가 파병을 한 뒤 이라크 정세가 안정돼 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테러용의자들의 통신 내용을 도청하도록 허용하는 법안이 다음달 종료되는 점을 지목하면서 이 법안의 연장을 의회에 요청했다. 국정연설 내용에 큰 논란거리가 없었던 탓인지 야당인 민주당도 혹독한 비판을 내놓지 않았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해리 리드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공동 성명을 통해 “미국이 맞닥뜨린 도전들에 비해 오늘밤 제시한 비전은 너무나 초라했다.”고 혹평했다. 그러나 경기부양을 위한 부시 대통령의 협력요청은 의회가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이날 국정연설에는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치열한 싸움을 벌이고 있는 힐러리 클린턴,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이 모두 참석했다. 두 의원은 상·하원의 많은 의원들과 인사를 주고 받았으나 정작 두 사람 간에는 ‘눈 인사’도 없었다고 CNN은 전했다.●한국계 워싱턴 DC 교육감 미셸 리도 초청돼 국정연설이 진행된 미 의사당 합동회의장에는 한국계인 미셸 리 워싱턴 DC 교육감이 초청돼 눈길을 끌었다. 수도 워싱턴의 공교육 개혁을 이끌고 있는 리 교육감은 대통령 부인 로라 부시 여사의 초청으로 참석했다. 부시 대통령도 연설에서 워싱턴 지역의 교육 개혁에 대해 언급했다. 이라크 참전 병사들, 뉴올리언스의 재즈 연주자 겸 교사, 서브프라임모기지론(비우량주택담보대출) 부실로 집을 잃게 된 여성, 미국의 아프리카 지역 에이즈(AIDS) 치료 지원 정책으로 목숨을 살린 탄자니아 여성 등이 국정연설에 초대됐다. 전문가들은 부시 대통령이 30%대로 사상 최저의 지지율을 받고 있는 데다 민주당이 상·하원 모두 다수당을 차지했고 대통령 경선이 정치권을 압도하는 상황이어서 새로운 어젠다를 내놓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분석했다.dawn@seoul.co.kr
  • 中 왕자루이 대외연락부장 訪北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베이징 이지운특파원·서울 김미경기자|중국 공산당 왕자루이(王家瑞) 대외연락부장이 북한 노동당의 초청으로 29일 방북했다. 또 미국 국무부 관계자도 31일 6자회담 진척을 논의하기 위해 방북할 예정이다. 북한의 핵프로그램 신고가 계속 지연되는 상황의 방북이어서 6자회담 재개를 위한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신화통신은 “왕 부장이 인솔하는 대외연락부 대표단 일행 6명이 북한 노동당 국제부의 초청으로 29일 방북길에 올랐다.”고 전했다. 왕 부장은 이번 방북 기간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을 면담해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의 구두 친서를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후 주석의 친서에는 김 위원장에게 적절한 때에 중국을 방문하고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에 참가해 달라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관측된다. 김정일 위원장이 올림픽 참가 초청을 수락하면 남북한 정상이 처음으로 올림픽에 나란히 참가하는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또 미 국무부는 28일(현지시간) 성 김 한국과장이 31일 북한을 방문해 6자회담 진척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고 밝혔다.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은 이날 “북한이 이제 진지하게 협의할 준비가 돼 있기를 바란다.”면서 “지켜보자.”고 말했다.한편 북한 방문에 앞서 29일 오후 한국을 방문한 성 김 과장은 우리 정부 관계자들과 만나 북핵 관련 주요 현안을 협의한 뒤 30일 중국으로 출발한다.dawn@seoul.co.kr
  • “한국, MD참여 先제안 검토”

    |워싱턴 이도운특파원·서울 윤설영기자|한국 정부가 미국이 주도하는 미사일방어(MD) 체제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미 군사전문지 디펜스뉴스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의 고위 관계자는 “미국은 이명박 대통령 취임 이후 MD에 참여해달라고 요구할 것이 확실하다.”면서 “이미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구체적인 MD 참여 방안을 보고했다.”고 말했다고 디펜스뉴스는 전했다. 이 신문은 “북한 미사일 요격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한국 정부가 먼저 MD 참여를 제안할 수도 있다.”면서 “그것이 MD 참여와 관련한 갖가지 방안을 한국 정부가 검토하는 이유”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한국의 MD 참여 방안은 ▲한국내에 미국 MD기지 제공 ▲MD 공동개발 참여 ▲MD 개발비용의 일부 부담 등이라고 디펜스뉴스는 보도했다. 또 신문은 한국 정부가 PAC-3, 최신형 스탠더드 함대공 미사일 등 미국의 MD 체제와 위성첩보, 레이더추적장치 등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군수품을 구입하는 방식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합참 관계자는 그러나 “우리 정부는 미국과 일본이 주도하는 MD에 참여할지 여부에 대해 유보적인 입장을 견지해 왔다.”면서 “인수위에 구체적인 MD참여 방안을 보고한 적이 없다.”고 보도 내용을 부인했다.dawn@seoul.co.kr
  • 美의회, 李당선인 축하결의안 추진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미국 의회의 상·하 양원에서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당선을 축하하는 결의안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미 하원은 이 당선인의 당선과 한국에서의 민주주의 발전을 축하하고 한·미동맹관계 강화를 기원하는 결의안을 초당적으로 추진 중이라고 공화당의 에드 로이스 하원의원이 2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결의안은 로이스 의원과 함께 민주당의 다이앤 왓슨 의원이 초당적으로 추진 중이다. 하원 외교위원회의 공화당측 간사인 일리애나 로스-레티넌 의원은 이날 결의안에 공동서명한 뒤 발표한 성명에서 “한국과 미국 국민은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함께 희생하는 등 뗄 수 없는 관계를 맺고 있다.”면서 “동맹국이 정치적으로 아주 중요한 역사적 순간을 맞이한 것을 미 의회가 축하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결의안은 주무 상임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하원 본회의에 다음주쯤 상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상원 외교위원회에서도 조지프 바이든(민주당) 위원장이 직접 나서 이 당선인의 당선을 축하하고 한·미관계 발전을 염원하는 결의안을 준비 중이라고 외교소식통이 26일 말했다. 바이든 위원장도 결의안을 다음주쯤 발의할 예정이다. 주미대사관에 따르면 김영삼·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이 당선되거나 취임할 당시 비슷한 결의안들이 미 의회에 제출됐으나 채택되지는 못했다. 주미대사관 관계자는 이번에 상·하원이 추진하는 결의안들의 경우 민주·공화 양당 지도부에서 성의를 갖고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dawn@seoul.co.kr
  • 흑인 표 싹쓸이…오바마 압승

    흑인 표 싹쓸이…오바마 압승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미국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이 26일(현지시간)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에서 실시된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흑인들의 ‘몰표’를 얻으며 승리했다. 최초의 흑인 대통령을 꿈꿔온 오바마 의원은 경선결과 55%의 지지를 얻어 ‘흑인비하 논쟁’을 벌여온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27%)을 압도했다. 이 주에서 태어난 존 에드워즈 상원의원은 18%를 얻는 데 그쳤으나 경선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CNN의 출구조사 결과 흑인 투표자의 81%가 오바마를 찍었다. 클린턴을 지지한 흑인 유권자는 17%에 불과했다. 흑인 여성도 80%가 오바마를 밀었다. 성별보다는 인종의 문제가 더 중요시된 것으로 보인다. 반면 백인의 24%만이 오바마에게 표를 던졌다.39%는 클린턴,36%는 에드워즈를 지지했다. 백인 유권자만 놓고 보면 성별 투표 경향이 나타났다. 백인 남성의 28%만이 클린턴을 지지했지만 백인 여성은 42%가 클린턴을 찍었다. 민주당과 공화당은 29일 플로리다에서 경선을 치른 뒤 다음달 5일 50개 주 가운데 22개 주가 한꺼번에 경선을 실시하는 ‘슈퍼 화요일’을 맞게 된다. 힐러리는 이날 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테네시주 내슈빌로 날아가 슈퍼화요일 준비에 들어갔다. 슈퍼 화요일의 22개 주 동시 경선에서는 힐러리가 유리한 상황이다. dawn@seoul.co.kr
  • [美 대선 후보경선] 色이 性을 이겼다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미국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이 26일(현지시간)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에서 승리,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과 2승2패의 팽팽한 균형을 맞게 됐다. 이에 따라 두 후보는 다음달 5일 22개 주가 한꺼번에 경선을 실시하는 ‘슈퍼 화요일’에 대세를 결정하게 됐다. 일단 슈퍼 화요일에는 힐러리의 우세가 유력하지만 흑백 인종 문제에 비교적 자유스러운 젊은 유권자들이 대거 오바마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변수가 될 전망이다. ●젊은 층은 인종 영향 안 받아 민주당의 첫 남부지역 대결이었던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경선은 ‘인종 투표’ 경향이 강했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민주당원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는 흑인 유권자들은 압도적으로 오바마 의원을 지지했다. 그러나 주목할 만한 점은 백인 가운데서도 젊고 학력이 높은 계층에서는 오바마 지지세가 상대적으로 높았다는 점이다.18∼29세 사이의 백인 젊은이들은 절반인 50%가 오바마를 지지했다. 또 대졸 이상인 백인의 32%가 오바마를 지지해 고졸 이하인 백인의 지지율(17%)보다 높았다. 오바마는 이날 승리가 확정된 뒤 선거본부에서 지지자들을 상대로 연설하면서 “이번 선거는 지역이나 종교, 성별, 빈부, 연령 그리고 인종 간의 대결이 아닌 과거와 미래의 대결”이라고 강조, 인종간 표대결 양상을 가라앉히려 애쓰는 모습을 보였다. 29일의 플로리다 주에서 공화·민주당 경선이 함께 열리기는 하지만 민주당의 경우 선거인단이 배정돼 있지 않은 명목상의 경선을 치른다. 미시간 주와 마찬가지로 플로리다 주 민주당에서 경선일자를 마음대로 앞당겨 민주당전국위원회(DNC)가 배정된 선거인단을 취소했다. 현재 슈퍼 화요일에 경선을 치르는 22개 주 가운데 오바마 의원이 앞서는 주는 출신 지역인 일리노이뿐이다. 또 조지아와 테네시, 앨라배마 등 남부 지역에서도 경선이 있지만 흑인 민주당원이 사우스캐롤라이나 주만큼 많은 주는 조지아 주뿐이다. ●슈퍼 화요일, 힐러리가 우세할 듯 따라서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에서처럼 인종별 투표 현상이 나타나면 오바마 의원이 절대적으로 불리한 상황이다. 한편 미국인들 특히 민주당원들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 가운데 한 사람인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딸 캐롤라인이 27일자 뉴욕타임스 기고를 통해 오바마 의원을 지지했다. 캐롤라인 케네디는 현 시점이 “지난 1960년대와 마찬가지로 리더십의 변화가 필요한 시기”라면서 오바마가 “나의 아버지와 같은 대통령”이 될 수 있는 인물이라고 말했다. 케네디 전 대통령의 동생이자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나섰다가 암살당한 로버트 케네디의 아들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는 클린턴 의원 지지를 선언했다. dawn@seoul.co.kr
  • 美정부·의회 경기부양책 공동발표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미국 정부와 의회가 24일(현지시간) 침체 위기를 맞은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1500억 달러(약 142조 5000억원)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공동으로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라 뉴욕 증시가 상승세로 돌아서는 등 금융시장은 일단 안정세를 보였다. 민주당 출신인 낸시 펠로시 하원 의장과 존 보이너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 헨리 폴슨 재무장관은 이날 의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납세자와 기업에 대한 세금 감면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경기부양책을 설명했다. 개인에 대한 세금 환급은 소득세를 납부하는 중산층 가정을 대상으로 1인당 600달러, 부부의 경우 1200달러, 자녀가 있을 경우 1명당 300달러를 추가로 지급하는 방식으로 이뤄지게 된다. 자녀가 2명인 4인 가족의 경우 최대 1800달러를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경기부양책 발표에 따라 이날 뉴욕증시 다우 산업지수는 0.88%, 나스닥 지수는 1.92% 상승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단기적인 효과에 그칠 수도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dawn@seoul.co.kr
  • ‘인종 논란’ 오바마에 치명타?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미국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 경선에 나선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이 ‘인종 논란’으로 적지않은 타격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 최초의 흑인 대통령을 노리는 오바마 의원은 백인 유권자 가운데 4분의1의 지지만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LA타임스가 블룸버그 통신과의 공동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보도했다. 반면 흑인 유권자는 3분의2가 오바마 의원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인종에 따른 지지 분화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오바마 의원은 지난 3일 아이오와 주에서 열린 첫 민주당 경선에서 압승을 거둔 이후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측에서 촉발한 ‘흑인 비하’ 논쟁에 시달려왔다. 인종 논란이 벌어지기 전까지 오바마 의원은 백인이 95%가 넘는 아이오와와 뉴햄프셔 주에서도 높은 지지를 이끌어냈다. dawn@seoul.co.kr
  • MJ “당내 좋은 경쟁구도 만들어져야”

    |워싱턴 이도운특파원|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특사로 미국을 방문한 정몽준 의원이 23일(현지시간) 워싱턴 특파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자신의 정치적 미래에 대한 입장을 적극적으로 드러냈다. 지난해 대통령 선거 직전에 한나라당에 입당한 정 의원은 “정당체제가 안정돼야 정치가 안정되고, 정치가 안정돼야 대외관계가 안정되며, 대외관계가 안정돼야 경제도 발전한다.”는 논리를 통해 입당 이유를 밝혔다. 정 의원은 또 자신의 입당이 박근혜 전 대표에 대한 견제용이라는 정치권의 관측에 대해 “좋은 경쟁구도를 만들어 좋은 후보가 나와야 일을 잘 할 수 있는 법”이라며 “적정한 수준의 경쟁이 있어야 한다.”고 말해 박 전 대표 등과의 경쟁구도를 피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 의원은 한나라당의 공천 갈등에 대해 “경쟁할 때 독과점 구도가 되면 안되고, 불공정한 지위의 남용도 안된다.”고 원칙적인 입장을 밝혔다. 정 의원은 그러나 “현재 한나라당은 정치를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진입장벽이 높다고 생각한다.”면서 “좋은 사람들이 많이 들어올 수 있도록 장벽을 낮추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정치적 미래에 대한 질문을 받자 “정치인이 성공하려면 꿈, 끈, 끼, 깡, 꼴 등 ‘5가지 ㄲ’이 있어야 한다고 하더라.”면서 “할아버지께서 이름에 ‘몽(夢·꿈)’자를 넣어 주셨으니 그 취지에 부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dawn@seoul.co.kr
  • 부시가 MB 좋아하는 까닭?

    부시가 MB 좋아하는 까닭?

    |워싱턴 이도운특파원|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을 좋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부시 대통령은 22일 이 당선인의 미국 특사인 정몽준 의원 등과 면담한 자리에서 이 당선인의 당선을 거듭 축하하며 조속한 방미를 초청했다. 부시 대통령은 지난달 이 당선인이 대선에서 승리한 직후 가진 통화에서도 빠른 시일 안에 미국에서 정상회담을 갖자고 요청했다. 마치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이라도 있는 듯했다. 그러나 특사단의 한 관계자는 부시 대통령이 이 당선인을 보고싶어 하는 것은 현안 때문이 아니라 이 당선인이 부시의 대외정책에서 차지하는 ‘전략적 가치’ 때문이라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지난해부터 나라 안팎에서 줄곧 친구를 잃어왔다. 국내적으로 핵심 참모들이 ‘자의반 타의반’ 백악관을 떠나기도 했지만 국제적으로도 든든한 후원자들을 많이 잃었다. 테러와의 전쟁 등 부시 대통령의 정책을 줄곧 지지해준 영국의 토니 블레어 총리와 일본의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 호주의 존 하워드 총리 등이 모두 실각했다. 그런 상황에서 ‘가뭄의 단비’처럼 나타난 인물이 ‘친미주의자’인 프랑스의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이었다. 유럽에서는 사르코지가 블레어의 ‘대타’ 역할을 하기 시작했다. 그런 상황에서 사르코지와 마찬가지로 미국과의 관계 개선을 내세워온 이 당선인이 한국 대통령으로 선출된 것이다. 워싱턴에서는 이 당선인이 고이즈미 전 총리의 역할을 대신해주기를 기대하는 목소리도 있다. 미측의 이같은 바람은 부시 대통령이 특사단을 만나는 자리에서 사르코지 대통령을 언급한 데서도 나타났다. 부시 대통령은 이 당선인과 사르코지가 실용적이고 미국과의 관계를 중시한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부시 대통령은 이 당선인과 비슷한 정치적 경력을 쌓았다는 점에서 친근감을 갖고 있는 것 같다고 특사단 관계자는 말했다. 사업가 출신의 보수적 정치인으로 지방정부(서울시와 텍사스주)의 수장을 거쳐 대통령에 당선됐다는 점이다. 이밖에 외교소식통은 부시 대통령이 이 당선인의 조속한 방미를 요청하는 것은 ‘실질적인’ 이유도 있을지 모른다고 말했다. 이 당선인이 워싱턴을 방문하면 쇠고기 수입 문제 등을 타결하고 미 의회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승인을 함께 촉구할 수 있다는 것이다. dawn@seoul.co.kr
  • “北과 더 나은 관계 가능”

    |워싱턴 이도운특파원|콘돌리자 라이스 미국 국무장관은 23일 “미국에 영원한 적은 없다.”며 “북한과의 더 나은 관계를 가정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라이스 장관은 이날 스위스의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하고 “6자회담을 통해 더 나은 관계를 구축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고 국무부가 전했다.라이스 장관은 북핵 문제와 관련,“북한이 영변 핵시설을 불능화하고 있지만, 모든 핵 프로그램과 활동의 완전하고 정확한 신고 등 충족해야 할 다른 의무도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딕 체니 미 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한나라당 정몽준 의원 등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특사단을 면담한 자리에서 “북한이 이미 핵 프로그램 신고 시한을 넘겼지만 정확하고 완전한 신고를 기다려 봐야 한다.”고 말했다.체니 부통령은 그러나 언제까지 북한의 핵 신고를 기다릴지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면담에 배석했던 관계자가 전했다.dawn@seoul.co.kr
  • [2008 글로벌 이슈] (12·끝) 美 테러와 전쟁 끝나나

    |워싱턴 이도운특파원|2008년 이후 미국의 이른바 ‘테러와의 전쟁’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대통령 선거 결과에 따라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일단 조지 부시 행정부는 임기말까지 이라크 전과 아프가니스탄 전 등 현재 수행 중인 테러와의 전쟁에 큰 변화를 주지 않을 태세다. 지난해 확산됐던 이라크 철군 여론은 최근 몇달간 미군 사상자 수가 줄어들면서 다소 가라앉았다. 그 대신 탈레반이 점차 세력을 회복 중인 아프가니스탄에 병력을 더 보내야 한다는 주장들이 워싱턴에서 새롭게 제기되고 있다. 이와 함께 국제테러조직 알 카에다 소탕의 핵심 지역인 파키스탄과 아프리카에서 극단적인 이슬람 세력을 차단하는 전초기지인 케냐·수단·소말리아 등의 정국이 불안해지는 등 대 테러전은 또다른 고민을 안고 있다. 오는 11월 실시되는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가 당선될 경우 테러와의 전쟁에는 적지 않은 변화가 올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의 유력한 후보인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은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취임 후 14개월 안에 이라크에 주둔한 미군을 철수하겠다고 공약했다.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도 취임후 60일 안에 철군에 들어가 2013년까지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클린턴 의원은 지난해 가을까지만 해도 취임후 가장 먼저 이라크 주둔군을 불러들이겠다고 공약했으나, 안보에 민감한 중도 성향 유권자들을 의식한 듯 최근 들어 입장이 다소 완화됐다. 존 에드워즈 전 상원의원은 취임후 10개월 내 철군 완료라는 가장 ‘급진적인’ 주장을 내놓았다. 민주당 후보들은 부시 행정부의 오만하고 일방주의적 외교와 무리한 대 테러전으로 인해 국제사회에서 미국의 이미지가 크게 추락했다고 지적하면서 ▲외국 석유에 대한 의존 축소 ▲대체 에너지 개발 ▲국제사회와의 협력 강화 등을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반면 공화당 후보들은 현재의 대 테러전의 방향을 유지하는 쪽으로 공약을 내놓고 있다. 공화당 내에서 전국적인 지지율 1위를 기록 중인 존 매케인 상원의원은 인기 하락을 감수하면서까지 부시 대통령의 대 테러전을 줄곧 지지해 왔다. 이라크 철군보다는 오히려 증원을 주장하기도 했다.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와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은 철군 시한을 정하는 것에 반대하며 이라크와 아프간이 안정될 때까지 미군을 주둔시킨다는 입장이다.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소 주지사는 공화당 내에서 드물게 부시 대통령의 대 테러전을 비판해 왔다. 그러나 테러전에 대한 비판이 공화당 주류의 반발을 사자 “현지 군 지휘부의 건의에 따라 철군 방침을 정하겠다.”고 후퇴했다. dawn@seoul.co.kr
  • 정몽준특사 부시대통령 전격면담

    정몽준특사 부시대통령 전격면담

    |워싱턴 이도운특파원|“조지 부시(얼굴 왼쪽) 미국 대통령이 한·미관계를 매우 중요시하며, 새 정부의 출범을 환영한다는 메시지를 한국 국민에게 보냈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미국 특사로 워싱턴을 방문 중인 한나라당의 정몽준(오른쪽) 의원이 2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부시 대통령을 전격 면담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30분쯤 정 의원과 한승주 전 외무부장관, 황진하 의원 등 특사단이 스티븐 해들리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나는 자리에 들르는 형식으로 20분간 비공식적인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부시 대통령은 한·미 공조를 통한 북한 핵 문제 해결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조속한 비준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고 정 의원은 전했다. 부시 대통령은 또 이명박 당선인이 빠른 시일 안에 미국을 방문해 달라고 초청했다. 정 의원도 부시 대통령의 방한을 초청하는 이 당선인의 뜻을 전했다. 정 의원은 한·미동맹의 강화 의지를 담은 이 당선인의 친서도 부시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정 의원은 부시 대통령이 최근 중동출장을 마치고 돌아와 오는 28일 의회 국정연설을 준비하는 데다가 최근의 주가 폭락 때문에 잇따른 경제정책 회의를 주재하는 바쁜 시간을 쪼개 특사단을 만났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그러나 한국의 특사단을 만나는 것에 대해 부담스러워하지 않았으며 “꼭 만나고 싶다는 생각 때문에 만난 것을 느꼈다.”고 정 의원은 말했다. 정 의원은 이와 함께 이번 방미 중에 미 정부와 의회, 싱크탱크 및 학계의 한반도 담당자들을 만나본 결과 한·미관계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미국측의 분위기를 읽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 2003년 노무현 대통령의 특사로 워싱턴을 방문했던 정대철 전 의원은 딕 체니 부통령을 면담하고 돌아갔다. dawn@seoul.co.kr
  • [이도운특파원 워싱턴 저널] 마틴 루터 킹 목사의 꿈 이뤄지나

    올해로 미국의 흑인 인권 운동가 마틴 루터 킹 목사가 테네시 주 멤피스의 한 호텔에서 암살된 지 꼭 40년이 된다. 킹 목사는 1963년 워싱턴에서 ‘나에게는 꿈이 있다(I have a dream)’는 제목의 명연설을 통해 “인간이 피부색이 아니라 인격을 통해 평가받는 세상에 살고 싶다.”고 호소한 바 있다.40년이 지난 지금 인종 차별의 철폐를 염원했던 킹 목사의 꿈은 얼마나 이뤄지고 있을까? 대통령 선거가 실시되는 올해에는 킹 목사의 꿈을 최초의 흑인 대통령에 도전하는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에게 투영하는 미국인들이 많다. 오바마가 인종의 벽을 넘어 미국의 최고지도자 자리에 오를 수 있을까 하는 것이다. CNN이 ‘마틴 루터 킹의 날’에 맞춰 미국인들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인의 다수가 ‘미국이 흑인 대통령을 맞을 준비가 돼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백인 가운데는 72%가 이같은 생각을 피력했다. 흑인의 생각은 백인보다 약간 비관적이었다. 그러나 역시 다수인 61%가 흑인 대통령이 가능하다고 답변했다. CNN이 2년전에 실시했던 같은 조사에서는 백인의 65%, 흑인의 54%가 흑인 대통령을 맞을 준비가 돼 있다고 답변한 바 있다. 따라서 미국 사회에서 인종의 벽은 서서히 무너져내리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아직 넘어야 할 벽은 높은 것 같다. 특히 소수이며 ‘상대적 약자’인 흑인들은 아직 마음 속의 의심을 풀지 않은 것 같다. 흑인의 41%는 인종 문제가 이번 대선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백인은 12%만이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또 흑인의 52%는 ‘인종이 미국에서 항상 문제가 될 것’이라고 답변했다. 백인의 43%도 ‘그렇다.’고 말했다. 전반적으로 현 시점에서 킹 목사의 꿈이 실현됐다는 응답은 40%에 그쳤다. 오바마 의원은 20일 킹 목사가 일했던 애틀랜타 주 에벤에셀 교회를 방문해 예배에 참석한 뒤 흑인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오바마는 아직도 미국에는 흑인에 대한 뿌리깊은 구조적, 제도적 차별이 남아 있으며 “인종이란 요소가 직업선택이나 학교, 복지, 사법제도에 영향을 미치는 등 윤리 결핍 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워싱턴포스트는 “오바마 캠프의 선거운동이 지나치게 흑인표에 의존하게 될 경우 다른 인종들의 반감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것이 오바마가 직면한 현실이다.dawn@seoul.co.kr
  • 오바마 “빌 클린턴 재출마했나”직격탄

    |워싱턴 이도운특파원|“힐러리가 아니라 빌 클린턴이 다시 선거에 출마한 것 같다.” 미국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 경선에 나선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이 20일(현지시간)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의 남편인 빌 클린턴 전 대통령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오바마 의원은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당내에서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과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빌과 힐러리 클린턴 부부 두 사람과 대결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부인의 선거운동을 돕고 있는 클린턴 전 대통령이 오바마 의원을 계속 비판하는 데 대해 반격을 가한 것이다. 오바마는 이어 “빌은 부인을 대신해 민주당 경선 후보직에 오른 것 같다.”고 꼬집으면서 “전혀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주장들을 내뱉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빌이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공세를 취하고 그에 대응하는 것이 우리 캠프의 일상사가 됐다.”고 말했다. 오바마 의원은 대통령에 출마하기 전까지는 클린턴 전 대통령과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 한때는 ‘흑인 클린턴’이라고 일컬어졌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오바마가 상원의원에 당선됐을 때 “대통령직에 필요한 지성과 강인함을 겸비했다.”고 평가했으나 “너무 일찍 나서는 데는 신중해야 한다.”고 충고한 바 있다.한편 미국 대통령 후보 경선이 본격화되면서 부통령 후보에 대한 하마평도 나오기 시작했다. 워싱턴포스트는 20일 선거 전문가들을 인용, 민주 및 공화당의 대통령 후보가 선택할 만한 유력한 부통령 후보들을 소개했다. 민주당에서는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3위로 처진 존 에드워즈 전 상원의원과 팀 케인 버지니아 주지사, 웨슬리 클라크 전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사령관, 톰 대슐 전 상원의원, 에번 베이흐 상원의원, 캐슬린 세벌리우스 캔자스 주지사, 톰 빌삭 전 아이오와 주지사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여성인 세벌리우스는 남부인 캔자스의 주지사라는 점에서 오바마 의원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남부 지역은 공화당 세력이 강하다. 따라서 북부 일리노이에서 태어나 뉴욕에서 당선된 힐러리나 하와이에서 태어나 일리노이에서 당선된 오바마 모두 남부 출신 부통령 후보를 선호하고 있다. 공화당의 경우 존 매케인 상원의원이나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 루돌프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 중 한 명이 대통령 후보로 지명될 경우 기독교 복음주의자들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는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소 주지사를 부통령 후보로 지명할 가능성이 크다. 기독교 복음주의자들은 공화당의 가장 강력한 지지기반이다.dawn@seoul.co.kr
  • 美 “李정부의 ‘이종석’ 누구냐”

    美 “李정부의 ‘이종석’ 누구냐”

    |워싱턴 이도운특파원|21일 워싱턴에 도착하는 정몽준 의원 등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미국 특사단에 대해 워싱턴에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주미대사관의 고위관계자는 특사단의 방미를 앞두고 미 정부와 언론, 싱크탱크 등의 한반도 관련자들로부터 이 당선인의 대미 정책 등에 대한 질문이 밀려들고 있다고 전했다. 보수적인 싱크탱크의 한반도 전문가는 “이명박 정부의 ‘이종석’이 누가 될 것인가에 대해 관심이 크다.”고 말했다. 외교·안보 정책을 총괄할 핵심 인물이 누구며 ‘성향’에 대해 궁금해하는 것이다. 이번 특사단은 정 의원과 외무장관, 주미대사를 지낸 한승주 고려대 총장서리, 군 출신인 황진하 의원으로 구성됐다. 특사단은 딕 체니 부통령과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 카를로스 구티에레스 상무장관, 스티븐 해들리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등 정부 고위관리들과 면담한다. 상원 외교위의 리처드 루거·척 헤이글 의원, 맥스 보커스 상원 재무위원장, 찰스 랭글 하원 세입위원장 등 의회 지도자도 만난다. 특사단은 조지 부시 대통령과의 면담도 타진중이다. 백악관에서 일단 의전관례상 특사단과의 만남은 어렵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은 스위스에서 열리는 다보스 포럼에 참석중이어서 존 네그로폰테 부장관이 대신 특사단을 맞는다. 게이츠 국방장관은 특사단에서 전시작전통제권 이양 시기를 거론할 것을 우려, 한 때 면담에 난색을 표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사단은 24일 뉴욕으로 건너가 월스트리트의 금융전문가, 주요 언론사의 편집진들과 간담회를 개최한 뒤 27일 귀국할 예정이다. dawn@seoul.co.kr
  • 美의회 조사국 “한국 섹스관광 대상국 아니다”

    |워싱턴 이도운특파원|최근 인신매매 보고서에서 한국을 섹스관광 대상국가로 분류, 물의를 일으켰던 미 의회조사국(CRS)이 보고서 내용을 수정, 관련 내용을 삭제했다고 주미한국대사관이 19일(현지시간) 밝혔다. 주미대사관에 따르면 지난 16일 한국 언론을 통해 CRS 보고서의 문제점이 보도된 뒤 CRS측에 보고서 내용이 한국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관련 근거자료를 제시했다. 그러자 CRS는 보고서의 오류를 인정하고 한국을 섹스관광주요대상국으로 기술한 부분을 삭제, 수정보고서를 17일 발간했다.dawn@seoul.co.kr
  • 힐러리 2연승 ‘기세’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미국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이 19일(현지시간) 실시된 네바다 주 경선에서 승리하면서 대통령 후보 지명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 이날 함께 실시된 공화당의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경선에서는 존 매케인 상원의원이, 네바다 주 경선에서는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각각 승리하는 등 공화당의 후보 경선은 혼전 양상이 계속되고 있다. 민주당의 첫 서부 경선지인 네바다에서 힐러리 의원은 51%의 지지를 얻어 45%를 기록한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을 누르고 뉴햄프셔 주 경선에 이어 연승을 차지했다. 최초의 흑인 대통령에 도전하는 오바마 의원은 첫 경선지인 아이오와 주에서 승리한 뒤 연거푸 패배했다. 존 에드워즈 전 상원의원은 4%의 지지를 차지하는 데 그쳤다. 힐러리 의원은 네바다의 여성(60%)과 히스패닉(64%) 유권자들로부터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그러나 흑인 유권자의 80%는 오바마 의원에게 표를 던진 것으로 나타나 오는 26일 열리는 사우스캐롤라이나 경선에서는 오바마 의원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사우스캐롤라이나의 민주당 유권자 가운데 절반 정도가 흑인이다. 힐러리 의원은 이날 경선에서 6%포인트 차이로 승리하기는 했지만 네바다 주의 복잡한 선거인단 선정 절차 때문에 오바마 의원과 똑같은 14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 이에 따라 민주당 경선은 다음달 5일 20여개주의 경선이 한꺼번에 실시되는 ‘슈퍼 화요일’이 지나야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공화당의 첫 남부지역 경선이 실시된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매케인 의원은 33%의 지지를 얻어 30%를 차지한 마이크 허커비 전 아칸소 주지사에 신승을 거뒀다. 매케인 의원은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남부 지역의 온건·중도 성향 보수주의자들과 현역군인, 군 출신 유권자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공화당의 네바다 주 경선에서는 롬니 전 지사가 손쉬운 승리를 차지했다. daw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