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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프리카 가나 간디 동상 철거...인종차별 담은 친필 메모 논란

    아프리카 가나 간디 동상 철거...인종차별 담은 친필 메모 논란

    비폭력 저항 운동을 이끈 인도의 국부(國父)로 추앙받는 마하트마 간디(1869∼1948)의 동상이 아프리카의 한 대학에서 철거되는 수모를 겪었다. 13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아프리카 가나의 수도 아크라에 있는 가나대학 내부에 건립됐던 간디 동상이 전날 철거됐다. 이 동상은 2016년 6월 가나대학 캠퍼스를 방문했던 프라나브 무케르지 당시 인도 대통령이 양국 연대의 상징으로 선물한 것이다. 하지만 그 이후 교수들을 중심으로 한 철거 청원에 1000명 이상이 서명하면서 2년여 만에 철거가 시행된 것이다. 가나대학 교수들은 간디가 인종차별주의자였다고 주장하며 간디가 젊은 시절 21년간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살면서 남긴 친필 메모를 근거로 들었다. 그 메모에는 간디가 흑인을 ‘깜둥이’(kaffir)라고 언급한 내용이 들어 있고, ‘인도인들이 흑인보다 절대적으로 우월하다’는 표현도 포함됐다. 특히 깜둥이(kaffir)이라는 단어는 지금도 모욕적인 단어로 분류된다. 가나대학 법학과 학생인 나나 아도마 아사레는 BBC에 “간디의 동상을 두는 건 그가 옹호하는 모든 것을 우리도 옹호한다는 의미이며 (의혹이 제기된 것처럼) 그가 인종차별을 옹호한다면 그의 동상을 두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프리카 말라위 정부도 인도의 컨벤션센터 건립 지원에 대한 화답으로 간디 동상 설립을 추진하고 있지만 3000여명이 반대 서명에 나서 논란을 빚고 있다. 간디의 손자이자 전기작가인 라즈모한 간디는 할아버지가 흑인에 대해 무지했고 편견이 있었다고 증언한 바 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가톨릭 국가 아일랜드 낙태 허용...한 여성의 비극적 사망 6년 만에 시행

    가톨릭 국가 아일랜드 낙태 허용...한 여성의 비극적 사망 6년 만에 시행

    전 국민의 86%가 로마 가톨릭 신자로 유럽에서도 낙태에 대해 가장 보수적인 국가로 꼽히는 아일랜드가 낙태를 허용한다. 영국 BBC방송 등은 13일(현지시간) 아일랜드 의회 상원에서 임신 12주 이내의 낙태를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임신중절법안’이 통과했다고 보도했다. 이 법안은 마이클 히긴스 대통령이 서명하는 대로 곧바로 시행된다. 아일랜드 국민은 지난 5월 국민투표에서 찬성 66.4%로 낙태를 불법으로 규정해 처벌해 온 헌법 조항을 35년만에 폐지했다. 레오 바라드카르 아일랜드 총리는 투표 결과에 대해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은 아일랜드에서 일어나는 조용한 혁명의 정점” 말했다. 1983년 수정헌법으로 발표된 이 조항은 잔인했다. 낙태를 할 경우 최대 14년 형의 중형을 선고하는 처벌까지 명문화돼 있었다. 그 탓에 약 17만명의 임산부가 영국 등에서 ‘원정 낙태’를 했다고 집계될 정도로 현실과 동떨어져 있었다. 아일랜드에서 낙태 허용 문제는 지난 150년이나 논쟁거리였다. 1861년 처음으로 낙태금지법이 제정된 후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이후에도 굳건히 유지됐다. 그런 보수적이고 견고했던 낙태금지 여론이 반전된 데는 한 여성의 비극적 죽음이 연관돼 있다. 2012년 치과의사였던 31세의 인도 여성 사비타 할라파나바르는 임신했지만 태아가 생존하기 어렵다는 진단을 받고 낙태 수술을 하려 했으나 병원에서 거부당했다. 결국 할라파나바르는 태아가 숨진 후 뒤늦게 수술을 받다가 패혈증으로 따라 숨졌다. 이 사건으로 아일랜드 의회 앞에 수천 명의 시위대가 몰려가 정부 대처를 요구했고, 전국에서 촛불 추모집회까지 열렸다. 이번에 의회를 통과해 시행을 앞둔 낙태허용 법안은 임산부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이 위험하거나 태아에게서 치명적인 이상이 확인될 경우 12주 차까지 의료기관이 임신중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시몬 해리스 아일랜드 보건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낙태 허용법을 현실로 만들었다”며 환영했다. 그러나 아일랜드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영국령 북아일랜드에서는 낙태가 금지돼 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생명윤리심의위 “유전자 치료연구 질환 범위 넓히자”

    민간 유전자 검사 서비스 인증제 권고 대통령 직속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가 유전자 치료연구 범위를 확대하려는 정부 계획에 대해 “희귀·난치병 극복을 위해 현행 질환 제한을 완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 소비자가 직접 의뢰하는 유전자 검사인 DTC(Direct To Consumer) 확대 방안을 두고 ‘검사기관 인증제 도입’을 권고했다. 1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생명윤리심의위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차 회의에서 ‘유전자 치료연구 제도 개선안’과 ‘DTC 관리강화방안’을 심의했다. 현재 유전자치료 연구는 유전 질환과 암, 에이즈를 비롯해 다른 치료법에 없을 때만 허용되고 있어, 감염병과 만성질환 등에 대한 연구는 불가능하다. 위원회가 연구 제한을 완화해야 한다고 권고함에 따라 일정 조건을 준수하면 유전자 치료에 대해 모든 연구를 할 수 있게 하려는 정부 계획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의료기관이 아닌 민간 유전자검사업체가 소비자 의뢰를 받아 유전자검사를 할 수 있게 하는 DTC는 현재 혈당과 혈압, 피부노화, 체질량 지수 등 12개 검사 항목과 관련한 46개 유전자 검사로 제한돼 있다. 검사항목을 확대하라는 업계의 요구에 위원회는 “서비스 질 관리와 적절한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검사서비스 인증제를 도입하는 법 개정을 추진하라”고 권고했다. 정부는 인증제 도입과 검사항목 확대에 앞서 시범사업 실시 후 위원회의 심의를 받기로 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 ‘민속음악 연구 개척자’ 이보형 선생 자료 1만여점 국립중앙도서관 기증

    ‘민속음악 연구 개척자’ 이보형 선생 자료 1만여점 국립중앙도서관 기증

    민속 음악 연구가 이보형 선생이 평생 수집하고 기록한 민속 음악 관련 자료 1만 3000여점을 국립중앙도서관에 10일 기증했다.이 선생이 기증한 자료는 그가 전국을 누비며 평생 모은 판소리, 농악, 민요 등이다. 최초 음향기록 매체라 할 수 있는 유성기 음반(SP) 가운데 한쪽 면만 녹음된 초기 음반인 ‘Nipponophone6041-A-장기타령, 1911년’을 비롯해 최초 전기 녹음 음반 ‘Victor49804-A-보허자-조선이왕직아악부, 1928년’ 등도 포함됐다. 김홍도의 그림 ‘무동’에서 묘사한 ‘삼현육각’(三絃六角) 관련 자료도 들어 있다. 삼현육각은 피리 둘, 대금, 해금, 장구, 북 등 6개 악기 편성으로 연주하는 조선시대 궁중 음악이다. 이 선생이 1970년대 말 삼현육각을 기억하는 전국의 원로 악사들을 만나 인터뷰와 연주 녹음으로 이를 기록한 덕분에 단절을 면하게 됐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이 선생이 기증한 자료 일부를 선보이는 특별전 ‘민속 음악 연구의 개척자, 이보형 기증자료전’을 11일 본관 1층 전시실에서 연다. 전시는 내년 2월 24일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글로벌 인사이트] 왕자 타령하던 공주는 없다…유리구두 깨뜨려 맞서 싸운다

    [글로벌 인사이트] 왕자 타령하던 공주는 없다…유리구두 깨뜨려 맞서 싸운다

    ‘아름다운 공주와 백마 탄 왕자는 나쁜 마녀를 물리치고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아이들에게 디즈니 동화를 읽어 줄 때면 맞닥뜨리는 익숙한 결말이다. 하지만 딸을 둔 부모들은 “언제까지 왕자 타령인가”라며 자못 한숨을 내쉬는 순간도 있다.지난 반세기 이상 ‘공주 이미지’의 교과서로 자리잡아 온 디즈니 왕국의 역대 공주들이 가히 마블 어벤져스 같은 히어로로 변신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지난달 21일 북미에서 개봉한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먹왕 랄프2: 인터넷 속으로’에 백설공주, 신데렐라, 라푼젤, 에리얼, 포카혼타스, 티아나 등 대표 프랜차이즈 공주 14명의 캐릭터들이 카메오로 등장해 축제 분위기라고 전했다. ‘주먹왕 랄프2’는 북미 박스오피스 2주 연속 1위에 올랐고 10일 현재 전 세계 2억 1600만 달러(약 2200억원)의 흥행 수익을 거뒀다. 한국에서는 내년 1월 3일 개봉한다. ‘주먹왕 랄프2’에는 ‘겨울왕국’(2013)의 엘사와 안나, ‘모아나’(2016)의 모아나 등 확고부동한 팬덤을 과시하는 신세대 ‘디즈니 프린세스’ 캐릭터도 등장한다. 이 작품이 화제가 된 이유는 역대 디즈니 공주 14명이 모두 출연한 전례 없는 물량 공세뿐 아니라 기존 이미지에서 탈피해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헐크, 토르 등의 마블 히어로 연합인 ‘어벤져스’ 같은 영웅적 활약을 하기 때문이다. WSJ는 “(‘주먹왕 랄프2’에서) 디즈니 공주들의 파격은 시대의 변화를 좇는 새로운 시도”라고 평했다. ‘주먹왕 랄프2’에서 공주들은 연약하지 않으며 왕자가 없어도 각자 침입자에게 맞서 싸울 줄 안다. 신데렐라는 트레이드 마크인 유리구두를 깨고 메리다는 활을 겨누고 모아나는 나무 노를 휘두른다. 잘록한 허리 라인이 강조된 코르셋 같은 드레스를 벗어던지고 트레이닝복이나 청바지, 민소매 티를 입은 공주들도 인상적이다.제작사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의 ‘셀프 디스’ 장면도 유쾌하다. 이 영화 여주인공인 바넬로피가 자신도 공주라고 소개하자, 디즈니 공주들이 “마법의 머리카락이 있니?”(라푼젤), “마법의 손은?”(엘사), “독사과는 먹어 봤어?”(백설공주) 등 자격 검증을 위한 질문들을 쏟아낸다. 압권은 “사람들이 강한 남자가 나타난 것만으로 너의 모든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하니?”라는 공주들의 단체 질문에 바넬로피가 “맞아요”라고 답하는 대목이다. 그 순간 공주들은 다 함께 “(얘) 공주 맞네”라고 해맑은 목소리로 외친다. 1937년 세계 첫 장편 애니메이션인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 이후 공주 브랜드는 디즈니의 대표 장르가 됐다. 긴 머리와 아름다운 얼굴, 착한 마음씨의 여성성이 강조된 비주얼, 예외 없는 권선징악의 해피엔딩 플롯, 잘생긴 왕자라는 조력자와의 결혼이 지상 목표가 되는 서사 구조는 디즈니의 오랜 흥행코드였다. 공주들은 전형적이었고 남성 우월적인 상황에도 순응적이었다. 이 같은 공주 캐릭터의 변화를 시도한 대표적 작품이 인디언을 주인공으로 발탁한 ‘포카혼타스’(1995)다. 구릿빛 피부와 흑갈색 눈을 가진 포카혼타스는 인디언 추장의 딸이지만 백인 남성과의 자유로운 연애관을 드러낸다. 그럼에도 ‘로맨스=행복’이라는 기존 플롯에는 큰 변화가 없다.또 다른 유색인종 캐릭터인 ‘뮬란’(1998)은 공주 캐릭터의 진화를 예고한 작품으로 꼽힌다. 뮬란은 디즈니 공주 중 처음으로 전쟁에서 조국을 구하는 영웅성이 두드러진다. 최근의 디즈니 애니메이션에서도 이 같은 경향성은 이어진다. 제작비 1억 5000만 달러의 8배가 넘는 12억 7400만 달러의 역대급 흥행을 기록한 ‘겨울왕국’의 엘사와 6억 40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둔 ‘모아나’가 디즈니 공주 캐릭터의 전환점이 됐다. 고색창연한 왕자와의 로맨스가 사라지는 대신 모험을 통해 소녀에서 강하고 독립적인 여성으로 커가는 성장담으로 바뀐다. 영국 배우 키라 나이틀리는 지난달 1일 한 시사회 기자회견에서 한 소신 발언으로 시선을 모았다. 그녀는 자신의 세 살 딸에게 디즈니 애니메이션 신데렐라와 인어공주를 보여 주지 않는다고 밝혔다. 딸에게 결코 훌륭한 ‘롤 모델’이 아니라고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나이틀리는 “엘사라면 인어공주(에리얼)에게 ‘고작 남자(왕자) 하나 때문에 너의 아름다운 목소리를 포기하고 물거품이 되고 싶어?’라고 따지지 않겠느냐”며 “그런 상황이 정말 말이 된다고 생각하느냐”고 반문했다. 그녀는 “엘사는 방금 만난 남자(왕자)와 사랑에 빠져 결혼한다는 동생 안나에게 ‘절대 안 돼’라고 단호하게 말한다”면서 “‘겨울왕국’을 본 대부분의 사람들은 안나의 결정에 대해 똑같이 불편함을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디즈니의 차세대 공주 캐릭터인 엘사와 모아나는 사랑만으로 현실이 바뀔 수 없다는 걸 분명히 알고 있는 지혜를 갖고 있다. 둘 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지적 능력과 행동력을 드러내며 ‘내 자신은 내가 구원한다’는 의지를 뚜렷이 발산한다. 이는 지난 반세기 넘게 여성을 부수적이고 순종적인 인형 같은 존재로 그려 온 디즈니 왕국의 변화를 방증한다. ‘주먹왕 랄프2’의 바넬로피 목소리를 연기한 배우 세라 실버먼은 최근 라디오 토크쇼에서 “디즈니 공주들은 과거의 유물이 아니라 점점 진화하고 있고 우리의 현실 세계를 거울처럼 비추는 인물로 성장 중”이라고 말했다. 여성 캐릭터의 진화는 디즈니 마블에서도 시도된다. 내년 3월 전 세계 개봉 예정작인 ‘캡틴 마블’은 마블 세계관 가운데 여성 히어로를 원톱으로 만든 첫 영화다. 아울러 내년 연말 개봉 예정인 ‘겨울왕국2’도 엘사와 안나의 당찬 변화가 기대된다. 디즈니 공주들이 동심 콘텐츠에서 머물지 않고 동시대의 정치·사회·문화와 호응한다는 시선도 있다. 1930년대 이후 백설공주, 잠자는 숲속의 공주 등 초기 캐릭터는 아름다운 외모와 여성성이 획일적으로 강조됐고, 남성의 소유물처럼 비쳐지는 ‘안티 페미니즘’ 성격이 짙었다. 미 여성계는 1920년 여성들에 대한 참정권 인정에도 성 차별과 가부장적 질서가 견고했던 당대 남성 중심 사회가 반영된 것이라고 지적해 왔다.디즈니의 르네상스기로 꼽히는 1990년대 포카혼타스, 뮬란, ‘미녀와 야수’의 벨 등 각자 개성이 뚜렷한 입체적인 공주들이 등장하기 시작했고 인종·문화적 배경도 다채로워졌다. 디즈니는 2000년대에 별다른 성공작이 없는 암흑기를 보냈다. 강력한 라이벌로 떠오른 드림웍스의 ‘슈렉’ 시리즈의 승승장구를 지켜보는 ‘잃어버린 10년’이었다. 디즈니가 절치부심 끝에 내놓은 독보적 작품이 ‘겨울왕국’이다. 엘사와 안나 자매를 주인공으로, 남성을 조연으로 극의 전통적 비중도 바뀌었다. 폴리네시아 신화를 모티브로 한 ‘모아나’는 여성 영웅의 이미지를 창조했다. 특히 ‘겨울왕국’(엘사와 안나)과 ‘모아나’(모아나와 할머니)는 공통적으로 여성 캐릭터들이 연대해 자신과 세계를 구원한다. 동화와 현실은 정치·경제·사회적 변화와 함께 간다. 여성의 목소리와 사회적 역할이 커지면서 디즈니 공주들도 강하고 활동적이며 영웅적인 캐릭터로 바뀌어 가는 것이다. 주먹왕 랄프의 목소리 역을 연기한 존 C 라일리는 최근 인터뷰에서 “디즈니는 오랜 기간 여성(공주)들에 대한 수많은 고정관념을 만들어 온 데 대해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며 “‘주먹왕 랄프2’를 통해 디즈니 공주들의 편견이 깨지게 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글로벌 인사이트] 미키부터 어벤져스까지 세계 최대 캐릭터 보유 넷플릭스 대항마도 준비

    지난 5일은 세계 최대 콘텐츠 왕국을 건설한 미국 성우 겸 영화감독 월트 디즈니(1901~1966)의 생일이었다. 고향 미 시카고 도심에서 북서쪽으로 8㎞ 떨어진 허모사 지역에서 디즈니 생가 복원식이 열렸다. 그 자리에는 “내 모든 것이 꿈과 생쥐 한 마리로 시작됐다는 것을 늘 기억한다”고 되뇌었던 생전 디즈니의 말처럼 올해 탄생 90년이 된 캐릭터 미키마우스가 리본 커팅을 하며 왕국의 창조자를 추모했다. 1923년 설립된 회사 월트 디즈니는 내년 상반기 총 713억 달러(약 80조원)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인 21세기폭스의 영화·TV 부문 인수합병(M&A)을 마무리 짓는다. 디즈니는 반독점법에 따른 M&A 선결 조건인 미 정부와 유럽연합(EU)의 승인을 받은 데 이어 미·중 무역전쟁 중 난제로 꼽혔던 중국 정부의 최종 승인도 성사시켰다. 디즈니 왕국이 명실상부 세계 최대 지식재산권(프랜차이즈 캐릭터)을 보유한 엔터테인먼트 제국으로 거듭나는 것이다. 디즈니는 대표 캐릭터인 미키마우스에서 도널드 덕, 곰돌이 푸 그리고 백설공주, 신데렐라, 인어공주, 엘사, 모아나 등 ‘프린세스 브랜드’뿐 아니라 어벤져스 등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히어로 시리즈와 스타워즈 시리즈, 엑스맨 판권까지 모두 거머쥔 전무후무한 기업이 됐다. 올해 글로벌 톱10 흥행 영화에서도 블랙팬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인크레더블2 등 디즈니 작품이 5개로 절반을 점유하고 있다. 디즈니는 현재까지 메이저 스튜디오 가운데 10억 달러가 넘는 흥행 기록을 세운 영화 14편을 보유한 깨기 어려운 기록도 갖고 있다. 밥 아이거 디즈니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투자 콘퍼런스 콜을 통해 넷플릭스 대항마로 신규 스트리밍 서비스 ‘디즈니 플러스’도 내년에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서비스에는 마블, 스타워즈, 폭스의 내셔널 지오그래픽 등의 킬러 콘텐츠가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디즈니의 아성과 물량 공세 판도를 깨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디즈니는 현재 ABC, ESPN 등 방송부터 픽사, 마블스튜디오, 루커스필름, 스튜디오 지브리 등 메이저 영화사 등을 자회사로 거느리고 있고, 내년부터 21세기폭스도 디즈니 제국에서 한솥밥을 먹는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인사]

    ■산업통상자원부 ◇실장급 승진 △기획조정실장 김정환 ◇국장급 승진 △원전산업정책관 신희동 ◇국장급 전보 △장관정책보좌관 문신학△대변인 박기영△통상협력국장 윤상흠 ◇과장급 전보 △기획재정담당관 이승렬△무역안보과장 전찬수 ■환경부 ◇과장급 전보 △환경경제정책관실 환경산업경제과장 이율범△대기환경정책관실 대기환경〃 박륜민△기후변화정책관실 기후전략〃 유호△상하수도정책관실 수도정책〃 정희규△수자원정책국 수자원정책〃 김원태△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기획총괄팀장 이주창 ■원자력안전위원회 ◇4급 승진 △운영지원과 기술서기관 송영동△안전정책과〃 김윤조△원자력안전과 기술〃 김천겸△생활방사선안전과 기술〃김윤우 ■한화생명 ◇전무 승진 △도만구 황승준 ◇상무 승진 △고병구 나채범 박진국 서지훈 정해승 ◇상무보 승진 △강재준 권봉섭 권태호 문효일 박상호 박찬혁 서용성 안중철 오동훈 임동준 임석현 허정은 ◇한화라이프에셋 상무 승진 △김종문 ■한화손해보험 ◇전무 승진 △김영준 ◇상무 승진 △김민기 박지호 성시영 ◇상무보 승진 △권양훈 김희갑 여상훈 장은서 정종민 정진택 ■한화자산운용 ◇Managing Director 승진 △공병희 최장원 허경일 ■한화투자증권 ◇상무보 승진 △송요한 장병호 지성구 ■SK하이닉스 ◇연구위원 신규 선임 △심재성 윤경렬 이기홍 이준표 임기빈 주석진 최동구 최용진 ■연합뉴스 ◇전보 △국제뉴스2부장 맹찬형
  • 영진전문대 해외취업 우수대학 선정

    영진전문대은 고용노동부, 한국고용정보원이 개최한 ‘2018 청년드림 베스트 프랙티스대학’ 해외취업 부문 우수대학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베스트 프랙티스 대학은 청년 친화적인 교육, 연구인재 육성역량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아 선정된 청년드림대학 50곳과 고용노동부대학일자리센터 운영대학 101개 가운데 타 대학의 모범이 될 만한 사례를 갖춘 대학을 발굴, 우수 사례를 대학들이 공유하도록 마련됐다. 지난해까지 4년제 대학에서 올해는 전문대까지 심사대상이 확대됐다. 영진전문대는 해외 일자리에 도전하는 재학생들을 지원하는 특화된 취업 시스템으로 해외취업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10여 년 전부터 ‘해외취업특별반’을 가동하고 올인한 결과, 2018년 올해 졸업자 가운데 165명을, 최근 5년간은 501명을 해외로 진출시켰다. 특히 취업한 회사를 살펴보면 소프트뱅크, 라쿠텐, 야후재팬, 노보텔, 에미레이츠항공 등 글로벌 대기업과 상장기업들이 대다수다. 대학은 3년 전부터 해외 기업을 초청, 해외취업박람회를 열며 학생들의 해외취업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올해 개최한 박람회에는 일본, 호주 등에서 21개 기업이 참여했고 여기서 채용 내정된 졸업 예정자를 포함해 12월 현재 총 140여 명이 해외기업에 취업이 확정됐다. 소프트뱅크 공채에 합격한 성기혁(24·일본IT기업주문반 3년)씨는 “소프트뱅크는 일본 IT대기업이자 세계 시장에서 가장 경쟁력을 갖춘 회사고 거기서 제가 IT엔지니어로서 성장할 수 있다고 확신해서 취업을 결정했다”면서 “입사하면 단순히 기술력이 뛰어난 엔지니어가 아니라 팀원들이 의지하고 따라올 수 있는 리더로, 최종적으로는 CTO가 되는 게 꿈”이라고 말했다. 최재영 영진전문대 총장은 “해외취업특별반, 해외현지학기제 운영에 더해 글로벌현장학습사업과 K-Move스쿨사업 참여 등, 대학에서 10여 년간 공을 들인 결과 해외 기업들이 우리 학생들을 선점하려는 분위기가 일고 있다”면서 “해외 진출을 꿈꾸는 학생들이 성공적으로 해외에 안착할 수 있도록 교육과 지원에 교직원이 다함께 노력하겠다”고 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LG전자 웹OS 자동차·로봇·스마트홈에 확대

    LG전자는 TV 등 스마트 가전 제품에 적용해 온 독자 운영체제 ‘웹OS’를 자동차와 로봇, 스마트홈 등에도 확대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웹OS는 2014년부터 LG전자 스마트기기에 탑재되고 있는 운영체제다. 새로운 서비스와 기술을 쉽게 추가로 적용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돼 있어 다양한 제품에 활용할 수 있다는 게 LG전자 설명이다. LG전자는 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이틀 일정으로 개막한 글로벌 정보기술(IT) 행사 ‘Qt 월드 서밋 2018’에서 기조연설과 기술 발표를 통해 이런 ‘웹OS 전략’을 소개했다. 또 딥씽큐, 구글 어시스턴트, 아마존 알렉사 등을 적용한 인공지능(AI)과 5G 정보통신 기술, 디스플레이 기기에 구애받지 않는 멀티미디어 등을 지원하는 웹OS 기술과 다양한 분야에 이를 적용하는 노하우를 공유했다. LG전자는 앞서 지난 3월 개발자 사이트(http://webosose.org)에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웹OS 오픈소스 에디션’을 공개했으며, 개방형 전략을 바탕으로 웹OS를 다른 회사 제품에도 탑재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박일평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웹OS를 계속 진화시키고 그 생태계를 확장해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AI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피카츄 닮은 황금색 주머니 여우 화제

    피카츄 닮은 황금색 주머니 여우 화제

    황금색의 주머니 여우(Brushtail possum)가 피카츄를 닮은 귀여운 외모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3일(현지시간) 북미웹진 코타쿠에 따르면, 지난 달 호주 멜버른에서 한 시민이 땅에 떨어진 새끼 주머니 여우를 발견하면서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다. 시민은 이 여우를 야생 동물 구조대에 넘겨주었고, 주머니 여우는 최근 몇 주간 동물병원에서 지내며 치료를 받았다. 수의사 스티븐 라이니슈는 “새끼 주머니 여우는 어미 등에서 떨어진 것 같다. 생후 약 5개월 정도 됐으며, 다행히 건강상태가 좋다”고 말했다. 이어 “이 주머니 여우는 특정 유전적 변이를 가지고 있다. 피부색을 결정하는 멜라닌 수치가 낮아서 일반적으로 털 색깔이 갈색인 주머니 여우와 달리 황금색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하지만 밝은 털 색깔 때문에 새끼 주머니 여우는 더 이상 야생으로 돌아갈 수 없다. 멜버른 대학 생물학 교수 캐스는 “털 색깔이 옅으면 올빼미 같은 야행성 동물, 육식 동물에게 쉬운 표적이 될 수 있다”며 “어려서부터 포식동물에게 손쉽게 잡혀가서 이들이 야생에서 거의 모습을 보이지 않는 것”이라고 전했다. 빅토리아주 비영리 야생동물 구조팀(Wildlife Victoria)은 “우리는 개체수가 줄어드는 주머니 여우의 안전을 위해 이들의 서식지를 비밀로 유지하려고 노력한다”면서 “다행히 이 새끼 주머니 여우는 보살핌을 받은 뒤, 야생 보호구역에 가게 될 것이다. 거기서 더 오랫동안 행복하게 살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황금색 주머니 여우의 깜찍한 외모는 만화영화 포켓몬스터 속 주인공 피카츄를 떠올리게 해 페이스북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누리꾼들은 “피카츄가 확실하다. 고라파덕도 함께 살고 있을 것 같다”며 귀엽다는 반응을 보였고, 피카츄와 더 닮아 보이도록 볼터치를 가미한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홍상수 영화 ‘강변호텔’, 제56회 히혼국제영화제서 3개 부문 수상

    홍상수 영화 ‘강변호텔’, 제56회 히혼국제영화제서 3개 부문 수상

    홍상수 감독의 23번째 장편영화 ‘강변호텔’이 지난 24일 폐막한 제56회 히혼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 최우수 각본상, 남우주연상(기주봉 배우)등 3개 부문의 상을 수상했다. 해외배급사 (주)화인컷 측은 지난 16일부터 24일까지 9일 동안 열링 제56회 히혼 국제 영화제에서 영화 ‘강변호텔’이 최우수 작품상, 최우수 각본상, 남우주연상(배우 기주봉) 등 3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올해로 56회째를 맞는 히혼 국제 영화제는 스페인 아스투리아스 지방에 위치한 항구 도시 히혼(Gijon)에서 1963년 시작된 영화제로 전세계 시네아스트들의 다채로운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권위있는 영화제다. 홍상수 감독의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는 2013년 제 53회 히혼국제영화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지난해인 2017년 제55회 히혼국제영화제에서는 ‘밤의 해변에서 혼자’ 배우 김민희가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 제56회 히혼국제영화제에서 홍상수 감독의 작품은 ‘풀잎들’과 ‘강변호텔’이 동시 초청됐으며 각각 Special Screening(특별상영), Official Competition(경쟁부문)에 초청, 상영되었다. 경쟁부문 초청작인 ‘강변호텔’은 최우수작품상(AL MEJOR LARGOMETRAJE), 남우주연상-기주봉 (AL MEJOR ACTOR), 최우수각본상 (AL MEJOR GUION) 3개 부문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특히 기주봉 배우는 ‘강변호텔’로 지난 8월 열린 제71회 로카르노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데 이어 또 한번 해외 유수영화제의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제56회 히혼국제영화제 심사위원단은 ‘강변호텔’에 대해 “현대의 훌륭한 작가들 중 한 사람인 홍상수의 비범하고 왕성한 창조성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그는 우리의 가장 중요한 주제를 기교적 수사나 엄숙함의 태도 없이도 다룰 수 있음을 계속 증명해왔다. ‘강변호텔’은 홍상수가 ‘은총의 상태’에서 만들어 낸 (또 하나의) 작품“이라는 호평을 선사했다. 한편, 홍상수 감독의 23번째 장편영화 ‘강변호텔’은 오는 2019년 개봉될 예정이다. 사진=영화 ‘강변호텔’ 스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인사]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과·팀장급 △평가총괄과장 정병규 △평가관리과장 이승민 △사회규제심사1팀장 김성규 △재정기후정책팀장 김명신 △중기벤처정책팀장 홍재승 ■㈜LG ◇<외부영입> △홍범식 사장(경영전략팀장) △김형남 부사장(자동차부품팀장) △김이경 상무(인사팀 인재육성담당) <상무 선임> △이남준(재경팀 재경담당) △최호진(비서팀장) <이동> △이방수 부사장(CSR팀장) △이재웅 전무(법무팀장) △정연채 전무(전자팀장) △강창범 상무(화학팀장) △김기수 상무(인사팀 인사담당) △이재원 상무(통신서비스팀장) ◇서브원<대표이사 선임> △이동열 사장 <상무 선임>△권민우 △진정헌 △최영주 <이동> △김생규 상무 ◇LG경영개발원 △김영민 부사장(LG경제연구원장) △박진원 전무(LG경제연구원) <이동> △김인석 부사장(정도경영TFT팀장) △이동훈 상무(정도경영TFT) △한영수 수석연구위원(LG경제연구원)◇지투알<대표이사 선임> △정성수 부사장 <전무 승진> △권창효 <상무 선임> △서재근 △이상훈 ◇LG스포츠<대표이사 선임> △이규홍 사장 ◇실리콘웍스 <상무 선임> △홍민석 △나영선 ■LG전자 ◇부사장 승진 △박형세 TV사업운영센터장 △윤태봉 H&A해외영업그룹장 △전명우 경영지원그룹장 △최고희 CTO SIC센터장 △최승종 CTO SIC센터산하Task리더(수석연구위원) ◇전무 승진 △김정태 한국B2C그룹장 △백승면 H&A제어연구소장 △백승태 RAC사업담당 △서영재 상품전략담당 △오세기 에어솔루션연구소장 △유규문 CS경영센터장 △이삼수 LG사이언스파크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담당 △이상용 CTO A&B센터장 △이천국 HE북미영업담당 △이철훈 MC북미영업담당 △이현준 MC선행연구담당 △임종락 스마트개발센터장 ◇상무 승진 △김명수 냉장고 T/Freezer BL △김상욱 한국모바일사업자담당 △김성호 B2B마케팅담당 △김양순 부품솔루션생산담당 △김이권 H&A기획관리담당 △김재승 캐나다법인장 △김주민 CTO 인공지능연구소장 △김학현 IT해외영업담당 △김희철 HE품질경영담당 △노영호 빌트인사업실장 △박내원 한국HA마케팅담당 △박상호 중남미기획관리담당 △박종선 VS Connectivity개발담당 △백승민 CTO 로봇신사업개발Task리더 △사영진 CTO HR담당 △서흥규 상품전략담당 산하 △손휘창 쿠킹/빌트인연구개발담당 △송시용 제조역량강화담당 △송준혁 MC선행영업담당 △신화석 콜롬비아법인장 △엄위상 CTO Software공학연구소장 △여창욱 유럽ID사업실장 △유병국 AVN개발리더 △이범섭 북유럽법인장 △이석수 SW업그레이드센터장 △이수종 품질심사담당 △이영채 일본법인장 △이은정 인사담당 △이장하 CEM사업담당 △이정희 경영기획담당 △임상무 청소기사업담당 △임선경 VS전력모듈Task리더 △장석호 TV제품개발실장 △정원진 로봇사업전략/개발담당 △정해진 단말생산담당 △조성구 HE디자인연구소장 △조휘재 CTO 특허경영실장 △최승윤 HE/VS스마트구매담당 △쑨중쉰 중국 동북담당 ■LG화학 ◇사장 승진 △김종현 전지사업본부장 ◇부사장 승진 (1명) △한장선 기초소재연구소장 ◇전무 승진 △김영환 기초소재.공무총괄 △이성운 아크릴/SAP사업부장 △정용욱 자동차전지사업부장 △정재한 전지.글로벌생산.기술총괄 △남철 경영전략총괄 ◇상무 신규선임 △유성철 △유기원 △조영도 △황영신 △박병철 △이형철 △장정훈 △이현규 △조동현 △이호우 △이화영 △오유성 △최대식 △권종훈 △박진용 △김재길 △노세원 △손창완 △현오영 △강달모 △김형식 △김태규 △홍경기 △강성훈 △박희술 △이명석 △장승권 △김호근 ◇수석연구위원 승진 △김노마 △안정헌 △양세우 △최광욱 < LG MMA> ◇상무 신규선임 △박종훈 △김창호 ■LG 생활건강 ◇부사장 승진 △김홍기 ◇전무 승진 △김병열 아시아사업총괄 △박선규 연구원장(CTO) ■LG CNS ◇부사장 승진 △현신균 CTO△이재성 하이테크사업부장 ◇전무 승진 △김홍근 금융/공공사업부장 ◇상무 선임 △이준호 스마트물류사업담당 △김창은 미래신사업담당△김경아 L&D담당 △라민호 구매담당 ◇계열사 전입 △조형철 화학사업담당 상무 ■코오롱그룹 <승진> ◇㈜코오롱 △대표이사 사장 유석진 △부사장 김승일 △전무 박문희 △상무 옥윤석 △상무보 이수진 △상무보 안상현 ◇코오롱인더스트리 △부사장 성익경 △FnC부문COO 전무 이규호 △전무 김성중 △전무 이범한 △전무 한경애 △상무 정대식 △상무 변재명 △상무 강소영 △상무보 박준효 △상무보 문희순 △상무보 권용철 △상무보 이무석 △상무보 정덕용 △상무보 박연호 △상무보 노수용 ◇코오롱글로벌 △상무 정공환 △상무 이인우 △상무보 박문규 △상무보 최현 △상무보 하춘식 △상무보 강창희 △상무보 이성호 △상무보 류재익 ◇코오롱생명과학 △상무 김수정 △상무보 최헌식 ◇코오롱플라스틱 △상무 서창환 △상무 박규대 ◇코오롱티슈진 △상무 권순욱 ◇코오롱제약 △상무보 이정훈 <대표이사 선임> △코오롱오토모티브 신진욱 <전보> ◇코오롱인베스트먼트 △대표이사 윤영민 ◇코오롱인더스트리 △전무 김민태 △상무보 김기수 ◇코오롱에코원 △상무 이기원 ◇코오롱글로텍 △상무보 김정호 ■판토스 ◇전무 승진 △W&D사업부장 김동철 ◇상무 신규 선임 △항공사업담당 형갑수 △정도경영담당 서동현 ◇상무 전입 △경영지원부문장 배수한 ■한국금융연구원 ◇보직 발령 △서병호 가계부채연구센터장 △박춘성 거시경제연구실장
  • 구광모의 LG 첫 인사는 ‘안정 속 변화’

    구광모의 LG 첫 인사는 ‘안정 속 변화’

    성과주의·외부 영입으로 신사업에 역점 지주회사 팀장 1명외 전원교체 역량 강화 ‘전자’는 AI·자율주행 등 신성장 위주 개편 신임 상무 134명… 14년 만에 최대 발탁 승진자 60%가 이공계… 기술 인력 우대지난 6월 40세 나이로 LG그룹 총수가 된 구광모 회장의 첫 정기 인사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안정 속 변화’였다. 부회장 대부분을 유임시키면서도 성과주의 바탕 승진, 외부인사 적극 영입 등으로 신사업 부문을 강화하려는 구 회장의 의지가 드러났다. 28일 발표된 2019년도 LG그룹 임원인사에서는 사장 1명, 부사장 17명, 전무 33명, 상무 134명 등 모두 185명의 승진자가 나왔다. 지난해 157명보다 더 늘어났다. 하지만 부회장 6명의 이름은 올라오지 않았다. 앞서 지난 9일 신학철 3M 수석부회장을 영입하며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이 교체됐고 지난 7월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과 하현회 ㈜LG 부회장이 자리를 맞바꿨다. 차석용 LG생활건강,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은 자리를 지켰다. 당초 구 회장이 대대적인 인적 쇄신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그러나 경영 안팎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져, 기존 전문경영인의 안정적 보좌 속에 체제 안정과 미래사업 전략 짜기를 동시에 이뤄야 한다고 판단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지주회사의 역할은 강화됐다. 1명을 제외하고 팀장을 전원 교체했다. 홍범식 전 베인&컴퍼니 코리아 대표를 ㈜LG 경영전략팀 사장에 임명하고 김형남 전 한국타이어 연구개발본부장을 자동차부품 팀장(부사장)에 기용하는 한편 김이경 전 이베이코리아 인사부문장을 ㈜LG 인사팀 상무로 영입하는 등 이번 인사에 두드러진 외부인재 영입의 상당 부분을 지주사에 집중했다. 외부 인재는 이들 외에도 LG전자 VS사업본부 전무가 된 은석현 전 보쉬코리아 영업총괄상무, LG경제연구원 정보통신기술(ICT)산업정책 연구담당 전무로 영입된 박진원 전 SBS 논설위원이 있다. 그룹 핵심 계열사 LG전자는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등 신성장 동력 위주로 조직 개편도 했다. CEO 직속으로 ‘로봇사업센터’와 ‘자율주행사업태스크’를, 미국·캐나다 AI 연구개발(R&D) 조직을 통합해 ‘북미R&D센터’를 신설한다. 클라우드센터는 최고기술책임자(CTO) 산하로 이관하고 CEO 직속 조직이었던 융복합사업개발센터를 부문으로 격상시킨다. LG전자 권봉석 사장은 기존 HE(TV) 사업본부뿐 아니라 황정환 부사장이 맡았던 VC(스마트폰) 사업본부장도 겸임한다. 그룹은 황 부사장이 1년간 제품 경쟁력을 끌어올렸다면 앞으로는 권 사장의 시장전략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황 부사장은 그간 겸직했던 융복합사업개발부문장을 전임한다. LG전자에서는 전명우 부사장 등 승진자 56명이 나왔다. 김영민 LG경제연구원 부사장은 LG경제연구원장에 선임됐다. LG디스플레이에서는 김명규 IT사업부장 등 28명이 승진했다. LG유플러스는 최택진 부사장 등 14명의 임원 승진을 발표했다. LG화학에선 김종현 전지사업본부장이 사장으로 선임됐다. LG생활건강엔 김홍기 ㈜LG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전입했다. LG그룹 관계자는 “철저한 성과주의와 함께 미래 준비에 방점을 두고 인사와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자평했다. 미래 준비 차원에서 신규 임원인 상무를 2004년 계열분리 이래 최대 규모로 발탁했다. 그룹 전체 승진자의 60%를 이공계 기술 인력에 할애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인사]

    ■인사혁신처 ◇국장급 전보 △인재채용국장 조성주 ■방위사업청 ◇국장급(고위공무원) 전보 △국제협력관 정재준△방위사업정책국장 서형진△국방기술보호국장 김병부△방위산업진흥국장 박승흥 ◇과장급 전보 △감독총괄담당관 정광수△사업감사담당관 방극철△국제협력총괄담당관 정재민△유럽아시아협력담당관 김동춘△방위사업기반과장 강정훈△표준기획과장 김태숙△방산정책과장 최진용△절충교역과장 김세환△기술정책과장 이영섭△기술보호과장 조우현△기술심사과장 김달원△계획총괄팀장 원호준△전투장비사업팀장 박진△전투함사업팀장 이명△지원기훈련기사업팀장 안철용△항공유도무기사업팀장 이종주△탄약사업팀장 곽장호△국방규격팀장 서홍철△국제가격검증팀장 이찬규△원가검증팀장 김선국△지상유도무기원가분석팀장 조용진 ■GS그룹 ◇GS<전입> △김석환 경영지원팀장 부사장 ◇GS에너지<대표이사> △허용수 사장 <전무 승진> △이태형 인천종합에너지 대표이사△허서홍 경영기획부문장 ◇GS칼텍스<대표이사> △허세홍 사장 <사장 승진> △김기태 지속경영실장 <부사장 승진> △장인영 소매영업본부장△허준홍 윤활유사업본부장 <전무 승진> △고승권 대외업무부문장△임현호 설비/안전공장장 <상무 신규선임> △김병훈 회계부문장△이종인 Reliability부문장△장훈 폴리머사업부문장△정용한 생산운영부문장△정준영 원유Trading부문장△조주은 영남소매사업부문장 ◇GS파워<대표이사> △조효제 부사장 <상무 신규선임> △전영욱 대외협력부문장 ◇GS리테일<전무 승진> △정춘호 전략부문장△오진석 경영지원부문장△김종수 MD본부장 <상무 신규선임> △천인호 수퍼사업부 3부문장△장준수 개발사업부문장△성찬간 MD본부 가공식품부문장△김원진 MD본부 신선식품부문장 ◇파르나스호텔<대표이사> △권익범 전무 <상무 신규선임> △이영기 객실부문장 ◇GS홈쇼핑<상무 신규선임> △주운석 대외/미디어부문장△김성준 New채널사업부장 ◇GS EPS<대표이사> △김응식 사장 <전무 승진> △이강범 발전사업부문장 <상무 신규선임> △곽상헌 인사총무부문장△강윤석 경영지원부문장 ◇GS글로벌<대표이사> △김태형 부사장 <전무 승진> △김철 영업2본부장 ◇GS엔텍<상무 신규선임> △김재성 경영관리본부장 ◇GS E&R<대표이사> △정찬수 사장 <전무 승진> △김기환 신재생에너지본부장△이재승 전략기획본부장 <상무 신규선임> △이상운 경영관리부문장<전입>△김재룡 경영지원본부장 상무 ◇GS건설<부사장 승진> △김태진 재무본부장(CFO)△안채종 건축수행본부장△허윤홍 신사업추진실장△이광일 플랜트부문 대표<전무 승진> △송기준 조달본부장△조성한 Global Engineering본부장 겸 기술본부장(CTO)△이원장 RRW Project CM <상무 신규선임> △신경철 홍보·업무실장 △송정훈 환경수행·영업담당 △김동욱 ERC Project CM △연형일 아부다비시공법인장△김영신 플랜트E&I설계담당 ■LS그룹 ◇LS전선<전무 승진> △김형원 통신/산업전선사업본부장<상무 승진> △이재영 소재/Busduct사업본부장△김승환 산특사업부장△이상호 재경부문장 CFO ◇LS산전<상무 승진> △이정준 DP연구소장(연구위원)△손태윤 법무부문장 겸 IP센터장(전문위원)△안길영 배전연구단장(연구위원)) ◇LS-니꼬동제련<전무 승진> △최종연 지원부문장 CHO ◇LS엠트론<회장 승진> △구자은 사업부문 회장 <상무 승진> △박명호 지원부문장 CHO<이동(전입)>△구본규 전무 경영관리 COO(전무) ◇가온전선 ◇ E1<상무 승진> △김수근 영업본부장 ◇예스코홀딩스 <전무 승진> △김창진 투자본부장 ◇예스코<전무 승진> △정창시 에너지사업본부장 COO ◇LS전선아시아 <이동(전입,CEO 선임)> △권영일 대표이사 CEO ◇LS빌드윈 <이동(전입,CEO 선임)> △정교원 대표이사 CEO ◇LS메탈 <전무 승진> △정호림 동가공사업부장 ◇LS사우타<외부 영입(CEO 선임)> △이상열 대표이사 CEO
  • [데스크 시각] 치명적 ‘사이코패스‘들이 온다/안동환 국제부 차장

    [데스크 시각] 치명적 ‘사이코패스‘들이 온다/안동환 국제부 차장

    전차·장갑차 등 중국 인민해방군의 지상군 무기 앞에서 단체 사진을 찍은 소년·소녀 31명의 얼굴에는 자부심이 묻어났다. 중국 베이징이공대학(BIT)이 최근 홈페이지에 공개한 이 아이들은 중국 전역에서 5000명이 넘는 지원자 가운데 최종 선발된 전원 18세 이하의 남학생 27명과 여학생 4명이다. 이른바 중국 정부가 공인한 ‘두뇌와 애국심이 출중한 동시대 최고 영재들’이다.중국 공업정보화부 산하 BIT는 중국 최대 방산업체 중국북방공업(NORINCO)과 합작해 지난달 개시한 4년짜리 프로젝트 ‘지능무기체계의 실험적 프로그램’에 영재들을 투입했다. BIT 프로그램은 영재 1명마다 과학자와 군사전문가 등 멘토 2명을 배정해 인공지능(AI) 이론과 무기실무를 교육하고 국가 방산연구소 복무와 박사 학위 취득을 지원한다. 이 영재들은 가까운 미래에 중국의 첫 국가급 AI 무기 과학자의 영예를 성취하는 동시에 인류가 절대 열어선 안 될 금단의 빗장을 풀려고 할지 모른다. 바로 자율살상무기체계(LAWS)의 개발이다. 인간이 조종하고 통제하는 드론 같은 무인 무기와 전혀 다른 차원이다. LAWS는 기계가 스스로 인간 목표를 식별해 죽이는 자동화된 무기 시스템이다. 이는 살상·파괴 행위의 실행 과정에서 인간 판단이 배제되는 것을 의미한다. AI 무기 개발자로 양성되는 중국의 어린 영재들이 과연 LAWS의 위험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책임감을 느낄지 의문이다. 2030년까지 세계 1위 AI 강국을 국가 목표로 제시한 중국과 가공할 무인 무기들을 실전배치해 온 미국이 첨예하게 다투는 분야가 ‘킬러로봇’이다. 미 전쟁분석가 S L A 마셜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적에게 총을 쏜 미군 병사 비율이 평균 15%라고 밝혔다. 미군 공식 보고서인 ‘아메리칸 솔저’나 다른 연구에서도 2차 대전 전장에서 전체 병사의 80~85%는 적을 향한 사격을 거부했다. 베트남전에서 미군이 베트콩 한 명을 살상하는 데 쓴 탄약은 평균 5만발이었다. 인간이 다른 인간을 죽이는 행위에 얼마나 강력한 혐오감을 느끼는지 알 수 있다. 인간은 결코 ‘타고난 살인자’가 아니다. AI 무기는 상대를 죽이는 인간의 죄책감을 희석한다. 윤리의식이 없는 기계를 수많은 살인병기로 만드는 건 똑같은 숫자의 ‘사이코패스’들을 인간 스스로 창조하는 것과 진배없다. 넷플릭스 드라마 ‘블랙미러 4’의 에피소드 ‘메탈헤드’는 AI 로봇이 인간의 생존 의지를 허물어뜨리는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 준다. 사냥개처럼 네 발로 달리며 차량을 쫓고, 안면인식기술(정교하지 않아도 치명적이다)을 통해 살상 대상을 구분한다. 심지어 디지털 도어록을 해킹해 문을 열고, 손상 부위를 스스로 수리하며 콩알 크기의 위치추적기를 인간의 몸에 박아 넣는 치밀함까지 갖췄다. 유엔은 지난해 11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특정재래식무기금지협약(CCW) 회의를 열고 처음으로 LAWS 규제를 협의했다. 올 4월, 8월에도 두 차례 소집됐다. 지난 7월 스웨덴 스톡홀름의 ‘2018 세계 인공지능 연합 콘퍼런스’에서는 90개국 AI 연구자와 150개 테크기업 기술책임자 등 2400명이 LAWS의 개발·제조·거래 활동 거부를 선언했다. 선언문에 담긴 경고는 엄중하다. “AI는 군사 시스템에서 더 많은 역할을 할 준비가 돼 있다. LAWS는 핵·생화학무기와 완전히 다르며 일단 한 국가라도 도입하면, 아무런 제한 없이 전 세계적 군비 경쟁을 촉발한다. 이를 막는 건 인류의 안전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 ipsofacto@seoul.co.kr
  • LG이노텍 ‘협탁 냉장고용 열전 모듈’ 양산

    LG이노텍 ‘협탁 냉장고용 열전 모듈’ 양산

    LG이노텍이 독자 기술로 개발한 ‘협탁 냉장고용 열전 반도체 모듈’(이하 열전 모듈) 양산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열전 모듈은 LG전자가 최근 출시한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오브제’ 냉장고에 탑재됐다.오브제 냉장고는 냉장고와 협탁을 하나로 결합한 신개념 융복합 제품으로, 소음을 줄이고 소형 냉장고의 기능을 강화해 침실, 거실 등 소비자가 원하는 어느 곳에든 둘 수 있도록 개발됐다. 열전 모듈은 열전소자와 방열판, 방열팬이 합쳐진 부품으로 냉각용 컴프레서 시스템을 대체한다. 정사각형의 열전소자에 전기를 공급해 한쪽 면은 뜨거워지고 다른 한쪽 면은 급격히 차가워지는 열전 반도체 기술을 활용한 것이다. 차가운 면은 냉장고 안에 냉기를 공급하고, 뜨거운 면은 방열판, 방열팬으로 열을 식혀 냉장고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원리다. LG이노텍이 개발한 열전모듈은 냉각용 부품이지만 크기가 작아 완제품 디자인 범위가 넓고 보다 작은 크기의 제품 제작이 가능하다. 특히 컴프레서와 냉매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소음, 진동이 적어 저소음을 구현해야 하는 오브제 냉장고와 맞아떨어졌다. 회사는 이번 열전 모듈 양산을 계기로 가전뿐 아니라 웨어러블 기기, 차량·선박, 통신 등으로 적용 분야를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권일근 LG이노텍 최고기술책임자(CTO) 전무는 “열전 모듈의 활용 범위를 빠르게 확산시키기 위해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과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미군 학살의 상징 필리핀 ‘발랑기가 종’ 귀환...한국 경유해 반환

    미군 학살의 상징 필리핀 ‘발랑기가 종’ 귀환...한국 경유해 반환

    미국이 117년 전 필리핀과의 전쟁 중 전리품으로 빼앗은 ‘발랑기가의 종’ 3개를 마침내 필리핀에 반환하기로 했다. 이 종들은 1899~1902년 미·필리핀 전쟁 중 미군이 자행했던 민간인 대학살을 상징하는 역사적인 ‘종’(鐘)이다. 필리핀 매체 스타 글로벌과 GMA 뉴스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와이오밍주 샤이엔 워런공군기지에서 열린 발랑기가 종의 반환 기념식에서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이 이 종들이 곧 필리핀으로 귀환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필리핀 대통령궁은 곧바로 성명을 내고 “발랑기가 종들의 반환에 환영한다”면서도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의 발언을 인용해 “필리핀으로 종 3개가 모두 돌아올 때까지 (종들은) 반환된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발랑기가의 종’은 한 세기 넘게 응어리진 미군의 ‘필리핀 살육’이라는 피의 역사를 품고 있다. 필리핀 사마르섬 발랑기가의 성당 종탑에 있던 이 종들은 양국이 전쟁 중 미군이 빼앗은 전리품이다. 원래 성당 미사 시작을 알리는 종이었지만 1901년 9월 28일 필리핀 반군이 현지에 주둔 중인 미군 9연대를 공격하는 신호로 사용했다. 당시 반군 300여명은 여성으로 변장해 무기가 든 목관을 성당으로 가져갔고, 이튿날 아침 종소리를 신호로 삼아 공격해 미군 48~76명이 숨졌다. 이 사건은 미·필리핀 전쟁에서 미군이 경험한 최악의 패전으로 기록됐다.하지만 이 공격은 피의 보복을 불렀다. 9연대는 최소 2500명에서 1만명에 달하는 원주민을 살해한 뒤 시신과 성당, 마을들을 불질러 초토화시켰다. 이 과정에서 종 3개도 사라졌다. 미군은 그동안 9연대가 반란군을 성공적으로 진압했으며 1902년 4월 9일 발랑기라를 떠날 때 원주민들로부터 종들을 선물받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영국인 작가 봅 쿠티가 2004년 발표한 ‘개들을 교살하라(Hang The Dogs): 발랑기가 대학살 역사의 진실’이라는 책을 통해 미군이 전리품으로 빼앗은 것으로 드러났다. 필리핀 정부는 지속적으로 종 반환을 미국에 요구했고, 두테르테 대통령도 강력하게 영구 반환을 제기해왔다. 결국 매티스 국방장관은 지난 8월 미 의회에 종 반환 계획을 보고했다. 필리필 언론들에 따르면 현재 종 2개는 와이오밍주 워런공군기지에 있고, 마지막 종 1개는 한국의 주한미군 2사단 영내 박물관에 있다. 필리핀에서 9연대가 빼앗은 종 3개 중 2개는 미국으로 보내졌지만, 1개는 9연대가 보관하다 한국에 주둔하면서 넘어왔던 것으로 추정된다. 미 국방부는 조만간 워런공군기지에 있는 종 2개를 항공편이나 배편으로 한국에 보낸 후 최종적으로 종 3개를 이르면 연내 한꺼번에 필리핀에 반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발랑기가의 종의 반환은 1871년 신미양요 당시 미군에 빼앗긴 어재연 장군의 ‘수자기(···진중에 세워진 대장의 군기)’를 떠올리게 한다.국제적으로 전쟁 중 획득한 노획품은 반환하지 않는 게 통례다. 수자기는 강화도 광성보의 조선군 지휘관 어재연 장군이 사용했던 깃발이었다. 함포와 야포를 쏘며 상륙하는 미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어져 어재연 장군을 포함해 조선군 243명이 전사하고, 미군 3명이 숨졌다. 미군이 강탈한 수자기는 메릴랜드주 애나폴리스 해군사관학교 박물관이 보관하다 136년 만인 2007년 10월 한국에 돌아왔다. 하지만 영구 반환이 아닌 2년마다 계약을 갱신해 최장 10년만 대여하는 조건이었다.어재연 장군기는 문화재청에서 2010년부터 강화역사박물관으로 이관돼 전시 중이다. 김명주 강화역사박물관 학예사는 16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이관된 후 2012년 미측과 상의해 기간을 연장했고, 2014년 갱신할 때 2020년까지 대여하는 것으로 다시 기간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동안 수자기는 그림으로만 전해졌는 데 미국이 대여한 어재연 장군기를 통해 실물을 볼 수 있게 됐고, 현재 국내에 있는 거의 유일한 보존 가치가 탁월한 진품”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김 학예사는 “대여 기간의 연장을 요구하면서도 미 측에 영구 반환해달라고 말을 꺼내기가 쉽지 않아 내부적으로 검토만 하고 있다”면서 “지방의 박물관이 홀로 나서기 쉽지 않은 만큼 정부가 관심을 갖고 영구 반환을 적극 추진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전 직원에게 크리스마스 보너스로 권총 지급한 미국 중소기업 눈길

    전 직원에게 크리스마스 보너스로 권총 지급한 미국 중소기업 눈길

    미국의 중소기업 사장이 전 직원들에게 올해 크리스마스 보너스로 권총 한 자루씩을 지급해 입길에 올랐다. 15일(현지시간) 미 캔자스 지역 매체인 위치타 이글 등에 따르면 위스콘신주의 작은 도시 호튼빌에서 강화유리컵을 제조하는 ‘벤샷’은 정규직 직원 16명 전원에게 크리스마스 보너스로 권총을 지급했다. 벤샷은 위스콘신주법을 준수하기 위해 권총을 직접 지급하지는 않는 대신 총 8000달러 어치의 ‘기프트 카드’(상품권)을 직원들에게 나눠 주고 각자 권총을 구매하도록 했다. 대신 1인당 500달러(약 55만원)을 넘지 않는 선에서 각자 자유롭게 총기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총기 안전교육 이수를 조건으로 제시했다. 전체 16명의 직원 중 이미 권총을 갖고 있는 경우에는 장총을 샀고, 이 가운데 두 명은 처음에 거절했다가 안전 교육을 받은 후 권총을 구매했다. 벤샷 소유주인 벤 울프그램은 “모든 직원들이 자신들이 안전하고 행복하다고 느끼기를 원했고, 이런 취지에서 권총은 완벽한 보너스였다”고 자신했다. 이 기업이 보너스로 총기를 준 건 자사 제품과도 연관성이 있다. 이 업체가 제조하는 강화유리컵은 총알이 날아와도 깨지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상품은 양주잔·와인잔·맥주잔 등이며 주 구매자들은 주로 경찰이나 군인이 많다. 직원 중 상당수가 퇴역한 베테랑 군인 출신들이다.아마존 쇼핑몰에서 벤샷의 유리잔들은 ‘최상급’으로 평가 받을 정도로 기술력도 인정받았다. 덕분에 2015년 공방 형태의 가족 기업으로 설립된 벤샷은 3년 만에 정직원 16명을 둔 중소기업으로 성장했다. 직원인 첼시 프리스트는 권총 보너스에 대해 “우리 모두를 강하게 느끼도록 해주고 안전하게 지켜줄 최고의 선물”이라고 흡족해했다. 울프그램은 “권총 보너스가 지역 사회에 알려진 후 항의도 꽤 받았지만 오히려 전 직원이 무장한 상태가 돼 더 안전해졌다”며 개의치 않았다. CBS는 통상 미국 기업들의 크리스마스 선물 평균 비용은 1인당 79달러(약 9만원) 정도라고 전했다. 미국은 전 세계 국가 중 개인의 총기 소유를 활성화하고 있다. 전미총기협회(NRA)는 미국인 5500만명이 개인 총기를 보유한 것으로 본다. 2016년 하버드대 등의 조사에 따르면 개인 보유 총기 수는 2억 6500만개로 추정되는 데 내전을 겪은 예멘인들보다도 더 많다. 최근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유대교 회당과 캘리포니아주 오크스 술집의 무차별 총격 살인과 같은 총기난사 사건은 1991년 콜로라도 컬럼바인 고교 참사 이후 매년 미 전역에서 되풀이되고 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美CSIS “北미신고 미사일 기지 최소 13곳 확인”

    “산악 비밀 기지서 탄도미사일 개발 가능” 미국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북한이 미국과의 비핵화 협상에서 동창리 미사일시험장(서해위성발사장) 폐기를 공언했지만 현재 미신고된 미사일 기지 20곳이 존재하며 이곳 기지들에서 탄도미사일 개발이 계속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미 뉴욕타임스(NYT)와 CNBC 등은 12일 CSIS 보고서와 위성사진 등을 통해 13곳의 위치가 확인됐으며, 몇 곳에서는 유지·보수 활동 등이 관측됐다고 보도했다. CSIS는 지난 3월 29일 위성으로 촬영한 황해북도 황주군 삭간몰의 미사일 기지 등을 예로 제시하며 산악 지역에 비밀 기지들이 산재하고 있으며 다양한 사거리의 탄도미사일을 수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CSIS는 워싱턴에 있는 보수 성향의 싱크탱크다. 미 국방정보국(DIA) 분석관 출신인 조지프 버뮤데즈 CSIS 연구원은 NYT 인터뷰에서 “북한이 (핵·미사일) 역량을 최대화하려는 것으로 보이며 이들 기지에서 어떤 미사일이라도 핵탄두를 장착할 수 있다”고 한 부분에 대해선 구체적인 근거가 제시되지 않았다. CSIS는 2016년 북한이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던 삭간몰 관련 시설이 현재도 운영되고 있다고 추정했다. 이와 관련, 버뮤데즈 연구원은 “미사일 기지가 발사 시설은 아니지만 비상시에는 발사가 가능하며 북한군은 통상 미사일 발사대를 사전에 준비된 장소로 분산한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앞서 회담 과정에서 동창리 미사일시험장 폐기를 확언했지만 다른 미사일 기지들의 존재를 인정한 적은 없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이종락의 재계인맥 대해부](29) SK그룹 최고의사결정기구인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이종락의 재계인맥 대해부](29) SK그룹 최고의사결정기구인 SK수펙스추구협의회

    조대식 의장, 학교 동문인 최태원 회장 지근거리에서 보좌 박정호 사장, ICT그룹으로 탈바꿈시켜 최 회장 신임 두터운 측근박성욱 부회장, 34년간 하이닉스에 근무한 반도체전문가  SK그룹은 ‘수펙스(SUPEX)추구협의회’라는 고유의 경영시스템을 갖고 있다. 2013년 공식 출범한 수펙스추구협의회는 산하에 총 7개 위원회를 두고 있다. 7개 위원회는 주요 CEO들이 위원장을 맡는다. 이 체제에서 각 관계사는 자율적으로 경영행위를 판단하고 책임을 진다. 경영행위에 대한 판단을 도울 수 있도록 그룹 차원에서 별도의 전문위원회를 구성해 지원한다. 이런 시스템은 최종현 선대회장이 손길승 회장과 주종관계가 아닌 파트너십을 이어간 전통을 이어 받았다. 최 선대회장은 1995년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 문제로 검찰에서 조사받을 때 당시 손 기획실장이 거액의 정치헌금을 다룰 수 있느냐는 검사의 추궁을 받자 “손길승 실장은 단순히 내가 부려먹는 사원이 아니라 나의 비즈니스 파트너, 동업자입니다”라고 대답했다. 최 선대회장의 발언은 당시 정태수 한보 회장의 ‘머슴론’과 비교되면서 화제가 됐다.  조대식(58) 의장 겸 전략위원장은 최태원 회장과 함께 이대부속초등학교와 고려대를 나온 ‘동문’이다. 대성고-고려대 사회학과-미국 클락대 경영대학원을 마쳤다. 지난 2007년 삼성물산 상사부문에서 미주총괄 관리담당 임원을 지내다 SK에 재무담당으로 입사했다. 이후 줄곧 최 회장의 지근거리에서 일해 회장의 의중을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실행에 옮기는 최고경영진이다. 최 회장이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뿐만 아니라 전략위원장을 맡긴 것도 이 때문이다.  조 의장은 지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SK㈜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SK머티리얼즈과 SK실트론 인수, 공유차량 서비스 ‘쏘카’ 지분 투자, SK트리켐과 SK쇼와덴코 설립 등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SK㈜를 종전 관리형 지주회사에서 투자전문사로 기반을 닦았다. 지난 2015년에는 SK㈜와 SK C&C를 합병, 통합 지주회사를 출범시키는 등 SK그룹 지배구조를 완성했다.  올해부터 에너지·화학위원장을 맡고 있는 유정준(56) SK E&S 사장은 그룹 내 대표적인 글로벌 통이자 에너지 전문가로 손꼽힌다.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글로벌성장위원장을 역임했다. 인도네시아, 중국, 쿠웨이트 등 주요 국영기업과의 사업협력은 물론, 미국의 셰일에너지 선두주자인 콘티넨탈리소시스, 스페인 석유기업 렙솔, 일본 JX 니폰 오일&에너지와의 글로벌 파트너십 등을 주도했다.  또한 유 위원장은 에너지 분야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기반의 도시가스 지주회사였던 SK E&S를 글로벌 LNG 유통회사로 성장시켰다. 현재 SK E&S는 도시가스뿐만 아니라 전력, 집단에너지, 신재생에너지, 해외 에너지 사업을 펼치고 있다. 경기고, 고려대 경영학과를 거쳐 미 일리노이주립대에서 회계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ICT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박정호(55) SK텔레콤 사장은 그룹의 ICT 사업 확장과 성장동력 발굴을 주도하는 등 인수·합병(M&A) 전문가로 꼽힌다. 박 위원장은 신입사원 시절 최종현 선대회장에게 “그룹의 미래 성장을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가 약한 것 같아 걱정이 된다”고 질문해 주위를 놀라게 했을 정도로 당차다. 지난 2001년부터 4녀간 최 회장 비서실장을 맡은 박 위원장은 신세기통신, 하이닉스, 도시바 등의 굵직한 M&A를 주도적으로 이끌며 ICT를 SK그룹 성장의 한 축으로 키운 최 회장의 최측근이다. 특히 2012년 하이닉스를 인수할 당시 그룹 내부에서도 반대 의견이 지배적이었지만 SK텔레콤 사업개발부문장이었던 박 위원장은 반대 세력을 추스리고 돌파해 최 회장의 신임을 얻었다.  2014년 SK C&C 사장에 올랐고, 2015년 SK C&C와 ㈜SK가 합병되면서 SK㈜ C&C 대표이사가 됐다. 지난해 1월 SK텔레콤 대표이사에 취임한 박 위원장은 최근 ADT캡스를 인수하는 등 AI, IoT, 자율주행, 보안 등 New ICT 기반 미래사업 발굴에 나서고 있다. 마산고-고려대 경영학과-미 조지워싱턴대 경영학 석사 출신이다.  글로벌성장위원회는 박성욱(60) SK하이닉스 부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있다. 박 위원장은 동지고와 울산대 재료공학과를 거쳐 KAIST 석·박사학위를 취득한 ‘엔지니어 출신 CEO’다. 지난 1984년 옛 현대전자에 연구소 엔지니어로 입사한 후 34년간 SK하이닉스에만 근무해 왔다. 2013년 대표이사로 취임해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SK하이닉스를 세계 2위의 메모리 반도체 회사로 이끌었고 2017년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최근에는 10나노급 후반의 D램 및 업계 최초 72단 3D낸드를 성공적으로 개발·양산했으며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차세대 메모리 제품 개발에 진력하는 등 메모리반도체인 D램 분야에서 업계 최고의 전문가다.  김준(57) SK이노베이션 사장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커뮤니케이션위원회는 그룹의 대외 업무를 담당한다. 유공에 입사해 여러 관계사에서 굵직한 신사업을 담당했던 김 위원장은 2015년부터 SK에너지 사장을 맡아 수익구조 혁신 등을 통해 약 1조원 대의 적자를 기록 중이던 석유사업의 흑자 전환을 이끌었다. 지난해부터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을 맡고 있는 김 위원장은 비정유부문 강화를 통한 사업구조 혁신에 나섰다.  신성장동력인 전기차 배터리 사업도 글로벌 시장으로 반경을 넓히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비정유부문 영업이익이 2조원을 넘는 등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경동고와 서울대 경영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했다.  서진우(57) 위원장은 SK그룹에서 주로 마케팅 분야와 성장동력 발굴 업무를 담당해왔다. 우신고-서울대 전기공학-미 아이오와대 경영학 석사 출신인 서 위원장은 대한텔레콤을 거쳐 SK텔레콤으로 옮겨 젊은 고객층에게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켰던 ‘TTL’ 브랜드를 성공시켰다. 이후 와이더댄닷컴 대표, 넷츠고 대표, SK커뮤니케이션즈 대표를 역임하며 그룹의 인터넷 사업을 성장시켰다. 2011년부터 2016년까지는 SK플래닛 사장으로 재임하며 플랫폼 비즈니스의 기반을 닦았다.  최광철(63) 위원장은 글로벌 건설업체인 벡텔(Bechtel)에 입사해 부사장 겸 최고정보책임자(CIO)까지 지낸 뒤 KAIST 교수로 강단에 서다, 2008년 SK건설 부사장직인 최고기술책임자(CTO)로 SK그룹에 합류해 플랜트 담당 사장과 인더스트리 담당 사장을 거쳤다. 2012년부터 2016년까지 SK건설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경복고와 서울대 토목공학과를 거친 뒤 미 UC버클리대에서 토목공학 석사, 공사경영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종락 논설위원 jr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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